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금전문제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 생애 첫 우승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 대체텍스트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 탈세 의혹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 결선투표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0
  • 학교이사장 안방서 피살/금용학원 김형진씨

    ◎흉기 찔려… 원한·내부소행 수사 수백억원대의 재산을 가진 학교법인 금용학원 재단이사장 김형진(72)씨가 가족들과 함께 있던 자신의 집 안방에서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가던중 숨졌다. ▷발생◁ 14일 하오 11시 10분쯤 서울 중구 신당2동 422의 1 덕원빌딩 6층 김씨집 안방에서 김씨가 흉기에 목이 찔린 채 피를 흘리고 신음중인 것을 부인 김은옥(62)씨가 발견,서울대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 부인 김씨는 『남편이 하오 5시쯤 귀가한후 함께 거실에서 텔레비전을 보다 하오 11시쯤 먼저 자기 위해 안방으로 들어갔는데 5분쯤 지나 안방에서 신음소리가 들려 들어가 보니 남편이 이불위에서 오른쪽 목부위가 예리한 흉기에 찔린 채 피를 흘리며 옆으로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사건 당시 집에는 부인외에 5분전쯤 귀가한 큰 아들 성복씨(43·S대 경제학과 교수)가 있었다. 이 빌딩 경비원 안기용씨(55)는 『평소 하오 11시쯤이면 입주자들이 대부분 귀가하는데 하오 11시 조금넘어 아들 김씨가 들어온 것말고는 출입구를 통해 들어온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다. ▷현장◁ 숨진 김씨가 자고 있던 안방안에 있는 욕실에는 창문이 열린채 창문틀이 내려져 있었고 창틀에는 김씨의 혈흔이 묻어 있었다.안방 욕실안의 창문틀과 현관 오른쪽에 있는 아들 성복씨의 방 창문틀까지는 희미한 핏방울이 떨어져 연결돼 있었으며 거실바닥에도 핏자국이 군데군데 남아있었다. ▷수사◁ 경찰은 숨진 김씨의 집이 6층건물 맨위층으로 1층 출입구를 통하지 않고는 건물안으로 들어갈수 없으며 안방과 연결된 욕실 출입문에 김씨의 혈흔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범인이 베란다와 화장실 창문을 통해 안방으로 침입,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금품이 전혀 없어지지 않았도 혈흔이 아들 방 창문 주변에서도 발견 됐으며 김씨가 반항한 흔적이 없다는 점을 중시,내부인의 범행이거나 범인이 2명 이상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부인 김씨가 사건이 일어나기 전 아들이 귀가할 때 현관문을 열어줬다고 말했으나 아들 성복씨는 『현관문을 열쇠로 따고 들어왔다』고 말하는 등 진술이엇갈려 이들을 상대로 수사하고 있다. 또 숨진 김씨가 빌딩세입자들과 금전문제로 마찰을 빚은 적이 있다는 주변사람들의 진술에 따라 관련자들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김형진씨는 누구/단신월남후 수백억 재산 일궈 피살된 금룡학원이사장 김형진씨는 평양태생으로 평양의 5년제 광성중학교를 마친뒤 1·4후퇴때 단신으로 월남,포목상에서 거부가 된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인물이다. 김씨는 용인에 8만여평에 달하는 농장을 비롯,서울과 경기도 일대에 많은 부동산을 소유한 수백억원대의 재력가로 알려져 있다. 6·25때 유격대활동을 하기도 한 김씨는 전후 미군부대에서 무기운반원으로 일하면서 상술을 익히기 시작,전국을 돌아다니며 보따리 장사를 하는 등 억척스레 돈을 모은 뒤 기반이 잡히자 동대문시장에서 포목상을 경영,거부의 꿈을 키워갔다. 김씨는 이후 65년 동아상사대표,71년 금룡물산 대표,73년 동대문수영학원회장,74년 콤비전산대표를 지냈으며 83년 서울 종로6가에 부동산 관리업체인 해강기업을 설립,지금까지 운영해왔다. 부인 김은옥(62)씨와의 사이에 2남3녀를 둔 김씨는 가정생활에도 충실해 자식들도 모두 건실하게 성장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맏아들 성복씨는 Y대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유학한뒤 아직 박사과정(교육학)을 마치지 않은 부인과 아들 딸을 미국에 남겨두고 5년전에 귀국,서울 S 사립대 경제학과에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또 둘째 아들도 S대병원 레지던트로 근무하고 있으며 세딸은 모두 출가했다.
  • 마약주사후 살해 가능성 수사/「태양사원」 집단 변사 안팎

    ◎금전문제로 잡음… 주요채권자 시신도 발견/교주행방 묘연… 생존교도 보복 두려워 잠적 이른바 「태양의 사원」교단 신도 집단사망 사건을 수사중인 당국은 6일 일부 사체에서 주사바늘 자국을 발견하고 이들이 마약을 복용해왔거나 숨지기전 진정제나 독극물 등 강력한 물질을 체내에 주입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중이다. ○…이번 사건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스위스의 안드레이 필러 치안판사는 사망자들을 검시한 결과 23명의 사체에서 마약을 투여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바늘자국을 발견했다고 밝혔다.그러나 그는 이들이 집단 자살한 것인지 아니면 「처형」된 것인지 아직 분명히 알수 없다고 말했다. ○…캐나다 경찰도 이날 「태양의 사원」교단과 관련된 두채의 가옥 잔해에서 남여 사체 2구를 추가 발견하고 이들의 신원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이로써 스위스와 캐나다 등지 4곳에서의 총 사망자수는 최소한 52명으로 늘어났으며 캐나다에서만 최소한 4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한편 스위스 TV방송은 지난 5일까지 확인된 사망자 48명중 일부는 2명의사교지도자가 설치한 덫에 갇힌 뒤 처형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이 사교 집단내에서 수년간 금전문제 시비가 끊이지 않았다고 전하고 교단내 주요 채권자인 알베르르 지아코비노가 교단 지도자들에게 빌려준 거액의 돈을 환수하려 했다고 주장했다.지아코비노는 셰이리의 농장에서 다른 교도들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이 TV방송은 또 일부 교도들이 아직 살아있으며 보복이 두려워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해 왔다고 덧붙였다. 필러 치안판사도 6일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사교집단 내부에 수개월동안 금전문제로 잡음이 있었다고 말했다.필러판사는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수명을 연행,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2명의 용의자에 대해선 체포영장이 발부됐다고 설명했다.그러나 그는 재림예수를 자처하는 교주 뤽 주레의 행방이 묘연한 상태이며 『그가 죽었는지 살아있는지 조차 모른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와함께 스위스 서부와 남부 2곳의 산장 화재가 타이머나 전화로 작동되는 원격조정장치에 의해 점화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또다른 산장을 수색했으나 사체나 수사에 도움이 될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다.
  • “여가 중시” 「신세대 시민」 증가/YMCA 설문조사

    ◎“일보다 중요” 11.6%/5년새 7.3P 늘어 일보다 여가를 더 중시하며 돈보다 여유시간을 원하는 「신세대」국민들이 늘고있다. 서울 YMCA시민중계실이 최근 서울및 수도권 도시거주 시민 1천2백88명에게 「일과 여가중 어느 것이 중요한가」라고 질문한 결과 「둘다 중요하다」는 응답이 55.4%로 가장 많았고 「일」이 32.7%,「여가」가 11.6%로 나타났다.88년 체육부에서 똑같은 내용을 조사했을 당시 「둘다 중요」57.4%,「일」38.3%,「여가」4.3%였던 조사결과와 비추어 볼때 불과 5년동안 여가 선호도가 매우 높아졌다. 또 여가생활의 장애물로 「시간 부족」을 드는 인구가 85년 32%,88년 38%,91년 52%로 급증한데 비해 「금전문제」는 26%,23%,20%로 계속 감소하는 추세였다.이는 국민 생활수준이 예전보다 많이 높아진데다 레저문화의 고급화로 여가를 즐기는데 필요한 시간이 점점 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응답자의 절반가량은 주로 주말에 여가활동을 즐기며 공원,강변등 야외시설 이용도가 30.9%로 가장 높았다.그다음 볼링,수영,테니장등 근린스포츠시설이 28.1%를 차지했고 고궁,주택가 인근 약수터,등산로가 20.8%였다.여가시설 이용은 소득수준에 따라 야외시설,약수터,고궁등에 저소득층이 많이 가는 반면 월소득 2백만원이상의 중·상류층은 대형위락시설과 스포츠시설등을 주로 이용했다. 월수입에서 여가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5∼10%정도를 쓰는 층이 40%로 가장 많았고 10∼20%가 24.1%,5%미만이 16.8%였다.응답자의 64.9%는 앞으로 여가비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고 줄어든다고 대답한 사람은 4.7%에 불과했다.그러나 여가활동의 목적이 「피로,스트레스 해소」라고 응답한 이가 45.2%,「건강증진」 18.2%로 우리의 여가문화는 아직까지 피로회복등 일을 위한 부수적 시간활용에 머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 실종 중기사장 동업자가 살해/2명 검거·3명 수배

    ◎행동책 동원 납치 암매장/빚독촉에 범행 거액의 돈을 갖고 행방불명되었던 중소 가죽제품 업체인 삼화통상대표 박형원씨(40·서울 성동구 군자동 64의18)가 동업자를 포함,범인 5명에 의해 금품을 빼앗기고 암매장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동부경찰서는 7일 변용덕(32·서울 은평구 녹번동 152)이승한씨(33·노원구 하계2동 건영아파트7동 1103호)를 강도살인및 시체유기혐의로 구속하고 신동선씨(38·전과8범)등 3명을 수배했다. 이들은 박씨를 납치해 살해한뒤 암매장하고 예금통장에서 인출한 9천3백만원을 나눠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모의◁ 가죽제품제조업체인 우진상사를 경영하는 변씨는 지난해 8월 2천만원을 박씨가 경영하는 삼화통상에 투자,동업을 해오다 박씨가 빌린 돈 1천만원을 갚으라고 독촉하는등 금전문제로 갈등이 생기고 자신이 경영하는 우진상사가 부도위기에 몰리자 박씨를 살해하기로 했다. 변씨는 지난 2월초 서울 중구 남대문로 남대문지하철역 다방에서 오퍼상인 이씨와 함께 먼 친척인 신씨,신씨의 친구 고광영씨(34·전과4범·마포구 상암동 41의18)등 3명의 행동책에게 『항상 현금과 통장을 가방에 넣어 가지고 다니는 박씨를 납치,살해하고 사업자금을 만들자』고 지시한뒤 행동자금으로 1백90만원을 주며 박씨를 미행해 한달안으로 박씨를 살해하도록 했다. 변씨는 지난 2일 박씨가 동생을 보내 『1천만원을 3일까지 갚으로』고 독촉하자 박씨를 3일안으로 살해할 것을 지시했다. ▷범행◁ 신씨등은 3일 상오10시쯤 성동구 군자동 박씨 집앞에서 출근하는 박씨를 렌터카로 납치했다.범인들은 박씨를 차안에서 살해해 뒤트렁크에 싣고 낮12시쯤 마포구 상암동 난지도로 가 변씨를 만나 변씨가 몰고 온 승용차에 사체를 옮겨실은 뒤 경기도 김포군 야산에 암매장했다는 것이다. ▷예금인출◁ 변씨는 행동책으로부터 넘겨받은 자신의 명의로 된 예금통장을 갖고 하오2시쯤 한일은행 불광동지점에서 자신의 주민등록증을 보여주고 비밀번호를 알아낸뒤 2백만원을 인출했다. 변씨는 또 하오3시57분쯤 한일은행 답십리지점에서 나머지 9천1백만원을 모두 빼낸뒤 이날 저녁 자신의 집에서 오퍼상 이씨에게 1천만원,행동책 3명에게 각각 2천75만원씩을 주고 자신도 2천75만원을 챙겼다. ▷검거◁ 경찰은 변씨가 은행에서 돈을 빼내간 사실을 확인,변씨를 추궁한 끝에 범행을 자백받았다. ▷경찰수사◁ 경찰은 범인들의 살해수법 등을 밝혀내기 위해 행동책 신씨등 3명을 붙잡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또 변씨가 1천만원의 채무를 해결하고,박씨를 살해하고 나눠가진 2천여만원을 차지하기 위해 박씨를 살해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변씨가 남대문시장에서 어음할인과 사채거래를 자주해왔으며 1억3천여만원의 채무 때문에 회사가 부도위기에 있었다고 진술한 점 등을 들어 이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 「50억 수수설」번지는 파문/국민­새한국당「돈거래의혹」안팎(진단)

    ◎사법처리 등 우려 확산막기 고심/국민/“사실무근” 부인속 발언진의 탐색/새한국 국민당의 정주영대표가 6일 새한국당측에 양당통합조건으로 지난해 12월14,15일쯤 선거빚을 갚으라고 50억원을 주었다고 주장해 정가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대해 새한국당측은 즉각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는 한편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정대표를 사기및 명예훼손혐의로 고소도 불사한다는 강경자세를 보이고 있다. 만약 정대표의 주장대로 「50억원 수수」가 사실로 드러나면 정대표와 이종찬의원은 정치적·도덕적 치명상은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대선법위반(후보매수)혐의로 사법처리대상이 될 수도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정대표는 6일 하오 수행인 없이 당사 12층 최고위원실을 둘러보다 때마침 자리를 지키고 있던 한영수최고위원실에서 기자들과 환담하던 도중 「50억원 수수」를 밝히며 통합비화를 소개했다. ○정치·도덕적 치명상 정대표는 이자리에서 『당시 이의원이 선거빚이 50억∼1백억있다고 해서 이를 갚으라고 50억원을 건넸다』고 주장했다. 정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양당통합선언 당시 정가에 나돌았던 「거액수수설」을 관련당사자가 직접 시인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있다. 이러한 발언의 배경에는 새한국당측이 일방적인 통합파기에 대해 『대통령후보로까지 출마한 정당의 대표로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법적·정치적 공세를 펴자 감정적 대응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또 대선패배이후 일부의원들이 동요를 보이는데 대한 경고성의미도 깔려있다는 지적도 있는게 사실이다. 즉 그동안 당운영과정에서 정대표에게서 적지않은 물질적 지원을 받은 의원들이 이탈 움직임을 보이자 쐐기를 박기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국민당은 이의원에게 50억원이 건네진 것이 사실로 밝혀지고 이것이 대선후보사퇴를 위한것으로 해석될 경우 자칫 정대표가 사법처리대상이 될 우려도 있어 내심 고민하고 있다. 만일 사태가 악화돼 정대표가 대선법위반으로 법정에 서게 된다면 정대표 개인은 물론 당마저 치유될 수 없는 정치적 상처를 입게 될 것은 자명하다. 이럴경우 당은 자칫 「공중분해」라는 최악의 상황으로 연결될 수도 있어 당관계자들의 위기감은 더욱 절실한 것이다. 이에따라 국민당은 7일 상오 정대표 주재로 최고위원및 주요당직자 연석회의를 갖고 이 문제를 논의한뒤 더이상 거론하지 않는것이 최선책이라는데 의견을 집약하는등 파문축소에 안간힘을 쓰고있다. 변정일대변인은 이와관련,자금을 주고 받은 사람과 전달경위를 밝히라는 새한국당측의 요구에 대해서도 『서로 얘기하지 않는것이 바람직하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며 『확인해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해 더 이상 문제를 확대시키지 않을것임을 시사했다. 이에대해 새한국당측은 6일 하오에 이어 7일 상오에도 주요당직자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정대표의 「50억원 수수」주장을 『사실무근』이라고 공식 부인했다. 새한국당은 이날 회의에서 『정대표 발언의 진의를 확인하는 한편 계속해서 돈을 건네준 것처럼 주장할 때는 고소·고발도 불사할 것』을 결의했다. ○상처 최소화에 부심 새한국당측의 이같은 강경자세는 사실여부와 관계없이 「재벌당」인 국민당과의 통합논의 때부터 끊임없이 나돌았던 「돈에 팔려 가려했다」는 오해를 씻기위한 자구책에서 비롯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러나 새한국당측도 「금전문제」에 마냥 깨끗할 수만은 없다는게 정가주변의 분석이다.따라서 국민당에 대한 공세는 자연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즉 국민당과 새한국당은 이번 파문이 예상이상으로 확산됨에 따라 더이상 공세를 취하기보다는 서로 상처를 최소화하는 쪽으로의 해결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 외국인 조직폭력배 날뛴다/강도·절도에 불법취업 자국인 갈취

    ◎조직간 세다툼 살인도 예사/90년 강력사건 3백40여건 저질러/성남 “보복살인” 관련 파키스탄인 10명 영장 외국인들의 범죄행위가 갈수록 늘고 있는 가운데 범죄양상 또한 단순한 절도·날치기로부터 강도 등은 물론 조직적인 보복살인극까지 벌어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외국인 범죄자들은 주로 우리나라와 사증면제협정을 맺은 파키스탄·방글라데시·필리핀 등에서 관광목적으로 입국한 뒤 불법취업으로 눌러앉아 주로 자국인이나 변두리 상점등을 상대로 갖가지 범죄를 일삼고 있다. 서울용산경찰서와 경기도 성남남부경찰서는 30일 파키스탄인 사자드 아크바르 알리씨(24)등 「비키파」8명과 모하메드 아자즈씨(31)등 「주비파」2명을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세하자드 주비(26)등 「주비파」5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24일 상오2시10분쯤 용산구 이태원1동136 영진약국앞길에서 금전문제로 다투다 「비키파」조직원들이 「주비파」조직원 아메드 쿼다르씨(30)를 칼로 찔러 숨지게 했고 「주비파」는 이를 보복하기 위해바로 성남시로 달려가 중원구 갈현동 산113 야산에서 「비키파」두목 목타르 무글(일명 비키)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주비파」의 모하메드 아자즈와 아미르 자밀(23)은 지난 24일 상오 범행직후 이태원 근처에서 붙잡혔으며 「비키파」8명은 성남으로 달아났다가 29일 0시30분쯤 투숙하고 있던 강서구 화곡동 삼부장여관에서 붙잡혔다. 이들은 지난 90년 9월부터 지난11일사이 각자 관광목적으로 입국한 뒤 경기도 성남·부평·인천 등지의 섬유제조업체와 공사장에서 한달 30만∼40만원씩을 받으며 취업한 뒤 돈을 모으면 이태원일대 여인숙에서 합숙을 하며 주로 자국인을 상대로 강·절도행각 등으로 금품을 뜯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불법체류중인 자국인들을 국내업체에 1만5천∼3만원의 소개료를 받고 소개해준뒤 이들의 봉급에서도 일정액을 상납받아온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 과정에서 반대파간에 보복살인극이 빚어졌다는 것이다. 경찰은 파키스탄인들 말고도 무사증입국이 가능한 필리핀 방글라데시 네팔인들도 이같은 범죄조직을 구성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 20일 하오6시쯤엔 터키인 유스드 재미트씨(41)부부가 관광여권으로 들어와 성북구 정릉3동 보석가게에서 금반지를 사는척하다 거스름돈을 계산하기 위해 꺼내놓은 지갑에서 10만원짜리 가기앞수표 9장을 훔쳐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히는등 최근들어 외국인들의 범죄행위가 갈수록 늘고 있는 실정이다. 불법취업외국인들이 저지른 범죄는 90년 한햇동안 1천2백83건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4백59건은 과실범이었으며 폭력사건 2백69건,절도 62건,강간등 성범죄 14건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91년 한햇동안 외국인범죄는 2천2백45건으로 지난 90년의 1천2백83건보다 75%가 늘어났다.국적별로는 중국교포들이 가장 많으나 필리핀 방글라데시 파키스탄인 등 무사증입국민이 나머지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에 대해 법무부출입국관리국의 한 관계자는 『외국인의 입국사정을 강화,입국목적이 불투명하거나 위장한 입국자의 단속을 막아야 한다』면서 『사증면제협정의 일시적인 유보도 생각해 볼수 있다』고 말했다.
  • 결혼지참금 적다 상습폭행/현직 판사부인이 남편 고소(조약돌)

    ○…대구지법 제8민사단독 신모판사(40)의 부인 정모씨(34·대구시 수성구 범어동)가 지난해 12월26일 남편인 신판사를 상대로 대구지검 형사2부에 고소장을 제출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정씨는 소장에서 『결혼초부터 결혼지참금 문제로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았으며 그동안 1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남편 신씨에게 이전해 주었으나 갖가지 이유로 구타를 계속해 오다 지난해 7월부터 12월 사이에는 목을 조르는 등 구타행위가 더욱 과격해져 생명에 위협조차 느끼고 있다』고 주장. 이에 대해 신판사는 아내에 대한 구타행위는 인정하지만 구타동기가 결혼지참금등 금전문제는 아니라고 해명.
  • 대낮 가정집서 방화살인/마포 대흥동

    ◎40대,남매 묶고 불 질러/여동생 소사·오빠는 중화상/부모 금전문제 복잡… 경찰,원한관계 수사 30일 하오 5시20분쯤 서울 마포구 대흥동 337의 6 권세영씨(38·두부소매상)집에 40대 남자가 들어와 건넌방에서 공부를 하던 권씨의 큰아들 오복군(11·염리국교4년)과 작은딸 미경양(9·신석국교3년)을 목과 손발을 묶은 뒤 불을 지르고 달아나 미경양이 숨지고 오복군이 얼굴과 손등에 중화상을 입었다. 오복군은 『방안에서 동생과 공부를 하는데 갑자기 우체부 옷을 입은 한 아저씨가 뛰어들어와 전깃줄로 나와 동생의 목과 손발을 묶고 이불을 덮어 씌운 뒤 불을 질렀다』고 말했다. 화재를 목격한 주민 장영자씨(50·여)는 이날 『권씨 집 맞은편 가게에서 아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권씨집 지붕이 날아가면서 불길이 솟았다』고 말했다. 오복군은 불이 나자 느슨하게 묶인 전깃줄을 풀고 뛰어나와 화를 면했다. 이날 권씨 부부와 맏딸(14·E여중1년)은 집에 없었다. 이날 불로 권씨 집 단독주택 20여평이 모두 타 5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부엌뒤쪽에 있던 가스통이 터지는 바람에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범인이 금품에 손을 대지 않았고 권씨가 장사를 하면서 금전관계가 복잡했었다는 주위사람들의 말에 따라 권씨에게 원한을 가진 자의 범행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 “「오대양」사건 유 「세모」사장 관련”/박찬종의원 주장

    ◎전화통화 내용등 자료 제시/“거액 사채 유입 가능성” 민주당의 박찬종의원은 19일 『오대양사건의 배후에는 종교계에서 「구원파」로 불려지고 있는 기독교복음침례회의 실제대표인 주식회사 세모 사장 유병언씨(50)가 관련돼 있다』고 주장했다. 박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대양 사장인 박순자씨는 오대양교라는 별개 종교집단의 교주가 아니라 「구원파」의 지역책임자 정도이며 박씨가 끌어모은 사채는 「구원파」로 흘러 들어갔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박의원은 ▲박순자씨가 「구원파」 대전교회 신자로 알려진데다 ▲박씨와 금전문제로 관계가 깊던 송재화씨(45·여)가 유씨의 자금담당비서로 알려지는 등 세모의 간부급직원이 분명하다는 점 ▲오대양 대전본사와 세모직원들간에 변사사건발생 얼마전 두차례에 걸쳐 전화통화가 있었다는 사실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송씨는 지난 89년 4억8천여만원의 사채를 갚지 않아 사기죄로 구속됐는데 박의원은 당시 송씨의 수사기록에서 송씨와 박씨및 세모간에 서울신탁은행 서울 다동지점을 통해 현금거래가 있었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박의원은 『오대양사건 당시 함께 숨진 이기순씨(당시 39세)의 남편이며 「구원파」의 신도였던 임모씨(당시 42세)에 따르면 「구원파」의 대표자는 권모 목사이지만 실제대표는 유씨였고 유씨는 신도들의 헌금으로 삼우트레이딩의 운영자금에 충당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박 의원 고소”/세모측 밝혀 민주당의 박찬종의원이 「오대양사건」의 배후세력으로 주식회사 세모와 이 회사 유병언사장을 지목한데 대해 세모측은 『이는 모두 국제종교문제연구소 탁명환소장이 날조한 것으로 세모를 모함하기 위한 정치적 발언』이라고 주장하고 『박의원을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 부부싸움 경관/권총자살 기도

    13일 상오 11시쯤 서울 노원경찰서 교통계소속 김대일 순경(36)이 경기도 남양주군 진접면 오남리 진주아파트 102동 408호 자신의 집에서 부인 최연숙(37)와 금전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건넌방에서 38구경 권총으로 자살을 기도,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김 순경은 이날 심장병으로 부근 병원에 입원한 장모(67)의 병간호를 하고 돌아온 부인 최씨가 『입원비 50만원을 마련해 달라』고 하자 『돈을 어디서 빌리느냐』며 말다툼을 벌이다 권총으로 오른쪽 눈썹 밑을 쐈다는 것이다. 경찰조사 결과 김 순경은 근무를 마친 뒤 권총과 실탄 4발,공포탄 2발을 파출소에 반납하지 않고 집으로 갖고 갔다가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 순경은 지난 80년 10월13일 경찰에 투신,지난해 10월5일부터 노원경찰서에서 근무해 왔으며 지난달 10월30일에는 10년 근속으로 내무부장관 기기장을 받기도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