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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정부위원회 과반이 청년 0명, 이러니 청년 정책 실종

    [사설] 정부위원회 과반이 청년 0명, 이러니 청년 정책 실종

    2020년 제정된 청년기본법은 중앙행정기관은 물론 시도의 정책 결정에 청년(19~34세) 참여를 의무화했다. 청년 정책을 다루는 위원회는 전체 인원의 30%, 그렇지 않은 위원회는 10% 이상 청년이 참여해야 한다. 외교·안보 등 대통령령으로 정한 위원회는 예외다. 하지만 정부위원회의 절반 이상이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국무조정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청년 참여가 의무화된 227개 정부위원회 가운데 청년이 한 명도 없는 위원회는 118개(51.9%)다. 전체 위원 중 청년 비율도 5.4%에 불과하다. 국가 자원 배분을 책임지는 기획재정부는 13개 위원회 중 8개가 기준(10%)에 미달했다. 특히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보조금관리위원회 등 재정 운용과 관련된 6개 위원회에 청년이 없다. 보건복지부는 소관 위원회 30개 중 26개, 산업통상자원부는 13개 중 10개, 고용노동부는 10개 중 7개 위원회에 청년이 없다. 이러니 청년 정책이 제대로 나오지 못하고 그나마 나온 대책마저도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는 것이다. 가장 좋은 복지는 일자리지만 청년층 일자리는 줄고만 있다. 15~29세 고용률은 지난 8월까지 16개월 연속 하락했다. 20~30대에서 취직도 구직도 하지 않고 ‘그냥 쉬었음’ 인구는 76만 3000명이다. 각종 사기는 절박한 청년들을 노린다. 취업, 창업, 주거 및 금융생활과 관련된 법률적·사회적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전세사기 피해자(3만 2185건)의 75.4%가 40세 미만이다. 고소득에 속아 해외로 떠나는 대다수가 청년이다. 저출산 고령화로 지난해 70대 이상 인구가 처음 20대 인구를 넘어섰다. 한국 경제 고성장기에 사회활동을 한 고령층은 소비 시장에서도 큰손이 되고 있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청년에게 달렸는데 청년은 줄어들고 ‘취약계층’이 돼 간다. 청년을 위한 정책이 너무나 시급하다. 정부는 청년 위원 위촉 기준부터 당장 지켜 주길 바란다.
  • 경남, 전국 첫 도민연금 시행… 노후 소득 공백기 해소 팔 걷었다

    경남, 전국 첫 도민연금 시행… 노후 소득 공백기 해소 팔 걷었다

    경남도가 최근 ‘경남도민연금’ 확정안을 내놨다. 민선 8기 후반기 도정 운영 핵심 가치로 ‘복지·동행·희망’을 내걸었던 경남도는 내년 1월 전국 최초로 도민연금 시행에 나서며 가치 실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개인형퇴직연금 활용 연금 지원’ 제도 경남도민연금은 도민이 은퇴 후 소득 공백기에도 안정적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소득 공백기와 노후를 도민 스스로 준비할 수 있게 지원하는 시책이다.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일차원적인 복지를 넘어 새로운 취약계층 발생을 예방하는 ‘선제적 복지’ 정책이 도민연금이다. 현재 법정 퇴직 연령은 60세이지만, 국민연금 수급 연령은 63세다. 퇴직하면 노동자들은 3년간 소득 공백기에 처하고, 2033년에는 수급 연령이 65세로 늦춰져 소득 공백기가 5년이나 된다. #일차원적 복지 넘어 ‘선제적 복지’63세 연급 수급 연령까지 3년 공백은퇴 앞둔 50대 84%는 대비 못 해전문가 자문·공론화… 사업 구체화‘안정적 퇴직연금+지원금’안 확정보험연구원 자료에 의하면 은퇴를 앞둔 50대의 64.4%는 소득 공백기의 정확한 의미를 모르거나 들어 본 적도 없고, 83.9%는 소득 공백기에 대비하지 못하고 있었다. 소득 공백기 대비가 부실한 실정이다. 경남도가 경남도민연금 도입을 준비하는 이유다. 경남도민연금은 금융기관의 개인형퇴직연금(IRP)을 활용한다. IRP는 연금 수령 개시 연령, 연금 수령액 등 요건에 따라 최종 수익이 다르다. 가령 월 복리 2% 정기예금형으로 월 8만원을 10년간 내는 도민에게 월 2만원을 지원하면 세액공제 혜택을 포함해 약 7.8% 이자율의 정기적금에 가입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도는 이러한 지원이 소득 공백기와 노후를 위해 개인연금 가입을 고민하는 도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촘촘하게 도민연금을 준비했다. ●수익성 보완·중도 해지 방지 올해 1월 도민연금 도입안을 처음 밝힌 후 도는 전문가 자문과 공론화 과정을 거쳐 연령·소득 기준·지원액·사업 규모·사업 기간 등을 구체화했다. 지난 7월에는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공동으로 ‘경남도민연금 사전 협의 전문가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서는 제도 설계의 타당성, 수익률과 원금 손실 균형, 재정 분담·효과성을 논의했다. ‘IRP 방식의 도민연금 제도 설계의 타당성 및 합리성’에 대해 이동화 조선대 교수는 “소득수준별로 의무납입 부담금을 차등 설정하거나 지원금을 차등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IRP의 수익률과 원금 손실 리스크의 균형’ 토론 시간에는 김성일 이음연구소 소장이 수익률 제고를 위해 디폴트 옵션 연계, 금융교육 의무화 등을 제안했다. 남종석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은 “안정성이 높은 IRP에 지원금이 더해진다면 수익성까지 보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시군 간 재정 분담·지원금 지원 방식의 효과성’ 토론에서는 이희재 창원대 교수가 “중도 해지 억제를 위해 지원금은 적립 후 지급이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이영재 복지부 사회보장조정과장은 “경남도민연금은 지자체 최초로 퇴직 후 소득 공백기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는 제도로 타 지자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남도는 애초 ‘매월 9만원 이상 납입 때 월 1만원 지원’안을 검토했다. 이후 도민 부담을 낮추고 실효성을 높이고자 지원금 규모를 확대하고 납입 기준을 완화했다. ●소득 구간별로 나눠서 모집 계획 최종 확정안을 보면 경남도민연금 가입 대상은 40세 이상 55세 미만의 경남도민이다. 연소득 9352만 4227원 이하(4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이면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은 소득 구간별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저소득·정보 접근 취약계층 소외를 막겠다는 게 경남도의 방침이다. 도는 내년 1월 중순부터 2월 사이 모집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연간 총납입액을 기준으로 8만원당 2만원이 적립된다. 연간 24만원까지 최대 10년 동안 적립한다. 단, 지원금은 도내 주민등록주소를 유지한 기간에만 지원한다. 또 가입일로부터 10년 이상이 경과한 때, 가입자가 60세가 된 때, 최초 납입일로부터 5년이 경과하고 55세 이상이 된 가입자가 연금 수령을 개시할 때는 지원금을 일시 지급한다. 가령 50세 도민이 매월 8만원씩 10년간 정기예금형(연 복리 2%)으로 납입하면 총납입액은 960만원이고, 도 지원금 2만원을 포함한 총적립액은 약 1302만원이 된다. 이를 60세부터 5년간 분할 수령하면 매월 약 21만 7000원 수준의 연금을 받을 수 있다. ●내년부터 1만명 모집… 전용 기금 조성 경남도는 내년부터 ‘연간 1만명의 신규 가입자 모집’을 목표로 잡았다. 매년 1만명씩, 10년 후 누적 가입자 10만명 유지를 바라본다. 연금 지원금은 도와 18개 시군이 50%씩 부담한다. 도는 도민연금 최초 도입 해인 내년 24억원을 시작으로 매년 필요 예산이 늘어 10년 차부터 매년 24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계했다. 사업 지속 가능성과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민연금기금’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시스템 구축, 매뉴얼 개발, 기금 조성 등을 마친다. #함께 여는 도민 행복시대 실현 40세 이상·연소득 9352만원 이하 매년 최대 24만원·최대 10년 지원경남도·18개 시군이 절반씩 부담 박완수 지사 “노후 준비 인식 전환”경남도는 지난 8월 복지부와의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도 마쳤다. 지난달 30일에는 ‘경남도민연금 조례’를 제정해 제도 시행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조례에는 도민연금 정의와 가입 대상·가입 신청, 지원금 적립 중지, 지원금 환수, 기금 설치 등과 관련한 내용이 담겼다. 도는 도민연금 제도를 성공적으로 도입해 민선 8기 후반기 핵심 가치인 ‘함께 여는 도민 행복시대’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경남도민연금이 소득 공백기를 100% 메울 수는 없겠지만 적은 금액이라도 지자체 차원의 지원을 통해 소득 공백기와 노후 준비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저신용 도민도 소외 없도록… 경남, 최저 6% 금리로 최대 150만원까지 생계비 지원

    저신용 도민도 소외 없도록… 경남, 최저 6% 금리로 최대 150만원까지 생계비 지원

    내년 1월 ‘경남도민연금’ 시행을 앞두고 있는 경남도가 ‘경남동행론’으로 ‘함께 여는 도민 행복시대’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월 출시한 경남동행론은 신용등급이 낮은 도민에게 생계비를 최대 150만원 대출해 주는 금융 상품이다. 대상은 신용등급 하위 20%이면서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인 19세 이상 경남도민이다. 신청일 기준으로 최근 3개월 이상 경남에 거주 중이어야 한다. 대출한도는 비연체자 최대 150만원(금리 6%, 보증료 별도)이다. 긴급성을 고려해 48시간 이내 신속 지원한다. 2년 만기로 원리금 균등분할 방식으로 상환하면 된다. 대출 신청은 농협은행과 경남은행에서 가능하다. 농협은행은 신분증을 지참해 지역농협을 제외한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경남은행은 모바일뱅킹 앱에 접속해 ‘모바일 경남동행론’ 상품을 선택,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서민금융진흥원 금융교육 이수자 또는 복지멤버십(맞춤형 급여) 가입자에게는 보증료 0.5% 포인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중복 할인은 받을 수 없다. 도는 지난 8월 연체자와 무소득자를 위한 경남동행론 두 번째 대출 상품도 선보였다. 서민금융진흥원 직접 대출 방식으로 지원 대상은 첫 번째 상품과 같다. 대출한도는 50만원에서 100만원이고 금리는 연 9.9%, 상환 조건은 1년 만기 일시 상환이다. 서민금융진흥원 불법사금융예방대출은 최초 연 15.9% 금리로 시작해 성실 상환 때 9.9%까지 인하되지만, 경남동행론은 처음부터 연 9.9% 금리를 적용해 도민의 이자 부담을 줄였다. 지난달 중순 기준 경남동행론에는 총 3375명이 신청해 1445명이 약 18억원을 대출했다. 재원 소진으로 올해는 신청이 마감됐다. 도는 높은 수요를 반영해 내년 대출 재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남도, 시군, 서민금융진흥원, 금융기관이 협력해 선보인 경남동행론은 최근 국회와 금융위원회에서 불법사금융 예방 우수사례로 주목받았다. 경남도 관계자는 “경남동행론은 신용 문제로 일반 금융권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을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정책”이라며 “도민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AI로 방향 트는 ‘백발 청춘’ 서경배… 두 딸 민정·호정 차기 경쟁[2025 재계 인맥 대탐구]

    AI로 방향 트는 ‘백발 청춘’ 서경배… 두 딸 민정·호정 차기 경쟁[2025 재계 인맥 대탐구]

    구조조정 결단력에 형 제치고 승계CES 직접 챙기고 MS CEO 독대도구내식당 자주 들러 ‘식판 경영’ 즐겨통합 뷰티 솔루션 등 5대 기조 발표신흥 강자 에이피알 성장세로 위협외연 확장과 이미지 혁신 등 과제로 “아름다움의 영역을 개척하고 창조해 온 ‘뷰티 크리에이터’로서, 몸과 마음의 조화에서 비롯돼 나이와 시간을 초월한 독보적인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선보이겠습니다.” 지난달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열린 창립 80주년 기념식에서 서경배(62)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발언은 화장품 산업에 대한 그의 열정과 의지를 보여 준다. 백발에 캐주얼 정장, 흰 운동화 차림으로 사원들 앞에 선 서 회장은 ▲글로벌 핵심 시장 집중 육성 ▲통합 뷰티 솔루션 강화 ▲바이오 기술 기반 항노화 개발 ▲민첩한 조직 혁신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전환 등 5대 기조를 발표하며 뷰티 시장의 격전지에 내몰린 각오를 다졌다. ●부친 마당발 인맥 덕 화려한 혼맥 태평양화학공업사를 세운 고 서성환 창업주와 고 변금주 여사 사이에는 2남 4녀가 있지만 장남인 서영배(69) 태평양개발 회장과 서 회장을 제외한 자매들은 경영 일선에서 빠졌다. 재계는 물론 정계와 언론계 등 넓게 퍼져 있는 서 창업주의 인맥을 바탕으로 자녀들의 혼맥도 정재계를 가리지 않고 이어졌다. 첫째 서송숙(78)씨는 고 박세정 대선제분 회장의 아들인 고 박내회 서강대 명예교수와 결혼했다가 이혼했다. 현재는 미국 국적이다. 둘째 서혜숙(75)씨는 이승만 정부에서 내무·교통·상공부 장관을 지냈던 고 김일환 전 장관의 3남 김의광(76) 목인박물관장과 결혼했다. 김 관장은 태평양 계열사였던 장원산업 회장을 지내며 4명의 사위 중 유일하게 장인 회사의 경영에 참여했다. 3녀 서은숙(72)씨는 공화당 소속이었던 고 최두고 전 국회의원의 차남 최상용(73) 전 고려대 의과대 학장과 결혼했다. 고려대 구로병원에서 근무했던 최 전 학장은 간 이식 분야에서 손꼽히는 명의로 통했다. 장남인 서영배 회장은 고 방우영 조선일보 회장의 장녀인 방혜성(65)씨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서 회장은 태평양증권 부사장을 거쳐 태평양개발 회장에 올랐다. 서 회장과 방씨는 현재 성덕여중·성덕고가 소속된 태평양학원의 이사장과 이사를 각각 맡고 있다. 서 창업주로부터 금융과 건설 등 비화장품 계열사를 물려받은 서영배 회장은 태평양건설만을 독자 경영해 왔다. 동생인 서 회장과 함께 태평양화학공업사에 입사해 경영권을 두고 다툼을 벌였지만, 서 창업주는 계열사를 과감하게 구조조정한 서 회장의 결단력에 손을 들어 준 것으로 전해진다. 4녀인 서미숙(67)씨는 고 최주호 우성그룹 회장의 4남인 최승진(70) 전 우성그룹 부회장과 결혼했다가 이혼했다. 서 회장은 부친인 서 창업주와 신춘호 농심그룹 선대회장의 인연으로 1990년 신 선대회장의 막내딸인 신윤경(57)씨와 결혼했다. 신씨는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고문을 지내며 문화·예술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휴직 중인 민정씨, 오설록 합류 호정씨 서 회장과 신씨는 슬하에 장녀 민정(34)씨와 차녀 호정(30)씨를 뒀다. 2009년 모교인 연세대 경영대의 동문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해 당시 고등학교 2학년이던 민정씨에게 직접 칵테일을 타 줬다고 밝힐 만큼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06년 이미 민정씨에게 태평양의 우선주를 처음 증여하기도 했다. 서민정씨는 미국 코넬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미국의 컨설팅사인 베인앤컴퍼니에서 근무했다. 2017년 6개월간 아모레퍼시픽 오산공장에서 짧은 경력을 쌓은 뒤 중국의 장강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거쳤다. 2019년 아모레퍼시픽에 재입사한 민정씨는 고가 브랜드 라인인 럭셔리 디비전AP팀에서 근무하며 순조로운 승계 작업을 거치는 듯 보였다. 승계 구도에 지각 변동이 생긴 것은 민정씨가 2021년 보광그룹 3세인 홍정환(40) 폴스타파트너스 대표와 결혼한 지 8개월 만에 이혼한 이후부터다. 민정씨는 2023년 7월 개인적인 사유로 휴직계를 낸 뒤 현재까지 복귀하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7월 둘째인 서호정씨가 계열사인 오설록 제품개발(PD)팀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2018년 미국 코넬대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한 이후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으나 아모레퍼시픽그룹의 8개 주요 자회사 중 아모레퍼시픽 다음으로 성장률이 높은 오설록을 통해 경영 실무에 뛰어든 것이다. 2023년 서 회장이 호정씨에게 주식을 대거 증여하며 언니인 민정씨와의 지분 격차를 줄인 것도 자매의 승계 경쟁 구도에 불을 지폈다. 올해 8월 기준 지주사인 아모레퍼시픽홀딩스 지분은 민정씨가 2.8%, 호정씨가 2.6%로 약 0.2% 포인트 차다. 주요 계열사로 넓히면 민정씨가 이니스프리를 8.7%, 호정씨가 아모레퍼시픽을 0.01% 보유해 격차가 벌어지지만 이니스프리가 실적 악화를 털어 내지 못하면서 오히려 민정씨의 입지가 흔들린다는 분석이다. 2016년 매출 7700억원을 기록하며 에뛰드·설화수·마몽드·라네즈와 함께 그룹 내 ‘글로벌 5대 챔피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던 이니스프리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타격을 입은 뒤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246억원, 영업이익 1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8.0%, 84.5% 감소했다. 반면 오설록의 성장세는 꾸준하다. 오설록의 지난해 매출은 937억원, 영업이익 9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7%, 68.7% 증가했다. 올해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말차 열풍에 주문량이 급증해 처음 배당을 실시했다. 상승세에 힘입어 추석 직전 가격 인상도 무리 없이 해내면서 올해 오설록의 호실적은 이미 예견돼 있다는 평가다. 다만 승계 경쟁 초읽기에 들어선 것일 뿐 아직 일선 현장을 적극적으로 뛰는 서 회장의 경영 능력은 여전히 ‘백발의 청춘’이다. 현장성을 중시하는 서 회장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를 처음 참관했다. 특히 뷰티 테크, 뷰티 디바이스 등 자사의 대내외적 AI 전환을 강조하는 서 회장은 직속으로 ‘이노베이션센터’를 만들었을 만큼 차세대 전략으로 AI 혁신을 적극 밀었다. 지난 3월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와 독대하기도 했다. 조직 관리에는 엄정하지만 사내 소통에는 개방적이다. 수평적인 사내 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호칭을 ‘님’으로 통일하면서 서 회장 역시 직원들에게 ‘서경배님’으로 통용된다. 구내식당에도 자주 등장해 직원들과 ‘식판 경영’을 할 만큼 소탈하고 격의 없는 소통을 즐긴다. 매달 전사에 송출되는 정기 조회 ‘아모레 블루밍’에도 분기에 한 번씩 등장한다고 한다. ●1970년대생 젊은 대표들에 계열사 맡겨 아모레퍼시픽그룹 주요 계열사에는 주로 1970년대생의 젊은 대표들이 포진해 있다. 대부분 2021년 부진했던 실적을 만회하고 혁신 경영으로 전환하기 위해 그룹 전반에 걸쳐 세대 교체를 단행한 여파다. 일각에선 아직 30대인 두 딸의 원활한 승계를 위한 포석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김승환(56)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아모레퍼시픽에서 경영전략팀장과 인사조직 유닛장, 지주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에서 대표이사와 전략 유닛 전무를 지내며 인사·전략 분야에 오래 몸담았던 인물이다. 대표직을 맡은 이후 해외 비즈니스 확장과 조직 개편에 주력했다. 이니스프리는 최민정(47) 대표가 이끌고 있다. 글로벌 소비재 기업과 컨설팅 회사에서 근무하다가 2019년 아모레퍼시픽그룹 전략실로 합류했다. 에스쁘아 대표를 역임한 최 대표는 이니스프리의 리브랜딩을 이끌며 다양한 시도를 하는 전략통으로 통한다. 아모레퍼시픽 공채 신입사원부터 시작한 이수연(49) 에뛰드 대표는 아이오페, 마몽드 등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브랜드에서 마케팅을 담당해 왔다. 젊은 대표가 이끄는 색조 브랜드 이미지에 맞게 인플루언서 협업 등 새로운 마케팅 방식에 적극적이다. 오설록은 2019년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면서부터 서혁제(53) 대표가 이끌어 왔다. 아모레 설록사업부로 입사한 서 대표는 설록차 등 아모레퍼시픽그룹의 티 브랜드에서 상품 개발, 마케팅 등 여러 분야를 두루 담당했다. K뷰티의 부흥으로 어느 때보다 한국 뷰티 산업의 미래가 밝은 현시점에 한때 경쟁자조차 없이 업계 선두를 달렸던 아모레퍼시픽은 외연 확장과 자력 성장, 구세대적 이미지 탈피 등의 과제를 안고 있다. 여기에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 신흥 브랜드들이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는 것 또한 아모레퍼시픽에는 위험 요인이다. 80년간 쌓아 온 아모레퍼시픽의 공력이 오히려 트렌디함이 중요한 뷰티 업계에서 브랜드 이미지의 발목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굳혀 왔던 국내 화장품 업계의 양강 구도를 상장한 지 2년도 안 된 신흥기업 에이피알이 흔들기 시작했다는 것이 그 증거다. 국내 최초의 역사를 써 온 뷰티업계의 ‘맏형’ 아모레퍼시픽이 세계 시장에서 선보일 또 다른 혁신에 관심이 쏠린다.
  • 국제통 진옥동·해결사 임종룡, 미국서 나란히 “연임 정조준”

    국제통 진옥동·해결사 임종룡, 미국서 나란히 “연임 정조준”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임기가 내년 3월 나란히 만료된다. 두 사람 모두 연임 의지가 없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각각의 방식으로 연임을 위한 그립감을 강화하고 있다. 진 회장과 임 회장을 비롯한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 회장은 13일(현지시간)부터 18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총회에서 진 회장은 리딩뱅크 수성과 주주환원 강화, 임 회장은 우리투자증권 출범, 동양·ABL생명 인수 등 증권·보험사 인수에 따른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 완성을 대표 성과로 내세울 것으로 전해졌다. 진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 26일까지 다섯 달 남짓 남았지만, 신한금융은 지난달 26일 일찌감치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개시했다.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르면 최소 임기 만료 3개월 전까지만 승계 절차를 시작하면 된다. 9명의 사외이사 가운데 3명(김조설·배훈·전묘상)이 재일교포인데, 진 회장은 신한은행 일본 오사카지점장, 일본법인 SBJ은행 법인장 등을 지내며 10여년간 일본에서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다져왔다. 재일교포 대주주모임 ‘간친회’와도 끈끈하다. 특히 ‘8·15 대통령 국민임명식’, 국민성장펀드 보고대회 등 이재명 대통령 행사에 5대 금융지주 회장 중 홀로 참석했고, 이 대통령의 미국 뉴욕 출장에도 동행했다. 이 대통령은 중앙대 법대 출신이고, 진 회장은 중앙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임 회장은 금융지주 중 가장 먼저 80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금융 프로젝트를 내놓으며 이 정부 금융 기조에 호응했다. 중장기 과제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꾀하겠단 전략이다. 일각에서는 계열사 대표를 지냈던 이들을 중심으로 차기 회장직을 염두에 둔 세 결집 움직임도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진다. 
  • 증권사 임직원 5년여간 불법 차명거래 3600건… 형사 고발은 없었다

    최근 5년 8개월 간 증권사 임직원들이 타인 명의 계좌로 3600건이 넘는 불법 거래를 하고도 중징계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차명거래로 적발된 증권사·자산운용사 소속 임직원은 56명으로, 총 3654건의 차명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메리츠증권이 1711건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증권 1071건, 하나증권 444건, 신한투자증권 201건 한국투자증권 86건 등 순이다. 차명 거래 금액도 총 76억 7500만원에 달했다. 삼성증권 21억 3000만원, 하나증권 17억 8000만원, 메리츠증권 14억 6300만원, 한국투자증권 5억 1000만원, NH아문디자산운용 4억 300만원 순이다. 현행 금융실명법과 자본시장법은 금융회사 임직원은 본인 명의 계좌로만 거래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이들은 타인 명의로 계좌를 개설하고 회사에 신고하지 않은 채 상장주식을 매매했다. 문제는 이런 위법 행위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이 이뤄졌다는 점이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 임직원에게 면직, 정직, 감봉, 견책, 주의 등의 제재를 내릴 수 있는데 투자 원금이 5억원 이상이거나 매매일수 100일 이상 등 기준에 달해야 중징계를 내린다. 이에 따라 최근 5년 8개월 동안 차명거래로 적발된 임직원 가운데 형사 고발된 사례는 단 1건도 없었으며, 면직에 해당하는 중징계를 받은 경우도 1명뿐이었다. 대부분은 견책이나 주의 등 경징계로 마무리됐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미신고 행위에 대해서는 개인당 최대 2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 “2035년 무공해차 980만대 무리” 자동차 부품업계, 속도 조절 촉구

    “2035년 무공해차 980만대 무리” 자동차 부품업계, 속도 조절 촉구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가 2035년까지 최대 980만대의 무공해차(전기·수소차)를 보급한다는 정부의 목표가 비현실적이라며 최대 650만대 수준으로 하향 조정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의 25% 관세로 어려움을 겪는 데 정부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따라 자동차 내수 판매를 급격하게 전기차로 채우면 부품 기업의 대규모 구조조정이 불가피해지는 만큼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은 13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산업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입장을 밝혔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달 24일 토론회를 열고 2018년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2035년까지 48~65% 감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2035년 차량 등록 대수를 2800만대로 가정하면 무공해차 등록 비중은 30~35%(840만~980만대)로 추정된다. 하지만 KAICA는 급격한 무공해차 전환은 부품업계의 위기를 자초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1만여 곳에 달하는 국내 부품기업 중 45.2%가 엔진·변속기·연료·배기계 등 내연기관 관련 부품을 생산하고 있고 해당 기업 종사자는 11만 5000여명에 달한다. 정부 구상대로라면 2034년부터 내연기관 판매가 사실상 중단되어야 하는데, 부품 기업의 무공해차 사업 전환율은 19.9%에 불과해 대부분의 기업이 어려움에 부닥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택성 KAICA 이사장은 “대규모 구조조정과 고용 불안이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KAICA는 현실을 반영해 2035년 무공해차 보급 목표를 전체 등록 비중의 20% 내외인 550만~650만대 수준으로 보급 목표를 하향 조정할 것을 요청했다. 이를 통해 산업·고용 충격을 최소화하면서도 국제 사회의 책무를 이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신 KAICA은 하이브리드(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및 탄소중립연료(e-퓨엘) 등 기술적 대안을 활용할 것을 요구했다. 내연기관이 사용되는 하이브리드차와 e-퓨엘을 연료로 하는 내연기관차를 감축 수단에 포함하면 내연기관 부품기업에 전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재정·금융 지원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 中 ‘핵심 광물’ 흔들자… 또 꼬리 내린 트럼프 “존경하는 시진핑”

    中 ‘핵심 광물’ 흔들자… 또 꼬리 내린 트럼프 “존경하는 시진핑”

    희토류 수출 통제에 나선 중국에 관세 100%를 추가 부과하겠다며 무역전쟁에 불을 붙였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시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하며 사실상 꼬리를 내렸다. 반면 ‘자원 부국’인 중국은 고급 리튬 이온 배터리와 인조 다이아몬드 수출 통제에 나서는 등 이달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오히려 공세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두 품목은 스마트폰과 반도체 칩 제조 등에 필요한 핵심 소재라 미국은 물론 국내 산업계도 충격이 우려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서 “중국은 걱정 마라. 다 잘될 것이다. 존경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잠시 실수했을 뿐”이라며 “그는 자국이 불황에 빠지는 것을 원하지 않고 나도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중국을 도우려는 것이지 해치려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가자지구 평화협정을 위해 이스라엘 방문길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 안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선 “(시 주석은) 매우 강인한 사람이고 똑똑한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앞서 자신이 예고한 대로 다음달 1일부터 중국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냐는 질문엔 “지금은 그렇다”면서도 “먼 미래처럼 느껴진다”고 말해 중국과 협상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저자세로 선회한 것은 지난 10일 미국 금융시장이 출렁이는 등 무역전쟁의 역풍이 우려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력히 시행할 경우 미국 경제에 큰 타격이 우려되는 점도 이유로 분석된다. 희토류는 전투기와 자동차, 전자제품 등을 만들 때 필요한 핵심 소재다. 중국이 전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70%, 정제·가공은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미국도 중국에 공급망을 의존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직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해 이번 후퇴를 ‘메가 타코’(MEGA TACO)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타코’는 ‘트럼프는 항상 꽁무니를 뺀다’는 의미의 신조어로, 이 매체는 “시 주석이 타코를 정확히 꿰뚫어 볼 것”이라고 지적했다. 약점이 잡힌 트럼프 대통령은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희토류 대체 공급망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은 최근 외환위기를 겪고 있는 아르헨티나와 200억 달러(28조 6000억원) 규모 통화스와프를 체결하는 등 지원에 나섰는데, 이는 희토류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중국은 또 다른 카드를 꺼내 들며 미국에 대한 압박을 한층 강화했다. 홍콩 명보는 이날 “중국이 다음달 8일부터 리튬 이온 배터리와 인조 다이아몬드 수출 통제 조치도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스마트폰·노트북·전기차·전동공구·의료기기 등에 널리 사용되는 필수 전력 공급원이다. 인조 다이아몬드는 천연 광물과 동일한 특성을 가지면서도 가격이 저렴해 첨단 반도체 칩 제조와 초강력 소재 연마·레이저용 광학기기 등에 사용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의 리튬 이온 배터리 수출 통제가 현실화하면 미국의 배터리 공급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올해 1∼7월 중국산 리튬 이온 배터리는 미국 수입량의 65%를 차지했다. 미국은 인조 다이아몬드(분말) 역시 2020∼2023년 자국 소비량의 77%를 중국으로부터 공급받았다고 미 지질조사국이 분석한 바 있다. 중국이 미국에 대해 강공 모드로 전환한 것은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인도 등으로 수출을 다변화하며 무역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이날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달 수출액은 3285억 7000만 달러(약 469조원)로 작년 동월 대비 8.3% 증가했다.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6.0%)와 8월 수출 증가율(4.4%)을 크게 뛰어넘었다. 미국에 대한 수출은 작년 동월 대비 27% 감소했으나 아프리카와 동남아 수출이 각각 56%와 16%가량 급증했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뿐만 아니라 백악관 핵심 참모들까지 나서 강온 전략으로 중국을 설득했다. JD 밴스 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중국이 공격적인 방식으로 대응한다면 미국 대통령은 훨씬 더 많은 카드를 갖고 있다”며 “중국이 이성적인 길을 택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2035년 무공해차 980만대 무리” 자동차 부품업계, 속도 조절 촉구

    “2035년 무공해차 980만대 무리” 자동차 부품업계, 속도 조절 촉구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가 2035년까지 최대 980만대의 무공해차(전기·수소차)를 보급한다는 정부의 목표가 비현실적이라며 최대 650만대 수준으로 하향 조정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의 25% 관세로 어려움을 겪는 데 정부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따라 자동차 내수 판매를 급격하게 전기차로 채우면 부품 기업의 대규모 구조조정이 불가피해지는 만큼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은 13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산업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입장을 밝혔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달 24일 토론회를 열고 2018년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2035년까지 48~65% 감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2035년 차량 등록 대수를 2800만대로 가정하면 무공해차 등록 비중은 30~35%(840만~980만대)로 추정된다. 하지만 KAICA는 급격한 무공해차 전환은 부품업계의 위기를 자초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1만여 곳에 달하는 국내 부품기업 중 45.2%가 엔진·변속기·연료·배기계 등 내연기관 관련 부품을 생산하고 있고 해당 기업 종사자는 11만 5000여명에 달한다. 정부 구상대로라면 2034년부터 내연기관 판매가 사실상 중단되어야 하는데, 부품 기업의 무공해차 사업 전환율은 19.9%에 불과해 대부분의 기업이 어려움에 부닥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택성 KAICA 이사장은 “대규모 구조조정과 고용 불안이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KAICA는 현실을 반영해 2035년 무공해차 보급 목표를 전체 등록 비중의 20% 내외인 550만~650만대 수준으로 보급 목표를 하향 조정할 것을 요청했다. 이를 통해 산업·고용 충격을 최소화하면서도 국제 사회의 책무를 이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신 KAICA은 하이브리드(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및 탄소중립연료(e-퓨엘) 등 기술적 대안을 활용할 것을 요구했다. 내연기관이 사용되는 하이브리드차와 e-퓨엘을 연료로 하는 내연기관차를 감축 수단에 포함하면 내연기관 부품기업에 전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재정·금융 지원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 경찰 “캄보디아서 숨진 韓대학생 같은 대학 선배가 모집책 역할”…국내 연계조직 본격 수사

    경찰 “캄보디아서 숨진 韓대학생 같은 대학 선배가 모집책 역할”…국내 연계조직 본격 수사

    캄보디아에서 고문당해 숨진 한국인 대학생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현지 범죄조직과 연결된 국내 연계조직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국내 연계조직은 ‘점조직’ 형태로 활동해 수사망을 피해 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은 관련 국내 대포통장 모집책 수사를 윗선으로 확대하고 있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대포통장 모집책 홍모(20대) 씨의 윗선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홍씨가 속한 조직은 점조직 형태로 활동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통신 기록·계좌 거래 내용 등을 통해 국내외 추가 범행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숨진 대학생 박모(22) 씨는 지난 7월 17일 “현지 박람회를 다녀오겠다”며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가 3주 뒤인 8월 8일 깜폿 보코산 인근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캄보디아 경찰은 사인을 ‘고문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박씨를 모집한 조직과 캄보디아 현지 범죄 조직 사이에 어떤 연관이 있는지 관련 정황들을 확인 중이다”라고 말했다. 충남에 있는 대학에 재학 중이었던 박씨는 같은 대학에서 만난 선배 홍씨 소개로 캄보디아로 출국하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구속기소된 홍씨에 대한 첫 재판은 오는 11월 13일 대구지법 안동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앞서 텔레그램 ‘범죄와의 전쟁2’ 운영진인 ‘천마’는 생전 박씨가 캄보디아에서 촬영된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영상에는 박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마약을 강제로 흡입한 뒤 캄보디아에 오게 된 경위를 일당에게 설명하는 장면이 담겼다. 천마는 해당 영상을 소개하는 글에서 “홍씨 소개로 박씨가 대포통장 명의자로 캄보디아로 넘어간 뒤 5700만원 금원(돈)에 사고(인출)가 발생해 폭행과 감금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르면 20일께 공동 부검을 위해 캄보디아 현지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의 성격상 해외에서 발생한 국외 범죄로 국내 수사로는 한계가 있다”며 “외교 경로를 통한 적극 대응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 광주은행 ‘씨앗봉사단’ 따뜻한 손길

    광주은행 ‘씨앗봉사단’ 따뜻한 손길

    광주은행 임직원 자율 봉사조직인 ‘씨앗봉사단’이 지역 사회 곳곳에서 온정을 전했다. 광주은행은 최근 씨앗봉사단 소속 두 개 팀이 노인복지시설 ‘광주 평강의 집’과 ‘광주캣맘협의회 유기묘 보호소’를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봉사단원들은 시설 내·외부 청소와 생활환경 정비, 유기묘 사료 급여 등 다양한 활동으로 손길이 필요한 이웃과 생명들에게 따뜻함을 나눴다. 씨앗봉사단은 JB금융그룹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든 자율형 사회공헌 조직이다. 봉사단 이름에는 ‘이웃의 성장이 곧 사회 나눔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는 뜻이 담겨 있다. 특히 단원들이 직접 봉사 대상을 선정하고 활동을 기획하는 자율 운영 방식을 통해 봉사의 진정성과 참여 의식을 높이고 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은 금융기관의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금융을 넘어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는 광주은행이 되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씨앗봉사단 활동 외에도 다문화가정 지원, 어르신 돌봄, 소외계층 후원 등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사업을 JB금융그룹 차원에서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 신한카드 “성실상환 소상공인 최대 3%P 금리 감면”…적극적 상생

    신한카드 “성실상환 소상공인 최대 3%P 금리 감면”…적극적 상생

    신한카드는 소상공인이 대출을 성실히 갚으면 금리를 최대 3.0% 포인트 깎아주는 ‘사업자대출 스텝다운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정부가 서민·소상공인 살리기에 방점을 찍고 있는 가운데 적극적 상생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이달부터 12월까지 새롭게 사업자대출을 낸 고객이 이후 연체 없이 대출금(이자 또는 원금)을 상환하면 대출 금리를 6개월마다 0.5% 포인트씩 단계적으로 인하해준다. 대출 취급 이후 3년간 성실 상환하면 최대 3.0% 포인트까지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출을 중도 상환하는 경우에도 연체가 없다면 완납 시점까지 할인된 금리가 적용된다. 성실 상환 중 부득이하게 연체가 발생하면 연체 시점 이후 추가 할인은 중단되지만, 기존에 적용되던 할인 금리를 유지할 수 있다. 별도 서비스 신청은 필요하지 않고, 조건이 맞으면 자동으로 할인된 금리가 적용된다. 신한카드는 “신청 과정을 생략해 소상공인들의 금융 혜택 접근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매출 관리, 상권 분석부터 법률상담 서비스까지 소상공인들의 마케팅을 지원하는 ‘마이샵 파트너’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 제주 20대 청년도 캄보디아 납치·감금… 수천만원 가상화폐 주고 풀려나기도

    제주 20대 청년도 캄보디아 납치·감금… 수천만원 가상화폐 주고 풀려나기도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한 납치·감금 등 범죄 피해 신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유사한 피해사례가 3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금 피해가 2건이고 협박 피해가 1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20대 제주 청년 A씨가 돈을 벌기 위해 캄보디아로 갔다가 감금 및 협박을 당했다는 신고가 지난 7월 7일 경찰에 접수됐다. A씨는 6월 초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B씨로부터 ‘단기 고수익 일자리가 있다’는 말을 믿고 캄보디아로 출국했다. 그러나 캄보디아에 도착한 뒤 A씨는 현지에서 휴대전화와 짐을 빼앗기고 금융계좌 등을 요구하는 협박을 받았으며 감금·협박·폭행까지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약 한 달 동안 감금됐던 A씨는 7월 초 가까스로 탈출해 현지 한국인의 도움을 받아 귀국했다. 취업을 알선한 B씨는 캄보디아로 도주한 뒤였다. 캄보디아 현지 범죄 조직에 감금됐던 또다른 20대 청년 C씨가 수천만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주고 풀려난 사실도 확인됐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신원불상자로부터 20대 C씨를 데리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는 가족 신고가 지난 7월 9일 접수됐다. 이틀 뒤인 7월 11일 또다시 텔레그램을 통해 C씨 가족에게 연락해 온 신원불상자는 C씨와 가족이 통화할 수 있도록 했다. C씨는 가족과의 통화에서 “사기를 당해 부채가 생겼고, 이를 상환하는 조건으로 캄보디아에서 창고 정리일을 하고 있다”며 “감금당한 것은 아니지만, 밖으로 나가본 적은 없다”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족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C씨가 범죄 조직에 감금·협박당하고 있다고 판단해 현지 공조 수사를 요청했으나 당시 C씨는 구호를 거절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C씨는 돌연 지난 8월 10일 귀국했다. C씨 부모는 경찰에 “C씨 몸값으로 3500만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요구받았고, 이를 지불해 풀려나게 됐다”고 진술했다. C씨는 현재 정신적 충격을 받고 치료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C씨는 대출을 받기 위해 부산에 갔다가 최종 캄보디아로 출국하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 젤렌스키 대통령 “미치지 않고서야…푸틴, 핵무기 못쓴다”

    젤렌스키 대통령 “미치지 않고서야…푸틴, 핵무기 못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12일(현지시간) 우크린폼 통신 등 현지 언론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전날 미국 폭스뉴스와 인터뷰한 내용의 일부를 보도했다. 이 인터뷰에서 러시아 같은 핵보유국을 상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떻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미친 짓이기 때문에 이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며 “이로 인한 결과는 재앙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곧 러시아는 핵무기를 사용할 수 없다고 한마디로 일축한 것. 대신 그는 미국을 위시한 서방 주요 국가들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더욱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에 모든 제재를 가해야 한다”면서 “특히 러시아의 에너지 부문과 금융을 표적으로 삼아야 하며 회피할 가능성을 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우크라이나전 개전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핵무기 사용 카드를 조심스럽게 만져왔다. 푸틴 대통령은 그간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이 핵전쟁으로 확대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해왔으나, 지난해 11월 핵무기 사용 조건을 명확히 하는 ‘핵무기 사용 교리’ 개정을 승인했다. 이 개정안에서 가장 주목받은 내용은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는 비핵국가의 공격을 공동공격으로 간주하고,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명시한 점이다. 즉 서방의 장거리 미사일을 사용한 우크라이나의 공격에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는 최근 논란이 되는 미국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토마호크의 지원 여부와 그대로 연결된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유엔 총회 기간 중 비공개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토마호크 지원을 요청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러시아는 날 선 반응을 보이다 급기야 지난 2일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토마호크를 지원할 경우 긴장 상태가 새로운 차원으로 악화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후 토마호크 지원 여부를 놓고 미국의 고심이 깊어졌으며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토마호크 미사일을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 어느 정도 결정을 내렸다”고 말해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있는 상태다.
  • 젤렌스키 대통령 “미치지 않고서야…푸틴, 핵무기 못쓴다” [핫이슈]

    젤렌스키 대통령 “미치지 않고서야…푸틴, 핵무기 못쓴다” [핫이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12일(현지시간) 우크린폼 통신 등 현지 언론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전날 미국 폭스뉴스와 인터뷰한 내용의 일부를 보도했다. 이 인터뷰에서 러시아 같은 핵보유국을 상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떻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미친 짓이기 때문에 이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며 “이로 인한 결과는 재앙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곧 러시아는 핵무기를 사용할 수 없다고 한마디로 일축한 것. 대신 그는 미국을 위시한 서방 주요 국가들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더욱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에 모든 제재를 가해야 한다”면서 “특히 러시아의 에너지 부문과 금융을 표적으로 삼아야 하며 회피할 가능성을 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우크라이나전 개전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핵무기 사용 카드를 조심스럽게 만져왔다. 푸틴 대통령은 그간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이 핵전쟁으로 확대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해왔으나, 지난해 11월 핵무기 사용 조건을 명확히 하는 ‘핵무기 사용 교리’ 개정을 승인했다. 이 개정안에서 가장 주목받은 내용은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는 비핵국가의 공격을 공동공격으로 간주하고,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명시한 점이다. 즉 서방의 장거리 미사일을 사용한 우크라이나의 공격에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는 최근 논란이 되는 미국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토마호크의 지원 여부와 그대로 연결된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유엔 총회 기간 중 비공개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토마호크 지원을 요청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러시아는 날 선 반응을 보이다 급기야 지난 2일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토마호크를 지원할 경우 긴장 상태가 새로운 차원으로 악화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후 토마호크 지원 여부를 놓고 미국의 고심이 깊어졌으며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토마호크 미사일을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 어느 정도 결정을 내렸다”고 말해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있는 상태다.
  • [서울데이터랩]한화에어로스페이스 4.41% 하락하며 약세 종목 중 두각

    [서울데이터랩]한화에어로스페이스 4.41% 하락하며 약세 종목 중 두각

    코스피 주요 종목들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후 12시 20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는 현재가 91,5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2,850원(▼3.02%)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비율이 51.96%에 달하는 삼성전자는 PER 20.45, ROE 9.03으로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거래량은 1,505만5,480주를 기록 중이다. 반도체 대장주인 SK하이닉스(000660)는 409,5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8,500원(▼4.32%) 하락하며 거래량 308만1,746주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비율은 55.61%로 높은 편이며, PER 10.33, ROE 31.06으로 재무 상태는 비교적 양호하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57,000원으로 ▼0.70%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018,500원으로 ▲0.44%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우(005935)는 72,300원으로 ▼2.82% 하락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996,000원으로 ▼4.41% 하락 중이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77,300원으로 ▲3.76% 상승하며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 HD현대중공업(329180)은 514,000원으로 ▼0.19%, 현대차(005380)는 216,000원으로 ▼0.46%, KB금융(105560)은 110,800원으로 ▼1.77%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시가총액 20위권 종목들은 NAVER(035420) ▼2.43%, 기아(000270) 0.00%, 셀트리온(068270) ▼1.79%, 신한지주(055550) ▼2.64%, 삼성물산(028260) ▼1.78%, 한화오션(042660) ▲0.46%, SK스퀘어(402340) ▼0.81%, 삼성생명(032830) ▼2.62%, HD한국조선해양(009540) ▲0.24%, 현대모비스(012330) ▼2.52% 등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지속되며 주요 종목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량이 높은 두산에너빌리티는 상승세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하락세로 인해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돈을 벌어 오겠다” 출국한 광주 20대···캄보디아서 2개월째 연락 끊겨

    “돈을 벌어 오겠다” 출국한 광주 20대···캄보디아서 2개월째 연락 끊겨

    광주에 사는 20대가 “돈을 벌어 오겠다”며 태국으로 출국한 뒤, 캄보디아서 가족과 마지막 통화 후 연락이 두절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경찰청은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사는 A씨(20)가 캄보디아에서 ‘살려주세요’하는 마지막 통화를 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는 가족들의 신고를 지난 8월 20일 접수해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26일 가족들에게 “돈을 벌어 오겠다”며 태국으로 출국했고 8월 10일 마지막 통화 후, 연락이 끊기기 직전까지 캄보디아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행방 추척에 나선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마지막으로 사용된 기록을 확인한 가운데 외교부를 통해 현지 대사관에 ‘재외국민 소재확인’을 요청했지만 현재까지 A씨의 행적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전화금융사기 등 범죄 조직에 의해 캄보디아에서 억류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현지 경찰과 외교부 등과 공조체제를 유지하며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규제 혁신 선도 안양시, 전국 최초 ‘맨홀 충격 방지구’ 실증

    규제 혁신 선도 안양시, 전국 최초 ‘맨홀 충격 방지구’ 실증

    최대호 시장 “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조성에 최선 다하겠다” 경기 안양시는 전국 최초로 ‘맨홀 충격 방지구’ 실증 작업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안양 기업 알엠씨테크가 개발한 맨홀 충격 방지구는 기울기가 맞지 않는 맨홀 뚜껑 위에 높이를 맞춰 설치해 맨홀 주변 도로와의 높낮이 차이를 신속하고 경제적으로 평탄화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인증 기준이 없어 시장 출시는 물론 실증조차 불가능한 상황이었으나, 안양시의 규제 개선 추진을 통해 지난해 5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 승인받게 돼시험, 검증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알엠씨테크는 현재까지 ▲수원지법 안양지원 옆 도로 ▲공작부영아파트 입구 등 2곳에 맨홀 충격 방지구를 설치한 데 이어 이달 중 ▲귀인로 GS주유소 앞 ▲안양소방서 귀인119안전센터 앞 ▲관평사거리 안양금융센터 앞 등 3곳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안양시는 2027년 9월까지 모두 10곳의 맨홀을 대상으로 실증작업을 벌여 제품의 내구성 및 맨홀의 수명 연장 여부 등을 모니터링한다. 또 안전을 위해 맨홀 주변 가로등에 실증 관련 안내문을 부착하고, 맨홀 충격 방지구 모니터링 전용 소형 시시티브이(CCTV)를 설치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실증은 전국에서 처음 추진되는 사례로, 도로 위의 안전을 한층 강화하고 혁신 기술이 제도권 안에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안양시는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경진대회 3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 2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 적극행정 우수기관에 5년 연속 선정됐다.
  • 해진공, ‘친환경 SLL 선박금융’ 보증 제공… “해운업 ESG 전환 마중물”

    해진공, ‘친환경 SLL 선박금융’ 보증 제공… “해운업 ESG 전환 마중물”

    한국해양진흥공사, 유코카캐리어스 자동차운반선 3척 금융 지원하나은행과 협력… 친환경 목표 달성 시 금리 인하 ‘인센티브’ 제공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해운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국내 처음으로 지속가능성연계대출(SLL) 선박금융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다고 13일 밝혔다. 해진공의 이번 보증은 국내 시중은행이 주도하는 선박금융에 SLL 구조를 접목해 지원한 첫 사례로, 민간 금융기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 참여를 촉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 목표 달성하면 금리 ‘인하’… 선사·금융기관 ‘윈윈’ 구조해진공은 지난달 24일 유코카캐리어스(선사)와 하나은행(대주)이 체결한 선박금융에 대해 보증(원금의 95%)을 제공하며 거래 안정성을 높였다. 이번 금융은 유코카캐리어스가 보유한 자동차운반선 3척에 대한 약 1억 3500만 달러 규모의 대출에 적용된다. 특히 이 대출은 SLL 구조를 채택했다. SLL은 대출을 받은 선사가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효율 개선 등 사전에 정한 친환경 목표를 달성하면 대출 금리가 인하되는 인센티브형 금융상품이다. 선사는 실질적인 금융 비용 절감 효과를 얻고, 금융기관과 보증기관(해진공)은 해운 산업의 친환경 전환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목표 달성 여부는 매년 외부 전문기관의 엄격한 검증 절차를 거쳐 판단된다. 민간 금융의 ESG 참여 확대… 해진공, 지속가능 해운금융 선도이번 거래는 해운 선박금융 분야에서 하나은행이 SLL 구조를 도입한 국내 시중은행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게 해진공의 설명이다. 해진공의 보증을 통해 금융 리스크를 분담함으로써 민간 금융기관이 ESG 혁신 금융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윤상호 해진공 해양금융본부장은 “이번 보증은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해운 산업에서 친환경 전환을 실질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유코카캐리어스, 하나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해진공이 선박금융의 ESG 혁신 과정에 동참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해진공은 이번 보증을 시작으로 ‘ESG 연계 선박금융’ 지원에 첫발을 내디뎠다. 향후 내부 제도 정비를 통해 보증뿐만 아니라 ‘ESG 연계 구조의 선박 투자’까지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 선박 프로젝트 지원을 강화하고, 지속가능성을 반영한 다양한 금융구조를 선도적으로 활용해 해운금융 시장을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 “연봉 3억은 돼야”…연봉 1억은 먹고 살기 힘들다는 ‘이 도시’ 어쩌다

    “연봉 3억은 돼야”…연봉 1억은 먹고 살기 힘들다는 ‘이 도시’ 어쩌다

    미국 뉴욕에서 혼자 안정적이고 여유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연간 18만 4420달러(약 2억 7000만원)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12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는 금융정보 웹사이트 ‘고뱅킹레이츠’(GOBankingRates)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고뱅킹레이츠는 지난해 미국 인구조사국과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 등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국 내 59개 주요 도시에서 ‘만족스러운 삶’을 영위하기 위한 적정 연봉을 계산했다. 이번 산출은 ‘50·30·20 재정 규칙’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생활비에 소득의 50%를, 여가비에 30%를, 저축에 20%를 배분하는 방식이다. 이 공식에 따르면 뉴욕에서 독신자가 근근이 살아갈 수 있는 연 소득은 9만 2210달러(약 1억 3230만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다만 연구팀은 이 금액의 두 배 정도가 돼야 안정적이고 여유 있는 생활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고뱅킹레이츠는 미국인의 상당수가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월세 대신 주택가격을 중심으로 분석했다고 밝혔다. 다만 뉴욕은 자가보다 임대 거주 비중이 높아, 평균 주택담보대출 상환액보다 훨씬 비싼 월세를 부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제로는 18만 4420달러(약 2억 7000만원)보다 더 많은 소득이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 주요 도시 중 ‘편안한 삶’을 누리기 위해 가장 높은 연봉이 요구되는 곳은 캘리포니아의 산호세로 나타났다. 이 지역에서는 26만 4946달러(약 3억 8010만원)가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어 샌프란시스코 25만 1398달러(약 3억 6060만원), 샌디에이고 20만 6353달러(약 2억 9600만원), 로스앤젤레스 19만 4920달러(약 2억 7960만원)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고뱅킹레이츠는 미국 인구조사국의 2022년 미국 지역사회 조사에서 가구의 중간 소득에 대한 데이터를 사용해 50개 주 전체에서 중산층 자격에 필요한 소득 범위를 결정했다. 이 사이트는 중산층을 연간 소득이 중위소득의 2배에 해당하는 가구로 정의했다. 메릴랜드에서는 소득이 6만 5641달러(약 9300만원)에서 19만 6922달러(약 2억 8000만원) 사이인 경우 중산층으로 간주한다. 뉴저지의 중산층 소득은 6만 4751달러(약 9200만원)에서 19만 4252달러(약 2억 7000만원) 사이다. 공인 재무설계사이자 금융 심리학 전문가인 브래드 클론츠는 “재정적 안정은 객관적인 수치는 아니다”며 “이는 주관적이며 자신을 누구와 비교하는지에 따라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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