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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신종 피싱 막는다”…어르신 대상 ‘AI 사기 예방 교육’

    강서구 “신종 피싱 막는다”…어르신 대상 ‘AI 사기 예방 교육’

    서울 강서구가 인공지능(AI)을 악용한 불법사기로부터 주민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어르신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AI로 가족들의 음성을 학습한 보이스피싱이나 의사·검사·금융기관 등을 사칭한 영상 통화 등 신종 수법이 등장하면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은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 쉽지 않다. 이에 강서구는 어르신이 범죄 수법을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AI 불법사기 예방 교육’을 마련했다.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현실적인 대응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시니어 대상 금융사기 사례를 중심으로 AI가 사람의 목소리와 영상을 어떻게 만들어내는지, 의심되는 상황, 피해 시 조치 등을 안내한다. 16일 어르신 일자리 참여자 1870명을 대상으로 첫 집합교육을 시작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사회 활동에 적극적인 어르신들이 새로운 범죄 위험이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일자리 현장을 주요 교육 거점으로 정했다고 강서구는 설명했다. 경로당 50곳 순회 특강이나 노인복지관 대상 시청각 교육도 진행한다. 다음달부터는 비대면 교육도 병행한다. 강서구 14개 스마트경로당에서 어르신 약 600명을 대상으로 월 1회 AI 피싱 예방 영상 등을 상영한다. 검찰청과 금융감독원 등이 제작한 콘텐츠 등을 활용해 반복적인 학습으로 대응 요령을 익히도록 할 계획이다. 강서구는 AI 행정 혁신으로 주민의 편의와 안전을 높이는 동시에 우려되는 위험까지 함께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AI 피싱은 기술을 모르면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범죄”라며 “어르신들이 상황을 이해하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교육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 MBK “홈플러스 회생 위한 긴급운영자금 중 1000억원 부담”

    MBK “홈플러스 회생 위한 긴급운영자금 중 1000억원 부담”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긴급운영자금(DIP·Debtor-In-Possession) 대출 3000억원 중 1000억원을 부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BK파트너스는 16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유동성 악화로 인해 (홈플러스의) 임직원 급여 지급이 지연되고, 일부 점포의 영업이 중단되는 등 매우 엄중한 상황에 이르렀다는 점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DIP 대출은 홈플러스처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중인 기업에 대한 신규 자금 지원이다. MBK파트너스는 “인수합병(M&A) 성사 시 최대 2000억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는데, 급여 지급을 지연해야 할 정도의 긴급한 상황을 고려해 M&A 성사 전이라도 우선 1000억원을 DIP 대출에 참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결정이 출발점이 돼 DIP 대출 협의가 빨리 마무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달 DIP 투입과 기업형 슈퍼마켓(SSM), 적자 점포 매각 등을 중심으로 한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했다. MBK파트너스와 채권자인 메리츠가 1000억원씩 부담하고 국책금융기관인 산업은행이 1000억원을 대출해주는 방식이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전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2차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제재 수위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금감원은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상환전환우선주(RCPS) 상환 조건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국민연금 등 투자자(LP)의 이익을 침해하는 불건전 영업 행위를 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아울러 경영진의 내부통제 의무 위반 여부도 관건이다. 다만 사안이 복잡한 만큼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금감원은 MBK파트너스에 직무정지 등을 포함한 조치사전통지서를 발송한 바 있다.
  • [서울데이터랩]두산에너빌리티 6.93% 급등하며 주목받는 상승세

    [서울데이터랩]두산에너빌리티 6.93% 급등하며 주목받는 상승세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엇갈린 흐름을 보인다. 16일 오후 12시 20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는 현재가 14만 9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3.54%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은 882조 260억원이며, 외국인비율은 51.85%에 달한다. 거래량은 1805만 9714주로 활발하며, PER은 30.94배, ROE는 9.03%로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반도체 대장주인 SK하이닉스(000660)는 76만 1000원으로 1.60% 상승하며, 거래량 215만 7821주를 기록하고 있다. PER 15.52배, ROE 31.06%로 견조한 수익성을 나타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우(005935)는 3.00%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63%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대차(005380)는 0.36% 하락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0.15% 상승, HD현대중공업(329180)은 0.79% 하락했고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6.93% 급등했다. 기아(000270)는 0.46%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시가총액 20위권 종목들은 SK스퀘어(402340) ▲1.40%, KB금융(105560) ▲0.61%, 삼성물산(028260) ▲0.87%, 셀트리온(068270) ▼1.19%, 한화오션(042660) ▼0.74%, 현대모비스(012330) ▼2.44%, 신한지주(055550) ▲0.25%, NAVER(035420) ▼0.81%, 한국전력(015760) ▲1.49%, 삼성생명(032830) ▲5.58% 등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두산에너빌리티와 삼성전자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화우, 매출 3000억 돌파… 변호사 1인당 매출 ‘대형 로펌 1위’

    화우, 매출 3000억 돌파… 변호사 1인당 매출 ‘대형 로펌 1위’

    법무법인(유한) 화우가 지난해 매출 3012억원을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로펌의 생산성을 나타내는 ‘변호사 1인당 매출액(RPL)’에서 7억 6200만원을 기록, 국내 대형 로펌 중 1위를 차지하며 ‘고밀도 성장’을 입증했다. 화우의 성장은 수치로 나타난다. 2023년 2082억원이었던 매출은 이명수 대표변호사가 취임한 2024년 2500억원을 돌파했고, 지난해 다시 12.5% 증가하며 사상 처음으로 3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2년 만에 매출 규모가 35% 급증한 것이다. 이 같은 성과는 전통적 강점인 금융규제와 송무 부문이 견인했다. 화우는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의 2500억원 규모 계약금 반환 소송 승소,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관련 무죄 판결 등 굵직한 사건을 해결하며 해결사 면모를 과시했다. 여기에 공정거래, 지식재산(IP), 중대재해 대응, M&A 등 전 분야가 고르게 성장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공격적인 인재 영입도 주효했다. 화우는 지난해 자문, 금융, 노동 등 주요 분야에서 핵심 인재를 대거 확충했다. 대규모 투자에도 불구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 경영으로 수익 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했다는 평가다. 이명수 대표변호사는 “지난 2년간의 성장은 경영진의 전략과 전문가들의 노력이 맞물려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든 결과”라며 “올해도 최고의 인재 영입을 통해 서비스 퀄리티를 높이고 고객이 신뢰하는 종합컨설팅 로펌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 ‘보안관 콘셉트’ 유명 유튜버, 방송 중 경찰관 모욕…항소심서 감형

    ‘보안관 콘셉트’ 유명 유튜버, 방송 중 경찰관 모욕…항소심서 감형

    불특정 다수가 시청하는 방송에서 경찰관을 모욕한 보안관 콘셉트의 유명 유튜버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대구지법 형사항소5-2부(부장 강경호)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유명 유튜버 A(40)씨에게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판결 이후 관련 민사소송에서 인정된 손해배상액 1000만원과 지연손해금을 피해자에게 지급했고, 판결이 확정된 죄를 동시에 판결할 경우 형평을 고려할 필요가 있는 점 등을 종합했다”며 감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2023년 8월 부산 금정구의 한 식당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지능범죄수사팀 소속 경찰관에 대해 “아무리 경찰 짬밥이 얼마 안 돼서 된장인지 똥인지 몰라도 어린 친구가….” 등의 발언을 하며 두 차례에 걸쳐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전화금융사기(전화금융사기)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관이 자신에게 출석요구서를 발송하겠다고 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1심 재판부는 “경찰관인 피해자의 정당한 업무 수행에 불만을 품고 유튜브 시청자들에 대한 자기 영향력을 이용해 앙갚음하고자 불특정 다수가 시청하는 방송에서 피해자를 모욕했다”며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 “나눠먹기식·낡은 영업 관행”…금융권 지배구조 선진화 TF 발족

    “나눠먹기식·낡은 영업 관행”…금융권 지배구조 선진화 TF 발족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권 ‘부패한 이너서클’을 경고하면서 지배구조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지배구조 선진화 태스크포스(TF)’가 발족했다. 금융위원회는 16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TF 첫 회의를 열고 금융권 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권 부위원장은 “은행지주회사의 경우 소유가 분산됨에 따라 주인 없는 회사의 특성을 갖고 있어 지주회장의 선임 및 연임 과정에서 폐쇄성과 참호구축 문제에 대한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눠먹기식 지배구조에 안주함에 따라 영업 행태도 예대마진 중심의 낡은 영업 관행을 답습하는 등 시대적·국민적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TF는 이사회의 독립성 제고, CEO 선임의 공정성·투명성 제고, 성과 보수 운영의 합리성 제고 등 금융권 지배구조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TF는 오는 3월까지 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법률 개정이 필요한 제도 개선 사항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권 부위원장은 “CEO 선임과정이 그들만의 리그 속에서 폐쇄적으로 운영된다는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누가 보더라도 납득할 수 있는 투명하고 개방적·경쟁적인 승계 프로그램이 작동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CEO 연임에 대해서는 주주 통제를 강화하고, 과지급된 성과 보수를 환수하는 방안 등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금융위, 금융감독원 이외에도 금융연구원, 자본시장연구원, 한국ESG연구원, 회계법인, 학계·법조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 이상원 경기도의원,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 덜어준다… ‘대출이자 지원’ 조례안 발의

    이상원 경기도의원,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 덜어준다… ‘대출이자 지원’ 조례안 발의

    신혼부부의 주택 마련 금융 부담을 낮춰 경기도 내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경기도의회 이상원 의원(국민의힘, 고양7)은 「경기도 신혼부부 주거안정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상원 의원은 주택 가격 상승과 고금리 기조 장기화로 신혼부부의 금융 비용 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현행 제도만으로는 변화된 금융 환경 속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하에 본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은 도내 거주하는 혼인 7년 이내 부부 또는 혼인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를 지원 대상으로 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주택 임차보증금(전·월세) 및 주택 구입 자금 대출에 대한 이자의 전부 또는 일부를 보전하는 ‘이차보전’과 대출 실행에 따른 보증료 등 금융 지원이다. 철저한 사후 관리 규정도 담겼다.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지원받은 경우 즉시 환수 조치하며, 도 외 지역으로 거주지를 이전하거나 지원 자격을 상실한 경우 지원이 중지된다. 이상원 의원은 “신혼부부가 주택 임차와 구입 중 어떠한 선택을 하더라도 과도한 금융 부담 없이 주거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당 조례안은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와 본회의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 정부, 석달째 ‘경기 회복’ 판단…“건설 부진·美관세 불확실성 상존”

    정부, 석달째 ‘경기 회복’ 판단…“건설 부진·美관세 불확실성 상존”

    정부가 내수 개선과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경기가 회복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세 달째 우리 경제의 흐름을 ‘회복 국면’으로 진단한 것이다. 다만 건설투자 회복이 더딘 데다 미국의 관세 부과 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해 불안 요인도 상존한다고 평가했다. 재정경제부는 16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 등 내수 개선, 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 등으로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다만 “3분기 큰 폭으로 증가했던 지표들이 기저효과, 장기간 연휴 등의 영향으로 다소 조정을 받으면서 월별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11월 산업활동동향 주요 지표룰 보면,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0.6% 늘었다. 반도체(7.5%), 전자부품(5.0%), 의료정밀광학(7.7%) 등의 증가 폭이 컸다. 서비스업 생산도 금융·보험(2.2%), 협회·수리·기타개인서비스업(11.1%), 정보통신(2.7%) 등 증가에 힘입어 0.7% 늘었다. 이에 지난해 11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9% 늘었다. 다만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3.3% 감소해 지출 부문에서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설비투자는 기계류를 중심으로 1.5% 증가했다. 건설기성(불변)도 건축공사가 늘면서 6.6%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11월 건설투자는 전월 대비 증가했지만 전년 같은 달 대비로는 17.0% 감소하며 부진이 이어졌다. 정부는 지난달 소매판매는 양호한 소비자심리지수와 방한 중국인 관광객 증가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109.9)는 전월보다 2.5%포인트 하락했지만, 지수 수준은 여전히 100을 웃돌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높을 경우 향후 경제상황을 낙관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많다는 의미다. 중국인 관광객 수는 1년 전보다 28.8% 증가했다. 지난달 물가는 2.3% 상승해 전월(2.4%)보다 상승 폭이 소폭 둔화했다. 농산물 출하량과 축산물 도축량 증가로 농·축·수산물 물가 상승 폭은 5.6%에서 4.1%로 줄었지만, 석유류 물가는 5.9%에서 6.1%로 상승 폭을 키웠다 지난달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6만 8000명 증가했다. 정부는 “글로벌 경제는 주요국 관세부과에 따른 통상환경 악화,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으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지속 및 교역·성장 둔화가 우려된다”며 “경기 회복 모멘텀을 확산하기 위해 적극적인 거시정책 기조 아래 소비·투자·수출 부문별 활성화 노력을 지속하고, 잠재성장률 반등과 국민 균형 성장, 양극화 극복을 위한 올해 경제성장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사설] 금리 동결, 美 개입 나선 고환율… 경제체력 키워야만

    [사설] 금리 동결, 美 개입 나선 고환율… 경제체력 키워야만

    원달러 환율의 1500원을 넘보는 고공 행진으로 물가까지 들썩이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어제 기준금리를 연 2.50%로 5연속 동결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금리 동결 배경으로 “환율이 중요한 결정 이유였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밝혔을 만큼 고환율이 통화정책에 큰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 직면했다. 각종 대책에도 꿈쩍 않던 고환율이 미국 재무장관의 이례적 구두 개입에 급락하는 초유의 촌극이 빚어지기도 했다. 한은 금통위가 어제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한 것은 환율이 새해 들어서도 매일 오르는 중에 금리를 낮추면 원화 가치가 더 떨어져 환율이 치솟을 가능성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고환율 영향으로 수입물가가 들썩이면서 안정 목표(2%)를 웃도는 소비자물가 상승률, 정부 대책에도 계속 오르는 집값 등이 금리 인하를 막는 데 영향을 미쳤다. 금통위는 특히 의결문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 표현을 아예 삭제해 고환율·고물가에 따른 금리 동결 기조가 장기화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 총재는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이 환율에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펀더멘털 외 수급 요인도 작용한다고 했지만, 근본적으로 허약한 경제 체력을 키우지 않고서는 백약이 무효라는 사실을 이미 확인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원화 가치의 하락은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과 맞지 않는다’는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자 환율이 어제 단박에 12원 넘게 급락했다. 지난 12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그를 만난 뒤 이틀 만에 미국이 긴급 지원 조치로 구두 개입에 나선 것이다. 정부가 미국에 엄호사격까지 부탁한 것은 고환율 상황이 그만큼 다급하다는 방증이다. 단발성 처방을 넘어 경제 기초체력을 끌어올리는 것만이 근본 해법이다. 하루아침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더라도 구조 개혁 및 규제 혁신의 장기 플랜을 늦추지 말고 속도감 있게 실행해야만 한다.
  • [이종수의 산책] 정치란 무엇인가

    [이종수의 산책] 정치란 무엇인가

    정치란 무엇인가. 이 오래된 질문을 다시 묻는다. 한때는 그 개념을 정의한 말들이 너무 다양해 메모지에 적어 본 적이 있었다. 족히 스무 가지가 넘는 개념 정의가 모아졌다. 그중 가장 높은 빈도를 차지하는 내용은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이라는 것이었다. 갈등을 일으키는 게 아니라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이라는 뜻이다. 상대적으로 동양에서 정치에 대한 개념을 규범적 당위로 더 강조하고 있었다. 정치를 ‘바를 정’(正)과 ‘다스린다’(治)는 의미의 결합으로 규정했으니 말이다. 바로잡기 위해 계엄을 했는가. 그리고 국회의원들과 시의원은 다스리기 위해 돈을 주고받았는가. 대통령은 법정에서 그렇게 강변했고, 국회의원과 시의원 역시 수사 과정에서 그렇게 강변할 것으로 보인다. 커다란 착각이다. 정치가 무엇인지, 공직자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 성찰하지 않은 이들이 권력을 특권으로 왜곡하고 약탈의 기회로 삼은 소치다. 내가 수집한 정치인의 개념 중에는 ‘자신의 물리적 희생을 감수하며 자신이 믿는 이상적인 가치를 세상에 구현하려는 사람’이라는 규정도 있었다. 정치란 무엇인가. 인공지능(AI)이나 우주 또는 금융 상품과 관련한 지식이 넘쳐나는 시대라 할지라도,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깨달음과 그에 대한 교육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우리는 눈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자각과 교육 없이 출세한 대통령, 국회의원, 그리고 그 외 머리 좋은 사람들이 얼마나 쉽게 괴물이 되는지 분명해졌다. 정체성을 깨달아야 한다는 말은, 그것을 깨달아야 어디서든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나서는 사람이 된다는 의미가 아니다. 우리는 한국 사람이기 때문에 일본과 싸워야 한다는 국뽕들의 선동 같은 차원의 언사도 아니다. 정체성을 알고 자신을 찾는다는 것은 자신이 어떤 소명을 지니고 태어난 존재인지, 현시점에서 어떤 덕을 베풀어야 하는 사람인지 근원적 가르침을 내면화해야 한다는 뜻이다. 법정에 선 대통령은 12·3 계엄 선포를 위한 국무회의에서 정치적 역공과 실패의 위험을 경고해 준 국무위원이 없었다고 했다.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자각하지 못한 사람들이 권력 앞에 ‘노’(no)라고 말하는 건 불가능하다. 그 결과 본인도 망하고, 대통령도 망하고, 국가에도 누가 되는 일이 벌어졌다. 지혜로운 권력자는 자신이 정체성을 잃을 위험에 반드시 대비할 필요가 있다. 인간이기 때문에 권력 앞에서 약해지고 자신의 소임을 다하지 못할 수 있다는 사실은 수많은 역사적 사건이 가르쳐 준다. 오죽하면 가톨릭에서는 수백년 동안 성인 추대 심사에 ‘악마의 변호인’ 제도를 두었겠는가. 미국의 대통령 중에서도 그러한 역할을 하는 참모를 둔 대통령이 있었다. 권력의 위세나 집단적 결정의 오류를 제어하기 위해 일부러 반대 의견을 제시하고 비판하게 하는 장치를 두었던 셈이다. 자신의 정체성이 흔들리는 위험에 대비하는 노력이 오늘의 리더에게도 필요하다. 개인 차원의 정체성, 그리고 그것을 보완하는 제도적 장치가 무너지면 권력은 타락한다. 권력의 타락은 사명으로부터의 이탈과 부패를 뜻하는데, 여기에는 전조 증상이 있다. 올바름에 대한 의지와 인간에 대한 연민이 고갈된다. 전조 증상의 전조 증상 또한 존재하는데, 그것은 감각의 둔화 현상이다. 세상 모든 일에는 찬성과 반대가 있기 마련이므로 반대하는 편을 신경 쓸 필요 없다는 피로감과 일방통행식 의사결정이다. 해방 후 한국의 대통령은 13명이었다. 이 가운데 8개월 과도정부를 관리한 최규하와 2공화국 내각책임제의 윤보선을 제외하면 11명이다. 사형선고 혹은 사형 구형 2명, 투옥 4명, 탄핵 2명, 살해와 자살·추방이 각 1명이다. 그리고 2명은 아들이 대신 감옥에 갔다. 이쯤 되면 대통령 본인의 삶을 위해, 그리고 좋은 사회를 꿈꾸는 국민들을 위해 권력의 일탈을 사전에 예방하고 깨끗한 나라를 만드는 데 앞장설 필요가 있지 않을까. AI와 우주를 탐험하는 지식이 넘쳐나는 오늘에도 우리는 본원적 정체성을 스스로 묻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대학은 그것을 교육하지 않을 수 없다. 정치란 무엇인가. 그리고, 나는 누구인가. 이종수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
  • 또래·멘토가 보듬고 SNS로 상담… 청소년 지키는 ‘마음보호 안전망’

    또래·멘토가 보듬고 SNS로 상담… 청소년 지키는 ‘마음보호 안전망’

    또래 생명지킴이 키우는 ‘라이키’올해 500개교 2만 3000명 교육24시간 SNS 채널 ‘라임’도 강화 “라이키 활동을 하면서 나를 더 챙기게 됐고, 그러다 보니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장유정 라이키·혜원여중) “아이들한테 ‘잘해야 한다’고 말하기보다 각자가 가진 장점을 구체적으로 짚어 주면서 자신감을 키워 주려고 했습니다.” (문지윤 라이키 멘토·고려대) 삼성금융네트웍스는 15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제1회 생명존중 임팩트 데이’(IMPACT DAY)를 열고 청소년 생명존중사업의 추진 배경과 3년간의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청소년 마음건강 위기에 맞서 학교와 상담 현장에서 쌓아 온 경험이 공유됐다. 행사에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과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백선희 조국혁신당 의원,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 하상훈 생명의전화 원장을 비롯해 교사·상담사·학생 등 사업 참여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금융은 2023년 교육부, 생명의전화와 함께 청소년 생명존중 사업을 시작했다. 사후 개입 중심의 기존 접근에서 벗어나 학교 예방과 외부 전문 상담을 연결하는 구조를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업의 출발점은 학교 예방 프로그램인 ‘라이키’(Life Key) 프로젝트다. 초·중학교 학생을 또래 생명지킴이로 양성해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을 익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학생·교사·대학생 멘토가 함께 참여하는 ‘마음보호훈련’을 중심으로 운영됐고, 지난 3년간 전국 489개 초·중학교에서 라이키와 대학생 멘토 등 1239명의 생명지킴이가 배출됐다. 훈련을 수료한 학생은 약 2만 8000명에 이른다. 이듬해인 2024년에는 24시간 소셜미디어(SNS) 상담 채널 ‘라임’(Life Mate)을 론칭하며 예방과 상담을 하나의 흐름으로 잇는 체계를 완성했다. 라임은 전화나 대면 상담에 부담을 느끼는 청소년들이 가장 익숙한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 채널이다. 현재까지 누적 이용자는 1만 9000명이다. 고위험군으로 판단될 경우 연속 상담과 함께 병원·전문기관 연계가 이뤄지며, 실제로 위기 상황 이전에 조기 발견돼 구조된 사례도 11명에 달한다. 이날 삼성생명은 삼성금융을 대표해 전국 4만 7000여명 청소년의 마음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홍 사장은 “라이키 프로젝트와 라임을 통해 학교와 일상에서 이어지는 마음보호 안전망을 계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금융은 올해 라이키 프로젝트를 500개 학교, 2만 3000여명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고, 라임 상담 인력도 현재 90명에서 120명으로 늘려 청소년 마음건강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 나도! 경제박사… ‘성동지식대학’ 온라인 무료 강의

    나도! 경제박사… ‘성동지식대학’ 온라인 무료 강의

    서울 성동구는 투자, 경제 분야 전문 온라인 강좌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성동지식대학’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와 함께 운영하며 참가자는 다음 달 1일부터 28일까지 한 달간 삼프로TV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로 수강할 수 있다. 강의는 ▲정채진 전문 투자자의 ‘운, 실력, 버핏으로 완성하는 투자 전략’ ▲박석중 SK경영경제연구소장의 ‘글로벌 투자 전략의 새로운 패러다임’ ▲조영무 NH금융연구소장의 ‘데이터로 읽는 국내외 경제 흐름 및 전망’으로 구성된다. 오는 21일부터 구청 홈페이지 신속예약시스템을 통해 600명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구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나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쉽고 자유롭게 전문적인 지식을 얻고, 경제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발굴해 주민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풍성하게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여수 석유화학·광양 철강 산업, 친환경·고부가·첨단화 대전환

    여수 석유화학·광양 철강 산업, 친환경·고부가·첨단화 대전환

    전남도가 올해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여수 석유화학과 광양 철강 산업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총 4조 6000억원 규모 친환경·고부가 가치 중심 ‘산업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핵심 전략은 친환경·탄소중립 대전환과 고부가·인공지능(AI) 기반 산업 고도화, 재생에너지 기반 산업단지 조성이다. 먼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클러스터 공모와 예비타당성조사에 적극 대응하고, 수소 환원 제철 중심 설비 전환과 철강·금속 산업 AI 전환으로 산업생태계 고도화에 나선다. 또 올해 상반기 공모하는 화학산업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에 본격 대응해 고부가 전환 핵심기술과 인프라를 구축, 미래 소재 중심 고부가가치 화학산업을 육성한다. 여수산단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기반 마이크로그리드 산업단지를 구축해 안정적 전력 수급 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여수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따라 2026년 1530억원을 포함해 2030년까지 710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 기술개발·공정개선·사업화 기반 강화 등 ‘성장 사다리 지원사업’ 추진과 ‘무탄소 납사분해공정(NCC) 개발’ 등 ‘여수국가산단 공정전환(AX) 실증 산업단지 구축’ 등 고부가가치 연구개발과 AI 첨단화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철강산업의 구조 개편과 고부가·저탄소 전환도 가속해 2030년까지 3983억원을 들여 금융 지원과 철강 연구개발, 노후 산업단지 재생, 고용 안정, 지역 상권 회복 등 5개 분야 22개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철강·금속 AI AX 지원센터’ 구축 추진과 ‘AI 기반 대형 철강 구조물 제조 자동화 기술개발’, ‘소형모듈원자로(SMR)용 고온 스테인리스강 합금·제조 기술개발’을 위해 정부예산 확보에 나선다. 전남도는 또 석유화학・철강 산업 침체에 따른 고용 위기 근로자 보호를 위해 올해 총 320억원을 지원하고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확대할 계획이다.
  • “피자 누가 보냈다고?” “대통령이요!”… “우리는?” [세종B컷]

    “피자 누가 보냈다고?” “대통령이요!”… “우리는?” [세종B컷]

    ‘이재명 피자’가 세종 관가를 휩쓸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공무원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피자를 선물한 것입니다. 그런데 대통령이 쏜 피자를 먹은 공무원들의 표정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습니다. 업무 부담이 더 커졌기 때문입니다. 15일 관가에 따르면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7000억 달러를 돌파한 지난해 12월 30일 이 대통령이 보낸 피자가 산업통상부 무역정책국과 투자정책국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6일에는 보건복지부 공공의료정책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 해양수산부, 재정경제부 세제실, 기획예산처 예산실, 공정거래위원회 심판관리관실 등에도 ‘이재명 피자’가 배달됐습니다. 장관들도 ‘피자 파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수출 성과를 축하하며 산업부 반도체·자동차·조선해양플랜트과 등 11개 과에 피자를 전달했습니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도 지난 8일 복지부 전 부서에 피자 350판을 쐈습니다. 피자가 전달된 부처와 부서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국정과제 이행’과 ‘성과 달성’을 이뤄냈다는 점입니다.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은 이 대통령이 야심 차게 추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해수부는 대선 공약이었던 ‘부산 청사 이전’을 완수했습니다. 지난 6일에는 금융위원회에 격려 피자가 쏟아졌습니다. 코스피가 4500을 돌파한 날이었습니다. 이 대통령이 공약한 ‘코스피 5000시대 개막’을 눈앞에 두고 막판 스퍼트를 하라는 취지의 피자 선물로 인식됐습니다. 한 복지부 공무원은 “고된 업무 와중에 격려받으니 감사한 마음 반, 자랑스러운 마음 반이었다”고 전했습니다.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피자 인증샷’을 찍어 올린 실장급 공무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관가를 휩쓴 ‘이재명 피자’를 두고 달갑지 않다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한 복지부 국장급 공무원은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낸 것도 아닌데 연초부터 격려받으니 부담이 크다”고 귀띔했습니다. “대통령 피자를 우리만 받아 미안했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피자를 받지 못한 부처는 서운함이 가득했습니다. “이재명 피자는 독이 든 성배”라며 못 받은 걸 애써 위로하는 공무원도 있습니다. 한 경제부처 과장급 공무원은 “이재명 피자의 무게가 예사롭지 않다. 피자 한 조각 먹은 대가가 엄청난 업무 부담으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했습니다.
  • ‘금리 인하’ 지운 한은… 고물가·집값에 ‘동결 장기화’ 조짐

    ‘금리 인하’ 지운 한은… 고물가·집값에 ‘동결 장기화’ 조짐

    美보다 1.25%P 낮아… 환율에 압력금리 인하 사이클 사실상 종료 관측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5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하면서 동결 기조가 장기화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은은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0.25% 포인트 내린 뒤 같은 해 7·8·10·11월에 이어 이날까지 5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지난해 11월 과도한 금리인하 기대감을 막기 위해 ‘방향 전환’을 언급한 이후 금리 인하 사이클이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날 기준금리 동결 배경으로는 원달러 환율의 고공행진이 꼽힌다. 여기서 금리까지 낮추면 원화 가치가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고환율로 인해 들썩이는 수입 물가와 한은의 안정 목표인 2%를 웃도는 소비자물가 상승률, 정부의 연이은 대책에도 계속 오르는 서울 집값 등이 금리를 동결한 이유다. 금통위는 이날 회의 의결문에서 기존과 달리 ‘금리 인하 가능성’이라는 문구를 삭제했다. 금통위는 지난 2024년 10월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낮춰 통화정책 방향을 완화 쪽으로 튼 뒤 지난해 10월까지 줄곧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 나가되’라는 취지의 문구를 빠뜨리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11월에는 ‘금리인하 기조’를 빼고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되”라는 문구로 대체했고, 이번에는 ‘금리 인하’라는 표현 자체를 뺐다. 이를 두고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상당 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외환당국이 지난 연말부터 환율 종가를 낮추기 위해 각종 대책을 펼쳤지만 ‘백약이 무효’였다. 지난 연말 고강도 구두개입과 국민연금의 대규모 환헤지(위험 회피), 외환보유액 26억 달러(한화 3조 8220억여원) 투입 등으로 연말 종가를 1439.0원으로 낮췄지만, 환율은 올해 들어 제자리로 되돌아가고 있다. 한미 기준금리 역전의 장기화도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못하는 배경이다. 현재 기준금리는 한국이 연 2.50%, 미국이 연 3.50∼3.75%로, 상단 기준 1.25% 포인트 차이가 난다. 국내 시장금리가 미국보다 낮으면 외국인 투자 자금의 유출을 자극해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다. 고환율에 따른 고물가와 꺾이지 않는 집값 상승세도 금리 동결 장기화의 요인이다. 한은이 집계하는 수입물가지수는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올랐다. 지난해 10·15 대책 등 정부의 고강도 규제로 가계부채 증가세는 둔화했지만, 서울 집값 상승세는 여전하다. 이 총재는 “수도권 주택시장은 서울의 가격 상승율이 연율 10%에 이르는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수도권 주택시장이 가계부채에 미치는 영향에 유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통화정책만으로 부동산 경기가 완전히 잡힐 거라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정부의 종합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5세대 실손’ 중증 비급여 보장 강화… 본인 부담 최대 500만원

    ‘5세대 실손’ 중증 비급여 보장 강화… 본인 부담 최대 500만원

    올 상반기 5세대 실손보험 출시를 앞두고 금융당국이 상품설계 기준을 마련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진료 항목에 대한 보상을 대폭 줄여 과도한 보험금 타먹기를 막는 대신, 중증 비급여 진료에 대해서는 보장을 강화한 게 골자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보험업법 시행령 및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안에 대한 입법·규정변경 예고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실손보험은 판매 시기별로 세대로 분류하는데, 1세대(2009년 이전), 2세대(2009~2017년), 3세대(2017~ 2021년)로 구분돼 있다. 4세대는 2021년 출시돼 현재 판매 중이다. 5세대 실손보험은 4세대에 비해 보험료가 30~50% 저렴하다. 비급여 의료비는 중증과 비중증으로 구분해 특약을 운영하는데, 중증이 아니라면 내 돈은 더 많이 내고 보험금은 이전보다 적게 받도록 설계됐다. 중증 환자가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에 입원했을 때는 500만원까지만 본인이 부담한다. 4세대는 본인 부담 한도가 없었다. 환자의 진료비 부담을 덜어주겠단 취지다. 중증은 4세대와 동일하게 연간 5000만원까지 보상 한도가 보장되며, 본인부담률은 입원 30%, 통원은 30%·3만원이다. 비중증 보상한도는 4세대 연간 5000만원에서 연간 1000만원으로 5분의 1이 됐다. 비중증 본인부담률은 입원 50%, 통원 50%·5만원이다. 과잉 ‘의료쇼핑’을 막겠단 취지다. 비중증의 면책 범위는 기존 미용·성형뿐 아니라 미등재 신의료기술과 근골격계 치료·주사제 등이 포함됐다.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판매채널의 책임성도 강화한다. 법인보험대리점(GA) 본점의 지점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GA의 배상책임 능력을 높이기 위해 영업보증금을 상향한다. 이번 개정안에 대한 예고는 이날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규제개혁위원회·법제처 심사, 차관회의·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상반기 중 개정이 완료될 예정이다.
  • 중소형주 잘나가던 ‘1월 효과’ 약화… 꿈쩍 않는 금리에 대형주는 더 뛴다

    코스피가 10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달성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통상 연초마다 중소형주가 약진하던 이른바 ‘1월 효과’는 올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 반도체 대형주 위주로 실적 전망이 상향 조정되고, 금리 인하 시점도 늦춰지면서 중소형주로 온기 확산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4.45 포인트(1.58%) 오른 4797.55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일 이후 10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며 장중·종가 기준 모두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4800선 목전이다. 코스피는 올해 들어서만 13.79% 올라 지난해에 이어 34개국 40개 국가대표지수 중 수익률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중소형주가 주도하는 ‘1월 효과’는 힘이 빠진 모습이다. 1월 효과는 중소형주에 연초 자금이 유입되며 중소형주 수익률이 대형주를 상회하는 경우를 말한다. 그러나 올해는 기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됐던 상승세가 일부 업종으로 확산되는 데 그치며, 코스닥 전반으로까지 열기가 번지지 않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를 금리와 실적 환경이 맞물린 결과로 보고 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기업 이익 전망이 빠르게 개선되는 반면, 기준금리 인하 기대는 약화되면서 위험 선호 자금이 중소형주보다 실적 가시성이 높은 대형주로 쏠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연내 금리 인하가 없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졌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1월 효과가 강했던 시기는 금리 하락과 유동성 확대가 함께 나타난 경우가 많았다”며 “반대로 금리 부담이 이어지고 수출과 기업 실적 개선이 뚜렷한 국면에서는 대형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 ‘티격태격’ 가상자산 거래소들… 한마음 된 속사정은 [경제 블로그]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는 좀처럼 한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곳입니다. 시장 점유율도, 사업 모델도, 규제에 대한 이해관계도 제각각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 디지털자산기본법(2단계 입법)을 앞두고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업계 내부에서조차 “이 사안만큼은 다들 생각이 같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15일 가상자산 업계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전날 디지털자산 업계 정책간담회를 열고 2단계 입법과 관련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업비트·빗썸·코인원 등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에 대해 이구동성으로 우려를 표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런 분위기는 간담회 전부터 예고돼 있었습니다.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DAXA)는 지난 13일 입장문을 내고, 금융위원회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거래소 대주주 지분 15~20% 제한에 대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업계가 공식적으로 ‘공동 반대’ 입장을 낸 건 이례적입니다. 이유는 비교적 단순합니다. 가상자산 거래소를 자본시장의 대체거래소(ATS)와 유사하게 규율하며 지분을 강제로 분산하는 방식이 적절하냐는 의문입니다. 글로벌 기준에 없는 규제일뿐더러, 이용자 자산을 직접 보관·관리하는 구조에서 소유 구조만 제한하면 민간이 쌓아온 성과를 규제로 되돌리는 데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는 전언입니다. 더 큰 논쟁거리는 ‘책임과 권한의 엇박자’입니다. 해킹 대응과 내부통제, 이용자 보호책임은 갈수록 무거워지는데, 지배주주의 영향력을 줄이면 사고 책임을 누구에게 물을 것이냐는 질문이 남는다는 겁니다. 업계에서는 “책임은 강화되는데, 의사결정 주체는 흐려지는 구조”라는 불안이 공유됐다는 말이 나옵니다. 여야 모두 2단계 입법을 준비 중이지만, 이런 점들을 고려해 거래소 지배주주 지분 제한을 그대로 법안에 담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다만 같은 반대 목소리 속에서도 간담회 뒤에는 중소 거래소 쪽에서 “대형 거래소와 같은 잣대를 적용하는 건 부담스럽다”는 속내가 흘러나왔다는 후문입니다.
  • 李대통령 확장재정, 이혜훈은 긴축… 교집합은 ‘취약층 보호’뿐

    李대통령 확장재정, 이혜훈은 긴축… 교집합은 ‘취약층 보호’뿐

    재정운용·배임죄 완화 의견 갈려 금산분리·공기업 민영화도 간극李정부 주요 정책과 정반대 입장 KIEP, 장남 채용 논란 조사 착수 보좌진 갑질과 자녀 청약·병역 특혜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는 ‘경제 전문가’라는 점을 앞세워 국회 인사청문회 통과를 노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책 코드’ 맞추기에도 여념이 없다. 하지만 ‘통합·실용 인선’이란 이름으로 포용하기엔 이 대통령과 이 후보자 간 ‘경제 철학’의 간극이 너무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서울신문이 이 후보자가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을 하던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주요 보고서와 논문, 과거 발언과 법안을 전수 분석한 결과 경제 분야 전반에서 이 대통령과 의견이 정반대로 갈렸다. 청와대는 이 후보자를 “정책·실무에 능통한 경제민주화 전문가”라며 “성장과 복지를 모두 달성하는 국정 목표에 부합하는 통합 인사”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경제민주화’라는 총론은 교집합일 수 있지만 ‘경제 형벌’ 등 각론을 들여다 보면 의견이 일치하는 건 ‘취약계층 보호 필요성’ 하나뿐이었다. 이 대통령은 확장재정 정책으로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신념이 확고하다.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기본소득’ 정책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 후보자는 과거 정부 연구용역으로 발간한 ‘중기재정계획(1998~2002년) 주요 정책과제’에서 “재정적자 지속은 이자 부담 증가로 이어지고 국채 누적으로 많은 문제점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긴축재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KDI 연구위원이었던 2000년 작성한 ‘민영화와 집단에너지사업’ 보고서에서 “한전, 가스공사, 한국통신을 조기 민영화 대상으로 재분류해야 한다”며 공기업 민영화를 주장했다. 이 후보자가 공저자로 참여한 ‘2011 비전과 과제: 열린 세상, 유연한 경제’에선 국유화된 금융기업의 신속한 민영화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이 국회의원 당선 이후 1호 법안으로 ‘공기업 민영화 방지법’을 발의한 것과 정면 배치된다. 이 대통령이 꺼내든 ‘금산분리 제한적 완화’와 관련해서도 이 후보자는 2012년 “재벌총수가 불법 부당행위로 날리는 동반 부실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서민의 돈을 지켜주자는 것이 금산분리”라며 강화론을 폈었다. 또 보건 정책 분야에서 이 대통령은 공공의료 확충을 주장하지만, 이 후보자는 1999년 민간의료보험 확대 필요성을 제안했다. 배임죄를 두고서도 두 사람의 입장이 갈렸다. 이 후보자는 2014년 출간한 저서 ‘우리가 왜 정치를 하는데요’에서 “경제정의의 첫걸음은 법을 지키고 법을 어기면 법대로 처벌하는 경제 법치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경제민주화실천모임(경실모) 1호 법안을 언급했다. 해당 법안에는 ‘300억원 이상 횡령·배임 시 최소 15년 이상 징역’이라는 처벌 기준이 담겼다. 이는 ‘경제형벌 합리화’ 명목으로 배임죄 폐지를 추진하는 현 정부 기조와는 정반대다. 한편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이 후보자 장남의 ‘장학금 허위 기재’ 등 논란에 대해 국책 연구기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채용 과정에 대한 내부 조사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력서 중 허위 사실이 채용에 영향을 미쳤다면 ‘채용 취소’ 결정이 내려질 수 있다. 앞서 김씨는 2022년 10월 KIEP 박사급 채용 공고에 지원하면서 학부 시절 6년간 한국고등교육재단(KFAS)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았다고 이력서에 기재했지만 실제 6학기만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① 美물가 ② 관세 판결 ③ 금리… 불안한 원화 하락 방어선 될까

    ① 美물가 ② 관세 판결 ③ 금리… 불안한 원화 하락 방어선 될까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의 전례 없는 ‘구두 개입’에도 원달러 환율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환율 흐름을 근본적으로 바꿀 만한 정책 환경의 변화가 확인되지 않은 까닭이다. 앞으로 환율의 향방을 가를 3대 변수를 짚어봤다. 15일 외환당국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이 한국의 환율 안정에 도움을 줬지만 아직 ‘추세 전환’으로 보기에는 어렵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구두 개입은 투기적 수요를 일부 억제하는 효과는 있지만, 미국에 투자하는 실수요까지 막기는 어렵다”면서 “효과는 길어야 일주일 안팎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① 美, 두 달 연속 2%대 물가 유지 금리 내리면 환율 안정화 기대 앞으로 고환율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첫 번째 변수는 미국 물가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해 11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도 2.6%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미국 물가가 안정되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통화정책 기조는 금리 인하 쪽으로 기울 수 있다. 미국의 금리 인하가 가시화하면 시중에 달러가 더 많이 풀려 달러 약세가 더 강화되면서 달러 대비 원화값이 안정될 여지가 생긴다. ② 연방대법원 관세 판결도 변수 위법 결론 나도 환급은 미지수 또 다른 변수는 미 연방대법원의 ‘관세 판결’이다. 대법원이 미국 관세정책의 위법성을 확정하면 트럼프 행정부는 각국으로부터 걷은 수조 달러 규모의 관세를 환급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상호관세 조치에 불리한 판결이 나온다면 미국이 망할 것”이라고 발언하는 등 대법원을 압박하고 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관세 철회가 중장기적으로 원화를 강세로 돌려놓는 데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③ 韓보다 과하게 높은 美금리 한은, 연내 금리 올릴 가능성 세 번째 변수는 금리 조정 여력이다. 한국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미국(3.50~3.75%)과의 금리 격차는 최대 1.75% 포인트에 이른다. 기축통화국이 아닌 한국이 미국보다 기준금리를 낮게 유지하면 외국인 자금이 이탈해 원달러 환율이 급등할 수 있다. 정부의 확장재정 정책으로 시중에 원화가 과도하게 풀린 것이 원화 약세의 원인으로 지목되자 일부 경제학자들은 “한은이 금리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의결문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 표현을 삭제하며 통화정책 기조가 변화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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