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금융지주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 실종신고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 테마파크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 여행객들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 기업 후원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682
  • [부고]

    ●홍정자씨 별세, 김동희·남희·정은씨 모친상, 권재한(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에디킴씨 장모상 = 12일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14일. (031)382-5004 ●김연단씨 별세, 김돈환씨 부인상, 김기린(우리카드 상무, 전 우리금융지주·우리은행 홍보본부장)·기온(티쓰리큐 이사)·미경씨 모친상, 이영옥·최희경(분당서울대병원 연구원)씨 시모상, 강덕수씨 장모상 = 12일 강남성모병원장례식장, 발인 14일. (02)2258-5963
  • 신한, 이자이익만 10조… KB 넘어 리딩뱅크 탈환

    신한, 이자이익만 10조… KB 넘어 리딩뱅크 탈환

    신한금융지주가 지난해 역대 최대 연간 당기순이익을 거두면서 3년 만에 KB금융으로부터 ‘리딩뱅크’ 지위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최대 이익 경신 행진을 이어 간 것인데, 금리 상승으로 인한 이자수익이 늘어난 덕이 크다. 8일 신한금융그룹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4조 6423억원으로 전년도(4조 193억원) 대비 15.5% 늘었다고 밝혔다. 일회성 이익인 신한투자증권 사옥 매각 이익(세전 4438억원)을 제외해도 7.5% 상승했다. 지난해 고금리로 가계대출이 감소했고 비이자이익도 줄었지만, 기업 대출과 글로벌 부문의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실제 신한금융의 지난해 이자이익은 10조 6757억원으로 전년 대비 17.9% 늘어났고, 비이자이익은 30.4% 감소한 2조 5315억원으로 집계됐다. 1위 자리를 지켜 왔던 KB금융지주는 지난해 4조 41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신한금융에 2000억원가량 뒤처졌다. 이날 실적 발표에 나선 우리금융지주 또한 지난해 3조 169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대비 22.5%나 증가한 것이지만, 9일 실적 발표를 앞둔 하나금융지주보다는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금리로 역대 최대 이익을 경신한 금융지주들은 금융당국의 자제 당부에도 높은 수준의 주주환원정책을 내놓고 있다. KB금융지주는 전날 2022년 주주환원율을 역대 은행업계 최고 수준인 33%로 책정했는데 배당성향(당기순이익 대비 배당금 비율)은 종전과 같은 26% 수준이지만, 자사주 매입과 소각 7%가 더해졌다. 신한금융 또한 보통주 배당성향은 22.8%로 전년 대비 2.4% 포인트 감소했지만, 총주주환원율은 30.0%를 달성했다. 금융지주의 이러한 주주환원 확대에는 목표주주환원율 최소 50%를 제안하면서 실력 행사까지 예고했던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금융당국의 시선은 곱지 않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30일 “경제불확실성이 많은 상황에서 충분한 손실 능력을 갖췄느냐가 핵심”이라고 했고, 이복현 금감원장 또한 지난 6일 “주주환원에만 집중하면 어려운 여건에서 고통받는 취약차주에 대한 지원 여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금융위는 은행권 손실 흡수 능력을 키우기 위해 ‘특별대손준비금 적립요구권’을 도입하는 내용의 은행업 감독규정 개정을 추진 중이다.한편 한용구 신한은행장이 건강상 이유로 취임 후 한 달 만에 사임하면서 정상혁 신한은행 부행장이 새 신한은행장 후보로 결정됐다. 정 후보는 1964년생으로 1990년에 신한은행에 입사해 경영기획그룹 상무, 소비자보호센터장, 경영기획·자금시장그룹 담당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정 후보는 약 1주일 안에 은행 임원추천후보위원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신임 은행장에 선임될 예정이다.
  • 금감원 ‘거수기’ 은행 이사회 견제 나섰다

    금감원 ‘거수기’ 은행 이사회 견제 나섰다

    감독당국과 이사회 소통 정례화경영진 감시기능 작동여부 점검수십억대 임원 성과급도 손볼 듯“우리금융 CEO 적정성 검토 미흡”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권 지배구조 개선의 칼을 빼들었다. 화두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금융권의 공공성과 투명성 확보다. 6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2023년도 금감원 업무계획’에서 이 원장은 “금융회사 지배구조가 합리적으로 작동되도록 감독 및 소통을 강화하겠다”면서 “은행의 지배구조 구축 현황, 이사회 운영·경영진 감시기능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감독당국과 이사회의 직접 소통을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사회 구성의 적정성, 이사회의 경영진 감시기능 작동 여부 등에 대해 실태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감독당국과 은행 이사회 간 직접적인 소통을 정례화하겠다”고 했다. 주인 없는 회사인 소유분산기업에서 최고경영자(CEO) 거수기로 전락했다고 비판받는 이사회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견제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은행별 이사회를 최소 연 1회 직접 면담할 계획이다.이 원장은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출 과정도 꼬집었다. 그는 “이사회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선진국과 비교해 (최고경영자 후보에 대한) 역량과 적정성 검토가 미흡한 것은 사실이다. (후보자) 롱리스트 선정이 어떤 기준인 건지, 외부 헤드헌터사에 의뢰했다고 했는데 금융지주의 운명을 거기 맡긴다는 건지 등에 대한 문제의식이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은행은) 영리를 추구하면서도 공공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단순히 주주환원에만 집중한다면 최근 고금리,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서 고통받는 취약차주에 대한 지원 여력이 약화돼 경제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면서 “은행의 막대한 이자이익이 과점 체제에서 온 것을 감안하면 주주와 임원에게 성과급을 배분하기보단 상생과 연대의 정신으로 과실을 나눌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어려운 시기 일부 고위급 임원에 대한 성과급 규모가 수십억원 내지는 수억원 이상이 된다는 것에 국민적인 공감대를 얻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경영진의 성과보수 체계를 단기 성과보다는 발생 가능성 손실위험 등을 충분히 고려한 중장기 성과를 반영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은행권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사회공헌 지원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해 하반기 불거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잠재 위험 요인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 부동산 PF 관리체계를 금융권역별이 아닌 사업장 단위로 개편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사업장별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대응과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자본시장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공시·회계 정보의 투명성을 높이고 불법 시장교란 행위에 대한 조사를 강화한다. 공매도 목적 대차거래 정보 보고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증권사의 공매도 업무 프로세스 또한 점검할 계획이다. 리서치 보고서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독립 리서치회사’ 도입도 추진한다. 금리 상승기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하는 부당 영업행위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불합리하게 높은 대출금리·수수료 부과 여부를 살피고, 금리인하요구권 운영 적절성, 대출청약 철회권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 KB에서 아름다운 퇴장? 윤종규 행보에 쏠린 시선 [경제 블로그]

    KB에서 아름다운 퇴장? 윤종규 행보에 쏠린 시선 [경제 블로그]

    우리금융지주를 끝으로 신한금융지주, NH금융지주 등 3대 금융지주 회장 선임이 마무리되면서 오는 11월 임기 만료를 앞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행보에 시선이 쏠린다. 다른 금융지주와 달리 KB금융이 후계 구도를 잘 구축해 놓은 덕분에 윤 회장의 ‘아름다운 퇴장’이 가능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금융권 안팎에서 나온다. 6일 금융권에서는 오는 11월 임기를 끝으로 윤 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윤 회장은 2014년 11월 취임한 뒤 2017년과 2020년 두 번 연임하고 현재 9년째 회장직을 맡고 있다. 금융당국은 직간접적으로 금융지주 회장들이 ‘셀프연임’ 등을 통해 10년 가까이 재임하는 데 부정적인 뜻을 나타냈다. 이에 임기 만료를 앞뒀던 신한금융지주, NH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회장들이 모두 교체됐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금융위 업무보고에서 금융지주와 같은 소유분산기업의 투명한 지배구조 개선을 강조하면서 그간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이 3~4연임했던 관행이 종식되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KB금융지주는 3인 부회장과 1인 총괄부문장 체제로 ‘포스트 윤종규 시대’를 대비해 왔다는 평이다. 윤 회장은 2020년 12월 부회장직을 신설하고 사업무문을 허인 부회장, 이동철 부회장, 양종희 부회장 등 세 명의 부회장과 박정림 KB증권 각자대표이사 사장 1인의 총괄부문장이 담당하는 4개 비즈니스그룹 체제로 재편했다. 올해 초 3인 부회장의 업무를 맞바꾼 것도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게 하겠다는 윤 회장의 의중이 담긴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KB금융지주는 또 내부 후보자군 육성을 위해 CEO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3인 부회장을 비롯해 은행·증권·카드·보험 등 계열사 대표 등 롱리스트(1차 후보군)에 속할 가능성이 큰 후보들이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상대로 연 1회 경영 현안 주제 발표회를 갖는다.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회장 선임 전 오랜 기간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을 상시적으로 파악하기 위함이다. 금융지주 사외이사를 했던 한 관계자는 “금융당국에서도 금융지주 중에서는 KB금융지주의 경영 승계 시스템이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면서 “윤 회장이 차기 회장 선임에 관여하지 않고, 이사회가 객관적으로 차기 회장을 뽑도록 바란다는 뜻을 남기고 퇴장한다면 아름답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 우리금융호 ‘임’의 과제 셋… 조직혁신·지배구조 개선·관치 극복

    우리금융호 ‘임’의 과제 셋… 조직혁신·지배구조 개선·관치 극복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으로 선임된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대대적인 조직 혁신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적한 소유분산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 최고경영자(CEO)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관치 논란’ 극복 등 산적한 과제를 임 내정자가 어떻게 풀어 나갈 것인지 주목된다. 임 내정자는 5일 “(취임 후) 최우선 선결 과제는 새로운 기업 문화를 만들어 시장, 고객, 임직원이 신뢰하는 우리금융을 만드는 일”이라고 밝혔다. 임 내정자는 전날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된 후 낸 입장문에서도 ‘조직 혁신’과 ‘신기업 문화 정립’을 내세웠다. 임 내정자의 향후 행보가 우리금융지주의 개혁에 방점이 찍혀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관치 논란에도 임 내정자를 차기 회장으로 선정한 것도 임 전 위원장이 외부 출신으로 우리금융을 쇄신할 적임자라는 판단 때문이다. 우리금융은 최근 몇 년간 라임펀드 등 사모펀드 사태와 700억원 횡령 등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임 내정자는 취임 초 우리금융의 고질적인 문제인 내부 파벌 갈등에 메스를 댈 가능성이 크다. 우리은행은 외환위기 여파로 1999년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이 합병돼 출범했다. 이 두 은행 출신 간 파벌 싸움이 기업 성장을 갉아먹는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는 최근 정부가 강조한 지배구조 개선과도 맞닿아 있다. 소유분산기업인 우리금융에서 윤 대통령이 강조한 ‘투명한 거버넌스’를 구축하려면 파벌 문화를 타파해야 한다고 금융당국은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당국이 법적으로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강화와 임원 선임 절차 개선 등에 착수하면 우리금융 내부에서 임 내정자가 이에 발맞춘 조직 혁신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금융권 관계자는 “임 내정자가 관치 논란에도 후보직에서 사퇴하지 않은 것은 지배구조 혁신을 위해 당국과 이 같은 역할 분담을 하기로 교감했던 게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임 내정자는 행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해 옛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 경제정책국장, 기획재정부 제1차관, 국무총리실장 등을 역임했다. 관료 시절 우리금융 완전 민영화의 초석을 다진 주인공이기도 하다.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시절 우리금융으로부터 우리투자증권을 인수해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고, 이후 금융위원장으로 발탁돼 금융정책을 총괄 지휘했다. 다만 전직 관료 출신이라는 점에서 계속되고 있는 관치 논란은 차기 회장으로서 풀어 나가야 할 숙제다.
  • ‘이자장사’ 4대 금융지주 16조 역대급 순익

    ‘이자장사’ 4대 금융지주 16조 역대급 순익

    4대 금융지주(KB국민·신한·우리·하나금융지주)의 지난해 순익이 16조원을 돌파해 역대 최대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금리 상승기 ‘이자장사’를 바탕으로 낸 실적으로 성과급 잔치까지 벌이는 은행권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은행들은 각종 수수료를 없애고 대출금리를 내리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7일 KB금융지주를 시작으로 8일 신한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 9일 하나금융지주가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합산 당기순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약 16조 5514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년도(14조 5429억원)보다 13.8%나 늘어난 역대 최대 실적이다. 금융지주별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신한금융 4조 9635억원, KB금융 4조 7814억원, 하나금융 3조 6711억원, 우리금융 3조 1353억원 순이다. 이러한 실적의 배경에는 지난해 글로벌 긴축에 따른 한은의 급격한 금리 인상(1년 사이 2.25% 포인트 인상)에 따른 예대마진(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 확대가 있다. 은행권의 성과급 규모도 커졌다. 하나은행은 최근 임단협을 통해 이익연동 특별성과급으로 기본급의 350%를 책정했고, 신한은행은 앞서 경영성과급으로 기본급 361%를, NH농협은행은 기본급 400%를 각각 책정했다. KB국민은행은 기본급 280%에 특별격려금 340만원을 지급했다. 우리은행은 임단협을 진행 중이나 다른 은행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들의 공공성을 강조하고 성과급 잔치를 질타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은행은 공공재’ 발언을 했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은행은 발생한 이익의 최소한 3분의1은 국민 또는 금융 소비자 몫으로 환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의식한 듯 은행권은 앞다퉈 수수료 면제와 금리 인하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이날 오는 10일부터 시중은행 최초로 만 60세 이상 고객의 창구 송금수수료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미 지난달 1일 모바일·인터넷뱅킹 및 자동이체 수수료를 선제적으로 전액 면제하기도 했다. KB국민은행도 같은 달 19일부터 모바일·인터넷뱅킹 타행 이체 수수료를 없앴고, NH농협은행도 비슷한 시점에 모바일뱅킹 이체 수수료 면제를 발표했다. 대출금리도 일제히 낮추고 있다. 지난 3일 기준 4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신규 취급액 코픽스 연동)는 연 4.950~6.890% 수준인데, 이는 약 한 달 전인 1월 6일(연 5.080~ 8.110%)과 비교해 상단은 0.130% 포인트, 하단은 1.220%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다만 은행권 내부에선 정부와 여론의 압박으로 인해 오히려 금리체계가 망가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임종룡의 ‘혁신’ 택한 우리금융... 관치 논란 넘을까

    임종룡의 ‘혁신’ 택한 우리금융... 관치 논란 넘을까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안정보다 혁신을 택했다. 우리금융 임추위는 3일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임 전 위원장은 2월 정기이사회에서 후보 확정 결의 후 3월 24일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임추위는 이날 임 전 위원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신현석 우리아메리카은행 법인장, 이동연 전 우리FIS 사장 등 4명으로 압축된 2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2차 심층면접을 진행했다. 업계에서는 임 전 위원장 또는 이 행장의 낙점에 무게를 두고 있었다. 특히 외부 인사인 임 전 위원장은 우리금융을 쇄신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이 행장은 조직을 안정적으로 승계할 인사라는 평가를 받았었다. 임 전 위원장의 낙점으로 우리금융 개혁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은 라임펀드 사태, 횡령 등 내부통제 문제는 물론, 지주 내부 파벌간 갈등 문제로 지적을 받아 왔다. 윤석열 대통령이 언급한 금융사 지배구조 개선도 숙제다. 임 전 위원장의 실력에 의문을 품는 목소리는 크지 않다.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 물망에 올랐던 인사로 실력은 물론 인품까지 검증됐다는 평가다. 하지만 이른바 ‘모피아’(재무부와 마피아의 합성어) 인사인 임 전 위원장이 금융지주 수장에 자리에 앉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낙하산 관치 논란’이 부담이다. 앞서 우리금융 노조는 “우리은행장 인사권을 정부가 좌지우지하던 시절을 비판하던 인물의 후안무치”라면서 “각고의 노력으로 23년 만에 완전 민영화를 이뤘는데 ‘모피아 올드보이’의 보금자리로 추락시킬 수 없다”며 강경 투쟁을 예고했다. 우리금융과 금융당국의 꼬인 관계도 풀어야 한다. 우리금융은 손태승 현 회장의 연임 여부를 놓고 금융당국과 오랜 시간 갈등을 빚어 왔다. 당국은 우리금융 차기 회장 후보 선임 과정도 지적했다. 김주현 금융위원회장은 “주인이 없는 주요 회사의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는 투명하고 합리적이어야 한다”했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적어도 주주가 객관적 기준을 물었을 때 사후적으로 검증 가능한 정도의 기준이나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최선인데 지금 절차가 그에 비해 적절한지 이 시간 내에 그게 가능한지 등은 판단하기 어려워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했다. 1959년생인 임 전 위원장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해 옛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 경제정책국장, 기획재정부 제1차관, 국무총리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민간으로 자리를 옮겨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지내다가 다시 금융위원장을 맡아 금융정책을 총괄 지휘했다.
  • [1보]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최종 후보

    [1보]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최종 후보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내정됐다.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3일 임 전 위원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임 전 위원장은 2월 정기이사회에서 후보 확정 결의 후 3월 24일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1959년생인 임 전 위원장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해 옛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 경제정책국장, 기획재정부 제1차관, 국무총리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민간으로 자리를 옮겨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지내다가 다시 금융위원장을 맡아 금융정책을 총괄 지휘했다.
  • “개인 소왕국 세워서 토착화” 여당도 소유분산기업 압박

    국민의힘이 2일 KT, 포스코 등 소유분산기업을 향해 “개인을 중심으로 소왕국을 세우는 호족 기업”이라고 비판하며 지배구조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소유분산기업의 모럴해저드 문제를 거론하자 여당도 공개 압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김상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소유분산기업들의 대표이사들이 자신만의 왕국을 건설하며 토착화하는 호족 기업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 비대위원은 “해당 기업들의 투명한 경영 구조 확립과 단기 업적주의 타파를 위한 외부 집도도 필요하다”며 신한, 하나, 우리, KB 등 금융지주와 포스코, KT를 거론했다. 김 비대위원은 “특정 개인의 연임, 3연임 시도 등으로 소수 CEO의 아성이자 참호가 돼 가고 있다”며 “한번 회장이 되면 인적 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지지 기반을 구축하고 수년간 임기를 셀프로 연장하며 거수기 이사회를 운영하면서 혁신에 뒤처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권의 이자 파티, 라임펀드와 같은 무책임한 금융사고, 쪼개기 후원과 같은 KT의 정치권 유착 의혹, 포스코와 같은 창업기반지역 소외 등 숱한 논란에도 자성과 성찰은커녕 최우선 관심사는 대표의 임기 연장”이라고 직격했다. 국민의힘은 당국의 기조에 발맞춰 소유분산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입법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김영식 의원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소유분산기업의 문제점을 지적했고,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소유분산기업의 지배구조 현황 및 개선방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 소유분산기업 비판 고조...김상훈 “포스코·KT 등 호족기업화 안돼”

    소유분산기업 비판 고조...김상훈 “포스코·KT 등 호족기업화 안돼”

    “투명한 경영구조 확립과 단기업적주의 타파 위한 외부 집도 필요” 국민의힘이 2일 KT, 포스코 등 소유분산기업을 향해 “개인을 중심으로 소왕국을 세우는 호족 기업”이라고 비판하며 지배구조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소유분산기업의 모럴해저드 문제를 거론하자 여당도 공개 압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김상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소유분산기업들의 대표이사들이 자신만의 왕국을 건설하며 토착화하는 호족 기업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 비대위원은 “해당 기업들의 투명한 경영구조 확립과 단기업적주의 타파를 위한 외부 집도도 필요하다”며 신한, 하나, 우리, KB 등 금융지주와 포스코, KT를 거론했다. 김 비대위원은 “특정 개인의 연임, 3연임 시도 등으로 소수 CEO의 아성이자 참호가 되어가고 있다”며 “한 번 회장이 되면 인적 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지지기반을 구축하고 수년간 임기를 셀프로 연장하며 거수기 이사회를 운영하면서 혁신에 뒤처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권의 이자 파티, 우리 라임 펀드와 같은 무책임한 금융사고, 쪼개기 후원과 같은 KT의 정치권 유착 의혹, 포스코와 같이 창업기반지역 소외 등 숱한 논란에도 자성과 성찰은커녕 최우선 관심사는 대표의 임기연장”이라고 직격했다. 국민의힘은 당국의 기조에 발맞춰 소유분산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입법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김영식 의원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소유분산기업의 문제점을 지적했고,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소유분산기업의 지배구조 현황 및 개선방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수익률… 신종자본증권, 넌 누구냐[정문영 PB의 생활 속 재테크]

    향후 예금 금리가 현재보다 떨어질 것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이 있다면 준비를 해 두는 건 어떨까요? 이럴 때 눈여겨보아야 할 것들이 ‘신종자본증권, 조건부자본증권, 코코본드’라 불리는 채권 상품들입니다. 신종자본증권이란 일반적으로 우리가 거래하는 주식처럼 만기가 없거나 길고, 채권처럼 매년 일정한 이자나 배당을 주는 금융상품입니다. 주식과 채권의 성격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서 하이브리드 증권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증권을 발행한 회사가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되는 등의 사유 발생 시 투자 원금이 자동으로 상각되거나 보통주로 강제 전환되는 회사채입니다. 이 때문에 조건부자본증권(Contingent Convertible Bond)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앞 글자를 따서 코코본드(Co-Co Bond)라고도 합니다. 채권을 매수한 투자자와 채권을 발행한 회사에는 각각의 권리가 있습니다. 채권을 매수한 투자자(사채권자)가 발행 회사에 대해 원금을 돌려 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권리를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 발행회사가 투자자에게 원금을 돌려주겠다고 할 수 있는 권리를 ‘중도상환청구권’(콜옵션)이라고 합니다. 이 신종자본증권에는 발행회사가 원금을 돌려주겠다고 하는 중도상환청구권만 존재하기 때문에 신종자본증권에 투자한 투자자는 중간에 원금을 돌려 달라고 요청할 수 없습니다. 매수 시 약속한 일정 시점이 도래해 발행회사가 고객에게 원금을 반환하겠다는 콜옵션을 행사할 때에만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OO금융지주회사 신종자본증권(신용등급 AA-), 3개월 이자지급식, 콜옵션 기준 5년물, 금리 5.00%, 5000억원 발행 예정’이라고 한다면, 이 채권에 투자한 투자자는 5년 동안 3개월마다 연 이자율 5.00%로 계산된 이자를 받고, 발행 후 5년이 되는 시점에 발행사인 OO금융지주회사가 투자자에게 원금을 돌려주겠다는 콜옵션을 행사하면 원금을 받게 됩니다. 투자자는 최소 5년간 고정된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발행사가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이 되는 등의 사유가 발생되면 원금 손실을 볼 수도 있는 가장 위험한 등급의 상품이고 풋옵션(해지 요청)을 행사할 수 없어 현금화에 불리한 단점도 있습니다. 발행회사의 신용등급이 우량하다고 판단된다면 요즘과 같이 금리 하락이 예상되는 시점에 ‘일정 기간 고정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상품인 신종자본증권에 관심을 가져 보는 건 어떨까요. 신한은행 신한PWM 압구정센터 팀장
  • 소유분산기업 힘 받는 구조개혁… 금융지주 ‘거수기 이사회’ 바뀌나

    소유분산기업 힘 받는 구조개혁… 금융지주 ‘거수기 이사회’ 바뀌나

    당국 이어 CEO 선임 투명성 직격‘공공재’ 못박자 은행은 당혹·긴장“서민 금융상품이라도 내야 하나” 윤석열 대통령이 주인 없는 회사인 소유분산기업을 놓고 투명한 거버넌스의 필요성을 강조함에 따라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를 선출하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등 임원 선임 절차 관련 제도 개선이 추진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31일 “현재 금융지주 지배구조가 외형적으로는 법적인 투명성 등을 갖춘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제대로 작동이 안 되고 있다”면서 “실효성 있게 작동할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윤 대통령이 전날 금융위 업무보고에서 소유분산기업의 지배구조 구성 절차와 방식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조한 데 따른 것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도 이날 한 포럼 행사에서 “주인 없는 기업에서 CEO를 뽑는 절차가 합리적인지 국민들이 질문하고 있고 이 문제에 대해 당국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소유분산기업인 우리금융지주 등 금융지주와 KT, 포스코 등에서 회장 선임 과정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면서 지배구조 문제가 화두가 된 상황이다. 금융위는 전날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일단 고위 경영진과 임원의 내부통제 관련 책임과 이사회의 내부통제 감시·감독 의무를 강화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이에 더해 금융당국은 임원 선임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금융지주는 금융지주 회장의 ‘셀프 연임’이 논란이 되자 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 등 회장 선임 과정에서 현직 회장의 참여 배제 등을 도입하는 등 절차적 공정성을 개선해 왔다. 그러나 회장이 여전히 회추위를 구성하는 사외이사 선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 등이 문제점으로 거론된다. 이민환 인하대 글로벌금융학과 교수는 “이제까지 금융지주 회사 이사회 사외이사들이 회장의 거수기 역할을 해 온 게 사실”이라면서 “사외이사의 독립성을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해외에서는 대표이사가 회사에 해를 끼치는 행위를 했을 때 사외이사도 함께 책임을 물어 사외이사의 견제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도 있다는 설명이다. 정부의 전방위적인 압박성 발언에 금융지주 회사들은 초긴장 상태다. 특히 윤 대통령이 전날 “은행은 국방보다 중요한 공공재”라고 한 발언에 대해 놀란 분위기다. 한 금융지주 관계자는 “은행은 공공성이 있지만 엄연한 사기업인데 정부의 인식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다른 은행 관계자는 “금리를 더 내리거나 서민을 위한 금융 상품을 내놓아야 하는 것인지 고민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황제 CEO 견제할 소액주주·사외이사 권한 필요”

    “황제 CEO 견제할 소액주주·사외이사 권한 필요”

    국회는 30일 특정 대주주가 없는 기업이나 금융지주를 지칭하는 ‘소유분산기업’들의 지배구조를 두고 기업 측과 지분 보유 정부 운영 기관 사이의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데 대한 개선 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최고경영자(CEO)의 ‘황제·셀프 연임’ 문제가 최대 쟁점으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 소액주주들의 권리 강화를 통한 견제 기능 증대와 사외이사에 의한 독립적 감시·감독 기능 강화가 주요 해결책으로 제시됐다. ‘소유분산기업의 지배구조 현황 및 개선방향 세미나’는 이날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열렸다. 발제자로는 김형석 한국ESG연구원 정책연구본부장이 나섰고,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김 본부장은 주제 발표에서 소유분산기업의 경우 외부 일반주주의 경영 참여 제한으로 인해 CEO가 광범위한 지배권을 가지게 되고, 이에 ‘참호 구축’ 등 관행에 따라 부적절한 장기 연임이 이뤄지는 데 대해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소액주주 및 사외이사의 권리 강화가 CEO에게 실효적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최근 불거진 구현모 KT 대표이사의 연임 논란을 겨냥해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의결권 행사지침) 강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의원은 “구 대표이사의 ‘쪼개기 후원’ 등 의혹이 제기됐는데 필터링이 되지 않는다는 게 문제”라며 “스튜어드십 코드가 활성화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동섭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실장 또한 소유분산기업들의 연임 논란을 겨냥해 “다양한 부정행위가 있음에도 직위가 유지되며 연임되는 사례가 나온다”면서 “횡령·배임·부당지원·사익편취 등을 원칙으로 자본시장법상 제재를 받은 CEO 후보들에 대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옹호했다. 반면 정부 운영 기관이 기업 인선에 개입하는 ‘관치’ 논란을 고려해 일정 부분 기업의 자율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반론도 제기됐다. 황현영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사기업의 지배구조를 논할 때 대법원에서 범죄 의혹 확정판결을 받지 않는다면 주주들이 CEO를 (자율적으로) 선택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며 “주주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주고 바른 선택을 하도록 하는 게 법의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 소유분산기업 겨눈 尹 “모럴해저드 막아야”

    소유분산기업 겨눈 尹 “모럴해저드 막아야”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소유가 완전히 분산된 기업들은 과거 공익에 기여하는 기업들이었기 때문에 지배구조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모럴해저드가 일어날 수 있는 경우에는 적어도 그 절차와 방식에 있어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고민을 함께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신년 업무보고 마지막 일정인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특정 대주주가 없는 기업이나 금융지주를 지칭하는 ‘소유분산기업’들의 지배구조 문제가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서울신문 1월 30일자 1면·3면> 윤 대통령이 마지막 업무보고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거버넌스 등 제도 개선 필요성에 힘을 실은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은행은 국방보다도 중요한 공공재적 시스템”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자유로운 설립 대신 인허가 형태로 운영 중이고, 과거 위기 시에 은행에 막대한 공적 자금을 투입해 구조조정을 했던 경험을 우리는 갖고 있다. 그만큼 공정하고 투명한 은행의 거버넌스가 중요하다”고도 말했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는 이날 대표적인 소유분산기업인 금융회사의 고위경영진과 임원의 내부 통제에 관한 최종 책임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업무보고에서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에게 가장 포괄적인 내부통제 관리 의무를 부여하는 한편 금융사고 방지를 위해 적정한 조치를 취할 의무 또한 부과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책임 범위는 사회적 파장이나 소비자와 금융회사 건정성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한 ‘중대 금융사고’에 한정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는 합리적 조치를 취했을 땐 책임을 경감하거나 면책해 내부 통제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금융지주 회장의 거수기 역할을 하는 데 그친다는 비판을 받아 온 이사회가 경영진의 내부통제 관리 업무를 감독할 수 있도록 감시·감독 의무를 명문화하고, 임원에게도 임원별 책무 구조를 명확하게 하기로 했다.
  • 강남3구·용산 LTV 다주택자도 30%로 허용

    강남3구·용산 LTV 다주택자도 30%로 허용

    오는 3월 말부터 다주택자도 부동산 규제 지역인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와 용산 내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주택담보대출인정비율(LTV)을 30%까지 허용한다. 집값 하락에 따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금융권으로 확산되는 자금 경색 사태 우려를 막기 위해 최대 1조원 규모의 부실 우려 PF 자산을 매입하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펀드도 조성한다. ●3월 말부터 비규제지역 60%까지 금융위원회는 3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3년 금융위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은 전 세계 금융이 하나로 엮이면서 하나의 금융 리스크가 발생하면 국가 전체의 금융시스템이 무력화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면서 “리스크에 대한 의사결정 과정에서 선제적이고 과감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보고는 김주현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정책금융기관장, 금융지주 회장 등이 참석해 토론회 형태로 진행됐다. 금융위는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한 대출 규제 정상화 차원에서 임대·매매 사업자 대출 규제도 해제해 3월 말부터 규제 지역 내 LTV는 30%까지, 비규제 지역은 60%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또 대출 규제 추가 완화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무주택자와 1주택자는 지난 1·3 부동산대책을 통해 LTV 한도가 규제 지역은 50%, 비규제 지역은 70%로 확대됐는데 추가로 더 풀어 줄 것이란 얘기다. ●1조 부실 PF 매입 ‘캠코펀드’ 조성 금융당국은 또 5대 금융지주사 등 PF 금융을 실행한 금융사를 중심으로 한 대주단을 구성해 부실 또는 부실 우려 PF사업장을 자율적으로 정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캠코 중심으로 조성한 펀드를 통해 부실 우려가 있는 PF 자산을 매입해 지원하도록 한다.
  • “황제 CEO 견제할 소액주주·사외이사 권한 필요”

    국회는 30일 특정 대주주가 없는 기업이나 금융지주를 지칭하는 ‘소유분산기업’들의 지배구조를 두고 기업 측과 지분 보유 정부 운영 기관 사이의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데 대한 개선 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최고경영자(CEO)의 ‘황제·셀프 연임’ 문제가 최대 쟁점으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 소액주주들의 권리 강화를 통한 견제 기능 증대와 사외이사에 의한 독립적 감시·감독 기능 강화가 주요 해결책으로 제시됐다. ‘소유분산기업의 지배구조 현황 및 개선방향 세미나’는 이날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열렸다. 발제자로는 김형석 한국ESG연구원 정책연구본부장이 나섰고,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김 본부장은 주제 발표에서 소유분산기업의 경우 외부 일반주주의 경영 참여 제한으로 인해 CEO가 광범위한 지배권을 가지게 되고, 이에 ‘참호 구축’ 등 관행에 따라 부적절한 장기 연임이 이뤄지는 데 대해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소액주주 및 사외이사의 권리 강화가 CEO에게 실효적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최근 불거진 구현모 KT 대표이사의 연임 논란을 겨냥해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의결권 행사지침) 강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의원은 “구 대표이사의 ‘쪼개기 후원’ 등 의혹이 제기됐는데 필터링이 되지 않는다는 게 문제”라며 “스튜어드십 코드가 활성화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동섭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실장 또한 소유분산기업들의 연임 논란을 겨냥해 “다양한 부정행위가 있음에도 직위가 유지되며 연임되는 사례가 나온다”면서 “횡령·배임·부당지원·사익편취 등을 원칙으로 자본시장법상 제재를 받은 CEO 후보들에 대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옹호했다. 반면 정부 운영 기관이 기업 인선에 개입하는 ‘관치’ 논란을 고려해 일정 부분 기업의 자율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반론도 제기됐다. 황현영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사기업의 지배구조를 논할 때 대법원에서 범죄 의혹 확정판결을 받지 않는다면 주주들이 CEO를 (자율적으로) 선택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며 “주주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주고 바른 선택을 하도록 하는 게 법의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 尹, “주인 없는 회사 거버넌스 공정·투명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주인이 없는, 소유가 분산된 기업들은 공익에 기여했던 기업들인 만큼 정부의 경영 관여가 적절하지 않으나, 공정하고 투명한 거버넌스를 만들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고민해야 된다” 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신년 업무보고 마지막 일정인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특정 대주주가 없는 기업이나 금융지주를 지칭하는 ‘소유분산기업’들의 지배구조 문제가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서울신문 1월 30일자 1면·3면> 윤 대통령이 마지막 업무보고를 통해 제도 개선 필요성에 힘을 실은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은행은 국방보다도 중요한 공공재적 시스템”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자유로운 설립 대신 인허가 형태로 운영 중이고, 과거 위기 시에 은행에 막대한 공적자금을 투입해 구조조정 했던 경험을 우리는 갖고 있다. 그만큼 공정하고 투명한 은행의 거버넌스가 중요하다” 고도 말했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는 이날 대표적인 소유분산기업인 금융회사의 고위경영진과 임원의 내부 통제에 관한 최종 책임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업무보고에서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에게 가장 포괄적인 내부통제 관리 의무를 부여하는 한편 금융사고 방지를 위해 적정한 조치를 취할 의무 또한 부과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책임 범위는 사회적 파장이나 소비자와 금융회사 건정성에 영향이 심각한 ‘중대 금융사고’에 한정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는 합리적 조치를 취했을 땐 책임을 경감하거나 면책해 내부 통제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금융지주 회장의 거수기 역할을 하는 데 그친다는 비판을 받아 온 이사회가 경영진의 내부통제 관리 업무를 감독할 수 있도록 감시·감독 의무를 명문화하고, 임원에게도 임원별 책무 구조를 명확하게 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업계로부터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제도 개선 방안을 담은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안을 마련해 올 1분기 내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최근 라임펀드 불완전판매 사태와 관련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사퇴를 압박하는 등 금융지주 회장의 책임을 강조해 왔다.
  • “소액주주·사외이사 견제 기능 강화해야”…與, 소유분산기업 개선 방향 논의

    “소액주주·사외이사 견제 기능 강화해야”…與, 소유분산기업 개선 방향 논의

    국회는 30일 특정 대주주가 없는 기업이나 금융지주를 지칭하는 ‘소유분산기업’들의 지배구조를 두고 기업 측과 지분 보유 정부 운영 기관 사이의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데 대한 개선 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최고경영자(CEO)의 ‘황제·셀프 연임’ 문제가 최대 쟁점으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 소액주주들의 권리 강화를 통한 견제 기능 증대와 사외이사에 의한 독립적 감시·감독 기능 강화가 주요 해결책으로 제시됐다. ‘소유분산기업의 지배구조 현황 및 개선방향 세미나’는 이날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 주최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열렸다. 발제자로는 김형석 한국ESG연구원 정책연구본부장이 나섰고,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논의를 나눴다. 김 본부장은 주제 발표에서 소유분산기업의 경우 외부 일반주주의 경영 참여 제한으로 인해 CEO가 광범위한 지배권을 가지게 되고, 이로 인해 ‘참호 구축’ 등 관행에 따라 부적절한 장기 연임이 이뤄지는 데 대해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소액주주 및 사외이사의 권리 강화가 CEO에게 실효적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최근 불거진 구현모 KT 대표이사의 연임 논란을 겨냥해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의결권 행사지침) 강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의원은 “구 대표이사의 ‘쪼개기 후원’ 등 의혹이 제기됐는데 필터링이 되지 않는다는 게 문제”라며 “스튜어드십 코드가 활성화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동섭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실 실장 또한 소유분산기업들의 연임 논란을 겨냥해 “다양한 부정행위가 있음에도 직위가 유지되며 연임되는 사례가 나온다”며 “횡령·배임·부당지원·사익편취 등을 원칙으로 자본시장법상 제재를 받은 CEO 후보들에 대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옹호했다. 반면 정부 운영 기관이 기업 인선에 개입하는 ‘관치’ 논란을 고려해 일정 부분 기업의 자율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반론도 제기됐다. 황현영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사기업의 지배구조를 논할 때 대법원에서 범죄 의혹 확정판결을 받지 않는다면 주주들이 CEO를 (자율적으로) 선택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며 “주주들에 충분한 정보를 주고 바른 선택을 하도록 하는 게 법의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 제왕적 장기집권… 책임경영은 실종

    제왕적 장기집권… 책임경영은 실종

    최근 금융지주 회장 선임 과정에서 ‘관치 논란’이 불거졌지만 한편에서는 주인 없는 소유분산기업인 금융그룹의 지배구조가 문제라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 장기 집권한 회장들이 권한만 누리고 책임을 지지 않는 점은 현 금융지주 지배구조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금융당국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사퇴를 압박한 명분도 ‘책임’이었다. 금융당국은 대규모 환매 중단이 발생한 라임펀드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지난해 11월 손 회장에게 연임이 불가능한 중징계인 ‘문책 경고’ 결정을 내렸다. 손 회장은 불복 소송을 통해 연임에 도전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당국의 압박을 두고 일각에서는 ‘민간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나친 개입’이라는 비판이 일었다. 그러나 펀드 사태, 대규모 직원 횡령 등 각종 사건·사고에 직간접적으로 책임이 있는 수장이 계속해서 자리를 지키는 것도 문제라는 주장에도 힘이 실렸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주 회장이 계열사 사장들을 임명하고 거의 모든 권한을 누리고 있는데 사고가 났을 때 책임은 미루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결국 연임 포기 의사를 밝혔다. 앞서 자녀 관련 특혜 의혹을 받은 BNK금융지주 김지완 회장도 금융당국의 압박에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자진 사임했다. 연임이 유력시됐던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세대교체를 이유로 돌연 용퇴를 선언하면서 금융지주 연임 관행에 제동이 걸렸다. 그러나 지주회장이 이사회 선임 등에 있어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현 구조로는 근본적인 개선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다수 금융지주는 사외이사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 혹은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최고경영자(CEO)를 선출한다. 한 전직 금융지주 사외이사는 “자기를 뽑아 준 사람이 결국 회장인데 회장의 뜻에 어긋나는 의사 결정을 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밝혔다. 2001년 국내 금융지주가 출범한 이후 현직 회장들은 재임 기간 금융사고나 논란과 관계없이 대부분 장기 집권해 왔다. 특정한 대주주가 없다 보니 금융지주 회장이 직접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 들어가거나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로 이사회를 구성해 ‘셀프 연임’하는 게 가능했다. 이후 금융지주들은 회장 선임 과정에서 현직 회장의 참여 배제, 만 70세 상한선과 같은 나이 제한 등을 도입했지만 지주 회장의 독주 체제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 같은 제왕적 지배구조하에서는 자칫 회장 뜻에 맞춰 이사회에서 주주의 이익에 반하는 결정이 이뤄지거나 감시 기능 약화에 따른 내부 통제 부실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줄서기 문화와 파벌 등 구태에 사로잡혀 혁신적인 사업과 개혁 추진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 주인 없는 소유분산기업들… 정부와 구조개혁 줄다리기[이슈 포커스]

    주인 없는 소유분산기업들… 정부와 구조개혁 줄다리기[이슈 포커스]

    KT, 포스코, 우리·신한·하나·KB금융지주…. 최근 회장 연임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소유분산기업’들이다. 삼성, LG, SK 등 재벌그룹과 달리 확고한 지배주주가 없는데도 10년 가까이 회장이 장기 집권하는 등 ‘최고경영자(CEO) 리스크’가 불거졌다. 소유분산기업은 누구 주도로 경영돼야 하는가. 정부 당국과 관련 기업은 한창 줄다리기 중이다. 소유분산기업은 쉽게 말해 주인 없는 회사다. 확고한 지배주주가 없는 기업의 경우 특정인이 특정 세력과 여러 차례 연임을 거쳐 경영권을 장악하는 게 옳은가라는 점이 윤석열 정부의 고민이다. 현 정부는 단순히 지배구조(거버넌스)의 문제를 넘어 기업과 국가기간사업의 경쟁력 문제로 직결되는 본질적인 문제로 여기고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29일 “최고경영자가 연임에 골몰하다 보니 보신과 자리 나누기가 관행처럼 자리잡았다. 사업 다각화나 해외시장 개척은커녕 소비자와 주주에게 손해를 입히며 기업 경쟁력을 갉아먹는 주된 병폐가 된 지 오래다”라고 지적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말부터 금융권 수장들의 ‘셀프 연임’에 제동을 걸면서 금융권 회장의 장기 집권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유수의 글로벌 금융그룹들과 비교하면 국내 은행지주그룹은 여전히 규모나 지배구조 등의 측면에서 미흡한 게 사실”이라고 했다. 최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3연임을 앞두고 자진 사임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도 연임이 무산됐다. 불똥은 재계까지 튀었다. 지난해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소유분산기업에 대한 주주권 행사를 강조했다. KT의 지난해 기준 주요 지분은 국민연금 10.35%, 현대차그룹 7.79%, 신한은행 5.58% 등으로 나뉘어 있다. 지난 18일 기준 국민연금의 지분율은 9.95%로 떨어졌지만 최대 주주임에는 변함이 없다. 포스코도 국민연금 9.75%, 씨티은행 7.3%, 우리사주 1.41% 등이다. 국민연금은 또 우리(7.86%), 신한(8.22%), 하나(8.40%), KB(7.97%) 등 4대 금융지주 지분율도 높다. 참여연대가 KT의 ‘현직 대표이사 연임 우선 심사’ 제도에 문제를 제기하는 등 여론도 부정적이다. 정치권에서도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원내대책회의에서 KT 연임 문제를 지적했고, 30일 국회에서 ‘소유분산기업의 지배구조 현황 및 개선 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김 의원은 “소유분산기업의 지배구조를 바로 세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관계부처와 이행 방안까지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계와 금융권도 소유분산기업의 건강한 거버넌스를 고민할 시점이다. 금감원과 국민연금 등이 인선에 개입하는 ‘관치’ 논란을 극복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낙하산 CEO가 아닌, 개혁 의지가 있는 CEO가 건강한 내부 통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용어 클릭] 소유분산기업 재벌그룹과 달리 특정 대주주가 없는 기업이나 금융지주를 말한다. KT·포스코·KT&G 등 민영화된 공기업, 우리·신한·하나·KB 등 금융지주가 대표적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