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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 체질개선중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처음으로 전직 고위관료 수장으로 영입 시도, 슬림화를 위한 자체 구조조정안 마련’ 보수적인 조직인 농협이 최근 대폭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따라 금융계의 경계가 사라지는 ‘빅뱅’에 대처하기 위해서다. 농협은 우선 경제·축산 부문의 통합과 신용부문 금융지주사 전환, 지역조합 통·폐합 유도 등을 골자로 한 농협개혁·경영쇄신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달 30일쯤 농협중앙회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내부적으로는 구조조정안도 마련하고 있다. 이미 지난달 초 중앙회의 각 부서에서 자체 인력 감축안을 제출받고 최종안을 마련하고 있다. 자본통합시장법의 시행은 농협에도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앞으로 치열하게 전개될 업종간 통합 경쟁과 인수·합병(M&A)전에서 밀려난다면 농협의 앞날도 보장할 수 없다. 농협은 구 LG카드 등 각종 M&A에 뛰어들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금융업이 규모의 경제라는 특성이 강한 업종이고 국내 시장이 거의 포화 상태에 다다른 점을 감안했을 때 농협도 M&A 시장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 농협의 변화를 읽을 수 있는 또 다른 사례는 최근 인선 과정에 있는 신용부문 대표이사의 외부 영입 움직임이다. 유력 후보는 최근 농협중앙회 사외이사가 된 김석동 전 재정경제부 차관. 김 전 차관이 영입된다면 1961년 농협이 출범한 이후 외부 인사로는 처음이 된다.4명 정도의 내부 인사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최 회장이 오는 11일 열리는 농협대의원회에 후보자를 추천하면 대의원 과반수 이상 찬성으로 결정된다. 농협 관계자는 “금융공기업 민영화 과정에서 상당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젊은 직원들 사이에서 김 전 차관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KB ‘황-강 체제’ 순항할까

    KB ‘황-강 체제’ 순항할까

    초대 KB금융지주사 회장에 예상을 뒤엎고 황영기(사진 왼쪽)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내정돼 KB금융지주는 황영기-강정원(오른쪽)의 쌍두마차 체제가 됐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낙하산 인사’ 논란이 불거져 나오고 있다. 강정원 국민은행장은 4일 황 회장 내정자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한다.”고 인사했다. 황 내정자도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강 행장의 임기를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내정자는 “일각에서 ‘경쟁자’ 관계로 회장·행장의 투톱체제가 순항할까 하고 의심하는데 동업자로서 강 행장을 존경하며 일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사 은행담당 애널리스트들은 “황 내정자와 강 행장이 시너지를 내는 방향으로만 간다면 KB금융지주는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황 내정자가 비은행 쪽을 강화하고, 강 행장이 은행을 성장시키면서 인수·합병(M&A)을 통해 몸집을 불려나간다면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황 내정자는 “우선 과제는 국내에서 외환은행은 물론 민영화 매물에 대해 적극적으로 M&A를 하는 것”이라면서 “소매금융의 장점을 살려 중국·인도·동남아시아 등으로 해외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른바 스페인의 산탄데르뱅크 모델이다. 지주사의 선진화를 위해서는 1980년대 이후 영국·미국의 투자은행을 인수해 세계적 은행으로 성장한 도이체방크 모델을 응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금융에서도 반도체·자동차와 같은 국가대표가 나와야 한다.”면서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고 선진 투자은행과의 제휴나 인수 등을 통해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지주 회장 경력을 불편하게 보는 것 같지만 오늘의 삼성전자가 있는 것은 LG전자가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국민지주와 우리지주의 선의의 경쟁은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했다. ●낙하산 논란 국민은행 노조는 이날 “삼성재벌의 이익을 대변하면서 각종 불법 비리의혹에 연루됐고,MB대선 캠프의 유공자라는 배경을 앞세워 경쟁은행이었던 KB금융지주의 최고경영자(CEO)에 무혈입성하는 것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면서 “이를 저지하기 위해 노동조합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갖고 강력하게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경제개혁연대도 이날 “황 내정자는 이명박 대통령의 후보 시절부터 자문을 맡았고, 새 정부 출범 이후 각계의 비판에도 금융위원회 위원장, 산업은행 총재 등 각종 공직 및 금융기관장 하마평에 오르내려 정부로부터 독립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이 있어 적합하지 않다.”고 논평했다. 또 “우리금융지주 회장 및 행장을 그만둔 지 1년밖에 되지 않아 경쟁관계상 영업기밀 누설 등 이해 상충의 소지가 없지 않다.”고 말했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 황 내정자는 “정부의 개입은 전혀 없었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경제계에서는 대체로 “금융계의 대표주자가 KB금융지주 회장이 되는 것을 ‘낙하산 인사’라고 보기는 어렵지 않으냐.”는 반응이다. 애널리스트들은 “행장과 회장이 불화하지 않고 시너지를 낸다면 주가에 나쁜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주목받는 BTC 황 내정자와 강 행장은 미국계 은행인 뱅커스트러스트(BTC) 출신이다. 두 사람은 1983년부터 7년 정도 같이 일했다. 당시 30대였던 두 사람의 업무는 다소 충돌하는 분야였다. 강 행장은 리스크(위험)관리, 황 내정자는 영업부문이었다.BTC는 본사가 파생금융상품 손실로 1999년 도이체방크에 인수되면서 이름이 사라졌다. 김성태 대우증권 사장, 임기영 IBK투자증권 사장, 이찬근 하나IB증권 사장, 이원기 KB자산운용 대표 등이 BTC 출신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바닥장세… 이 주식 노려라

    증권가가 끙끙 앓고 있다. 주가가 떨어져서만은 아니다. 하락세를 뒤집을 뚜렷한 계기가 보이지 않아서다. 돈은 계속 증시로 유입되는데 지금이 투자할 적기인지 가늠이 안 된다.‘발바닥이 아니라 무릎에서 사라.’는데 발바닥 다음에 무릎이 올지 불투명하다. 이럴 때일수록 분석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손해봤다고 무조건 팔아치우거나, 싸다고 무조건 사들이기보다 개별 기업의 가치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는 것이다. 낙폭이 클수록 지나치게 저평가됐을 가능성이 높다. 4일 하나대투증권은 그런 차원에서 대한제강·한국철강·LG디스플레이·Fnc코오롱·신원·삼호·신원 등 20개 종목을 추천했다. 대부분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 미만으로 저평가돼 있다는 지적이다.특히 한국투자금융지주, 중소기업은행, 우리금융지주, 동양종금증권, 코리안리 등 금융주가 5개나 포진돼 있어 눈길을 끈다. 굿모닝신한증권 역시 하반기 유가가 지금처럼 유지될 때 경기 변화에 둔감한 내수주나 실적이 아주 좋은 수출주를 중심으로 봐야 한다고 충고했다. 음식료와 금융, 자동차·철강 업종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마저도 호락호락할 것 같지는 않다.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차장은 이런 전략에 동의하면서도 “지금 반등이 일어난다 해도 지난 3월의 반등에 비해서는 약한 수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금은 적극적으로 움직이기보다 손해를 최소화하는 게 최선이라는 것이다. 이재만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도 “저가매수를 해도 좋을 시점이라고 판단되지만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낮추는 게 좋다.”고 봤다.증권가는 현 약세장의 원인을 매수주체의 부재로 보고 있다. 다음 주 IT대형주부터 2·4분기 실적을 발표하는데 순익증가율이 14%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이익만 보면 주가가 올라야 하는데 뚜렷한 매수자가 없어 주가가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기관·개인 매수주체 모두 한계에 도달한 느낌인데 이럴 때 연기금이 진입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인사]

    법무부 ◇전보 △서울남부지검 사무국장 이태섭△서울북부지검 〃 김광수△인천지검 〃 성형섭△청주지검 〃 이상혁◇승진(4급)△법무연수원 기획과 곽명규△광주고검 사건과장 현재우△서울북부지검 검사직무대리 임성일△의정부지검 집행과장 이재철△인천지검 마약수사〃 이건방△춘천지검 사건〃 이무중△〃 집행〃 장동진△〃 수사〃 김창규△청주지검 사건〃 배병관△〃 집행〃 권상주△창원지검 조사〃(검사직무대리) 황학모△광주지검 사건〃 홍근식△〃 집행〃 이성복△제주지검 총무〃 서무완△〃 사건〃 강팔성△〃 집행〃 손영섭◇전보(4급)△법무부 국가송무과 고인권△〃 검찰과 양승각△법무연수원 일반연수과장 이운연△대검찰청 범죄정보기획관실(서울중앙 검직) 유승준△〃 디지털수사담당관실(대전지검 검직) 남궁기운△〃 수사기획관실(대구지검 검직) 석기환△〃 감찰2과 김동준△서울고검 관리과장 김환영△〃 소송사무제1〃 류남진△〃 소송사무제2〃 손대익△대구고검 사건〃 허익환△부산고검 사건〃 박상욱△서울중앙지검 집행제2〃 경인현△〃 피해자지원〃 이훈호△〃 조직범죄수사〃 유문희△〃 마약수사〃 이경섭△〃 검사직무대리 김진우 김중학△서울동부지검 사건과장 김용대△〃 집행〃 고만상△〃 조사〃 박성순△〃 공판〃 허기준△서울남부지검 총무〃 신준호△〃 사건〃 정연익△〃 공판〃(대검찰청 파견) 김영헌△〃 조사〃 유영린△서울북부지검 총무〃 이재관△〃 사건〃 장기화△〃 집행〃 이순노△〃 조사〃(대통령실 파견) 최원식△〃 수사〃 전홍섭△서울서부지검 총무〃 문현철△〃 사건〃 천득현△〃 집행〃 박유수△〃 조사〃 선시홍△〃 검사직무대리 장영관△의정부지검 총무과장 서원석△〃 사건〃 박동현△〃 수사〃 강태식△인천지검 총무〃 이원형△〃 집행〃 김정옥△〃 조사〃 정금성△〃 수사〃 신종교△〃 공판송무〃 팽지현△〃 검사직무대리 양상섭△수원지검 총무과장 성용균△〃 사건〃 김희공△〃 집행〃 김복수△〃 수사〃 이종운△여주지청 사무〃 김규△평택지청 사무〃 정춘조△안산지청 사무〃 안창환△춘천지검 총무〃 정덕량△강릉지청 사무〃 조동길△대전지검 사건〃 위용수△〃 조사〃 최연식△홍성지청 사무〃 박일진△서산지청 사무〃 최준영△천안지청 사무〃 박상희△청주지검 총무〃 양태호△〃 수사〃 임건상△충주지청 사무〃 손벽수△대구지검 사건〃 서수길△〃 조사〃 이제훈△〃 수사〃 설진웅△〃 공판〃 도계록△대구서부지청 사무〃 김형동△안동지청 사무〃 서인환△부산지검 사건〃 강영길△〃 집행〃 지창호△〃 기록관리〃 김홍수△〃 범죄정보〃 원용인△〃 조직범죄수사〃 안교열△〃 검사직무대리 권태수△부산동부지청 총무과장 이돈주△〃 수사〃 노봉근△울산지검 총무〃 이종대△〃 사건〃 진철규△〃 집행〃 김경도△〃 수사〃 김두명△창원지검 총무〃 엄익삼△〃 사건〃 이종성△〃 집행〃 안민태△〃 수사〃 김지태△통영지청 사무〃 이명우△광주지검 집행〃 김현동△〃 수사〃 이득수△순천지청 사무〃 최창래△전주지검 총무〃 백상현△〃 사건〃 박성구△정읍지청 사무〃 최석봉△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 및 상심의위원회 파견 장진건△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 김정△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 〃 현병기 식품의약품안전청 △생물진단의약품과장 신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전보 (사무국)△미래교육전략특보(상근전문위원) 류호두△조직본부장 김경윤△학교교육지원〃 박남화△교육정책연구소장 한재갑△기획조정실장 박충서△조직국장 권영백△대외협력〃 정동섭△교원연수〃 이헌구△현장교육지원〃 강병구△정책교섭실장 김항원△정책지원팀장 신정기△총무국장 김수홍△미래교육전략팀장 김무성(한국교육신문사)△사장 이찬우△편집출판본부장 이석한△경영기획실장 서상국△출판국장 박영옥△마케팅전략〃 김종식△교육복지〃 김정호△교육문화팀장 이웅기 서울경제TV △마케팅본부 광고부국장 김창겸 우리은행 ◇단장대우 △우리금융지주사(파견) 김종운 ◇영업본부장△서울시청 김국서△본점영업부 정대식 ◇수석부장△시너지추진실 조용흥△우리금융지주사(파견) 김경완 ◇부장△개인영업전략부 이광구△카드상품개발부 장우석△카드영업지원부 이익기△카드마케팅부 조신일△카드업무지원부 송회용△직원만족센터 김석민△홍보실 박강석△ 우리금융지주사(파견) 김현수 강환복 정영진 최정 오강훈 남기명△시너지추진실 강병모△우리아메리카은행 권광석 ◇기업영업지점장△트윈타워기업영업본부 김형찬 나득수△중부〃 최종석△여의도〃 김범수 김문환△강남〃 김진△경수〃 이길영 이기회 채현식△부산경남〃 김종원 ◇지점장△가락남부 박상식△강남구청 이재철△강동구청 안길수△개롱역 김민성△개포남 김광만△건대역 신홍식△공덕동 채우석△금천구청 김인환△길동 김준환△논현남 유이환△당산역 김호철△대림3동 박용중△목동중앙 신하섭△무교 허연욱△사당북 노경상△삼릉 소주영△상도남부 김용남△성균관대학교 김치식△수송동 이해철△신길서 김용태△신림남부 정윤석△신압구정 성한주△암사동 안학식△영동중앙 김학수△오류동 유옥△오장동 윤몽룡△왕십리역 이병선△자하문 조수형△잠실서 정진국△장위동 최광호△종로 신창호△창동 박성동△청계8가 김성률△청구역 이돈남△청량리중앙 강영수△홍은동 탁병온△가좌공단 장철일△용현동 이홍현△과천중앙 황수영△구성 김명주△내손동 원종진△동의정부 이종칠△매탄동 신재덕△발안 김형식△분당정자 변형근△산본역 최창걸△수내역 김재국△신장 이두한△안산남 한윤태△여주 이동희△의왕 정한수△인계동 황성길△일산풍동 유홍일△일산호수 김성록△평촌 임종호△대덕테크노밸리 임경옥△용문역 강동은△대천 김기성△아산배방 김근인△청주 조규송△기장 손성동△녹산공단 허명수△덕천동 이춘삼△망미동 김재열△메트로시티 채규영△서면 김광해△용호동 최재용△대구 김경화△동산동 배상협△평리동 김영배△경산 구명수△구미 이영환△인동 최점동△유동 이윤재△여수 최상용△군산 엄재완△김제 이영구△영등동 강영숙 ◇법인장△홍콩우리투자은행 최정훈△러시아우리〃 최기성 ◇개설준비위원장△가산벤처지점 오길환△성내역〃 조남석△송파역〃 염정옥△향남〃 박대용△군장공단〃 이훈재△콸라룸푸르사무소 박경훈 ◇수석검사역△검사실 노치환 이원덕 ◇수석심사역△중기업심사부 이형호 ◇수석부부장△트레이딩부 신현창△홍보실 신명혁 ◇수석부지점장△뉴욕지점 정운기
  • KB금융지주회장 황영기씨 내정

    KB금융지주회장 황영기씨 내정

    오는 9월 출범할 KB금융지주 초대 회장에 황영기 전 우리금융회장이 사실상 내정됐다. 국민은행 지주회사 회장 추천위원회는 3일 황 전 회장을 지주회사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황 전 회장이 내정된 것은 지주회사 전환 이후 시너지를 높이려면 회장과 행장이 분리돼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 전 회장은 우리금융에 이어 KB금융지주 회장까지 맡음으로써 국내 1,2위 금융회사의 수장을 모두 역임하는 행운을 누리게 됐다. 황 전 회장은 4일 이사회 의결과 오는 8월25일 주주총회를 거쳐 지주회사 회장으로 최종 선임된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시론] 경제난국, 삼각파도 이기려면/최공필 우리금융지주 전무·전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시론] 경제난국, 삼각파도 이기려면/최공필 우리금융지주 전무·전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전례없는 유가충격으로 우리 경제는 성장전략을 구사하기도 전에 스태그플레이션의 늪에 빠지지 않기 위한 노력을 강요당하고 있다. 최근 인플레이션은 신(新)브레튼우즈 체제하에서 기본적인 달러페그(달러화 연동) 환율체제로 수출위주의 성장을 이끌어냈던 국가들에 대한 체납고지서이다. 즉, 비우량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모기지론) 사태로 촉발된 글로벌 차원의 조정 과정에서 필요한 금리와 환율조정이 지연되면서 초래된 결과이다. 과거의 충격과는 달리 중국 등 신흥 거대시장이 주도하는 수요 요인의 관리를 위한 세계적 정책공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표류하는 선박처럼 세계경제는 스태그플레이션의 징후와 자산버블의 붕괴충격에 직면해 있다. 스태그플레이션과 자산버블붕괴의 양날위에서 위험스러운 항해를 해나가야 하는 것이다. 특히 비슷한 여건하에서 국가단위 대응의 타당성이 저하되면서 신흥시장이 겪게 되는 충격은 전례없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내수시장이 취약한 신흥시장의 경우 금융정책의 유효성이 저하되었고 재정정책도 양극화가 심화되어 공감대를 찾기 어렵다. 무엇보다도 세계화의 격랑속에 생존기반을 위협받고 있는 서민중산층은 더욱 힘든 상황이다. 이래저래 개방에 따라 충격에 대한 노출은 커진 데 비해 대응여력은 크게 약화된 상태이다. 그러니 시장의 불안감은 커질 수밖에 없다. 최근 위기 우려의 실체는 환경변화를 이겨낼 만한 우리의 능력에 대한 시장 믿음의 저하이다. 대외여건 변화에 대한 인식이나 내부적 대응능력에 이미 이상징후가 감지되고 있다. 쇠고기파동은 국제적으로 매우 심각해진 상황을 애써 외면해도 좋다는 현실에 대한 시각차를 반영한다. 이러다 우리 경제는 무방비상태에서 어려운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우리가 취하는 일련의 대응이 냉정하게 평가되는 거대 시장에서의 신뢰 상실은 기초여건에 관계없이 언제든 나쁜 균형을 불러올 수 있다. 하반기 우리의 주변여건은 물가, 성장, 내수, 고용지표의 동반악화를 의미한다. 더욱이 위험기피적 금융부문의 대응은 금리인상을 포함하여 축소조정 과정을 강화시키게 된다. 따라서 취약부문의 악화는 더욱 심각할 것이다. 따라서 재정부문의 선별적 역할이 강조되어야 한다. 민간주체들의 의욕이 저하되고 금융이 움츠러든 곳에 재정의 우선적 역할을 통해 재기의 발판을 다져가야 한다. 각종 개발계획에 대한 현실적 차원의 재검토가 조기에 가시화되어야 한다. 사회간접자본의 확충과 비교역재 부문의 개방전략은 우리경제의 구조적 약점인 내수 낙후부문의 생산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 어려운 기초여건을 재도약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적 사고가 국익증진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져야 한다. 우리의 고용을 지탱하고 있는 것은 우리 스스로의 경쟁력이다. 수시로 변하는 환경에서 고용안정의 기반을 민간 스스로 다져갈 수 있도록 시장흐름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당장 요구되는 가격변수의 안정노력은 단기 고통을 덜 수 있지만 결국 자원배분상의 왜곡을 심화시켜 우리의 미래성장 동력을 약화시킬 뿐이다. 향후 스태그플레이션과 자산버블붕괴의 삼각파고가 우리경제를 삼키지 않도록 다방면에서 진취적이고 개방적 자세가 오히려 강조되어야 한다. 새로운 성장동인의 발굴과 글로벌 차원의 다변화된 진출전략은 가장 효과적이고 선제적인 위험관리 전략이다. 최공필 우리금융지주 전무·전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본사손님]

    이팔성(李八成·우리금융지주 회장)이종휘(李鍾輝·우리은행장)이순우(李舜雨·우리은행 수석부행장)조현명(趙顯明·우리은행 상근감사위원)씨 신임
  • 삼성전자 세계 58위

    삼성전자는 `세계 500대 기업´ 중 58위로 나타났다. 지난해 순위 56위보다 두 계단 떨어졌다. 포스코 (198위), 현대중공업(319위), 신한금융지주(445위), 한국전력(493위)도 500대 기업안에 포함됐다. 세계 1위 기업은 미국 석유회사 엑손 모빌이었다. 파이낸셜타임스 주말판은 28일(현지시간) 시가총액 기준 `2008 세계 500대 기업´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가 12번째 발표다. 신문은 “엑손 모빌이 올 3월 말 기준, 시가총액 4525억 510만달러로 세계 1위 기업을 차지했다.”고 보도했다.파이낸셜 타임스는 “금융위기와 고유가 때문에 석유기업이 금융기업들을 따라잡는 현상이 벌어졌다.”고 했다. 실제 엑손 모빌에 이은 2위 자리도 중국 석유회사 페트로차이나 차지였다. 지난해 286위와 479위에 올랐던 국민은행과 우리금융지주도 올해는 명단에서 빠졌다. 중국, 러시아, 인도, 브라질 등 신흥경제강국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중국 기업은 25개, 러시아와 인도는 각각 13개 기업을 세계 500대 기업 명단에 올렸다. 브라질은 11개 기업이 명단에 포함됐다.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국민지주 회장에 ‘황영기 카드’ 왜?

    국민지주 회장에 ‘황영기 카드’ 왜?

    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9월 출범하는 국민은행지주사 회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자 국민은행뿐만 아니라 우리금융지주도 화들짝 놀라고 있다. 강정원 행장의 겸임을 예상하고 있던 국민은행은 황 전 회장을 떨떠름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자칭 ‘검투사’인 황 전 회장은 우리은행장에 취임한 뒤 ‘토종은행론’으로 자산순위 3위의 은행을 2위에 올려놓아 능력을 인정받았다. ●‘황영기 카드’ 왜 나왔을까 국민은행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을 때 업계에서는 강 행장이 자연스럽게 회장을 겸임하는 구도를 예상했다. 외국계 주주사들과 이사회를 국민은행이 장악했기 때문. 그런 와중에 이사회 일각에서 ‘지주사 회장과 행장을 분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고 마침 헤드헌터를 통해 황 전 회장의 이력서까지 접수됐다. 황 전 회장은 “우리금융지주 행장과 회장을 겸직해본 바 업무영역이 방대해 분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면서 “현재 국민은행지주사가 이에 대한 명확한 결정이 없지만 분리될 것으로 기대해 인터뷰에 응했다.”고 밝혔다. 금융계에서는 느닷없이 황 전 회장이 떠오른 것은 청와대 등 정책당국의 의지와 연관이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또 현 정부가 ‘명세빈(명백히 영남·고대·부자 등 세 가지가 빈약한 사람)’을 중심으로 정무직·공기업 기관장 인선을 추진하기 때문에 재산이 많은 황 전 회장이 공직 진출이 어려워지자 민간으로 선회한 것이라고 분석한다. ●황 전 회장, 잠자는 사자를 깨울지도 26일 이종휘 신임 행장을 맞아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우리은행은 황 전 회장의 행보에 당혹해하고 있다. 우리은행의 한 지점장은 “우리은행과 지주사의 각종 전략이 황 전 회장에게서 나왔고 성공적이었다.”면서 “그런데 이제 경쟁사의 회장으로 취임할 수도 있다고 하니 착잡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황 전 회장이 국민은행지주사 회장이 된다면 3∼4년 동안 수비에만 치중했던 국민은행을 다시 깨워 위협적인 1등의 자리로 되돌려놓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민영화 및 금융권 인수·합병(M&A)을 우리은행에 유리하게 이끌겠다고 하지만 황 전 회장이 경쟁사인 국민은행지주사 회장이 된다면 쉽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이종휘 우리은행장 “1등 은행 달성”

    이종휘 우리은행장 “1등 은행 달성”

    이종휘(사진 위쪽) 신임 우리은행장은 26일 균형 잡힌 성장과 시너지 경영을 통해 1등 은행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사업포트폴리오의 최적화와 우리나라 1등 은행 달성, 글로벌 은행 도약을 임기 동안의 단계적 로드맵으로 설정하고 직원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장은 “모든 영업활동에서 수익성과 건전성을 고려한 균형 잡힌 성장을 기본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면서 “이와 함께 다양한 수익기반 확보를 통해 시장 변동성의 확대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금융과 소매금융, 투자금융(IB)사업, 국내시장과 해외시장이 고루 배합된 최적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금융그룹의 주력 계열사로서 네트워크 레버리지(지렛대) 효과의 극대화를 통한 시너지 창출도 중요한 과제”라면서 “그룹의 맏형인 우리가 그룹 내 시너지 영업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또한 “수익이 있는 곳에 자원을 우선 투입하고 성과가 있는 곳에 합당한 보상을 하는 영업중심의 경영시스템과 성과와 능력으로 평가받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시스템을 최고의 무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은행은 이날 오전 본점에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이 행장 선임 안을 통과시켰으며 신임 수석부행장에 이순우(아래쪽) 개인고객본부 부행장, 상근감사위원에 조현명 전 감사원 제1사무차장을 각각 선임했다. 또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에는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 내정자를 선임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KB금융지주 회장 강정원·황영기씨 경합

    9월 출범하는 KB금융지주사 회장에 강정원 국민은행장과 황영기 전 우리금융 회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지주사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최근 회장 후보군 22명 가운데 황영기 전 회장, 이덕훈 전 금융통화위원 등을 포함한 4명을 선정,7월 초 최종 면접을 하기로 했다. 황 전 회장은 이날 “국민은행이 지주사로 전환한다면 회장과 행장의 분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회장 후보 인터뷰에 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조담 회장후보추천위원장과 국민은행은 “지주사 회장과 행장을 분리할지에 대해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靑수석 전면 교체] 수석·특보 프로필

    [靑수석 전면 교체] 수석·특보 프로필

    ■ 박재완 국정기획수석 - MB정부 초기 밑그림 그린 정책통 행정관료와 교수 출신으로 17대 한나라당 비례대표를 지냈다.17대 대통령직 인수위에서는 정부조직 개편을 주도하는 등 이명박 정부의 초기 밑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맡았고, 새 정부 초대 정무수석이 됐다. 1979년 행정고시 23회에 합격한 뒤 총무처와 감사원 등에서 공직 생활을 했다. 문민정부 시절에는 대통령비서실 서기관을 지냈다.94년에는 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로 자리를 옮겼고 경실련 정책위의장도 맡았다. 지난해 한나라당 대선 경선 때에는 강재섭 대표 비서실장으로 경선을 무난하게 치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의원회관에 가장 오래 남아 있는 의원으로 꼽힐 정도로 성실함이 강점으로 꼽히지만, 동시에 학구파 이미지 때문에 정무 활동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도 받았다. 부인 오문옥(51)씨와 1남1녀. ■ 맹형규 정무수석 - 온건·합리적 성격의 3선 정치인 앵커 출신으로 15대 총선 때 정계에 입문, 서울 송파갑에서 3선 의원을 내리 지낸 중진 정치인이다. 온건하고 합리적이며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나라당 총재 비서실장과 기획위원장 등 요직을 맡으며 당내 입지를 굳혔고,2005년에는 정책위의장을 맡았다.2006년 1월 서울시장 당내 경선에 나섰지만, 오세훈 현 시장에게 밀려 고배를 마셨다. 이후 보궐선거를 통해 다시 국회에 입성, 지난해 대선후보 경선 때에는 중도를 표방하며 ‘중심모임’을 이끌었다.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된 뒤 인수위 기획조정위 간사로 활동하며 이 대통령의 신임을 얻었다.18대 총선 공천에서 낙천한 뒤에도 12년 동안의 의정활동 보고서를 발간하는 의연함을 보였다. 주량은 소주 1병이다. 부인 채승원(59)씨와 2녀. ■ 정동기 민정수석 - 기획력·정책판단·추진력 탁월 기획력이 뛰어나고 정책판단력과 추진력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지난 2004년 대구지검장 재직 당시 정상명 대구고검장과 함께 기업경영 혁신기법인 ‘6시그마’ 운동을 검찰에 처음 도입한 것으로 유명하다. 보호관찰제도의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저서 ‘보안처분제도론’과 ‘보호관찰제도 10년의 평가’ 등 다수의 논문을 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우리나라 보호관찰제도를 정착시킨 주인공으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검찰로서 자기 관리에 철저하고 지휘 통솔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직에 대한 충성도도 뛰어나다. 후배인 임채진 검찰총장이 취임하기 직전인 지난해 11월 말 대검찰청 차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대통령직인수위 시절 법무행정위 간사를 맡으면서 이명박 정부와 인연을 맺었다. 부인 김외숙(54)씨와 1녀. ■ 김성환 외교안보수석 - 양·다자외교 섭렵한 정통외교관 대미·대러 관계 등 양자외교와 다자외교를 두루 맡은 30년 경력의 정통 외교관. 성품이 부드럽고 강단 있게 업무를 추진해 따르는 후배들이 많다. 외시 10회로 1977년 외무부에 들어간 뒤 인도·러시아 등에서 근무했으며, 주미대사관 참사관으로 일하던 1990년대 후반 당시 주미공사였던 유명환 외교장관에 의해 발탁돼 북미국 심의관, 북미국장 등 요직을 맡았다. 이후 기획관리실장을 거쳐 2006년부터 오스트리아 대사로 다자외교에 주력했으며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다자외교를 총괄하는 제2차관에 올랐다. 양자외교뿐 아니라 다자관계에도 해박해 이명박 정부의 외교정책인 ‘한·미 관계 강화’ 및 ‘글로벌 코리아’를 동시에 추진하는 데 적임자라는 평가다. 또 대인관계가 원만해 외교안보부처간 조율에도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부인 이숭덕(54)씨와 2녀. ■ 박병원 경제수석 - 두뇌 회전 빠른 거시경제 전문가 옛 재경부 경제정책국장을 2년5개월 동안 최장수로 역임한 거시경제정책 전문가. 재경부 차관을 지낸 뒤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역임하면서 민간경험도 쌓았다. 암기력이 좋고 두뇌 회전이 빠르다. 노무현 정부에서 부동산 정책을 놓고 여권과 갈등을 빚었을 만큼 소신도 강하다. 송도 경제자유구역을 탄생시킨 경제자유구역법을 주도했고, 수도권 공장설립 규제완화 등을 처리하면서 개혁주의자로 평가받았다. 달변에 화법이 직설적이며 중국어와 라틴어 등 6개 외국어를 한다.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사 퇴임 강연을 러시아어로 해 놀라게 했다. 식물학, 와인, 미술 등에도 관심이 많다. 식물학, 중국어는 책을 쓰고 사전을 만들기도 했다. 법학, 산업공학, 경제학 등 석사 학위가 3개다. 부인 최명수(53)씨와 사이에 1남1녀. ■ 강윤구 사회정책수석 - 맡은 일에는 꼭 승부 보는 뚝심파 복지부 재직 시절, 사람과 술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이름을 날렸다. 호방한 스타일로 보스 기질이 강하다. 하지만 맡은 바 분야에선 승부를 내는 뚝심파다. 1974년 행정고시 합격 뒤 옛 경제기획원에서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87년 과장으로 승진하면서 복지부로 옮겨와 가정복지과장, 보험정책과장, 총무과장, 연금보험국장, 기획관리실장, 사회복지정책실장 등 요직을 거쳐 차관을 역임했다. 전남 출신으로 김대중 정부 시절 민주당 수석 전문위원으로 파견 나가기도 했다. 관계에 발이 넓은 편이다. 밤늦게까지 술을 마신 뒤에도 연구실에 들어가 집필활동을 이어온 덕분에 과장으로 재직한 분야마다 책을 한 권씩 냈다. 복지분야에선 기초생활보장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부인 김현애(55)씨와 1남1녀. ■ 정진곤 교육과학문화수석 - ‘교육 본질’ 중시해온 교육학자 교육철학을 전공한 국내 대표적인 교육학자 중 한 사람이다. 자율화를 기초로 하는 새 정부의 교육정책 방향에는 뜻을 같이하면서도 어느 한쪽에 치우침 없이 교육의 본질과 근간을 중시해온 학자로 알려져 있다. 언론에 교육관련 기고도 꾸준히 해왔다. 외국어고 설립 제한에 반대하거나 ‘무학년제·수준별수업’을 지지하는 글에서 알 수 있듯 교육의 평등주의보다는 엘리트주의에 더 치우쳐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정부까지 두루 거치며 정책자문과 평가 등의 활동을 해왔다. 최근에는 대통령 자문 미래기획위원회 위원, 교육과학기술부 정책자문위원단 부위원장으로 위촉됐다. 때문에 전교조 등 일부 교원단체로부터 권력지향적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부인 조경원(54·이대 교육학과 교수)씨와 1남1녀. ■ 박형준 홍보특보 내정 - 기획·전략이론 뛰어난 MB 최측근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지난해 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이명박 캠프 대변인, 선거대책위 대변인을 맡았다. 특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는 기획조정 분과위원을 맡아 이명박 정부 국정철학의 밑그림을 그린 ‘브레인 중의 브레인’이다. 하지만 지난 4·9총선에서 영남에 불어닥친 ‘친박(친박근혜) 바람’에 무릎을 꿇고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여권의 기획통이자, 전략이론가로 꼽혀왔기 때문에 이명박 정부의 ‘스핀 닥터’(spin doctor·정치홍보전문가)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이라는 평이다. 고려대 재학 시절 교지 편집장을 맡아 학생운동의 이념적 틀을 제공하는 이론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신문사에서 3년간 기자생활을 했으며 동아대 사회학과 교수를 지냈다. 부인 조현(52)씨와 1남1녀.
  • [靑수석 전면 교체] ‘기획수석 쟁탈전’ 곽승준 가고 박재완 남고

    20일 뚜껑을 연 청와대 수석 인사는 발표 직전까지 극소수 인사만이 일부 내용을 알 정도로 철저한 보안 속에 이뤄졌다. 한 자리를 놓고 두 수석이 마타도어까지 흘려가며 살아남기 위한 서바이벌 게임을 벌이기도 했다. 청와대 인선이 철저한 베일 속에 가려진 이유는 대통령실장을 비롯해 수석 전원이 교체 대상에 오른 처지로, 인선작업에 깊숙이 참여할 수 없었던데다 이 대통령이 철저한 보안을 지시한 때문이다. 이 때문에 곽승준 국정기획수석과 이주호 교육과학문화수석은 19일 밤에서야 교체되는 자신의 ‘운명’을 통보받았다고 한다. 심지어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18일 밤 청와대 모 수석에게 인사내용을 귀띔해달라고 요청했으나,“지금 제 운명도 모릅니다.”라는 답변만 듣고 전화를 끊어야 했다. ●인사 철통보안… “내운명 나도몰라” 인선 작업에 가장 큰 진통을 겪은 자리는 대통령실장이다. 류우익 실장을 교체하는 문제부터 논란이었다. 국정쇄신 차원에서 교체가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한나라당을 중심으로 거세게 터져나왔지만 이 대통령은 그에 대한 두터운 신임 때문에 고심을 거듭했다. 한때 후임 부재론이 제기되면서 유임설이 힘을 얻기도 했다. 교체가 확정된 것은 불과 사흘 전인 지난 17일. 후임 인선작업도 난항을 거듭했다. 윤진식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과 윤여준 전 한나라당 의원이 유력 후보로 거명됐으나 윤 회장은 개인 사정을 이유로 거듭 실장직을 고사했고, 윤 전 의원은 이 대통령과의 국정철학 차이가 걸림돌이 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밖에 김덕룡 전 한나라당 의원과 민주당 김종인 의원, 이재명 전 민자당 의원, 전윤철 감사원장 등이 한나라당 주변에서 거명되기도 했다. ●MB, 정총장 청와대로 불러 설득 이 대통령이 정정길 울산대 총장을 대통령실장으로 낙점한 데는 6·3동지회 멤버로, 서울대 재학 시절부터 쌓아온 두 사람의 개인적 친분이 크게 작용했다고 한다. 정 총장과 류 실장은 또 정 총장의 딸이 류 실장의 제자(서울대 지리학과)인데다 서로 서울대 교수로 같이 지내면서 두터운 교분을 쌓은 사이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가 류 실장 교체를 공식화한 17일 정 총장을 후임으로 낙점한 뒤 18일 그를 청와대로 불러 대통령실장을 맡아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정 총장이 거듭 난색을 보이면서 고사설이 나돌기도 했으나 이 대통령의 계속된 설득 끝에 결국 정 총장이 실장직을 수용했고,20일 오전 울산대 학장회의에서 공식적으로 대학 측에 청와대행을 통보했다. 수석 자리를 둘러싼 신경전도 치열하게 펼쳐졌다. 특히 국정기획수석 자리를 놓고 곽승준 수석과 박재완 정무수석 간에는 유임설과 전보설, 교체설을 끊임없이 외부에 흘리며 입지를 다지는 생존싸움이 펼쳐졌다. 국정기획수석실에서는 곽승준 유임설을, 정무수석실에서는 박재완 국정기획수석설을 생산·유포했다. ●‘복심´ 류실장 거취 막판까지 진통 결국 이들 신·구 측근간 생존경쟁은 대통령직인수위 입성 이후 이 대통령의 신임을 쌓은 박 수석의 승리로 마감됐다. 이 과정에서 민정수석실도 서바이벌 게임에 가세, 국정 난맥의 책임을 둘러싸고 한동안 국정기획수석실·정무수석실 등과 볼썽사나운 네탓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이주호 교육과학문화수석의 경우 막판까지 ‘유일한 생존자’가 될 것으로 점쳐졌으나 한나라당측에서 줄기차게 제기된 교체 주장의 파도를 넘지 못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대통령실장 정정길씨

    대통령실장 정정길씨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청와대 대통령 실장에 정정길 울산대 총장을 임명하고, 수석 7명을 전원 교체하는 등 대규모 청와대 인사를 단행했다. 청와대 진용은 정부 출범 117일만에 전면 개편되면서 2기 수석진을 맞이하게 됐다. 이 대통령은 정무수석에 맹형규 전 한나라당 의원, 민정수석에 정동기 전 법무부 차관, 외교안보수석에 김성환 외교통상부 제2차관, 경제수석에 박병원 우리금융지주 회장, 교육과학문화수석에 정진곤 한양대 교육학과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공석인 사회정책수석에는 강윤구 순천향대학교 의료과학대학장이 기용됐고, 국정기획수석은 박재완 정무수석이 자리를 옮겼다. 이동관 대변인은 수석급 중 유일하게 유임됐다. 청와대는 또 다음주 초 홍보특보에 박형준 전 의원을 기용하는 등 2명 이상의 특보를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제2기 대통령실의 실장과 수석비서관은 각 분야에서 실무적·이론적 전문성과 경륜을 쌓은 인사들로 구성됐다.”면서 “분야별·지역별로 균형 있는 인사를 도모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또 대통령실의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수석실을 정무팀과 정책팀으로 나눠 운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무·민정·외교안보수석실과 홍보특보는 정무팀, 경제·사회정책·교육과학문화·국정기획수석실은 경제팀으로 분리되며, 정무와 경제수석실이 사실상 선임수석실 개념을 띠게 된다. 한편 곧 단행될 비서관급 인사에서는 기획조정비서관에는 정인철 전 대통령직인수위 전문위원, 신설되는 인터넷 담당 비서관에는 김철균 전 다음 부사장, 시민사회비서관에는 홍진표 인수위 전문위원의 기용이 확실시되고 있다. 정무기획비서관에는 김두우 정무2비서관, 민정1비서관에는 장다사로 정무1비서관, 민정2비서관에는 오세경 변호사, 언론2비서관에는 박선규 전 KBS기자, 춘추관장에는 곽경수 언론2비서관, 메신저관리비서관에는 이성복 홍보기획비서관실 행정관 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인사에 대해 한나라당의 조윤선 대변인은 “국민의 눈높이와 정서에 맞춘 인사”라고 평가하고 “야당을 포함한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 새출발하자.”고 제안했다. 반면 통일민주당 차영 대변인은 “측근 위주의 돌려막기 인사”라며 “신선함이 전혀 없는 그 밥에 그 나물”이라고 혹평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부고]

    황영기(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준기(청와대 행정자치비서관)여주 성기(두산 부장)씨 부친상 김형기(심충수개발 대표)씨 빙부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2)3410-6915 박창성(세신 대표)준성(토팩엔지니어링 상무)씨 모친상 지민(청음회관)수종(용마엔지니어링)씨 조모상 신정수(MBC 예능국 PD)김기흥(KBS 기자)씨 빙조모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010-2230 전현식(재미·SILVER STAR Express 대표)홍식(부원전기 〃)씨 모친상 김규옥(전 효명 대표)최재원(한국다우코닝 상무이사)씨 빙모상 19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30분 (02)2227-7547 임태순(전 배재중·홍성중 교사)씨 별세 일빈(평창레미콘 대표)홍빈(사업)씨 부친상 최병조(경인여대 국제교육원 부원장)씨 빙부상 윤명숙(구산중 교사)박혜정(대교)씨 시부상 19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2227-7556 조한식(자영업)한준(벽산건설 핸드볼팀 코치)씨 부친상 강병인(우리투자증권 잠실신천지점장)씨 빙부상 19일 나은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32)584-4488 김영호(국민은행 성산동지점 부지점장)씨 상배 성진(민들레영토 홍대점 매니저)수진(학생)씨 모친상 19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1일 오전 11시30분 (02)2650-2742 천윤배(굿모닝신한증권 법인금융상품영업부 부장)씨 부친상 19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31)787-1501 윤형준(행진기업 대표)평준(동화약품 전무)씨 모친상 이창호(흥진정공 대표)씨 빙모상 윤호수(광덕리조트 대표)씨 조모상 이원익(흥진정공 차장)씨 외조모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010-2231 이종헌(현대자동차 의장설계1팀 수석연구원)종민(AMT KOREA 대표)종혁(이연금속 대표)씨 모친상 19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2227-7580
  • 대통령실장 윤진식·정정길씨 거론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대통령실장을 포함한 청와대 수석비서관 인사를 단행한다. 이명박 정부 출범 117일 만에 ‘쇠고기 파동’에 따른 인적 쇄신 차원에서 이뤄지는 이번 청와대 참모진 인사는 대통령실장과 수석비서관 7명 가운데 6∼7명이 교체되는 대폭 수준이 될 예정이다. 교체가 확정된 류우익 대통령실장 후임에는 윤진식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과 정정길 울산대 총장 등이 거명되고 있으나, 제3의 인물이 발탁될 공산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정무수석에는 맹형규 전 한나라당 의원이, 신설될 홍보특보에는 박형준 전 한나라당 의원이 각각 내정된 상태다. 외교안보수석에는 김성환 외교통상부 2차관과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경합 중으로, 워싱턴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미 쇠고기 추가협상 결과가 인선 향배를 가를 것으로 알려졌다. 민정수석에는 정동기 전 대검차장이 유력하게 거명되는 가운데 정종복 전 한나라당 의원이 발탁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경제수석에는 박병원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유력한 가운데 김석동 전 재정경제부 차관도 거명된다. 국정기획수석은 곽승준 현 수석의 유임설과 함께 박재완 정무수석의 이동 가능성이 제기된다. 공석인 사회정책수석에는 향후 노동정책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박길상 전 노동부 차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박재완 수석과 강윤구 전 복지부 차관도 물망에 올라 있다. 이주호 교육과학문화수석과 이동관 대변인은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靑 류우익실장·수석 최소 6명 교체

    이명박 대통령이 이르면 20일 류우익 대통령실장 교체를 포함한 청와대 수석비서관 인사를 단행한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한승수 국무총리와 국무위원에 대한 개각은 인사청문 절차 등을 감안,18대 국회가 개원한 뒤 단행하기로 해 빨라야 다음주 말쯤 이뤄질 전망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8일 “한·미 쇠고기 추가협상이 19일 타결되는 대로 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통해 국정쇄신 의지를 밝히고, 향후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들의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담화를 통해 쇠고기 파동에 대한 진솔한 사과와 함께 추가협상 결과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밝히고, 국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한편 물류대란 등 당면현안과 향후 국정 방향에 대한 구상도 내놓을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청와대 수석 인사는 대폭이 될 것”이라고 언급, 류 실장과 이동관 대변인을 포함한 수석급 이상 9명 가운데 6명 이상(공석인 사회정책수석 포함)이 교체될 전망이다. 청와대는 수석비서관 후보들을 2∼3배수로 압축한 가운데 막바지 검증작업을 벌이고 있다. 새 대통령실장에는 윤진식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과 윤여준 전 한나라당 의원이 거론되는 가운데 제3의 인물이 발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무 맹형규·홍보 박형준 유력 장관급으로 격상될 것으로 알려진 정무수석에는 3선을 지낸 맹형규 전 한나라당 의원이, 신설될 홍보특보에는 박형준 전 한나라당 의원이 유력시된다. 민정수석은 정종복 전 한나라당 의원과 박영수 서울고검장, 대통령직인수위 당시 법령정비팀장을 지낸 정선태 서울고검 검사 등이 거명된다. 외교안보수석엔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김병관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현인택 고려대 교수 등이 물망에 올라 있다. 경제수석은 박병원·김석동·진동수 전 재경부 차관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정책수석에는 박재완 정무수석의 이동 가능성과 함께 강윤구·문창진 전 보건복지부 차관이 거명된다. 곽승준 국정기획수석과 이주호 교육과학문화수석, 이동관 대변인은 유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석인 기획조정비서관에는 정인철 전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전문위원이 내정됐다. 한편 감사원장에는 김황식 대법관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진경호 윤설영기자 jade@seoul.co.kr
  • 靑·내각 쇄신 이번주 가닥

    이명박 대통령의 인적쇄신 작업이 초읽기에 들어간 듯하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6일 “이번 주 중에는 큰 가닥이 잡힐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최종적으로 이렇게 한다 저렇게 한다를 두고 여러 가지 검증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개봉박두라고 할까 하는 정도의 분위기는 조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큰 가닥’에 대해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총리와 대통령실장의 교체 여부”라고 부연 설명했다. 총리와 실장 모두 교체되느냐, 둘 중 한 명만 교체되느냐가 결정되고 나아가 후임까지도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는 말이다.●심대평 총리설 부침과 연관 있는듯난항을 겪던 인선작업이 이처럼 급류를 타기 시작한 것은 ‘심대평 총리설’의 부침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15일 이 대통령과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의 오찬 회동 직후만 해도 청와대는 ‘심대평 총리’를 매개로 한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의 연대, 범보수 연합 가능성에 기대를 걸기도 했다. 그러나 16일 선진당내 기류가 심대평 대표의 총리 기용 가능성에 반발하는 쪽으로 기울자 청와대도 ‘심대평 카드’에 대한 기대감을 접는 모습이다. 실제 이날 선진당에서는 “여당이 위기 탈출을 위해 선진당을 이용하려 한다.”“선진당 보고 한나라당 2중대를 맡으라는 거냐.”며 강하게 반발하는 목소리들이 터져 나왔다. 청와대 관계자는 “범보수연합이라는 측면에서 ‘심대평 총리’는 분명 매력적인 카드지만, 지금 정국에서 신부측이 환영하지 않는 결혼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면서 “이 총재와 선진당의 기류를 좀더 지켜보겠지만 별다른 상황변화는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심대평 카드’가 사그라들면서 이 대통령은 고심의 대상을 총리와 대통령실장 동시 교체 여부로 좁혀가고 있다고 한다. 관측은 엇갈린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한승수 총리는 교체가 확실시되고, 류우익 대통령실장도 6대4 정도로 교체 가능성이 높다.”며 동반퇴진 쪽에 무게를 실었다. 반면 다른 여권 인사는 “한 총리는 유임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안다.”고 말해 류 실장만 교체될 것으로 내다봤다. ●총리 후임 강현욱·최인기 등 거론한 총리가 교체된다면 후임엔 탕평 성격의 인물이 발탁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호남 출신인 강현욱 전 전북지사와 최인기 통합민주당 정책위의장, 충청 출신의 이원종 전 충북지사 등이 거명된다. 교체 여부와 관계없이 류 실장 후임으론 이 대통령의 측근인 윤진식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과 맹형규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 ‘투톱’의 향배와 관계없이 각료와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의 인선 작업도 상당부분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개각과 청와대 수석인사를 나눠 할 이유가 없다.”고 말해 인사가 동시에 이뤄질 가능성을 내비쳤다.18∼19일쯤 미국과의 쇠고기 추가협상이 타결되는 시점에 인선 카운트도 종료될 전망이다.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국세청, 부과 취소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5일 거래소에서 3150원(7.48%)이 폭등,4만 5250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하나은행이 지난 2002년 서울은행 합병과 관련해 부과받은 법인세 1조 7000억원을 내지 않게 됐다는 희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하나금융지주는 5일 자회사인 하나은행이 국세청으로부터 서울은행 합병과정에서 정부로부터 얻어낸 세금감면이 적절하다는 내용의 과세적부심사 결과를 통지받았다고 공시했다. 하나은행은 서울은행 합병과 관련, 국세청이 지난 3월 법인세를 부과하자 4월1일 과세전적부심사를 청구했고 국세청 과세전적부심사위원회는 5월27일 당초 방침을 바꿔 하나은행의 의견을 전면 수용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애초 하나은행이 적자상태인 서울은행을 존속시켜 합병한 뒤 상호를 다시 하나은행으로 바꾸는 역합병을 시도했다며, 이는 세금을 줄이기 위해 적자법인에 대해 법인세를 면제해주는 제도를 악용한 것이라고 판단했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MB 불도저’ 한달째 올스톱

    ‘MB 불도저’ 한달째 올스톱

    이명박(얼굴) 정부가 ‘쇠고기의 늪’에 빠졌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로 정국이 들썩이면서 새 정부가 당초 계획했던 굵직한 현안들을 계획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 공기업 민영화 방안은 벌써 한 달째 발표 시점을 잡지 못한 채 시기를 늦추고 있다. 당초 청와대는 5월 중순 내부 논의를 마치고 5월 말을 ‘디데이(D-day)’로 잡은 상태였다. 그러나 쇠고기 반대 촛불집회가 확산되면서 시기가 6월 초→6월 중순→6월 말로 점점 뒤로 밀려나고 있다. ●섣부른 추진땐 역풍 우려 공기업 민영화는 서민생활과 구조조정이 현안으로 걸려 있는 만큼 쇠고기 국면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민영화를 추진했다가는 자칫 더 큰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여당은 7월 초를 제시하고 있지만, 청와대는 “현재로서는 7월에 발표할 수 있을지조차도 불투명하다.”며 회의적인 반응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5월부터 준비는 해놓고도 아직 꺼내지도 못 하고 있다. 시험을 볼 때도 시험 날짜가 미뤄졌다고 공부를 안 하는 건 아니지 않냐. 언제가 될지 몰라 속앓이만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반도 대운하도 이번주 들어 논의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지난 3일 청와대와 각 부처 1급 기획조정실장이 참석한 국정과제전략회의에서는 대운하에 대한 논의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당초 10일로 예정됐던 대운하 관련 전문가 토론회도 취소했다. 기업환경개선, 건설부문 투자지원 방안, 금산분리 완화, 금융지주회사 제도 개선 등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책도 쇠고기 논란으로 줄줄이 연기되고 있다. 민심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서민대책에 앞서 기업환경 개선 대책을 먼저 발표할 경우 ‘기업만 챙긴다.’는 불만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지방육성정책, 공교육 활성화, 공무원연금제도 개혁 등은 서류철 속에서 잠만 자고 있다. 사정이 이렇게 돌아가다 보니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려 했던 개혁들이 시동도 걸어보지 못한 채 개혁 자체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리더십 손상땐 개혁 무산” 청와대 관계자는 “공기업 민영화의 경우 이미 노조 내부나 인터넷 게시판 같은 곳에서는 반대 논리들이 퍼져나오고 있다.”면서 “이렇게 되면 정부가 힘있게 개혁을 추진하기가 어렵다. 상대방의 논리에 지거나 무릎을 꿇게 되는 경우가 생길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민간연구소 연구원은 “개혁 추진에 필수적인 강력한 리더십을 잃은 상태라 자칫 참여정부 때처럼 아무 결실도 맺지 못할 수 있다.”고 말하고 “지금이라도 개발주의가 아닌 시장주의의 관점을 갖고 ‘불도저식’ 밀어붙이기가 아니라 국민을 설득하는 과정을 거쳐 현안을 풀어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두걸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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