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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공기업 직원 연봉 산은 1억760만원 ‘최고’

    에너지 공공기관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임직원 정원이 대폭 늘어났다. 정부의 인력 감축 노력과는 별개로 에너지 공공기관들이 공룡기업이 될 조짐이 보인다. 또 전체 공공기관의 기관장과 임직원 보수도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28일 286개 공공기관이 경영정보시스템(알리오)에 공시한 2010년 경영정보를 분석한 결과 원전수출 등으로 인한 에너지 분야 공공기관의 임직원 정원이 2600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공공기관 기관장의 평균 연봉은 지난해 1억 5200만원으로 전년보다 9.1% 올랐으며, 직원 평균 보수는 5900만원으로 3.3% 증가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과학기술 연구원 기관장을 외국 저명 인사로 선임(연봉 4억 3200만원)했고 2009년 일괄 삭감했던 경영평가 성과급을 지난해 원상회복해 연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관장 연봉은 중소기업은행과 산업은행·산은지주가 4억 516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직원 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산은금융지주로 1억 760만원이었으며 한국거래소(1억 440만원)가 뒤를 이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농협 조직개편 본격화

    농협 조직개편 본격화

    거래 내역의 영구 유실 가능성이 확인되는 등 농협 전산망 마비 사태의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농협의 사업구조 개편 작업이 본격화 국면에 들어섰다. 내년 3월 2일 농협은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분리해 ‘1 중앙회·2(금융, 경제) 지주회사 체제’로 공식출범한다. 하지만 최근 전산망 마비 사태와 맞물려 정보통신(IT)조직 등의 조직개편이 추가로 요구되는 상황이어서 새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조직 개편을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농협 중앙회는 26일 오후 서울 충정로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협 사업구조개편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사업구조개편준비위원회와 경제사업활성화위원회 현판식을 가졌다. 이들 조직은 지난달 통과된 농협법의 부칙 제2조와 제5조에 따라 창설됐다. 사업구조개편준비위원회는 정부, 농민단체, 학계, 언론계, 농협관계자 등 26명으로 구성됐고, 내년 2월까지 활동한다. 경제지주회사와 금융지주회사의 출범 준비에 대한 자문과 의견수렴을 맡게 된다. 경제사업활성화위원회는 정부, 농민단체, 학계, 농협관계자 등 15명이 참가해 신·경 분리 이후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해 농협 본래의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의견을 제시하고 자문하게 된다. 이들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제1차관을 본부장으로 해 이달부터 출범시킨 ‘농협사업구조개편지원본부’와 함께 조직 개편을 진행하게 된다. 농협과 정부는 신용·경제 분리 외에 이번 전산망 마비 파문과 관련해 제기되는 조직개편도 염두에 두어야 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각종 사태에 책임질 수 있도록 농협중앙회장직을 비상임에서 상임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또 현재 농협중앙회장 직속으로 운영되는 IT조직을 전문성이 강한 금융지주회사 산하로 편입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정부는 우선 전산망 마비 파문과 별개로 농협 사업조직개편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전산망 파문은 조직 구조보다는 보안을 강화하는 측면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농식품부 고위관계자는 “전산망 마비 파문과 별개로 연구용역 결과 농협중앙회장의 상임직 전환이나 IT 조직의 금융지주회사 편입이 더 생산적인 것으로 나타나면 배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농협 사업조직 개편은 7월까지 농협안이 도출되면 2~3개월의 정부 실사를 거쳐 부족 자본금을 10월 초 국회 예산안에 반영하는 수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금융권 M&A 수면 아래로?

    올해 금융권의 빅뱅으로 떠올랐던 대규모 인수합병(M&A)이 수면 밑으로 가라앉을 조짐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부실 여파와 농협의 전산망 마비 사태 등 금융권 내부 문제뿐만 아니라 정치 환경 등 외부 변수까지 겹치면서 안갯속에 빠져드는 형국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과 우리, 신한, 하나 등 4대 금융지주사들은 최근 최고경영자(CEO) 인선 작업을 마무리짓고 본격적인 영업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금융당국도 올 초만 하더라도 짝짓기를 통한 ‘메가 뱅크론’에 한껏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였다. 이런 와중에 우리금융과 산은금융의 합병론, 정책금융공사와 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 등 정책금융기관들의 통·폐합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올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각종 돌출 변수들이 튀어나오면서 점차 회의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우선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가 지지부진하면서 몸집 키우기가 바람직한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또 과당 경쟁에 따른 카드 위기론으로 금융지주사들의 외형 경쟁에도 제동이 걸렸다. 특히 저축은행 사태를 포함한 부동산 PF 부실, 현대캐피탈과 농협의 전산 보안 문제 등이 금융당국의 발목을 잡고 있다. 금융지주사들도 부동산 PF 등 ‘급한 불 끄기’에 투입되면서 여력이 줄어들었다. 민영화 미션을 부여받은 강만수 산은지주 회장도 최근엔 금융당국 수장을 맡고 있는 후배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민영화나 메가뱅크와 관련해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업무 보고에서 “지분 매각은 체질 개선 성과와 국내 금융산업 발전, 국내외 시장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력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한발 물러났다. 김석동 금융위원장도 최근엔 “메가뱅크라는 말을 누가 지어냈느냐, 나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면서 “금융산업이 어떻게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재편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게다가 일부 장관들이 ‘4·27 재·보선’ 이후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개각 과정에서 교체될 가능성도 없지 않으며, 내년 총선 등 정치 일정상 큰 그림을 그리기엔 시간이 촉박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은행권 관계자는 “내년에는 총선까지 있어 M&A에 나서기에는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으로 빨려드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한국의 경영자상’에 신동빈 롯데회장 등 4명

    ‘한국의 경영자상’에 신동빈 롯데회장 등 4명

    한국능률협회(KMA)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등을 ‘2011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43회째를 맞는 이 상은 존경받는 경영자의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제정한 것으로 신 회장과 김 부회장 외에도 홍성종 남양공업 회장, 이장호 부산은행 은행장 등 4명이 공동으로 수상하게 됐다. 롯데그룹 신 회장은 취임 이후 유통, 석유화학, 식품, 관광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금융 감각과 화합의 리더십을 보여주며 훌륭한 경영을 펼친 점이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LG화학 김 부회장은 ‘강한 변화’를 위한 스피드 경영을 실행하면서 2009년 영업이익 2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순익 2조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점이 인정받았다. 남양공업 홍 회장은 끈끈한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기술 경영과 내실 경영을 앞세워 남양공업을 탄탄한 중견기업으로 이끈 점이 높이 평가됐고, 부산은행 이행장은 ㈜BS금융지주를 출범시키는 등 부산은행을 지역 은행이 아닌 지역의 금융 허브로 키워낸 공로가 인정됐다고 능률협회는 설명했다. 한국의 경영자상 시상식은 다음 달 9일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말 아낀 강만수 산은회장

    말 아낀 강만수 산은회장

    22일 은행장 신분으로 한국은행을 처음 방문한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은 말을 극도로 아꼈다. 김중수 한은 총재는 한때 윗분이었던 강 행장을 배려하는 모습이었다. 강 행장은 금융협의회가 열린 한은 본관 15층 소회의실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서 기자들이 “좋은 말씀 좀 해달라.”고 말을 건네자 어색한 웃음만 지으며 “이 집 주인(김 총재)에게 물어보라.”고 짧게 대응했다. 또 회의실에 도착해서도 “협의회에 처음 참가한 소감을 말해달라.”는 요청에도 “다음에 이야기하겠다.”고 했다. 비공개로 열린 협의회에서도 강 회장은 주로 오가는 이야기를 듣기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 은행장과 한은 관계자들은 “강 회장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은도 기획재정부 장관과 대통령 경제특보를 지낸 강 회장을 맞는 데 성의를 보였다. 금융협의회는 시중 은행장들이 먼저 회의실에 도착해 김 총재를 기다리는 것이 관행이지만, 이날은 김 총재가 강 회장이 한은 본관 엘리베이터를 타자 8층에서 합류한 뒤 거의 동시에 회의실에 들어왔다. 또 보통 산업은행장은 한은 총재 맞은편에 앉지만 이번엔 총재 왼쪽에 강 회장의 자리가 마련됐다. 김 총재는 협의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강 회장과 이순우 우리은행장을 지칭해 “오늘 두 분이 처음 오셔서 환영 인사가 가득한 듯하다.”고 운을 뗐으며 평소와는 달리 모두 발언도 짧게 마쳤다. 회의가 끝난 후 강 회장은 김 총재 다음으로 회의장을 나섰으며, 소감을 묻는 말에는 “많이 배웠다.”고 짧게 말했다. 강 회장은 김 총재와 따로 짧은 만남을 갖고 금융권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재는 이날 금융협의회에서 우리 경제와 관련, “뉴욕, 유럽, 중동 등 어느 쪽을 돌아보든 밖에는 굉장히 위기가 많다.”면서 “국내는 몇 가지 문제가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시장이 잘 굴러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예전에는 외부 위험이 이 정도면 시장이 움직였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면서 국내 시장이 대외적 위험 요소에 크게 동요하지 않을 만큼 성숙했음을 지적했다. 참석자들은 세계 경제가 여러 위험 요인이 산재해 있는 가운데서도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증대로 애로를 겪을 우려가 있다는 점에 견해를 같이했다. 또 우리 경제의 불안 요인인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구조 개선 등을 통해 대출거치 기간 단축과 원리금 분할상환, 고정금리 대출 비중 확대 등을 유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회의에는 민병덕 국민은행장과 이순우 우리은행장, 서진원 신한은행장, 조준희 중소기업은행장, 김정태 하나은행장, 래리클레인 외환은행장, 리처드 힐 SC제일은행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김용환 수출입은행장, 이주형 수협 신용대표이사가 참석했다. 김태영 농협 신용대표이사는 불참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론스타, 검은돈으로 외환銀 인수 의혹

    론스타가 외환은행의 실질적인 주인이 아닐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만약 이 같은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론스타의 외환은행 대주주 자격이 박탈되거나 현재 진행 중인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작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국방송(KBS)에 따르면 최근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하나금융에 매각하는 협상을 둘러싸고 과연 론스타에 대주주 자격이 있는지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다. 1조원가량의 자금을 투자한 대주주가 따로 있을 수 있다는 차명인수설이 근간을 이룬다. KBS는 장화식 사무금융연맹 부위원장 등의 말을 인용, “론스타가 2003년 외환은행을 인수할 때 자금 출처를 밝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2005년 법개정이 된 뒤에야 할 수 없이 공시를 했는데 당시 자기 자금은 1700억원에 불과하고 나머지 1조여원에 대해 연리 6% 채권을 발행해 차입한 것이라고 밝혔다는 것이다. 예컨대 세계적 투자은행인 ABN 암로의 2006년 투자실적 보고서에선 쉐어홀딩 즉 외환은행의 주식을 갖고 있다고 밝혔는데, 투자위험을 감안한 평가액은 3억 유로 규모이다. 명목상 론스타가 51%의 지분을 가진 대주주라고 하지만 실제론 ABN 암로가 상당 부분을 은밀하게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외환은행 주주명부에는 ABN암로의 이름은 없다. 아울러 암로의 2007년 1분기 투자실적 보고서에선 외환은행 주식의 시장가치 변동으로 5000만 유로의 이익이 난 것으로 돼 있다. 암로가 론스타에 고정금리로 돈을 빌려줬다면 외환은행 주식을 매입한 것처럼 시가 평가해 손익을 반영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한 법조계 인사는 “자기 돈을 가장 많이 투자해서 손익을 본 사람이 대주주가 되는 것”이라며 “따라서 시가평가로 손익을 본 사람을 대주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KBS는 ABN암로도 고객돈을 받아 투자하는 곳으로, 이 돈은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싶거나 돈의 출처를 숨기고 싶은 검은돈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분석했다. 론스타는 명의대여자이고, 실제 대주주는 1조여원을 투자한 다른 숨겨진 투자자들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씨줄날줄] 배드뱅크(bad bank)/주병철 논설위원

    일반인에겐 다소 낯선 배드뱅크(bad bank)라는 용어는 원래 금융구조조정 과정에서 나왔다. 부실 금융기관을 정리하기 위해 자산을 우량자산과 부실자산으로 나눈 뒤 부실자산만 인수해 관리하는 자산관리은행이다. 부실채권을 정화 처리하는 청소부 역할을 하는 곳쯤으로 보면 무리가 없다. 배드 뱅크와 대비되는 굿뱅크(good bank)는 우량자산만 관리한다. 배드뱅크는 1980년대 후반 경기 후퇴로 부동산 경기가 급락하면서 어려움에 처한 미국의 저축대부조합(S&Ls)과 콘티넨털은행·멜런은행 등의 부실처리를 위해 처음 설립됐다. 1990년대에는 스웨덴·동유럽 등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배드뱅크를 만들어 활용하는 사례가 있었다. 미국의 멜런은행은 굿뱅크의 지속적인 수익 호전으로 주가가 상승해 배드뱅크의 분리로 인한 손실을 보전했다. 스웨덴의 3대 은행 중 하나인 노드뱅크도 1992년 정부와 공동으로 배드뱅크를 설립해 부실자산을 털어내는 데 성공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4년 5월 배드뱅크 ‘한마음금융’이 생겼다. 부실금융기관 정리에 활용된 미국이나 유럽과는 달리 주로 신용불량자의 신용회복에 초점이 맞춰졌다. 당시 신용불량자는 400만명가량. 2개 이상의 금융기관에 빚을 지고 있는 다중채무자의 연체 채권을 한곳에 모아 처리했다. 이듬해에는 한마음금융의 특수목적회사(SPC) 형태로 2차 배드 뱅크인 ‘희망모아’가 설립돼 지금까지 같은 역할을 해오고 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과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그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5대 금융지주사 회장단과 만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부실채권을 처리하기 위해 출자 규모가 10조원 이상인 민간 ‘배드뱅크’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한다. 시중은행만 골탕먹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지만 마땅한 대안도 없는 데다 그나마 여유 있는 시중은행이 나서는 게 현실적이란 판단에서다. 이번에 설립되는 배드뱅크는 부실금융기관 정리 차원에서 도입되는 것이 아니어서 외환위기 때처럼 금융구조조정을 하느라 공적자금을 투입하지 않아도 된다. 이참에 금융당국이 배드뱅크 경영이 방만하게 흐르지 않도록 출자금융기관들을 철저히 감시·감독하고 참여 금융기관 간 사전적인 손실분담 원칙 등을 잘 세워 새로운 모델로 정착시켰으면 한다. 이번 배드뱅크가 성공하면 카드 등 제2금융권의 구조조정 모델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주병철 논설위원 bcjoo@seoul.co.kr
  • [부실 PF 뇌관 없애나] “줄도산은 막자” 금융권·건설사 윈윈해법 도출

    [부실 PF 뇌관 없애나] “줄도산은 막자” 금융권·건설사 윈윈해법 도출

    한국 경제를 강타하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태가 ‘숨통’이 트이는 분위기다. PF 문제가 건설업계를 뒤흔들며 우리 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적극 중재에 나서고 있고 5대 금융지주회사 회장들이 호응하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 18일 김석동 금융위원장과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5대 금융지주 회장과 긴급 회동을 갖고 은행권에 PF 대출 만기 연장과 신규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은행들이 신규 PF 대출에 소극적이고 만기가 돌아오는 PF 대출을 과도하게 회수, 건설사 자금난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최근 LIG건설, 삼부토건, 동양건설산업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에서 보듯 건설업체와 금융회사 사이에 상호 신뢰가 깨진 상황이라 이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게 금융위 입장이다. 금융당국으로서 금융권의 건전성 제고를 거듭 강조했던 게 건설업계 자금줄이 막힌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는 책임의식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지주 회장들은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에 빠진 건설사를 지원하고 사업성이 있는 PF 대출에 대해서는 만기를 연장해 줘야 한다는 점에는 원칙적으로 공감했다. 은행 쪽이 다소 손해를 보더라도 대의적인 차원에서 건설업계를 지원해야 악순환에 빠진 PF 대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무작정 지원하는 것은 무리지만, 정상적이고 사업성이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도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사를 돕는 것은 금융회사로서 당연한 일”이라고 했다. 금감원이 부실 PF 채권 처리 방안 가운데 하나로 이를 전담하는 배드뱅크(Bad Bank) 설립을 검토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일부 심상치 않은 분위기도 감지된다. 은행권에 따르면 5개 시중은행들과 3개 특수은행들이 출자해 부실 PF 채권을 처리한 뒤 나중에 돈이 나오면 상환하는 형태의 배드뱅크를 설립하는 방안을 놓고 이미 두 차례 회의를 가진 상태다. 그러나 일부 은행은 출자 비율 등에 이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져 난항이 예고되고 있다. 한 은행 관계자는 “또 은행들의 팔을 비트는 격”이라고 성토하기도 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부실 PF 뇌관 없애나] 김석동, 대선배 소집령… 금융실세에 쓴소리

    [부실 PF 뇌관 없애나] 김석동, 대선배 소집령… 금융실세에 쓴소리

    18일 오전 8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 산은금융 강만수·우리금융 이팔성·KB금융 어윤대·신한금융 한동우·하나금융 김승유 회장이 속속 등장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과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전날 금융지주사 회장들에게 조찬간담회 형식을 빌려 긴급 회동을 요청한 까닭이다. ●금융당국 투톱·‘빅5’회장 첫 회동 국내에 금융지주사가 등장한 지 10년 만에 금융당국 투톱과 금융지주 ‘빅5’ 회장단이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이다. 어윤대·이팔성·김승유 회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대학 동문으로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고 있다. 행정고시 23회인 김석동 위원장과 권혁세 원장의 대선배인 강만수(행시 8회) 회장이 후배들의 ‘소집령’에 응해 함께 얼굴을 맞댔다는 점도 금융계의 화제다. 강 회장이 재정경제원 차관 시절 김 위원장은 외화자금과장이었다. 강 회장은 최근 ‘현장에서 본 한국경제 30년’이란 책에서 김 위원장을 가장 헌신적인 공무원으로 꼽기도 했다. ‘영원한 대책반장’ 김석동 위원장은 모두 발언부터 소리를 높이며 부동산 PF 대출 문제에 대한 금융권의 지원을 강조했다. 금융산업은 실물경제 활동을 제대로 지원하며 성장해야 하는데, 최근 실물경제를 제대로, 효율적으로 지원하는지 걱정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현재 진행 중인 대기업 신용평가와 관련해 “대기업이 계열사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확약서를 제출한 경우는 예외로 치더라도 그렇지 않은 경우는 개별기업 고유 상환능력을 바탕으로 엄정하게 평가해 달라.”고 주문했다. 1시간 30분가량 예상됐던 간담회는 2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김 위원장은 유익한 논의를 거쳐 좋은 결론을 얻었다고 말하며 “모임을 정례화하기보다는 주요 현안이 있을 때 오늘처럼 의견을 나누는 기회를 갖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PF 상황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은행들도 일시적인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사와 PF 사업장은 적극적으로 지원해 조기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등 관심을 갖고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금융 보안 대란과 관련해서는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금융회사에는 생명 같은 전산시스템에서 문제가 발생해 국민 불편을 초래하고 걱정을 끼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전산 보안 문제는 지주사 회장들이 직접 나서서 관심을 갖고 인력과 예산을 점검키로 했다.”고 전했다. 뱅커스클럽을 나서는 금융지주사 회장들의 표정은 들어설 때보다 다소 굳어 보였다. 김승유 회장은 건설사 지원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에 대해 “비판받을 일을 했다면 받아야 한다.”고 자세를 낮췄다. ●강 회장 ‘PF 대출연장 지원’ 불만 표출 강 회장은 금융당국 수장들의 체면을 살려주기 위해 기자들 앞에서는 언급을 자제했으나 막상 비공개 회의에서는 자신의 의견을 거침없이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PF 대출 만기연장을 지원하라는데 은행이 담보도 없는 상태에서 무작정 지원만 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PF 부실채권 처리 10兆 배드뱅크 만든다

    PF 부실채권 처리 10兆 배드뱅크 만든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부실채권을 처리하기 위해 출자규모가 10조원 이상인 민간 ‘배드뱅크’ 설립이 추진된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18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5대 금융지주 회장단과 가진 조찬간담회에서 “삼부토건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과정에서 보듯 건설사 PF에 대해 금융권 지원이 소극적”이라고 지적하고 “이런 부분이 건설사의 경영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금융권의 적극적인 지원을 주문했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부동산 PF 부실채권 처리로 특화한 배드뱅크를 설립할 계획이니 은행들이 적극 참여해 달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에 따르면 배드뱅크 설립에는 5개 시중은행과 3개 특수은행이 참여하며, 기존의 민간 부실채권 처리기관인 유암코도 관여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PF 배드뱅크가 설립되면 이날 모인 5개 금융지주사를 비롯한 시중 은행들이 중심이 돼 출자할 것”이라면서 “현재 자산관리공사(캠코)와 민간 배드뱅크인 유암코가 금융기관들의 부실채권을 사들이고 있지만 심각한 PF 채권 부실화를 감안하면 새로운 배드뱅크가 설립되는 편이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현재 전체 금융권의 PF 부실채권 규모는 9조 7414억원으로 집계됐다. 김경두·홍지민기자 golders@seoul.co.kr
  • [불안한 금융전산 보안망] 전산관리 2·3차 하도급… 작년 IT투자 39%줄어

    현대캐피탈의 해킹과 농협의 전산망 마비는 ‘남의 일’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금융권의 총체적인 정보기술(IT)보안 부실이 대형사고로 이어졌으며, 다른 은행 등에서도 언제든 되풀이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보안 의식, IT 투자, 인력 육성 등에 소홀한 게 금융권의 현실이었다. 한해 1조~2조원의 순이익을 내고 있는 은행권이 몇 푼 아끼려다 고객 신뢰라는 가장 큰 자산을 잃을 판이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인터넷뱅킹 거래 액수는 1경 3265조 6150억원으로 집계됐다. 현금 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한 거래 금액은 714조 6940억원이며, 폰뱅킹 692조 5570억원, 모바일뱅킹이 133조 7110억원으로 전자금융을 통한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인터넷뱅킹 거래액 1경 3265조 하지만 IT 보안 투자에는 인색했다. 전체 금융권의 인터넷뱅킹 시스템 구축 등 IT에 대한 투자 규모는 2009년 1조 2000억원이었지만 지난해는 39%나 줄어든 7700억원에 그쳤다. 특히 농협은 IT 보안 분야에 2009년 71억 5000만원을 투입했지만 지난해는 시스템 구축이 완료됐다는 이유로 무려 23억 5000만원을 삭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나마 예산의 대부분이 인건비로 들어갔다. ●은행 등 보안예산 3~4%대 그쳐 금융권은 전산 시스템을 관리할 인력 투자에도 소홀했다. 우리나라의 은행 IT 인력은 2000년 4100여명에서 2009년엔 3876명으로 6.3% 줄었다. 같은 기간 은행 전체 인원이 8.2% 늘어난 것과 대조된다. 18개 주요 은행의 IT 보안 담당자는 121명에 불과하다. 은행 관계자는 “비용 절감을 이유로 저렴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을 도입하면서 정작 복구 작업이 지연되고 원인 분석마저 안 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은행권 IT 예산 중 보안 예산은 3.4%로 금융감독원의 권고 수준 5%에 못 미친다. IT 부서 근무자 중 보안 담당은 2.9%(2010년 8월 기준)로 더 낮다. 농협의 인력과 예산은 모두 2.0%로 업계 평균치에도 못 미친다. 실제로 대규모 금융지주사들은 전산망 관리를 시스템 자회사에 맡기고, 자회사들도 2·3차 하도급을 통해 전산 보안을 수준 이하의 업체에 맡기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서버 관리와 핵심 지급 결제 프로그램 등 금융 전산망의 핵심 업무마저 아웃소싱을 하다 보니 사고 가능성이 커지고 사고 수습도 쉽지 않다는 것이다. 현재 은행권 본사의 IT 인력 대부분은 주로 IT 전략과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또 금융지주사들이 계열사 IT 인력을 한곳에 모으는 것도 지나친 편의주의적 발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은행이나 증권, 보험 등의 비즈니스 속성이 다른데도 무리하게 관련 인력들을 한곳에 집중시켜 전문성을 떨어뜨리고, 이 때문에 사고가 터지면 피해가 더 확대될 수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불안한 금융전산 보안망] 금융위원장·금감원장 이례적 금융지주 회장단과 18일 회동

    금융 당국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과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18일 은행회관에서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긴급 회동을 갖고 금융 보안 대란 등 각종 금융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금융 당국 수장들이 함께 민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공식 회동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은행 쪽 참석자는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이다. 김 위원장이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금융회사 전산 보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및 건설사 부실 문제 ▲가계 부채 연착륙 ▲서민 금융 기반 강화 ▲신용카드 부문 과당 경쟁 등 금융 관련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시장 안정을 위해 금융권이 적극 협력하고 대응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금융 보안 대란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제2의 농협’ 사태가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 국회와 당국도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최근 국회에 제출된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이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금융회사는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 지정을 의무화하고, CISO는 전산 시스템 운용에 필요한 인력과 예산 편성 및 관련 계획을 수립하도록 개정안은 규정하고 있다. 개정안을 발의한 이성헌 한나라당 의원 측은 17일 “금융권은 보안을 최대화해야 하는데 가급적 최소화하고 있으며, 해킹을 당해도 재수가 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국회에서도 금융 보안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는데 입법 과정을 최대한 서둘러 조속히 법이 시행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회사의 정보 보호 인력과 예산 부족도 문제지만 금융 당국의 인력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금감원이 정보기술(IT) 부문 검사를 해야 할 금융회사는 180개지만 담당 직원은 11명뿐이다. 한때 금감원 내에 IT 검사국이 독립적으로 존재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IT 검사실로 축소된 상태다. 사고가 났을 때 검사를 나가도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데 그치고 있다. 금융 당국의 인력 증강은 물론 금융권 감독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금융 당국은 2005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인터넷 뱅킹 해킹 사건이 일어났을 때 종합대책의 하나로 금융기관의 전체 IT 예산 가운데 정보 보호 예산을 3% 이상, 전체 IT 인력 가운데 정보 보호 인력을 3% 이상 유지하도록 행정 지도했다. 2009년 디도스 공격 사태 이후에는 이 비율을 각각 5%로 강화했다. 이러한 가이드라인에 대한 관리 감독이 제대로 이뤄졌더라면 농협 사태를 방지할 수도 있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인사]

    ■농촌진흥청 △감사담당관 박준현△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 간척지농업과장 이경보△국립원예특작과학원 운영지원과장 김주원 ■경남도 ◇4급 승진 △입법정책담당관 진윤생△체육지원과장 장민철△맑은물관리〃 김재석△계약기술심사〃 이준용 ■예금보험공사 ◇신규 선임 △이사 최효순 ■한국거래소 ◇신임 <경영지원본부>△총무부장 최규준△국제업무실장 김병률△홍보부장 전철홍<유가증권시장본부>△채권시장총괄팀장 정창희△상장총괄〃 김도연<코스닥시장본부>△코스닥시장총괄팀장 정운수△공시업무총괄〃 김준헌<시장감시본부>△시장감시부장 김성태◇전보 <경영지원본부>△전략기획부장 이덕윤△정보사업〃 조호현△해외사업실장 신홍희<코스닥시장본부>△상장총괄팀장 서종남△공시제도총괄〃 김용상<시장감시본부>△시장감시총괄부장 이돈규△심리〃 명인식△감리〃 최욱 ■신한금융지주 ◇부서장 전보 △시너지추진부장 김민환△글로벌전략〃 손충순△업무지원〃 문진규△스마트금융팀장 정종필 ■신한은행 ◇본부장 승진 △자금시장 최재열◇본부장 선임△영업 박정배◇본부장 전보△브랜드전략 왕태욱△기관그룹 임종식△경영기획그룹 유춘환◇부서장 전보△금융공학센터 배진수△외환사업 나종윤<팀장>△투자자산수탁부 박홍식△SBJ은행 최종원<지점장>△안양법원 이만영△이화여대 권미경△잠실트리지움 박용대△서여의도금융센터 이규민△반월금융센터 임완수△반포남금융센터 최영재△울산중앙금융센터 최익성<개설준비위원장>△판교테크노밸리금융센터 길군섭 ■한국대학신문 △온라인국장(편집에디터 겸임) 구희천
  • 농협 사업구조 개편 영향은…고객 이탈 땐 신·경 분리 악재로

    전산 장애로 농협의 금융 부문에 대한 신뢰도가 땅에 떨어졌다. 이는 금융지주사 분리 출범의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15일 “전산 시스템은 금융업의 심장과 같다.”면서 “이 부분의 신용이 훼손됐다면 고객 이탈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객이 이탈해 농협 신용 부문의 수익이 악화된다면 금융과 유통 부문으로 농협을 분리할 때 금융 쪽 몫이 줄어들 수 있다. 시중 은행들이 4강 체제로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 탄생할 농협 금융지주의 규모가 줄어든다면 이후 사업 확장에서도 제약을 받게 될 것으로 금융권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농협에 대한 각계의 우호적인 지원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도 타격이다. 농협 사업구조 개편이 원활하게 진행되려면 조세 특례 지원 등이 이뤄져야 하는데, 농협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지 않으면 ‘지원 무용론’이 제기될 수도 있다. 역으로 농협의 금융 부문을 분리해 전문화시켜야 한다는 논리도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농협 사업구조 개편 계획에는 사업 관련 기록과 연계된 금융 전산망을 분리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면서 “농협 조직을 전문화, 효율화함으로써 신용 부문과 경제 부문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점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농협 사업구조 개편 논의가 활기를 띤 것은 2006년 1조 943억원이던 신용 부문 순이익이 금융위기를 거친 뒤 2010년 5662억원으로 반토막 나면서부터다. 금융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분리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었다. 하지만 농협 측의 잘못인 전산망 장애로 인한 금융 부문 축소가 지주사 설립을 위한 근거가 되기 위해서는 국민적 이해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게 금융계의 시각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경제 브리핑] KB금융, CI 체계 개선

    KB금융지주는 12일 심볼을 계열사 이름 앞으로 재배치하는 등 CI(Corporate Identity) 체계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리딩금융 그룹으로서 대한민국 국민 전체를 먼저 생각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국민을 먼저 생각합니다’를 그룹 슬로건으로 채택했다.
  • 은행원 급여 씨티銀 6600만원 최고···”성과금,복리금 제외”

     국내 은행 가운에 한국씨티은행 직원의 급여가 가장 많았다.  경영진의 급여는 신한은행과 외환은행이 6억원대로 가장 많았다. 신한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의 경영진은 10억원을 넘었다.  11일 국민·신한·우리·하나 등 8개 은행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씨티은행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66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기업은행이 6300만원으로 두번째였고, 우리은행과 SC제일은행은 61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외환은행은 5800만원이었으며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각각 5600만원으로 비슷했다. 하나은행은 50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하나은행 직원의 급여가 적은 것은 평균 근속연수가 11.6년으로 18년인 SC제일은행 등 다른 은행보다 적었고, 여직원 급여가 3600만원으로 남자직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은행 경영진인 등기이사의 평균 급여는 신한은행과 외환은행이 각각 6억4300만원과 6억1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국민은행은 4억2000만원 이었으며 기업은행과 하나은행,우리은행,씨티은행은 3억원대 였다. SC제일은행은 2억2300만원으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은행의 모 기업인 금융지주사의 경우 신한금융과 우리금융 등기이사의 급여가 평균 13억2000만원과 10억5700만원으로 나란히 10억원을 넘었다. 하나금융은 7억9200만원이었으며 등기 이사가 5개월간 공백 상태였던 KB금융은 5억5000만원이었다.  은행권 관계자는 “국책은행인 기업은행과 달리 일부 은행은 경영성과금과 복리후생비를 제외해 1인당 수백만원 이상 줄인 채 보고하고 있어 실제로는 평균 7000만원 이상인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대한민국 사외이사 보고서] 직업별 분포

    국내 대기업들은 사외이사로 대학교수 등 학계 인사를 선호하고 있다. 재계와 관료 역시 각각 20%가 넘는 비율을 기록했다. 10일 서울신문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사외이사 153명 중 학계 인사는 35.3%인 54명이었다. 기업들이 학계 인사들의 전문성을 경영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이어 기업인 등 재계 인사가 37명으로 24.2%, 공무원 등 관료가 32명으로 20.9%의 점유율을 보였다. 19명인 법조인 출신 사외이사 비율은 12.4%로 네번째로 많았다. 이 네 직업군 출신 사외이사는 모두 142명으로 전체의 92.8%에 달했다. 사외이사 10명 중 9명은 교수와 재계 고위 인사, 고위 관료, 그리고 법조인 등 사회 지도층 인사 출신인 셈이다. 거물급 인사들도 대기업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어윤대 전 고려대 총장은 최근 KB금융지주 회장으로 자리를 옮기기 전 현대모비스 사외이사를 지냈다. 전 재정경제부 2차관 출신인 임영록 KB금융지주 사장도 지난해 현대차 사외이사를 지냈다. 언론계 출신도 상당수 포함됐다. LG전자 사외이사인 이규민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과 SK네트웍스의 이영철 전 연합뉴스 기사심의위원, KT 사외이사인 이현락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 등 4명이 전직 언론계 인사였다. 현직 언론인으로는 김세형 매일경제 논설실장이 LG유플러스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인사]

    ■환경부 ◇고위공무원 전보 △수도권대기환경청장 이희철 ■ubc울산방송 △보도국장 박용주△편성제작〃 박수열 ■우리금융지주 ◇신규 채용 <부장>△리스크관리부 이기만△준법지원부 도충호◇이동 <부장>△경영지원부 이준석 ■경남은행 ◇부행장보 유임 △업무지원본부 안상길◇부행장보 승진△울산본부 조태구△서울본부 허철운◇본부장 유임△신탁금융사업단 김성덕◇본부장보 유임△개인고객본부 손교덕△서부본부 박건욱△경영기획본부 문양호△준법지원부 경원희△기업고객본부 정호상△여신지원본부 이경균△지역발전사업본부 박태훈◇본부장보 선임△동부본부 최규원△리스크관리본부 김창국◇1급 승진△동래지점장 변섭△여신심사부장 이선우△울산영업추진〃 한성우△임원부속실장 황수인△지내동지점장 이영호◇2급 승진△거제기업금융지점장 이진관△경제금융연구실 팀장 홍순택△기관영업지원부장 정용운△뉴코아지점장 박진옥△마산자유무역〃 유충렬△서부영업추진부장 김갑수△울산시청지점장 김성곤△전략기획부장 전병도△정관지점장 진흥배 ■미래에셋증권 ◇전보 <지점장>△부산중앙 박성배△구포 문종식△사하 최화영 ■바텍 <바텍글로벌>△사장 김수봉
  • [인사]

    ■행정안전부 ◇고위공무원 전보 △중앙공무원교육원 기획부장 배진환△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파견) 김현철◇일반직고위공무원 승진△국가기록원 기록정책부장 김혜순△세종특별자치시출범준비단장(파견) 이재관◇과장급 전보△감사관실 감사담당관 정종문△재난안전실 비상대비기획관실 비상대비훈련과장 이상대 ■지식경제부 ◇고위공무원 승진 △우정사업본부 전북체신청장 남준현 ■국토해양부 ◇실장급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정완대 ■기상청 ◇과장 전보 △기상산업정책과장 남재철△기획재정담당관 권혁신△운영지원과장 권태순△관측정책〃 신도식△슈퍼컴퓨터운영〃 이경헌△레이더운영팀장 김성헌 ■부산시 △건설안전시험사업소장 권준안△중구(국장요원) 정덕근△도로계획담당관실(도로계획) 최대경△건축주택담당관실(건축정책) 이희걸 ■서울시설공단 ◇1급 승진 △상가관리처장 김윤기△도로관리〃 강신정△교통정보〃 이장희◇2급 승진△강남공사관리처 토목1팀장 이영국△청계천관리처 생태〃 박상규△기획경영실장 박행구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 생명과학단장 박종훈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단장 <뇌과학연구소>△신경과학 김기선△기능커넥토믹스 조지 어거스틴△뇌의약 배애님<의공학연구소>△바이오마이크로시스템 윤의성△바이오닉스 서준교△생체재료 석현광△테라그노시스 권익찬◇연구센터장 <미래융합기술본부>△스핀소자 장준연△나노재료 우경자△나노포토닉스 한일기△계면엔지니어링 하헌필△고온에너지재료 조영환△나노하이브리드 박민△전자재료 김진상△영상미디어 안상철△생체분자기능 정병화△계산과학 이광렬<국가기반기술연구본부>△연료전지 남석우△태양전지 김경곤△에너지저장 이중기△청정에너지 주오심△물 이석헌△환경센서시스템 우덕하△에너지메카닉스 김서영△실감교류로보틱스 유범재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승진 <교통사업본부>△본부장 김태희△교통1실장 이은호 ■전북대 △R&D 전략센터장 김대혁 ■건설공제조합 △전무이사 임경국 ■우리금융지주 ◇승진 <상무이사 대우>△글로벌사업부 안형덕◇신규채용 <상무이사 대우>△시너지추진부 박종태△미래전략부 박동영 ■HK저축은행 △상무 황철식 ■교보증권 ◇상무 승진 △프로젝트금융본부장 박종길△CRO 김영석△기업금융본부장 김강호◇본부장·부서장·지점장 전보△제1지역본부장 조성진△인력지원실장 장재원△금융상품법인2팀 조석민△트레이딩센터 남진철△인사팀 홍윤기△EFP팀 김시겸△신탁팀 조석현△이사회사무국 천성호△영업부 서동문 ■동부증권 ◇보임 △채권상품본부장 이명환◇전보 <팀장>△채권상품 황광숙△채권1 김영창△채권트레이딩 김동국△채권3 김한조<금융센터장>△여의도 한진영<지점장>△압구정로얄 문태웅△을지로 김연수△부산 서중영△동래 김상수 ■미래에셋증권 ◇승진 <부사장>△홍콩법인 이경영<전무>△브라질법인 이만열<상무>△홍콩법인 이정호△베트남법인 정성문<상무보>△미국법인 김종원△영국법인 김국정<이사>△베트남법인 이철희<부장>△야탑지점 윤상화△영통지점 한섭△마두지점 남희정△WM센터원 박정준△홍제동지점 김진곤△거제지점 전정원△정자동지점 양광영△온라인마케팅팀 변재광△상품기획팀 이용규△VIP영업추진팀 이정훈△퇴직연금컨설팅1팀 김한세△연금자산운용팀 심현보△DCM본부 송혁진△퇴직연금지원팀 채형석△퇴직연금컨설팅4본부1팀 권창근△미국법인 공영국 ■신영증권 ◇신임 △M&A부장 김주한 ■LIG투자증권 ◇신규선임 △채권금융팀장 조강준 ■대한생명 ◇부장 승진 △마케팅기획팀 신충호 유용식△EnC추진TF팀 권병주△전략채널지원파트 신의식△GFP사업부 신진휴△고객서비스팀 임우상△법인기획팀 이기천△법인1사업부 김창우△법인2사업부 홍단식△자금파트 한영만△법무팀 문정근△홍보실 김상길△자산RM팀 송창우△AI사업부 노철규 김종호 이준성△감사팀 이헌철△경인마케팅팀 정철우<지원단장>△명동 김종희△제주 한규동△광진 기성희△송파 김동성△안산 김현상△주안 나주호△일산 박동국△인천 서성훈△용인 정석식△강원 박우현△충남 권용수△여수 기재완△전북 정학섭△경북 나채범△부산 김기영△마산 윤재수△창원 김미성△GFP중부 강재준△GFP영남 이범식◇전보 <지원단장>△GFP수도 고병구△GFP중부 강재준△GFP서울 이용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사 승진 △서비스사업본부 김진용△경영지원실 유재구△컨수머온라인사업본부 윤일상△개발자플랫폼사업본부 황재현△공공사업본부 홍순태△연구개발본부 이민교
  • [경제 브리핑] 우리금융지주 전무 황록·전병윤씨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1일 조직을 5본부 10부 4실 1연구소로 개편하고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황록(55) 신임 전무가 신설 미래전략본부를 맡았고 전병윤(56) 전 상무는 경영지원본부 전무로 승진했다. 또 김양진 우리은행 수석부행장이 시너지추진본부 전무를 겸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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