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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일 서울시의원, 경제실 결산 및 추경예산안 심의

    김용일 서울시의원, 경제실 결산 및 추경예산안 심의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6일 열린 제331회 제3차 기획경제위원회 회의에서 경제실 소관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및 기금 결산,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의했다. 김 의원은 6차례 유찰된 DMC 랜드마크 F1-2 부지 매각 문제를 두고 “주거 비율을 높이고 숙박 비율을 낮췄음에도 매각이 불발된 것은 시가 1조원, 교통유발부담금 30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금액과 기업을 유인할 만한 매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간 동행 사업 등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여 서울시가 소유권을 유지하며 민간과 협력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라고 제안하며, 여의도 IFC 건물과 같은 사례를 언급했다. 또한, 여의도 디지털금융지원센터 조성 사업에 대해서도 “막대한 재정이 투입되는 대신, 공공기여를 통해 조성을 추진하는 것은 긍정적이나, 금융 지원은 지금도 늦었다고 생각한다”라며 “매몰 비용 발생은 안타깝지만, 최대한 빨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외형과 내실을 모두 갖춘 획기적인 전환점이 필요하며, 장기적으로는 용산 개발과 연계하고 단기적으로는 여의도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철저히 기획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 2024년 진흥계획 결과에 대해서도 “서울시가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여의도 금융지구가 낮은 등급을 받은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라며 “자치구의 적극적인 참여와 시의 인센티브를 통해 여의도 금융지구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변곡점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 기업은행, ‘글로벌 통상 변화 대응’ 1조원 금융지원

    기업은행, ‘글로벌 통상 변화 대응’ 1조원 금융지원

    IBK기업은행은 13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포괄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책금융 활성화를 위해 출범한 ‘IBK-보증기관 간 상설 협의체’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고 범국가적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현재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은 384억원을 특별출연해 마련된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관세 관련 애로 해소, 수출 확대 및 수출처 다변화, 원자재 확보 등을 지원한다. 또한 중소기업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 보증료 지원과 최대 1.3%p의 금리감면을 지원한다. 이날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김성태 IBK기업은행장과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참석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중소기업 정책금융의 주축인 세 기관이 국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만큼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라며, “기업은행은 앞으로도 정책금융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방면으로 중소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가상자산 서비스에 집중…다양한 금융상품 만든다

    가상자산 서비스에 집중…다양한 금융상품 만든다

    “가상자산(암호화폐) 관련 서비스 제공에 집중해 시장에 안정적으로 참가하는 게 첫 번째 목표입니다.” 이선용(58) 하나은행 디지털혁신그룹장 겸 인공지능(AI)·디지털전략본부 부행장은 11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 명동 사옥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이같이 강조한 뒤 “커스터디(수탁) 및 거래 중개 서비스, 결제 솔루션, 블록체인 기술 기반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상자산과 연계한 금융 상품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하나금융은 지주 산하 미래성장전략부문에 ‘비욘드 파이낸스 센터’를 꾸리고 가상자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가상자산 업계와의 제휴를 통한 시장 진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연내 도래할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 시대에 대비해 커스터디 시장 선점을 위한 준비 작업도 시작했다. 2023년 글로벌 가상자산 수탁업체인 비트고(BitGo)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지난해 4월에는 가상자산 관련 금융 상품 수탁 인프라를 개발하는 합작법인 ‘비트고코리아’를 설립해 지분 25%를 취득했다. 가상자산 수탁사와의 협업 경험이 뒷받침되면 추후 가상자산 거래소와의 제휴 추진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하나은행은 아직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와 실명계좌 제휴를 맺고 있지 않지만 업비트와 협력해 지난해 10월부터 금융권 최초로 인증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대선에서 업권의 최대 화두였던 ‘1거래소 1은행’ 규제에 대해 묻자 이 부행장은 “규제 정비가 현실화하려면 거래소와 은행 간 안정적인 협력을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먼저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나은행은 디지털 자산 상품 법제화 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하나금융이 하나증권을 중심으로 미래에셋증권, SK텔레콤과 함께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라는 토큰증권(STO) 컨소시엄을 결성해 협업 중이다. 이 부행장은 “금융권에서는 자산을 디지털화해 신규 투자 수요를 연결하고 투자자 맞춤형 상품을 설계하며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투자자들도 소액·24시간 거래 등 유연한 투자 환경으로 시장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부행장은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외환은행에 입행했다. 2016년 하나금융 미래금융지원팀장으로 하나은행 최초 비대면 신용대출 출시에 일조했다. 이후 개인디지털사업부장, 리테일그룹장을 거친 후 지난해부터 하나은행 AI·디지털 전략 파트를 총괄하고 있다.
  • 금융위, 민생·첨단산업 ‘투트랙’… 李정부 성장 경제 발 맞춘다

    금융위, 민생·첨단산업 ‘투트랙’… 李정부 성장 경제 발 맞춘다

    소상공인 대출 탕감 배드뱅크 검토비영리 ‘주빌리은행’ 형태 설립 관측새출발기금 등 채무 조정도 늘리고첨단전략산업기금 규모 확대할 듯 금융위원회는 이재명 대통령의 기조에 맞춰 소상공인 금융지원 등 민생 안정과 첨단 산업 육성에 방점을 둔 ‘투트랙’ 정책을 펼 전망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 대통령 공약집을 토대로 업무보고 준비에 돌입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업무보고는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되 공약에 초점을 맞춰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날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준비를 위해 진행된 2차 비상경제점검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금융위는 배드뱅크 설립 및 관세로 어려움을 겪은 산업군에 대한 저금리 대출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추경 편성을 요청했다. 민생 안정과 동시에 산업 경쟁력 강화를 우선순위에 두겠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세운 핵심 금융정책 중 하나인 배드뱅크는 자영업자의 부실 자산을 인수·정리하는 전문 기관이다. 배드뱅크가 어떤 형태로 설립될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부실 채권 인수를 담당하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설치될 경우 건전성 우려가 추가로 나올 수 있다. 캠코의 부채 비율은 2023년 말 181.73%에서 지난해 말 213.73%로 빠르게 높아졌다.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 공동은행장을 맡았던 ‘주빌리은행’과 같은 형태로 배드뱅크가 설립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주빌리은행은 비영리법인으로 금융사의 장기 연체 채권을 매입, 소각했다. 채무자가 원금 7%만 갚으면 빚을 탕감해 주는 방식이다. 현재는 은행·저축은행 등 금융회사나 캠코 등 공공기관만 개인금융채권을 매입할 수 있는데, 금융위는 지난 5일 ‘개인금융채권의 관리 및 개인채무자 보호에 관한 감독규정’ 변경을 예고하면서 일정 요건을 갖춘 비영리법인도 채권 매입이 가능하도록 길을 텄다. 주빌리은행도 당시 이런 법적 한계 때문에 대부업체를 따로 차려야 했다. 이 외에도 새 정부는 새출발기금 등 채무 조정 프로그램을 확대할 전망이다. 기존에는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사업을 영위한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새출발기금을 신청할 수 있었다. 금융위는 지난해 11월까지 사업을 영위한 이들도 신청할 수 있도록 지난 3월 대상을 늘린 데 이어 12·3 비상계엄 여파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로까지 대상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연체 전 차주도 채무 조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은행권 재원의 ‘상생금융’은 새 정부에서도 기존과 유사하게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 대통령이 첨단전략산업에 100조원 규모의 투자를 공약한 만큼 첨단전략산업기금의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지난 3월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인공지능(AI), 로봇, 방산 등 첨단전략산업 전반을 지원하기 위한 50조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신설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 금융위, 李 공약 맞춰 업무보고 준비…민생 안정·첨단산업 ‘투트랙’

    금융위, 李 공약 맞춰 업무보고 준비…민생 안정·첨단산업 ‘투트랙’

    금융위원회는 이재명 대통령의 기조에 맞춰 소상공인 금융지원 등 민생 안정과 첨단 산업 육성에 방점을 둔 ‘투트랙’ 정책을 펼 전망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 대통령 공약집을 토대로 업무보고 준비에 돌입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업무보고는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되 공약에 초점을 맞춰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날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준비를 위해 진행된 2차 비상경제점검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금융위는 배드뱅크 설립 및 관세로 어려움을 겪은 산업군에 대한 저금리 대출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추경 편성을 요청했다. 민생 안정과 동시에 산업 경쟁력 강화를 우선순위에 두겠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세운 핵심 금융정책 중 하나인 배드뱅크는 자영업자의 부실 자산을 인수·정리하는 전문 기관이다. 배드뱅크가 어떤 형태로 설립될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부실 채권 인수를 담당하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설치될 경우 건전성 우려가 추가로 나올 수 있다. 캠코의 부채 비율은 2023년 말 181.73%에서 지난해 말 213.73%로 빠르게 높아졌다.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 공동은행장을 맡았던 ‘주빌리은행’과 같은 형태로 배드뱅크가 설립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주빌리은행은 비영리법인으로 금융사의 장기 연체 채권을 매입, 소각했다. 채무자가 원금 7%만 갚으면 빚을 탕감해 주는 방식이다. 현재는 은행·저축은행 등 금융회사나 캠코 등 공공기관만 개인금융채권을 매입할 수 있는데, 금융위는 지난 5일 ‘개인금융채권의 관리 및 개인채무자 보호에 관한 감독규정’ 변경을 예고하면서 일정 요건을 갖춘 비영리법인도 채권 매입이 가능하도록 길을 텄다. 주빌리은행도 당시 이런 법적 한계 때문에 대부업체를 따로 차려야 했다. 이 외에도 새 정부는 새출발기금 등 채무 조정 프로그램을 확대할 전망이다. 기존에는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사업을 영위한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새출발기금을 신청할 수 있었다. 금융위는 지난해 11월까지 사업을 영위한 이들도 신청할 수 있도록 지난 3월 대상을 늘린 데 이어 12·3 비상계엄 여파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로까지 대상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연체 전 차주도 채무 조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은행권 재원의 ‘상생금융’은 새 정부에서도 기존과 유사하게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 대통령이 첨단전략산업에 100조원 규모의 투자를 공약한 만큼 첨단전략산업기금의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지난 3월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인공지능(AI), 로봇, 방산 등 첨단전략산업 전반을 지원하기 위한 50조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신설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 백현종 경기도의원, 환경의 날 맞아 지역사회와 기후위기 대응 의지 다져

    백현종 경기도의원, 환경의 날 맞아 지역사회와 기후위기 대응 의지 다져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백현종 위원장이 6월 5일(목) 구리시 장자호수공원 공연장에서 열린 구리시 제30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구리시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환경의 날 30주년을 기념해 환경단체,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 ▲환경정화 활동 ▲환경홍보 부스 운영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백 위원장은 “기후위기와 환경오염이 날로 심화되는 지금, 환경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실천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관계자와 시민들의 작은 행동과 참여가 모여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있어 실질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백위원장은 “지난 2월에는 온실가스 감축 기술의 개발 및 적용을 촉진하기 위한 「경기도 기후테크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대표발의했고 3월부터 시행 중에 있다”며 “이 조례를 근거로 경기도는 총 600억 원 규모의 ‘기후위기 대응 특별 금융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구리시 경제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원회 차원에서도 지역의 생태환경을 보전하고 기후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 조례 정비와 정책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 위원장을 비롯해 백경현 구리시장과 환경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해 체험프로그램 등 부대활동을 함께하며 환경보호 실천 의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 부산, 세계 지능형 도시평가 12위, 아시아 2위

    부산, 세계 지능형 도시평가 12위, 아시아 2위

    부산시가 세계 지능형(스마트) 도시 평가에서 12위, 아시아 2위에 올랐다. 부산시는 영국 컨설팅 전문기관 지옌(Z/YEN)사가 발표한 세계 지능형 센터 지수(SCI) 11회차 평가에서 전 세계 주요 도시 76곳 중 12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부산은 4년 전 평가에서 처음으로 순위에 든 이후 12위까지 올라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속 상승 추세다. 1∼5위는 샌프란시스코, 취리히, 런던, 옥스포드, 뉴욕이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싱가포르(전체 9위)에 이어 2년연속 2위에 올라 홍콩( 25위), 서울(33위)보다 앞섰다. 첨단기술 분야 12위, 금융지원 분야 13위, 인적자원 분야 9위, 기업환경 분야 8위, 평판·명성 분야 11위, 기반 구축 분야 6위, 혁신지원 분야 7위 등 경쟁력 평가 6개 항목 모두 골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디지털경제실을 중심으로 주력산업에 디지털을 접목해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전환하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양자컴퓨팅, 로봇, 바이오 등 디지털 혁신 기술 성장 지원으로 경제체급을 강화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앞으로 수도권 일극화를 극복하고 남부권 혁신 거점이자 세계적 중심 도시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민 주거 여건·금융 부담 정밀하게 파악

    서울시가 주택정책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의 주거 여건과 금융부담을 보다 정밀하게 파악하는 ‘서울시민 부동산금융실태조사’ 시범 구축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오는 30일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조사연구학회 춘계학술대회의 공식 세션으로 부동산금융실태조사 방안을 위한 전문가 세션을 연다. 부동산금융실태조사는 주거 여건과 금융부담 구조를 정밀하게 파악해 정책에 반영하는 시도다. 향후 주택정책 수립의 기초 데이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전문가 세션에서는 부동산금융실태조사의 구축 방향을 논의한다. 신인철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교수, 고진수 광운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를 비롯한 조사연구방법론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시는 부동산금융실태조사의 추진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주택·금융지원·주거복지 정책 간 유기적 연계를 강화한다. 부동산금융실태조사를 시범 실시해 맞춤형 정책 수립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주거와 금융 상황이 복합적이고 긴밀하게 연결된 상황을 반영해 전문가들과 실질적인 조사 방안을 논의하겠다”며 “부동산금융실태조사 구축으로 데이터 기반 행정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민생경제 숨통” 아산시, 240억 소상공인 특례 보증 강화

    “민생경제 숨통” 아산시, 240억 소상공인 특례 보증 강화

    “민생경제 회복, 공공금융 지원 강화”충남신보·농협·하나은행과 업무협약업체당 최대 5000만원 보증 충남 아산시는 농협·하나은행·충남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신용이 낮거나 담보가 부족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금융 접근 통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소상공인 특례 보증제도는 신용등급이 낮거나 담보 자산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해 보증기관이 금융기관 대출을 보증해 주는 정책금융 제도다. 충남신보증가 보증을 제공하고, 금융기관이 대출을 실행하는 구조다. 일반 금융권 대비 낮은 금리, 최대 7년 상환 가능, 원리금 균등분할 방식 등 유연한 조건을 제공한다. 협약에 따라 아산시는 10억원, 농협은행과 하나은행 각각 5억원을 충남신보에 출연해 20억원의 보증 재원을 조성한다. 아산시는 이를 바탕으로 총 240억원 규모 특례 보증을 공급할 예정이다. 충남신보는 보증심사 간소화와 신청부터 대출 실행까지의 기간 단축 등 실질적인 속도 개선에 나선다. 농협과 하나은행도 보증 연계 시스템을 개선해 창구에서 직접 상담과 신청이 가능하게 하고, 영세 자영업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아산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보증이 가능하다. 오세현 시장은 “이번 소상공인 특례 보증 규모 확대 지원은 단기적 자금 수혈을 넘어, 소상공인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디딤돌을 제공하는 정책 투자가 될 것”이라며 “보증 문턱은 낮추고, 절차는 간소화해 시민 중심의 맞춤형 금융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해진공, 美 현장경영 통해 한국 해운·물류기업 경쟁력 지원

    해진공, 美 현장경영 통해 한국 해운·물류기업 경쟁력 지원

    美 주요 거점에서 우리 기업 현장 방문… 실수요 지원 강화‘2025 Select USA’ 참석… “美 진출 물류기업에 금융지원”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가 우리 해운·물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자 미국 뉴욕과 조지아, 메릴랜드 등 주요 거점에서 현지 해운·물류기업과의 간담회 및 투자 현장 점검을 확대하고 있다. 해진공은 지난해 1월 공사법 개정 이후 해외 항만물류 인프라 분야에 현재까지 7개 지역 9개 시설에 대한 투자 및 글로벌 물류·공급망 펀드 조성 등을 통해 총 4840억원의 금융지원을 해오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미국에는 총 5개 물류시설에 대한 투자를 지원했다. 2023년 CJ대한통운과 민·관 공동투자를 통해 일리노이주와 뉴저지주에 물류센터 3개소를 확보했으며, 이 중 뉴저지주 시카커스 물류센터(약 3000평)는 오는 7월에, 일리노이주 엘우드 물류센터(약 2만 5000평)는 내년 상반기에 완공돼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올해는 LX판토스와 조지아주 달튼시에 있는 물류센터 2개동(총 3만 3000평)의 확보를 지원했다. 미국 주요 물류거점에 위치한 이 센터들은 우리 중소·중견 수출기업 등의 북미시장 진출과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지원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진공은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항만물류자산 확보도 지원한다. 지난해 조성한 ‘글로벌 물류·공급망 투자펀드’를 통해 올해부터 미국 등 해외 거점에서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실수요에 맞는 물류자산을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금융지원도 실행할 예정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이번 미국 방문에서 해진공과 우리 기업이 공동 투자한 뉴저지주 및 조지아주 물류센터의 개발·운영 현황을 직접 점검했으며, 국내 중소 수출·물류기업이 이용하고자 계획 중인 애틀랜타 인근 물류센터 현장을 확인하고 우리 중소기업의 현지 사업 현황과 해진공에 대한 바람에 귀 기울였다. 또, 우리 선사·물류기업 현지법인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기업들이 미국 현지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지아주에서는 GPA(조지아항만청)가 개발·운영 중인 내륙 터미널(아팔래치안 지역 항만 및 블루릿지 커넥터) 현장을 방문하고 조지아주의 현지 물류 공급망 개선을 위한 노력과 계획을 확인했다. 해진공은 GPA의 서배너(Savannah)항 컨테이너 터미널 확장 및 내륙 터미널 건설 등 인프라 확장 계획과 연계해 우리 항만물류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해진공은 미국 상무부 주최로 메릴랜드주 내셔널 하버에서 개최된 ‘2025 SelectUSA 투자 서밋’에도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90여 개국에서 2500여명의 비즈니스 투자자 등 총 5000여명이 참가했다. 한미투자네트워크 리셉션(80여 한국기업 관계자와 미 상무부, 각 주정부 대표 등 150여명 참석)에서 안 사장은 “미국은 우리 수출기업에 중요한 전략시장으로, 현지 물류 인프라 투자와 공급망 확보를 통해 대한민국 수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해진공은 글로벌 주요 거점지역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최대 150만원 48시간 이내 신속 지원…저신용자 ‘경남동행론’ 새달 말 출시

    경남도가 신용등급이 낮은 도민에게 생계비 최대 15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금융상품 ‘경남동행론’을 다음 달 말 공식 출시한다. 경남도는 18개 시군, 서민금융진흥원·은행 등 금융기관과 함께 업무 협약을 하고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경남동행론은 신용등급 하위 20%이면서 연 소득 3500만원 이하인 19세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한다. 연체 경험 또는 불규칙한 소득으로 제1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저신용자와 저소득자에게 긴급 소액 생계비를 지원하려는 취지다. 대출한도는 비연체자 최대 150만원(금리 8.9%), 연체자 최대 100만원(금리 9.9%)이다. 긴급성을 고려해 48시간 이내 신속 지원한다. 금융기관을 방문하거나,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출자는 원금·이자 균등 상환 형태로 2년에 걸쳐 대출금을 갚으면 된다. 금융기관이 대출을 실행하고 경남도, 시군은 대손·이자 비용, 운영경비 등을 부담한다. 성실하게 상환한다면 중복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도는 불법 사금융 피해를 막고자 연체자 대출 상품도 오는 8월 말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 도는 연 2만여명이 경남동행론 혜택을 받으리라 본다. 사업 예산은 도비와 시군비, 도 금고 등을 합쳐 39억원으로 잡았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14일 정례위원회에서 서민금융진흥원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서민금융지원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할 수 있도록 위탁업무 승인안을 의결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위탁업무 승인에 따라 첫 번째 지자체 협업 사업으로 경남동행론을 출시하기로 했다. 향후 지역 경제 상황·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포용금융 확대가 전망된다.
  • [사설] 예상 답변 속 국민 체증 못 풀어준 첫 대선 TV토론

    [사설] 예상 답변 속 국민 체증 못 풀어준 첫 대선 TV토론

    대선을 보름 앞둔 어제 표심의 중대 변곡점이 될 대선주자 첫 TV 토론이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 후보가 경제 분야를 주제로 열띤 공방을 주고받았다. 네 후보들은 경제 활성화에 저마다 다른 처방을 내놨다. 이재명 후보는 조속한 시일 내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서민·내수 경제를 살리겠다고 했고, 김 후보는 규제 혁신을 우선순위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장기 대책으로는 인공지능(AI)을 포함한 첨단기술 산업, 재생에너지 산업, 문화 산업 등을 육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기업이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규제를 완전히 판갈이하겠다”고 했다. 소상공인 채무 조정, 금융지원 강화 등 기존 공약을 재확인했다. 후보들은 공약을 통해 제시한 정책 견해에서 벗어나는 시각을 던지지는 못했다. 이준석 후보는 “무작정 돈풀기 포퓰리즘이 아닌 실력으로 대한민국을 성장시키겠다”고 이재명 후보를 공박했다. 이재명 후보와 김 후보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처리를 두고도 충돌했다. 김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노란봉투법을 또 밀어붙일 것인가”라고 묻자 이 후보는 “대법원 판례와 국제노동기구가 인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후보와 김 후보는 반도체특별법에 52시간 예외를 인정하는 문제를 두고도 언쟁을 벌였다. 3차례 TV 토론중 첫 번째로 열린 이날 토론에서는 한미 통상협상을 놓고 두 후보의 입장이 뚜렷이 엇갈렸다. 이재명 후보는 협상 타결을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고, 김 후보는 취임 후 즉각 한미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응수했다. 이 후보의 대북 송금 의혹을 놓고 공방도 빚어졌다. 김 후보가 불법 대북 송금 재판을 언급하자 이 후보는 “억지 기소”라고 맞받아쳤다. 미리 정해진 주제와 시간 제한으로 인해 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들에서 심도 있는 토론이나 후보들 간 차별화가 이뤄지지 못한 점은 토론의 한계로 남았다. AI 산업 지원을 놓고 반도체특별법 주 52시간 예외 논란, 주 4.5일제 관련 공방도 벌였으나 후보들은 기존 주장의 범위를 뛰어넘는 철학이나 비전을 보여 주지는 못했다. 우리나라 통합재정수지 적자가 25조 7000억원, 국가채무는 1270조 4000억원에 이를 전망인데 네 후보들의 건전 재정 확보 방안이 구체적이지 않았던 것도 아쉬운 대목이다. 이번 선거는 인수위가 없어 따로 공약을 걸러낼 수 있는 과정이 없다. 몸을 사린 후보들의 원론적 대응에도 국민이 더 크게 눈을 뜨고 자질 검증을 하는 수밖에 없다.
  • 불황에 지친 中企… “차기 대통령, ‘경제성장 견인능력’ 갖춰야”

    불황에 지친 中企… “차기 대통령, ‘경제성장 견인능력’ 갖춰야”

    중소기업 4곳 중 3곳이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경제성장 견인능력’을 지목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21~25일 중소기업·소상공인 604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75.7%는 차기 대통령의 필수 자질로 경제성장 견인능력을 꼽았다. 직전 조사(2021년)에서 같은 답변이 48.8%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4년 만에 26.9% 포인트 올랐다. 대통령의 경제 분야 능력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짙어졌다는 뜻이다. 차기 대통령이 추진해야 할 국정 방향으로는 ‘내수 활성화와 민생 안정’이 48.0%로 가장 높았다. 이어 ‘노동 개혁과 일자리 창출’(45.7%),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 위기 극복’(36.6%), ‘기업혁신과 규제 완화’(24.5%), ‘수도권과 지역 불균형 완화’(19.2%)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기업은 내수 활성화와 민생 안정(52.3%)을 가장 중요시했지만, 비수도권 기업은 노동 개혁과 일자리 창출(44.7%)을 우선시하는 차이를 보였다. 비수도권 기업은 인구 위기 극복(41.3%)과 지역 불균형 완화(23.3%)에 대한 요구도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차기 대통령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과제도 분야별로 조사(5점 만점)됐다. 지속 가능한 일자리 부문에서는 ‘청년고용 지원’(4.07점), 성장동력 확보에서는 ‘금융지원 확대 및 벤처투자 활성화’(3.82점), 경제생태계 순환에서는 ‘지방 중소기업에 대한 특화산업 육성 및 인력·금융지원’(4.08점)이 각각 중요 정책과제로 뽑혔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정책 추진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가치는 성장(31.3%)이었다. 공정(24.0%), 일관성(17.7%), 혁신(17.5%), 분배(9.4%)가 뒤를 이었다.
  • 이재명, 사법리스크 재점화 속에도 TK·충북·강원 현장 행보 강행군

    이재명, 사법리스크 재점화 속에도 TK·충북·강원 현장 행보 강행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4일 경북, 충북, 강원 지역 5개 도시를 방문하는 강행군을 벌이며 나흘 동안 이어진 1차 ‘골목골목 경청 투어’를 마무리했다. 대법원이 지난 1일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이후 당이 강경한 대응 기조를 보이는 것과 달리 이 후보는 현장 밀착형 행보를 이어가는 ‘투트랙’ 선거 전략을 지속하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경북 영주시에서 열린 한국선비문화축제를 방문해 “경북, 제 고향인데도 참 가끔씩 오다 보니까 눈 흘기는 분들이 있는 것 같다”며 “저에 대해서 악감정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다. 정보가 왜곡돼서 그랬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현장에 나온 지지자들을 향해 “정보가 중요하다”며 “가짜 정보를, 가짜 뉴스를 퇴치해야 하고 진짜 정보를, 진실을 유통해야 판단이 바뀐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전날부터 피습 모의 제보가 잇따르면서 이날 현장에서도 대인 직접 접촉을 자제하겠다며 현장 경호를 강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 후보는 25분여간 머문 현장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거나 가져온 책에 서명해주는 등 친근함을 보이려 노력했다. 이 후보는 경북 예천군 도청신도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어떤 지역은 가보면 일을 잘하든 못하든, 내란을 하든 말든, 폭동을 일으키든 말든, 국민을 갖다가 아예 지옥으로 빠뜨리든 말든 상관없이 ‘땡땡 당’ 하면 무조건 (투표를) 이렇게 하니까 지역 주민을 위해서 일할 필요가 있냐”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한 분식집에서 지역주민,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지역 민생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려 노력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을 탄핵하라’는 한 지지자의 외침에 대해선 “그건 나중에 얘기하고”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 이 후보는 이어 충북 단양군 단양구경시장을 찾아 43분여간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지역화폐인 단양사랑상품권으로 생 더덕을 사거나 떡갈비와 마늘빵 등 시장 음식을 사 먹기도 했다. 이 후보는 좌판 위에 올라 즉석연설을 통해 “지금 이 잠시간의 혼란도, 이 어려움도 여러분의 힘으로 신속하게 이겨내고 새로운 나라 함께 만들어가자”며 “여러분이 가리키는 대로 이 나라는 흘러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정책을 발표하며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부담은 줄이고, 매출은 늘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채무조정부터 탕감까지 특단의 대출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코로나19 대출 종합대출을 마련해 저금리 대환대출과 이차보전 등 정책자금 확대, 소상공인 맞춤형 장기 분할 상환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했다. 또 불법 계엄 피해 소상공인을 지원하겠다며 피해 회복을 위한 비용을 공동체가 함께 분담하겠다고 했다. 임대료, 인건비, 에너지비용 지원 등 부담을 낮추는 종합대책을 마련해 경영 부담을 대폭 덜고, 관리비를 투명하게 공개해 임대료 꼼수 인상을 막는 한편 키오스크·테이블 오더 등 무인주문기기와 상품권, 간편결제 수수료 부담도 완화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의 대표 정책인 지역화폐와 관련해선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를 대폭 확대해 내수를 촉진하고 매출을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폐업지원금 확대와 재도전 금융지원 확대, 온라인플랫폼의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비 요구 등 불공정거래 행위 증가와 관련한 제도 개선과 소상공인 범죄 안전망 강화와 소상공인 육아휴직수당 확대 등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강원 영월군 영월서부시장을 40여분간 방문한 자리에서는 “‘국민의힘’이 망치면 국민의 힘으로 이겨내 오지 않았냐”며 “아무리 저항하고, 아무리 퇴행하려고 해도 우리는 함께 손잡고 앞으로 나아갈 준비 되셨죠”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산나물과 엿을 현금으로 사고, 지지자들에 둘러싸여 배추전과 메밀전병을 먹기도 했다. 한편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은 전날 논평을 통해 이 후보가 습격 모의 제보를 이유로 대인 접촉을 자제한다고 밝힌 데 대해 “이 후보가 파기환송심 지연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법원 집행관은 이 후보를 전혀 해치지 않으니까 안심하고 만나 파기환송심 기일 통지서를 받으면 된다”고 했다. 앞서 서울고법 형사7부는 지난 2일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파기환송심을 배당받아 오는 15일 오후 2시를 공판기일로 지정하고 우편 및 법원 집행관을 통한 인편 방식으로 이 후보에게 소송기록접수 통지서와 피고인 소환장을 발송했다.
  • 명재성 경기도의원, 경기도 도심 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 토론회 개최

    명재성 경기도의원, 경기도 도심 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 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명재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5)이 30일(수) 경기도의회 제1정담회실에서 「경기도 도심 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 토론회를 개최했다. 명재성 의원이 대표발의 예정인 「경기도 도심 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도심 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도심복합개발법”) 및 같은 법 시행령이 제정되어 지난 2월 7일 시행됨에 따라 도조례로 위임된 사항과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것이다. 명 의원은 “이번 조례안은 도심복합개발을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와 주거안정 도모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라며 “성장거점형·주거중심형 유형별 요건과 공공기여, 통합심의 등 실현가능한 기준을 담았다”고 설명하며 조례 제정 취지를 설명했다. 최종권 서울대학교 건설법센터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도심복합개발법」 제정 배경 및 구조를 설명하며 “민간 전문주체(신탁·리츠)의 참여를 전제로 하는 새로운 모델로 기존 유사 개발사업과는 목적·절차·주체에서 명확히 구분된다”며 “조례 위임사항의 확대 등으로 지자체의 역할이 커진 만큼 지역별 차별화된 제도 설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LH 토지주택연구원 김옥연 연구위원은 “사전검토 제도의 도입은 사업 추진의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나 실효성 확보를 위해서는 구체적인 운영 기준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리츠 방식 도입에 따라 장기 운영을 전제로 한 청산 및 관리 절차 등 후속 운영체계가 제도에 포함될 수 있도록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진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정책연구실장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용적률 인센티브 및 공공기여 기준이 명확히 설정될 필요가 있다”며 “민간 참여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방안과 인허가 절차의 예측 가능성 확보 등 제도적 기반 마련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종구 안산시 법무자문관은 “복합개발계획의 효율적인 사전검토를 위해 계획 내용과 작성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이 제시될 필요가 있다”고 밝히며, “아울러 사업비 지원 및 기금 활용 등 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여 사업 추진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성민 경기주택도시공사(GH) 도시공간정비사업부장은 “사업 추진의 신뢰성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후보지 지정 단계부터 주민과의 충분한 소통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최근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겸영인가를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아 리츠 사업의 기반이 마련되어 다양한 형태의 사업 참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훈 경기도 노후신도시정비과장은 “GH와의 협업을 통해 도내 역세권을 중심으로 사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유망 후보지를 선별하여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명 의원은 “조례안은 향후 입법예고를 진행할 예정이며, 토론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내실 있고 완결성 있는 조례안으로 성안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백현종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이 축사를 통해 조례 제정에 대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 의지를 밝히며 자리를 함께 했다.
  • 이재명 “농정위기 기회로 바꿔 K 농업강국 도약…양곡관리법도 개정”

    이재명 “농정위기 기회로 바꿔 K 농업강국 도약…양곡관리법도 개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농정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K 농업 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5일 이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기후 위기 시대 농업의 지속가능성이 흔들리고 있다. 농업은 사양산업이 아닌 식량주권이 걸린 국가안보의 핵심 산업”이라면서 농업 분야 다섯 가지 전략을 공약으로 소개했다. 이 후보는 우선 “폭염, 집중호우, 병해충, 가축전염병 피해로 인한 재해보상이 실질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고 농자재 지원제도를 도입해 생산원가 부담도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로봇과 AI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농업을 확산할 것”이라며 “스마트팜 정책과 금융지원 개선으로 청년 농업인들의 부채 걱정을 덜고, 데이터 기반 농정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농업인을 위한 퇴직연금제를 도입하고 농지이양 은퇴직불금제를 재설계해 농업인의 노후를 보장할 것”이라며 “영농형 태양광 발전을 통한 ‘햇빛연금’을 확대하고 농촌 주택 태양광 시설도 대폭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전날도 페이스북 글에서 “전남 신안군은 수년 전부터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주민들에게 총 22억원을 배당했다”며 “이 같은 햇빛·바람 연금을 확대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후보는 또 “농정예산을 확대하고 선진국형 농가소득 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다양한 직불제도를 도입하고 농어촌 주민수당제도 역시 소멸위기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쌀 적정가격 보장이 필요하다”며 “양곡관리법을 개정해 쌀값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고 인센티브 확대와 판로 보장으로 타 작물 경작 전환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이 추진해 온 양곡관리법은 ‘쌀값 안정을 위해 필요한 경우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자에게 양곡을 매입하거나 판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규정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은 앞서 국회 본회의 통과 뒤 정부의 거부권 행사 및 회기 만료 등으로 세 차례 폐기된 바 있으나 최근 민주당은 이를 재발의해 국회 농해수위에서 심사가 진행 중이다. 아울러 “K 푸드의 정체성과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농축산 식품산업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GMO(유전자변형농작물) 완전표시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등 건강한 먹거리를 책임지겠다”며 “윤석열 정부에서 지지부진한 축산업 탄소중립 지원대책도 제대로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농업은 식량주권을 지키는 국가안보의 최전선”이라며 “농정 대전환으로 농민의 삶을 지키며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키워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 ‘미 관세 피해’ 충남, 수출기업 1000억 지원…24일부터 신청

    ‘미 관세 피해’ 충남, 수출기업 1000억 지원…24일부터 신청

    충남도는 미국발 ‘관세 폭풍’에 따른 지역 수출기업을 돕기 위한 1000억원의 정책자금 지원을 24일부터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지원 정책자금은 △수출 피해 기업 경영안정자금 △수출 피해 보증 자금 △우대금리 자금 등이다. 수출 피해 기업 경영안정자금은 200억원 규모다. 최근 1년 이내 수출 실적이 있는 기업 중 관세 부과로 피해를 본 경우, 5억원 한도로 2년간 2.0% 이자를 보전한다. 수출 피해 보증 자금은 300억원 규모로, 최근 1년 이내 수출 실적이 있는 직접 피해 기업뿐만 아니라, 관세 부과로 어려움이 있는 간접 피해 기업에 대해서도 지원한다. 대출 시 금리 상한 및 보증료 0.4%P 추가 감면(1.2%→0.8%)이다. NH농협·하나은행 우대금리 자금은 500억원을 증액해 1000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확대한다. 신청은 수출 피해 기업 경영안정 지금은 충남경제진흥원에서, 수출 피해 보증 자금은 충남 신용보증재단, 우대금리 자금은 NH농협·하나은행 힘쎈충남 금융지원센터 창구에서 하면 된다.
  • 충남, 수출기업에 1000억 긴급 금융지원

    충남도가 미국 트럼프 정부의 상호 관세 부과 조치로 피해를 입은 지역 수출기업을 위한 ‘비상 수출 대책’을 내놨다. 도는 14일 1000억원 긴급 지원 등을 담은 수출 기업 긴급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기업들의 미국 수출액은 116억 1400만 달러로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다. 도가 내놓은 대책은 ▲수출기업 금융지원 ▲무역보험 지원 확대 ▲통상법률센터 운영 ▲해외시장 개척 수출지원 등 4개 분야다. 우선 1000억원을 마련해 관세 부과에 따른 피해가 발생한 중소기업 등에 대출한도를 2억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하고 수수료를 감면한다.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무역보험 지원은 애초 350개 사에서 1350개 사로 늘린다. 관세사와 수출전문가 등이 배치된 통상 법률상담센터를 운영해 법률 지원을 한다. 올해 해외 19개 수출 상담 행사에 325개 수출기업 참가사를 지원하는 등 해외 마케팅 지원도 강화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확대와 대·중소기업 간 협력, 산업 인력 공급 대책 등 중장기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양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산업은행과 손 잡아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양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산업은행과 손 잡아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는 지난 9일 한국산업은행(이하 ‘산은’)과 해진공 부산 본사에서 ‘해양산업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안병길 해진공 사장과 강석훈 산은 회장 등 협약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해양금융 전문기관인 해진공과 국내 대표 정책금융기관인 산은이 해양산업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 및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조금융 지원 체제 구축, △구조조정 등 해운기업 경영정상화 지원, △해양산업 기업 정보공유 및 지원 대상 공동 발굴,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설명회, 세미나, 포럼 등 공동 개최 등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해운, 항만, 물류 등 유망 해양산업 기업 육성 및 관련 기업의 경영활동 지원을 위하여 산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공사는 산은과 해양금융, 구조조정 지원,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우리 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 우리금융, 美 상호관세 피해 기업에 10.2조 지원… 4대금융 총 35조원 규모

    우리금융, 美 상호관세 피해 기업에 10.2조 지원… 4대금융 총 35조원 규모

    우리금융지주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조치로 어려움을 겪을 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10조 2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 차원으로 보면 총 35조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하는 것이다. 우리금융은 현재 가동하고 있는 2조 9000억원 규모의 수출·협력기업 대상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에 더해 향후 7조 3000억원 규모의 관세 프로그램을 추가로 가동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현재 우리금융은 수출기업 및 협력기업 금융지원 강화(2조 3000억원), 무역보험공사 보증서 담보대출 지원(2700억원), 고환율 및 경기침체 취약 소상공인 금융지원 강화(2000억원), 관세 영향 소상공인 특화지원 강화(연간 700억원) 등 4개 프로그램에 2조 9000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상호관세 발효로 산업 전반에 타격이 상당할 것이란 판단 아래 선제적으로 금융 지원 프로그램 확대에 나선 것이다. 우선 중소기업 특별 보증서 대출 공급에 5000억원을 지원한다. 반도체·자동차 업종 등 지원을 위한 신용보증기금 연계 특별출연을 추가로 실시하고, 상호관세 피해 기업에는 최대 3%포인트의 특별 금리우대를 지원한다. 상호관세 타격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1000억원 규모의 경영 안정 특별지원도 실시한다. 이외에도 수출기업 및 협력기업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 6조 7000억원을 지원한다. 상호관세 피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금리지원, 5% 초과 금리에 대한 인하 프로그램 활성화, 외환 수수료 최대 5% 우대 지원 등이 해당한다. 이로써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에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과 소상공인에 4대 금융지주는 총 35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실행하게 된다. 지난 7일 KB금융이 8조원, 신한금융이 10조 5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하나금융은 앞선 3일 총 6조 30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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