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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물용적률/주변 여건따라 차등화/도시환경 세계화 방안

    ◎재개발·재건축지역 허용층수 낮추기로 빠르면 내년부터 대도시지역 준농림지역이나 임야,농지 등도 도시계획지역 처럼 까다로운 교통·환경평가를 받아야 개발이 가능해지고 획일적인 현행 건물용적률도 주변 여건에 따라 차등화된다. 이에 따라 준농림지역 등에는 대형 갈비집이나 호텔·고층아파트 등의 무분별한 건축이 제한된다. 또 같은 상업지역이라도 녹지공간을 많이 확보하거나 수도·전기사정이 좋은 곳에는 1백층짜리 건물도 지을 수 있지만 이같은 여건이 충족되지 못한 곳에는 10층짜리 건물도 규제대상이 된다. 정부는 14일 이각범 청와대 정책기획수석비서관 주재로 이향렬 건설교통부 차관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환경의 세계화 방안에 대한 정책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으로 도시개발 체계와 방식을 전면 개편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르면 현재 도시계획법·택지개발촉진법 등 각종 도시개발 관련법을 하나로 통합해 관계부처의 협의를 거쳐 올해안에 「도시개발법」(가칭)을 제정,갈수록 악화되는 도시환경과 교통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것이다. 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재개발·재건축 지역을 중심으로 건축허용 층수를 교통환경문제를 감안해 전반적으로 낮춰나가고 문화재 밀집지역을 역사 또는 문화지구로 지정,세제·금융지원도 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준도시지역 등에서는 개인의 재산권행사를 일부 제한할 수도 있다는 내용도 포함,입법과정에서의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육철수 기자〉
  • 서울신문 연재를 보고… 전문가 3명의 평가(시베리아 대탐방)

    ◎미지의 자원보고 생생히 조명… 개척 길잡이로 서울신문 창간 50주년기념 장기연재물 「시베리아대탐방」이 지난 27일 74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해 3월부터 장장 1년3개월에 걸쳐 연재된 「시베리아대탐방」은 세계언론사상 최초로 우랄산맥에서 태평양연안에 이르는 지구상의 마지막 자원보고인 시베리아전역의 자연환경·부존자원·산업·군사과학기지,우리 기업의 진출가능성등을 생생하게 소개했다.특히 지금까지 베일에 가려져 있던 동토의 땅 시베리아에 대한 세계 각국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연재돼 정부·기업·학계등 관계자들을 비롯하여 국내외의 많은 주목을 끌어왔다.「시베리아대탐방」의 연재를 끝내면서 그동안 이 시리즈에 보내주신 독자 여러분의 많은 의견과 평가 가운데 대표적인 각계 전문가 3명의 평가를 소개한다.〈편집자주〉 ◎김석규 외교안보 연구원장/“「미래의 땅」 진면목 보여준 값진 기획”/자원확보·기업진출 위한 이정표 역할 돋보여 구소련의 강제노동 수용소가 있던곳,반체제인사의 유배처,비밀 군수산업지대,탈출 북한 벌목공이 헤매는 벌판으로 알려진 시베리아,우리 선조들이 살던 연해주가 있고 일제하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그 땅 시베리아,한·러수교 6주년을 맞이한 지금 이 미래의 땅 시베리아가 우리에게 가깝게 다가오고 있다. 11개의 시간대에 걸쳐 지구땅의 8분의1을 차지하는 광활한 시베리아에는 무진장의 지하자원이 있다.다이아몬드·금·은·주석·텅스텐·안티몬·아연·납등 희귀금속과 더불어 대규모 철광석·석탄(1백50억t이상),석유(96억t),천연가스(14조㎥),목재(2백13억㎥중 50%는 벌목가능한 상태) 및 수력자원등이 부존되어 있다.또한 동지역 연안의 2백마일 경제수역 면적은 1백50㎡에 이르고 있어 러시아 전체 어획량과 수산물 생산량의 60%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그 대륙붕 지하에는 탄화연료가 2백90억t이 매장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러수교 초기 러시아는 한국이 광활한 시베리아 개발의 개척자적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했고 우리도 곧 신천지가 목전에 전개되는듯 흥분한 때가 있었다.그러나 열악한 기후조건과 거의 전무한 인프라와 노동력 부족에 더하여 외국인 투자환경의 미비,러시아정국의 불안정등으로 인하여 한국의 대러시아 진출열기는 극도로 냉각 되었다.이제 한·러 양국은 서로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한 흥분을 가라 앉히고 차분히 서로의 진면목을 파악하여 새로운 협력을 다져 나가야 할 것이다. 에너지의 안정적 확보없이 경제의 지속적 성장은 불가능하다.시베리아의 천연가스가 직접 우리 가정부엌의 불꽃으로 연소될수 있도록 자원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이미 시베리아 사하 공화국의 가스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해 한·러양국이 각기 1천만달러를 투자하여 지난해 말 그 결과가 나왔고 이를 검토중이다. 이와같은 한·러 가스전 공동개발 사업은 중국 북한을 통과하는 파이프 공사를 전제로 하는 다국적 사업의 성격도 띠고 있어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한 민족적 사업이 될수도 있는 것이다. 연해주의 스베틀라야 산림개발 사업은 초기의 난관을 극복하고 이제 안정되어 가고 있으며 우리 기업들의 대규모 농업진출도 이미 시작되었다.극동의 부동항 블라디보스토크 시내 중심지에는 한국의 트레이드 센터가 건설되고 있으며 대한항공의 정기노선이 이 도시에 운행중이다.하바로프스크시에도 아시아나항공이 날으고 있다.한국토지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나홋카 자유경제 지역내 개발규모 1백만평에 이르는 한·러공단 건설사업도 이제 용수와 전력문제등 어려움이 해결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 태평양 그리고 유럽을 잇는 물류의 중심이 될것임에 틀림없다.2000년 ASEM 정상회의를 주최하는 한국으로서 특별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오는 6월16일 러시아에는 대통령선거가 있고 옐친 대통령이 재선될 것인지 공산당이 크렘린으로 되돌아올 것인지를 예측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선거결과야 곧 판가름나겠지만 이미 시작된 개혁과 시장경제로의 발걸음은 되돌아갈수 없다. 수교 6년을 맞이한 한·러시아 관계는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우호적이다.러시아는 어느 나라보다도 한국이 시베리아를 개척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시베리아 극동지역에는 우리의 후손인 고려인과 사할린 동포들이 다수 살고 있으며 국회의원을 2명이나 배출했고 앞으로 주지사로도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이것은 다른 국가들이 갖지 못한 우리의 이점이다.다만 우리에게 용기와 의지가 있느냐 하는것이 문제다.지금부터 서둘러 진출해야 한다.미국·일본·호주·캐나다·싱가포르·필리핀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국가들이 시베리아 극동지역에 기울이는 관심과 활동은 벌써 크게 눈에 띄고있다. 시베리아는 거대한 자원개발에서 소규모 중소기업의 진출까지 우리가 진출 할 수 있는 기회의 땅이기도 하다.그리고 시베리아는 보다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차세대를 위한 진출 구상과 투자가 더욱 필요한 곳이다.우리 한반도와 경계를 접하고 유럽까지 뻗어간 21세기의 땅이며 통일 한국이 그리고 우리의 후손들이 나아갈 신천지이다. 이런 의미에서 서울신문이 창간 50주년 기념으로 지난해부터 1년3개월에 걸쳐 연재한 「시베리아 대탐방」은 우리에게 시베리아의 모든 것을 알려준 시의적절한 기획물이었다고 본다.언론사상 처음으로 시베리아의 자연환경,자원,산업,풍물들을 알차고 재미있게 소개해준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유익한 기획물로 높이 평가한다. ◎정여천 대외경제정책연 지역 3실장/“방대하고 생생한 자료 활용가치 높아”/자연환경 보존하며 자원개발 방안 연구를 시베리아가 세계적인 자원의 보고임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석유나 천연가스·석탄과 같은 에너지자원은 물론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는 다양한 고가의 광물자원에서 임산자원과 수산자원에 이르기까지 이 지역이 지니고 있는 자원개발의 가능성은 그야말로 무한하다고 말할 수 있다.구소련시절 철의 장막이 드리워진 기나긴 동서냉전의 기간에 시베리아의 개발에 다른 나라가 참여할 기회는 극히 제한되어왔으나 10여년 전부터 동서냉전체제가 와해되기 시작하고 러시아가 개방되면서 시베리아지역에 새롭게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때맞추어 서울신문이 장기연재한 「시베리아대탐방」은 우리에게 시베리아의 중요성과 가치를 제대로 일깨워준 값진 기획으로 평가하고 싶다.방대한 자료,생생한 현장사진,재미있고 알찬 내용등은 다른 어느 매체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귀중한 것이었다. 시베리아는 우리에게 결코 먼 곳이 아니다.시베리아의 동쪽 관문인 러시아의 극동지역은 서울에서 비행기로 불과 두세시간 거리이며,시베리아지역의 주요도시는 직항로를 택할 경우 대여섯시간 안에 도달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이렇듯 우리와 인접한 지역으로서 무한한 자원을 지니고 있는 시베리아의 개발에 우리나라가 참여하는 것은 이를 통한 외화획득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에 필요한 안정적인 자원공급원을 확보한다는 의미에서도 대단히 중요하다. 현재 시베리아에서의 자원개발사업에는 인프라의 부족과 제도의 미비라는 장애가 가로놓여 있다.극동지역을 포괄하는 넓은 의미의 시베리아는 중국 전체의 면적보다 훨씬 큰 광활한 지역으로서 이 지역의 대부분은 혹독한 기후조건하에 놓여 있는 미개발의 오지로 남아 있다.이에 따라 자원의 채굴과 채취를 비롯하여 이의 1차적인 가공과 운반을 위한 인프라가 아직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므로 자원개발사업에는 막대한 자본이 투입되어야 하는 실정이다.이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과도기적인상황으로 말미암아 아직까지 외국의 자원개발진출과 관련된 투자보장·조세부과·생산물분배 등과 관련된 법규가 완벽하게 정비되어 있지 않아 기업의 진출의욕을 저하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최근 서방의 주요국이 시베리아의 자원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은 이 지역이 지닌 개발가능성이 워낙 크기 때문이다.시베리아 진출이 우리경제에 끼칠 긍정적인 효과를 고려할 때 우리나라 역시 보다 적극적으로 이 지역 개발사업에의 참여를 모색해야 할 것이다.현재의 상황하에서는 특히 우리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여겨진다. 정부가 러시아의 중앙 및 지방정부와 정부차원에서 개발협정을 체결하고 금융지원과 정보제공을 통하여 민간기업의 진출을 지원할 경우 기업의 투자위험은 상당부분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 시베리아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선진국의 경우 민간기업은 자국정부의 적극적인 후원을 등에 업고 있음을 목격할 수 있다.다른 한편으로는 우리나라의 민간기업 역시 지금까지의 주요관심대상인 극동지방의 일부지역뿐 아니라 시베리아개발의 축이라고 할 수 있는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따라 동서시베리아의 중심부로 거점지역을 확대하여 보다 본격적인 시베리아 진출을 꾀할 필요가 있다. 시베리아의 개발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단순히 자원개발만을 의미하지 않는다.지금까지 러시아는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외환사정의 악화를 개선하기 위한 수단으로 주로 자원개발권을 부여하는 단순한 방법을 통해서 외국인투자를 유치해왔는데 이러한 정책은 시베리아지역 전반에 걸친 인프라의 미비를 해소시키지 못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시베리아개발에 장애요인이 될 것이다. 이러한 점에 대한 인식과 점차적인 정치·경제의 안정화추세를 배경으로 최근 러시아에서는 시베리아와 극동지역의 개발을 위한 정부차원의 장기발전계획이 속속 마련되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장차 러시아에서의 경제개발이 본격화될 경우 광활한 미개척지역인 시베리아에서는 도시의 건설을 비롯한 철도·공항·항만·통신분야 등에서 대규모 사회간접자본의 개발수요 역시급증할 것이다.우리가 시베리아에 진출할 경우 또하나 명심해야 할 것은 개발 못지 않게 환경보전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점이다. 시베리아는 지구상에 특히 우리와 가까이 있는 파괴되지 않은 자연환경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곳이다.개발은 하되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시베리아는 우리경제가 세계로의 도약을 통해 발전하기 위한 또 하나의 새로운 도전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김영목 (주)대우 구주·CIS 팀장/“21세기 전략지역」에 관심 일깨운 기획”/흥미롭고 상세한 정보 대러 투자에 유익 러시아의 시베리아·극동지역은 몇 문장의 말로 요약이 불가능한 광활한 지역이다.총인구는 95년 통계로 3천3백만명에 불과하지만 면적은 한반도의 58배로 러시아연방의 74%,아시아대륙의 4분의 1을 차지한다.보통 시베리아·극동지역이라 함은 우랄산맥으로부터 극동의 베링해안까지에 이르는 지역으로 튜멘·옴스크주등 6개 지방으로 구성된 서부시베리아와 이르쿠츠크주·크라스노야르스크지방등 5개 지역으로 구성된 동부시베리아,그리고 연해주·사할린·하바로프스크·사하공화국등 7개 지역으로 구성된 극동지역을 가리킨다. 우리나라 기업을 비롯한 전세계 기업이 사람이 살기에는 여러 모로 열악한 역사적으로도 유형지에 불과하던 이 광활한 지역에 관심을 쏟고 있는 이유는 이곳이 지구 최대의 자원보고라는 점과 어느 기업도 선점하지 못한 미개척의 시장이기 때문이다. 우리기업의 대러시아투자는 89년에 처음 이루어졌으며 시베리아·극동지역에 대한 투자는 90년 현대의 연해지방 스베틀라야 산림개발사업이 최초였다.(주)대우는 지난 91년에 블라디보스토크와 하바로프스크에 국내종합상사중 가장 먼저 지사를 설치하고 한국상품의 현지시장진출을 본격화했다.이 지역에 대한 우리기업의 투자는 대러시아투자의 60%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만큼 집중되어 있다.그러나 투자효과는 향후 러시아내 경제변화에 따라 얼마든지 호전될 수 있겠으나 현재로서는 최초진출시 예상하던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어 보인다. 사실 현재까지 나타난 한국기업의 대시베리아·극동지역 투자에의 문제점은 대부분 러시아내 외국인투자여건의 미성숙으로 인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러시아에서 본격적인 개혁이 시작된 1992년 이후로 러시아는 정치적 불안과 함께 경제후퇴 및 높은 인플레에 시달려왔으며 외국인투자관련 법규의 미정비와 세제의 고질적인 변동은 외국인투자의 장애요인이 되어왔다. 특히 러시아의 조세제도는 투자과정을 복잡하게 만드는 중요요인중 하나인데 러시아에 등록된 기업은 보통 30가지이상의 세금을 지불해야 한다. (주)대우의 경우 지난 94년말 하바로프스크에 소형백화점인 「대우 플라자」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현재 러시아전역에 유통망을 구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현재 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에는 하바로프스크를 비롯,나홋카·블라디보스토크·블라고비첸스크·이르쿠츠크·크라스노야르스크·노보시비르스크·옴스크 등 총 9개의 「대우 플라자」가 있는데 복잡한 현지의 통관절차,물류비용,현지바이어에 대한 교육문제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이 있다.그러나 한국상품에 대한 현지의 인지도가 대단히 높고 유럽이나 미국기업이 가지지 못한 지리상의 이점과 향후 시장의 성장가능성을 고려,러시아 유통망확대를 계속 추진하고 있다.현재 이 지역으로 수출되는 물품은 전자·잡화·식료품 등이다. 이처럼 앞서 말한 여러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한국기업의 시베리아·극동지역에 대한 투자는 계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는 한국이 보유한 지리상의 이점뿐만 아니라 동지역의 자원과 시장의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그러나 향후 우리기업의 투자가 확대되기 위해서는 몇가지 전제조건이 반드시 해결되어야 한다.러시아정부에게는 외국인투자에 대한 정책의 시급한 확립이 요청되며 우리기업에게는 시베리아·극동지역을 단순 수출시장이나 자원공급원으로 보는 단기적 시각에서 벗어나 21세기의 전략지역으로 보는 장기적 안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시점에서 우리 국민과 정부의 시베리아에 대한 시각과 관심을 새롭게 해준 것이 서울신문의 장기연재물 「시베리아대탐방」이었다.이곳에 뜻을 두고 있는 많은 기업의 관계자들은 물론 일반독자나 정부관계자 모두에게 시베리아에 대한 많은 정보를 흥미롭고 상세하게 전해주었다고 본다. 항상 앞서가는 서울신문의 진가를 느끼게 해준 가치 있는 연재물로 재미있게 탐독했다.
  • 중기청 조직체계 전면손실/기능별 전환·실질적 권한부여 검토/당정

    정부와 신한국당은 지난 2월 개청한 중소기업청이 예산 등 실질적 지원권한이 부여되지 않아 중소기업에 대한 종합지원망 구축이라는 당초 목표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보고 중소기업청의 지원체계를 전면 재조정할 방침이다. 당정은 특히 중기청의 조직체계가 기계공업 금속공업등 업종별로 돼있어 효율적인 지원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미국·일본등 선진국처럼 창업과 금융지원,인력관리등 기능별 조직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당 고위관계자는 26일 『국가경제의 뿌리라 할 수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지원을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설립한 중기청이 출범 1백일을 넘기면서 관료주의 색채를 띠고 있다』고 지적하고 『최근 중소기업지원 실적이 저조하고 민원도 대폭 줄어드는 이유를 분석,조직체계를 전면 손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당정은 이에 따라 중기청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면제와 유예범위 확대 ▲세무조사 강화기준의 상향 조정 ▲감정원 감정가액 1백% 담보 인정 ▲대기업 배서어음의 할인혜택 부여 등의 권한부여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박대출 기자〉
  • 중기 자동화시설 자금 30% 지원/최고 1억

    ◎정책자금 연체이자 2%P 인하 중소기업청은 16일 제3차 중소기업 금융지원협의회를 열고 대출금리에 비해 2배이상 비싼 구조개선자금,산업기반기금 등 중소기업 정책자금의 연체이자율을 2%포인트 인하,기업의 부담을 덜어주도록 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 2조4백62억여원의 중소기업창업 및 진흥기금 등 4조2천여억원에 이르는 금융기관 대출자금과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취급하는 5백40억원의 직접대출자금의 연체이자가 각각 연 18%에서 16%,17%에서 15%로 인하된다. 또 하반기부터 제조업에만 지원되던 중소기업 구조개선자금이 제조업을 겸하는 유통업과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에까지 확대되고 운전자금 지원대상에 자동화사업도 포함돼 시설자금의 30%범위내에서 1억원까지 지원해주기로 했다.
  • 「한일」,우성 19개사 인수

    한일그룹이 부도를 낸 우성건설 그룹19개 계열및 관계사를 인수한다.〈관련기사 8면〉 우성건설의 채권금융기관 대표들은 13일 서울 제일은행 본점에서 운영위원회와 대표자회의를 잇따라 갖고 우성건설의 인수업체로 한일그룹을 선정했다. 제일은행 신광식 행장대행은 인수업체의 재력,경영능력,건설업 경험 등을 고려해 한일그룹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수가격은 주당 1원씩 모두 3천만원이며 인수방식은 경영을 정상화시킨뒤 구체적인 금융조건을 확정하는 선인수·후정산 방식이다. 한일그룹은 인수와 함께 경영책임을 지고 채권금융단은 금융지원을 하는 등 자금관리를 하게된다.한일그룹은 2년내에 2천7백56억원의 증자를 할 계획이며 채권금융단에 2천7백46억원의 추가지원을 요청했다.〈곽태헌 기자〉
  • 무역금융 한도 확대/정부 수출촉진 대책/환율 적정수준으로 유지

    정부는 악화되고 있는 무역수지적자를 개선하기 위해 신용장방식수출에 대한 무역금융지원한도를 확대키로 했다. 수출품의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초원자제에 대한 기본관세율인하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보험인수규모를 4조3천억원에서 8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관련기사 8면〉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은 10일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무역수지안정화대책을 보고하고 관계부처협의를 거쳐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박장관은 이날 보고에서 지난해 수출실적의 4개월분까지 지원해주는 신용장방식수출에 대한 무역금융한도를 확대하고 전년도 수출실적의 10%까지 돼 있는 수출선수금의 영수한도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연불수출자금을 지원받을 때 규정돼 있는 국산기자재사용·보증절차 등 각종 제한을 완화해나가기로 했다. 수출가격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원면·원모·천연고무 등 기초원자재의 관세율을 단계적으로 낮추고 관세환급절차도 간소화해나가기로 했다. 또 원화고평가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기업의 애로를 덜기 위해 물가·환율·재정운영 등을 종합점검,경제운영의 전반에 부담을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환율을 적정수준으로 유지시켜나가기로 했다. 수급이 불안정한 선박용 및 자동차용 강판에 대한 공급을 확대하고 해외시장개척단과 외국인투자유치단도 조기에 파견하기로 했다.〈임태순 기자〉
  • 미,대중투자 지원 동결 연장/파키스탄에 핵기술 이전 제재

    【워싱턴 AFP 연합】 미국 정부는 중국이 파키스탄에 핵기술을 이전한데 대한 제재조치로 대중국 신규투자를 위한 금융지원 동결조치를 잠정적으로 연장했다고 미 행정부의 고위관리가 26일 밝혔다. 조안 스페로 경제담당 국무차관은 수출입은행에 대해 미국 기업의 중국투자 계획을 위한 자금대출 및 보증을 위한 최종결정을 연기할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월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은 중국과 핵무기확산 방지를 위한 협상과 관련해 수출입은행에 30일간의 대중국 투자자금지원 동결을 요청한 바 있다.
  • 영세기업 지원 대폭 확대/무등록공장 양성화 특별법 추진/당정

    정부와 신한국당은 26일 상오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상득 제2정조위원장과 통상산업부 추경석 차관보,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김경만 전무 등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0인이하 영세기업 실태조사결과 보고회의를 갖고 지원대책을 논의했다. 당정은 실질적인 민생개혁의 차원에서 영세소기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신용보증지원을 확대하고 지방신용보증조합 등 민간신용보증기관을 설립하는 등 취약한 신용력 보완을 통한 금융지원책을 적극 마련키로 했다. 이와함께 영세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해외산업기술연수생과 산업기능요원 신청때 공장등록증을 첨부하는 현행 제도를 폐지하고 여성·고령인력에 대한 제조업 취업 유인제를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당정은 앞으로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영세소규모 기업의 영업환경 개선을 위해 무등록공장의 양성화와 입지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영세기업에 대한 특별지원제도를 마련하는 등 제도 보완책 마련을 서두른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박찬구 기자〉
  • 지역 유선TV 보도 허용/공보처 추진

    공보처는 종합유선방송의 지역방송국(SO)에 지역정치뉴스를 포함한 지역보도 기능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공보처는 22일 배포한 96년도 「케이블TV백서」에서 『SO에 대한 지역정치뉴스 보도 허용은 케이블TV의 지역성을 강화하고 공중파방송과 차별성을 강화하며,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높여 케이블TV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백서는 『케이블TV 활성화를 위해 과감한 규제완화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규제완화내용으로 지역보도기능 허용외에 ▲SO사업구역의 광역화 ▲각 케이블TV사업자간 수직적·수평적 결합금지 완화 등을 들었다. SO의 경영수지 개선책과 관련,백서는 『정부는 SO에 PC통신,전화 등 부가서비스를 조속히 허용하고 SO를 2차로 추가 허가하며,지역채널 규제의 단계적 완화 및 지속적인 세제·금융지원 시책을 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10인이하 영세기업 집중 육성/여 종합대책

    ◎중­소기업 분리… 세제·금융지원 차등 법인·소득세 대폭 경감/새마을금고·신협 대출규제 완화 신한국당은 오는 6월 개원되는 제15대 국회에서 실질적인 민생개혁의 일환으로 5∼10인의 영세소기업에 대한 종합 육성책을 마련키로 하고 21일 구체적인 실사작업에 나섰다. 이는 중소기업 가운데 대기업 협력업체등 일부 건실한 중견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영세상인이나 하청업자,소기업 등이 종래 중소기업 지원대책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왔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특히 담보능력이 부족하고 금융기관의 신용대출에서도 소외된 영세소기업에 대한 법적·제도적 지원책을 마련함으로써 총선을 전후해 침체에 빠진 서민경제를 적극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신한국당은 이를 위해 새 국회에서 중소기업 기본법을 개정해 종래 「중소기업자」의 범위를 「중기업」과 「소기업」으로 분리,세제와 금융상의 지원,창업,입지,기술개발,판로확보등 각종 지원책을 차별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소기업」의 규모는 업종별로 5∼10인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자 범위는 상시 종업원수 기준으로 ▲제조업,광업,운송업은 3백명이하 ▲건설업은 2백명 이하 ▲상업 및 기타 서비스업은 20명이하로 돼 있다. 구체적인 지원책으로는 새마을 금고나 신용협동조합으로부터 영업자금을 대출받을 때 소기업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소기업에 대한 금융기관의 신용대출 규모를 확대하는등 자금난을 완화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지금까지 중소기업지원책이 대규모 기업 수준의 자금력이나 담보능력을 갖춘 중견기업에만 한정될 수밖에 없었던 제도적 허점을 집중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것이다. 특히 중기업과 소기업간 세제혜택을 차등화해 법인세나 개인소득세 등 소기업주의 세부담을 상대적으로 줄여나가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세제인센티브」를 통해 근로의욕을 고취시킨다는 것이다. 신한국당은 이에 따라 조만간 중소기업중앙회와 합동으로 전국 영세소기업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작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또 오는 2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릴 고위경제당정회의에서 정부측에 영세소기업에 대한 긴급 지원책 마련을 강력 촉구키로 했다.이어 별도의 당정회의를 다시 열어 이 문제를 집중 논의키로 했다.〈박찬구 기자〉
  • 「과기혁신 특별법」 제정 추진/과기장관회의

    ◎기술개발 투자 세제·금융 혜택 정부는 오는 97년부터 2001년까지 5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특별조치법형태로 「과학기술혁신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획기적인 기술개발투자증대를 유도하기로 했다. 정부는 19일 과천 제2종합청사 재정경제원 회의실에서 나웅배 경제부총리 주재로 제1회 과학기술장관회의를 열고 9개 과학기술 관련부처가 추진중인 기술개발사업추진계획 등을 협의했다. 정근모과학기술처장관은 특별법제정 추진현황보고를 통해 『앞으로 5년간 과학기술혁신의 종합적·체계적 추진을 위해 「혁신 5개년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정부 연구개발투자를 획기적으로 확대하며 기초연구의 획기적 진흥과 민간 기술개발활동에 대한 세제·금융지원시책내용을 특별법에 명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별법시안은 5월중 공청회등 의견수렴을 거친 뒤 7월중 국회에 상정된다.〈신연숙 기자〉
  • 부도 어음·수표 부가세 면제/중기 자금난 덜게

    ◎3년 지난 외상매출금도 대상/담합입찰 자진신고땐 면책/“중기 지원 범부처 차원 추진”/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20일 상오 청와대에서 중소기업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설자동화와 정보화,그리고 유망중소기업의 창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라』고 말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구조조정을 촉진하는 지원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중소기업과 직접 접촉하는 각 지방 중소기업청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고 관계기관 직원을 파견받아 지방단위에서 신속히 민원업무가 처리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대기업의 불공정행위 신고체제 활성화등 공정거래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지원업무는 부처 영역을 떠나 모두가 내 소관이라는 자세로 임하여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 지원 총괄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라』고 말했다.〈이목희 기자〉 ◎중기 지원대책 보고 올 하반기부터는 거래대금으로 받은 어음 및수표가 부도처리될 경우 부도 발생일부터 6개월이 지나면 부가가치세가 면제된다. 외상으로 거래한 뒤 3년이 지난 외상 매출금에 대해서도 같은 혜택이 주어진다.또 공사입찰 등의 과정에서 각종 담합행위를 한 뒤 이를 자진신고할 경우 신고한 사업자에 대해 처벌을 완화 또는 면책할 방침이다. 나웅배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20일 청와대에서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중소기업 관계장관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최근 중소기업 동향 및 지원대책」을 보고했다.나부총리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부가세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개정,어음거래 또는 외상거래 후 부도가 발생할 경우 해당 거래와 관련된 부가가치세를 면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물품이나 용역을 제공한 대가로 어음 및 당좌수표를 받거나 외상으로 거래한 뒤 거래기업의 부도로 대금을 받지 못하면 그에 해당하는만큼의 부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이같은 조치로 중소사업자들은 매년 3천억원 가량의 세금경감 효과를 얻게된다.이런 혜택을 받으려면 부가세 확정신고시 대손세액공제 신고서 및 부도어음 사본 등의 대손사실 증명서류를 내면된다. 그러나 부가세를 면제받은 뒤 관련 거래대금을 추후 회수한 경우에는 다음 번 부가세 신고때 자진신고해야 한다.재경원은 사후관리를 위해 대손을 허용받은 사업자에 대해 부도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장부를 5년간 보관토록 의무화할 계획이다. 김인호 공정거래위원장은 『중소기업의 시장진입을 저해하는 대기업간의 입찰담합 등 부당한 공동행위를 억제하기 위해 담합한 뒤 이탈해 담합사실을 자진신고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처벌을 완화 또는 면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보고했다.그는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균형발전을 위해 사업자간에 명시적인 합의가 없어도 부당한 공동행위로 추정하는 제도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날 회의에는 통산,노동,건설교통부 장관과 중소기업청장 등이 참석했다.〈오승호 기자〉
  • 사회분야(4당공약 비교:3)

    ◎산재 등 사회보장제 강화 역점­신한국당/노동관련법 국제적 수준으로 개정­국민회의/복지예산 2천년 GNP 5% 확보­민주당/중학 의무교육·교원 안식년제 도입­자민련 ▷복지◁ 여야는 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의 진입에 따라 「삶의 질」이 강조되는 시대흐름에 발맞춰 복지분야의 정책개발에 역점을 뒀다.다만 신한국당은 정부예산 등을 감안한 현실적인 정책을 제시한 반면 야3당의 일부 공약은 지나치게 파격적이어서 선심성 공약의 인상이 짙다. 신한국당은 노령·질병·실업·산업재해 등에 대한 4대 사회보험체계를 완성,사회보장제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모든 신생아의 선천성대사이상검사를 국고로 부담한다는 방침이다.국민회의는 식품·의약품청 설치를,민주당은 사회복지예산을 오는 2000년까지 GNP의 5%수준으로 인상하는 방안을,자민련은 정년을 65세로 연장하는 안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교육◁ 여야 모두 조기교육 강화와 대학운영의 자율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특히 급증하는 학교폭력을 근절하는 대책을 앞다퉈 제시했다.야3당은 중학교 의무교육을 내걸었다. 신한국당은 인성교육에 초점을 맞춰 교과과정에 도덕교육과 경로효친의 정신을 강화하기로 했다.유치원 종일반을 확대운영하고,방학 없는 유치원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사회봉사선도제를 도입,상습 폭력학생에게 사회봉사활동을 시키는 방안도 내놓았다. 대학설립과 정원책정을 자율화한다는 방침도 주목된다. 국민회의는 원하는 모든 지원자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안을 내걸어 눈길을 모았다.시설이나 교원의 수 등 현재의 교육여건을 감안할 때 장기과제라고 할 수 있다.민주당은 「21세기를 준비하는 교육」을 모토로 공교육체제 강화를 교육정책의 골간으로 삼고 있다.모든 채용시험에 학력제를 폐지한다는 방침.자민련은 지방교육자치의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문화◁ 도시와 농촌간 문화수준의 차이를 줄이는 데 각당 공약의 초점이 모아진다.그러나 여야 모두 문화수준의 질적 향상보다는 양적 팽창에 치우친 인상이 짙다. 신한국당은 읍·면·동의 기초자치단체에 도서관과 영상및 음악감상실 기능을 구비한 「문화의 집」설치를 유도한다는 방안을 제시했다.농촌과 도서벽지로 「찾아가는 문화프로그램」을 확산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국민회의와 민주당은 공보처와 한국방송광고공사의 폐지를 강도높게 주장했다.방송법과 종합유선방송법을 통합하고 방송위원회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방안도 공통점이다.국민회의는 영상예술의 사전심의제 폐지를,민주당은 남북한 방송교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자민련은 전통문화예술의 발굴·육성과 「고운 우리말쓰기」운동을 편다는 방침이다. ▷여성◁ 공기업 취업문호 개방과 탁아시설 확대 등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여야 공약이 대동소이하다.다만 가족법의 동성동본 불혼규정과 관련해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현행 고수방침을,신한국당과 민주당은 대폭적인 범위축소를 주장해 대조를 이룬다.신한국당은 여성발전기금을 설치,여성관련 재정과 복지예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시간제 근로자 등 비정규직 여성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국민회의는 각종 선거 비례대표 배분에서 여성에게 반드시 25%를 할당한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환경◁ 여야 모두 맑은 물 확보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소음과 진동 등에 대한 규제조치를 강화하고 나선 점이 과거 공약과 다른 점이다.신한국당은 상수원보호구역에 환경친화적 지역개발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상수원보호구역 주민과 수혜지역 주민과의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수혜자분담원칙을 새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국민회의와 민주당은 수자원관리기구를 단일화하는 안을,자민련은 농어촌 지역의 간이상수도시설을 확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노동◁ 당의 이념에 따라 여야 4당의 시각차가 두드러지는 부문이다.신한국당은 노사관계증진을 위해 노사협력 우수업체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내놓았다.또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산업안전기획단」설치와 일용직 근로자에 대한 복지카드 도입을 약속했다.국민회의는 노조활동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동관련법을 개정한다는 방침이다.민주당도 노동3권을 제약하는 조항을 개정하는 한편 노사관계개혁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자민련은 노동위원회 독립을 내걸었다.
  • 중소기업에 신용대출 확대를(사설)

    중소기업금융지원협의회가 7일 첫 회의에서 의결한 중소기업 부도방지대책은 중기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이번 대책은 부도방지특별자금규모 확대,신용보증제재기간 단축,기술담보대출 확대 등 금융면에서 지원대책을 망라하고 있다. 중소기업 부도방지를 위해 지원자금 규모를 현재의 5천억원에서 1조원으로 늘린 것과 은행 지점장의 부도처리 재량권을 현재의 10억원에서 3억원 이하로 축소한 것은 획기적인 조치로 보인다.지금까지는 회생 가능한 기업이라도 지점장이 책임을 면하기 위해 부도처리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은행 지점장의 부도처리 재량권이 축소되고 대출을 해준 뒤 부도가 나더라도 대출취급자의 중과실이 없는 한 책임을 묻지 않도록 한 것 또한 중요한 조치다.이번 대책은 일선 지점장뿐 아니라 행원들의 부도책임도 면제해 줌으로써 중소기업 부도방지의 실효성을 높여주고 있는 점이 과거 시책과는 크게 다르다. 또 현행 1년으로 되어 있는 압류·가압류 가처분 업체에 대한 신용보증 제재기간을 6개월로 단축한 것(향후 6개월간)이나 기술담보대출제도를 현재의 국민은행에서 전 은행으로 확대한 것도 특기할 만한 시책이다.이번 대책이 일선금융기관에서 제대로 시행만 되어진다면 중소기업 부도방지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다. 문제는 은행 등이 이번 대책을 얼마나 충실히 이행하느냐에 달려 있다.중기 지원은 제도미비보다는 실질적인 운용과 실효성이 문제다.그러므로 금융기관은 과거의 타성에서 벗어나 이번 대책을 일과성 조치로 여기지 말고 중기의 협력자적 입장에서 실천에 옮기기를 당부한다. 금융지원협의회는 향후 자체적으로 결정한 대책들이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동시에 금융지원의 실효성을 보다 강화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야 할 것이다.중기자금난 해소는 신용대출의 확대가 최선의 길이다.신용대출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대안과 금융비용을 줄이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
  • 중기 부도방지자금 1조로 늘려/중기청 발표

    ◎압류업체 신용보증 제재기간 단축 중소기업청은 7일 상오 중기청 대회의실에서 이우영 중기청장 주재로 제1차 중소기업금융지원협의회를 열고 유망 중소기업의 부도를 방지하기 위해 중소기업 전담은행의 부도방지 특별자금을 5천억원에서 1조원으로 늘리고 압류 등을 받은 업체에 대한 신용보증제재기간을 한시적으로 단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금융지원시책을 발표했다. 금융지원협의회는 신용보증기관이 압류,가압류,가처분 등을 받은 중소기업에 내리는 신용보증제재기간을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한시적으로 1년에서 6개월로 단축하고 금융기관 일선 지점장의 부도처리 재량권을 축소,본점 사전보고 대상금액을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하향조정해 회생가능성이 있는 중소기업은 사전심사를 통해 구제하기로 했다. 공제사업기금의 2호대출(상업어음할인) 금리를 10%에서 12·5%로 높이고 2호대출 한도를 납입부금의 10배이내에서 5배이내로 축소,상업어음 할인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공제사업기금을 1호대출(연쇄도산방지대출) 위주로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연쇄도산방지 대출한도도 2억1천만원에서 4억2천만원으로 확대했다. 이밖에 중소기업 신용평가제도를 철저히 시행,물적 담보가 없는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대출을 늘리고 기술담보대출제도도 시중은행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 신한국당 100대 공약/주택보급률 2005년 100%로

    ◎98년이후엔 금리 한자리수로/초고속 국가망 80개 도시 확대/폐광·도서지역 특화사업 추진/중소기업 자금공급 대폭 확대/쌀 전업농 매년 1만호씩 육성/초등학교 97년까지 전면급식 ◇깨끗한 선진정치,봉사하는 책임행정=자원봉사자 1만명의 「국정운영 모니터」를 선임,국민의 국정운영 참여기회를 확대한다.지방자주세원을 개발,지방세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모든 군 행정조직에 「국」을 설치하는 등 지자체의 조직자치권을 확대한다.총리실에 중앙과 지방의 유기적 업무협조를 위해 「행정협의조정위」를 설치한다.7·8·9급 공무원의 근속승진연수를 단축하고 6급이하 공무원의 법정정년을 60세로 연장한다. ◇성숙한 국민경제,도약하는 과학기술=2000년에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를 달성하고 물가는 올해 4.5%내외,98년 3% 수준으로 안정시킨다.98년 이후부터 금리도 한자리수 이내로 안정시키고 납세자가 억울하게 과세되지 않도록 「납세자 권리헌장」을 제정한다.은행권에 대한 예금보험제의 실시,제2금융권의 예금보호기능을 강화한다.증권회사의 투자신탁회사 설립및 투신사의 증권업 진출 등을 추진한다.국민의 해외여행경비,증여성송금,해외외화보유 등의 한도를 99년까지는 완전자유화한다.「규제개혁기본법」의 제정을 추진하고 22개 도시에 설치돼 있는 초고속국가망을 80개 도시로 확장한다.97년부터 시·군별로 구성된 1백43개의 지역전화번호를 도단위 14개 번호로 간소화한다.2020년까지 전국 어디서나 30분내 접근이 가능한 남북 7개축,동서 9개축의 바둑판모양의 고속도로망을 구축한다.과학기술을 선진 7개국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과학기술특별법」을 제정한다.중부내륙산악지역·경북 북부지역의 소득기반을 조성하고 특히 폐광지역·남해안 도서지역 등 한계지역에 대해 지역특화사업을 중점 육성한다.2005년까지 주택보급률을 1백%로 끌어올리고 2001년까지 남강댐·용담댐등 9개댐을 완공,생활·공업용수 20억t과 홍수 조절량 6억t을 추가로 확보한다. ◇우리경제의 새로운 주역,중소기업=중소기업에 대한 자금공급을 확대,96년 신용보증기금 출연분 5천억원을 조기 집행하고 공제사업 기금을98년까지 3천억원 이상 확보한다.도시내 생계유지형 소규모 공장에 대해서는 안전과 공해에 문제가 없으면 현 건물의 용도가 창고·사무실 등 비공장 용도인 경우에도 공장으로의 용도변경을 허용한다.공장 총량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는 소규모공장 규모(현 2백㎡)를 상향조정한다. ◇세계로 뛰는 농어업,활기찬 농어촌=평야지대 논 20만㏊를 2004년까지 대구획으로 정리하고 쌀 생산 전업농을 한해에 1만호씩 지원,2004년까지 10만호를 육성한다.농어촌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2004년까지 총 5조원의 예산을 집중투자한다.2001년까지 7백90개 면의 정주권 개발을 마무리하고 2004년까지 현대식주택 50만호의 신축·개량에 대한 지원을 늘린다.농어가의 TV시청료 면제를 추진하고 2000년까지 13조원을 투입,지방도로 1만3천㎞를 포장한다. ◇근로자가 대우받는 중산시민사회=노사협력 모범업체에 대한 세제·금융지원을 강화하고 노사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노사협의제의 충실화,성과관련 모든 지표의 공개화 및 생산성 임금제를 정착시킨다.고용보험제 정착을 위해2000년까지 고용정보전산망을 구축하고 여성의 육아휴직장려금 적용사업장을 70인 이상 사업장에서 98년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하고 연차적으로 5인 이상 사업장까지 확대한다.1백30만 일용직 건설 근로자에 대해 근로자복지카드(그린카드)제를 도입,고용안정과 복지향상을 도모한다. ◇인간중심의 교육과 건전한 문화=2000년까지 특별회계를 설치,교육환경개선에 5조원을 집중투자한다.사학의 운영자율권을 보장하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대책본부 등을 교육부 등에 설치한다.모든 학교에 교사당 「1전화,1PC」를 추진하고 97년까지 초등학교 급식을 전면실시하는 한편 98년부터는 중학교에도 급식후원회를 활성화한다.읍·면·동에 도서관·영상 및 음악감상실을 갖춘 「문화의 집」 설치를 지원한다.마을단위로 간이농구장·테니스장·간이운동장 등 동네 체육시설을 해마다 3백곳씩 설치한다. ◇여성과 함께 하는 평등사회=육·해·공군 사관학교를 여성에게 개방하고 정부 투자기관 및 출연기관등 공공부문에 여성고용을 확대한다.종교단체 부설 보육시설지원비를 현행 2천5백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늘리고,97년까지 1조3천억원을 투입,보육시설을 읍·면·동마다 4곳 수준인 1만3천6백78곳으로 확충한다.전업주부의 국민연금가입을 적극 검토하고 여자공고의 신설과 중고등학교의 남녀공학을 확대한다. ◇안전하고 불편없는 국민생활=경찰업무에 고객만족(CS)경영기법을 도입하고 「민원인 출구평가제」를 실시한다.도시철도를 2001년까지 총 6백78㎞까지 확대하고 고속버스 심야운행과 버스전용차선을 늘리는 한편 모범택시에 호출서비스를 제공한다.모든 형태의 주차장을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도록 용적률·건폐율·녹지비율 등 기존의 건축기준을 최대한 완화하거나 폐지한다.교통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해 대형화물차 등에 최고속도 제한장치와 안전제동장치의 부착을 의무화한다.자동차 경정비업을 양성화한다.여행사·구청 등에도 철도·버스·비행기의 승차권 발매단말기를 설치한다.국가재난관리 종합대책기구를 신설하고 화재·가스사고 등 모든 재난의 주민신고처를 119로 단일화한다.수도권 중심부 반경 7.2㎞범위내 건축고도제한지역의 적정성을 검토,조정한다.새마을운동·바르게살기운동·자유총연맹등의 사회단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21세기 통일한국=남북한 이산가족들의 상호방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영상 재회도 적극 추진한다.「탈북북한동포지원기본법」을 제정,탈북 북한동포가 편안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지원한다.비무장지대 및 접경지역에 세계평화구역과 환경보호구역을 설정한다.징집 현역병 복무기간을 안보여건에 따라 26개월에서 24개월로 단축하고 예비군 훈련의 처벌규정은 평시에는 과태료로 전환한다.6급 상이군경도 국립묘지 안장대상에 포함되도록 추진한다.
  • 중기 철강재 공급 확대/포스틸/올 766만2천t… 결제일도 연장

    포항제철 계열사인 포스틸이 29일 철강재 공급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중소기업지원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지원책에 따르면 포스틸은 중소기업의 철강 원자재 구득난 완화를 위해 올해 철강재를 지난해에 비해 35만t 늘어난 7백66만2천t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원사를 포함한 중소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다. 포스틸은 특히 중기협 산하 11개 조합에는 지난해보다 85% 증가한 8만5천t을 더 공급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의 공구강업계에도 구득난을 없애고 수입을 대체하기 위해 고탄소강을 공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중소철강업체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올 연말까지 제품의 외상기간을 현행 평균 73일에서 79일로 연장하고 자금사정이 아주 어려운 중소기업 위주로 결제연기 등의 금융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 서민·중기 세제­금융지원 밝혀/국민회의,「50대 경제공약」 내용

    ◎위해 아닌 중기회관 발표 “눈길” 국민회의는 29일 50대 경제공약을 발표했다.발표장소도 여의도 당사가 아닌 중소기업회관을 택했다.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을,부유층보다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당임을 표현하기 위해서다. 이번 경제공약들은 예상대로 이들의 피부에 와닿는 내용들로 채워졌다.그동안 산발적으로 내놓았던 공약들을 국민회의가 내건 「경제 제1주의」 실현을 위해 총집약했다.물가안정과 대폭적인 세금감면,획기적인 중소기업 대책 등의 공약을 전면에 제시,서민과 봉급생활자 등에 대한 「애착」을 표시했다.대기업에는 독과점과 불공정 거래 규제 이외에 활동을 전적으로 자율화,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균형있는 성장을 약속했다. 2000년까지 「1가구 1주택보유」와 거시적 목표로 2025년 이내에 「세계 5대경제대국」 달성 등의 구호성 공약도 보였다.그린벨트 지역의 합리적인 재조정과 농어촌 부채 경감 등 단골메뉴들도 등장했으며 정보·통신화에 발맞춰 「1인 1PC 갖기」와 20∼30대를 겨냥한 「PC통신 전화요금 인하」 공약도 눈에 띄었다. ▲재정·금융·통산 ▲정보통신·과학기술 ▲농축산 ▲건설·교통 등 4개 분야로 나눠진 경제공약은 1번∼10번까지 물가안정과 세제개혁 방안을 배치했다.물가안정의 경우 ▲공공요금의 소비자 심사제 ▲농·축산물 직거래제도 확대 ▲생활물가지수 확립 등을 제시했다.특히 예산증가율을 경제성장율과 연계해 적정한 재정규모의 유지를 약속했다. 세제개혁에서는 ▲근로소득세 인하 ▲냉장고와 세탁기 등 생활필수품에 부과되는 특별소비세 폐지 ▲법인세·부가가치세 인하 등을 내걸었다.근로소득세를 종합소득과세에서 분리하고 과세표준 구간도 6단계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무더기 도산사태를 빚었던 중소기업대책으론 우선적으로 중소기업부를 설치하고 ▲신용대출제도 확대 ▲어음보험제도 실시 ▲중소기업제품의 우선구매 ▲인력확보 대책 등을 약속했다.신용대출제도는 증권사와 단자사를 은행표지어음의 매매·중개기관으로 지정하여 어음할인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기업환경투자 지원책 겉돈다/상의조사

    ◎지난 2년간 이용률 10% 밑돌아/홍보부족·복잡한 절차로 “유명무실” 기업들의 환경투자를 지원하기위해 마련된 정부의 제도와 정책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홍보부족과 지원범위의 제한,복잡한 절차때문에 10%도 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20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1천18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과 관련된 지원제도의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년간 기술지원을 받은 기업은 5.2%인 53개 기업에 불과했다. 또 금융지원을 받은 적이 있는 기업은 6.4%인 65개,세제지원을 받은적이 있는 기업은 10.5%인 1백7개업체였다. 기술지원의 경우에는 이용하지 않았던 9백65개 업체중 65.8%는 대상에 해당되지 않아서 못했다고 말했고 이런 제도가 있는지를 몰랐다는 업체도 14.5%나 됐다. 특히 세제지원제도는 이용하지 않았다는 9백11개업체가운데 이런 제도가 있는지를 몰랐다는 업체가 25.4%나 됐고 해당되지 않아서 지원을 받지못했다는 업체도 51.2%였다. 금융지원제도는 대상에 해당되지 않아서 신청 못했다는 업체가 48.8%,제도유무를 몰랐다는 업체가 17.8%였다.
  • 금융기관장 청와대 오찬 대화록

    ◎“담보대출 위주 안이한 경영 안된다”/김대통령/이한은총재­통화증가 15%내 억제… 물가 안정관리/박광주은행장­지역특색 살려야 지방은 경쟁력 강화/김은감원장­부실채권 정리… 신용대출 늘리게 독려 김영삼대통령은 8일 낮 청와대에서 금융기관장 48명과 칼국수를 함께 들며 중소기업지원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오찬간담회 대화요지는 다음과 같다. ▲김대통령=금융시장의 전반적인 동향은 어떻습니까. ▲이경식한은총재=금년에는 물가안정,경제연착륙,국제수지 안정을 목표로해 총통화증가율을 11.5∼15.5%사이에서 운영하겠습니다.이번 달에 설날연휴가 있지만 15% 안에서 운영이 가능하다고 봅니다.금리도 안정되고 있고 부도율도 94년말 수준이기 때문에 금융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봅니다. ▲김대통령=한은총재의 자신감이 중요합니다.물가가 연초에 다소 오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예년에도 연초에는 다소 오르는 것이 보통입니다.금융기관 일선창구에서 느끼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은 무엇입니까. ▲이우영중소기업은행장=노동집약적인 일부 경공업과 건설,도산매업종에서 중소기업이 내수기반 취약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중소기업은행은 올해 5조4천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금융지원외에 경영자문,기술개발,마케팅 등 여러 분야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김대통령=중소기업경영자 자신이 용기를 가져야합니다.(이철수제일은행장에게)우성건설 부도 이후 하도급 업체에 대한 지원이 잘 안된다는 일부 보도가 있었는데. ▲이제일은행장=우성 관련 금융기관이 많다보니 금융기관간의 합의도출에 많은 어려움도 있고 일부 소극적인 은행도 있습니다.앞으로 우성건설 정상화를 위해 관계은행과 적극 협조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대통령=채권은행단이 우성건설 부도파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하게 조치한데 대해 고맙게 생각합니다.요즘 단자회사들이 건설회사에 대한 자금을 회수한다고 듣고 있는데 실정이 어떻습니까. ▲홍의식투자금융협회장=우성건설의 부도 충격으로 단자업계에서 관련 건설업계에 대한 지원이 원활치 못했던것은 사실입니다.단자업계에서도 건설업에 대한 안정적 자금지원에 노력하겠습니다. ▲김대통령=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은행감독의 애로사항은. ▲김용진은행감독원장=금융부분이 여타 실물부문에 비해 다소 낙후되었다고 봅니다.금융기관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자율경영을 보장하고 기존 부실채권을 98년까지 모두 정리하며 부실대출 금융사고에 대해 엄격한 책임을 물을 계획입니다.중소기업진흥을 위해 구속성 예금을 해제하고 최근 개발된 신용평가표에 의한 신용대출 확대를 독려할 예정입니다. ▲김대통령=국제화·세계화 시대에 금융의 개방과 세계화는 필수적입니다.과거식으로 금융인들이 담보나 잡고 대출하는 안이한 경영을 하면 안됩니다.지방은행들의 변화는 어떻습니까. ▲박형수광주은행장=지방은행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지방의 특색을 키워야 한다고 봅니다.지방중소기업,지역민,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고 10개 지방은행간의 업무협의도 긴밀히 하고 있습니다. ▲홍희흠대구은행장=대구라는 특성을 살려 경영혁신운동을 벌여 경영혁신대상을 받았습니다.그 원인은 노사화합과 지역밀착화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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