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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자 삼복의 뜨거운 감자

    ◎은행단·기아 “팔아라” “못판다” 대립/매각땐 현대·대우·삼성 불꽃각축 예상 아시아자동차 매각문제를 놓고 기아그룹과 채권은행단이 양보없이 맞서고 있다.당초 매각 대상에서 아시아를 제외했던 기아그룹은 채권단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아시아자동차 매각을 검토하고 있으나 팔겠다는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기아그룹은 24일에도 이 문제를 놓고 내부 회의에서 논의를 거듭했지만 매각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 강해 고심중이다. 기아는 이날 자구계획을 성실하게 이행하겠다는 각서를 제출하는 등 다른 채권단의 요구에 대해서는 의견차를 좁혀가고 있다.그러나 아시아 매각문제만큼은 채권단과 기아측의 시각차가 매우 크다.채권단의 요구는 무조건 분리 매각.그룹내 대표적 경영부실 기업인 아시아를 매각하지 않고서는 기아의 경영정상화가 이루어질수 없다고 본다. 그러나 기아측은 부지와 특장차및 주조부분만 분할 매각하더라도 1조4천여억원의 자금을 마련할 수 있으므로 사업권과 생산시설은 남겨야한다고 맞서고 있다.아시아자동차가 자동차그룹으로서의 명맥을 지킬 수 있는 핵심 계열사라는 인식때문이다. 아시아자동차 본사가 있는 광주지역민들의 반대도 무시못할 부분이다.이와 관련해 광주시는 24일 아시아자동차의 공장부지 용도 변경 요청을 수용,신도심과 인접한 점을 감안,용도변경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의 회신을 보냈다. 그러나 채권단이 금융지원의 첫째 조건으로 아시아의 매각을 강력히 요구해온다면 기아측도 결국 양보하지 않을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이렇게 될 경우 아시아의 매각은 자동차업계 구조조정의 신호탄이 된다.국내 최대의 상용차 메이커인 아시아자동차를 놓고 현대와 대우 삼성 등 자동차 업계가 치열한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특히 상용차 부문이 약한 대우자동차와 신생 삼성자동차가 인수 경쟁의 앞자리를 차지할 예상이다.현대자동차 또한 아시아자동차를 합병한다면 부동의 업계 수위를 고수할 수 있으므로 놓치기 아까운 물건이다.
  • 시내버스 불법운행 과징금 1천만원/서울시 서비스개선안

    ◎노선위반·임의결행 포함/업체 단계 축소… 우수회사 금융지원 시내버스가 정해진 노선을 운행하지 않거나 결행할 때는 1천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된다.3기지하철이 완공되는 2006년까지 89개인 버스업체가 20개 내외로,운행대수는 8천700여대에서 5천800여대로 각각 줄어든다. 서울시는 14일 시내버스의 서비스 향상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시내버스개혁 종합대책 사업계획시안을 마련했다.시는 공청회 등을 거쳐 이달중으로 안을 확정한 뒤 9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노선위반 임의결행 도중회차 단축운행 등 불법 운행할 때 버스업체에 부과되는 과징금은 현재 1백만원∼1백8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6∼10배 올린다. 사업 개선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때는 과징금 1백20만원,운행정지 60일이던 것을 과징금 5천만원 이하,6개월 이내 사업정지로 강화한다.버스 운전사가 승객에게 폭언 욕설을 하거나 장애인 노인에게 적절한 보호조치를 취하지 않을 때와 정류장 이외의 장소에 승객을 승하차 시킬 때는 운전사에게 5만∼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전용차로를 위반해도 5만원의 범칙금을 내야한다. 버스업체수는 단계적으로 20개 내외로 줄여나간다.버스업체를 경영지도업체,자본구조개선업체,경영 자본구조개선업체,경영부실업체 등 5개군으로 분류,우수업체에는 세제 금융지원을 해주고 부실업체는 배제시켜 업체간 기업인수 및 합병을 유도한다.
  • 농림수산물 무역적자 ‘눈덩이’/5월까지 51억달러

    ◎정부,대책마련 착수 농림축수산물 무역수지 적자가 해마다 큰 폭으로 늘어나 정부가 대책마련에 착수했다. 12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1백32억달러에 육박했던 농림축수산물 무역수지는 올들어 5월까지 수출 14억3천7백만달러,수입 65억7천8백만달러로 51억4천1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지난 85년 27억5백만달러 적자였던 농림축수산물 무역수지는 89년 1백2억8천2백만달러에 이어 지난 94년 1백96억8천8백만달러로 사상 최대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이날 통산부,농림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와 농협,축협,수협 등 유관기관 및 업계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림수산물 수출입 간담회’를 갖고 수출촉진을 위해 부처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수산물의 일본에 대한 수출쿼터를 현행 4천만달러에서 6천만달러로 확대하는 등 수출장벽 개선을 위한 통상외교를 강화하기로 했으며 농림부는 신선 농산물 수출전용 소형 컨테이너 운영을 확대해 생산지에서 수출국까지 직송을 유도하는 한편 수출농산물포장 디자인개발 지원을 확대하고 우수 농산물 수매 등 수출관련 금융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노사의 대량 감원 합의(사설)

    기아그룹의 주력계열사인 아시아자동차 노동조합이 회사측과 대량감원에 합의한 사실은 우리산업사회 노동운동의 새로운 좌표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다. 이 회사는 전체임직원의 무려 18.6%에 이르는 1천447명을 줄이기로 했으며 대기업노조가 이같은 대규모 인력감축에 합의한 것은 사상 처음있는 일로서 앞으로 다른 기업들의 노사협상에 미치는 영향도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아시아자동차의 이번 결정은 얼마전 있은 같은 그룹내의 기아자동차 임금협상 회사일임조치에 이은 것으로 우리는 일단 기아그룹의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대량감원은 이미 영국이나 미국의 예에서 잘 보았듯이 회사가 있어야 노조도 있을수 있음을 조합원들이 깊이 깨달은데다 무한경쟁의 경제현실에서 살아남으려면 군살빼기와 신기술개발 등의 체질강화 노력이외의 다른 묘책이 없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우리는 또 국경없는 경제전쟁의 시대를 맞아 앞으로 노동시장이 국제화되고 수급 유연성이 보장됨에 따라 노동의 상품화현상이 두드러져서 획일적인 임금협상 대신 개별노동력의 질(생산성)에 따른 임금차등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때문에 집단이기주의식의 비합리적 투쟁방식은 빠른 속도로 설 땅을 잃게 될 것이므로 노사 모두가 생산성극대화를 지향하는 공존공영의식의 새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노력을 기울이도록 촉구한다. 이와함께 우리는 대량감원 등의 구조조정에 따른 보완대책으로 적은 자본,적은 인원에 의한 창업기회를 확대,새로운 고용창출효과를 극대화하는 정책이 뒤따르도록 당국에 당부한다. 주거래은행등 금융기관 등은 대량감원등의 자구노력을 실천하는 기업들에 대해 적시의 금융지원을 함으로써 경쟁력이 강한 업체로 회생하는 뒷받침을 해야 할 것이다.
  • 은행들 감량경영 팔 걷었다/외국은 내년 상륙대비 자구노력 강화

    ◎인원정리 이어 점포 폐쇄·부실 자회사 정리 활발 은행들이 점포를 폐쇄하거나 부실 자회사를 정리하는 등 명예퇴직을 통한 인원정리에 이어 제2의 자구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경기침체와 한보 부도사태 여파로 인한 경영부실을 극복하고 내년 12월 외국은행 현지법인 설립이 허용되는 것에 대비,경쟁력 제고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 금융당국도 은행의 경영합리화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앞으로 실시될 은행검사때 자회사의 관리 실태에 대한 점검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경영난 극복을 위해 자구노력에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은행은 제일은행과 서울은행.제일은행은 3일 경기침체와 대형 거래처의 부도 등으로 경영사정이 어려워짐에 따라 5개 점포를 오는 7일자로 폐쇄키로 했다.조치원지점과 대구 하양지점,대신동지점 동산동출장소,여수지점 율촌출장소,서울 섬유센터지점 등이 대상이며 공주지점 등의 점포와 통합돼 운영된다. 제일은행은 또 6개 자회사의 정리방안을 마련해 추진중이다.일은증권과 제일씨티리스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으며 제일금융연구원은 올 연말까지 해산시켜 일부만 제일은행 조직으로 흡수한다는 방침이다.일은금고와 제일창업투자의 공개 매각도 진행중이다.신한종합금융은 지난 2월 처분했다. 서울은행도 지난 1일 자회사인 서은금고를 2백81억원에 처분한데 이어 서울리스와 서은투자자문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서울리스는 자산 규모가 1조원이 넘는 덩치가 큰 회사다. 서울은행 한 임원은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 중”이라며 “부도가 나는 대형 거래처의 부실채권을 회수하는 방법도 법정관리 이후 제3자 매각 등과 같은 획일적인 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제3자 인수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인수자에게 금융지원을 하는 등의 방안이 은행권에서 강구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달 말까지 200명으로부터 명예퇴직 신청을 받은 외환은행은 경영합리화 차원에서 해외 점포망을 늘리는 것을 자제하고 그 대신 전산화 쪽에서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외환은행 관계자는 “정리해고제와 고용보험 등이 법제화됐기 때문에 명예퇴직을 통한 인원정리는 더 이상 없을 것”이라며 “외국계 은행의 국내 진출에 대비하기 위한 장기전략으로 국내외간 온라인 서비스체제를 갖춰 경영상태를 한 단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외환은행은 2000년까지 5천억원 가량을 연차적으로 투자,고객과 본부 영업점 해외점포를 연결하는 종합전산망(IT 2000)을 구축할 계획이다.
  • 문화·복지정책­테마별 지상토론(대선주자 국정비전을 듣는다:15)

    ◎“예산 확충 필요” 한목소리… 각론은 다양 13일 문화 인프라 확충방안을 물은 서울신문 열다섯번째 국정테마 질문에 여야 대선후보 및 예비후보들은 처음으로 방향은 같았지만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신한국당 이홍구 고문은 『정부 정책의 안정성 및 계속성의 확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고,이한동 고문은 『문화분야의 정보고속도로 확충과 시장경제원리 도입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최병렬 의원은 『문체부의 문화재관리국을 문화재관리청으로 승격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고,자민련 김종필 총재와 신한국당 이수성·박찬종 고문,김덕룡 의원은 정부와 민간의 공동출자방식 도입과 1%에 머물고 있는 정부예산의 증액을 촉구했다.이인제 경기지사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의 협력 방안과 상호 지원체제 구축을 역설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문화예술진흥법과 영화진흥법·공연법 등 문화예술관련 법률과 기구정비를 주장했다.이어 노인복지대책 설문에서는 대부분의 주자들이 노인들의 취업확대,에산 및 세재지원,복지시설 확충 등의 방안을제시했으나 신한국당 이홍구·이한동 고문의 경우는 전통적인 가족복지에도 역점을 둬 노인부양가정에 대한 세제감면 혜택을 제안했다.〈신한국당 주자는 연령순〉 ◎이홍구 고문/자치단체·민간투자 정책 지속성도 중요 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적지 않은 재정 수요가 필요하다.이러한 재정수요의 충족도 정부만의 노력으로는 힘들뿐 아니라 효율성과 다양성의 확보라는 차원에서도 정부주도는 좋은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따라서 자치단체 및 민간의 투자를 유인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또한 정부도 장기적인 마스터플랜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우리 나라 문화정책 담당 부처는 문교부,문화공보부,문화부,문화체육부 등 많은 변화를 겪었다.정부의 효율적인 운영도 중요하지만 정책의 안정성과 계속성의 확보도 중요할 것이다. 정부는 요양시설 및 전문병원 등의 확충과 장기적 계획을 통한 노인 건강관리에 주력해야 한다.또 노령수당 지급 및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노인 복지회관 등 노인시설을 확충해야 한다.아울러 노인을 모시는 전통적인 경로효친 사상의양양 또한 권장해야 할 것이다. ◎이한동 고문/디지털문화를 확산/노인부양땐 세혜택 문화인프라는 정부 차원의 정보고속도로를 통해 확충해야 한다.영상과 음향이 결합된 멀티미디어 문화정보시스템을 통해 「디지털 문화」를 확산해야 한다.문화프로그램의 생산을 늘리기 위해 문화분야에 시장경제원리의 도입이 필수적이다.경쟁력있는 분야는 각종 규제를 철폐,창의성과 자유로운 문화시장이 활성화돼야 할 것이다.반면 경쟁력 없는 예술분야는 정부지원이 있어야 한다.따라서 전국 주요지역에 문화센터를 만들어 문화의 「시너지(통합)」효과를 높일 필요가 있다. 한국형 노인복지의 형태는 가족복지다.노인을 모시고 부양하는 가구에 대해 세제 등의 혜택을 주어야 한다.노인복지의 핵심인 의료혜택도 확대해야 한다.정부는 65세 이상 노인들을 위한 경로연금 시행,치매병원 및 노인복지주택 건립,공공 양로원 등 의료와 편의시설이 구비된 「노인복지마을」 건설을 강구해야 한다. ◎이회창 대표/초고속정보망 구축/노인복지대상 확대 세계화된 문화국가 건설을 위해 첫째,문화정보 서비스의 제공을 위한 초고속 정보망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둘째,부족한 문화 공간의 확충이 시급하다.셋째,문화 산업의 육성이다.영상·만화·출판·음반·디자인 등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산업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모색되어야 하며,문화 관련 우수인력의 양성도 중요하다. 노후소득보장은 국민연금의 건실화를 통해 재정의 안정화를 기해야 한다.또 노후생활보장을 위해서는 정부가 민간의 재원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복지투자 유인책을 제공해야 한다.예컨대 실버산업 육성을 위해 세제혜택과 금융지원 등을 생각해볼수 있다.노인복지 정책은 기존의 저소득층 중심에서 중산층을 포함한 일반 노인으로 확대되어야 한다.중산층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도 전문병원,양로·요양시설,재가노인 보호시설 등을 확충해야 한다. ◎최병렬 의원/문화의 주체성 확립/여가활용 정책 중점 문화정책과 관련,첫째 삶의 질을 높이는 여가활용을 중심으로 생활문화정책을 중점 추진하고,둘째 세계화에 대비한 한국문화의 주체성 확립과 비교문화를 통한 보편화 작업을 추진하며,셋째 국제적 문화교류의 증진을 통한 세계문화와의 접촉기회를 증진시켜야 한다.또 생활문화 보급 차원에서 각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살리고 여가활용을 위한 「생활문화 전당」을 설립 운영한다.한국문화의 주체성 확인과 보편성 보급사업을 위해 문화체육부 문화재관리국을 문화재관리청으로 승격시켜야 한다. 앞으로는 경제력을 갖는 노인인구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민간 실버산업을 육성하고 정부는 저소득층 노인복지에 치중하도록 해야 한다.민간산업의 유료 양로원,요양원,종합복지 타운등 실버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설치자금 융자를 알선하고 노인복지 주택에 대한 분양허용 및 세제감면을 추진해야 한다. ◎이수성 고문/복지예산 GNP 5%로/정년연장 검토 필요 문화예산을 총예산의 1% 수준으로 늘려야 한다.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공공문화 시설을 늘리는데 힘써 모든 시·군에 도서관과 문화원을 설립하도록 지원하고 문화기관의 예산과 인사의 자율성을 신장시켜 나가야 한다.문화사업의 국제경쟁력을 위해 세제혜택과 자금융자 등 지원방안도 강구해야 하고 순수문화 부문의 창작 활동은 정부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대중문화의 발전은 민간 자율성이 우선이라고 본다. 현재 GNP의 2%대인 사회복지 예산규모를 순차적으로 5%선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본다.또 노인의 취업기회를 늘리고,육체노동 이외의 분야에서는 정년을 연장하거나 시간제 취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박찬종 고문/지자체가 정책 주도/지역문화 특성 실현 문화 인프라의 확충을 위해서는 우선 민간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매칭펀드(공동츨자 방식)식의 정부지원이 필요하다.아울러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정부의 예산비중을 최소한 1%로 높여야 한다.특히 지방자치단체에 문화정책의 주도권을 줘 지역특성화를 실현해야 한다.또 중앙정부는 세계 각국의 문화정보 수입 및 외교에 집중,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문화외교관,문화정보단 등 전문인력 양성에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부산항과 인천항,신공항 등을 관광산업 자유지대로 지정,다각적인 문화관광사업을 추진하는 것도 검토해 볼만하다. 노인정책은 우선 사회 최고의 경험자로서 그 역할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장기적으로 노령화 사회에 활력을 불러 일으킬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직접적이고 일시적인 수혜보다는 노인들의 자립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간접지원방식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김덕룡 의원/문화예산 비중 확대/복지타운 전국 건설 문화가 궁극적으로 자율과 개성위에서만 꽃피는 것이라고 할때 창의성을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하고 문화에 대한 국민들의 접근성을 높여주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문화진흥을 위해서는 문화예산의 확충이 전제되어야 한다.현재 1%도 안되는 문화예산이 근본적인 문제다.기업들의 문화·예술활동 지원(메세나) 운동의 확산을 통해 민간의 문화인프라 및 문화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확대를 유도해야 한다. 노인복지를 위해 첫째 소득지원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둘째 전국 보건소에 한방진료실,물리치료실을 확대 설치해 노인성 질환 1차 진료기관으로 육성해야 한다.셋째 건강,교육,문화활동 등 다양한 욕구를 종합적으로 충족시켜주는 노인복지타운을 전국으로 확산해야 한다.넷째 연금기금과 융자지원 등으로 민간분야의 실버산업을 육성해야 한다. ◎이인제 지사/주민 참여문화 창출/관광자원화 바람직 문화 인프라의 확충은 중앙보다도 지방정부 주도로 지역특성을 살린 지방문화를 육성하고 주민참여가 보장되는 문화공간을 창출해야 한다.문화를 관광자원의 개발과 연계시켜 육성 발전시키면서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수익의 증대를 도모해야 한다.문화프로그램은 만화산업 영상산업 출판문화사업등을 중심으로 개발하고 관광문화 이벤트 등이 지방정부와 민간기업이 협력,지방차원에서 전개되도록 해야 한다.중앙정부는 지방정부를 돕도록 지원해야 한다. 노인정책과 관련해 실버산업의 육성을 민간부분에만 맡길 경우 빈부격차에 따른 노인계층 형성이 우려되므로 정부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노인 복지정책 가운데 경제력 부분은 현행 연금보험제도 및 파트타임 고용을 확대하고,주거 및 의료서비스 부분은 공공기관이 민간과 공동으로 협력해 질좋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김대중 총재/대중 참여·창작 지원/실버산업 세제 혜택 문화예술진흥법과 영화진흥법,공연법 등 문화예술관련 법률과 기구를 정비해야 한다.정부예산중 문화프로그램 개발과 창작활동 지원 등 소프트웨어 부문에 대한 투자의 비중을 높여야 하며,다양한 소형영화와 비디오 영상산업 등 실험정신을 고취시키는 분야에서의 대중적 참여와 창작활동의 저변확대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실버산업 육성책은 우선 소득보장 측면에서 노동력이 전혀없는 노인을 위한 무갹출노령 연금제도의 도입과 노동능력이 있는 노인을 위한 퇴직후 취업을 위한 직종개발,노인직업교육 및 취업알선 등에 힘써야 한다.노인건강 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루기 위해서는 노인복지법과는 별도로 법안을 제정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복지시설 측면에서는 유료노인 복지주택과 유료노인 양로원 등 노인 복지산업의 육성을 위한 각종 세제 및 건축규정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 ◎김종필 총재/문화를 기간산업화/경로연금제 도입을 문화대국을 건설하고 문화정책의 선진화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풍부한 문화 인프라의 구축이 급선무라고 본다.문화만을 위한 충분한 예산확보가 이를 뒷받침할 것이다.정부 예산의 1%를 문화예산으로 확보하는 것이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전국에 산재해 있는 293점의 국보를 비롯해 7천2백여 지정문화재의 온전한 보전을 위한 문화산업의 저변도 넓혀 나가야 한다.이를 위해 문화소양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고 양성하는 것이 긴요하다.문화를 하나의 국가기간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 노인복지 예산은 보건복지부 예산의 4.5%인 1천2백억원에 불과해 열악한 실정이다.따라서 대폭적인 재원확충이 시급하다.65세 이상 노인에게 지급되는 노령수당의 지원범위를 넓히고 노인의 소득 보장을 위해 경로연금제를 조속히 실시해야 할 것이다.
  • 중고주택·미분양아파트 활용 임대주택업/“새로운 돈줄로 떠오른다”

    ◎5가구 매입계약서만 있으면 사업자등록 가능/“부동산 침체기 새 활로”… 1년새 투자자 400% 증가 중고주택과 미분양 아파트를 활용한 임대주택사업이 새로운 부동산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동안은 일반주택으로 사업자 등록을 해야 임대사업이 가능했다.그러나 지난 4월 임대주택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등록조건이 크게 완화되고 세금혜택도 많아 누구라도 5가구의 매입계약서만으로 사업자등록이 가능해졌다.이에 따라 개인투자자들도 한 번쯤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해 봄직한 조건이 갖추어졌다.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던 일반 투자자들이 임대주택 사업에 몰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임대사업자수는 지난해 6월 전국적으로 253명에서 1년만에 1천여명으로 늘어났다. 임대주택사업은 건설주택임대사업(공공건설임대,민간건설임대)과 매입주택사업으로 나누어진다.이 가운데 일반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매입임대사업.기혼이나 미혼,1가구 1주택 소유자,1가구 다주택 소유자 등에 관계없이 누구라도 할 수 있다. 주택규모도 제한이 없다.특히 전용면적 18평 이하의 경우 취득세와 등록세를 전액 면제받을수 있어 임대사업용으로 가장 적절하다.국민주택규모를 초과하는 전용면적 25.7평 이상의 주택으로도 임대사업을 할 수 있다.이 경우는 5년 임대후 팔 때 양도소득세 감면을 받지 못한다.임대주택사업의 가장 큰 장점이 양도세 감면임을 감안할 때 국민주택규모 이상의 평수는 적당치 않다. 이같은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임대사업용으로 가장 적합한 것은 미분양 아파트이다.특히 부산·대구·광주·대전·인천 등 지방 5대 도시,수도권의 평택·오산 등지에 남아 있는 대형 주택건설업체의 미분양 아파트를 사들여 임대사업을 벌이면 수익성이 높다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이곳의 미분양 아파트는 1∼2년 전 분양가로 공급하기 때문에 표준건축비 인상에 따른 분양가 인상과 관계가 없다.따라서 상대적으로 값이 싸고 입주도 빠른 장점을 갖추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는 올해말까지 구입하는 경우에만 특혜가 있다.연립주택과 다세대 주택도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지으면 임대사업을 할 수 있다.이 경우 20가구 미만으로 건축허가를 받아 건설한 것이면 임대사업이 안되므로 시·군·구에 곡 확인해야 한다. 또 95년 11월 이후부터 미분양된 주택은 혜택대상이 아니며 서울의 미분양 주택도 혜택에서 제외된다.다만 금융지원중 주택건설업체가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고 구입자가 대출금을 승계하는 경우는 기간의 제한이 없다.
  • 뇌물죄 정치인 예외 아니다(사설)

    국가 정치·경제·사회적으로 엄청난 파문을 몰고 왔던 한보특혜비리사건 관련 피고인들에게 중형이 선고됐다.이같은 사법부의 준엄한 심판은 정경유착과 공직사회,금융계의 부패라는 해묵은 고질병을 이번에는 반드시 뿌리뽑아야 한다는 국민적 결의를 반영하고 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 사건을 『한 무모한 기업인의 비정상적이고 비윤리적인 기업운영,부실기업에 대한 무원칙한 금융지원,정치인·권력가·금융인에 대한 뇌물제공과 반대급부로서의 특혜제공 등이 결합한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검찰이 이번 사건을 야합의 대형 부정사건으로 규정해서 추상같은 법의 심판을 요청한 것이나 정경유착없는 밝고 맑은 사회를 지향하는 국민 모두의 염원과 맥락을 같이하는 것이다.또 선고형량이 검찰구형보다 다소 줄기는 했지만 정태수 한보그룹 총회장에게 10년이상의 징역형을 선고한 것은 그의 나이를 고려할때 종신형과 마찬가지여서 부정부패 척결의 강한 의지가 잘 나타난 것으로 평가한다. 재판부가 한보사건의 모든 책임을 사건 연루인사들에게만 돌리지 않고 우리사회의 잘못된 제도와 관행,도덕불감증을 강조한 것도 국민 모두의 각성을 촉구함으로써 성숙한 선진사회건설에 국민적 동참을 유도하려는 법철학의 배려가 깃든 것으로 풀이할 수 있겠다. 한편 재판부는 정치적 이념과 주장의 실현을 지원하는 정치자금과 직무행위에 대한 대가로서의 실체를 갖는 뇌물의 성격을 구별한뒤 논란이 있었던 권노갑의원에 대한 포괄적 뇌물죄를 처음 적용함으로써 앞으로 진행될 「정태수리스트」정치인 8명의 공판은 물론 정치인들의 금품수수 관행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됐다.한보사건은 그 후유증이 아직 마무리되지 못하고 있지만 사법부의 준엄한 응징이 우리 정치와 공직사회 풍토를 바로잡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 대출 부당회수 금융기관 특검/강 부총리

    ◎여신중단때도… 부도방지협약 유지 정부는 금융시장 안정 및 중소기업의 원활한 금융지원을 위해 종합금융회사를 비롯한 제2금융권이 대출을 부당하게 중단하거나 빌려준 자금을 일시에 거둬들일 경우 특별검사를 실시하는 등 강력 대응키로 했다.또 시중에 나도는 「금융대란설」 등과는 상관없이 금융기관 자율협약인 부도방지협약은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23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종합금융사 및 할부금융사 사장단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부도방지협약은 대기업을 무조건 구제하기 위한 것이 아니며 일정기간 동안 해당 기업의 자구노력과 정상화 가능성을 평가할 시간적 여유를 두기 위한 일종의 긴급 피난제도』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강 부총리는 또 『정부가 금융시장 안정 및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위한 각종 대책을 마련하고 있기 때문에 금융대란은 있을수 없다』고 일축했다.이어 기업이 운영자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수 있도록 어음 만기도래시 불가피한 사정으로 대출연장을 해줄수 없는 경우에도 해당기업에 1∼2주일 전에 미리 통보해 주는 등 대출기간을 초단기로 운용하는 것을 지양해줄 것을 사장단에 촉구했다. 정부는 제2금융권이 거래기업에 대해 부당하게 자금을 조기 회수하는 등 금융질서를 문란시키는 행위에 대한 신고를 받기 위해 은행감독원에 금융애로신고센터를 설치키로 했다. 강부총리는 이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금융감독체계 개편과 관련,『금융감독체계는 권한보다 책임 쪽에 무게를 두고 개편하겠다』며 『영국 등 선진국에서도 최근 은행감독을 중앙은행에서 완전히 떼어내 감독기관을 통합하는 작업을 펴고 있다』고 강조했다.우리나라도 은행감독원을 한국은행에서 완전히 분리하겠다는 점을 강부총리가 처음 내비친 것이어서 주목된다.
  • 기업대출 회수 자제/강 부총리 공식 촉구/오늘 제2금융권에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23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이수휴 은행감독원장과 주병국 종합금융협회장을 비롯한 종합금융회사 및 할부금융회사 사장단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금융시장 안정대책 및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해 제2금융권이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강 부총리는 특히 지난달부터 시행되고 있는 부도방지협약과 관련,제2금융권이 건전한 중소기업 등에 대출해준 돈을 미리 회수할 경우 자금난 심화로 대기업은 물론 관련 기업의 부실화를 초래할 우려가 큰 점을 감안,이같은 행위를 자제해줄 것을 공식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 국산자본재 구입 외화대출 확대/통산부

    ◎공작기계 등 200개 품목 국산화 지원 올해 국산자본재 구입을 외한 외화대출과 상업차관 규모가 당초보다 늘어난다.또 자본재중 무역적자 규모가 큰 200개 품목의 국산화가 적극 추진되고 플랜트 수출시 국산 자본재의 사용이 확대된다. 통상산업부는 21일 임창렬장관 주재로 제6차 자본재산업육성 추진위원회를 열고 국산기계 구입을 위한 수요자 금융지원 규모를 늘리기로 하고 올해 예정된 30억달러 이상의 외화대출과 20억달러 규모의 외화증권 및 상업차관 도입규모를 업계요구에 따라 탄력적으로 증액키로 했다.또 기계설비,플랜트류 등 수출지원을 위한 연불수출자금을 올해 4조5천2백억원으로 대폭 확대키로 했다. 통산부는 반도체 부품과 공작기계 및 부품,각종 검사 및 측정장비 등 무역적자가 큰 상위 200개 자본재 품목(지난해 285억달러 적자기록)의 국산화를 우선 지원키로 하는 한편 23개 민간그룹이 추진하는 자본재 국산화사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로 했다.이밖에 한전 등 공기업의 자본재 국산화계획을 연차적으로 수립케 하는 한편 국산자본재를 사용하는 공기업과 종사원에는 포상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 기술담보제 이달중순 시행/중기 특허권등 평가…연리 7.5% 대출

    기술을 담보로 금융지원을 하는 기술담보제가 도입된다. 통상산업부는 6일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의 특허권,실용신안권,컴퓨터 소프트웨어 등 기술의 가치를 평가해 이를 담보로 금융기관이 대출을 해주는 「기술담보 시범사업」을 오는 2001년까지 5년간 시범실시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부설 산업기술정책연구소를 기술평가 및 사업시행기관으로 지정,기술담보가치평가 및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기술담보실을 신설하고 이달 중순부터 대출신청을 받기로 했다. 지원대상 기업은 중소기업기본법상의 중소기업으로 매출액대비 연구개발(R&D)비율이 3% 이상인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중 비상장기업이다.대출조건은 연리 7.5%,2년거치 5년 이내 상환조건이다.대출은 한국종합기술금융과 중소기업은행이 취급한다. 통산부는 올해 산업기반기금중 2백억원을 이용,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올해의 시범사업 결과를 평가,대상자금을 다른 정책자금으로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또 기술담보대출을 한 금융기관에 대출손실이 발생,담보 기술의 처분만으로는 채권의 완전회수가 어려울 경우 회수불능 부분에 대해 70%까지 정부가 손실을 보전키로 하고 올해 20억원의 손실보전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 강봉균 정보통신부장관 인터뷰/벤처기업 창업 지원 강화

    ◎위성방송 과외 빠르면 8월 실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 빠른 시일안에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금·기술·인력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입니다』 강봉균 정보통신부장관은 「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본지와 가진 회견에서 벤처기업이 활발하지 않은 나라는 정보통신산업의 주도권을 잡을수 없다고 전제하고 『벤처기업이 뿌리내릴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각종 규제를 과감히 철폐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강장관과 일문일답. ­정보통신 113년 역사상 국내외적으로 가장 큰 변혁의 시기에 정보통신의 날을 맞은 각오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정보화를 통해 우리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사회 전반의 정보화를 촉진해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정보통신 분야가 미래성장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정부가 벤처기업 육성을 새로운 정책과제로 내세우고 있습니다.정보통신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이 있는지요. ▲세계적으로 정보통신산업의 발전은 중소 벤처기업이 주도하고있습니다.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이들이 창업자금을 손쉽게 조달할 수 있도록 장외시장을 활성화하고 정보통신전문 창업투자조합 결성을 지원할 방침입니다.벤처기업의 채무를 보증해 주는 소프트웨어공제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신규 창업기업에 대한 세제금융상의 혜택도 늘려 나가겠습니다. ­제2시내전화·제3시외전화 등의 새 사업자 선정작업은 순조롭게 돼 가고 있습니까.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업신청서을 받아 6월말 쯤 사업자를 선정할 것입니다.사업자 선정이 공정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통신사업자들은 정부의 규제 때문에 아직도 사업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합니다.각종 규제를 획기적으로 완화할 용의는 없는지요. ▲정보통신산업은 기술혁신 속도가 매우 빨라 정부규제가 존재하는 한 발전할 수 없습니다.정보통신분야가 모든 산업을 통틀어 정부의 규제를 가장 적게 받는 산업으로 만들 각오입니다.정부투자기관인 한국통신까지도 민간기업처럼 자율적으로 운영되도록 정부간여를 배제할 생각이지요. ­무궁화위성 채널을 교육방송용으로 활용하려는 계획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요. ▲통합방송법이 제정되지 못해 위성방송서비스가 지연되고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정부는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위성과외방송을 하는 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총리실 주관으로 교육부·공보처 등 관계기관과 이 문제를 협의중이며 빠르면 오는 8월쯤 과외방송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우리 정보통신기업들이 외국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수출금리를 더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있는데요. ▲그렇습니다.통신사업자들이 해외시장을 효율적으로 공략하기 위해선 장기저리의 자금지원이 뒷받침돼야 합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범위안에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수출입은행의 중장기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 진로 6개사 금융지원 대상기업 선정/채권 금융기관

    ◎(주)진로·건설 등 채권회수 유예… 회생발판 마련/장 회장에 주식처분 위임장 요구… 마찰 예상 (주)진로를 비롯한 진로그룹의 6개 계열사가 금융기관의 부도방지협약 시행과 동시에 금융지원 대상기업으로 선정됐다.이에 따라 진로그룹의 6개 계열사에 대한 금융기관의 채권회수가 중단돼 회생할 수 있게 됐다. 진로그룹의 주거래은행인 상업은행은 21일 『진로그룹을 이날부터 시행되는 부도방지협약 적용의 첫 대상으로 선정했다』며 『오는 28일 69개 기관의 제1차 채권금융기관 대표자회의를 개최하는 것을 채권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상업은행을 포함한 진로그룹의 거래은행들은 (주)진로외에 진로인더스트리즈,진로종합유통,진로건설,진로종합유통,진로쿠어스맥주 등 6개사를 1차 정상화대상 기업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21일부터 6개 계열사에 대한 채권회수는 유예된다.채권 금융기관들은 28일 열리는 대표자회의에서 금융지원과 추가적인 정상화대상 기업 선정등을 검토한다.또 장진호 진로그룹회장의 주식처분 위임장이나 주식포기각서 등 채권확보에 필요한 서류도 확보할 방침이다. (주)진로를 비롯해 정상화대상 기업으로 1차 선정된 진로그룹의 6개 계열사들은 정상화의 가능성이 높다.돌아오는 어음을 막지못해 부도가 나도 형식적으로는 부도지만 실질적으로는 당좌거래가 계속돼 부도가 아닌 이례적인 협약 때문이다.그러나 자구노력이 잘 이행되지 않을 경우 3자인수나,실제부도의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채권 금융기관들은 장진호 진로그룹 회장의 주식처분 위임장이나 주식포기각서 등을 받으려 하고 있다.장회장의 소유권은 인정하나 전문경영인이 경영하는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이상적인 안으로 검토하고 있다. 상업은행의 구자용 전무는 『진로측의 자구노력을 독려하는 뜻에서 장회장의 주식을 담보로 잡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진로그룹이 정상화되면 장회장쪽에서 다시 경영에 참여하면 되지 않느냐는게 채권금융단의 판단이다.하지만 장회장쪽은 부동산 처분등의 자구노력이 잘 진행돼 주식처분 위임장은 낼 수 없다는 입장이다.주식을 담보로 맡기는 것은 검토할 수 있지만 처분권을줄수는 없다는 것이다. 채권금융기관과 장회장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면 진로그룹의 정상화는 불투명하다.최악의 경우 채권금융기관은 더이상 자금지원을 하지 않게돼 진로그룹이 진짜 부도가 나는 상황도 상정할 수 있다.하지만 진로그룹이 부도를 내면 지난해 1월 우성건설의 부도 이후 한보그룹,삼미그룹을 포함해 1년3개월 만에 30대그룹중 4개그룹이나 쓰러지는 셈이다.채권 금융기관이나 정부나 부담이 될수 밖에 없는 요인이다. 진로그룹 문제가 잘 해결되면 앞으로 은행대출 2천5백억원이 넘는 부실징후가 있는 주요그룹(기업)을 처리하는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다.은행대출 2천5백억원이 넘는 그룹은 51개다.진로그룹 사태의 해결은 이 점에서 더욱 중요한 셈이다.
  • 한보부도 청와대 개입여부 쟁점(청와대 초점)

    ◎의원들­“산은서 대출개시­문제점 첫 제기한게 근거”/김 총재­“주거래은서 주도… 자세한 내용 모른다” 일관 한보 부도처리 과정에 청와대 개입의혹은 사실인가.18일 한보청문회는 한보철강의 부도처리 과정에 청와대나 정부 차원의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가 관심사였다.증인으로 나선 김시형 산업은행총재는 『한보 부도처리 과정은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이 주도적으로 처리했기 때문에 잘 알수 없다』고 피해나갔다. 의원들이 한보철강 부도처리 과정에 청와대가 개입했다고 주장한 논거는 거의 비슷하다.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한보철강에 대해 대출을 시작하고 금융지원의 문제점도 맨 처음에 제기한 것을 문제삼았다. 정태수 한보총회장이 산업은행 김총재를 찾아와 3천억원 추가대출을 요구한 것은 올 1월4일.부도나기 20여일 전이다.이때 김총재는 정총회장에게 『곤란하다』는 입장을 펴며 돌려보냈다.그런데 1월8일 채권은행단 회의직후 산업은행은 한보에 대해 200억원을 추가대출했다.의원들은 이처럼 「갑자기」 바뀐 산업은행의 태도에 의문을제기했다. 국민회의 이상수 의원(서울 중랑갑)은 『결국 산업은행으로서는 한보의 부도를 원치 않았던게 아니냐』며 물고늘어져 김총재로부터 『그렇다』는 답변을 받아냈다.그러나 김총재는 자민련 이상만 의원(충남 아산)의 『결과적으로 산업은행이 정부의 입장을 대변한 것이 아니냐』는 추궁에 대해서는 『모든 결정은 독자적인 판단으로 했다』고 부인했다.
  • 환경개선 중기 종합 계획 내용

    ◎음식쓰레기 4인가구 연배출량 102.2㎏ 줄여/전국 30여곳 자연생태계 보전지역 지정/수질환경기준항목 14개서 28개로 늘려/혼잡통행료 확대 시행·도심주차료 인상 15일 정부가 확정한 제2차 환경개선 중기종합계획(1997∼2001)은 「녹색국가 건설」을 위한 환경보전 장기 종합계획인 「환경비전 21」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5년 단위의 실행계획이다. 이 계획은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으로 선진국 문턱에 다다른 우리나라의 환경 복지수준을 미국 및 유럽국가 등 기존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아래 환경부를 비롯,통산부·건교부 등 10여개 부처가 공동 추진할 131개의 투자 및 시책사업을 포괄하고 있다. 지난 92년 수립돼 지난해까지 시행된 제1차 종합계획이 환경 복지국가 건설을 위한 기반 구축과 제도 개선에 역점을 두었다면 이번 제2차 계획은 대기및 수질 등 각종 환경을 개선해 나가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들을 담고있다. 이번 계획을 마련한 환경부는 국내 환경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려 국민들의 보다 깨끗한 공기와 물을 마시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즐기는 선진국형 환경복지국가를 건설하는 기반을 구축한다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분야별 주요 추진계획을 소개한다. ▷대기◁ 보전 서울을 비롯한 국내 대부분의 대도시 대기오염이 세계 어느 나라보다 심각한 만큼 대기환경기준을 내년부터 강화,2001년까지 세계보건기구 수준으로 높인다. 현재 연평균 0.03 ppm인 아황산가스 환경기준을 연차적으로 강화,2001년 0.02 ppm까지 낮추며 총먼지는 현행 연평균 150/㎥에서 100/㎥,미세먼지는 일평균 150 /㎥에서 100/㎥로 각각 낮아진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자동차용 경유의 황 함유량을 현재 0.1%에서 0.05%로 낮추며 휘발유의 방향족 및 벤젠 함량 기준도 강화한다.2000년까지 휘발유의 품질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매연여과장치의 부착을 확대한다. 특히 자동차 운행에 따른 대기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자동차 보유 비용은 낮추는 대신 자동차 운행 비용은 지속적으로 올려나간다.이를 위해 휘발유에 주행세를 새로 부과,가격을 올리는 한편 도심혼잡 통행료를 서울 등 대도시 지역의 주요 도로에 확대 시행한다.도심지 주차요금도 대폭 올린다. ▷수질보전 및 상수원 관리◁ 날로 악화되고 있는 한강·낙동강 등 주요 하천의 수질 개선을 위해 수질환경기준을 연차적으로 강화한다. 현재 14개 항목에 불과한 수질환경기준 항목을 28개로 늘려 보다 철저한 수질환경 점검체계를 갖추고 질소·인의 방류수 기준도 단계적으로 강화한다. 지방자치단체의 환경개선에 대한 동기 부여를 위해 자치단체별로 수질개선 목표치를 설정하며 지역 인구와 산업구조 등을 감안한 지역별 오염물질 배출기준을 마련,운영한다. 자기 고장 수질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알아서 보전하되 지역간 환경분쟁 해소를 위해 자치단체간 지역협의체를 결성·운영하도록 유도한다. 다만 중앙정부는 광역상수도 시설 확대 등을 통해 먹는 물 품질을 개선하고 자치단체에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확충을 위한 기술 및 재원을 적극 지원한다. 현재 추진중인 남강·용담 등 다목적댐을 99년까지 완공하는 등 상수원수의 안정적 확보를위해 다목적댐과 중규모댐을 지속적으로 건설하며 내년중 16개 정수장에 고도 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한다.또 2001년까지 음용수 수질기준을 현행 45개에서 85개로,상수도 보급율은 83%에서 90%로 높힌다. 또 공공시설의 대형 건축물부터 중수도시설 설치 및 절수형 수도용구의 사용을 의무화한다. ▷자연환경보전◁ 자연생태계의 보전,야생동식물의 보호,자연자산의 복원 및 합리적 이용을 통해 자연환경을 보전한다. 이를 위해 올해 제2차 자연환경 전국조사에 착수,2001년까지 생태자연도를 작성하며 이를 토대로 전국 30여개 지역을 자연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보호한다. 생태계 보전협력금을 조성,자연환경 및 생태계 보전에 따른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사용하며 무분별한 습지·갯벌 등의 매립을 방지하기 위해 습지보전법을 제정한다. 2001년까지 도로건설 등으로 단절된 생태계에 대한 야생동물 이동통로 9개를 건설하는 등 서식지 복원 대책을 시행하며 유입종 관리를 위한 도입기준을 마련한다. 자연발생 유원지 등을 「자연휴식지」로 지정·관리하며 자연생태 관광을 적극 개발한다. ▷폐기물관리◁ 폐기물의 최소화,자원화를 통해 자원순환형 경제사회기반을 구축한다. 음식물쓰레기의 배출량을 1인당 하루 0.34㎏에서 2001년까지 0.27㎏으로 줄여 나간다.이 결과 4인기준 1가구당 연간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현재 496.4㎏에서 394.2㎏으로 101.2㎏이 줄게 된다. 재활용산업에 대한 세제및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재활용기술개발 지원을 강화,재활용산업의 자생력을 높인다. 한편 환경부는 이같은 종합계획을 추진하는데 32조원의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배출부과금·환경개선부과금의 부과대상과 요율의 인상 ▲지방양여금 배분비율의 상향조정을 통한 국비 지원 확대 ▲지방정부에 환경개선특별회계 도입 ▲하수도 사용료·수도료·쓰레기 봉투값 인상 등을 통해 이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강현욱 환경부 장관은 『환경개선을 위한 노력은 오랜 시간과 많은 비용이 필요한 것』이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투자를 늦춘다면 더 오랜 시간과 더 많은 비용이 들게되며 환경 파괴를 전제로한 경제개발은 아무런 의미도 없고 곧 한계에 부딪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보청문회 지상중계­신씨 “부도처리 복합적 요인있었다”

    ◎“대출중단하면 사회적으로 큰문제 판단”­신씨/“정씨 1천억 대출요청때 배경 과시했다”­우씨 국회 한보국정조사특위는 11일 서울구치소에서 신광식 전 제일은행장과 우찬목 전 조흥은행장을 증인으로 출석시킨 가운데 한보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나흘째 청문회를 계속했다. ▷신광식 전 제일은행장◁ ◇김학원 의원〈신한국당) ­한보가 부실한데도 외압 때문에 계속 대출을 해주었나. 외압은 없었다.대출을 중단하면 은행이 큰 손실을 입고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석채 전 청와대경제수석을 만난 적이 있나. ▲있다.1월8일 은행장 회의 결과를 알려주려고 청와대에 가서 만났다. ◇김원길 의원〈국민회의〉 ­이 전 수석에게 은행장회의 결과를 보고하는 등 심각한 상황을 다 통보했는데 별다른 말이 없었다는 말인가. ▲이수석이 진퇴양난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청와대에서 오라고 했나. ▲내가 먼저 들어갔다. ­지난 1월22일 한보부도를 결정했을 주거래 은행장으로서의 역할은. ▲정총회장에게 전화로 주식을내놓으라고 하자 정총회장은 뒷날 아침까지 시간을 달라고 했다.임창렬 전 재경원차관이 정부방침을 통보한 것은 몰랐다. ◇이상만 의원〈자민련〉 ­행장이 된후 지급보증을 포함한 한보철강에 대한 대출규모가 3천2백억여원에 달하는데 원리금 상환능력을 제대로 검토한 것인가. ▲은행내부에서 여러차례 검토했다. ­유원건설 인수 당시는 사전에 청와대에 보고하지 않았는가. ▲모른다. ◇이규정 의원〈민주당〉 ­당시 정태수씨의 뒤에 막강한 힘,배후가 있다고 믿었나.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얘기 들은바 없다. ◇이국헌 의원〈신한국당〉 ­홍인길 전 수석을 몇번 만났고,전화는 몇번 했나. ▲홍수석을 개인적으로 전혀 모른다.만난 적도 전화한 적도 없다. ­김용진 전 은감원장은. ▲필요하면 수시로 만났다.한보 얘기는 하지 않았다. ­이수휴 은감원장은. ▲한보철강을 걱정하면서 얘기한 적은 있다.지난 1월부터 몇번 만났으나 횟수는 모르겠다.수시로 보고하고 이원장의 사무실로 가서 만났다. ­한보철강의 부도처리를 얘기했나. ▲부도처리라기 보다 채권은행단 회의내용도 알리고…. ­현철씨를 만났는가. ▲개인적으로 잘 모른다. ­한보 부도처리는 4개은행의 자율결정이었나,아니면 청와대비서실·재경원의 의사를 들어서 한 것인가. ▲복합적 요인이 있었다. ◇김경재 의원〈국민회의〉 ­96년 2월과 7월을 전후해 4개 시중은행이 한보에 집중적인 금융지원을 해주었는데 사전 협의를 했나. ▲없다. ­작년 2,3월에 4개 시중은행이 2천5백억원을 융자해주지 않았다면 한보가 그때 부도가 났다고 생각하나. ▲공장건설중인 기업에 지원을 중단하면 견디기 어렵다. ­이우성씨를 아나. ▲뉴욕에 근무할 때 알았다. ­이씨에게 얼마를 대출해 주었나. ▲내가 은행장으로 근무할 때는 대출이 별로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늘 이씨로부터 「담보를 확실히 제공했는데 명예훼손이다」는 협박전화를 받았다.이씨는 김현철씨의 비자금관리책으로 의혹을 받고 있다.담보율이 낮은데도 대출해 준 것은 특혜 아닌가. ▲모르겠다.후취담보는 미국에서도 흔히 있는 일이다. ◇박주천 의원〈신한국당〉 ­은행장 시절에 청와대와 협의한 적이 있느냐. ▲한보건이 유일하다. ­몇차례나 했나. ▲지난 1월8일 직접 청와대에 가서 보고한 것이 유일하다. ◇이양희 의원〈자민련〉 ­유원건설 인수문제를 박석태상무가 청와대에 보고한 사실을 알고 있나. ▲내부적으로 있었는지 모르지만 알지 못했다.그 얘기는 근래에 들었다. ­삼미 인수도 청와대와 협의했나. ▲마지막 결정은 내가 구속된뒤 이뤄졌다.다만 인수 문제를 청와대와 협의하고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은 있다. ◇박헌기 의원〈신한국당〉 ­4개 시중은행이 왜 각각 1천억원씩 대출하게 됐나. ▲외화대출을 지원해 주었기 때문에 건설자금도 함께 지원하게 됐다. ­은행감독원이 대출금액을 조정한 것 아니냐. ▲그런 것 없었다. ◇이상수 의원〈국민회의〉 ­작년 12월24일 9백50억원을 한보철강에 대출해줄때 한보 부도설이 돌아 은행권 역시 한보에 대한 대출을 꺼리는 상황이 아니었는가. ▲그렇다. ­이때 증인은 정씨에게 『더이상 대출이 어렵다.담보를 내놓아라.우리도한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나. ▲당시 박석태 상무와 함께 자리를 했는데 『우리도 해줄 만큼 해주었다』고 말하니까 정총회장이 『이제와서 대출을 중단하면 어떻게 하나.그렇다면 제일은행에 담보를 넣지 않아도 좋은가.다른 은행에 담보를 넣어도 좋은가』라고 대응했다. ◇이인구 의원〈자민련〉 ­홍의원이 증인에게 전화를 걸어 『당신은 돈장사 하는 사람이니까 알아서 하라』고 압력을 넣었다는데. ▲전화를 받은적 없다. ◇이사철 의원〈신한국당〉 ­지난 1월8일 4개 은행장회의뒤 청와대 이석채 수석에게 회의결과를 보고하고 돌아와 조선호텔에서 정태수씨를 만났을때 누가 만나자고 했나. ▲내가 만나자고 했다. ­회의 도중 이석채 수석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했는데 당시 이수석이 공장담보를 전제로 추가대출을 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얘기는 하지않았나. ▲그런 얘기 없었다.정태수씨의 제안을 갖고 은행장들이 결정한 것이다. ◇이국헌 의원(신한국당) ­거액의 자금을 대출해줄 때마다 사례비로 뇌물을 받느냐,특수한 개인이나 특수한 경우에 한해 받느냐. ▲한보로부터 받은 것외에 없다.관행으로 받는 것은 아니다. ◇이상수 의원〈국민회의〉 ­이석채 경제수석으로부터 전화는 노동법파동으로 사회가 혼란하니 구정때까지는 부도를 내지 말라는 얘기였나. ▲구정때까지라고 말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다만 지금 부도를 내면 어렵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다. ▷우찬목 전 조흥은행장◁ ◇맹형규 의원〈신한국당〉 ­95년 유원건설 인수자금으로 3백억원이 나갔다.누가 시킨게 아닌가. ▲아니다. ­96년 5백억원의 어음대출에는 외압이 없었는가. ▲없었다.기계설비는 들어왔고 국가경제로 보아 지원이 옳다고 봤다. ­한보의 부도는 언제 알았는가. ▲12월 하순쯤이다. ­이석채 청와대 경제수석을 언제 몇번 만났나. ▲작년 11월 하순 1번 만났다. ­누가 만나자고 했나. ▲내가 청와대로 찾아갔다.조흥은행 100주년 기념사업 관계로 대통령 휘호를 얻으러 갔다.당진제철소 열연공장이 다 돼가고 우리은행의 한보관련 담보는 3천5백억원정도에 이르나 1천5백억원밖에 대출이 안나갔기 때문에 시설자금을 더 지원할 뜻을 이수석에게 전했다.이수석은 『부도낼 수는 없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김민석 의원〈국민회의〉 ­한보가 96년말 4개 은행의 협조융자를 받은후 김종국 전 재정본부장이 다음번에 또다시 4개 은행에서 1천억원을 배정한다고 장담했다는데 이런 확신을 준 몸통이 누구인가. ▲없다. ◇이양희 의원〈자민련〉 ­부도직전 3천억원 대출요구를 거절하니까 정태수가 『부도나면 당신도 구속될 것』이라며 협박하지 않던가. ▲그런 일 없었다. ◇조순형 의원〈국민회의〉 ­청와대에서 이경제수석을 만난 것은 정총회장이 청와대의 배경을 과시해 확인하러 갔다고 했는데. ▲그런 측면이 없잖아 있었다. ­증인이 대출이 어렵다고 하니까 이수석이 부도가 나면 사회적 파장이 커진다며 대출해주라고 말하지 않았나. ▲대출해줘라,말라 얘기는 없었다. ◇김문수 의원〈신한국당〉 ­한보철강이 포철처럼 성장할 것으로 봤는가. ▲그때는 그랬다. ◇이사철 의원〈신한국당〉 ­95년 6월 제일은행이 유원건설 인수 잠정계약시 청와대 비서관에 보고했는데 알고 있었나. ▲몰랐다. ­당시 한보가 요구한 1천억원 대출에 대해 실무자들은 반대했다는데. ▲실무자들도 불가피하다고 했다. ◇이규정 의원〈민주당〉 ­이 전 수석이 「부도를 낼수는 없지 않겠냐」고 말한 것을 청와대나 정부의 뜻으로 받아들였나.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박주천 의원〈신한국당〉 ­증인과 신광식 전 제일은행장이 뇌물을 받은 시기가 지난해 7월과 9월 두차례로 일치한다.정씨가 계획적으로 뇌물을 준 것으로 보는데 대출에 영향을 주었나. ▲그렇지 않다. ◇이상수 의원〈국민회의〉 ­지난해 11월말 정태수 총회장이 1천억원 대출 요청때 배경을 과시하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얘기를 했는가. ▲「내가 다 잘 안다」고 말했다.사람 이름은 거명하지 않았다. ­평소 정총회장이 자신의 아들과 김현철씨가 친하다고 얘기했는가. ▲그런 얘기는 못들었다. ◇이국헌 의원〈신한국당〉 ­지난해 12월3일 1천억원이 대출신청서 제출 당일 이뤄졌다는데. ▲그렇지 않다. 며칠전 접수됐다. ◇이상만 의원 ­96년 11월 이수석을 만나 한보철강이 어려워서 융자를 해줘야 되겠다고 말했다는데 뭣 때문에 얘기했나. ▲이야기가 나오다 보니까… ◇김원길 의원 ­한보가 여신서류를 작성한 날은 12월3일이었다. 아침부터 서둘러 당일 하오 3시40분에 이사회에 안건으로 부의된 것이 아니냐. ▲그렇다. ­그렇다면 증인은 청와대에 12월2일 들어가 이수석에게 확인한 것 아닌가. 이사회 개최 하루전에 급히 청와대에 들어가 이수석을 만나 「대출해줘야 되는구나」 하는 확인을 가졌고,은행으로 오자마자 급히 이사회를 소집토록 한 것이 아니냐. ▲아니다.
  • 민간주도 소비절약운동 막을수 없다/정부,미 트집에 공격적 방어

    ◎미 정부·업계관계자 “자동차 수출 등 지장” 철폐 요구/임 통산 “경제난 감안때 시의적절한 운동” 강경자세 한국의 민간주도 소비절약 운동을 둘러싼 한미양국의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미국의 업계와 정부관계자들이 소비절약운동을 무역장벽으로 규정,이의 철폐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임창렬 통산부장관은 『민간주도의 소비절약운동은 시의적절하다』고 공세적 입장을 취하고 나서 주목된다. 10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미 무역대표부(USTR)의 로버트 캐시디 아태담당 대표보와 GM.포드.크라이슬러 등 미 자동차 3사 부사장단은 최근 미국을 방문한 노영욱 통산부 통상무역실장에게 한국측의 소비절약 운동때문에 미국산 자동차 수출이 지장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미국보다 높은 한국의 자동차 관세율과 배기량별로 누진부과되는 과세체계,지프형 승용차에 대한 세금감면 축소 등은 개선돼야 하며 수입차업체와 수입차를 리스한 사람들에 대한 세무조사는 한미 자동차협정 이행을 의심케하는 반수입 편견이라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임장관은 9일 하오 미국철강협회의 커티스 H.바네트 회장(베들레헴스틸사 회장)의 예방을 받고 민간주도의 과소비 추방운동과 한보철강에 대한 금융기관의 지원이 국제수지를 개선하고 국가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한 민간의 「자율적인 운동」임을 강조,이를 정부가 저지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임장관은 『민간주도로 추진중인 소비절약 운동은 국내의 상품과 자원분배상의 낭비적인 요소를 없애는 등 자원절약을 촉구하는 것일뿐 정부의 지침에 따르거나 외국상품에 대한 차별화를 통해 수입규제를 목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임장관은 이어 『미국도 80년대 무역적자를 개선하기 위해「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정책을 추진한 경험이 있는 만큼 한국의 소비절약운동에 대해 오해가 없도록 미국정부와 업계에 실상을 전해달라』고 주문하고 『한국정부도 민간차원의 절약운동에 대해 시범을 보이기 위해 정부지출을 다소 억제하고 낭비적 요인을 제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임장관은 한보철강 지원과 관련,『한보철강의 부도직전 이뤄진금융기관의 대출은 한보철강과 금융기관간의 상업적 거래이고,부도직후 이뤄진 금융지원 역시 한보의 협력업체의 연쇄부도를 막기 위해 금융기관이 여신을 확대한 것일뿐 정부와는 무관하고 따라서 보조금 지급도 없다』고 못박았다. 임장관은 이에 앞서 이날 상오 모방송과의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전화인터뷰를 통해서도 『영국이 70년대 영국병 치유를 위해 「바이 브리티시」(Buy British)정책을 편 것을 비롯,미국이 80년대 「바이 아메리칸」정책을 추진했고 호주는 현재「어드밴티지 오스트레일리아」(Advantage Australia)라는 국산품 구매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민간부문의 근검절약 운동이 우리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할 때 매우 시의적절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적극적으로 평가했다.
  • 금개위 단기개혁과제 무슨내용 담았나(정책기류)

    ◎금융 공공성·책임경영 확립 초점/은행·증권·보험 겸업범위 확대 경쟁력 유도/5대그룹 은행 비상임이사 허용 등은 논란소지 금융개혁위원회가 지난달 4일부터 한달여의 작업 끝에 단기개혁과제를 도출해 냈다.금개위는 오는 11일 이를 최종 확정,김영삼대통령에게 건의할 예정이다.정부는 특별한 문제점이 들어나지 않는한 이 건의안을 대부분 원안대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따라서 단기개혁과제들은 은행 이사회제도 개편 등 법개정을 필요로 하는 극히 일부 사안을 제외하고 연내에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금개위 관계자는 『이번 단기개혁과제들은 재벌의 은행경영참여 허용여부,금융기관간의 흡수합병 등 장기개혁과제 검토에 앞서 국내 금융시장의 사전 정지작업의 성격』이라며 『따라서 금융빅뱅의 전주곡으로 볼수 있다』고 말했다.금개위가 마련한 단기개혁과제 초안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금융의 공공성 제고=보조금적 성격의 금융지원은 점차 없애는 대신 중소기업지원은 점차 재정으로 이관한다.이를 위해 재정자금을 기능별로 정비하고 융자조건을 표준화한다.공공관리기금의 중소기업 금융채인수 등 중소기업 지원비중을 확대한다.저축증대를 위해 국채의 만기구조와 금융저축 수단의 다양화를 모색한다.근로자 우대저축의 불입한도 및 가입대상의 확대 및 장기주택마련 저축의 불입기간을 하향 조정한다. ◇효율적 시장 형성=금융기관의 부실자산은 자체적으로 정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담보가 있더라도 6개월 이상 연체된 여신은 은행의 불건전 여신으로 보아 공시를 의무화한다.현재는 담보가 없고 6개월 이상 연체된 여신만 부실여신으로 집계해 발표하고 있다.장기적으로 민간차원의 신용정보기관을 육성하고 금융행정기관에 출자한 금융기관들이 실질적으로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 ◇이용자를 위한 시장기능 정상화=5대 그룹에 대한 여신한도(바스켓) 관리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동일계열 여신한도」 제도를 도입하되 금융규제완화 속도에 맞추어 한도표준 비율을 국제수준으로 완화한다.10대 계열 기업군에 대한 부동산투자규제 및 주거래 은행제도를 폐지한다.비금융기업이 은행을 제외한 해외금융업에 진출하는 것을 허용하고 중소기업 보증채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조기에 허용한다.금융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가칭 규제심판소를 한시적으로 설립하며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동폐기되는 일몰제를 도입한다. ◇책임경영체제 확립=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환매조건부 채권매매 이자율의 조기 자유화를 연내에 실시하는 등 4단계 금리자유화를 조기에 실시한다.금융기관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5대 계열기업군의 은행 비상임이사 참여를 제한적으로 허용한다.동일계열의 비상임이사 참여는 1개 은행으로 한정하되 당해 은행여신규모(차입규모)가 상위 1∼5위에 해당하는 계열기업군은 제외한다.은행감독원 등 감독기관 및 소속기관으로부터 문책경고를 받은 사람이 은행임원으로 선임되는 것을 영구히 제한한다.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은행·증권·보험의 겸업화를 위해 직접 겸업범위 및 자회사 방식의 상호진출을 확대한다.증권·종금·투신 등의 증권관계기관은 종합투자회사로 발전을 유도한다.신용협동조합과 새마을금고의 중앙기구에 지급결제,수표발행 등 일부 은행업무를 허용한다. 한편 이번 개혁안 가운데 바스켓관리제도 폐지,주거래은행제도 폐지,4단계 금리자유화,은행·증권·보험의 겸업화 확대 등 금융기관의 업무영역 확대 등은 기존의 정부방침과 부합되는 것이어서 실행에 별다른 문제점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신협과 새마을금고에 은행의 고유업무인 수표발행을 허용하는 것은 이들 소금융기관이 지급결제기능을 수행하기에는 아직 안정성이 결여돼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또 중소기업 보증채에 대한 외국인 조기 투자허용 방안도 시장개방일정과 맞지 않아 최종 시행여부를 결정하는 단계에서 논란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또 5대 그룹의 은행 비상임이사 허용문제도 소유집중에 대한 우려로 실행에 옮겨지기 까지에는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개혁안에 대해 일부에서는 대기업에 대한 은행 비상임이사 허용 등의 방안 외에는 별달리 눈에 띄는 것이 없어 기대에 미치지 못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이에 대해 금개위 이덕훈 행정실장은 『단기개혁안은 다소 금융빅뱅과는 거리가 있지만 4월 이후 집중 논의될 금융산업 신규 진입기준 등 금융산업 빅뱅을 위한 정지작업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
  • 10대그룹 중기지원 대폭 확대/중기육성대책회의

    ◎현금결제·사업이양 늘려 불황극복 부축 10대그룹이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삼성·현대·대우·LG·선경을 비롯한 10대그룹 기획조정실장은 4일 상오 서울 대한상의클럽에서 정해주 중소기업청장과 중소기업육성대책회의를 갖고 각 그룹이 개별적으로 시행해오던 지원대책의 내용을 대폭 확대,실천하기로 했다. 주요 그룹별 지원내용을 보면 현대의 경우 원자재구입자금 1조3천3백30억원을 포함,자금지원 규모가 2조3천1백80억원으로 확대된다.현금결제 규모가 6조5천억원으로 늘어나고 현대중공업의 선박용 중대형 엔진부품,굴삭기 부품 등 10개 부문의 사업이 중소기업에 이양된다.기술연구소 시설이 중소기업에 개방되고 그룹 복지시설 이용혜택도 주어진다. 삼성그룹의 경우 자금지원 규모는 긴급운영자금 6천1백억원 등 1조6천7백억원이다.전자.전기.전관.코닝 등 전자소그룹은 전액 현금결제한다.350개 협력회사에 대한 전담 경영지도를 시행하고 중소기업판매장,중소기업개발원 건립를 지원하며 영세상인 지원을 위해 공동구매 규모를 5백억원으로 책정했다. LG그룹의 경우 자금 및 금융지원은 8천억원,보증지원 1천5백50억원 등 직접적 지원이 1조원에 달한다.LG정유가 협력업체에 전액 현금결제를 하는 것을 비롯,1만3천300업체에 3조2천억원을 현금결제한다. 대우그룹도 1조8천억원의 자금을 협력업체에 지원하고 7개국 10개 프로젝트에 64개업체와 동반진출을 추진한다.베트남.중국에 97년 이후 조성예정인 공단에 협력회사 전용공단을 4만평씩 2개 조성하고 루마니아에는 98년 이후 전용공단을 조성키로 했다. 이밖에 선경·쌍용·한진 등도 중소기업에 대한 현금결제 확대,중소기업과의 동반 해외진출,사업이양 등을 내용으로 하는 지원책을 시행하기로 했다.기아·한화·롯데도 원자재 구입자금 및 기술 등 중기애로부문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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