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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마크 예정기술 89건 선정

    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11일 올 1·4분기 국산신기술인정(KT마크)을 위한 예정기술 89건을 선정,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신기술을 분야별로 보면 ▒전기·전자 27개 ▒기계 22개▒정보통신 16개 ▒화학·생물 9개 ▒환경·건축14개 등이다. 과기부는 이번에 선정된 89개 예정기술에 대해 이의신청 절차를 거친 후 최종 인정기술을 선정해 오는 4월 1일 국산 신기술 인정서를 수여할 예정이다.해당 업체들은 한국종합기술금융,기술신용보증기금 등 각종 금융기관들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금융지원과 보증지원에 대한 우대혜택이 주어진다. 이들 인정기술을 이용한 제품은 앞으로 정부가 인정하는 KT마크를 부착할수 있으며 정부 및 공공기관의 우선구매 대상이 된다.중소기업의 경우 KT 인정제품 매출액이 기업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면 벤처기업으로 등록할 수 있다.咸惠里 lotus@
  • 무역투자 진흥회의 안팎

    金大中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새해 들어 처음으로 무역투자진흥대책회의를 주재했다.金대통령이 대규모 공식행사로 무역투자진흥대책회의를 연 것은 올 최대 관심사도 경제재건을 위한 무역·투자진흥에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金대통령은 회의가 끝난 뒤 참석자들과 함께 한 오찬자리에서도 “그동안점심으로 갈비탕이나 곰탕을 대접했으나 오늘 비싼 중국요리를 낸 것은 그동안 돈을 벌어 고맙다는 뜻이자 앞으로 더 많이 벌어달라는 당부”라며 이들에 대한 격려를 잃지 않았다. 특히 이날 대회에는 해외시장 개척의 산파역할을 맡고 있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해외무역관장 18명이 참석했다.KOTRA측은 “朴正熙전대통령이 60년대 해외무역관장들을 몇차례 청와대로 불러 회의를 연 이후 처음 있는일”이라며 의미 있는 일로 평가했다. 다음은 회의 자유토론 내용.▒金대통령 외국이 한국을 IMF 지원국가중 가장 빠르게 바람직한 외환보유고를 달성했고,경제도 안정단계이며,정부가 경제정책을 잘 이끌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은 여러분의덕택입니다.제가 올 후반기부터는 플러스성장을 할 수 있다고 했을 때 믿는 사람이 적었습니다.그러나 이제는 누구도 의심하지 않습니다.이 정부에서는 특별히 비호하거나 차별하는 재벌이 없습니다. 지난해는 4대개혁의 테두리를 잡았지만 올해에는 알맹이를 채워야 합니다.고통스럽더라도 4대개혁을 철저히 이행,세계 경쟁에서 승리해야 합니다.브라질 사태에서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韓명관 삼성물산부회장 올해의 수출환경은 환율불안,세계경제의 성장둔화등으로 어려움이 많을 것입니다.프로젝트 수출을 위해서는 기술과 금융지원이 필수적입니다.▒닐센 볼보건설기계코리아 부사장 언론이 외국기업의 활동을 좀더 적극적으로 알려주고 우호적으로 대해주십시오.환율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안정시켜주셔야 합니다.▒李현재 주일본대사관 상무관 노사안정에 대한 적극적인 대외홍보가 이뤄져야 하며,외국인 투자유치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는 점을 알릴 필요가있습니다.▒李揆成재경부장관 정부는 올해 10조1,500억원을 프로젝트수출에 지원할 것입니다. EDCF 자금은 올 예산에는 반영되지 않았으나 이미 확보된 자금으로2,500억원을 공여할 것입니다.공급우위를 해소하기 위해 금리를 지속적으로내리겠습니다.梁承賢 yangbak@
  • 475만명에 공공근로·실업급여

    정부는 올 연평균 실업률이 7.5%,실업자 수가 163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모두 7조6,911억원의 실업대책 예산을 투입해 475만명에게 공공근로사업과실업급여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 하반기에 40만∼5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 아래 관광·문화·영상·정보통신·보건의료·유통 등 고용창출 효과가 큰 미래형 지식산업과서비스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규제완화와 세제 및 금융지원 방안을 적극 강구키로 했다. 정부는 19일 金大中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99년 종합실업대책’을 의결했다. 부문별 실업예산은 실업급여 1조5,012억원,공공근로 및 특별취로 1조6,000억원,생활보호 9,632억원 등이다.金名承 mskim@
  • 국내銀 해외점포 철수 부작용 우려

    국내 은행들이 세계 4위의 국제금융센터인 싱가포르에서 해외점포를 대거철수하고 있는 것과 관련,한국은행이 수출금융지원의 축소와 금융외교 마찰등의 부작용을 들며 이의를 제기하고 나서 주목된다.▒현황 한은에 따르면 국내은행들은 지점이나 현지법인 또는 사무소 형태로싱가포르에 16개의 해외점포를 운영해 왔다.그러나 금융기관 구조조정 여파로 해외점포를 줄이면서 현재 실제로 영업을 하는 곳은 5∼6곳으로 줄었다.▒문제점 대한매일이 입수한 한은 내부자료인 ‘한국 금융기관의 철수에 따른 문제’에 따르면 국내금융기관들이 싱가포르에서 대거 철수하면 현지에진출해 있는 국내기업들은 수출금융을 지원받는 데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분석됐다. 싱가포르는 전세계 5,500만 화교들이 막대한 자금을 운용하는 중심지이며,런던 뉴욕 도쿄에 이어 세계 제 4위의 외환시장과 도쿄·홍콩보다 더 큰 규모의 역외선물환시장(NDF)을 갖고 있다.▒현지금융당국과의 마찰 한은에 따르면 싱가포르 중앙은행(MAS)은 한국계금융기관의 철수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등 금융외교 측면에서도 마찰을 빚을 조짐이다.MAS는 “이미 철수한 한국계 금융기관이 싱가포르에의 재진입을 요청할 경우 선별적으로 인가하겠다”는 입장을 공식 또는 비공식 경로를통해 밝히고 있다.▒대책 한은은 주재국과의 마찰,보유자산 처분에 따른 손실 등을 감수하면서 서둘러 철수를 결정하기 보다는 인원과 조직을 줄여 최소 규모로 유지하면서 경제가 좋아질 때에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대안을 제시했다.일본은 싱가포르지점의 자산을 줄이거나 사업범위를 조정하고,본국직원을 대폭 줄이는 전략을 쓰고 있다.
  • 브라질 환율 변동폭 자유화

    브라질 정부의 ‘극약 처방’이 성공할까.브라질 중앙은행이 15일(이하 현지시간) 레알화 가치의 ‘수직하락’을 허용하는 환율변동폭 폐지를 선언했다. 환율방어를 위해 더이상 외환보유고를 낭비하지 않고 투자자들의 돈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자는 의도로 보인다.회복세에 있는 한국 등 아시아 신흥시장등에 미칠 수 있는 자본유출 도미노를 봉쇄하는 효과도 생긴다.세계경제 안정에는 최선의 방책이라는 지적이다. 이어 페드로 말란 브라질 재무장관 등 브라질 고위관계자들은 16일 워싱턴을 방문,국제통화기금(IMF) 관계자와 로버트 루빈 미국 재무장관 등을 만나조기 금융지원문제를 논의했다.브라질 정부와의 합의하에 세계경제에 대한브라질 위기여파를 차단한 뒤 브라질을 선진국들이 적극 지원하는 수순 같다. 브라질 정부가 레알화 가치를 고수하기 위해 그동안 400억달러를 쏟아부었으나 실패한 점도 감안됐다.지난해 8월 이후 700억달러를 웃돌던 외환보유고는 300억달러선으로 줄고 외국인 투자자금도 올들어 50억달러 이상 빠져나갔다.고평가된 레알화의가치를 시장경제에 맡김으로써 금리를 낮출 수 있는여력이 생기고 수출을 늘려 경상수지 적자폭을 줄이겠다는 복안도 포함돼 있다. 이번 조치는 일단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레알화는 15일 한때 달러당 1.58레알까지 급락했으나 회복세를 보이며 1.48레알로 마감됐다.전날 5,500선을 맴돌던 증시도 단숨에 6,500선으로 뛰어올랐다.국제 금융시장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미국 다우지수는 이날 219.62포인트(2.41%)나 치솟았다. 그러나 이번 조치가 성공적이라고 보기에는 시기상조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레알화 가치가 떨어짐으로써 2,700억달러의 외채상환 부담이 가중되고 인플레를 촉발할 수 있다.레알화 폭락이 지속될 경우 이웃 중남미 국가들의 통화 평가절하 압력이 높아지는 데다 미국 상품의 구매력이 떨어져 미국이 직격탄을 맞을 공산이 커지기 때문이다.金奎煥 khkim@
  • 항공3社 통합법인 설립 진통

    삼성항공 대우중공업 현대우주항공 등 항공3사의 통합법인 설립작업이 진통을 겪고 있다.지난 연말 사업구조조정추진위원회가 외자유치의 성과를 올릴때까지 금융지원을 보류한 상태에서 최근 참여업체간 이견으로 불협화음도새어나오고 있다. 걸림돌로 등장한 것은 현대의 서산공장.삼성과 대우는 이 공장이 지난해 5월 완공돼 영업적 측면이나 수주가능성 등 미래수익가치를 따져볼 때 현대가 바라는 값어치만큼 출자자산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반면 현대측은 보잉사의 B-717 날개제작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조만간 독일다사와 함께 경전투기 사업을 추진하는 등 사업성이 높아 출자자산으로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이에 따라 항공 3사는 각각 별도의 평가기관을 선정해 미래수익성을 현재가치로 환산하는 수익가치 평가작업을 끝내고 각 평가결과에 대한 조정역할을맥킨지사에 의뢰한 상태다.3사는 종합평가보고서가 나오는 이달말까지 완전한 합의를 도출한다는 계획이지만 상호 견해차가 커 쉽게 합의에 이를 지는 미지수다. 통합항공법인 사무국 관계자는 “늦어도 다음달 중순부터 수정경영개선계획서를 만들어 오는 3월 사업구조조정추진위원회의 법인출범 승인을 얻어야 한다”며 “통합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참여3사가 빨리 합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丁升敏theoria@
  • ‘브라질위기’수습 기미

    서방 선진국들이 브라질 경제위기 수습을 위해 나서기 시작한 가운데 아르헨티나등 주변 중남미국가들도 15일 구체적인 경제개혁안을 마련하는등 총체적인 위기차단에 들어갔다. 세계증시도 14일 유럽 중남미가 진정세를 보인데 이어 이날 아시아는 반등세로 돌아섰다. 국제통화기금(IMF) 선진 7개국(G7)은 사태수습을 위해서는브라질의 과감한 재정개혁이 선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전문가들은 브라질에 대한 선진국의 금융지원 여부와 그시기가 최대 관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브라질 정부는 14일 최단시간내에전면적인 재정개혁을 단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도미니크 스트로스-칸 프랑스 재무장관이 브라질 금융위기가 러시아나 아시아처럼 심각하지는 않다는 G-7국가들의 의견을 전한 가운데 한스 티트마이어 독일 분데스방크 총재는 “브라질이 신뢰회복을 위한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브라질증시는 14일 오후장 한때 전날대비 10.03%나 폭락,거래가 중단되는소동을 빚은 끝에 전날대비 9.57%하락으로막을 내렸다.미국은 다우존스지수가 2.4% 하락했고 영국,독일 등은 전날대비 0.5%,1.6%의 소폭 하락에 그쳤고 프랑스는 1% 올랐다.대만,싱가포르,뉴질랜드,호주등에서는 15일 각각 3.4%,0,6%,0.1%,0.2% 등 오름세를 보였다.중남미도 약보합세를 보이며 충격에서일단 벗어났다.●중남미국가들은 진화 발언에 나서며 파장 최소화에 주력했다.아르헨티나로케 페르난데스 경제장관이 위기대책을 이미 시행중이라고 밝혔다.기예모오티스 멕시코 중앙은행 총재도 브라질 사태가 오래가지만 않는다면 타격이없다고 말했고 베네수엘라 정부는 사태에 대처할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금융 위기에 빠져있는 브라질에 조사단을 파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IMF와 브라질이 합의한 구제금융 조건에 통화 평가절하가 포함돼 있지 않다”면서 “IMF가 이 문제를 사전 협의받지 못했다”고 전했다.또 “IMF 조사단이 며칠안에 방문할 것”이라면서 서반구 부책임자가 대표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孫靜淑 jssohn@
  • LG반도체 양도 월내 계약

    LG그룹 11개 채권금융기관들은 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채권단협의회를 열고 현대전자에 경영권을 넘기기로 한 LG반도체에 대해 금융제재(신규대출 중단)를 해제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구랍 28일 실시된 LG반도체에 대한 금융제재는 11일만에 풀렸으며,신규 대출과 LG반도체의 회사채·기업어음 등유가증권 매입도 다시 재개됐다. 채권단은 이날 협의회에서 LG가 반도체 지분을 100% 내놓기로 함에 따라 반도체 통합을 무산시킨 귀책사유가 없어진 것으로 의견을 모았으며,빠른 시일안에 현대전자로부터 통합법인의 외자유치 등 자구계획과,금융지원 등을 담은 경영개선세부계획을 제출받기로 했다. 채권은행 관계자는 “통합에 따른 수익성 향상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므로 (채권단이) 출자전환 등의 금융지원을 꺼릴 이유가 없다”고 말해 통합법인에 대한 채권단 지원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임을 내비쳤다.朴恩鎬unopark@
  • 국회통과 법안 요지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개정 법률안 요지는 다음과 같다. ?갠돈慣냑鍮? 연습운전면허의 유효기간을 6월에서 1년으로 연장.양팔의 팔꿈치 관절 이상을 잃은 사람 또는 양팔을 전혀 쓸 수 없는 사람도 신체장 애 정도에 적합하게 제작된 자동차를 이용,정상 운전을 할 수 있다고 인정되 면 운전면허시험에 응시토록 함.제1종 및 제2종 보통운전면허의 응용학과시 험을 폐지.제2종 운전면허를 받은 사람에게는 정기적성검사를 면제하고 제1 종 운전면허를 받은 65세 미만의 사람에게는 5년마다 받던 정기적성검사를 7 년마다 받도록 기간을 연장함. ?같諮굽? 후유의증(後遺疑症)환자지원등에 관한 법률 법적용 대상자 여 부를 국방부 통보자료 및 보훈병원 검진결과에 의해서만 결정하던 것을 신청 인이 제출한 제3차 진료기관의 진단서 중 병명란에 최종 진단한 경우 보훈병 원의 검진절차를 생략함. ?갚물÷?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교육보호대상자의 지역별 취학비율의 상한을 현행 8%에서 6%로 하향 조정함.고용명령에 의한 취업보호 의 경우 말고는취업보호 상한연령에 관한 제한을 폐지하여 국가유공자 등의 취업기회를 확대함. ?걀묽鳧謎맬9? 예금보험공사가 그 업무의 일부를 다른 기관에 대행시 키는 경우 재정경제부장관의 승인을 얻도록 되어 있던 것을 폐지,업무수행의 자율성을 제고함. ?갹탤뭬蕩? 신탁회사가 정관,업무의 종류 또는 방법을 변경할 경우 금 융감독위원회의 허가를 받도록 하던 것을 신고토록 함.신탁회사가 고유자산 을 사채,주식,동산으로 운용할때 그 종류에 대해 금융감독위원회의 인가를 받도록 하던 것을 폐지함. ?갱鑽=탓諭腑紫? 금융감독위원회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상호신 용금고에 대해 자본금의 증액 또는 감소를 명할 수 있도록 하던 것을 폐지함 .상호신용금고의 인가를 받고 3월내에 영업을 개시하지 않으면 인가의 효력 이 상실되도록 하던 것을 폐지함. ?갸捻炷謎맬9? 소비자단체와 한국소비자보호원은 그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필요한 자료 및 정보의 제공을 사업자 또는 사업자단체에 요청할 수 있 으며 당해 사업자 또는 사업자단체는 정당한 사유가 없는한 이에 응하여야 함.소비자단체는 자료 및 정보의 제공을 요청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자 또 는 사업자단체가 이를 거부·기피하는 경우에는 당해 사업자의 이름 및 거부 등의 사실과 사유를 일반 일간신문에 게재할 수 있으며 제공받은 자료 및 정보를 소비자보호 목적 외의 용도로 사용함으로써 사업자에게 손해를 끼친 때에는 그 배상책임을 지도록 함. ?걀뭘位린癰? 공무원의 자발적인 예산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 을 유도하기 위해 예산을 절약한 공무원에게 그 절약한 예산으로 성과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함.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하는 경우 이를 신속하게 복구 하기 위해 중앙재해대책본부의 복구계획이 확정되기 전이라도 예비비를 지출 할 수 있도록 함. ?갹탓陸ㅊ맛?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신용정보업자가 허가사항을 변 경할 경우 종전에는 원칙적으로 변경허가를 받되 자본금증액 등 대통령령이 정하는 경미한 사항은 미리 신고하고 이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하였으나 앞으 로는 경미한 사항을 변경하는 경우에는 신고제도 자체를 폐지하여 신용정보 업자의 편의를 도모함.신용정보업의 허가요건인 최저자본금을 현행 100억원 에서 50억원으로 낮추어 신규진입 장벽을 완화함. ?걀㈌탔渙?금융업법 여신전문 금융회사의 경영상황에 관한 주요정보 및 자료를 공시할 수 있도록 하고 공시에 필요한 사항은 금융감독위원회가 정 하도록 함.유통업계 신용카드의 허가요건을 자본금 및 자기자본 20억원 이상 으로 함.허가·등록 후 6월 이내에 영업을 개시하지 않으면 효력을 상실하던 것을 폐지함.여신전문금융회사가 취득한 비업무용 부동산은 1년내에 매각토 록 하던 것을 폐지함. ?걍態態횰ㅉ? 종전에는 무료 직업소개사업을 할 경우 시·도지사의 허 가를 받도록 했으나,앞으로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신고하도록 함.유료 직 업소개사업의 허가제를 등록제로 전환하고 허가갱신 제도를 폐지.노동자 모 집을 위탁하는 경우 노동부장관의 허가를 받도록 했으나 이를 폐지.종전에는 노동부장관은 직업소개 사업의 종사자에 대해 필요한 교육훈련을 실시하도 록 했으나,앞으로는 이를 폐지. ?걋孃聆寬諮?촉진 등에 관한 법 사업주가 장애인 노동자를 고용한 경우 7일 이내에 노동부장관에게 신고하도록 한 규정을 삭제.노동부장관이 장애 인고용촉진공단에 위탁한 사업에 대해 동 공단의 임직원 중에서 기금출납 이 사와 기금출납원을 임명하도록 함.사업주로 하여금 장애인 고용계획,장애인 의 임면사항,장애인 고용과 관련된 부담금·지원금 또는 장려금에 관한 서류 를 3년간 보존하도록 한 규정을 삭제.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 노동부령이 정하 는 자격을 갖춘 직업상담을 두도록 한 규정을 삭제. ?갸痴虛?경보전법 수질오염물질 배출시설의 측정기기 부착 및 정밀검사 의무,자가측정의무,조업시간 제한 규정,폐쇄명령 불이행시의 단전·단수 규 정 등을 폐지,기업의 부담을 완화함.방지시설업 등 환경산업의 자본금 기준 및 폐수처리수수료 등을 폐지해,진입제한을 완화하고 자율경쟁을 유도함.배 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부합여부 확인제도를 폐지하고 가동 초기에는 시운전 기간 제도를 도입함.여러 법률에 각각 규정하고 있는 측정대행업 제도를 폐 지하고 환경기술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로 통합해 법령을 정비함.대부분이 토양환경보전법과 중복 규정되어 있는 토양관련 규제를 폐지함. ?걷?경기술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 환경측정기기의 형식승인 변경대상 을 환경부령에 구체적으로 규정하도록 근거규정을 마련하고,환경부장관이 측 정기기 제작자에 대해 필요한 보고 및 자료제출을 명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을 폐지함.대기환경보전법·수질환경보전법 및 소음·진동규제법에 규정되어 있는 측정대행업 관련 사항을 이 법에서 통합해 규정함. ?갠돈菅? 건설교통부장관과 지방자치단체장은 도로정비계획을 10년 단 위로 수립하고,5년마다 그 타당성 여부를 검토,필요한 경우 이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함.도로의 관리청은 토지에 대한 소유권의 확보 없이도 지상 또는 지 하공간에 도로를 건설할 수 있도록 함.토지소유자 등은 입체적 도로구역의 위 또는 아래에 위치하는 토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도로부지 확보 비용의 절감과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함.종전에는 도로주변의 풍치유지를 위해 도로에 인접된 구역을 연도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 고,고속주행하는 차량의 보호를 위해 고속교통구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였 으나 연도구역과 고속교통구역은 실제로 지정된 예가 없을 뿐 아니라 접도구 역과 그 기능이 유사하므로 이를 폐지.화주 또는 화물자동차운송사업자 등의 지시 또는 요구에 의해 과적 등을 한 운전자가 그 위반 사실을 신고하는 경 우 당해 운전자에 대해 벌칙을 면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화주 등의 강요에 의한 고질적인 과적행위가 줄어들 수 있도록 함. ?갸국같킹」? 선물거래소의 회원이 아닌 자는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를 할 수 없도록 하는 제한을 선물거래소의 정관에서 정한 경우에는 특정한 선 물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함.선물거래의 위탁자보호를 위해 회원보증금에 대한 위탁자의 우선변제권을 인정함.선물업자 영업의 일부양수 때도 재정경제부 장관의 사전 인가제도를 폐지해 선물업자의 자율성을 제고함.선물거래업자의 고객예탁금 분단보관의무 등을 신설해 선물거래시 투자자의 권익보호를 확 대함.선물투자기금업을 폐지하고이를 증권투자신탁회사가 영위할 수 있도록 해 투자운영회사의 기능통합 및 선물시장의 조기활성화를 도모함. ?같플仙? 대형건축물에 대한 사전증인 제도를 폐지하고 시·도지사가 직접 건축허가를 하도록 절차를 간소화.도시미관 등에 의한 건축허가제도,대 지면적의 최소한도,인접대지 경계선으로부터의 이격(離隔)거리,지하층 설치 의무,현장관리인 제도 등의 규제를 폐지.건축물의 용도변경을 허가제에서 신 고제로 전환하고 경미한 용도변경은 신고없이 자유롭게 행함.대지면적의 최 소한도를 폐지하고 건폐율·용적률·높이제한 등 건축기준을 지키는 경우 대 지면적에 관계없이 건축할수 있음. ?? 하천법 하천관리에 지장을 주지않는 공작물의 제거와 나무의 벌채등을 허가없이 하도록 완화.시·도지사가 지정하는 지역에서는 미끼를 사용하는 낚시행위 및 취사·야영을 금지하고 위반할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 ?? 자전거이용활성화법 13세 이하의 어린이 1인에 한하여 동승이 가능하 도록 한 규정은 실효성 문제로 폐지. ?걍超품킹」? 유가증권신고서 등에 예측정보를 공시할수 있는 근거를 마련 하고 차후 공시내용과 다른 결과가 발생하더라도 손해배상책임을 면제함.투 자 일임(一任)업은 금융감독위원회에 등록만으로 영업할 수 있으며 투자자문 업 및 투자일임업에 대한 신규진입장벽을 완화함.공시제도의 실효성을 높이 기 위해 공시의무를 위반하거나 공시대상 서류의 허위기재 등에 최고 5억원 의 과징금을 부과. ?갭都쨔? 관리법 샘물개발제한구역의 지정제도 및 샘물개발허가를 받은 쪽 에 대한 샘물개발의 이용제한을 폐지.샘물개발 허가의 유효기간을 3년에서 5 년으로 연장.먹는샘물 제조업허가의 유효기간을 폐지함.먹는샘물에 관한 허 위 또는 과대광고를 금지하도록 하여 사업자의 자율적 영업활동을 보장. ??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법 개인정보를 제공할수 있는 경우를 본인이 의사표시 등을 하지 못하는 경우에 한정.개인정보의 열람 청구시 그 처리기 간을 30일 이내에서 15일 이내로 단축. ?갱矗뗌뺑腑紫? 새마을금고의 업무구역을 대통령령에서 당해 새마을금고 의 정관으로 정함.새마을금고의 문화복지후생사업·교육사업·지역사회개 발사업에 대해 연합회장의 승인이 필요했으나 앞으로 정관으로 정함. ?개燦狙絹돈适ㅊ朱? 농어촌도로 기본계획을 승인할 때 당해 군수에게 통보하는 조문을 삭제.도지사에게 위임된 농어촌도로 사업계획 수립 승인 권 한을 이양함. ?갚물±횬奐銹뭔适殆篇? 국가정보원 직무의 내용·특수성 등을 고려해 계약직 직원을 채용할 수 있도록 근거를 신설함.겸직직원에 대해 적용할 국 가정보원직원법의 적용범위를 명확히 규정함.임용권자가 직원의 정년을 연장 할 수 있도록 한 단서조항을 삭제함. ?거諛癰? 통계간행물 발간승인 제도를 폐지하고 사후통보제로 전환함으 로써 통계자료의 신속한 활용과 통계작성기관의 업무효율을 높임.통계청장은 지정기관으로부터 통계작성과정에 필요한 자문이나 기술지원 등을 요청받은 경우에는 이에 적극 협조하도록 함.통계자료를 타인에게 무단으로 제공한 자에 대해서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함. ?갚邃? 통과법안?권畸뭘袁汰管? 공단법?궐?경영향평가법?궐?경개선비용 부담법?궉茶繡? 관리법?굼?해화학물질 관리법?궉茶繡걋? 국가간 이동 및 그 처리에 관한 법?굼悶坪?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궉茶繡걘낯?시설 설 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굼悶?환경보전법?굻좆倂ㅀ紫? 등 관리 법?굼括孃蕩? 폐지법?굳鑽틜後굇羞慣奮? 모집규제법?굼寬㉰矗紫後굼悶Ю聆? 대책법?굴拈疫後권畸뭔맬틤뮐側愎炳後굔淪箕慣뮌聆瘦봉洸많後굇물÷?공자 등 단체설립에 관한 법?굼?선 및 도선사업법?굳贊갚퓜揮竄峙後권畸뮐뗬箚翩濚? ?굅翩盈ㅅ佇球後굴痔纛适熾? 관한 법?궐?재로 인한 재해보상과 보험가입에 관한 법?굇鳧떡璲活? 연대대출금에 관한 특별법?굇뭏냅퓐炤? 특별회계법?교? 업농어촌기본법?굇뭏냅퓐炤? 특별회계법?굅坪款鍮セ濚後궐<寗痴解桓?법?굽? 폐의 예방과 진폐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법?궐<寗痴? 관리법?굴弩숯ㅑ便? 규 제법?궈堊英?경 보전법?굇물±횬奐銹뭔菅後굴層돌後권究層돌後굻읊? 분뇨 및 축산폐수의 처리에 관한 법?권畸뭄逾엽냅걀篇後굇물”茱珦微赴後굳獰態횬? 보건법?굳湲?법?굽痔鞋後굵읒幟맛渙後굵킥茱荇獰? 금융지원에 관한 법?굽態? 훈련 촉진기금법?굽ㅊ适뗍蕩?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주택경기 내년 2∼3월 바닥 탈출

    ◎주택시장­실세금리 5∼6%대… 여유자금 다시 몰릴듯/토지시장­“낙관반 비관반” 2000년엔 확실히 뛴다 새해에는 부동산 경기가 되살아 날까. 부동산 전문가들이 점치는 내년 기상도는 주택시장 ‘점차 맑음’,토지시장 ‘안개 속’으로 요약된다. 주택시장의 경우 내년 2∼3월 바닥권을 탈출한 뒤 하반기부터 서서히 상승세를 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반면 토지시장은 낙관론과 비관론이 팽팽히 맞선다. ▷주택시장◁ 전문가들이 새해 주택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보는 근거는 금리가 지속적으로 떨어지는데다 주택과 관련한 각종 세제혜택과 금융지원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연초 한때 연 18%에 이르던 정기예금 금리는 현재 7∼8%대에서 맴돌고 있다. 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해 내년 시중 실세금리를 5∼6%대까지 떨어뜨린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될 경우 그동안 고금리때문에 금융권에 몰렸던 여유자금들이 주택시장으로 옮겨 갈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강력한 주택경기 활성화 대책도 낙관론을 낳게 하는요인이다. 우선 양도세의 비과세 요건을 완화한 것이 주택수요 진작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무주택자나 집 한 채를 갖고 있는 사람이 내년에 주택을 구입,1년이상 보유한 뒤 되팔면 양도소득세를 면제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내년에 주택저당채권(MBS)제도를 도입,집값의 30%만 내고 집을 산뒤 20∼30년간 할부로 갚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연리 11%,3년 거치 10년 상환 조건으로 5,000만원까지 대출되는 중도금지원 대출이 4조원 가량 풀린다. 대우경제연구소는 이같은 호재를 바탕으로 주택가격이 내년 평균 3.8%,2000년 6.3%,2001년 6.5% 정도 상승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그러나 주택시장의 회복을 가로 막는 요인도 적지 않다. 우선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화할 대기업의 구조조정이 최대 복병이다. 10만명 정도의 인력이 일자리를 잃게 되는 등 구조조정 여파가 실물경제의 회복세를 잠재워 주택경기에 찬물을 끼얹을 지도 모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3년전부터 착공했던 수도권 인기지역 재개발 아파트 16만가구가 쏟아져 나오면서 수급 불균형으로 전세가와 매매가의 일시적 폭락현상도 배제할 수 없는 노릇이다. 게다가 불황의 골이 워낙 깊어 정부의 부양책도 큰 효과가 없을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국토개발연구원 孫炅煥 연구위원은 “결국 새해 주택경기는 전반적인 경제회복 여부에 따라 좌우되겠지만 여러가지 상황을 종합할 때 상반기부터 회복세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토지시장◁ 기대와 비관이 엇갈리고 있다. 전망을 밝게 보는 쪽은 그린벨트 해제를 이유로 들고 있다. 전 국토의 5.4%에 이르는 그린벨트 가운데 30%만 풀린다고 가정해도 전 국토 면적의 1.6%의 땅이 새로 생긴다. 해제지역의 상당 부분은 개발용지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토지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클 수밖에 없다. 전망을 불투명하게 보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이들은 토지시장이 주택만큼 수요가 많지 않은데다 토지시장의 최대 수요처인 기업들이 아직까지 설비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적어 수요기반이 여전히 빈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경제연구소는 “국내 경제가 내년에도 산업구조조정 여파로 침체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토지시장의 본격적인 수요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2000년쯤이나 가서야 땅 값이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 제일·서울銀行 소액 주식 정부가 사들여 모두 소각

    ◎李 금감위장 “PCS·油化·케이블TV도 빅딜” 정부는 제일·서울은행의 소액주주 주식을 시장가격 이하로 사들인 뒤 전량 소각할 방침이다. 철강 개인휴대통신(PCS) 케이블TV 석유화학 등에서의 추가 빅딜이 예상되며 특히 철강의 경우 포항제철을 중심으로 철강협회가 한보철강을 인수한 뒤 분할매각하는 방식이 추진된다.5대 그룹은 외자유치를 위해 우량기업을 먼저 팔아야 하며 현대그룹은 합병하는 조흥·강원은행의 대주주가 될 수 없다.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20일 KBS TV ‘정책진단’과 MBC 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에 잇따라 출연,“해외 인수자들의 요청에 따라 제일·서울은행의 소액주주 지분을 소각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李위원장은 “정부와 매각조건에 관한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중이어서 두 은행 중 한 곳은 연내매각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예비 자산실사가 끝나 인수자가 확정되면 소액주주 지분을 유상소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추가 빅딜에 대해 “모든 분야에서 가능하지만 우선 철강분야에서 가시화할 것”이라며 “철강협회와 포철이 한보철강을 공동으로 사들여 정리하는 방안이 물밑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과잉·중복투자된 PCS와 케이블TV도 정리돼야 하며 현대와 삼성의 석유화학 부문이 합쳐지면 울산과 여천의 석유단지에서도 다양한 사업교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李위원장은 삼성자동차와 대우전자의 맞교환은 시장원리에 따라 진행되지만 필요시 금융지원이 가능하고 삼성차를 인수하는 대우자동차는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외국과의 합작 등 2단계 작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재벌개혁 표류 ‘벌써 변심했나’

    ◎삼성자·대우전자 빅딜­원칙뿐… 내부반발 봉착/항공기·선박엔진 등­외자유치 발목 통합 불투명 재벌개혁이 비틀거리고 있다. 지난 7일 청와대 정·재계 간담회에서 구조조정의 큰 틀이 마련됐지만,합의문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곳곳에서 암초에 부딪치고 있다.현대­LG의 반도체 통합은 무산되기 직전이고 삼성­대우의 빅딜(대규모 사업교환) 논의도 해당업체 임직원의 반발에 직면해 ‘산넘어 산’이다. 게다가 항공기 발전설비 선박용엔진 통합법인의 사업계획평가가 사업구조조정위원회로 부터 ‘불합격 판정’을 받아 7개 대상업종 가운데 정유 철도차량 석유화학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은 여전히 안개 속에 있다. ●가시밭길 삼성차와 대우전자 빅딜 삼성과 대우는 사업교환의 대원칙만 발표했을 뿐 구체적인 논의는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다음달 22일까지 가격산정을 위해 평가기관을 선정키로 한 게 논의의 전부다. 평가기관이 선정돼도 실사에 2∼3개월 걸리는데다 실사결과에 대해 두 업체가 이의를 제기할 경우 사업교환의 완료시점은 언제가 될지 불투명하다.반도체 통합협상의 재판이 될 가능성이 높다.특히 대우가 전자주식 중 10%만을 갖고 있는 데 반해 삼성의 자동차 지분은 70%에 달하는 등 소유구조의 확연한 차이는 협상을 더욱 어렵게 할 전망.양사 임직원들의 거센 반발도 변수다. ●항공기, 선박용 엔진,발전설비는 안개속 사업구조조정위원회는 삼성 대우 현대가 내년 3월 출범시키기로 한 항공단일법인은 참여 3사가 공동으로 외자유치를 추진하고 성과가 가시화될 때까지 금융지원대상에서 일단 제외시켰다.초기 부채비율을 360%로 낮추고 출자전환요구액을 1,542억원으로 축소하는 등의 구조조정안은 재차 거부당했다. 한국중공업이 삼성과 현대로부터 넘겨받는 선박용 엔진과 발전설비 부문은 채권단 지원대상이 아니라고 판정했다. 한중은 인수자금으로 7,000억원을 요청했지만 구조조정위원회는 해당기업들이 알아서 처리할 문제라는 입장이다. 재계는 이에 대해 중복·과잉투자업종의 법인통합은 외자유치나 조직슬림화 등의 자구계획과 금융지원이 병행돼야 구조조정의 취지를 살릴수 있다며 금융지원이 없을 경우 통합은 무의미하다고 주장한다. 특히 “일부 업종에 대한 승인보류는 채권단이 오로지 채권회수에만 집착,구조조정을 표류시키는 사례”라고 반박했다.
  • 정유 등 3개 업종 빅딜안 조건부 승인

    사업구조조정위원회(위원장 吳浩根)는 11일 철도차량·석유화학·정유 등 5대 그룹이 제시한 3개 업종의 구조조정 방안에 대해 부채비율을 300%로 낮추는 것 등을 전제로 조건부 승인했다.항공기는 사업전망이 불투명하다는 등 이유로 판정을 보류했으며 선박용엔 진과 발전설비 부문은 채권단 지원대상이 아니라고 판정했다.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철도차량의 경우 1,155억원의 과잉설비를 처분,부채비율 300%에서 신설 법인이 출범해야만 금융지원이 가능하다고 결론을 내렸다.외자유치가 확실시되는 시점에 700억∼750억원의 출자전환을 하되 외자유치 시한은 2000년 말까지로 정했다.석유화학은 최소 7억5,000만원 이상의 외자유치를 전제로 1조5,000억원의 차입금에 대해 상환을 유예하고,유치 후 일시에 전액을 상환받기로 했다.정유는 현대측이 차입금을 10년 거치,일시 상환을 요구해 왔으나 5년 거치,5년 분할상환으로 결정했다.
  • 5대 재벌 개혁 채찍질­원칙없는 8개社 워크아웃

    ◎기준 어기고 ‘퇴출대상’까지 포함/석유화학­항공­중공업 등 빅딜추진 업종까지 엉터리 선정/채권은행단,부채·사업성 검증없이 ‘구색맞추기 급급’ 인상 5대그룹의 주채권은행이 3일 추려낸 ‘워크아웃’ 대상 계열사가 ‘워크아웃’ 원칙에 어긋난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퇴출대상 기업이 포함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채권은행단이 구색맞추기 차원에서 구체적인 검증없이 금융감독위원회의 ‘재촉’에 못이겨 엉터리 기업을 선정했다는 지적이다. ●주력 기업이 아니다 지난달 5일 정·재계 간담회에서는 그룹별로 대표적인 주력기업 1∼2개를 워크아웃 대상으로 삼기로 했다.사업성은 충분하나 국제적 기준으로 부채가 많은 곳에 대출금의 출자전환과 외자유치가 가능하도록 재무구조를 개선시키자는 취지다. 그러나 이번에 뽑힌 8개 계열사 가운데 주력기업으로 볼만한 기업은 거의 없다. 대우의 오리온전기와 LG의 실트론은 각각 대우전자와 LG반도체 등에 브라운관과 반도체 웨이퍼를 납품하는 ‘계열사의 계열사’이며 현대강관이나 삼성중공업,SK의 옥시케미컬 등도 주력기업이 아니다. ‘소규모 업체’는 워크아웃 선정 대상이 아니다.그러나 ‘종업원 수’를 보면 옥시케미컬은 439명인 반면 삼성중공업은 25배인 1만1,225명이다.총자산의 경우 LG실트론(4,451억원)은 현대석유화학(4조1,744억원)의 10분의 1수준이다.한마디로 들쭉날쭉이다. ●‘빅딜’ 업체는 제외된다 금감위는 ‘빅딜’이 제대로 안되면 ‘워크아웃’ 대상으로 삼기로 했다.‘빅딜’이 확정되지도 않았는데 워크아웃 기업으로 삼는 것은 앞뒤가 바뀐 셈이다. 현대석유화학은 삼성종합화학과 동일지분의 단일법인을 설립하고 삼성중공업은 발전설비 부분을 한국중공업에 이관하기로 했다.삼성항공의 일부 사업도 항공기 ‘빅딜’과 관련돼 있다.석유화학 분야가 반려됐지만 5대그룹은 이번주 내에 다시 ‘빅딜안’을 내기로 했다. ●과다부채가 문제여야 한다 부채가 많은 기업 가운데 사업성이 있어야 한다.그러나 LG정보통신(245.2%),현대석유화학(382.9%),삼성항공(354.8%),대우 오리온전기(323.2%) 등의 부채비율은제조업체 평균(387.2%)보다 낮았다.부채가 문제는 아니었다. 부채가 많다고 하지만 사업성이 검증되지 않은 기업도 있다.현대강관(813%)과 삼성중공업(682.8%)은 지난해 말 적자를 냈고 LG의 실트론(624.9%)은 매출액 이익률이 1% 남짓에 불과하다. ●출자전환에는 자구노력이 병행돼야 한다 워크아웃 대상기업은 금융지원이 없으면 당장 쓰러지는 부실기업과는 다르다. 외자유치를 통한 주력기업의 경쟁력 제고가 목표기 때문에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되면 출자전환이 신속히 이뤄진다. 채권단도 그룹별 총여신의 1% 이상을 빌려준 금융기관으로 구성된다.모든 채권금융기관이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대신 해당기업은 비수익사업을 정리하고 그룹 총수의 사재출연과 주요사업의 매각 등 자구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그럴 만한 기업이 아니라는 것이 금감위의 분석이다.
  • 5대 기업 원죄론(IMF체제 1년:4)

    ◎재벌 과잉투자·차입경영이 화근/몸불리기·선단식 경영 큰 폐해/感으로 사업… 국가경제 망쳐 외환금융위기를 초래한 원인에 대해서는 ‘金泳三 전 대통령이 부잣집 아들이기 때문’에서부터 ‘공룡부처 재경원의 구조적 문제와 정책 실패’,‘미국 등의 국제적 음모설’까지 다양하다. 국제통화기금(IMF)체제를 불러온 원인을 따지면 수십가지가 넘는다.모두 나름대로 일리가 있는 지적들이다. 그러나 이런 다양한 요인들은 구조와 환경이 나쁘니 어쩔 수 없었다는 식의 구조결정론이나 상황을 악용한 외부세력을 비난하는 책임전가론의 잘못을 저지르기 쉽다. 아무리 환경과 변수가 나빠도 그런 원인의 단초를 제공한 5대 재벌들의 과잉투자와 수익성을 도외시한 차입경영의 원죄는 피할 수 없을 것이다. 5대 재벌은 우리나라 전체 기업 출하액의 28%를 차지할 정도로 막강하다. 지난해 증권시장에서 발행된 회사채 중 57%,유상증자의 30%를 5대 재벌이 차지했다. 그들이 돈줄을 당기고 제품을 생산하는 데 따라 우리나라 경제가 휘청거렸다는 것은 결코과장이 아니다. 재벌들은 특히 90년 이후 중화학과 중공업투자에 이어 해외투자에서도 경쟁을 벌였다.그룹 전체 임원이 ‘국제화를 위해’ 외국 도시를 돌며 수백명씩 연수회를 가져 세(勢)과시를 했다. 회장의 취미가 사업으로 연장돼 자동차회사를 새로 만들었다.계열 주력회사가 번 돈을 법망을 피해가며 부실회사에 지원하고 선거때는 특정 후보에게 자금을 지원했다. 칼날 같은 사내의 회계전문가들을 제치고 회장의 감(感)과 ‘하면 된다’는 무모함으로 국제 저리자금을 동원했다. 재벌들의 경영 실패가 외환금융위기를 초래하게 된 바탕을 마련했던 것이다. IMF체제 1년을 맞는 이제 5대 재벌들은 정부에 떼밀려 마지못해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 재벌들은 아직도 경기 호전을 예상하며 눈치를 보거나 이왕이면 정부로부터 세제와 금융지원을 더 받아내자는 흥정 조짐도 엿보인다. 정부는 자기 돈으로 경영해온 우량기업에 대한 형평성을 고려해 재벌에 대한 각종 지원책보다는 원리원칙대로의 구조조정 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 5대 재벌 개혁 채찍질­3개업종 빅딜안 평가

    ◎손실분담 외면 ‘빚털기’ 속셈/채권단 “사업·시장성 과대포장”/자구책 없이 금융지원만 요구 ‘5대 그룹은 장밋빛 전망,채권단은 잿빛 평가’ 5대 그룹이 철도차량·항공기·석유화학 등 3개 빅딜 업종에 대해 주먹구구식 전망을 내놓은 사실이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 진지한 자세는 보이지 않고 시간끌기로 일관했다는 지적이다. ●사업성 검토 매출액 규모 등 시장성을 턱없이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철도차량(현대정공·대우중공업·한진중공업)의 경우 향후 시장확대로 99년 7,647억원,2000년 9,712억원,2001년 1조3,998억원의 매출액을 올릴 수 있다는 안을 제출했다. 그러나 채권단의 평가는 정반대다. 서울지하철 3기 공사 등 각종 공사가 연기·취소되고 있어 수요감소 요인이 크다고 지적했다. 기술력이 떨어져 신규시장 개척도 어렵다는 점 등을 들어 ‘과대포장’이라고 지적했다. 항공기(삼성항공·대우중공업·현대우주항공) 업종도 통합으로 수요창출이 가능하다는 재계 전망과는 달리 기술수준이 떨어지고,방위산업에만 매달린 전망이라 사업성이 희박하다고 판정했다. 석유화학은 향후 누적적자 규모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채 2002년부터 수출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 것은 너무 낙관적인 것이다. ●손실분담 등 자구 노력 미흡 5대 그룹은 그러면서도 손실분담의 노력은 보이지 않았다. 빅딜을 핑계로 부채를 털어버리는 등 잇속을 챙기려는 의도가 더 짙었다는 게 채권단의 판단이다. 철도차량(5,000억원),항공기(2,049억원)등 업종에서 기존손실액을 3사가 분담한다는 것만으로 그쳤다. 그러나 앞으로 생길 손실도 떠안아야 하고 “경영실패에 따른 책임을 져야한다”는게 채권단 입장이다. ●금융 지원에만 의존 손실분담에 비해 출자전환 요청 규모가 너무 크다는 점도 지적됐다. 재계는 석유화학 업종의 경우 금융지원이 이뤄지면 15억달러의 외자유치가 성사된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채권단은 ‘논리의 본말이 뒤바뀐 것’이라고 일축했다. 금융지원보다 몸집을 줄이려는 노력이 앞서야 한다는 것이다. 15억달러가 유치되더라도 일부만 자본으로 유입될 뿐 나머지는 모두 부채이므로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작다고 평가했다.
  • “항공기·유화·정유·철도차량 자구계획 다시 수립하라”

    ◎구조조정추진휘 “미흡” 평가 항공기 석유화학 정유 철도차량 등 5대 그룹의 4개 업종 단일법인들이 채권단에 낸 구조조정계획서가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아 재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사업구조조정추진위원회는 27일 서울 여의도 기업구조조정위원회 사무실에서 회의를 갖고 4개 업종의 실무추진위원회가 낸 업종별 평가 및 금융조치 방안을 심의한 뒤 “강도높은 자구계획을 다시 수립하라”며 채권단과 해당 그룹에 통보했다. 위원회는 이날 과잉투자 해소방안과 신설법인의 재무건전성,손실분담,금융조치 방안 등의 타당성을 집중 점검한 뒤 그룹들이 자구노력과 책임분담 정도 등에 비해 대출금의 출자전환 등 금융지원을 지나치게 많이 요구하고 있다고 결론내렸다. 이에 따라 주채권은행과 5대 그룹은 과잉설비를 과감히 정리하는 등 자구노력의 강도를 한층 높인 경영개선 이행계획서를 다시 제출해야 한다.
  • ‘Y2K’ 철저한 대비 지시/국무회의

    ◎교원노조 합법화 싸고 논란 金大中 대통령은 23일 국무회의에서 최근 정상회담의 결과를 설명하면서 우리의 경제개혁 및 대북 포용정책이 최선의 정책임을 역설하고 지속적인 추진을 다짐했다.특히 우리의 2대 국정과제로 떠오른 경제개혁 및 대북정책을 세계의 여러나라들이 지지하고 있는 만큼 북한의 태도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일관된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金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을 종합하면 국정에 대한 강한 자신감의 표현으로,‘연말까지 개혁의 틀을 매듭짓겠다’는 대(對)국민 약속 실천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金대통령은 金正吉 행정자치부장관의 Y2K(컴퓨터 2000년 인식 오류 문제)에 대한 2차 보고를 듣고 아태경제협력체(APEC)회의와 앨 고어 미 부통령,오부치 게이조 일본총리의 이에 대한 관심을 전한 뒤 “우리도 차질없이 준비토록 하라”고 지시했다.이어 방중과 APEC회의,클린턴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순으로 성과를 설명했다. ●金대통령은 먼저 방중 성과를 요약한 뒤 “중국정부에서는 나의 방문전에 처우와북한에 대해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를 놓고 논의했다가 눈치보지 말고 대접할 만큼 대접하자고 결론을 냈다고 한다”며 “장쩌민(江澤民) 주석의 만찬이 있으면 주룽지(朱鎔基) 총리의 만찬이 없다고 했는데 두 분이 다 초청했다”고 비화를 털어놓았다. ●이어 APEC정상회의 결과를 설명하고 “제2의 외환위기는 전처럼 우리나라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특히 자구노력을 한 국가에 대한 선진국의 금융지원 합의와 미국이 태스크 포스를 설치,단기성 투기자본을 감시하기로 한 점과 내년 투자유치박람회의 서울 개최 등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클린턴 미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우리의 대북정책에 양국이 물샐틈 없는 합의를 이루었다”며 “따라서 한·미간에 대북정책은 추호도 흔들림이 없다”고 역설했다.이어 “다만 미국에서는 (북한에 대한)비판여론이 많고,우리쪽에서는 금강산관광 등 교류의견이 많으므로 안보와 교류협력을 병행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또 “북한은 강경·온건세력이 대립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김용순 아·태위원장이 조평통위원장이 되고 당서기로 대남전략을 완전 전담,장악하고 있다”고 변화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金대통령은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도모하는 것이 1차적인 임무”라며 한반도의 전쟁방지에 역점을 둘 것임을 천명했다. ●한편 교원노조 합법화의 길을 여는 ‘교원의 노조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둘러싸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위상과 교원노조의 활동영역에 대해 朴相千 법무장관 등 일부 국무위원들이 이견을 제시,논란이 빚어졌으나 金대통령의 중재로 조정됐다. 金대통령은 “당사자와 노사정위원회에서 충분히 논의했고,차관회의 심의를 거쳤으며 주무장관인 교육·노동부장관이 소신 있게 추진하려는 사안인 만큼 원안대로 의결하는 것이 좋겠다”고 교통정리를 했다. 이날 처리된 안건은 다음과 같다. ■법률안 ●자원 절약과 재활용 촉진법 개정안 ●교원노동조합설립운영법안 ●노동위원회법개정안 ●교통체계효율화 법안 ■대통령령안 ●계룡대근무지원단령안 ■일반 안건 ●1999년도 미국의 수출신용 공여에 따라 발생하는 국내은행의 대외채무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 ●1998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외교통상부 환차손 보전경비) ●간척농지 용도변경승인안(수정안) ●제1차 사회보장 장기발전계획안
  • 金 대통령 기조연설… APEC 정상선언 채택후 폐막

    ◎“투기자본 국제 감시 강화” 【콸라룸푸르 梁承賢 특파원】 제6차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아시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회원국들이 동시적으로 재정확대 등을 통해 내수 진작에 노력하고 선진국들의 금융지원을 강화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정상선언문을 채택한 뒤 18일 오후 폐막됐다. 金大中 대통령을 비롯한 21개국 정상들은 이날 말레이시아 첨단 멀티미디어 센터인 사이버 뷰 별장에서 오전과 오후 두차례에 걸쳐 전체회의에서 8개 분야 35개 항으로 구성된 정상선언문을 발표했다. 정상들은 특히 국제 단기자본의 이동질서 개선방안에 관련,선진 G7과 신흥개발국이 참여한는 G22와 같이 확대된 회의에서 포럼을 구성,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만든 뒤 내년 뉴질랜드 APEC에서 확정짓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APEC회원국은 물론 유럽국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재무장관회담이 열려 단기성 투기자본(헤지펀드)의원활한 감시를 위한 IMF의 개편문제를 비롯,이 자금의 공격을 받은 국가에 대한 지원책 등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金대통령은 ‘아시아 경제·금융위기’에 대한 기조연설에서 “아시아 금융위기를 조속히 극복하기 위한 실천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뒤 금융위기를 겪고있는 나라들의 자구노력과 경제대국들의 협력,투기성 단기자금 규제대책 등 3대 과제를 제시했다.
  • 대기업 分社에 금융지원/구조조정차원 세제혜택도

    대기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분사(分社)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금융·세제지원이 강화된다. 李錫暎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국장은 18일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IMF체제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업협력 촉진방안 세미나’에서 “정부는 대기업이 사업부문을 경영자나 종업원에게 매각하는 분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분사한 중소기업에 구조개선자금(설비투자)과 경영안정자금 등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현물출자를 통한 분사시 특별부가세 감면 등 세제지원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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