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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2492.50…나흘째 사상 최고치

    코스피 2492.50…나흘째 사상 최고치

    코스피·코스닥 나란히 시총 최대치 경신 코스피가 25일 소폭 상승하며 나흘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 지수도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둘다 시총 사상 최대치 기록을 갈아치웠다.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01포인트(0.08%) 오른 2492.5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5.38포인트(0.22%) 오른 2495.87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혼조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연기금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다시 상승 흐름을 탄 끝에 전날 세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2490.49)를 넘어섰다. 이날 종가 기준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1621조 6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였다. 간밤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일제히 오르자 국내 증시에서도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다만 2500선을 앞두고 경계성 매물이 나오고 주도 업종인 정보기술(IT)주가 주춤하면서 상승 폭은 제한됐다. 전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72% 오르며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16%)와 나스닥 지수(0.18%)도 소폭 상승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기업 실적이 잘 나오면서 글로벌 증시 훈풍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이는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러브콜을 경유해서 코스피가 2500대 안착을 시도하는 데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날 정부의 가계대출 대책 발표 이후 금리 상승 기대가 높아지며 보험(3.16%), 금융업(1.16%), 은행(1.16%), 증권(0.79%)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2.58%)과 운송장비(-1.14%)는 약세를 보였다. 주도 업종인 전기·전자(-0.18%)도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26%), SK하이닉스(-0.12%), 현대차(-1.66%) 등이 이틀째 내린 한편 포스코(2.28%), 삼성물산(1.38%), 삼성생명(4.71%), KB금융(2.43%)는 상승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93포인트(0.28%) 오른 689.14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9월29일(종가 689.83)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코스닥 지수가 장중 690을 넘어선 것도 지난해 9월29일(장중 고점 690.44) 이후 근 13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날 종가 기준 코스닥 시총은 237조 9000억원으로 사흘 연속 역대 최대치 기록을 새로 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케이뱅크 특혜 재점화 “KT·우리銀은 동일인… 자유 의결권 행사 못해”

    ‘1호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 특혜 시비가 국정감사에서 재점화하고 있다. 케이뱅크의 주요 주주인 우리은행과 KT 등이 은행법상 ‘동일인’임에도 법정 한도를 넘어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은행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이다. 앞서 케이뱅크는 우리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충족 문제로 대주주 적격성에 논란을 빚었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케이뱅크 주주간 계약서’를 분석해 보니 “KT, 우리은행, NH투자증권은 사실상 공동의결권을 행사해 은행법상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하는 대주주’인 동일인”이라며 “KT가 비금융주력자(산업자본)인 만큼 4% 초과 지분을 매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회사의 ‘헌법’인 정관 개정도 주주간 계약서의 내용에 맞춰야 해 주주들은 의결권을 자유롭게 행사하지 못한다”면서 “의결권을 위반하면 10억원 등을 배상해야 한다는 내용은 의결권 공동 행사를 유도하는 조항”이라고 지적했다. 특정 주주의 이사회 장악설도 제기했다. 박 의원은 “KT, 우리은행, NH투자증권은 케이뱅크의 이사 9명 중 과반수인 5명을 추천해 이사회를 장악했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 측은 “주주사들은 개별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하고, 사외이사에 대한 결정도 주요 주주가 아닌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한다”고 해명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경제 블로그] “금융위가 더 나쁜 짓”…개혁의지에 먹물 튀긴 공정위원장

    [경제 블로그] “금융위가 더 나쁜 짓”…개혁의지에 먹물 튀긴 공정위원장

    “나쁜 짓은 금융위원회가 더 많이 하는데 욕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더 많이 먹는 게 아닌가 생각을 했고, 취임 후 그런 생각이 더 굳어졌다.”지난 6일 공정위 혁신 방안을 발표하면서 내놓은 김상조 위원장의 이러한 발언이 거센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관가에서는 ‘폭탄 발언’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이 금융위에 억하심정이라도 품은 것일까요. 김 위원장이 1990년대 후반부터 이끌어 온 시민단체 ‘경제개혁연대’ 당시 활동을 살펴보면 금융위와의 ‘악연’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2011년 3월 금융위는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은행을 소유할 자격, 즉 대주주 적격성이 있는지에 대한 판단을 유보했습니다.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인수할 자격이 없는 비금융주력자(산업자본)라는 의혹을 처음 제기했던 경제개혁연대는 강력 반발했습니다. “한 나라의 금융 정책과 감독을 총괄하는 조직으로서 어떻게 이런 무책임한 결론을 내릴 수 있는지 의심스럽다”면서 “금융감독 당국의 직무유기이자 무능력함의 극치”라고 비판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당시 금융위 상임위원으로 의사결정에 참여했습니다. 최 후보자는 당시 론스타가 은행을 소유할 수 있는 금융자본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경쟁 당국 수장과 금융당국의 예비수장이 한 사안에 대해 전혀 다른 입장이었던 셈입니다. 김 위원장은 2015년 11월에는 금융위가 대우조선해양의 부실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분 12.2%를 보유한 주요 주주이자 공적자금 관리 주체이며 부실기업 구조조정의 컨트롤타워인 금융위에 대한 감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었습니다. 경제개혁연대는 지난 1월 금융위의 올해 업무계획에 ‘금융통합감독 도입’이 포함되지 않은 점도 문제 삼았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강력 권고했고, 금융계열사를 많이 거느린 재벌기업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이 시급한데 삼성 등 재벌의 로비에 떠밀려 폐기한 게 아닌지 의심된다는 비판이었습니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해도 고위 공무원이 공개 석상에서 논란이 될 수 있는 사견을 여과 없이 드러내는 것은 적절치 않습니다. 더구나 부처 간 협력이 절실한 정권 초이기에 신중한 처신이 아쉽습니다. 김 위원장 본인도 금융위를 비롯한 관계부처 등과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거듭 밝힌 바 있습니다. 무엇보다 돌출 발언에 공정위의 개혁 의지가 묻힌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최종구 “카드 수수료·실손 보험료, 서민부담 살펴 가격 자율화”

    최종구 “카드 수수료·실손 보험료, 서민부담 살펴 가격 자율화”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4일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와 실손의료보험 보험료 등과 관련해 “가격은 시장 자율에 맡기는 게 원칙이지만 서민의 금융 부담 측면을 같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시장 질서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금융정책 수장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셈이다.최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예금보험공사로 출근하면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한 뒤 정부가 다음달 발표할 가계부채 대책에 대해 “전반적인 부분을 다 보겠다. 규모가 크고 (부채의) 구성도 다양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국씨티은행이 하반기에 점포를 약 80% 줄이는 대규모 통·폐합을 하는 것에 대해 “금융기관의 효율적 경영과 일자리 창출이 상치되는데, 어떻게 효율적이고 조화롭게 풀지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최 후보자는 이날 금융정책국 등 금융위 각 국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금융정책국은 가계부채 대책과 기업구조조정 펀드 등 새로운 구조조정 방식 등을, 금융서비스국과 자본시장국 등은 인터넷 전문은행, 실손보험료 인하 방안 등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 과정에서의 책임 논란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최 후보자는 금융위 상임위원 재직 당시인 2011년 3월 론스타를 금융자본으로 판단해 ‘먹튀’를 방조했다는 비판과, 여론의 눈치를 보느라 매각을 지연해 론스타의 투자자국가소송(ISD) 제기에 단초를 제공했다는 지적을 모두 받고 있다. 당시 최 후보자는 금융위가 론스타의 외환은행 대주주 적격성에 대한 결론을 유보한 데 대해 “론스타가 대주주 적격성 요건 중 사회적 신용요건 부분을 충족했는지에 대해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 후보자는 2010년까지의 자료를 근거로 론스타가 은행을 적법 소유할 수 있는 금융자본이라고 못 박기도 했다. 이는 론스타가 은행을 소유할 수 없는 비금융주력자(산업자본)라는 당시 야권과 시민사회 등의 주장과 배치된다. 론스타는 금융위 결정이 미뤄지는 탓에 제때 제값에 외환은행을 팔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우리 정부를 상대로 투자자국가소송을 제기해 5조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소송의 결론은 연말쯤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홍은미 PB의 생활 속 재테크] IT·항공주 등 아직 저평가… 여전히 매력적인 국내 증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지난 1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앞으로 추가 인상 의지도 분명히 하면서 글로벌 저금리 시대가 사실상 막을 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간 저금리에 익숙했던 재테크족의 관심도 이제는 금리 인상기에 적합한 상품으로 빠르게 쏠리는 분위기다. 금리 인상기라고 자산을 예금에만 묻는 방식으로 대응하다간 자칫 투자 시기를 놓칠 수 있다. 금리가 오르는 건 한편으로 경기가 회복된다는 의미이기에 채권보다는 주식의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 특히 올해 연간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되는 국내 증시는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다. 일각에서는 증시가 고점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기업 수익성에 비해 저평가돼 아직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국내 증시의 평가가치(밸류에이션)를 가늠할 수 있는 모건스탠리 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코리아 인덱스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9.7배로, 선진국(16.5배)이나 신흥국(12.2배)보다 낮은 편이다. 스위스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는 지난달 한국을 대만과 함께 ‘가장 투자 비중을 늘려야 할 시장’으로 꼽기도 했다. 2분기 실적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정보기술(IT)주, 수출주, 항공주, 금융주와 함께 중간배당 시즌을 고려해 고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항공주는 연초 이후 하향 안정화하는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비용 절감, 소비심리 개선 등으로 인해 비상하고 있다. 성수기와 추석 등 긴 연휴 기간이 예정돼 있으며 신정부 출범 이후 한·중 정치적 갈등 완화 기대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3분기에도 원화 강세와 함께 항공여객 수요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저비용항공사(LCC)들의 공급 확대에도 수요가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전반적인 업황 호조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실적의 주도 업종은 IT업종이다. 최근 미국 나스닥 시장의 기술주는 조정 압력이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한국 IT 주도주는 이익 강화 기대로 오히려 추가 상승 시도를 보이는 양상이다. 실적 역시 디스플레이, 반도체, IT가전 등 IT 관련 업종의 종목들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해 주도 업종의 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최근 신정부의 부동산 정책, 탈원전 정책, 통신비 인하 정책 등으로 관련 종목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만큼 정책 관련 뉴스에도 주목해야 한다. KB증권 WM스타자문단 PB팀장
  • 단독]번호표 따라 은행원 복불복? 이젠 고객이 선택한다

    단독]번호표 따라 은행원 복불복? 이젠 고객이 선택한다

    나대리씨는 몇 달 전 적금 상품을 하나 더 들려고 은행에 갔다가 ‘감동’했다. 창구 직원이 컴퓨터를 이리저리 두들겨 보더니 나씨의 연봉으로 가입 가능한 세금 우대 상품이 있다며 추천해 줬기 때문이다. 그 전에 상담차 똑같은 은행을 찾았을 때는 전혀 안내받지 못한 상품이었다. 나씨는 고맙기도 하고 믿음도 가 은행에 갈 때면 가급적 그 직원에게 업무를 보려 한다. 하지만 번호표가 나씨의 마음 같지 않다. 운 좋게 대기 번호표 순서가 그 은행원에게 걸리면 오후가 즐겁다. 그래서 가끔은 청원경찰 눈을 피해 번호표를 두 장 뽑기도 한다. 하지만 ‘어긋난 만남’일 때가 훨씬 많다. 앞으로 농협은행에서는 나씨처럼 번호표 신경전을 벌이지 않아도 된다. 이르면 하반기부터 은행원도 고객이 고를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번호표 순서대로 ‘복불복’ 배정받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 성격이 까칠해도 실력 있다고 생각하는 은행원을 고를지, 실력이야 대동소이하니 친절하기 그지없는 은행원을 고를지는 전적으로 고객 마음이다. 농협은행은 31일 “직원·업무별 선택제를 도입해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경섭 농협은행장의 ‘고객 주권주의’ 실험이다. 서비스가 시행되면 농협을 찾는 고객은 영업점의 ‘지능형 순번 발행기’에서 자산, 세무, 펀드 등 원하는 업무별로 창구 직원을 선택할 수 있다. 물론 ‘무조건 빠른 번호표’도 선택 가능하다. 이 행장은 “병원에 가면 혈압, 신경 등 의사별로 전공이 있는 것처럼 은행도 주치의 개념을 도입해 분야별로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은행을 찾기 전에 ‘미리 질문하기’도 가능하다. 예컨대 스마트폰으로 “신용대출을 받으려 하는데 준비 서류는?” 하고 물어보면 해당 고객에게 맞는 맞춤형 답변을 보내 준다. 지금은 대기 현황이나 예약 등 ‘일방 알림’만 가능하다. 고객이 한 번 농협은행을 찾으면 관련 기록도 남긴다. 언제 누구와 마지막 상담을 했고, 업무 처리가 어떻게 됐는지 메모를 남겨 그 고객이 다시 농협을 찾았을 때 업무 처리 시간을 최대한 줄이려는 취지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만족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바로 시정하는 등 애프터서비스 성격도 있다”고 전했다. 은행 내부에서는 직원들의 스트레스 강도가 더 높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한 창구 직원은 “고객들이 어떤 은행원을 많이 선택했는지 전산에 실시간으로 떠 또 하나의 성과 평가 잣대가 될 수 있다”면서 “보이지 않는 경쟁도 치열해져 팀워크가 되레 약해질 수 있다”고 불안해했다. 이에 대해 이 행장은 “이제는 은행원들도 서비스산업에 걸맞게 실력을 기르고 자신의 장점을 적극 세일즈해야 한다”면서 “고객 지명도 순으로 직원들을 줄 세우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은행원이 앉아서 고객을 기다리는 시절은 갔다”고 덧붙였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단독] 코스피 사상 최고 눈앞인데… 내 주식만 떨어지네

    [단독] 코스피 사상 최고 눈앞인데… 내 주식만 떨어지네

    개인 순매수 상위 4종목 주가 ↓ 기관 순매수 상위 20종목 모두 ↑ 외국인도 상위 20종목 중 19개 ↑2년 전부터 주식 투자에 나선 신모(30)씨는 최근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웃지 못한다. 신씨가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생명보험사 주식이 오르기는커녕 떨어졌기 때문이다. 주당 7000원대에 매입한 이 주식은 현재 5000원대 중반에서 거래되고 있어 20% 이상 손실이 났다. 신씨가 보유한 다른 주식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신씨는 “나름 열심히 공부를 하는데 내 주식은 왜 이런지 모르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개인 14번째 많이 산 ‘넥스원’ 8.9%↓ 국내 경제 지표 호조와 글로벌 투자 심리 개선으로 주식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지만 개인투자자(개미)의 소외감은 깊어지고 있다. ‘주가 파티’에 개미들이 올라타지 못하는 것은 떨어지는 주식을 많이 들고 있어서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본격적인 코스피 상승장이 시작된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개인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 중 1~4위 종목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개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796억원어치) 삼성물산의 경우 이 기간 주가가 12만 7000원에서 12만 2500원으로 3.54% 떨어졌다. LG디스플레이(-2.45%), SK텔레콤(-3.42%), 삼성바이오로직스(-1.36%) 등 2, 3, 4등도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인이 14번째로 많이 사들인 LIG넥스원은 주가가 8만 7800원에서 8만원으로 8.88%나 떨어졌다. 개인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 중 주가가 상승한 건 13개에 그쳤다. 반면 기관은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 모두가 올라 대조를 이뤘다. 기관 순매수 1위인 롯데쇼핑은 19.38%나 올랐고 4위 삼성전자(7.19%), 5위 삼성전기(6.89%), 6위 NH투자증권(13.39%) 등도 짭짤한 수익을 올렸다. 이 기간 코스피 상승률 2.81%(2149.15→2209.46)를 크게 웃돈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도 20위 LG이노텍(-3.33%)을 제외한 19개가 모두 플러스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SK하이닉스가 7.52%의 수익률을 올렸고 순매수 3위 삼성전자, 6위 삼성전자우선주(9.42%), 7위 하나금융지주(7.83%) 등도 쏠쏠했다. ●“기업가치 기반 중장기 투자로 극복을” 하락장은 말할 것도 없고 상승장에서도 이렇듯 개미들이 재미를 못 보는 것은 아무래도 외국인과 기관에 비해 투자전략과 정보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번 상승장도 정보기술(IT), 화학, 금융주가 주로 올랐지만 개인들이 사들인 상위 20개 종목 중 여기에 부합하는 주식은 LG디스플레이·롯데케미칼·OCI·삼성화재·삼성생명·네이버 등 6개에 불과하다. 개인의 경우 공매도가 사실상 막혀 있는 등 투자 환경이 불리한 측면도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개인은 정보 접근과 분석, 위험관리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밖에 없다”며 “단기 차익을 노리는 투자보다는 기업가치에 기반한 중장기적 관점의 꾸준한 투자로 극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코스피 난리법석인데 내 주식은 왜?

    코스피 난리법석인데 내 주식은 왜?

    2년 전부터 주식 투자에 나선 신모(30)씨는 최근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웃지 못한다. 신씨가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생명보험사 주식이 오르기는커녕 떨어졌기 때문이다. 주당 7000원대에 매입한 이 주식은 현재 5000원대 중반에서 거래되고 있어 20% 이상 손실이 났다. 신씨가 보유한 다른 주식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신씨는 “나름 열심히 공부를 하는데 내 주식은 왜 이런지 모르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국내 경제 지표 호조와 글로벌 투자 심리 개선으로 주식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지만 개인투자자(개미)의 소외감은 깊어지고 있다. ‘주가 파티’에 개미들이 올라타지 못하는 것은 떨어지는 주식을 많이 들고 있어서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본격적인 코스피 상승장이 시작된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개인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 중 1~4위 종목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개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796억원어치) 삼성물산의 경우 이 기간 주가가 12만 7000원에서 12만 2500원으로 3.54% 떨어졌다. LG디스플레이(-2.45%), SK텔레콤(-3.42%), 삼성바이오로직스(-1.36%) 등 2, 3, 4등도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인이 14번째로 많이 사들인 LIG넥스원은 주가가 8만 7800원에서 8만원으로 8.88%나 떨어졌다. 개인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 중 주가가 상승한 건 13개에 그쳤다. 반면 기관은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 모두가 올라 대조를 이뤘다. 기관 순매수 1위인 롯데쇼핑은 19.38%나 올랐고 4위 삼성전자(7.19%), 5위 삼성전기(6.89%), 6위 NH투자증권(13.39%) 등도 짭짤한 수익을 올렸다. 이 기간 코스피 상승률 2.81%(2149.15→2209.46)를 크게 웃돈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도 20위 LG이노텍(-3.33%)을 제외한 19개가 모두 플러스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SK하이닉스가 7.52%의 수익률을 올렸고 순매수 3위 삼성전자, 6위 삼성전자우선주(9.42%), 7위 하나금융지주(7.83%) 등도 쏠쏠했다. 하락장은 말할 것도 없고 상승장에서도 이렇듯 개미들이 재미를 못 보는 것은 아무래도 외국인과 기관에 비해 투자전략과 정보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번 상승장도 정보기술(IT), 화학, 금융주가 주로 올랐지만 개인들이 사들인 상위 20개 종목 중 여기에 부합하는 주식은 LG디스플레이·롯데케미칼·OCI·삼성화재·삼성생명·네이버 등 6개에 불과하다. 개인의 경우 공매도가 사실상 막혀 있는 등 투자 환경이 불리한 측면도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개인은 정보 접근과 분석, 위험관리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밖에 없다”며 “단기 차익을 노리는 투자보다는 기업가치에 기반한 중장기적 관점의 꾸준한 투자로 극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작년 업계 첫 영업이익 1조 달성 현대건설 “중남미·CIS 등 해외시장 다변화가 비결”

    “이제 중동지역은 경쟁이 치열해 수익성에 한계가 있습니다. 중남미와 독립국가연합(CIS) 등 블루오션을 개척해야 하는 이유죠.” 지난해 해외시장 다변화로 건설업계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열었던 현대건설이 올해도 신흥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해외지사와 연락사무소는 27곳에 이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2011년 현대차 그룹으로 편입 이후 지난해까지 5년간 중남미와 CIS, 유럽 등 11개 국가에 새로 진출했다”면서 “매출만 생각한다면 규모가 큰 중동시장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지만, 더이상 그런 방식으로는 사업이 힘들다고 판단해 수익성을 중심으로 사업지를 재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해외시장 다변화를 통해 지난해 매출 18조 7445억원, 영업이익 1조 527억원, 당기순이익 650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미청구공사금액도 전년보다 6586억원이나 줄었다. 현대건설의 올해 경영목표는 수주 24조 3000억원, 매출 19조원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존 도급 위주의 수주 패턴에서 금융주선공사, 개발사업, 현지 네트워크 강화 등 수주 방식 다각화를 통해 사업의 규모와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해외주식형 펀드로 비과세 혜택… 증여에도 활용하세요

    해외주식형 펀드로 비과세 혜택… 증여에도 활용하세요

    비과세 혜택 마감이 8개월가량 남았다. 회복 중인 글로벌 증시 덕에 뒤늦게 재조명받는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 이야기다. 비과세 해외주식펀드는 해외주식에 직간접적으로 60% 이상 투자하는 펀드를 대상으로 최대 10년간 매매이익과 평가이익, 환차익에 대해 세금을 물리지 않는 상품이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도 해외주식에 투자하면 일부 비과세(최종 이익에 대해 200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5년(연소득 5000만원 이하 근로자는 3년)이라는 의무 가입 기간이 있다.1년 전 출시 때만 해도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지만 점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해 말 ‘러브(러시아·브라질) 펀드’ 투자자들이 최고 2배 가까운 수익률을 올리자 땅을 치고 아쉬워하는 이들이 많았다. 최근 몇 년간 인기몰이 중인 인도와 베트남은 물론 스테디셀러인 중국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에 대한 투자 바람이 불면서 설정액도 나날이 느는 추세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비과세 해외주식펀드가 지난해 2월 29일 출시된 이후 1년여 만에 1조 1700억원의 자금이 모였다. 지난 2월 한 달간 늘어난 설정액만 890억원에 달한다. 투자대상 국가별로 인기가 가장 많은 곳은 1790억원의 자금이 유입된 베트남이다. 이어 글로벌(1770억원), 중국(1724억원), 미국(342억원) 순서다. 비과세 해외주식펀드는 다른 비과세 금융상품과는 달리 가입 대상을 제한하지 않는다. 소득이 없는 주부나 미성년자도 가입할 수 있다. 또 반드시 올 연말까지 돈을 넣어 둘 필요도 없다. 계좌만 터놓고 시장 상황을 보고 돈을 투자하면 3000만원까지는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가입계좌 수는 제한이 없고 서로 다른 금융기관에 가입할 수도 있다. 증여 수단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자녀 명의로 비과세 해외펀드에 가입 한도를 3000만원으로 설정해 두고 시기를 보고 차근차근 투자하는 식이다. 가입 대상에 제한이 없어서 3인 가족이 함께 비과세 해외주식펀드에 가입한다면 1인당 3000만원씩 최대 90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도 있다. 이런 배경에서 창구에선 “일단 연말까지 깡통계좌라도 만들라”고 귀띔한다. 유의할 점도 있다. 해외주식 전용펀드라고 해서 모든 수익금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주는 것은 아니다. 이자나 배당 수익, 파생상품 거래에 따른 수익에 대해선 과세를 한다. 투자 시 비과세 한도 관리도 필요하다. 2018년 이후 가입한 펀드를 환매하면 환매한 금액만큼 비과세 한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만큼 환매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한다. 무엇보다 해외투자는 기본적으로 국내에 투자할 때보다 정보의 제약이 있기 마련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많은 만큼 위험률 역시 높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그럼 어디에 투자하면 좋을까. 전문가들은 과거 성적을 참조는 하되 너무 매몰되지는 말라고 조언한다. 대표적으로 단기 급등한 러시아와 브라질 펀드의 경우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있지만 계속 높은 수익률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진 말라는 이야기다. 금융투자업계에서 공통적으로 주목하는 곳은 미국과 독일 등 선진국과 아시아와 북미 신흥 제조국가다. 이성조 KB증권 스타자문단 포트폴리오부 팀장은 “이미 고평가됐다는 평도 있지만 미국 월가와 기업에 힘을 실어 주는 트럼프를 생각하면 미국은 여전히 투자가치가 있다”면서 “볼커룰 등 금융 규제완화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미국 금융주도 주목할 만한 투자처”라고 말했다. 수출 강국인 독일의 산업재와 자동차 산업 등도 눈여겨볼 대상으로 꼽힌다. 글로벌 수출 비중이 높은 독일은 유럽 경제 지표 개선과 달러화 대비 유로화 약세라는 두 가지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성봉 삼성증권 WM리서치팀장은 “선제적으로 금리 인상을 하거나 고려한다는 것을 뒤집어 생각하면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등을 걱정하지 않을 정도로 경기 상승에 자신이 있다는 것”이라면서 “이미 연내 3~4번의 금리 인상을 예고한 미국과 양적완화 출구전략을 만지작거리는 유럽을 주목하라”고 말했다. 또 “미국 경기 회복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멕시코와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 신흥국 역시 긍정적인 투자처”라고 평가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경제 브리핑] 금융주소 변경기간 5일내로 단축

    금융감독원은 새달부터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 처리 기간이 2주에서 5일로 줄어든다고 27일 밝혔다. 신청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게 거래 금융회사 영업점과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금융 소비자가 거래 금융회사 중 한 곳에만 주소 변경을 신청하면 다른 모든 금융회사에 등록된 주소도 한꺼번에 변경해 주는 서비스다.
  • 화장품株 사드 역풍 “악” 은행株 美금리 훈풍 “와”

    화장품株 사드 역풍 “악” 은행株 美금리 훈풍 “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후폭풍으로 주식시장에서 화장품 종목의 시가총액이 하반기에만 17조 5000억원 증발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제 보복 가능성으로 화장품주의 내년 전망도 밝지 않다고 우려한다. 반면 미국 기준금리 인상 본격화로 수혜를 입은 은행주는 올해 시총이 15조원 넘게 급증했다. 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아모레G, 한국콜마, 코스맥스, 잇츠스킨, 토니모리 등 7개 주요 화장품주의 시총은 지난 23일 기준 46조 2215억원이다. 사드 배치 발표 직전인 지난 7월 7일 63조 7264억원 대비 약 27.5% 줄어든 수치다. 대표적인 ‘중국 수혜주’ 화장품주는 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중국의 경제 보복 우려로 하반기 내내 하락세를 보였다. 화장품 업종 대장주인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7월 7일 대비 26.9%나 급락했다. 중국 정부의 저가여행 규제, 한류 제한 조치(한한령) 등이 발표될 때마다 화장품 종목은 주식시장에서 롤러코스터를 탔다. 반면 올해 주식시장에서 은행주는 활짝 웃었다. 우리은행, 하나금융지주, KB금융, 신한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6개 은행주 전체 시총은 지난해 말 54조 1262억원에서 지난 23일 69조 5539억원으로 15조 4277억원(28.5%) 급증했다. 가장 돋보인 건 우리은행이었다. 우리은행은 민영화 성공에 대한 기대감과 실적 호조가 더해져 지난해 말 8000원대이던 주가가 1만 3000원대까지 올랐다. 이 영향으로 시총이 50% 넘게 불어나 은행주 시총 4위를 차지했다. 현대증권 인수에 성공한 KB금융 시총도 5조 4000억원이나 늘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미국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여 ‘금융주 랠리’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외국인의 은행주 매수세 지속 여부에 따라 추가 반등이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23만 달러 수수 의혹 보도 영향으로 이날 ‘반기문 테마주’가 동반 급락했다. 지엔코가 전 거래일보다 6.69% 떨어진 7250원에 거래를 마쳤고 성문전자(-12.37%), 광림(-11.60%), 한창(-11.46%) 등 다른 반기문 테마주도 모두 급락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해외 금융주펀드 웃고 펀드 울상

    해외 금융주펀드 웃고 펀드 울상

    한 달 새 ‘금융주’ 수익률 4.84% 직격탄 맞은 ‘금’은 7.68% 떨어져 새달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되면서 펀드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내년엔 미국 금리 인상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발 빠른 투자자들은 이미 금리 인상기에 적절한 투자처를 찾는 중이다. 2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해외 금융주 펀드는 4.84%의 수익률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금융주는 금리 인상의 수혜를 받는 대표적인 종목이다. 수익성 악화의 주원인이었던 장기 저금리 추세가 바뀔 경우 은행과 보험 등 금융주의 상승세가 기대된다. 실제로 금융 규제 완화를 외친 트럼프가 당선된 후 금융주가 뉴욕 증시에서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은 지난 17일 의회에 출석해 새달 기준금리 인상을 강력히 시사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은 예상된 일이지만 미 대선 결과와 맞물려 폭발력이 한층 커졌다. 유동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채권 가격이 떨어지면 수익이 나는 국내외 국채 인버스 ETF와 신용 등급이 낮은 미국 기업의 대출채권에 투자하는 뱅크론 펀드가 금리 상승기에 유망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최근 한 달 동안 금(金) 펀드는 -7.68%의 저조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펀드(-2.81%)와 해외 주식형펀드(-1.05%)보다 부진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여파로 주목받던 금 펀드는 몇 달 새 수익률이 뚝 떨어졌다. 트럼프 당선 이후 선진국 자산 선호 현상 심화로 달러 강세가 나타나자 금값이 폭락했기 때문이다. 국제 금 시세는 지난 2월 이후 가장 낮은 온스당 1189.10달러까지 추락했다. 신흥국 펀드도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에 직격탄을 맞았다. 올 들어 강세를 보인 브라질 펀드, 중남미 펀드의 최근 한 달간 수익률은 각각 -9.33%, -11.15%로 폭락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뉴욕 증시 혼조 마감…주요기업 실적 발표에 등락 엇갈려, 다우 0.17% 상승

    뉴욕 증시 혼조 마감…주요기업 실적 발표에 등락 엇갈려, 다우 0.17% 상승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혼조세를 보인 기업들의 실적에 등락이 엇갈리면서 마감됐다. 시가총액 대장주인 애플의 주가가 실적 실망으로 2% 넘게 떨어진 반면 항공기 업체 보잉은 실적 호조를 보여 다우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06포인트(0.17%) 상승한 18,199.3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73포인트(0.17%) 낮은 2,139.4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13포인트(0.63%) 내린 5,250.2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3대 지수는 하락 출발한 이후 다우지수만 강세 전환에 성공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이 1.2% 하락해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반면 경제 지표가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 12월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높아진 데 따라 금융주는 0.6% 올랐다. 이외에 헬스케어와 소재, 기술, 통신 등이 하락했고, 에너지와 산업, 유틸리티는 올랐다. 시가총액 대장주인 애플의 주가는 실적 실망으로 2% 넘게 떨어졌다. 애플은 전일 증시 마감 후 회계연도 4분기 매출과 순익이 469억달러와 90억달러(주당 1.67달러)로 전년 같은 분기 대비 각각 각각 9%와 19% 줄었다고 밝혔다. 애플의 분기 매출은 주력 제품인 아이폰의 판매 둔화로 3분기 연속 감소했다. 멕시칸 음식 전문업체 치폴레의 주가는 분기 매출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해 9% 넘게 급락했다. 항공기업체인 보잉의 주가는 올해 3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고 실적 전망치까지 상향한 데 따라 4.6% 급등했다. 보잉은 3분기 순익이 세제 혜택 품목 등으로 23억달러(주당 3.60달러)를 기록했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51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팩트셋 조사치 2.61달러를 웃돈 것이다. 매출도 239억달러로 팩트셋 조사치인 236억달러를 상회했다. 보잉은 또 2016년 조정 EPS 전망치를 7.10~7.30달러로 기존 6.40~6.60달러 대비 올렸다. 매출 전망치도 935억~955억달러로 기존 930억~950억달러보다 높였다. 생명공학업체 바이오젠은 지난 3분기 순익과 매출이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판매가 7~10% 늘어난 덕분에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주가는 3.6% 올랐다. 바이오젠은 3분기 순익이 10억달러(주당 4.71달러)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EPS는 5.19달러였다.이는 팩트셋 조사치 4.70달러보다 높다. 같은 기간 매출은 일 년 전의 27억9000만달러보다 늘어난 29억 6000만달러였다. 애널리스트들은 29억달러로 전망했다. 음료업체 코카콜라의 주가는 3분기 순익과 매출이 월가 예상치를 웃돌아 장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장중 하락 전환해 0.2%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욕증시 상승 마감…美경제지표 호조에 금융주 강세, 다우 0.62% 상승

    뉴욕증시 상승 마감…美경제지표 호조에 금융주 강세, 다우 0.62% 상승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금융주 강세를 이끌었다. 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2.58포인트(0.62%) 상승한 18,281.0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24포인트(0.43%) 높은 2,159.7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36포인트(0.50%) 오른 5,316.0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경제지표 개선으로 연내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높아져 금융주가 강세를 나타낸 데다 유가 급등에 에너지업종도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이 1.5%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에너지업종도 1.4% 올랐다. 이외에 산업업종과 소재업종, 헬스케어업종 등이 상승했다. 반면 통신업종과 부동산업종은 각각 1.8%와 1.9% 내렸다. 유틸리티업종과 필수 소비업종도 하락했다. 트위터의 주가는 이번 주 매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보도로 5% 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주류업체 콘스털레이션 브랜즈 주가는 분기 매출이 증가한 영향으로 1.6% 올랐다. D램 업체인 마이크론의 주가는 이번 분기 실적 전망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 0.6% 떨어졌다. 미국의 지난 9월 서비스업(비제조업) 활동은 큰 폭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1.4에서 57.1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53.1을 대폭 웃돈 것이며 80개월 연속 확장세를 보인 것이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지난 8월 미국의 공장재수주실적도 예상 밖의 증가세를 나타내 제조업 부문이 회복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는 분석을 강화했다. 미 상무부는 8월 공장재수주실적이 0.2% 증가해 두 달 연속 늘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 조사치는 0.1% 감소였다. 7월 공장재수주는 당초 1.9% 증가에서 1.4% 증가로 수정됐다. 미국의 지난 9월 민간부문 고용은 증가했으나 월가 예상치는 밑돌았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9월 민간부문 고용은 15만 4000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17만 3000명 증가를 밑돈 것이며 지난 4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난 8월 미국의 무역적자는 올림픽 방송과 원유 수입 증가 영향으로 예상치를 웃돈 증가세를 보였다. 미 상무부는 8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3.0% 늘어난 407억 3000만 달러(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 조사치는 390억 달러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잠자는 돈 찾아가세요”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예금과 보험 등 휴면 금융재산이 1조 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사는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휴면 금융재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벌여 317만명에게 7020억원을 돌려준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1조 3680억원이 남아 있어 하반기에도 캠페인을 계속하기로 했다. 휴면 보험금이 7540억원, 휴면성 신탁 2301억원, 휴면 예금 1886억원, 미수령 주식·배당금 867억원 등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5월 휴면 금융재산 찾아주기, 장기 금융상품 가입자 권익 보호, 금융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 과제 20개를 선정해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하나인 금리인하요구권은 지난해 이후 총 33만명이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거래 주소를 일괄 변경하는 ‘금융주소 한 번에’ 서비스는 올 상반기 9만 3000건 이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선강퉁 수혜주, 후강퉁서 배워라… IT·산업재 강세

    선강퉁 수혜주, 후강퉁서 배워라… IT·산업재 강세

    중국 선전 증시와 홍콩 증시 간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선강퉁’이 연내 시행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중국본토 투자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국내 증권사들도 선강퉁 매매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혜주 찾기에 나서는 등 대응에 분주하다.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선전 증시의 개방 확대가 절호의 투자 기회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앞서 중국은 2014년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 간 교차거래인 후강퉁을 허용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16일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선강퉁 실시방안이 비준됐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이르면 오는 11월에서 12월 사이 선강퉁이 시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선강퉁이 시행되면 국내 개인 투자자들도 홍콩 증시를 통해 선전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에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선전 증시는 미국의 나스닥이나 우리나라의 코스닥처럼 기술주 중심의 증시다. 한 개(메인보드)로만 이뤄진 상하이 증시와 달리 선전 증시는 메인보드(32.6%), 중소기업판(43.8%), 창업판(23.6%)으로 구성돼 있으며 정보기술(IT)·헬스케어 등 차세대 성장을 이끌어갈 기업 비중이 높다. 선강퉁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이유다. 선전 증시의 전체 시가총액 규모는 지난 19일 기준 22조 3000억 위안(약 3690조원)으로 세계 7위의 시장이다. 선강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중국본토에 투자하는 펀드에는 연초부터 지난 7월 말까지 3200억여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삼성증권의 ‘중국본토중소형FOCUS자H’ 펀드에는 이달 들어서만 112억원이 들어왔다. 한동안 지지부진했던 중국본토펀드들의 수익률도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신한BNPP봉쥬르차이나2’(설정액 6696억원)와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1’(6493억원) 같은 대형 펀드들도 최근 3개월간 10.94%, 12.65%의 수익률을 각각 기록했다. 레버리지 펀드의 경우에는 같은 기간 수익률 20%를 넘긴 펀드도 다수 등장했다. 그런가 하면 선전 증시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달 ‘차이나심천100인덱스’ 펀드를 내놨다. 이 펀드는 선전 증시에 상장된 A종목 중 상위 100종목으로 구성된 선전100 지수를 추종한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본토 증시에 대한 성장 기대감에 국내 중국펀드의 주도권은 홍콩H주펀드에서 중국본토펀드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며 “2017년 말까지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해외주식투자전용계좌에 중국본토펀드를 담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선강퉁이 열리면 개인 투자자들은 펀드에 가입하는 간접투자 외에도 증권사를 통한 직접투자를 할 수 있게 된다. 증권사에서 해외증권매매 전용계좌를 개설한 뒤 투자할 종목을 고를 수 있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선강퉁 시행에 맞춰 바로 매매를 시작할 수 있게 시스템 개발을 끝낸 상태다. 다만 해외주식매매 수수료는 국내 주식보다 비싸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선강퉁 매매수수료는 온라인 0.3%, 오프라인 0.5~0.7% 수준인 후강퉁 매매수수료와 비슷하게 책정될 전망이다. 선강퉁 시행 후 유망종목으로는 선전 증시와 홍콩 증시에 상장된 IT, 산업재, 금융주 등이 꼽힌다. 박인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후강퉁 사례를 놓고 볼 때 선강퉁이 시행되면 선전 증시 종목 중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업종이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2014년 후강퉁 시행 당시처럼 중국 증시 폭등을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입을 모은다. 선전 증시의 경우 주가수익비율(PER)이 27.3배 수준으로 선진국(16.3배)이나 신흥국(12.5배), 상하이 증시(13.4배)보다 훨씬 고평가돼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상하이 증시에 비해 국유기업 비중이 낮고 성장성이 돋보이는 기업들이 대거 상장돼 있어 장기적으로 성장잠재력이 큰 기업에 투자할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대체적인 견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다우 0.58% 상승 마감…기준금리 인상 기대로 금융주 강세

    다우 0.58% 상승 마감…기준금리 인상 기대로 금융주 강세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로 금융주가 강세를 보인 것에 힘입어 함께 상승했다. 2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7.59포인트(0.58%) 상승한 18,502.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34포인트(0.52%) 높은 2,180.3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41포인트(0.26%) 오른 5,232.3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소폭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오름폭을 확대했다. 지수는 개장 전 발표된 물가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여 9월보다는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이후 그동안 금리 인상 기대를 반영하지 않았던 금융주가 연내 금리 인상 기대로 상승하며 지수 추가 상승을 이끌었다. 금리 상승은 이자 수익 증가를 이끌어 은행권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1% 가까이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소재업종이 0.95% 상승했고, 통신업종과 유틸리티업종도 각각 0.78%와 0.79% 강세를 보이는 등 전 업종이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금융업종지수는 지난해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10여 년 만에 기준금리 인상에 나섰던 12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 등 연준 위원들이 지난주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우호적인 발언을 내놓은 데 따라 시장의 올해 기준금리 인상 기대는 높아졌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 7월 미국의 소비지출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 내수가 올 하반기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 금리 인상 시기가 9월보다는 12월이 될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렸다. 미 상무부는 7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 대비 0.3%(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에 부합한 것이다. 7월 개인소득 역시 0.4% 늘어난 월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가계지출은 미 경제 활동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수분기 동안 기업투자 감소에도 소비지출은 경제 확장세를 견인했다.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 지표인 PCE 가격지수는 7월에 전월 대비 변화가 없었고 전년 대비 0.8% 상승해 지난 3월 이후 최저 상승률을 나타냈다. 물가상승률은 4년여 동안 연준의 목표치 2%를 밑돌고 있다. 지난 2년 동안은 낮은 휘발유와 수입 가격이 물가상승에 제동을 걸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7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과 전년 대비 각각 0.1%와 1.6% 상승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주가는 증권사 스티펠과 도이체방크의 목표가 상향 소식으로 2.4% 상승했다. 제약기업인 밀란의 주가는 알레르기 치료제인 에피펜보다 50%가량 가격이 저렴한 복제약을 내놓겠다고 밝힌 데 따라 장중 2% 넘게 올랐으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축소해 0.4% 강세로 장을 마쳤다. 영양제 제조업체인 허벌라이프의 주가는 칼 아이칸이 230만주를 추가 매입했다는 소식에 4.6% 올랐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금리는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점진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시장이 올해 금리 인상에 대해 예전보다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있다며 소폭의 기준금리 인상은 장기적인 증시 상승세를 훼손하지 않으리라고 전망했다. 뉴욕 유가는 달러화 강세와 산유량 동결이 어려울 수 있다는 진단에 3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66센트(1.4%) 하락한 46.98달러에 마쳤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5.20% 내린 12.94를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은 금요일은 예고편” vs “저가 매수 기회”… 엇갈린 투자 전망

    “검은 금요일은 예고편” vs “저가 매수 기회”… 엇갈린 투자 전망

    “검은 금요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시장불안은 단기일 뿐 저가 매수 기회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현실화된 뒤 본격적인 장(場)이 열린 27일 국내외 금융시장은 예상 외로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놓고 조만간 상당 폭의 추가 조정이 있을 것이라는 암울한 예상이 나온다. 브렉시트는 단기 악재인 만큼 신흥국에 투자할 타이밍이라는 주장도 강하게 제기된다. 이날 국제금융센터 등에 따르면 영국계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검은 금요일은 예고편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바클레이즈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주 브렉시트 직후 미국 증시가 보인 하락 폭이 연 저점 대비 11% 이상 높은 만큼 며칠 또는 몇 주 안에 큰 추가조정(deeper adjustment)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바클레이즈는 유럽 금융주들도 2월 저점 대비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아시아 국가를 ‘죄 없는 구경꾼’(innocent bystander)이라고 정의하면서 “단기적으로는 아시아 국가의 일부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예상했다. 반면 씨티그룹은 ‘위기는 기회’라고 역설했다. 시장 불안이 단기에 그칠 것이기 때문에 지금의 악재는 아시아 신흥국 자산을 저가에 매수할 기회라는 것이다. 그 근거로 ▲브렉시트가 글로벌 경제 근본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이며 ▲투자자들은 이미 보수적 투자를 해 왔고 ▲G3(미국·중국·EU)가 모두 경기 완화정책을 쓸 것이라는 점을 들었다. 한술 더 떠 한국 기업엔 긍정적인 면이 있다는 의견도 내놨다. JP모건은 “파운드 및 유로 약세는 대만과 한국 수출기업에는 부정적이지만 그 비중은 크지 않다”면서 “특히 한국 수출 기업은 엔화 강세로 경쟁력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브렉시트가 당분간 변동성 요인이 되겠지만 영향력은 EU 지역 내로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 역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지금은 다르다고 전망했다. CS는 “브렉시트는 경제 시스템적인 위기라기보다는 정치적 쇼크”라면서 “정치적 쇼크 때 시장은 초기 과민반응을 보이지만 곧 내재된 가치를 보고 회복하기 마련”이라고 주장했다. 영국계 자금이 대거 이탈할 것이라는 우려는 아직까지는 현실화되지 않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36조원 규모의 영국계 자금 이탈을 걱정하는 이가 많았지만 오늘도 영국계 투자자는 우리 주식을 소량 순매수했다”고 밝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부고]

    ●백영미(백한의원 원장)씨 부친상 김준호(사업)서재춘(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 전무)씨 장인상 12일 대구파티마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30분 (053)957-4442 ●김진우(서수원우체국 집배국 5팀장)상은(대신증권 금융주치의마케팅부 대리)씨 모친상 11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31)219-4595 ●김옥자(대한적십자사 봉사회원)씨 별세 김민조(전 철도청 국장)씨 부인상 주한(ING생명 FC)은주(전 LG 근무)씨 모친상 백승희(퍼스트엠디 상품기획팀장)씨 시모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94 ●허만혁(동림엔텍 대표)씨 부인상 최봉훈(동림엔텍 사장)씨 장모상 1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2227-7587 ●심재석(전 서울시립대 경상대학장)씨 별세 주성(티앤알 바이오팹 부사장)지은(미국 서모 피셔 사이언티픽 근무)씨 부친상 성제원(미국 JIT 트랜스포테이션 대표이사)씨 장인상 1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4일 오전 5시 30분 (02)2258-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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