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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자금수요 폭발적 증가/1분기/부족액 12조5천억원…40%늘어

    올 들어 경기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며 기업들의 자금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었다.또 금융실명제가 정착되며 개인의 현금보유 규모가 줄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 1·4분기 자금순환 동향」(잠정)에 따르면 기업의 설비투자가 큰 폭으로 늘며,투자에서 저축을 뺀 기업의 자금부족 규모는 12조5천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9조2천억원에 비해 35.9%가 늘었다. 따라서 기업들은 금융시장에서 작년보다 35.8%가 많은 18조6천억원을 조달해 부족자금으로 충당하고,나머지 6조2천억원은 금융자산으로 운용했다.특히 은행과 단자 등 간접금융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상대적으로 이율이 높은 기업어음을 갚아(1조9천억원) 조달자금 중 간접금융의 비중은 작년 동기의 16.7%에서 54.3%로 높아진 반면 직접금융의 비중은 70.3%에서 28.2%로 떨어졌다.
  • 금융소득 종합과세/기준액 4천만원으로

    ◎최고 40%까지 누진세율 적용/조세연구원 세제개혁방안 오는 96년부터 종합과세되는 이자와 배당 등 금융소득의 기준금액은 연간 4천만원을 넘지 않는 수준이 될 전망이다.종합과세는 금융소득과 여타 소득을 합산해 최고 40%까지의 누진세율로 과세되므로 세금부담이 대폭 늘어난다.소득을 합산하는 범위는 인별,부부,가구별 등 세가지 가운데 부부단위로 합산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한국조세연구원은 9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금융소득 종합과세와 개방화·국제화를 위한 세제개혁 방안」을 마련,재무부에 제출했다. 조세연구원이 제시한 종합과세 기준액 4천만원은 다른 소득이 없다고 가정할 때 종합과세로 전환하더라도 세금부담이 지금처럼 분리과세할 경우(세율 20%)와 같은 금액이다. 연구원은 그러나 종합과세 대상 금융소득 기준금액은 96년분 금융소득의 인별분포 추정작업을 거쳐 금융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와 금융실명제의 실시효과,종합소득세의 실효성 등을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준금액에 미달하는 금융소득자는종합과세와 원천분리과세 중 유리한 쪽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원천징수 세율은 현행 20%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요구불 예금과 만기 1년 이상인 정기예금·채권,각종 세금우대 저축의 이자는 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지금처럼 분리과세한다. 주식 등 금융자산의 양도차익은 오는 98년 귀속분부터 과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석유류 세율은 현행 종가세 이외에 종량세를 도입하되 단계적으로 세액을 높여 오는 97년에는 현행 공장도가격의 1백90%에서 ℓ당 4백원 또는 공장도가격의 2백% 중 큰 금액을 적용한다.종량세가 도입되면 등유에 대한 세금은 지금의 7배,경유는4배까지 오른다.
  • 공직자·의원 재산변동 실사/고의누락자 없어 징계않기로

    ◎정부­국회윤리위 정부및 국회공직자윤리위는 30일 각각 전체회의를 열고 재산공개대상공직자의 올해 부동산및 금융재산변동사항신고내역에 대한 심사를 벌였으나 고의적 재산누락사실이 드러나지 않아 경고등 징계조치는 않기로 결정하고 일부에 대한 보완조치만 요구하기로 했다. 국회윤리위는 이날 부동산관련 5명,금융자산관련 4명등 9명의 국회의원에 대해 신고누락된 부분의 보완조치를 의결하고 재산변동심사를 마쳤다.
  • 예금 등 자금 추적/한약상 피살수사/목격자 확보 주력

    대한한약협회 서울시지부장 박순태씨(46)부부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21일 거액의 재산을 소유한 박씨의 예금통장과 주식등 사건현장에서 찾지못한 금융자산의 행방을 파악하기 위해 금융기관에 협조를 요청했다. 또 숨진 박씨를 대리해서 자금관리를 맡은 동서 이모씨(39)를 불러 한약재유통과 관련한 고려한약유통공사의 회계장부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한약재 유통과 관련된 한약업계의 이권다툼에서 저질러진 범행으로 보고 있으나 박씨 재산을 노린 단순 강도사건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박씨집 이웃의 조모군(18)이 『사건발생 직전 여러명이 박씨집쪽에서 도로쪽으로 골목길을 급하게 뛰어가는 발자국 소리를 들었다』고 진술함에 따라 주민들을 상대로 목격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 공직자 금융거래추적권강화 추진/국회윤리위,「특례조항신설」입법 건의

    ◎「비밀보장」과 상충… 논란일듯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박승서)는 18일 공직자 재산에 대한 실사와 관련,금융거래자료의 추적권을 강화할 수 있도록 입법조치를 해주도록 이만섭국회의장에게 건의했다. 윤리위 부위원장인 박헌기의원(민자)은 이날 『금융자산에 대한 현재의 조사방법으로는 분산,은닉된 재산의 실사에 한계가 있다는 데 의견이 모아져 이같이 건의했다』고 밝혔다. 공직자윤리법은 윤리위가 재산신고를 한 공직자의 부동산및 금융거래자료를 요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지난해 8월 시행된 금융실명및 비밀보장에 관한 긴급명령은 「금융거래자료를 요구할 때는 해당인의 인적 사항과 해당점포를 특정하도록」 규정,분산돼 있는 금융자산에 대해서는 조사의 실효성를 거두기가 어렵다는 문제점이 제기돼왔다. 이와 관련,윤리위는 건의서에서 『재산의 고의누락등이 의심되는 의원에 대해 사무실이나 집주변의 금융기관 점포를 임의추출,한정된 조사 밖에 할 수 없는 현행 제도는 조사의 형평성및 신뢰성 측면에서 시비를 야기할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윤리위는 이에 따라 공직자윤리법에 특례조항을 두어 조사가 필요한 의원등의 거래은행 본점에 해당인의 금융거래자료를 일괄적으로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같은 방안은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금융실명제 긴급명령 시행령이 금융거래 내용은 물론 계좌개설 자체를 비밀보호 대상에 포함시키는등 비밀보장을 강화한 취지와 상충돼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 의원 10명에 재산변동 소명요구/국회윤리위

    ◎예금 등 누락신고 설명 부족 국회공직자윤리위(위원장 박승서)는 11일 전체회의를 열어 재산변동 신고과정에서 5천만원이상의 예금을 누락한 3명과 부동산 소유변동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5명,재산등록액과 변경신고액의 차이가 3천만원이 넘는 2명등 모두 10명의 의원에게 소명자료를 요구하기로 했다. 윤리위 간사인 박헌기의원(민자)은 『재산변동신고 1차 심사결과 문제점이 발견된 36명을 정밀실사한 결과 5명은 부동산,3명은 금융자산의 변동에 잘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있으며 2명은 등록재산과 변동신고액의 차액이 3천만원이 넘어 소명이 필요하다』고 이유를 밝혔다. 박의원은 『부동산의 경우 명의신탁과 관련한 것이 3건,사실상 매매 계약을 체결했으나 등기를 넘겨주지 못한 것이 2건』이라면서 『예금은 5천만원 이상 증가한 의원이 2명이며 5천만원이상 감소한 의원이 1명』이라고 말했다. 윤리위는 오는 23일 전체회의를 다시 열어 해당의원들의 소명자료를 심사할 예정이다.
  • 1억이상 재산누락 의원 5∼6명/오늘 징계조치 논의

    ◎국회 공직자윤리위 국회 공직자윤리위는 11일 전체회의를 열어 국회의원의 재산변동신고에 대한 실사결과 1억원이상의 금융자산을 누락한 것으로 드러난 5∼6명에 대한 조치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윤리위의 한 관계자는 『1천만원이상 누락의원 26명가운데 대부분은 이자계산등의 단순착오로 보여 문제삼지 않을 방침이지만 1억원이상 차이가 나는 5∼6명에 대해서는 본인으로부터 제출받은 소명자료를 실사자료와 정밀대조,고의누락사실이 드러나면 징계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동구권 국가/퇴직자 연금 지급 “골머리”(현장/세계경제)

    ◎재원부족·수령자 증가… 국가재정 “휘청”/알바니아 예산 30% 차지… 성장 걸림돌/서방선 운용 전문화로 인기 금융상품 정착 사회주의 체제의 자랑이자 매력의 하나로 꼽혔던 국가지급 퇴직자년금이 이제는 옛 공산권의 성장을 가로막는 애물단지로 백안시 당하고 있다. 반면 선진 자본주의 국가에서 사회보장정책의 하나로 시험삼아 권장되었던 고용인 연금기금(펜션펀드)는 단순한 적립금 성격을 넘어 알짜배기 금융상품의 위세를 톡톡히 부린다. 자유시장 체제로 거듭나기 위해 애를 쓰고있는 동유럽과 구소련의 탈공산주의 국가들은 많은 난관에 봉착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다름아닌 자국의 「무력한」 노령층으로부터 커다란 위협을 받고 있다.퇴직한 노령의 국민에게 국가가 지급하기로 책임진 연금 때문에 국가재정이 휘청거리는 것이다.재원조달이 우선 어렵고 우회적으로나마 이를 융통할 자금시장마저 미비돼 위기는 날로 심각해지는데 별다른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이들 나라는 공산주의는 포기했으나 연금이 퇴직자의 생계 바로 그것인 현실에서이의 국가지급제를 포기할 염두를 내지 못했다.설상가상으로 탈공산 이후 연금비용의 규모가 모든 나라에서 급속히 증가했다.폴란드의 경우 공산시절인 88년에 국내총생산대비,7%였던 총 연금비용이 92년엔 12%로 늘어났다. 정부재정 점유율에서 연금비용의 심각성이 잘 드러난다.폴란드는 정부재정의 25%를 연금지급으로 할당하고 있으며 알바니아는 이의 비율이 30%를 육박한다.불가리아는 22%,헝가리는 19%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퇴직연금의 수령액 규모는 현업근로자 평균임금의 최고 74%(폴란드),최저 33%(에스토니아)에 걸쳐 있다. 옛 공산권의 연금위기는 돈줄인 국내총생산이 감소세를 면치 못한 탓도 있으나 연금수령자가 실제 노령인구의 몇배에 이르는 현실이 더 큰 원인이다.평균수명 비교에서 알수있듯 공산권의 노령인구 비율은 서유럽에 미치지 못하지만 퇴직연금 수령인구 비율은 몇배나 앞서는 것이다.우크라이나는 5천2백만 인구중 1천4백만명이 연금을 타가고 있으며 총인구가 9백만명인 불가리아는 무려 2백40만명이 연금수령자다. 사회보장제가 잘 갖춰진 서방의 덴마크에선 남녀 불문하고 67세가 되어야만 국가지급 연금 혜택을 보는데 반해 공산권은 남 60세,여 55세가 평균 하한선이고 몇몇 직종은 이보다 2∼3년 앞서 연금 전액수령의 퇴직이 허용된다. 여러 나라가 퇴직연령을 상향시키고자 시도했지만 근로대중의 격렬한 반발에 부딪혀 번번이 좌절당했다.최근 체코 정부가 남녀 퇴직연령을 62,60세로 올릴 방침임을 알리자마자 4만여명의 노조원들이 공산정권 붕괴이후 최대의 시위를 벌였다. 사회주의의 연금제는 유일한 고용주인 국가가 재원조달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있다.반대로 서방 각국에서는 고용주와 고용인이 공동으로 장기적립할 뿐 아니라 그 투자운용이 전문적으로 위탁된다.이같은 펀드화 덕분에 선진국의 연금기금은 제일의 기관투자가로서 금융시장의 움직임을 리드하고 있다. 자본시장이 잘 발달된 선진국 국민들은 갈수록 금융자산 보유방법으로 은행예치나 주식직접소유를 기피하고 전문펀드 위탁의 간접적 투자신탁을 선호한다.미국의 경우 총 15조달러에 달하는 개인 금융자산가운데 은행예치금이 2조7천억달러인데 비해 수많은 연금펀드 총액은 무려 4조6천억달러에 달해 압도적 우세를 보인다.10년사이에 3배로 급증한 것이다. 한편 그동안 보수적이었던 각국 연금기금의 투자운용 형태가 변해 해외증권투자분의 비율이 급격 증가하고 있다.미국 연금펀드들의 해외투자액은 1천4백억달러이며 일본과 영국은 이보다 많은 2천3백억달러와 1천5백억달러를 각각 투자했다.홍콩은 전 기금의 63%인 90억달러를 다른나라의 주식·채권에 묻어놓았다.
  • 재산변동 부실신고 의원/36명에 소명자료 요구/국회윤리위

    국회 공직자윤리위(위원장 박승서)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부동산 변동신고 내용이 부실한 의원 10명과 금융자산의 신고액과 조회액이 크게 차이나는 의원 26명에 대해 소명자료를 요구했다. 윤리위는 지난 1월 마감한 재산변동신고에 대한 타당성을 심사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박헌기윤리위부위원장은 『의원들이 신고한 재산내역을 점검한 결과 부동산을 타인에게 넘기거나 새로 취득하고도 변동신고를 하지 않은 의원들이나 금융자산의 신고액이 윤리위의 조회액과 1천만원 이상 차이가 나는 의원들이 다수 발견됐다』고 밝혔다. 윤리위는 해당의원들에게 다음달 7일까지 소명자료를 제출하도록 통보했으며 다음달 11일 전체회의를 열어 자료를 심사한다.
  • 소득세 신고납부제 도입/96년 5월부터

    ◎종합과세 따른 행정수요 폭증 대비/납세자 스스로 세금계산서 작성/신고누락 발견땐 탈세범 간주 납세자가 낼 세금을 스스로 계산해 납부하는 소득세 신고납부제가 내년도 소득분부터 시행된다.이에 따라 납세자들은 내년도 소득분에 대한 종합소득세를 신고하는 96년 5월부터 세금계산서를 스스로 작성해 세금을 납부하게 된다. 12일 재무부가 국무총리실에 제출한 금년도 재무부 소관 법률안의 제·개정 및 폐지 계획에 따르면 현재 정부부과제로 돼 있는 소득세 과세체계를 신고납부제로 전환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올 가을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현재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자는 95만명에 불과하지만 금융자산에 대한 종합과세가 실시되면 신고 대상자가 지금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3백만명에 달하게 돼 현행 정부부과제로는 폭증하는 행정수요를 더이상 감당하기 어려워진데 따른 것이다. 현행 정부부과제는 국세청이 신고 대상 소득자로부터 받은 세금신고를 토대로 일률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해 세금을 부과하는 제도로 세무조사 과정에서신고누락된 소득이 발견되더라도 납부기한내에 세금을 더내면 탈세범으로 처벌받지 않는다.그러나 새로 도입되는 신고납부제 하에서는 납세자가 자기 세금을 스스로 부과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신고누락된 소득이 발견되면 해당세액을 추징당할 뿐 아니라 탈세범으로 처벌받게 된다. ◎개인 세무처리 미숙… 시행착오 예상/비용 부담도 문제… 철저한 사전 교육·홍보 필요 신고납부제와 정부부과제의 가장 큰 차이점은 세액을 누가 결정하느냐에 있다.현행 정부부과제는 이 권한을 징세자(국세청)가 행사하는 제도인 반면 신고납부제는 납세자가 행사한다.따라서 신고납부제가 과세민주주의에 더 부합되는 제도라는 점은 분명하다. 현재 우리나라는 법인세·부가가치세·특별소비세 등의 세목에 대해서는 신고납부제를 도입,시행하고 있다.그러나 소득세와 상속세·재평가세·토지초과이득세 등은 정부부과제로 돼있다.이중 올해 소득세법을 개정해 내년분 소득에 대해 오는 96년 5월 신고때부터 정부부과제가 신고납부제로 바뀐다. 기존의 신고납부제시행 세목의 경우 납세자가 대부분 법인인 반면 소득세의 경우는 개인이다.소득세 정부부과제 하에서는 개인의 세무관리를 정부가 대행해 왔다고 할 수 있다.신고납부제로 바뀌면 각자가 스스로 세무관리를 해야 한다는 얘기가 된다.그러나 개인의 경우 법인과는 달리 회계 및 세무 처리에 미숙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이 제도가 제대로 정착되기까지는 상당한 시행착오가 예상된다. 이같은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는 3백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소득세 신고납부 대상 개인소득자들에 대한 교육과 홍보 등 사전에 철저한 준비작업을 통해 신고납부제 수용태세를 갖추는 것이 시급한 과제이다.즉 기존의 제도에서는 소득세 신고를 불성실하게 했다가 신고후 세무당국의 조사과정에서 누락시킨 소득이 적발되더라도 세금을 더내면 처벌받지 않지만 신고납부제 하에서는 탈세로 처벌받는다.신고납부제가 전통적으로 확립돼 있는 미국의 경우 한번 신고누락 사실이 적발돼 불성실 신고자로 낙인찍히면 형사 처벌을 받거나 해외로 추방돼 미국사회에 더이상 발붙일 수 없다. 신고납부제는 납세자가 자기 세금을 스스로 결정하는 제도로 세무행정 수요와 그에 따른 징세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반면 납세자에게는 세무관리에 드는 비용 부담이 커진다.세무관련 전문지식이 없는 대다수 개인의 경우 세무관리를 세무사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어 결국 세무사들만 호황을 누리게 할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 기업,투자보다는 “재테크”/작년

    ◎여유자금 늘어/금융자산 운용 13.8% 증가/한은,93 자금순환동향 발표 지난 해 기업과 개인은 금융실명제 이후 풀린 돈을 금융자산으로 운용했다.실명제 이후 민간의 현금 보유량도 크게 늘었다. 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3년 자금순환 동향」(잠정)에 따르면 기업의 금융자산 운용규모는 27조2천억원으로 92년에 비해 13.8%가 늘었다.경기회복 기대와 함께 통화량이 늘면서 여유자금을 확보했으나 투자전망이 불투명하자 여유자금을 금융상품으로 굴렸다는 얘기다. 개인부문의 금융자산 운용규모도 92년의 44조3천억원에서 47조9천억원으로 늘었다.소비지출 증가세가 92년의 6.6%에서 5.7%로 둔화되며 자금 잉여규모가 커진 까닭이다.실명제로 현금수요가 늘며 민간의 현금보유액도 92년의 4천억원에서 3조원으로 급증했다. 투자액에서 저축액을 뺀 기업의 자금부족 규모는 34조3천억원으로 전년보다 3조3천억원이 늘었다.반면 개인부문의 잉여규모는 28조2천억원으로 전년보다 3조9천억원이 늘었다.따라서 개인이 기업의 자금부족분을 충당한 기업 부족자금 보전율도 92년의 78.6%에서 82.1%로 높아졌다. 증시가 회복되며 회사채 발행과 기업어음 등을 통한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비중도 전년의 41.4%에서 53.3%로 높아졌다.반면 간접금융과 해외차입 비중은 금융기관의 차입둔화 및 차관상환 증가로 전년보다 낮아졌다. 전체 금융자산 보유규모는 1천1백99조4천억원으로 전년의 1천32조1천억원보다 1백67조3천억원이 늘었다.
  • 공직자 6백80명 부동산 실사착수/정부 윤리위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박영식)는 15일 지난달 28일 재산변동사항 신고를 마친 1급이상 고위공직자 6백80명에 대한 부동산소유자료를 관계부처로부터 넘겨받아 본격적인 실사에 착수했다. 정부윤리위는 이와 함께 금융자산의 변동이 예상되는데도 불구하고 증가내역이 없는 공직자 1백20∼1백30명에 대한 금융자산 자료를 은행등 관계기관에 요청했다.
  • 한회장 3천만원 수뢰 포착/검찰 농협비리 수사

    ◎지회장 4명에게서 받아/24억대 재산은닉도 밝혀내 농협비리를 수사중인 대검중수부(김태정검사장)는 15일 구속중인 한호선회장(58)이 지난해 공직자 재산공개때 신고한 11억원 이외에 부동산및 금융자산 24억 2천여만원어치를 은닉해둔 새로운 사실을 밝혀내고 이 자금의 출처에 대해 집중 조사중이다. 검찰은 또 한회장이 지난해 2월 전국 15개 농협 시·도지회장 가운데 12명을 교체하면서 농협간부 J씨와 K씨 등 4명으로 부터 5백만∼1천만원씩 최소한 3천만원 이상의 뇌물을 받은 구체적인 혐의를 포착하고 이들을 재소환해 집중추궁하고 있다. 검찰조사결과 한회장은 부회장으로 재직중이던 85년 5월 서울 서초구 우면동 196 등 1백4평(시가 5억원 상당)을 매입해 미등기상태로 놓아 두었다가 92년 12월 농협 직원인 남모씨(53·여) 명의로 소유권 이전등기를 마친 것으로 밝혀졌다. 한회장은 또 관선 회장으로 선출된 직후인 88년 11월에도 토지개발공사로부터 경기도 송탄시 서정동 818의 35 대지 2백7평(시가 12억원 상당)을 1억 4천만원에 낙찰받아 역시 농협 직원인 이모씨(53) 명의로 소유권 이전등기를 했으며 93년 5월 이 토지에 1억4천여만원을 들여 건물 1동을 신축했다는 것이다. 한회장은 이밖에 89년 2월,현재 살고 있는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신동아아파트 12동 1001호를 매입하면서 84년 10월 분양받은 63평형 11동 103호(시가 6억상당)를 처분한 것처럼 가장해 친지인 이모씨(70·여·미국이민) 명의로 등기이전을 시켜놓은 뒤 이곳에 전세,월세등을 놓아 왔다. 한회장은 또 93년 11월에 외환은행 서대문지점과 한일은행 독립문지점에 회장비서 이모씨(31) 명의의 차명으로 7천만원이 입금된 양도성 정기예금계좌 1개와 5천만원이 입금된 신탁예금 계좌 1개를 각각 개설하는등 1억2천만원의 금융자산을 은닉,관리해온 사실도 드러났다.
  • 종친회명이 통장 허용/종교단체도… 새달중 납세번호 부여

    5월1일부터 종교단체와 종친회는 단체명의로 통장을 만들어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이들 단체에는 4월중 국세청으로부터 납세번호가 부여된다.납세번호를 받으려면 부동산등기법에 따라 내무부에 등록돼 있어야 하며 특히 교회의 경우는 소속 노회 등 상급단체가 문화체육부에 등록돼 있어야 한다. 14일 재무부에 따르면 법인이 아닌 임의단체 가운데 종교단체와 종친회에도 납세번호를 부여,단체명의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금융실명제에 관한 대통령의 긴급명령 시행규칙을 개정,5월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종교단체·종친회·동창회·노동조합·향우회·마을회 등 각종 임의단체들은 실명제 이후 단체의 대표자 개인이름으로 금융거래를 하도록 돼 있어 오는 97년부터 금융자산에 대한 종합과세가 실시될 경우 단체의 소득이 대표자 개인의 소득으로 간주돼 세금부담이 커지는 불이익을 받는다며 시정해줄 것을 건의했었다. 재무부는 그러나 임의단체라도 소득세법상 자산을 공동소유하는 노동조합이나 각종 친목회 등은 단체의 소득에 대해 구성원에게 개별적으로 과세하고 있어 납세번호를 부여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 의원 재산변동 실사/윤리위/금융기관등서 자료 받아 조사

    국회공직자윤리위(위원장 박승서)는 14일 하오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달말 공개한 국회의원의 재산변동신고 내용에 대한 실사에 착수했다. 윤리위는 이날 회의에서 우선 건설부와 은행등 관계기관에 대해 부동산과 금융자료를 요청,이 자료를 토대로 의원들의 성실신고 여부를 가린뒤 재산증가분에 대한 실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윤리위는 이에 따라 내무·건설부와 국세청에 전의원의 부동산관련 자료를 요청하는 한편 재산변동이 없다고 신고한 58명의 의원과 일반예금등에 증감이 없다고 신고한 의원의 주거지및 사무실 주변의 금융기관 4∼5곳을 선정해 전산자료를 받기로 했다. 또 지난해 실사대상에서 제외됐던 제2금융권을 상대로 모든 의원의 금융자산을 실사하기로 하고 증권회사가 몰려있는 여의도 23개 지점을 포함,주거지및 사무실 주변의 증권회사 지점에도 자료를 요구키로 했다. 그러나 이번 변동신고에 예금잔고증명서를 제출한 금융지점에 대해서는 자료요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 윤리위는 이들 기관으로부터 자료가 도착되는 대로 내용을 분석한 뒤 이를 토대로 다음달 25일쯤 전체회의를 열어 면밀한 실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윤리위가 소명요구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는 대상자는 ▲부동산등을 매각하고 대금 사용처가 불분명한 의원 ▲예금과 부동산의 구입 근거를 밝히지 않은 의원 ▲생활비등이 과다하게 책정돼 있는 의원 ▲신고내용만으로는 재산내역을 추론하기 힘든 의원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 “차명예금 명의자에 과세”/홍 재무

    ◎내년부터/탈세목적땐 증여세 부과 검토 다른 사람의 예금계좌나 주식계좌에 이름을 빌려준 경우 지금은 실제 예금주에게 이자소득세를 과세하지만 내년부터는 이름을 빌려준 명의자에게 과세된다.현행 분리·원천과세 방식이 유지되는 동안에는 별 차이가 없으나 앞으로 금융자산 소득에 대한 종합과세가 실시되면 명의를 빌려준 사람의 세금부담이 크게 늘어난다. 특히 명의를 빌려쓰는 사람이 조세 회피를 목적으로 차명한 경우는 명의자가 예금액만큼 증여받은 것으로 간주해 증여세(15∼55%)를 물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홍재형재무부장관은 9일 고려대 국제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 초청강연에서 『차명거래를 줄이기 위해 명의자 과세제도 도입 및 증여세 부과 등의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재무부는 이를 위해 소득세법 및 상속세법 개정안을 올 가을 정기국회에 상정,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소득 명의자와,실제로 소득이 귀속되는 사람이 다를 경우 소득이 귀속되는 사람에게 세금을 물리는 「실질 과세」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수입대행업·건설업 등에만 예외적으로 명의자 과세를 하고 있다. 예금에 대해 명의자 과세가 도입되고 금융자산 소득에 대한 종합과세가 (96년분 소득에 대해 97년부터 시행 예정) 실시되면 차명예금의 실예금주와 명의 대여자 사이에 세금부담을 둘러싼 분쟁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 농수축협 개편 이렇게 하자/운영실태와 당국의 수술방향

    농·수·축협의 조직 개편에 시동이 걸렸다.일각에서 「표적 수사」라는 비난도 없지 않지만 한호선회장의 구속을 계기로 생산자단체를 개편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새삼스럽게 부각되고 있다.생산자 단체의 조직개편 문제는 지난 연말 우루과이 라운드(UR)가 타결된 이후 절실한 과제로 떠올랐다.농산물 시장의 개방을 앞두고 우리 농축수산물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는 취지였다.지금처럼 비대하고 방만한 조직으로는 제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다는 비판에서 출발한 시각이다.농·수·축협의 조직개편에 대한 정부의 입장과 조합원·학계의 의견,외국의 실태 등을 알아본다. ◎중앙회 해체… 총연합회 구성 등 주장/농민/자회사 설립·단위조합 통합에 비중/정부/농민 감소 불구 농협임직원 5년새 36%늘어 생산자 단체의 대표격인 농협의 문제점은 조직의 방만함이다.1천4백4개의 회원조합에 직원 수는 중앙회를 포함,6만6천여명에 이른다.3만6천여명인 한전의 거의 곱절이나 된다. 지난 88년 7백27만2천명이던 농민은 지난 해 5백40만3천명으로 25.7%가 줄었다.반면 4만9천2백47명이던 농협 임직원은 6만6천6백10명으로 35.5%나 늘었다. 신용사업 중심으로 성장하는 것도 문제이다.유통이나 구매·가공 등 농민을 위한 고유 사업인 경제사업은 뒷전으로 밀려나 있다.농민들에게 가장 절실한 사업임에도 그렇다.신용사업도 농민보다 비농민과의 거래가 늘고 있다.지난 해의 경우 신용사업에서 1백억원의 흑자를 냈으나 경제사업에서는 2백30억원의 적자를 냈다. 농·수·축협의 조직개편에 대한 의견도 다양하다.그러나 공통적인 내용은 ▲농·수·축협의 통합 ▲신용사업의 분리 ▲중앙회장 자격과 선출방식 ▲단위조합의 통·폐합 등으로 모아진다. 전국농민회 총연맹과 한국농어민후계자 중앙연합회 등의 농민 단체에서는 농·수·축협중앙회를 「협동조합 총연합회」나 「농·수·축산협동조합 중앙연합회」로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학계의 의견은 좀 다르다.지금과 같은 종합 협동조합으로는 국제화에 대비할 수 없으므로 경제적 기능과 사회적 기능을 분리해 전문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구매나 판매 등의 경제적 기능은 현 조직체계로 하되 농정운동 등의 사회적 기능만 전담하는 「전국협동조합연합회」의 설립을 제시한다. 조직개편 작업의 최종 책임자인 정부는 이런 의견들을 최대한 수렴,오는 6월까지 대안을 마련할 방침이다.이 가운데 농·수·축협의 통합에는 회의적이다.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품목 별로 전문화해야 하는 시대상황과 동떨어진다는 판단에서이다. 정부는 현재 농·수·축협이 벌이는 신용사업을 분리,운영하는 복안을 갖고 있다.신용사업을 농·수·축협과 완전히 분리해 별도의 은행을 설립하는 방안과 자회사 형식으로 농·수·축협 산하에 두는 두가지 방안이 있다. 정부의 생각은 후자 쪽으로 기운 상태이다.신용사업에서 벌어들인 이익금을 경제사업으로 돌려 농민의 소득증대에 쓰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중앙회장의 직선제는 현행대로 두어야 한다는 견해가 강하다.직선으로 뽑힌 만큼 중앙회장의 입김이 세,감독 및 통제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당장 간선제나 임명제로 바꾸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정부가 비중을 두는 방안의 하나는 바로 일선 단위조합의 대폭 통·폐합이다.이는 신경제계획에 포함돼 이미 추진되는 내용이다.실제로 지난 88년 1천5백5개였던 회원조합 수가 지난 해 1천4백4개로 5년 만에 1백1개가 줄었다. ◎“「신용·공제·경제」로 역할 분담을”/지역실정 맞게 단위조합 통합 바람직(조합원의 의견) ▲최상길 경북 경산군 경산농협장(52)=현재 각 지역에 산재해 있는 읍·면의 단위농협을 인근 지역에 실정에 맞게 통폐합 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당초 농협을 결성할 때는 조합원이 조합당 7천∼2만명 이었으나 이농현상과 영농기피로 현재는 조합원이 3천명이하의 농협도 많아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의 인건비도 부담하지 못하는 농협이 허다한 실정이다. 이와같이 여건이 비슷한 소규모 단위농협끼리 통폐합하면 효율적인 농산물 유통관리는 물론 인건비등 소비성 예산도 절감할수 있어 유익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리고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이어야 한다.그래야 농민의 실정을 알고 농민을 위한 중앙회장이 될것이며 진정한 농민의 대변자가 될수 있기 때문이다. ▲신숙문 수산업협동조합 부산부지회장(49)=어민을 위한 수협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신용업무와 공제사업·경제사업등 3가지 부문으로 업무를 분할,독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특히 UR가 타결됨에 따라 수산업에 대한 정부의 보조가 매년 점차 삭감,오는 97년부터는 정부가 전혀 지원할수 없기 때문에 현재의 수협체제로는 국제경쟁력을 갖기 어렵다. 어민들은 농민이나 축산업자와는 달리 바다에서 생명을 잃는 경우가 많아 공제사업은 손해보험과 생명보험회사처럼 독립시키는 것이 복지사업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또 신용사업은 어민들을 위한 일종의 은행으로 완전 독립,신용업무에만 전념케 해야할 것이다. 이와함께 경제사업은 어구및 어자재등을 시중가격 보다 싼값으로 어민들이 공동 구입할수 있게 해야 한다. ▲배수연 축협전남도지회장(56)=축협이 당초 설립목적과는 달리 양축농가에 대한 기술지도및 정보제공보다는 금융자산 운용에 매달리고 있는 현재의 구조로는 제구실을 할 수 없다.따라서 금융파트를 맡고 있는 직원보다 축산지도를 담당하는 실무자가 우대받는 인사제도 개편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본다.또 단위조합의 독자적인 사업추진의 실패로 생긴 손해액을 조합원이 부담해야 하는 제도상의 미비점을 보완해야 한다. 축협 조합원의 한결같은 불만은 정부가 각 단위조합을 통해 지원하는 정책자금 대출 부문에서 비롯된다. 현행 여신관리규정은 담보대출을 원칙으로 하고있으나 담보능력이 없는 조합원들을 위해 대출자금으로 지은 양축시설물등에 대해서도 담보를 설정할 수 있도록 후치담보제가 실시돼야 한다. ◎“「체질개선」 전문화로부터 시작”/“생산자가 주인” 발상의 전환이 더 중요/이찬현 서울대농대교수(전문가의 견해) 농협의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는 사회적욕구,특히 조합원인 농민의 욕구는 대단히 크다.이는 근본적으로 국민경제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농업·농촌도 급격하게 변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UR체제에 능동적·자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도 농협의 체질과 그 조직을 개편하지 않으면안될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농협의 생명력은 현장에 있음을 직시하고 농촌지역개발의 구심체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조합원인 농민의 실리와 복지의 증진을 위한 명실상부한 협동경영체로 일대변혁이 요청된다. 우리농협은 다음 네가지 사항에 유의하면서 그 개편방향을 모색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첫째는 우리농업·농촌·농민이 처한 위기상황 인식 속에서 미래 발전지향적인 방향에서 개편하되 농민들의 의식·가치관·협동생활을 바탕으로 자율적이며 민주적인 협동운동을 전개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둘째는 우리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리할수 있는 전문적인 경영혁신체로 개편되어야 할 것이다.이를 위해 지금의 종합농협체제를 품목별·지역별 전문농협체제로 하루속히 개편해야 할 것이다. 셋째는 중앙회와 시·도지부의 조직과 기능을 대폭 축소하고 시·군및 농협이 경제권역 중심으로조직과 기능을 실질적으로 강화하지 않고서는 조합원인 농민과의 연대감은 멀어질 것이며 조합원으로부터 「누구를 위한 농협이냐」하는 거리감은 축소되지 않을 것임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넷째는 지방자치시대에 부응한 농협조직으로 개편하여 지방으로부터의 협동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농업·농촌의 발전잠재력으로 지역농민의 실리를 증진시키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상과 같이 농협조식개편에 유의해야 할 몇가지 방향을 제시했지만 중요한 것은 농협의 주인이요,주체는 조합원인 농민이라는 발상의 대전환에서부터 개편작업이 이루어져야 함을 지적해두고 싶다.또한 농협이 성장하면 반농협세력으로서의 이해자집단이 늘어날 것에 대비,경영합리화를 통한 조직관리능률을 제고시킬수 있는 차원에서 농협조직개편의 역사적인 과업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일본은 어떤가/농정·금융 등 분야별 조직이 특징/연구·기술개발부문 집중투자/생산물 브랜드화로 제값받기/공동구매등 생산자 적극 참여 일본의 농협·축협·어협 조직은 전문분야별로 세분화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각 조직은 연구·기술개발,교육부문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최근에는 제값받기를 위한 유통혁명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농업협동조합=우리나라의 2단계조직과는 달리 3단계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농정·경제사업·금융등 분야별로 별개의 조직으로 되어 있다.종합적 성격의 우리나라 농협과는 다르다. 3단계조직은 마을 단위농협,현농업협동조합연합회,전국농업협동조합중앙회(전중).전중은 농정·농촌지도·기획·농협의 경영지도등을 담당하고 있는 일본을 대표하는 농협조직이라 할수 있다.농협의 전체적인 정책등은 대부분 전중에서 결정한다.그러나 전중과는 별도로 비료·농약등 농업생산재구입,쌀판매등 사업을 담당하는 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전농)가 3단계로 조직되어 있다. 특히 금융부문이 농협과는 별도로 있다.전국단위로는 농림중앙금고가 있고 현에는 현신용협동조합연합회가 있다.기능은 우리나라 농협의 금융부문과 비슷하다. 농협전체의 조합원수는 전체농민 1천3백42만명중 64%인 8백60만명(91년).임직원은 우리나라의 6배정도인 30여만명이다.농협과 관계된 조직으로는 그밖에 전국공제연합협동조합연합회,전국후생협동조합연합회 등이 있다. ▲어협협동조합=일본의 어협협동조합도 농협과 마찬가지로 3단계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다.3단계조직은 어촌의 단위어협,현어업협동조합연합회,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어협에도 금융부문은 전국신용어업협동조합연합회라는 별개의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다. 어협의 가장 큰 역할은 구매업무.어업에 필요한 장비나 석유등을 공동구입한다.어민들에 대한 지도와 판매업무도 중요한 부문이며 어협별로 잡은 고기를 「브랜드」화 하여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기도 한다. 일본의 어협은 필요에 따라 스스로 만든 단위어협을 중심으로 협동조합이념에 따라 어민들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와 같이 관료적이지 않다.어협의 총조합원수는 현재 50여만명. ▲축산협동조합=축산협동조합도 단위조합·현축산협동조합연합회·전국축산협동조합연합회등 3단계 조직이다.축협에도 금융부문은 별도의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국이나 현단위의 축협등은 축산농가에 대한 여러가지 지도를 담당하고 있으며 전국축산협동조합은 목장을 운영하고 품종개량등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다.축협과는 별도로 낙농협동조합도 단위조합·현조합·전국낙농협동조합연합회등 3단계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다.
  • “「비핵화선언」 수정해야”/이기택 민주대표 국회연설 요지

    ◎「비상경제 국민회의」 구성하자 올해는 제2개항 원년이다.개방화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국가구조의 총체적 재정비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핵문제는 민족의 생존이 걸린 문제다.북한이 핵의혹을 투명하게 해소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미국·북한과 함께 한국정부가 참여해 3자가 핵문제를 타결할수 있도록 최대한 외교적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남북의 정상이 민족문제 해결을 위해 조속히 만날 것을 강력히 희망한다.그렇지 못할 때는 야당대표라도 문제해결을 위해 나서야 한다는 것이 소신이다. 북한 핵문제가 해결되고 나면 핵재처리시설 보유를 금하고 있는 한반도 비핵화선언 제3조는 수정되어야 할 것이다.오는 3월로 예정된 94년도 팀스피리트훈련을 중단할 것을 주장 한다. 김영삼정부의 1년은 전시개혁으로 일관한 1년이었다.국민과 야당이 함께 참여하는 개혁,법과 제도에 의한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 물가폭등의 원인은 신경제 1백일 계획과 신경제 5개년계획의 실패,그리고 무책임한 물가관리에 있다.성급한 경기부양책을 자제하고 통화의 안정관리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공공요금과 각종세금의 인상을 억제해야 하며 전근대적 유통구조를 정비하고 부당한 금융관행을 개선해야 한다. 정부가 재협상 노력도 없이 일방적으로 제출한 우루과이라운드 개방이행계획서는 인정할 수 없다.농촌을 황폐화시킬 현재의 UR 협상안에 대한 국회비준 동의에는 결코 찬성할 수 없다. 금융실명제의 정착을 위해서는 대체입법이 이루어져야 한다.그리고 금융자산의 종합과세등 세제개혁을 단행해야 한다. 94년 예산의 전면 재조정을 다시 한번 촉구 한다.중소기업 구조조정과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자금난과 인력난 해소를 위한 특별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노동자에 대한 일방적 고통분담 요구는 사회적 혼란과 국가경제 위기를 가중시킬수 있다.각계 지도자가 참여하는 「비상경제국민회의」를 구성해야 한다. 그린라운드 시대를 대비한 환경경제시스템을 창출해야 한다. 정치의 질을 높이고 국회가 정치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연중국회와 국회생중계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여야합의로 정치개혁입법을 처리해야 한다.냉전시대의 유물인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고 민주질서보호법으로 대체해야 한다. 기초단위의 시·군을 통합하여 지방행정의 효율성을 증진시키는 행정구역 개편작업은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 “남·북정상회담 조속히 실현 안되면 먼저 방북”

    ◎UR비준 반대… 각종세율 인하 촉구/이기택대표 임시국회 연설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18일 『북한핵등 민족의 사활이 걸린 문제의 해결을 위해 남북의 정상이 조속한 시일내에 만날 것을 강력히 희망한다』고 말하고 『그렇지 못할 때는 야당대표라도 문제의 해결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북한방문의사를 거듭 밝혔다. 이대표는 이날 상오 국회 본회의 정당대표 연설을 통해 『나의 방북은 한반도의 긴장 해소와 경제교류,이산가족상봉등 현안의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대표는 『뒤늦게나마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요구를 수용한 것은 다행이지만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하고 『미국 북한과 함께 한국정부가 참여해 3자가 핵문제를 타결할 수 있도록 최대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대표는 이어 『북한핵문제가 해결되면 핵재처리시설의 보유를 금지하고 있는 한반도비핵화선언 제3조는 수정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오는 3월로 예정된 94년도 팀스피리트훈련을 중단할것을 주장한다』고 말했다. 이대표는 물가에 관해 언급,『정부의 단기 경기부양책과 해외자금의 대량 유입에 따른 물가불안은 민생경제를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통화의 안정적 관리▲공공요금과 각종 세금의 인상 억제▲유통구조 정비와 부당한 금융관행 개선▲방만한 재정팽창 억제와 각종 행정규제의 철폐를 요구했다. 이대표는 『농촌을 황폐화시킬 현재의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안에 대한 국회비준 동의에는 결코 찬성할 수 없다』면서 재협상을 벌이라고 촉구했다. 이대표는 금융실명제의 대체입법을 재촉구한뒤 금융자산의 종합과세를 포함한 세제개혁과 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의 대폭인하,조세감면법의 축소와 세제의 개편을 주장했다. 이대표는 『특히 냉전시대의 유물인 국가보안법을 페지하고 민주질서보호법으로 대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의원 재산변동 신고/심사·공개일정 논의/국회 윤리위

    국회 공직자윤리위(위원장 박승서)는 28일 하오 전체회의를 열어 오는 31일 마감예정인 국회의원 재산변동신고와 관련,심사및 공개일정과 방식등에 대해 논의했다. 윤리위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번 부동산과 금융자산의 2차공개이후 실사를 통해 누락사실이 밝혀진 부분에 대해서는 신고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또 30일이내 공개키로 규정되어 있어 오는 2월까지 공개할 때도 누락부분을 제외하고 이번에 변경신고된 재산부분만 적용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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