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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라우드펀딩 출범 1주년

    크라우드펀딩 출범 1주년

    축하 정부와 금융권 관계자들이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열린 ‘크라우드펀딩 출범 1주년 기념식’에서 기념 떡을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신혜성 와디즈 대표, 고용기 오픈트레드 대표,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 임종룡 금융위원장, 김소영 SYJ 대표, 전태병 팜잇 대표, 이승오 CAC엔터 이사, 정지원 증권금융 사장. 연합뉴스
  • 국책銀 공기업 전환 추진… 역주행하는 국가경쟁력

    국책銀 공기업 전환 추진… 역주행하는 국가경쟁력

    방만경영 직접 관리 취지라지만 전문가들은 “득보다 실” 입 모아 자율성 보장하되 감독 강화 가능 정부개입 의심… 통상마찰 우려 정부가 25일 올해 공공기관을 발표하는 가운데 산업은행·기업은행 등을 공기업으로 다시 지정하는 것은 “국가 경쟁력을 뒷걸음치게 만드는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다음날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올해 공공기관을 새로 지정한다. 공공기관은 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등 크게 세 부류로 나뉜다. 논란의 핵심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의 공기업 재지정 여부다. 지금은 기타공공기관으로 분류돼 있는데 기재부는 이를 다시 공기업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 전문가들은 현시점에서 국책은행을 공기업으로 재전환하는 것은 득보다 실이 많다고 입을 모은다. 은행의 경영 관리는 다른 방법으로도 얼마든지 관리 감독이 가능한데 이를 공기업으로 통제하겠다는 것은 일차원적 접근법이라는 지적이다. 경제 관료 출신으로 외환은행장과 기업은행장을 지낸 윤용로 법무법인 세종 고문은 “국책은행의 방만 경영으로 대우조선해양 등이 부실에 빠졌으니 (공기업으로 지정해) 직접 관리 감독하겠다는 기재부의 주장에 일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되면 은행의 기업 가치가 떨어질 수 있고 이는 국가 차원에서도 손실”이라고 지적했다. 윤 고문은 “공기업으로 일단 지정되면 은행의 핵심 역량이 경영평가(를 잘 받는 것)에 소모될 수 있다”면서 “은행의 자율성을 보장하되 방만 경영 문제는 여러 가지 평가 지표를 마련해 충분히 관리 감독을 강화하면 된다”고 말했다. 불필요한 통상 마찰을 야기해 가뜩이나 더딘 구조조정을 더 지체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많다. 이재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현재 우리 국책금융기관이 4건의 세계무역기구(WTO) 보조금 분쟁에서 정부의 개입 여부를 의심받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줄곧 국책은행들이 정부의 통제를 받는 기관이 아니라는 입장을 펴 왔는데 공기업 지정은 이를 뒤집는 것이 된다”면서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더욱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행 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나친 통제는 세계적인 추세와도 동떨어진다.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는 “미국도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도입한 도드프랭크법(대형 금융사들에 대한 감독·규제를 강화한 법률)을 완화하는 추세인데 우리만 정부의 규제와 통제를 강화한다는 것은 세계적 추세와도 맞지 않고 은행 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면서 “한국거래소가 공기업으로 지정돼 있던 시절 내부 자율성이나 연구개발(R&D) 분야의 지원이 많이 약화됐다”고 환기했다. 조명현 한국지배기업구조원장은 “방만 경영은 공기업으로 지정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그런 시대착오적 처방보다는 기재부와 금융위원회가 머리를 맞대 국책은행의 역할을 재정립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꽁꽁 얼어붙은 소비… 사라진 설 대목

    꽁꽁 얼어붙은 소비… 사라진 설 대목

    우리 경제에 대한 사람들의 불안심리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살림살이는 더 팍팍해지고 물가는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치도 확 낮아졌다. 이러한 침체 분위기는 백화점의 설 선물 매출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백화점의 설 선물 매출이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지금은 재고 부담을 덜기 위해 설 선물세트를 ‘떨이’로 팔 정도다. 24일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3.3으로 전월(94.1)보다 0.8포인트 떨어졌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3월(75.0) 이후 7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최저치를 경신했다. CCSI가 기준선(2003∼2016년 장기평균치)인 100보다 작으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가 비관적임을 뜻한다. 현재생활형편CSI와 생활형편전망CSI는 각각 87과 91로 전월 대비 2포인트씩 하락했다. 생활 형편이 6개월 전보다 나빠졌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늘었고 6개월 후 악화될 것으로 본 소비자도 더 많아졌다는 의미다. 현재생활형편CSI는 2012년 12월(85) 이후 가장 낮고, 생활형편전망CSI도 2012년 1월(91) 이후 5년 만에 최저치다. 당장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CSI는 51로 전월보다 4포인트 떨어졌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48로 전월에 비해 7포인트 상승해 2012년 3월(149) 이후 4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백화점의 설 선물 매출도 하락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5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설 선물 매출(사전예약 판매 포함)은 지난해 같은 기간(설 전 일수 기준)보다 1.2% 줄었다. 고가 품목인 한우세트 등 축산(-9.5%), 과일(-8.8%), 굴비(-18.3%) 등의 타격이 컸다. 현대백화점도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지난 22일까지 설 선물 매출이 직전 설보다 9.1% 줄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경제연구원장 릴레이 인터뷰] “풀타임 위주 고용구조 탈피… 일자리 늘리기 핵심 과제”

    [경제연구원장 릴레이 인터뷰] “풀타임 위주 고용구조 탈피… 일자리 늘리기 핵심 과제”

    방하남 한국노동연구원장은 1990년대 말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상황을 맞은 고용시장에 대대적인 개혁의 바람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 원장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정우빌딩 노동연구원 노사관계 최고지도자과정 사무실에서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특히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상생, 정규직 위주의 경직된 고용구조 개혁, 정규직과 비정규직 격차 완화가 핵심적인 과제”라고 꼽았다. 다음은 방 원장과의 일문일답. →올해 고용시장 전망은. -지난해 말 우리가 추정한 올해 고용률은 지난해와 비교해 0.1% 포인트 증가한 60.5%, 실업률도 0.2% 포인트 늘어난 3.9%였다. 하지만 이것은 한국은행의 다소 낙관적인 2.8% 성장 전망에 기초한 것이고 이후 한국은행이 2.5%,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4%로 전망치를 낮췄다. 따라서 올해 실업률은 전체적으로 4%를 넘을 수도 있다고 본다. 특히 상반기는 극심한 불황과 불확실한 정치 상황 때문에 실업률이 4.2%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청년실업률도 역대 최고 수준인 10.1%로 예측했었는데 올해 그보다 더 악화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조업 위기는 어떻게 진단하나. -제조업은 2015년까지만 해도 매달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15만명 이상씩 증가했다. 그런데 지난해 4월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이슈가 떠오르면서 증가세가 꺾여 7월부터는 감소세로 들어섰다. 지난달에는 순수하게 11만명이 감소했으니 매달 15만명씩 증가한 이전 상황들을 고려한다면 26만명이 감소한 것과 마찬가지다. 수출과 내수 둔화가 가장 큰 요인이다. 세계 경기가 약간 회복 국면으로 가고 있긴 하지만 우리나라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자영업 여건은. -한계 자영업자가 많은데 빠져나올 수 없는 상황이다. 여러 지표상 자영업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오는데 어쩔 수 없이 마이너스 수익을 감내하면서도 프랜차이즈 등에 뛰어드는 것으로 보인다. 취업 기회가 없는 상황에서 생계를 위해 준비 없이 뛰어드는 분이 많다. 장소 물색이나 시장조사 등 준비를 한 분들은 결과가 많이 달라진다고 한다. 정부도 많은 컨설팅을 하고 있지만 워낙 먹고살기 바쁘기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보인다. →올해 고용 위기를 극복하려면. -성장과 산업정책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고용이다. 그런데 세계 경기 불확실성 탓을 하면서 기업들이 너무 투자를 하지 않는다.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상당히 보수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대기업들도 재벌 2·3세로 내려가면서 문어발식 확장을 하다 보니 중소기업의 영역을 너무 많이 앗아가고 있지 않나. 기업의 99.9%, 고용의 80% 이상을 중소기업이 담당하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건실한 중소기업을 육성할지, 어떻게 하면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상생을 이끌어 낼지 고민이 필요하다. 사실상 고용정책보다는 산업구조 개편이 절실한 상황이다. →고용 구조 변화나 개혁도 필요하지 않나. -근무 시간을 선진국 수준으로 낮춰 가면서 어떻게 일자리를 늘릴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우리가 연간 2100시간을 근무하는 장시간 근로에 시달리고 있지 않나. 풀타임 위주의 매우 경직된 구조를 갖고 있다. 선진국처럼 시간제 일자리, 재택근무 등 매우 다양하고 유연한 일자리들이 있어야 참여 기회가 많아진다. 여기에 중요한 전제조건이 있다. 고용 안정성이 낮다면 대우를 많이 높여 주고, 대우가 좋으면 유연성을 높이는 균형이 필요하다. 그래서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격차 완화가 필요한 것이다. 중소기업 가라고 하면 ‘나보고 죽으라는 말이냐’는 답만 나오는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 →공공부문 투자는. -공공부문 고용이 선진국보다 훨씬 낮다는 것은 맞다. 선진국은 10%, 우리는 2% 수준이다. 선진국은 교육, 복지, 사회서비스 쪽에 집중돼 있다. 장기적인 과제로 진행해야 한다.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크게 위축됐는데, 상수도 시설과 화학단지 산업안전 시설 개선 등에서 공공 일자리 발굴이 가능하다고 본다. 국민연금의 공공성에 대한 논란이 많은데 재정을 운용해 수익을 얻으면서 일자리를 발굴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만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방하남 원장은 ▲1957년 전남 완도 출생 ▲서울고, 한국외대 영어과, 미국 밴더빌트대 사회학 석사, 위스콘신대 매디슨캠퍼스 사회학 박사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조정실장·고용보험연구센터 소장·노동시장연구본부장, 한국연금학회장, 한국사회보장학회장, 고용노동부 장관
  • 금융공공기관 올 1000명 신규 채용

    금융공공기관 올 1000명 신규 채용

    임종룡(왼쪽 두 번째) 금융위원장이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금융공공기관장 간담회에서 청년 채용을 늘려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산업은행·예금보험공사 등 금융공공기관들은 지난해보다 35% 늘어난 1000여명을 올해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 32개 ‘지능형 전자정부사업’ 1263억 투입

    한 달 이상 걸렸던 재외국민의 출생신고가 일주일 만에 가능해진다. 행정자치부는 23일 32개 전자정부 지원사업에 1263억원을 투입해 국민이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행정기관별로 분리된 것을 통합하는 재외공관 민원서비스 혁신에는 약 8억원이 투입되어 출생·사망·혼인 등 가족관계 신고, 병역신고, 범죄경력증명 등의 민원처리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그동안은 출생신고하는 데 너무 오래 걸리는 바람에 신고가 늦어 과태료를 무는 경우도 있었다. 올해 전자정부 사업의 핵심은 ‘지능형 전자정부’ 구현이다.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의 전자정부 수준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등 기술환경 변화를 전자정부 기반의 중심으로 삼게 된다. 국민 누구나 한 번의 로그인만으로 다양한 전자정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나이에 따라 필요한 행정 서비스를 받게 된다. 또 범국가 차원의 데이터 관리체계를 정비하고 사이버 침해에 대응하는 보안시스템을 적용한다.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전자정부 사업분야는 ‘안전한 사회’로 8개 사업에 448억원을 투자한다. 20여개의 신고전화를 재난은 119, 범죄는 112, 민원은 110으로 통합하는 국민안전처의 긴급 신고전화 통합체계 고도화 사업에는 98억원을 지원한다. 생활주변 안전사고의 효과적 예방을 위해 환경 매체별, 부처별로 흩어진 생활환경 안전정보를 통합하는 환경부의 시스템 구축에는 37억원의 예산이 든다. 해상에서 선박 사고와 조난자를 막는 해양안전지킴이 서비스 구축에는 27억원이 사용된다. 이 외에도 법무부의 차세대 이민행정시스템 구축에 105억원, 행정자치부의 정부지식 공유활용기반 고도화 사업에 91억원 등이 투입된다. 금융위원회가 45억원을 들여 국가자금세탁 위험평가 시스템을 구축하면 4154개 금융기관에서 테러 자금이나 자금세탁 위험이 통합관리돼 세수증대 효과도 기대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신의 직장’ 금융공공기관 취업 희망자 기업은행 주목하라

    ‘신의 직장’ 금융공공기관 취업 희망자 기업은행 주목하라

    ‘신의 직장’인 금융공공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은 올해 IBK기업은행을 한번 노려보자. 2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 등 12개 금융공공기관은 올해 총 967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721명보다 34% 늘어난다. 기업은행의 경우 지난해 193명을 뽑았으나 올해는 2배 이상 많은 457명을 뽑는다. 전체 금융공공기관 채용 인원의 절반가량이 기업은행인 셈이다. 지난해 95명을 채용한 신용보증기금도 올해는 110명으로 규모를 확대한다. 한국예탁결제원(29→41명)과 한국거래소(35→40명), 서민금융진흥원(20→26명) 등도 채용을 늘린다. KDB산업은행(57명)과 예금보험공사(46명), 기술보증기금(40명) 등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를 뽑는다. 반면 한국주택금융공사(82→47명), 한국자산관리공사(73→65명), 한국수출입은행(33→25명) 등은 채용을 줄인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7년 금융공공기관장 간담회’에서 “국정운영의 중심을 일자리에 두고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계획한 목표대로 신속하게 채용해 달라”고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기업·금융사, 회계법인 지정받는다

    대기업·금융사, 회계법인 지정받는다

    기업 희망한 3곳 중 정부가 선택… 2019년부터는 완전한 지정제로 상장사 절반 넘게 지정감사 받아… “2년 유예는 너무 늦다” 지적도 2019년부터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하나금융지주 등 대기업 상장사와 금융사는 회계법인을 마음대로 정하지 못한다. 반드시 정부가 정해 준 회계법인에서 외부감사를 받아야 한다. 지금은 기업이 자유롭게 정할 수 있어 대우조선해양 사태에서 보듯 서로 ‘짜고 칠’ 경우 대규모 분식회계를 막기 어렵다. 기업 부담 등을 감안했다고는 하지만 시행 시기가 너무 늦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기업·금융사 파장 커 선택지정제 금융위원회는 22일 이런 내용의 ‘기업 회계 투명성 제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대우건설과 대우조선 등에서 발생한 분식회계와 부실 감사를 근절하기 위해 외부감사 제도를 대대적으로 뜯어고친 것이다. 우선 자산총액 5조원 이상 대규모 기업집단 계열사와 금융사는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선택지정제’를 적용한다. 선택지정제는 기업이 희망하는 회계법인 3곳을 써내면 정부가 이 가운데 1곳을 고르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삼성·현대차·SK·LG·롯데·한화 등 재벌그룹과 KB금융·신한금융·하나금융 등 주요 금융지주 계열사들은 주기적으로 지정감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소유와 경영이 미분리된 기업 ▲최대주주 변경이 잦은 기업 ▲투자주의환기종목(코스닥) ▲재무제표를 늦게 제출한 기업 ▲감사 시간이 현저하게 적은 기업 등도 분식회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선택지정제를 적용받는다. ●뉴욕·런던거래소 상장사는 예외 다만 회계 투명성이 높은 기업만 상장을 허용하는 미국 뉴욕이나 영국 런던 증권거래소 등에 상장된 기업은 예외를 인정받는다. 따라서 해외에 주식예탁증서(DR)를 상장해 거래하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일부 기업은 선택지정제를 적용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는 1983년부터 기업이 회계법인을 마음대로 정하는 자유수임제를 도입해 왔다. 이 틀을 확 바꾸는 지정감사제는 시장 논리에는 어긋나지만 기업과 회계법인의 ‘갑을 관계’를 그나마 막을 수 있는 대안으로 꼽혀 왔다. 기업 의사는 아예 묻지 않고 정부가 처음부터 회계법인 1곳을 지정하는 ‘직권지정제’도 강화된다. 지금은 부채비율이 높은 상장사 등에 대해서만 직권지정제를 적용하고 있으나 ▲분식회계·횡령·배임 발생 상장사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 상장사 ▲내부고발자 불이익 조치 회사 등으로도 확대된다. 김태현 금융위 자본시장국장은 “선택지정제와 직권지정제를 합치면 전체 상장사(지난해 말 기준 1958개사)의 절반이 지정감사를 받는다”며 “올해 입법을 끝내고 2년간 유예기간을 둔 뒤 2019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감사인 등록제… 법인 요건도 강화 기업 감사를 맡을 수 있는 회계법인 요건도 강화된다.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만 상장사 감사를 할 수 있고 부실 감사가 반복되면 등록이 취소되는 ‘감사인 등록제’를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지금은 공인회계사 10명, 자본금 5억원 이상이면 모두 외부감사가 가능해 ‘함량 미달 감사’가 나오기도 했다. 조선 등 수주산업에만 적용하고 있는 ‘핵심감사제’도 2023년까지 모든 상장사로 확대된다. 중요하거나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대목에 대해서는 회계법인이 의견을 상세히 기재해 투자자의 판단을 돕게 하는 제도다. 이총희 청년공인회계사회장은 “유예기간을 2년이나 둔 것은 너무 길다”며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법률의 집행이나 시행령 개정은 서둘러 금융당국이 확실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우리나라 금융이해력 60대보다 못한 20대

    우리나라 금융이해력 60대보다 못한 20대

    우리나라 20대의 금융 이해력이 60대보다도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 전체 평균 이해력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낙제점 수준이었다.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16 국민 금융 이해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금융 이해력은 66.2점으로 OECD 평균(64.9점)에 턱걸이했다. 이는 만 18~70세 이하 성인 18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OECD 회원국이 모두 같은 방식으로 조사해 국제비교와 경제·금융교육 방향 설정에 활용한다. 16개 OECD 회원국 가운데 우리나라는 9위다. 전체적으로는 중위권에 속하지만 OECD가 정한 최소목표점수(66.7점)에 못 미쳤다. 금융지식(70.1점·6위)과 금융행위(64.4점·7위) 점수는 평균보다 높았지만, 금융태도 분야(64.6점·10위)는 평균 이하였다. 금융지식 분야에서 위험·수익(88.5점), 분산투자(80.9점) 관련 부문에선 높은 수준을 보였지만 복리계산(34.8점), 원리금계산(52.0점), 평소 재무상황 점검(43.3점)은 취약했다. 또 다른 OECD 국가에 비해 저축보다는 소비 성향이 강하고, 미래에 대한 대비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가 매우 취약했다. 62.0점으로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두 번째로 낮았다. 20대보다 금융 이해력이 낮은 연령대는 70대(54.4점)뿐이었다. 60대도 64.2점이었다. 금융위원회는 노후 대비 프로그램 등 수요자 맞춤형 금융 교육을 강화하고 내년부터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금융 관련 내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하나금융..회계법인 맘대로 못정한다

    2019년부터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하나금융지주 등 대기업 상장사와 금융사는 회계법인을 마음대로 정하지 못한다. 반드시 정부가 정해 준 회계법인에서 외부감사를 받아야 한다. 지금은 기업이 자유롭게 정할 수 있어 대우조선해양 사태에서 보듯 서로 ‘짜고 칠’ 경우 대규모 분식회계를 막기 어렵다. 기업 부담 등을 감안했다고는 하지만 시행 시기가 너무 늦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이런 내용의 ‘기업 회계 투명성 제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대우건설과 대우조선 등에서 발생한 분식회계와 부실 감사를 근절하기 위해 외부감사 제도를 대대적으로 뜯어고친 것이다. 우선 자산총액 5조원 이상 대규모 기업집단 계열사와 금융사는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선택지정제’를 적용한다. 선택지정제는 기업이 희망하는 회계법인 3곳을 써내면 정부가 이 가운데 1곳을 고르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삼성·현대차·SK·LG·롯데·한화 등 재벌그룹과 KB금융·신한금융·하나금융 등 주요 금융지주 계열사들은 주기적으로 지정감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소유와 경영이 미분리된 기업, 최대주주 변경이 잦은 기업, 투자주의환기종목(코스닥), 재무제표를 늦게 제출한 기업, 감사 시간이 현저하게 적은 기업, 6년간 회계법인을 자유수임한 기업 등도 분식회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선택지정제를 적용받는다. 다만 회계 투명성이 높은 기업만 상장을 허용하는 미국 뉴욕이나 영국 런던 증권거래소 등에 상장된 기업은 예외를 인정받는다. 따라서 해외에 주식예탁증서(DR)를 상장해 거래하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일부 기업은 선택지정제를 적용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는 1983년부터 기업이 회계법인을 마음대로 정하는 자유수임제를 도입해 왔다. 이 틀을 확 바꾸는 지정감사제는 시장 논리에는 어긋나지만 기업과 회계법인의 ‘갑을 관계’를 그나마 막을 수 있는 대안으로 꼽혀 왔다. 기업 의사는 아예 묻지 않고 정부가 처음부터 회계법인 1곳을 지정하는 ‘직권지정제’도 강화된다. 지금은 부채비율이 높은 상장사 등에 대해서만 직권지정제를 적용하고 있으나 ?분식회계·횡령·배임 발생 상장사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 상장사 ?내부고발자 불이익 조치 회사 등으로도 확대된다. 김태현 금융위 자본시장국장은 “선택지정제와 직권지정제를 합치면 전체 상장사(지난해 말 기준 1958개사)의 절반이 지정감사를 받는다”며 “올해 입법을 끝내고 2년간 유예기간을 둔 뒤 2019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업 감사를 맡을 수 있는 회계법인 요건도 강화된다.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만 상장사 감사를 할 수 있고 부실 감사가 반복되면 등록이 취소되는 ‘감사인 등록제’를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지금은 공인회계사 10명, 자본금 5억원 이상이면 모두 외부감사가 가능해 ‘함량 미달 감사’가 나오기도 했다. 조선 등 수주산업에만 적용하고 있는 ‘핵심감사제’도 2023년까지 모든 상장사로 확대된다. 중요하거나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대목에 대해서는 회계법인이 의견을 상세히 기재해 투자자의 판단을 돕게 하는 제도다. 이총희 청년공인회계사회장은 “유예기간을 2년이나 둔 것은 너무 길다”며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법률의 집행이나 시행령 개정은 서둘러 금융당국이 확실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60대보다 못한 20대 금융이해도 “어이할꼬”

    우리나라 20대의 금융 이해력이 60대보다도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 전체 평균 이해력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낙제점 수준이었다.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16 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금융이해력은 66.2점으로 OECD 평균(64.9점)에 못미쳤다. 이는 만 18세∼70세 이하 성인 18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OECD 회원국이 모두 같은 방식으로 조사해 국제비교와 경제·금융교육 방향 설정에 활용한다. 16개 OECD 회원국 가운데 우리나라는 9위다. 전체적으로는 중위권에 속하지만 OECD가 정한 최소목표점수(66.7점)에 못 미쳤다. 금융지식(70.1점, 6위)과 금융행위(64.4점, 7위) 점수는 평균보다 높았지만, 금융태도 분야(64.6점, 10위)는 평균 이하였다. 금융지식 분야에서 위험·수익(88.5점), 분산투자(80.9점) 관련 부문에선 높은 수준을 보였지만 복리계산(34.8점), 원리금계산(52.0점), 평소 재무상황 점검(43.3점)은 취약했다. 또 다른 OECD 국가에 비해 저축보다는 소비 성향이 강하고, 미래에 대한 대비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가 매우 취약했다. 62.0점으로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두 번째로 낮았다. 20대보다 금융이해력이 낮은 연령대는 70대(54.4점)뿐이었다. 60대도 64.2점이었다. 금융위원회는 노후대비 프로그램 등 수요자 맞춤형 금융 교육을 강화하고 내년부터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금융 관련 내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열린세상] 가계부채, 뭣이 중헌디?/이병윤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열린세상] 가계부채, 뭣이 중헌디?/이병윤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연초부터 우리 경제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최대 무역 상대국인 중국 경제가 불안한 데다 미국 대통령 당선자 트럼프의 행보도 예사롭지 않아서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금리까지 올리면서 우리를 둘러싼 세계경제 환경이 우울한 모습이다. 안으로는 1300조원을 넘어선 가계부채도 걱정이다. 1997년 외환위기가 기업부채발 위기였다면 꼭 2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가계부채발 위기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금융 당국도 이를 감지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총부채상환비율(DTI)을 계산할 때 소득기준을 좀더 깐깐하게 보완한 신DTI를 도입하고 장기적으로는 더 엄격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로 기준을 바꿀 계획이다.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지만 여전히 걱정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가계부채는 단순히 많다고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상환 능력이다. 갚을 능력만 있다면 빚이 많은들 무슨 걱정이랴. 연금·복지제도가 잘돼 있는 북유럽 국가들이 대체로 그렇다. 2014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63%인데 덴마크는 308%, 네덜란드는 283%나 된다. 소득 대비 가계부채 규모가 우리나라의 두 배 가까이나 되지만 이들 나라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연금과 복지제도가 잘돼 있어 가계가 빚을 갚을 수 있는 능력이 우리나라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뛰어나기 때문이다. 가계부채의 위험도는 상환능력 대비 부채 규모의 비율로 나타낼 수 있다. 부채 규모가 줄거나 상환 능력이 커지면 가계부채 위험도는 낮아진다. 어떻게 하면 부채 규모를 줄일 수 있을까? 금융 당국이 나서서 규제나 창구지도를 통해 강제로 줄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 대출 규모가 작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세계은행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 대출 규모를 한 나라의 금융발전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하기도 한다. 대출이 많다는 것은 금융 중개 기능이 활성화됐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우리 사회의 고비용 구조다. 인구의 반이 수도권에 몰려 살면서 집값, 전셋값은 우리 소득 수준에 비해 너무 높아졌다. 사람 대접 받으려면 좋은 대학을 나와야 한다는 강박 관념으로 사교육비를 대느라 국민의 등골이 휜다. 남의 시선이 중요한 사회에서 밥은 굶어도 휴대전화는 비싼 최신형을 들고 다녀야 하고 자식 결혼시키려면 기둥뿌리를 뽑아야 한다. 빚을 지지 않고 살기가 어려운 세상이다. 비용 좀 덜 들여도 사람답게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면 가계부채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될 수 있다. 가계부채 문제는 사회문제와 연계돼 있다. 부채 규모를 줄이기 어렵다면 상환 능력을 키워 주어도 가계부채 위험은 줄어든다. 가계의 부채 상환 능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가계소득이다. 가계소득이 높아지면 가계부채 위험이 낮아진다. 하지만 외환위기 이후 이 가계소득이 잘 늘어나지 않고 있다. 2000년에서 2010년까지 기업소득은 연평균 16.5% 늘어난 반면 가계소득은 연평균 2.3% 늘어나는 데 그쳤다. 최근 경제성장도 더딘데 그 작은 성장의 과실조차 가계보다는 기업에 집중되고 있다. 실질임금이 잘 늘어나지 않는 데다 기업이 배당도 잘 하지 않는 것이 주요 이유다. 개선이 필요하다. 또 고용의 88% 정도를 차지하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좀더 높은 임금을 받으면서 안정적으로 일할 환경을 만들어야 가계소득도 높아진다. 이처럼 우리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계부채 상환능력 개선과 연결돼 있다. 물론 이런 것들은 근본적이고 중장기적인 가계부채 문제 해결책들이다. 지금 당장 가계부채 위기가 현실화될 수 있는 마당에 한가한 얘기로 들릴지도 모른다. 당장은 금융 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것과 같은 각종 대책을 고민하고 실행해야 한다. 일단 불은 끄고 봐야 하니 말이다. 하지만 주택담보대출비율(LTV)·DTI 기준을 강화하고, 고정금리 대출 비중을 높이는 등의 단기 대책들이 가계부채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연금·복지제도를 강화하고 고비용 사회 구조를 바꾸고 가계소득을 높일 수 있는 경제 환경을 조성하는 일들이 동반돼야 한다. 우리 사회와 경제 구조를 개혁해야 하는 어려운 일이지만 말이다.
  • [경제연구원장 릴레이 인터뷰] “반기업 정서 뿌리 뽑고, 서비스업 살려야 일자리 창출”

    [경제연구원장 릴레이 인터뷰] “반기업 정서 뿌리 뽑고, 서비스업 살려야 일자리 창출”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KERI) 원장은 “노동개혁이나 규제완화 같은 시스템 혁신 없이는 아무리 재정·통화 완화 정책을 구사해도 큰 효과를 보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권 원장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원장실에서 김태균 서울신문 경제정책부장과 가진 인터뷰에서 “기업에 일자리를 창출하라고 하면서 한쪽에서는 반기업 정서를 키우는 모순된 상황에서는 문제 해결의 답을 결코 찾을 수 없다”고 했다. 다음은 권 원장과의 일문일답. →현재 우리 경제가 처해 있는 상황을 요약한다면. -우리 연구원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2.1%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한국은행의 2.5%나 한국개발연구원(KDI)의 2.4%보다 낮은 것인데, 그만큼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말이다. 경기의 바닥이 어디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하락을 이어 가고 있는데, 솔직히 지금 같아선 회복 가능성이 별로 안 보인다. 특히 스티븐 데이비스 시카고대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정책 불확실성은 외환위기 때인 1997년에 비해서도 3배 수준으로 높아져 있다. 탄핵 정국에 따른 경제 컨트롤타워 부재, 대선 정국으로 인한 각종 이슈의 정쟁화 등이 원인이다. 특히 외환위기, 금융위기와 같은 비상사태 때에만 잠깐씩 하락했던 제조업 가동률이 최근 4~5년간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미국과 중국 등의 통상 압력이 거세질 조짐인데.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나 중국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같은 것보다 근본적으로 우리 경제 자체의 체질을 탄탄히 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우리 물건이 확실하게 중국이나 일본 제품보다 좋지 않고서는 경직돼 가는 국제 통상 질서에서 버텨 내기 힘들다. →우리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요한 것은. -이스라엘, 스위스, 싱가포르처럼 기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만드는 것이다. 작지만 단단한 경제가 돼야 살아남을 수 있다. 일자리는 결국 서비스업에서 나온다. 제조업은 고용유발 효과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의료, 교육, 관광, 콘텐츠, 레저, 한류, 소프트웨어 등의 업종을 강화해야 한다. 일본의 관광객이 연간 2000만명을 넘어섰다. 관광산업 육성에 집중한 결과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으로 오는 관광객이 일본보다 많았다. →정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것 아닌가. -재정건전성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 없는 것이지만, 그래도 지금은 정부 지출을 더 늘려야 한다. 경기 대응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소비, 투자, 수출 등 모든 것이 다 안 좋은데 연간 성장률이 이렇게 떨어지면 우리 청년 인구에게 누가 일자리를 줄 수 있겠는가. 성장률이 낮아져 기업들이 도산하면 제일 피해 보는 사람들이 영세상인과 자영업자들이다. 소비, 수출, 투자가 다 안 되면 재정이라도 역할을 해야 한다. →우리 경제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도 도모해야 할 것 같다. -재정이나 통화정책보다 경기 활성화를 위해 더 중요한 것은 규제개혁과 노동 유연화다. 돈을 아무리 풀어 봐야 ‘언 발에 오줌 누는 것’과 같다. 특히 돈 안 들이고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것이 규제개혁, 노동개혁이다. 또한 기업과 기업인을 존경하는 정서를 만들어야 한다. 지금처럼 기업인을 다 나쁘다고 욕하면 웬만한 중소기업 주인들조차 회사를 팔고 싶어지지 않겠는가. →일자리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하나. -청년 실업이 사상 최악이다. 피부로 느끼는 청년실업률은 20%가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근데 고용 문제는 기업들이 일자리를 만들어서 풀어야 한다. 정부의 역할에는 한계가 있다. 결국 기업이 투자를 해야 한다는 얘기인데, 기업하기 좋은 나라, 투자하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 지난 10년간 우리나라 기업들은 해외에 2200억 달러를 투자했지만, 반대로 우리나라에 들어온 외국 자본은 고작 860억 달러였다. 쉽게 말해 그 차액만큼의 일자리가 해외로 빠져나간 것이다. 우선은 정치권이 정쟁을 멈추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개혁 입법을 서둘러야 한다. 또 경제관료들에게 좀더 권한을 부여해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정리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권태신 원장은 ▲1949년 경북 영천 출생 ▲경북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밴더빌트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 카스비즈니스스쿨 경영학 석사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 국제업무정책관(차관보), 청와대 정책기획비서관, 재정경제부 차관, 국무총리실장(장관급)
  • [경제 블로그] 따로 노는 금융 개혁… 국민 절반 “잘 몰라”

    [경제 블로그] 따로 노는 금융 개혁… 국민 절반 “잘 몰라”

    금융 개혁은 공공·노동·교육과 함께 박근혜 정부의 4대 개혁 중 하나입니다. 금융의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일자리를 늘리고, 돈이 도는 활기찬 경제를 만들겠다는 건데요. 그러나 아직 대다수 국민은 금융 개혁이 별로 와 닿지 않나 봅니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제1차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지난해 12월 실시한 ‘2016년 주요 정책 대국민 서베이’를 일부 공개했습니다. 금융위의 의뢰를 받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국민 1000명과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인데요. 금융 개혁 8대 과제(계좌이동서비스, 크라우드펀딩, 인터넷전문은행,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기술금융, 핀테크, 보험다모아, 비대면 계좌개설) 중 4개 이상 안다는 국민 비율은 54.1%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8월 조사 당시 65.9%에서 10% 포인트 이상 감소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8대 과제가 지난해 8월 조사 때와 4개(기술금융, 핀테크, 보험다모아, 비대면 계좌개설)나 달라진 탓이 크지만 그렇더라도 금융 개혁에 대한 국민의 인지도는 예상보다 낮습니다. 국민이 매긴 ‘금융 개혁을 위한 당국의 노력’ 점수는 평균 41.94점(100점 만점)에 그쳤습니다. 2015년 41.8점과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전문가 집단은 국민보다 훨씬 후한 74.75점을 줬으나 2015년(79.9점)에 비해 5점 이상 떨어졌습니다. ‘정부의 소비자 보호 노력 정도’에 대해 국민이 매긴 점수도 40.1점으로 2015년(44.8점)보다 4.7점 후퇴했습니다. 아마도 여기에는 어지러운 정국 탓도 있을 겁니다. 금융위는 이번 설문 결과를 반영해 올해 정책을 다듬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가 내년에는 국민과 전문가로부터 좀 더 칭찬을 받기를 기대해 봅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지정감사제 확대’ 가닥 잡았지만… 대상 기업 온도차

    ‘지정감사제 확대’ 가닥 잡았지만… 대상 기업 온도차

    제2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사태를 막기 위해 법 개정을 추진 중인 정부가 지정감사제를 확대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지정감사는 금융감독원 등 감독당국이 기업의 외부감사인을 ‘콕’ 찍어 정해주는 제도다. 지금은 대부분의 기업이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어 ‘일감을 주는’ 기업과 ‘일감을 받는’ 회계법인 간의 유착이 끊이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학계와 정치권은 지정감사제 전면 확대를 주장하지만 정부는 기업 부담이 너무 크다며 난색이다. 18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20대 국회 출범 후 발의된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 개정안은 12건에 이른다. 출범 초기에는 ▲부실감사 회계법인 대표 처벌 강화 ▲내부 신고자 포상금 증액 ▲외부감사 대상 기업 확대 등 제재와 감시 기능을 강화하는 안이 눈에 많이 띄었으나 최근에는 지정감사 확대가 주류를 이룬다. 회계사 출신인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은 상장·금융사가 6년간 자유롭게 감사인을 선임하면 이후 3년은 감독당국이 지정한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를 받게 하는 개정안을 지난해 11월 대표 발의했다. 현행 외감법이 3년 단위로 감사계약을 맺도록 한 것을 감안한 일종의 혼합감사제다. 채 의원은 “분식회계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일부 경영진과 감사인의 도덕적 문제 외에도 구조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며 “전 세계 바닥권 수준인 회계시장 투명성 제고를 위해선 지정감사를 한시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역시 회계사 출신인 엄용수 새누리당 의원은 모든 상장사와 금융사에 한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감사인을 지정토록 하는 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국회계학회의 최근 설문에 따르면 292개 기업 중 59.65%가 “지정감사가 회계 품질을 높일 것”이라고 답했다. 회계법인 등은 96.74%가 지정감사 확대 필요성에 손을 들었다. 감사의 질을 높이기 위해선 감사보수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금융업을 제외한 상장사의 시간당 감사보수는 2006년 9만 5000원에서 2015년 8만원으로 15.8%나 감소했다. ‘싼 게 비지떡’이라고 비현실적인 수당은 부실감사의 한 원인이 된다는 게 회계업계의 주장이다. 지정감사 대상 대폭 확대에 대해 금융위는 미온적이다. 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은 “잘하고 있는 기업에까지 지정감사를 강요하는 건 과도하다”며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기업과 분식회계 발생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한해 지정감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1982년까지 한국공인회계사회가 감사인을 지정하다가 이듬해 자유수임제로 전환했다. 부실이 심한 일부 기업만 지정감사를 받고 있다. 현행 체제를 크게 흔들지 않겠다는 게 금융위의 속내다. 최저 감사보수제 도입에 대해서도 김 사무처장은 “(기업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어) 도입할 생각이 없다”고 못 박았다. 다만 “회계사회와 협의해 감사보수와 시간에 대한 표준 가이드라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달 중에 정부입법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최중경 회계사회장은 “금융위가 일단 자유수임제의 문제점을 인식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일이지만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최종안이 나오기까지 아직 시간이 있으니 기대를 걸어보겠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금융위 수습 사무관들 금융사 돌며 현장학습

    금융위 수습 사무관들 금융사 돌며 현장학습

    금융위원회 수습사무관들이 은행과 증권, 저축은행에서 신입사원 현장체험 학습을 받는다. 첫걸음부터 정책 수요자들과 현장에서 부딪쳐 ‘탁상행정’을 줄여 나가겠다는 취지다. 금융위는 올 1월 1일자로 배치된 수습사무관 5명이 이번 주부터 3월 초까지 총 7주간 은행, 보험, 증권사, 저축은행, 중소기업 등을 돌며 현장실무를 익힌다고 18일 밝혔다. 간담회를 통해 금융사의 고민과 구성원의 애로사항 등도 직접 듣는다. 마지막 주에는 일반인과 금융회사 실무직원으로 구성된 소비자 패널(금융위 현장메신저)들과 토론시간도 갖는다. 현장체험에 참여한 서승리 수습사무관은 “추상적인 금융이 아닌 진짜 금융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는 듯해 기쁘다”면서 “소통을 통해 앞으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내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공무원 사회에서 수습사무관의 현장체험은 일종의 트렌드다. 기획재정부도 올해 배치된 5급 공채 예비공무원 28명을 국회와 언론사 등에 보내 경험을 쌓게 하는 정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금융위 수습사무관들은 오는 8월 정식 임용될 예정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산은·기은 공기업 전환 추진 논란

    기재부 “방만 경영 막아야” vs 금융위 “통상 마찰 우려” 기획재정부가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을 공기업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금융권과 금융위원회는 통상 마찰 등의 우려를 들어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기재부는 오는 31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올해 공공기관을 새로 지정할 예정이다. 공공기관은 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으로 구분된다.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은 기타공공기관으로 분류돼 있다. 기타공공기관은 공기업이나 준정부기관과 달리 기재부의 경영평가를 받지 않고 이사회 운영이나 임원 임명 등에 대해서도 자율성이 보장되는 등 가장 느슨한 감시를 받는다. 하지만 대우조선해양 부실사태 등 방만 경영을 막기 위해서는 이들 국책 은행을 공기업으로 재지정해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게 기재부의 주장이다. 그러나 금융권은 은행의 공기업 전환이 득보다 실이 많다고 반박한다. 가장 큰 문제가 통상 마찰이다. 지금도 기업 구조조정을 주도하는 산은이 자회사 대우조선에 대해 출자전환한 것을 두고 미국과 일본에서는 정부가 사실상 보조금을 지급한 것 아니냐며 세계무역기구(WTO) 보조금 협정 위반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금융위 측은 “정부가 (산은의) 지분만 갖고 있을 뿐, 경영에는 일절 개입하지 않는다고 해명하고 있는데 공기업으로 지정되면 이런 논리가 힘을 잃는다”고 우려했다. 공기업에 요구하는 부채비율 200% 제한도 은행에는 적용하기 어렵다. 이 비율을 맞추려면 기업 대출을 제한하거나 회수할 수밖에 없다. 은행 관계자는 “이미 시장에서 100% 자생력을 갖고 수익을 창출하는 은행을 공기업으로 지정한다는 것은 구시대적 발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금융노조도 “우리 금융산업의 가장 큰 폐단인 관치금융이 더 심화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일각에서는 부처 간 ‘밥그릇 싸움’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수출입은행은 기재부 관할이지만 산은과 기은은 금융위 산하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법인도 비대면 계좌 개설

    법인도 비대면 계좌 개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1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비대면 실명 확인 1주년 기념식’에서 화상 통화로 신분을 확인해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비대면 계좌 개설을 시연하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우리은행은 개인뿐 아니라 기업(법인)과 시각장애인 등으로까지 비대명 실명 확인 서비스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AI·생체인식 등 275개 미래 사업에 85조 투입

    AI·생체인식 등 275개 미래 사업에 85조 투입

    인공지능과 3D프린팅, 생체인식 등이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지정돼 올해에만 85조원이 투입된다. 기술력 있는 기업은 재무구조가 좋지 않아도 필요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여신심사 모형이 구축된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이런 내용의 ‘실물경제 지원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학계와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신성장기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정책금융기관이 지원할 미래 신성장 사업 대상을 9개 테마, 45개 분야, 275개 품목으로 정리했다. 3D프린팅(첨단제조·자동차), 탄소나노튜브(화학·신소재), 3세대 태양전지(에너지), 폐자원 에너지(환경·지속가능), 바이오시밀러(건강·진단), 인공지능(정보·통신), 고속충전(전기·전자), 생체인식(센서·측정), 모바일 게임(문화·콘텐츠) 등이 포함됐다. 도규상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그간 정책금융기관이 신성장 지원 기준을 제각각 정하는 바람에 같은 사업이라도 어떤 곳에선 지원이 되고 다른 곳에선 안 되는 등 중구난방이었다”며 “통일된 기준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금융위는 올해 공급되는 정책금융자금 186조원 중 절반에 가까운 85조원을 이들 미래 신성장 분야에 투입한다. 특히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에만 20조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또 중소기업이 기술력을 담보로 돈을 빌릴 수 있는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해 재무평가와 기술평가를 합친 ‘통합 여신모형’ 개발에 나선다. 지금은 기업의 재무구조에 따라 결정되는 신용등급과 기술력을 평가한 기술신용등급이 별도로 매겨진다. 이 때문에 우수한 기술을 보유했더라도 재무가 좋지 않아 대출을 못 받거나 가산금리를 부담하는 기업이 많다. 금융위는 상반기 중 기업 채권은행의 신용위험평가(A~D등급) 모델을 점검하고 ‘봐주기식’ 평가를 근절하겠다고 예고했다. 자본시장에서 투자자 보호가 필요할 때는 행정지도나 업계 자율규제 대신 강제적 수단인 ‘조치명령권’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신용 6등급도 미소금융 받는다…최대 355만명 추가 혜택

    신용 6등급도 미소금융 받는다…최대 355만명 추가 혜택

    ‘2017 서민·취약계층 지원 강화 방안’ 발표 새희망·햇살론, 지원한도 500만원씩 올려 정부가 서민금융 지원 조건을 완화한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17 서민·취약계층 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중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 새희망홀씨대출, 바꿔드림론을 이용할 때 기준이 되는 연소득 요건이 완화된다. 모두 500만원씩 상향 조정된다. 연소득 요건이 완화하면서 약 159만명이 새롭게 햇살론, 새희망홀씨대출, 바꿔드림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새희망홀씨대출과 햇살론의 지원한도도 500만원씩 확대됐다. 새희망홀씨대출은 기존 2500만원에서 3000만원까지로, 햇살론은 1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증가한다. 아울러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연소득 3000만원 이하에 해당하는 대출 요건을 3500만원으로, 신용등급 6등급 이하는 연소득 4000만원 이하에서 45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용등급 7등급 이하만 대출받을 수 있었던 자영업자를 위한 미소금융은 현행 신용등급 7등급 이하에서 신용등급 6등급 이하로 완화했다. 이로써 6등급에 해당하는 355만명이 미소금융을 새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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