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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들 고문제 폐지·축소 이어 ‘법카’도 줄였다

    경기 침체와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자 국내 기업들이 신규 법인카드 발급 신청마저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주요 기업들을 중심으로 비용 절감 차원에서 ‘퇴직 예우 제도’(고문제)를 폐지하거나 축소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는 지적이다. 2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지난 1월 발급된 법인 신용카드는 모두 1162만 7000장으로, 지난해 12월(1164만 9000장)보다 2만 2000장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법인 신용카드 발급이 감소한 것은 2018년 5월(-1만 2000장) 이후 약 7년 만에 처음이다. 1월 기준 감소로 본다면 신용카드 대출 부실 사태가 한창이던 2004년 1월(-16만장) 이후 21년 만이다. 올 1월의 감소 폭 자체가 크지는 않았지만 법인 신용카드 발급이 금융위기 등 특수 상황이 아닌 이상 매월 꾸준히 증가해 왔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1월 개인의 신용카드 발급 장수가 전월 대비 24만 9000장 늘어난 1억 2210만 3000장으로, 2016년 4월 이래 증가세를 지속한 것과도 대비된다. 법인카드 발급 감소세는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기업들이 허리띠를 졸라매며 나타난 현상이다. 상대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기업들의 경우 기존 카드 갱신이나 신규 법인카드 발급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한은이 발표한 지난 1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보다 1.4포인트 하락한 85.9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2020년 9월(83.4)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데 더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대한 우려도 높아진 시기였다.
  • [사고] 제1회 서울리더스금융포럼에 초대합니다

    [사고] 제1회 서울리더스금융포럼에 초대합니다

    대한민국 금융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갈 2025 서울리더스금융포럼이 개최됩니다. 금융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 건전한 금융 문화와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열리는 서울신문의 첫 금융포럼입니다. ‘제도권으로 들어온 가상자산’을 주제로 우리 금융을 이끌어 가고 있는 금융권과 가상자산 업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설계하는 자리에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행사명 : 2025 서울리더스금융포럼 ■일시 : 2025년 6월 18일(수) 오전 9시 ■장소 :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 ■후원 :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문의 : 02-2000-9315(서울리더스금융포럼 사무국)
  • “김병주 회장 검찰 수사 임박”…증선위, 이번주 홈플러스 사태 검찰 이첩

    “김병주 회장 검찰 수사 임박”…증선위, 이번주 홈플러스 사태 검찰 이첩

    금융당국이 이번 주 초 ‘홈플러스 사태’ 관련자들을 검찰에 넘기기로 했다. 당국은 홈플러스가 기업 회생을 알면서도 단기 채권을 발행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생 신청이 예정된 상태에서 채권 등을 발행하는 것은 사기 행위로 처벌될 수 있다. 20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번 주 초 홈플러스와 대주주 MBK파트너스 경영진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증권선물위원장 긴급조치(패스트트랙)로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증권선물위원회 정례회의는 오는 23일로 예정돼 있으나 검찰 통보는 그 전에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검찰이 보고 있는 사건은 (당국 것을) 빨리 넘겨주는 것이 패스트트랙 제도”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과 김광일 MBK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 조주연 홈플러스 대표 등이 검찰 통보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금융당국은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가 기업 회생 신청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숨긴 채 단기채권을 발행한 것으로 의심,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을 조사해 왔다.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이 강등된 2월 28일부터 기업 회생 신청을 준비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금융당국은 이를 거짓으로 판단한 것이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홈플러스 발행 기업어음(CP)·단기사채·카드 대금 채권을 기초로 발행된 유동화증권(ABSTB) 등의 판매액은 지난달 3일 기준 5899억원이었다. 그 중 개인과 일반 법인에 판매된 금액이 각각 1970억원, 3119억원이다. 금융당국은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된 자료를 검찰에 넘긴 이후에도 검사와 감리 등으로 MBK파트너스에 압박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MBK파트너스에 이어 MBK 산하 투자자문사인 스페셜시튜에이션스(SS)까지 검사를 확대했다.
  • [서울광장] ‘중립’이 중요한 금감원

    [서울광장] ‘중립’이 중요한 금감원

    검사스럽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평검사 10명의 대화가 2003년 생중계된 이후 나온 신조어다. 버릇없이 자기주장만 되풀이하는 경우를 가리킨다. 당시 대통령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이야기하려고 했다. 검사들은 세계적으로 사례는 없지만 법무부 장관의 인사권을 검찰총장에게 넘기라는 이야기만 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최근 행보를 보면서 이 단어가 떠올랐다. 이 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웠던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이 원장은 이사의 충실의무를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넓힌 상법 개정안에 찬성한다. 개정안은 국회를 통과했고 이 원장은 “직을 걸고” 거부권에 반대한다고 했다. 상법 개정은 금감원이 아닌 법무부 소관이다. 금감원은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에 거부권 행사에 반대하는 의견서를 보내고 출입기자단에도 배포했다. 이례적인 일이다. 이 원장이 어떤 입장을 밝히면 그것이 무엇이든 금감원은 관련 자료를 준비할 수밖에 없다. 조직의 생리다. 이 원장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거부권 행사 이후 사의를 밝혔으나 ‘F4’(한국은행 총재, 기재부 장관, 금융위원장, 금감원장) 다른 멤버들이 만류했다며 남아 있다. 최근 홍콩·베이징 출장을 갔다 왔고 다음달 스위스 바젤 출장길에 오른다. 오는 6월 6일까지 3년 임기를 다 채울 가능성이 높다. 지난 16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정청래 위원장은 “열심히 해 달라”고 했고 이 원장은 “그러겠다”고 답했다. 금감원은 회계, 공시, 주가조작 등과 관련해 모든 기업을 들여다볼 수 있다. 2019년 금감원 내에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수사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만들어지면서 활동 반경이 더 넓어졌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사건으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를 2023년 10월 23일 포토라인에 세운 것이 대표적이다. SM엔터테인먼트도, 카카오도 금융사가 아니다. 검찰이나 경찰에서 볼 수 있던 포토라인이 금감원 개원(1999년) 이후 처음 등장했다. 이 원장은 다음날 “카카오 법인에 대한 처벌 여부도 적극적이고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경영진이 처벌받으면 그 법인도 처벌할 수 있는 양벌규정을 뜻한다. 상장사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확정되지 않은 사실을 금감원장이 뱉었다. 법적으로 금지됐지만 관행적으로 하는 피의사실 공표에 가깝다. 금감원은 금융사들에는 절대 갑이다. 금감원 예산 대부분은 금융사들이 갹출하는 감독분담금으로 충당된다. 금감원은 3~5년 주기로 금융사들을 정기검사한다. 신상품 출시, 새 금융정책 도입 등이 있으면 금감원과 꾸준히 소통해야 한다. 금융사의 일부 임직원조차도 금감원은 알아도 금융위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금융위는 금감원의 상위 기관으로 관련 법률을 만들고 금감원을 지도·감독한다. 금감원은 무자본 특수법인이고 금융위는 정부조직이다. 금감원의 제재 중 중대한 사안은 금융위의 심의를 거쳐야 확정된다. 금감원은 최근 들어 검사 결과가 확정되기 전에 중간발표를 했다. 이 또한 이례적이다. IBK기업은행 부당대출 검사가 지난달, 우리은행의 전 회장 부당대출을 포함한 우리금융지주 정기검사가 지난 2월 각각 중간발표됐다. 감사원은 중간발표의 법적 근거, 3년치 중간발표 목록 등을 요청했단다. 새 정부가 출범할 때마다 금융감독체계 개편 이야기가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은 기재부의 국제금융 기능을 금융위로 넘기고, 금감원의 소비자보호를 분리하는 안을 고려 중이다. 문재인 정부는 소비자보호를 강화시켰고 금감원장으로 윤석헌 당시 서울대 객원교수를 임명했다. 금융위 해체를 주장하는 윤 전 원장은 임기 3년 내내 금융위와 다퉜다. 감독체계에 정답은 없다. 단, 금감원장만큼은 중립적이고 현장 경험이 많은 인물로 지명하자. 경제의 혈관이라는 금융이 금융사를 넘어 모든 산업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국민의 일상생활에 어떻게 관여되는지를 제대로 알아야 하지 않겠나. 지난해 은행의 대출금리 인상판을 깔아 준 이 원장 덕에 금융지주들은 올해도 사상 최대 이익을 거뒀다. 금감원은 사정기관이지만 혈관처럼 예민한 금융을 다룬다. 전경하 논설위원
  • 9시만 되면 수상한 코인 급등?…‘경주마·가두리 펌핑’ 시세조종 딱 걸렸다

    9시만 되면 수상한 코인 급등?…‘경주마·가두리 펌핑’ 시세조종 딱 걸렸다

    특정 시간만 되면 가상자산(암호화폐) 가격이 폭등하는 이른바 ‘○시 경주마’, 입출금이 막힌 거래유의종목의 가격을 인위적으로 부풀리는 ‘가두리 펌핑’.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전날 금융위 의결을 거쳐 이런 수법으로 가상자산 시세조종을 한 혐의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고발된 혐의자들은 가상자산 시장이 24시간 거래가 이뤄지고, 같은 가상자산이 복수의 거래소에 상장돼 있다는 특성을 악용해 가상자산의 시세를 조종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주마 수법의 경우 거래소의 가격변동률이 초기화되는 시점을 활용해 해당 시간에 물량을 대량 선매집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것이다. 가상자산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는 모습이 경주마를 연상시킨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예컨대 국내 거래소 중 점유율이 가장 높은 업비트의 경우 다수의 글로벌 거래소에 맞춰 협정세계시(UTC)를 기준으로 일별 데이터를 계산하는데, UTC는 한국 시간보다 9시간이 느리다. UTC 0시가 한국 시간 오전 9시인 것인데, 이 시간에 가격 변동 폭이 커지는 경우가 많아 ‘약속의 9시’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가격 변동률 초기화 시점은 거래소마다 상이하다. 혐의자들은 경주마 수법으로 20~30분 내외의 짧은 시간 동안 초당 1~2회의 시세조종 주문을 집중, 반복해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것처럼 꾸몄다. 가두리 펌핑은 거래유의종목 지정으로 입출금이 막힌 종목에 대해 인위적으로 시세를 조종해 한 개의 거래소 안에서만 시세가 급등하는 현상을 말한다. 혐의자들은 유통량이 부족한 중소형 종목은 인위적인 시세조종이 쉽다는 점을 이용했다. 거래유의종목을 사전에 매집한 이후 수 시간 동안 시세조종 주문을 제출해 가격을 띄워 매수세를 유인했다. 이들이 시세조종한 가상자산 가격은 한때 다른 거래소보다 최대 10배 이상 급등했고, 시세조종이 끝나면 급락해 이전 가격으로 돌아왔다. 금융당국은 “이용자들은 합리적인 이유 없이 특정 시각에 가격이 급등하거나, 입출금 차단 등의 조치 기간 중 가격이 급등하는 경우에는 예기치 못한 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있으니 추종 매매 등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당국은 “특정 거래소에서만 특정 가상자산의 가격이 급등락하는 경우 해당 거래소에서 주의종목으로 지정·안내하고 있으니 이용자는 주의종목 지정 여부 등을 면밀히 확인해달라”고 덧붙였다.
  • 미국 방문하는 김병환…트럼프 경제교사 만나 ‘K자본시장 세일즈’

    미국 방문하는 김병환…트럼프 경제교사 만나 ‘K자본시장 세일즈’

    글로벌 통상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미국을 방문해 ‘K자본시장 세일즈’에 나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교사’로 알려진 월가의 거물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회장 등을 만나 한국 시장의 견조함을 강조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김 위원장이 오는 20~26일 미국 보스턴, 뉴욕, 실리콘밸리 등을 방문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 창업·벤처기업의 해외 현지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우리 금융권의 모험자본 공급기능을 강화하기 위함이란 설명이다. 김 위원장은 22일 미국 뉴욕에서 세계 최대 대체투자회사 중 하나인 블랙스톤, MSCI지수를 산출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과 최고위급 면담을 한다. 특히 김 위원장과 만나는 슈워츠먼 회장은 지난해 미국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공개 지지 선언을 한 인물이다. 슈워츠먼 회장은 중국 고위 관계자들과도 활발한 접촉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면담 자리에서 최근 공매도 재개와 외국인 투자자등록제 폐지, 영문 공시 의무화 등 한국 정부의 자본·외환시장 접근성 개선 노력을 설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통상정책을 비롯한 최근 대내외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한국 금융시장이 견조한 흐름을 보인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21일에는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중심지인 보스턴에서 바이오 벤처캐피털(VC) 업계 간담회를 열고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의료 관련 분야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국내 금융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23일에는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 행사에 참석하고 한국 창업·벤처기업의 미국진출과 현지 자금조달 활동을 지원한다. 24일에는 세계 최대 기업벤처캐피털(CVC) 중 하나인 인텔캐피털 대표와 면담한다. 한미 벤처투자업계 간담회를 통해 벤처 투자 제도, 투자 운용 방식 등 실리콘밸리의 성공 요인과 한국 모험자본시장이 개선해 나갈 부분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 계약 이전 난항, 위로금 1200% 요구 부담… 바람 잘 날 없는 보험사

    계약 이전 난항, 위로금 1200% 요구 부담… 바람 잘 날 없는 보험사

    “이 사태는 단순한 계약 종료가 아닌 실질적인 보장의 종결과 생계 위협입니다. 타사 보험으로 감액 없는 계약 이전을 보장해 주세요.” MG손해보험(MG손보)이 매각 불발로 사실상 청산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 회사 보험 가입자들은 16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같이 호소했다. 병력이 있거나 고령이어서 다른 보험에 가입하기 어려운 이들은 타사로의 감액 없는 계약 이전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전북 전주에서 온 한 참석자는 “저는 유병자다. 보험이 없으면 치료를 받을 수 없다. 다시 보험에 가입하기도 힘들다”고 말했다. MG손보 사태 관련 고객 피해를 구제해 달라는 내용의 국회 국민동의청원도 등장해 이날 오후 3시 기준 2만 5000명이 넘는 사람이 동의 버튼을 눌렀다.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되며 매물로 나온 MG손보는 지난해 12월 매각 5수 만에 메리츠화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맞았으나 고용승계 문제로 노동조합과 대치하면서 협상이 무산됐다. 이에 따라 사실상 청산 수순을 밟게 되면서 금융당국은 사태 수습을 위해 삼성화재·DB손보·메리츠화재·현대해상·KB손보 등 대형 손보사들에 MG손보가 보유한 계약을 이전시키는 방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보험사들은 재무적 부담을 이유로 난색을 표했다. 인수사의 재무적 부담을 덜어 주면서도 계약을 이전시키기 위한 대안으로 계약을 이전받는 보험사가 보장 범위나 보험금을 일부 축소하는 ‘감액이전’이 거론됐는데, 지금껏 꼬박꼬박 보험료를 내 온 가입자들은 반발할 수밖에 없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의 동양·ABL생명 인수 역시 노조 측과의 갈등으로 난항을 겪으며 MG손보 사태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국사무금융노조 동양·ABL생명지부는 전날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금융으로의 인수에 따른 보상으로 기본급 1200% 수준의 위로금을 요구했다. 아직 자회사 편입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우리금융도 뚜렷한 답변을 내놓긴 난감한 처지다. 금액도 부담스럽고 금감원으로부터 경영실태평가 3등급을 받아 규정상 자회사 편입 요건인 2등급에 미달했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4일 우리금융의 자회사 편입 심사를 위한 3차 안건소위원회를 열고 이후 30일 정례회의에서 승인 여부를 최종 논의한다. 당국은 경영 건전성과 내부통제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전제로 조건부 승인을 검토 중이다.
  • 계약 이전 난항, 위로금 요구 부담…바람 잘 날 없는 보험사

    계약 이전 난항, 위로금 요구 부담…바람 잘 날 없는 보험사

    “이 사태는 단순한 계약 종료가 아닌 실질적인 보장의 종결과 생계 위협입니다. 타사 보험으로 감액 없는 계약 이전을 보장해 주세요.” MG손해보험(MG손보)이 매각 불발로 사실상 청산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 회사 보험 가입자들은 16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같이 호소했다. 병력이 있거나 고령이어서 다른 보험에 가입하기 어려운 이들은 타사로의 감액 없는 계약 이전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전북 전주에서 온 한 참석자는 “저는 유병자다. 보험이 없으면 치료를 받을 수 없다. 다시 보험에 가입하기도 힘들다”고 말했다. MG손보 사태 관련 고객 피해를 구제해 달라는 내용의 국회 국민동의청원도 등장해 이날 오후 3시 기준 2만 5000명이 넘는 사람이 동의 버튼을 눌렀다.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되며 매물로 나온 MG손보는 지난해 12월 매각 5수 만에 메리츠화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맞았으나 고용승계 문제로 노동조합과 대치하면서 협상이 무산됐다. 이에 따라 사실상 청산 수순을 밟게 되면서 금융당국은 사태 수습을 위해 삼성화재·DB손보·메리츠화재·현대해상·KB손보 등 대형 손보사들에 MG손보가 보유한 계약을 이전시키는 방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보험사들은 재무적 부담을 이유로 난색을 표했다. 인수사의 재무적 부담을 덜어 주면서도 계약을 이전시키기 위한 대안으로 계약을 이전받는 보험사가 보장 범위나 보험금을 일부 축소하는 ‘감액이전’이 거론됐는데, 지금껏 꼬박꼬박 보험료를 내 온 가입자들은 반발할 수밖에 없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의 동양·ABL생명 인수 역시 노조 측과의 갈등으로 난항을 겪으며 MG손보 사태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국사무금융노조 동양·ABL생명지부는 전날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금융으로의 인수에 따른 보상으로 기본급 1200% 수준의 위로금을 요구했다. 아직 자회사 편입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우리금융도 뚜렷한 답변을 내놓긴 난감한 처지다. 금액도 부담스럽고 금감원으로부터 경영실태평가 3등급을 받아 규정상 자회사 편입 요건인 2등급에 미달했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4일 우리금융의 자회사 편입 심사를 위한 3차 안건소위원회를 열고 이후 30일 정례회의에서 승인 여부를 최종 논의한다. 당국은 경영 건전성과 내부통제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전제로 조건부 승인을 검토 중이다.
  • 기약 없는 임단협에 뿔난 기업은행 노조 “책임 없는 쇄신, 경영진 총사퇴하라”

    기약 없는 임단협에 뿔난 기업은행 노조 “책임 없는 쇄신, 경영진 총사퇴하라”

    IBK기업은행 노동조합이 해를 넘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노사 분쟁과 부당대출 사태와 관련해 경영진이 책임지고 총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전국금융산업노조(금융노조) 기업은행지부는 16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 앞에서 ‘임단협 합의 촉구 및 부당대출 사태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경영진은 임단협에 당장 합의하라”고 요구했다. 결의대회에는 노조 추산 약 1500명이 결집했다. 류장희 기업은행 노조위원장은 “기획재정부 총액인건비에 저항하며 노조가 지난 3개월 동안 정부와 싸웠다. 그런데 지금 경영진은 뭐하고 있나”라며 “기재부, 금융위원회를 설득하진 못할망정, 1000억원대 부당대출 사태라는 큰 사고까지 쳤다”고 비판했다. 류 위원장은 “예견된 재앙이고, 경영진 잘못이다. 그들은 쇄신의 주체가 아닌 대상”이라며 “사태를 책임지고 즉각 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타공공기관으로 분류되는 기업은행은 기재부가가 매년 설정하는 인상률 상한 이내에서만 인건비를 책정할 수 있다. 이러한 총액인건비 제도로 시중은행과 경쟁하며 비슷한 업무강도로 일하면서도 임금은 30% 가량 적다는 불만이 제기된다. 노조는 부당대출과 관련한 쇄신안도 폐기하라고 주장한다. 지난달 금융감독원은 기업은행 검사 결과 약 7년 동안 58건, 882억원 규모의 전현직 직원이 연루된 부당대출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이 공시한 배임사고 239억 5000만원을 훨씬 뛰어넘는 규모였다. 이에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대국민 사과와 함께 부당지시자·실행자 엄벌, 임직원 친인척 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내부자신고 채널 신설 등의 쇄신안을 발표했다. 노조 측은 이러한 쇄신안이 부당대출 사태의 책임을 직원에게 전가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노조는 대신 경쟁을 유발하는 과도한 핵심성과지표(KPI)와 가산점 폐지, 부당지시자 엄중 처벌, 부당지시 취급자 면책 제도 도입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 14일부터 김 행장을 포함한 경영진의 비위 행위 제보도 받고 있다. 횡령, 배임, 성비위, 위법 강요, 직장 내 괴롭힘 등을 제보받는다. 신고자에겐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 ‘금융판 중처법’ 책무구조도 시범운영

    ‘금융판 중처법’ 책무구조도 시범운영

    오는 7월 금융판 ‘중대재해처벌법’으로 통하는 책무구조도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책무구조도 적용 대상인 금융투자회사와 보험사 67곳 중 53곳이 시범운영에 참여하기로 했다. 주요 금융지주와 은행은 이미 지난 1월부터 시행 중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자산총액 5조원 이상 또는 운용재산 20조원 이상인 증권사 19곳과 자산운용사 8곳 등 27곳, 자산총액 5조원 이상 생명보험사 16곳과 손해보험사 10곳 등 26곳이 시범운영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 최고경영자(CEO) 등 임원들의 내부통제 책무를 명확히 해 책임을 지우는 것을 골자로 한다. 금융사고가 발생해도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 원인 규명과 후속 조치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해소하기 위해 만들었다. 주요 임원과 최고경영자(CEO)에 책임을 지우기 때문에 금융판 중대재해처벌법으로 불린다. 올해 1월부터 금융지주와 은행이 제도를 이미 도입했고, 7월부터는 자산총액이 5조원 이상이거나 운용재산 20조원 이상인 증권사와 보험사, 운용사 67곳이 시행에 들어간다. 이 가운데 53개사가 먼저 시범운영에 참여하는 것이다. 증권업계에선 대신증권, 신영증권, LS증권, SK증권 등 네 곳을 제외하곤 모두 접수했다. 보험업계에선 동양생명, DB생명, 푸본현대생명, 코리안리 등이 불참했다. 제도 시행을 앞두고 지주와 은행들이 관료 출신을 사외이사로 영입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적용 대상 회사들이 당국 출신 인사를 영입하고 있다. 최근 흥국화재는 금감원 보험리스크제도실 등을 거친 한승엽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현대해상은 금감원 손해보험검사국과 보험감독국을 거친 도효정 율촌 변호사를 신규 사외이사로 내정했다. 도 변호사는 사법시험 50회 출신으로 2013년부터 약 10년간 금감원에 재직했다. 한화손보도 유광열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유 사외이사는 기획재정부 국제금융협력국장,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장, 서울보증보험 대표 등을 역임했다. 이번에 금감원 출신을 영입한 보험사들은 모두 책무구조도 도입 대상이다.
  • 상호관세發 자금난 고조 우려에, 기업대출 위험가중치 완화 검토

    상호관세發 자금난 고조 우려에, 기업대출 위험가중치 완화 검토

    은행들이 건전성 사수를 이유로 기업대출을 줄이자 금융당국이 기업대출의 위험가중자산(RWA) 가중치 완화를 검토하고 나섰다.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자금이 돌도록 하기 위해서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13일 “관세 폭탄 와중에 은행들이 신용도가 낮은 중소기업 등 수출기업에 대한 대출을 줄이지 않도록 RWA 가중치 하향 조정 등 금융권 자본 보강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최근 5대 금융지주와 정책금융기관 5곳 실무진이 참여하는 관세 충격 대책반을 구성하고 민간금융기관과 정책금융기관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은행 자본규제 관련 국제 기준인 바젤3에 따르면 기업대출에는 가계대출보다 높은 RWA 가중치가 적용된다. RWA 가중치는 대출을 내주는 기업의 신용등급에 따라 달라지는데 BB- 등급 이하인 기업에 대출하면 대출액의 150%가 RWA에 포함된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국내 5대 은행의 지난해 4분기 기준 RWA 규모는 995조 46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4% 늘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상승한 영향이다.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RWA로 분류되는 외화부채가 늘어 건전성에 타격을 준다. 통상 은행권에서는 환율이 10원 오를 때마다 건전성 비율인 보통주자본비율(CET1)이 0.01~0.03% 떨어지는 것으로 추산한다. 이렇다 보니 건전성 관리가 생명인 은행들은 기업대출을 줄이게 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전체 기업대출 잔액은 1324조 3000억원으로 약 2조 1000억원 줄었다.
  • 찾아가는 금융·복지 복합지원…금융위, 부산시와 업무협약

    찾아가는 금융·복지 복합지원…금융위, 부산시와 업무협약

    금융위원회가 지역민이 현장에서 쉽게 금융·복지 복합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찾아가는 복합지원’ 서비스를 부산에서 시작한다. 금융위는 11일 부산시와 이런 내용의 복합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발표한 ‘복합지원 현장 운영 내실화 방안’의 일환이란 설명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금융위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방문이 어려운 부산시민을 위해 군·구에 직접 방문해 서민금융·채무조정 상담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복합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부산시에서는 복지 지원 대상자가 잠자고 있는 예금을 찾을 수 있도록 ‘휴면예금 찾아주기’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아울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 행정복지센터 간 원활한 연계를 위해 두 기관이 서로 상대 기관을 방문해 상담 직원을 교육하는 집중 현장 교육을 실시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복합지원 서비스가 이용자에게 실질적으로 자립과 재기 지원의 발판이 되기 위해서는 지역민과 현장에서 접하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적극적으로 서민금융 지원을 위해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 “대선 이후 집값, 공약보다 금리·경기 등 거시경제에 좌우”

    “대선 이후 집값, 공약보다 금리·경기 등 거시경제에 좌우”

    6월 3일 조기 대선을 앞둔 가운데 역대 대통령 선거 이후 집값 변동률은 후보들의 공약보다 거시경제 변수의 영향이 더 컸다는 분석이 나왔다. 양지영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수석은 11일 공개한 ‘공약보다 금리가 무섭다’ 제목의 보고서에서 제17대부터 제20대 대선까지 대통령 당선인이 내걸었던 공약이 서울 아파트 가격에 미친 영향을 분석했다. 2007년 12월 치러진 제17대 대선에서는 후보로 나선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도권 광역 교통망 확대와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공급 확대 등 개발 중심의 공약을 내걸었다.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선 직후 3개월(2007년 12월∼2008년 2월)간 서울 아파트값은 직전 3개월(2007년 9∼11월)보다 2.24% 상승했다. 대선 직후 3개월간의 상승률은 직전 3개월의 상승률(0.66%)보다 1.58%포인트 올랐다. 다만 이런 상승세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찾아오면서 오래가지 못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유예, 전세시장 안정 등 규제 완화 중심의 공약을 제시했지만, 매매가격은 선거 전 3개월간 1.07% 하락한 데 이어 선거 후 3개월간 0.27% 내리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부동산 시장은 장기간 이어진 저성장과 내수 침체라는 거시 경제적 환경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유세 강화와 투기지역 지정 확대 등 규제 강화 공약을 내세웠던 문재인 전 대통령 집권 당시에는 대선 전후 각 3개월간 아파트값이 1.07%, 0.31%씩 올랐다. 초저금리 기조와 풍부한 유동성이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재건축 규제와 세제 부담 완화 등 시장친화적 공약을 앞세워 당선됐는데 선거 전 3개월간 0.31% 상승했던 아파트값은 대선 후 3개월간 0.18% 하락했다. 공약에 대한 기대감보다 기준 금리 급등,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위기 등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됐다. 양 수석은 “규제 완화 공략이 있었던 시기에는 단기 상승세가 나타나거나 낙폭이 제한됐고, 규제 공약이 있던 시기에는 상승 폭이 둔화했는데 이런 상승·하락 폭과 지속성은 모두 금리와 경기 등 거시경제 흐름에 좌우됐다”고 분석했다.
  •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글로벌 펀드 활용해 K-핀테크 기업 전방위 지원”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글로벌 펀드 활용해 K-핀테크 기업 전방위 지원”

    제3회 핀테크 오픈 네트워킹 데이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10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금융위원회,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제3회 핀테크 오픈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을 넘어 세계로, K-핀테크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김병환 금융위원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주요 금융지주 회장, 정책금융 유관기관장, 해외 진출 희망 핀테크 기업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금융회사 등의 핀테크 기업 해외진출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MOU)△정부의 핀테크 특화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 설명회 △금융회사의 핀테크 기업 지원 계획 및 공동 해외진출 사례 발표△핀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 상담 등이 진행됐다. 이날 김 위원장은 “K-금융의 글로벌화가 금융회사와 핀테크가 협업을 통해 가속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금융지주의 핀테크 출자·소유 규제 완화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이달 내 금융지주회사법령 개정안 입법 예고를 거쳐 금융지주사의 핀테크 기업에 대한 출자 제한을 현행 5%에서 15%로 확대할 방침이다. 행사를 공동 주관한 임 회장은 “이번 행사는 국내 핀테크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정부와 금융기관이 함께 성장과 지원에 힘을 싣는 자리”라며 “우리금융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글로벌 펀드를 적극 활용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K-핀테크 기업에 대한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을 포함한 핀테크 지원협의체 참여기관들은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을 유기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기관 간 협조체계를 구축해, 핀테크 기업의 성장 및 해외진출을 전폭적으로 도울 방침이다.
  • 최상목 “품목별 관세 지속…시장 모니터링 강화”

    최상목 “품목별 관세 지속…시장 모니터링 강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미국 상호관세를 90일동안 유예한 조치와 관련해 “주식·국채·외환· 자금 등 시장별 모니터링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를 주재하고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90일 유예 조치에도 불구하고 미·중 관세분쟁 심화, 품목별 관세 지속 등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배석했다. 참석자들은 “가계부채의 안정적인 관리 등으로 국가 총부채 비율이 7년 만에 감소 전환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하며 “한국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앞으로도 잠재적인 리스크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대응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총부채(가계·기업·정부의 부채 총합) 비율은 ▲2017년 206.7% ▲2018년 211.9% ▲2019년 222.2% ▲2020년 242.7% ▲2021년 248.2% ▲2022년 250.4% ▲2023년 250.5%으로 계속 상승했지만 지난해 244.5%로 7년 만에 감소 전환했다.
  • 권성동, 이재명 출사표에 “K-민주주의 아닌 Kill-민주주의”

    권성동, 이재명 출사표에 “K-민주주의 아닌 Kill-민주주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K-민주주의에서 K는 코리아가 아닌 킬(kill)인 것”이라고 직격했다. 전날 이 전 대표가 대권 출사표를 던지며 국가 비전으로 K-민주주의를 제시한 사실을 정면으로 비판한 것이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전 대표는 숙청까지 불사하면서 민주당을 장악했고, 그 민주당은 다수 폭력으로 의회를 장악했고, 그 의회는 탄핵을 난사하면서 행정부와 사법부 겁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를 베네수엘라의 독재자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에 빗대기도 했다. 권 원내대표는 “베네수엘라 독재자 우고 차베스는 진정한 민주주의를 만들겠다고 외치며 오히려 민주주의를 파괴했다”며 “이 전 대표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 소추를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주요 교역국에 90일간 상호관세 부과를 전격 유예하며 대응책 마련을 위한 시간을 확보했는데, 민주당이 경제사령탑 역할을 맡은 최 부총리에 대한 압박을 이어갈 경우 통상 리스크 대비를 위한 ‘골든타임’을 허비할 것이라는 논리다. 권 원내대표는 “지금 이재명 세력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오는 16일 경제 컨트롤타워인 최 부총리에 대한 탄핵 청문회를 강행하고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감원장과 같은 경제 금융 수장들까지 줄줄이 증인석에 세우겠다고 겁박하고 있다”며 “이재명 세력은 오히려 국가 리더십을 흔들며 경제 리스크를 자처하는 정쟁에 몰두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국민께서는 ‘탄핵 아닌 안정’, ‘정쟁 아닌 안정’, ‘정쟁이 아닌 경제’를 말씀하신다”며 “지금이라도 최 부총리 탄핵 소추를 철회하고 금융 당국의 발목 잡는 청문회를 즉각 취소하라”고 말했다.
  • 오락가락 트럼프, 관세 90일 유예

    오락가락 트럼프, 관세 90일 유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한국을 비롯한 70여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10%의 기본 관세만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단 보복 관세로 맞선 중국 관세율은 125%로 올렸다. 이날 미 증시는 24년 만에 최대로 폭등했다. 코스피도 10일 6% 넘게 올라 2440대에 복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대중국 관세를 즉시 125%로 인상한다”며 미국과 협상에 나서고 보복 조치도 취하지 않은 75개 이상 국가에 대해 “90일간 (국가별 상호관세를) 유예 및 상당히 낮춘, 10%의 (기본) 상호관세를 승인했다. 이 또한 즉각 시행된다”고 했다. 그는 이날 백악관 언론 문답에서 상호관세 유예 이유에 대해 “(사람들이) 약간 겁을 먹었다”며 “국채 시장은 매우 까다롭다. 내가 어젯밤에 보니까 사람들이 좀 불안해하더라”고 했다. 상호관세 발표 이후 미 주식시장도 급락한 가운데 국채 투매로 금융위기 우려가 고조됐는데, 그 역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인정한 셈이다. 중국도 이날 낮 12시 1분을 기해 미국산 수입품에 84%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하며 강공책을 고수했다. 한편 방미한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유예 조치는 미국 측과 관세 협상을 지속해 업계 영향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여지가 확보됐다는 점에서 긍정 평가할 수 있다”고 했다.
  • 초대형 IB ‘원금 지급형’ IMA 나온다… 미래 vs 한투, 한국판 골드만삭스 경쟁

    초대형 IB ‘원금 지급형’ IMA 나온다… 미래 vs 한투, 한국판 골드만삭스 경쟁

    ‘자본 10조’ 투톱 미래에셋·한투 결투年 3~8% 중수익 IMA 내년쯤 출시기업에 자금 70% 이상 운용 ‘방침’ 금융위원회가 지난 9년여간 유명무실했던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을 위한 세부안을 내놓고 ‘한국판 골드만삭스’ 육성에 시동을 걸었다. 예금금리는 낮고 주식시장은 출렁이는 가운데 투자자들 입장에선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면서 원금은 돌려받을 수 있는 투자처가 생기는 셈이다. 자기자본 8조원 이상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가 이 상품을 내놓을 수 있는데 국내에선 자기자본이 10조원에 육박하는 투톱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1호 타이틀을 놓고 경쟁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9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투자협회에서 미래에셋·한국투자·NH투자·KB·삼성·메리츠·하나·신한투자·키움·대신증권 등 10개 종투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열고 IMA 제도 개편을 포함한 ‘증권업 기업금융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IMA는 원금을 지급하는 실적배당 상품이다. 당국은 자기자본 8조원이 넘는 증권사를 대상으로 올해 3분기 IMA 종투사 신청을 받아 연내 지정할 방침이다. 지난해 말 별도 기준 자기자본 9조 9124억원의 미래에셋증권과 9조 3169억원의 한국투자증권이 도전장을 낼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를 위해 별도의 팀도 꾸렸다. 인가 시점에 따라 내년쯤 2~7년으로 만기가 설정된 연 3~8% 중수익 목표 IMA가 출시될 전망이다. 예컨대 목표수익률(보수 차감 전) 연 4.0~4.5%의 만기 1~2년 ‘안정형’ 상품은 A급 이상 기업대출·회사채에 투자하고, 연 6.0~8.0%의 3~7년 만기 고수익 ‘투자형’ 상품으로 갈수록 중소·벤처 모험자본 중심으로 투자하는 식이다. 고상범 금융위 자본시장과장은 “예금보험공사가 지급을 보장하는 형태는 아니지만 증권사가 망하지 않는 한 원금이 지급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2016년 당국이 초대형 투자은행(IB) 육성정책의 일환으로 IMA를 허용하는 안을 내놨지만 세부 규정이 마련되지 않아 실제 사업을 영위하는 사례는 없었다. 그사이 종투사들의 IB 업무는 위험 대비 이익을 내기 쉬웠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무보증에 치중됐다. 당국은 종투사가 IMA로 조달한 자금이 기업에 흘러가게끔 기업금융 관련 자산에 70% 이상 운용하고, 부동산 관련 자산은 10% 이하로 운용하도록 했다. IMA 운용자산의 25%를 모험자본에 공급하도록 하는 의무도 부과한다.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종투사가 발행하는 확정금리형 상품인 발행어음도 마찬가지로 부동산 운용 한도를 기존 30%에서 내년 15%로, 2027년 10%로 하향한다. 발행어음의 모험자본 공급 의무 비율은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25%로 늘린다. 원금지급형 상품에 대해선 종투사가 손실 부담이 있는 만큼 당국은 발행어음과 IMA의 통합 한도를 자기자본의 200+100%(발행어음은 200% 한도)로 설정했다. 고유재산을 통해 IMA 운용자산의 5%를 손실충당금으로 우선 적립하고, 5% 이상 평가손실이 발생하면 그만큼 추가 적립하도록 한다.
  • 美 “한일 우선 협상”… 韓 “한미 동맹 격상”

    美 “한일 우선 협상”… 韓 “한미 동맹 격상”

    루비오 美국무장관 새달 방한 추진환율 1484.1원… 금융위기 후 최고 한미가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간의 정상통화 직후 경제·안보 패키지 협상에 돌입했다. 일본과 함께 우선 협상 대상국으로 분류된 한국은 관세 인하, 주한미군 주둔 비용 인상 등의 압박을 거세게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상호관세 부과 개시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더욱 강해지면서 9일 원달러 환율은 2009년 국제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가장 긴밀한 동맹이자 교역 파트너 중 일본과 한국 두 국가를 분명히 우선하고 있다”고 했다. 여러 국가들이 대미 협상에 달라붙은 가운데 주요 동맹국인 한일의 대미 무역흑자가 상위권인 현실을 감안해 우선순위를 부여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별 맞춤형 협상을 지시했다”며 “이것은 관세와 무역 협상이지만 ‘원스톱 쇼핑’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 대행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보복관세로 강경 대응하는 나라도 있지만 이렇게 어려울 때일수록 한미동맹을 안보동맹이자 경제동맹으로서 더욱 튼튼하게 격상시켜 나가는 것이 보다 슬기로운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의 다음달 방한 가능성을 두고 일정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9일 0시 1분(한국시간 9일 오후 1시 1분)부터 전 세계 국가들을 상대로 상호관세 부과를 시작했다. 한국에는 25%, 중국에는 상호관세 34%와 보복관세 50% 등을 포함해 총 104%의 관세율이 적용됐다. 상호관세가 예정대로 부과되면서 원화 가치는 또 한 번 급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9원 오른 1484.1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주간 종가 기준으로 국제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12일(1496.5원) 이후 최고치다.
  • 관세 폭탄에 코스피 2300선 붕괴… 외국인은 1조원 매도 폭탄

    관세 폭탄에 코스피 2300선 붕괴… 외국인은 1조원 매도 폭탄

    “원달러 환율 1500원 넘을 가능성”외인 9거래일간 10조 물량 쏟아내日·대만 증시 휘청… 유가도 급락세“추가 급락도 반등 기미도 안 보여”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가 발효된 9일 코스피 2300선이 붕괴됐다. 2023년 10월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원화 가치는 또 한 번 급락했고 원달러 환율은 2009년 국제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아 1500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경기 침체 우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국제유가는 4년 만에 최저점을 찍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9원 오른 1484.1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국제 금융위기가 엄습했던 2009년 3월 12일(1496.5원) 이후 주간 종가 기준 최고치다. 장중 한때 1487.6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급등세를 이어 가고 있는 원엔 환율도 100엔당 1000원을 돌파한 뒤 계속 오르며 1020.91원을 기록했다. 2022년 3월 17일 이후 3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 1500원 돌파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박형중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관세전쟁이 격화하는 데다 국내 경기 침체 위험 등이 겹쳐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증시는 또 한 번 무너졌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4% 하락한 2293.70으로 이날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 2300선이 무너진 건 2023년 10월 31일(2277.99) 이후 527일 만이다. 코스닥은 더 큰 낙폭을 보이며 2.29% 내린 643.39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도 코스피 시장에서 1조원가량을 순매도하며 9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 갔다. 이 기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만 10조 2553억원어치의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한국처럼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일본과 대만의 증시도 급락했다. 일본의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3% 하락했고 대만 자취안지수는 5.79%나 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TSMC를 겨냥해 “미국에 공장을 짓지 않으면 최대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문제는 반등 기미가 쉽사리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웅찬 iM증권 연구원은 “관세 협상 가능성과 이미 많이 하락한 코스피 상황을 고려한다면 추가 하락폭이 크지는 않겠지만 상승할 이유도 잘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한편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하면서 유가도 급락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021년 4월 이후 최저치인 59.10달러까지 떨어졌다. 최근 4거래일 동안에만 16.92%나 급락하며 경기 침체에 대한 시장 우려를 대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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