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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플러스 / 산업銀 우량고객 과세신고 대행

    산업은행은 16일부터 한달동안 6개월 수신 평균잔액이 1억원 이상인 우대고객을 상대로 금융소득종합과세 신고를 무료로 대행한다.
  • [사설] 부유층의 한심한 도피성 출국

    부유층의 도피성 해외 출국현상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고 한다.새 정부 들어 부(富)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북핵위기,경제난이 심화되면서 나타나는 ‘Bye 코리아’ 증후군이다. 서울 강남일대 부유층을 중심으로 해외이민,자녀의 유학·해외연수,이중국적을 갖기 위한 원정출산 등이 번지고 있다고 한다.일례로 미국 원정출산이 연간 신생아의 1%를 웃도는 5000명을 넘고,1만달러를 넘게 해외반출하다 지난 1월 적발된 사람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출국자는 18%가량 늘었다는 지적이다. 부유층의 일그러진 자화상에 씁쓸함을 감출 수 없다.국내 부자는 부동산과 금융자산을 합쳐 국세청이 특별관리하는 3만여명,시중은행 저축성예금에 5억원 넘게 예치한 계좌가 5만 8920개에 이른다.1000억원 이상 재산가만 59명이라는 조사도 있다. 이들은 대기업 총수와 가족,기업 대주주,금융소득 종합과세자,재산세 고액납부자 등으로서 우리사회의 지도층을 형성하고 있다.따라서 국가 위기상황 속에서 극단적 이기주의 경향을 보이는 이들의 행태는 비난받아 마땅하다.‘노블레스 오블리주’(도덕적 의무)를 다하지는 못할망정 중산층의 건전한 근로의욕을 꺾고 위화감마저 조장하는 행태에 대해 당국은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부에 관한 인식은 재고의 여지가 있다.남덕우 전 총리는 최근 전경련 웹사이트에 띄운 글에서 “약자와 빈자를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강자와 부자의 자유와 활동을 억압하면 발전이 없어지고 기업가정신을 꺾게 된다.”고 했다.정당한 부의 축적과 사용까지 싸잡아 비난해서도 안 될 일이다.
  • 새정부 각료 프로필

    ◆김진표 경제부총리 1963년 서울 경복고에 ‘수원 촌놈’이 들어왔다. 경복고의 일부 학생들은 “촌놈이 유학왔다.”며 놀려댔다. 그러나 짧은 시간에 김진표(金振杓) 신임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특유의 친화력으로 친구들을 다독였다.김 부총리가 1급(세제실장) 승진 4년만에 경제좌장에 오르는 데는 무엇보다 부드러운 대인관계가 주효했다는 것이 주위의 평가이다. 지난 73년 행정고시 13회에 합격해 공직에 발을 들여놓은 그는 ‘세제전문가’와 ‘친화력’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녔다.대화도 즐겨 기자들과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눈다.금융실명제,금융소득종합과세,연금제도 개선 등 굵직한 세제개혁이 그의 손에서 이뤄졌다.세제통답게 현실적이고 일처리도 매우 꼼꼼하다.‘미스터 튜너(Tuner)’라는 별명은 그의 뛰어난 조정력과 친화력을 단적으로 말해준다.폭탄주 등 술 실력도 남다르다. 그가 넘어야 할 산도 있다.서울 법대 출신으로 공직의 대부분을 재경부 세제실에서 보내 거시경제와 실물금융에 약하지 않으냐는 우려를 씻어야 한다.재경부 세제총괄심의관으로 가기 이전 은행보험심의관과 공보관을 거치면서 거시경제와 금융부문의 눈높이를 높일 기회는 있었다. 바깥에 알려진 것만큼 추진력이 강하지 않다는 공직사회 내부의 분석도 있다. 공정위와 달리 재경부 차관 시절 현실적인 재벌 규제를 주장했다.행시 선배인 건교·산자부장관 등을 아우르는 조정자 역할도 녹록하지만은 않을 것 같다. 안미현기자 hyun@kdaily.com ◆정세현 통일 마오쩌둥주의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공산권·북한 전문가.1977년 이용희 당시 국토통일원 장관이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출신 제자들을 대거 영입할 때 4급으로 특채됐다.이후 통일부와 민족통일연구원,청와대,국정원 등에서 경험을 쌓은 뒤 2002년 통일부 출신으로는 처음 장관에 올랐다.고집이 세다는 평가도 받는다.부인 김효선(57)씨와 1남 1녀.취미는 독서. ◆박봉흠 예산처 노무현 대통령이 ‘내가 본 가장 유능한 관료 2명’ 중에 한 명으로 꼽을 정도로 업무조정능력과 친화력을 자랑한다.옛 경제기획원 시절 물가와 예산분야에 주로몸담은 ‘예산통’.예산실장을 1년6개월 맡은 뒤 차관,장관으로 수직 승진했다.돌다리를 두드리고 건널 정도의 신중함이 넘친다는 평. 부인 김혜영(50)씨와 1남. ◆이영탁 국조실장 문민정부 말기 고건총리 아래에서 차관급인 행정조정실장을 지낸 데 이어 이번에는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으로 또다시 고 총리를 보좌하게 됐다.행시7회로 경제기획원 예산실장,교육부차관 등을 두루 거쳤다.내실있게 일하는 스타일이다.하지만 1녀. ◆허성관 해양 고향은 경남 마산이지만 초·중·고등학교를 모두 광주에서 졸업한 뒤 대학 때 부산으로 옮겨간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부산 경실련에서 활동하며 각종 모임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에게 자문도 하고 토론하는 관계를 유지해 왔다.16대 대선 때는 노 후보를 지지하는 부산 지역 교수 그룹을 이끌기도 했다. 부인 김경옥(56)씨와 1남1녀. ◆최종찬 건교 행시(10회)에 최연소 합격했다.경제기획원에서 잔뼈가 굵어 조달청 차장,건교부차관,기획예산처차관,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을 지낸 정통 경제관료.거시경제정책과 경제기획업무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직원들의 의견을 많이 듣는 스타일이나 고집이 세다는 말도 듣는다.임광토건 임광수회장의 사위.부인 임재영씨와 2남. ◆지은희 여성 한국여성단체연합과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등을 지낸 개혁 성향의 여성·사회문제 운동가 출신. 정신대·노동·남북교류 문제 등에서 활동했고 노사개혁위원을 지냈다.활달하고 솔직한 성격.‘여성문제에 관한 사회구조적 접근’ 등의 저서가 있다.남편 주영길(55·녀. ◆권기홍 노동 18년간 사회정책 분야 연구활동에만 전념해온 전형적인 학자.독일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유럽식 사회정책의 전문가다.지난해 9월 정치개혁시민연대 준비위원장을 맡으면서 뒤늦게 사회운동을 시작했다.16대 대선 때는 민주당 대구시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대구지역 선거운동 사령탑 노릇을 했다.부인 서정희씨와 1남1녀. ◆한명숙 환경 국민의 정부에서 초대 여성부장관을 지낸 데 이어 새 정부에서도 환경부장관에 임명됨으로써,여성으로는 처음 2개 장관직을 역임하게 됐다.진보적 성향이 강하고 친화력도 좋아 장관감 1순위로 꼽혀 왔다.유신독재 시절 민주화운동을 하다 2년간 옥살이를 했다.지난 2000년 16대 총선에서 민주당 전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남편 박성준씨와 1남. ◆윤진식 산자 금융정책 부서를 두루 거친 금융 관료 출신.행시 12회로 1997년 청와대 조세금융비서관으로 근무할 당시 외환위기 가능성을 김영삼 대통령에게 직보한 것으로 잘 알려졌다.추진력에 강단이 있지만 외골수적인 면도 있어 다양한 산업분야를 관장할 수 있을지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부인 백경애(55)씨와 1남1녀. ◆김영진 농림 4선 의원으로 13대 국회부터 농림해양수산위원으로만 활동했다.지난 87년 6·10항쟁 당시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시국토론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첫 인연을 맺었다.94년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에서 농산물 시장개방에 반대하며 제네바에서 삭발투쟁을 벌여 국민들의 눈길을 끌었다.독실한 기독교 신자이며 부인 윤순남(51)씨와 1남2녀. ◆박호군 과기 성격이 원만해 직원들 사이에 신망이 높다.KIST 원장직을 수행하면서 환경보전을 위한 이른바 ‘금수강산’ 프로젝트라는 대형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정부 출연연구원의 역할 모델을 명확히 제시했다는 평이다.30년 이상을 KIST 등에 재직하면서 유기화학 및 정밀화학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꼽힌다.부인 황영애(56)씨와 2남. ◆조영길 국방 영관 장교 시절부터 줄곧 군의 전력증강 분야에 참여,군내 전략기획과 전력증강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전력분야에 오래 관여하면서도 금전문제 등 ‘구설수’에 한번도 오르지 않을 만큼 자기관리가 철저하다.88년 국방개혁 당시 실무 위원장을 맡아 오늘의 합동군 제도를 정착시켰다. 부인 강숙(58)씨와 1남2녀. ◆윤영관 외교 윤영관 외교 서울대 외교학과 교수로,노무현 대통령의 ‘자주 외교’노선을 설계한 주역이다.인수위 통일외교안보분과 간사로 새 정부의 통일·외교정책 근간인 ‘평화번영’정책을 입안했다.대등하고 성숙한 대미 외교를 펼쳐야 하지만,한·미동맹과 주한미군이 갖는 전략적 국가이익을 외면해선 안 된다는 게 지론. 부인 김희선(45)씨와 1녀.
  • [열린세상] 로또는 사회 파괴하는 마약

    나라가 로또 열풍으로 떠들썩하다.막연한 인생역전의 환상에 빠져 너도나도 판매대로 모여든다.복권은 적은 돈으로 목돈을 기대해 보는 서민들의 오락이다.그런데 당첨금이 천문학적인 숫자로 늘어나면서 전국적 도박판으로 변했다.아예 하던 일을 제쳐 놓고 로또 복권에 몰두하는 사람들이 많다.당첨확률을 늘리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 계모임을 하는가 하면 수백만원의 카드 빚까지 서슴지 않는다.당연히 당첨 가능성은 희박하다.따라서 로또를 구입하는 사람들은 절망과 분노를 겪어야 한다. 문제는 한번으로 끝나지 않는 것이다.언젠가는 큰 돈을 벌 것이라는 기대로 도박 중독증에 걸리는 사람들이 많다.결국 이들은 일과 가정을 포기하고 자기파괴의 수렁에 빠진다. 이러한 악의 열풍은 청소년들에게까지 거세게 불고 있다.일을 하고 정당하게 대가를 받아야 한다는 기본 규범을 배워야 하는 이들이 책가방을 메고 사행 도박의 대열에 선다.실로 우리 사회를 어둠으로 몰아가는 범죄를 어른들이 저지르고 있다.로또는 정부가 필요한 공적 자금을 조달하는 동시에 서민들에게 기회를 준다는 이중 목적을 가지고 있다.그러나 이것이 국민적인 도박중독증을 일으킴으로써 사회를 파괴하는 마약으로 변질됐다. 그렇다면 로또 열풍이 나라를 휩쓰는 이유는 무엇인가.가장 큰 원인이 외환위기 이후 나타난 소득격차와 고용불안이다.외환 위기가 닥치자 정부는 적자생존의 시장원리를 내세워 강자는 살리고 약자는 도태시키는 개혁을 추진했다.먹지 않으면 먹히는 정글의 법칙을 근간으로 하는 국제 사회의 신자유주의 논리를 적용한 것이다. 이와 같은 신 시장논리가 무자비하게 강요되자 수용능력이 없었던 우리 경제에는 혼란이 오고 고통이 약자에게 전가되는 모순이 나타났다. 실제로 외환위기 초기에 시행된 고금리,긴축정책 처방은 자금의 숨통을 막아 중소기업들을 연쇄부도에 빠지게 했다.또 금융기관과 기업들의 강제 퇴출은 흑자부도와 실업을 증가시켰다.결국 지난 5년간 추진된 경제위기 극복은 약자들인 근로자들에 대한 대량해고와 중소기업들의 붕괴라는 희생을 수반했다. 이 과정에서 근로자들은 고통을 집중적으로 겪고 고소득층은 특혜를 받는 모순이 나타났다.근로자들은 실업과 감봉으로 생계가 불안한 상황인데 고소득층은 고금리와 고환율로 대규모 금융소득을 얻었다.더군다나 정부의 경기활성화 정책은 부동산과 주식가격을 폭등시켜 고소득층 소득을 급격히 늘게 했다. 현재 상위 10% 부유층 소득이 하위 10% 서민층 소득의 9배가 넘는다.부익부 빈익빈이 계속 심화되면서 사회갈등이 고조되고 있다.더욱이 20대와 50대의 실업이 심각하다.오로지 일만 알고 고속성장을 주도해 온 50대는 한순간 억울한 퇴출을 당했다.죽어라 공부를 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20대는 당장 돈벌이를 못한다는 이유로 아예 기회조차 없다.어렵게 직장을 가지고 있는 30대,40대도 절반 이상이 언제 쫓겨날지 모르는 비정규직이다. 이런 상황에서 서민들이 아무리 확률이 낮아도 한 가닥 희망만 보이면 무조건 사행행위에 참여하는 것은 자연적인 현상이다.최근 증권시장에 예측이 맞으면 큰 돈을 벌 수 있는 선물시장과 옵션시장이 도입됐다.이 시장에 투기거래가 폭증해 거래규모가 세계 1위까지 올랐다.실로 가공할 사행성 투자행위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이러한 행위는 경마와 탄광촌의 카지노판을 휩쓸고 급기야 로또 복권에까지 열풍을 일으킨 것이다. 복권은 우리 사회가 더 이상 수용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집단적 절망과 분노를 자아내는 복권 사기극이 계속될 경우 사회적 불안이 우려된다.정부는 무모한 복권사업을 재검토하고 사회상처를 치유하는 복지정책부터 시작해야 한다.그리고 소외계층에게 복권 대신 안정적인 일자리와 희망을 줄 수 있도록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참여복지 사회를 강조하는 ‘노무현 정부’는 국민 모두에게 안정과 희망을 주는 경제를 약속해야 한다. 이 필 상
  • 재테크가이드/고용안정등 비실명 채권 구입 21억이상 상속·증여하면 절세

    합법적으로 상속세와 증여세를 부담하지 않는 방법은 없을까?원론적으로는세금을 내지 않고 증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예외가 하나 있다.이른바‘묻지마’ 채권이라 불리는 ‘비실명 채권’을 이용하는 것이다.IMF(국제통화기금)체제 초기에 지하자금을 양성화하기 위해 국가의 징세권까지 포기하면서 발행한 채권이 그것이다.고용안정채권,중소기업구조조정채권,예금보험기금채권,부실채권정리기금채권,외국환평형기금채권,증권금융채권 등 모두 6가지가 있다. 비실명 채권은 채권 보유자에 대해 자금출처조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상속이나 증여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과 신고되지 않은 소득으로 부(富)를 축적한 사람에게는 아주 유리한 채권이다.또 이 채권은 다른 금융소득과는 상관없이 16.5%의 분리과세로 납세의무가 끝나기 때문에 33%의 분리과세가 가능한장기보유채권보다도 유리해 금융소득종합과세를 피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있는 채권이다. 비실명 채권은 발행 초기 인기를 끌지 못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요즘에는상당한 프리미엄이 붙어 유통되고있다.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액면 1만원짜리 증권금융채권의 경우 만기인 오는 2003년 10월까지 보유하고 있으면 1만3700원을 받을 수 있다.현재 이 채권은 1만 6800원이 넘는 가격으로 유통되고 있다.만기때 찾을 수 있는 금액보다 23% 정도의 프리미엄이 붙어 유통되고 있으며,시중에서 구하기도 쉽지 않을 정도로 인기가 있다. 그러나 증여나 자금출처조사 면제를 목적으로 비실명 채권을 구입하려는 사람은 잘 따져봐야 한다.이 채권은 이론적인 가격보다 비싸게 사는 것인 만큼 채권 취득으로 인한 세금 절세액이 채권 프리미엄보다 커야 한다.현재 비실명 채권이 23%의 할증된 금액으로 유통되는 점에서 성년 자녀에게 증여할 목적으로 비실명 채권을 구입할 경우에는 9억 8000만원,배우자에게 증여 목적으로 취득하는 경우에는 21억원 이상을 사는 것이 유리하다. 이 정도 이상 증여하는 경우 적용되는 세율은 30% 이상이기 때문이다.따라서 23%의 프리미엄을 주고 취득해도 절세가 된다. (도움말=원종훈(元鍾勳·세무사) 우리은행 PB사업팀 과장) 오승호기자osh@
  • 새해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나

    새해에는 근로자 특별공제한도액이 확대되고 농어민 정책자금 이자율이 인하된다.또 직장보육시설 설치비 지원이 전직장으로 확대되고,동원예비군 소집일을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된다.세제와 금융,교육,보건복지,노동,환경,법무 행정 등 새해부터 달라지는 내용을 점검해 본다. ◈세제 ◆근로자 특별소득공제 확대 유치원생교육비의 공제한도가 100만에서 150만원으로,중·고생 교육비는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확대된다.또 대학생 교육비는 300만원에서 500만원,의료비는 300만원에서 500만원,보험료는 70만원에서 100만원,장기주택자금 이자상환액은 300만원에서 600만원까지 공제를받는다. ◆소득공제대상 및 공제액확대 근로자 건강진단비,동일 금융기관내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전시 이자상환액,지로납부 학원비를 공제대상에 포함시키고 직불카드 소득공제율은 20%에서 30%로 늘어난다.또 일용근로자 소득공제가 하루 일당기준 6만원에서 8만원으로 확대된다. ◆주택·상가 임차인 보호 소액상가임차보증금에 대해 국세에 앞서는 변제우선권을 부여하고,주택·상가 임차인이 임대차 계약전에 임대인의 미납 국세를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세금 납부지연 가산세율 인하 법인세,소득세,부가가치세,주세,특별소비세등 국세를 법정기한내 납부하지 않았을 때 부과되는 가산세율이 1일 0.05%에서 0.03%로 인하된다. ◆외국인 근로자 세부담 완화 외국인근로자 해외근무수당에 대한 비과세 한도를 현행 월정액급여의 20%에서 40%로 상향조정한다.연봉제로 받는 외국인근로자는 자녀교육비와 주거비 지출액을 월정액 급여의 40% 한도에서 소득공제한다. ◆자산소득 과세방법 변경 이자,배당,부동산임대소득 등 자산소득에 대한 부부소득 합산과세를 개인별 과세제도로 전환한다.부부합산 금융소득금액이 4000만원 이상인 금융소득종합과세는 개인별 금융소득 4000만원 이상으로 했다.배우자 증여재산공제액이 5억원에서 3억원으로 하향 조정된다. ◆납세 편의 증대 국세·관세·범칙금·수수료·부담금 등 각종 국고금의 납입고지서를 e메일로 받아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홈뱅킹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국고금을 잘못납부한 경우 행정기관에 일일이 서면으로 반납신청하지 않고 예금계좌번호만 전화나 구두로 통보하면 계좌이체 방식으로 반환된다. ◈금융 ◆다양한 펀드 출현 투자대상을 유가증권 이외에 부동산 및 장내·외 파생상품 등 실물자산으로 확대,다양한 형태의 펀드가 선보인다. ◆자동차사고 사망위자료 인상 20세 이상 60세 미만은 3200만원에서 4500만원으로,20세 미만 60세 이상은 28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인상된다.노트북·휴대폰 등 소지품도 손해배상이되며,차량수리시 필요한 렌터카 비용도 80%에서 전액 보상된다. ◆공인인증서 사용 의무화 사설인증서는 인정하지 않는다.반드시 공인 인증서를 써야 한다.공인인증서 발급에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해 2월말까지는종전 HTS(홈트레이딩시스템) 거래도 가능하다. ◆장외전자거래시장 가격변동 허용 현행 거래소 또는 코스닥시장 종가에서종가기준 ±5%로 가격변동을 허용한다.30분마다 한번씩 단일가로 매매할 수있다. ◆시가배당률 의무화 현금 배당을 공시 또는 주주총회 등에 신고할 때 시가배당률(주가대비 배당액)로만 신고 가능하도록 했다. ◆코스닥 기업 사외이사 선임범위확대 자산총액 1000억원 이상 법인에서 500억원 이상 법인으로 확대된다. ◆증시 퇴출기준 강화 상장기업 액면가 20%(혹은 시가총액 25억원),등록기업 30%(시총 10억원) 미만인 날이 30일 이상 지속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10일 더 이어지면 퇴출하는 등 퇴출기준이 강화된다. ◈건설.교통 ◆국토이용 관리체계 일원화 도시계획법과 국토이용관리법을 통합,도시·비도시지역 구분없이 도시계획을 세워야 한다.준농림지는 3만㎡(아파트는 10만㎡) 이상의 규모로 개발할 수 없고 그 이상으로 개발하려면 제2종 지구단위계획을 만들어야 한다. ◆토지보상체계 일원화 공공용지손실보상특례법과 토지수용법에 별도 규정돼 있던 토지보상체계가 일원화돼 보상계획 공고,보상액 결정 등의 절차가 합쳐진다.감정평가업자를 토지소유자도 1명 추천할 수 있도록 했다. ◆전세·주택구입자금 금리 인하 서민과 근로자 주택 전세·구입 자금 대출금리가 연 7.0∼7.5%에서 6.5%로 인하된다. ◆공동주택시설기준 강화 어린이 보호를 위해 공동주택 계단·발코니의 난간 높이를 110㎝에서 120㎝로,칸살 간격은 15㎝에서 10㎝로 좁아진다. ◆자동차 자기인증제 도입 수입업자는 자동차 형식에 관해 건교부 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했던 것을 건교부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형식이 안전기준에 적합한지 스스로 인증토록 했다. ◆자동차등록서류 간소화 자동차 등록시 주민등록 등·초본과 자동차제작증,책임보험가입영수증 등 서류를 직접 제출하도록 했던 것을 행정관청이 관련전산자료망을 이용해 확인토록 했다.또 소유권 이전시 계약서 등 최소한의서류만 제출하도록 했다. ◈산업정책 ◆외국인투자 유치 KOTRA 서울 염곡동 사옥 인근 체비지(1063평)에 외국인투자 원스톱포털서비스 구축을 위한 ‘IKP(인베스트 코리아 플라자’가 건립된다.40억원의 예산을 들여 인큐베이터 지원센터를 마련,주한외국인단체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지원 중소기업이나 중소기업단체가 무역협회에 무역구제를 신청한 경우 대리인 선임비용을 지원한다.재래시장 활성화사업에 대한 국비지원비율을 30%에서 50%로 확대한다. ◈농업정책 ◆농가부채특별법 개정 농어업 중장기 정책자금(연 4∼5%),연대보증피해자금(연 5%)을 각각 연 3%로 인하한다. ◆농업인 자녀 학자금 지원 1㏊ 미만의 농지를 소유한 농업인의 자녀가 고등학교에 입학하거나 재학하는 경우,입학금과 수업료 전액을 지원한다. ◆농지소유규제완화 비농업인의 주말·체험농장용 농지소유가 허용(가구당 1000㎡)된다.농업진흥지역 밖의 농업경영목적 농지소유상한(5㏊)은 폐지된다. ◈소비자보호 ◆영세가맹점 피해방지 가맹점 계약체결 전 가맹본부의 재무상태·수익성 등 주요정보 공개가 의무화된다. ◆신종거래의 소비자권익 보호장치 확충 방문판매원에게 구입한 물품은 14일 이내,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한 물품은 7일 이내에 아무런 조건 없이 청약철회가 가능하다. ◈복지정책 ◆복지 사각지대 축소 재산의 소득환산제가 시행돼 복지사각지대가 대폭 축소된다.수급자 선정 및 급여기준인 소득·재산기준을 소득기준으로 일원화했다.최고재산소유한도도 1.5배 확대했다.저소득계층 2만 5000가구가 추가로혜택을 받는다. ◆부양의무자 기준완화 부양의무자기준이 단계적으로 완화된다.부양비 부과율 30% 대상자를 신설,조부모·손자 등의 부담을 완화시켰고 부모가 재혼해자녀를 부양하지 않는 경우 등 가족과 단절돼 보호되는 경우에는 부양비 부과를 면제했다. ◆요양시설 확충 저소득층을 위해 실비요양시설을 확충하고 입소기준 및 입소비용을 완화한다.이에 따라 실비요양시설 27곳을 신축했고 입소비용을 월41만 9000∼61만 9000원에서 33만∼52만원으로 조정한다. ◆취학전 장애아동 무상교육 취학전 장애아동에 대한 무상보육이 실시된다.영유아의 장애정도에 따라 경증 장애아동은 월 20만 1000원,중증은 월 24만3000원이 각각 지원된다. ◆보육료지원 확대 저소득층 보육료지원이 차상위계층으로 확대되고 보육료지원수준도 현재의 8만 6000∼11만 9000원에서 9만∼12만 5000원으로 인상된다. ◆한방공중보건의 확대 한의원이 설치되지 않은 농어촌,읍·면 보건지소에한방공중보건한의사 400명이 확대 배치된다. ◆말기암환자 호스피스사업 내년부터 2005년까지 3년동안 말기암환자 호스피스시범사업이 실시된다.이를 통해 호스피스,완화의료서비스모형 개발 및 호스피스,완화의료종사자 교육프로그램개발 교육이 실시된다. ◆국민연금료율 인상 국민연금 지역가입자의 경우 종전 월소득액의 6%인 보험료율이 내년 7월부터 7%로 상향조정된다. ◈환경정책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강화 공공장소에서 자동차의 공회전이 제한되고 이를 어기면 과태료가 부과된다.또 조례로 정한 지역에서 버스를 교체할 때는 저공해자동차로 바꾸거나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이 의무화된다.위반시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책임 재활용제도 시행 합성수지로 만든 컵라면 용기나 플라스틱 받침접시등 18개 제품·포장재에 대해 생산자 책임 재활용제도가 시행된다.이에 따라 전자제품,종이팩,일부 의약품,휴대전화 등 18개 제품과 포장재 생산자는 반드시 자사 폐기물을 수거,재활용해야 한다. ◆물이용부담금 인상 한강,금강,영산강·섬진강 수계 주민들의 물이용부담금이 현재 t당 110원에서 120원으로인상된다.다만 낙동강은 현행대로 t당 100원이 부과된다. 이에 따라 한강을 비롯 3대강(올해 9월부터 부과)을 식수원으로 이용하는 주민들은 올해 총 3124억원에서 내년에는 5313억원의 물이용부담금을 내야 한다. ◈노동정책 ◆해외동포 취업 외국국적 동포들은 내년부터 2년동안 국내 서비스업종에 취업할 수 있다.취업 대상 직종은 음식점업,사회복지사업,청소관련 서비스업,개인 간병인 및 가사서비스업 등이다. ◆노사협력지원 기업이 노사협력 프로그램을 시행하면 프로그램당 3000만∼6000만원의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다.작업장 혁신·조직 효율성 증대·노사공동 관심사 및 갈등 해결 등에 필요한 프로그램이면 가능하다. ◆외국인 근로자 전담창구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전담 창구 및 콜센터가 노동부 지방노동관서에 설치,운영된다.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문제를 상담해주며 통역서비스도 제공된다. ◆육아휴직 급여 인상 육아휴직급여가 월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50% 인상된다.직장보육시설 설치비의 융자 한도는 3억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되고 금리도 3.0∼3.5%에서 1.0∼2.0%로 인하된다. ◆직장보육시설 확대 중소기업에 한해 지원됐던 직장보육시설 설치비가 전사업장으로 확대적용된다.융자한도도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늘어난다. ◆장애인의무고용부담금 장애인 의무고용인원 미달시 내야 하는 장애인 고용부담금이 1인당 39만 2000원에서 내년부터 43만 7000원으로 늘어난다. ◈행정 ◆법정기념일 변경 및 신설=현행 5월1일인 ‘법의 날’을 4월25일로,5월8일인 ‘재향군인의 날’을 10월8일로 각각 변경한다.또 10월28일을 ‘교정의날’로 신설한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지난 96년부터 시행해 온 ‘여성채용목표제’를 올해로 종료하고,5명 이상 채용하는 모든 공무원시험의 특정 직렬에서 남녀 구분없이 한쪽 성이 70% 이상 몰리면 초과 비율만큼 다른쪽 성을 정원 외에 추가로 합격시키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도입된다. ◆소방기준 강화=찜질방과 산후조리원,수면방·휴게방,콜라텍,PC방,전화방,고시원 등 신종 다중이용업소로 지정된 7종에 대해 영업전 소방시설설치 및소방·방화완비증명서 발급이의무화된다. ◆지방세 구제제도개선=부과된 지방세에 이의가 있는 납세자에게 관련서류의 열람과 의견진술권을 부여하고,행정심판법 규정을 적용하는 등 지방세 이의신청 및 심사청구 절차에 준사법적 절차를 도입한다. ◆소싸움 ‘레저세’과세대상=현행 레저세 부과대상인 경마와 경정,경륜 등과 더불어 전통소싸움경기투표권이 과세대상에 추가된다. ◆소형선박 등록세과세대상=현행 20t미만의 소형선박에 대해 등록을 받을 때 선박가액의 1000분의 0.2의 등록세를 납부하도록 하는 규정이 20t이상 100t미만의 부선에도 확대,적용된다. ◈서울시정 ◆중간의 집 운영=미혼 양육모자를 위해 중간의 집을 운영한다.거처가 없는미혼모들이나 자녀 양육에 도움을 받기 원하는 미혼모가 대상이다.서대문구소재 중간의 집 숙식비는 무료이고 시는 직업훈련비와 육아비를 지원해 준다.전국적으로 모두 5곳이 운영된다. ◆장애인 콜택시 운영=이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의 출·퇴근,외출·귀가를돕기 위해 장애인 콜택시를 운영한다.휠체어에 앉은 상태에서 승차할 수 있다.이용자격은 1∼2급 중증장애인이며 요금은 일반택시요금의 40%수준이다. ◆재해위험 통합신고센터=119를 이용한 24시간 재해위험 통합 신고센터가 운영된다.도로시설물 위험요인이 발견됐을 때 누구나 쉽고 빠르게 24시간 신고할 수 있고,신고즉시 ‘24시간 상시 기동 대기반’이 현장에 출동한다. ◆청계천 복원사업=청계천 복원사업이 내년 7월 착공된다.2005년까지 광교·수표교를 복원하고,자연하천 및 수변 생태공원을 조성한다. ◆상수도공사후 옥내포장=노후된 급수관 개량공사 때 수요가의 수도계량기까지만 개량공사를 해 주던 것을 앞으로는 공사중 파헤쳐진 마당까지 깨끗하게 포장해 준다. ◆버스운영체계 개편=버스운영체계를 간선·지선·도심순환·통근버스 등 시민편의 위주로 개편한다.간선버스 적자는 시에서 지원해주고,노선결정을 시에서 하는 준공영개념이 도입된다.지선버스는 민간자율체제로 운영한다. ◆소기업·창업기업 무담보신용대출 시행=3000만원이하 자금이 필요한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소액자금을 무담보 신용대출해 줘 실질적인 자금지원 효과를 볼 수 있게 한다. ◆중소기업 자금지원 확대=중소기업 자금지원을 확대해 서울소재 중소기업체에 대한 자금 및 신용보증을 지원한다.운전자금은 5억원이내,시설자금은 1억∼200억원이내,신용보증은 업체당 4억원까지 지원해준다. 전체 지원규모는 7000억원에서 7800억원으로 늘리고 업종도 서울형 신산업뿐만아니라 소상공인,유통업체 등으로 다양화한다. ◆지방세 신용카드 납부제 확대=삼성과 LG등 2개사에만 적용해오던 신용카드에 의한 지방세 납부를 내년부터 국민·외환·롯데·현대·신한카드 등 총 7개 신용카드로 확대해 납부 편의와 세수 증대를 도모한다. ◈법무 정책 ◆변호인 접견권,참고인 구인제도=피의자 인권보호와 가혹행위 방지를 위해신문 과정에 변호인이 입회,참여할 수 있게 된다.또 범죄수사에 필요한 사실을 알고 있는 참고인이 두차례 이상 수사기관 출석에 응하지 않을 경우 법원의 영장을 받아 구인할 수 있도록 했다. ◆사법방해죄 신설=자백에 의존하는 수사관행을 타파,수사권을 강화하기 위해 수사기관·법원에서 허위로 진술하거나 허위자료를 제출하게 되면 처벌을 받게 된다. ◆진술거부권 확인 의무화 =검찰조사시 고문 등 가혹행위를 통해 확보한 자백,진술거부권을 고지하지 않거나 변호인 접견을 제한해 얻어낸 자백은 증거로 인정되지 않는다. 검찰은 진술거부권을 고지했다는 확인서에 서명을 받아 조서에 첨부해야 한다. ◆압수수색 요건강화=수사기관이 압수수색을 실시할 때 문서·자료 등의 원본보다는 사진촬영 또는 복사본 압수를 원칙으로 하고 혐의사실과 관계없는압수물품은 즉시 반환토록 했다. ◆수사대상자에 대한 편의 강화=피의자 체포·구속후 서면통보가 늦어지면검찰은 우선 피의자 가족들에게 전화로 체포·구속 사실을 알리도록 했다.간단한 조사사항은 e메일이나 전화를 활용하고 먼거리에 있는 참고인은 사전협의를 통해 해당 지역 검찰청으로 출두하도록 했다. ◆외국인 영주자 재입국허가 완화=화교 등 3만여명의 외국인 영주자들의 체류편의를 위해 3월부터 외국에 나갔다 1년 이내에 재입국할 때 허가를 면제토록 하고 내란죄,외환죄 등을 제외하고는 강제퇴거할 수 없도록 했다. ◆외국인 편의제공=국내 체류중인 외국인들의 임차권 등 거래관계를 보호하기 위해 외국인등록증 및 외국인등록사실증명으로 주민등록증,주민등록등·초본을 대신할 수 있도록 했다. ◆등기부등본열람 수수료인하=대법원 홈페이지를 통해 법인이나 부동산의 등기부 등본을 열람할 때 내는 수수료가 현행 1000원에서 700원으로 내린다. ◈법원 ◆등기부 등본상 주민등록번호 비공개=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등기부등본에 나타나는 개인의 주민등록번호 13자리 가운데 뒷부분 6자리는 공개하지 않는다. ◈국방 ◆군인 연금제도 개선=5년마다 이뤄지던 연금조정 시기가 3년으로 바뀌고,조정폭도 현역 보수 인상률과 2%범위 안에서 조정된다. ◆군종장교 대상 확대=목사 신부 승려로 한정돼 있는 군종장교가 원불교 등타 종교까지 확대된다. ◆장병 급식과 피복질 개선=1일 우유 급식량이 200㎖에서 250㎖로, 참치통조림은 연 4회에서 6회,꼬리곰탕은 연 6회에서 12회로 각각 늘어난다.또 신세대 장병 체형에 맞도록 피복류의 호수 체계가 개선된다. ◆군자녀 특례입학제도 확대=지난해까지 43개대학이었으나 한양대와 영남대등 6개 대학이 추가된다. ◆장애인병역면제원처리 개선=외관상 명백한 장애인에 대해서는 지방병무청장이 사실확인을 하거나 보건복지부 장애인 등록전산자료를 인수해 직권으로 병역처분을 하게 된다. ◆육군 모병업무개선=홍보 전형 선발 등의 업무를 병무청이 수행하고 지원시 제출서류가 종전 7종에서 3종으로 줄어든다. ◆예비군동원훈련 인터넷예고=동원훈련에 대한 연간 일정을 사전에 인터넷에 게시해 사전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국가유공자 처우개선=기본연금이 월 60만원에서 64만 2000원으로,무공 영예 수당은 월 5만원에서 8만원으로 각각 오른다.또 전몰 군경 유자녀 수당은 월 25만원에서 28만원으로,독립운동 관련 건국포장자 수당도 36만원에서 38만 5000원으로 인상된다. ◈여성 정책 ◆여성정책 책임관제 신설=46개 중앙 행정기관에 여성정책 책임관제를 신설한다.각 부처에는 기획관리실장급,청급에는 2∼3급이 여성관련 업무를 맡는다. ◆여성정책 조정회의 신설=국무총리 산하 상설기구로 각 부처 장관이 위원이 되어 여성관련 업무 및 정책을 조정한다. ◈교육 정책 ◆사외이사 겸직=대학교원의 사외이사 겸직이 허용된다.겸직 허가 때에는 대학인사위원회의 동의를 거쳐야 한다.필요한 사항을 학교 규칙으로 정하도록하기 위해 교육공무원 임용령을 개정한다. ◆대도시 교육환경개선=서울 6곳과 부산 2곳 등 대도시에서 문화·교육여건이 열악한 8곳을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으로 선정,집중투자한다.우선지역은서울의 노원구·강서구 각 2곳,관악·강북구 1곳,부산의 해운대구와 북구 1곳 등이다. ◆전문대 조기졸업제=2∼3년제로 규정된 전문대에 조기졸업제가 시행된다.학칙이 정한 학점이상을 이수한 전문대생은 수업 연한의 4분의 1 범위안에서조기 졸업이 가능하다. ◆학교 기업제=대학안에 산학연 협력 전담기구를 설치하는 것은 물론 교육과정과 관련된 제조·판매·용역 제공 등을 할 수 있는 ‘학교기업’이 운영된다. ◈과학 ◆과학기술인 처우개선=과학기술 발전에 기여가 큰 과학기술인에 수여하는‘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상’외에 ‘올해의 과학교사상’이 신설되고,우수한 학생들에게 연구장려금을 지급하는 대통령 과학장학생 제도가 도입된다. ◆연구개발 지원확대=신진연구인력에 연구비를 최장 3년간 지급하는 젊은 과학자 연구활동 지원사업도 시작되고 국비과학기술연수지원사업 지원기간이 1년에서 1∼2년으로,지원대상 규모도 200명 내외에서 200∼400명으로 확대된다. ◈체육 ◆국가대표선수 훈련수당 인상=선수 훈련수당이 1일 5000원에서 2만원으로 300% 인상된다.또 지도자 수당도 연간 1인당 1562만원에서 2793만원으로 78.8% 오른다. ◆우수 체육용품업체 지정=시·도와 시·군·구도 체육용품 생산업체 중 우수 체육용품업체를 지정할 수 있다.이전에는 국가만 할 수 있었다. 우수 업체로 지정되면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 ◈정부대전청사 ◆전자 조달=시설공사 도급계약(5억원 이상)체결시 계약자가 방문, 제출해야 했던 국민주택채권 매입필증을 G2B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 가능해진다. 또 그동안 인천지방청이 담당했던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의 조달 업무를 서울지방청에서 맡게 된다. ◆특허증명서 인터넷신청=특허관련 증명서를 인터넷으로 신청,실시간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부처종합
  • “부유세 도입 국민투표” 권영길후보 제안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후보는 6일 오전 전주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부유세 도입 여부에 대한 국민투표를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권 후보는 “250만명의 신용불량자와 1만명의 월 1000만원 이상 금융소득자가 공존하는 게 우리나라의 현실”이라고 전제한 뒤 “빈부격차의 심화는 국가안위와 관련된 사항이기 때문에 빈부격차 해소와 사회복지 확충을 위한 부유세 도입 여부는 헌법에 따라 국민투표에 부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부유세는 이미 스위스,프랑스,스웨덴 등 유럽 선진복지국가에서 시행되고 있는 제도”라며 “조세저항을 핑계로 5%를 위해 95%가 희생하는 현실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
  • 선택2002경제공약 제대로 지켜질까/‘空約’ 될 공약 많다

    대선을 보름 남겨두고 후보들이 각종 경제공약을 내세우고 있다.과연 실현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실망스럽게도 각 분야 전문가들이 매기는 ‘현실화 지수’는 그리 높지 않다. 중산층 이상의 이해를 대변하며 경제개혁에 소극적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보다는 여러 가지 개혁방안을 내놓은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의 공약이 아무래도 더 많은 논란을 유발했다. 이 후보는 ‘공적자금 상환기간 축소’를 내걸었다.금융연구원 이동걸(李東傑) 은행팀장은 “쉽지 않은 약속”이라고 진단했다.이 팀장은 “금융권의부담을 최대한으로 책정해 산출된 상환기간이 25년”이라면서 “굳이 단축하려들면 좁힐 수도 있겠지만 그럴 경우 금융기관에 과부하가 걸려 부작용이우려된다.”고 지적했다.농가빚 탕감 등도 구체적인 방법론이 확보되지 않은 선심성 공약으로 꼽힌다. 노 후보의 경제공약중 눈에 띄는 대목은 상속·증여세에 대한 완전 포괄주의 도입이다.조세연구원 현진권 연구위원은 “부부합산 금융소득종합과세도위헌판결을 받은 마당에 완전 포괄주의과세제도는 위헌 소지가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재벌들의 변칙상속 방지에는 포괄주의가 효과있긴 하지만 두루뭉술하게 세금을 거둬들이겠다는 것은 이러이러한 경우에만 세금을 받겠다는 열거주의 못지 않게 ‘극한 제도’라는 지적이다. 현 위원은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후보의 ‘부유세 신설’도 현실성이떨어진다고 진단했다.일부 유럽국가들이 이미 시행하고 있는 세목이지만 부동산이 자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우리나라에서는 자산가치 평가가 어려워합당한 세금산정이 어렵기 때문이다. 노 후보와 권 후보가 주장한 상장주식에 대한 양도차익 과세 공약도 걸림돌이 많다는 견해다. 브릿지증권 김경신(金鏡信) 상무는 “김영삼 전 대통령도 이를 대선공약으로 내걸었지만 하루에도 몇차례씩 사고파는 주식에 세금을 매기기가 쉽지 않다.”면서 “종합주가가 1000을 돌파하는 등 사회적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된다면 모를까,요즘처럼 장이 안 좋은 상황에서는 무리”라고 내다봤다.주식거래 차익에 세금을 물릴 경우 외국인 투자자들의 일부 이탈도 각오해야 한다고지적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재테크 가이드/본인 금융·다른소득 합계 1억2000만원 밑돌땐 부부 분리과세 안하는게 유리

    헌법재판소가 지난 8월29일 자산소득 부부합산과세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림에 따라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부부 합산 4000만원이 아닌 부부 별산 4000만원을 기준으로 대상자를 판단하게 된다.이에 따라 부부의 금융자산이 똑같이 안분되어 있는 상황이라면 최고 8000만원까지는 16.5%의 분리과세로 납세의무가 끝난다. 부부 별산을 기준으로 과세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이 몇 가지 있다.먼저 부부합산 기준으로 분리과세를 신청한 사람은 분리과세 철회 신청을 할 것인지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금융소득종합과세는 부부 각각을 기준으로 과세하기때문에 가능한 부부간의 금융자산을 안분해 과세표준을 낮추는 것이 좋다. 종전에는 금융거래를 본인이든 배우자 이름으로 하든 세금에 영향을 주지못했다.하지만 부부 별산으로 금융소득종합과세를 하게 됨에 따라 부부간 따로 금융거래를 하는 것이 절세(節稅) 목적으로 유리하다.다만 부부간 금융재산 이동에는 증여세 과세 문제가 있을 수 있다.때문에 증여공제 범위에서 배우자간 금융재산 이동이나 명의 분산을 해야 한다.현재 증여재산 공제 한도는 5억원이지만 내년부터는 3억원으로 하향 조정되기 때문에 부부간 금융재산의 이동은 가급적 개정 세법이 시행되기 이전인 올해 안에 하는 것이 유리하다.5년 이상 장기채권이나 장기저축의 분리과세 신청을 했던 사람들은 철회 신청 여부를 고려해야 한다.종전 분리과세를 신청했던 사람들은 부부 합산 금융소득을 기준으로 분리과세를 판단했으나 지금은 부부 별산 기준으로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언제 분리과세 철회 신청을 해야 하는 것일까?각각 본인을 기준으로 금융소득과 다른 소득의 합이 1억 2000만원을 밑도는 경우에는 분리과세를 철회하는 것이 유리하다.현재 분리과세 세율은 33%인데,금융소득과 다른소득의 합이 1억 2000만원에 못미치는 사람은 29.7%의 세율이 적용돼 분리과세를 신청하는 것보다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결국 1억 2000만원은 분리과세를 택할 것인지,아니면 종합과세를 선택할 것인 지를 판단하는 기준금액이된다. 예를들어 종전 맞벌이 부부 각자가 똑같이 금융소득 6000만원에근로소득 5000만원이 있는 경우,종전 기준으로 판단하면 주된 소득자는 금융소득 1억 2000만원과 본인의 근로소득 5000만원을 합한 1억 7000만원을 기준으로 판단했기 때문에 분리과세를 신청하는 것이 유리했다.그러나 개정 세법에 의하면 각각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그 금액이 금융소득 6000만원과 근로소득 5000만원을 합한 1억 1000만원이 돼 분리과세를 철회하는 것이 유리하다. (도움말=원종훈(元鍾勳·세무사) 우리은행 PB사업팀 과장) 오승호기자 osh@
  • 작년 4000만원 초과 금융소득자 지역건보료 새달부터 추가 부과

    다음 달부터 지역건강보험 가입자중 지난해 이자와 배당 등 금융소득이 있는 사람은 건강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3일 지난해 금융소득이 4000만원을 넘은 가입자 6만여명의 과세자료를 국세청으로부터 넘겨받아 11월분부터 금융소득에 해당하는 보험료를 추가로 부과키로 했다고 밝혔다. 금융소득 4000만원 이상의 지역 가입자는 금융자산이 최소 8억원 이상인 고소득층 3만여명선인 것으로 공단은 추정하고 있다.직장 가입자는 근로소득에만 건보료를 물리기 때문에 해당되지 않는다. 또 다음 달부터 지역가입자의 소득 보험료 산정 기준소득이 2000년 종합소득에서 2001년 소득으로 변경돼 가입자들의 보험료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지역건보 가입자는 소득과 재산,자동차 등에 별도의 건보료를 매겨 합산 부과되는데 이중 소득 보험료는 사업,부동산 임대 등 일반소득에만 부과되다가 이번에 금융소득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금융소득에 대한 보험료는 외환위기로 가입자들의 경제사정이 어려워진 점을 감안해 98년부터 3년간 부과하지 않다가 이번에 소득보험료 산정 기준연도를 조정하면서 다시 부과되는 것이다.하지만 금융실명제법에 따라 종합과세 대상이 아닌 4000만원 이하의 금융소득자는 보험료 부과대상에서 제외됐다. 노주석기자
  • 稅테크 가이드/ 금융자산·부동산 부부간 따로 관리

    금융자산 포트폴리오 구성이 큰 영향을 받게 됐다.이자·배당소득 등의 금융소득이 ‘부부합산’ 4000만원 이상일 때 금융소득을 종합과세하는 것이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이 나왔기 때문이다. 정부는 4000만원 이상인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금액은 유지하되,부부간 증여세 공제 범위를 현행 10년간 5억원에서 3억원으로 하향 조정키로 했다.부부합산이 ‘부부별산’으로 바뀌기 때문에 금융소득에 대한 부부간 명의 분산과 이에 따른 세수감소를 막기 위해서다.이에 따라 부부간 5억원의 증여가 이뤄질 경우 세율에 따라 3000만원의 증여세를 내야 한다. 부부합산 과세가 없어지고 증여세 과세가 강화되면서 절세를 위한 소득자들의 자산운용 방향도 달라져야 한다.금융자산이나 부동산을 취득할 때 부부간 증여공제 및 종합과세 기준금액의 범위에서 최대한 분산해 취득하거나 예치하는 것이 좋다.이미 취득한 부동산이나 금융자산의 경우 장기 계획을 세우고 향후 10년 단위로 3억원씩 부부간 증여재산을 분산시킨다면 매년 발생하는 종합소득세를상당부문 줄일 수 있다. 예금자산이 24억원 정도인 자영업자 김모씨(45)의 이자소득은 1억 4000만원(이자율 5.8%)인데,10년을 기준으로 3억원씩 증여하면 20년간 소득세를 1억원 이상 절감할 수 있다.2003년 1월 1일에 아내 이모씨에게 3억원을 증여할 경우 증여하지 않을 때보다 주민세를 포함한 종합소득세를 매년 689만원 절감할 수 있어 10년간 6900만원의 절세효과가 있다.이후 2013년 1월 1일에 3억원을 추가로 증여하면 매년 516만원의 절세효과가 생겨 향후 10년간 5100만원을 절세할 수 있다. 금융소득 종합과세가 부부별산 방식으로 과세됨에 따라 남편과 아내가 금융자산을 절반씩 보유할 경우 세금을 가장 적게 낼 수 있다.그러나 자산을 나눌 때 부부간 증여문제가 필연적으로 생기기 때문에 소득세와 증여세를 적절히 계산해 자산을 운용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도움말=원종훈(元鍾勳·세무사) 우리은행 PB사업팀 과장) 김미경기자
  • 편집자에게/ 특별공제 소외계층 위한 혜택 없어

    -‘근로소득세 9만원 경감’(9월7일자)을 읽고 정부가 교육비·의료비·보험료 등 특별공제 한도를 늘리기로 한 것은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근로소득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유리지갑’으로 불릴 만큼 소득을 꼬박꼬박 원천징수당하고 있는 근로소득자들의 불만을 다소 고려한 조치로 여겨진다. 그러나 이번 조치는 30∼40대 등 특정계층만을 위한 혜택이란 점에서는 유감스럽다.소외계층과 장애인·노인 등을 위한 세제혜택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특히 자영업자 등 조그마한 가게로 생계를 꾸리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없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고 본다.따라서 이번 특별공제는 특정계층을 위한 특혜라고 볼 수 있다. 굳이 근로자의 세금부담을 덜어주려면 기초공제·부양가족공제 등의 인적공제를 확대해 저소득층에 대한 실질적인 세부담을 줄여줬어야 했다. 더 큰 문제는 특별공제 확대로 인한 근로소득자들의 세금경감 규모가 무려 2000억원을 넘는데,세수감소를 부동산 안정대책 등으로 늘어나는 세수로 충당하겠다는 점이다. 가뜩이나 올들어 근로소득세가 지난해보다 더 적게 걷히고,공적자금 원리금 상환부담 등에 따라 부동산에 대한 비과세·감면조치 등을 줄이는 마당에 느닷없이 특별공제를 늘리기로 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금융소득 종합과세방식을 부부합산에서 부부별산(개인별)으로 바꾸면서 기준금액을 그대로 둔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부부의 자산소득을 합해 과세하는 것이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고려한다면 공평과세라는 차원에서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본다.그렇지 않아도 금융소득 종합과세 한도(부부합산 금융소득 4000만원 이상)가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여론이 있는 점을 감안하면 종합과세 한도를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박창수/ 세원회계사무소대표
  • 연봉 3천만원 근소세 9만원 경감, 세법개정안 확정…내년 시행

    내년부터 근로소득세를 산출할 때 적용하는 교육비·의료비·보험료 등의 특별공제가 확대돼 근로소득자의 세금 부담이 한결 가벼워진다. 부부간 재산증여가 이뤄졌을 때 재산가액에서 제외하는 공제액은 현행 ‘10년간 5억원’에서 ‘10년간 3억원’으로 줄어든다. 누진세율이 적용돼 세금이 분리과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무겁게 부과되는 이자·배당소득 등의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도 ‘부부합산 4000만원 이상’에서 ‘개인별 4000만원 이상’으로 바뀐다. ▶관련기사 3면 근로소득 특별공제가 확대됨에 따라 연급여가 3000만원인 30대 도시근로자(본인 및 배우자 포함 4인 가족)의 경우 지금까지는 연간 50만원의 세금을 냈으나 내년부터는 41만원만 내면 돼 18%(9만원)의 세금경감 효과를 얻는다.각각 유치원과 영유아보육시설에 다니는 두 자녀를 둔 가장이 연간 교육비 330만원과 보험료 100만원,의료비 200만원을 지출했을 때의 사례다. 또 연급여 3600만원인 봉급생활자가 유치원생 자녀 두 명의 연간 교육비로 360만원,의료비로 200만원,보험료로 100만원을 지출했다면 근로소득세는 130만원에서 107만원으로 23만원(17.7%)이 줄어든다. 재정경제부는 6일 금융소득종합과세에 대한 부부합산 과세제도의 위헌 판결을 반영하고,근로자의 세부담을 덜기 위해 소득세법과 상속·증여세법을 이같이 개정해 정기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은 소득세 특별공제 가운데 의료비 공제 한도를 연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늘렸다.의료비 지출액이 총급여액의 3%를 넘어야 공제 혜택을 받는 것은 지금과 변화가 없다. 또 부양가족 교육비는 자녀 수에 관계없이 대학생은 연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초·중·고교생은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유치원생 이하는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공제 한도가 각각 확대된다.보험료 공제한도도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어난다. 근로자의 세금부담을 덜어주는 방법은 ▲세율인하 ▲과세표준구간 조정 ▲근로소득공제 확대 ▲기초공제·부양가족공제 등의 인적공제 확대 ▲의료비·교육비·보험료 등의 특별공제 확대 등이 있다. 이에 대해 재경부 관계자는 “세율인하 등의 방법을 택할 경우 세수감소가 커지기 때문에 세수감소폭이 크지 않으면서도 근로자에게 실질적인 지원혜택을 주기 위해 특별공제 확대 방안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근로자 특별공제 확대로 근로소득세 경감 규모는 연간 2000억원 수준이다. 여기에 최근 발표된 세제개편안에 이미 반영된 직불카드 소득공제,장기주택자금 소득공제 등을 합하면 세법 개정에 따른 세수 경감 규모는 2500억원가량이다. 재경부는 또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 금액을 4000만원 이하로 낮출 경우 종합과세 대상 인원이 크게 늘어 금융시장의 불안을 초래하고 부동산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할 우려가 있는 점을 감안,‘부부합산 4000만원’에서 금액은 그대로 두고 ‘개인별 4000만원’으로 조정했다. 일부에서는 주로 고액재산가 계층인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들의 세금부담이 줄지 않도록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금액을 낮춰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정부가 부부간 재산증여에 따른 공제액을 5억원에서 3억원으로 낮추기로 한 것은 부부간 명의이전에 따른 세금부담 경감 혜택을 줄이기 위해서다. 주병철기자 bcjoo@
  • 세제 보완 안팎/ 지출 규모따라 경감액 격차

    정부가 며칠 만에 세법 개정안을 보완한 것은 지난주에 발표한 세제개편안이 근로소득자들에 대한 배려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당초 개편안은 공적자금 상환재원을 확보한다는 명분으로 비과세·절세 상품을 대폭 축소하는 등 근로자에 대한 세제혜택은 지로를 이용한 학원비를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한 것이 전부였다. 재정경제부가 근로자의 세금부담 경감 방안으로 세율인하 등은 활용하지 않고 의료·교육비 등의 특별공제를 택한 것은 30∼50대 근로자의 필요경비 지출 수준을 최대한 반영하면서 큰 폭의 세수 감소는 피하기 위한 차원이다. 재경부는 지난 9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세율인하 및 근로소득공제 확대 등을 통해 4조 1000억원의 근로소득세 경감 혜택을 줬다. 그 여파로 올들어 지난 7월까지 거둬들인 근로소득세는 4조 25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05억원이나 줄었다.취업자가 증가하고 임금이 상승했음에도 세수가 줄고 있는 것이다. 재경부는 이에 따라 특별공제 확대로 예상되는 2000억원가량의 근로소득세 세수 경감을 상속·증여세제 보완,주택시장 안정대책에 따라 늘어날 세수로 메운다는 복안이다. 특별공제 가운데 의료비와 보험료는 금액이,교육비는 부양가족 수가 경감액기준이 되기 때문에 개인별로 특별공제액의 차이는 클 전망이다. 특히 자산소득 부부합산 과세제도를 ‘개인별 4000만원’으로 정한 것은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금액을 낮추면 금융소득에 매력을 못느껴 부동산 등으로 자금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고려됐다.그렇게 되면 잇따라 내놓는 주택시장 안정대책 효과도 반감될 수 있다. 그러나 보완대책은 내년부터 시작되는 공적자금 원리금 상환부담을 감안,각종 비과세와 세금감면 제도를 축소해 세수를 최대한 확보한다는 당초 세제개편안의 취지와 크게 배치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근로자들의 세금부담을 덜어준다는 긍정적 평가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의 압력을 의식한 ‘선심성 정책’이란 지적도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세제 문답풀이 ●연봉 3600만원을 받는 4인가족의 가장 A씨가 1년 동안 의료비 200만원,보험료 100만원,자녀 2명 유치원비 360만원(1인당 180만원)을 썼다고 치면 실제로 세금이 얼마나 줄게 되나. 우선 ①보험료는 100만원인 소득공제한도와 같기 때문에 전액이 공제대상이다.②교육비는 유치원생 이하는 자녀 1인당 150만원까지 공제가 되기 때문에 2명 합계 300만원을 인정받는다.③의료비는 실제 지출액 중 연봉의 3% 초과분만 갖고 따지기 때문에 92만원(지출액 200만원-연봉의 3%인 108만원)이 공제대상이다.세 가지를 합하면 공제액은 492만원(100만+300만+92만)이 된다.이를 바탕으로 국세청은 A씨가 한해동안 그만큼 돈을 적게 번 것으로 과세표준을 잡아준다. 소득이 적으니 세금도 줄어든다.공제액을 일반적으로 쓰는 4인가족 평균 세금부담 산출공식에 대입해 계산해 보면 A씨가 연간 내야 할 돈은 107만원이된다. ●현행 소득공제 기준과 비교하면. A씨의 지출내역을 현행 기준으로 계산하면 공제액은 362만원밖에 안 된다.이에 따른 결정세액은 130만원으로 바뀌는 제도에 비해 23만원이 더 높게 나온다. ●급여가 같아도 지출 내용에 따라 세금부담이 꽤 차이난다는데. 연봉 6000만원인 A씨와 B씨를 놓고 비교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그림 참조). 보험료는 공제한도가 100만원밖에 안되기 때문에 100만원을 낸 사람이나 500만원을 낸 사람이나 대상금액이 똑같이 100만원이다.그러나 의료비와 대학생 교육비는 500만원까지 인정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폭이 커질 수 있다.일반적으로 소득이 같으면 지출액이 많을수록,지출액이 같으면 소득이 적을수록 세금부담 경감효과가 크다. ●의료비 소득공제는 모든 의료분야에 다 적용되나. 아니다.소득세법 시행령에 규정돼 있는 질병의 예방·치료·요양 등 목적을 위한 것 또는 장애인 보장구,안경·콘택트렌즈(1인당 50만원 한도),보청기구입 등의 경우만 해당된다.미용성형수술이나 보약·건강식품 등 건강증진을 위한 것들은 제외된다. ●교육비 공제는 자녀 몇 명까지 적용되나. 인원 수에 제한이 없다. ●부부간에 재산을 주고받을 때의 증여재산 공제기준이 ‘10년간 3억원’으로 줄었는데. 지금은 남편→부인,부인→남편의 금융·부동산 이동에 대해5억원까지는 증여세를 안 물리고 있다.첫 증여시점으로부터 10년간 증여횟수가 1번이든,10번이든 상관없이 재산의 총합이 5억원이 넘지 않는 한 증여세를 물지 않아왔다.그러나 이번에 기준을 3억원으로 높여 증여세 부과대상의 폭을 넓혔다.헌법재판소의 자산소득 부부합산과세 위헌결정에 따라 많은 자산가들이 소득세 누진율을 낮추기 위해 부부간에 마구잡이로 재산을 나누려고 시도할 것이 뻔해 이를 막기 위해서다. ●95년부터 올 초까지 남편으로부터 4억원의 재산을 증여받았는데 과거의 증여분은 어떻게 되나. 과거의 증여분에 대해서도 ‘10년간 3억원’ 규정이 똑같이 적용되기 때문에 내년부터 단 한푼이라도 추가로 증여받으면 증여세를 물어야 한다.그러나 올 연말 국회에서 법 개정안이 통과되기 전에 하면 상관없다. ●5억원의 부동산을 남편이 부인에게 줄 경우 실제 납부세액은. 3000만원의 증여세를 내야 한다.바뀌는 규정에 따라 3억원까지는 세금이 붙지 않지만 이를 초과하는 액수(2억원)에 대해서는 누진율이 적용된다.초과분 2억원중 1억원에는 1000만원(시가의 10%),나머지 1억원에는 2000만원(20%)이 붙는다.3억원 초과분이 1억원 이하이면 10%,5억원 이하 20%,10억원 이하 30%,30억원 이하 40%,30억원 초과 50%를 부과하는 세율규정에 따른 것이다.만일 부부간 증여재산이 10억원일 경우는 현재 9000만원에서 1억 5000만원으로 커진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편집자에게/ 부부간 증여 과세 강화해야

    -‘부부자산소득 합산과세 위헌’기사(대한매일 8월 30일자 1면)를 읽고 부부의 자산소득 합산과세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최근 판결은 민법과 세법의 기본이 되는 부부별산제 및 개인단위 과세원칙을 우선시한 것으로,다른 과세와 형평성을 맞췄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그동안 학계 및 조세업계에서는 근로·사업소득세 등과 달리 이자·배당·부동산 등 자산소득에 대해 부부 합산과세를 하는 것이 불공평하다는 지적을 끊임없이 제기해 왔다.결혼을 했다고 해서 부부의 소득을 합산해 누진율에 따라 세금을 더 내는 것은 미혼자 등 개인과 비교할 때 불리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따라서 헌재의 이번 판결은 모든 자산소득에 대해 개별과세를 하게됨으로써 다른 과세와의 형평성을 유지하고,세법이 ‘결혼’이라는 기본권을 간섭할 수 없다는 의미를 일깨워 줬다. 자산소득 합산과세가 위헌으로 결정되면서 금융소득 종합과세의 부부합산도 의미를 잃게 됐다.정부는 금융소득 종합과세 관련 조항을 ‘부부합산 4000만원 이상’에서‘개인별 4000만원 이상’으로 바꾸는 개정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개인이 4000만원 이상 이자소득을 올리려면 8억원이상 은행예금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대상 및 세원이 대폭 줄어들 것이다.따라서 금융소득 종합과세의 기준을 개인별 2000만원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는 지적도 일리가 있다. 자산소득을 분리해서 개별과세를 하게 되면 이를 ‘악용’할 수 있는 납세자들이 늘어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그러나 부부간 증여가 이뤄진다면 증여세를 부과하게 되기 때문에 누락되는 세금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이런 점에서 국세청이 이들에 대한 증여세 부과를 강화해야 한다. 박상근 /한국세무사회 감사
  • 부부 자산소득 분리과세 부동산 투기 조장 우려

    부부 자산소득(이자·배당·부동산임대) 합산과세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이 그렇지 않아도 극성인 부동산 투기를 더욱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합산신고보다 개별신고에 따른 절세액이 금융소득(은행이자·주식배당)에서보다는 부동산수익에서 훨씬 크기 때문이다.부부간의 활발한 명의이전은 물론,금융자산에서 돈을 빼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부동산으로 돌리는 예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30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남편과 부인이 연간 각각 5000만원씩의 금융소득을 얻을 경우 부부합산(1억원) 신고 때에는 금융소득종합과세에 따른 소득세가 1770만원이었다.그러나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에 의해 5000만원씩 따로 신고하면 각각 750만원씩 1500만원의 세금을 내야 한다.세금이 270만원 줄어드는 셈이다. 부동산임대소득은 1억원을 부부 통합과세할 때 2430만원을 내야 한다. 남편과 아내가 각각 5000만원씩 분리신고하면 각자 900만원씩 1800만원의 세금을 내게 돼 통합과세때보다 630만원이 적다.따라서 분리신고 과세의 경우 부동산에 투자할 때 절세액(630만원)이 금융 쪽에 투자할 때 절세액(270만원)보다 360만원 더 많다. 이렇게 금융소득과 부동산소득간에 차이가 생기는 것은 금융소득은 ▲4000만원 이하 15% 원천징수+4000만원 이상은 종합소득세 누진세율 적용 ▲소득전액에 15% 원천징수 등 2가지 계산법 가운데 세금이 많이 나오는 쪽에 과세를 한다.그러나 부동산소득은 전액을 ▲1000만원까지 9% ▲4000만원까지 18% ▲8000만원까지 27% ▲8000만원 이상 36%의 누진율을 적용,상대적으로 세금의 폭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금융이 아닌 부동산 형태로 자산을 갖고 있던 사람들의 경우 남편→부인,부인→남편의 명의이전이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특히 현행 상속·증여세법은 5억원이 넘는 부부간 증여에만 세금을 물리고 있다.현행 부부간 증여에 대한 면세점 5억원을 더 낮추지 않을 경우 상당한 세수결손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또 금융에 비해 무겁게 과세돼 온 부동산소득 세금이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전체 수익률이 금융자산보다 훨씬 높은 부동산에 대한 투자가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서울시내 한 세무사는 “부동산은 통상 금융자산보다 수익성이 높기 때문에 이번에 많은 사람들이 부부분리 과세에 따른 세금경감을 노려 부동산으로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부부 분리과세 전환에 따른 혜택은 금융자산보다 부동산쪽이 큰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부동산에는 각종 제한이 있는데다 등기이전 등에서 상당한 비용이 드는 점을 감안할 때 어느 쪽이 더 유리한 지 여부는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경부는 이번 정기국회 때 금융소득 종합과세 관련 조항에서 ‘부부합산 연간 4000만원 이상’ 조항을 ‘개인별 4000만원 이상’으로 바꾸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재경부는 또 금융소득 종합과세 신고 기준점 4000만원 이상은 현행대로 유지하거나 상황을 보아가며 인하할 방침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혼인 이유 ‘중과세’ 부당, 부부자산소득합산 위헌

    헌법재판소가 29일 부부의 자산소득을 합산해 과세하도록 규정한 소득세법조항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린 것은 혼인을 했다는 이유로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하는 헌법 조항에 어긋난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현행 소득세법 61조에서는 부부 가운데 한 명이 다른 사람의 소득을 자신의 소득에 더하는 방식으로 합해 단독으로 신고하게 돼 있다. 이 소득세법 조항이 제정된 취지는 부부가 인위적으로 소득을 분산,조세를 회피하는 것을 막고자 하는 것이었다.하지만 소득세는 소득이 많을수록 세금도 늘어나는 ‘누진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불리하게 차별을 받게 된다.부부 개인이 따로 소득을 신고할 때보다 합쳐서 신고를 할 경우 소득 규모가 커져 높은 소득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부부에게 개별적으로 과세할 경우 과세회피의 우려가 있어 일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임대·이자·배당 등 세 가지 자산소득에 합산과세 조항을 유지해 온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재산구분이 없는 부부가 세금을 따로 내게 되면 공평과세를 위한 누진세율 적용이 어렵다는 이유였다. 현행법은 ▲소득 1000만원까지 9% ▲4000만원까지 18% ▲8000만원까지 27%▲8000만원 이상 36%의 누진제로 돼 있어 부부합산 여부에 따라 세금액에 엄청난 차이가 난다. 예를 들어 부동산임대소득이 부부합산으로 1억원인 경우 이제까지는 최고세율 36%를 적용받았지만,부부간에 5000만원씩 쪼개면 각각 27%의 세율이 적용된다.결과적으로 약 900만원을 덜 내는 셈이다. 헌법재판소는 “원래 입법목적인 ‘조세회피’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 규정을 통해 방지할 수 있다.”면서 “자산소득 합산과세를 통해 조세회피를 방지하고 소득재분배 효과를 달성하는 사회적 효과는 부부가 입게 될 불이익보다 크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위헌 결정으로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해 가족끼리 소득을 분산하는 등 악용할 수 있는 소지가 있다는 분석이다.결국 세금은 덜 걷히게 되고 국가재정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국세청이 지난 5월 제출받은 종합소득세 신고자료에 따르면‘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약 5만 1000명,부동산 임대 소득자는 약 17만명이다. 김태균 장택동기자 windsea@
  • 부부 자산소득 합산과세 위헌, 헌재 전원일치 결정

    부부의 자산소득을 합산해 과세하도록 규정한 현행 소득세법은 헌법에 위반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부부의 이자소득·배당소득 및 부동산 임대소득 등 자산소득은 합산해서 세액을 산정토록 한 소득세법 제61조는 이날로 효력을 상실했으며 이번 결정이 소급 적용되지는 않지만 현재 소송 등으로 자산소득세가 확정되지 않은 부부들의 경우 이미 납부한 세액을 환급받을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소득세법을 개정할 방침이어서 소득재분배를 위해 부부의 금융소득을 합산해 과세하고 있는 금융소득종합과세제도도 사실상 유명무실해지게 됐다. 헌재 전원재판부(주심 金曉鍾 재판관)는 29일 모 대학병원 의사인 최모씨등이 “부부 자산소득을 합산해 과세하는 것은 혼인한 부부를 일반인들에 비해 차별하는 것”이라며 제기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위헌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자산소득이 있는 납세의무자가 혼인했다는 이유만으로 혼인하지 않은 자산소득자보다 더 많은 조세부담을 져 소득을 재분배하도록 강요받는 것은 부당하다.”고 밝혔다. 재정경제부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반영,소득세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재경부 최경수(崔庚洙) 세제실장은 “내년도 소득세법을 손질하지 않기로 했던 방침을 바꿔 이번 국회에 해당 조항을 삭제하는 개정안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최 실장은 “위헌결정이 난 사안은 결정 이후부터 적용되는 것이어서 올해 종합소득세 신고납부 기간인 지난 5월 말까지 신고 및 납부된 부분과 이미 부과된 부분은 환급 또는 취소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한계농지 위락시설 허용

    내년부터 생산성이 떨어지는 한계농지에는 콘도·골프장·놀이공원 등을 지을 수 있게 된다. 도시민들도 농협 등 협동조합에 출자해 금융소득을 얻을 수 있게 된다. 또 농촌지역에 실버타운(노인복지시설)이나 평생교육시설을 지을 경우,부지를 제공하고 금융·세제상 혜택을 주는 방안도 추진된다. 농림부는 이런 내용의 ‘농촌투자유치 대책’을 17일 발표하고 올해 안에 농어촌정비법,농업농촌기본법 등 관련법 개정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6억 3000만평에 달하는 한계농지에는 전원주택·콘도 등 주택·숙박시설, 실버타운 등 복지시설,골프장·놀이시설 등 관광위락시설, 교육·연수·수련시설 등을 짓는 것이 허용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뉴스라인/원하는 날에 이자 지급

    신한은행은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대비,24일부터 고객이 원하는 날에 이자를 받을수 있는 ‘절세만족 실속정기예금’을 판매한다.만기일 전이라도 원할 때 이자원가 방식으로 이자를 주기 때문에 금융소득종합과세에 대처할 수 있다.1000만원 이상,1개월 이상 3년 이하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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