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금융상품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 김정숙 여사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 최저 임금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 백범 김구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 윤리위 징계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88
  • 불완전판매 금융상품 5년 내 해지 가능해진다

    위법 판정 상품 원금 모두 회수 대출 3년 후 중도상환수수료 0 ‘원금을 까먹을 수 있다’는 위험성 등을 충분히 듣지 못하고 금융상품에 가입했을 때 5년 이내에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대출을 받은 후 3년이 지나면 만기가 오기 전에 갚을 때 중도상환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금융소비자보호 기본법’(금소법) 제정안을 28일 입법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 19대 국회에서 무산됐던 안을 보완해 20대 국회에서 재추진하는 것이다. 논란이 컸던 금융소비자보호원 신설은 이 법안에 담지 않고 추후 국회 논의에 맡기기로 했다. 입법예고안에는 불완전판매나 금융회사의 강요 등으로 금융상품에 가입한 소비자가 5년 이내에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위법 계약 해지권’이 포함됐다. 지금은 소송을 통해 위법성이 드러나도 계약이 여전히 유효해 소비자 불만이 잦았다. 설인배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은 “금융분쟁조정위원회 등 금융당국으로부터 위법하다는 판정을 받은 금융상품 가입자는 계약 해지를 통해 원금을 모두 돌려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도상환수수료 부담도 줄어든다.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소비자가 대출 계약 후 3년 내 상환하는 경우나 다른 법령에서 허용하는 등 일부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금융사는 중도상환수수료를 받을 수 없다. 금융위는 당초 부과 금지 시점을 5년으로 설정할 계획이었지만 소비자 보호 강화 차원에서 3년으로 단축했다. 금융사의 위법 행위에 대한 규제도 강화된다. 금소법은 징벌적 과징금을 신설해 금융당국이 판매 행위 규제를 위반한 금융회사에 대해 해당 행위로 얻은 수입의 50%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 재산상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 상품에 대해선 금융당국이 판매 제한 명령권을 통해 판매도 막을 수 있다. 손해배상 소송 시 소비자가 입증해야 하는 요건 중 일부를 금융사가 입증하도록 해 소비자의 소송 부담도 완화했다. 금융위는 8월 8일까지 의견 수렴을 거친 뒤 관련 절차를 거쳐 11월 중 정기국회에 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카드사, 우량 대출고객 쟁탈전

    카드사, 우량 대출고객 쟁탈전

    “고객님, 다른 회사에서 현금서비스 쓰고 계신 것 있으면 저희 것으로 정리해 보시는 게 어떠세요. 금리가 낮게 나왔을 때 좋은 조건으로 한번 이용해 보세요.” 직장인 이모(31)씨는 최근 한 카드사로부터 카드론(장기 카드 대출)을 권유하는 전화를 받았다. 500만원을 빌리면 월 4만 9000원가량의 저렴한 이자로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필요 없다고 하자 다른 대출 돌려막기를 권하기도 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카드사들의 우량 대출 고객 끌어오기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올 1월부터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카드사들에 대출상품 이자는 주요한 수입원이기 때문이다. BC카드를 제외한 7개 카드사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억원가량 줄었다. 그나마 카드 대출이 실적을 받쳐주고 있다. 이들 카드사의 1분기 카드 대출 매출은 21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늘었다. 은행권 대출심사가 강화되면서 일부 대출 수요가 카드사로 옮겨온 영향도 있다. 카드론의 경우 평균 12개월 동안 대출이 이뤄지기 때문에 카드사 입장에서는 매달 이자 수익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자금 조달 비용이 줄어들면 상대적으로 대출상품 수익이 더 늘어날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가맹점 수수료가 주요 수입인 신용판매 분야는 수익률이 낮다 보니 사실상 금융상품 수익에 의존하는 구도”라면서 “다만 부실 우려가 있기 때문에 신용등급이 좋은 고객을 확보하려는 경쟁이 치열하다”고 전했다. 한편 시중은행들이 예금금리에 이어 대출금리도 내리기 시작한 데 반해 카드사들의 대출금리는 변동이 없다. 주요 카드사들이 공시한 카드론 금리를 살펴보면 평균 연 13.96~17.35% 수준이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억대 연봉’ 예탁결제원 직원 4명 차명 계좌로 주식거래

    공공기관 가운데 연봉이 가장 높고 안정성이 높아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한국예탁결제원의 일부 직원들이 차명 계좌를 이용해 주식 거래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박용진(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검사보고서에 따르면 예탁결제원 직원 4명은 2004년부터 지난해 사이에 가족 명의 미신고 계좌로 주식 등 금융상품 거래를 하다가 적발됐다. 예탁결제원 임직원은 자본시장법에 따라 회사에 등록한 자기 명의의 계좌 하나로만 금융투자 상품을 거래해야 한다. 매매 내역도 분기별로 신고해야 한다. 적발된 4명 중 가장 직급이 낮은 A대리는 2013년 7월부터 지난해 8월 사이에 258일에 걸쳐 투자 원금을 최대 2억 6000만원까지 굴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과 공휴일을 빼면 이틀에 하루는 업무 시간에 주식 등을 거래한 셈이다. B부장은 2004년 12월부터 2015년 9월까지 11년 동안 최대 9900만원의 원금을 거래했다. C차장과 D차장은 각각 최대 원금 6800만원, 8600만원으로 2011∼2015년, 2004∼2012년 차명계좌 거래를 했다가 적발됐다. 이들 중 상당수는 조사 과정에서 투자 계좌 신고 규정을 알지 못했다고 발뺌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2일 이들에 대한 제재 수위를 확정한다. 앞서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는 A대리와 B부장에게 각각 2250만원, 2000만원의 과태료를 물리도록 의결했다. C차장(620만원)과 D차장(120만원)도 과태료 처분을 건의받았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예탁결제원 직원의 평균 연봉은 1억 491만원으로 부설 기관을 제외한 321개 공공기관 중 가장 높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빚에 쪼들려 내동댕이쳐지는 중국 대학생들

    빚에 쪼들려 내동댕이쳐지는 중국 대학생들

    중국 동부 장쑤(江蘇)성에서 대학생활을 하는 여대생 린샤오(林曉·가명·19)는 지난 2월 급전이 필요해 온라인 대출을 통해 500 위안(약 8만 9000원)을 빌렸다. 1주일이 지나자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650 위안을 갚으라는 통보를 받았다. 이자가 1주일에 무려 30%(연 1560%)에 이르는 엄청난 고리의 대출이었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대출 상환액을 일정한 수입이 없는 그녀로서는 도저히 갚을 수 없어 연체할 수밖에 없었다. 500 위안, 1000 위안 등 소액 대출을 여러 곳에서 받았지만 대출금 상환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아랫돌을 빼서 윗돌을 괴는 식의 카드 돌려막기로는 한계에 다다른 것이다. 이런 와중에 큰 돈을 빌려준다는 곳이 있다는 ‘복음’과도 같은 소식이 들렸다. 간단한 신상정보와 신분증을 담보로 즉시 5000 위안이라는 거금을 빌려준다는 얘기였다. 여대생들의 신상정보 및 가족·지인 정보, 나체로 신분증을 들고 찍은 사진 등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이른바 ‘뤄다이(裸貸)’였다. 다급해진 그녀는 이를 통해 큰 돈까지 빌려 빚을 청산하려고 했지만 대출금을 갚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린샤오가 대출금 12만 위안을 빌려 갚으려고 나섰을 때는 빚은 어느새 25만 위안으로 불어난 탓이다. 그녀는 할 수 없이 고향으로 돌아가 대출 사실을 가족들에게 털어놓고 도움을 청한 상태이다. 린샤오는 돈을 빌릴 때 “제 때 갚지 못하면 온라인 상에 나체 사진을 공개해버리겠다”며 협박했다고 고백했다. 중국 대학 캠퍼스 내에서 ‘뤄다이’가 만연하고 있다. 인터넷 사금융 플랫폼인 ‘제다이바오’(借貸寶) 등에 뤄다이 고금리 사채업이 성업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에서 학비나 생활비로 급전이 필요하지만 담보가 없는 여대생들 사이에 ‘제다이바오’라는 형태의 불법 대출이 성행하고 있다고 관영 신화통신, 북경청년보(北京靑年報) 등이 지난 15일 보도했다. 제다이바오는 유명 사모펀드인 주징(九鼎)홀딩스가 설립한 인터넷 사금융 플랫폼으로 국내외 금융기관들과 법률 기관, 대형 포털 사이트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다이바오 형택의 대출은 나체사진을 담보로 제공하면 대출금 규모가 일반 기준보다 2∼5배 많아지지만, 문제는 상환 기일을 지키지 못할 때 발생한다. 기일내 대출금을 갚지 못하면 사채업자는 나체 사진을 차입자의 친구들에게 공개하고 이자율도 1주일에 30%의 고리로 올린다. 심지어 일부 사채업자는 해당 여대생에게 성 상납을 요구하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제다이바오’ 측은 “이번 사건은 플랫폼을 이용하는 개인 사채업자가 저지른 불법 행위로 플랫폼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한 중국 은행감독위원회와 교육부가 대학 캠퍼스에서 공공연하게 벌어지고 있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불법 대출의 관리·감독을 크게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무분별한 ‘캠퍼스 대출’은 고금리로 이뤄져 학생들이 대출금을 못 갚는 악순환에 허덕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허난(河南)성의 대학생 정(鄭·21)모는 대부업체 14곳에서 59만 위안을 대출받았다가 갚지 못한 채 시달리다 투신 자살하는 불행한 사건도 발생했다. 더욱이 이들 대학생이 돈을 못 갚을 경우 대출금 상환 독촉이 너무 가혹하다는 지적이다. 일부 업체들은 학생 본인은 물론 친구들이나 친척들에게까지 빚 독촉 문자를 수 없이 보내 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고 도피 생활을 할 정도다. 중국에서는 은행 문턱이 높아 일반 시민뿐 아니라 중소기업들도 사채에 의존할 정도로 지하금융이 번성한다. 공안 당국은 지난해 8∼9월 한 달 만에 2400억 위안 규모의 불법 자금을 운영해 온 지하금융 업체 37개사와 업자 75명을 적발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캠퍼스 대출이 중국에 한국의 ‘워킹 푸어’(직장은 있지만 아무리 일을 해도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는 근로빈곤층)에 해당하는 ‘충망쭈‘(窮忙族)를 대량 양산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학 캠퍼스 대출 규모가 이미 1000억 위안을 넘어선 만큼 충망쭈 학생들이 큰 사회적인 문제로 등장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차오시쥔(趙錫軍) 인민대 재정금융학원 부원장은 “학생들에게 금융상품 교육을 강화하고, 캠퍼스 대출 심사도 확실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P2P(개인 간 개인) 대출업체들이 대출 규정을 철저히 지키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시론] 내수 활성화, 가계 주택자산을 활용하자/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

    [시론] 내수 활성화, 가계 주택자산을 활용하자/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다. 안으로는 내수부진, 밖으로는 수출동력 약화로 일자리 창출력 및 경제 역동성이 빠르게 취약해지고 있다. 고령화와 가계부채 급증으로 소비는 부진하고 높은 주택가격과 월세화의 빠른 진전으로 가계의 주거비 부담이 매우 커졌다. 투자도 부진하다. 기업들이 투자를 안 하는 것이 아니라 해외 투자 중심이라는 것이 문제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2005년부터 국내 기업의 해외 투자가 외국인의 국내 투자를 초과하는 투자 순유출국으로 전환됐다. 지난해까지 10여년간 누적된 투자 순유출액은 166조원에 이른다. 산업연관표상 10억원의 국내 투자가 약 13.1명의 일자리를 만든다고 보면 단순 계산으로도 약 217만개의 일자리를 해외에 넘겨 준 것이 된다. 결국 국내외를 막론하고 투자를 국내로 유치해 일자리와 가계소득으로 연결시키는 일은 내수경제 활력 제고 및 성장잠재력 확충과 맞닿아 있다. 국내외 기업 간 역차별 해소, 유턴기업 지원 등 투자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이 필요한 이유다. 국내에서 최대 운용자산을 확보하고 있는 연기금의 국내 투자가 가능한 대체투자 상품을 개발하고 관련 시장을 활성화하는 것은 해외로의 자본 및 일자리 유출을 최소화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 국민연금의 적립기금 규모는 2015년 말 현재 512조 3000억원이고 2040년쯤에는 2500조원대까지 확대된다고 한다. 한편 주택시장의 총규모는 시장가격(2002년) 기준으로 약 5500조원으로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4.4배 정도로 추정된다. 최대 운용자산을 보유한 연기금과 막대한 자산이 묶여 있는 가계 실물자산의 금융적 매칭은 연기금에 대해 국내 투자가 가능한 대체투자 수단을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자금순환의 확대 및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내수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가계자산 대부분이 주택 등 실물자산(60세 이상 고령가구의 경우 총자산 대비 82%)에 묶여 있는 상황에서 이를 유동화해 노후 자금화하는 과정은 100세 시대를 맞는 고령층에게 점차 불가피한 선택이 될 것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한 가지 방안으로는 주택금융공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주택연금(역모기지론)을 이용해 고령층 주택자산을 유동화하는 것이다. 주택연금 가입자 사망 시 공사로 넘어오는 해지담보주택을 부동산 펀드 및 리츠(REITs) 등을 통해 지분화(금융상품화)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를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면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가들의 중요한 대체투자 수단이 될 수 있다. 이는 임대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주택시장의 구조 변화에도 부합하는 방향이다. 여러 연구기관의 전망에 따르면 현재 40% 수준인 임대가구 비중(총가구 중 임대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35년 45%까지 상승한다. 향후 20년에 걸쳐 연평균 최소 2만 가구 정도의 임대주택 부족이 지속되는 것이다. 따라서 1만 가구 이상의 주택연금 해지 담보주택의 임대주택 활용은 임대주택시장의 구조 변화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대부분의 부동산 관련 금융투자상품들이 임대수익을 기초로 설계되고 운용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택시장에서도 금융투자상품 역할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가 평균 4억원을 넘어섰다. 웬만한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수준이다. 전세 세입자가 더이상 서민층이 아니라는 방증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비싼 전세를 마다하지 않는 이유는 실질 주거비가 낮기 때문이다. 한국감정원의 주거별 거주비용 비교에 따르면 자가를 100으로 놓았을 때 전세는 60~70, 월세는 110~120 수준이라고 한다. 임대시장이 전세에서 월세로 움직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높은 월세 가격이 세입자 입장에서야 부담되겠지만 임대업자 입장에서 보면 월세 임대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 흐름과 이를 기초로 한 금융상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상황이 됐다는 의미다. 수익률이 중요한 것은 시장 자본 유입의 전제조건이기 때문이다. 고령화를 대비하고 내수 활성화를 위해 가계주택의 연금화와 담보주택을 활용한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의 활성화를 기대하는 이유다.
  • 소프트뱅크 손정의, 알리바바 지분 4% 매각…왜 지금일까

    소프트뱅크 손정의, 알리바바 지분 4% 매각…왜 지금일까

     부채 11조 9224억엔(2016년 3월말), 일본 국내에서도 빚 많기로 톱 클래스인 소프트뱅크 그룹(이하 소프트뱅크). 해마다 부채가 팽창하는데도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지 않는 것은 다양한 자금조달 수단을 구사하고 있는 것에 더해서 “여차하면 알리바바 주식을 판다”는 선택지가 있기 때문이었다. 그 선택지가 처음으로 실행된다. 소프트뱅크는 지난1일 중국의 자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이하 알리바바) 주식의 일부를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알리바바는 소프트뱅크의 지분법 을 적용받는 회사로 중국 전자상거래(EC) 사이트 중 가장 큰 업체를 산하에 거느린 지주회사이다.  보유주식 총액은 6.7조엔소프트뱅크는 알리바바 주식의 32.2%를 보유하고 있다. 알리바바에 대한 총투자액은 105억엔이지만 보유 주식의 시가는 대략 6.7조 엔에 이른다. 이번에 파는 것은 79억달러어치(약 8600억엔)의 알리바바 주식(29억달러어치의 매각과 50억달러어치의 담보 제공). 매각에 따라 소프트뱅크의 출자 비율은 28%로 낮아지지만 지분법을 적용받는 회사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매각으로 조달한 자금은 부채 상환과 사업에 활용한다. 구조는 복잡하지만 중요한 점이기 때문에 자세히 설명을 해둔다. 먼저, 29억달러어치의 매각. 이 가운데 20억달러어치는 알리바바가 사들인다. 4억달러어치는 알리바바의 파트너(알리바바의 이사 임명권의 과반을 가진 28명으로 구성된다)에, 나머지 5억달러어치는 정부 계열의 대형펀드(어느 나라의 펀드인지는 비공개)에 매각된다. 매각 예정일은 알리바바와 정부계열 펀드가 6월 10일, 파트너가 6월 1일로부터 약 45일이 경과한 뒤다. 다음으로 50억달러어치의 담보 제공. 담보 제공처는 금융 기관인 것만 알려졌지 이름은 비공개이다. 50억달러의 알리바바 주식은 3년 뒤 상환을 맞는 구조화 채권의 담보로 제공한다. 이 금융상품을 산 투자가들은 상환을 맞는 3년 뒤 ▲현금 ▲알리바바 주식 ▲현금과 알리바바 주식의 조합 중 한가지를 선택해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이 상환에 대비하기 위해 소프트뱅크는 50억달러어치의 알리바바 주식을 담보로 제공한다. 즉, 이 금융상품에 인기가 몰리면 금융기관은 추가로 10억달러어치의 알리바바 주식의 담보 제공을 소프트뱅크에 의뢰할 수 있다(이 권리를 금융 전문용어로 초과배정 옵션이라고 말한다).  강고한 관계를 유지한다고 강조는 하지만.....  이번에 소프트뱅크는 총 79억달러의 현금을 손에 쥐게 되지만 매각 이익은 29억달러어치뿐이다. 담보로 제공한 50억달러어치는 3년 후 매각 이익이 실현되기 때문이다. 매각에 따른 시세차익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105억엔의 투자가 6.7조엔으로 커졌기 때문에 29억달러어치의 알리바바 주식의 원가는 거저나 마찬가지다. 29억달러어치의 매각 이익이 제1분기(4~6월)에 계상될 것이다. 소프트뱅크는 국제회계기준(IFRS)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지분법 적용 회사의 주식 매각은 영업이익이 아닌 순이익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된다. 주식매각 뒤에도 손정의 사장은 알리바바의 이사를,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도 소프트뱅크의 이사를 각각 맡는다. 소프트뱅크는 “알리바바 주식은 향후 투자 포트폴리오의 중핵이며, (알리바바와)강고한 관계를 유지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강조할 수밖에 없는 것은 알리바바의 주가 하락이 소프트뱅크의 주가 하락과 직결되어 왔기 때문일 것이다. 손 사장은 2000년, 창업 2년째의 마 회장과 중국에서 면담하고 5분만에 출자를 결심했다.“1억~2억엔정도면 된다”는 마 회장에게 “20억엔, 어쨌든 받아달라, 돈은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몰아붙였다. 그로부터 16년. 소프트뱅크는 추가로 출자해왔지만, 알리바바 주식을 단 1주도 매각한 적이 없었다. 2014년 9월에 알리바바가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했을 때도 손 사장은 “주식을 팔 의사는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지금 소프트뱅크의 보유자금은 윤택하고,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사채에 의한 자금조달도 진행 중이다. 그런데 왜 이 시점에서 처분하는가. 소프트뱅크는 “이전부터 알리바바와 함께 알리바바 주식으로 전환되는 금융상품의 조성을 협상해왔으며, 그것이 정리된 시점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경영 악화 스프린트 지원 종잣돈 마련하나  동시에 손 사장은 “알리바바의 앞날에는 장대한 성장 기회가 넓어지고 있다”라고 종래의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그렇다면, 주식을 매각하지 않는 편이 좋을 것이다. 배경에는 소프트뱅크 산하의 미국 대형 휴대전화업체인 스프린트의 부진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스프린트는 오랫동안 경영 부진에 허덕여왔다. 지금까지, 소프트뱅크는 스프린트에 직접적인 융자를 한 적이 없었지만 최악의 사태를 상정하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스프린트에 던질 자금을 모으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일 수 있다. 스프린트는 2016년 3월 9분기만에 영업흑자를 달성하고 단말기의 리스 판매를 추진하는 등 현금이 빠져나가는 것에도 제동이 걸렸다. 스프린트의 상황은 개선되고 있지만 금융상품 조성의 이야기도 함께 진행되어 온만큼 이제 와서 중단할 수 없는 것이다. 이것이 이번 매각의 진상인지도 모른다.알리바바 주식에 대해, 소프트뱅크는 향후 6개월간 주식매각제한(로크업)에 들어간다. 추가 매각을 제한하고 주가 하락을 막기 위해서다. 뒤집어 보면 6개월이 지나면 알리바바 주식을 추가로 내놓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과연 추가 매각이 있겠는가. 알리바바 주식의 시세 차익은 한때 10조엔을 넘던 것이 점차 줄어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알리바바 주식이 있으니까”라는 말도 점차 먹혀들지 않는 측면도 있다. 하지만 알리바바 주식이 소프트 뱅크로선 황금알인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현 시점에서는 소프트뱅크가 추가로 알리바바의 주식을 매각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기사:야마다 유이치로 도요케이자이 기자 번역:서울신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이 기사는 일본의 경제전문주간지 도요케이자이의 온라인에 2016년 6월 2일 게재된 것으로 저작권은 도요케이자이에 있습니다)
  • 깎거나 돌려주거나… 증권사 수장 온라인 승부

    깎거나 돌려주거나… 증권사 수장 온라인 승부

    NH투자 김원규, 0.01% 승부수 한투 유상호, 신규고객 5년 면제 대신 나재철, 10년 전 주가대로 미래에셋 조웅기, 1만원의 행복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계좌 개설이 활성화되면서 증권사 수장들의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온라인 주식 거래 수수료를 경쟁사보다 낮게 설정하거나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기법으로 승부를 펼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30일 비대면 계좌 개설 애플리케이션인 ‘1 minute’에서 개설한 계좌로 ‘tx’ 홈페이지(www.mytx.com)와 모바일 및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주식 거래를 할 경우 수수료를 기존 0.014%에서 0.01%로 0.004% 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tx는 시중 은행에서 개설 가능한 NH투자증권 계좌의 온라인 서비스로 국내외 주식과 선물옵션, 각종 금융상품을 거래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이 온라인 거래 수수료를 인하한 건 2013년 1월 이후 3년 4개월여 만이다. NH투자증권이 내건 0.01%의 주식 거래 수수료는 10대 증권사 중 최저 수준이다. 지금까지는 대신증권이 2011년 온라인 거래 서비스 ‘크레온’의 수수료를 0.011%로 책정한 게 가장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KTB투자증권과 LIG투자증권이 0.01%와 0.009%의 수수료를 선보이긴 했으나 10대 증권사는 인하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이 비대면 계좌 시장 선점을 위해 과감하게 승부수를 던졌다는 분석이다. 유상호 사장이 이끄는 한국투자증권은 비대면이나 제휴은행 고객 전용 주식투자 사이트 ‘뱅키스’의 다이렉트 서비스를 통해 계좌를 개설한 신규 고객에게 5년간 온라인 거래 수수료를 면제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은 비대면 계좌 개설 고객 115명을 뽑아 삼성전자와 아모레퍼시픽 등 최근 10년간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7개 종목 주식을 10년 전 주가로 매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조웅기 사장의 미래에셋증권은 계좌를 개설한 고객 선착순 2만명에게 현금 1만원을 주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증권사가 앞다퉈 비대면 계좌 고객 유치에 나선 건 최근 3개월간 12만 7581개의 신규 계좌가 개설되는 등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은행에 지급하던 계좌 개설 위탁 수수료가 줄어들면서 마케팅에 투입할 여력이 생겼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증권사가 알아서 굴리고 나이별 투자방식 바꾸는 개인연금 나온다

    금융사가 개인의 연금 자산을 알아서 굴려 주는 투자일임(랩)형 연금 상품이 나온다. 세제 혜택도 주어질 전망이다. 연령대에 맞춰 투자 방식과 위험도가 달라지는 ‘라이프사이클펀드’도 도입된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이런 내용의 개인연금법 제정안을 마련해 올 하반기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금 상품은 크게 신탁(은행), 보험(보험사), 펀드(자산운용사) 세 종류다. 고객이 매달 정해진 금액을 넣거나 일시에 목돈을 납입하면 공시 이율이나 운용 실적에 따라 연금을 타는 형식이다. 투자일임형은 자산 운용을 전문으로 하는 금융사가 고객의 연금 자산을 도맡아 주식이나 채권,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알아서 투자하고 수익을 내는 방식이다. 금융 당국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처럼 ‘공격형’ ‘안정형’ 등 5가지 투자 성향에 따라 유형화된 모델 포트폴리오를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라이프사이클펀드로 생애주기에 맞게 연금 자산을 운용할 수도 있다. 예컨대 20, 30대에는 위험성은 다소 높지만 적극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자산에 투자하고 40대 이후에는 수익성보다는 변동성이 낮은 자산으로 투자 대상을 바꾸는 것이다. 금융위는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일임형 연금상품에도 기존의 연금저축 상품과 동일한 세제 혜택을 줄 계획이다. 현재 개인연금저축은 연간 400만원(납입금액)까지 13.2% 세액 공제가 주어진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SK텔레콤-KB국민은행, 통신비 꼬박꼬박 납부하면 대출 금리우대 상품 출시

    SK텔레콤-KB국민은행, 통신비 꼬박꼬박 납부하면 대출 금리우대 상품 출시

     통신비를 착실히 납부하면 대출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이 출시됐다. SK텔레콤과 KB국민은행은 통신비를 성실히 납부하는 SK텔레콤 우수 이용고객들에게 대출 금리를 0.2~0.3% 낮춰주는 제휴 금융상품인 ‘T-우대드림 신용대출’과 ‘T-새내기 직장인 신용대출’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T-우대드림 신용대출(최대 6000만원, 30일 기준 최저금리 연 3.59%)’은 연소득이나 재직증빙이 어려운 고객이라도 KB국민은행 거래 실적이 있으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T-새내기 직장인 신용대출(최대 3000만원, 30일 기준 최저금리 연 3.24%)’은 재직기간 3년 미만인 사회 초년생들이(동일 우량업체 재직기간 3개월 이상 3년 미만 재직중인 만 35세 미만) 신청 가능하다. 두 상품 모두 온라인 전용상품으로, 고객이 통신정보 활용에 동의하면 SK텔레콤에서 KB국민은행으로 통신비 성실납부 자료 및 T멤버쉽 등급 등을 송부한다. KB 국민은행은 자체 보유한 금융데이터와 결합해 신용평가를 심사하고, 우대조건에 부합할 경우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향후 출시 예정인 일반 직장인 대상 신용대출 상품을 비롯해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협업 모델 확대를 통해 차별화된 신상품과 서비스 모델 창출을 위한 후속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저금리 시대’ 국민 돈 불리고 투자 늘리고

    ‘저금리 시대’ 국민 돈 불리고 투자 늘리고

    독립자문업자제도 활성화 의도도 인덱스형 외 ETF 종류도 다양화 금융 당국이 높은 수익을 내는 대신 손실 위험이 높은 사모펀드를 일반 투자자들에게도 간접적으로 허용한 것은 저금리 시대에 일반 국민들이 자산을 불릴 수단이 마땅찮기 때문이다. 이번 방안이 시행되면 일반인도 부동산·실물자산펀드로 투자 대상을 넓힐 수 있다. 전문 지식이 없으면 접근하기 어려운 투자 시장의 문을 열어 자연스럽게 독립자문업자(IFA) 제도를 활성화하겠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 우선 헤지펀드 등 여러 사모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공모 형식의 재간접 펀드가 도입된다. 지금은 최소 투자금액이 1억~3억원이어서 사모펀드에 대한 개인의 투자가 사실상 제한돼 있다. 부동산·실물자산에 투자하는 대체투자 상품 역시 기관투자가 위주로 조성돼 개인의 참여가 미미했다. 지난해 말 기준 부동산·특별자산펀드 75조 3000억원 가운데 공모펀드는 4조 7000억원(6.1%)에 불과하다. 김태현 금융위 자본시장국장은 “호텔과 오피스 등 부동산이나 임대형 민간투자사업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 출시로 개인투자자의 포트폴리오 다양성이 확보됐다”고 설명했다. 코스피200 등 기초지수에 수익을 연동시키는 펀드인 상장지수펀드(ETF)도 종류가 다양해진다. 저비용, 투자 편의성 등의 장점에도 ETF는 특정 지수의 성과를 그대로 따라가는 인덱스형만 나와 있다. 앞으로는 지수 대비 초과수익 실현을 목표로 운용사가 투자 종목과 매매 시점을 재량으로 결정하는 ‘액티브 ETF’가 허용된다. 다양한 주제로 종목을 교체하는 지수를 추종하는 ‘스마트베타 ETF’도 도입된다. 투자자산 가격 상승 시 이익의 상한이 존재하는 대신 가격 하락 시 손실이 경감되도록 설계된 상품(‘커버드콜 펀드’)도 나온다. 아무리 원금을 까먹어도 일정 수준 이상 손실을 보지 않는 ‘손실제한형 펀드’, 시장 위험을 제거하고 특정 지수만 추종하는 ‘절대수익추구형 펀드’ 등도 속속 출시된다. 투자자 성향에 따라 손실 감내폭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연금상품 운용을 전문가에 전적으로 맡기는 것(투자일임형)도 가능해진다. 개인의 노후를 책임질 연금상품이 단기·단품의 원금 보장 중심으로만 운용돼 수익률이 낮고 노후 대비도 미흡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아서다. 투자자가 직접 자산을 고르지 않아도 될 수 있도록 연금 운용사가 미리 자산 배분을 해 놓는 연금상품(‘디폴트 옵션’)도 나온다. 금융위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비슷한 방식으로 투자일임형 연금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수수료·수익률 비교 공시 시스템을 마련할 방침이다. 투자 경험이 부족한 고객은 초고위험 파생 상품인 주가연계증권(ELS) 가입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금융위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80세 이상 노령층에 한해 ‘금융상품 가입을 충분히 생각하게 하는’ 숙려 기간을 3일가량 주고 있는데 이를 모든 연령층으로 확대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100세 시대 노후대비 하는 수익형 부동산 관심

    100세 시대 노후대비 하는 수익형 부동산 관심

    # 인천에 거주하는 회사원 김모씨(50)는 최근 한 오피스텔을 계약했다. 다가오는 퇴직을 앞두고 미리 노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매달 월세 수입를 얻을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한 것이다. 김모씨 뿐만 아니라 같은 회사 동료들 역시 알짜 투자상품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100세 시대를 맞아 퇴직을 앞두고 있거나 노후대비를 위한 상품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매달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과 자금문제 등 은퇴 전후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금융상품 등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김모씨의 사례처럼 오피스텔 투자는 대표적인 노후 대비 상품으로 매달 꼬박 꼬박 안정적인 월세 수입을 얻을 수 있고, 추후 시세차익까지 노려볼 수 있어 4050세대들의 대표적 투자 상품으로 꼽힌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오피스텔의 경우 전세난으로 수요증가가 예상될 뿐만 아니라 시중은행 정기예금의 2~3배 가량의 수익률이 기대되고 있다”며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입지와 배후수요, 개발호재 등을 고려해 투자하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분양 중인 수익형 상품 중에서는 계약 마감을 앞둔 송도국제도시 내 최상의 입지에서 최적의 투자요건을 갖춘 ‘롯데몰 송도 캐슬파크’ 오피스텔을 주목해 볼 만 하다. 롯데자산개발이 송도국제업무단지 A1블록에 분양 중인 ‘롯데몰 송도 캐슬파크’ 오피스텔은 비교적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투자가 가능하다. 총 37만700여㎡(약11만여평) 규모의 송도 센트럴파크가 인접해 있으며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이 위치한 송도 중심 역세권에 위치하는데다 인근에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기업체 입주가 예정되고 있어 튼튼한 배후수요를 품고 있다. 롯데몰 송도 캐슬파크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41층, 2개동, 총 2040실 규모로 전용면적 17~84㎡으로 구성되며, 견본주택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8-1번지 현장 내 위치한다. 입주는 2019년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익 저조 코스피200… 대표 잘못 뽑았나

    수익 저조 코스피200… 대표 잘못 뽑았나

    국내 증시가 몇 년째 박스권에 갇혀 힘을 못 쓰는 가운데 국내 증시의 대표선수단격인 코스피200의 수익률이 코스피지수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7.57포인트(0.90%) 내린 1937.6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200도 2.20포인트(0.92%) 내린 237.65에 마감되며 코스피와 보조를 맞췄다. 코스피200은 코스피 소속 종목으로 구성된 만큼 비슷한 방향성을 보이지만 장기간 누적수익률을 놓고 보면 차이가 생긴다. 코스피200은 한국을 대표하는 200개 상장 종목의 시가총액을 지수화한 것으로 한국거래소가 1994년 도입했다. 시장 대표성, 업종 대표성, 유동성 등을 고려해 9개 업군의 대표종목들로 구성했다. 그런 만큼 수익률 또한 코스피 전체 상장 종목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코스피200 편입 직후에는 편입 종목의 주가가 오르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코스피200 수익률은 코스피 수익률보다 낮았다. 심지어 최근 들어서는 그 차이가 점차 커지고 있다. 2014년 초부터 지금까지 수익률을 비교해 보면 코스피는 1.5% 하락한 반면 코스피200은 무려 7.76%나 떨어졌다. 대표선수로서의 체면을 단단히 구긴 셈이다. 코스피200은 코스피200을 기초로 한 선물과 옵션은 물론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 등 다양한 금융상품이 추종하는 지수이기도 하다. 코스피200이 부진하면 여러 펀드 등의 수익률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코스피200 수익률이 코스피보다 낮은 것은 마치 우등반이 전교생 평균점수보다 낮은 결과를 받은 것과 같다”며 “최대 50조원의 추종자금이 있는 코스피200이 계속 안 좋은 성과를 낸다면 자금이 이탈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표선수 선발 방식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20여년 전 처음 만들어진 코스피200은 주로 전통산업 위주로 ‘차출’됐다. 최근 수익률이 높은 바이오 등 신산업이나 성장주는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시대 흐름을 좇지 못하는 선발방식이 코스피보다 낮은 수익률의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지금 이탈 우려도 제기된다. 지난 3월 국민연금은 주로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직접운용자금을 줄이고 위탁운용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직접운용자금 수익률이 시장수익률보다 낮았기 때문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농협, 고향 가꾸기 금융상품 출시

    농협, 고향 가꾸기 금융상품 출시

    농협중앙회가 예금 가입만으로 고향 마을 가꾸기에 동참할 수 있는 ‘나의살던고향종합통장’을 출시했다. 고객이 예금에 가입하면 농협중앙회가 예금 평균 잔액의 0.02%를 기금에 출연한다. 고객도 원하면 이자의 일부 또는 월정액을 기금으로 적립할 수 있다. 이렇게 마련된 기금은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 등에 쓰인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LG전자 ‘LG페이’, ‘IC칩’ 탑재해 반격 나선다

    LG전자 ‘LG페이’, ‘IC칩’ 탑재해 반격 나선다

     LG전자가 개발 중인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LG페이’가 IC칩을 탑재하며 강력한 범용성을 갖추게 됐다. LG전자는 18일 국민은행 세우회 본점에서 KB국민은행과 LG페이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LG페이에 IC 및 스마트 OTP(일회용 패스워드) 관련 기술을 구현하기로 했다.  모바일 간편결제 후발주자인 LG페이가 IC칩을 탑재하게 되면서 상당한 범용성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LG페이는 IC칩을 활용한 결제와 ATM, 스마트 OTP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 마그네틱 결제 단말기 뿐 아니라 IC칩 전용 결제 단말기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ATM에서의 현금 입출금과 계좌이체 등도 가능해진다. 또 마그네틱 결제 방식을 IC 방식이 대체해 가는 금융권의 트렌드에도 발빠르게 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현재 카드결제 단말기와 ATM은 마그네틱 결제 방식과 IC 방식이 공존하고 있지만, 카드 복제 등 보안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마그네틱 결제 방식 대신 IC 방식으로 일원화되는 추세다. 대부분의 ATM은 IC카드만 사용 가능하며,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2018년 7월부터는 일반 상점에서의 카드 결제도 IC 방식만 가능해진다.  LG전자는 KB국민은행과 금융상품 연계방안 모색과 신규 사업분야 공동 발굴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LG전자는 LG페이의 제휴사를 롯데카드와 하나카드, BC카드, NH농협카드 등 주요 카드사로 확장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대주주 지원 빠진 삼성重 자구안… 채권단 “그룹 차원 지원을”

    대주주 지원 빠진 삼성重 자구안… 채권단 “그룹 차원 지원을”

    삼성측 “전자 주주들 반발할 것” 삼성중공업이 지난 17일 밤 ‘기습적’으로 자구계획안을 제출하면서 ‘공’은 대주주인 삼성그룹으로 넘어가는 모양새다. 자구안에는 생산 원가 절감 및 자산 매각 등의 내용이 담겼지만 정작 대주주인 삼성전자의 유동성 지원 방안은 빠져 있다. 채권단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삼성 측은 “(삼성전자) 주주들이 거세게 반발할 것”이라며 날 선 반응을 보이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이 주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출한 자구안에는 경영 개선을 통해 2조~3조원 규모를 절감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거제삼성호텔 등 부동산과 유가증권 매각을 통해 2200억원 마련 ▲수주 물량 감소에 따른 도크(선박 건조대) 단계적 폐쇄 ▲1500~2000명 감원 등이 구체적으로 거론된다. 삼성중공업으로서는 ‘고강도’ 자구계획을 내놓은 셈이지만 채권단 시각은 다르다. 그룹 차원의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삼성중공업 최대주주는 지분 17.62%를 갖고 있는 삼성전자다. 삼성생명, 삼성전기, 삼성SDI 등 삼성그룹 측 지분은 24.08%다. 당초 삼성전자 유상증자를 기대했던 채권단은 못마땅한 표정이 역력하다. 채권단 관계자는 “삼성중공업은 현대상선이나 한진해운처럼 지금 당장 채권단의 긴급 수혈이 필요한 곳은 아니다”라며 “그룹 차원에서 향후 유동자금 부족분 지원에 대해 먼저 논의를 해야 채권단도 움직일 수 있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삼성중공업은 자구계획안 제출에 앞서 ‘중장기적으로 필요한 운용자금 부족분이 2조원 수준’이라며 채권단에 자금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권단은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은 상황이 다르다고 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 매각, 현대오일뱅크 기업공개 등을 통해 어느 정도 자체 경영 정상화 모색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반면 삼성중공업은 2000억원 규모의 부동산과 유가증권 외에는 자산이 없는 편이다. 경영 여건은 더 악화되고 있다. 올 들어 선박을 단 한 건도 수주하지 못했다. 현재 수주 잔량은 1년 6개월치(354억 달러)에 불과하다. 추가 수주가 없다면 내년 말부터는 매출 발생 없이 비용만 들어가게 된다. 삼성중공업의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1조 7500억원이다. 채권단이 연내 단기차입금 2조 8000억원의 만기를 연장해 준다는 전제하에 당장 버틸 수 있는 ‘실탄’이다. 이게 모두 바닥나면 삼성그룹이든 채권단을 통해서든 외부 수혈이 불가피하다. 삼성 측은 “그룹 차원의 지원은 없다”며 단호한 입장이다. 삼성중공업 역시 “대주주에게 지원을 요청하는 방안은 검토해 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 금융권에선 삼성그룹이 추후 ‘꼬리(삼성중공업) 자르기’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삼성중공업이 삼성그룹의 순환출자 고리에서 빠져 있고 삼성전자의 단순 계열사로 포함돼 있어서다. 산은 고위 관계자는 “너무 앞서가는 얘기”라면서도 “(삼성중공업 경영권 포기)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이는 삼성의 브랜드 가치 및 신뢰와 연계된 문제”라고 말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편리한 ‘금융 꿀팁 5가지’

    금융감독원은 11일 계좌이동제, 휴면 금융재산 통합조회 서비스, ‘금융상품 한눈에’ 서비스, ‘금융 주소 한번에’ 서비스, 통합연금포털 등 소비자들이 알아 두면 좋은 ‘금융 꿀팁’ 5가지를 정리해 소개했다. 우선 카드비·보험료 등의 자동이체 계좌를 바꾸고 싶으면 ‘계좌이동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각종 공과금이나 월 구독료 등 자동이체할 때 사용하는 계좌를 바꾸고 싶으면 페이인포(www.payinfo.or.kr)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자동이체 등 주거래 은행의 이용 실적에 따라 송금 수수료 등을 면제받을 수 있다. 자신이 모르는 휴면예금이나 휴면보험금을 확인하려면 은행연합회, 생명보험·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휴면금융재산 통합조회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통합연금포털(http://100lifeplan.fss.or.kr)에서는 자신이 가입한 연금의 납입액, 연금 수령 시점, 연령별 예상 연금액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금융상품 한눈에’ 홈페이지(http://finlife.fss.or.kr)에서는 은행·저축은행·보험사 등 163개 금융사의 금융상품별 최저·최고 금리를 비롯해 월평균 대출 상환액, 평균 보험료 등 다양한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내집연금 3종’ 상담·가입 급증… 한달 새 각각 작년의 8배·3배

    주택연금 가입 문턱을 낮춘 ‘내집연금 3종 세트’가 지난달 25일 출시된 이후 상담 및 신청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내집연금 3종 세트 출시 이후 하루 평균 가입 상담 건수는 497.9건이다. 지난해 하루 평균 상담 건수(62.6건)의 8배다. 특히 가입 신청까지 이뤄진 경우는 하루 평균 87.4건으로, 지난해와 견줬을 때 3배(29.3건) 넘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연금이란 소유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또는 일정 기간 매월 국가가 보증하는 연금을 받는 금융상품(역모기지론)을 말한다. 내집마련 3종 세트는 기존에 주택담보대출을 많이 받은 주택 보유자와 저가 주택 보유자에게 혜택을 좀 더 늘린 게 특징이다. 주택금융공사와 은행권은 주택연금에 관심을 가진 고령층이 상담사에게 편리하게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예약 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 공사 콜센터(1688-8114)에서 기본 상담을 한 뒤 추가 상담을 희망하면 전문 상담실장과 연결해 더욱 상세한 설명을 제공한다. 상담 예약은 공사 홈페이지(www.hf.go.kr)에서 할 수 있다. 은행과의 상담을 원하면 공사가 가까운 은행 거점 점포에 예약 신청 내용을 통보해 상담 서비스를 연계해 준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ISA 가입자 넷 중 셋은 1만원 이하

    한 계좌에 예·적금, 펀드, 증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넣어 수익의 최대 200만원까지 면세 혜택을 주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4개 가운데 3개는 1만원도 안 되는 소액 계좌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이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ISA 금융사 가입 금액별 계좌 현황 자료’에 따르면 ISA가 출시된 지난 3월 14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한 달간 은행권에서 개설된 ISA는 136만 2800여개, 가입금액은 6311억여원이다. 계좌당 평균 46만 3000원가량 들어 있는 셈이다. 하지만 전체 계좌에서 74.3%(101만 3663개)는 가입 금액이 1만원 이하의 계좌들이다. 100원 이하의 초소액 계좌도 2만 8121개(2.0%)나 됐다. 가입액이 1000만원을 넘는 계좌는 1.6%인 2만 2068개로 100원 이하 계좌 수보다 적었다. 100만원을 넘긴 계좌는 3.9%인 5만 4441개로 집계됐다. 계좌만 열었지 실제 투자할 의향은 많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일부 은행은 ISA 도입 초기에 직원들에게 판매 할당을 주는 등 치열한 판촉전으로 ‘깡통계좌’를 양산할 것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은행보다 평균 가입액이 큰 증권사에서도 깡통계좌가 적지 않았다. 출시 한 달간 증권사에서 개설된 ISA는 14만 2830개, 가입액은 3877억 6400만원으로 평균 가입액(271만 4000여원)은 은행의 6배에 가깝다. 하지만 여기에서도 1만원 이하 계좌는 36.4%(5만 2099개)에 달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고객 투자 성향보다 고위험 상품 금융사 창구직원이 권유 못 한다

    고객이 자신의 투자 성향보다 위험도가 높은 금융상품에 가입하겠다는 뜻을 밝히더라도 금융사 창구직원이 특정 상품을 권유할 수 없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3일 이런 내용 등이 담긴 ‘자본시장 불합리 관행 개선안’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금융권에서는 고객의 투자성향보다 높은 위험등급의 금융상품을 창구직원이 권유하고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일이 잦았다. 고객이 투자권유를 받지 않고 본인 판단으로 위험도 높은 상품을 산다는 내용의 ‘부적합 확인서’만 내면 매매계약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이런 판매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투자성향 부적합 상품 판매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각 금융사에 전달할 계획이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앞으로는 금융사가 특정 상품을 먼저 제시하는 일은 금지된다. 대신 판매상품 목록만으로 제시할 수 있으며 고객이 먼저 묻는 특정 상품에 대한 특정 질문에만 답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금융위와 협의해 고객의 성향보다 높은 위험 상품을 파는 금융사를 제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키로 했다. 현재 자본시장법에는 민사적 책임을 가리는 데만 도움이 되는 규정만 있을 뿐 이를 어겼을 때 부과되는 행정제재나 형사처벌 규정이 없다. 금감원은 또 주가조작, 시세조종 등 불공정 거래 행위 엄단을 위해 ‘전력자 데이터베이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건전한 리서치 문화 정착을 위해 상장사협의회, 코스닥협회, 금융투자협회와 함께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활동 보장 등을 논의할 ‘4자 간 정기 협의체’도 가동하기로 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기업 이란 진출 쉬워지고상호 금융상품 투자 가능

    우리 기업들의 이란 지사 및 법인 설립·운영이 쉬워지고 이란의 우리나라 금융상품 투자가 가능해진다. 기획재정부는 외국환거래 규정을 개정해 우리나라와 이란이 무역거래 때 사용해 온 원화계좌로 자본거래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신문 2월 3일자 1면> 우리 정부가 2010년 9월부터 서방의 대(對)이란 제재에 동참하면서 달러화 결제 방식의 무역거래가 불가능해지자 양국의 수출입에 따른 자금을 주고받기 위해 이란 중앙은행 명의로 우리·기업은행에 개설했던 이 원화계좌로는 교역에 따른 경상거래 자금 이외의 송금은 불가능했다. 또 국제사회의 이란 제재가 해제됐지만 달러화와 유로화 결제는 여전히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래서 국내 기업이 이란에 현지 지사를 세우더라도 운영에 필요한 돈을 보낼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이란 현지지사 설치·운영비, 인건비, 영업활동비 등도 원화계좌를 통해 보낼 수 있게 됐다. 이번 거래 규정 개정으로 국내 기업의 이란 투자는 물론 이란의 국내 투자도 가능해졌다. 이란은 원화계좌를 증권 등 다른 계좌와 연계해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 국내 금융상품에 투자해 계좌 수익률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