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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종합금융상품 취급 동양증권, 강남센터 오픈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선진형 ‘웰스매니지먼트(WM)’ 영업점을 표방하는 ‘골드센터 강남점’을 서울 강남사옥에 오픈했다.WM이란 기존 프라이빗뱅킹(PB)업무를 한 차원 끌어올려 종합금융상품과 증권상품을 한자리에서 거래할수 있도록 한 자산관리업무라고 증권사측은 설명했다.동양증권은 기존 을지로사옥의 골드룸도 ‘골드센터 명동점’으로 개편했다.
  • 금융거래서류 ‘인터넷 발급’, 이르면 올 연말정산부터

    연말정산에 필요한 각종 공제서류를 떼려면 번거로운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저축 등 금융거래 관련 증빙서류를 챙기려면 직접 해당 금융기관을 찾아가야 한다.그러나 이르면 올 연말정산부터,늦어도 내년 연말정산부터는 인터넷으로 서류를 준비할 수 있는 길이 트일 전망이다. 국세청은 21일 “의료비·교육비 등은 영수증 주고받기가 생활화돼 있어 상관이 없으나 금융상품은 예외”라면서 “연말정산을 위해 인터넷으로 금융거래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재정경제부 등의 관계부처 및 금융기관과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결과는 다음달 중 나올 예정이다.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저축상품으로는 주택마련저축,주택연금저축,개인연금저축 등이 있다. 오승호기자
  • “세계경기 바닥 안쳐 日·유럽 규제완화를”그린스펀 경고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19일 외교협회(CFR) 오찬 연설에서 세계 경제가 예기치 못한 충격에도 대처할 만큼 유연해졌으나 경기는 아직 바닥을 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미국 경제는 회복중이며 증시와 이라크 전쟁 등에 대한 불확실성만 걷히면 투자가 크게 증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방기금 금리를 연 1.25%까지 떨어뜨렸지만 금리가 제로 수준이 되더라도 FRB는 국채매입으로 경기를 부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럽과 일본이 문제다 국제 금융시장의 확장은 세계 경제의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했으며 금융기법의 발달로 수주 안에 무슨 일이 벌어져도 세계 경제는 이에 대처할 유연성을 가졌다고 말했다. 미국의 경우 8조달러의 주가 폭락과 회계 스캔들에도 위험을 분산시키는 금융기법의 발달로 단 하나의 은행 파산없이 충격을 흡수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세계 경제는 경기순환 측면에서 아직 바닥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근로자의 이동이나 고용을억제하는 유럽과 일본의 ‘구조적 정체성(structural rigidity)’이 문제며 성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과 일본은 당장 규제완화에 나서야 하며 구조조정이 수반되지 않는 통화·재정 정책은 단기적인 효과를 거둘 뿐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고 경고했다. ◆미,고령화에 대비해야 한다 미국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으나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침체의 골은 깊지 않다고 말했다. 통계학적으로 골이 깊어야 회복되는 속도가 높기 때문에 이는 경기회복세가 여전히 더딘 것을 뜻한다.그는 이라크 전쟁에 대한 우려가 기업들의 투자를 막는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으나 불활실성만 제거되면 경제는 빠르게 반등할 것이라고 낙관론을 피력했다. 미국 경제의 장기적인 위험은 인구의 ‘고령화’며 10년 뒤 근로자보다 퇴직자 비율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02년 회계연도 예산이 1590억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을 상기시키며 의료보험 등 사회보장제도에 대한 예산 분석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향후 예산적자 문제로 미국은 커다란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기부양 수단 갖고 있다 지난 6일 FRB가 금리를 0.5%포인트 인하,앞으로 ‘운신의 폭’이 크게 좁아졌다는 경제학자들의 지적에 그린스펀 의장은 그런 경우는 결코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금리가 제로 수준에 머물러도 국채인 25년짜리 재무부 채권을 매입하면 시중에 돈이 풀려 경기를 부양하는 효과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스펀 의장이 금리인하를 시사한 것은 아니지만 전문가들은 미 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되면 FRB가 금리를 다시 내릴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4·4분기 미 국내총생산(GDP) 경제성장률은 1% 전후로 3·4분기 성장률 3.1%에서 크게 후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연간 111조달러 규모로 급성장한 파생금융상품 시장을 정부가 규제해서는 안된다고 강조,미 의회의 규제 움직임에 다시 반기를 들었다.
  • [밀레니엄] 달라진 소비패턴

    ■유행·개성 다 좇는 ‘야누스 얼굴' 세월이 흐름에 따라 소비자의 ‘얼굴’도 변하고 있다.80년대 소비자는 유행만 좇는 한 얼굴로 나타났고,90년대에는 개성을 추구하는 ‘천(千)의 얼굴’로 그려졌다.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마케팅의 화두도 대량생산과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모아졌다. 21세기 접어들면서 소비자의 얼굴은 어떻게 바뀌고 있을까.소비자는 두 얼굴을 가진 야누스로 새롭게 정의되고 있다.유행을 좇는 듯하면서도 개성을 추구하고,움직이는 것을 선호하는 것같다가도 한군데 머무르고 싶어하는 성향을 보여주고 있다.한 푼이라도 아끼는 알뜰함과 비싼 고급품을 과감히 사는 사치의 양면성을 가진 사람이 바로 소비자들이다.이른바 소비패턴의 퓨전화(化)가 사회적으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고,기업들도이런 트렌드(변화)를 반영한 퓨전 마케팅에 눈을 돌리고 있다. ◆코쿠닝,재핑과 모바일 동적인 현대사회를 상징하는 휴대폰 문화의 뒷면에는 누에고치(cocoon)처럼 보호막 안에 머물려는 코쿠닝(cocooning) 현상이 존재한다.몇년전까지만 해도배달음식은 자장면,피자,치킨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족발,보쌈,해물탕,묵 등으로 영역이 파괴되고 있다.시간대도 허물어져 24시간 서비스 체제를 갖추고 있다.집안에서 머물면서 생활을 즐기려는 소비 성향이 강해졌다는 얘기다. 집안에서 극장에서나 느낄 수 있는 화질과 음향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전자제품 세트인 홈시어터도 코쿠닝의 연장선이다.요즘에 홈 시어터 대신 17인치 안팎의 LCD TV를 PC와 연결,방 전체를 극장으로 만드는 룸 시어터 증후군은 코쿠닝이 깊어지고 있음을 반영한다. 삼성경제연구소 최순화(崔純華) 수석연구원은 “인터넷을 이용해 집안에서업무 처리가 가능해지면서 집안에서 안정된 생활을 선호하는 코쿠닝 족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미국에서도 9·11 테러사태와 탄저병 공포 이후 외출을 꺼리는 코쿠닝 현상이 생겼다. 휴대폰 문화는 전화에다 지불수단,인터넷,게임,엔터테인먼트 등의 기능이 추가되면서 움직이는 생활을 가속화시켰다.10분만에 머리를 깎아주는 신종이발소 체인점,TV를 보면서 광고나 흥미없는 부분이 나오면리모컨으로 채널을 돌리는 재핑(zapping)현상….최순화 수석연구원은 “코쿠닝과 재핑현상은 정착성향과 유목성향을 동시에 나타내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스텔스 마케팅과 튜닝 마니아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최근호에서 ‘스텔스 (stealth·비밀) 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스텔스 마케팅은 패션을 선도하는 그룹들에게 은밀하게 향수·운동화·자동차를 제공하면서 유행을 창조하는 마케팅 기법.유행과 소비의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여준다. 소비자들은 유행을 추구하는 동시에 자기중심적인 소비성향을 갖고 있다.제품을 자신의 의도에 맞게 부분적으로 개조하는 튜닝 마니아.이들을 위한 튜닝 숍들이 서울 테크노마트나 용산전자상가,COEX 몰에 속속 등장하고 있다.튜닝족들은 휴대폰이나 승용차를 개조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의 개성’을 선호한다. ㈜태평양은 올 가을은 갈색,내년에는 노란색이 유행한다는 식의 전통적인 마케팅을 올 가을에 포기했다.유행에 민감한 여성들이 화장품 제조업체가 주도하는 유행에 더 이상따라주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태평양은 대신에 트렌드 색상과 함께 로맨틱(낭만)·내추럴(자연스러움)·퓨어(순수)·시티(도시)·섹시 등의 5가지 개념을 동시에 내놨다.소비자들이 스스로 유행과 개성을 적절히 혼합해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태평양의 박수경(朴水京) 마케팅부장은 “소비자들이 감성과 이성을 동시에 추구하고,유행을 따르면서도 자기 것만을 고집하는 이중성이 있다.”고 말했다. ◆퓨전문화·크로스 오버(cross over)·보보스… 치킨에다 야채를 곁들인 야채치킨,과일 치킨,동서양의 음식을 혼합한 퓨전음식을 비롯한 퓨전문화가 우리사회에 착근한 지는 꽤 됐다.이제는 이자를 주면서 보험·상품권을 주는 퓨전금융상품,여행도 하고 싼 값에 성형수술도 하는 퓨전여행,윷놀이 게임에다 장나라같은 신세대 스타를 혼합한 퓨전게임광고에 이르기까지 사회전체가 ‘퓨전+α(알파)’가 된 느낌이다. 재즈와 클래식 음악이 혼합된 크로스 오버도 퓨전문화에 해당된다.예를들면 정규 첼로 연주자로 구성된 베를린필이 정통 클래식 음악에서 벗어나 전혀 어울릴 것같지 않은 팝송을 연주하는 것이다.지난 98년 6세의 나이로 판소리 흥보가를 불렀던 유태평양군이 성악가와 아리랑을 함께 부르는 것도 크로스오버다. 물질적 가치와 정신적 가치를 추구하는 상류층 전문가 집단인 보보스(Bobos)도 새로운 소비자 계층에 속한다.이윤지향의 부르주아 문화와 자유분방한 보헤미안 문화가 결합한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엘리트 계층이다. 30∼40대의 고소득 계층인 보보스 족은 명품만을 추구하고,생산과 소비에 능동적이고,열심히,풍족하게 그리고 자유롭게 생활한다.최근의 ‘열심히 일한 당신,떠나라’는 광고문구도 이런 보보스족을 겨냥한 것이다.제일기획은 “한국형 보보스족인 코보스는 기존 엘리트 계층보다 좀더 자유로운 기질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득의 양극화가 소비의 양면성 부추겨 소비패턴이 양면성을 갖게 된 것은 소득의 양극화,소비자의 지적능력 성숙,글로벌화로 인한 이질문화 수용성 증가,라이프스타일의 변화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경제연구소 이동훈(李東勳) 연구조정팀장은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질적 풍요를 추구하는 가치관이 확산되면서 다양하고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이 등장했다.”고 분석했다. 구본형변화경영연구소의 구본형(具本亨) 소장은 “전통적인 유교사회에서는 돈과 삶의 의미 가운데 삶의 의미에 중점을 뒀지만 이제는 ‘돈펀족(돈과 재미를 추구하는 부류)’이 등장할 정도로 인간은 양면성을 갖고 있다.”면서 “자유로워진 의식구조에서 이런 양면성이 존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소비시장 양면화 마케팅전략 이렇게 소비 패턴이 바뀌면 기업들의 마케팅 기법도 변화해야 한다.유행과 개성 가운데 한가지만 추구하던 소비자들에게는 둘 중 하나만 충족시켜주면 됐다.하지만 ‘둘 다’를 모두 추구하는 소비자를 겨냥해서 기업들은 ‘둘 다’ 마케팅을 펴야 한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펴낸 ‘소비시장의 양면성과 기업의 대응’이란 보고서에서 “외환위기 이후 많은 국내기업들이 소비시장 대응보다는 재무구조 개선,사업구조조정 등에 무게를 둬 왔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소비시장의 양면성이라는 메가 트렌드에 순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순화(崔純華) 수석연구원은 “둘 중 하나 전략은 위험은 적지만 시장이 적고,둘 다 전략은 위험은 높지만 시장이 크기 때문에 시장 창출자가 될 수있다.”고 말했다.다시말해 둘 다 마케팅이 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시장공략법이라는 것이다. ‘둘다 공략법’을 펴려면 기업은 무엇보다 고객에게 맞춤 기회를 줘야 한다.기업이 주도해 오던 디자인 및 제품개발 과정에 고객이 적극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미국 식품회사인 제네럴 밀스가 고객이 인터넷을 통해 100여가지 재료를 혼합해 주문하는 아침식사용 시리얼을 팔고 있는 것처럼 하자는 것이다. 다음으로 하이테크 상품도 인간의 감성과 조화를 이루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이를테면 디지털 카메라에 ‘찰칵’ 소리가 나도록 함으로써 하이테크와 전통(복고) 기분을 동시에 느끼도록 해야 한다.복잡한 첨단기능보다는 안정 및 위로욕구에 눈을 돌려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차상위 부유층(Almost rich)을 공략하라는 것이다.중산층과 최고소득층 사이에 존재하는 차상위 소득층은 소득상위 20%에 속하면서도 지출의 40%를 차지하는 소비층이다.하지만 소비시장에서는 그다지 주목을 받지못해왔다는 평가다. 기업들은 양면적인 가치상품 마케팅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이동훈(李東勳)연구조정팀장은 “최근 부상하고 있는 체험마케팅은 제품자체보다는 구입과정,사용방법 구입후 만족 등의 총체적 체험을 중시하는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소비자가 기업과 제품을 식별할 수 있도록 정체성을 주는 방안도 새 시대의 마케팅 기법으로 꼽힌다. 박정현기자
  • 불안한 한국경제/ 내수↓가계부채↑물가↑내년 경기 꽁꽁 얼어붙나

    내년도 우리경제에 대한 불안심리가 고조되고 있다.지난해 하반기 이후 경기회복을 주도해 온 내수의 성장세가 확연히 꺾인 가운데 미국·이라크전쟁 가능성 등 대외경제 여건은 갈수록 불투명해 지고 있다. 이에 따라 수출 부진과 무역수지 악화,생산부진,물가상승 등 우리경제가 1년 남짓만에 다시 어려움을 겪을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온다.재정경제부 관계자도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 가능성은 별로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경기가 침체하면서 물가는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성장률 6% 달성 가능할까 최근 연구기관들은 내년도 경제성장 전망치를 잇따라 하향 조정했다.LG경제연구원은 당초 6.2%에서 지난달초 5.6%로 낮췄다.한국경제연구원은 6.0%에서 5.8%로 하향 조정했다.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5.3%로 전망,연구기관 중 가장 낮은 수치를 내놓았다.경제여건이 크게 나빠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내수와 서비스산업 위축 3·4분기 들면서 내수 위축이 두드러지고 있다.지난 9월 산업생산 증가율(전년동월 대비)이 3.4%로 전월 8.5%에 비해 5.1%포인트나 떨어졌다.내수출하는 2.9%가 감소했다.도·소매 판매증가율은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낮은 2.9%였다.이를 반영하듯 백화점 매출은 지난 9월 전년동월 대비 마이너스(-1.4%) 성장을 기록했다.매출액이 감소한 것은 15개월만에 처음이다.10월에도 부진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가계부채 폭발하나 가계부채는 지난달 기준으로 42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중소기업 대출 100조원의 4배 수준이다.전문가들은 과도한 가계부채 부담이 일시에 폭발할 경우,급격한 소비심리 위축과 부동산 등 자산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이르면 내년상반기중 급격한 경기냉각이 올 수 있다고 우려한다. ◆무역수지 악화 가능성 지금까지 수출이 호조를 보인 것은 반도체와 휴대폰 등 IT(정보기술)제품과 자동차가 미국·중국 등지로 잘 팔려나갔기 때문이다.KDI 임경묵(林敬默)연구위원은 “중국의 성장세가 계속 이어질 지 회의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디플레이션을 점치고 있으며 미국도 가계부채 부담때문에 소비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 경우 우리 수출은 상당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미국·이라크 전쟁의 발발에 따른 유가상승과 이로 인한 원·달러 환율 상승도 수출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내년 상반기 물가상승 압박 커진다 공공요금 인하와 환율하락 등으로 안정세를 보여온 물가는 최근 불안조짐을 보이고 있다.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10월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2.3% 올라 8월(1.4%)과 9월(2.7%)에 이어 3개월 연속상승세를 이어갔다.한은은 환율상승과 국내외 업체의 감산에 따른 공급량 감소 등으로 수입 원자재 가격이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삼성경제연구소 김범식(金凡植) 수석연구원은 “대선 정국에다 불안한 국제정세에 따른 유가인상 가능성,높은 임금인상률 등이 맞물리면서 내년 상반기 물가가 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KDI는 내년 물가상승률을 올해 2.9%(전망치)보다 높은 3.6%로 예상하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금융시장 안정적 투자처가 없다 금리는 바닥,채권 값은 꼭지점,증시는 정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연방기금금리를 0.5% 포인트 내렸지만 금융시장은 돌파구를 찾지 못한채 답보하고 있다.어디를 둘러봐도 초과수익을 올릴만한 안정적 투자처가 없다.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 시장에 경기 후퇴의 우려감이 짙어지자 자금의 초단기화,안전자산 선호경향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전문가들은 자금이 선순환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한다.하지만 미국이 금리인하라는 카드를 써버린 상황에서 남은 거시정책 수단이 거의 없는 게 문제다. ◆미국 금리인하로 주가 하락 미국 FRB는 금리를 인하하면서 추가 인하는 없다고 못박았다.예상치를 뛰어넘는 인하 폭으로 디플레 압력을 사전에 봉쇄하면서,향후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메시지도 시장에 던지는 양날의 의도로 풀이됐다. 하지만 상승추세를 타고있던 한국 증시와 미 증시는 금리인하이후 약세로 반전됐다.이종우 미래에셋투신운용 투자전략팀 실장은 “예상을 뛰어넘은 금리인하를 보면서시장은 정책당국의 어두운 경기전망을 읽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가와 환율의 동조현상 주가와 함께 외환시장에서 달러시세도 꺾어져 지난 11일 장중 한때 1200원선이 무너지기도 했다.동원증권 김세중 연구원은 “달러 약세는 미국 경제의 현상황을 집약해서 보여주는 바로미터”라고 지적한다.디플레에 대한 불안감이 쉽사리 가시지 않고 있는데다 재정·경상수지 적자규모는 당분간 더 커질 전망이다. 유럽이 미국의 금리인하조치에 동조하지 않으면서 유럽-미국간 금리차이는 더욱 커져 국제금융자본의 미국이탈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여기에 이라크전쟁 불안감까지 가세하면서 미 증시의 하락 폭은 더욱 커졌다. 김세중 연구원은 “과거에는 외국계 달러 자금이 증시에 유입되면서 달러약세가 주가강세와 동반돼 나타났다면,최근에는 달러약세 그 자체가 악재가 돼 주가를 끌어내리는 주가-달러 동조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깊어질수록 달러 약세가 장기화할 것”이라며 “우리 증시도 고전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채권값도 꼭지 미국의 금리인하는 채권수익률 하락(채권가격 상승)을 불러와 국내시장의 장기채 수익률이 연일 연중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채권가격 강세도 한계에 이르렀다는 분석이다.KGI증권 이문재 채권딜러는 “최근 한국은행의 콜금리 동결이후 장­단기 금리차가 극도로 좁혀졌다.”면서 “장기채 금리는 현재 추가 하락의 여지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돈 굴릴 곳이 마땅치 않으면서 부동자금이 은행·투신권 등의 초단기 수익증권(MMF) 등으로만 몰려들어 자금의 선순환을 더욱 방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전문가들은 적게는 120조원에서 많게는 300조원 이상의 부동자금이 초단기 금융상품,증시단타매매 등으로 떠돌고 있다고 추정한다.이종우 실장은 “저금리,경기 위축 국면에서 어떤 자산이든 투자 메리트가 쉽사리 살아날 것 같지 않다.”면서 자금시장의 동맥경화가 길어질 것을 우려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김경신의 증시 전망/ 650선 기준 탄력적 매매전략을

    박스권을 유지해온 장세에 영향을 줄 금주의 요인으로는 첫째 미국 주식시장의 향배를 들 수 있다.지난주에는 소폭의 등락세를 나타냈지만 5주째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이라크전 발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심리 위축에 대한 우려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더구나 경제지표나 기업실적 발표가 악재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점도 다소 부담이 된다. 둘째 외국인의 순매수세 지속여부다.10월 4800억원,11월 570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매매는 다른 종목으로 매수세가 확산되지 않는다면 주가 상승의 억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셋째 시중 자금의 증시유입여부다.현재 고객예탁금은 9조원을 밑돌고 간접금융상품으로의 자금 유입도 뚜렷하지 못하다. 이번주에는 장세를 이끌만한 뚜렷한 계기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기술적 분석상으로는 종합주가지수 650선과 코스닥지수 47선의 지지여부를 확인해야 한다.주가가 이 선 위에 있을 경우 적극적 매수 전략을 취하고 이 선아래로 떨어질 경우 소극적 매매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김경신/ 브릿지증권 상무
  • 소득공제 저축들면 겨울이 ‘따뜻’

    연말정산때 소득공제 혜택을 받아 세금도 돌려받고 이자소득도 올리는 저축상품을 적극 공략하는 것은 어떨까. 연말까지 가입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으로 장기주택마련저축과 연금저축이 꼽힌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은 만 18세 이상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85㎡(25.7평) 이하1주택 소유자인 세대주면 가입할 수 있다.1년 동안 저축하는 돈의 40% 범위에서 최고 3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는다. 근로소득자가 300만원을 저축한다면 소득공제받는 금액은 120만원(300만원×40%)이 된다.가입 한도는 분기당 300만원으로,지금 가입해도 연말까지 최고300만원을 불입할 수 있다.이 경우 최고 47만원(120만원×39.6%)에 이르는 세금을 연말정산 때 통장으로 환급받는다. 이 상품의 금리는 연 6.5%∼7%로,현재 연 5.5% 안팎인 정기적금금리보다 높다.게다가 이자소득세(16.5%)도 비과세되기 때문에 짭짤한 저축상품으로 평가받는다. 은행들은 신비과세저축,신장기주택마련저축,장기주택마련신탁 등으로 이름을 바꿔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이들 상품 역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는다.하나은행 김성엽(金星燁) 재테크팀장은 31일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수 있는 저축상품을 가입하고서도 무심코 넘기는 사람들도 꽤 있다.”면서“가입한 상품이 장기주택마련저축에 해당되는 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금저축도 연말정산때 소득공제 혜택을 받는 상품이다. 만 18세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다.가입 한도는 분기당 300만원이지만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한도는 매년 240만원이다.연말까지 300만원을 불입해도 240만원까지만 소득공제를 받기 때문에 240만원 이상을 불입하는 것보다 다른 소득공제 상품에 저축하는 편이 낫다.최고 95만원(240만원×39.6%)에 이르는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게다가 연금저축은 지난해 세제개편을 할 때 연금소득세가 11%에서 5.5%로 낮춰진 이점도 있다.5년 이내 중도해지를 하거나 55세 이후 연금을 받을 때도 실제로 소득공제를 받은 금액을 제외한 부문만 과세하기로 했기 때문에 절세(節稅)를 위해서라면 가입할만하다.현재 국회에 상정된 세법개정안이 통과되면 중도해지 이율도 낮아질 가능성이 커 중간에 해지할 경우의 부담도 상대적으로 덜게 된다. 조흥은행 서춘수 재테크팀장은 “소득공제 대상이 되는 금융상품을 연말에 한꺼번에 가입하려면 자금부담이 뒤따르는 점을 감안,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는 게 좋다.”면서 “판매가 끝났더라도 이미 가입한 소득공제 금융상품이 있다면 소득공제 한도까지 불입해 환급받을 수 있는 돈을 최대한 늘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개인연금신탁과 신개인연금신탁은 각각 지난해 6월과 12월에 판매가 끝났지만 연간 불입액의 40%를 소득공제받을 수 있는 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2000년 10월말 이전 주택청약부금을 가입한 사람은 오는 2005년 말까지는 연간납입액 기준으로 24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보험+증권투자’ 변액연금보험 인기

    이달 초 출시된 교보생명의 ‘교보변액연금보험(사진)’이 보험과 증권투자의 장점을 동시에 만족시키면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상품은 계약자의 선택에 따라 납입보험료 중에서 위험보험료 등을 제외한 적립보험료를 주식·채권 등에 투자한 뒤 운용실적에 따라 수익금을 연금 형태로 지급한다. 교보변액연금보험의 종류는 ▲초우량 주식에 투자하는 주식혼합형 ▲코스피200 지수에 연동하는 인덱스혼합형 ▲국공채·우량사채에 투자하는 채권형▲단기금융상품 및 채권에 투자하는 머니마켓펀드(MMF) 등 4가지다. 최저 사망보험금을 보장해 주기 때문에 사망보험금이 납입보험료보다 적을 경우에는 납입보험료를 지급한다. 또 7년 이상 유지시 보험차익 및 연금소득에 대해 전액 비과세된다. 안미현기자
  • 멜라메드 CME명예회장 “기술주 거품 아직도 남아 美 증시 추가 하락 할수도”

    “선물시장이 취약했던 10여년전 9·11테러가 터졌다면 시장은 쑥대밭이 됐을 것입니다.그러나 테러 당시 대부분의 기업들이 선물·옵션 등에 헤지(위험회피)를 잘 해놨기 때문에 주가 폭락의 여파는 최소화됐고 시장은 쉽게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한국선물거래소 초청으로 서울에 온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명예회장 레오 멜라메드(사진) 는 23일 출국하기에 앞서 고도화된 자본시장에서 선물 등 파생상품의 기능을 이같이 설명했다.‘선물 전도사’란 별칭답게 그는 지난 22일 하루동안 한국선물거래소와의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선물 발전방안 세미나에서의 연설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미국의 주가전망에 대해 “기술주 버블(거품)이 완전히 꺼지지 않았기 때문에 미 증시가 바닥을 쳤다고 보기는 이르다.”면서 “앞으로 추가하락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지금의 세계 금융시장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파생상품이 고도로 발달돼 있어 위험을 분산할 수 있는 다양한 수단을 기업들에게 제공하기 때문에 1929년이나 87년 금융공황때와는 판이하게 다르다.”고 설명했다.선물시장 발달은 최악의 금융 위기를 예방해 주는 안전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밀턴 프리드먼이 금융선물 이론을 정립했다면 멜라메드는 20여년간 CME 회장으로 현장을 책임져온 인물.두사람은 각각 고문과 회장으로 손발을 맞춰 CME를 세계 2위의 선물거래소로 성장시켰다. 멜라메드는 세계 금융시장이 하나의 네트워크가 된 지금 외따로 동떨어진 지역거래소는 도태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한국선물거래소는 CME의 전자거래시스템(글로벡스)을 이용,세계 각국과 금융상품 거래를 완전히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한 그는 “여러가지 금융상품을 두루 취급하는 종합 거래소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정숙기자
  • ETF펀드 쏟아진다

    ETF(상장지수펀드)를 편입한 ETF 펀드가 봇물터지듯 쏟아지고 있다.지난 14일 거래소에 첫 상장된 ETF가 하루 350여만주 가량 활발하게 거래되며 조기정착될 조짐을 보이기 때문이다. ETF는 시가총액 비중이 큰 거래소 상위 200개(코스닥은 50개)종목으로 바스켓을 구성,등락률이 지수 변동과 99.9% 일치하는 상품.종합주가지수나 코스닥지수가 삼성전자,KT 처럼 증시에서 매매되는 하나의 종목이 된 셈이다.ETF 펀드는 이처럼 개별 종목인 ETF를 다른 종목이나 채권과 엮어 위험을 분산한 상품이다. ◆어떤 상품 나오나= 굿모닝신한증권에서 ‘굿모닝 세이프 ETF펀드’,그린에셋자산운용에서 ‘그린코지라이프 혼합형펀드’를 최근 내놨다.굿모닝 세이프 ETF펀드는 신탁재산의 80%를 채권 등 안전자산에 투자하고 ETF를 20% 혼합한 상품이다.그린코지라이프 혼합형펀드는 채권에 70%,주식에 30%를 투자하고 편입한 주식의 일부는 ETF로 운용한다.현대·교보·메리츠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시판되고 있는 이들 상품들은 안전성 위주의 채권형펀드에 ETF를 일부끼워넣어 초과수익을 노린다. 이와 달리 한투운용은 ETF에 집중투자하는 획기적 형태의 ‘펀드 오브 펀즈’(FOF·펀드들로 포트폴리오한 펀드)를 곧 내놓는다.한투 관계자는 “개별펀드에 대한 ETF 편입비율이 30%로 제한돼 있는 반면 FOF는 ETF 편입비율을 이론적으로 60%까지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한투신운용,현대투신운용도 ETF의 펀드 편입을 위해 일제히 약관을 개정했다.대투 관계자는 “지수 등락률과 비슷한 수익률을 내게 하는 펀드인 인덱스펀드 운용담당자들 사이에서 특히 ETF 편입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말했다.조흥투신운용,제일투신운용도 ETF 펀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장점은= ETF펀드는 투자자와 운용자 모두에게 매력적 상품이 될 전망이다.업계에서는 인덱스펀드 운용자들 사이에 ETF 편입이 일반화할 것으로 보고있다.종전엔 지수 등락률을 맞추기 위해 펀드매니저 혼자 종목들의 포트폴리오를 짜야 했지만 앞으로는 그럴 필요없이 ETF 하나만 편입하면 된다. 개인투자자들에게도 보다 간편해진 투자수단이다.ETF 자체가 개별종목의 주가등락을 분석할 필요없이 지수의 방향성만 예측하면 되는 효율적 수단이다.그런데다 ETF 펀드에 가입하면 그 방향성까지 전문가들이 알아서 예측해 준다.ETF펀드가 좀더 고도화하면 차익거래와 공매도 등 일반인들로선 엄두도 내기 힘든 ETF의 장점까지 누릴 수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조성환 금융상품부 차장은 “주식투자가 제한돼 있고 운용능력도 없는 금고 등 일부 제2금융기관들에게도 유용하다.”고 말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김경신의 증시 전망/ 실적 호전·반등 소외종목 관심을

    주식시장이 2주 연속 상승,침체의 늪에서 벗어나는 듯한 모습이다. 지난주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14%,15%씩 상승,시세 분기점이라고 할수 있는 20일 이동평균선인 640선과 48선을 각각 가볍게 뛰어넘었다. 기관투자가의 관망과 개인의 대규모 순매도에도 불구,외국인들이 적극적으로 순매수공세를 펼친데 힘입은 바 크다.외국인들은 지난주 말엔 거래소에서 올 최대치인 5000억원 이상을 사들였다. 미국을 비롯,해외시장 주가 상승세도 투자심리 완화에 일익을 담당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선 대형 우량주들의 3·4분기 실적이 대체로 호전된 점,그간 증시가 과매도 상태였다는 데 대한 공감대 등이 반전의 계기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 고객예탁금은 8조 1000억원선을 바닥으로 8조 6000억원까지 증가했으며,간접형 금융상품인 순수 주식형 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 설정액도 3000억원 이상 늘었다.이번 주에도 외국인과 기관 동향,미 증시 움직임,시중 자금의 주식시장으로의 추가유입여부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주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이 뒤따른다 해도 주가가 2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하지 않는 한 강세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3분기까지의 영업실적이 이미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거나,연말 배당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또는 최근 반등세에서 소외된 종목들에 관심을 가질만 하다. 김경신/ 브릿지증권 상무
  • 복합금융상품 쏟아진다

    금융권에 ‘복합연계 금융상품’이 봇물터지듯 쏟아지고 있다.복합(멀티플) 연계상품은 가령 통장 하나로 예금도 하고 주식도 사고팔 수 있게 설계된 것으로,금융기관간 ‘경계’를 허무는 역할을 한다.은행,종금,증권,보험 등을 망라한 지주회사의 출현 등 금융권의 지각변동이 상품개발을 촉진하고 있다. ◆통장 하나로 예금과 주식투자를 한꺼번에 복합연계금융상품 개발에 가장 발빠르게 뛰어든 곳은 신한금융지주회사.이회사가 지난달 17일 굿모닝신한증권 창구를 통해 첫 선을 보인 ‘FNA’(금융연계계좌)는 통장 하나로 자회사인 신한은행,신한카드,굿모닝신한증권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은행·증권 네트워크 상품이다.예컨대 주식매수 주문을 내면 은행계좌 돈이 바로 증권계좌로 이체된다.두 계좌를 이용하는 셈이어서 서비스포인트(마일리지)도 2배씩 쌓인다.VIP서비스도 두 계좌를 합산한 기준으로 받는다.굿모닝 신한증권 관계자는 “8일까지 14일간 총 1만 3688개,하루 평균 1000개씩 계좌가 개설되는 등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다른 증권사들도이에 자극받아 네트워크 상품개발에 뛰어들고 있다.지주회사의 특화시장을 뺏기지 않으려는 우리지주는 증권·은행 연계상품 개발에 착수했다.증권·종금간 합병으로 탄생한 동양종금증권도 곧 복합연계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보험사가 은행대출금 갚아준다 내년 8월 은행에서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방카슈랑스의 시행을 앞두고 은행·보험 연계상품시장도 신한지주가 앞장서고 있다.가계대출에 보험서비스를 연계한 복합상품 ‘세이프론’을 개발했다.담보·신용대출을 받은 차주가 사망이나 1급 후유장해를 당했을 때,보험사가 대출금을 대신 갚아주는 상품이다.차주나 상속인은 대출상환 압력을 덜고,은행은 대출금 회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프랑스 BNP파리바그룹 자회사인 카디프생명보험이 제휴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대출·보험 연계상품은 금융 선진국에선 보편화된 지 오래며 우리나라에서도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은행안의 증권사,복합점포 붐 복합상품뿐 아니라 복합서비스도 활성화되고 있다.은행지점에 투자상담사까지 둔 증권사부스가 속속 들어서 투자상담은 물론 주문까지 받아준다.이 역시 계열 증권사를 거느린 은행들이 펼치는 네트워크마케팅의 일환이다. 이 분야에 공격적으로 앞장선 곳도 신한지주다.굿모닝신한증권이 최근 분당에 1호점을 연 복합 금융점포 ‘신한금융플라자’는 은행지점과 증권영업소를 하나로 묶은 점포.100호점까지 낼 계획이다.우리은행에도 증권영업소를 개설한 지점 10여곳이 생겨났다.대신·현대증권 등은 국민·한미은행 등과 손잡고 선물·옵션 계좌까지 터주고 있다. 손정숙 김미경기자 jssohn@
  • 자금시장 ‘부익부 빈익빈’

    부익부,빈익빈. ‘2대8법칙’(상위 20%가 부의 80%를 점유)이 기업 자금시장에도 상륙했다.일부 상장기업들이 넘쳐나는 현금을 주체못해 행복한 비명을 지르는 반면 대다수 중소·벤처 기업들은 극심한 자금난에 시달리는 등 자금시장의 불균형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돈을 어디다 굴리나 고민하는 우량기업 강석진 현대오토넷 부사장은 현대건설·전자 등을 거치며 자금담당으로 잔뼈가 굵은 인물.그가 요즘 색다른 고민에 빠졌다.과거엔 돈을 어디서 조달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 지금은 800억원에 달하는 여유자금을 어떻게 운영하느냐로 입장이 바뀌었다.“대여섯 군데 증권사에서 자문도 받고,포트폴리오도 짜보고….마치 대접받는 부자고객이 된 기분이다.”고 강부사장은 말한다.올상반기 최대실적을 올린 일부 우량 상장기업들은 구태여 돈을 빌리러 자금시장에 나설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벌어들인 돈도 주체를 못해 금고에 쌓아두고 있는 형편이기 때문이다. 상반기 결산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굴리는 단기금융상품만 4조2000억원.삼성전기,삼성 SDI도 현금만 2000억원 이상씩 쌓아두고 있다. 현대차·기아차의 현금관련자산이 지난해 동기대비 400여%씩 늘었으며 포스코,KT,담배공사,전력공사 등 공사계열들도 돈더미위에 올라 앉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자사주를 1조원어치나 사들이고 우리사주에 1조원을 배정해도 그 두세배씩 현금이 남아돈다.구태여 자금유치에 나설 필요성을 못느낀다.”고 말한다. ◆돈을 어디서 끌어오나 목마른 벤처기업 반면 대다수 코스닥 기업들에겐 넘쳐나는 현금 유동성이란 일부 부자기업의 배부른 소리일 뿐이다.증시 침체로 직접자금 조달도 여의치 않고,거품붕괴 이후 선뜻 돈꿔주겠다고 나서는 금융기관도 없다.3·4분기 코스닥기업들 가운데 71개만이 자금조달에 성공했으며 규모도 3926억원에 불과했다.올들어 갈수록 50∼60%씩 급감하는 추세다. 잇단 자금조달 실패사례만이 흘러넘친다.1200만달러어치 해외 전환사채(CB)발행을 계획했던 한도하이테크는 지난달까지 그 절반인 650만달러어치만 발행을 성사시켰다.넷시큐어테크는 60억원에서 41억원으로,엔에스아이는60억원에서 1억8000만원으로 CB발행물량을 줄여야 했다. 지난 8월 1800만달러 해외신주인수권부사채(BW) 계획을 발표했다가 7일만에 철회한 모디아측은 “금융권 차입금도 한두군데 중단되고 판매대금 수금으로 운용자금을 융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00억규모의 CB모집을 발표했다가 32억원만 발행이 성사된 프로칩스 관계자는 “주가가 뚝 떨어져있는데다 회복도 난망한데 어느 눈먼 투자자가 공모사채 시장에 들어오겠는가.”라고 반문했다.한 게임관련 기업 담당자는 “2000년까지만도 온라인게임 한다고 하면 온갖 창업투자회사에서 펀딩을 해주지 못해 안달이었다.그러나 게임산업이라고 모두 성공하는게 아니란 사실이 검증되면서 자금이 일제히 눈을 돌렸다.”고 전했다. 그는 “일부 엔터테인먼트 업체에 조폭 자금이 지원됐다고 해서 문제가 된 최근의 사건들도 이처럼 시장을 통한 정상적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다보니 생긴 해프닝”이라고 말했다.“코스닥 벤처기업이 회사채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전제한 또다른 코스닥 기업 관계자는 “철저한 기술력과 미래가치 조사를 통한 신용대출 관행이 금융권에 정착됐으면 좋겠다.”고 아쉬워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시중자금 투신에서 은행으로 지난달 전년동기보다 44% 줄어

    시중에 풀려 있는 자금이 투신권으로 쏠렸다가 주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다시 은행권으로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금융시장동향’에 따르면 8월에 4조 7000억원이 투신권 단기상품에 몰렸으나 9월들어 1조 9900억원이 빠져나갔다.은행권에는 8월 9조 5000억원 9월에는 4조 2609억원이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주가하락에다 기업들의 추석결제 자금으로 투신권에서 돈이 무더기로 빠져나갔다.”고 말했다.투신권에 몰렸던 돈이 앞으로 계속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들의 추석 결제자금 인출으로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 8427억원,주가 하락으로 혼합형 펀드에서 1조 1629억원이 각각 빠져나갔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국민연금 부동산에 첫 투자

    내년부터 국민연금기금이 부동산 관련 간접상품,사모증권(Private Equity),사회간접자본투자 등에 처음으로 투자된다.주식투자에는 올해의 2배가량인 4조원(직접 1조원,간접 3조원)이 운용된다. 보건복지부는 27일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2003년도 국민연금기금운용 계획안’을 의결,다음주 국무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안에 따르면 내년도 국민연금기금 수입은 ▲연금보험료 수입 15조1066억원 ▲운용수익 7조 325억원 ▲투자원금 회수금 20조 6766억원 등 42조 8157억원이다.이 가운데 ▲연금급여지급 2조 6737억원 ▲생활안정자금대여 등 복지사업 96억원 ▲공단관리운영비 등 1664억원이 배정됐다.나머지 여유자금 39조 9660억원은 ▲주식 4조원 ▲대체투자 7000억원 ▲채권 및 금융상품 35조 2660억원으로 각각 운용할 계획이다.특히 벤처와 부동산 간접상품,사모증권,SOC투자 등을 총칭하는 대체투자와 주식투자의 경우 시장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계획안의 15% 범위 내에서 조정,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복지부는 내년도 말 기준 전체 기금규모는 109조원,총주식투자금액은 8조 20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노주석기자 joo@
  • 금융특집/ 자동차 할부·리스상품 봇물

    ‘자동차,부담없이 탈 수 없을까?’ 직장인 김모(35)씨는 새 차를 구입하려고 하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아 고민하고 있다.할부금융(캐피털) 업체들이 판매하는 자동차 할부금융이나 리스상품을 이용하면 목돈을 들일 필요없이 원하는 자동차를 부담없이 탈 수 있다. ◆60개월까지 나눠 낸다-자동차 할부금융은 자동차 구입비를 60개월까지 나눠낼 수 있다.대출한도는 3500만∼5000만원,금리는 기간별로 연 7∼12%대가 적용된다. 국내 최초로 자동차 할부금융을 시작한 현대캐피탈은 고객의 나이와 소득수준,자금사정 등에 따라 최적의 상품을 고를 수 있는 맞춤식 상품을 제공한다.매월 원금과 이자를 함께 상환하는 ‘오토할부’는 일정소득이 있는 직장인에게 유리하다.‘수시할부’는 대출기간을 6개월에서 36개월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삼성캐피탈의 ‘아하오토’는 매월 원금과 이자를 금액을 납부하는 원리금균등분할 상환식과 이자만 내고 원금은 자유롭게 갚거나 만기에 한꺼번에 상환하는 자유불입식으로 나뉜다.자동차 할부금융 사이트인 아하오토(www.ahaauto.com)를 통해 자동차 선택에서 할부금융상품의 견적 비교,신청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대우캐피탈은 원금과 이자를 동시에 갚는 ‘저리할부’,첫 해 이자만 갚고 원하는 시기에 수시로 원금을 갚는 ‘솔루션 할부’,대우자동차 서포터 고객을 대상으로 이자율을 2% 포인트 깎아주는 ‘서포터 할부’ 등을 판매한다. ◆빌리면서 재테크까지-자동차를 소유하지 않고 일정기간 빌려 타는 ‘오토리스’ 상품도 각광받고 있다.현대캐피탈은 최근 할부와 리스를 결합하고 카드결제까지 가능한 개인용 오토리스상품 ‘오토세이브’를 선보였다.현대·기아자동차를 구입하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차량 가격의 70%에 해당하는 리스원금만 상환,리스료 부담을 줄였다.업계 최초로 월 리스료에 대한 카드결제를 도입,결제액의 4%가 포인트로 적립되고 1%는 리스기간 만료때 현금으로 돌려준다. 삼성캐피탈도 지난달부터 토털 오토리스 상품인 ‘아하오토리스’를 판매 중이다.2∼4년 동안 차량을 이용한 뒤 사거나 다시 리스할 수 있다.산은캐피탈·한미캐피탈 등도 할부 및 오토리스 상품을 출시했다. 김미경기자
  • 금융특집/ 금융단신/동부화재 2년연속 ‘엑셀런트’

    ■동부화재 2년연속 ‘엑셀런트' 동부화재는 세계 최고 권위의 보험회사 전문 신용평가기관인 AM베스트로부터 2년 연속 엑셀런트(Excellent) 등급인 ‘A-’를 받았다.엑셀런트 이상 등급을 획득한 국내 보험사는 동부화재·삼성화재 등 2개사 뿐이다.재무건전성과 수익성,보험금 지급능력 등이 뛰어난 회사에게 부여된다. ■무선인터넷 24시간 보험서비스 SK생명은 전 지점에 무선 인터넷 시스템을 설치,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24시간 보험설계 서비스를 제공한다.설계사들이 인터넷이 가능한 곳에서는 어디에서든지 ‘보험설계’ 프로그램을 활용,보험 및 재정설계 상담서비스를 하게 된다.보험계약,약관대출,대출금,미지급 보험금 등의 조회 서비스가 가능하다.자체 개발한 재정 설계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상품에 대한 포트폴리오 구성을 조언받을 수 있다.
  • 소액 추석보너스 활용은 MMF가입 ‘안성맞춤’

    추석 보너스(상여금)를 어떤 금융상품에 넣을까? 모처럼 가욋돈을 쥐어도 행복한 고민은 따르기 마련이다.장기상품에 넣어두자니 돈쓸데가 생기기 쉬운 추석언저리다.그렇다고 보너스로 받은 100만∼200만원을 이자가 붙지 않는 일일출금식 통장에 그대로 두긴 아깝다. 언제 쓰일지 불투명한 목돈은 투신권에서 운용하는 MMF(초단기 수익증권)에 넣어두면 좋다.단기금융상품 가운데서도 MMF의 가장 큰 장점은 가입금액에 제한이 없는 것이다.CP(기업어음)나 CD(양도성예금증서) 등은 1000만원 이상,CMA(어음관리구좌)는 최소 400만원 이상이어야 하지만 MMF는 만원짜리 한장이라도 받아준다. 환매가 자유로운 점은 또 다른 매력이다.만기 하루짜리 MMF는 은행 수시입출금식 예금처럼 아무 때나 넣고 꺼내쓸 수 있다.그러면서도 수익률은 은행적금 못잖게 높다. 투신·은행권 등에서 판매하는 신종 MMF는 대부분 수시입출금식이다.클린 MMF는 만기가 1개월이다.1개월짜리는 수익률이 4.5∼4.8%로 수시입출금식(4∼4.4%)보다 약간 높지만 만기 전에 출금하면 환매수수료를 떼야 한다.때문에 자금수요가 언제 생길지 잘 따져보고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손정숙기자 jssohn@
  • 금융상품 ‘베끼기’ 극성

    시중 은행들끼리 타사 금융상품을 베껴 출시하는 사례가 너무 잦다.다른 은행이 고생끝에 내놓은 상품을 그저 이용만 하려는 얌체 상혼이 기승을 부리면서 자체 상품개발이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이 때문에 은행연합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운영해온 ‘신상품 독점판매권제도’의 심사조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그러나 은행들의 의지가 없다면 이 방안도 실효를 거두기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다. ◆너도나도 ‘베끼기’- 은행권의 ‘금융상품 베끼기’는 은행들이 신상품을 출시하면서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기 때문에 빚어지는 오랜 관행이다.한 은행이 새로운 금융상품을 선보이면 곧바로 다른 은행들이 비슷한 상품을 경쟁적으로 출시, 차별성이 없어진다. 최근 은행마다 선보인 어린이·청소년 대상 예금상품은 물론,주5일 근무를 겨냥한 금융상품,인터넷 금융상품,신탁상품,중소기업 대출상품 등은 무늬만 다를 뿐 대부분 ‘복제판’이다. 이렇다보니 국내에 판매되는 금융상품은 2000여개에 이르지만 눈에 띄는 상품은 거의 없다.은행연합회가 신상품 장려를 위해 도입한 ‘독점판매권제도’도 신청 및 선정 건수가 미미하다.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겨우 13건이 신청됐으며,이중 3건만 독점권을 인정받았다.점수에 따라 최장 5개월까지 배타적 판매권을 받을 수 있지만 선정된 상품들은 겨우 2개월만 인정받았다.독창성·유용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은행연합회의 심사기준에 따르면 독창성·유용성·진보성·노력도 등을 평가해 종합점수가 80점 이상이면 2개월,90점 이상이면 3개월,95점 이상이면 5개월까지 독점판매권을 준다. ◆“경쟁력 길러야”- 은행연합회는 신상품 개발 및 보호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독점판매권의 심사조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신상품심의위원회 유윤상 차장은 “금융당국이 최근 제도 활성화 차원에서 평가기준을 완화해 달라는 의견을 전해와 검토중”이라며 “2∼5개월까지 우선판매권을 보호받으면 베끼기 관행도 점차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제도적 개선도 중요하지만 은행들이 선진 금융상품을 개발하는 등 경쟁력을 키우지 못한다면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는 “은행권이 최근 엄청난 순익을 올리고 구조조정에 성공했다고 자만한 나머지 선진금융을 위한 노력과 투자를 게을리하고 있다.”며 “베끼기 등 편의주의적 상품개발은 고객으로부터 결국은 외면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김경신의 증시 전망/ 추석 자금 수요로 고전할듯

    지난주 주식시장은 등락이 심했다.주가변동성이 컸던 이유는 미국의 9·11테러 1주년과 연이은 트리플 위칭 데이로 인한 투자심리 불안정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어 자금수요로 인한 주식시장의 부진이 예상된다.현재 주식시장 여건을 살펴보면 첫째,미국의 이라크 공격 가능성이 높아지며 국제유가가 연중 최고수준을 기록하는 등 경제 및 주식시장에 큰영향을 미치고 있다. 세계증시 역시 미국을 비롯한 일본이나 유럽도 연중 최저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투자심리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둘째,강력한 부동산투기 억제조치에도 불구하고 시중자금의 증시유입이 활발하지 못하다.고객예탁금은 여전히 9조원을 밑돈다.간접금융상품으로의 자금유입도 미미한 편이다. 셋째,장세를 반전시킬 만한 뚜렷한 재료나 매수주체가 부각되지 않고 있다.지난주에 외국인들은 5일째 순매수를 이어갔지만,선물시장에서는 순매수와 순매도를 반복하며 단기매매에 치중했다.기술적 분석으로는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20일 이동평균선 아래있어,약세기조가 이어짐을 알 수 있다.하지만 외국인들이 700선 부근에서는 매수에 나설 가능성이 크므로 단기낙폭과대를 이용한 매수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김경신/ 브릿지 증권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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