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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둑한 ‘13번째 월급’?… 절세상품 막차 타라

    두둑한 ‘13번째 월급’?… 절세상품 막차 타라

    연말이 다가오면서 연말정산 환급금을 한 푼이라도 더 받기 위해 고민이 깊어진다. 절세 금융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벼락치기 투자’만 잘해도 적잖은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연말정산 신고시한이 이듬해 1월 말까지로 늦춰졌지만, 올해를 마지막으로 혜택이 종료되는 금융상품이 적지 않아 ‘막차’가 될 수 있다. 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상품으로 연금저축이 꼽힌다. 연말정산 때 가장 유리하기 때문이다. 연간 300만원 한도에서 납입액의 100%를 소득공제해 준다. 연봉이 높으면 돌려받는 돈도 많아진다. 적금·펀드·보험 형태로 모두 가입이 가능하다. 다만 10년 안에 중도 해지하면 소득세 등을 다시 내야 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또 연금저축을 제외한 나머지 소득공제 및 비과세 금융상품은 올해까지 가입해야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이 대표적이다. 연내에 가입(총 급여액 8800만원 이하 근로소득자)하면 2012년까지 3년 동안 매년 300만원 한도에서 납입액의 40%까지 소득공제가 된다. 그 이후에는 이자소득세(15.4%)만 감면된다. 혜택이 큰 만큼 무주택 가구주나 전용면적 85㎡(25.7평) 이하 1주택 소유자 등 가입 조건이 까다롭다. 가입 후 5년 안에 해지하면 소득공제액을 되돌려 줘야 하고, 6~7년 이내에 해지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장기주식형펀드·장기회사채형펀드·분리과세고수익고위험펀드 등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전체 자산의 60% 이상을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장기주식형펀드에 연말까지 가입하면 향후 3년간 소득공제·배당 및 이자소득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일로부터 1년까지는 납입액의 20%, 2년차는 10%, 3년차는 5%가 소득공제 된다. 소득공제 대상 상한액은 분기별 300만원씩 연간 1200만원까지다. 장기회사채펀드는 자산의 60% 이상을 국내 회사채 등에 투자하며 연내에 가입해 1인당 5000만원 이내에서 거치식으로 3년 이상 맡기면 배당 및 이자소득세가 비과세 된다. 올해로 저율(5.5%) 분리과세 혜택이 끝나는 고수익고위험펀드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라면 가입을 고려해볼 만하다. 투자부적격 등급(BB+ 이하) 채권을 10% 이상 편입하며, 1년 이상 투자시 최대 1억원까지 저율(5.5%)에 분리과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이밖에 60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의 경우 이자·배당소득에 대해 세금을 물리지 않는 생계형 저축,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이 면제되는 농협·수협의 예탁금 등도 절세 상품에 해당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비씨카드 ‘BC 파트너스’ 중소 가맹점 마케팅을 지원하는 서비스가 생겼다. 비씨카드 BC 파트너스는 대형가맹점이 아니면 쉽게 하기 힘든 마케팅을 중소 가맹점들도 쉽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타깃 별로 고객을 구분해 이벤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맞춤 혜택을 제공한다. 업주는 고객의 방문 횟수, 누적사용금액, 연령별, 성별, 시간대별 원하는 조건에 따라 스스로 고객을 선별할 수 있다. 비씨카드에서 제공하는 상권분석 보고서 등을 이용해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는 특정 고객을 선정할 수도 있다. 비씨카드 가맹점사업기획부 강창구 부장은 “고객을 관리하고 유지하고 싶어하는 대형 가맹점이나 중소 가맹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시스템”이라면서 “가맹점의 매출 증대는 물론 고객에게도 더 많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비씨카드 홈페이지(www.bccar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 ‘유어스(URS)카드’ 국내용 카드지만 해외에서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카드다. 전세계 JCB가맹점은 물론 JCB ATM도 국내처럼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신한카드는 하이포인트 카드 나노, S-MORE카드, SK행복카드, 생활愛카드 등 4종에 우선적으로 유어스 브랜드를 적용하고 점차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농협 ‘멀티원 외화정기예금’ ‘외화회전예금’ 멀티원 외화정기예금은 하나의 계좌에 10개 외국환과 최대 100건의 외화정기예금을 예치할 수 있는 적립식 외화정기예금이다. 또 입금 건별로 만기일을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다. 외화회전예금은 1년내 원하는 기간을 설정해 자동으로 재예치하는 상품이다. 금리는 회전주기별로 적용된다. 중도에 해지해도 불이익을 최소화해 자금을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회전주기별로 재예치할 때는 복리가 적용된다.
  • [월드 뉴스라인] 中통화량 급증 경기과열 경고

    중국 경기가 통화량 급증으로 과열 직전의 상황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대학원의 자오진푸(焦瑾璞) 부원장은 21일 관영 ‘중국증권저널’에 보낸 기고문에서 최근 수개월 동안 중국의 통화량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2011년에는 심각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금통화와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예금 등을 의미하는 M1은 11월에 작년 동기 대비 34.6%, M1에 만기 2년 미만 금융상품을 추가한 개념인 M2도 같은 기간 29.7% 급증했다.
  • [인사]

    ■외교통상부 ◇국장 △동북아시아 장원삼△중남미 추종연△유럽 양창수△아프리카중동 김종근△조약 이기철△국제경제 김경수◇단장 △평화외교기획 김홍균◇기획관△인사 한충희◇심의관△중남미국 전영욱△유럽국 김대식△아프리카중동국 이욱헌△재외동포영사국 이수존△지역통상국 정인균◇협력관△유라시아지역 양중모◇과장△일본 강영훈△중국 최영삼△동북아협력 김형태△중동2 도봉개△아프리카 박수덕△유엔 이경철△개발협력 최성수△통상기획홍보 최철규△동아시아통상 김성수△통상투자진흥 김창년△경제협력 채진원△교학 박선철◇담당관△기획재정 이헌△운영지원 주철완◇팀장△외교사료 김평호△영사지원 박시정■국립공원관리공단 ◇전보 △지리산국립공원남부 신승호△경주국립공원 김임규△한려해상국립공원 김용무△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 박기환△속리산국립공원 안시영△태안해안국립공원 김웅식△가야산국립공원 김경출△치악산국립공원 권혁균△북한산국립공원 손동호△소백산국립공원 임근석△변산반도국립공원 박용규△재정운용 김두한△총무 신종두△녹색탐방 이수식△공원계획 김진광△환경디자인 이재원◇파견△국방대학원 안보과정 이행만△소방방재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강낙성■KBS △기획감사역 김광석△방송〃김석희△기술〃김명환△경영〃홍순구■우리은행 ◇승진 △삼성 김왕수△강남중앙 오승욱△중부 김정태△종로 김기린△남대문 오효열△여의도 조남덕△강남 배병철 심상형△경수 노상수△경인 김찬식△경인 이용택△부산경남 김명규△가든파이브 김상호△가양역 김한모△가톨릭회관 송경용△고척동 오병윤△구로중앙 이태현△길동역 김종윤△김포공항 정락의△까치산역 최한호△논현중앙 이헌주△도로교통공단 이대진△독산남 김형석△둔촌남 박완기△명일역 한영완△문래동6가 남성진△반포역 강희승△반포 김종혁△발산 문주삼△봉천서 한규봉△북한산시티 이풍우△상암동 윤석구△서강대 박노택△서울대입구역 김정록△서울대 윤상익△성동구청 김선규△신도림동 강현수△신월7동 조찬호△쌍문역 임금빈△여의도광장 이중호△영등포구청 이봉훈△용산시티파크 김성주△용산역 조진양△원남동 박용만△응봉동 오형주△중계본동 김현숙△중곡서 박경남△천호뉴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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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록△가락동 곽기환△가락중앙 송회용△강남교보타워 겸 투체어스서초센터 박태용△강남역 공승기△강남중앙 민주홍△거여동 박무령△고덕 유이환△공덕동 겸 본점기업영업본부 염동환△광나루 서동영△광화문 하태우△광희동 최정애△구로본동 조성철△구의동 나대성△구일 김광호△길동 김호원△낙성대 주한수△남가좌동 최병일△남산 겸 본점기업영업본부 강휘석△논현남 유영규△논현동 황규목△답십리 최병기△대림동 강성배△대방북 조명희△대치남 최재선△대치북 김홍구△도곡스위트 성미희△돈암동 윤석수△동대문 김영세△동역삼동 박윤규△동자동 김정일△둔촌역 동월순△마들역 송문형△마포로 배수영△망우동 전희성△면목동 전용복△명동역 하선용△명동 임재선△모래내 백종두△목동 정영주△무악재 이진우△문정동 전진구△미아동 정용우△미아역 최원두△발산역 강홍조△방배동 이성영△방배역 송영남△방이역 하광율△법조타운 강병모△보라매 최정△봉은사로 박진규△북가좌동 이성원△불광동 임영남△삼선교 김경식△삼성센터 최상학△삼일로 정영진△상계동 정영기△상계역 서권우△상도남부 양병덕△상도동 김진태△상봉동 이부구△서교중앙 유성오△서소문 박윤지△서울디지털3단지 구홍모△서초남 신갑섭△석관동 조공현△석촌동 김희진△선릉역 강성모△성수동 박복열△세종로 강신종△송파 김영종△수송동 겸 본점기업영업본부 유구현△수유동 김기용△시흥동 김성호△시흥중앙 박형준△신길중앙 김장수△신림로 김석년△신월북 이정근△신정남 서철웅△신정동 정영자△아현동 유병식△압구정역 정해관△약수역 김영식△양재북 전택웅△양재중앙 이종수△여의도 연영환△역촌동 이태주△연세 이진국△영동중앙 배재운△영동 서원기△영등포 이한모△용산전자랜드 이기만△용산 김기홍△우이동 서일권△우장산역 홍성원△원효로 이경환△월곡동 김상욱△이문동 이오영△일원1동 서상철△일원동 정윤걸△잠실 윤순호△장위동 장석문△장충남 겸 중부기업영업본부 이용재△장한평 김해영△전농동 이기재△종로4가 박기석△종로YMCA 이은진△중곡동 김시영△중랑교 추인관△중림동 허정진△창동북 강신용△창동 이용△창신동 박의용△청담동 김호중△청량리 손중완△테크노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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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종만◇상무 신규 선임△표면소재사업담당 황진형◇상무 전입△경영진단담당 이종수■LG화학 ◇전무 승진△중대형전지사업담당 함재경△고무·특수수지사업부장 노기수△여수공장공무담당 안태성◇상무 신규 선임△석유화학사업본부 경영지원담당 노국래△익산공장장 김용택△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 전략담당 반지혁△전지사업부 휴대폰사업담당 정용욱△인재개발담당 박창헌 ◇상무 신규 선임△여수공장장 이상용■LG생활건강 ◇상무 신규 선임△화장품매스티지마케팅부문장 신현철△오휘마케팅〃 이경화△청주화장품공장장 이상범△정도경영부문장 이재명△화장품사업기획〃 이진수△생활용품할인점영업〃 정승화■대우증권 ◇승진 △리테일사업부장 안희환△GFM사업〃 박동영△해외사업부장 오유성△홀세일사업〃 홍성국△강북지역본부장 정지용△인력개발〃 임종화△부산지역〃 조용래△고객자산운용〃 이제성△자금시장〃 마득락△IB〃(캐피털마켓본부장 겸임) 정태영◇상무보△리서치센터장 양기인△경인지역본부장 박용식△마케팅〃(다이렉트영업본부장 겸임) 조완우△산은금융지주 시너지추진실장 류성춘△인더스트리2팀장 문성형△홍콩현지법인장 김종선◇신임 △어드바이저리본부장 최범진△경기지역본부장 고정식△금융상품영업〃 남기원△경남지역〃 최용수△영등포지점장 최병석△구포〃 김부규△인터스트리5팀장 최종명△자금부장 오정현△금융상품법인영업2〃 허선호△금융상품법인영업3〃 장태창△채널마케팅〃 김병주△다이렉트영업〃 최용석◇전보 △파생상품본부장 현정수△리스크관리〃(컴플라이언스본부장 겸임) 조태준△영업부장 김을규△인천지점장 최승우△주안〃 박상훈△WM클래스 목동중앙센터장 안성환△동래지점장 조강우△사상〃 최재형△경영관리부장 김기영△전략기획〃 성종하△IB사업추진〃 주재모△PE팀장 이상훈△CM〃 이종학△금융상품법인영업1부장 허만인△고객지원센터장 이석길 (12월 22일자)■SK증권 ◇본부장 △프로젝트금융 이한조△기업금융 박영완◇팀장△마케팅 김중일△WM 김병욱△영업지원 박봉용△신채널지원 김대석△온라인영업 이재근△종합금융 조성수△법인영업1 신보성△법인금융 이동환△프로젝트금융1 이병휘△기업금융1 김정열△IPO 임정섭△FAS 김홍기△장외파생상품 박중재△인프라지원 이승호△기획관리 조수범△신사업개발 조성구△인력관리 정승구△심사 국승훈△준법감시 강진호△감사 최용훈◇지점장△영업부 김익수△전주 권성운△안산 김형창△중동 홍성기△고창 김영진△테헤란로 김성중△역삼역 김계식△방배역 이원선△강남대로 박제천△논현 박영수△청담 이원규△명동 공평근△성남 이근찬△수원 김동엽△남양주 장용진△의정부 김남호△파주 진상준△서린 김순영△부산 엄재술△대구 김인숙△삼천포 김강현△진주 조진환△포항 차찬우△대구서 유인영△창원 김조호△구서 이정호△성서 지병근△영천 김정하△왜관 백영수△서울산 허윤
  • [금융상품 백화점]

    ●신한카드 ‘신한 호돌이 Gift카드’ 2010년 호랑이해를 맞아 호랑이 모양의 ‘신한 호돌이 기프트(Gift)카드’를 출시했다. 일반적인 사각형태의 카드가 아닌 호랑이 모양으로 제작됐다. 10만원, 20만원, 30만원, 40만원, 50만원권 등 총 5종이 판매된다. 판매처는 신한카드 홈페이지와 신한은행 영업점 및 신한카드 지점이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신한 호돌이 기프트카드 100만원(1명), 20만원(2명), 5만원(30명)을 증정한다. ●우리은행 우리-해피포인트 체크카드 파리크라상과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등을 이용할 때 할인혜택과 포인트 적립을 받을 수 있는 체크카드다. 전국 4000여개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5000원 이상 결제하면 20% 할인(월 최대 5000원)을 적용한다. 5%는 포인트로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해피포인트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물건을 사는 데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뉴코아아울렛, 2001아울렛에서 3만원 이상 결제해도 5%의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외환은행 베스트 초이스 지수연계예금(09-11차) 코스피200지수에 연동돼 최고 20% 금리를 제공하는 주가지수연계예금이다. 안정전환형은 만기지수가 기준지수와 대비, 같거나 상승하면 연 7.0%로 금리가 확정된다. 만기지수가 기준지수와 대비, 하락하더라도 원금이 보장된다. 안정전환형 제412호는 만기지수가 기준지수와 대비, 40% 이하로 상승하면 최고 연 20.0% 금리가 제공된다.
  • 美하원 금융규제 개혁법안 통과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하원은 11일(현지시간) 금융위기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금융규제 체제를 강화하고 소비자금융보호국(CFPA)을 신설하는 내용 등을 담은 금융규제 개혁법안을 통과시켰다. 하원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금융규제 개혁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223, 반대 202로 가결했다.공화당 의원들은 모두 반대했으며 민주당에서도 27명이 반대표를 행사했다. 하원을 통과한 금융개혁 법안은 미국 경제의 건전성에 위험을 줄 수 있다고 판단되는 주요 은행들에 대해 통제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모기지와 신용카드 업체들에 의한 불공정하고 불법적인 관행으로부터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독립적인 연방기구인 소비자금융보호국을 신설하도록 했다.또 기업 주주들에게 해당 회사 임원들의 급여에 대해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파생상품과 헤지펀드 등 그동안 감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첨단 금융상품들에 대해서도 규제가 가능하도록 했다.하원 법안은 상원으로 넘어가 내년 상원 독자법안과의 절충, 병합심의가 이뤄지게 된다. 하지만 월가와 공화당이 민주당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대대적 금융규제 개혁입법에 반대하고 있어 상원내 입법 추진과정에서 어려움이 예상된다.kmkim@seoul.co.kr
  • 이번엔 펀드계좌 전쟁… 칼 빼든 증권사

    이번엔 펀드계좌 전쟁… 칼 빼든 증권사

    이르면 내년 1월부터 펀드 투자자가 판매사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펀드 판매사 이동제’가 도입된다. 지난 7월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의 지급결제 서비스도입을 계기로 불거진 은행과 증권사간 급여계좌 유치경쟁이 이번에는 펀드계좌로 옮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칼을 빼든 곳은 지난 7월에 이어 이번에도 증권사다. 11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내년 1월25일부터 투자자들이 비용 부담없이 수수료는 낮고 혜택은 많은 판매사로 갈아탈 수 있는 이동제가 시행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동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 출시되는 신규 펀드에 대해서는 반드시 2곳 이상의 판매사를 확보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국내외 6000여개 펀드 중 60%인 3700여개 펀드는 판매사 1곳에서 독점적으로 팔리고 있다. 이동 자체가 불가능하다. 가짓수는 많지만, 이들 독점 판매 펀드의 설정액은 10월 말 현재 417억원으로 전체 펀드 설정액 331조 8719억원의 0.0001%에 해당하는 ‘자투리(소액)’ 펀드다. 문제는 최근까지 동일 펀드에 대해 판매사별로 다른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사례는 거의 없었다. 그러나 제도 시행이 임박하면서 증권사들이 수수료 인하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키움증권의 경우 기존 0.3~1.0%의 판매수수료를 받던 49개 펀드에 대해 수수료를 없앴다. 교보증권(34개 펀드)과 우리투자증권(2개 펀드), 푸르덴셜투자증권(1개 펀드) 등도 ‘수수료 제로(0)’ 대열에 합류했다. CMA와 펀드를 연계한 금융상품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대신증권의 ‘빌리브’ 서비스는 2000만원 이상 펀드 가입자를 대상으로 펀드를 담보로 최대 6000만원까지 연 1~5%대로 빌려 주고, 대출이 필요 없으면 CMA 이자율을 최대 9%까지 제공한다. 우리투자증권도 일반 CMA 고객에게는 연 2.5% 수준의 금리를 주지만, 월 30만원 이상 적립식 펀드에 1년 이상 자동 납부를 약속하면 연 4.5%의 우대 금리를 적용한다. 펀드 가입자를 대상으로 기본금리에 대우증권은 최고 2.0% 포인트, 삼성증권 1.5% 포인트, 통양종금증권 0.5% 포인트 등의 우대금리를 얹어주고 있다. 전체 펀드 설정액 중 증권사가 판매한 펀드는 10월 말 현재 52.73%인 175조 85억원, 은행이 38.49%인 127조 7368억원이다. 이어 보험 4.11%(11조 6325억원) 등의 순이다. 사실상 은행과 증권사가 펀드 판매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증권사들은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가, 은행들은 용이한 접근성과 대출·예금 등과 연계한 우대서비스가 각각 강점”이라면서 “신규 고객 확보보다 기존 고객 빼앗기에 주력할 경우 진흙탕 경쟁으로 변질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저축은행중앙회 예탁금 5조원 잡아라”

    ‘5조원 뭉칫돈을 잡아라.’금융기관들이 저축은행중앙회에 연일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중앙회가 운영하고 있는 예탁금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은행도 자산운용사도 너나 할 것 없이 팔을 걷어붙였다. 저축은행 예탁금이 어느덧 만만찮은 규모로 커진 데다 중앙회가 “더 나은 수익성을 보장한다면 얼마든지 금융회사를 바꿀 수 있다.”는 태도를 보이기 때문이다.현재 저축은행중앙회가 운용하는 자금(예탁금)은 지급준비예탁금 2조 8000억원과 일반예탁금 2조 1000억원을 합해 총 4조 9000억원에 이른다. 지급준비예탁금은 개별 저축은행들이 지급불능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법으로 정한 비율만큼 갹출해 중앙회에 적립해 둔 돈을 말한다. 일반예탁금은 저축은행들이 각자 운영하다 남은 돈을 중앙회에 단기로 맡기는 일종의 대기성 자금이다. 중앙회는 자금운용 기간이 비교적 자유로운 지급준비예탁금은 장기 금융상품에, 일반예탁금은 단기 상품에 투자하고 있다.고객들의 돈이기 때문에 중앙회의 투자처는 은행과 국공채 등 비교적 안전한 곳으로 제한된다. 아이로니컬하게도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이 금리가 낮은 시중은행에 돈을 넣는 셈이다. 하지만 최근 중앙회는 “필요하면 투자대상에 변화를 줄 수 있다.”며 입장을 선회했다. 안정적인 투자를 한다는 원칙은 그대로 지키되 과거보다 수익성에 좀 더 치중하겠다는 얘기다. 최근 중앙회는 조직 설립 40여년만에 처음으로 예탁금 중 일부를 운용할 회사를 선정했다. 일단 2000억원을 삼성투신운용과 하나UBS자산운용에 맡기기로 했다. 경기회복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내년에는 운용 수익률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시중은행들도 더 나은 금리를 약속하며 중앙회 자금 유치에 분주하다. 주용식 상호저축은행 회장은 “구체적인 금리는 밝힐 수 없지만 큰 자금을 비교적 쉽게 빌릴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시중은행들이 경쟁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시하고 있다.”면서 “십시일반 모은 예탁금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무늬만 녹색금융?

    무늬만 녹색금융?

    정부의 녹생성장 정책에 발맞춰 금융권이 녹색금융상품을 출시한 지 1년가량 됐다. 하지만 국내 환경문제의 자금줄이 될 시중은행의 녹색금융 1년을 되돌아보면 실적이 저조하다. 녹색 관련 예·적금은 많은데 대출은 턱없이 적다. 은행은 위험부담이 커 대출을 꺼린다. 녹색금융 인프라를 제대로 구축해야 실효성 있는 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란 목소리가 적지 않다.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발맞춰 시중은행들이 ‘녹색금융’ 상품을 앞다퉈 내놓고는 있지만, 친환경 기업에 대한 대출엔 인색하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우리·신한·하나 등 4대은행이 올 한 해 친환경 기업 등 녹색금융 명목으로 대출해준 돈은 모두 6896억원가량 된다. 하지만 소위 빅4의 녹색기업 대출 총액은 국책은행인 기업은행 한 곳의 녹색대출 액수보다 적다. 올 한 해 기업은행이 녹색성장기업 대출 명목으로 대출해준 규모는 1조 717억원에 이른다. ●4대은행 예·적금 5조 5000억원 반면 4대 은행들이 ‘녹색’이란 이름으로 흡수한 예·적금 규모는 5조 5000억원 이상이다. 우리은행은 올 한 해 저탄소 녹색통장과 자전거 정기예금 등을 통해 무려 3조 7366억원을 유치했다. 하나은행이 웰빙과 녹색성장 주제로 판매 중인 ‘S라인적금 그린’은 현재까지 709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신한은행과 국민은행도 각각 5708억원과 5414억원을 끌어모았다. 결국 1년간 ‘녹색’이란 이름을 단 은행들은 돈을 끌어오는 데는 성공했지만 이 돈을 환경을 위한 대출로 연결하지는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시중은행이 돈되는 주택담보 대출에 집중하는 반면 녹색금융 대출에는 인색한 것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각도 있다. 정부의 강한 억제정책에도 지난 10월 4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76조 5669억원을 기록했다. 한 달 전보다 1조 1009억원이 불어났다. ●녹색 강조보다는 평가지표 등 마련을 은행들의 입장은 다르다. 녹색대출이 부진한 이유에 대해 위험부담과 불확실성을 꼽는다. 한 시중은행 여신 담당자는 “녹색 신기술은 기술개발해도 기술이 돈으로 연결되는 데 리스크가 높아 적극적으로 대출해 주는 것 자체가 위험하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도 “환경친화적인 기업이 자료를 제출하고 대출을 신청해도 실상 얼마나 친화적인 노력을 한 것인지 측정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기준은 없는 상황에서 대출을 강조하니 은행도 난감하다.”고 말한다. 전문가들은 결국 문제해결을 위해선 녹색 금융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현석원 현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가장 시급한 것은 선언적 구호가 아닌 녹색기업과 기술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만들고 이를 금융에 적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이라면서 “기준이 없는 상태에서 대출을 늘리라는 지적은 은행들에 눈 감고 대출하라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유영규 김민희기자 whoami@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우리은행 하이믹스 복합예금 31호 원금은 보장하면서 국제유가와 국내증시에 연계해 수익을 제공하는 상품. 국제유가(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에 연계되는 안정형은 만기 때 가격이 가입 당시 가격보다 같거나 상승하면 연 5.6%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코스피200지수에 연계되는 고수익형은 가입 당시 지수의 130%를 초과해 상승한 적이 없는 경우 만기 때 지수 상승률을 반영해 최고 연 16.1%의 수익을 제공한다. 1000억원 한도로 22일까지 판매되며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 저축기간은 1년이다. ●국민은행 KB리더스 정기예금 코스피200지수와 연동해 최고 연 16.45%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상품. 향후 국내 주식시장 전망에 따라 ▲안정수익추구형 ▲상승수익추구형 ▲고수익추구형 ▲하락수익추구형으로 선택할 수 있다. 고수익추구형의 경우 만기해지 시 지수하락 여부와 관계없이 원금을 보장한다. 지수상승률이 0~35%인 경우 지수상승률의 47%를 지급해 최고 16.45%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35%를 초과하는 경우 수익률은 3.5%다. 500억원 한도로 14일까지 판매되며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 저축기간은 1년이다. ●현대카드 슈퍼 기프트 콜렉션 이벤트 올 겨울 스키장과 할인점 등에서 할인된 가격에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용평리조트, 대명비발디파크 등에서 리프트 이용료와 장비 대여료를 30~40% 할인받을 수 있다. 현대·롯데백화점에서는 현대카드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15만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마트에서는 현대카드로 7만원 이상 결제시 5000원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G마켓, 옥션, 인터파크, 신세계몰 등에서는 연말까지 현대카드 세이브 이용 회원들에게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세이브 70만원 이용시 2만원, 50만원 이용시 1만 5000원, 35만원 이용시 1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 포털 금융서비스 ‘부자되는 지름길’

    포털 금융서비스 ‘부자되는 지름길’

    넘쳐나는 재테크 정보 속에서 내게 딱 맞는 상품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럴 때 각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개인화 금융서비스’를 이용해 보자. 최신 금융상품 정보는 물론이고 자신의 자산 수준에 꼭 맞는 맞춤형 정보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맞춤형 금융화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는 곳은 다음(www.daum.net)이다. 최근 ‘다음 금융 서비스’를 개편하고 펀드, 예·적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 및 재테크 투자정보를 총망라한 금융 정보를 대폭 강화했다. 이번 개편은 ▲펀드정보 강화 및 최고금리 예·적금 정보 ▲테마·목적별 투자정보 ▲증시, 유가, 물가정보를 알 수 있는 경제지표 등을 한자리에서 제공함으로써 효과적인 재테크를 돕는다. 유형별, 지역별, 테마별 수익률 상위 펀드상품 정보는 물론, 해당 상품과 관련된 주가 지수 등의 연관 지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펀드정보를 강화했다. 연관뉴스 및 지식 등이 투자정보와 연동돼 상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테마검색, 조건검색을 통해 펀드검색의 편의성도 높였다. 네이버 가계부 서비스는 개인자산 관리에 유용하다. 소득과 지출 및 커뮤니티의 일반적인 인터넷 가계부의 기능 외에도 금융사 사용 이력 가져오기, 사용처 분류, 목표 예산 작성, 희망 목표 등록 등 사용자의 편리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국민은행 고객이라면 네이버를 더욱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네이버는 지난 10월 국민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네이버의 웹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 고객은 네이버 화면에서 국민은행의 온라인 상품과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 신한은행, 비씨카드 등 22개 금융기관과 제휴를 맺고 제공하는 통합계좌서비스도 유용하다. 네이버에 들어가면 본인이 보유한 금융권 전체의 계좌 조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예·적금뿐 아니라 주식, 펀드, CMA 같은 금융상품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주식의 경우 위탁계좌별 주식의 실시간 평가금도 볼 수 있다. 신용카드 청구내역과 승인내역까지 검색할 수 있다. 네이트의 경우 메신저인 네이트온과 연계해 실시간으로 증권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네이트는 향후 맞춤형 주식정보인 ‘스탁온’과 네이트 증권을 연계해 특화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말까지 한국신용평가정보의 크레딧뱅크(www.creditbank.co.kr)와 제휴를 맺어 보험, 신용, 카드 대출, 자산관리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전북 상품거래소 유치 추진

    전북도가 한국상품거래소(KOCOM) 유치에 나선다.1일 도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처럼 원자재 등 다양한 상품을 유통하는 종합 상품거래소를 2011년쯤 설립할 계획이다.정부는 금융상품을 다루는 한국거래소가 서울 여의도와 부산에 있어 상품거래소는 지역 균형차원에서 새만금 지구와 광주광역시 등 호남권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품거래소는 곡물과 비금속 등의 상품을 현물과 선물 형태로 거래하는 기구로 거래금액과 증거금, 보증금, 수수료 등 엄청난 자금이 유통되기 때문에 국가와 자치단체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이에 따라 도는 새만금지구를 국내외에 집중 홍보하는 한편 전북발전연구원을 통해 유치 논리를 개발하고 세부전략을 마련키로 했다.지난 7월 정부의 새만금 종합실천계획(안) 발표에 맞춰 국제상품거래소, 동북아 개발은행, 국내외 유수 의료기관, 동북아 교육 중심도시 조성 등 4대 핵심기관 유치계획을 밝힌 만큼 다른 자치단체보다 한발 먼저 유치에 나섰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도는 중국과 인접한 환황해권에 있는 새만금의 입지를 살리면서 익산 귀금속단지의 금과 비철금속 등을 지정상품으로 거래하는 현물과 선물의 복합 상품거래소를 구상하고 있다. 상품거래소가 새만금지구에 설립되면 항공과 해운, 항만, 철도, 고속도로 등 관련 인프라를 유치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이 된다. 또 동북아 지역의 허브가 될 산업 단지와 국제도시 건설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경상수지 흑자 올 400억弗 돌파 무난

    경상수지 흑자 올 400억弗 돌파 무난

    경상수지가 2월 이후 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09년 10월 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흑자 규모가 49억 4000만달러로 9월의 40억 3000만달러보다 확대됐다. 이에 따라 올해 경상수지 누적 흑자는 370억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누적 흑자도 400억달러를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경상흑자가 증가한 것은 상품수지 흑자가 늘어난 반면 서비스수지 적자는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선박 등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월의 52억 8000만달러에서 57억 2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지난달 수출입 모두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했다. 수출 감소세는 9월의 8.5%에서 5.5%로, 수입 감소세는 24.1%에서 14.7%로 각각 둔화했다. 서비스수지는 적자규모가 16억 3000만달러에서 11억 3000만달러로 5억달러 줄었다. 여행수지는 유학·연수비를 중심으로 여행지급이 감소하면서 적자규모가 5억 2000만달러에서 2억 4000만달러로 줄었다. 기타서비스수지는 특허권 등 사용료 지급감소로 17억 3000만달러에서 14억 1000만달러로 적자규모가 축소됐다. 자본수지는 15억 40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순유입 규모는 9월(72억달러)보다 대폭 축소됐다. 기타 투자수지는 금융기관의 외화대출 증가 등으로 유출초 규모가 6000만달러에서 37억 4000만달러로 확대됐다. 파생금융상품수지도 유출초 규모가 3억 달러에서 5억 7000만 달러로 커졌다. 증권투자수지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 급감으로 유입초 규모가 전월의 79억 1000만달러에서 61억 3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이영복 한국은행 국제수지팀장은 “10월 여행수지 적자가 줄어든 것은 신종플루의 영향이라기보다는 9월에 유학·연수비 지급이 증가했던 데 따른 반사효과”라며 “신종플루의 전염병 경고 단계가 격상된 이번달에도 여행수지 지급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더 이상 美 패권은 없다

    더 이상 美 패권은 없다

    시인 서정주(1915~2000)는 ‘국화 옆에서’, ‘자화상’ 등 숱한 작품으로 후대 시인들에게 좌절감과 지향점을 함께 던진 문학의 큰 산이었다. 하지만 그는 ‘일장기 앞에서’, ‘송정오장 송가’ 등 노골적으로 일본을 찬양한 시를 남기며 스스로 이름을 더럽히기도 했다. 이는 1944년에 쓴 시니 일본이 패망하기 직전이었다. 그는 “일본이 그렇게 쉽게 항복할 줄 꿈에도 몰랐다. 적어도 몇백년은 갈 줄 알았다.”고 ‘친일에 대한 변명’을 남기기도 했다. 60여년 전의 서정주에게 일본이 그런 존재였다면, 지금 우리에게 미국은 어떤 존재일까. 광복 이후 미국은 일본의 존재감을 대체했다. 얼마 전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에 파병을 약속하고,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을 언급한 것도 호혜적이고 평등적인 관계를 넘어선 것들이다. 정치, 경제, 군사, 외교, 안보 등에 드리운 미국의 그림자는 너무 짙다. 변화의 기미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긴 하지만 이는 일본, 유럽, 남미 등 세계 전역에서 보이는 비슷한 현상이기도 하다. 하지만 ‘서정주의 일본’이 그러했듯 천년 만년 영원할 것만 같은 ‘우리의 미국’이 어느날 몰락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까. 가브리엘 콜코(77)가 쓴 ‘제국의 몰락(World in crisis)’(지소철 옮김·비아북 펴냄)은 경제학, 군사학, 정치학, 역사학, 철학을 넘나들며 세계 패권국가인 미국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이란, 이라크, 이스라엘 등 해결점이 보이지 않는 대 중동정책, 중앙은행의 통제를 넘어선 불안정한 금융 정책, 미 엘리트 그룹의 허술한 의사결정 시스템, 세계적으로 만연한 핵 확산, 값싼 무기의 세계적 대량 보급 등 미국 안팎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통렬히 지적한다. 그의 메시지는 간명하다. 공산주의가 무너지며 미국의 쇠퇴가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는 미국의 의도는 반공산주의가 아니라 전 세계적 헤게모니의 추구임을 고스란히 인식하게 만들었다. 그는 베트남 전쟁에서 이라크 전쟁까지,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에서 세계 금융위기까지 풍성한 사례를 들고 있다. 또한 유럽연합(EU)과 중국, 이슬람 등 새로운 세력의 출현 자체가 이미 미국의 패권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라고 역설한다. 콜코는 미국의 패권이 어떻게 무너지는가를 ▲1부 덫에 걸린 자본-미국의 금융위기 ▲2부 소멸하는 패권-불안한 미국의 대내외 정책 ▲3부 준비된 재앙-중동 정책의 한계 ▲4부 정보와 기술, 그리고 미래의 전쟁-향후 국제관계의 미래 등 네 부문으로 나눠서 풀어낸다. 1부에서는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는 금융투기꾼들과 예측 불가능한 금융상품의 등장으로 인한 미래 예측 불확실성, 리스크의 불명료성 등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론(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 등이 야기되고 자본주의가 불안정해짐을 지적한다. 핵심적인 문제는 미국 중앙은행은 물론 각종 금융관련 국제기구들이 이러한 현실에 대처하고 통제할 법적인 힘과 지식도 없다는 점임을 강조한다. 두 번째로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많은 비용이 들고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이라크전쟁이 미국을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넣는다고 분석했다. 콜코는 “오늘날 세계가 직면한 근본적인 문제는 미국이 자신의 힘의 한계를 인정하지 않은 채 50년 전에 품었던 야망을 고수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미국의 세계 지배력이 쇠락하는 배경 또는 한 근거로 중국 양안(兩岸)관계의 해빙 상황을 든 점과 한국이 미국의 통제와 지배에서 벗어나고 있는 사례라고 든 점 등은 동아시아의 상황을 피상적으로 인식하고 있거나 무리하게 논리를 편 듯해 아쉬움을 남긴다. 미국 뉴저지주에서 유대계로 태어난 콜코는 최신작인 이 책을 통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지만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석학이다. 그는 ‘힘의 한계-세계와 미국의 대외정책’, ‘미국의 부와 힘’ 등 숱한 저서를 남기며 현대 전쟁학과 국제 관계에서 세계적 권위를 가진 역사학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브루스 커밍스, 토머스 매코믹, 로이드 가드너 등 진보적 역사학자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 ‘역사학계의 촘스키’로 통하는 지식인이다. 1만 4500원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그래픽 이혜선기자 okong@seoul.co.kr
  • [생각나눔 NEWS] 꺾기단속이 되레 적금가입 막는다?

    [생각나눔 NEWS] 꺾기단속이 되레 적금가입 막는다?

    금융당국이 은행의 불건전 영업행위를 막으려고 현장단속을 강화하다 보니 대출자들이 정작 마음대로 예금을 하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아 불만을 사고 있다. 대출 받는 조건으로 일정 액수를 반드시 정기예금이나 적금 등을 들어야 하는 구속성예금(꺾기)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달 초 A은행에서 2000만원의 상공인 대출을 받은 김모(60·식당운영)씨는 대출금 상환할 돈을 모으려고 같은 은행 특판상품에 가입하려다 은행직원으로부터 “당분간 신규계좌를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달 초 받은 대출 때문에 한 달 동안 같은 은행에 월 20만원 이상 예치하는 통장을 만들 수 없다는 것이다. 같은 이유로 적금은 물론 펀드, 보험까지 이 은행에선 계좌를 만들 수 없다고 창구직원은 설명했다. 실제 금융감독원은 지난달부터 강화된 구속성예금 기준에 따라 현장 단속을 진행 중이다. 바뀐 시행세칙은 기업이나 소상공인이 대출을 받을 때, 대출받은 날짜를 기준으로 앞뒤 한 달간은 대출액의 1%를 초과하는 예금 등에 가입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예를 들어 A은행에서 1억원을 대출받은 기업이나 소상공인이 대출받은 후 1개월 이내에 같은 은행 예금상품에 100만원 이상을 유치하면 이를 꺾기로 간주하겠다는 것이다. 문제는 기업보다는 개인에 더 가까운 소상공인들도 기업으로 간주해 같은 규제를 받는다는 것이다. 과거에도 비슷한 조항이 있었지만 새로 든 예·적금 등이 스스로의 선택에 따른 것임을 증명하는 ‘자발적 가입확인서’만 있으면 예·적금의 가입은 얼마든지 가능했다. 하지만 감독당국은 “은행이 확인서 제도를 악용한다.”는 이유로 확인서 제도를 아예 폐지했다. 김씨는 “올해가 가기 전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재테크 상품에도 가입할 생각이었지만 내년에 하든 다른 은행을 찾든 해야 할 상황”이라면서 “꺾기를 막는다는 취지는 좋지만 개인의 재테크 기회를 막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출자들의 불만에 대해 감독당국은 신규 대출이나 만기 연장을 볼모로 금융상품 등을 끼워 파는 은행의 꺾기 관행을 바로잡으려면 일부 불편함은 어쩔 수 없다고 말한다. 구경모 금감원 은행총괄팀장은 “연말 세테크 등을 못해 불편을 호소하는 개인 사업자보다는 꺾기 관행에 따른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판단, 관련 규칙을 강화했다.”면서 “금융이용자 전체를 생각하면 잃는 것보다는 얻는 것이 많은 조치”라고 말했다. “특히 확인서 제도는 꺾기를 하려는 대출자를 상대로 은행이 억지로 받아낸 후 면죄부처럼 이용하는 일이 많아 어쩔 수 없이 제도 자체를 없앤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우리은행 체리통장 입출금 통장부터 카드와 적금, 대출까지 가능한 여성전용 복합금융상품이다. 수시입출식 통장으로 3개월간 자동화기기 인출 수수료,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등 각종 수수료를 면제 받을 수 있다.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계속 수수료 면제도 가능하다. 체리적금은 만기가 1년 이상 2년 미만이면 최고 연 3.8%의 금리를 준다. 체리통장 자동이체 때 0.1% 포인트, 주택청약종합저축 보유 때 0.1% 포인트, 두 자녀 이상을 둔 여성이 가입 시 0.1% 포인트 등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신한카드 DC클럽 전국 1000여개 음식점에서 5~20% 할인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신한카드 홈페이지의 신한DC클럽으로 들어가 쿠폰을 출력하거나 휴대전화로 쿠폰을 전송받아 해당 매장에서 카드와 함께 제시하면 된다. 내년 1월15일까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전용 기프트카드 100만원권(1명), 30만원권(10명), 10만원권(50명), 싸이월드 도토리 100개(100명)를 제공한다. ●외환은행 베스트초이스 정기예금 주가지수 변동률 조건에 따라 각각 최고 연 7.5%와 20.0%의 시장금리 이상의 수익 달성이 가능한 예금이다. 이 상품은 만기지수 변동률 조건에 따라 안정전환형 제409호와 제410호로 나눠 판매된다. 안정전환형 제409호는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1% 이상 상승하면 금리가 연 7.5%로 확정된다. 안정전환형 제410호는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40% 이하로 상승하면 최고 연 20.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최저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이고, 예금기간은 1년이다.
  • 고정·연동·혼합… 대출상품 “왜 이리 복잡해”

    고정·연동·혼합… 대출상품 “왜 이리 복잡해”

    선택의 폭이 넓어질수록 소비자는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을까. 요즘 은행을 찾아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들의 고민이다. 최근 양도성 예금증서(CD)를 기준으로 한 시장금리의 체계를 바꾸어야 한다는 지적이 일면서 은행권에선 ‘탈(脫) CD 금리’ 바람이 거세다. ●은행 “선택 넓히고 리스크 줄이려는 것” 3개월마다 출렁대는 기존의 CD금리외에 6개월짜리의 은행채를 시장금리의 또 다른 기준으로 삼아 금리리스크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은행권은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를 혼합한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이렇게 되면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상품 선택의 폭은 넓어지지만 어떤 금융상품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수익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아파트 집단대출을 할 때 3개월마다 금리가 변하는 CD 대신 6개월짜리 은행채를 기준으로 한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내놓았다. CD금리가 적용되는 주택담보대출에 돈이 쏠리면서 금리 위험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이날 현재 CD를 기준으로 대출을 받으면 연 4.75~6.35%의 이자를 내야 한다. 하지만 은행채 금리를 기준으로 하면 연 4.93~6.53%다. 대개 CD금리에 비해 은행채 금리가 높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난주까지 CD대출과 은행채 대출의 금리차는 0.44%포인트가량 됐지만 이번주부터는 우대금리를 적용해 0.14%포인트로 줄였다.”고 말했다. 이대로라면 CD금리가 3개월 후 현재보다 0.14%포인트 이상이 오르면 은행채금리로 대출을 받은 사람이 유리하다. ●“소비자에 책임전가 아닌가” 시선도 농협도 이번달 말 고정과 변동금리를 혼합한 대출상품을 출시한다. 1~5년 동안에는 고정금리이지만 이후에는 변동금리가 적용되는 상품이다. 농협 관계자는 “단기간에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고 판단하는 고객한테 유리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도 이달 초부터 고객 스스로 장· 단기금리 적용비율을 선택할 수 있는 금리혼합 주택담보대출상품을 팔고 있다. 대출자가 계약 전 장·단기금리 비율을 20~80%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억원을 빌린다고할 때 장단기 비율을 8대2로 정한다면 대출 중 8000만원에 대한 금리는 은행채 금리를, 2000만원은 CD 91일물 금리 적용을 받는다. 이 같은 금리기준 변화에 대해 은행들은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고 리스크를 줄이려는 의도라고 설명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금융위기에서 알 수 있듯이 불안정한 CD금리에 주택담보대출이 연동되면서 개인은 물론 은행 역시 위험에 그대로 노출됐다.”면서 “기준을 바꾸고 선택폭을 넓힌 만큼 지난해와 같은 금리리스크는 피할 수 있다.”고 평했다. 하지만 여러개를 놓고 선택을 해야 하는 소비자의 입장은 또 다르다. 리스크의 책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려 한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낸다. 한편 CD금리를 대신할 기준금리로는 은행의 평균 자금조달 금리로 바꾸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날 한국금융연구원은 서울 명동에서 토론회를 열고 한국은행이 매월 발표하는 예금은행 가중평균 수신금리와 제3의 기관이 산정하는 은행의 자금조달 금리 등을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삼는 방안을 제시했다. 유영규 김민희기자 whoami@seoul.co.kr
  • 우리운용 “자율권 침해… 항소할 것”

    법원이 펀드 판매사와 운용사에 투자 손실의 100%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놓자 해당 업체 등 관련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유사 소송도 잇따를 전망이다.이정철 우리자산운용 대표이사는 23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운용사의 자율권을 지키는 데 상당한 문제가 있는 판결”이라면서 “업계 전반의 문제로 보고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거래처 바꾼 경우… 확대적용 한계”문제가 된 우리자산운용의 ‘우리투스타파생상품 KW-8호’는 980여명의 투자자에게 284억원어치를 팔았으며, 현재 3건의 소송이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52명이 낸 첫 소송에서 1심 법원은 지난 6월 우리자산운용의 손을 들어줬으며, 현재 2심이 진행되고 있다. 이어 218명이 낸 이번 소송에서는 투자자들이 승소했으며, 81명이 낸 소송은 다음달 1심 판결이 나올 예정이다.우리자산운용의 소송 대리인인 법무법인 율촌의 조상욱 변호사는 “같은 법원에서 2건의 재판 결과가 180도 다르다.”면서 “KW-8호의 투자설명서에는 거래상대방이 기재돼 있으나 거래상대방을 임의로 변경하지 못한다는 제한 내용은 없다.”며 “관련 법규와 펀드의 약관 어디에도 거래상대방을 변경하는 것을 제한하는 규정은 없기 때문에 이번 판결을 약정 위반으로 인정할 근거는 없다.”고 반박했다.이번 판결을 계기로 유사 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돼 펀드 운용사와 판매사 입장에서는 배상해야 할 금액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반토막’ 펀드가 속출하자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인터넷 카페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 관련 분쟁과 소송이 줄을 잇고 있다.증권업계 관계자는 “이번 판결은 운용사가 중간에 거래처를 바꾼 특수한 경우로 다른 펀드 소송에도 확대 적용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금융당국 책임론도 제기금융당국의 책임론도 제기된다. 금융 지식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소비자들이 고위험 첨단 금융상품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또 다른 관계자는 “현 금융당국의 인력과 조직 구조의 한계 때문에 금융투자상품의 불완전 판매 등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피해를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힘든 상황”이라면서 “관련 제도를 보완하고, 소비자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교육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돈벼락 마술 어디 없나요~

    돈벼락 마술 어디 없나요~

    연말정산을 앞두고 소득공제 등의 혜택을 주던 금융상품들의 매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소득공제 적용 시한이 연말로 끝나거나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만큼 직장인들이 여윳돈을 굴릴 재미가 없어진다는 얘기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연말정산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금융상품인 장기주택마련저축(장마저축)은 벌써부터 인기가 시들하다. 이 상품의 내년 가입자는 소득공제 혜택이 사라지기 때문에 올해 막차를 타야 기존 혜택을 누릴 수 있지만 정작 막차를 타는 사람은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의 경우 장마저축 가입계좌 수와 잔액은 최근 눈에 띄게 줄고 있다. 지난 18일 현재 이 은행의 장마저축 가입계좌 수는 16만 1765계좌, 잔액은 1조 4671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인 지난해 11월 말 계좌와 잔액이 각각 20만 724계좌, 1조 6139억원을 기록한 것을 생각하면 눈에 띌 정도로 몸집이 줄어든 셈이다. 우리은행도 세제혜택 축소 논의 이전인 지난 8월 26만 2500계좌에 이르던 장마저축 계좌 수가 3개월여 만에 25만 8490계좌까지 떨어졌다. 지금 가입해본들 연말정산 등의 세제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시한이 2012년까지로 한정돼 사실상 혜택이 줄어든 것이 큰 이유다. 연말로 혜택이 끝나는 소득공제 상품인 연금저축펀드와 장기주택마련펀드도 마찬가지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이후 연금저축펀드와 장기주택마련펀드의 설정액은 각각 1조 4000억원과 1조 3000억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장기회사채형 펀드나 장기주식형 펀드 등은 연말 특수는 고사하고 오히려 감소세로 돌아섰다. 실제 장기회사채형 펀드는 지난 6월 3543억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18일 현재 2556억원을 기록했다. 장기주식형펀드 역시 지난 5월 65조 8157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6조 6000억원 이상 줄어들어 59조 1578억원에 불과하다. 그렇다고 예금이 대안이 되지도 못한다는 관측이 나온다. 예금금리가 다소 올라갔다고 하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다. 하나은행의 정기예금인 ‘부자되는 정기예금’의 1년제 금리는 이날 현재 3.8%를 기록 중인데 1년 전과 비교하면 2.2%포인트나 하락했다. 기업은행의 ‘실세금리정기예금’ 금리 역시 1년 동안 6.75%에서 4.39%(전결금리 기준)로 내려갔다. 다른 은행 역시 최소 1%포인트 이상 떨어진 상황이다. 문제는 조만간 금리가 올라갈 기미가 안 보인다는 점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시장이 불투명하다보니 굳이 금리를 올리지 않아도 예금으로 돈이 몰리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이라면 당분간 시중은행들이 경쟁적으로 금리를 올리는 일은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장세훈기자 whoami@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대한생명 ‘명품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 종신보험으로 가입했다가 자녀에게 저축보험 형태로 물려줄 수 있는 상품이다. 전환 여부는 가입자 판단에 달렸다. 종신보험으로 그대로 두고 계속 혜택을 누릴 수도 있다. 자녀 또는 손자에게 저축보험 형태로 증여할 수도 있으며, 연금으로 전환해 은퇴 이후 노후자금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다기능 상품이다. 예컨대 경제적 활동기에는 고액의 사망보장을 적용받다가 은퇴나 자녀 독립 이후에는 저축보험 등으로 변경할 수 있다. 또 보험료를 7~8종의 펀드에 투자해 운용실적에 따라 투자이익을 배분하는 실적배당형 상품인 만큼 적립액을 늘리면 자녀의 유학자금이나 결혼자금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저축보험으로 전환하려면 보험 계약일로부터 7년이 지나야 하고, 자녀 나이도 만 15세 이상이어야 한다. 최저 보험료는 월 5만원이다. 1588-6363. ●신한은행 온라인 100만좌 돌파 이벤트 온라인예금 100만좌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로 1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온라인전용 예금 가입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새로 인터넷상품을 가입하는 고객 1101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골드상품 등 2100만원 상당의 경품도 제공한다. 신한은행의 온라인예금 실적은 2006년 이후 매년 50% 이상 증가해 올해엔 전년 대비 8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우리은행 우리 신용장론 경기불황과 환율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수출환어음 추심기간 동안 추심금액의 80% 안의 범위에서 원화로 대출을 받게 한 상품이다. 대출기간은 1년이고 대출금리는 양도성예금증서(CD)연동금리와 변동금리 고정금리 중 선택이 가능하다. 금리는 거래실적에 따라 최대 0.5%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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