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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주인 없는 회사 거버넌스 공정·투명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주인이 없는, 소유가 분산된 기업들은 공익에 기여했던 기업들인 만큼 정부의 경영 관여가 적절하지 않으나, 공정하고 투명한 거버넌스를 만들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고민해야 된다” 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신년 업무보고 마지막 일정인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특정 대주주가 없는 기업이나 금융지주를 지칭하는 ‘소유분산기업’들의 지배구조 문제가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서울신문 1월 30일자 1면·3면> 윤 대통령이 마지막 업무보고를 통해 제도 개선 필요성에 힘을 실은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은행은 국방보다도 중요한 공공재적 시스템”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자유로운 설립 대신 인허가 형태로 운영 중이고, 과거 위기 시에 은행에 막대한 공적자금을 투입해 구조조정 했던 경험을 우리는 갖고 있다. 그만큼 공정하고 투명한 은행의 거버넌스가 중요하다” 고도 말했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는 이날 대표적인 소유분산기업인 금융회사의 고위경영진과 임원의 내부 통제에 관한 최종 책임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업무보고에서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에게 가장 포괄적인 내부통제 관리 의무를 부여하는 한편 금융사고 방지를 위해 적정한 조치를 취할 의무 또한 부과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책임 범위는 사회적 파장이나 소비자와 금융회사 건정성에 영향이 심각한 ‘중대 금융사고’에 한정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는 합리적 조치를 취했을 땐 책임을 경감하거나 면책해 내부 통제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금융지주 회장의 거수기 역할을 하는 데 그친다는 비판을 받아 온 이사회가 경영진의 내부통제 관리 업무를 감독할 수 있도록 감시·감독 의무를 명문화하고, 임원에게도 임원별 책무 구조를 명확하게 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업계로부터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제도 개선 방안을 담은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안을 마련해 올 1분기 내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최근 라임펀드 불완전판매 사태와 관련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사퇴를 압박하는 등 금융지주 회장의 책임을 강조해 왔다.
  • 제왕적 장기집권… 책임경영은 실종

    제왕적 장기집권… 책임경영은 실종

    최근 금융지주 회장 선임 과정에서 ‘관치 논란’이 불거졌지만 한편에서는 주인 없는 소유분산기업인 금융그룹의 지배구조가 문제라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 장기 집권한 회장들이 권한만 누리고 책임을 지지 않는 점은 현 금융지주 지배구조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금융당국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사퇴를 압박한 명분도 ‘책임’이었다. 금융당국은 대규모 환매 중단이 발생한 라임펀드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지난해 11월 손 회장에게 연임이 불가능한 중징계인 ‘문책 경고’ 결정을 내렸다. 손 회장은 불복 소송을 통해 연임에 도전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당국의 압박을 두고 일각에서는 ‘민간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나친 개입’이라는 비판이 일었다. 그러나 펀드 사태, 대규모 직원 횡령 등 각종 사건·사고에 직간접적으로 책임이 있는 수장이 계속해서 자리를 지키는 것도 문제라는 주장에도 힘이 실렸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주 회장이 계열사 사장들을 임명하고 거의 모든 권한을 누리고 있는데 사고가 났을 때 책임은 미루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결국 연임 포기 의사를 밝혔다. 앞서 자녀 관련 특혜 의혹을 받은 BNK금융지주 김지완 회장도 금융당국의 압박에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자진 사임했다. 연임이 유력시됐던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세대교체를 이유로 돌연 용퇴를 선언하면서 금융지주 연임 관행에 제동이 걸렸다. 그러나 지주회장이 이사회 선임 등에 있어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현 구조로는 근본적인 개선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다수 금융지주는 사외이사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 혹은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최고경영자(CEO)를 선출한다. 한 전직 금융지주 사외이사는 “자기를 뽑아 준 사람이 결국 회장인데 회장의 뜻에 어긋나는 의사 결정을 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밝혔다. 2001년 국내 금융지주가 출범한 이후 현직 회장들은 재임 기간 금융사고나 논란과 관계없이 대부분 장기 집권해 왔다. 특정한 대주주가 없다 보니 금융지주 회장이 직접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 들어가거나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로 이사회를 구성해 ‘셀프 연임’하는 게 가능했다. 이후 금융지주들은 회장 선임 과정에서 현직 회장의 참여 배제, 만 70세 상한선과 같은 나이 제한 등을 도입했지만 지주 회장의 독주 체제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 같은 제왕적 지배구조하에서는 자칫 회장 뜻에 맞춰 이사회에서 주주의 이익에 반하는 결정이 이뤄지거나 감시 기능 약화에 따른 내부 통제 부실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줄서기 문화와 파벌 등 구태에 사로잡혀 혁신적인 사업과 개혁 추진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 부동산 PF 위기도 양극화… 대형증권사 “기회” 중소형사 “어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기 속에 금융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자본 여력이 있는 대형 증권사와 자산운용사가 부동산 PF 위기 속에서도 투자 기회를 찾는 사이 부실 PF의 직격탄을 맞은 중소형 증권사와 여신전문금융사, 저축은행 등은 구조조정과 수신 이탈 등으로 휘청거리고 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형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은 부실채권(NPL)펀드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KB증권은 대형 건설사와 함께 부실 부동산 PF 사업장을 정상화하는 부실채권펀드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본PF로 넘어가지 못한 ‘브리지론’ 단계의 사업장 가운데 비교적 양호한 곳을 회생시키는 펀드로 상반기 중 2000억∼3000억원 규모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롯데건설이 보증하는 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매입하는 1조 50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으며, 아이파트너스자산운용은 관련 펀드 4개를 잇달아 출시하기도 했다. 대형 증권사가 부동산 PF 침체기를 틈타 투자에 나선 사이 중소형 증권사는 자산건전성 악화로 휘청이고 있어 부동산 금융 시장에서 증권사 간 양극화도 심화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자본 3조원 미만 중소형 증권사의 브리지론 비중은 전체 증권사의 69.3%, 중·후순위 본PF 합산 비중은 76.5%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증권가의 구조조정 신호탄도 중소형 증권사들이 쏘아올렸다. 이혁준 나이스신용평가 금융평가본부장은 “최근 부동산 PF를 기반으로 수년간 순이익이 급증한 중소형 증권사들의 PF 사업성이 하반기 들어 크게 하락했다”면서 “다수 사업장에서 브리지론의 본PF 전환에 제동이 걸렸고 우발부채가 현실화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잠재부실의 현실화 규모와 재무 안전성 추이를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여전사와 저축은행도 부동산 PF 부실의 ‘약한 고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여전사의 부동산 PF 대출 규모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27조 1000억원, 저축은행의 부동산 PF 대출 규모는 10조 6000억원이다. 특히 저축은행의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 PF 비율(75.9%)은 은행(10.5%), 증권(35.8%), 여전(39.9%) 등에 비해 크게 높다. 한국은행은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여전사는 브리지론 등 3개월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PF 대출이 여전사의 유동성 상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저축은행은 고위험 사업장 관련 PF 대출 비중이 다른 업권에 비해 높으며 이 같은 부실 우려로 수신 이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 ‘자산 157억→1500만원’ 우사인 볼트 “스트레스 받지만 당분간 잊겠다”

    ‘자산 157억→1500만원’ 우사인 볼트 “스트레스 받지만 당분간 잊겠다”

    육상 단거리 종목의 ‘전설’ 우사인 볼트(37·자메이카)가 최근 거액의 자산을 금융사기로 잃어버린 상황에 대해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볼트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거액의 자산을 맡겨 놓은 자메이카 자산운용사 SSL 계좌 잔고가 1만 2000달러(약 1500만원)로 줄었다는 것이었다. 볼트의 변호사 린턴 고든은 “볼트는 자신과 부모의 노후 자금을 마련하고자 SSL과 10년 이상 거래하며 거액을 투자했는데 1270만 달러(약 157억원)가 증발했다”고 주장했다. SSL 측은 “지금은 해고된 전 직원이 대형 사기를 벌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볼트의 사례도 경찰에 신고했다”면서 “사법기관의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볼트는 27일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열린 깁슨 매쿡 릴레이 대회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로이터통신 등 현지 취재진과 만났다. 금융사기 피해자가 된 후 처음 가진 인터뷰였다. 볼트는 “힘든 상황이다. 그래도 평생 경쟁을 하면서 배운 것을 떠올리면 지금은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면서 “사건에 관해서는 변호사에게 맡기고 나는 가족에 집중하겠다. 스트레스를 받지만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않고 일단 잊고 지낼 생각”이라고 밝혔다. 볼트는 남자 100m 9초58, 200m 19초19의 세계기록을 보유한 육상 단거리 종목 역사상 가장 뛰어난 스프린터다. 3차례 올림픽에서 금메달 8개를 목에 걸었고, 세계육상선수권에서 금메달 11개를 따냈다. 전성기에 광고 수입과 상금 등으로 연 평균 300억원 이상을 벌었던 볼트는 2017년 말에 은퇴한 뒤에도 꾸준히 광고 모델로 활동했다. 거액을 번 볼트에게도 1270만 달러는 큰돈이다. 볼트의 변호사는 SSL에 “전 직원의 재판 결과 등과 관계 없이 투자금을 돌려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 ‘초단타’로 과징금 119억 받은 시타델증권 ‘행정소송’ 예고

    ‘초단타’로 과징금 119억 받은 시타델증권 ‘행정소송’ 예고

    고빈도 알고리즘 매매를 하다 금융당국으로부터 100억원대 과징금을 부과받은 미국계 금융사 시타델증권이 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시타델증권은 27일 국내 대행사를 통해 낸 입장문에서 “5년여 전 진행한 거래활동과 관련된 증권선물위원회의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이와 관련해 항소(appeal)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정례회의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시타델증권에 과징금 118억 80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증선위에 따르면 시타델증권은 2017년 10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메릴린치증권 서울지점을 통해 국내 주식 총 264개 종목(총 6796개 매매구간)에서 시장질서 교란행위를 한 점이 인정됐다. 시타델증권은 고빈도매매(HFT) 기법으로 유명한데, 초단타 매매로도 불리는 HFT는 컴퓨터가 짧은 시간 내 수많은 주문을 내는 알고리즘 매매 기법의 하나다. 조사 결과 시타델증권은 컴퓨터 프로그램에 따라 순간적으로 주문을 내놓는 알고리즘 거래 방식으로 대규모 허수성 주문을 쏟아내 호가 상승을 유발한 뒤 단시간에 주문을 취소하는 행위를 반복적으로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하루 평균 1422개 종목을 대상으로 5000억원이 넘는 규모의 거래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2018년 5월 오전 10시쯤 A 종목이 약 1분 간 3.5% 오르는 동안 고가·물량소진 매수주문 19회, 호가공백 메우기 주문 15회 등 총 34회의 매수주문을 내기도 했던 것으로 파악되기도 했다. 시타델증권은 주문 소요 시간을 최소화하고자 직접시장접근 방식을 사용했는데, 이는 투자자가 거래소 전산시스템에서 직접 주문을 전송하는 방식으로 일반 투자자보다 신속하게 호가와 체결 정보를 입수할 수 있다. 국내에서 고빈도 알고리즘 매매를 하다 시장질서 교란행위로 과징금을 부과받은 건 시타델증권이 처음이며, 이 외에도 무차입 공매도 규제 위반으로 약 11억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고 증선위는 밝혔다. 증선위는 “고빈도 매매전략을 행함에 있어 한국 주식시장의 특성을 충분히 고려했다는 점을 설득력있게 설명하지 못했다”면서 “알고리즘 매매의 구체적인 전략을 파악할 수 있는 소스 코드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점도 논의에서 언급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타델증권은 “당사는 거래 활동을 하고 있는 지역의 모든 관련 법률, 규제 및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당사의 거래는 한국 법과 국제 규범을 모두 준수했다고 확신한다”고 증선위의 이러한 결정을 반박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향후 고빈도 알고리즘 매매에 대한 시장위험 관리 강화에 나섰다. 고빈도 알고리즘 거래를 하려는 투자자는 거래소에 사전 등록을 해야하며, 거래소는 등록 거래자별로 별도 식별코드를 부여해 거래를 모니터링하게 된다. 유예기간은 3개월이며 오는 4월 25일부터 등록이 의무화된다.
  • 자산기준 높여 중견기업 공시 부담 던다

    자산기준 높여 중견기업 공시 부담 던다

    총수 일가 사익편취 규제, 공시 의무 대상이 되는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의 지정 기준이 현행 자산총액 5조원 이상에서 상향된다. 기준금액 상향을 추진하거나 국내총생산(GDP)과 연동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26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공시대상기업집단 대상 규제와 더불어 상호출자 금지 규제를 받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지정 기준이 올해부터 자산총액 10조원에서 GDP의 0.5%로 바뀌는 만큼 공시대상기업집단의 기준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2009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제도 도입 이후 자산 기준이 변하지 않으면서 이미 집단 수가 2009년 48개에서 지난해 76개로 58% 늘어난 상태다. 윤수현 공정위 부위원장은 “GDP의 0.2% 또는 0.3%로 할 수도 있고 자산 기준액을 6조원이나 7조원으로 늘리는 방법도 있다”며 “(학계·법조계·이해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기업집단 정책네트워크의 의견을 듣고 저희도 연구해서 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자산 기준액이 7조원으로 높아질 경우 공시대상기업집단은 지난해 5월 기준 76개에서 56개로 20개 줄어든다. 크래프톤, 삼양, 애경, 한국지엠, 하이트진로, 현대해상화재보험, OK금융그룹, 농심 등이 제외된다. 기업집단 동일인(총수) 판단 기준, 변경절차 등에 대한 지침 마련도 추진된다. 특히 기업에 동일인 지정에 대한 의견 제시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외국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하기 위한 기준 마련도 추진되는데, 쿠팡의 김범석 이사회 의장이 미국 국적을 갖고 있어 동일인으로 지정되지 않고 규제를 회피하고 있다는 논란에 따른 후속조치 성격이 짙다. 금산분리 제도(금융사의 의결권 제한, 지주회사의 금융·비금융사 동시 소유 금지)와 지주회사 제도를 완화하는 방안도 모색 대상이다. 윤 부위원장은 “금융과 비금융 간 경계가 흐릿해지면서 금융위원회도 금산분리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편법적 지배력 승계, 독립·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잠식하는 부당 지원, 부실계열사 부당 지원과 같은 부당 내부거래를 집중 감시하고 엄정 제재한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또 총수익스와프(TRS) 등 금융상품에 대한 규율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TRS는 계약기간 내 기초자산 거래에서 발생한 총수익을 상호 교환하는 파생상품이다. 한편으로 공정위는 완전 모자회사 간 내부거래에 대한 사익편취·부당지원 규제의 적용 범위를 축소하는 등 부당 내부거래에 대한 법적용 기준을 명확히 한다는 계획이다.
  • “긴급생계비 소액대출 빠르면 3월 출시… ‘연체 이력’ 따지지 않겠다”

    “긴급생계비 소액대출 빠르면 3월 출시… ‘연체 이력’ 따지지 않겠다”

    신청 당일에 ‘최대 100만원’ 지원1000억원 최소 10만명 이용 가능금융사 부실 우려에 대출 축소 전망지난해 정책서민금융상품 7조 공급취약층 자금 수요 충족 최대 과제“스스로 1년 성적표 준다면 50점금융 사각지대 해소해야 100점” “올해 경제 상황이 굉장히 안 좋을 것입니다. 생활고로 서민들의 자금 수요는 늘어날 것이 뻔한데 금융사는 부실 우려로 대출을 축소하려 들겠죠. 서민과 취약계층의 자금 수요를 충족하는 것이 가장 큰 일입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 원장을 지난 16일 서울 중구 서금원에서 만났다. 다가올 복합 위기를 앞두고 1주년 소회를 담담하게 밝힐 여유는 없었다. 이 원장은 “지난해 정책서민금융상품 7조 2000억원을 공급했고 이 가운데 햇살론이 절반 이상인 3조 8000억원을 차지한다”면서 “저소득·저신용 근로자, 청년 등 취약계층의 생계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햇살론뱅크’, ‘근로자햇살론’ 등의 대출 한도를 각각 500만원씩 늘렸고, 올해에도 이를 유지할 것이다. 또 햇살론의 일종인 햇살론유스의 지원 대상에 신용 등급이 낮은 채무조정 성실 상환자도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일부 2금융권에서 햇살론 신청을 거부하는 것에 대해서는 “금리 인상으로 금융사 역마진이 날 것 같아 지난해 연말 대출금리 상한을 연 10.5%에서 11.5%로 올렸다. 대신 보증료율을 낮춰 대출자의 이자 부담을 최소화했다”면서 “이번 조치가 충분한지 점검하겠다. 충분하지 않다면 다른 방법도 찾아 대출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이르면 오는 3월, 늦어도 상반기에 시작될 ‘긴급 생계비 소액 대출’이 취약계층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 긴급 생계비 소액 대출은 취약계층이 불법 사금융에 손대는 것을 막으려는 장치로 연체 이력을 따지지 않고 신청 당일 최대 100만원을 내주는 정책금융이다. 공급 목표는 총 1000억원으로 100만원 기준으로 최소 10만명이 이용할 수 있다. 이 원장은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정책대출인 미소금융을 활성화할 방안도 고민 중이다. 이 원장은 “햇살론은 2010년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했지만, 이에 앞서 2008년 시작한 미소금융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사업 주체와 운영 방식이 다양해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워 잘 안되고 있어 아쉽다. 방법을 찾아내겠다”고 말했다.오는 6월 시작하는 ‘청년도약계좌’에 대한 고심도 엿보였다. 청년도약계좌는 생활과 주거 안정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의 중장기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상품으로 월 최대 금액인 70만원을 5년간 납입하면 만기 때 4200만원이 아니라 5000만원을 주는 상품이다. 이 원장은 “청년도약계좌로 받은 돈을 어떤 상품에 투자해 자금을 불려 돌려줄지 고민 중”이라면서 “은행권, 금융투자사가 참여하는데 경기가 안 좋다. 투자 상품에 대한 위험성 때문에 고민이 많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지난 1년 스스로 성적표를 준다면 50점”이라면서 “포용금융이라는 측면에서 아직 만족스러운 점수를 주기 어렵다”고 자평했다. 그는 “모든 사람, 특히 서민들의 상환 능력에 따라 적당한 대출금리를 부담할 수 있게 해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100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서민 특화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한 것은 참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간 민간 신용평가회사와 같은 모형으로 서민의 상환 능력을 평가했다. 재무 정보가 빈약한 서민들에게는 올바른 평가 방법이 아니다. 새 모형 덕에 전에는 대출을 받을 수 없던 서민들이 대출을 받게 돼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서민 특화 신용평가 모형을 보완하고 최종 완성하는 데 최소 3년이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이 모형을 통해 ‘서민금융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원장은 “저축은행 금리가 높은 것은 서민 상환 능력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해 대손율이 커졌기 때문”이라면서 “서민금융 인프라를 만들어 금융사와 서금원이 사용하게 하고 싶다. 제도권 금융사가 서민 상환 능력을 제대로 평가하면 서금원은 상환 능력이 낮은 서민에게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 원장은 현장 스킨십에도 큰 노력을 하고 있다. 이 원장은 “서금원 업무 범위가 늘어나다 보니 상당한 업무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편리하기는 하지만 서민들을 종합적으로 볼 수 없다는 점이 큰 문제”라면서 “서금원과 신용회복위원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전국 50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이용해 각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홍보 전략을 짜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이 지난 12일 경기 이천시 관고시장, 18일 부산 용호골목시장과 부산·사상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 원장은 “서금원에 오기 전에는 돈을 빌려줄 때 금융당국의 입장에서 안정성과 건전성이 중요하다고 봤다. 서금원에 온 이후에는 시각이 바뀌었다. 이제 서민들의 다양한 자금 수요를 어떻게 충족할 것인지 수요자 중심으로 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자금을 지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 금융교육·컨설팅 같은 비금융 서비스가 금융 서비스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만큼 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남시의회, ‘성남시의회 3분 조례’ 53번째 영상 SNS 통해 공개

    성남시의회, ‘성남시의회 3분 조례’ 53번째 영상 SNS 통해 공개

    성남시의회(의장 박광순)는 ‘성남시의회 3분 조례’ 53번째 영상을 시의회 공식 SNS에 게시했다. 이번에 소개된 조례는 박종각 의원 등 31명이 공동 발의한 ‘성남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방지 지원 조례’이다. 이 조례는 전기통신금융사기로부터 성남시민을 보호하고, 시민들이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 조례는 지난 2022년 12월 19일부터 시행 중이다. ‘성남시의회 3분 조례’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성남시의회 의원들이 발의해 시행되는 조례를 시민들이 알기 쉽도록 설명하는 콘텐츠이다. 특히 조례를 발의한 의원들이 직접 출연하는 토크쇼 형식 등으로 진행되고 조례를 발의한 이유, 조례 발의 목적, 기대효과 등을 중점적으로 알리고 있다. 매주 수요일 17시에 공개되며, 성남시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 스물아홉 저스틴 비버, 290여곡 저작권 2억 달러에 매각

    스물아홉 저스틴 비버, 290여곡 저작권 2억 달러에 매각

    캐나다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29)가 290개 이상 자신의 음악 저작권을 2억 달러(약 2470억원) 넘는 가격에 팔아넘겼다. 얼마 전부터 유명 팝스타들이 앞다퉈 저작권이나 인접권 등을 음악 전문 회사에 양도하고 있는데 21세기 가장 많이 팔리는 아티스트 중의 한 명이며 이제 스물아홉 밖에 안된 비버가 그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와 영국 BBC는 24일(현지시간) “비버가 힙노시스(Hypnosis) 송스 캐피털에 2억 달러 이상의 음악 판권을 팔았다”고 전했다. 물론 이 회사는 거래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한 소식통은 이 금액 이상이라고 AFP 통신에 확인해줬다. 버라이어티는 “비버가 2021년 12월 31일 이전 발매한 290개 이상의 음원 저작권, 마스터 레코딩 및 백 카탈로그(뮤지션의 모든 음악 목록)에 대한 인접권이 포함되는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앞으로 비버의 노래는 유니버설 뮤직에 의해 관리되며 마스터 레코딩은 유니버설음악그룹(UMG)이 영구 소유한다. 힙노시스 송스 매니지먼트의 최고경영자(CEO)는 “비버가 지난 14년 동안 세계문화에 미친 영향은 실로 놀랍다. 이번 매각 격정은 70세 미만 아티스트가 체결한 가장 큰 거래로 스포티파이에서만 8200만명의 월간 청취자를 거느리고 300억개 이상의 스트리밍이 있는 놀라운 음악의 위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목에서 잠깐, 힙노시스란 이름이 1980년대와 90년대 록 음악이나 헤비메탈 음악을 즐겨 들은 이들이라면 낯익을 것이다. 레드 제플린을 비롯해 많은 록 음반들을 발매한 레코드 레이블이었다. 그 레이블이 브리티시 힙노시스 송스 매니지먼트란 회사로 발전했고, 거대 금융사 블랙스톤과 의기투합해 만든 10억 달러 자산의 벤처 회사가 힙노시스 송스 캐피탈이라고 BBC는 소개했다. 힙노시스는 앞서 저스틴 팀버레이크, 샤키라와도 비슷한 계약을 맺었다. 나이 지긋한 아티스트들에게는 더 흔한 일이 되고 있다. 불과 2년 전에 밥 딜런, 브루스 스프링스틴이 나란히 백 카탈로그를 소니 뮤직에 넘겼다. 스프링스틴은 저작권 매각으로 5억 5000만 달러를, 딜런은 3억에서 4억 달러 사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 세월 팬들에게 사랑을 받은 노장 스타들의 작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점에 비춰보면 활동 기간이 13년에 불과한 비버가 저작권 매각으로 평생을 활동한 거장들에 버금가는 거액을 챙긴 것은 다소 이례적이라는 저작권 시장의 평가다. 비버는 2009년 데뷔 후 ‘러브 유어 셀프’, ‘소리’, ‘왓 두 유 민’, ‘스테이’, ‘홀드 온’, ‘피치스(Peaches)’, ‘베이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2010년부터 2021년까지 여섯 장의 정규 스튜디오 앨범을 발표했고, 여덟 곡을 빌보드 싱글 메인 차트 ‘핫 100’의 1위에 올렸다. 한편 비버는 지난 2020년 월드투어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여러 차례 연기됐다. 올해 3월까지 남미와 남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유럽,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투어가 예정돼 있었지만, 램지 헌트 증후군으로 인한 안면마비 증상을 호소하며 지난해 9월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그와 관련해선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
  • 대법 “보이스피싱 이용된 카드주인, 교부방법 특정 안되면 처벌못해”

    대법 “보이스피싱 이용된 카드주인, 교부방법 특정 안되면 처벌못해”

    전화금융사기 조직범죄에 이용된 체크카드 주인이라도 카드를 건넨 일시와 장소, 방법, 상대방이 특정되지 않았다면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22일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의정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A씨는 2018년 11월 4일부터 15일 사이 불상의 장소에서 자신 명의의 계좌에 연결된 체크카드 1장 및 비밀번호를 불상의 자에게 알 수 없는 방법으로 건네줘 접근 매체를 양도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재판에서 체크카드와 비밀번호를 적어 둔 종이를 분실한 것일 뿐, 양도한 바 없다고 항변했다. 1심은 A씨의 유죄를 인정했다. 1심 재판부는 “A씨는 공소사실을 뒷받침하는 객관적인 정황이 충분한 상황에서도 체크카드를 분실한 것일 뿐이라며 이해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면서 자신의 범행을 극구 부인하고 있는바, 자기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판단했다. 2심도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범죄의 일시, 장소, 방법을 명시해 공소사실을 특정하도록 한 취지는 법원에 대해 심판의 대상을 한정하고 피고인에게 방어의 범위를 특정해 그 방어권 행사를 쉽게 해 주기 위한 데에 있는 것이므로 공소사실은 구성요건 해당 사실을 다른 사실과 구별할 수 있을 정도로 기재하면 족하다는 이유에서다. 2심 재판부는 “전화금융사기 조직에 의한 범행의 경우 각각의 역할을 하는 공범 사이에도 서로 인적 사항을 알지 못하는 점조직 형태로 범행이 은밀하게 이뤄져 범행 일시, 장소, 양도 상대방 등을 특정하기 어려운 것이 보통”이라며 “A씨에 대한 공소사실은 약 열흘 이내로 특정되어 있고 양도 대상물인 접근 매체가 체크카드와 비밀번호로 명시되어 있어, 공소사실이 특정되지 아니하였다고 볼 수 없다”라고 봤다.그러나 대법원은 “범행 일시가 12일에 걸쳐 있고, 범행 장소가 불상으로 기재돼 있을뿐더러 접근 매체의 교부 상대방과 교부 방법이 불상으로 기재돼 있는 등 형사소송법 254조 4항이 규정한 요소의 상당 부분이 사실상 특정되지 않는 내용으로 구성, 표시돼 있다”라며 원심 판단을 뒤집었다. 대법원은 “전자금융거래법은 획일적으로 ‘접근 매체의 교부’를 처벌 대상으로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교부의 태양 등에 따라 접근 매체의 ‘양도’, ‘대여’, ‘전달’, ‘질권 설정’을 구분하는 등 세분화하고 있고, 접근 매체의 ‘양도’, ‘대여’, ‘전달’의 의미와 요건 등은 구별되는 것이어서 그 판단기준이 다르다고 해석된다”라며 “범행 방법에서도 가능한 한 위 각 구성요건을 구별할 수 있는 사정이 적시되어야 한다”라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공소사실에 기재된 A씨의 행위는 ‘체크카드와 비밀번호를 성명불상자에게 건네주었다’라는 것”이라며 “대여·전달 등과 구별되는 양도를 구성하는 고유한 사실이 적시되지 않아 A씨가 자신의 의사로 체크카드 등을 건네준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공소사실을 부인하는 사건에서 피고인에게 방어의 범위를 특정하기 어렵게 함으로써 방어권을 행사하는 데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라고 봤다.
  • 명절 서민 돈 들어갈 데 많은데 대출은 여전히 ‘꽁꽁’

    명절 서민 돈 들어갈 데 많은데 대출은 여전히 ‘꽁꽁’

    제2금융권 대출 한파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출을 늘려달라는 금융당국의 잇따른 요청에도 불구하고 저축은행, 캐피털사 등 제2금융권은 신용대출을 조이는 분위기다. 경기 침체로 인한 연체 우려, 20% 상한에 묶인 법정금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 20일 기준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에 입점한 저축은행, 캐피털사 등 13곳은 점검을 이유로 대출 접근 자체를 막고 있다. 같은 날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카드사 및 캐피털사 15곳은 900점을 초과한 신용점수를 가진 차주들에게 평균 10.90~17.14%에 신용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신용 1등급의 소비자에게 법정최고금리에 가까운 최대 17%를 초과한 대출이 취급되고 있는 것이다. 저축은행 관계자 “금융당국이 대출 늘리라고 주문은 하지만 상황은 개선되기는커녕 악화되고 있다. 차주 신용도는 점점 악화되는데 법정금리는 20%에 묶여 있다. 대출을 늘릴 여력이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저축은행 관계자 “금융당국의 말 듣고 대출 늘렸다가 연체율이 높아지면 또 건전성을 문제 삼지 않겠느냐. 당분간 지금처럼 아주 보수적으로 신규대출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캐피털사 관계자는 “일부 대형사 제외하면 사실상 캐피털사 신용대출은 중단된 상태”라고 털어놓았다. 보험사들도 자금난에 대비해 약관대출 한도 늘리는 등 대출 문턱 높이고 있다. 또한 보험사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10%대를 넘어 최고 연 13%에 달한다. 보험사에서 1000만원을 빌렸다면 연간 이자로만 약 130만원을 내야 하는 셈이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KB손해보험의 무증빙형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연 12.98%, 흥국화재도 연 12.71%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서민금융 현황 점검 회의’를 열고 “저축은행, 여신전문금융사, 대부업체 등 서민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서민금융 지원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지만 약발이 통 안 듣는 모양새다.
  • 알뜰폰·디지털 폐지줍기…새해에도 이어지는 ‘짠테크’ 열풍

    알뜰폰·디지털 폐지줍기…새해에도 이어지는 ‘짠테크’ 열풍

    경기 불황, 물가 상승, 대출 금리 인상 여파로 소비를 줄이는 ‘짠테크’ 열풍이 새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MZ세대들도 통신료를 줄이기 위해 ‘알뜰폰’에 관심을 기울이는가 하면,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1원이라도 아끼려는 이른바 ‘디지털 폐지줍기’도 유행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알뜰폰 통신사의 가입자 수는 1263만명으로 전년도 대비 200만개나 증가했다. 통신 3사의 증가분을 합한 수치보다 30만개 이상 많은 수치인데, 과거 ‘효도폰’으로 불리던 알플폰의 요금 경쟁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커진 영향이다. 알뜰폰 휴대전화 회선 수만 120만개 늘었는데, 향후 알뜰폰 사업자들이 통신사에 지급하는 도매대가(망사용료)를 인하하고, 통신사 요금제 재판매 시 지급하는 수익배분 대가율을 인하하면 지난해보다 더 저렴한 알뜰폰 요금제가 출시될 수 있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금융사의 알뜰폰 사업 진출도 호재인데, 토스의 경우 이달 말 알뜰폰 서비스 ‘토스 모바일’을 출시한다. 5가지 정도의 요금제와 함께 기존 토스 서비스와 연계한 혜택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버려진 박스나 종이를 모아 돈을 버는 폐지 줍기에 빗댄 ‘디지털 폐지줍기’는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을 통해 설문조사에 참여하거나, 출석체크, 광고 보기, 걷기 등이 대표적인데, 금융권에서는 통장에 바로 현금이나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어 접근성이 편리하다. KB국민은행 앱(KB스타뱅킹)의 ‘KB매일걷기’에서는 일주일에 3만 5000보를 걸으면 100포인트를, 7만보를 걸으면 500포인트를 지급한다. 토스 앱의 ‘만보기’ 서비스에선 하루 5000보를 걸으면 10원을 받을 수 있고, 내 주변의 지정된 장소를 방문하면 하루 최대 100원을 받을 수 있다.
  • ‘토큰증권’ 발행·유통 허용… 증권사들, 코인시장 파고든다

    ‘토큰증권’ 발행·유통 허용… 증권사들, 코인시장 파고든다

    새달 구체적 규율체계 발표각 증권사 시스템 구축 돌입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자산 ‘10조 이상’ 상장 법인내년부터 영문 공시 의무화 금융위원회가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토큰증권’ 발행과 유통을 허용할 예정이다. 제도권 내 토큰증권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림에 따라 증권사 등 기존 금융사들도 시장 선점을 위한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열린 6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그동안 우리 법제하에서 허용되지 않았던 토큰증권 발행을 허용하고 안전한 유통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토큰증권은 증권형토큰과 동의어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증권처럼 발행한 토큰을 말한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암호화폐)과 비교해 부동산, 미술품 등 실물 자산을 기반으로 발행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금융위는 그동안 혁신서비스에 대해 예외적으로 규제를 완화해주는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토큰증권을 일부 허용해 왔다. 대표적으로 금융위는 지난해 4월 음악 저작권을 쪼개어 파는 플랫폼 뮤직카우를 증권으로 인정한 바 있다. 이번 금융규제혁신회의 결정으로 토큰증권에 대한 법적 규율 체계가 마련된 만큼 토큰증권이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게 됐다.금융위는 이날 발표한 방안에서 일정 요건만 갖추면 증권사를 통하지 않고서도 토큰증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토큰증권들이 투자자 보호 장치가 갖추어진 안전한 장외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도록 장외 유통 플랫폼을 제도화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다음달 초 토큰증권의 구체적인 발행·유통 규율 체계를 발표한다. 이미 증권사들은 토큰증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작업에 분주한 상황이다. 특히 키움증권과 KB증권, 신한투자증권은 토큰증권 거래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 들어간 상태다. 키움증권은 올해 안으로 투자자들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내에서 증권형토큰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디지털자산리서치팀도 신설해 관련 보고서를 제공하는 등 적극 나서고 있다. KB증권도 토큰증권 플랫폼 개발 작업과 시험을 마친 상황이다.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 발표 후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SK C&C와 디지털 자산 사업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신한투자증권도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 ‘람다256’과 제휴를 맺고 연내 토큰증권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도 각각 빌딩조각 투자 플랫폼 루센트블록과 수집품 투자 플랫폼 트레저러 등에 투자하면서 토큰증권 상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금융위는 이날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위해 30년 넘게 유지돼 온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 외국인 투자등록제는 국내 상장 증권에 투자하려는 외국인이 금융당국에 인적 사항 등을 사전 등록해야 하는 제도로, 대표적인 ‘낡은 규제’로 꼽혀 왔다. 또 내년부터 자산 규모 10조원 이상 상장법인의 중요 정보에 대한 영문 공시도 의무화할 예정이다.
  • BNK금융 차기 회장 최종후보 빈대인

    BNK금융 차기 회장 최종후보 빈대인

    빈대인(62) 전 부산은행장이 차기 BNK금융지주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BNK금융 내부 인사로 실력이 검증된 데다 낙하산 및 관치 논란, 계파 갈등과도 무관한 인물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BNK금융은 19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와 이사회를 열고 빈 전 행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확정했다. 임추위는 “빈 후보의 금융 및 디지털 전문성, 지역과 조직에 대한 높은 이해도, 조직관리 역량 등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빈 후보는 1960년생으로 부산 원예고와 경성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입행해 2021년 퇴임할 때까지 부산은행에서만 근무한 ‘부산은행맨’이다. 특히 신금융사업본부장 및 미래채널본부장 등을 거치며 지역은행 최초로 모바일뱅크를 내놓는 등 부산은행의 디지털 전략에 앞장섰다. 비록 현직은 아니지만, 2년 전까지 BNK금융에 몸담은 인사라는 점에서 낙하산인사, 관치금융 논란도 벗게 됐다. BNK금융의 양대 학맥으로 꼽히는 부산상고, 동아대 및 견제 세력인 부산대 출신이 아니라는 점에서 계파 논란에서 자유롭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임기 3년의 BNK금융 회장으로 취임한다. 빈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언론에서 (낙하산인사, 관치금융)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실제로 느끼지는 못했다”면서 “일단 급격한 변화보다는 조직 안정에 무게를 두겠다”고 말했다. 부산은행 노동조합은 “능력과 자질이 검증된 데다 지역 사정까지 잘 아는 후보가 선임됐다. 가장 걱정했던 외풍 우려도 덜게 돼 직원들이 안도하고 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 ‘토큰증권’ 발행·유통 허용… 증권사들, 코인시장 파고든다

    ‘토큰증권’ 발행·유통 허용… 증권사들, 코인시장 파고든다

    새달 구체적 규율체계 발표각 증권사 시스템 구축 돌입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자산 ‘10조 이상’ 상장 법인내년부터 영문 공시 의무화 금융위원회가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토큰증권’ 발행과 유통을 허용할 예정이다. 제도권 내 토큰증권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림에 따라 증권사 등 기존 금융사들도 시장 선점을 위한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열린 6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그동안 우리 법제하에서 허용되지 않았던 토큰증권 발행을 허용하고 안전한 유통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토큰증권은 증권형토큰과 동의어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증권처럼 발행한 토큰을 말한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암호화폐)과 비교해 부동산, 미술품 등 실물 자산을 기반으로 발행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금융위는 그동안 혁신서비스에 대해 예외적으로 규제를 완화해주는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토큰증권을 일부 허용해 왔다. 대표적으로 금융위는 지난해 4월 음악 저작권을 쪼개어 파는 플랫폼 뮤직카우를 증권으로 인정한 바 있다. 이번 금융규제혁신회의 결정으로 토큰증권에 대한 법적 규율 체계가 마련된 만큼 토큰증권이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게 됐다.금융위는 이날 발표한 방안에서 일정 요건만 갖추면 증권사를 통하지 않고서도 토큰증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토큰증권들이 투자자 보호 장치가 갖추어진 안전한 장외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도록 장외 유통 플랫폼을 제도화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다음달 초 토큰증권의 구체적인 발행·유통 규율 체계를 발표한다. 이미 증권사들은 토큰증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작업에 분주한 상황이다. 특히 키움증권과 KB증권, 신한투자증권은 토큰증권 거래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 들어간 상태다. 키움증권은 올해 안으로 투자자들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내에서 증권형토큰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디지털자산리서치팀도 신설해 관련 보고서를 제공하는 등 적극 나서고 있다. KB증권도 토큰증권 플랫폼 개발 작업과 시험을 마친 상황이다.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 발표 후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SK C&C와 디지털 자산 사업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신한투자증권도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 ‘람다256’과 제휴를 맺고 연내 토큰증권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도 각각 빌딩조각 투자 플랫폼 루센트블록과 수집품 투자 플랫폼 트레저러 등에 투자하면서 토큰증권 상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금융위는 이날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위해 30년 넘게 유지돼 온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 외국인 투자등록제는 국내 상장 증권에 투자하려는 외국인이 금융당국에 인적 사항 등을 사전 등록해야 하는 제도로, 대표적인 ‘낡은 규제’로 꼽혀 왔다. 또 내년부터 자산 규모 10조원 이상 상장법인의 중요 정보에 대한 영문 공시도 의무화할 예정이다.
  • BNK금융 차기 회장 최종후보 빈대인

    BNK금융 차기 회장 최종후보 빈대인

    빈대인(62) 전 부산은행장이 차기 BNK금융지주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BNK금융 내부 인사로 실력이 검증된 데다 낙하산 및 관치 논란, 계파 갈등과도 무관한 인물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BNK금융은 19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와 이사회를 열고 빈 전 행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확정했다. 임추위는 “빈 후보의 금융 및 디지털 전문성, 지역과 조직에 대한 높은 이해도, 조직관리 역량 등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빈 후보는 1960년생으로 부산 원예고와 경성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입행해 2021년 퇴임할 때까지 부산은행에서만 근무한 ‘부산은행맨’이다. 특히 신금융사업본부장 및 미래채널본부장 등을 거치며 지역은행 최초로 모바일뱅크를 내놓는 등 부산은행의 디지털 전략에 앞장섰다. 비록 현직은 아니지만, 2년 전까지 BNK금융에 몸담은 인사라는 점에서 낙하산인사, 관치금융 논란도 벗게 됐다. BNK금융의 양대 학맥으로 꼽히는 부산상고, 동아대 및 견제 세력인 부산대 출신이 아니라는 점에서 계파 논란에서 자유롭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임기 3년의 BNK금융 회장으로 취임한다. 빈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언론에서 (낙하산인사, 관치금융)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실제로 느끼지는 못했다”면서 “일단 급격한 변화보다는 조직 안정에 무게를 두겠다”고 말했다. 부산은행 노동조합은 “능력과 자질이 검증된 데다 지역 사정까지 잘 아는 후보가 선임됐다. 가장 걱정했던 외풍 우려도 덜게 돼 직원들이 안도하고 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 BNK금융지주 회장 최종 후부에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BNK금융지주 회장 최종 후부에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BNK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로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이 선정됐다. BNK금융지주는 1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열어 빈 후보를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빈 후보는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했고, 2013년 경영진으로 선임돼 영업본부장, 경남지역본부장, 신금융사업본부장, 미래채널본부장을 역임했다. 2017년 4월에는 은행장 직무대행에 선임됐고, 2017년 9월 은행장으로 선임돼 2021년 3월까지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임추위는 빈 후보가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면서 금융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췄으며, 부산은행 재직시절 지역은행 첫 모바일뱅크를 출시와 온·오프라인 융합채널 구축을 추진하는 등 디지털 중심 금융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적응을 주도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또 지역과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조직의 조기 안정화를 이끌고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그룹 발전을 함께 도모할 적임자로 판단했다. BNK금융지주는 지난해 11월 14일 김지완 전 대표이사 회장이 중도 사임하자 경영승계 절차를 밟아왔다. 빈 후보는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치면 BNK금융지주 회장으로 선임된다. 임기는 2026년 3월 정기주주총회 때까지 3년이다.
  • 은행 역할론 강조한 이복현… “고금리 가계부실, 선제적 대비해야”

    은행 역할론 강조한 이복현… “고금리 가계부실, 선제적 대비해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은행권이 위기 극복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은행법 제1조의 목적에서 명시하고 있는 바와 같이 ‘금융시장의 안정과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소재 은행회관에서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은행권은 실물경제와 금융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일종의 공적사회안전망과 같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틀 전 “은행 이익의 3분의1 정도는 국민의 몫으로 고민하라”고 경고하는 등 금융권을 상대로 연일 군기를 잡고 있다. 간담회에는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이석용 NH농협은행장, 김성태 기업은행장 등 국내 시중은행 17곳의 수장들이 참석했다.이 원장은 우선 고금리로 인한 가계부실 확대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달라고 했다. 그는 “가계부채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상환능력 기반의 여신심사 관행을 정착시키며 분할상환 대출 확대, 변동금리 대출 비중 축소 등 대출구조 개선에도 적극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부실이 우려되는 차주에 대해서는 선제적인 채무상담과 지원을 통해 부실로 이어지지 않도록 신용회복지원 제도를 실효성 있게 운영해 달라”고도 했다. 자금시장 안정화를 위한 역할도 요청했다. 이 원장은 “현재 국내 자금시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과 함께 은행권의 유동성 공급, 민간의 자구노력 등으로 안정되고 있으나 여전히 우량물 위주로 투자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은행은 기업 등 자금 수요자의 재무적·비재무적 상황을 잘 알고 있고 자금 공급 여력도 가장 큰 경제주체인 만큼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 원장은 또 “우리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이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어려움을 이겨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 바란다”면서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금리인하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실효성 있게 운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은행권의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내부통제 강화에 힘써 달라고도 했다. 그는 “앞으로는 은행의 회계감사인이 감사 과정에서 내부통제의 적정성을 점검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마드라스체크-MJS ‘협업툴, 플로우’ 일본 시장 진출 MOU체결

    마드라스체크-MJS ‘협업툴, 플로우’ 일본 시장 진출 MOU체결

    마드라스체크(대표 이학준)는 일본 대표 회계 소프트웨어 기업 MJS(대표 고레에다 히로키)와 함께 자사 협업툴 ‘플로우’의 일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마드라스체크에 따르면 이번 업무 협약 체결과 더불어 MJS와 일본 내 공동 합작 법인을 설립해 B2B 사업 협력 체계를 강화해 일본 협업툴 시장을 더욱 더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마드라스체크는 일본어 버전 ‘플로우’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누구나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높이는 UI, UX 트렌드를 반영했다. 그 결과 완성도 높은 현지화 작업으로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협업툴로 편의성을 높혔다. 또한 빠른 속도를 체감할 수 있도록 내부 서버 환경을 개선해 게시물 등록, 파일 다운로드, 채팅, 검색등의 전반적인 로딩 속도를 향상시켰다. MJS는 일본 내 대표적인 회계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제1부 리그 상장사다. MJS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일본 및 글로벌 영업 채널과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해 일본을 비롯한 APAC 시장을 공략하여 ‘플로우’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2020년부터 글로벌 진출을 원년으로 삼아 해외 사업을 준비했던 마드라스체크는 작년 10월 이미 ‘영국’ 법인을 설립해 유럽 시장 내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었다. 이번 일본 진출을 필두로 베트남, 캄보디아 등 아시아 시장까지 브랜드 입지를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구체적인 목표로는 올해까지 ▲영국 ▲일본 ▲베트남 ▲캄보디아 등 총 4개 국가에 해외 법인을 설립하는 것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미 캄보디아 금융사와 베트남 IT회사 등이 플로우를 쓰기로 하는 등 소기의 성과가 나오고 있다. 이학준 대표는 “마드라스체크는 국내에서 단연코 가장 많은 협업툴 구축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기 때문에 프론티어(개척자) 정신을 가지고 국산 협업툴의 글로벌 진출 성공 사례의 선두주자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국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협업툴 플로우가 해외 시장에서도 검증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발과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JS 관계자는 “마드라스체크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의 우수 기술을 일본 고객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양사는 서로의 강점을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드라스체크는 앞서 ISO/IEC 27001 인증 획득에 이어 CSA STAR와 같은 국제 표준 인증을 연이어 획득함에 따라 정보보안과 개인정보보호 역량이 국제적 수준임을 입증한 바 있다.
  • 주택사업 경기전망 소폭 하락…서울 제외 수도권은 상승

    주택사업 경기전망 소폭 하락…서울 제외 수도권은 상승

    이달 주택사업 경기전망이 전국적으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은 일제히 올랐다. 16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주택산업경기전망지수는 55.8로 전월(59.3)보다 3.5포인트 하락했다. 이 수치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 비율이 높은 것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뜻한다. 수도권에서 서울(54.5→46.9)은 7.6포인트 떨어졌지만, 인천(39.3→45.7)과 경기(46.3→47.9)는 각 6.4포인트, 1.6포인트 올랐다. 이는 지난해 11월 인천 및 경기지역 일부(과천·성남·하남·광명 제외)가 규제지역에서 해제됐기 때문이다. 당시 규제지역 해제에 포함된 세종시는 58.8에서 76.9로 18.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달 35.3포인트 상승한 것에 이어 가파른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다만 이번 조사는 이달 3일 발표된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규제지역 해제 발표 내용은 반영되지 않았다. 조사 기간이 이달 5일까지긴 하지만 설문이 대부분 초반에 이뤄진 영향이다. 주산연은 다음 달 조사에서 이번 규제지역 해제 기대 심리가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방의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평균 4.3포인트 하락했다. 강원(-14.7포인트), 부산(-13.6포인트), 울산(-11.8포인트), 충남(-11.1포인트), 대구(-10.7포인트)에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달 상승 폭이 컸던데 따른 지수 조정이 이뤄졌기 때문이다.이달 자금조달지수는 44.9에서 50.0으로 5.1포인트 상승했다. 주산연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보증규모 확대 등 부동산 금융경색 완화 조치와 부동산 시장 연착륙 대책 등에 따른 기대감 영향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주산연은 금융사들의 부동산 관련 PF 대출과 기업 대출이 풀리지 않고 있고, 단기금융의 불안정성, 금리 인상, 투자 심리 위축, 부동산 시장 침체 등 복합적인 문제들이 산적해 이전과 같은 자금 유동성 회복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이달 자재수급지수는 화물연대 파업 종료로 국내 자재 공급망이 정상화되고 원자재 가격도 내림세로 돌아서며 62.5에서 71.2로 8.7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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