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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 테러 이모저모/ ‘연쇄 자폭’ 英國 겨눴다

    터키의 최대도시 이스탄불에서 20일(현지시간) 또다시 발생한 연쇄 차량폭탄테러는 이스탄불 주재 영국 영사관과 영국계 최대 금융사인 HSBC은행 본부 인근에서 발생해 미국의 핵심동맹국인 영국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되며 테러 배후 역시 알 카에다가 유력시되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이스탄불 중심부의 부촌지역인 르벤트 구와 베요글루 구에서 약 5분간격으로 강력한 폭발이 발생했다.첫 번째 폭발은 르벤트에 위치한 HSBC은행 본부 18층 건물에서 발생했다.이어 5분뒤 베요글루의 영국 영사관 인근에서 폭발이 일어나 부속건물 2개동이 크게 부서졌다.세밀 시섹 터키 법무장관은 이번 연쇄폭발이 “차량 자살폭탄테러”라고 확인했다.목격자들도 테러에 픽업트럭이 사용됐다고 전했다.하산(36)이라는 목격자는 차량 1대가 영국 영사관 정문을 향해 돌진하면서 폭발이 일어났으며 정문을 지키던 경비경찰 중 적어도 2명이 사망하고 노점상 1명도 숨졌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들은 파손된 건물에,불에 검게 그을린 차량,심하게 훼손된 시신들이 뒤엉켜 있다며 참혹한 현장 상황을 전했다.테러 현장에는 구급차들이 긴급 출동,부상자들을 병원으로 후송하고 있으며 병원마다 환자들로 넘쳐났다.폭발 직후 부상자들은 머리 위에 손을 올리고 울부짖으며 주위의 도움을 요청했으며 급파된 구조요원들이 팔,다리가 잘려나간 시신과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실어날랐다.또 이날 테러 직후 가족의 안부를 확인하려는 시민들의 통화량이 폭주,이스탄불 지역의 전화망이 한때 불통되기도 했다. ●잭 스트로 영국 외무장관은 영사관 직원 3∼4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연락이 끊긴 직원들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지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으나 이들이 희생됐을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로저 쇼트 이스탄불 주재 영국 총영사도 연락이 두절돼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폭발로 끝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또 이 지역에 위치한 이란계 멜라트 은행의 이란인 직원 10명도 부상당했으며 이 중 4명이 중태인 상태다. ●스트로 장관은 테러 발생 직후 모든 정황이 알 카에다의 테러수법과 일치한다며 배후로 알 카에다를 지목했다.또한 지난 15일 350여명의 사상자를 냈던 이스탄불의 최대 유대교회당 2곳에서 발생한 연쇄 차량폭탄테러와의 연계성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시섹 터키 법무장관은 “지난주 테러와 같은 수법으로 파악된다.”고 밝혀 동일조직에 의한 자폭테러일 가능성을 시사했다.압둘 카디르 아크수 내무장관도 이번 폭발이 닷새 전 유대교회당에 대한 연쇄 폭탄테러의 “제2탄”일 수 있다며 “두 사건이 관련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터키에서는 영국 외교공관과 영국계 HSBC 은행 등을 겨냥한 테러가 최소 3차례 이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4월3일 이스탄불 총영사관 내 영사부에서 폭발사건으로 시설물이 파손됐으나 4월8일에는 서부 지중해 해안도시 이즈미르에서 3차례 폭발사건이 발생했다.이어 5월31일에도 이스탄불의 HSBC 은행의 2개 지점 빌딩 밖에서 각각 소규모 폭발사건이 일어났으나 인명 및 시설 피해는 없었다. 강혜승기자·외신 1fineday@
  • 3월결산법인 영업이익 급증/증권사 수익성 개선등 힘입어

    3월 결산 상장·등록기업의 올 상반기(4∼9월) 영업이익이 증시 호전에 따른 증권사들의 수익성 개선 등에 힘입어 급증했다.그러나 6월 결산 상장·등록기업들의 실적은 엇갈렸다. ●3월 결산법인 실적 호전 1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3월 결산 64개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15조 9799억원,영업이익은 1조 1088억원,순이익은 8431억원을 기록했다.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0.10%,영업이익은 113.31%,순익은 194.17% 증가한 것이다. 전체 64개사 가운데 동부·동양·대우·부국·신흥·한양·한화 등 증권사 7곳을 포함,15개사가 흑자로 전환했다.증권사들을 포함한 금융업(38개사)의 경우 매출액은 14조 8169억원,순익은 8510억원으로 각각 0.42%,156.94% 늘어났다. 제조업(26개사)의 매출액은 1조 1630억원으로 3.86% 감소하고 7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 폭이 줄었다.증권거래소 관계자는 “금융업의 경우,증시 호전 및 비용 절감,구조조정 등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의 3월 결산법인 19개사도 금융업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이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이들의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2.5% 늘어난 419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경상이익도 각각 178억원,167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이중 금융 5개사의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이 각각 139억원,145억원으로 3월 결산 등록법인이 올린 상반기 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6월 결산법인 편차 심해 6월 결산 상장법인 18개사의 1분기(7∼9월) 매출액은 5951억원으로,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9% 증가했다.전체 순이익 규모도 제조업의 흑자 전환과 금융업의 수익성 호조로 215억원의 흑자로 돌아섰다.특히 금융업(5개 저축은행)의 매출액은 1288억원,순익은 123억원으로 각각 25.66%,59.74% 늘었다. 반면 24개 6월 결산 등록법인의 실적은 크게 나빠졌다.17개 비금융사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6%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순익도 각각 50.8%,62.6% 줄었다.금융업도 푸른상호저축은행의 실적이 악화돼 적자로 전환됨에 따라 전체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6.8% 줄고 영업이익도 96.7% 급감해 순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상장 등록기업 분기 실적/IT·해운 웃고 금융·유통 울고

    국내 기업들 실적,바닥 찍었나?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증권시장이 17일 발표한 3·4분기 상장·등록기업의 영업실적을 살펴보면 미약하지만 경기회복의 신호가 감지된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및 2분기보다 줄었으나 순이익은 증가,내실경영을 통한 기업들의 생존노력이 가시화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출 관련 기업만 펄펄 날고 금융 등 내수 업종은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는 등 ‘양극화 현상’은 여전했다.증시 전문가들은 2분기에 이어 3분기 실적이 ‘바닥’을 통과하고 있지만 수출 호조가 투자 및 내수로 이어지지 못할 경우 본격적인 경기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순익만 개선,양극화 뚜렷 519개 상장사의 3분기 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9%,2분기보다 3.91% 증가한 반면 매출액·영업이익은 감소했다.코스닥 등록사 709곳의 순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전분기보다는 59.6%나 급증했으나 매출은 각각 3.6%,1.9% 감소했다.재무구조 개선 등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추구하다 보니 덩치(매출)는 오히려 줄어든 것이다. 업종별 실적 차이도 두드러졌다.반도체·정보기술(IT)·해운 등이 포함된 제조업의 경우 수출 등의 호조로 매출뿐 아니라 순익 모두 증가했다.제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8.47%로,1000원어치를 팔아 85원을 남겼다. 반면 금융업의 경우 거래소 기업은 매출만 소폭 늘었을 뿐 대손충당금 적립의 영향으로 6100억원 순손실을 내며 2분기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코스닥의 금융업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적자행진을 계속했다.또 양쪽 시장에서 내수와 관련된 통신·유통·건설업도 순익이 대폭 줄었다. ●대기업 실적 희비 교차 10대 그룹의 영업 ‘성적표’도 주력 업종의 실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삼성그룹의 경우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6.6%,15.1%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전기,삼성테크윈,삼성정밀화학,제일기획 등 정보기술(IT) 및 내수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지속되면서 전체적으로 매출은 22.9%,순익은 1.8% 감소하는 저조한 실적을 냈다.SK그룹은 SK텔레콤과 SK가스를 제외한 나머지 계열사들의 부진으로 매출액은 0.1%,순익은 5.3% 각각 감소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경우 주력업종인 자동차의 내수 부진으로 인해 전체 매출이 11.9% 감소했지만 자동차 수출이 호조를 보인데 힘입어 순익은 26.6%나 늘어났다.현대중공업그룹은 조선 경기의 호황을 바탕으로 매출은 6.3%,순이익은 무려 226.3%가 늘었으며 한화그룹도 화학업종의 호황에 힘입어 매출이 3.0% 줄었지만 흑자 전환을 이뤄내는 데 성공했다. ●바닥 통과중,내수가 관건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실적은 소폭 개선됐지만 아직 바닥권에서 벗어나지 못한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4분기 이후 전반적인 실적 호전을 전망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업체의 수출 증대에 따른 실적 개선만이 큰 영향을 미친데다 금융업을 중심으로 한 내수업체의 부진이 여전하기 때문이다.상장사의 3분기 실적에서 삼성전자를 뺄 경우 순익은 전분기보다 9.10% 감소하고 지난해 동기보다는 1.90%가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의 비중이 워낙 커 전체 상장사 영업 실적의 왜곡 현상이일부 나타났다.”면서 “이를 감안할 경우 2분기와 3분기를 경기 바닥으로 볼 수 있으며 대출과 카드부실 등에 대한 은행들의 대손충당금 적립 부담이 줄어드는 4분기부터는 기업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SK증권 전우종 기업분석팀장은 “수출 기업은 이미 회복세로 접어든 반면 내수업체와 금융사들은 여전히 어렵다.”면서 “수출 증대 효과가 내수로 연결되고 은행과 카드사의 개인 신용공여가 증가하는 한편 고용 증가도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그래픽 강미란기자 mrkang@
  • 김영일의원 소환 안팎/ SK외 뭉칫돈 ‘정조준’

    한동안 주춤했던 한나라당 불법 대선자금에 대한 검찰 수사가 다시 불을 지폈다.소환에 불응하던 한나라당 김영일 의원이 14일 검찰에 출두한데다 한나라당 후원회장이었던 나오연 의원도 관련자료를 검찰에 제출할 뜻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수사대상 기업으로부터는 5년 동안의 회계자료를 넘겨받아 비자금 조성 내역 등을 샅샅이 살피고 있다. ●김영일 어디까지 진술했나 김 의원은 일단 SK측으로부터 100억원을 건네받을 때 사전 사후에 이재현 전 재정국장 등으로부터 보고받았다는 사실을 시인했다.또 관련 장부파기 지시와 선관위에 허위신고했다는 대목까지 모두 인정했다.이미 검찰이 SK측과 이 전 국장의 진술을 확보한 상황에서 부인할 수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그러나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김 의원이 지난해 대선 당시 사무총장을 지냈던 만큼 대선자금 규모의 상당부분을 파악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검찰은 김 의원이 SK 이외에 최소 2∼3개 기업으로부터 불법자금을 모금하는데 직·간접적으로 개입했는지,모금 대책회의가 있었는지 추궁했다.그러나 김 의원은 중앙당후원회는 별도 법인처럼 운영되고 있어 사무총장이라도 알 수 없고,당 차원의 모금 대책회의는 없었다고 부인했다. ●기업에 대한 저인망식 수사 기업에 대한 수사는 예상외로 강도높게 진행되고 있다.검찰은 최근 삼성·LG·현대차 등 주요 기업의 5년치 회계장부를 회계법인으로부터 넘겨받아 분석하고 있다.회계장부 보존시한이 5년인 점을 감안하면 관련자료를 모두 확보한 셈이다. 수사의 타깃도 건설·금융 계열사로 옮겨지는 분위기다.건설사의 경우 공사비를 부풀리는 방식으로,금융사는 막대한 현금을 다루는 만큼 비자금 조성이 용이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검찰이 회계법인으로부터 넘겨받은 회계장부중 건설·금융쪽 관련사가 많은 점도 이같은 정황을 뒷받침하고 있다.실제로 LG의 경우 LG건설과 LG카드 등 5개 계열사에 대한 회계감사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들 대기업 계열사에 대한 감사를 담당했던 회계사들까지 일부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져 대선자금 수사가 분식회계 수사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금융사 횡포 잠재운 나홀로 소송/본인 확인않고 발급해 피해 회유 뿌리치고 2심서 승소

    금융회사가 신원도 확인하지 않고 카드를 발급,자신도 모르게 신용불량자가 된 30대 여성이 1년4개월간 홀로 소송을 벌여 위자료를 받게 됐다.간호사 송모(36·여)씨는 2001년 5월 주민등록증과 통장,도장 등을 도난당했다.함께 살던 친구 김모씨가 송씨 몰래 훔쳐 송씨 명의의 카드를 만들었던 것이다.송씨는 이 사실을 까맣게 몰랐고,S캐피탈 직원도 주민등록상 사진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대출을 승인했다. 지난해 5월 송씨는 자신도 모르게 S캐피탈 대출카드의 대금 연체로 신용불량자가 된 사실을 알게 됐다.S캐피탈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친구가 명의를 도용한 사실도 확인했다.결국 금융회사는 모든 사실을 인정,‘앞으로 빚 독촉을 하지 않겠다.’는 확인서를 제공하고,신용불량 등록에서도 삭제하기로 했다. 그러나 송씨의 K카드는 여전히 사용 정지된 상태였고,신용불량 등록도 1년2개월이 지난 7월에야 해제됐다.S캐피탈과 금감원에서 신용불량을 해지해도 이유가 분명하지 않으면 타사 카드의 사용은 계속 제한되기 때문.신용불량 등록을 한 금융기관이직접 해지요청을 해야 되는데 S캐피탈이 즉각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이다. 금융기관의 무성의에 분노한 송씨는 남편 조모(36)씨와 함께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금융기관의 잘못은 인정되지만 정신적 위자료를 지급한 판례가 없고 피해사실이 구체적이지 않다는 것이 이유였다. S캐피탈은 “150만원에 합의하자.”고 제안해왔다.하지만 송씨는 “피해를 입은 사실이 분명한데 그냥 포기하면 금융회사의 횡포는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배상금이 아니라 공익을 위해 항소하기로 결심했다. 서울지법 민사항소3부(부장 조용구)는 17일 “금융회사 직원이 카드 발급시 본인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원고를 신용불량자로 등록,큰 피해를 안겨줬다.”면서 “경제활동의 자유를 침해했기에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로 2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금융기관이 신속히 오류를 수정하지 않아 개인의 자유를 침해한 것에 대해 법원이 책임을 물은 것이다. 정은주기자 ejung@
  • 부자 대출안해… 실수요자만 타격/주택담보대출억제 실효있나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비율을 50%에서 40%로 낮추는 등 금융 조치에 나서면서 실효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일부에서는 자칫 투기 목적이 아닌 실거주 목적의 주택 구매자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정부가 주택담보대출비율 축소 카드를 꺼낸 것은 담보대출이 집값 폭등을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강남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집값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이 2조 3000억원 늘었다.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크게 증가한 것이다.이에 따라 강남지역 등의 주택담보대출 비율을 낮춰 자금공급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렇게 되면 투기세력들의 가수요를 어느 정도 차단하는 효과는 있겠지만 강남의 부자들은 대출을 받아 집을 사는 경우가 별로 없기 때문에 투기세력보다 실수요자들이 더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처럼 주택담보대출 축소를 은행에 대해서만 적용할 경우 실효를 거두기 힘들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현재 저축은행과 할부금융사 등 2금융권을 통하면 담보액의 8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은행연구소 김정인 박사는 “대출 금액을 일괄적으로 낮추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면서 “담보 위주의 대출관행에서 벗어나 소득수준,상환능력 등을 고려한 대출로 전환시켜야 은행대출에 의존한 부동산 투기수요를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신용보증기금은 오는 13일부터 주택담보 인정비율 축소와 함께 연대보증인 자격을 대폭 강화한 ‘개인보증업무 처리기준’을 적용키로 했다.이에 따라 주로 서민들이 이용하는 전세자금 대출이나 아파트 중도금 대출 등을 이용할 때의 담보 인정비율이 60%에서 50%로 낮아지게 됐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김부총리 “현투매각결과 20일 발표”

    현대투자증권 매각이 사실상 최종타결됐다.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9일 “현대투자증권 매각협상 결과를 오는 20일께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국회 재경위의 국정감사에서 한국투자증권과 대한투자증권의 매각계획에 대한 질문에 “한투·대투의 처리문제는 현대투자증권 매각문제가 마무리된 뒤 검토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현투 매각문제는 20일께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종합금융사인 푸르덴셜과 정부와의 현투증권 매각협상은 사실상 마무리된 것으로 보여진다.정부는 지난 3월 푸르덴셜과 현투증권 매각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나 공적자금 투입규모 등 구체적인 매각조건을 둘러싸고 이견을 빚어 본계약 체결이 미뤄져 왔었다.양해각서에 따르면 정부는 현투증권에 공적자금을 투입해 경영을 정상화시키고,푸르덴셜은 5000억원에 정부 보유 지분 80%를 인수하기로 했다. 안미현기자
  • 재벌 금융·보험사 의결권 행사 허용후 / 고객 돈으로 계열사 지분 늘려

    지난해 재벌계 금융·보험사가 갖고 있는 계열사 주식에 대한 의결권 행사가 허용된 후 재벌들이 고객자산으로 대거 계열사 지분 늘리기에 나서는 등 부작용이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8일 국회 정무위원회 이성헌(한나라당)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자산 2조원 이상 재벌의 금융·보험 계열사는 지난해 4월 78개에서 올 4월 85개로 늘었다. 이들 금융사가 지분을 가진 계열사수도 같은 기간 118개에서 144개로 급증했다. 이들 금융·보험사가 보유한 계열사 평균 지분도 의결권을 허용하기 이전인 2001년 4월 4.62%에서 지난해 4월에는 7.40%로,올 4월에는 다시 8.06%로 계속 늘고 있다. 또 금융계열사를 갖고 있는 19개 재벌중 10개가 이 기간 계열 금융·보험사를 통해 다른 계열사 지분을 늘렸다. 주요 그룹별로는 2001년 4월 금융·보험사를 통해 25개사의 지분을 평균 2.72% 갖고 있던 삼성그룹이 의결권이 허용된 2002년 4월 26개사,3.29%로 늘렸다. LG그룹 역시 같은 기간 17개사,4.79%였던 계열사 지분을 18개사,5.43%로 확대했다. SK그룹도 이 기간 5개사,0.36%였던 지분을 6개사,0.70%로 늘리는 등 외국인의 적대적 인수·합병(M&A) 방어를 명분으로 의결권 허용을 집요하게 요구했던 재벌들이 이 제도가 허용되자마자 총수의 출자가 아닌 고객자산을 이용해 지배권을 강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은 2001년 4월 4개사,4.94%였던 지분율이 2002년 4월 8개사,7.71%로,2003년 4월에는 다시 8개사,11.04%로 가장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병철기자 bcjoo@
  • 금감원검사역 국감준비중 과로사

    국정감사 준비 과정에서 과로로 쓰러졌던 금융감독원 이종원(李鍾元·45) 수석검사역이 1일 끝내 숨졌다. 이 수석검사역은 지난달 25일 야근을 끝내고 귀가했다가 실신해 강북삼성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검사총괄국에서 금융사고와 파견감독관 관리업무를 맡아온 이 수석검사역은 국정감사 자료를 준비하느라 과중한 업무에 시달렸다. 빈소는 현대아산병원 영안실에 마련됐으며,발인은 3일 오전 8시.(02)3010-2292
  • 경제 플러스 / LG투자 신상품에 배타적사용권

    증권업협회는 26일 LG투자증권의 ‘다중채무자 부실채권유동화’상품에 대해 다음달 4일부터 5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키로 했다고 밝혔다.이 상품은 은행·카드·할부금융사 등이 보유하고 있는 다중채무자의 대출채권을 유동화전문회사에 양도하고 이를 토대로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하는 구조다.
  • 경제 플러스 / ‘종합 유선 금융포털’ 서비스

    SK텔레콤은 21일 인터넷 증권정보 서비스 제공업체인 ㈜팍스넷과 공동으로 증권·재테크·부동산·보험을 망라한 종합 유선 금융포털(www.moneta.co.kr)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11월부터는 무선으로도 정보가 제공된다. 보험부문에서는 삼성화재 등 10개 주요 보험사의 견적을 비교할 수 있으며,180만건 이상의 부동산 매물정보도 제공한다.SK텔레콤은 휴대전화 결제 서비스인 ‘모네타’를 모바일 금융사업전반에 걸친 브랜드로 확대 개편한다고 덧붙였다.
  • 삼성車 부실책임 조사 회계분식등 여부 추적

    예금보험공사가 삼성자동차와 삼성상용차 부실로 채권단에 손실을 끼친 부실 책임자들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21일 “삼성차 부실로 금융회사들이 명백한 손실을 입은 만큼 지난 15일부터 삼성 상용차와 삼성 계열사 등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조사 내용은 삼성차가 금융사로부터 대출을 받기 위해 회계분식을 했는지 여부와 의사결정 과정에서 임원 등의 불법행위,계열사간 불법거래 등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삼성측은 “삼성차는 빅딜의 일환으로 정리돼 회생노력의 기회도 주어지지 않았고 계열사들이 부당이득을 얻은 적도 없으며,손실보전을 위해 삼성생명의 주식을 출연함으로써 도의적인 책임까지 졌던 일”이라면서 예보의 조사에 대해 반발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사설] 한투·대투, 밑 빠진 독부터 고쳐라

    정부가 한국투자증권과 대한투자증권에 또다시 2조∼4조원의 공적자금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만성적 부실 금융회사인 두 회사의 민영화를 마무리짓기 위해 공자금 추가 투입이 필요하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우리는 정부가 과연 국민혈세를 귀하게 여기는 자세를 갖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지난 1999년의 대우채 환매사태 때 두 회사를 합쳐 모두 5조 8000억원의 공적자금을 지원하면 경영 정상화를 이룩할 수 있다고 한 약속은 어떻게 됐는가.불과 4년만에 6조원에 가까운 자금을 거덜내고 다시 최대 4조원까지 쏟아붓겠다는 것인가.하루 벌어 하루 먹는 서민들이 금융회사 부실을 메우자고 어려운 살림에 꼬박꼬박 세금을 내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밑 빠진 독에 물을 아무리 쏟아부은들 고일 리 없다.정부는 공자금 추가 지원 얘기를 꺼내기 전에 밑 빠진 독부터 고쳐야 한다.금융회사라고 해서 경영이 나빠질 때마다 몇번이고 공자금을 지원해 살려주는 특혜를 인정해야 할 이유는 없다.금융회사도 자생력이 없으면 퇴출시키는 것이 원칙이다.이번에 2조∼4조원을 지원하면 경영이 정상화된다는 보장이 있는가.설혹 정부가 그렇게 얘기하더라도 이제는 국민이 정부를 더 이상 신뢰하지 않을 것이다.헌 집을 고치는 것보다 새 집을 짓는 것이 돈이 덜 들 때도 있다.정부는 부실 금융사의 퇴출이나 통폐합 등 보다 근원적인 처방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국회는 정부가 어설픈 미봉책을 위해 국민혈세를 다시 낭비하는 일을 하지 않도록 막아야 할 책임이 있다.혹여라도 공자금 추가 조성에 동의해줄 것이란 기대를 갖지 않도록 국회가 미리 정부에 못을 박아주기 바란다.그것이 나라의 곳간을 지키는 소임을 다하는 길이다.
  • 정치 플러스 / 김용환 “盧정부는 NATO 정권”

    한나라당 김용환 지도위원장은 5일 “경제를 살리려면 국제 금융사회에서 공인된 인사를 경제부총리에 임명,그에게 경제각료에 대한 해임건의권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노무현 정부는 토론에만 매몰돼 있고 좌파노선의 의구심조차 씻지 못하는 이른바 ‘나토(NATO·no action talking only) 정권’으로,아무도 믿고 기대하지 않으므로 경제정책과 경제행정만이라도 분리해 추진하는 길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경제부총리 적임자로 그는 남덕우 사공일 김만제 이규성 이헌재씨 등 전직 경제부총리 5명을 꼽았다. 한나라당의 법인세 인하 방침에 대해서는 “가뜩이나 재벌옹호당이라는 지적을 받는 마당에 지혜롭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 LG그룹 계좌추적권 발동/공정위, 회사채 거래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LG에 대해 계좌추적권(금융거래정보 요구권)을 발동한 것으로 밝혀졌다. 공정위는 3일 지난 6월9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실시한 6대그룹 부당내부거래조사에서 LG 계열사 2곳의 회사채 발행 및 인수와 관련해 거래상 의혹이 있다고 판단,계좌추적권을 발동해 거래가 있었던 SK증권 등 6개 금융사에 자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공정위가 재벌그룹에 대해 계좌추적권을 발동한 것은 지난 99년 5대그룹 부당내부거래 조사 이후 4년 만이다.특히 공정위의 계좌추적권 연장 여부를 둘러싸고 최근 정부와 재계 사이에 ‘힘겨루기’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공정위의 향후 조치가 주목된다. 안미현기자 hyun@
  • 금융사 경영진 제재 강화 부당행위땐 MOU체결 검토

    금융회사의 경영진에 대한 경영책임이 무거워 진다.부실여신,유가증권 손실 등 경영 및 시스템 운영상의 위법·부당한 행위가 발생했을 때 실무자가 아닌 경영진이 제재를 받게 된다. 대신 직원들의 가벼운 위법·부당 행위는 회사가 자율적으로 제재의 수위를 정하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감독원 중·장기 검사업무 발전 및 검사결과 제재제도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위법·부당한 행위가 경영관리나 내부 통제 제도의 취약한 점 때문에 비롯됐을 경우,기관 및 임직원에 대한 제재와 함께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문제점을 개선토록 했다.기관경고를 할 때 대표자에 대한 제재는 없애는 대신,경영부실에 대한 책임을 가려 별도 제재를 하기로 했다. 아울러 여신취급,장기보유 목적의 유가증권취득,출자 등과 관련된 위법 행위는 발생 이후 5년이 지나면 문책 대상에서 제외하는 ‘문책 시효제’를 도입키로 했다.문책시효 대상에 횡령·배임 등 범죄 행위와 금융실명법 위반은 제외된다. 금감원은 또 퇴직 임직원에 대한 제재 근거를 관련 법률에 명시하는 한편 투신운용사,신용협동조합,상호저축은행 등의 금융기관에 대해서도 관련 법률을 개정해 과징금·과태료 부과 근거를 신설키로 했다.지금은 은행,증권사,카드사,보험사 등의 금융기관에 한해 과징금 제도가 적용되고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추석선물 절대로 받지마라”은행권 내부단속 한창

    명절 때마다 은행권은 ‘뇌물형 추석선물’로 인한 추태를 막기 위해 골머리를 앓아왔다.돈을 빌려주는 업무 특성상 거래처의 선물 유혹에 직원들이 넘어갈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탓이다.올 추석을 맞아서는 은행권 전반의 윤리경영 바람을 타고 이런 집안단속이 과거 어느 때보다 심하다.국민은행 김정태 행장은 1일 월례 직원조회에서 “금융사고는 항상 예고 없이 찾아온다.”면서 “추석을 맞아 어떤 경우라도 고객들로부터 선물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기업은행 김종창 행장은 지난달 말 7000여 여신거래업체와 7700여 전 직원에게 추석 선물을 보내지도 받지도 말자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김 행장은 “직원들이 선물·금품·향응을 받는 등 윤리에 반하는 행위를 할 경우 연락을 주면 즉시 시정하겠다.”며 거래업체들에게 신고 전화번호와 팩스번호까지 알렸다. 산업은행도 9월 한달 동안 윤리경영 강화 차원에서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산업은행은 “고객이 선물을 하면 정중히 거절하고 불가피하게 선물을 받는 경우 법무실에 설치된 ‘클린신고센터’에 신고하라.”는 행동지침까지 마련했다. 우리은행도 전직원들에게 ‘추석절,검소하게 또 당당하게 보냅시다’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보내 “고객의 선물 제공을 반드시 거절하고 감사의 뜻만 표시하라.”고 주문했다.특히 직원들간에 선물을 주고받기가 적발되면 인사조치 등 강력한 제재를 할 방침이다. 김태균기자
  • 할부금융 연체율 고공행진

    할부금융사 연체율이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은행권의 연체 3개월 이상 부실채권인 ‘고정 이하’ 여신도 급증하는 등 금융권이 SK글로벌 분식,카드채 및 신용불량자 위기 등의 여파에서 여전히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할부금융 연체율 12%대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2·4분기 6대 대형 할부금융사의 1일 이상 연체율은 12.7%로 잠정 집계됐다.삼성캐피탈을 비롯,현대·대우·롯데·연합·동원캐피탈 등 6대 할부사의 자산 기준 캐피탈시장 점유율은 94.6%다.이같은 연체율은 지난해 말(9.2%)보다는 3.5%포인트 높은 수준이다.2001년말 5.0%에 불과했던 6대 할부사 연체율은 이후 고공행진을 해 올들어 10%대를 넘긴 뒤 12%대에서 좀체 떨어지지 않고 있다.지난 1분기의 연체율은 12.8%였다. 할부금융사의 2분기 총여신액은 27조 7659억원이며 이 가운데 연체액은 3조 5313억원에 이른다.지난해말 28조 359억원이던 총여신액은 올 1분기 29조 5807억원까지 치솟았다가 가파르게 줄어드는 추세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할부사들이 마구잡이식 대출관행에서 벗어나 여신심사에 신중을 기하면서 여신잔액이 줄고 있다.”면서 “부실채권 매각·상각,대환대출의 활용 등 연체율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부터는 연체율이 잡힐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2분기말 연체율이 급속히 하락한 전업카드사 및 은행계 카드사와는 달리 연체율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할부금융사들의 연체율 관리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은행 부실대출 급증 가계·기업대출 및 신용카드 등 전 부문에서 부실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올 상반기 은행권의 부실대출 비율이 급등했다.은행권에 따르면 조흥은행은 지난 3월말 고정 이하 여신비율이 3.75%였으나 6월말에는 4.41%로 0.66%포인트 상승했다.지난해말 2.89%에 머물던 국민은행의 고정 이하 여신비율은 올 3월말 3.38%,6월말 4.35%로 수직상승,오름폭이 가장 컸다. 신한과 하나은행은 지난해말 각각 1.42%,1.74%로 양호한 수준이었으나 올 6월말 2.55%,2.74%로 급등했다.한미·외환은행도 SK글로벌사태 등의 여파로 지난해말 1.13%,2.85%에서 각각 1.88%,2.98%로 높아졌다.SK글로벌 여신이 없는 제일은행만 지난해말 2.2%에서 올 3월말 1.91%,6월말 1.72%로 지속적 하락세를 기록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영어교육업체 설립 고수익 미끼 75억 가로챈 금융사기단 적발

    영어교육업체를 설립한 뒤 고수익을 미끼로 거액의 투자금을 가로챈 금융사기단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3일 어학교육업체를 설립,‘호주 원어민과 대화하는 화상교육시스템을 개발했다.’며 투자자를 모아 투자금 75억원을 가로챈 이 회사 회장 민모(46)씨를 구속하고 김모(44)씨 등 직원 9명을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민씨 등은 지난 3월 업체를 차린 뒤 “연말까지 코스닥시장에 등록해 수십배의 투자이익을 남겨 주겠다.”고 꾀어 투자자 1000여명으로부터 투자금을 받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다른 투자자를 데려오면 일반 회원에서 이사로 올라갈 수 있고 이사가 되면 주당 배당금 400만원과 회사 매출중 3% 지급을 보장받는다고 투자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교회 목사들을 이사직에 앉힌 뒤 사업설명회를 통해 교회 신도 수백명에게 투자를 유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장택동기자
  • 편집자에게/ 재벌의 금융지배 개선대책 시급

    -‘5대 그룹 내부거래 38%’기사(대한매일 7월28일자 1면)를 읽고 5대 그룹의 내부거래가 다른 군소재벌보다 많다는 사실이 당국의 발표로 드러났다.이에 더해 우리가 주목해야 할 대목은 금융부문의 자산·부채 역시 이들에게 집중되고 있다는 점이다.즉 전통적인 생산·마케팅·유통뿐 아니라 금융에 있어서도 재벌들의 지배력이 확대·강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을 내버려 둔다면 개별 재벌의 성장이 국민경제의 성장과 직접 연결되지 못하게 된다.생산·유통·금융이 내부화됨으로써 성장효과가 다른 부문으로 확산되지 못하고 재벌 내부에 국한된다.이를 개선하려면 당국이 금융독점 해소에 주력해야 한다.자본주의에서 자본의 지배는 경제의 지배를 뜻한다.따라서 산업자본이 금융을 지배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해소하는 장치가 필요하다. 금융당국 차원에서 시장경쟁을 촉진시킬 수 있는 장치를 만들고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근본적으로는 산업과 금융의 분리를 촉진시키기 위해 계열분리청구제 등이 필요하고,그 이전에라도 대주주의 신용공여 한도 규제 등 재벌이 대부분 소유하고 있는 금융사들에 대한 감독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김상조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소장·한성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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