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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 10% 청년희망적금 돌풍, 조기 소진되나

    연 10% 청년희망적금 돌풍, 조기 소진되나

    연 10%에 가까운 이자를 주는 ‘청년희망적금’의 조기 소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청년희망적금 가입이 가능한지를 미리 확인해주는 미리보기 서비스 신청은 이날 오후 10시 마감된다. 미리보기 서비스는 11개 시중은행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할 수 있고, 적금 가입 가능 여부는 2∼3영업일 내에 문자 알림을 통해 알 수 있다. 미리보기를 신청하고 나서 가입이 가능하다는 알림을 받았다면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신청 기간에 미리보기를 신청한 은행에서 별도의 가입요건 확인 절차 없이 바로 가입할 수 있다. 은행권 안팎에선 청년희망적금 신청에 50만명 이상이 몰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이미 미리보기 신청 건수는 지난 9일 서비스를 개시한 지 닷새 만에 50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희망적금은 지난해 기준 총급여가 3600만원(종합소득 금액 2600만원) 이하인 만 19~34세가 가입할 수 있는 2년 만기 적금이다. 다만 병역이행을 한 경우 병역이행기간(최대 6년)은 연령 계산 시 포함되지 않는다. 가입 시점 이후에 소득이 증가하더라도, 가입 자격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청년희망적금에 가입하면 시중은행 이자에 더해 납입액의 최대 4%를 저축 장려금으로 지원한다. 매월 50만원까지 2년간 납입하면 저축장려금으로 최대 36만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이자소득에 대한 이자소득세나 농어촌특별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비과세 혜택까지 감안하면 최대 10%가 넘는 이자에 청년들의 미리보기 신청은 쇄도했다. 하지만 금융위원회가 이 사업을 위해 마련한 예산은 456억원 규모다. 모든 가입자가 월 50만원 납입하는 조건으로 가입하면 약 38만명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미리보기를 신청한 가입자는 21일 정식 출시 이후 바로 가입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21일부터 가입 가능 여부 절차를 거쳐야 한다. 미리보기 신청 뒤 가입하는 청년들이 예산 범위를 넘어서면 21일 정식 출시 이후 신청자는 가입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얘기다.
  • 출시 앞둔 희망적금… 네 탓 공방에 청년들 애태운다[경제 블로그]

    최대 연 10%대의 금리 효과를 볼 수 있는 ‘청년희망적금’이 오는 21일 출시도 전에 잡음이 일고 있다. 사전 신청 자격 조회 서비스 지연을 놓고 은행들과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이 ‘네 탓 공방’을 벌이면서 정작 청년은 안중에도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청년희망적금 자격 확인(미리보기) 서비스의 결과 확인이 지연되고 있다. 미리보기 서비스를 신청한 A(26)씨는 “목돈을 모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조회 서비스가 시작되자마자 신청을 했는데 일주일이 되도록 결과를 알 수 없어 답답하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등은 즉시 고객에게 “서금원의 소득 확인 결과가 수신되지 않아 결과 확인이 지연되고 있다”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보냈다. 이에 서금원은 발끈했다. 예정대로 2~3영업일 이내에 소득 확인 결과를 은행에 보냈고 이보다 늦어진 건수는 단 한 건도 없다며 은행들이 책임 회피를 하고 있다고 맞받았다. 서금원과 8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부산·대구)은 전날 청년희망적금 운영 방안 개선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는 다소 무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한다. 서금원은 이 자리에서 은행 측에 소득 확인 결과 수신 차질로 서비스가 지연된 것이 아니라는 취지의 안내 문자를 고객에게 보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들은 이를 받아들여 앞으론 고객에게 “신청 고객 증가로 확인이 지연되고 있다”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보내기로 했다. 서금원은 은행들이 문자 내용을 변경하기로 한 건 은행 잘못을 시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은행들은 서금원이 이르면 17일 오전부터 기존 활용하던 신용정보원 공공마이데이터뿐 아니라 행정정보 공동이용센터의 전산망도 활용해 소득 확인 처리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두고 “처리량을 늘리겠다는 건 서금원 측 잘못으로 지연이 발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되받았다. 금융권 관계자는 “누구의 잘못인지 따지는 ‘핑퐁게임’을 하는 사이 청년을 지원하겠다는 상품의 좋은 취지가 퇴색할까 봐 우려된다”고 말했다. 지연 사태가 벌어질 정도의 열기는 그간 고객들이 고금리 수신 상품을 얼마나 기다려 왔는지를 단적으로 보여 준다. 11개 은행이 취급하는 청년희망적금의 기본금리는 5%로 은행에 따라 최대 1%의 우대금리 혜택을 볼 수 있다. 여기에 최대 36만원의 저축장려금이 지원되고 비과세 혜택도 있다. 이를 종합하면 연 금리 9~10%대의 일반적금에 가입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가 나는 셈이다.
  • [경제 블로그] 출시 앞둔 희망적금…네탓 공방에 청년들 애태운다

    [경제 블로그] 출시 앞둔 희망적금…네탓 공방에 청년들 애태운다

    최대 연 10%대의 금리 효과를 볼 수 있는 ‘청년희망적금’이 오는 21일 출시도 전에 잡음이 일고 있다. 사전 신청 자격 조회 서비스 지연을 놓고 은행들과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이 ‘네 탓 공방’을 벌이면서 정작 청년은 안중에도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청년희망적금 자격 확인(미리보기) 서비스의 결과 확인이 지연되고 있다. 미리보기 서비스를 신청한 A(26)씨는 “목돈을 모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조회 서비스가 시작되자마자 신청을 했는데 일주일이 되도록 결과를 알 수 없어 답답하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등은 즉시 고객에게 “서금원의 소득 확인 결과가 수신되지 않아 결과 확인이 지연되고 있다”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보냈다. 이에 서금원은 발끈했다. 예정대로 2~3영업일 이내에 소득 확인 결과를 은행에 보냈고 이보다 늦어진 건수는 단 한 건도 없다며 은행들이 책임 회피를 하고 있다고 맞받았다. 서금원과 8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부산·대구)은 전날 청년희망적금 운영 방안 개선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는 다소 무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한다. 서금원은 이 자리에서 은행 측에 소득 확인 결과 수신 차질로 서비스가 지연된 것이 아니라는 취지의 안내 문자를 고객에게 보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들은 이를 받아들여 앞으론 고객에게 “신청 고객 증가로 확인이 지연되고 있다”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보내기로 했다. 서금원은 은행들이 문자 내용을 변경하기로 한 건 은행 잘못을 시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은행들은 서금원이 이르면 17일 오전부터 기존 활용하던 신용정보원 공공마이데이터뿐 아니라 행정정보 공동이용센터의 전산망도 활용해 소득 확인 처리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두고 “처리량을 늘리겠다는 건 서금원 측 잘못으로 지연이 발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되받았다. 금융권 관계자는 “누구의 잘못인지 따지는 ‘핑퐁게임’을 하는 사이 청년을 지원하겠다는 상품의 좋은 취지가 퇴색할까 봐 우려된다”고 말했다. 지연 사태가 벌어질 정도의 열기는 그간 고객들이 고금리 수신 상품을 얼마나 기다려 왔는지를 단적으로 보여 준다. 11개 은행이 취급하는 청년희망적금의 기본금리는 5%로 은행에 따라 최대 1%의 우대금리 혜택을 볼 수 있다. 여기에 최대 36만원의 저축장려금이 지원되고 비과세 혜택도 있다. 이를 종합하면 연 금리 9~10%대의 일반적금에 가입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가 나는 셈이다.
  • 커지는 우크라이나 불안... 동유럽 진출 금융권도 ‘예의주시’

    커지는 우크라이나 불안... 동유럽 진출 금융권도 ‘예의주시’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전운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동유럽시장에 진출한 국내 은행들도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1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내 시중은행 중에서는 우크라이나에 직접 진출한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헝가리와 폴란드에 각각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상태다. 사무소는 현지 법인이나 지점을 운영하기 전 단계로, 시장조사나 업무연락, 자료 수집 등 현지 분위기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통상 1명 내외의 직원이 파견된다. 이에 따라 당장 직접적인 타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헝가리와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의 인접국인 만큼, 만약 실제 전쟁이 발발할 경우 그 여파가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모두 당장에 현지 인력 철수 등을 검토하지는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러시아의 일부 병력 철수 소식에 가슴을 쓸어내렸다”면서 “현지 및 주변국가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도 “임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현지에 진출한 국내 대기업들의 경우 인력 철수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현지에 판매 법인을 두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은 이미 주재원 가족들을 우선 귀환 조치한데 이어 직원들도 귀국 등 철수 조치를 완료한 상태다. 한국타이어도 직원 철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외교부는 지난 13일 자정을 기점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긴급 발령하고 현지 체류 국민들의 대피·철수를 독려하고 있다.
  • 1월 코픽스 소폭 내렸지만… “주택담보대출 7%대까지 오를 것”

    1월 코픽스 소폭 내렸지만… “주택담보대출 7%대까지 오를 것”

    기준금리 인상 온전히 반영 안 돼전세계 긴축·물가 상승 등도 요인11월 역대 최대폭 올라 속도 조절은행채 5년물 금리 0.534%P 급등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소폭 내렸지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전 세계적인 긴축 움직임, 물가 상승 영향을 감안하면 대출금리 오름세는 당분간 꺾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12월(1.69%)보다 0.05% 포인트 낮은 1.64%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계속 오르던 코픽스가 소폭 내리면서 속도 조절을 하는 모양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시장금리를 서서히 반영하는 잔액 기준 코픽스는 1.37%로 지난해 12월(1.30%)보다 0.07% 포인트 상승했다. 코픽스는 지난해 11월에는 0.26% 포인트 올라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고, 지난해 12월에도 0.14% 포인트 오르면서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 갔다.코픽스는 시장에서 조달하는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금융채 등 수신상품 자금의 평균 비용으로 산출한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상품은 코픽스와 연동해 금리가 결정되는 만큼 코픽스가 오르면 대출을 받아야 할 서민들의 이자 부담도 그만큼 늘어나게 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코픽스 인상 추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연초 자금조달 수요가 낮아 시중은행이 적극적으로 금리를 올리지 않았고,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이뤄진 예·적금 금리 인상은 지난달 20일 이후 적용된 만큼 1월 기준 코픽스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픽스가 소폭 하락하면서 이날 기준 연 3.47~5.23% 수준이었던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16일부터 낮아진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코픽스를, 고정금리는 은행채 5년물을 준거금리로 삼는다. 하지만 올해도 대출금리의 가파른 오름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우선 지난달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 인상 영향은 2월 기준 코픽스에 일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올해 미국의 금리 인상이 시작되면 우리 채권 금리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고,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와 고정금리뿐 아니라 신용대출 금리까지 모두 오를 가능성이 크다. 일각에서 금리가 7%대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은행채 5년물(AAA·무보증) 금리는 지난해 말 2.259%에서 지난 10일 기준 2.793%로 0.534% 포인트나 치솟았다. 지표금리가 오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날 기준 연 3.90~ 5.78% 수준인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와 연 3.62~4.73% 수준인 신용대출 금리도 연내 오름세를 이어 갈 가능성이 크다.
  • [사설] 사상 최대 수익 낸 금융권, 서민 고통분담 나서라

    [사설] 사상 최대 수익 낸 금융권, 서민 고통분담 나서라

    지난해 사상 최대 수익을 낸 금융권에서 상여금, 배당 등으로 성과를 나누는 잔치가 한창이다.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그룹의 지난해 순이익은 14조 5429억원으로 전년보다 35.5% 늘었다. 대출이 늘고 금리가 올라 이자 이익이 대폭 늘었기 때문이다. 이 중 4대 은행은 직원 성과급으로 기본급의 300%가량을 줬다. 4대 금융그룹의 배당 또한 3조 7505억원으로 코로나19 이전을 회복했다. 기업이 이익을 실적 향상에 기여한 직원, 기업에 투자한 주주들과 나누는 일은 당연하다. 하지만 금융권 이익 증가는 코로나로 인한 소상공인 등의 대출 폭증,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투자), ‘빚투’(빚내서 투자) 등의 영향이 크다. 자영업자 등은 생계 위협을 느끼고, 무리하게 투자했던 사람들은 오르는 금리에 전전긍긍하는 상황에서 금융권만 떠들썩하게 잔치를 벌이는 모습은 좋아 보이지 않는다. 금융은 정부의 인허가를 받아야 할 수 있다. 그만큼 다른 업종보다 공공성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기업의 성과를 나누는 대상에는 혜택이 아무리 적더라도 소비자도 포함돼야 하는 게 마땅하다. 금융권은 성과를 소비자, 특히 취약계층과 나눠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 은행들은 시장금리 인상 때 대출금리는 신속히 올리면서 예금금리는 뒤늦게 올리는 행태부터 고쳐야 한다. 취약계층의 이자 일부 탕감, 만기 연장 등 대출 원리금 부담을 줄이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 수익 일부로 조성한 기금을 취약계층에게 우대금리로 대출하는 지원 사업에 쓸 수도 있을 것이다. 금융노조는 2020년 12월 취약계층에 550억원을 기부하겠다고 했으나 365억원만 지원했다. 1년 전 약속을 지켜야 한다. 코로나 등으로 커진 서민의 고통을 나누는 책임 있는 기업의 모습을 보이기 바란다.
  • 이자로 26조 챙긴 4대 은행… 충당금 확 줄여 부실 경고등

    이자로 26조 챙긴 4대 은행… 충당금 확 줄여 부실 경고등

    코로나19 속 대출 수요 증가와 금리 상승에 따른 예대마진 확대로 지난해 4대 시중은행의 이자이익이 10% 이상 늘어 26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실 채권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은 전년보다 덜 쌓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코로나19 금융지원 종료, 기준금리 추가 인상 등이 예상돼 대출 부실이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드러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만큼 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이 지난해 거둔 이자이익은 모두 26조 412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23조 2812억원)보다 11.9% 늘어난 규모다. KB국민은행의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14.4% 늘어 7조 7285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이 6조 6118억원(전년 대비 11.5%), 하나은행 6조 1506억원(15.9%), 우리은행 5조 9220억원(11.9%)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하반기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에 접어들면서 대출금리가 예금금리보다 더 빨리 올라 예대마진이 커진 덕분이다. 반면 대손충당금 전입액 규모는 전년 대비 크게 줄었다. 대손충당금은 은행이 빌려준 돈 중 회수가 불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는 금액을 비용으로 처리하는 것이다. 우리은행이 1968억원으로 전년 대비 63.2% 줄었고, 하나은행은 2478억원으로 53.3% 줄어들었다.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도 각각 3416억원(-49.8%), 3646억원(-6.5%)을 기록했다. 은행 관계자는 “부실채권(NPL) 대비 충당금 비율이 건전성을 측정하는 더 중요한 지표”라면서 “지난해 대손충당금 전입액 규모는 줄었지만 건전성은 더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부실채권에 대비한 국내 은행의 대손충당금 평균 적립률은 코로나19 확산 직후인 2020년 3월 말 110.6%였는데, 지난해 말 기준 KB국민은행 225.3%, 우리은행 205.5%, 하나은행 163.9%, 신한은행 163.0%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정부의 코로나19 금융지원책에 따른 착시현상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소상공인 만기 연장, 원리금 상환유예 등을 지원하면서 부실채권이 감소한 것처럼 보이고 이 덕에 대손충당금 적립률이 높게 나타났다는 의미다. 특히 다음달 말에는 코로나19 사태로 2년간 지속해 온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원금 상환과 이자 유예 조치가 종료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5대 은행이 상환 등을 미뤄 준 대출 원금과 이자만 139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은행이 거시적 관점의 리스크를 과소평가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경제 전반의 위험성을 금융 당국이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 지난해 이자로 26조 챙긴 4대 은행, 충당금은 전년比 줄여

    지난해 이자로 26조 챙긴 4대 은행, 충당금은 전년比 줄여

    코로나19 속 대출 수요 증가와 금리 상승에 따른 예대마진 확대로 지난해 4대 시중은행의 이자이익이 10% 이상 늘어 26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실 채권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은 전년보다 덜 쌓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코로나19 금융지원 종료, 기준금리 추가 인상 등이 예상돼 대출 부실이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드러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만큼 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이 지난해 거둔 이자이익은 모두 26조 412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23조 2812억원)보다 11.9% 늘어난 규모다. KB국민은행의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14.4% 늘어 7조 7285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이 6조 6118억원(전년 대비 11.5%), 하나은행 6조 1506억원(15.9%), 우리은행 5조 9220억원(11.9%)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하반기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에 접어들면서 대출금리가 예금금리보다 더 빨리 올라 예대마진이 커진 덕분이다. 반면 대손충당금 전입액 규모는 전년 대비 크게 줄었다. 대손충당금은 은행이 빌려준 돈 중 회수가 불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는 금액을 비용으로 처리하는 것이다. 우리은행이 1968억원으로 전년 대비 63.2% 줄었고, 하나은행은 2478억원으로 53.3% 줄어들었다.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도 각각 3416억원(-49.8%), 3646억원(-6.5%)을 기록했다. 은행 관계자는 “부실채권(NPL) 대비 충당금 비율이 건전성을 측정하는 더 중요한 지표”라면서 “지난해 대손충당금 전입액 규모는 줄었지만 건전성은 더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부실채권에 대비한 국내 은행의 대손충당금 평균 적립률은 코로나19 확산 직후인 2020년 3월 말 110.6%였는데, 지난해 말 기준 KB국민은행 225.3%, 우리은행 205.5%, 하나은행 163.9%, 신한은행 163.0%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정부의 코로나19 금융지원책에 따른 착시현상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소상공인 만기 연장, 원리금 상환유예 등을 지원하면서 부실채권이 감소한 것처럼 보이고 이 덕에 대손충당금 적립률이 높게 나타났다는 의미다. 특히 다음달 말에는 코로나19 사태로 2년간 지속해 온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원금 상환과 이자 유예 조치가 종료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5대 은행이 상환 등을 미뤄 준 대출 원금과 이자만 139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은행이 거시적 관점의 리스크를 과소평가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경제 전반의 위험성을 금융 당국이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 4대 금융, 3조 7500억 역대급 배당… “더 늘릴 것”

    4대 금융, 3조 7500억 역대급 배당… “더 늘릴 것”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빚투(빚내서 투자) 열풍과 예대마진 수혜 등 ‘손쉬운 이자장사’로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금융그룹들이 역대 최대 수준인 배당금을 지급한다. 순이익 중 배당으로 지급하는 비중인 배당성향은 평균 26%로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하지만 이익의 주주 환원을 위해 배당성향을 30% 이상으로 잡는 글로벌 금융사와 비교하면 여전히 부족하다. 13일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그룹의 지난해 실적에 따른 배당금은 중간배당을 포함해 모두 3조 7505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배당금을 축소했던 2020년과 비교하면 64% 증가했다. KB금융은 주당 2940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해 배당총액(1조 1455억원)이 순이익의 26%다. 주당 1960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하는 신한금융의 배당총액도 순이익의 26%인 1조 468억원이다. 9038억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하는 하나금융의 배당성향은 26%, 배당총액이 6544억원인 우리금융의 배당성향은 25% 수준이다. 지난해 말 종가 기준 주식의 배당수익률은 하나금융이 7.4%, 우리금융이 7.1%였고, KB금융과 신한금융은 5.3%였다. 금융그룹들은 실적 발표와 함께 배당성향 확대, 분기 배당 정례화,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다만 역대급 배당금 지급으로 금융그룹의 일부 대주주와 우리사주조합 등 은행 임직원들도 유례없는 배당금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이들 금융그룹의 배당금은 올해 다시 사상 최대 기록을 깰 가능성이 높다.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된 데다 시장금리 상승 여파로 금융권의 이자수익이 올해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그룹들이 배당성향을 30% 정도로 확대해 투자 매력도를 높이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말했다.
  • “보험금 미지급·계약 부당 해지” 금감원, 삼성생명에 ‘기관경고’

    생명보험업계 1위인 삼성생명이 약속한 보험금을 주지 않거나 부당하게 계약을 해지해 금융 당국의 철퇴를 맞았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삼성생명에 대한 검사 결과 보험금 미지급, 보험계약 부당 해지, 보험료 납입 면제 업무 부당, 보험금 지급 지체, 전자금융거래 안전성 확보 의무 위반 등을 확인하고 기관경고와 과징금 2억 2800만원, 과태료 1억 4900만원, 임직원 9명 감봉 등의 조치를 내렸다. 금감원의 이번 제재는 암 입원보험금 미지급 등과 지난해 7월 분리해 처리했던 삼성생명 제재 내용까지 포함된 것이다. 삼성생명은 고객이 암 진단서, 암 입원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마련해 보험금을 청구했음에도 2015년 1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요양병원 입원에 대한 암 입원보험금을 부당하게 지급하지 않았다가 적발됐다. 보험약관에 기재된 사항과 다르게 계약을 해지하는 사례도 있었다.
  • 물가 치솟고, 대출금리 6% 턱밑… ‘이중고’ 서민들은 잠이 안 온다

    물가 치솟고, 대출금리 6% 턱밑… ‘이중고’ 서민들은 잠이 안 온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일부 지역에서 4%를 넘어서고, 대출금리는 연 6%대 턱밑까지 치솟았다. 금리가 올라도 물가가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이중고에 시달리는 서민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다. 미국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연내 ‘대출금리 7%’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은행은 올해 물가상승률이 지난해보다 가파를 것이라고 예고했다. 13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3.6% 올라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달은 국제 유가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 내수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로 4%대에 근접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지역별로 보면 이미 외식·교통비 등의 상승으로 물가상승률 4%를 넘은 곳이 여럿 있다. 제주는 지난해 11월 4.3%에서 12월(4.4%), 올 1월(4.6%) 잇따라 오름폭을 키웠다. 강원과 충남, 경북도 지난해 11월~올 1월 3개월 연속 4%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1월과 올 1월 잇따라 기준금리가 인상되고 물가 상승과 통화 긴축 전망으로 시장금리가 뛰면서 대출금리도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는 올 들어 최고 금리가 0.8% 포인트나 올랐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 10일 기준 주담대 고정금리는 연 4.06~5.77% 수준이다. 지난해 말(연 3.60~4.98%)과 비교하면 하단은 0.46% 포인트, 상단은 0.79% 포인트나 올랐다. 주담대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연동)도 연 3.58~5.23%로 상승했다. 주담대 금리는 우리나라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연내 연 7% 가능성도 거론된다. 지난달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린 후 시중은행들은 예금금리를 0.3% 포인트 안팎으로 올렸다. 이에 따라 15일 공시되는 1월 기준 코픽스도 오를 전망이다. 주담대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는 은행이 취급한 예적금·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 변동을 반영한다. 한편 한은은 이날 ‘물가 상승 압력 확산 동향 평가’ 보고서를 내고 올해 물가상승률이 지난해(2.5%)보다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최근 물가 상승 확산세가 과거 물가 급등기 수준을 다소 상회한다”며 “기대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경우 추가 물가 상승 압력이 될 수 있는 만큼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생보 1등 삼성생명 굴욕…과징금 등 3억 7700만원·임직원 감봉

    생보 1등 삼성생명 굴욕…과징금 등 3억 7700만원·임직원 감봉

    보험금 청구하면 과소지급보험료 받을 땐 과다수령아예 보험금 안 내준 사례도생명보험업계 1위인 삼성생명이 약속한 보험금을 주지 않거나 부당하게 계약을 해지해 금융 당국의 철퇴를 맞았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삼성생명에 대한 검사 결과 보험금 미지급, 보험계약 부당 해지, 보험료 납입 면제 업무 부당, 보험금 지급 지체, 전자금융거래 안전성 확보 의무 위반 등을 확인하고 기관경고와 과징금 2억 2800만원, 과태료 1억 4900만원, 임직원 9명 감봉 등의 조치를 내렸다. 금감원의 이번 제재는 암 입원보험금 미지급 등과 지난해 7월 분리해 처리했던 삼성생명 제재 내용까지 포함된 것이다. 삼성생명은 고객이 암 진단서, 암 입원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마련해 보험금을 청구했음에도 2015년 1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요양병원 입원에 대한 암 입원보험금을 부당하게 지급하지 않았다가 적발됐다. 재해 관련 보험에서는 재해사망보험금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에서 일반사망보험금을 지급하거나, 고객의 요추 압박골절 등이 재해와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는 주치의 소견에도 퇴행성 질환 등을 이유로 보험금을 삭감해 과소 지급하기도 했다. 보험약관에 기재된 사항과 다르게 계약을 해지하는가 하면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는 사유가 있어도 면제 처리를 누락해 보험료를 과다 수령하는 사례도 있었다.
  • 금감원, 은행 지자체 금고 등 자금 유치 행위 통제

    금감원, 은행 지자체 금고 등 자금 유치 행위 통제

    ‘지자체 금고 유치 과열 막아라’2018년 서울시금고 거머쥔 신한銀1000억원 내세웠다 과태료 받기도내부통제 가이드라인 행정지도 연장금융감독당국이 올해도 은행의 지방자치단체(지자체) 금고 유치 과열을 막기 위해 나섰다. 유치 경쟁이 과해지면 시장 질서가 망가지거나 각종 금융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은행의 재산상 이익제공에 대한 내부 통제 가이드라인’ 행정지도 연장을 예고했다. 금감원은 “은행이 특정 거래와 관련해 거래 상대방에게 과도한 이익을 제공하는 등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한 시장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은행권에 합리적인 재산상 이익 제공 행위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존 행정 지도를 연장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내부통제 가이드라인에 대한 행정지도는 다음달 23일부터 연장 시행된다. 이에 따라 은행은 은행 업무, 부수 업무, 겸영 업무 등과 관련해 은행을 이용하는 개인이나 대학, 병원, 지자체 등에 금전, 물품, 편익 등을 과도하게 제공하면 안 된다. 수조원에서 수십조원에 달하는 지자체 금고 유치를 위해 과다 경쟁을 벌이는 사례는 적지 않다. 일례로 30조원 규모였던 지난 2018년 4월 서울시 금고 지정 입찰에서 신한은행 기관고객부는 금고 운영을 위한 전산 시스템 구축 비용으로 1000억원을 제시한 바 있다. 경합 끝에 신한은행이 서울시금고 운영 금융기관으로 선정됐지만, 지난해 3월 금감원은 신한은행의 영업활동이 정상 수준을 벗어났다는 이유로 과태료 21억원을 부과했다. 신한은행이 제시한 전산시스템 구축 비용 1000억원 중 393억원이 금고 운용을 위한 필수 비용이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이와 같은 과도한 경쟁을 막겠다는 취지에서 지자체 등에 금고 대행 계약 조건으로 지급하는 출연금 및 협력사업계획 등에 반영된 기부금, 후원금, 각종 편익 역시 과도한 제공이 제한된다. 금고 대행 계약을 위한 수익 추정을 할 때 재산상 이익 제공과 관련된 인건비, 출연금 등 직접비용뿐 아니라 관련 본부 부서의 인건비, 기부금, 법인 등 간접비용도 반영해야 한다. 은행 이사회는 재산상 이익 제공을 보고받는 경우 관련 법규 준수 여부, 다른 은행 이용자와의 형평성, 은행 경영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 정부·한은 국고채 추가 단순매입… ‘소상공인 대출‘ 재연장 다음달 결정

    정부·한은 국고채 추가 단순매입… ‘소상공인 대출‘ 재연장 다음달 결정

    정부와 한국은행이 국채 금리 안정을 위해 한은의 국고채 추가 단순매입을 추진한다. 다음달 말 종료 예정인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 조치의 재연장 여부는 다음달 중으로 결정하기로 했다.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11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내외 리스크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우선 최근 빠르게 오르고 있는 국채금리 안정을 위해 한은이 국고채 추가 단순매입, 통화안정증권(통안채) 월별 발행물량 조절 등을 적기에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 7일에도 약 2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단순매입했다. 이를 위해 기재부는 추가경정예산에 따른 국고채 발행분을 최대한 균등 발행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추경을 위해 11조 3000억원의 적자국채를 추가 발행하기로 한 상태다.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의 연장 여부는 다음 달 중 결정한다. 현재 진행 중인 자영업자 매출 규모, 영업 형태, 부채 규모 등에 대한 분석 결과와 향후 방역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자영업자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해 ‘연착륙’을 유도하기로 했다. 다음달이 기한인 한은의 자영업자 대상 금융중개 지원 대출 연장 여부도 함께 검토한다. 금융권 손실흡수 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대손충당금 적립 실적을 점검해 충분한 적립을 유도하고 예상 손실 전망모형 점검 등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지금의 위기를 잘 이겨내려면, 특히 어려움이 큰 소상공인들의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정책당국 간 협력뿐만 아니라 민간 금융권의 협력도 매우 절실하다”면서 “지난해 민간 금융권의 이익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능하다면 은행권이 자율적으로 나서 소상공인들의 금융 애로를 조금이라도 덜어드리는 상생협력 모습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은행권에 최대 2.5%까지 추가 자본을 적립하게 하는 가계 부문 경기대응완충자본 제도를 올해 하반기 중 시범 운용하기 위해 세부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적정적립 비율 산정을 위한 산출방식, 주요 활용지표 등의 논의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네 기관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등 기존 대외리스크가 결합하면 외환·대외부문 전반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보고 선제적으로 대비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할 경우에 대비해 금융시장 안정, 피해기업 지원 등을 위한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또 글로벌 인플레이션 확대와 국제유가 상승, 가공식품·외식가격 인상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크게 확대되는 것이 우려되는 만큼, 상반기 물가 안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홍 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당초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고 위원장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도 부위원장이 대신 참석했다. 재정·통화·금융당국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해 9월 30일 이후 약 4개월만이다.
  • “신협 등 상호금융권에서도 금리인하요구권을”… 금융당국 입법예고

    “신협 등 상호금융권에서도 금리인하요구권을”… 금융당국 입법예고

    농협, 신협 등 상호금융업권에서도 금리인하요구권이 법적 권리가 되면서 이를 행사하기 위한 구체적인 요건과 절차가 마련됐다.금융위원회는 신용협동조합법(신협법) 시행령과 상호금융업감독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자가 경제·금융 상태가 개선된 경우 금융사에 금리를 낮춰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권리다. 그동안 상호금융권에서는 행정지도로만 운용됐지만, 지난달부터 법제화 되면서 오는 7월 5일 시행 전까지 구체적인 요건과 절차에 대한 세부사항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신협법 개정사항에 따르면 개인은 ‘취업, 승진, 재산 증가 또는 개인신용평점 상승 등 신용 상태의 개선이 나타났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해당하면 조합이나 중앙회에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다. 법인·개인사업자라면 ‘재무상태 개선, 신용등급 또는 개인신용평점 상승 등 신용 상태의 개선이 나타났다고 인정되는 경우’를 충족하면 된다. 금리 인하 요구를 받은 조합과 중앙회는 수용 여부·사유를 10영업일 이내에 알려야 한다. 이를 알리지 않을 경우 부과되는 과태료의 기준금액은 1000만원으로 규정했다. 상호금융업감독규정 개정사항에 따라 조합과 중앙회는 금리 인하 요구를 확인하기 위한 자료 제출 요구권을 갖게 되며, 접수· 심사결과 등 기록을 보관·관리할 수 있따. 또 금리 인하 인정 요건과 절차 등을 홈페이지에 안내해야 한다. 이밖에도 금융위는 법제처의 ‘낡은 인허가 법령 정비’에 따라 신협 설립인가 중 물적 시설 요건에서 ‘최소 면적기준’(바닥면적이 30㎡ 이상인 사무실을 갖출 것)을 삭제하기로 했다. 신협법 시행령에 규정된 신협 임원의 선거운동 중 ‘금융위원회가 정하여 고시하는 지지 호소 및 명함 배부가 가능한 공개된 장소’의 기준도 명확히 한다. 도로·도로변·광장·공터·주민회관·시장·점포·공원·운동장·주차장·경로당 등 누구나 오갈 수 있는 공개된 장소에서는 선거 운동이 가능하지만, 선박·열차·항공기나 지하철역 구내, 병원·종교시설·조합 사무소 및 사업장의 안 등은 제외된다. 금융위는 다음달 23일까지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뒤 관계부처 협의와 법제처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신협법 시행령과 상호금융업감독규정을 개정·시행할 예정이다.
  •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차기 정부, 주52시간·중대재해법 보완해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차기 정부, 주52시간·중대재해법 보완해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대선을 한 달 앞둔 9일 차기 정부에서는 주52시간제와 중대재해처벌법 등 노동 규제를 보완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다음 달 말 종료되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만기를 추가로 연장해 줄 것으로 강력히 주장했다. 김 회장은 이날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차기 정부가 실현해야 할 5대 중소기업 의제로 ▲혁신 전환 ▲성장 촉진 ▲인프라 구축 ▲안전망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를 제시하며 이같이 요구했다. 중기중앙회가 지난 17~24일 중소기업 600곳을 대상으로 ‘차기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 방향’을 조사한 결과 설문에 응한 기업들은 차기 정부의 중점 추진 중소기업 정책으로 최저임금·근로시간 등 노동 규제 유연화를 40.5%로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공정거래 환경 조성(19.0%) ▲중소기업 간 협업 활성화(16.0%) ▲혁신 창업생태계 조성(7.7%) 등의 순이었다. 김 회장은 이와 관련 “가장 개선이 필요한 정책이 획일적인 주52시간제로, 중소 조선업의 경우 근로자 76%가 임금이 삭감돼 개선을 원하고 있다”며 “노사가 합의하면 일할 권리와 돈 벌 자유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다음 달 종료될 예정인 소상공인 등에 대한 대출만기의 재연장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제통화기금(IMF) 사태와 글로벌 금융위기 때 금융권이 무차별적으로 회수하면서 부도난 기업들이 많다”며 “시중은행들이 지난해 사상 최대 이익을 냈고 부실에 대비한 충당금은 오히려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기업의 잘못이 아니지 않느냐”며 “대출만기를 연장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 [단독] 은행 점포 줄고 앱 쉬워져… 60대 이상 모바일뱅킹 64% 급증

    [단독] 은행 점포 줄고 앱 쉬워져… 60대 이상 모바일뱅킹 64% 급증

    코로나19 확산 이후 디지털금융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60대 이상 고령층의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 가입이 지난 2년간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정보기술(IT) 이용에 소외돼 있던 고령층은 은행 점포 축소, 코로나19 감염 우려 등에 떠밀려 모바일뱅킹에 가입하고 변화한 금융에 어렵게 적응하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모바일뱅킹 가입자 중 60대 이상(중복 가입 포함)은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말 446만 8000명에서 지난해 말 기준 733만 3000명으로 64.1%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모바일뱅킹을 시작한 최모(68)씨는 “주변에서 다들 모바일뱅킹을 시작하고 은행을 직접 찾기도 꺼려지면서 은행 직원을 붙잡고 이것저것 물어봐 모바일뱅킹에 가입했다”며 “휴대전화로 돈을 보내는 것이 여전히 불안하지만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은행 업무를 볼 수 있어서 편하다”고 했다. 한국은행의 2019년 지급수단 및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를 보면 ‘모바일 금융 이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60대는 32.2%에 그쳤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고령층의 모바일뱅킹 가입은 다른 연령층과 비교해도 유독 크게 늘었다. 전체 가입자는 2019년 말 대비 지난해 말 20.3% 증가했고, 20대 이하 가입자는 같은 기간 3.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50대(34.3%), 40대(21.8%), 30대(11.7%), 20대 이하 순이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고령층을 제외한 연령층은 코로나19와 무관하게 대부분 가입했지만, 고령층은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모바일뱅킹을 시작하면서 가입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오픈뱅킹, 편의성 개선, 생활금융서비스 도입 등 이전보다 앱을 이용하기 편해진 것도 일부 작용했다”고 말했다. 디지털금융 전환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은행 창구가 사라지는 것도 고령층 모바일뱅킹 가입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불과 2년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폐쇄된 은행 점포는 570곳에 달한다. 이민환 인하대 글로벌금융학과 교수는 “코로나19 확산 이전만 하더라도 고령층은 굳이 복잡한 과정을 거쳐 모바일뱅킹과 같은 비대면 금융을 이용할 필요가 없었다”며 “이용할 수 있는 점포가 줄어들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점포 이용을 꺼리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모바일뱅킹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 수단이 됐다”고 말했다.  
  • 금융권 불완전 판매 ‘고질병’…민원 1위 생보사 어디?

    지난해 생보사 민원 2.5만 건KDB생명 민원 업계 평균 7배은행·증권사도 불완전 펀드 판매3년 연속 하락, 39점 성적표 금융권이 불완전 판매라는 고질병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도 펀드 투자자 보호 수준이 3년 연속 하락하는가 하면, 생명보험사에 제기된 민원 중 불완전 판매와 관련된 내용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9일 금융소비자연맹(금소연)이 생명보험 민원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발생한 생명보험 민원은 2만 4522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1만 5478건(63.1%)가 불완전 판매로 인한 민원이었다. 금소연은 가입자 규모 등 고려해 보유 계약 10만 건당 민원 발생 수를 생명보험사별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회사 매각이 진행 중인 KDB생명이 민원 1위라는 불명예를 떠안았다. KDB생명의 계약 10만 건당 민원 발생 수는 230건으로 업계 평균의 7배에 달했다. 절대 건수로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한 회사는 보유계약 건수가 많은 삼성생명이 4315건으로 가장 많았고 KDB생명 4311건, 신한라이프 2942건이 뒤를 이었다. 전체 상품별로는 종신보험 관련 민원이 1만 2940건(52.8%)이었다. 금소연은 “종신보험 상품은 민원이 없어야 하지만 여전히 불완전 판매가 횡행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은 이날 12개 은행, 14개 증권사, 1개 보험사를 대상으로 펀드 판매 절차와 사후관리 서비스 등을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미스터리 쇼핑(암행 점검)으로 펀드 판매사의 판매 절차를 점검해 산출한 점수는 100점 만점 기준 2019년 58.1점, 2020년 50.0점, 2021년 39.1점으로 3년 연속 하락했다. 업종별 작년 점수를 보면 은행(36.5점)이 증권사(46.4점)보다 부진한 경향이 이어졌다. 행태를 분석했을 때 투자자 성향을 제대로 진단하지 않거나(10.2%), 적합한 펀드를 추천하지 않는(16.1%) 경우가 여전히 있었다. 추천 펀드를 설명하는 중간에 소비자가 내용을 이해하는지 판매 직원이 점검하지 않거나(51.6%), 설명 후 이해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50%) 경우도 많았다. 재단은 “적합성 원칙 준수 미흡으로 고위험 펀드 관련 불완전 판매 위험이 여전히 크다”며 “판매사 자체 점검과 완전 판매 교육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은행 작년 최대수익… 대출만기 안 할 이유 없어”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은행 작년 최대수익… 대출만기 안 할 이유 없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대선을 한 달 앞둔 9일 차기 정부에서는 주52시간제와 중대재해처벌법 등 노동 규제를 보완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다음 달 말 종료되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만기를 추가로 연장해 줄 것으로 강력히 주장했다. 김 회장은 이날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차기 정부가 실현해야 할 5대 중소기업 의제로 ▲혁신 전환 ▲성장 촉진 ▲인프라 구축 ▲안전망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제시하며 이같이 요구했다. 중기중앙회가 지난 17~24일 중소기업 600곳을 대상으로 ‘차기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 방향’을 조사한 결과 설문에 응답한 기업들은 차기 정부가 중점 추진할 중소기업 정책으로는 최저임금·근로시간 등 노동 규제 유연화가 40.5%로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공정거래 환경 조성(19.0%), 중소기업 간 협업 활성화(16.0%), 혁신 창업생태계 조성(7.7%) 등의 순이었다. 김 회장은 이를 거론하며 “가장 개선이 필요한 정책이 획일적인 주52시간제로, 중소 조선업의 경우 근로자 76%가 임금이 삭감돼 개선을 원하고 있다. 노사가 합의하면 일할 권리와 돈 벌 자유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서 주변에서 ‘교도소 담장 위를 걷는 심정’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며 “대선 후보들은 사업주의 의무 사항을 명확하게 하고 처벌 수준은 완화하는 보완대책을 공약에 반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회장은 다음 달 종료될 예정인 소상공인 등에 대한 대출만기의 재연장에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IMF(국제통화기금)와 글로벌 금융위기 때 금융권이 무차별적으로 회수하면서 부도 난 기업들이 많다”며 “시중은행들이 지난해 사상 최대 이익을 냈고 부실에 대비한 충당금은 오히려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기업의 잘못이 아니지 않느냐”며 “대출만기를 연장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손실보상법이 최초로 마련됐지만 개성공단(보상)도 그렇고 소급 적용이 안 되고 있다”며 “정부가 전례가 없다고 난색을 보이는 것 같은데 할 것은 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 제주도, 무주택 신혼부부·자녀출산 가구 주거비 부담 훌훌

    제주도는 무주택 신혼부부와 자녀출산 가정 등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5일까지 무주택 신혼부부와 자녀출산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7년 이내 혼인신고를 하거나 자녀를 출산한 무주택 가구 중 공고일 이전 금융권에서 주택 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도민이다. 특히 올해는 다자녀의 기준이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으로 완화돼 혜택 대상이 늘어난다. 가구당 지원금액도 1순위 기준 14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2·3순위 대상가구는 100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도는 우선순위인 다자녀 및 장애인, 다문화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전세자금 대출 잔액의 2%(최대 150만원), 2·3순위 대상가구인 신혼부부 및 자녀출산 가구에 1.5%(최대 110만원)를 지원한다. 사업 공고문은 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한편 도는 2012년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시행한 이후, 2021년까지 6,224가구에 약 48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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