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금융거래
    2026-04-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38
  • P2P 금융, 소액대출 新모델? 금융사고 新모델?

    P2P 금융, 소액대출 新모델? 금융사고 新모델?

    P2P(Peer to Peer·개인간 거래) 금융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개인끼리 돈을 빌려주고 받는 것으로, 마이크로크레디트(소액대출)의 새로운 모형으로 떠오르면서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다. 그러나 P2P금융을 감독·규제하는 법이 없는 데다 제도권 금융기관에 비해 신용 분석과 보안이 취약해 금융사고가 잦을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가장 큰 P2P금융업체인 머니옥션의 누적 대출금은 2007년 5억원, 2008년 24억원, 2009년 27억원으로 급증세다. 대출 성사건수도 2007년 184건, 2008년 499건, 2009년 635건으로 크게 늘고 있다. 2010년 현재 머니옥션의 누적 대출금은 65억원, 다른 P2P업체인 팝펀딩은 10억원가량이다. P2P금융은 돈을 빌리고 싶은 사람이 P2P업체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대출희망액수와 이자율을 밝히면 여기에 투자하고 싶은 사람이 대출자에게 돈을 빌려주는 형식이다. 경매 형식으로 진행돼 빌리려는 금액보다 빌려주려는 금액이 많을 때는 최저 금리 순으로 낙찰된다. 대출한도는 300만~2500만원, 대출금리는 연 9~39%가량이다. 우리나라에는 2007년 처음 도입됐고 ‘머니옥션’과 ‘팝펀딩’ 등 2개 업체가 있다. P2P금융은 신용등급이 낮아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적은 액수로 돈을 빌려 생활자금이나 학자금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업계에 따르면 대출 신청자의 90% 이상이 신용등급 7~10등급의 저신용자로, 평균 500만~2000만원의 소액을 대출한다. 그러나 P2P금융이라는 새로운 개념에 맞는 법규가 없어 규제하기가 어렵다. 업체들은 대부업체로 등록하거나 저축은행에서 대출 받는 방법으로 사업모델을 꾸리고 있다. 그러나 이 업체를 통해 돈을 빌려주는 사람들의 위상이 애매모호하다. 현행 대부업법상 금융기관이 아닌 개인이 돈을 빌려주는 것은 금지돼 투자자들은 사실상 대부업자로 등록하지 않은 상황에서 대부업을 하고 있는 셈이다. 투자자들은 수익이 불로소득으로 간주돼 27.5%의 이자소득세를 낸다. 특히 은행 등 제도권 금융기관에 비해 신용분석과 보안이 취약한 것도 문제다. 투자자들의 대출 기준은 대출을 받기 원하는 사람이 적어낸 자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업체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자체적으로 대출을 받는 사람의 상황을 꼼꼼히 뜯어보고, 대출자도 다수의 사람에게 돈을 빌린다는 특성상 다른 대출보다 압박을 더 받기 때문에 상환율이 높다.”고 말한다. 이와 관련, 국무총리실 산하 기업호민관실은 P2P금융 법제화를 검토하고 있지만 금융위원회의 생각은 다르다. 허가받지 않은 금융기관이 금융거래를 하는 것은 실정법 위반이라는 것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투자자의 원금보장이 안 되는데도 P2P금융업체에서 투자와 대출 모두 수수료를 받기 때문에 피해자들이 나타나고 있어 이를 지켜보고 있다.”면서 “그러나 P2P금융과 관련된 법을 만들어 제도화하는 것 자체에 대해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지역희망금융’ 저신용자 대출 더 쉽게

    새마을금고가 저신용(신용등급 6~10등급) 자영업자를 위해 도입한 ‘지역희망금융사업’이 보다 활성화된다. 행정안전부는 다음달 1일부터 새마을금고의 저신용 자영업자 대출에 걸리는 기간을 최대 7일에서 5일로 줄이고, 대출한도도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높이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거리 홍보 등 지역 밀착형 홍보도 강화하기로 했다. 지역희망금융사업은 신용등급이 낮은 영세 자영업자를 상대로 최장 3년까지 연 4%로 대출해 주는 무담보 소액신용대출이다. 행안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전국 1500개 새마을금고에서 대출을 취급한다. 3월17일부터 시작돼 지난 26일까지 40일 동안 2351건, 70억원의 대출이 이뤄졌다. 신청건수 3883건에 비해 승인비율이 60.5%로 ‘문턱이 높다’고 평가받은 미소금융과 비교해 처리 실적이 우수한 편이다. 지역희망금융사업은 사업자 등록증이 없는 무등록 자영업자라도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영업한 실적이 증명되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지역 새마을금고와 금융거래 실적, 거주지 통·반장 등의 확인서 등이 있으면 사업자등록증이 없어도 된다. 행안부에 따르면 대출금은 병원비, 상가보증금 등 예기치 않던 긴급 자금에 주로 쓰였다. 300만원을 3년 약정으로 대출받았다면 다달이 갚아야 하는 원금과 이자는 평균 9만원가량이다. 500만원을 대출받는다면 월평균 15만원을 내야 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北 주요관리 여행금지’ 새 안보리결의안 추진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서울 김상연기자│정부가 천안함 사건이 북한 소행으로 드러날 경우에 대비해 북한 주요 관리들의 해외여행을 금지하는 내용 등을 담은 새로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채택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27일 “지난해 북한의 2차 핵실험 직후 안보리가 채택한 ‘결의안 1874호’를 보다 강화하는 내용의 결의안 채택을 검토 중”이라면서 “특히 북한 주요 인사들의 해외여행 금지를 제재 방안으로 추가한 새로운 결의안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 관리의 해외 여행 금지는 지난 2007년 유엔 안보리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에 대한 제재 논의 과정에서 한때 검토됐던 안이다. 안보리는 현재 이 조항을 ‘핵 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과 개인의 해외여행 금지와 자산 동결을 모든 국가에 요구한다.’는 내용으로 바꿔 이란에 대한 제재 결의안 채택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현행 대북 제재 결의안인 1874호가 워낙 광범위하게 제재범위를 망라하고 있기 때문에 그 이상 강력한 결의안을 채택하기는 쉽지 않다는 지적이 있지만, 1874호는 어디까지나 핵무기 개발과 관련된 결의안인 만큼 천안함 사건이 북한 소행으로 판명될 경우 추가적인 제재를 담은 결의안 채택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현행 대북 결의안 1874호는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는 물론 재래식 무기까지 사실상 모든 무기가 금수조치 대상이며, 무기 거래와 관련된 금융거래는 물론 대북 금융지원이나 차관까지도 금지하고 있다. 정부는 새로운 유엔 안보리 결의안 채택과는 별개로 미국과 중국 등과 양자적 협조에 의한 대북 제재 방안도 병행해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27일 천안함 침몰 사건이 적절하게 해결될 것으로 믿는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장위(姜瑜)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한국이 사고 원인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힌 점에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관련 문제가 바람직하게 해결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carlos@seoul.co.kr
  • G20회의 ‘은행세’ 도입되면 한국 손익계산은

    G20회의 ‘은행세’ 도입되면 한국 손익계산은

    23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가장 이목을 끄는 핫이슈는 ‘은행세(Bank levy)’의 도입 여부다. 최종 결론은 오는 6월 G20 정상회의(캐나다)에서 도출되겠지만 그에 앞서 열리는 이번 전초전에서 대체적인 얼개가 나올 공산이 크다. 하지만 각국의 손익계산과 그에 따른 입장이 제각각이어서 치열한 갑론을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은행세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초래한 대형 은행에 책임을 물어 공적자금을 회수하고 미래 위험에 대비하자는 취지로 제안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 자산 규모 500억달러 이상 대형 금융사에 0.15%의 세금을 물리자는 안을 처음으로 냈다. 영국·독일·프랑스 등 유럽의 대형 은행 보유 국가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동조했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의 충격이 거의 없었던 캐나다와 개발도상국들은 은행세 도입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부실은행 구제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 부은 미국·유럽과는 상황이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과도한 세금이 자국 은행산업의 발전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 ●“외환 안정성 얻지만 은행 경영악화” 우리나라도 어느 나라 못지않게 손익계산이 복잡하다.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기 때문이다. 은행세의 가장 큰 장점은 금융위기가 터질 때마다 출렁이던 단기성 외화자금 유입의 충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주장대로 은행의 비예금성 부채를 기준으로 은행세를 산정하면 각 은행들은 세금을 줄이기 위해 과도한 외화차입을 자제할 수밖에 없다. 영국을 뺀 유럽에서 선호하는 금융거래세로 방향이 잡히면 효과가 더 크다. 금융거래세는 단기성 외환거래에 부과하는 토빈세의 성격이 강한데, 금융권 총외채의 40%를 차지하는 단기 차익거래로 인한 금융시장 변동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금융기관에 무슨 일만 생기면 국민세금인 공적자금에 의지하던 관행으로부터도 벗어날 대안이 생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은행에 공적자금을 투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유럽 등과는 사정이 다르다. 한 은행 고위 관계지는 “미국이나 영국 같은 나라에 불이 났다고 해서 한국까지 덩달아 거액의 보험금을 준비할 필요가 있느냐.”면서 “무리하게 세금을 부과하면 그 부담이 금융소비자의 몫으로 전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우리 정부가 밝힌 국내은행 대형화(메가뱅크) 구상에 차질이 올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정부는 눈치작전중? 금융당국은 아직 뚜렷한 입장을 정리하지 못했다. 추경호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은 “몇몇 국가들이 은행세에 대한 자기들의 입장을 표명했지만 여전히 국제적인 은행세 논의는 초기단계 수준”이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먼저 어떤 입장을 밝히는 것 자체가 시장은 물론 외교적으로도 득될 게 없다.”고 말했다. 추 국장은 “단, 모든 가능성을 놓고 여러 가지 손익 계산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신중론에는 G20 의장국으로서 전체 의견을 조율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깔려 있다. 유영규 김민희기자 whoami@seoul.co.kr
  • 보이스피싱 등친 사기꾼 은행원

    은행원이 전화금융사기(보이스 피싱) 피해자의 돈을 가로채는 등 사기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5일 대출업자에게 보이스 피싱에 이용될 통장을 빌려준 뒤 통장에 입금된 보이스 피싱 피해자의 돈 600만원을 인출한 혐의(횡령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로 전직 은행원 송모(4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해 3월 서울 종로 모 은행 카드담당으로 근무하면서 신문광고에 난 대출광고를 보고, 대출업자가 보이스 피싱 등으로 사기를 벌일 것을 직감한 뒤 이를 역이용해 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송씨는 광고를 낸 대출업자에게 보이스 피싱에 사용할 통장 8개와 체크카드 8개를 만들어준 뒤 100만원을 받아 챙겼다. 송씨는 이 과정에서 빌려준 통장의 입금액을 자신도 빼낼 수 있도록 체크카드를 1개씩 더 만들었을 뿐 아니라 휴대전화 메시지 등으로 통장 거래내용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UMS(통합메시징 시스템)도 신청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UMS로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통장에 돈을 입금하면, 일시 지급 정지시켜 보이스 피싱 조직원이 통장에서 돈을 빼내지 못하도록 한 뒤 다시 해제해 590여만원을 가로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송씨는 또 지난해 7월 경찰에 쫓긴다는 사실이 밝혀져 은행에서 해임돼 도피생활을 하는 중에도 생활정보지 등에 대출을 해준다는 허위 광고를 내 10여명으로부터 수수료 명목으로 200만∼300만원씩 총 1000여만원을 받고 돈을 빌려주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아이폰 통합 ‘공인인증서’ 개발...금융권 앱 개발 본격화

    아이폰 통합 ‘공인인증서’ 개발...금융권 앱 개발 본격화

    KT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아이폰 기반 금융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아이폰 공인인증서 공용 애플리케이션인 ‘SHOW 인증서’를 이달 중순부터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배포, 서비스 한다느 계획이다.5일 KT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 개발을 위해 KISA와 아이폰의 공인인증서 저장 및 획득에 대한 표준안을 마련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아이폰용 공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착수해 오픈을 추진해 오고 있다.또 KISA와 아이폰의 공인인증서 저장 및 획득에 대한 표준안을 마련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아이폰용 공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착수해 오픈을 추진해 오고 있다.지금까지는 아이폰 이용자가 뱅킹, 증권 등을 이용할 경우 각 금융기관별 애플리케이션마다 공인인증서를 별도로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SHOW 인증서’가 서비스 되면 고객은 PC에 저장된 공인인증서를 아이폰으로 이동시켜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이 경우 ‘SHOW인증서’와 제휴된 금융기관의 금융거래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즉 하나의 공인인증서로 제휴된 모든 금융기관들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것.KT는 아이폰에서 ‘SHOW인증서’를 실행하면 제휴된 금융기관의 애플리케이션 링크들을 일목요연하게 제공하여 고객의 편의성 증대에 촛점을 준다는 방침이다.무엇보다 국내 금융권은 별도의 아이폰 전용 공인인증서를 만들 필요없이 ‘SHOW 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는 은행고유의 애플리케이션만 개발하면 돼 금융권의 애플리케이션 공급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KT 무선데이터사업본부 한원식 본부장은 “KISA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폰 금융서비스 시장의 안전한 대국민 인프라를 확보하게 됐으며, 향후 스마트폰 환경에서 다양하고 안전한 금융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KISA 김홍근 공공정보보호단장도 “스마트폰 환경에 적합한 공인인증서 공용 애플리케이션이 제작되어, 일반 국민은 스마트폰에서도 PC에서처럼 하나의 공인인증서로 금융기관에 상관없이 예금 인출 및 이체 등 금융거래를 안전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사진=KT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금융권 스마트폰 잡기 장밋빛?

    금융권 스마트폰 잡기 장밋빛?

    스마트폰 이용자를 잡기 위한 금융권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금융거래의 지형도를 바꿔 놓을 것이란 장밋빛 전망 속에 고객을 한 사람이라도 더 끌어오기 위해서다.요즘 금융권 정보기술(IT) 관련 부서는 비상근무 중이다. 이달부터 안드로이드폰 등 아이폰에 대항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대량으로 공급되기 때문이다. 시장을 선점하려면 은행과 증권사 등은 각각 다른 스마트폰 운영체제(OS)에서 오류 없이 이용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응용소프트웨어)을 개발하고 또 각자의 장점을 살려야 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1일부터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를 위한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 신한, 국민, 외환은행도 이달 말까지 복수의 스마트폰 OS에서 작동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예정이다. 증권가의 열기는 더하다. 삼성증권은 이르면 다음주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이용자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다. 대우, 대신, 한국투자증권 등도 이달 중 스마트폰의 종류에 상관 없이 주식거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 하나은행 신사업추진부 관계자는 “지금은 아이폰이 대세지만 새 기술로 무장한 경쟁사들이 벼르고 있어 판세는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면서 “금융권은 모든 변화 가능성에 대비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말 정부가 스마트폰 결제방식의 다양성을 받아들이면서 카드업계 역시 분주하다. 지금까지는 스마트폰에서 공인인증서를 의무적으로 사용하게 하는 규제 때문에 공인인증서 이외의 다른 결제 기술은 도입하지 못했다. 벌써부터 일각에선 업체 간 경쟁이 실제 이득에 비해 과열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스마트폰의 영향력이 생각보다 제한적이라는 얘기다. 한 시중은행 담당자는 “초기에는 스마트폰 뱅킹 가입자가 급히 늘었지만, 점차 그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면서 “아직 모바일뱅킹은 인터넷뱅킹의 보조적인 수단이고 수익성은 또 별개의 문제”라고 말했다. 실제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전체 주식거래대금(약정금액 기준) 중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비중을 0.6% 정도로 추산한다. 여전히 주식 약정금액의 80%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고 지점이나 전화상담 등을 통한 거래가 17%, 스마트폰을 포함한 기존 모바일 거래시스템(MTS)이 3% 정도다. 다른 증권사들은 아예 스마트폰 거래 실적을 밝히기 꺼린다. 워낙 미미하기 때문이다. 황정윤 한국투자증권 팀장은 “증권거래 시장에서 대안 매체로 스마트폰의 강점은 있지만 여러 규제나 데이터 통신비 등을 생각하면 단기간 급성장은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수수료 부담도 활성화를 가로막는 요소다. 실제로 100만원의 주식거래를 할 경우, MTS 이용자는 1000~2000원을 수수료를 떼이지만 HTS 이용자는 150원만 내면 된다. 유영규 정서린기자 whoami@seoul.co.kr
  • KT, 아이폰 공인인증서 공용앱 제공 추진

    KT, 아이폰 공인인증서 공용앱 제공 추진

    아이폰에서 공인인증서 기반 뱅킹, 증권, 결제 등 금융서비스 가능해진다.KT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아이폰 기반 금융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아이폰 공인인증서 공용 애플리케이션인 ‘SHOW 인증서’를 4월 중순부터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배포,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KT는 안드로이드 단말에 대한 공인인증서 서비스를 5월 중에 개발하여 제공하고, USIM 공인인증서는 하반기 중에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모바일 금융 이용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간다는 일정도 공개했다.기존에는 아이폰 이용자가 뱅킹, 증권 등을 이용하려 할 경우 각 금융기관별 애플리케이션마다 공인인증서를 별도로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SHOW 인증서’가 서비스 되면 고객은 PC에 저장된 공인인증서를 아이폰으로 이동시켜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이 경우 ‘SHOW인증서’와 제휴된 금융기관의 금융거래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즉 하나의 공인인증서로 제휴된 모든 금융기관들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KT는 아이폰에서 ‘SHOW인증서’를 실행하면 제휴된 금융기관의 애플리케이션 링크들을 일목요연하게 제공해 고객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이다.따라서 금융기관들도 아이폰용 공인인증서를 별도로 만들 필요가 없이, ‘SHOW 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는 은행고유의 애플리케이션만 개발하면 되어 공인인증서 개발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이러한 서비스 개발을 위해 그 동안KISA는 KT와 함께 아이폰의 공인인증서 저장 및 획득에 대한 표준안을 마련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아이폰용 공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착수해, 4월 중순 서비스 오픈을 추진해 오고 있다.KT 무선데이터사업본부 한원식 본부장은 “KISA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폰 금융서비스 시장의 안전한 대국민 인프라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향후 스마트폰 환경에서 다양하고 안전한 금융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KT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주식고수의 거래내역 해킹…투자 따라해 1억여원 벌어

    높은 수익을 올리는 ‘주식투자 고수’의 계정을 해킹한 뒤 똑같이 투자해 수 억원을 번 투자상담사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정모(38)씨는 주식 수익률 대회에서 여러 차례 입상하고 주식투자로 지난해에만 20억원을 벌어들이고 투자수익률 상위 1%에 드는 ‘고수’였다. 어느날 정씨는 자신이 접속하지 않았는데도 홈트레이딩 시스템(HTS)에 로그인 기록이 남아있자 해킹을 당한 것으로 생각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수사 결과 2001년 정씨와 사설 증권학원에서 함께 근무했던 대형 증권회사 투자상담사 이모(35)씨가 정씨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접속한 것이었다. 이씨는 실시간 증권거래 내역은 공인인증서 없이도 볼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 정씨의 투자를 따라했다. 이씨는 정씨의 아이디로 접속해 정씨의 거래내역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똑같이 거래주문을 하는 등 2006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470여개 동일 종목에 250억원 가량의 매매를 해 1억 5000만원 상당의 이득을 봤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25일 이씨에 대해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씨를 도운 투자상담사 송모(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씨 등 소속 투자상담사의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한 A증권사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다른 사람의 계정으로 몰래 접속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모닝 브리핑] 주민등록증 본인 서명·유효기간 추가 기재

    이르면 올해 연말부터 주민등록증에 본인 서명이 추가된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민등록법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주민등록증에 본인 서명이 추가되고, 발행번호와 유효기간도 기재된다. 최근 금융거래 등을 할 때 보편화된 서명이 본인 확인 수단으로 더 널리 이용될 수 있도록 하고 위·변조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함이다. .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동북아오일허브 타당성조사…울산시 부두건설 새달 고시

    국토해양부와 환경부는 25일 울산항에서 동북아오일허브 울산지역 사업의 타당성 등에 관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국토해양부와 환경부는 울산항 북항에서 항만 평면배치계획 타당성과 해양 및 연안환경 변화 등을 점검했다. 두 부처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5만t급 2개와 3만t급 1개 등 총 4개 선석의 부두를 건설하는 동북아오일허브 Ⅰ-1단계 사업계획을 오는 4월 확정고시할 계획이다. 또 울산항 남항을 중심으로 건설할 동북아오일허브 Ⅰ-2단계와 Ⅱ단계 사업계획은 오는 12월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북아오일허브 울산지역사업은 울산항 일대에 2800만배럴 규모의 석유저장시설과 석유금융거래시장을 조성하는 것이다. 내년까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마치고, 2012년 착공해 2016년부터 상업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24일 TV 하이라이트]

    ●산너머 남촌에는(KBS1 오후 7시30분) 청년회장 선거 시기가 다가오지만, 순호는 자신이 연임될 것을 의심치 않는다. 그러나 재곤은 이웃마을이 청년회장의 활약으로 지원금 등 많은 혜택을 보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순호를 다그친다. 마침 진석이 청년회의 이름으로 군청에 낸 제안서가 받아들여지면서 재곤은 진석이 진정한 청년회장감이라며 회장후보로 추천한다. ●추적60분(KBS2 오후 11시15분) 전남의 한 섬마을, 1000여명의 주민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1월29일 실시된 농협 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4명의 후보자가 금품을 살포한 혐의로 구속됐기 때문이다. 매년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는 농협 조합장 선거. 그들은 왜 그렇게 조합장 자리에 목매는 것일까. 일부 조합장의 권한 남용 실태를 고발한다. ●음악여행 라라라(MBC 밤 12시35분)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깊은 솔의 울림. 8년 만에 솔로 음반을 발매한 보컬리스트 정인. 애절한 신곡 ‘미워요’, 남자친구에게 보내는 따뜻한 메시지 ‘고마워’, 리쌍과 함께하는 깜짝 조인트 무대를 만나본다. 천재 기타리스트 박주원, 정엽의 감미로운 보컬과 전제덕의 하모니카 연주가 만난 이색 하모니를 들어본다. ●뉴스추적(SBS 오후 11시5분) 인터넷 뱅킹이 생활의 일부가 될 정도로 이용자와 거래금액이 매년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해킹을 통해 다른 사람의 예금을 몰래 인출해 가는 금융사고도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인터넷을 이용한 금융거래가 일상화 된 요즘 인터넷 해킹으로 인한 피해 실태를 알아보고, 전자 금융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대책을 알아본다. ●극한직업(EBS 오후 10시40분) 예로부터 고되고 힘든 일로 여겨지며 점차 사라져온 직업 석공. 고층 건축물에 얇은 판석을 붙이거나 대형 발파석으로 높은 석벽을 쌓는 일은 항상 압사와 추락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위험천만한 작업이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탄탄한 기술력과 돌에 대한 열정으로 365일 돌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조경석 석공들을 만나 본다. ●명불허전(OBS 오후 10시) 야신 김성근 SK와이번스 감독이 명불허전에 출연한다. 올해로 프로야구 지휘봉을 잡은 지 26년이 지나고 있는 그는 이번에 우승을 하면 “춤은 안 되고 ‘사랑해’ 노래를 부르겠다.”고 밝혔다. 또 경기장에서 근엄해 보이는 것에 대해 “표정을 읽히면 안 되니까.”라며 “나도 소리내서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 성동구 체납지방세 걷기 총력

    성동구 체납지방세 걷기 총력

    성동구가 ‘체납과 전쟁’을 선포하고 체납 지방세 걷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성동구는 성동38기동반, 징수독려반, 대포차 집중단속 등을 골자로 하는 ‘2010년 세입목표 달성 특별대책’을 수립, 체납지방세 징수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자발적인 체납세금 정리를 위해 상·하반기 각각 3개월(4~6월, 10~12월)을 지방세 체납금 특별정리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중 체납세액고지서 일제 발송과 집중 납부 독려, 압류 부동산 실익 분석 및 공매 추진, 예금·보험·증권 관련 금융자산 압류 등 강력한 체납징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100만원이상 고액 체납자를 찾아내는 세무 직원 8명으로 구성된 성동 38기동반을 운영한다. 특히 고액체납자를 유형별 분석, 동 담당별로 특별 관리에 나선다. 체납자가 자진납부할 수 있도록 대면 독려와 체납자 소유 재산 처분을 병행하기로 했다. 5000만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는 출국금지와 함께 형사고발하고, 1000만원 이상은 전국은행연합회에 체납 정보을 제공하는 동시에 금융거래를 제한하는 등 강력한 징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처럼 고액·상습 체납자에게는 고강도 징수 활동을 펼치고, 불가피하게 납부기한을 넘긴 소액체납자는 전화로 친절하게 세금 납부를 안내키로 했다. 징수독려반(텔레서비스)이 이같은 업무를 맡는다. 징수독려반은 희망근로사업 참여자로 구성되며 지방세 관련사항과 친절 교육을 받은 후 지방세 30만원 미만 소액체납자에게 전화 안내를 하게 된다. 이 밖에 사회질서를 저해하는 무등록차량 등 이른바 ‘대포차’로 불리는 차량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에 나선다. 대포차는 지방세, 교통범칙금, 주차위반과태료 등을 체납하고 교통사고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 각종 범죄에 이용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구는 지난해 전국 권역별로 월2회 단속 출장을 실시해 총 168대의 대포차를 강제 견인해 공매 처리했다. 올해는 자동차세 5회 이상 체납차량으로 단속 대상을 확대하고 발견 즉시 강제 견인과 공매 절차로 들어가기로 했다. 양대군 세무2과장은 “강력하고 지속적인 체납 지방세 징수 활동으로 조세정의 실현 및 건전한 납세풍토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사설] 한국 모바일 외딴섬 갈라파고스로 가려 하나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가 4월부터 공인인증서를 사용해 스마트폰으로 금융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스마트폰의 급속한 확산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스마트폰 금융결제가 되지 않아 불편을 겪었던 이용자들로서는 일단 반가운 소식이다. 그러나 과연 공인인증서를 통한 모바일 금융결제가 21세기 모바일 시대에서 적확한 방향인지는 의문이 따른다. 무엇보다 공인인증서를 통한 금융거래가 우리나라를 제외하고 선진 대다수 국가에서 사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자칫 모바일 시대를 맞아 한국만이 동태평양의 외딴섬 갈라파고스 제도처럼 고립의 땅으로 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개인용 컴퓨터(PC)를 통한 금융결제에서 한국은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응용프로그램 액티브X에 기반한 공인인증서를 이용해야만 금융거래가 가능한 나라다. 이 때문에 MS의 인터넷익스플로러가 아닌 오페라나 사파리, 구글크롬 등 다른 웹브라우저를 이용한 인터넷 사용은 크게 제약을 받아왔고, 이것이 인터넷 환경변화에 대한 한국의 대응을 제약해 왔다. 미국과 유럽의 대부분 국가는 금융거래에 있어서 지난 10여년간 공인인증서가 아니라 보안접속(SSL)과 일회용 비밀번호(OTP)를 혼합한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물론 행안부 주장처럼 이같은 방식이 거래내역을 즉각 확인할 수 없고 계좌이체에 2~3일이 걸리는 등의 문제점을 지닌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는 기술적으로 보완하고 개선할 과제이지, 우리만의 공인인증서를 고집할 이유는 되지 않는다고 본다. 한국은 이미 스마트폰 개발과 무선인터넷 보급 등에서 한발 뒤처진 상황이다. 내수시장에 안주한 관련업계의 폐쇄성이 일차적 문제이겠으나 한국형 표준을 고집해 온 정책방향도 재검토할 때다. 국가적 낭비를 줄일 목적으로 2004년 각 이동통신단말기에 탑재토록 의무화한 한국형 무선인터넷 플랫폼 표준 위피(WIPI)만 해도 결국 국제적 비표준으로 전락해 지난해 해제하고 말지 않았던가. 모바일 시대를 선도할 범정부 차원의 전략수립이 시급하다. 당장 모바일 공인인증서 문제부터 글로벌 표준 쪽으로 정책방향을 잡아 나가야 할 것이다.
  • 스마트폰 전자결제 ‘엇박자’

    스마트폰 전자결제 ‘엇박자’

    스마트폰을 이용한 전자결제 방식을 두고 부처 간 엇박자가 나오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금융감독원이 국내에만 통용되는 공인인증서 방식을 표준 방안으로 선택하자 방송통신위원회, 총리실 등은 국내 전자기술이 세계적 흐름에서 고립되는 것을 자초하고 있다며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부 부처 간 협의가 끝나지 않은 상태라는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행안부는 이르면 다음달 말부터 모든 금융기관이 스마트폰으로 인터넷뱅킹이나 전자결제 등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이 1월 스마트폰 금융거래 기준안에서 공인인증서 사용을 규정한 것에 따른 후속조치다. ●“안전한 온라인 금융거래 강점” 스마트폰용 공인인증서는 새로 내려받을 필요가 없고 현재 PC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을 그대로 복사해서 쓰면 된다. 이용방법도 PC를 이용한 인터넷뱅킹과 유사하다.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웹브라우저인 익스플로러 체제를 채택하지 않은 일부 스마트폰은 공인인증서를 활용한 금융거래를 할 수 없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행안부는 익스플로러가 아닌 다른 웹브라우저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강성주 행안부 정보기반정책관은 “안전한 온라인 금융거래를 위해서는 거래자 신원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하는데, 공인인증서 방식이 가장 적절하다.”고 말했다. 공인인증서가 해킹으로 유출된 사고가 지난 5년간 총 7건에 불과했고, 금융 이용자가 스스로 거래내역이 변경되지 않았음을 증명할 수 있는 부인방지 기능을 지닌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하지만 모바일 환경에서의 결제방식은 공인인증서 말고도 다른 다양한 대안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모바일 결제 결정은 유관부처 논의해야” 방통위 관계자는 “공인인증서로만 전자결제를 허용해 온 데 대한 문제 제기가 많았던 만큼, 외국과 마찬가지로 웹브라우저에서 이뤄지는 암호통신기술(SSL)이나 인터넷뱅킹에서 공인인증서와 같이 쓰는 일회용비밀번호생성기(OTP)방식의 필요성 등도 같이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3000여개의 공인인증서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상태에서 부인방지의 장점이 무색하다고 지적한다. 또 SSL과 OTP가 서버인증과 사용자 인증을 모두 수행하기 때문에 거래 당사자가 거래 내용을 부인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한편 방통위는 “스마트폰에서의 모바일 결제는 행안부 단독이 아닌 방통위와 총리실 등 유관 부처가 함께 논의해서 결정하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두걸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지역희망금융’ 17일 출범

    신용등급 6~10등급의 저신용 영세자영업자에게 저금리로 돈을 빌려주는 ‘지역희망금융’이 출시된다. 미소금융에 이은 또 하나의 서민금융이라 담보가 부족한 서민들의 대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15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12층 회의실에서 16개 시·도, 새마을금고연합회,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함께 ‘지역희망금융사업’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이들 3개 기관은 17일부터 전국 새마을금고를 통해 사업을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필요한 재원은 행안부가 100억원, 16개 시·도에서 100억원, 새마을금고연합회에서 100억원 등 3개 기관이 출연한 특별출연금 300억원에 대해 신용보증재단이 10배를 보증하는 형식으로 총 2000억원의 기금이 마련됐다. 기금은 새마을금고를 통해 무담보 대출된다. 6만 7000여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17일부터 신용등급 6~10등급인 저신용 자영업자들은 대출신청 후 약 7일간의 심사를 거쳐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대출한도는 1인당 300만원까지 연리 4%로 최장 3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대출 희망자는 주민등록증, 사업자등록증, 금융거래확인서 등을 구비해 새마을금고(www.kfcc.co.kr)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檢, 한前총리 가족 해외경비 출처 요구

    檢, 한前총리 가족 해외경비 출처 요구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에게서 인사청탁과 함께 5만달러를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8일 “살아온 인생을 걸고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퇴임 앞둔 장관에 청탁 상식 어긋나” 한 전 총리는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형두)에서 진행된 첫 공판에 참석하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직 국무총리가 뇌물 수수 혐의로 법정에 선 것은 그가 처음이다. 검찰측에선 수사팀을 지휘했던 서울중앙지검 권오성 특수2부장이 참석했다. 한 전 총리측도 이해찬 전 국무총리, 민주당 김진표·박주선 의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방청석에서 자리를 지켰다. 이에 대해 한 전 총리는 최초 진술을 통해 “나는 5만달러를 받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비서관과 경호관들이 지근거리에서 지켜보는 총리공관 오찬 자리에서 돈을 받는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 전 총리는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은 당시 내부적으로는 이미 퇴임이 확정된 상태였고, 12월29일 공식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면서 “퇴임하는 장관에게 총리가 인사 청탁을 한다는 일이 상식에 맞는 일이냐.”고 반문하면서 ‘표적수사’임을 강조했다. 이에 권 부장은 보충의견에서 “(곽 사장의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묵인하는 조건으로 한 전 총리에 대한 진술을 받아냈다는) 빅딜의혹은 사실무근이며, 표적수사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상기된 표정으로 “대한통운 자금을 수사하면서 막내 검사에게 맡겼는데, 곽 전 사장에게서 우연히 한 전 총리에 대한 진술이 나오면서 수사가 시작됐다.”며 “재판 과정에서 전모가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한 전 총리 가족들의 해외 체류 경비 출처를 요구하기도 했다. 검찰은 “한 전 총리측이 수십 차례 출국했는데 환전한 흔적이 없어 곽 전 사장에게서 받은 돈을 여행경비 등으로 쓴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 전 총리측은 “검찰이 입증해야 할 부분”이라며 받아쳤다. 검찰이 금융거래 조회를 통해 한 전 총리측의 환전 기록이 없음을 밝혀내면, 한 전 총리측도 당시 가족들의 해외 체류 경비 조달 방식을 입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환전기록 없을 땐 한측이 입증해야 할듯 한편 한 전 총리는 총리공관 오찬 당시 입었던 옷을 입고 출석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입었던 옷에는 곽 전 사장의 주장대로 돈을 찔러 넣어 줄 주머니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런 시도가) 정치적 ‘쇼’로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일반 정장 차림으로 바꿨다.”고 한 전 총리측 한 관계자가 전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대출받은 저신용자 신용등급은 올랐다

    대출받은 저신용자 신용등급은 올랐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란 말은 저신용자에 대한 자금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될 때마다 반대 논리로 자주 인용된다. 저신용자 대출지원으로는 금융 소외자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금융 소외자에 대한 대출 지원이 오히려 신용등급을 끌어올린다는 조사결과가 최근 나왔다. 4일 대안금융회사인 팝펀딩에 따르면 2007년 이후 2차례 이상 팝펀딩에서 대출받은 신용 7~10등급자 105명을 분석한 결과 대출자의 26.7%(28명)가 신용등급이 상승했다. 나머지 73.3%(77명)는 대출 직전의 신용등급을 유지했다. 대출 후 신용등급이 하락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등급별로 초기 대출을 받을 때 10등급이었던 68명 중 17명, 9등급이었던 20명 중 10명, 8등급이었던 11명 중 1명이 각각 1~3단계씩 신용등급이 올랐다. 등급이 오른 사람 중 71.4%(20명)는 1등급, 21.4%(6명)는 2등급, 7.2%(2명)는 3등급이 상승했다. 이렇듯 대출 지원으로 신용등급이 올라간 이유는 2가지 정도로 분석된다. 먼저 저신용자 소액대출의 ‘마중물’ 효과다. 저신용자라고 하더라도 상환 가능성과 의지가 있는 사람이라면 얼마든지 적은 돈으로도 희망의 불씨를 되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막혔던 제도권 금융기관과 거래를 다시 튼 것도 신용등급 상승의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신용등급이 올라간 28명 중 27명은 9등급 또는 10등급자로 사실상 제2금융권까지 금융거래가 차단된 사람들이다. 팝펀딩에서는 대출을 원하는 사람이 돈이 필요한 이유와 상환계획을 밝히면 여러명의 소액 대출자가 10만원 미만에서 보증을 서주고 실제 대출은 저축은행에서 이뤄진다. 결국 대출자는 빌린 돈만 갚으면 제도권에 긍정적인 거래실적이 쌓이게 되는 셈이다. 최민호 팝펀딩 팀장은 “결국 소액 대출이 이들 스스로 등급을 올리는 마중물 역할을 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살기 어렵나” 생계형 카드깡 급증

    “살기 어렵나” 생계형 카드깡 급증

    주부 이모(37)씨는 지난해 12월 무료 생활정보지를 보고 신용카드 불법할인(속칭 ‘카드깡’)을 했다. 정보지에 나온 카드할인 업체에 전화를 걸어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 만나 이동단말기로 205만원을 결제했다. 이씨가 받은 현금은 175만원이었고, 금액의 17%인 30만원은 수수료 명목이었다. 갑자기 결제금액이 커진 데 대해 카드사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결국 이씨는 은행연합회에 금융질서 문란자로 등재돼 향후 5년간 각종 금융거래에서 불이익을 받을 처지가 됐다. ●관리·감독 강화도 원인 지난해 하반기 ‘카드깡’으로 제재를 받은 가맹점과 회원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위기 여파로 은행권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워진 사람들이 급전을 구하기 위한 ‘생계형 카드깡’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각 카드사에서 부실을 막기 위해 실시간 적발시스템 운영을 강화한 것도 적발 건수 증가의 원인이었다. 2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카드깡 가맹점 제재 건수는 2만 696건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44.5% 늘었다. 같은 기간 카드깡 회원 제재 건수도 2만 8112건으로 상반기 대비 21.3% 늘었다. 가맹점 제재 건수는 2006년 상반기 3만 7804건을 기록한 뒤 2007년 상반기 9883건, 2008년 상반기 92 87건으로 감소세를 보였으나 2008년 하반기 1만 2349건, 2009년 상반기 1만 4323건 등 증가 추세로 돌아서고 있다. ●적발땐 금융거래상 불이익 지난해 하반기 직접 제재인 거래정지(2865건)와 계약해지(192건)도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각각 88.5%와 68.4% 늘었고 간접 제재인 한도축소(1010건)와 경고(1만 3994건)도 각각 62.4%, 43.6% 증가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경기회복이 더뎌지면서 제1금융권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워진 사람들이 차선책으로 카드깡을 택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금융위기 이후 각 카드사에서 실시간 위험거래 적발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관리·감독을 강화한 것도 적발건수가 늘어난 원인 중 하나다. 이강세 여신협회 상무는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가 카드깡 근절을 위해 지난 8일부터 올 연말까지 카드깡 이용자가 자진신고할 경우 금융질서 문란자 등록대상에서 제외토록 했다.”면서 “이번 기회에 금융거래상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자발적으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외국인에도 120 다산콜 서비스

    외국인들도 자국의 언어로 교통, 문화생활 등 서울생활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120 다산콜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120 다산콜센터에서 외국인을 위한 전화 상담 서비스를 24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지금까지 외국인 전화상담은 글로벌센터(1688-0120)에서 제공해 왔다. 다산콜센터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몽골어 등 5개 언어 전담상담원을 배치해 365일 연중무휴로 밤 10시까지 서비스할 방침이다. 밤 10시 이후에는 서울시 관광안내센터(1330)로 자동 착신전환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외국인들에게 필요한 관광명소 및 여행정보, 출입국, 금융거래, 다문화가정 및 노후 등에 대해 전화 한통으로 모든 서비스가 가능하다. 상담 내용이 전문적일 경우에는 외국인종합안내센터(1345), 관광공사(1330) 등으로 연결해 준다. 특히 5개 언어 이외에도 모든 나라 언어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3자 통역서비스도 제공한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