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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선관위 ‘무장해제’ 시키나

    정치권이 중앙선관위의 핵심적 불법선거 단속권한인 금융자료제출 요구권 등을 제한할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 선관위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한나라당·민주당·자민련 등 야3당이 선관위의 금융자료제출 요구권을 규정한 선거법 134조와 선관위의 선거범죄조사권 중 선거범죄 관련 자료제출 요구권과 금품·향응제공 관련 동행요구권,증거물품 수거권 등을 규정한 272조 2항을 개정 혹은 삭제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정개특위는 또 선거공영제 강화를 이유로 선거예산 1300억원 증액을 시도,돈 안드는 선거를 외면하고 현역의원의 기득권 유지에만 급급한다는 비판이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일고 있다. 정개특위는 지난 19일 ‘선관위는 후보자·선거사무장·선거사무소의 회계책임자 또는 후보자의 직계존비속이나 배우자에 관한 금융거래자료의 제출을 요구할 수 있으며,거부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선거법 134조의 내용 중 ‘2년 이하의 징역이나 400만원 이하의 벌금’부분을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로 처벌을 크게 완화하는 개정안에 의견을 접근했다.후보자가 금품·향응을 제공하다가 선관위에 적발되거나 선거비용 관련 금융거래자료 제출을 거부하더라도 의원직 유지(100만원 이상 벌금시 의원직 상실)엔 영향이 없도록 한 것이다. 이에 선관위측은 21일 “정개특위가 금융거래자료 제출 요구권과 불법선거혐의자 동행요구권 등 선관위의 권한들을 유명무실하게 제한하려 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정개특위는 그러나 “현행 법은 선관위의 금융거래자료 제출 요구를 거부할 경우 징역과 벌금형을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선관위에 계좌추적권을 부여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금융거래자료에 대한 추적은 검찰 등 수사기관이 맡는 것이 정상”이라고 반박했다.정개특위는 22일 선거법 개정안을 표결 처리한 뒤 본회의로 넘길 예정이다. 한편 정개특위 열린우리당 간사인 신기남 의원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선거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계열사 대출한도 초과 운용등 위법행위 ING생명 대표이사 문책경고

    ING 생명보험이 자기계열사와 금융거래를 하면서 대출 한도를 초과 운용하는 등 위법행위를 하다 적발돼 요스트 케네만스 대표이사가 문책경고를 받았다. 외국계 보험사 대표가 금융당국으로부터 문책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임원이 문책 경고를 받으면 일정기간 국내에서 임원 선임자격이 제한돼 케네만스 대표는 임기를 마치면 대표직에서 물러 나야해 연임을 할 수 없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8월11일부터 9월2일까지 ING생명에 대해 종합검사를 실시,요스트 케네만스 대표이사에 대해 문책경고를,윤인섭 전 대표(현 그린화재대표)와 현직 임원 2명에게는 각각 주의적 경고조치를 내렸다고 16일 밝혔다.또 직원 1명은 견책 처분을,기관은 주의적 기관경고를 받았다. 금감원에 따르면 ING생명은 보험사업자는 자기계열집단과 자금거래를 하면서 통상의 거래에 비춰 보험사업자에게 불리한 조건으로 매매 또는 자금을 지원할 수 없는 데도 지난 2001년 9월1일 이후 지난 7월말까지 자기계열회사와 콜론(Call Loan)거래를 하면서 모두 461차례에 걸쳐 15조4699억원을 시중금리보다 0.05%포인트 낮게 대출해 3200만원의 부당이득을 제공했다. 또 보험사의 계열사 대출은 총자산의 2%를 넘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329차례에 걸쳐 대출 한도를 최저 0.01%포인트(6800만원)에서 최고 5.81%포인트(546억 6800만원)까지 초과해 운영했다. 아울러 모 은행에 파견된 ING그룹 소속 임직원 3명에 대한 2001년 및 2002년도 종합소득세 1억 3400만원을 대신 내주고 본국 지주사 등의 운영경비 2억 9700만원을 부당하게 지급한 사실도 적발됐다. 금감원은 다른 외국보험사에서는 이같은 위법·부당행위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ING생명의 지급여력비율은 6월말 현재 203.9%로 전년 동기에 비해 42.9% 늘어나고 부실자산비율은 0.03%포인트 낮아진 0.04%를 기록하는 등 경영상태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5개 점검 부문별로는 경영관리 부문은 ‘보통’ 수준이었고 지금여력 자산건전성 수익성 유동성은 모두 ‘우수’ 평가를 받았다. 강동형기자 yunbin@
  • 신용불량제도 폐지 추진

    앞으로 신용불량자제도가 폐지되고,개인신용정보의 유통체계는 공적기관인 은행연합회와 신용조회업인가를 받은 민간 신용정보업자(CB:Credit Bureau)가 공존하는 체제로 운영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5일 관계부처·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금융회사의 개인신용위험 평가능력 제고를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이 이같은 내용의 금융회사의 개인신용위험 평가능력 제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금감위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주관으로 이날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수렴한 의견을 종합,정부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태스크포스팀의 신인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이날 세미나에서 신용불량자제도폐지와 관련,“신용불량자 제도는 개인의 신용평가를 위한 기초정보를 제공한다는 본래 목적보다는 금융거래제한 등 제재측면이 강하고 신용 정보의 효율적인 유통을 막고 있다.”며 신용불량자제도의 폐지를 강조했다. 신위원은 그러나 “신용불량자의 모럴해저드를 방지하기 의해 법개정 시기는 금융회사의 신용평가 능력과 신용정보 관리 체제의발전 등을 고려해 결정할 것”을 주문했다.신용불량자제도가 폐지되면 신용이 낮은 사람은 각급 금융기관의 평가기준에 따라 신용이 높은 고객에 비해 높은 이자율로 돈을 빌릴 수 있게 된다.현재 일정 금액(30만원) 이상을 일정 기간(3개월) 이상 연체하면 신용불량자로 등록돼 금융 거래가 완전 중단되는 ‘신용불량자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려는 것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개인신용정보 유통체계 개선을 위해 공적기구인 은행연합회는 지금처럼 금융회사로부터 얻은 신용정보를 제공하고,주민등록정보·고용보험·국민연금·세금 등의 체납정보를 비롯한 공공정보를 수집하되 정보의 가공과 평가는 할 수 없도록 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공짜영화에서 무제한 커플요금제까지 번호이동성 고객 확보 전쟁

    새해부터 기존의 휴대전화 번호는 그대로 둔 채 가입회사만 바꿀 수 있는 번호이동성 제도가 도입되면서 이동통신사들이 각종 서비스를 앞세워 ‘고객붙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8일부터 TTL카드 등 멤버십 서비스를 확대하고,공짜 영화를 보며 식당 할인도 받는 이벤트 데이를 신설했다.하지만 멤버십 서비스는 연간 3만∼10만원의 사용한도가 있다.이벤트 데이는 011고객만 번호이동이 가능한 내년 6월까지의 한시적인 행사이다. 또 내년 3월부터 우리·하나·신한·조흥은행과 제휴해 최근 LG텔레콤이 선전하고 있는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선보인다.비싼 요금에 대한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장기 가입자를 위한 신규 요금제도 조만간 내놓는다. KTF는 무제한 커플요금제의 신설로 번호이동성 전쟁의 포문을 열었다.커플요금제는 3개월만에 30만명이 가입했다.‘굿타임 경영’을 내세우며 24시간 고객상담,통화품질 개선 등의 작업을 벌이고 있다.오는 13일에는 고객 1000명을 초청,서울 삼성동에서 ‘굿타임 파티’도 벌인다. LG텔레콤은각 분야의 1위 기업들과 공조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휴대전화기로 금융거래를 하는 모바일 뱅킹은 국내 최대 점포망을 가진 국민은행과 제휴해 가입자 숫자를 30만명 가까이 늘렸다.내년 3월에는 제일은행으로 확대한다. 자동차 텔레매틱스 서비스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인 현대·기아차와 함께 지난달 시작했다.번호이동성 전쟁은 KTF와의 공조로 1위 업체인 SK텔레콤과 맞서고 있다. 윤창수기자 geo@
  • 이통3사 ‘모바일 뱅킹’ 격전

    이동통신 3사가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두고 격전을 앞두고 있다. 모바일 뱅킹이란 휴대전화가 은행통장을 대신하는 개념의 새 금융 서비스다. 먼저 시동을 건 쪽은 LG텔레콤이다.지난 9월 국민은행과 제휴해 서비스 중인 ‘뱅크 온’이 3개월동안 25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했다.‘뱅크 온’은 기존 무선 인터넷상의 금융 서비스와는 달리 휴대전화안에 IC칩을 내장해 금융거래를 쉽게 할 수 있다. 업계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통사와 금융기관간의 모바일 금융서비스 제휴가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주도권 다툼의 윤곽도 이때쯤 드러날 전망이다.휴대전화 제조업체들도 IC칩 내장형 휴대전화 생산에 본격 나설 태세다. LG텔레콤은 국민은행과의 ‘뱅크 온’ 성공에 이어 최근 제일은행과도 내년 3월부터 ‘뱅크 온’과 비슷한 서비스를 하기로 결정했다.국민은행과의 서비스 계약도 내년 2월까지로 연장했다. LG텔레콤은 “‘가뭄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자극받은 KTF는 국민은행과 함께 ‘뱅크 온’과 비슷한 서비스를 내년 2월 중순부터 ‘KB모바일’이란 이름으로 서비스한다.또 BC카드와 제휴,기존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인 ‘K머스’와 연관한 서비스를 내년 초에 시작할 예정이다. 그러나 모바일뱅킹 시장 판도는 최대사업자인 SK텔레콤에 달렸다는 지적이다.내년 3∼4월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우리·신한·하나은행 등과 제휴협상을 벌이고 있다.신용카드 결제 서비스인 ‘모네타’의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모바일뱅킹은 과제도 적지 않다. 이동통신 업체가 금융기관 고유업무를 침범하는 것을 두고 영역다툼이 벌어질 소지가 다분하다.이동통신사간의 휴대전화 내장 IC칩의 표준화를 어떻게 조정하느냐도 또 다른 숙제다.표준화 작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정기홍기자 hong@
  • SK 분식회계 무더기 징계

    SK글로벌(현 SK네트웍스)과 SK해운의 분식회계에 연루된 은행 9곳과 증권사 2곳,이들 기관 직원 40명이 무더기로 징계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28일 SK글로벌과 SK해운의 분식회계 과정에서 금융 거래 조회서를 허위로 발급하는 등 관련 규정을 위반한 11개 금융회사에 대해 주의적 기관 경고를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또 이들 금융회사의 직원 40명에 대해서는 정직(4명),감봉(31명),견책(5명) 등의 문책을 했다. 이번에 주의적 경고를 받은 금융회사는 하나,기업,신한,우리,씨티 서울지점,조흥,외환,국민,농협중앙회 등 은행 9곳과 굿모닝신한,우리 등 증권회사 2곳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들 금융회사는 금융 거래 조회서를 재발급하면서 한도와 잔액 등의 기재를 누락하거나 SK글로벌이 작성한 금융 거래 조회서의 기재 내용이 사실과 다름에도 이에 대한 확인 없이 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잔액 기재 없이 한도만 기재한 금융거래 조회서를 그대로 확인해 줬거나 금융 거래 조회서를 외부 감사인에게 교부하지 않고 SK글로벌에 직접 교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은행은 SK해운의 금융거래 조회서에 당좌 거래 명세표를 첨부하지 않은 채 외부 감사인이 아닌 관련 회사에 직접 전달했다.이밖에 증권회사들은 SK글로벌의 기업어음(CP) 내역에 대한 금융거래 조회서에 만기가 돌아오지 않은 CP를 예·적금 잔액으로 거짓 기재한 뒤 회신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수상한 돈 거래 신고기준 2000만원으로

    내년초부터 은행 등 금융기관은 고객의 금융거래 가운데 수상하다고 판단되는 2000만원 이상의 자금에 대해서는 반드시 금융정보원에 신고해야 한다.지금은 신고 기준 금액이 5000만원 이상자로 돼 있다. 신고 대상 외화거래는 현행 1만달러가 그대로 유지된다. 재정경제부는 17일 불법자금에 대한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자금세탁 방지제도에 대한 국제적 신인도를 제고한다는 차원에서 이같은 내용의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시행안 개정안을 마련,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당초 1000만원 이상의 수상한 돈에 대해 신고를 의무화하려고 했으나 금융기관의 보고 부담 등을 고려해 2000만원으로 결정했다.”며 “장기적으로는 국제기준에 따라 기준금액을 폐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배째라식’ 악성 채무자 금융거래·취업때 불이익

    원금탕감 등을 노리고 일부러 빚을 갚지 않고 버티는 이른바 ‘배째라식’ 악성 채무자들은 고의연체 사실이 일일이 기록에 남아 금융거래나 취업때 불이익을 받게 된다. 상습·고의 채무상환 기피자들의 상세정보가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돼 금융기관 및 신용평가회사(CB)간에 두고두고 공유되기 때문이다.반면 성실하게 빚을 갚아나가는 채무자들의 기록도 상세하게 관리돼 상대적으로 우대받게 된다. 재정경제부는 16일 “최근 상습연체 채무자들의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가 늘고 성실 상환자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커지고 있어 개인 채무자에 대한 신용정보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금도 개인의 채무상환 정보가 DB로 구축되고 있지만 원금탕감 수혜 여부 등 상세기록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채무자에 대한 질적 차별대우가 미흡한 실정이다. 재경부측은 “정상적으로 빚을 갚은 사람과 그러지 않은 사람을 구분해서 관리하되,정상적으로 빚을 갚지 못한 사람 가운데서도 일부 상환자와 장기연체자를 다시 세분할 방침”이라면서“철저하게 자기 책임하에 채무상환을 해나가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그러나 정부(캠코)가 앞장서서 원금을 탕감해주는 등 정부정책의 손발이 맞지 않아 얼마나 실효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안미현기자 hyun@
  • 정치권 이견 올 국회미처리땐 자동폐기/ 시장개혁 로드맵 ‘삐걱’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시장개혁 3개년 계획’이 정치권 등의 이해득실로 적잖은 차질이 우려된다.증권관련 집단소송법,계좌추적권(금융거래정보 요구권) 등은 현 국회의 마지막인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으면 법안 자체가 폐기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출자총액규제 여부 시장개혁의 핵으로 공정거래위원회는 졸업 기준을 다양화하되,당분간 규제해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한다.반면 한나라당은 증권관련 집단소송제가 도입되면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때문에 재계에서도 공정위와 정치권의 서로 다른 주장에 난감해하고 있다. ●증권관련 집단소송법안 재정경제부가 당초 2002년 4월 시행을 목표로 2001년부터 추진했던 법안이다.적용 대상을 당초 자산 2조원 이상의 기업으로 한정했으며,소송허가 요건도 50명 이상으로 정했다. 그러나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면서 소송남발 방지책으로 지분율과 담보제공(담보제공 명령제도) 여부가 논란이 됐다.지분율은 법사위 소위원회에서 ‘발행주식 총수의 0.01%(1만분의 1) 또는 시가총액 1억원중 적은 경우’로 허가요건을 정했지만,최근 한나라당과 자민련이 ‘최소 소송 가능액 1억원’ 조항을 폐지하기로 함에 따라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이 조항이 폐지되면 주가가 높은 우량종목의 경우 소액주주들의 집단소송이 불가능해져 유명무실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담보제공에 대해서도 법사위 소위에서는 도입하지 않기로 했으나,자민련이 최근 도입하자고 주장하고 나섰다. 시행시기 역시 자산 2조원 이상은 2004년 7월1일부터,2조원 미만은 2005년 7월1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가 한나라당과 자민련이 1년씩 연장하는 방안을 다시 추진중이다. ●계좌추적권 시행시기 공정위는 당초 5년 연장을 추진했다가 민주당의 요구로 ‘3년 연장’하는 것으로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그러나 한나라당은 계좌추적권 연장 자체에 반대하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실명제 위반 VS 공공이익 우선/ 부동산거래 계좌추적 입법논란

    부동산거래와 관련해 소득세를 탈루한 혐의자의 금융거래정보를 일괄 조회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원 입법안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개인의 금융거래 비밀을 보장하는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을 위배한다는 주장과 공공의 이익에 반할 경우 필요하다면 불가피하다는 의견으로 맞서고 있다.일각에서는 개인의 금융거래에 대한 조회를 제한적이나마 허용할 경우 비슷한 사례가 남발돼 금융실명법 자체가 훼손돼 유명무실해 질 우려도 지적되고 있다. 민주당 김효석 의원 등 10명은 최근 부동산거래와 관련해 조세를 탈루한 혐의가 있다고 인정되는 자(부동산거래를 알선·중개한 자 포함)에 대해서는 금융실명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융기관 본점에 금융거래정보를 일괄조회할 수 있는 소득세법중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세무서장(지방국세청장·국세청장 등 포함)은 부동산 보유기간·보유수·거래규모 및 거래방법 등을 감안,대통령령이 정하는 부동산 거래와 관련해 소득세를 탈루한 혐의가 있는 자에 대해서는 금융거래정보를 조회할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연체금 성실상환땐 금리우대” 市銀행장들 “기피땐 불이익”

    앞으로 은행 연체금을 감면받기 위해 고의로 상환을 기피하거나 상환 시기를 늦출 경우 불이익을 받게 된다.이와 반대로 신용불량자 가운데 성실하게 연체금을 갚은 고객에 대해서는 금리 우대 혜택을 주는 방안이 강구된다. 시중은행장들은 1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최근 신용불량자들에 대한 빚 탕감 소식이 전해지면서 확산되고 있는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를 막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공동 대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은행들은 이를 위해 금융기관별로 ‘채무 상환내역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축적,금융거래를 할 때 채무자의 신용평가 자료로 활용키로 합의했다. 불이익 또는 금리 우대 등의 구체적 조치는 추후 은행별로 마련해 시행하게 된다. 김유영기자
  • 부동산 판 사람 계좌도 추적

    내년 초부터는 투기 목적으로 주택 및 토지 등 부동산을 ‘양도’한 사람에 대해서도 국세청이 금융거래내역 조회(계좌추적)를 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지금은 부동산 ‘취득자’만 대상으로 하고 있다. 정부는 특히 바뀌는 제도를 내년 초 시행하더라도 시행일 이전 조사를 받은 투기 혐의자까지 금융거래내역 조회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때문에 위력이 큰 만큼 파장도 클 것으로 보인다. 5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재정경제부와 국세청은 ‘10·29 주택시장 안정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로 연내 소득세법 및 시행령을 이같이 개정,내년초부터 시행키로 했다.국세청 관계자는 “상속·증여세법의 규정에 의해 미성년자 등의 탈세 여부는 금융거래내역 일괄조회를 통해 가려낼 수 있지만,상속·증여 이외의 부동산 거래자의 경우 취득자에 한해,그것도 특정점포의 금융거래내역만 조회할 수 있기 때문에 양도차익을 노리는 투기꾼을 적발하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따라서 단기간에 여러 채의 주택을 보유하거나,토지를 분할매각하는 등의 수법을 동원하는 투기거래자에 한해 취득자는 물론 양도자까지 포함해 일괄조회를 할 수 있도록 관련법이 곧 개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승호기자 osh@
  • 기고 / 먼저 법부터 제대로 만들어라

    ‘10·29’부동산대책에 큰 관심이 몰렸지만 그것으로 다락같이 오른 집값을 끌어내릴 수 있으리라고 믿는 사람은 적은 듯하다. 지나치게 묶는 정책에는 한계가 있다고 한동안 엉거주춤하더니 이제는 ‘10·29’대책으로도 잡히지 않으면 추가로 강력한 정책을 쓰겠다고 한다. 허가제와 같은 강력한 억제정책은 자본주의 체제를 흔들므로 헌법 정신에 어긋나지 않느냐는 주장도 일부에서 나온다.부동산정책의 한계를 헌법과 연결시켜야 할 만큼 우리나라에는 공법이 없다.공법이 없는데,정책을 맡은 관리들이 튀는 부동산 값을 파리채로 때리듯 쫓아다닌다고 잡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모든 시장경제를 투명하게 하려면 분야마다 구체적으로 적용할 법이 필요하다.그런 법을 만들지 않으면 민법·상법과 같은 일반법으로 다루게 되며 그것도 적용하기 어려우면 헌법재판을 해야 한다.따라서 적용할 만한 전문분야의 법이 없으면 암시장이 성행한다. 예를 들면 우리는 개인간의 금융거래를 사채시장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일종의 암시장(curb market)이다. 금융관계 법을 따르지 않는 암거래에서 문제가 생기면 민법이나 상법을 적용해야 하는데,사실상 모든 상황이 변한 다음에야 재판이 끝날 가능성이 높다. 전문적인 금융시장이나 부동산 시장을 다루는 특별법이 없으면 일반법인 민법이나 상법으로 모두 다스리기 어렵다.그것은 마치 각종 스포츠의 경기질서를 한 가지 규칙으로 다루려는 것과 같은 모순이다. 축구에는 축구의 룰이,야구에는 야구의 룰이 필요하듯이 일반법으로 전문분야의 시장경제를 모두 다스리려는 것은 무리이다.그래도 금융시장에는 특별법이 있어 부동산시장이나 각종 정치자금 거래와 같은 분야보다는 낫지만,금융시장의 경우에도 주식법과 같은 것을 따로 정하지 않고 상법으로 묶어 두어 주식시장의 모든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 미국에서는 국회가 1년에 법을 4000건가량 만든다고 들었다.하루에 10건이 넘는 셈이다.날로 복잡해지는 생활환경의 변화에 맞춰 공법을 철철 넘치는 물과 같이 많이 만들어도 복잡한 현대사회의 질서를 모두 바로잡기 힘들다. 그런데 우리 국회는 법을잘 만들지 않는다.선거전략에만 신경을 쓰고 당리당략에 바빠 공법을 만들지 않는 것은 일종의 직무유기이다.그래서 국가의 법이 가뭄 들어 시장과 국민생활이 멍드는 것이다. SK비자금 사건으로 시작된 대선자금의 폭로와 논쟁이 어디까지 갈지 모르지만,문제는 정치자금에 관한 법이 없다는 데 있음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법이 없으니까 힘 있는 사람들이 검은 돈을 제멋대로 쥐고 흔들면서 서민들의 생활문제를 돌볼 정책은 마련하지 않는다. 법이 있으면 기업이 자발적으로 정치자금을 대는 것이 당연해지고 자금을 많이 얻는 후보가 승리하리라고 예측하는 것이 미국의 정치풍토 아닌가.그런데 우리는 법을 만들지 않고 음성적으로 정치자금을 모아 암시장이 판을 치고 있다. 미국처럼 하루 10건은 안 되더라도,민생법안을 비롯하여 시장질서를 바로잡을 법안을 만드는 데 국회와 정부가 노력하기 바란다.정치자금 문제를 놓고 싸우기 전에 먼저 법을 만들지 않아 직무유기를 했다는 사실을 반성해야 하며,부동산정책이건 다른 어떤 시장 정책이건 제대로 실행하려면 먼저 법부터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이만기 호서대 교수 명예논설위원
  • ‘알맹이’ 없는 부패방지 대책안

    3일 부패방지위원회가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한 ‘부패방지대책’에 부방위의 조사권 신설 등이 빠지면서 ‘알맹이’ 없는 대책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부방위가 그동안 부패척결을 위해 가장 필요한 수단으로 부패·비리행위 피고발자에 대한 조사권 신설을 강력하게 주장해 왔기 때문이다.한시적 특검제 상설문제도 빠뜨리지 않고 제기해 왔다. 노 대통령은 부방위의 조사권 신설 건의에 대해 “깊이있게 논의해서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면 검토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전보다 후퇴했다는 평가 이번 부패방지대책에는 ‘반부패관계기관협의회’ 구성을 제외하고는 특별히 눈에 띄는 대책이 없다는 게 중론이다.지난 3월과 9월 대통령에게 보고한 ‘부패방지 로드맵’에 포함됐던 조사권 신설을 비롯,한시적 상설특검제 신설,부패재산 몰수 추징 강화 등에 비해 오히려 후퇴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르면 감사원과 부방위,법무부,행정자치부,검찰청,국세청 등 12개 기관이 참여하는 ‘반부패관계기관협의회’를 구성,범정부 차원의 부패방지대책을 수립키로 했다.부방위가 안건 준비와 후속조치 총괄 등 협의회 간사기능을 수행키로 했으며, 회의는 대통령이 주재하도록 돼 있다. 또 권력형 부패통제를 위해 시민단체와 함께 다양한 부패척결 시민운동을 전개해 나가는 한편 불법자금 거래 차단을 위해 특정금융거래보호법 등의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아울러 지방자치단체의 부패척결을 위해 지역별 부정부패신고센터 설치와 자치단체장 인사전횡 방지 등을 마련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 말부터 내년 4월까지 ‘합동점검반’을 구성,민생분야와 특혜성 분야,권력계층 분야,공기업·민간분야 등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조사권 신설 장기과제로 지난해 초 부패방지법에 따라 출범한 부방위는 그동안 피고발자에 대한 조사권이 없어 사실상 ‘반쪽 기능’밖에 수행하지 못했다. 지난달 신고 접수를 받은 부산 성인오락실로부터 상납을 받은 검찰 직원과 경찰관의 비리내용도 접수 후 곧바로 부산지검 특수부로 이첩하는 선에서 그치는 등 대부분의 신고 비리내용을 검찰이나 경찰, 감사원 등 해당 기관에 통보하고 있는 실정이다. 부방위 관계자는 “조사권 신설은 부패방지법 개정사항으로 국회의 동의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잠시 유보된 것”이라면서 “조사권 신설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키로 한 만큼 장기과제로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고 나면 다시 논의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점에서 부방위는 일단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각 부처 부패통제 기능의 통합·조정 역할과 제도개선,국제투명성기구 등 국제적 기준에 맞는 부패방지 대책 마련 등에 치중할 것으로 보인다. 조현석기자 hyun68@
  • 세무조사 일시중단제 도입 검토/국세청, 화재등 재해때

    세무조사 기간중 화재나 재해 등 부득이한 사유가 발생할 경우 조사를 중단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서울지방국세청은 23일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정혁신실천추진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12개 추진과제를 논의했다. 위원회는 세무조사 기간중 예기치 못한 납세자의 애로사항이 발생할 때에는 납세자의 신청 또는 조사기관장의 판단으로 조사를 일시 중단한 뒤 해당 사유가 해소되면 조사를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또 실거래가 파악 등을 통한 부동산 투기조사의 실효를 높이기 위해 금융기관 전체 점포에 대한 금융거래 내역을 전부 들여다보는 일괄조회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지금은 특정점포에 한해 금융조사를 할 수 있다. 오승호기자 osh@
  • 공정위 계좌추적권 3년 연장/ 담합과징금 매출액 10%까지

    공정거래위원회의 계좌추적권(금융거래 정보 요구권)이 오는 2007년 2월까지 3년간 연장된다.지주회사의 자회사간 출자가 금지되며,부당 공동행위(담합)에 대한 과징금이 현재의 2배로 대폭 오른다. 정부는 22일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공정위가 마련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확정했다.계좌추적권은 2001년에 시한부로 연장돼 2004년 2월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공정위는 정치권 및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시한을 3년간 연장하기로 했다. 개정안은 재벌 기업들이 지주회사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지주회사의 부채비율(100%) 충족 기간을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늘리고 손자회사에 대해서도 보유주식 처분 기한을 2년간 인정토록 했다.다만 현재 허용되고 있는 자회사간 출자는 금지해 지주회사의 소유 구조를 수직 구조로 단순화하기로 했다.또 ‘매출액의 5% 또는 10억원(매출액이 없는 경우)’인 현행 담합 과징금 부과 한도를 ‘매출액의 10% 또는 20억원’으로 대폭 올렸다.자발적 조사협조자는 과징금 이외에 형사 처벌도 감면할 수 있게 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우후죽순 信不者 지원책 ‘毒’ 될라

    금융기관들이 이달들어 한꺼번에 신용불량자 지원방안을 쏟아내면서 신용질서 혼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과거에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파격적인 원리금 탕감 등 조치가 채무자들의 자력(自力) 상환의지를 약화시켜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를 부추길 것이라는 지적이다.관련 금융기관들이 정부와 직·간접적 연관을 갖고 있는 곳들이어서 정부가 무리하게 신용불량자 총량 감축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원금탕감 20%에서 40%로 자산관리공사는 원금을 최고 40%(현재 최대 20%) 깎아주고 상환기간도 5년에서 8년으로 늘려주는 내용의 채무재조정 프로그램을 곧 시작한다.대상은 자사가 금융기관들로부터 사들인 부실채권의 해당 채무자들로 수혜 대상이 40여만명(중복 제외)에 이를 전망이다. 산업은행도 이달 말 자산유동화전문회사(SPC)를 통한 다중채무자 지원에 나선다.국민·하나·조흥·우리·기업 등 5개 은행과 삼성·LG·현대·국민(국민은행에 합병)·외환·신한 등 6개 카드사의 부실채권을 한곳에 모은 뒤 원리금 탕감,상환기간 연장,이자율 감축 등을 해 줄 예정이다.▲2곳 이상 금융기관 ▲5000만원 미만 ▲연체 48개월 이내인 연체자들이 대상이며 얼추 9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앞서 이달 초 국민은행도 신용불량자 25만명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연체가 국민은행에만 돼 있는 사람들에 한해 일정 기준을 충족시킬 경우,상환기간을 최장 7년으로 연장하고 금리도 연 6∼7%대로 낮춰준다. ●정상적인 금융거래자 박탈감 우려 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채무자의 상당수가 채무이행 협약을 맺고 부채 상환에 적극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규모 부채 탕감을 골자로 한 신용회복 지원책이 잇따르면서 일부러 빚을 갚지 않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한국금융연구원 임병철 연구위원은 “부실채권의 회수율을 높이고 적정규모의 채무 재조정을 해 주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지만 과도한 수준의 부채 탕감은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하는 사람에게 심한 박탈감을 안겨줄 수 있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신용카드 10계명 꼭 지키세요

    대구에 사는 L씨(여)는 지난 8월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현금카드 겸용 신용카드를 이용,자금을 융통(일명 카드깡)하면서 비밀번호 등을 알려줬다가 현금 29만원과 현금서비스 190만원이 인출된 것을 뒤늦게 알았다.경기도에 사는 S씨(여)는 지난해 3월께 취직시험 면접을 보는 사이에 신용카드를 복제당했다.이후 선물이 당첨됐다는 소식에 기쁜 나머지 비밀번호를 알려줬다가 현금서비스 1550만원을 인출당해 큰 손해를 봤다. 금감원은 카드소지자가 이러한 낭패를 당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하고 다음과 같은 10계명을 지키도록 권고했다. ●카드 소지자 유의사항 10계명 ▲비밀번호는 쉽게 추측할 수 있는 번호를 피할 것(주민등록번호,차량번호,전화번호 등)▲카드 비밀번호와 결제통장 비밀번호를 다르게 할 것▲카드 비밀번호,유효기간 등을 알려주지 말 것▲카드 결제계좌는 금융거래용 계좌와 분리하고,예금잔액을 최소화할 것 ▲신용카드의 이용한도 및 현금서비스한도를 최소화할 것 ▲카드 수령 즉시 뒷면에 서명할 것 ▲카드사용시 직접 입회하여 승인과정등을 확인하고 서명할 것 ▲카드를 남에게 대여하거나 위탁하지 말 것 ▲카드사용시 카드사용 내역을 본인에게 즉시 알려주는 서비스를 이용할 것 ▲현금융통(카드깡) 등 불법행위를 하는 가맹점을 이용하지 말 것 등이다. 또 금감원은 카드 사용 내역을 곧바로 알려주는 SMS(Short Message Service)를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강동형기자
  • 공정위, 부당내부거래 조사/ 5개그룹 과징금 316억원

    삼성·LG·SK·현대차·현대중공업 등 5개 그룹이 지난 3년 동안 900여억원의 부당 내부지원을 해오다 31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지배구조가 가장 열악한 SK그룹이 전체 과징금의 90%인 287억원을 부과받았다. 전체 부당지원 금액은 3년 전(1262억원)보다 28% 감소했지만,갈수록 교묘해지는 기업들의 편법지원 수법을 조사당국이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강하게 일고 있다. 특히 계좌추적권(금융거래정보요구권)까지 발동해가며 법석을 떨었던 LG그룹의 회사채 부당거래 조사결과가 ‘혐의 없음’으로 결론나,‘계좌추적권 3년 연장’을 골자로 한 공정거래법의 국회 통과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6일 6개 그룹 부당내부거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2000년 1월부터 2002년 말까지 이뤄진 계열사간 지원을 대상으로 했다.계열분리된 현대그룹(현대종합상사·현대증권)은 부당지원 적발 및 과징금 부과금액이 없었다. ●조사 한계인가,투명성 개선인가 이번 조사결과는 한마디로 ‘태산명동 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이라고 할 수 있다.요란한 조사에 비해 적발 실적은 미미하다.공정위측은 시중금리가 워낙 싸져 굳이 부당지원의 필요성이 없어진 데다 기업들의 거래관행이 개선된 때문이라고 해석한다. 그러나 재계의 한 관계자는 “나는 기업에 걸음마 조사기법의 한계”라면서 “과거 조사때 태풍권에서 비켜나 있던 SK그룹의 부당지원금액이 여전히 많은 점이 이를 반증한다.”고 말했다.공정위나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집중 견제를 받았던 삼성·현대 등은 내부개선 노력과 함께 교묘하게 법망을 피해나가는 노하우를 터득한 반면,SK는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다. ●총수 일가 부당지원 적발못해 부당내부거래의 ‘단골메뉴’였던 총수 일가의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는 이번에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공정위는 애초 삼성 이건희 회장의 아들 재용씨의 보유주식 저가 매도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였었다.하지만 위법성을 밝혀내지 못했다.LG그룹에 대한 계좌추적권 발동도 소득이 없었다.미미한 혐의만 적발해냈을 따름이다. 재계 관계자는 “창업주가 분리된 LG그룹의 경우,직접적인 자금거래보다 용역거래쪽에 조사 초점을 맞췄어야 했다.”며 공정위의 접근법에 문제가 있었음을 꼬집었다. 현대차그룹이 법을 어기며 현대카드에 100억여원을 부당지원한 것에 대해 ‘면죄부’를 준 것도 논란이 예상된다.공정위측은 “카드사 유동성 위기로 인해 금융당국이 유상증자를 적극 독려한 만큼 정책적 고려를 했다.”고 해명했다.검찰고발도 생략하는 등 공정위가 어려운 경제여건과 재계와의 지나친 ‘대립각’ 등을 의식해 수위조절을 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
  • 은행 주민등록번호 등록오류 65만명

    금융기관에 등록된 주민등록번호 가운데 한 사람이 두 개의 주민등록번호를 가졌거나 2∼3명의 주민등록번호가 같은 경우가 모두 65만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은 30일 국회 정무위의 금융감독위원회에 대한 국정 감사에서 “은행간 합병에 따라 전산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주민등록번호가 잘못된 경우가 65만건이나 적발됐다.”면서 “65만명의 주민등록번호가 잘못됐다는 것은 엄청난 금융 혼란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이 의원은 “주민등록번호가 잘못된 20명을 견본으로 뽑아 분석한 결과,14명은 애초 주민등록번호를 부여할 때 잘못이 있었으며 나머지는 금융기관 창구에서 잘못 기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정재 금감위원장을 대신해 답변에 나선 김대평 은행검사2국장은 65만명의 주민등록번호가 잘못된 사실을 인정한 뒤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잘못을 바로잡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여러명의 주민등록 번호가 같은 것으로 잘못 기재될 경우 엉뚱한 사람이 연체자로 등록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면서 “그러나 폰뱅킹 등의 금융거래를 할 때에는 고유번호 등이 부여돼 있기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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