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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만균 서울시의원,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 혁신리더’ 의정 부문 수상

    임만균 서울시의원,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 혁신리더’ 의정 부문 수상

    서울시의회 임만균 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3)은 지난 10일 머니투데이 본사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 혁신리더’ 시상식에서 의정 부문 상을 수상했다.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 혁신리더’는 머니투데이와 더리더가 주관하는 수상제도로 각 분야에서 혁신적인 정책과 경영활동 등의 공로가 인정되는 우수 기관 및 단체, 개인 리더 등이 대상으로 한다. 특히 임 의원은 관악구 출신으로 제11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속 위원으로서 시의회와 지역사회에서 활발하고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수행해오고 있다. 이번 수상 심사에서는 의회에서 장기전세주택 운영적자와 주거지역 규제 문제 등을 파고들어 서울시민의 주거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울특별시 금연환경 조성과 간접흡연 피해방지조례 개정안’과 ‘재난현장 민간자원 활용과 지원에 관한 조례’ 등을 발의해  ‘민생’을 위한 돋보인 의정활동을 인정받았다. 이에 임 의원은 “의정활동 성과를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하고 “지방의회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재선의 노련함으로 천만 서울시민들에게 웃음을 돌려드리는 의정활동을 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 “봉화 광부들 무조건 구출합시다” 위기서 빛난 막후·현장 장관 리더십 

    “봉화 광부들 무조건 구출합시다” 위기서 빛난 막후·현장 장관 리더십 

    채권 사태에 시도지사협 약속 이끈 추경호봉화 광산 매몰 현장 함께 찾은 산업·고용 장관큰정부, 작은 정부 아닌 ‘유능한’ 정부 필요막후에 현장 조율·현장 발로 뛰는 장관 리더십돌발 악재에 대처할 창의적 인재 다양성 필요여당 지도부 내부 갈등에 이어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로 취임 6개월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0%대에서 좀체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경북 봉화군 아연 채굴광산 매몰사고에서 지하 190m에 갇혔던 광부 2명이 9일 만에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왔다.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 수조원대 국익 발생이 예상되는 해외 원전 수출도 잇따라 성공하는 등 틈새 낭보들도 이어졌다. ‘큰 정부’도 ‘작은 정부’도 아닌 예상치 못한 상태에서 지혜로운 대처 능력을 발휘하는 ‘유능한 정부’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위기의 순간에 현장을 발로 뛰며 문제 해결 능력을 보여주는 정부 부처 장관들의 막후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는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국정 과제 아닌 돌발 이슈에 기재·산업·고용·농식품 장관 리더십 눈길  #상황1. 지난달 레고랜드 채권 디폴트 사태로 지방정부 보증채권에 대한 시장 신뢰가 나락으로 떨어졌다. 채권시장 안정화 펀드(채안펀드) 조성과 같은 ‘금융 처방’들이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던 와중에 전국 13개 지방자치단체가 보증채무를 책임지겠다고 약속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채권시장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엔 충분했던 이 성명이 나오기까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막후 설득 작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2. 지난 4일 고립 221시간 만에 극적 생환이 이뤄지며 전 국민에게 희망을 준 경북 봉화군의 아연 광산 매몰사고 현장에서도 구조작업 현장으로 달려간 두 명의 장관이 있었다.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의 이정식 장관이 광산 주무부처인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방문을 제안, 두 장관이 함께 지난 2일 구조 현장을 찾았다. 이정식 장관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보다 구조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고, 이창양 장관은 “구호 작업을 최우선으로 하겠다. 가용한 자원과 장비·인력을 총동원해 빨리 구조가 이뤄질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두 장관의 현장 지휘 이후 구조는 더욱 속력을 냈고 이틀 뒤 마침내 구조에 성공했다.#상황3. 해마다 과잉 생산된 쌀을 정부가 전량 사들이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여야 정쟁 끝에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이후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쌀 대체작물 전도사’를 자임했다. 쌀 대체작물로 각광받는 ‘가루쌀’ 알리기에 팔을 걷어붙인 정 장관은 기자들과 함께 가루쌀 생산지와 가루쌀을 원료로 한 빵집을 찾는 등 현장을 발로 뛰기도 했다. 정 장관은 언론·국회·농업계를 연속해서 만난 뒤 “시장격리 의무화는 현재도 구조적 공급과잉에 직면하고 있는 쌀 산업뿐만 아니라 미래농업발전에도 전혀 도움이 안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가루 쌀·밀·콩과 같은 전략 작물 생산 확대를 통해 식량안보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질적 능력 갖춘 유능한 정부 원해  윤석열 정부 출범 6개월 동안 ‘장관 공석’인 부처가 있었던 반면 막후에서 조율하고 현장을 직접 뛰는 장관들의 모습도 자주 나타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대두되는 정부의 특성을 보여 주는 단면으로 평가된다. 코로나19 이전까지 ‘정부의 크기’ 논쟁이 치열했다. 그러나 정부가 방역·민생의 주역이 됐던 코로나19 기간을 거치는 동안 예기치 못했던 돌발 변수 앞에서도 적절한 대처 능력을 발휘하는 ‘유능한 정부’, 즉 질이 갖춰진 정부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채권시장의 불안함, 봉화 광산 매몰사고, 정치권의 양곡관리법 개정 논란 등은 윤 정부 출범 당시 국정과제에 포함된 사안은 아니지만 정작 주무 장관들의 역량을 드러내는 기회가 됐다. 국정과제에서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 6개월 동안 눈에 띄게 성과를 보인 분야들은 대체로 장관들이 적극적으로 현장을 찾고 민간 기업과 소통하며 절치부심 합심하며 목표를 이룬 공통적인 특징을 보인다.이집트에 이어 폴란드까지 원전 수출13년 만 쾌거… ‘초과달성’ 청신호 해외 원전 수주 낭보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지난 7월 새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에서 탈원전 정책을 공식 폐기한 이후 산업부는 원전 산업 생태계 정상화와 해외 원전 수출에 박차를 가했고 정부 출범 6개월도 안돼 이집트와 폴란드에 잇따라 원전 수출을 성사시켰다. 이는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출 이후 13년 만에 이룬 큰 성과다. 윤 대통령은 2030년까지 원전 10기를 해외 수출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미 5기 정도를 수출한 셈이라 산업부 내부에서는 계획 대비 국정과제 수행률이 ‘초과 달성’했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산업부는 8월 이집트에서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3조원 규모의 엘다마 원전 사업을 따냈고 지난달 31일에는 폴란드 퐁트누프 원전 개발과 관련해 폴란드 국유재산부와 민간 원전 프로젝트 협력 양해각서(MOU)와 양국기업간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로 인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수주 일감 절벽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원전 기자재와 시공업체 등 원전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숨통을 트여줬다.尹 “정부, 원전 세일즈 백방 뛰겠다” 윤 대통령은 앞서 6월 경남 창원에서 열린 원전산업 협력업체 간담회에 참석해 “정부는 원전 세일즈를 위해 백방으로 뛰겠다”고 밝혔고 실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기간 동안 원전 세일즈에 올인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도 이에 발맞춰 30여개 원전 유관 기관이 참여하는 원전수출전략추진위원회를 8월 출범시킨 뒤 민관 수출역량을 총결집, 원전 입찰에 나선 체코와 폴란드를 잇따라 방문해 양자회담을 열고 한국 원전의 우수성 설파 등 원전 수주 총력전을 펼쳤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역시 고사 직전의 원전 생태계 회복을 위해 6월 원전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원전협력업체 기업들을 직접 방문한 뒤 2개월 만에 100개사에 350억원을 지원하는 신속 지원체계를 가동시켰다. 원전 산업 정상화는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민관이 합심해 발로 뛰어 국익을 일궈낸 좋은 정책 사례로 볼 수 있다.원전 연계 방산 24조 역대 최고 수주 원전과 연계한 방산 수출 역시 올해 6일 현재 약 170억 달러(약 24조 1000억원)의 역대 최고 수주를 기록했다. 방위사업청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4일 폴란드 군비청과 230㎜급 다연장 로켓 천무를 수출하는 35억 5000만 달러(약 5조원) 규모의 1차 이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폴란드 측의 전체 계약 물량은 천무 288문이며, 이번 1차 계약으로 200여문을 인도하게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의 방산 수출 수주액은 2020년까지 연평균 30억 달러 규모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72억 5000만 달러 규모로 급증했다. 올해는 특히 폴란드와만 124억 달러(약 17조 60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무기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며 전년도 실적을 2배 이상 뛰어넘는 성과가 나왔다. 폴란드와 체결한 124억 달러 계약 규모는 이번 천무 계약에 더해 지난 8월 26일 체결한 K2 전차 및 K-9 자주포, 9월 16일 체결한 FA-50 경공격기의 이행계약 수주액을 합한 금액이다. 방사청은 “170억 달러는 연간 50억 달러 내외인 우리나라 무기 수입 규모를 상당히 초과한 것”이라면서 “한국이 방위산업에 뛰어든 1970년대 이후 약 50년 만에 이룩한 쾌거”라고 밝혔다.원희룡 70조 수주 위해 사우디로 여당 의원 출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해외 건설 수주 500억 달러(약 70조원) 달성을 위해 4박 6일 일정으로 정부·기업이 함께해 ‘원팀 코리아’로 이름 붙인 ‘수주 지원단’을 이끌고 사우디아라비이로 떠났다. 5000억 달러(약 700조원) 규모의 사우디 네옴시티 등 초대형 프로젝트를 공략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원 장관은 공공기관 혁신의 전면에 나서 중앙부처 가운데 처음으로 산하 공공기관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단계별 추진 상황을 직접 챙기고 있다. 국토부는 앞서 내부 정보를 활용한 부동산 투기 논란이 불거졌던 주택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에 부여된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불공정한 업무 집행이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공공기관이 제출한 혁신안을 검증하기 위해 ‘민관합동 TF’를 구성·운영하고 혁신 과제를 해당기관에 권고해 기관별 최종 혁신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신품종 개발로 농식품 수출 9조 달성 케이(K) 팝,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한국 농식품 분야 수출도 성과다. 국정과제 계획 대비 이행률이 100%라고 밝힌 농식품부는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딸기·포도 등 수출 유망 신품종을 개발해 1~9월까지 누적 수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7% 이상 늘어난 66억 6000만 달러(약 9조 4000억원)를 달성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스마트팜 수출기업과 간담회를 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2027년까지 5년간 청년농 3만명 육성 기본계획을 내놓고 청년농 농장을 직접 찾아가는 등 현장 소통을 대폭 강화했다.중기부 4조 역대 최대 벤처투자 실적벤처기업가 출신 장관, 규제혁신 올인 벤처기업가 출신으로 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이영 중기부 장관은 금리인상 등으로 전세계 기업가치가 하락하는 와중에도 올해 상반기 기업가치 10억 달러(1400억원) 이상인 스타트업인 유니콘기업 5개사를 신규 탄생(총 23개사)시키며 상반기에만 4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벤처투자 실적을 이뤄냈다. 이 장관은 7월 유니콘기업을 현장 방문해 신기술 창업 촉진과 글로벌화, 민간 투자금 유입에 역점을 두는 한편 8월 벤처투자 규제혁신을 위한 벤처투자법 시행령 개정, 9월 K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전략을 발표해 스타트업 업계에 힘을 실어줬다. 이 장관은 또 불공정거래와 기술 탈취를 막기 위한 중소기업계의 14년간 숙원사업이던 납품대금연동제 시범 운영을 8월 가동했다. 당초 20개 남짓있던 위탁기업 수는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등 대상 등 위탁기업 41개로 확대, 335개사가 자율 참여했고 9월 협약식을 열었다. 12차례 태스크포스 회의를 주도했던 이 장관은 “8월 11일은 중소기업이 오롯이 혼자 감당해야 했던 원재료 가격 상승의 부담으로부터 해방을 선언하는 날”이라고 천명했다. 이렇듯 전문 지식과 발로 뛰는 현장 지휘를 통해 난관에 봉착한 문제를 발 빠르게 해결하는 능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정치인과 전문가 출신 장관들의 유연한 대응력이 주목 받는 이유다.“국민 체감할 수 있게거시적 관점서 경제 관리 필요” 역으로 부처들이 ‘돌발 악재’에 행정 역량을 과하게 투입하게 되면서 취임 6개월 동안 윤 정부의 ‘브랜드’가 무엇인지 선뜻 헤아리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일사불란하게 계획된 시간표에 맞춰 국정과제를 완수하는 정부가 아니라 전례 없던 위기에서도 창의적 대안을 찾아야 하는 쪽으로 정부 역할이 바뀐다면, 정권 내 인적 다양성이 더 확충돼야 한다는 진단도 나온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거시적 관점에서의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성 교수는 6일 성 교수는 국정과제 관련, “부동산 정책은 국민 부담이 줄어들도록 가격의 안정적 관리가 필요하고 세금 등의 부분이 아직 명확히 정리되지 않았다”면서 “한전 등 공공기관 부문 역시 효율화 발표는 됐지만 추진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6개월 동안 원전·방산업체 수출처럼 긍정적인 성과도 있었고 방향성에도 동의한다”면서 “다만 개별 사안의 성공뿐만 아니라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걸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거시 경제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똑똑한 가로등’으로 금연 앞장서는 서대문

    ‘똑똑한 가로등’으로 금연 앞장서는 서대문

    서울 서대문구가 담배 연기 없는 깨끗한 금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똑똑한 가로등’을 도입했다. 구는 최근 신촌 세브란스병원 앞과 북아현동 너나들이 쉼터에 ‘태양광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 금연 안내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시설은 별도로 전기 공급을 하지 않아도 태양광 충전과 타이머를 통해 자동으로 작동한다. 특히 야간에 빛을 내 눈에 잘 띄는 게 특징이다. 또한 LED 안내판을 통해 금연 구역 범위와 흡연 과태료 부과 기준, 금연 공원, 간접흡연 피해 등에 대한 안내문을 24시간 표출해 구민들이 내용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 주변을 밝히는 가로등 역할도 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가로등 금연 안내 시스템이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금연 실천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흡연율 감소를 위해 금연 지원과 금연 환경 조성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건강한 서대문구 만들기’를 위해 흡연 예방 교육, 청소년 금연 프로그램, 금연 클리닉, 금연 캠페인, 공중이용시설 금연구역 지도 점검 등 다양한 금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포스코, 19개 中企에 72건 솔루션 제공… 동반성장지수 ‘3년 연속 최우수’

    포스코, 19개 中企에 72건 솔루션 제공… 동반성장지수 ‘3년 연속 최우수’

    포스코가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한 2021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포스코는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가 주관하는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로 구성된다. 국내 기업 가운데 매출액, 사회적 영향도 등에 따라 파급효과가 큰 기업을 평가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공급망에서의 공정거래 문화 정착과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상생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인정받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새롭게 출범한 ‘동반성장지원단’은 업력 25년 이상의 전문가로 구성된 중소기업 지원 전문 조직으로, 포스코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활동으로 자리잡고 있다. 구체적인 활동 방향으로는 ▲스마트팩토리 구축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개선 현안 해결 ▲설비·에너지 효율화 ▲미래 신기술 도입 등 총 4개 분야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 지난해 총 19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72건의 솔루션을 제공해 약 93억원의 재무 효과를 거뒀다. 또 중소기업의 생산성 혁신을 지원하는 ‘스마트화 역량 강화’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포스코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활동이다. 포스코 고유의 혁신 기법인 QSS(Quick Six Sigma)를 통해 중소기업 임직원들의 혁신 마인드를 배양하고, 그 토대 위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함으로써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포스코는 2019년도부터 5년간 총 200억원을 출연하며 거래하지 않는 회사까지도 지원해 수혜 기업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최근 화두로 부상한 ‘납품대금연동제’도 앞장서 시행하는 등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 민생 외친 여야, 입법전쟁 돌입… ‘공통법안’으로 협치 돌파구 찾나

    민생 외친 여야, 입법전쟁 돌입… ‘공통법안’으로 협치 돌파구 찾나

    정기국회 입법 전쟁이 본격화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우선 추진 ‘7대 법안’에 국민의힘이 ‘10대 법안’으로 맞대응하면서 민생 의제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여야 모두 민생을 내세우지만 노란봉투법, 쌀값정상화법, 고등교육특별회계법 등 사안별로 입장 차가 커 진통이 예상된다. 다만 여야 교집합 법안인 납품단가연동제와 아동수당법을 중심으로 입법 대치 전선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관심이 쏠린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10대 법안에는 부모 급여 도입을 골자로 하는 아동수당법 개정안, 스토킹처벌법 개정안, 보이스피싱 근절법, 1·2기 신도시 재정비·규제 완화 등의 내용을 담은 노후 신도시 재생지원 특별법, 장기공공임대주택법 개정안 등이 담겼다. 납품대금연동제 도입, 농촌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법, 반도체특별법 개정과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법 등도 포함됐다. 앞서 발표한 민주당의 우선 추진 7대 법안은 기초연금확대법, 출산보육·아동수당확대법, 가계부채대책 3법, 쌀값정상화법(양곡관리법 개정안), 납품단가연동제 도입,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 장애인 국가책임제법 등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밀어붙이는 노란봉투법과 쌀값정상화법에 대해선 이미 총력 저지 의사를 밝힌 상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정점식 의원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당정이 45만t의 쌀 시장 격리 등 과감한 대책을 마련한 만큼 민주당이 법안 소위에서 단독으로 날치기 처리한 양곡관리법은 정당성을 잃었고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KBS에서 노란봉투법과 관련해 “민주노총 불법파업 조장 법”이라고 날을 세웠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10대 법안에 포함한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법에 대해 초중등 교육계는 물론 보수 성향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도 반대하는 사안이라며 제동을 걸겠다는 입장이다. 정부·여당은 초중등 교육 예산으로 쓰이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대학 등 고등교육에 분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만 여야가 공통 입법과제로 꼽은 납품단가연동제나 아동수당법은 법안 세부 조정 후 통과될 가능성이 있다. 국민의힘의 스토킹처벌법·보이스피싱 근절법, 노후 신도시 재생지원 특별법 등도 민주당이 이미 협의한 법안이라 이견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정치권 관계자는 “공통 공약을 중심으로 여야 간 필요성은 공감하면서도 후속 논의가 실종된 ‘여야 공통공약 추진 기구’를 만든다면 꽉 막힌 대치 국면에 숨통이 트이고, 서로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여야 민생 입법 전쟁…스토킹·보이스피싱 vs 노란봉투·쌀값

    여야 민생 입법 전쟁…스토킹·보이스피싱 vs 노란봉투·쌀값

    정기국회 입법 전쟁이 본격화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우선 추진 ‘7대 법안’에 국민의힘이 ‘10대 법안’으로 맞대응하면서 민생 의제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여야 모두 민생을 내세우지만 노란봉투법, 쌀값정상화법, 고등교육특별회계법 등 사안별로 입장 차가 커 진통이 예상된다. 다만, 여야 교집합 법안인 납품단가연동제와 아동수당법을 중심으로 입법 대치 전선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관심이 쏠린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10대 법안에는 부모 급여 도입을 골자로 하는 아동수당법 개정안, 스토킹처벌법 개정안, 보이스피싱 근절법, 1·2기 신도시 재정비·규제 완화 등의 내용을 담은 노후신도시 재생지원 특별법, 장기공공임대주택법 개정안 등이 담겼다. 납품대금연동제 도입, 농촌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법, 반도체특별법 개정과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법 등도 포함됐다. 앞서 발표한 민주당의 우선 추진 ‘7대 법안’은 기초연금확대법, 출산보육·아동수당확대법, 가계부채대책 3법, 쌀값정상화법(양곡관리법 개정안), 납품단가연동제 도입, 노란봉투법, 장애인 국가책임제법 등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밀어붙이는 노란봉투법과 양곡관리법에 대해선 이미 총력 저지 의사를 밝힌 상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정점식 의원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당정이 45만t의 쌀 시장 격리 등 과감한 대책을 마련한 만큼 민주당이 법안 소위에서 단독으로 날치기 처리한 양곡관리법은 정당성을 잃었고 원천무효”라고 주장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KBS에서 노란봉투법 관련 “민주노총 불법파업 조장 법”이라고 날을 세웠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법에 대해 초중등교육계는 물론 보수 성향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도 반대하는 사안이라며 제동을 걸겠다는 입장이다. 정부·여당은 초중등 교육예산으로 쓰이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대학 등 고등교육에 분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만 여야가 공통 입법과제로 꼽은 납품단가연동제나 아동수당법은 법안 세부 조정 후 통과될 가능성이 있다. 국민의힘의 스토킹처벌법·보이스피싱 근절법, 노후신도시 재생지원 특별법 등도 민주당이 이미 협의한 법안이라 이견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정치권 관계자는 “공통 공약을 중심으로 여야 간 필요성은 공감하면서도 후속 논의가 실종된 ‘여야 공통공약 추진 기구’를 만든다면 꽉 막힌 대치 국면에 숨통이 트이고, 서로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관악구,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추진 박차

    관악구,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추진 박차

    서울 관악구가 아동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아동친화도시 인증 상위단계로 도약하기 위해 다방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 관악구에 따르면 구는 올해 ‘아동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관악’이라는 핵심 비전을 이루기 위해 전년 대비 약 21억원이 증가한 195억원을 투입했다. 구는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생활환경 ▲아동친화기반조성 영역에 7개 정책과제를 선정해 총 58개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아동권리모니터단이 제안한 정책을 구정에 반영하는 등 아동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아동권리모니터단이 제안한 정책 중 ‘어린이공원 아동친화놀이환경 조성’, ‘놀이터 인근 천천히 표지판 설치’ 사업은 이미 구정에 반영됐다. ‘아동목소리 도입 금연벨 설치’, ‘학교 인근 공사 시 아동우선보호’ 2개 정책은 도입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아동들의 정서적 단절감을 해소하고자 굿네이버스, 동작·관악교육지원청과 함께 아동정서지원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기적의 어린이놀이터 조성, 공동육아나눔터와 열린 육아방을 연계한 관악형 마더센터 아이랑 설치, 우리동네 키움센터 설치 등 아동을 위한 공간 마련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구는 지난 5월부터 ’아동실태조사 및 아동친화도시 조성전략 수립 연구용역‘을 실시해 아동친화도시 추진성과를 분석하고 구 특성에 맞는 아동·청소년 정책방향 재설정과 전략사업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6월에 아동친화도 조사를 마쳤고 오는 8월 아동과 아동 관계자, 부모를 대상으로 온라인 구민의견을 실시하고, 지난 4개년 동안 아동친화도시 추진 영향평가를 반영해 새로운 아동친화도시 조성전략을 설정할 계획이다. 구는 2017년 10월 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 가입을 시작으로 전담기구 조성 및 조례 제정 등을 통해 2020년 3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았다. 인증기간이 종료되는 2024년 3월 상위단계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는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아동들이 안전하고 차별받지 않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해 나갈 것이며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중랑구, 상봉보건지소 재운영…공공보건서비스 제공

    중랑구, 상봉보건지소 재운영…공공보건서비스 제공

    서울 중랑구가 상봉2동 복합청사에 있는 상봉보건지소를 다시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상봉보건지소는 그동안 감염병 확산방지와 대응에 업무를 집중하기 위해 2020년 2월부터 업무를 중단했다. 구는 업무 재개로 상봉보건지소가 상봉동, 면목동 주민들의 가까운 건강관리 전담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보건지소는 노인인구 비율 증가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증가 추세에 맞춰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맞춤형 보건사업을 진행해 체계적으로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다양한 만성질환 예방 관리사업들을 진행한다. 혈압, 혈당,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허리둘레 등 5가지 대사증후군을 검사하고 결과에 따른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대사증후군 관리사업을 예약제로 운영한다. 지소에 등록한 구민 중 위험요인이 높고 의사 상담을 원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사에게 노인성질환, 만성질환, 대사증후군 관련 상담을 받는 ‘닥터 중랑 건강 사랑방’도 진행 중이다. 또 오는 9월에는 지역주민을 선발해 올바른 영양교육과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영양이랑 운동이랑 상봉교실’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건강 취약계층을 위해 마을의사가 건강고위험군을 발굴하고 건강상담에 나서는 돌봄 서비스 사업, 금연·정신건강·치매 등 주민들이 관심 있는 건강문제에 맞는 지역사회 연계 맞춤형 지원사업 등 지역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상봉보건지소를 운영해 주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건강 맞춤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살 수 있도록 공공보건서비스 접근성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대구도시철도, 2호선 문양역 어르신 성지로 거듭난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문양역 어르신 성지로 거듭난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노인승객(52%)이 많이 이용하는 문양역을 만남과 휴식이 있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노인건강테마역”으로 특화키로 했다. 노인건강테마역은 지난 6월 초에 조성이 완료됐다. 주요 노인성 질환인 혈압에 관한 정보제공과 자가진단 코너, 당뇨에 관한 정보제공 코너, 치매 등 심뇌혈관질환 관련 정보제공 코너, 노인건강 관련 종합정보제공 코너, 휴식 또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코너, 운동 코너 등 6개의 다양한 테마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매월 둘째주 목요일에 대구시시민건강놀이터, 경북대병원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지원단 등 4개 기관이 합동으로 무료검진 및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또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주관으로 시민 대상 심폐소생술 체험교육도 정기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달성군보건소와 노인건강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문양역에서 매월 넷째주 수요일에 심뇌혈관질환, 치매예방 및 비만, 금연 등 각종 보건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무료검진, 상담 및 예방, 홍보활동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달은 27일에 시행된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앞으로도 지역의 의료기관, 보건소, 건강센터 등과 연계해 노인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며, 문양역이 어르신들 만남의 공간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데스크 시각] 아파트 발코니 흡연, 이대로 방치할 건가/정현용 온라인뉴스부장

    [데스크 시각] 아파트 발코니 흡연, 이대로 방치할 건가/정현용 온라인뉴스부장

    한 아파트에 붙은 ‘법대로 살자’는 호소문이 화제다. 내용은 간단하다. ‘내가 내 집에서 담배를 피우겠다는데 왜 이래라 저래라 하나. 아이가 있으면 이사를 가라’고 한다. 발코니, 화장실 금연은 강제할 수 없다며 금연을 요구하는 이웃을 ‘일자무식’이라고 윽박지른다. 그래서 결론은 ‘법대로 살자’다. 네티즌은 들끓었다. “내가 윗집이라면 층간소음으로 복수해 주겠다”, “나라면 담배를 피울 때마다 물청소를 하겠다”는 무시무시한 의견이 빗발쳤다. 2020년 기준 아파트 거주 가구수는 1078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51.5%나 된다. 여기에다 실내 금연에 대한 압도적 찬성 여론을 감안하면 이 호소문을 향한 분노는 상상을 초월한 수준일 수 있다. 2012년 공중이용시설 전면 금연을 계기로 간접흡연에 관대했던 우리 사회의 인식은 격변했다. 공용공간에서의 실내 흡연은 사실상 ‘범죄’로 간주되며, 굳이 단속하지 않아도 즉각적인 신고가 이뤄진다. 그런데 유독 공동주택은 개인 공간이라는 이유로 간접흡연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뚜렷한 대책 없이 주민 갈등만 쌓이다 보니 욕설과 주먹다짐, 칼부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공동주택 간접흡연을 막으려는 노력이 아예 없었던 건 아니다. 2016년 정부는 공동주택 발코니, 화장실 등에서의 간접흡연을 법으로 규제하겠다고 나섰다. ‘아파트 간접흡연 막는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실제로 2018년 공동주택법을 개정해 간접흡연 관련 조항을 넣었다. 그런데 ‘용두사미’였다. 법은 ‘공동주택 입주자들은 세대 내 흡연으로 다른 입주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처벌 규정이 없다. 따르지 않아도 그만이다. 그래서 실내 흡연자들은 되레 “법대로 하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정부는 법 공포 당시 경비원이 실내 흡연을 확인하거나 계도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제 경비원은 힘이 없다. 입주민에게 금연을 권했다가 “당신이 무슨 권한으로 담배 피우는 걸 막느냐”는 핀잔을 듣기 일쑤다. 심각한 간접흡연 분쟁이 생겨도 “원만히 협의하라”고 입주자들을 달래는 것이 전부다. 이런 법은 있으나 마나다. 사실 아파트 바깥 창문을 닫은 상태에서 흡연하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창문을 열고 흡연하면 연기의 특성상 윗집에 피해를 주게 된다. 화장실은 내부 공간이어서 규제하기 어렵다면 우선 발코니 외부로 내뿜는 연기부터 규제할 방법을 찾자. 이미 공동주택법에 흡연의 폐해에 대한 규정이 있으니 차근차근 방법을 찾아 나가면 된다. 물론 반대 목소리도 있을 것이다. 10년 전 공중시설 금연 때도 흡연자들의 반발이 컸다. 지금은 어떤가. 흡연자조차 건물 내 금연에 수긍하고 있고, 실내 간접흡연 피해는 크게 줄었다. 시민의식이 성숙 단계에 접어든 것이다. 이런 의식을 발판 삼아 공동주택으로 금연을 확산시킬 때가 됐다. ‘금연아파트’ 확산도 필요하다. 금연아파트는 계단, 복도,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등 공용공간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한 아파트를 의미한다. 가구주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된다. 금연아파트는 공용공간 금연만 가능해 한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전문가 분석에선 다른 결과가 나왔다. 가정 내 금연에도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학술지 대한보건연구에 실린 서울대 연구팀 분석에 따르면 금연아파트 주민 378명을 조사한 결과 66.4%(251명)는 ‘공용공간 외 장소에서도 흡연 피해가 개선됐다’고 답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금연아파트 이미지 자체가 주민의 무분별한 흡연을 억제했다는 것이다. 정부가 금연아파트 확산에 관심을 갖고 더 많은 지원을 해야 하는 이유다.
  • “기초연금 인상, 국민연금 보장성도 강화해야 노인 빈곤 해소 도움” [연금개혁, 이제는 해야 한다]

    “기초연금 인상, 국민연금 보장성도 강화해야 노인 빈곤 해소 도움” [연금개혁, 이제는 해야 한다]

    여성·비정규직 국민연금 가입 저조 노령연금자 57%가 월 40만원 이하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인하할 경우 임의가입자는 가입 동기 줄어들어 “국민연금 장기가입자 불리한 설계” 기초·국민연금 연계 감액 놓고 논란 윤석열 공약 “연계 감액 미세 조정” “‘기초’ 지급 소득 하위 50%로 축소 하위 10~20%에겐 더 주자” 의견도 윤석열 정부는 지난달 16일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내놓으면서 기초연금을 기존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기초연금은 나이가 들수록 가난해지는 노인 삶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지급액을 올리면 성실하게 국민연금을 낼 동기가 약화해 국민연금 장기가입 유인이 저하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기초연금을 올리되 국민연금 소득대체율도 올리는 등 국민연금과의 관계를 합리적으로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초연금 인상이 공적연금의 ‘몸통’인 국민연금까지 흔들면 노인빈곤을 해소할 제도적 기반이 약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2020년 노인빈곤율 38.9% OECD 1위 3일 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노인빈곤율(중위소득 50%인하 기준)은 38.9%다. 줄곧 40%대에 머무르다 처음 30%대로 떨어졌으나,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는 최고 수준이다. OECD 평균 노인빈곤율은 13.5%(2019년 기준)이다. 국민연금 노령연금으로 40만원 이하를 받는 노인이 2021년 12월 현재 56.9%에 이르는 상황에서 기초연금 인상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복지시민단체인 내가만드는복지국가의 오건호 정책위원장은 기초연금을 장기적으로 50만원까지 올리면 우리나라의 노인빈곤율이 32.8%로 낮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국민연금 가입 동기를 떨어뜨리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의 자격 요건만 갖춰도 공짜로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는데, 굳이 매달 보험료를 내고 용돈 수준의 급여를 받는 국민연금에 가입하겠느냐는 것이다. 지난해 국민연금 수급자 통계를 보면 가입 기간이 10년 이상인 노령연금 수급자는 375만 9000명, 월평균 연금액은 55만 7000원이다. 기초연금을 40만원으로 인상하면 부부가 받는 기초연금(20% 감액해 64만원)이 노령연금 수급액을 웃돌게 된다. 보조 급여 성격의 기초연금이 국민연금보다 많은 역전현상이 벌어지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기초연금을 올리고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낮추는 개혁을 단행할 경우 국민연금 가입을 꺼리는 이들이 늘어 국민연금 존립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시민단체들은 특히 국민연금의 재정 지속성을 강조하는 현 정부의 정책 기조를 볼 때, 기초연금액 인상을 지렛대 삼아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인하하려 들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주장했다. 주은선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지난달 10일 열린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기초연금 급여인상과 국민연금 삭감이 이뤄지면 대부분 계층에게 공적연금으로 적정 수준의 급여를 제공하는 게 어려워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국민연금 수급권자 상당수의 급여액이 기초연금액 이하가 되고, 이로 인해 불안정한 소득집단의 국민연금 가입 회피가 늘 수 있다”고 덧붙였다.●33% “기초 40만원 땐 국민연금 중단” 국민연금은 의무가입이어서 마음대로 탈퇴할 수 없지만, 임의가입자(전업주부 등)는 탈퇴가 자유롭다. 국민연금연구원이 2020년 국민연금 가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를 보면 기초연금액이 40만원까지 인상될 경우 전체 응답자의 33.4%가 국민연금 장기가입이나 보험료 납부를 중단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기초연금을 올리면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도 현재 40%에서 50%까지 올려야 국민연금 가입 유인이 줄어드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소득대체율은 국민연금 40년 가입을 기준으로 생애 평균소득 대비 노후에 받을 수 있는 연금 수령액 비율을 말한다. 국민연금에 오래 가입할수록 기초연금을 깎아서 주는 ‘기초·국민연금 가입 기간 연계 감액’ 조항을 없애 국민연금 가입 회피 경향을 낮추자는 주장도 나온다. 오 정책위원장은 “2021년 기초연금 수급자 약 600만명 중 39만명(6.5%)이 감액 적용을 받는데, 비록 일부이지만 국민연금에 대한 신뢰가 약한 상황에서 논란의 불씨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연금 연계 감액 제도를 이해하려면 먼저 소득재분배 기능이 있는 ‘A값’에 대해 알아야 한다. 국민연금 급여액은 전체 가입자의 3년간 월평균 소득(A값)과 가입자 본인의 월평균 소득(B값)을 기준으로 산출한다. 전체 가입자 평균소득을 적용하면, 평균소득 이하인 저소득 가입자는 실제 노후에 받을 연금액이 자신이 낸 보험료에 비례해 산출한 연금액보다 많아지게 된다. 기초연금액도 A값을 적용해 산출하기 때문에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모두 받는 저소득자는 소득재분배 기능 중복으로 이중 혜택을 받게 된다. 따라서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길어 혜택을 많이 받을수록 기초연금을 깎아야 한다는 게 국민연금 연계감액 제도의 취지다. 연계감액에 따라 국민연금 월 수령액이 기준연금액(올해 30만 7500원)의 150%(46만 1250원)를 넘으면 기초연금 지급액이 최대 50% 줄어든다. 연계감액을 반대하는 쪽에선 이 제도가 국민연금 장기가입자에게 불리하게 설계돼 국민연금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한다. 찬성하는 쪽은 재정의 지속가능성과 형평성 차원에서 A값을 조정해 연계감액을 오히려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은 공약집에서 ‘국민연금 연계감액 제도를 미세 조정해 조금이라도 기초연금을 더 받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현 정부에서 감액 조항은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현행 기초연금 제도는 노인 빈곤을 해소하는 데 한계가 있으니 제도 자체를 손질하거나 생계급여를 늘리자는 의견도 나온다. 오 정책위원장은 “소득 하위 70%의 기초연금을 50만원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하위계층 40%에게는 추가로 보충기초연금 30만원을 지급해 최저보장 80만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자”고 주장했다. 오종헌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사무국장은 “기초연금을 40만원으로 올려도 절대 빈곤을 해소하기는 쉽지 않으니, 가장 가난한 노인이 받는 기초생활수급 생계급여 지원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반면 수급자를 줄이고 소수의 빈곤 노인에게 초점을 맞춰 기초연금의 공공부조적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소득 하위 50~70%의 노인들은 젊은층보다 잘산다. 소득 하위 70%의 노인에게 기초연금 40만원을 일괄 지급할 게 아니라, 지급 대상을 소득 하위 50% 이하 노인으로 제한하고, 가장 가난한 소득하위 10~20% 노인에게는 기초연금을 더 줘야 한다”고 제안했다.●기초연금 예산 올 20조… 7년 새 2배로 기초연금을 40만원으로 올리면 재정 문제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 기초연금은 세금으로 지급한다. 관련 예산은 2015년 10조원에서 올해 20조원으로 불어났다. 그나마 국민연금은 5년마다 하는 재정 추계가 있어 앞으로 얼마나 더 부담해야 할지 예측할 수 있지만, 기초연금은 별도의 재정 추계가 없어 깜깜이다. 주 교수는 “기초연금 지출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증가분을 바로 조세로 조달해야 하니, 국민연금보다 더 빨리 사회적 자원을 동원할 준비를 해야 하고, 증세 등에 대한 국민 동의도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사무국장은 “지금보다 고령인구가 더 증가할 미래에도 기초연금을 광범위하게 유지하면 재정적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 “국민연금의 기능을 강화해 노후가 준비된 노인을 미래로 내보내야 후세대의 부담이 줄어든다. 지금 내린 정치적 선택이 곧 미래세대가 부담할 몫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기초연금 월 40만원, 국민연금과 연계해야” [연금개혁, 이제는 해야 한다]

    “기초연금 월 40만원, 국민연금과 연계해야” [연금개혁, 이제는 해야 한다]

    “기초연금 인상, 국민연금 보장성도 강화해야 노인 빈곤 해소 도움”윤석열 정부는 지난달 16일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내놓으면서 기초연금을 기존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기초연금은 나이가 들수록 가난해지는 노인 삶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지급액을 올리면 성실하게 국민연금을 낼 동기가 약화해 국민연금 장기가입 유인이 저하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기초연금을 올리되 국민연금 소득대체율도 올리는 등 국민연금과의 관계를 합리적으로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초연금 인상이 공적연금의 ‘몸통’인 국민연금까지 흔들면 노인빈곤을 해소할 제도적 기반이 약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3일 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노인빈곤율(중위소득 50%인하 기준)은 38.9%다. 줄곧 40%대에 머무르다 처음 30%대로 떨어졌으나,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는 최고 수준이다. OECD 평균 노인빈곤율은 13.5%(2019년 기준)이다.●2020년 노인빈곤율 38.9% OECD 1위 국민연금 노령연금으로 40만원 이하를 받는 노인이 2021년 12월 현재 56.9%에 이르는 상황에서 기초연금 인상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복지시민단체인 내가만드는복지국가의 오건호 정책위원장은 기초연금을 장기적으로 50만원까지 올리면 우리나라의 노인빈곤율이 32.8%로 낮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국민연금 가입 동기를 떨어뜨리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의 자격 요건만 갖춰도 공짜로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는데, 굳이 매달 보험료를 내고 용돈 수준의 급여를 받는 국민연금에 가입하겠느냐는 것이다. 지난해 국민연금 수급자 통계를 보면 가입 기간이 10년 이상인 노령연금 수급자는 375만 9000명, 월평균 연금액은 55만 7000원이다. 기초연금을 40만원으로 인상하면 부부가 받는 기초연금(20% 감액해 64만원)이 노령연금 수급액을 웃돌게 된다. 보조 급여 성격의 기초연금이 국민연금보다 많은 역전현상이 벌어지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기초연금을 올리고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낮추는 개혁을 단행할 경우 국민연금 가입을 꺼리는 이들이 늘어 국민연금 존립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시민단체들은 특히 국민연금의 재정 지속성을 강조하는 현 정부의 정책 기조를 볼 때, 기초연금액 인상을 지렛대 삼아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인하하려 들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주장했다. 주은선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지난달 10일 열린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기초연금 급여인상과 국민연금 삭감이 이뤄지면 대부분 계층에게 공적연금으로 적정 수준의 급여를 제공하는 게 어려워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국민연금 수급권자 상당수의 급여액이 기초연금액 이하가 되고, 이로 인해 불안정한 소득집단의 국민연금 가입 회피가 늘 수 있다”고 덧붙였다.●33% “기초 40만원 땐 국민연금 중단” 국민연금은 의무가입이어서 마음대로 탈퇴할 수 없지만, 임의가입자(전업주부 등)는 탈퇴가 자유롭다. 국민연금연구원이 2020년 국민연금 가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를 보면 기초연금액이 40만원까지 인상될 경우 전체 응답자의 33.4%가 국민연금 장기가입이나 보험료 납부를 중단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기초연금을 올리면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도 현재 40%에서 50%까지 올려야 국민연금 가입 유인이 줄어드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소득대체율은 국민연금 40년 가입을 기준으로 생애 평균소득 대비 노후에 받을 수 있는 연금 수령액 비율을 말한다. 국민연금에 오래 가입할수록 기초연금을 깎아서 주는 ‘기초·국민연금 가입 기간 연계 감액’ 조항을 없애 국민연금 가입 회피 경향을 낮추자는 주장도 나온다. 오 정책위원장은 “2021년 기초연금 수급자 약 600만명 중 39만명(6.5%)이 감액 적용을 받는데, 비록 일부이지만 국민연금에 대한 신뢰가 약한 상황에서 논란의 불씨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국민연금 연계 감액 제도를 이해하려면 먼저 소득재분배 기능이 있는 ‘A값’에 대해 알아야 한다. 국민연금 급여액은 전체 가입자의 3년간 월평균 소득(A값)과 가입자 본인의 월평균 소득(B값)을 기준으로 산출한다. 전체 가입자 평균소득을 적용하면, 평균소득 이하인 저소득 가입자는 실제 노후에 받을 연금액이 자신이 낸 보험료에 비례해 산출한 연금액보다 많아지게 된다. 기초연금액도 A값을 적용해 산출하기 때문에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모두 받는 저소득자는 소득재분배 기능 중복으로 이중 혜택을 받게 된다. 따라서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길어 혜택을 많이 받을수록 기초연금을 깎아야 한다는 게 국민연금 연계감액 제도의 취지다. 연계감액에 따라 국민연금 월 수령액이 기준연금액(올해 30만 7500원)의 150%(46만 1250원)를 넘으면 기초연금 지급액이 최대 50% 줄어든다. 연계감액을 반대하는 쪽에선 이 제도가 국민연금 장기가입자에게 불리하게 설계돼 국민연금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한다. 찬성하는 쪽은 재정의 지속가능성과 형평성 차원에서 A값을 조정해 연계감액을 오히려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은 공약집에서 ‘국민연금 연계감액 제도를 미세 조정해 조금이라도 기초연금을 더 받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현 정부에서 감액 조항은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 현행 기초연금 제도는 노인 빈곤을 해소하는 데 한계가 있으니 제도 자체를 손질하거나 생계급여를 늘리자는 의견도 나온다.오 정책위원장은 “소득 하위 70%의 기초연금을 50만원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하위계층 40%에게는 추가로 보충기초연금 30만원을 지급해 최저보장 80만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자”고 주장했다. 오종헌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사무국장은 “기초연금을 40만원으로 올려도 절대 빈곤을 해소하기는 쉽지 않으니, 가장 가난한 노인이 받는 기초생활수급 생계급여 지원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반면 수급자를 줄이고 소수의 빈곤 노인에게 초점을 맞춰 기초연금의 공공부조적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소득 하위 50~70%의 노인들은 젊은층보다 잘산다. 소득 하위 70%의 노인에게 기초연금 40만원을 일괄 지급할 게 아니라, 지급 대상을 소득 하위 50% 이하 노인으로 제한하고, 가장 가난한 소득하위 10~20% 노인에게는 기초연금을 더 줘야 한다”고 제안했다.●기초연금 예산 올 20조… 7년 새 2배로 기초연금을 40만원으로 올리면 재정 문제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 기초연금은 세금으로 지급한다. 관련 예산은 2015년 10조원에서 올해 20조원으로 불어났다. 그나마 국민연금은 5년마다 하는 재정 추계가 있어 앞으로 얼마나 더 부담해야 할지 예측할 수 있지만, 기초연금은 별도의 재정 추계가 없어 깜깜이다. 주 교수는 “기초연금 지출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증가분을 바로 조세로 조달해야 하니, 국민연금보다 더 빨리 사회적 자원을 동원할 준비를 해야 하고, 증세 등에 대한 국민 동의도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사무국장은 “지금보다 고령인구가 더 증가할 미래에도 기초연금을 광범위하게 유지하면 재정적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 “국민연금의 기능을 강화해 노후가 준비된 노인을 미래로 내보내야 후세대의 부담이 줄어든다. 지금 내린 정치적 선택이 곧 미래세대가 부담할 몫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강동구, 혼자 금연 힘들다면 ‘카톡 상담’으로 같이 해결해요

    강동구, 혼자 금연 힘들다면 ‘카톡 상담’으로 같이 해결해요

    서울 강동구가 금연클리닉 직접 방문이 어렵거나 대면 상담을 피하는 흡연자들의 금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비대면 금연상담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강동구 보건소는 흡연자들의 접근성을 높여 지역사회 흡연율을 낮추고자 이 같은 방안을 고안했다.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비대면으로 금연클리닉에 등록하고, 금연클리닉 운영시간 내에 실시간으로 비대면 금연상담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지역 주민은 카카오톡 친구찾기에서 ‘강동구 금연클리닉’을 검색 후 채널 추가를 하면 된다. 금연상담에 필요한 등록카드를 작성하여 카톡으로 전송한 후 전화상담 가능한 시간을 댓글로 남겨주면 금연상담사가 확인 후 개인별로 금연상담을 한다. 금연클리닉에서의 모든 상담 내용은 비밀이 보장된다. 흡연욕구와 금단증상 완화에 효과적인 니코틴 보조제, 행동 강화용품 등을 무료로 지원받고 금연상담사의 정기적인 상담관리를 받을 수 있다. 6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금연을 유지할 경우에는 성공 여부 검사 진행 후 소정의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금연클리닉 카카오톡 채널 개설로 지역사회 흡연율 감소와 건강증진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구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이래도 금연 안 할 건가요?” 종로구, 찾아가는 금연교육

    “이래도 금연 안 할 건가요?” 종로구, 찾아가는 금연교육

    서울 종로구가 흡연자의 금연 실천을 돕고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고자 대학가 등에서 폐 나이 측정을 진행하는 등의 금연 캠페인을 전개한다. 흡연 시도 연령이 낮아짐에 따라 어린이집과 초중교 교실로 찾아가는 흡연예방교육도 시행한다. 종로구는 26일 ‘흡연율 낮은 건강도시 만들기’를 목표로 ▲청소년 흡연예방 및 금연지원 ▲성인 금연지원서비스 ▲금연환경 조성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연 클리닉에서는 대상자가 6개월간 9회차에 걸쳐 꾸준한 대면·비대면 상담과 함께 CO 및 코티닌 측정에 참여하게 된다. 니코틴 패치, 껌, 사탕과 금연을 도울 가글액, 아로마파이프 등을 지급받고 6개월이 지나 금연에 성공하게 되면 5만원 상당의 기념품, 금연확인증도 받아갈 수 있다. 구는 보조제만으로 금연이 어려운 중증 흡연자, 금연 실패 경험자에게는 보건소 의사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자는 건강보험, 저소득층, 의료수급자 등 개인별 기준에 따른 본인 부담금을 수납하고서 치료를 통해 금연 약을 처방받을 수 있다. 지역 내 공원, 버스정류장, 거리 및 광장 등 약 1만 1000개소에 달하는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장소와 대학교 인근에서 금연 홍보 캠페인을 벌인다. 오가는 누구나 폐 나이 측정을 할 수 있고, 흡연의 폐해를 알리기 위한 폐 모형 전시와 리플릿 배부 역시 계획하고 있다. 어린이집과 초중고 교실로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흡연예방교육도 실시한다. 보건소 관계자와 금연 전문 강사가 동행해 어린이에게는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청소년에게는 담배 회사 마케팅과 비슷한 연령대의 흡연 실태에 대해 상세히 들려준다. 한편 서울시 조사 결과, 종로구는 25개 자치구 중 2021년 금연클리닉 운영을 통한 금연 성공률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구 관계자는 “개인별 맞춤형 금연 상담은 물론 어려서부터 흡연의 폐해와 심각성에 대해 인지할 수 있는 교육을 마련해 금연을 유도하려 한다”면서 “주민 건강을 지키고 비흡연자의 간접흡연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는 다양한 사업을 차근차근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 전남대병원, 노숙인 위한 의료봉사 눈길

    전남대병원, 노숙인 위한 의료봉사 눈길

    전남대학교병원이 지난해부터 노숙인을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병원 측에 따르면 전남대병원과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는 ‘길거리 노숙인들의 건강과 의료안전망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해 4월부터 5차례 의료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의료봉사단은 전남대병원 소화기내과·호흡기내과·안과·순환기내과·감염내과·재활의학과·피부과 등 7개 진료과에서 의사 8명 등 총 22명의 의료봉사단을 구성했다. 봉사단은 금남로 일대의 노숙인 25명을 진료하고 KF94 마스크·일반감기약·파스 등을 지원했다. 또 재활 운동, 금연, 영양, 심뇌혈관질환 관리 등에 대한 상담과 교육도 시행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병원에서 진료받기 어려운 분들이 많은 만큼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노숙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우리학교는 우리가 지킨다...캠퍼스 지킴이 발대식

    우리학교는 우리가 지킨다...캠퍼스 지킴이 발대식

    계명문화대 경찰행정과가 ‘캠퍼스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다. 경찰행정과 재학생 중 1학년 30명, 2학년 20명을 캠퍼스지킴이로 선발했다. 캠퍼스지킴이는 앞으로 교내 안전취약지역 순찰, 금연구역 내 흡연 단속, 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 범죄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및 홍보활동, 폭력예방교육, 클린 캠퍼스 환경조성을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캠퍼스지킴이 단장인 이다영(2학년) 학생은 “학우들이 걱정 없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남미 지도교수(경찰행정과)는 “캠퍼스지킴이를 통해 학생 인권 보호와 건강하고 깨끗한 캠퍼스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러軍 전투함 우크라 미사일 맞고 폭발” 자존심 생채기

    “러軍 전투함 우크라 미사일 맞고 폭발” 자존심 생채기

    러시아 해군의 흑해 함대에서 기함(旗艦) 역할을 하는 순양함이 폭발했다. 13일(이하 현지시간) 막심 마르첸코 우크라이나 오데사 주지사는 자국군의 ‘넵튠’ 지대함 미사일 2발이 러시아 해군 순양함 모스크바호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마르첸코 주지사는 “우리 미사일이 표적에 정확히 꽂혔다”면서 “흑해를 지키는 넵튠 미사일이 모스크바호에 매우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고 덧붙였다. 모스크바호는 지역 내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전투함이었다. 배수량 1만 1500t, 길이 187m, 폭 21m, 승무원 약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크기였다. 미국 잡지 포브스는 1월 이 대함미사일로 무장한 모스크바호 한 척으로 우크라이나 전체 해군 전력을 무력화할 수도 있을 정도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모스크바호는 전쟁 초기 우크라이나 본토 남단 근처의 즈미니섬 공격에 투입됐다. 당시 즈미니섬을 지키던 우크라이나 병사 중 한 명은 투항하라고 회유하는 전투함을 향해 “꺼져라”라고 욕설을 퍼부었다가 포로로 잡혔다. 지난달 풀려난 해당 병사는 우크라이나 정부로부터 ‘영웅’ 칭호와 함께 훈장을 받았다.어쨌든 우크라이나 입장에선 막강한 전력의 모스크바호가 최우선 표적일 수밖에 없었다. 현재 정확한 피해 수준은 전해지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군이 해전(海戰)에서 중요한 승리를 거둔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미국 해전대학교 러시아 해양연구소장 마이클 피터슨 박사는 “군사적으로도 상징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피터슨 박사는 “모스크바호는 러시아 흑해 함대의 주력함이다. 조금 낡긴 했지만 흑해에선 러시아 군사력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피터슨 박사는 그러면서 “이번 사건이 러시아 해군의 해안 화재 지원 및 방공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러시아 해군은 앞으로 우크라이나 해안에서의 작전에 앞서 멈칫하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결론 내렸다. 일단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마르첸코 주지사의 모스크바호 격침 주장에 대해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은 상태다. 반면 러시아 국방부는 항간에 떠도는 격침설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14일 “모스크바호에서 매우 큰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화재로 탄약고가 폭발, 심각한 손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폭발의 원인이 단순 사고라는 주장이다. 러시아 국방부는 “승선원 2명이 일부 보안 조치를 위반, 금연 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다 화재가 발생했다. 승선원은 모두 구조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스크바호에 꽂힌 넵튠은 우크라이나군이 자체 개발한 지대함 미사일이다. 이번 전쟁에서 사실상 처음 실전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 6.1 지방선거 쟁점으로 떠오른 농민수당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지원하는 ‘농어민공익수당’이 오는 6.1 지방선거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11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지방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이 농어민들의 표를 의식해 경쟁적으로 공익수당 확대를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지자체별로 현행 농어가당 연간 30~60만원씩 지원하는 공익수당을 농어민당 90~180만원까지 대폭 확대 지급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전북지사 출마를 선언한 안호영 전 국회의원은 지난 6일 ‘농어민 공익수당 확대 공약’을 발표했다. 안 전 의원은 “현재 가구당 연 60만원인 농어민 공익수당을 농어민 한 사람 당 연 120만원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공약했다. 김창수 전북 장수군수 예비후보는 농민공익수당 최저임금연동제를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연간 소득 중에 1달의 소득은 국가와 지자체가 해결해야 한다는 취지로 최저임금 기준인 180만원은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공익수당도 최저임금과 연동해 상승률을 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맞서는 양성빈 장수군수 예비후보도 농어민공익수당을 1인당 120만원으로 확대하겠는 공약으로 맞불작전을 펴고 있다. 강인규 전남 나주시장 후보 역시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대상을 모든 농민으로 확대하고 금액도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하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돈승 전북 완주군수 예비후보는 “전국 광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전북도가 농민공익수당을 지급했지만 농민의 눈높이에는 턱없이 적다”며 현재의 농가당 연 60만원인 공익수당을 9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오하근 전남 순천시장 예비후보, 최영일 전북 순창군수 예비후보 등도 농어민공익수당 확대 지급을 공약으로 채택했다. 그러나 농어민공익수당 확대 지급은 가뜩이나 열악한 지자체의 재정압박이 커 논란이 예상된다. 전북의 경우 현재 농가당 연 60만원이 지급되는 농민공익수당을 120만원으로 인상하고 대상을 농가에서 농민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전라북도농어업·농어촌 공익적 가치 지원에 관한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해 10월 14일 제385회 임시회 농산업경제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부결됐다. 도의회는 재정형편 상 시·군에서 개정안을 수용하기 어려운 점, 코로나19 시국에 소상공인 등과 형평성 등을 고려해 부결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현행안으로 농민공익수당을 지급할 경우 연간 소요되는 예산은 706억원이나 수정안 추정치는 2700억원에 이르러 재정압박이 크기 때문이다. 농민공익수당 지원은 전북도가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처음 시작했다. 2018년 논의를 시작해 2019년 관련 조례를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제정하여 2020년 첫 지급을 시작했다. 그러나 농민단체들은 농민공익수당 지급 첫해부터 지급액을 연간 6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지급대상을 농가에서 농민으로 확대해 줄 것으로 요구하고 있다. 현재 농민공익수당 조례가 제정된 광역자치단체는 경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울산·인천 등 11곳, 기초자치단체는 120여곳에 이른다. 지급액은 재정 여건 등에 따라 연 30만부터 120만원까지 다양하다.
  • 코로나 바이러스 부르는 흡연… 회식 줄어든 지금, 금연 시작하세요

    코로나 바이러스 부르는 흡연… 회식 줄어든 지금, 금연 시작하세요

    흡연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주요 위험요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에도 흡연율은 좀처럼 줄지 않고 금연구역을 피해 오히려 길거리 흡연으로 비흡연자가 고통을 호소하는 사례도 다반사다.코로나19 유행과 감염이 흡연부스에서 발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흡연자가 부스 밖 길거리에서 흡연하는 경우도 많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간접흡연 노출장소로 길거리가 85.9%로 높게 나타났다. 아파트 베란다와 복도, 계단이 47.2%, PC방 37.3% 순이었다. 간접흡연은 비흡연자가 담배 연기를 흡입하는 것으로 강제적 흡연 또는 강요된 흡연으로 불린다. 부산 대동병원에 따르면 흡연자가 흡입한 다음 내뿜는 연기의 20%와 담배가 타면서 나오는 연기의 80%가 비흡연자에게 노출된다. 담배 연기에는 최소 70종 이상의 발암물질과 4000여종의 독성 화학물질, 니코틴, 일산화탄소 등이 포함돼 있다. 체내 조직을 손상시키는 것은 물론 염증 반응을 일으켜 면역력과 인체 활력이 떨어지는 원인이 된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호흡기 감염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은 물론 폐암을 비롯한 각종 암과 동맥경화증, 뇌혈관·심혈관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이규민 대동병원 호흡기전담클리닉 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임이나 술자리 등 담배를 피우는 상황이 줄고 있을 때 금연을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는 2019년 기준 연간 5만 8000여명에 이른다.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12조원을 넘어선다. 사망자 가운데 남성이 87.8%인 5만 900여명이다. 직접 흡연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은 12조 1913억원으로 추산됐다. 현재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흡연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남성은 1.7배, 여성은 1.8배 높았다. 사회경제적 비용으로는 의료비, 교통비, 간병비 등 직접비가 4조 6000여억원, 의료이용 및 조기사망에 따른 생산성 손실 등 간접비가 7조 5700여억원에 이른다. ●담배 피우면 기관지가 변형되기도 흡연에 따른 사망과 연관된 질환으로 질병관리청은 41개 질환을 선정했다. 폐암을 비롯해 후두암, 식도암, 간암, 위암 등 거의 모든 종류의 암을 비롯해 허혈성 심장질환, 부정맥, 뇌줄중 등 심혈관계질환, 만성폐쇄성 폐질환, 폐렴 등 호흡기 질환과 연관돼 있다. 특히 흡연은 기관지 질환을 일으키는 주원인으로 지목된다. 담배를 많이 피우면 폐가 손상돼 폐조직에 구멍이 생기는 폐기종을 유발하고 기관지가 변형되기도 한다. 만성폐쇄성 폐질환에 걸리면 처음에는 걸을 때 숨이 찰 정도의 증상이 나타났다가 결국에는 산소가 부족해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악화할 수 있다. 일반 담배를 끊고 전자 담배를 사용하더라도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다. 이기헌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박상민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성인 남성의 담배와 전자담배 이용행태 변화에 따른 심뇌혈관질환 발생의 연관성을 연구한 결과 담배에서 전자 담배로 이용행태가 바뀌면 일반 담배를 지속적으로 이용한 사람에 비해 심뇌혈관질환이 23% 정도 낮게 나타났다. 다만 연구팀은 “비록 질환 발생 위험은 낮았지만, 실제로 흡연자가 일반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고 전자 담배만 사용하는 것이 가능한 경우는 매우 드물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완전히 금연한 사람에 비하면 일반 담배 대신 전자 담배를 사용하는 사람의 질환 발생 위험도 높았다. 박 교수는 “5년 미만의 기간 동안 일반 담배 금연은 유지했지만 전자 담배를 사용한 사람은 완전한 금연상태를 유지한 사람에 비해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31%나 증가한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한편으로 질병관리청은 금연이 빠를수록 폐암과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줄어든다고 강조한다. 흡연기간이 길수록 심뇌혈관질환과 폐암 발생 위험이 커지고 특히 20대의 경우에는 심뇌혈관질환, 30대 이상에서는 폐암 발생에 노출될 우려가 증가한다는 것이다. ●한국인 연기흡입량, 국제표준의 3배 폐암 발생 우려는 60대 이후가 20대보다 60배 이상 높다. 질병관리청이 2020년 한국인의 궐련 담배 흡연 습성과 행태를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궐련 흡연자의 한 개비당 총담배연기흡입량이 1441㎖로 국제 표준에 비해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 개비당 흡입횟수는 1.6배 이상, 1회 흡입량은 2.1배 이상 많았고, 흡입속도는 2.8배 이상 빨랐다. 2016년 연구결과와 비교하면 한 개비당 흡입횟수는 16회에서 20회로 늘었고, 1회 평균 흡입량과 1회 평균 흡입속도는 20% 이상 증가했다. 또 60~69세 흡연자는 20~39세 흡연자에 비해 한 개비당 총흡연시간이 평균 46초 길고 하루 총흡입횟수도 56회 많았다. 다만 흡연 습성과 성별, 거주지역, 흡연 시간대 등에서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질병관리청 건강위해대응과는 “흡연 누적량이 많은 60대 이후에는 폐암 발생률이 68%로 20대의 1%에 비해 60배 이상 높았다”면서 “흡연 습성을 반영한 흡연 기간에 따른 발암 위험률을 비교한 결과 흡연 기간이 짧을수록 암에 걸릴 위험이 낮아지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금연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흡연 습성을 파악할 때는 24시간 동안의 흡연 행태를 관찰해 하루 흡연 개비량, 한 개비당 흡입횟수, 1회 흡입 시 흡입 속도와 흡입량, 1회 흡입 지속 시간, 다음 흡입까지의 시간 등을 분석한다. 흡연 기간이 길수록 금연에 따른 위해도 감소폭은 줄어든다. 흡연기간이 10년 이하라면 금연에 따른 위해도가 74% 감소하지만, 11년 이상 20년 이하 흡연 시에는 43%, 21년 이상 30년 이하일 때는 25%로 줄어든다. 31~40년 흡연 시에는 18%, 41년 이상일 때는 9% 감소에 그친다. 정부가 지원하는 금연보조제는 지속시간이 12시간이며, 아침저녁으로 12주간 복용한다. 금연보조제를 복용할 때 바로 담배를 끊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김인애 건국대학교병원 호흡기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보조제가 뇌의 니코틴 수용체에 부분적으로 결합해 흡연자가 담배 맛이 없어졌다고 느끼는 것과 동시에 약간의 도파민을 분비시켜 금단현상을 덜 겪게 되는 효과가 있다”면서 “1~2주 간격으로 흡연량을 점차 줄여 나가면서 복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 건보공단서 금연 상담…보조제 구매비용 지원[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Q. 건강을 위해 담배를 끊고 싶은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은. A.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혼자 의지로는 어려운 금연에 도움을 주고자 금연치료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금연을 희망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1년에 최대 3차수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 참여했어도 올해 다시 참여할 수 있다. Q. 어떤 프로그램을 제공하는가. A. 참여자는 8~12주간 동안 최대 6회까지 의료기관에서 진료와 니코틴중독 평가 등 금연 유지를 위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금연 치료를 위한 의약품과 니코틴 패치 등 보조제 구매 비용(1회 처방당 4주 이내, 차수당 56~84일)도 지원받는다. 단, 첫 2회까지는 본인부담금 20%를 부담해야 한다. 3회부터 6회까지 발생되는 비용은 공단이 전액 지원한다. 참여자가 6회 상담을 완료하거나 처방받은 금연 의약품과 보조제의 투약 일수(최대 84일)를 충족해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공단에서 본인부담금을 100% 환급해 준다. 저소득층과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프로그램 이수 여부와 관계없이 공단이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Q. 신청 및 참여 방법은. A. 공단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The건강보험’에서 가까운 금연치료 의료기관을 찾아 방문하면 된다. 의료진에게 진료와 처방을 받은 후 약국에서 금연 치료 의약품이나 보조제를 구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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