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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국회사무처 ◇신규 선임 △국회방송국장 임광기 ◇이사관 전보 △정무위원회 전문위원 김원모△교육위원회 전문위원 신종숙△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문위원 오창석△기획재정위원회 전문위원 박태형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기획혁신담당관 강대금 ■통계청 ◇일반 고위직 공무원 전보△ 통계정책국장 강창익△통계데이터허브국장 김광섭△사회통계국장 은순현 ■코트라 △감사 노광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경영전략본부장 장시준△교육재정정보본부장 김세훈△기획조정실장 장금연△학술정보기획부장 김동우△고등교육정보부장 배영헌△교육재정부장 최종수△정보공시부장 김영리 ■서울대병원 △ 감사 이철수 ■현대약품 △경영관리본부장 상무 우택상
  • [인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서울대병원, 군포시, 광주 서구청

    ■ 한국교육학술정보원 △ 경영전략본부장 장시준 △ 교육재정정보본부장 김세훈 △ 기획조정실장 장금연 △ 학술정보기획부장 김동우 △ 고등교육정보부장 배영헌 △ 교육재정부장 최종수 △ 정보공시부장 김영리 ■ 서울대병원 △ 감사 이철수 ■ 군포시 ◇ 지방서기관 승진 △ 경제환경국장 진용옥 △ 기획재정국장 김홍진 ◇ 지방사무관 전보 △ 일자리정책과장 유형균 △ 사회복지과장 오숙 △ 군포1동 민원행정과장 최재훈 △ 건축과장 서운교 △ 수도녹지사업소 하수과장 백인엽 △ 여성가족과장 김철홍 ◇ 지방사무관 승진 △ 교통과장 직무대리 강철하 △ 재궁동장 직무대리 신현균 △ 지역경제과장 직무대리 손병석 ■ 광주 서구청 ◇ 4급 전보 △ 안전환경국장 이재인 △ 의회사무국장 정용욱 ◇ 5급 승진 의결 △ 안전총괄과장 직무대리 허미옥 △ 부동산정보과장 직무대리 변미자 △ 공원녹지과장 직무대리 신정욱 ◇ 5급 전보 △ 세무2과장 이경남 △ 청소행정과장 김동관 △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김종원 △ 금호1동장 정인국 △ 보건소 건강증진과장 이경 △ 양3동장 송민철
  • 저출산 영향 현실화?…“올해부터 국민연금 가입자 감소세 반전“

    그동안 대체로 증가추세를 보여온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저출산 여파로 생산 활동인구가 줄어들면서 저출산 고령화의 악영향이 현실화하는 것이다. 5일 국민연금연구원의 ‘국민연금 중기재정전망(2019∼2023)’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연금 가입자는 그간 거의 해마다 늘던 전체 가입자 수는 지난해 정점을 찍고 2019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다. 2018년 말 2231만명 수준에서 2019년에는 2183만명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도 전체 가입자는 2020년 2137만명,2021년 2162만명,2022년 2150만명,2023년 2137만명 등으로 계속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연구팀은 내다봤다. 전체 가입자가 줄어드는 것은 생산가능인구 감소 때문이다. 생산가능인구란 만 15세에서 64세까지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연령대를 뜻한다. 전체 가입자가 감소하면서 가입자가 내는 연금보험료 증가율도 꺾일 것으로 연구팀은 전망했다. 연금보험료 수입 증가율은 2019년 6.29%에서 2020년 3.78%로 떨어지고,2021년 3.14%,2022년 3.18%, 2023년 2.86% 등으로 내려갈 것으로 연구팀은 예상했다. 국민연금 재정 규모는 2018년 12월 말 현재 적립기금 약 639조원에서 연금보험료와 기금운용 수익 증가에 힘입어 2019년 말에는 685조원으로 증가하고,2020년 735조2000억원,2021년 786조7000억원,2022년 840조6000억원,2023년 897조2000억원 등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강릉愛 물들다] 전통의 품격·청춘의 정열·천혜의 환경… 발길 머무는 3색 도시

    [강릉愛 물들다] 전통의 품격·청춘의 정열·천혜의 환경… 발길 머무는 3색 도시

    청정 자연자원과 강릉대도호부관아, 천년축제 단오제, 커피축제 등 유·무형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강릉은 예부터 격조 높은 문화관광도시로 유명하다. 오죽헌, 선교장, 경포대, 허균·허난설헌 생가 등 발길 닿는 곳마다 옛 선조들의 숨결이 밴 문화유적이 즐비해 외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품 고장이다. 이런 강릉이 2018 동계올림픽 이후 세계적인 문화관광 명소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테마를 발굴하고 있다. 이끌림이 있고 젊음이 숨쉬는 관광지로 변화시키겠다는 뜻이다. 동해안 최대 해변을 간직한 1.8㎞ 길이의 경포해변과 인접한 곳에는 세계적인 테마파크가 추진되고 있다. 옥계 금진지구 해안단구 절경에는 최고급 관광타운도 들어설 예정이다. 세계적인 테마파크와 최고급 휴양단지를 만들어 강릉을 최고의 문화관광도시로 업그레이드하겠다는 복안이다. 올림픽 이후 KTX 등 교통 인프라가 좋아진 만큼 한 차원 높은 사계절 문화관광도시로 빠르게 변화하는 강릉을 돌아봤다.강릉의 문화는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다. 관광도 유·무형의 옛 문화유산이 중심이다. 이런 연유로 젊은이들한테는 가까이 다가가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 강릉시가 이를 바꾸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청춘들을 끌어들이는 테마를 접목해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우리의 옛것을 살리면서 ‘이끌림이 있고 젊음이 숨쉬는 관광의 변화를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성과는 벌써 나오고 있다. 올 단오제부터 젊은이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인기를 끌었다. 커피축제 등 앞으로 강릉 지역 모든 축제와 행사에 젊은 세대가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천수답식 여름 피서철 반짝 관광의 한계도 벗어나고 있다. 테마와 주제가 있는 사계절 관광이 가능한 관광 패러다임을 제시해 관광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인기 높은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은 정동항까지 연장 추진한다. 해수욕장별로 특화된 해양레저스포츠를 접목해 관광자원으로 키울 계획이다. 동호인이나 마을 단위로 이뤄지는 스킨스쿠버와 스노쿨링, 요트, 윈드서핑 등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지역 명소로 가꾸겠다는 심산이다. 도심관광의 축도 넓힌다. 월화거리와 전통시장의 상설 버스킹 공연은 올림픽 이후 강릉의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먹거리와 놀거리, 볼거리가 한자리에서 충족되면서 자연스레 강릉의 관광명소가 됐다. 도심을 살리는 원천이 되고 있다. 이를 계기로 도시 관광 테마를 확장한다. 남대천 월화교 스카이워크를 비롯한 도심 랜드마크형 시설이 건립돼 시 중심부의 관광 활성화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난 4월 강릉선 KTX 출발·종착역이 서울역으로 정해지면서 체류형 관광객을 위한 콘텐츠 개발에도 나섰다. 대형 숙박시설과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다양한 패키지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유료 관광지를 두 곳 이상 방문하면 입장료를 할인해 주고 모바일로 관광지 스탬프를 활용한 기프티콘 이벤트와 강문천 하구 야간경관 조명시설 등 젊음이 넘치는 밤거리 명소화도 추진된다. KTX 이용객이 늘면서 다양한 관광 편의 상품도 생겨나고 있다. 김세용 공보팀장은 “강릉선 KTX는 지난해 452만여명이 이용했다”며 “자연스레 지난 4월에는 외국인 전용 관광택시가 선보였고 5월에는 강릉컬링 체험과 ‘어게인, 고 이스트’ 등 연계 관광 상품이 생겼다”고 말했다. 내년 중반쯤이면 주요 역과 빠르게 연계돼 강릉이 동해안 KTX 요충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특히 동계올림픽특별법의 올림픽특구 2단계 개발사업 확대를 통해 경포권, 문화권, 남부권의 3개 권역에 기존과 차별화된 테마와 주제가 있는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한다. 경포권에는 글로벌 콘텐츠를 활용한 세계적인 테마파크를 추진한다. 세계적인 영화 캐릭터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로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 시 부지로 남아 있는 경포저류지를 활용한 관광테마도 구상 중이다. 저류지를 제2의 경포호수로 만들어 현재 경포호수와 물길을 낸 뒤 배를 띄워 볼거리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강릉역~올림픽경기장~이젠(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경포를 잇는 트램(노면 전차)을 놓아 경포 관광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오죽헌과 선교장, 경포대, 방해정 등 호수변 전통가옥과 정자를 하나로 엮어 관광상품으로 만들 예정이다.오죽헌 일대 문화권은 전남 순천 낙안읍성과 경기 파주 헤이리마을을 모델로 문화예술관광 체험단지를 조성한다. 한옥마을과 오죽헌, 예술창작인촌, 강릉농악전수관, 율곡평생교육원 등 주변시설을 연계해 문화와 예술을 기본으로 한 색다른 관광과 체험형 공간으로 가꾸겠다는 복안이다. 옥계 금진의 남부권은 크로아티아의 ‘아드리아해의 진주’, 그리스의 ‘산토리니’를 모델로 최고급 관광타운을 조성한다. 천혜의 해안단구 지형을 활용하고 주변 숙박시설과 조화된 저층, 저밀도의 아름다운 타운을 만들 예정이다. 강릉 관광 변화에 대한 기대와 함께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습지 복원으로 살려낸 경포가시연 습지도 중요성과 생물종다양성 확보 등의 성과를 부각시킬 방침이다. 각종 국제행사와 연계해 생태·문화도시 강릉을 홍보하는 주요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민들이 즐기고 참여하는 문화의 일상화 시대도 연다.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도입해 문화의 일상화를 실천할 계획이다. 우선 문화도시 공모사업 선정에 행정력을 모을 방침이다. 문화적 삶을 함께 누릴 수 있고 문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해서다. 시민들이 원하는 문화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추진하는 직접 문화시스템도 마련한다. 강릉아트센터의 격조 높은 공연과 품격 있는 전시로 강릉의 공연·예술 문화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다. 생활체육시대도 열어 시민들이 편리하게 체육 활동을 즐기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강릉 북부권 실내수영장 조성, 강릉테니스장 조성, 강릉아레나의 다목적 문화 체육시설 리모델링, 국민생활체육복합센터(장애인형) 건립 등을 추진한다. 오는 5일부터 개장하는 경포해수욕장 등 주변 해수욕장은 만반의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해마다 6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경포해수욕장은 올 들어 처음 무료 해수풀장을 설치해 기상 악화에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했다. 파도와 깊은 수심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영유아와 어린이 동반 가족들에게 희소식이다. 3년 전부터 운영되는 ‘해변송림 도서관’을 올해도 열어 피서객들에게 책 한 권의 여유를 갖게 했다. 해수욕장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별도의 흡연 부스를 설치해 운영한다.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드론 인명구조대와 수상안전요원도 배치한다. 장찬영 도시재생과장은 “동계올림픽 이후 세계적인 도시로 자리매김한 강릉을 품격 있는 다양한 문화와 청정 자연자원을 활용해 최고의 도시로 다시 한번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담배는 ‘눈 건강’에도 치명적…흡연자 대부분 간과해

    담배는 ‘눈 건강’에도 치명적…흡연자 대부분 간과해

    흡연이 폐와 식도, 후두 등 신체 곳곳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지만, 눈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영국 BBC의 1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 검안협회(Association of optometrists)가 성인 2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명 중 1명 만이 흡연이 시력상실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단 18%가 흡연이 완전한 시력 손실이나 시력저하의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답했고, 76%는 흡연이 단순하게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만 알고 있었다. 실제로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근육의 노화가 3배가량 빠르고, 이는 사람의 중심시력(시선 방향에 있는 것을 뚜렷하게 보는 시각적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 즉 흡연으로 인해 안구 근육의 노화가 촉진되면 정면에 있는 물체조차도 뚜렷하게 볼 수 없게 된다는 것. 시각장애인을 위한 자선단체인 왕립시각장애인협회(Royal National Institute for the Blind, 이하 RNIB)는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시력을 완전하게 잃을 위험이 2배에 달하고, 시신경병으로 인해 갑작스러운 시력감퇴를 앓을 위험은 16배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검안협회 관계자는 BBC와 한 인터뷰에서 “눈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금연하거나 간접흡연을 피하는 것이며, 많은 사람들이 흡연과 암 발병의 연관성뿐만 아니라 흡연과 안구질환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인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흡연은 노인성 황반 변성(Age Related Macular Degeneration ,ARMD)과 같이 시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이것이 금연을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여기는 남미] 공공장소서 키스했다고…아르헨 검찰, 동성커플에 징역 구형

    [여기는 남미] 공공장소서 키스했다고…아르헨 검찰, 동성커플에 징역 구형

    공공장소에서 진하게 애정 표현을 했다는 이유로 체포된 성소수자가 징역을 살 위기에 처했다. 아르헨티나 검찰이 풍기문란 혐의로 기소된 마리아나 고메스에 징역 2년을 구형했다고 현지 언론이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고메스 측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로 부당하게 처벌을 받게 됐다"면서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배수의 진을 쳤다. 문제의 사건은 2017년 10월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기차역 주변에서 발생했다. 근교에 사는 그는 동거하고 있는 연인과 함께 기차역 외곽에서 흡연을 한 후 기차를 타러 들어가다 경찰에 체포됐다. 흡연 후 연인과 살짝 키스를 나눴다는 이유에서다. 경찰은 "공공장소에서 여성이 여성과 키스를 해 행인들에게 불쾌감을 유발했다"면서 그를 연행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시비가 붙으면서 그에겐 공권력에 저항했다는 혐의가 추가됐다. 하지만 고메스는 경찰이 자신을 체포한 이유는 따로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흡연을 하면서 경찰과 시비가 붙었다는 것이다. 고메스는 "기차역 인근 개방된 곳에서 담배를 피다가 경찰로부터 흡연을 하지 말라는 경고를 들었다"면서 "금연구역도 아니라 경찰에 따지면서 가벼운 말싸움이 있었다"고 했다. 앙심을 품은 경찰이 황당한 이유를 들어 자신을 체포했다는 주장이다. 고메스는 "당시 장소엔 금연구역이라는 표시가 없었고 함께 흡연을 하던 사람도 여럿이었다"면서 "결국 경찰이 성소수자를 밉게 보고 시비를 건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건은 아르헨티나에서 대규모 규탄시위로 이어질 전망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재판부는 28일 사건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 예정이다. 이날은 성소수자 프라이드의 날이다. 고메스 측은 "성소수자 사회가 전례 없는 초대형 규탄시위를 열기로 했다"면서 "부당한 판결이 나온다면 성소수자 사회의 강력한 저항이 시작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언론은 일단 고메스에게 우호적이다. 적어도 키스 때문에 현장에서 연행됐다는 건 심각한 인권침해라는 게 대다수 현지 언론의 지적이다. 변호인 측은 "경찰이 부당하게 연행을 하려 한 게 분명해 공권력에 대한 저항도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50년 만에 영등포 노점상 정비… 사람 우선 보행환경 만들 것”

    “50년 만에 영등포 노점상 정비… 사람 우선 보행환경 만들 것”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들이 다치지 않고 큰 부담 없이 걸어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가장 큰 숙제입니다. 기존 교통행정이 차량 위주였다면 이제는 사람이 우선인 보행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지난 12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지난 1년 동안 ‘탁트인 영등포’라는 기조에 따라 소통과 협치의 기본기를 다져왔다”면서 “이제는 새로운 영등포의 100년을 준비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채 구청장은 취임 후 1년 동안 쓰레기, 청소, 주차 문제 등 지역의 숙원 사업 해결을 위해 밤낮없이 뛰어다녔다. 채 구청장은 “가장 큰 성과는 지난 50년간 지역 숙원 사업이었던 영등포역 앞 노점상 정비, 영등포시장 북문 주변 정비 등을 해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2018년 임기를 시작하고 어느덧 1년이 됐다. 감회가 새로울 듯한데. “구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지난 1년 동안 ‘탁트인 영등포’라는 기조에 따라 소통과 협치,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지금까지는 청소, 주차, 각종 지역 현안, 보도 환경정비 등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향후에는 대선제분 도시재생, 영등포역 고가 철거, 제2 세종문화회관 등 각종 굵직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다.” -공약 가운데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다섯 가지 구정 목표 중에 첫 번째가 교육도시다. 교육을 최우선적으로 하겠다는 취지로 정책 특별보좌관은 교육전문가를 모셨다. 올해는 학교를 2주에 1번 방문하는 ‘학교공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엔 ‘화통 스쿨데이’라는 제목으로 학교를 1년 동안 돌면서 학교 관계자, 학부모들을 만나 학교 현안과 아이들 고민 등을 들었다. 주거환경, 안전, 교통, 문화적 환경이 종합적으로 구비가 돼야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구청장이 되고 보니 그전에 생각했던 것과 어떤 점이 다른가. “취임 1년 동안은 기본 틀 다지기이고, 2년차부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 같다. 영등포구청 직원 1400명은 38만 구민들의 공복이라고 생각한다. 오케스트라로 비유한다면 1400명 단원들이 각자 개성이 다르다. 어떻게 하면 최대의 에너지로 아름다운 선율과 합창을 만들어갈지 노력하는 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보행환경 개선 사업에 힘쓰고 있다. 그 취지와 성과는. “취임 이후 신설된 영등포신문고의 압도적인 첫 번째 청원이 영등포역 앞 노점상 정비였다. 지난해 7월에 영등포역 노점상을 정비하겠다고 약속했고, 올해 3월 25일 오전 10시까지 2시간 만에 아무런 충돌 없이 철거했다. 지난 50년 동안 해결이 안 됐던 지역의 숙원 현안이었기에 상징적인 사건이었다. 지난 5월에는 영등포시장 북문 주변에 있는 보도 불법설치물과 적치물들을 상인회, 주민들과 협의와 소통을 통해 정비 완료했다. 또 전국 최초로 초중고등학교 통학로를 금연거리로 지정했다. 일단 사람이 안전하고 즐겁게 거닐 수 있는 거리를 만들어야 한다. 그런 문제가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취임 후 줄곧 소통에 집중해왔는데 주민과 소통한 결과 얻은 점은. “청와대 국민청원을 벤치마킹해 영등포신문고를 신설했다. 1000명 정도 주민이 공감하면 청장이 직접 답변하는 방식이다. 영등포역 노점상 문제 등 7개를 답변하고 해결했다. 민관 협치를 위해 지역 주민, 전문가, 공무원 등 100여명으로 구성된 영등포 100년 미래비전자문단도 만들었다. 계속 자문단과 종합토론하고 평가하는 시간을 갖겠다. 학부모, 청년, 각종 직능단체들과 타운홀 미팅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구민들의 제안을 받는 ‘영등포 1번가’라는 코너가 있는데 제안의 56%가 쓰레기, 청소, 주차 문제였다. ‘찾아가는 탁트인 구청장실’을 통해 일주일에 한 번씩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청소하고 현장에 가서 문제가 없는지 챙겨보고 있다.”-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는. “큰 사업들은 시간이 걸리는 문제라서 차근차근 진행하려고 한다. 가장 큰 사업은 여의도공원에서 영등포역으로 넘어가는 고가차도를 내년 말부터 철거하는 것이다. 고가차도를 정비해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녹지공간도 만들어서 주민, 관광객, 청년들이 와서 쉴 수 있는 문화체험공간을 만들려고 한다. 또 문래창작촌을 활성화하고, 문래동 공공부지에 제2 세종문화회관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밀가루 공장이 있던 대선제분 부지에는 서울시 최초로 민간 주도형 펀딩을 받아 최대 500억원 규모의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된다. 타임스퀘어 뒤편 GS주차장 부지에는 지상 20층 규모의 청년희망복합타운을 2022년까지 조성해 청년창업가를 지원·육성할 계획이다.” -향후 영등포의 발전이 기대된다. 영등포 미래 청사진은. “과거 서남권 종가댁이었던 영등포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겠다. 영등포역 앞 경인로와 문래동을 중심으로 퓨처밸리를 조성해 이 일대를 4차 산업의 전진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책으로 탁트인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도서관 확충에 주력하겠다. 기존 도서관을 생활 밀착형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아이들과 가족들이 언제나 편하게 찾을 수 있게 하겠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경남도내 해수욕장 26곳 다음달 5일부터 개장

    경남도내 해수욕장 26곳 다음달 5일부터 개장

    경남도는 26일 도내 지정해수욕장 26곳이 다음달 5일부터 차례로 개장해 본격적으로 피서객 맞이에 나선다고 밝혔다. 남해군 상주은모래비치가 가장 빠른 7월 5일 개장하고 하루 뒤인 7월 6일 창원시 광암, 통영시 비진도 산호빛 해변, 사천시 남일대, 거제시 구조라, 남해군 송정, 등이 개장하는 등 7월 13일까지 차례로 개장한다. 개장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창원(1곳)·통영(3곳)·사천(1곳)·남해(5곳) 지역 해수욕장은 8월 18일까지 운영하고 나머지 거제시 16곳 해수욕장은 8월 25일까지 운영한다.해수욕장 운영기간 동안 섬머페스티벌(남해 상주), 바다로세계로(거제 학동·구조라·와현), 청년트롯가요제(사천 남일대), 불꽃놀이 버스킹 공연, 별빛영화제(창원 광암) 등 다양한 볼거리 행사를 진행한다. 도는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기에 앞서 지난 13일 도와 시·군, 해양경찰서, 소방서 등이 해수욕장개장준비협의회를 열어 해수욕장 안전요원, 시설, 장비, 안전관리 계획 등 올해 해수욕장 운영 중요사항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정 해수욕장 26곳에는 해당 지자체에서 인명구조요원 자격증을 소지한 안전요원(146명) 등 188명 배치하고 안전 수상오토바이 등 수상구조시설 485점을 운영한다. 또 소방전문요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한다. 해수욕객 안전과 편의를 위해 민간안전요원 안전관리교육, 해수욕장 금연구역안에서 흡연행위 금지계도, 애완동물 동반 산책 때 목줄착용 및 배변봉투 소지 홍보, 해수욕장내 샤워실 등 공동이용시설 몰래카메라 설치 수시 점검, 해수욕장 주변 범죄 예방을 위한 순찰, 파라솔·튜브 등 피서용품 적정 사용료 징수 등 행정지도 활동도 한다. 백승섭 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수욕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고 음주 입수는 자제해야 한다”며 “해수욕장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해수욕장 28곳(비지정 2곳 포함) 이용객은 모두 61만 8544명으로 집계됐다. 방문객이 가장 많은 곳은 남해 상주은모래비치로 11만 5272명이었고 다음은 송정 솔바람해변으로 6만 9897명이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정책 리뷰]“실패해도 괜찮아”… 공감 넘어 제도·인식 바꾸는 ‘실패박람회’

    [정책 리뷰]“실패해도 괜찮아”… 공감 넘어 제도·인식 바꾸는 ‘실패박람회’

    서울신문은 ‘고시’면의 새 코너로 ‘정책리뷰’를 마련했습니다.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다른 부처·지방자치단체의 정책 추진 과정을 알고 싶어 하는 공무원에게 실제 사례 위주로 일목요연하게 소개합니다. 성공한 정책은 벤치마킹 대상으로, 실패한 정책은 반면교사 기회로 삼아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일조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1968년 미국 3M의 스펜서 실버 연구원은 강력 접착제를 개발하려다 너무도 접착력이 약한 물질을 만들어 좌절했다. 실버는 부끄러웠지만 이 결과를 회사에 알렸고 동료는 되레 그를 격려했다. 몇 년 뒤 같은 회사의 아트 프라이 연구원이 교회 성가집에 붙은 메모 테이프의 접착력이 너무 강해 가죽 표지가 상한 것을 보며 ‘쉽게 붙였다가 뗄 수 있는 메모지’를 구상했다. 그는 과거 실버에게 들었던 얘기를 떠올리고 해당 물질을 이용해 제품 연구에 나섰다. 이렇게 개발된 것이 지금 전 세계인이 쓰고 있는 ‘포스트잇’이다. 실패는 그것으로 끝이 아니다. 이를 통해 얻은 노하우는 다른 아이디어를 살찌우는 자양분이 된다. 새로운 것을 창조해 성공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어느 정도의 실패는 불가피한 것이기에 이를 사회적으로 용인하고 격려할 필요가 있다. 전 세계에 이런 분위기를 반영해 실패의 가치를 인정하고 연구하는 움직임이 퍼지고 있다. 핀란드 헬싱키에서는 해마다 10월 13일을 ‘실패의 날’로 기념한다. 학생과 교수, 창업자가 자신의 실패 경험을 이야기하고 서로의 실패를 축하한다. 미국에서도 곳곳에서 창업 실패를 기념하는 ‘실패 페스티벌’이 열린다. 지난 1월 청와대 경제과학특별보좌관에 임명된 이정동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는 “실패에 대한 무한한 관용이 필요하다”면서 “미국은 창업자 평균 연령이 40대 중반이고 특히 실리콘밸리 하이테크 창업자는 50대가 주류다. 경험이 풍부하고 시행착오가 온몸에 새겨진 사람들이 창업을 한다”고 강조했다.●행안부, 시민·전문가와 함께 아이디어 모아 2017년 5월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된 뒤부터 국민의 아이디어를 사회 변화에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행정안전부 사회혁신 민관협의회에서도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하지만 아직 정치권이나 언론 등에서 관심을 두지 않던 이슈를 모아 공론화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시민단체 활동가·학계 전문가들과 회의를 거쳐 실패에 가혹한 우리나라의 사회구조와 미혼모, 은둔형 외톨이, 학교 밖 청소년 등 다양한 주제를 선정했다. 같은 해 11월 행안부는 이들과 고심을 거듭한 끝에 ‘실패를 콘셉트로 한 박람회’를 열기로 최종 결정했다. ‘우리 사회에도 실패를 용인하는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에서다. 행사 자체는 재미있게 진행하되 내용과 목적은 의미를 추구하는 방식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단순히 실패에 대한 공감 수준에서 그치지 말고 법·제도를 개선하고 재도전 지원을 정책화하는 기회로 활용할 것도 제안했다. 이는 공동창조(co-creation)가 구현된 사례로 볼 수 있다. 공동창조란 다양한 사회 문제를 국민의 집단지성으로 해결하려는 것으로 생활 속에서 주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리빙랩’, 미국 정부가 국가적 이슈를 해결하는 데 시민의 아이디어를 활용하려고 만든 ‘챌린지닷거브’(challenge.gov)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민관협의회는 일반인의 참여를 높이고자 창업 실패나 혁신을 추진했다가 좌절한 경험, 가족이나 회사 등에서의 실패 등 국민 개개인의 체험을 박람회의 주요 소재로 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1년여간의 준비를 통해 세계 최초로 실패를 모토로 내세워 실패문화 콘퍼런스와 ‘과학의 실패’, ‘환경의 실패’, ‘1등에 가려진 주역’ 등을 주제로 한 실패전시회, 금연이나 개인사, 창업 실패담을 나누는 ‘국민실패자랑’ 등 코너가 윤곽을 드러냈다. 원래 협의회가 처음 제안한 개최지는 용산의 전쟁기념관이었다. 전쟁이야말로 ‘국가의 가장 큰 실패’를 뜻하는 만큼 상징성이 크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실패박람회의 핵심은 시민 참여와 소통에 있다는 생각이 힘을 얻으면서 자연스레 광화문광장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김문섭 강원대 경영학과 교수는 실패박람회에 대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시의적절한 주제였다”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그간 한국에서는 오직 성공만을 보고 배우자는 문화가 지배해왔다. 하지만 저성장 시대가 도래하면서 실패의 가치를 받아들이고 공유해야 하는 때가 왔다. 정부가 적절하게 이슈를 환기시켰다”고 설명했다. ●실패 우려 딛고 첫 박람회 ‘성공’ 하지만 박람회 개최 전만 해도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부처는 이 행사에 미온적이었다. 박람회의 취지와 관계없이 ‘실패’라는 단어를 앞세운 것이 부정적 어감을 준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이 때는 일부 자영업자가 최저임금 인상에 항의하며 광화문 인근에서 천막을 치고 농성을 벌이고 있었다. 실패박람회가 자칫 이들에게 ‘최저임금 정책 실패’ 이미지를 연상시켜 집단행동에 나서게 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전 세계에서 처음 여는 행사이다 보니 박람회를 공동 주최할 파트너를 구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행안부 내부에서도 ‘이러다가 실패박람회가 정말 실패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쏟아졌다. 정부 당국에서 “명칭을 바꿔서 박람회를 진행하면 어떻겠냐”고 요청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당시 이 행사를 책임졌던 박노원(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실 행정관) 행안부 시민해결과장은 뚝심으로 버티며 원안을 고수했다. 박 행정관은 지난해 9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 박람회는 ‘실패’가 주제이자 핵심이었다. 그런데 이를 숨기거나 가리고 행사를 진행하라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었다. 이 부분만큼은 타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9월 14~16일 광화문광장에서 ‘2018 실패박람회’가 어렵사리 막을 올렸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 보니 성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실패의 아이콘’이라는 별명이 붙은 성신제 전 한국피자헛 대표 등이 연사로 나서 자신의 실패담을 솔직하게 전달해 공감을 얻었다. 3일간 5만여명의 관람객이 행사에 찾아왔다. 관람 만족도도 5점 만점에 4.3점으로 최근 3년 이내 열린 정부 주최 행사 참여자 만족도 평균(2.8~3.4점)을 크게 웃돌았다. “오랜만에 재미있는 정부 행사가 열렸다”고 입소문이 나자 박람회 마지막 날에 문 대통령이 깜짝 방문했다. 청와대에서도 실패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졌음을 인정한 것이다. 이때부터 여러 부처와 지자체에서 협업 요청이 쇄도했다. 올해는 서울뿐 아니라 강원, 대전, 대구, 전주 등에서 행사가 치러진다. 이달 12~14일 대구 동성로 일원에서 열린 ‘2019 실패박람회 in 대구’에는 모두 22만명이 다녀갔다. 실패박함회는 행안부의 명실상부한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실패박람회는 실패를 응원하고 재도전을 지원하는 사회적 플랫폼으로 진화하고자 다양한 아이디어를 준비 중이다. 박 행정관은 “우리나라가 안정적 일자리를 찾아 대기업과 공직에만 관심을 갖는 ‘몰린 사회’로 가고 있어 걱정이 크다. 이런 흐름을 타파해야만 대한민국이 더 행복해질 수 있는데 그러려면 실패를 자산으로 삼는 토양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잘못된 정책·관행도 실패로 다뤄야” 전문가들은 앞으로 실패박람회가 국민의 삶을 바꾸는 대표 행사로 거듭나려면 정부의 잘못된 정책과 관행도 실패로 규정해 성역 없이 다뤄야 한다고 지적한다. 국민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 정부 정책에 대한 분석과 탐사 없이 개인이나 사회 영역의 실패에만 국한하면 우리 사회 발전의 근본 해법을 찾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이창원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는 “‘정부의 실패’야말로 실패박람회가 반드시 다뤄야 할 핵심 주재”라며 “문재인 정부에서 나타난 사소한 관행적 오류 같은 것도 괜찮다. 실패를 인정하는 공무원에게 상을 주는 등 적극행정과 연계해 ‘실패에서 배우는 정부’로 나아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부고] 우난순씨 부친상, 조평희씨 부친상, 송백용씨 모친상, 이우일씨 모친상, 양길식씨 장모상

    ●우장식·우상식·우연순(청양 보건의료원 과장)·우난순(중도일보 미디어부 부장)씨 부친상, 조은숙(천안 신방중 보건교사)씨 시부상, 19일 오후 7시47분께, 충남 청양농협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1일 오전 9시. 041-942-4600 ●조평희(롯데주류 춘천지점장)·조금연(강원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교사)·조진희(프리랜서)씨 부친상, 20일 오전 7시, 강원효장례문화원 201호실, 발인 22일 오전 7시. 010-5326-9196 ●송백용(을지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백란(송안과 원장)·백설(푸른안경 사장)씨 모친상, 이춘용(전 한양대병원장)·김종은(전 대우 이사)씨 장모상, 김은경씨 시모상, 20일, 서울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특7호, 발인 22일 오전 10시. 02-2290-9457 ●이우석·이우학·이우일(서울대 공과대학 교수)씨 모친상, 이병훈(전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이학증·이응백(전 한국은행 국장)씨 장모상, 20일 오전 10시께,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2일 오전 7시. 02-3410-6901 ●김옥진(인천 부광고 교사)·김용진·김미경씨 모친상, 양길식(파이낸셜뉴스 부국장)씨 장모상, 김혜숙(인천 산곡초 교사)·이미순씨 시모상, 20일 오후 3시30분께, 가천대길병원 장례식장 105호실, 발인 22일 오전 6시. 032-460-9412
  • 아시아나, 기내면세점 담배 판매 재개

    내일부터 인기 시간대 국내선 요금 인상 비상구석도 추가금 받고 7월부터 팔기로 아시아나항공이 24년 만에 기내면세점 담배 판매를 재개했다. 세계 최초로 기내 흡연을 금지했던 아시아나가 담배 판매를 재개한 것은 ‘금연 항공사’라는 상징성을 포기하고서라도 수익성을 개선해야 한다는 절박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1일부터 기내면세점에서 다시 담배를 팔기 시작한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아시아나의 금연 역사는 1991년으로 올라간다. 당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국내 최초로 전 사업장을 금연 구역으로 지정해 아시아나는 금연 기업이 됐다. 1995년 아시아나는 그룹의 금연 기조에 발맞춰 세계에서 처음으로 전 노선 기내 금연을 실시했다. 같은 해 기내면세점 담배 판매도 중단했다. 대내외적으로 금연을 선도했던 기업으로서 이번 결정을 하기까지 상당한 내부 진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경영 악화 국면에서 기내면세점 매출의 지속적 감소, 입국장면세점 개장 등 이중고가 닥치자 불가피한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아시아나 기내면세점 매출은 2014년 1225억원에서 2015년 1161억원, 2016년 1108억원, 2017년 964억원, 그리고 지난해 903억원으로 하락세다. 반면 담배는 지난해 인천공항 면세점 매출 3763억원으로 화장품(9410억원)에 이어 전체 품목 가운데 2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한 판매고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31일 영업을 시작한 입국장면세점에서는 담배를 팔지 않는 만큼 아시아나 기내면세점은 담배 판매로 상당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시아나는 이외에도 20일부터 국내선 인기 시간대의 운임을 인상하고, 추가금을 받고 일반석보다 조금 더 넓은 비상구석을 오는 7월부터 판매하기로 하는 등 수익성을 높이고자 노력 중이다. 또한 비용 절감 차원에서 현장직 근무원을 제외한 모든 사무직 직원이 연쇄 무급 휴직에 들어갔다. 무급 휴직은 15일 이상 3년 이내로 쓸 수 있으나 사원들의 현실적 상황을 고려해 최소 기간인 15일씩 돌아가면서 쉬는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 측은 “기내면세점 담배 및 비상구석 판매로 수익성 개선은 물론 고객 편의도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비상구석 판매는 전 세계 유수 항공사가 이미 도입해 운영하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회사 정책상 기내면세점 담배 판매를 재개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2008년 1월부터 기내면세점에서 담배를 팔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비상구석도 판매하지 않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초·중·고 10m 이내 금연” 서초, 전국 최초 지정

    “초·중·고 10m 이내 금연” 서초, 전국 최초 지정

    전국에서 가장 강력한 금연 정책을 펴는 서울 서초구가 전국 최초로 초·중·고교 53곳의 통학로 등 학교 경계 10m 이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한다. 서초구는 이런 내용을 담은 ‘서초구 간접흡연 피해 방지 조례’를 개정해 다음달 공포한다고 18일 밝혔다. 흡연 폐해에 취약한 아이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막기 위해서다. 구는 그간 지역의 금연구역을 꾸준히 넓혀왔다. 앞서 2012년에는 지역 어린이집·유치원 시설 경계 10m 이내도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는 2017년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의 계기가 돼 전국 모든 어린이집·유치원 경계 10m 이내가 법정 금연구역으로 전면 지정됐다. 2017년에는 강남대로 5㎞ 전 구간을 금연거리로 바꿨다. 구는 또 흡연자와 비흡연자 간 사회적 갈등을 줄이는 방안으로 ‘개방형 흡연부스’를 12곳으로 확대하고 보행자 통행로와 분리돼 실외 흡연구역을 따로 정한 ‘라인형 흡연구역’도 시범 운영한다. 담배 연기와 꽁초를 줄이기 위해 ‘서초형 담배꽁초 수거함’도 다중이용장소 30곳에 설치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흡연자가 스스로 금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면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며 “새롭게 시도하는 다양한 금연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담배 연기 없는 청정 서초’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최저임금, 을·을 갈등 안돼” 소상인·노동자 뭉쳤다

    “최저임금, 을·을 갈등 안돼” 소상인·노동자 뭉쳤다

    “제로페이 등으로 최저임금 타격 완화 재벌 대기업에 을들의 연대로 맞설 것”“저임금과 최저가격 경쟁을 통해 무한 이윤을 탐하는 재벌 대기업 시장 권력에 99% 을들의 연대로 맞서겠다.” 재벌 대기업의 막강한 시장권력을 상대하고자 노동자와 중소상인이 뭉쳤다. 그간 ‘최저임금 인상’을 놓고 갈등을 빚는 듯 보였던 두 이해당사자는 앞으로 을 대 을 ‘제로섬 게임’을 지양하고, 경제민주화를 위해 연대해 나가겠다고 17일 선언했다. 최저임금연대, 한국 중소상인 자영업자 총연합회(한상총련), 최저임금위원회 노동자위원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노동자-중소상인 역지사지 간담회’를 열고 경제민주화와 노동존중사회를 위해 함께 성취해 나갈 상생 선언문을 채택했다. 김은기 최저임금연대 간사는 “오늘 선언 후 올해 하반기 제도개선 사항을 구체화하고, 내년 예정된 총선에서 주요 의제로 채택되도록 논의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상생 선언문 채택을 위한 간담회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노동자 대표로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을 포함한 경사노위 노동자 대표 3인과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7명, 청년 노동자 등이 자리했다. 백석근 최저임금위원회 노동자위원은 “함께 모여 역지사지 토론을 했더니 서로 처지가 다르지 않더라는 결론이 났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최저임금을 말했던 5명 후보 모두 현재엔 입을 다물고 있고, 국회도 문 닫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황을 심판해야 한다”며 “이 자리가 을이 연대해 한국 정치·경제·사회적 모순을 해결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동자와 중소상인들은 앞서 4차례 실무회의를 통해 서로의 처지와 입장을 나눴다. 전국마트연합회, 한국편의점네트워크 등 중소상인 대표들도 최근 최저임금 상승, 초대형 복합쇼핑몰 확산 등 사회적 변화 속에서 겪는 실질적 어려움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기홍 한상총련 상임회장은 “최저임금은 자영업자들의 예컨대 10가지 어려움 중 한 가지로, 다른 근본적 문제를 해결해 최저임금 타격을 완화해야 한다”면서 “궁극적으론 대기업으로 쏠린 시장을 우리에게 돌려주고, 재벌 권력 시장 독점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와 노동자가 손잡고 이 고비를 넘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99%가 연대하면 이미 시장은 바뀐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한 선언문에는 연대할 과제로 ▲지역상품권, 제로페이 등을 이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노동자 경영참가 활성화 ▲중소 유통 및 지역상권 보호 정책 ▲가맹점, 대리점, 임차상인들의 권리보호를 위한 경제정책 수립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서양호 중구청장 “낡은 정치와 싸운 1년”

    서양호 중구청장 “낡은 정치와 싸운 1년”

    “인사 청탁 거절하자 추경 상정도 안 해” 조영훈 의장은 “대부분 예산 통과시켜 인사발령 문제점 지적·시정 요구한 것”“지역의 낡은 정치와 싸우는 것이 힘든 1년이었다.”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이 구의회가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시급한 민생예산을 볼모로 부당한 인사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공개 비판했다. 서 구청장은 12일 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느 구청장의 하소연’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는 “취임 직후부터 시작된 구청 직원 인사에 대한 (구의회의) 개입과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구민의 생활, 삶과 직결된 예산 문제를 흥정의 대상으로 삼는 것에 대해 구청장으로서 용납해선 안 되기 때문에 그 부당한 실체와 맞서 싸우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3월 충무로뮤지컬영화제를 비롯해 침수로 누전 사고가 났던 명동주민센터의 시설 개선 등 49억원의 추경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지만 안건으로 상정조차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달 정기회에도 초등학생 돌봄 확대, 소상공인 지원, 노인복지관 화재예방 등 301개 사업에 걸쳐 223억원의 추경 심의를 요청했으나 묵살당했다”고 덧붙였다. 서 구청장은 “구의회는 올해 총 2회, 단 사흘간 구의회를 열어 단 한 건의 조례 심의도 하지 않았는데 구의회가 사용한 예산은 구의원 월급 1억원을 포함해 10억원”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구의회가 요구한 인사청탁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민생예산을 볼모로 삼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구의회 파행은 지난 1월 실시한 구의회 사무과 인사가 부당하다고 구의회가 주장하면서 시작됐다”면서 “직능단체 간부 인사에도 개입했고, 중구 환경미화원의 부당한 채용을 청탁하기까지 했다”고 폭로했다. 구체적인 인사 개입 정황이나 경위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서 구청장은 구의원들의 갑질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구의원들이 구청 직원들에게 반말이나 욕설하는 것은 예사고, 구의회가 소집돼 본회의 개최를 앞둔 시점에 노래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구청 직원을 불러 술값을 대납시킨 일도 있었다”고 폭로했다. 또 “구의원들이 금연건물인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버젓이 흡연했고, 불법 건축물에서 수년째 이행강제금을 부과받아 가면서 거주했다는 등의 제보도 여러 건 들어왔다”고 밝혔다. . 서 구청장은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등 위법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고 그 결과에 따라 사법당국에 수사 의뢰와 고소·고발을 진행할 것”이라면서 “구청에 ‘채용청탁 및 부정비리 신고센터’도 설치해 위법 사항이 발견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사법 절차를 밟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조영훈 중구의회 의장은 성명을 통해 “지난 연말 역대 의회를 통틀어 최소 예산인 18억원만 삭감하고 대부분의 사업예산을 통과시켰다”면서 “이런 진정성은 온데 간데 없고 구의회가 추경 예산을 심의해 주지 않아서 숙원사업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는 것처럼 논리를 펴고 있다”고 반박했다. 조 의장은 인사 개입에 대해서는 “인사발령을 한 결과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문제점이 있어서 잘못된 부분을 지적, 시정을 요구한 것”이라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층간흡연’, ‘보행흡연’ 막을 방법 없을까

    ‘층간흡연’, ‘보행흡연’ 막을 방법 없을까

    금연구역이 확대되면서 일반음식점과 커피전문점, 당구장을 비롯한 공공장소 내 금연이 일상화됐지만, 길거리 흡연과 층간 흡연은 여전히 사각지대다. 현행법은 공공장소와 법률로 정한 금연구역,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정한 금역구역과 금연 거리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금연거리가 아닌 거리에서의 보행 중 흡연은 아직 제재할 방법이 없다. 국회입법조사처는 7일 ‘금연구역 지정 현황 및 향후과제’보고서에서 보행 중 흡연을 막을 대책으로 임의규정 신설을 제안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보행 중 흡연’을 금지하는 명시적인 규정은 두고 있지 않지만 2013년에 ‘모든 보행자를 위한 육교’ 등을 흡연금지 장소에 추가했다. 일본은 보행 중 흡연을 지자체 조례로 규율한다. 일본 1741개 시구정촌 중 128곳에서 보행 중 흡연금지에 관한 조례를 두고 있다. 예를 들어 ‘시나가와구 보행 흡연 및 담배꽁초와 빈 깡통 투기 방지조례’는 보행 중 흡연을 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다만 이를 어겼을 때 벌칙 조항은 없다. 조숙희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보행 중 흡연을 법으로 규제하는 것은 규제 범위가 지나치게 포괄적이고 법 집행상 문제점이 예상돼 현실성이 떨어질 수 있다”며 “따라서 일본의 조례와 같이 처벌 규정 없이 임의규정으로 두거나 홍보를 통해 흡연자들의 의식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피스텔도 법적으로는 금연구역이다. 주거 공간으로 활용되더라도 아파트와 달리 현행법에 따라 업무시설로 분류되므로 연면적 1000㎡ 이상 건축물과 공중이용시설을 실내 금연구역으로 지정한 규정에 따라 담배를 피울 수 없다. 그러나 오피스텔은 사적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어 단속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지난해 2월 공동주택 입주자가 간접흡연 피해를 신고하면 경비원이나 관리사무소 직원 등이 흡연 의심 가구에 들어가 사실관계를 조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안이 시행됐으나 강제성이 없고, 관리사무소 직원의 조사 방법과 권한 범위를 명확히 담지 않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꼬마 우륵‘이 되어 보세요”...고령군 어린이 가야금 교육 프로그램 호응

    “‘꼬마 우륵‘이 되어 보세요”...고령군 어린이 가야금 교육 프로그램 호응

    “‘꼬마우륵’이 되어 보세요.” ‘가야금의 고장’ 경북 고령군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꼬마 우륵’ 가야금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8일까지 매주 목·금요일 대가야읍 우륵박물관 내 전시실과 가야금연주체험실 등에서 어린이 가야금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 및 고령지역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 다니는 4~5세 어린이 250여명에게 우륵과 가야금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직접 가야금을 연주해 보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난생 처음 가야금을 튕겨보고 소리를 듣는 것에 매우 신기해 하며,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는 것. 이런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인근 성주는 물론 경남 합천, 의령 지역 학부모와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서 참가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우륵박물관 관계자는 귀뜸했다. 우륵박물관은 오는 9~10월에도 ‘꼬마우륵’ 어린이 가야금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이다. 백진선 우륵박물관 꼬마우륵 교육 프로그램 담당자는 “올해 처음으로 이 프로그램을 기획해 시범 운영하는데 반응이 매우 좋다”면서 “내년부터는 관련 예산을 제대로 확보해 정식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년 교육 프로그램에는 인근 가얏고마을, 대가야박물관, 세계유산등재를 추진 중인 지산동 대가야고분군을 연계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고령군은 2006년 3월 국내 유일의 ‘우륵과 가야금’ 테마박물관인 우륵박물관을 준공, 운영해 오고 있다. 박물관은 전시실과 가야금제작체험장·가야금전수교육관 등의 시설을 갖췄다. 가야금을 창제한 악성 우륵(?~?) 선생은 490년대 무렵 대가야의 성열현(省熱縣)에서 태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고령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서초 ‘서리풀원두막’ ‘서리풀컵’ 대통령상 2관왕

    서초 ‘서리풀원두막’ ‘서리풀컵’ 대통령상 2관왕

    행안부·환경부 평가서 호평… 수상 영예서울 서초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평가 대통령상을 받은 데 이어 환경부가 주관하는 환경보전 유공 부문에서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서초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야당 지자체장이 선출된 곳으로 전국 지자체들이 따라할 만한 생활밀착행정 벤치마킹 사례를 속속 내놓고 있다. 구는 오는 17일 수상하는 환경보전 유공 부문 대통령 표창은 커피컵 전용 수거함인 서리풀컵이 호평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커피컵 디자인의 이 재활용 분리수거함은 서초구가 2016년 5월 강남대로 10곳에 처음 설치한 뒤 환경부가 녹색행정의 대표사례라며 서울시 전역에 설치하면서 전국적으로 널리 퍼지고 있다. 구는 앞서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재난관리평가에서는 주민들을 폭염으로부터 보호하는 햇볕 가림막인 ‘서리풀원두막’과 같은 서초형 생활밀착형 사업을 펼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리풀원두막도 전국적으로 확산됐으며 행안부 ‘폭염대비 그늘막 설치관리 지침 모델이 됐다. 이외에도 한국지방자치학회 주관 전국 자치단체 종합평가 1위 및 구청장 주민만족도 2년 연속 1위,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어워즈 6관왕, 공직윤리제도 운영평가 서울시 자치구 1위, 세계 금연의 날 기념 보건복지부 장관상 등을 받았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세심한 노력과 정성을 담아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이찬열 ‘양아치’ 발언 파문…막장 바른미래, 이번엔 막말 충돌

    이찬열 ‘양아치’ 발언 파문…막장 바른미래, 이번엔 막말 충돌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이 같은 당 소속 이혜훈 의원을 향해 ‘양아치X’이라는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나오며 당 내 갈등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 권은희 최고위원은 5일 최고위회의에서 “어제 의원총회에서 이찬열 의원과 이혜훈 의원 간 약간의 설전이 있었는데 의총 도중 이찬열 의원이 밖으로 나가며 주변인들에게 들리도록 ‘양아치X’라고 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권 최고위원은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3선 의원 그것도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이 동료 여성 의원에게 이런 비교육적인 막말 발언을 했다는 것이 놀랍고 이는 명백한 여성 비하발언”이라며 “양아치는 하지 말라는 못된 짓을 하는 사람인데 동료 의원에게 막말하고 흡연피해법을 발의해놓고 금연구역인 국회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다 걸린 사람(이찬열 의원)이 양아치 아닌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 최고위원은 “(이언주 의원이 손학규 대표를 향해 발언한) ‘찌질이’가 당원권 정지 1년이면 양아치는 그 배 이상은 돼야하지 않나”라며 “손 대표가 이찬열 의원과 막역한 사이인 것은 알고 있지만 아끼는 사람일수록 엄하게 조치 해달라”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찬열 의원이 ‘양아치’ 발언을 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이혜훈 의원을 지칭한 건 아니라고 대신 해명했다. 손 대표는 “이찬열 의원과 통화했는데 그런 얘기를 안 했다고 한다”며 “회의장에서 나오면서 보좌관과 ‘양아치 같네’라고 얘기했는데 기자들에게 얘기했다든지, 공개적으로 얘기한 게 아니라서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본다”고 했다. 누굴 지칭한 것이냐고 묻는 질문에 손 대표는 “이혜훈 의원을 지칭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판이 왜 이렇게 됐나’라는 식의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며 “일각에선 ‘양아치X’라고 하는데 ‘X’는 정말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찬열 의원은 전날 해당 발언을 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포토] 北금연 확산…최고존엄은 ‘예외’

    [포토] 北금연 확산…최고존엄은 ‘예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국인가족예술소조경연을 보면서 리설주 여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제7차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에서 당선된 군부대들이 종합 공연을 펼치는 이곳에서도 김 위원장은 흡연을 한 듯 손에 담배를 끼고 있다. 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맞아 지난 3일 평양 인민대학습당에서 관련 토론회를 열 정도로 북한에선 금연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외국산 담배 수입을 줄이고, 국내 담배 생산도 줄이는 등 국가담배통제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 위원장이 공연장뿐만 아니라 공장, 영재학교 등 공개석상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면서, 국가 정책에 ‘최고 존엄’은 예외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종 전자담배 쥴, 청소년 호기심으로 구매 우려

    신종 전자담배 쥴, 청소년 호기심으로 구매 우려

    경남 김해시는 4일 시내 담배 소매점 1323곳을 대상으로 신종 액상형 전자담배 쥴(Juul)을 청소년에게 판매하지 않도록 이달 한달동안 계도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김해시에 따르면 쥴은 USB 메모리스틱 형태의 액상형 전자담배로 미국에서 청소년 흡연 확대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달 24일부터 출시됐다. 금연 관련 단체 등에 따르면 쥴은 모양이 USB 메모리스틱과 비슷하게 생겨 한 손에 숨길 수 있을 정도로 크기가 작은데다 망고, 민트 등 여러 가지 맛을 추가해 청소년들이 호기심에서 쥴 구매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금연지도원, 시니어금연지도원, 지역별 건강위원회 등과 연계해 청소년에게 판매를 막기 위한 방안을 적극 강구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31일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학교를 대상으로 ‘전자담배도 담배다. 덜 해로운 담배는 없습니다’는 금연 캠페인을 벌였다.이종학 김해시 보건소장은 “담배제품에는 다량의 니코틴이 들어있어 성장기 두뇌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하며 “평생건강의 중요한 기틀을 마련하는 청소년기에 학생들이 호기심으로 담배에 접근하는 일이 없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해 청소년 건강권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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