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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등교 미뤄지나… 서울교육청, 오늘 수업방안 발표 전격 취소

    또 등교 미뤄지나… 서울교육청, 오늘 수업방안 발표 전격 취소

    교육청 “중대본·교육부 결정 지켜봐야” 교육부 “질본·중대본과 학사일정 협의” 중대본 “2~3일간 역학조사 보고 판단” 늦어도 내일 오전 등교 연기 결정할 듯 학무모들 불안… “등교개학 연기” 청원 정부, 수도권 ‘병상공동대응체계’ 구축우려했던 황금연휴 기간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하자 교육 당국이 고민에 빠졌다. 정부는 당초 13일 고3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초중고 개학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상황이 급변하면서 이를 재검토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부는 아직까지는 13일로 예정된 고3 등교를 연기할 계획은 없다면서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학생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모든 위험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여러 가능성을 두고 신중히 판단하겠다. 현재 질병관리본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시도 교육청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등교 일정을 당장 결정하는 건 어렵다”면서 “2∼3일간 더 역학조사 결과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각급 학교의 방역 준비 현황을 밝히고 등교 개학 이후 학교 운영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기자회견을 하루 전인 이날 밤 급하게 취소했다. 교육청은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등교수업 운영 방안은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른 질병관리본부와 교육부 대응에 맞춰 다시 시점을 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중대본에서 ‘등교가 가능한지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했으니 등교 개학 연기와 관련해 중대본과 교육부 등의 결정 사항을 지켜본 뒤 수업 운영 방안 등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고 3학년의 등교 개학이 눈앞으로 다가온 만큼 늦어도 12일 오전 안에는 등교 개학 연기 여부를 최종 결정할 전망이다. 학부모들의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등교개학 시기를 미뤄 달라’는 청원에는 이날 오후 6시 30분 현재 약 15만명이 동의했다. 정부는 일단 생활 속 거리두기라는 큰 틀은 유지하되 위험도 평가를 토대로 시설 폐쇄나 운영에 대한 추가 지침을 만들 계획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건강한 청장년층은 코로나19에 걸려도 큰 증상 없이 회복되지만 이러한 유행이 지역사회에 누적되고 고령자나 기저질환자가 이에 노출되면 치명적일 수 있다”면서 “이 사실을 기억하고 국민들께서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정부는 수도권 집단감염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병상을 공동 활용하는 ‘병상공동대응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수도권 3개 지방자치단체(서울·경기·인천)는 합산 코로나19 일일 확진환자 100명 미만인 1단계(50명 미만)와 2단계(50∼99명)에서 거점전담병원과 공동생활치료센터를 지역별 1∼3곳 지정해 시범운영하되 3단계(100∼999명)와 4단계(1000명 이상)에서는 통합환자분류반을 설치하고 중증도별 병상 현황을 파악해 병원을 배정한다. 정부는 이달 말부터 수도권 모형을 토대로 전국 권역별 협력 체계를 추가로 마련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전국 번진 클럽發 감염 54명… ‘나 하나쯤’ 검사 미루면 확산 못 막는다

    전국 번진 클럽發 감염 54명… ‘나 하나쯤’ 검사 미루면 확산 못 막는다

    무증상 30%… 일주일새 2차 감염 11명 “젊은층 전파력 강하고 빨라 신속 검사를” 유은혜 “등교 재연기 여러 가능성 열어둬”‘나 하나쯤이야’라는 안일함이 또다시 코로나19 집단감염을 불렀다. 황금연휴 기간 집단감염이 현실화하자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더 잘 지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감염이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2차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방역 당국은 클럽 특성상 밀폐되고 밀접한 노출로 인해 양성률이 높을 수 있다고 보고 지난달 말부터 지난 6일까지 이태원 클럽·유흥시설 방문자는 신속히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속도전을 강조했다. 당초 13일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순차 개학하려던 교육부에선 등교 일정을 지금 당장 결정하는 건 시기상조라면서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모든 위험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여러 가능성을 두고 신중히 판단하겠다”면서 “정부도 역학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위험성 정도 등 여러 사항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의 영향으로 1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34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환자가 3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12일 32명 발생 이후 28일 만이다. 확진환자 34명 중 지역사회 감염이 26명을 차지했고, 이 중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환자가 24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후 0시부터 낮 12시 사이 이태원 클럽발 확진환자가 11명 추가돼 35명으로 늘었다. 이전 확진환자를 합치면 이태원 관련 확진환자는 모두 54명이다. 이들 중 무증상으로 진단된 사례가 30%에 이른다. 방역 당국은 이태원 클럽발 감염이 공통의 감염원 또는 초발환자 1명에 의한 전파라기보다 산발적인 별도의 감염원들에 의한 상황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1일 첫 발병 이후 일주일 사이 발생한 54명 중 7명이 가족·지인 등을 전염시켜 11명의 2차 전파 사례가 보고될 만큼 속도가 굉장히 빠르고 전염성이 높다”면서 “국민들께서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브리핑에서 일부 지자체가 이태원 유흥시설 방문자에게 ‘대인접촉 금지 명령’을 내린 데 대해 “방역에 도움이 되는 방안”이라며 “이를 전국에 확대할지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이태원 클럽 방문 5517명 중 36% 1982명 ‘연락 불통’

    이태원 클럽 방문 5517명 중 36% 1982명 ‘연락 불통’

    용산구, 이태원 클럽 등 방문 인원 전수조사신용카드 사용 추가 조사…경찰에 협조 요청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통로가 된 이태원 일대 클럽들을 황금연휴 기간 방문한 인원이 5500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 가운데 2000명에 육박하는 사람이 현재 ‘연락 불통’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태원을 관할하는 서울 용산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 사이 ‘킹’, ‘퀸’, ‘트렁크’, 소호‘, 힘’ 등 이태원 클럽·주점 5곳을 방문한 것으로 기재된 5517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구가 확보한 업소 방문자 명단의 7222명 가운데 중복 인원 1705명을 제외한 숫자다. 중복 인원은 해당 업소 중 한 곳을 여러 날에 걸쳐 방문했거나 하루에 여러 곳을 방문한 이들이다. 구는 지난 9일 모든 직원을 투입해 조사를 벌인 결과 64%인 3535명과 연락이 닿아 외출 자제와 검체 검사 등을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36%인 1982명은 전화번호 허위 기재 등의 이유로 연락이 되지 않았다. 구는 신용카드 사용기록 등을 추가로 조사하는 한편 경찰에도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서울 25개 자치구에 방문자 명단을 제공했다”며 “서울시와 협의해 전국에 공문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속보] 이태원 클럽 방문자 36% 1982명 ‘연락 불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발현지가 된 이태원 일대 클럽들을 황금연휴 기간 방문한 인원은 5000명이 넘고 이 가운데 2000명에 육박하는 사람은 ‘연락 불통’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태원을 관할하는 서울 용산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 사이 ‘킹’, ‘퀸’, ‘트렁크’, 소호‘, 힘’ 등 이태원 클럽·주점 5곳을 방문한 것으로 기재된 5517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지난 9일 모든 직원을 투입해 조사를 벌인 결과 64%인 3535명과 연락이 닿아 외출 자제와 검체 검사 등을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36%인 1982명은 전화번호 허위 기재 등의 이유로 연락이 되지 않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총 54명…“비난 두려워하면 안 돼”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총 54명…“비난 두려워하면 안 돼”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일 낮 12시 기준 총 54명으로 늘어났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벌써 54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며 “7명이 지역사회에서 가족·지인 등을 전염시켜 11명의 2차 전파 사례가 보고될 만큼 전파속도가 굉장히 빠르고 전염력이 높다”고 밝혔다. 전날 이태원 클럽 관련 신규 확진자는 24명으로 확인됐다. 클럽을 직접 방문한 사례가 18명, 이들의 접촉자는 6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이날 0시부터 12시 사이 11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정 본부장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이전 확진자를 포함 현재 총 54명”이라며 “추가 접촉자 파악과 감염원에 대한 역학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지역별로 서울이 30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 14명, 인천 6명, 충북 2명, 부산·제주 1명이다. 초발환자로 지목된 용인 66번째 환자 포함 이태원 클럽을 직접 방문한 이는 43명, 가족·지인·동료 등 기타 접촉자 수는 11명이다. 질본은 지난달 말부터 5월 6일까지 황금연휴 기간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을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에 감염 위험이 높다고 보고 있다. 질본은 이들에게 외출을 자제하고 자택에 머무르고, 관할 보건소나 1339 등에 문의해 진단검사 등 보건소 조치사항에 따라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이날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이태원 클럽 관련 지역사회 감염과 관련해 “특정 커뮤니티에 대한 비판은 적어도 방역 관점에서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밀폐된 공간에서 가까이 오래 있으면 누구나 감염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며 “접촉자가 비난을 두려워하고 진단검사를 기피하면 그 피해는 우리 사회 전체가 고스란히 떠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4.29~5.6 이태원 클럽 방문했다면? “외출 자제·검사 받아야”

    4.29~5.6 이태원 클럽 방문했다면? “외출 자제·검사 받아야”

    용인 66번 환자가 방문한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클럽에서 집단감염이 시작돼 전국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지난달 29일 밤부터 지난 6일까지 이곳 클럽을 방문한 사람에게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9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서울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접촉자 조사 결과 이날 오전 9시까지 총 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중 가장 먼저 발생해 지표환자로 추정되는 용인 66번 환자와 그의 직장동료, 이태원 클럽 관련 사례 21명, 이들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사례 4명(가족 2명·지인 2명)이다. 이들 27명을 지역별로 분류하면 서울 13명, 경기 7명, 인천 5명, 충북 1명, 부산 1명 등이다. 이에 따라 방대본은 황금연휴 기간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사람들은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증상 발생 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 기간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분들은 보건소나 ☎1339에 이태원 클럽 등에 방문한 사실을 신고하고 보건소의 조치사항에 따라 달라”고 말했다. 이어 “4월 말부터 클럽·주점과 같이 밀폐된 공간에서 불특정 다수와 밀접 접촉을 한 경우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이 있으면 관할 보건소 및 1339를 통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자체와 의료기관의 선별진료소에서도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해 달라”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태원 클럽서 확진 오늘만 12명…사회적 거리두기로 회귀하나

    이태원 클럽서 확진 오늘만 12명…사회적 거리두기로 회귀하나

    코로나19 환자가 방문한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접촉자들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6일부터 시행한 ‘생활방역’의 한계가 나타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하나의 사건만으로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환하지는 않는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 하에서 개개인의 감염확산 통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이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추가됐다. 모두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용인 거주 29세 남성의 접촉자로, 이 중 12명이 황금연휴 기간 그가 다녀간 이태원 클럽 내 접촉자였다. 용인 확진자의 클럽 내 접촉자는 최소 1500명으로, 추가 확진자가 집단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4월 20일부터 5월 5일까지 종교·유흥·실내체육시설과 학원 등 4대 집단시설에 대한 ‘운영중단’ 권고를 ‘운영제한’ 권고로 완화했고, 이달 6일에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이행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기간임에도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것은 이들 시설에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도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았는데 ‘권고’에 불과한 생활 속 거리두기 아래서는 더욱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클럽 내 밀접접촉이 이뤄진 시기 자체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기 이전이어서 안타깝다“며 ”역학조사 과정에서 방역수칙이 잘 이행됐는지 지자체와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 한 건으로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회귀할 가능성은 적다고 설명했다. 그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다고 하더라도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는 앞으로도 상당 기간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러한 위험을 감수하고 일상으로 복귀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상황 악화 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가는 기준에 대해서는 ”하루 확진되는 신규 환자가 50명 이내인지, 방역 통제망을 벗어난 사례가 5% 이하인지 등이 일반적인 기준이지만 절대적 기준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확진 사례가 더 많더라도 방역망 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경우라면 제대로 관리되고 통제된다는 뜻“이라며 ”위험도 전체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그에 따라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방역당국은 이번 클럽 사례가 생활 속 거리두기에서 방역 수칙의 준수가 왜 필요한지를 절실히 보여주는 사례라며 개개인이 방역주체로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이번 클럽 사례는 생활 속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가 왜 필요한지를 절실하게 보여주는 예“라면서 ”개개인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감염의 규모를 최소화하고 확산 속도를 늦추는 노력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이태원 클럽 간 용인 확진자 57명 접촉

    이태원 클럽 간 용인 확진자 57명 접촉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고 생활방역이 시작된 첫날인 지난 6일 경기 용인시에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20대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이 감염자와 함께 연휴 기간에 서울 이태원 클럽에 방문한 친구도 확진 판정을 받아 우려했던 ‘조용한 전파자’의 등장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7일 용인시에 따르면 기흥구 청덕동에 거주하는 남성 A(29)씨는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입원했다. 경기 분당신도시 한 소프트웨어 업체에 다니는 직장인으로 재택근무를 하던 지난 2일부터 39도가 넘는 고열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A씨는 지난 황금연휴 기간 동안 수차례 외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30일 친구 3명과 함께 서울 송파, 경기 가평, 강원 춘천·홍천으로 놀러갔다. 지난 1일 오후 5시 30분쯤 귀가한 뒤 인근 음식점 등을 방문했다. 당일 오후 다시 외출해 증상이 발현된 다음날 2일 새벽까지 서울 이태원을 돌아다녔다. 클럽 2곳과 주점 3곳, 그리고 편의점도 다녀갔다. 용인에서 용산으로 이동할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클럽과 주점 총 5곳을 다년간 사람은 최소 2000명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A씨는 2일 수원 한 병원을 두 차례 방문한 뒤 인근 약국을 찾았다. A씨와 함께 클럽을 방문한 친구 B씨는 경기 안양시 23번째 확진환자로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A씨와 서울 이태원 등에 다녀왔다. 이들이 다녀간 이태원의 클럽은 전날 SNS로 이들의 방문 사실을 공지했다. 클럽은 “지역사회 감염 환자가 지난 2일 오전 0시 20분에서 3시 사이 방문한 사실을 확인해 알려 드린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현재까지 57명 정도의 접촉자 숫자를 갖고 있지만, 당연히 더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황금연휴 덕에 기지개 켠 극장가

    황금연휴 덕에 기지개 켠 극장가

    ‘어린이 날’인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 영화관을 찾은 시민들이 유모차에 아이를 태운 채 지나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트롤: 월드 투어’는 연휴 기간(1~4일) 동안 관객 3만 7701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6만 3921명을 기록했다. 뉴스1
  • 황금연휴 덕에 기지개 켠 극장가

    황금연휴 덕에 기지개 켠 극장가

    ‘어린이 날’인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 영화관을 찾은 시민들이 유모차에 아이를 태운 채 지나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트롤: 월드 투어’는 연휴 기간(1~4일) 동안 관객 3만 7701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6만 3921명을 기록했다. 뉴스1
  • ‘콜록콜록’ 안 멎나요? 집콕 대신 걷고 뛰고, 털 달린 동물 멀리하세요

    ‘콜록콜록’ 안 멎나요? 집콕 대신 걷고 뛰고, 털 달린 동물 멀리하세요

    코로나19 확산 이후 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다. 폐 질환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 고위험군에 포함된다. 폐와 기관지의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 꼽힌다. 폐암만큼 치명적이지만 상대적으로 관심은 낮은 편이다. COPD에 대한 궁금증과 예방 수칙, 치료 방법 등을 문답 형식으로 풀어 본다.Q. 얼마나 심각한 질병인가. A.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5대 만성병 가운데 하나다.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사망자가 많은 질환으로 꼽힌다. 향후 2030년에는 네 번째, 2050년에는 세계 첫 번째 사망 질환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국내에서도 사망 원인 7위로 교통사고(10위)보다 높다. 특히 대기 오염과 고령화의 영향으로 환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천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41만여명에 이르지만 COPD의 경우 19만여명에 그쳤다. 실제 국내 환자는 300만명 정도로 예상되지만, 관심 부족 등으로 진단율은 2.8%에 그친다. 과거에는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이 으레 걸리는 병 정도로 치부했고, 신약 개발이나 연구도 활발하지 않았다. 사망률은 꾸준히 상승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Q. 어떤 질병이며 왜 생기는가. A. 기관지나 폐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고 이로 인해 폐조직이 파괴되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장기간에 걸쳐 기도(호흡 시 공기가 폐로 전달되는 통로)가 좁아지면서 만성적인 기침이나 가래,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고 폐활량이 감소한다. 기도는 정상적으로 숨을 들이쉴 때 넓어지고 내쉴 때는 좁아진다. 하지만 COPD 환자는 숨을 내쉴 때 기도가 심하게 좁아져 호흡이 힘들어지고 숨이 차는 현상이 나타난다. 가장 큰 원인으로 흡연을 들 수 있다. 실제 환자의 70~80%가 흡연자이거나 과거 흡연 경력이 있었다. 대기오염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미세먼지도 원인으로 입증됐다. 저개발 국가에서는 조리나 난방에 쓰는 연료에서 발생하는 연기도 원인으로 꼽힌다. 출생 시 저체중 혹은 유년기 폐성장 장애, 반복적인 호흡기 감염 등도 발병 위험을 높인다. Q. 흡연과의 상관성은 어느 정도인가. A. COPD는 폐기종과 만성기관지염으로 분류된다. 담배에 포함된 여러 가지 독성물질에 의해 폐포가 파괴되는 것이 폐기종이다. 폐기종이 진행된 환자는 심한 호흡곤란을 호소한다. 담배 연기의 만성적인 자극에 의해 기관지에 염증이 발생해 기침과 가래가 3개월 이상 나타나고 2년 이상 이 같은 증상이 지속되면 만성기관지염으로 불린다. 실제로 대부분의 COPD 환자에게서는 폐기종과 만성기관지염의 특징이 함께 나타난다. 특히 남아 있는 폐기능이 일반인보다 빠른 속도로 감소한다. 올해가 지난해보다 더 힘들고, 내년은 올해보다 더 괴로워진다. 이를 막으려면 흡연자는 당장 담배를 끊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금연에 성공한 환자는 적절한 치료에 따라 호흡곤란이나 만성기침 같은 증상을 줄일 수 있다. 다만 흡연 기간 중에 이미 감소된 폐활량과 흡연에 의해 파괴된 폐조직은 회복할 수 없다. 조금이라도 일찍 담배를 끊어야 한다. Q. 우리나라의 환자는 어느 정도 되는가. A. 우리나라의 COPD 환자는 전체 인구의 5~10% 정도로 추정된다. 10명이나 20명 가운데 한 명이라는 얘기로 상당히 환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로 중년 이상에서 생기는 병이라 40세 이상만을 놓고 보면 유병률은 더욱 증가한다. 2001년에는 45세 이상의 17%, 2008년에는 40세 이상 남성의 19.4%, 여성의 7.9%에서 발생했다. 다만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적절한 관리 여부에 따라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Q. COPD와 천식의 차이는. A. 천식은 알레르기가 주된 원인이고 증상이 계절 환경에 따라 변화가 심하지만, COPD는 흡연이 주원인이고 호흡곤란의 증상이 꾸준히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유사한 점은 만성적으로 기침과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Q. 만성적인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 요인은. A. 무엇보다 비만은 천식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비만한 사람은 천식을 치료할 때 약물이 잘 반응하지 않는다. 집먼지진드기나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과 비듬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기관지와 폐 건강에 위협이 된다. 따뜻하고 습한 실내 환경, 카펫과 천으로 된 소파, 침구류 등에서는 집먼지진드기가 잘 번식한다. 조리할 때 나오는 가스나 연기 등은 기관지를 자극하고 폐에 염증을 일으켜 폐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실외 대기오염과 황사를 주의하고 먼지가 많이 날리는 작업 공간에서는 환기 시설과 검증된 마스크 착용이 필수적이다.Q. 예방이나 치료 방법은. A. 우선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독감이 COPD의 주요한 악화 요인이기 때문에 매년 10~11월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폐렴 또한 COPD 악화와 그로 인한 입원의 주요 원인이 되기 때문에 폐렴구균 예방접종도 도움이 된다. 특히 호흡재활 운동이 중요하다. 힘이 든다 싶을 정도의 걷기나 뛰기 운동을 가능하면 하루나 이틀에 한 차례라도 꾸준히 해야 한다. 자칫 움직이면 숨이 차서 운동을 하지 않게 되고 근력이 약해지면 더 운동을 못 하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처음에는 힘들어도 조금씩 운동량을 늘려 가면 2~3개월 후에는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면 호흡곤란 현상이 개선되고 운동 능력도 향상된다. 치료 약제로는 주로 흡입제를 사용한다.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흡입제가 잘 듣지 않으면 먹는 약이 권고된다. 주사용 약은 응급실에 갈 정도로 심한 환자에게 주로 사용한다. Q. 어떤 증상이 있을 때 병원을 찾아야 하나. A. 38.3도 이상의 고열이 나타날 때, 혈담이나 객혈이 생길 때는 병원을 찾는 게 좋다. 가벼운 운동에도 진한 가래가 계속 나오거나, 치료 중인데도 가래 현상이 계속될 때, 호흡곤란과 함께 정신이 몽롱해지거나 맥박이 지나치게 빠르다고 느낄 때도 반드시 병원을 찾는다. 입술이나 손발이 차가워지면서 푸른색으로 변하지 않는지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Q. 일상생활에서 권장하는 폐 건강 관리수칙은. A. 우선 집안에서 카펫, 천소파, 커튼 등을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게 도움이 된다. 가능하면 실내 온도와 습도를 낮추도록 한다. 베개와 침구 등은 매주 뜨거운 물에 세탁하는 게 좋다. 천으로 된 완구는 침실에 두지 않도록 한다. 털이 있는 애완동물은 가급적 기르지 말고, 꽃가루가 많이 날릴 때는 창문을 닫고 외출을 삼간다. 작업장에서는 환기시설을 충분히 갖추고 반드시 개인보호장치를 사용한다. 조리시설이 있는 곳은 항상 환기가 잘 되도록 관리해야 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도움말 주신 분들 한양대병원 호흡기내과 김상헌 교수,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정지예 교수,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 내과 김재열·박인원 교수,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김이형 교수, 울산대 의대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이세원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윤호일 교수
  • 황금연휴 19만명 다녀간 제주… ‘조용한 전파자’ 우려에 초긴장

    2일 열린 오일장엔 여행객·도민 북새통 무증상자·해열제 꼼수 입도객 가능성도 “조용한 전파자가 다녀갔을까.” 황금연휴에 제주를 찾았던 여행객들이 대부분 돌아갔지만 제주도 방역 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전국에서 몰려온 여행객 가운데 코로나19 무증상인 ‘조용한 전파자’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연휴 여행객의 잠복기가 끝나는 오는 19일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연장한다. 5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황금연휴 기간인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제주를 방문한 여행객은 19만 3000여명에 달한다. 앞서 도관광협회가 예상한 17만 9060명보다 7.8% 많은 규모다. 연휴 기간 제주도가 관광지 등에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여행객 10명 가운데 4명은 마스크를 하지 않은 데다 오일장 등 시장통으로 한꺼번에 몰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는 지켜지지 않았다. 또 제주공항과 제주항을 거친 입도객 중 발열자는 걸러냈지만 무증상자가 있을 수 있는 데다 해열제 복용 등 꼼수 입도객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당장 ‘섬 속의 섬’ 가파도는 인구 200여명 중 80%가 바이러스에 취약한 노인이지만 연휴 기간 하루 평균 2000여명의 여행객이 몰려들어 작은 섬을 휘젓고 다녔다. 제주 오일장도 마찬가지다. 관계자는 “때마침 연휴 기간인 지난 2일 오일장이 열리면서 여행객과 도민들이 대거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다”면서 “만약 무증상 여행객이 오일장을 방문했다면 지역감염 진원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오일장 특성상 현금 거래 등으로 접촉자 추적도 어려워 방역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 최근 대구의 10대 남성이 입대를 앞두고 부산의 클럽과 술집을 다녀간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처럼 여행객이 다녀간 뒤 유흥시설에서 ‘슈퍼 전파’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제주 지역은 그동안 지역감염 사례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무증상 여행객의 전파 사례가 불거진 바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증상이 있었지만 제주 여행 후 확진 판정을 받은 강남 유학생 모녀로 인해 50여명이 자가격리 조치됐고 이들이 방문했던 숙박업소와 병원 등이 일시 폐쇄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배종면(제주대 의대 교수) 제주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여행객 중 무증상 확진자가 있다면 분명 접촉한 제주도민과 여행객이 있을 것”이라면서 “확진자 접촉 후 증상 발현까지 5일 정도 걸리는 만큼 다음주부터 관련 증상이 있다면 꼭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마스크 썼어도… 동심은 가릴 수 없네

    마스크 썼어도… 동심은 가릴 수 없네

    황금연휴 마지막 날인 5일 경기 파주시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매장을 찾은 시민들이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마스크 썼어도… 동심은 가릴 수 없네

    마스크 썼어도… 동심은 가릴 수 없네

    황금연휴 마지막 날인 5일 경기 파주시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매장을 찾은 시민들이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에어컨은” “열나서 시험 못 보면 내신은”… 교실 방역 대혼란

    “에어컨은” “열나서 시험 못 보면 내신은”… 교실 방역 대혼란

    기숙사 1인 1실 지침, 현장선 적용 어려워 에어컨 가동·환기 방법 등 아직 결론 못내 급식실 입실 전 체온 측정 등 현실성 논란 마스크 더위 지적엔 “덴털마스크 써도 돼” 고3, 황금연휴 잠복기 내 등교에 불안감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마이스터고인 서울로봇고등학교는 교사들이 학교에서 직접 촬영한 ‘학교 방역 수칙’ 안내 동영상을 오는 8일 온라인 수업 시간에 보여 줄 계획이다. 수업이 끝날 때마다 교사들이 기자재도 일일이 소독하기로 했다. 기숙사는 당분간 1인 1실로 운영하기로 했지만 원래 4인 1실이어서 한계가 있다. 이 학교 강상욱 교장은 “학생들이 마스크를 하루 종일 착용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교육부가 오는 13일 실시되는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 개학을 불과 8일 앞둔 지난 4일 해당 일정을 발표하면서 교육계 안팎에서는 “개학 준비가 됐는지 잘 모르겠다”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교육부는 “전국 학교의 99%가 방역 준비를 마쳤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방역 물품을 구비하고 소독을 완료한 것과 학교에서 방역 수칙을 지키며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라는 뜻이다. 5일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에어컨 사용을 어떻게 할 것인지 등 여름에 맞는 방역 지침을 만들어 안내할 것”이라며 “에어컨을 가동하되 휴식 시간마다 환기를 하거나 일부 창문을 열어 놓는 등의 방법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아마도 올해 여름방학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실내 기온이 높아 에어컨 사용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지난 3월 24일 배포한 학교 방역 가이드라인을 보완해 일선 학교에 내려보낼 계획이지만 불과 1~2주면 상당수의 학생이 등교한다는 점에서 학교가 준비할 시간이 촉박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방역 가이드라인의 현실성을 확보하는 것도 과제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급식실에 들어가기 전에 담임교사가 학생들의 체온을 측정하라는데, 그동안 학생들이 일정 간격으로 줄을 서도록 누가 챙기느냐”면서 “방역 수칙대로 학생들을 지도할 생각만 하면 식은땀이 날 정도”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학생과 교직원들이 평소에는 면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지만 면마스크는 보건마스크보다 더 덥다는 지적도 있다. 권 부본부장은 이와 관련해 “방역 활동 외의 상황에서는 (얇은 덴털마스크 등) 다른 종류의 마스크를 써도 권고 범위 안에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 발표 직후 공식 페이스북과 수험생 커뮤니티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고3만 피해 가느냐”, “열이 나 시험을 못 보는 고3은 누가 책임지냐”, “고3을 시험 대상으로 삼느냐” 등의 불만이 쏟아졌다. 교육부가 등교 개학 시기와 방법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하면서 당사자인 학생은 설문 대상에서 제외한 것을 두고 볼멘소리를 하기도 했다. 한 교원단체 관계자는 “코로나19가 견고한 입시 구조와 경직된 관료 문화, 교육 주체 간 신뢰 부족 등 우리 교육의 약점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불안한 고3 교실…교사 “우리 학교 만 준비안 된건가”, 고3 “우린 실험대상”

    불안한 고3 교실…교사 “우리 학교 만 준비안 된건가”, 고3 “우린 실험대상”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마이스터고인 서울로봇고등학교는 교사들이 학교에서 직접 촬영한 ‘학교 방역 수칙’ 안내 동영상을 오는 8일 온라인 수업 시간에 보여 줄 계획이다. 수업이 끝날 때마다 교사들이 기자재도 일일이 소독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개학 직후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지만 4인 1실인 기숙사에서의 방역 지침은 아직 내려온 게 없다. 이 학교 강상욱 교장은 “학생들이 마스크를 하루 종일 착용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교육부가 오는 13일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 개학을 불과 8일 앞둔 지난 4일 해당 일정을 발표하면서 교육계 안팎에서는 “개학 준비가 됐는지 잘 모르겠다”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교육부는 “전국 학교의 99%가 방역 준비를 마쳤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방역 물품을 구비하고 소독을 완료한 것과 학교에서 방역 수칙을 지키며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라는 뜻이다. 5일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에어컨 사용을 어떻게 할 것인지 등 여름에 맞는 방역 지침을 만들어 안내할 것”이라면서 “에어컨을 가동하되 휴식 시간마다 환기를 하거나 일부 창문을 열어 놓는 등의 방법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아마도 올해 여름방학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실내 기온이 높아 에어컨 사용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지난 3월 24일 배포한 학교 방역 가이드라인을 보완해 일선 학교에 내려보낼 계획이나, 불과 1~2주면 상당수의 학생이 등교한다는 점에서 학교가 준비할 시간이 촉박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방역 가이드라인의 현실성을 확보하는 것도 과제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급식실에 들어가기 전에 담임교사가 학생들의 체온을 측정하라는데, 그동안 학생들이 일정 간격으로 줄을 서도록 누가 챙기나”라면서 “방역 수칙대로 학생들을 지도할 생각만 하면 식은땀이 날 정도”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학생과 교직원들이 평소에는 면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지만 면마스크는 보건마스크보다 더 덥다는 지적도 있다. 5월 초 ‘황금연휴’ 뒤 코로나19의 잠복기(14일)가 끝나기도 전에 학교에 가게 된 고3 학생들도 불안감을 토로하고 있다. 중간고사와 비교과 활동, 실습 등을 위해 개학을 마냥 미루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교육부 스스로 강조하는 ‘잠복기 뒤 개학’이라는 원칙에서 고3은 예외로 해도 되느냐는 우려도 만만찮다. 교육부 발표 직후 공식 페이스북과 수험생 커뮤니티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고3만 피해 가나”, “고3을 시험 대상으로 삼나” 등의 불만이 쏟아졌다. 교육부가 등교 개학 시기와 방법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하면서 당사자인 학생은 설문 대상에서 제외한 것을 두고 볼멘소리를 하기도 한다. 한 교원단체 관계자는 “코로나19가 견고한 입시 구조와 경직된 관료 문화, 교육 주체 간 신뢰 부족 등 우리 교육의 약점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포토] 황금연휴 잊은 의료진

    [포토] 황금연휴 잊은 의료진

    5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 앞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내원객을 안내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3명 늘어 총 1만80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3명은 모두 해외 유입사례로, 국내 발생은 이틀 연속으로 발생하지 않았다. 뉴스1
  • 세계가 주목한 ‘K방역’, 자신감으로…“2월처럼 당하진 않을 것”

    세계가 주목한 ‘K방역’, 자신감으로…“2월처럼 당하진 않을 것”

    권준욱 “전적으로 국민 여러분 덕분”“재유행 가능하지만 2월과는 다를 것”“조금이라도 몸이 아프면 진료 받길”방역당국은 앞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유행하더라도 폭발적으로 환자가 늘어난 2월 말처럼 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만 생활방역 전환 이후 지역사회에서 환자가 ‘조용한 전파’로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긴장을 놓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5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방역당국으로서는 지역사회 어딘가에서 특히 취약집단이나 사각지대, 또는 진단·검사를 받지 않고 있는 집단 중에 조용한 전파가 계속되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긴장을 놓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명이 모두 해외유입 사례라는 점을 언급하고 “전적으로 국민 여러분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산발적이고 조용한 전파를 이어가다가 언제고 다시 대유행의 조건이 맞아서 특별히 밀폐되고 밀집된 환경에서 많은 사람이 노출됐을 경우 또 다른 유행확산도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은 그러나 코로나19가 재유행하더라도 2월 말과 같은 폭발적 유행 상황을 맞지는 않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혹시라도 올 수 있는 다음번 유행은 2월 말에 저희가 맞았던 상황과는 다를 것”이라며 “우리가 그렇게 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별히 치료제나 백신, 의료기기 분야에서 연구개발에도 축적의 시간을 쌓아 진정한 ‘K방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권 부본부장은 현재로서는 조기에 위험 징조를 감지하고 집단감염을 막는 것이 관건이자 숙제라고 강조했다. 또 치료제와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수준에서 코로나19를 통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30일부터 6일간 이어진 황금연휴와 관련해 “연휴 마치고 발생할 수 있는 산발적·집단적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고 조기에 발견하는 데 방역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연휴가 끝나고 열이 나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스스로 판단해 조금이라도 몸이 아프거나 이상하면 마스크를 사용하고 선별 진료소나 의료기관에서 진료와 검사를 꼭 받길 바란다”며 “특별히 연휴에 사람들이 많이 모였던 장소나 밀폐된 시설에서 밀접한 접촉이 있었다면 더 적극적으로 받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제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진입하면서 단계적으로 달라진 일상으로 복귀하게 된다”며 “그동안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을 실천·협조해 주신 위대한 국민 여러분이시기에 앞으로도 잘 실천하시리라 굳게 믿고, 방역당국도 자신감을 갖게 된다”고 했다. 이어 “생활 속 거리두기는 우리 모두 처음 가는 길이자 반드시 가야만 할 길”이라며 개개인이 경각심을 갖고 일상을 보내는 동시에 방역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포토] 연휴 마지막 날… 이제 일상으로

    [서울포토] 연휴 마지막 날… 이제 일상으로

    황금연휴가 끝나는 5일 김포공항 국내선 입국장에 제주를 비롯 전국에서 휴가를 마친 귀경객들이 공항을 빠져나오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막바지 연휴… 분홍 수국이 마음 붙잡네

    막바지 연휴… 분홍 수국이 마음 붙잡네

    황금연휴 닷새째인 4일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휴애리자연생활공원을 찾은 한 관광객이 수국길을 즐기고 있다. 제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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