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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ctor & Disease] 김창환 경희대 한방병원장

    [Doctor & Disease] 김창환 경희대 한방병원장

    한국인에게 침(鍼)보다 더 가까운 의구(醫具)나 의술(醫術)은 아직 없다. 아직은 어느 병원, 어느 의사, 어느 약제도 침의 이런 불가사의한 위력을 뛰어넘지 못한다. 침술은 첨단기술이 지배하는 21세기에도 한국인은 물론 세계인의 온갖 병증에 두루 적용되고 있다. ●美의대 80곳서 대체의학 다뤄 이 침을 잡고 평생 의료 현장을 지킨 김창환(60) 경희대 한방병원장은 침이야말로 아직 현대의학이나 과학이 규명하지 못한 신비의 영역에 있다고 말한다. “침이란 우리 몸의 생체에너지 기(氣)의 통로인 경락(經絡)과 혈(穴)에 물리적인 자극을 주어 질병을 예방, 치료, 진단하는 전통의술인데, 문제는 아직도 경락의 실체를 과학적으로 속속들이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도 서구의 많은 의학자들이 효험을 인정하고 있으니 불가사의한 일이지요. 미국의 경우 현재 80여개 의과대학에서 동양의학인 대체의학을 교과서에 수록하고 있습니다.” 먼저 침의 원리는 무엇인가. -한의학의 기본은 음양오행설이고, 여기에 경락학설, 장부학설이 더해져 침술을 낳았다. 간단하게 말해 인체에 존재하는 임맥과 독맥 등 14개 주요 경락과 365개 경혈을 자극해 생체 반응을 일으키도록 하는 의술이다. 그런 침술이 구체적으로 다스릴 수 있는 질환은 어떤 것들인가. -기본적으로 임상 각과의 모든 병증이 대상이다. 치료의 극치라는 마취 분야에서도 침술의 효능이 입증되고 있다. 단, 용혈성 질환이나 에이즈같은 전염질환, 염증이 있는 질환 등에는 신중해야 한다. 침이 각 병증에 어떻게 작용하나. -통증이나 마비, 대사질환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침술이 각각 다르다. 예컨대 심한 통증의 경우 침으로 경혈을 자극해 엔돌핀 생성을 촉진시키는 방법을 쓰는데, 몰핀 계열의 이 엔돌핀은 체내에서 뛰어난 진통작용을 한다. 크게 보면 양의는 각 질환에 대해 미세하게 접근하는 반면 한의는 인체를 단일한 생체조직, 즉 전일개념으로 보고 접근한다. 암을 예로 들자면, 암 발생 부위와 연결된 경락을 자극해 암세포의 활동을 억제하는 방식이다. ●뇌졸중·마비­호흡기질환에 특효 한의학의 전일개념에 대해 ‘인체의 작용과 기능, 거기에서 나타난 병증을 통합적으로 살피는 접근법’이라고 소개한 김 원장은 한의학의 마취 효과를 체험한 사례도 설명했다. “제가 인턴이던 지난 72년, 맹장염을 앓았는데, 침술마취로 수술을 받겠다고 자청을 했지요. 그렇게 해서 우리나라 최초로 침술마취 충수절제술을 시도하게 됐는데, 이후에 더 효과적인 마취방법이 개발돼 지금은 자궁근종 수술도 침술마취로 해결할 정도입니다.‘경희 한의학’의 전통이 이렇게 쌓인거지요.” 침술의 마취효과를 정말 믿었나. -당연하다. 중풍이나 척추경추 손상으로 인한 마비는 물론 최근에는 사시나 대사면역질환, 알레르기 질환에도 침술이 폭넓게 적용된다. 말기암의 경우 통증이 심해 마약류를 투여하는데, 이런 경우에도 침술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침술은 어떻게 분류하나. -종류별로는 몸 전체에 침을 놓는 체침, 귀에 놓는 이침, 머리를 자극하는 두침, 손에 놓는 수지침, 발에 놓는 족침 등으로 나누며, 방법에 따라 벌의 독성을 이용하는 봉독약침 등 침과 약을 병용하는 약침, 전기자극을 이용하는 전침, 침과 뜸의 기능을 합한 온침, 침을 불에 달궈 사용하는 화침, 레이저를 경혈에 조사하는 레이저침 등이 임상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침술이 임상 각 과에 두루 적용된다고 했는데, 그래도 특별히 유효한 질환이 따로 있지 않나. -그렇다. 뇌졸중이나 안면마비 등 마비질환, 요통이나 관절염 등 근골격계 질환, 편도선염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등 호흡기질환, 월경통이나 산통 등 부인과 질환, 두통, 우울증, 수면장애 등 신경정신과 질환, 소아 사시 등 안과질환과 금주 금연 등 약물중독, 비만치료 등을 들 수 있다. ●주먹구구식 사술 난립 부작용 커 그는 사술(詐術)의 범람 등 한의학의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일제가 정책적으로 한의학을 말살하려고 해 참 손실이 컸습니다. 여기에다 6·25전쟁 등을 겪으면서 잃은 게 적지 않지요. 또 원래 한의학, 특히 침술은 서양의학과 달리 간편하다고들 여기는 데다 비방(方)의식이 있어 제대로 배우지 않은 많은 사람들이 사술 문제를 일으켜 오고 있는 게 사실이고, 그 부작용도 무척 큽니다. 그러나 침술이 그렇게 접근할 의술은 아닙니다. 치명적인 감염이나 치료부작용 등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침술의 미래를 어떻게 보는가. -WHO(세계보건기구)가 건강의 영역에 한의학의 일부인 ‘영적 요소’를 추가했으며, 서구의 의학교육에서 대체의학을 공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심지어 독일에서는 편두통이 느껴지면 ‘침 맞으러 가겠다.’고들 말한다. 한의학의 과학성이 규명되면 우리뿐 아니라 세계가 주목하고, 놀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더 이상 주먹구구식으로는 안된다. 과학화, 통계화가 중요하다. 지금의 세상은 한의학이 흥성했던 조선시대와 다르다. 한의학에서도 적극적으로 첨단 이화학적 기기를 개발, 활용해야 하고, 객관적이고 타당성있는 치료술을 찾아내야 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정부도 인식을 바꿔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한의학의 세계화를 지원해야 한다. ■ 김창환 원장 △경희대한의대 및 대학원(한의학 박사)△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침구과장, 교육부장, 진료부장△대한 침구학회장△대한한의학회 이사장 등 역임△현, 경희대 한방병원장 글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사진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 “살 뺀후 체중 유지하려면 술·담배·TV시청 멀리해야”

    체중 감량에 성공한 뒤 다시 뚱뚱해지지 않기 위해서는 남자는 술과 폭식, 여자는 텔레비전 시청과 흡연을 멀리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남대 가정의학과 이근미 교수팀이 2002년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이 대학 병원 비만클리닉을 찾은 비만환자 170명 가운데 6개월 이상 체중 감량·유지에 성공한 61명(남자 23명, 여자 38명)을 조사한 결과 남성의 경우 폭식과 식이제한(저열량, 저지방식)이, 여성의 경우 텔레비전 시청과 인터넷 사용시간을 하루 1∼2시간 이내로 제한하고 금연하는 것이 체중유지의 성공 요인으로 조사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체중 감량 후 목표 체중을 유지하는데 영향을 끼치는 요인을 구체적으로 밝혀낸 국내 첫 연구 결과로 최근 열린 가정의학과 추계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또 이번 조사에서는 체중 감량 후 6개월 동안 그 체중을 유지한 경우는 35.9%(남자 23명, 여자 38명)였으며, 체중이 다시 늘어난 경우는 64.1%(남자 42명, 여자 67명)로 나타났다. 이전의 연구 결과를 보면 비만한 사람들이 식이요법과 운동 및 행동조절을 포함한 여러가지 방법으로 체중을 감량하지만 5년 뒤에는 이 가운데 90% 이상 체중이 다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는 “단순히 살을 빼는 일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장기적인 체중감량 및 유지를 위해서 여자의 경우에는 금연, 식이조절과 함께 텔레비전 시청 대신 운동이나 야외활동을 하며, 남자는 식이제한과 함께 회식을 줄이는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기고] ‘담배연기 없는 성북’ 선포 2년/서찬교 성북구청장

    요즘 사회의 화두중 하나가 정치적 이슈나 경제 문제 외에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인 잘 먹고 잘 살자는 ‘웰빙’이다. 사람이 사는 동안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어디 있겠는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모든 정책도 결국 주민들이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그 목표와 방향이다. 우리 성북구는 2년 전부터 ‘담배 연기 없는 성북’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금연 실천 운동인 ‘3S(Stop Smoking in Seongbuk)’ 운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도로 건설이나 복지시설 건립도 중요하지만, 구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금연 운동을 실질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보는 것도 큰 의미와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추진해 오고 있는 것이다. 사실 초기에는 중앙정부도 금연법을 제정하고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마당에 일선 자치단체에서 과연 실효가 있을 것인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컸다. 하지만 금연 홍보거리 지정과 외국 대사의 금연홍보대사 위촉 등 국내외의 호응과 지원에 힘입어 성북구가 ‘금연운동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이 운동은 우선 성북구 주민을 대상으로 금연을 지원하고 청소년·여성의 흡연 예방과 비흡연자를 보호해 주민 건강을 증진시키자는 취지로 전개하고 있다.20세 이상 남성 흡연율 56.4%를 오는 2010년까지 30% 이하로 낮추자는 것이 기본 목표다. 이를 위해 전국 최초로 ‘금연환경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금연 홍보거리 조성 및 거리축제, 금연 홍보지원을 위한 금연 상담센터·서포터스 운영, 금연 사례발표 등 다양한 금연사업을 추진해 한국금연운동협의회로부터 세계 금연의 날 기념 감사패와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의 격려 서한을 받기도 했다. 아울러 주민 스스로 실천하도록 지역내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의 유기적 네트워킹에 관심을 두는 한편, 주민들의 흡연에 대한 인식전환부터 금연실천과 흡연예방에 이르기까지 단계적으로 효과가 나타나도록 하는 등 저변 확산에 노력했다. 그 결과 2년을 맞이하는 현 시점에서 가시적인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02년 구청 건물내 흡연을 금지한 이후 구청직원 흡연율은 그해 48.6%에서 올해 44%로 떨어졌다. 또 주민들을 상대로 보건사회연구원에서 연구한 조사에 따르면 20세 이상 남녀 흡연율은 24.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포인트 낮아졌다. 특히 성북구에는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거리가 하나 있다. 금연부스, 금연 조형물, 금연 마스코트, 금연 포스터, 금연동판 등이 설치된 ‘하나로 금연 홍보거리’이다. 이 거리에서 지난달 건강과 웰빙을 추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금연 축제가 열렸다. 이 행사에 참여한 많은 사람들의 높은 관심을 보면서 자신감과 보람을 느꼈고 이 행사가 범국민적인 운동으로 더욱더 발전하고 우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길음 뉴타운내에 금연관련 전시관, 체험관, 홍보관, 전문 클리닉 기능을 갖춘 다기능 금연 홍보관을 오는 2007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이는 금연 단일 주제 홍보체험관으로는 세계 유일한 것으로 성북구를 세계 금연운동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깊어 가는 가을날 여러분도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함께 이 거리를 방문해 금연조형물 아래에서 의지를 다지며 금연이라는 사랑의 선물을 선사하면 어떨까? 서찬교 성북구청장
  • 무선인터넷 ‘3040’을 잡아라

    무선인터넷 ‘3040’을 잡아라

    ‘금연·음주 측정과 골프 프로그램, 주식 투자 등 재테크 프로그램, 노래교실, 상품권 구입 등….’ 이동통신 업체들이 제공 중인 10∼20대 위주의 휴대전화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최근 30∼40대를 겨냥하고 있다. 웰빙 붐과 재테크 등 중년층의 관심사를 휴대전화 상품을 통해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10∼20대의 게임, 오락성 상품에서 벗어나 미래 수익원 고객으로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 업체들은 상당수 중년층 고객이 음성통화보다는 무선인터넷 이용이 비싸고, 이용절차가 까다롭다는 인식을 갖고 있어 집중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 하지만 생각 만큼 이용료가 많지 않고 실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가 많이 있다. ●돈을 벌자 중년층의 관심사인 증권, 복권 등이 있다.SK텔레콤은 자사 무선인터넷 ‘네이트’에서 주식시세를 조회하고 증권정보 확인이 가능한 ‘증권 알림’을 서비스 중이다. 종목을 설정하면 주가 통보 및 관련뉴스, 전문가 의견 확인이 가능하다. 주가 통보는 SMS(문자메시지)로 통보된다. 지수 정보 및 선물, 옵션 조회, 종목 추천 등의 메뉴도 함께 제공된다. 사용할 때마다 네이트에 접속해야 한다.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쓰는 ‘휴대전화 HTS(Home Trading SVC) 서비스’도 있다. 프로그램을 한번만 받으면 주식을 사고팔 수 있고, 잔고 조회 등 계좌관리도 가능하다. 네이트에 접속해 5번 메뉴를 누르면 ‘증권복권은행머니’가 나오고, 다음 메뉴에는 ‘주식시세·증권정보’ 또는 ‘증권 관심종목’ 등의 항목이 나온다. ‘복권 구매’ 서비스는 네이트를 통해 로또, 즉석 등 복권을 살 수 있다. 스포츠토토 및 경마 마권 구입도 가능하고 토토·경마 관련 소식, 결과 조회도 가능하다. 네이트에서 5번 ‘증권복권은행머니’에 들어간 뒤 3번 ‘복권·로또·경마·토토’를 열면 된다. 일반 재테크 서비스도 관심을 끈다. 금융상품(적금, 펀드, 대출 등)을 추천해 주고, 주간 인기상품 랭킹 조회 및 예·적금 시뮬레이션을 통한 복리 이자율, 수익률 등의 계산도 가능하다. 창업 재테크로는 최신 창업 아이템 소개, 창업뉴스, 트렌드, 창업 가이드 등도 서비스된다. 네이트를 통해 ‘증권복권은행머니’→‘은행·환율·재테크’로 들어간다. LG텔레콤의 금융서비스인 ‘뱅크온’은 익히 잘 알려진 휴대전화 서비스. 이용요금은 월 800원이다. 제휴 은행점에서 전용 휴대전화를 구입한 뒤 은행 창구에서 금융칩 발급 신청서를 작성, 칩을 단말기에 장착하면 사용 가능하다. ●건강을 지키자 KTF에는 자사 무선인터넷 ‘멀티팩’을 이용한 ‘금연 길라잡이’ 프로그램이 있다. 흡연습관을 통한 건강상태를 돌아보고 금연 스쿨을 통해 단계적으로 금연 성공을 이끄는 서비스다. 프로그램을 내려받은 뒤 자신의 흡연 이력을 입력하면 이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은 ‘네이트 골프’ 서비스를 지난 9월에 시작했다. 부킹은 날짜와 골프장을 등록하면 부킹이 가능한 골프장을 문자메시지로 고객에게 알려준다.30∼40대 바쁜 직장인에게 안성맞춤이다. 이곳에서는 골프용품도 살 수 있다. 구매 컨설팅, 공동 구매도 시행할 예정이다. 네이트 골프 회원은 휴대전화에서 할인쿠폰을 내려받아 수도권 200여개 골프 연습장과 유명 골프숍에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신의 스윙 폼을 동영상에 담아 휴대전화 또는 웹사이트에서 전송하면 전문프로가 스윙을 분석, 결과를 알려준다. 휴대전화에서는 ‘★★1872+통화키’를 누르고 접속하거나 웹사이트(nate.sbsgolf.com)에서 가입 가능하다. 프리미엄 1년회원 가입비는 12만원(VAT 별도)이다. ●상품권 등 기타 ‘K머스 상품권’은 유무선 인터넷으로 구입한 뒤 상대방의 휴대전화 번호로 상품권을 보내는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다. 생일·졸업 등 상대방 상황에 맞는 캐릭터, 벨소리, 축하메시지를 함께 전송할 수 있다. 구입 방법은 무선인터넷 매직엔의 K머스 상품권 코너 또는 유선인터넷 K머스(www.k-merce.com) 홈페이지에 접속해 계좌이체, 신용카드(30만원 한도), 휴대전화 요금합산(월 4만원 한도) 등 3가지 방법으로 결제하면 된다. 음치교정 서비스인 ‘매직엔 노래교실’도 있다. 이 서비스는 곡목당 한 소절씩 리듬(음)과 가사가 나오고 연이어 반주와 가사가 함께 나와 음정과 박자에 약한 중년층에겐 알맞다. 이용 방법은 ‘매직엔’ 1번 메뉴 ‘소리·그림·링투유’에 접속한 뒤 7번 ‘노래방·뮤직박스’→1번 ‘노래방’으로 들어가면 된다. 전송도 가능하다. 요금은 무선데이터 요금 외에 1곡당 550원이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독자의 소리] ‘길거리흡연’ 금지운동을/김영태

    최근 금연 열풍과 더불어 공공 장소의 금연 구역 확대로 어느 때보다도 흡연 피해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하지만 도심 길거리 곳곳을 다니다 보면 심심치 않게 보행 중 흡연을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우리 사회의 인식은 뒤떨어져 있다. 흡연자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피우는 담배로 그 연기가 얼굴 정면으로 날아와 인상을 찌푸린 경우는 누구나 한번쯤 겪었을 것이다. 아무렇게나 담뱃재를 털어 다른 사람들에게 불똥이 튀는 등 위험한 경우도 있다. 또 다 피운 담배 꽁초를 거리 곳곳에 버려 도심 미관을 해치고 있고 담배를 피우던 장소는 가래와 침으로 다른 사람의 미간을 찌푸리게 만든다. 이제 시민단체 등이 앞장서서 거리 흡연의 문제점을 널리 알려 우리 사회 전체가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어떨까. 제재를 통해 규제할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김영태
  • 환경부 ‘1捨1變운동’ 화제

    환경부 간부들의 ‘자기 혁신’ 바람이 한창이다. 곽결호 장관을 비롯한 과장급 이상 간부들이 ‘한 가지는 버리고, 한 가지는 바꾸겠다.’는 뜻의 ‘1사(捨)1변(變)’ 운동에 수개월째 매달리고 있다. 지난 7월 젊은 직원 10여명으로 구성된 ‘환경행정혁신 주니어 보드’가 이 운동을 제안한 이래 어느덧 50여명의 간부들이 동참했다. 곽 장관이 가장 먼저 나섰다.‘화를 내지 않고(1捨), 구두보고를 활성화하겠다.(1變)’고 선언했다. 곽 장관은 “화를 내면 나 자신은 물론 직원들에게도 나쁜 영향을 끼칠 것 같아서….”라고 설명했다.‘구두보고 활성화’를 약속한 것은 “1장짜리 문서라도 장관보고용일 경우 실무자로선 여간 부담이 아닐 것”이라는 이유를 댔다.A국장은 “아닌게 아니라 (공개선언 이후)장관이 짜증내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나머지 간부들도 저마다 ‘버리고, 변할 것’을 ‘주니어 보드’에 통보, 일반직원들에게 내용을 공개했다.‘폭탄주를 강요하지 않겠다.(박진 정보화담당관)’ ‘회식때 2차는 없다.(김상일 자연보전국장)’ ‘굳은 얼굴을 버리겠다.(고재영 환경정책실장)’ 등 기발한 약속들이 쏟아졌다. ‘공개약속’에 따른 심적 부담도 크다고 한다.‘금연’을 선택한 윤종수 폐기물자원국장은 줄담배를 피울 정도로 애연가였지만 ‘후환’이 두려워 3개월째 약속을 지켜나가고 있다.“최근 국정감사 기간에 담배 생각이 간절했지만 이 정도 약속도 못지키면 (공직사회에서)뭐라고 평가하겠느냐. 공무원 생활을 그만둔다는 각오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주니어보드 관계자는 “스스로를 재발견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1사1변 운동을 서로서로 즐겁게 견제하고 관리해 나가면 (환경부)업무혁신의 디딤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정보 뱅크]쪽지 통신

    ●서울시교육청(www.sen.go.kr) 1일(월)∼4일(목) 과천 서울랜드와 명동 서울YWCA, 서초구 방배동 서울시교육연수원에서 ‘2004 가을 서울학생 동아리한마당’을 개최한다. 지역교육청 예선을 거친 초·중·고교 우수동아리 850여개 1만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동아리 한마당 관람학생들을 위해 18가지 무료 체험교실도 운영한다. 전통한지공예체험, 도자기만들기체험, 도전노래마당, 글라이더 체험, 인체탐험,DNA 나선모형 만들기 등 과학분야 체험 8마당이 마련된다. 또 페이스 페인팅(Face Painting), 네일 아트(Nail Art), 로봇체험 등 이색 체험마당도 열린다. ●한국철학회(www.hanchul.org) 제2회 대한민국 철학의 날을 맞아 오는 20일(토) 오후 2시 성균관대 퇴계인문관에서 제13회 국제철학올림피아드 국내 예선을 개최한다. 철학적 문제에 관심이 있고 외국어로 논술할 수 있는 고교생이면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참가할 수 있다. 철학올림피아드 홈페이지(philosopiad.org/kpo)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13일(토)까지 서울 종로구 명륜동 3가 성균관대 호암관 808호 ‘철학의 날’행사 담당자 앞으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 전형 통과 학생은 15일(월)에 개별 통보한다. 본선은 내년 5월 폴란드에서 열린다. ●인천시교육청(www.ice.go.kr) 내년부터 2008년까지 인천시내 초·중·고교 104개 신설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경제자유구역인 송도지구와 영종지구, 검단 구획정리지구내 주거단지 등에 초등학교 43곳, 중학교 35곳, 고교 26곳이 만들어진다. 내년에는 초등학교 9곳, 중학교 8곳, 고교 2곳 등 19개 학교가 문을 연다.2006년에는 초등학교 10곳, 중학교 7곳, 고교 9곳 등 26개 학교가, 2007년에는 초등학교 16곳, 중학교 12곳, 고교 6곳 등 34개 학교가 문을 연다.2008년에는 25개 학교가 신설된다. ●한국청소년교육연구회 제3회 청소년 흡연예방 및 지도사례를 공모한다.13∼18세 학생이나 교사, 학부모 등이 효과적인 청소년기 흡연 예방법 및 금연과 관련한 경험담을 A4용지 3∼4장 안팎의 분량으로 보내면 된다.12월3일(금)까지 서울시 서초구 우면동 142 한국교육삼락회총연합회 내 한국청소년교육연구회 담당자 앞으로 응모하면 된다. 우수 사례로 선정된 수기는 한국 청소년 교육연구회 ‘교육연구 모범사례집’으로 발간된다. 또 한국청소년교육연구회는 최근 청소년흡연예방 전문 웹사이트 (www.ilovei.com)와 싸이월드 미니 홈페이지(www.cyworld.com/iloveiysp)를 선보였다. ●온라인교육 전문사이트 비타에듀(vitaedu.com) 고교 전학년 과정의 수능·내신과 논·구술을 담당할 강사를 모집한다. 전·현직 고교 교사와 학원 강사, 온라인 교육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지원할 수 있다. 강사는 필요에 따라 수시채용한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양식을 비타에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뒤 e메일 recruit@vitaedu.com로 접수하면 된다.(02)816-5555.
  • [공직문화를 바꾸자] ③ 하염없는 대기시간

    [공직문화를 바꾸자] ③ 하염없는 대기시간

    공무원의 밀도있는 업무 수행을 방해하는 가장 큰 방해 요인 가운데 하나가 불필요한 시간낭비다. 상당수의 공무원들은 하루 일과 가운데 적지 않은 시간을 결재나 국회 대기, 당직·야근, 휴일 근무, 의전행사 등으로 허비한다. 공무원 개인의 문제보다는 공직 안팎의 분위기 탓이다. 많은 공무원들은 이구동성으로 개선을 주장하지만 장·차관, 국회의원 등 공직을 둘러싸고 있는 ‘윗선’의 결단이나 제도 개선 노력이 없으면 사실상 개선이 쉽지 않다. ●기관장 가는 곳마다 직원 총출동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 근무하는 A과장은 “관행적으로 국회 상임위원회 등 주요 회의가 열릴 때마다 실국별로 많게는 4∼5명씩, 심한 부처는 사무관급까지 기관장을 따라 국회에 나간다.”면서 “국회가 열리는 날이면 사실상 업무가 마비된다.”고 말했다. 그는 “거의 대부분이 하는 일 없이 마냥 대기만 하다 돌아온다.”면서 “장관이 의원들로부터 곤욕을 치르지 않도록 하는 게 개선책”이라고 설명했다. 행정자치부 B국장은 “일본의 경우 장관과 차관 중 한 명만 국회에 출석해도 의원들이 나무라지 않는다.”면서 “국회의원들이 실무자만 알 수 있는 난해한 질문을 던져놓고 기관장을 윽박지르는 관행이 고쳐지지 않는 한 이런 관행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처럼 기관장의 답변에 대비해 무작정 국회에서 기다리는 것을 공무원들은 심각한 병폐로 보고 있다. 공무원직장협의회 등에서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등 개선의 목소리가 높지만 쉽게 바뀌지 않고 있다. 지난 8월 국정감사에서는 “공무원들이 이렇게 많이 국감에 나와도 업무에 지장이 없느냐. 사무실로 돌아가라.”는 국회의원들의 질책성 요구가 나오기까지 했다. 재정경제부 국감에서 김무성 재정경제위원장의 요청으로 재경부 공무원 20여명이 사무실로 복귀한 데 이어 과학기술부의 결산보고가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국감에서도 비슷한 지적이 나왔다. ●결재를 위해 하염없이… 매일같이 반복되는 결재는 공무원에게 가장 큰 부담이다. 최종 결재권자까지 5∼7단계를 거치야 하는 데다 결재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면 하염없이 결재권자를 기다려야 하는 현실이 공무원을 고통스럽게 한다. 총리실의 C사무관은 “결재를 기다리다 시간을 맞추지 못해 장관 결재까지 3∼4일이 걸린 적도 있다.”고 하소연했다. 과천청사에 근무하는 D사무관도 “정부가 전자결재를 추진 중이지만 아직도 80∼90%가 대면결재”라면서 “결재 하나 받으려 장관실을 수차례 방문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각종 의전행사도 마찬가지다. 중앙청사 E사무관은 “얼마전 국경일 행사에 차출돼 나간 적이 있었는데 주어진 일이 고작 주차안내원이었다.”면서 “주차요원이 따로 있는데도 기관장 행사라는 이유로 차출돼 짜증이 났다.”고 말했다.F사무관도 “기관장이 해외나 외부행사에 나갈 때 직원들까지 의전에 동행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대기 때문에 야근·휴일근무 이러한 ‘대기문화’ 폐해는 공무원이 야근과 휴일근무로 내몰리는 결과로 나타난다. 업무시간을 불필요한 일에 허비하다보면 자기 업무를 못해 야근이나 휴일근무를 해야 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총리실 G서기관은 “일과시간에는 업무 외적인 일로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많아 야근을 하지 않으면 고유업무를 거의 볼 수 없다.”고 털어놓았다. 행자부 H서기관도 “주로 회의나 대기 등으로 낮시간이나 평일에 처리하지 못한 업무를 휴일이나 야간에 처리한다.”면서 “휴일엔 방해받지 않고 일을 볼 수 있어 오히려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공무원들은 매월 40만원에 이르는 야근수당을 받기 위해 불필요한 시간을 사무실에서 보내는 경우도 많다고 말한다. 중앙청사 I서기관은 “야근수당을 받기 위해 저녁을 먹거나 사무실 주변에 머물다 (야근한 것처럼)체크하고 퇴근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면서 “야근수당이 사실상 공무원 급여의 한 영역이 된 만큼 큰 틀에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환경부 공무원 J씨는 “숙직의 경우 1명은 부내에 근무하고 1명은 재택근무를 한다.”면서 “건물마다 방호원이 있는 만큼 의례적인 숙직은 인력낭비며, 이제 모두 재택근무로 바꾸어야 한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공직사회의 개선 움직임 공직사회가 업무효율을 떨어뜨리는 대기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런 움직임은 ‘정부혁신’을 추진하는 참여정부 들어 특히 거세다. 불필요한 일을 줄여 ‘일하는 공직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다. 최일선에 나선 부처는 국무총리실. 이해찬 총리 취임 후 ‘총리실이 바뀌지 않으면 망한다.’는 위기의식 속에 배수진을 치고 잘못된 관행 개선에 나섰다. 특히 혁신과제 중에서 대기문화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보고대기시간을 없애기 위해 ‘보고시간 예약제’를 이달부터 실시하고 있다. 결재 단계를 줄이기 위해 위임전결규정을 개정해 국무조정실장의 전결로 돼 있는 26개 업무를 14개로 대폭 축소했다. 집중근무제를 도입, 오전·오후 각 1시간씩은 모든 회의와 지시 등을 자제하고 업무를 보도록 하고 있다. 또 불필요한 야근을 줄이기 위해 수요일을 ‘가정의 날’로 정해 야근을 못하도록 했다. 지문인식 기계를 도입, 야근 대리체크를 못하게 해 야근비도 절약하고 있다. 아울러 이달 초부터 국회 대기를 줄이기 위해 국회 의정활동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는 ‘인터넷 의사중계시스템’을 만들어 가동 중이다. 행정자치부도 ‘불필요한 일 버리기’를 통해 혁신을 유도하고 있다. 대면결재 최소화와 5분 내 결재, 결재순번제 등을 통해 결재 대기시간을 줄일 계획이다. 불필요한 대기성 야근을 막기 위해 야근 부서를 미리 지정하고, 저녁식사 시간도 60분 이내로 제한하는 것을 추진 중에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불필요한 야근이나 휴일근무 등은 공직 전체의 업무효율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공무원 개인의 자기계발을 막고 가족간의 화목도 해친다.”고 잘라 말한다. 조달청은 지난 6월부터 온라인을 통해 결재를 받고 있다. 임종순 국무조정실 총괄조정관은 “각 부처가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보고시간 예약제와 탄력근무제, 집중근무제 등을 도입하는 초기 단계에 있다.”면서 “이같은 제도가 공직사회에 조금씩 정착되고 있는 만큼 불필요한 대기 관행의 폐해는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민간기업의 시간절약 신동빈 롯데 부회장은 한 달에 두번 한국과 일본을 오가지만 그룹의 전통에 따라 개인비서 수행 없이 혼자 다닌다. 손수 ‘007가방’을 들고 입·출국하는 그에게 회사에서 하는 지원은 현지 기사가 마중하는 게 전부. 상사의 스케줄이 부하의 일과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근무 효율성 높이기의 일환이다. 밀도있는 근무문화 정착을 위해 기업들은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보고를 위해 대기하는 등 상사 때문에 부하가 소중한 시간을 날리는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하나로텔레콤은 웬만하면 윗사람이 회의를 소집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꼭 해야 한다고 해도 시간은 10분을 넘기지 않는 게 원칙. 결재 서류를 들고 상사 방 앞에 줄 서는 풍경도 찾기 어렵다. 일반 보고는 사내 온라인 메일로, 회의 과제도 부하에게 같은 방법으로 미리 전달한다. 시간을 어떻게 관리하느냐도 관건이다. 한국HP는 출근시간을 오전 7시30분부터 9시30분 사이에 스스로 정해 근무시간 8시간을 채우도록 한다. 자발적인 시간관리가 효율성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즈는 연 35일 휴일제를 실시한다. 연구·개발 담당자들로 하여금 일정 기간 동안 과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격이다. 현대중공업은 오전 오후 각각 두 시간씩 집중적으로 일하는 시간을 정하는 집중근무제를 실시 중이다. 집중근무 시간 동안은 타부서 방문하지 않기, 전화하지 않기, 회의하지 않기 등이 원칙. 지난 4월 주5일제를 실시하면서 업무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했다.LG화학은 매주 수요일을 회의·잔업·보고가 없는 3무(無)의 날로 정해 집중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업무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규칙도 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집중력 향상을 위해 폭탄주와 술강요 금지 등 음주캠페인을 벌인다. 담배 피우는 시간도 줄이자며 금연운동 움직임도 일고 있다.LG그룹, 삼성그룹, 현대차, 대우일렉트로닉스 등 대부분의 기업들은 근무시간에 ‘싸이’(개인 홈피) 홈페이지는 물론 증권거래, 만화, 연예·오락 등 사이트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모두 차단시켜 놓았다. 기업 관계자는 “21세기 기업의 경쟁력은 업무 효율성”이라면서 “기업과 CEO가 얼마나 좋은 제도와 규칙으로 사원들의 시간을 관리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공항·병원등 금연구역 흡연 단속

    공항·병원등 금연구역 흡연 단속

    경찰청은 22일 금연구역인 역 대합실과 공항,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흡연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위반자를 계도하고 집중 단속키로 했다. 이들 시설에서 흡연을 하다 적발되면 경범죄 처벌법에 따라 3만원의 범칙금을 물게 된다. 또 국민건강증진법으로 규정된 금연구역 등에서 담배를 피우면 2만원의 범칙금을 문다. 경찰은 전자오락실이나 만화방,45평 이상의 음식점에서 별도의 흡연구역을 마련하지 않은 업주는 보건소에 통보, 과태료를 물리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청은 “보건복지부의 협조 요청으로 이뤄지는 이번 조치는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이고 강력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보건소 탐방/안산 단원구] 첨단 원격진료

    [보건소 탐방/안산 단원구] 첨단 원격진료

    “어디가 편찮으세요?” “요즘 들어 소화가 안되고 속이 불편해요.” “간호사! 환자분의 복부에 원격청진기를 갖다 대세요. 그리고 진료후 처방전을 전송해 줄테니 환자에게 전달해 주세요.” 경기도 안산단원보건소에는 의사와 환자가 직접 마주보고 진료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원격진료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원곡동 외국인진료센터와 대부도 대부보건지소와 연결돼 있는 이 시스템은 의사가 환자와 컴퓨터 화면을 통해 서로 대면한 상태에서 환자의 각종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그 자료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아 처방전을 발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의사는 현지에 있는 간호사에게 환자의 체온, 혈압, 맥박, 혈당, 심전도, 의료전문 확대경을 통한 피부 및 점막검진 등을 지시하면 각종 데이터가 자동으로 측정돼 실시간으로 의사와 환자의 컴퓨터 화면으로 전달된다. 특히 종래의 기술로는 불가능했던 심전도 데이터 역시 의사가 직접 장비를 통해 검진하는 것과 동일한 결과물이 그래프 형태로 전송되며 환자의 가슴에 청진기를 대면 청진음과 파동을 기록한 그래프가 스피커와 화면을 통해 전송된다. ●컴퓨터 화면 통해 처방전 전송 또 의료전문 확대경으로 피부나 두피 상태, 코, 입, 귀 등을 촬영하면 그 자료 역시 의사에게 전달되고, 이 같은 모든 자료는 환자별로 날짜에 따라 자동 입력되고 데이터화된다. 의사는 진료를 마친 뒤 처방전을 발급하면 현지에서 즉시 출력돼 환자에게 전달된다. 보건소 관리의사 서경호(53)씨는 “이 시스템을 통해 직접 환자를 진료해본 결과 환자를 대면해 진료하는 것과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며 “TV수준의 선명한 화질로 환자의 피부나 점막상태까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내과계통의 환자뿐 아니라 수술 후 퇴원한 통원치료환자까지도 진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소득층 밀집지역이나 오지, 벽지, 교도소 등 의료 사각지대에 적용하면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시는 지난 7월 한달간 시험운영을 거친 뒤 500여명의 환자를 진료했으며 향후 육도나 풍도 등 도서지역과 사할린 동포들의 집단 거주촌인 사할린 고향마을이나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확대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필수 한중석(52) 단원구 보건소장은 “의사배치가 어려운 취약지역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의사의 인건비나 보건진료소 설치예산 등을 대폭 절감하는 반면 의료서비스 수준은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단원보건소를 비롯한 안산 시내 일원에서는 ‘2004 안산건강축제’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금연 및 음주 체험관 등 건강체험관 운영을 비롯해 요가, 스트레스관리강좌, 유아마사지 강좌, 피부관리법강좌, 무료건강검진, 시민건강걷기대회 등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올바른 건강상식을 알고 생활속에서 실천하자.”는 게 축제의 컨셉트였다. 단원보건소는 연중 각종 건강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시민 건강챙기기에 앞장서고 있는데 특히 예방에 목적을 둔 ‘건강관리 사업’이 주목을 끈다. 개인의 건강상태를 고려, 체질에 알맞은 운동방법을 지도한다. 전화로 예약을 한후 보건소를 방문하면 혈액검사⇒심전도검사⇒기초체력측정⇒운동부하검사 등을 거쳐 적절한 운동 종목과 방법 등을 상세히 알려준다. 또 보건소 건강정보실에서는 음식모형과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하루 필요 섭취칼로리와 영양소별 섭취량 등을 무료로 진단해 준다. 식생활 습관이 좋은지 20가지 문항을 통해 자신의 일주일간의 식생활을 평가해 보는 프로그램도 빼놓을 수 없다.481-3467. 어린이 날씬이 교실을 비롯해 한방과 함께하는 운동교실, 출산준비교실, 질병예방 및 성인병 교실, 노인건강교실 등도 인기를 끈다.481-3465. 암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해 주기위해 매월 첫째, 셋째주 화요일에는 특수차량을 이용해 위암, 자궁암, 난소암 등 각종 암을 검진해주고 있다. 이밖에도 가정에서 투병하고 있는 암환자를 위해는 호스피스 간호사를 보내 가족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있다.481-3469. 글 안산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건강하고 싶다면 중랑구로 오세요

    서울 중랑구는 19∼21일 구청광장과 로비, 대회의실, 지하대강당 등에서 제2회 중랑구민 한마당 건강축제를 개최한다. 구청광장과 로비에 설치되는 10여개의 행사용 부스에서는 혈압·혈당체크, 건강검진, 정신건강상담, 금연침·비만침시술, 유방암 상담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2층 대회의실과 지하대강당에서는 당뇨병, 유방암, 전립선 질환 등 성인남녀의 발병률이 높은 질환에 대한 건강강좌가 열린다. 강좌가 끝나면 상담 및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성폭력예방 인형극, 중랑 어르신 건강체조 경연대회, 건강음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 중 이벤트를 통해 종합건강 검진권, 골다공증 검진권, 체중계·아령 등도 무료로 나눠준다. 주요 프로그램은 표참조.(02)490-3762.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Doctor & Disease]서울아산병원 주명수 박사

    [Doctor & Disease]서울아산병원 주명수 박사

    요실금.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는 질환이지만 새는 게 오줌만은 아니다. 젊음이 새고 의욕도 함께 샌다.“일단 요실금이 나타나면 그때부터 모든 생활이 꼬이기 시작합니다. 심지어는 기침만 해도 오줌이 새니 매사에 의기소침해지고 사리게 됩니다. 삶의 질이란 관점에서 아주 심각한 위협이지요.”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주명수(46) 박사는 이렇게 요실금이 주는 위협의 실체를 설명했다. 주 박사는 우리나라에 최첨단 요실금 치료법인 테이프수술법을 처음 도입하는 등 요실금 전문의로 입지를 굳혔으며, 우리나라 비뇨기학의 개척자 격인 전 서울대병원 주근원(87) 박사가 부친이니 가히 ‘비뇨기 2대’라 이를 만하다. ▶요실금이란 어떤 질환인가. -임상적으로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흘러 옷을 적시는 질환을 말한다. 요실금은 소변이 잦은 빈뇨, 일단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는 요절박과 밤중에도 화장실을 들락거려야 하는 야간빈뇨를 동반하는 게 일반적이다. ▶요실금이 왜 문제가 되는가. -주로 40대 이후의 여성에게 많은데, 문제는 이 질환이 이들의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 심지어는 가정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운동은 물론 사교·가족모임도 기피하게 된다. 또 냄새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우울증을 보이기도 한다. 삶의 질을 총체적으로 심각하게 위협하는 질환이다. 그는 요실금을 보는 세간의 오해도 지적했다.“요실금 자체보다 기성세대의 요실금에 대한 인식이 더 문젭니다. 그 세대는 부모로부터 요실금을 병증이 아니라 나이 들면 당연히 생기는 현상이라고 교육을 받았거든요. 그래서 그런 고통을 겪으면서도 쉬쉬할 뿐 병원을 찾지 않습니다. 그런 오해가 정확한 유병률조차 안 잡히는 상황을 만든 겁니다.” ▶발병 추세와 경향은 어떤가. -절대 환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이 질환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내원 환자는 예전보다 훨씬 많은 편이다.40대 이후 여성의 40% 정도가 요실금을 갖고 있으며, 이 중 20∼30%는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이다. ▶종류와 원인을 설명해 달라. -크게 복압성과 절박성으로 나눈다. 복압성 요실금은 전체 환자의 70% 정도를 차지할 만큼 우리나라 여성에게 많다. 골반 근육과 인대가 약화되면서 요도의 기능 이상을 초래해 나타나며, 직접적인 원인은 임신과 출산이다. 또 골반 수술, 방사선치료, 비만도 작용한다. 이 질환은 웃거나 기침, 재채기만 해도 소변이 샌다. 그러니 운동이나 모임 같은 건 엄두를 못내고 산다. 복압성 다음으로 발병 빈도가 높은 절박성 요실금은 뇌신경 이상으로 오줌을 참지 못하고 지리는 경우다. 유병률은 남녀가 비슷하며 주로 뇌신경계나 척수질환, 방광 기능 이상이나 방광염, 전립선비대증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밤에 화장실을 다니느라 숙면을 취하지 못하며 여행도 기피하게 된다. 이밖에 평소 소변을 오래 참는 사람에게 잘 나타나는 일류성 요실금 등도 있지만 발병 빈도는 높지 않다. ▶요실금 진단은 어떻게 하나. -환자의 병력 청취가 중요하다. 이와 함께 기침을 유도해 소변이 새는 것을 확인하거나 패드검사 등 신체검사를 병행한다. 또 방광이나 요도의 기능을 점검하는 요역동학검사, 방광내시경, 방사선 촬영을 하기도 한다. 요실금의 증상을 묻자 주 박사는 요실금이야 말로 환자를 사회 및 가족과 격리시키는 질환이라고 규정했다.“일단 요실금이 나타나면 심리적으로 위축돼 여행이나 외식은 물론 손자를 안으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배가 눌리면 오줌이 새기 때문입니다. 또 어떤 자리, 어떤 상황에서 병증이 나타날지 몰라 항상 경계하고 불안해 합니다. 이런 상황이 누적돼 더러 우울증 증세를 보이기도 하고요.” ▶치료법도 아울러 소개해 달라. -치료법은 물리치료, 약물치료, 수술 등이 있다. 물리치료는 주로 복압성 요실금에 적용하는데, 요도괄약근이나 방광을 받치는 골반 근육이 임신과 출산으로 약화된 경우 이를 강화하는 게 목적이다. 근력운동인 케겔운동이나 전기자극으로 근육의 긴장도를 높이는 전기치료, 골반근육을 강화하는 바이오 피드백치료 등이 여기에 속한다. 증세가 가볍거나 중간 정도인 환자의 50%는 이 방법으로 증세를 개선시킨다. 약물은 복압성보다 절박성에 유효하다. 방광이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수축하는 것을 약물로 제어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전기자극과 바이오피드백치료를 병행하면 80% 정도는 증세를 개선시킬 수 있다. 수술은 중증 복압성에 주로 적용한다. 약화된 골반근육이나 요도괄약근을 특수 테이프로 걸어 보완하는 방법으로, 방광이 처져 질을 압박하는 방광류나 자궁이 질 쪽으로 내려앉는 자궁탈출증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유효하며 경과도 매우 좋다. 최근 5년간 추적검사한 결과 테이프수술법의 경우 성공률이 무려 9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일 입원해 부분마취로 수술이 가능하고 절개 부위도 고작 1㎝ 정도에 불과하다. 자신의 근막을 이식하는 현인술이나 견인술 등은 효과는 좋지만 마취, 입원 기간, 절개 부위 등이 부담스럽다. 지금까지 우리 나라에서 가장 많은 테이프수술 1000례를 눈앞에 둔 그는 요실금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의사와 만나 치료를 상의해야 할 질환”이라고 강조했다. 질환 자체가 워낙 반(反)웰빙적일 뿐 아니라 치료가 어렵지도 않기 때문이다. 또 금연, 체중관리, 자극적인 콜라나 초콜렛, 지나치게 매운 음식을 피하는 등의 일상적인 예방법도 소개했다. 글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사진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아시아 건강도시 ‘서울’

    |서울 송한수기자 마닐라 DPA 연합|세계보건기구(WHO)는 14일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시킨 정책 및 프로그램을 수행한 아시아지역의 ‘건강도시’로 서울 등 6곳을 지정, 발표했다. 마닐라에 본부를 둔 WHO 서태평양 사무소는 이날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린 ‘건강도시연합(AHC)’ 창립총회에서 서울을 비롯해 쿠칭과 일러와라(호주), 마리키나(필리핀), 울란바토르(몽골), 이치카와(일본)를 건강도시로 선정했다. 시게루 오미 WHO 서태평양 사무처장은 “서울이 건강증진 투자계획을 위한 가장 훌륭한 제안을 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초부터 시민 모두가 신체는 물론 정신적으로도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건강도시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청계천 복원사업, 서울광장 조성 등 환경사업과 금연, 금주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이 WHO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서울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시민 건강문제를 개인에 맡길 게 아니라 자치단체가 총체적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판단이 평가됐다는 것이다. 서울시 박민수 보건과장은 “건강도시 프로젝트는 질병관리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도시의 물리적 사회적 환경과 개인의 생활양식을 개선하는 것이 프로젝트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onekor@seoul.co.kr
  • [레저+α]

    ●할러윈 호박 축제 롯데월드는 깜찍한 호박들의 축제 ‘HA HA HA 할러윈 파티’를 오는 31일까지 어드벤처에서 펼친다.파티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높이 17m,폭 10m의 대형나무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호박마을에는 높이 4m,폭 4m의 대형 호박과 재미있게 생긴 유령과 도깨비,마녀의 얼굴을 새긴 호박들로 장식해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할러윈 가면과 할러윈 호박을 만드는 가족체험 행사도 마련했다.신청은 홈페이지에서 받고,만든 할러윈 가면과 호박은 가져갈 수 있다. 이 밖에도 할러윈 포토 앨범을 무료로 만들어주는 행사를 비롯해,코스프레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하다.www.lotteworld.com,(02)411-2000. ●스키시즌권 할인판매 무주리조트는 오는 11월6일까지 시즌권을 최고 35% 할인 판매한다. 시즌권을 구입하는 사람에게는 무료 스키보관,사우나 풀장 이용시 10% 할인,스키장비 왁싱시 5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어른 50만원,아이 36만원. 또 어린이 영어 놀이방 ‘It’s Kids’ Time’을 주말에 운영한다.리조트를 방문하는 어린이 고객들을 대상으로 토요일 오후 3시부터,일요일 오전 9시부터 각 3시간씩 전문 영어강사가 다양한 연령대의 어린이들과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063)322-9000,www.mujuresort.com ●16·17일 ‘2004 AFOS 코리아’ 오는 16,17일 양일간 강원도 태백 준용 서킷에서 ‘2004 AFOS(Asia Festival of Speed) 코리아’가 열린다.스포츠카 대명사인 ‘포르셰’와 럭셔리카 ‘BMW’가 만든 포뮬러가 시원한 레이스를 펼쳐 보인다. 포르셰는 18대와 BMW 포뮬러는 14대가 출전해 서킷을 달굴 예정이다.또한 포르셰와 BMW 자동차를 전시해 오래간만에 명차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도 준다.(02)571-3485. ●어린이 동물 사랑단 창단 에버랜드 동물원이 처음으로 오는 17일 동물을 사랑하는 어린이들을 주축으로 한 ‘어린이 동물 사랑단’을 창단한다. 이들은 동물들의 생활을 직접 체험하며 동물사랑 실천법을 배워 나가는 데 주안을 둔 학습 커뮤니티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가가능.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된 인공 포육실 체험,동물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생명의 소중함과 동물 보호 정신을 기르게 된다.참가비는 2만원,(031)320-5555,www.everland.com ●대중교통 방문자 5000명에 무료개방 광릉 국립수목원(원장 김형광)에서는 제3회 산의 날을 맞이하여 오는 17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문자에 한해 5000명까지 특별 무료개방한다.내일 15일까지 전화와 인터넷으로 사전신청을 받으며 주차장을 제외한 전 시설을 개방한다. 또 크낙새 회귀기원 모형달기,음악과 함께하는 시 낭송회,대금연주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031)540-2000,www.koreaplants.go.kr
  • 성북구 거리 금연축제 15일 성신여대 입구서

    서울 성북구는 ‘담배연기 없는 성북’ 선포 2년을 맞아 성신여대입구 하나로 금연홍보거리에서 ‘금연축제’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15일 열리는 이 행사에는 ‘얼음조각 예술가 김동률과 함께하는 금연 얼음조각’을 비롯해 ‘금연의 다리를 건너며 금연결심’,‘흡연의 거미줄과 거미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설치·퍼포먼스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구민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희망의 꽃탑 만들기’와 ‘아빠에게 보내는 금연엽서’,‘맹선재와 함께하는 금연결심’,‘가족사랑 대형 퍼즐 맞히기’ 등의 주민참여 행사도 마련됐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中 국경절은 ‘인공유산절’

    中 국경절은 ‘인공유산절’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의 황금연휴인 국경절(10월1∼7일)이 ‘인공 유산절’로 변했다.중국 ‘신식시보’가 이번 국경절 연휴에 베이징과 상하이는 물론 웬만한 대도시마다 폭증했던 ‘중절수술 러시’를 빗댄 말이다. 광저우시 부녀병원의 한 의사는 “국경절 7일 동안 평일보다 2∼3배가 많은 170명이 수술을 받았는데 젊은 미혼모들이 대부분이었고 이중에는 여대생도 적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베이징의 부녀아동 병원 등 대도시의 전문병원 의사들은 밀려드는 중절 수술자들 때문에 황금 연휴에 쉬지 못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중국은 임신 24주 이전까지 간단한 신분확인 후 웬만한 병원에서 인공유산 수술이 가능하다.성개방 풍조와 맞물려 미혼모들의 중절수술 폭증은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oilman@seoul.co.kr
  • [구정 이삭]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는 8일(금),12일(화),15일(금),19일(화),22일(금),26일(화),29일(금) 오후 2∼4시 무료 금연침 시술행사를 갖는다.(02)2630-0321∼3. ●서울 종로구는 8일(금) 오후 1시 30분∼6시 구민회관에서 저소득 노인 무료 한방진료를 실시한다.(02)731-0817. ●서울 동작구는 9일(토)까지 관내 중·고등학생 및 근로청소년을 대상으로 그룹댄스와 대중음악경연,걸거리 농구 참가신청을 받는다.행사는 23∼24일 열릴 예정.(02)820-9175. ●서울 양천구는 9일(토)까지 ‘독서지도 특강’에 참가할 수강생 5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특강은 22∼24일 양천구다목적회관에서 열린다.(02)2650-3201∼4. ●서울 강서구 보건소는 19일(화) 오후 2∼3시 보건소에서 열리는 ‘아기 마사지 교실’ 참가자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대상은 36개월 이하의 영유아를 둔 어머니.(02)2657-0134. ●서울 강남구는 11일(월)부터 ‘타조 사파리 여행’에 참여할 초등학생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행사는 오는 31일(일) 오전 8시 구청 광장에서 출발하며,참가비는 무료.(02)2104-1654. ●서울 강북구는 12일(화)까지 관내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컴퓨터 무상점검 서비스 참여신청을 받는다.서비스는 18∼22일 이뤄진다.(02)901-2083. ●걷고싶은 도시만들기 시민연대는 16일(토) 북촌 일대에서 열리는 ‘어린이 역사문화학교’에 참여할 초등학생 30명을 모집한다.참가비는 1만원(시민연대 회원 자녀는 5000원)이다.(02)735-6046.
  • ‘성인인증’ 장치 끄고 판매 담배자판기 청소년에 노출

    담배자동판매기의 성인인증 장치를 꺼놓는 ‘얌체업주’들이 많아 청소년 흡연을 막자는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 현재 전국에 설치된 성인인증 담배자판기는 2500대 남짓.모두 담배회사 KT&G 소유지만,관리는 이 회사에서 지정한 개인들이 맡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에서 담배자판기를 운영하고 있는 김모(37)씨는 “하루 200갑 넘게 팔리던 것이 인증기를 설치한 뒤에는 80갑도 팔리지 않아 어쩔 수 없이 꺼놓고 있다.”면서 “서울시내 인증장치의 반 이상은 꺼놓은 상태일 것”이라고 말했다. 중구의 또 다른 업주 최모(50)씨는 “인증기가 주민등록증만 인식하고 운전면허증 등 다른 증명서는 판독하지 못하는 탓에 담배를 사지 못하는 손님들의 불평이 크다.”고 인증기를 꺼놓고 있는 이유를 강변했다. 인증기가 달린 자판기 한 대의 가격은 350만∼400만원.KT&G는 자판기를 교체하면서 100억원가량의 막대한 비용을 들였지만,청소년의 담배구매를 여전히 막지 못하고 있다. 금연연구소의 조사 결과도 성인인증 자판기를 도입한 이후에도 여전히 10%가 넘는 청소년이 자판기에서 담배를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럼에도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에는 ‘성인인증 장치를 달지 않으면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문다.’는 조항만 있을 뿐 장치를 꺼놓는 데 대한 처벌이나 단속규정은 없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가슴이 뻐근하고 구역질…급성심근경색?

    돌연사의 주범인 심장질환에 대한 우리 국민의 인식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순환기학회(이사장 박의현)의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대다수가 심장질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콜레스테롤과 혈당치 등 자신의 건강 수치를 거의 알지 못했다. 특히 심장질환으로 치료 중인 환자의 상당수는 통증 발생후 병원 대신 민간요법에 의존하거나 참고 지내는 등 초기대응에도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학회는 이에 따라 4일부터 9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심장수호 프로젝트’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이기로 했다. ●심장질환 인식도 학회가 최근 한국갤럽에 의뢰,전국의 성인 남녀 15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장건강 인식도 조사 결과 성인 3명 중 1명 꼴(32.5%)로 돌연사를 걱정해 봤다고 답했다.나이대 별로는 남자의 경우 30∼40대가 34.8%로 가장 많았으며 여자는 50∼60대가 43%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걱정 실태와는 달리 심장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자신의 콜레스테롤이나 혈당치를 알고 있는 응답자는 매우 적었다.콜레스테롤은 5.4%,혈당은 8.7%,맥박은 19.7%만이 자기 수치를 알고 있었다.돌연사의 주원인인 급성심근경색에 대해서는 10명 중 8명(80%)이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으나 절반가량은 구체적 증상을 모르고 있었다.또 원인을 묻는 질문에 젊은층은 스트레스를,노년층은 심혈관질환을 주로 들었다. ●흉통과 심장질환 학회가 전국 16개 대학병원에서 ‘급성관상동맥증후군’으로 입원 중인 환자 350명(불안정 협심증 217명,급성심근경색 13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흉통’으로 병원에 입원한 후에야 발병 사실을 알았다는 환자가 77%나 됐다.흉통을 느낀 환자 중 31%는 급체 등 소화기계 이상으로 오인해 손가락을 따거나 우황청심원을 복용하는 등 민간요법을 시도했으며 1시간 이상 참고 있었다는 사람도 21%나 됐다.반면 흉통을 느낀 직후 병원을 찾았다는 환자는 39%,119에 연락한 경우는 7%에 불과했다. 흉통 후 의료기관에 도착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1시간 이내가 40%,1∼6시간 이내가 37%,24시간 이상이 12%였으며 이용한 교통수단은 승용차(53%),택시 등 대중교통(21%),구급차(20%) 등의 순이었다. 학회는 “흉통은 환자마다 호소하는 증상이 다양하지만 목 아래에서 배꼽 사이에 5분 이상 지속되는 참기 어려운 통증이 있을 때는 지체없이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은 심장 근육에 산소와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져 생기는 흉통과 심장발작 증상으로,심근경색,협심증을 유발하며,심장마비로 인한 돌연사의 80%를 차지한다. ●급성심근경색 가톨릭중앙의료원이 1990년부터 2000년 사이 산하 6개 병원에서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치료받은 환자 1758명을 대상으로 사망률을 비교 조사한 결과 90년대 초 11.7%에서 크게 줄지 않았다.성별로는 여성(11.7%)이 남성(8.1%)보다 다소 높았다.이는 많은 여성 환자들이 고령에다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다른 질환을 동반하거나 흉통을 참고 지낸 탓으로 분석됐다.최근 조사 결과 흉통은 오전·오후 8시 무렵 발생 빈도가 가장 높았다.구체적으로는 6∼12시의 발병 빈도가 38%로 다른 시간대에 비해 1.8배가량 높았다. ■ 급성심근경색 증상 및 예방 △가슴 가운데가 뻐근하게 아프고 누르거나 조이는 느낌 등 가슴의 불편감이 수분 이상 지속된다.△가슴에서 느껴지는 증상이 팔과 등,목,턱과 배의 윗부분으로 퍼진다.△숨이 차거나 심장이 두근거리고,식은땀,구역질,어지러움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다양한 채소와 과일,잡곡류를 많이 먹는다.△금연과 함께 술은 1회 2∼3잔 이내로 마신다.△짜고 기름진 음식을 줄인다.△매일 30분 이상 유산소운동을 한다.△평소 자신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체크하고 관리한다.△전조증상이 의심되면 지체없이 병원을 찾는다.△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겁게 생활한다. ■ 도움말 대한순환기학회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새달 1~2일 이사오 사사키 콘서트

    새달 1~2일 이사오 사사키 콘서트

    일본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사오 사사키가 새달 1∼2일 오후 7시30분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백암아트홀에서 콘서트를 연다.이번 콘서트는 6번째 정규 앨범 ‘프레임스케이프(FRAMESCAPE)’의 한·일 동시 발매를 기념하기 위한 자리이다. 2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앨범은 ‘카메라 렌즈를 통해 바라본 풍경’이라는 뜻의 타이틀처럼,그의 연주를 듣다보면 마치 자연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감상을 받게 된다.그의 앨범 가운데 자연 연작 시리즈인 2집 ‘Moon&Wave’와 3집 ‘Stars&Wave’를 잇는 작품이다. 영화 ‘마지막 황제’‘러브레터’‘이웃집 토토로’ 등의 음악작업에 참여했던 바이올리니스트 마사추쿠 시노자키,콘트라베이스의 요시오 스즈키 등 일본 최고의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마사추쿠와의 협연이 돋보이는 동명 타이틀 곡 ‘Framescape’는 이번 앨범의 성격을 잘 드러내는 곡.애잔하고 서정적인 선율은 이사오의 절제된 연주로 더욱 빛난다.리메이크 곡 가운데 ‘Misty’가 눈에 띈다.피아노 선율과 함께 뒤로 흐르는 물방울 소리가 마치 호숫가에 깔린 물먹은 안개를 보는 듯 신비롭다.또한 친분이 깊은 한국 뉴에이지 아티스트 이루마의 대표곡 ‘I’를 새롭게 연주했고,신승훈의 노래 ‘I believe’도 그의 손길을 통해 재탄생했다. 이사오는 이번 공연에서 마사추쿠뿐 아니라 해금연주자 김애라와도 협연할 예정이다.이사오의 피아노 연주가 해금과 만나 어떤 하모니를 만들어 낼지 기대된다.(02)559-1339.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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