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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기관 금연 준수를”/복지부 당부

    보건복지부는 9일 국민건강증진법의 발효에 따른 금연규정을 준수하는데 각 부처가 앞장서줄 것을 요청했다. 김양배보건복지부장관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지난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에 따라 모든 공공시설과 3천㎡ 이상의 사무용 건축물과 백화점·의료기관·공연장·학원 등 공중이용시설에 의무화된 흡연·금연구역 구분지정을 정부의 모든 부처가 솔선수범해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김장관은 이와관련,내무부에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울 경우 경범죄처벌법에 의해 단속을,교육부에는 학생들에게 금연교육을 실시하고 1천㎡ 이상의 학원에 대해 금연·흡연구역 지정을 지키고 있는지를 지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건설교통부에는 공항 여객부두 철도역 버스정류장 등 교통관련시설의 대합실·지하보도 및 16인승 이상의 대중교통수단에 대해 흡연·금연구역을 구분해 지정토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관광숙박업소와 객석수 3백개 이상의 공연장,1천명 이상을 수용하는 실내체육시설과 백화점·도매센터 등에서 흡연·금연구역지정이 지켜지도록 문화체육부와 통상산업부에 협조를 요청했다.국방부에는 군인들에 대해 금연교육 실시를 요청했다.
  • 새해부터 대형·공공건물 대부분“금연”/“담배 끊는 결단 내릴때”

    ◎직장·가정서 “끽연 실랑이” 커질듯/애연가 이 총리 “청사밖서나 피울까”/성인 금연 증가속 여성흡연 늘어 병자년 새해 벽두부터 「담배와의 전쟁」이 시작됐다. 지난 해 제정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올해부터 대부분의 대형 건물과 공공시설이 사실상 금연구역으로 지정되기 때문이다. 담배연기를 싫어하는 혐연가들에게는 더 없는 희소식이지만 애연가들로서는 참기 어려운 고통이 닥친 셈이다.직장인들은 이제 「끊느냐,마느냐」의 갈림길에서 「금연의 결단」을 내려야할 때가 된 것이다. 담배에 포함된 유독물질은 과학적으로 밝혀진 것만도 3천8백여가지에 이른다.이 때문에 가족의 건강을 걱정해 이미 아파트 베란다위의 「반디족」이 된 젊은 가장은 이제 직장에서는 흡연구역에 갇힌 「상자족」의 궁색한 처지로 전락하게 됐다. 애연가로 소문 난 이수성국무총리는 새해부터 공공기관 전면 금연실시에 대해 『혼자 숨어서 담배를 피울수도 없고 다 지키는데 나라고 안 지킬 수도 없다』면서 『정 피우고 싶으면 청사 바깥에서 피우겠다』고 다짐했다. 하루 평균 흡연량이 3갑인 것으로 알려진 김양배보건복지부장관은 이미 지난해 말 취임후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과천 제2정부청사 사무실에선 일체 담배를 피우지 못하고 있다.간혹 외부로 나와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견뎌 나가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15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표본조사한 결과 성인 남자의 61%가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92년 통계청이 밝힌 20세 이상 성인남자의 흡연율이 73.2%였던 것과 비교하면 금연추세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그러나 15세 이상 여자의 흡연율이 5.6%에 이르는 등 여성 흡연인구는 날로 늘어나고 있다. 박기준보건복지부 보건정책과장은 『지난 88년부터 매년 5월 31일을 세계금연의 날로 지정한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는 2000년까지 담배광고를 완전 금지하는 방향으로 활동계획을 세워놓고 있다』면서 『금연구역­흡연구역을 구분,지정할게 아니라 캐나다처럼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물은 완전금연구역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규발효 금연규정/대중교통수단은 모두 “흡연금지”/위반땐 최고 3만원 범칙금 부과 정부종합청사 등 공공 건물은 물론 공중이 이용하는 연면적 3천㎡ 이상의 사무용 건축물과 연면적 2천㎡ 이상의 복합건축물,3백석 이상의 공연장 등에 적절한 크기의 흡연구역이 별도로 설치된다. 또 연면적 1천㎡ 이상의 학원,대규모 도소매점,지하상가,관광숙박업소,예식장,1천명 이상을 수용하는 체육시설,의료기관,사회복지시설 등이 포함된다.이밖에 공항 여객부두 철도역 버스정류장 등의 대합실이나 지하보도,16인승 이상의 여객 또는 화물용 운송 수단에서도 금연해야 한다.대중 교통수단 모두가 금연구역인 셈이다. 애연가들의 공간인 흡연구역의 크기는 시설의 규모나 특성에 따라 시설이용자의 수에 비례해 면적과 장소를 정하되 환기시설을 갖춰야 한다.흡연자를 위해 편의시설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이를 시행하지 않는 건물에 대해서는 시·군·구청장이 적발 때마다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반면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는 사람은 규제를 받는다.경범죄처벌법에 따라 지하철역구내,버스·기차·항공기·선박 등의 대중교통수단에서는 3만원,역대합실·버스터미널 등에서는 2만원의 범칙금을 물게 된다. 이와 함께 담배갑의 옆면에 표시해오던 「흡연이 건강에 해롭다」는 경고문이 오는 9월23일부터는 담배포장지의 앞·뒷면에 동시에 표기된다.심리적인 압박도 커지는 것이다.
  • “「중기지원」 당리당략과 무관”/이수성 총리 기자간담회

    이수성 국무총리가 29일 세종로 종합청사 후생관에서 출입기자단과 오찬을 함께하며 총리로 보낸 열하룻동안의 소회를 피력했다. 이총리는 이날 「역사바로세우기」를 「그동안 알게 모르게 많은 상처를 입은 우리민족의 자부심을 되살려 다른민족이 탐내는 도덕적인 나라로 만들자는 것」으로 정의한뒤 『적어도 그 작업을 시작하려는 사람으로 받아들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총리는 간담회 서두에 새해부터 청사 대부분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되는데 대해 『하기로 했으니 따라야지』라고 담배를 끊을 뜻을 밝혔다.그러면서도 『환기가 안되는데…』라는 종업원에게 『담배피울 날이 며칠밖에는 안남았다』면서 재떨이를 청하는 등 특유의 담백함을 취임 때와 다름없이 드러냈다. ­지난 18일 취임 때 그늘진 곳을 돌보겠다고 했는데. ▲내각이 모두 그런 생각을 갖고 있고,정부의 존재이유도 그런데 있을 것이다.얼마전 동정기사를 내지말라고 했다가 비서실장에게 꾸지람을 들었다.고아원이나 직업학교 같은 곳을 찾아가는 것이 총리로서 가는 것이지 개인적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어제 당정협의에서 중소기업지원 문제가 논의됐는데 총선을 겨냥한 것 아니냐. ▲미안한 얘기지만 경제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그러나 서민경제와 중소기업,영세상인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피부로 느낀다.당리당략이라고 하는데 나는 서민을 직접 대하는 당료들이나 국회의원들이 그들의 사정을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한다.그쪽에서 요구해오면 들어주는 것이 옳다. ­신한국당 영입대상에 전직 총리들이 오르내리고 있는데. ▲난 정치에는 가능한 한 관여하지 않고 싶다. ­이수성내각을 「역사바로세우기 내각」이라고들 하는데. ▲몇사람의 군인이 정권을 마음대로하는 역사가 되풀이 되어서는 안된다.권력을 탐해 국민의 마음과 관계없이 정권이 탄생됐다.30년 이상 부정·부패가 쌓여왔다.그 고리를 끊어야 한다.그 것을 시작한다는 그런 뜻으로 받아들여달라. ­그들에 대한 사법처리는 어느 수준이 적당한가. ▲과거를 지금 캐기시작하면 한사람도 남아나지 않는다.칸트는 「하늘이 무너져도 정의를세워라」고 말했다.그것은 또 「하늘이 무너지면 정의가 무슨 소용이 있느냐」는 해석이 가능하다.그 대표를 단죄하는 것은 우리 민족의 긍지를 살리는 길이다.소소하고 부수적인 사람들은 용서하고 이해해야 한다. ­공무원사회가 기업에 비해 수준이 떨어진다고들 이야기하는데. ▲우리나라를 이만큼 이끌어온 것이 공무원과 크건 작건 기업을 꾸려온 사람들이다.국민들이 애정을 갖고 보호하고 키워주어야 한다.공무원이 기업하는 분들에게 떨어진다고 보기 어렵다.우리 공무원들은 언제든지 일할 준비가 되어있다.
  • “성인병은 풍요병… 생활습관 고쳐야”/김상원(발언대)

    우리나라 국민소득수준이 향상되면서 예전보다 생활이 풍요로워져 영양실조나 급성전염질환은 줄어들었지만 고혈압·암·당뇨병 등 비전염성 질병이 늘어나 전체 사망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이러한 질병은 영양섭취 과다,흡연이나 지나친 음주,무절제한 생활습관과 운동부족 등으로 생긴 병으로 「풍요병」또는 식원병이라고도 한다. 이러한 성인병은 ▲소리없이 찾아오며 ▲갑자기 발병하지만 자각증상이 없고 ▲질병이 걸렸을 때에는 반신불수로 거동이 부자유스러우며 ▲일단 발병하면 현대의학으로도 완전한 치료가 불가능할 뿐 아니라 의료비가 많이 들며,40대이후 직장인들의 주된 사망원인이 되어 이들의 죽음은 곧 결손가정 양산으로 이어져 청소년문제 등 심각한 사회문제를 낳고 있다. 우리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지금까지 의·약인에게 주로 의지해 왔다.그러나 프랑스의 유명한 세균학자인 루이스 파스퇴르는 질병의 치료보다는 예방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또 한편으로는 고협압이나 뇌출혈 환자가 많은 가계에는 유전적인 요인도 있겠지만,맵고 짜게 먹는 어머니 밑에서 자란 자녀들이 일생동안 맵고 짜게 먹게 되어 부모와 같은 질병을 갖게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제 우리는 이러한 성인병이 치료약이나 의사의 도움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고,평소 개인이 건전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올바른 식생활과 환경개선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보더라도 국민의료비를 줄이고 건강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예방활동이 필요하다.또 국민들도 건강증진이라면 우선 신비한 약이나 특별한 식품을 먼저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데,규칙적인 운동으로 체력을 관리하고 몸을 해치기 쉬운 술·담배를 삼가며,적절한 여가·취미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더욱 확실한 건강증진법이 될 것이다. 정부는 모든 국민에게 건강에 관한 바른 지식을 보급하고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가기 위해 「국민건강증진법」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우선 지난 9월부터는 청소년들에게 담배판매를 할 수 없게 했고,내년부터는 ▲의학또는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아니한 건강비법이나 심령술의 광고를 할 수 없으며 ▲흡연이나 음주행위를 미화하거나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표현도 할 수 없고 ▲술·담배 등이 건강에 해롭다는 경고문 부착을 의무화하며 ▲공중이용시설 내에 흡연·금연구역을 구분해서 지정하여 실시하도록 하였다. 복지사회를 지향하는 현대사회에서 건강은 국민의 기본권으로 부각되고 있으며,「국민건강권」보호를 위한 정부의 책임은 더욱 커지고 있다.그러나 국가가 아무리 노력하여도 국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는 단언할 수 없다.그것은 국민 각자가 개인의 건강보호주장과 함께 스스로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으며 자기 건강관리를 위해 과음,흡연,과속주행 등 몇가지 좋지 않은 생활방식을 고쳐나가는 것이 개인의 도덕적 의무이고 공적인 의무로서 성실하게 실천하여야 할 것이다.
  • 「애연가 이 총리」 담배 계속 피울까/보건증진법 새해부터 시행

    ◎정부청사 대부분 「금연지대」로… 「대응」에 관심 「이수성 국무총리는 과연 담배를 계속 피울 것인가」.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도 담배를 빼어 물곤 하는 골수애연가 이총리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보건증진법이 시행되는 새해 1월1일부터 세종로 제1종합청사가 대부분 「금연지대」로 탈바꿈하기 때문이다.이 법은 연면적이 3천㎡가 넘는 모든 건물에 흡연구역과 금연구역으로 분리해서 지정토록 하고 있다. 이총리가 담배를 계속 피울 수 있을지 없을지는 총리 집무실이 과연 금연구역으로 지정될 것인가,흡연구역으로 지정될 것인가에 달려있는 셈이다. 종합청사를 관리하는 정부청사수급관리소 생각은 이렇다.이 법의 취지는 담배를 안피우는 사람과 피우는 사람이 같이 있을 때,안피우는 사람을 보호하는데 있다.그렇지만 담배를 피울 권리 또한 보장을 해주어야 한다.따라서 사무실은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되,별도로 흡연구역을 만들어 주겠다는 것이다. 문제가 되는 것은 총리를 비롯한 국장급 이상이 쓰는 1인 집무실이다.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는 곳으로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수급관리소는 그러나 1인집무실 역시 금연구역으로 분류한다.책상은 하나지만 혼자만을 위한 공간은 아니라는 것이다. 관리소측은 국민보건증진법에는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웠다고해서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하자는 것이 아니라,다른사람을 생각하며 피우게 만들자는 취지라는 것이다. 법학자 출신인 이총리가 담배를 피울 것인지를 놓고 법규정을 따를 것인지,법의 취지를 따를 것인지 관심거리다.
  • 공연장·학원·예식장 등 공중시설/실내공기 정화 의무화

    ◎숙박·목욕·이­미용업 신고제로/입법 예고/신설 세탁소 「기능사」 고용해야 일정 규모이상의 사무실·공연장·학원·지하상가·결혼식장 등 공중이 이용하는 시설은 실내공기를 의무적으로 정화해야 하고 지금까지 관서의 허가를 받아야 하던 숙박·목욕·이용·미용업소의 개설이 신고제로 바뀌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중위생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는대로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시행하기로 했다. 이 개정안은 실내공기정화를 위해 처음으로 공중이용시설에 대해 청소를 의무화하는 조항을 신설,관련조항을 시행규칙에 반영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연면적 3천㎡이상 사무용 빌딩과 연면적 2천㎡이상의 복합건축물 ▲객석수 1천석이상의 공연장 ▲연면적 2천㎡이상의 학원 ▲대형점포와 대규모소매점·도매센터 및 연면적 2천㎡이상의 지하상가 ▲연면적 2천㎡이상의 결혼예식장 ▲1천명이상 수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 등 공중이용시설은 의무적으로 환풍·냉난방장치의 청소는 물론 실내공기를정화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들 시설은 특히 올해 마련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금연구역과 흡연구역을 신설해야 하기 때문에 이 법이 시행되면 실내공기정화가 한결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개정안은 또 지금까지 시·도지사가 갖고 있는 이·미용사에 대한 면허권한을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이양하고,보건복지부장관이 전문대학이나 고등기술학교 졸업자에게 부여하던 면허증발급제도도 시·도지사의 권한으로 넘겼다. 숙박업소와 목욕업소,이·미용실 등 위생접객업소의 개설은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꾸되 신고 전에 반드시 위생교육을 받도록 하고 사행성이 있는 전자오락실은 현행 허가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 세탁소를 개설할 때는 세탁기능사자격자를 고용하도록 하고 기존 업소에 대해서는 5년동안 유예기간을 주기로 했다.
  • 청소년에 담배팔면 벌금 30만원/자판기 설치 대폭 제한

    ◎공중시설 흡연지역 별도 지정/새달부터 오는 1일부터 청소년에게 담배를 팔다 적발되면 30만원의 벌금이 부과되고 청소년 출입금지 구역에만 담배자판기를 설치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28일 한국과 미국이 국민건강증진법 시행에 걸림돌이었던 한·미 담배양해록 개정에 합의함에 따라 이같은 내용 등을 포함하는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29일 국무회의에 상정,당초 예정대로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및 규칙은 카바레,단란주점,성인디스코,댄스교습실 등 법령으로 19세 미만의 출입이 금지된 지역이나 관할 경찰서장이 청소년 출입금지 지역으로 지정한 곳에서만 담배자판기의 설치를 허용하고 있다. 또 구멍가게나 슈퍼 등 담배소매업자가 편의상 상점 밖에 설치,운영하고 있는 담배자판기도 상점 안으로 옮겨 놓도록 했다. 그러나 이미 설치돼 있는 담배자판기는 97년 6월말까지 철거 또는 이전하도록 유예기간을 줬다. 이와 함께 대규모 사무용 건물과 대형 상점,지하상가,관광숙박업소,결혼예식장,학원,공연장,실내체육기관,의료기관 등 공중이 이용하는 시설은 금연지역과 흡연지역을 지정해야 하며 이를 어기면 5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지하매장,진료·요양시설,항공기,철도내부,도시철도 역사 및 차량,지하보도,16석 이상의 승합자동차 등은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또 현재 담배 옆면에 부착돼 있는 흡연 경고문을 제품의 앞과 뒤 하단에 명기해야 한다. 이밖에 모든 주류에 과음은 건강에 해롭다는 경고문을 붙이도록 규정하고 있다.
  • 열차/항공기/승합차/담배 못피운다/9월부터/병원·예식장·공연장서도

    ◎담배 선전·자판기 설치지역 제한/17도이상 술 경고문 의무화/복지부,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마련 오는 9월1일부터 열차와 항공기·승합차에서의 흡연이 일체 금지되며 소주와 양주를 비롯한 알코올 성분 17도 이상의 국산과 수입 주류에 「과도한 음주는 건강에 해롭다」는 경고 문구를 표시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17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안」을 마련,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9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안은 공중이 이용하는 시설의 소유자와 관리자는 자체적으로 전체 관리 시설을 금연구역으로 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종전 권장사항이었던 대규모 건물과 대중교통 수단의 금연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연지역 대상은 연면적 3천㎡ 이상 사무용 건물 및 2천㎡ 이상 다용도 건물과 1천㎡ 이상 학원,3백석 이상 공연장,관광숙박업소,결혼예식장,1천명 이상 수용 체육시설,백화점과 대규모 도소매점,교통관련 대합실과 시·도지사가 정하는 시설 등이며 이들 시설에는 별도의 흡연구역을 설정할 수 있도록했다. 또 환자의 진료나 요양을 위한 의료시설,노인용 시설을 제외한 사회복지시설,국내선 항공기,식당칸을 포함한 열차,16석 이상 승합차,지하 상가,도시 철도의 지하 역사 및 보도 등은 모두 담배를 피울 수 없는 금연구역으로 정했다. 담배 자동 판매기는 담배 판매업을 허가받은 곳과 청소년의 출입이 금지된 구역에만 설치할 수 있으며 담배 광고도 제한 또는 금지토록 했다. 현재 청소년 출입 금지 구역이 아닌 곳에 설치돼 있는 담배 자판기는 97년 6월30일까지 유예기간을 거쳐 철거해야 한다. 이와함께 이 안은 알코올 성분 17도 이상의 주류는 「과다한 음주는 건강에 해롭다」는 경고 문구를 표기하고 일체의 방송광고를 금지하는 한편 기타 주류도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는 방송 시간에는 광고를 못하도록 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모든 주류에 건강에 해롭다는 경고문구를 표기하도록 하고 있으며,유럽 등 선진국에서도 경고문구 표기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 안은 최근 결혼 대상자의 건강을 확인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을 감안,시장·군수·구청장이 지정하는 의료기관에서 유전성 및 전염성 질환 등을 확인하는 진단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상시 근로자 5백인 이상의 사업장,3백인 이상이 근무하는 정부투자기관 및 공익법인,종합병원,보험자단체 등은 그 종사자와 시설이용자를 대상으로 보건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했다. 국민건강증진법은 공중 이용시설에 금연구역을 지정하지 않을 경우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술·담배 등에 경고문구를 표기하지 않을 때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백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등 벌칙 조항을 두고 있다.
  • 금연운동 “확산”/롯데백화점,모든 사무실 흡연 금지령

    ◎삼성그룹,계단·휴게실 끽연도 못하게 「애연가는 서럽다」그동안 몇몇 대기업을 중심으로 실시되던 사무실내 금연운동이 최근들어 일반 직장 사무실에까지 폭넓게 확산되면서 「담배없인 좀체 일의 능률이 오르지 않는다」는 골초 흡연가들이 설 땅을 잃어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1일부터 본점을 비롯한 5개지점 2백여개 사무실을 모두 금연구역으로 선포,지정된 흡연실이외의 장소에서는 담배를 피울 수 없도록 했다.그동안 백화점 매장은 금연지역이었으나 사무실은 제외됐었다. 백화점측은 앞으로 한달에 한번 전문강사를 초빙,금연수지침등을 강의하고 금연체험담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마련,「금연빌딩」선포 원년을 성공적으로 이끌 계획이다. 삼성그룹도 현재 일부 계열사에서 실시하고 있는 금연운동을 오는 3월부터 전 사업장으로 확대시키기로 했다.삼성은 그동안 어느정도 묵인해줬던 계단과 휴게실등에서의 흡연도 전면 금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간접흡연의 위험에 속수무책이었던 비흡연자들은 쾌재를 부르고 있는 반면 갈수록 입지가 줄어드는 애연가들은 각각 「금연파」,「준법파」,「배짱파」로 진로를 정해 나름대로 자구책을 마련하느라 애쓰고 있다. 우선 금연빌딩 목표에 딱 들어맞는 「금연파」가 한 계열을 이루고 있다.치사하게 눈치보면서 피느니 아예 이참에 끊어버리겠다는 독한 마음을 먹은 애연가들이다.「준법파」는 금연은 못하지만 다른 사람들을 위해 지정된 장소에서만 담배를 피우는 형.「배짱파」는 회사금연규정이 강제성이 없는 것을 악용,사무실내에서도 과감히 담배를 피는 형.주로 직장상사들이 이런 형에 속한다. 애연가인 회사원 김진만(28)씨는 『사무실금연을 실시한뒤부터 근무중엔 가능한 담배를 피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며 『담배를 피는 것이 불편해지다보니 흡연량이 줄어들어 사무실내 금연은 비흡연자나 흡연자 양쪽 모두에게 바람직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그룹과 한진·쌍용·장기신용은행등은 오래전부터 「금연빌딩」을 선포,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담배연기없는 쾌적한 사무실을 자랑해오고 있다.
  • 삼성/전사업장 새달부터 금연/휴게실포함 본관·관계사 건물대상

    ◎“애연가 이건희 회장도 원칙 따를것” 삼성그룹이 다음 달부터 서울 태평로 본관과 관계사 건물을 포함한 전 사업장에서 금연을 실시한다.이건희 회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관계사들은 자사 실정에 따라 조만간 구체적인 실시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28층인 본관의 경우 현재 삼성스포츠단과 법무실이 있는 17층을 제외한 나머지 층 전부를 금연구역으로 정할 계획이다. 삼성은 지난 해 9월부터 계열사별로 「그린 오피스」 운동을 전개,대부분의 사무실에서 금연하고 있다.그러나 1백% 지켜지지는 않았고 또 휴게실과 계단에서의 흡연은 허용됐었다. 흡연층에는 완벽한 배기시설을 갖춰 깨끗한 실내 공기를 유지토록 하되 흡연의 해악을 알리는 비디오를 근무시간 내내 상연할 계획이다. 그룹의 관계자는 『금연을 정착시키겠다는 이회장의 의지가 대단하다』며 『애연가인 그도 원칙을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이회장은 올들어 본관 사무실에 나온 적이 별로 없다. 비서실의 관계자는 『그동안 금연운동을 줄곧 추진했지만 완전히 금지하기에는 어려운점이 많았다』며 『이번엔 조기 출퇴근제와 마찬가지로 그룹 차원에서 실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대기업의 금연운동은 지난 86년 8월부터 시작해 91년 1월1일부터 공장을 포함한 전 사업장에서 금연하는 금호그룹이 효시이며,그 뒤 한진과 쌍용 등 상당수 대기업의 계열사들이 사무실 금연을 지키고 있다.
  • 공공장소 금연은 기본이다(사설)

    보건복지부가 모든 공공시설에 금연구역을 설정하고 흡연자는 별도 마련된 구역에서만 담배를 피우도록 하겠다는 안을 내놓았다. 공공장소 흡연금지는 지금 일부 장소에서만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나 연말까지 관공서 공연장 식당 다방 등 모든 공공장소에 확대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공공장소에서의 담배추방은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시급한 기본조치다.담배가 해롭다는 것은 이미 다 알고 있기는 하다.담배연기속에는 4천여종의 유독물질 및 발암물질이 들어 있어 담배를 피우면 우리몸의 모든세포 장기 조직의 조기노화가 일어나 수명이 단축되고 노쇠현상과 노망까지 조기에 일어난다는 것도 알고 있다.폐암을 비롯한 각종 암과 고혈압 당뇨병등 성인병을 유발하며 임산부에게는 태아의 기형 및 사산위험을 높게 하는 것도 입증됐다.세계적으로 매년 2백50만명이,한국에서는 매년 3만여명이 흡연 때문에 질병이 생겨 사망한다.교통사고로 인한 피해보다 크다. 담배 피해는 담배를 직접피우는 사람만 입는 것이 아니라 담배피우는 사람 옆에 있는 사람들도 함께 당하게 되어 있어 문제가 된다.우리에게는 아직 정확한 통계가 없지만 미국에서는 간접흡연으로 유발된 심장질환 사망수가 연평균 3만7천명이나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우리도 이제 대도시 공공건물 상당수가 서구식 중앙냉난방식 환기체제를 갖추고 있어 이런데서의 흡연은 비흡연자에게도 큰피해를 주게 된다. 미국과 유럽에서 80년대 사회문제가 되었던 「병든 빌딩 증후」(Sick building syndrome)가 이제 우리에게도 넓게 나타나고 있다.이증후는 사람이 많이 모여 있는 밀폐건물에서 짧게는 수분에서 1∼2시간후부터 머리가 아프고 하품이 나며 눈자극 피부건조 숨이 가빠지고 가슴이 죄어 정신이 흐려지는 상태에 이르는 것이다.이런 증후는 건물자체에서 나오는 각종 화학물질과 먼지 가스등에도 원인이 있지만 담배연기가 가장큰 병든 빌딩 증후 원인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세계 각국은 실내의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90년이후 1백여개국이 공공장소에서는 흡연을 제한하고 있다.이중 60여개국은 정부당국이 국민건강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흡연규제법으로,40여개국은 관련된 행정규제로 하고 있다.미국 환경청은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벌써부터 위해행위로 규정하여 금지하고 있다.「담배는 천천히 진행되는 자살일 뿐만 아니라 타살일수도 있다」고 아시아 태평양 금연연합회가 경고하고 있다. 담배연기가 각종 발병률을 증가 시킨다는 것과 비흡연자가 흡연자로 인해 건강피해를 입는다는 것은 대단히 중대한 문제이다.국민은 누구나 깨끗한 공기를 숨쉴 권리가 있다.공공장소 금연은 강력히 추진돼야 한다.
  • 모든 공공시설 금연구역 설정/흡연피해 줄게 연말까지

    ◎보건복지부/중고생에 금연교육도 실시 올 연말까지 모든 공공시설에 금연구역이 설정되고 중·고교생들에게 금연교육이 실시된다. 보건복지부는 6일 지난해 제정된 국민건강증진법이 오는 9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올 상반기 중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 제반 규정을 마련,국민건강에 해악을 미치는 흡연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금연운동의 구체적인 실시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복지부가 마련하고 있는 세부 시행계획은 현재 지하철 등 일부 공공시설물에만 제한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금연구역 제도를 확대,올 연말까지 모든 공공시설에서 금연구역을 지정 운영토록 하고 있다. 또 조기금연 교육을 통해 사춘기 시절에 흡연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올 연말까지는 최소한 전국 50% 이상의 중·고교에서 흡연의 해독을 강조하는 금연교육을 1회 이상 실시하도록 교육부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올해의 금연교육을 토대로 내년부터는 전문적인 금연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각급 학교에 보급,전국의 중·고교는 예외없이 금연교육이 실시되도록 추진키로 했다. 또 흡연인구를 줄이기 위해 각 시·군·구별로 금연에 성공한 의사나 약사 및 대학교수 등 사회지도층 인사를 중심으로 금연실천 교육자를 지정,지역주민들에게 금연강연에 나서도록 할 계획이다.
  • 정부 청사에 금연바람 확산/보사부 이어 교육·건설부등도 금연조치

    ◎“최소한의 흡연권 인정을” 애연가들 하소연 보사부가 지난달말 사무실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선포한뒤 그를 따르는 부처가 속속 생겨날 조짐이다. 내무부는 최근 회람을 통해 될수 있으면 사무실안에서 담배를 피우지 말도록 권고했다.법무·교육·건설·노동부와 총무·법제처등 세종로및 과천청사를 막론하고 많은 부처들이 국실별 혹은 과별로 사무실내 금연을 실천하고 있다.외무부 직원들도 금연구역이 많은 해외근무를 하는 탓인지 복도등 사무실밖에서 흡연을 하고 있다. 서울시등 자치단체도 금연운동에 관심이 많다.서울시는 지난 13일부터 매일 하오2시에 1분동안 구내금연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금연에 관한한 보사부보다 먼저 시작한 곳은 총무처이다.총무처 여직원회인 「총아회」는 지난해말 「사무실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말자」고 모든 남자직원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별 호응이 없었으나 여직원들의 흘겨보는 눈빛을 견디지 못해 점차 「숨어서」 담배를 피워야하는 직원수가 늘어갔다.복무담당관실,조직기획과,인사기획과등에서는 과장이하 전 직원이 금연을 결의했다.여직원회에서는 애연가들의 고민을 조금이라도 줄여주기 위해 세종로 종합청사 각층의 커피자판대 옆에 「흡연구역」을 만들어 소파등 앉을 자리를 마련해주기도 했다. 그러나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는 법.워낙 금연의 물결이 도도해 내놓고 얘기는 하지 못하고 있지만 애연가들의 고충은 상당하다. 금연이 선포된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남자공무원 책상에는 흔히 사탕통이 놓여 있다.담배를 피우고 싶을 때마다 사탕 한알씩을 먹는 것이다.물통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도 있고 은단을 이용하기도 한다.그래도 참지 못하면 화장실이나 계단에서 조심조심 담배를 피운다.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도리어 일이 안된다는 공무원도 생각보다 많다.그들은 「금연권」만큼은 안되더라도 「흡연권」도 인정해달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 역구내·극장 등 공공장소 “금연” 확산/애연가 갈곳이 없다

    ◎멋모르고 피우단 범칙금 만원/서울경찰청/하루 단속서 1천6백건 적발 「담배 한 개비 피우는데 1만원」.금연 풍조가 점차 확산되면서 은행·병원·공항 대합실·기차역 대합실·지하철 구내등 공공장소에서의 흡연행위를 경찰이 「기초질서 위반사범」으로 집중 단속하는 바람에 범칙금 1만원을 무는 「골초」들이 늘고 있다. 한마디로 「골초」들의 입지가 하루가 다르게 줄어들고 있다. 특히 최근 개정된 「서울시 화재예방조례」는 공공장소로 규정한 병원과 극장은 물론 주유소·연회장·공회당에서의 흡연행위까지 금지하고 있다. 이 화재예방조례는 「건전한 상식을 가진 사람이 생각할 때 담배를 피우면 화재위험이 있다고 생각할만한 지역」을 흡연규제 대상으로 지목,주유소 앞길에서의 흡연까지 금하는등 그야말로 「골초」들이 설 땅이 없을 정도다. 이 때문에 단속 규정을 제대로 모르는 애연가들이 곳곳에서 적발돼 무더기로 비싼 벌금을 물고 있으며 단속 경찰과 흡연자들간에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띈다. 흡연자들이 가장 많이 적발되는 곳은 「철도법이 규정한 공공장소」로서 지하철역 승강장과 매표구·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의 대합실·지하도 등이다. 9일 하오 11시쯤 서울 지하철1호선 종각역 매표소 근처에서 김모군(20·대학2년)이 담배를 피워 물다 단속 의경에게 적발돼 1만원의 범칙금을 물었다. 김군은 『매표소 앞까지 흡연단속 지역인줄은 미처 알지 못했다』며 울상을 지었다. 지난 5일 하오 3시25분쯤 성동구 구의동 동서울터미널안 대합실에서 담배를 피우던 조모씨(32·회사원)도 범칙금 1만원을 물었다. 지난 8일 지하철2호선 성내역 지상 매표소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된 박모씨(30)는 단속 의경에게 『금연지역인줄 몰랐다』며 백배사죄,범칙금은 물지 않았으나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망신을 당했다. 지상철의 경우는 승강장만 금연구역이나 지하철은 매표소와 로비까지 포함된다. 일선 경찰관은 『지하철과 지상철의 단속구역을 따로 구별해 숙지하지 못한 의경들이 간혹 무리한 단속을 할 때도 있다』고 털어놨다. 10일 0시40분쯤 성북구 월곡동 D주유소 앞길에서 담배를 피우며 지나가던 김모씨(36)는 느닷없이 경찰에 적발돼 범칙금 1만원을 물었다. 서울 경찰청이 9일 하룻동안 불시에 실시한 기초질서위반사범 일제단속에서는 주차위반·무단횡단·음주소란등 20여가지 항목 적발건수 1만4천3백42건 가운데 「금연장소내 흡연」이 단일 항목으로는 가장 많은 1천6백66건에 달해 11.6%를 차지했다.
  • 「체신보험 불입한도」 체신­재무부 논란(국무회의 30일)

    30일 국무회의는 대통령령안과 일반안건 각 6개를 포함해 안건이 25개로 많은 편이어서 3시간이상 진행됐다.조세감면규제법시행령개정안 가운데 개인연금저축의 범위에 속하는 체신보험의 매월 불입액을 둘러싼 재무부와 체신부와의 이견도 회의가 길어지는 데 한몫 거들었다. ○…윤동윤체신부장관은 『체신보험의 매월 불입액최고한도를 개인연금저축의 절반으로 하는 것은 법적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면서 체신보험을 종전대로 「체신예금및 보험에 관한 법률」에 따른 체신부령에 의해 운용할 수 있도록 개인연금저축의 대상에서 제외시켜줄 것을 요청. 그러나 김용진재무부차관은 『전체 금융정책을 민간부문위주로 시행한다는 취지에서 개인연금저축과 체신보험의 불입액에 차등을 두었다』면서 수정안대로 의결할 것을 요구. 이에 따라 윤장관과 김차관은 약 15분간의 휴식시간에 정재석부총리 주재로 별도회의를 가져 결국 재무부측의 주장대로 수정안통과에 합의. ○…남재희노동부장관은 올해 노사간의 임금타결진행속도가 예년에 비해 10% 빨라졌다고보고했고,서상목보건사회부장관은 31일 「금연의 날」을 맞아 보건사회부 사무실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선포했다면서 금연운동의 확산을 위해 다른 부처에서도 협조해줄 것을 요청. ○…이영덕국무총리는 패륜아의 부모살해사건에 통탄을 금하지 못하면서 『앞으로 각 부처에서는 모든 정책을 인간존중에 초점을 맞춰 가정의 소중함을 배려하고 개혁의 차원에서 장기적인 안목으로 수립,시행해주기 바란다』고 당부. 이총리는 이어 오는 6월1일부터 7일까지로 예정된 김영삼대통령의 러시아및 우즈베키스탄 방문과 관련,『지난번 두차례 대통령의 해외순방때 당시의 각종 현안에 대한 정부의 대비소홀로 순방성과가 희석되는 결과를 낳았다』면서 『이번에는 각 부처가 주요정책을 철저히 추진하고 적극 홍보함으로써 대통령 해외순방의 의의를 높이는 데 뒷받침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 의결안건 ▲민방위기본법시행령(개) ▲정당에 대한 보조금의 지급중단및 감액에 관한 규정(제) ▲조세감면규제법시행령(개) ▲특별소비세법시행령(개) ▲학교급식법시행령(개) ▲수도법시행령(개) ▲94년도 일반회계 예비비지출안(국제경쟁력강화및 경제제도개혁에 관한 특별위원회등에 대한 활동경비) ▲중부베링해 명태자원의 보존과 관리에 관한 협약체결안 ▲대한민국정부와 러시아연방정부간의 환경분야에서의 협력에 관한 협정체결안 ▲한국 의료부대의 서부사하라 유엔평화유지단 파견안 ▲개발제한구역내 행위허가안 ▲제주도종합개발계획안
  • 오늘 금연의 날/보사부 “흡연추방 수범”

    ◎사무실 전체 금연구역 선포/재떨이·라이터등 모두 치워 『보사부가 사용하고 있는 3·4·5층 전체와 1층 일부를 이 시간부터 금연구역으로 선포합니다』 「세계금연의 날」을 하루 앞둔 30일 상오 과천 정부 제2청사 보사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조회시간에 서상목보사부장관이 5백39명의 모든 직원들에게 청사 안에서의 흡연을 금지시킴으로써 정부부처중 처음으로 「금연지대」가 생겨났다. 서장관의 말이 떨어지자 몇 곳에서 얼핏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으나 대다수의 직원들은 「금연선포」에 대해 미소로 찬성의 뜻을 표시. 보사부가 금연구역을 선포한 것은 이달초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흡연실태 조사에서 77·9%가 금연에 찬성했기 때문. 이 조사에서 전체의 37·1%가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흡연자 가운데서도 78·5%가 담배를 끊거나 줄이겠다고 대답한 것이다. 조회가 끝난뒤 의료장비과등 각 사무실에서는 담배를 피우는 직원들을 중심으로 「금연결의」모임이 잇따랐다. 또 이날 점심때는 구내식당과 과천일대 음식점곳곳에서 「혐연권」을 주장하는 직원들과 「흡연파」들간에 「금연구역선포」를 주제로 열띤 논쟁을 벌이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담배를 마음대로 피울 수 없다는게 말이 되느냐』며 기세등등하던 「흡연파」는 다수인 「비흡연파」의 주장에 눌려 「담배연기를 싫어할 권리」를 인정했다. 보사부는 이날 하오부터 장관실을 비롯,모든 사무실에 비치된 재떨이·라이터등을 치우고 화장실조차 재떨이를 없앴다. 조회가 끝난뒤 보사부 화장실에는 삼삼오오 모인 「골초」들이 마지막으로 즐기는 담배연기가 자욱했다.
  • 금연의 날(외언내언)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담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제6회 「세계 금연의 날」 슬로건으로 채택된 이 담배와의 전쟁에서 가장 큰 전과를 올린 나라는 미국.클린턴 대통령과 힐러리 여사가 총사령관이 되어 백악관을 금연구역으로 선포했고 「흡연자의 권리보호」가 논의될 만큼 거센 금연운동의 결과 『하루 10인 이상 드나드는 모든 공공건물에서 담배를 피울수 없다』는 금연법안이 최근 하원 보건소위원회를 통과하기에 이르렀다.이 법안은 금연 대상 공공건물중에서 레스토랑과 클럽·교도소·담배가게등은 제외시켰지만 맥도널드처럼 자체적으로 금연지역을 선포하는 레스토랑이나 클럽등도 늘고 있어 미국에서 담배를 피우려면 교도소로 가야 할 형편이다. 그러나 세계 담배시장의 주요 공급자는 미국이다.역설적으로 보이지만 금연운동의 당연한 결과다.국내 판로가 막힌 담배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슈퍼301조」까지 동원한 결과 미국의 필립 모리스사는 세계시장 점유율 12%를 차지할 정도가 됐다.금연운동의 확산으로 위기에 처한 서양 선진국의7대 담배회사들이 아시아와 아프리카로 눈을 돌려 치열한 시장 쟁탈전을 벌이는 바람에 이 지역의 흡연자는 증가추세에 있고 「제2의 아편전쟁」이란 말까지 나오고 있는 것이다. 다행히 한국은 「담배와의 전쟁」에서 약간의 전과를 올려 담배소비량이 줄어들었다.재무부에 의하면 담배소비세 인상의 여파로 지난 1∼2월의 담배 소비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28% 줄어들었다는 것이다.그럼에도 한국은 여전히 성인남자의 흡연율이 68%로 부끄러운 세계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더욱 큰 문제는 외국산 담배수입업체들이 여성과 청소년을 주요 공략대상으로 삼아 그들의 흡연율이 증가추세에 있다는 것이다. 오늘은 제7회 「세계금연의 날」.우리도 금연법을 제정해야 신아편전쟁의 희생양이 되지 않을것이다.아직도 선진국의 절반값에 불과한 담뱃값과 담배소비세를 대폭 인상하고 담배인삼공사도 하루빨리 민영화해야 할것이다.
  • 꽁초엔 “관대”­쓰레기 처리엔 “엄격”(유세진 귀국리포트:5)

    ◎분리수거 철저… 유리제품 은 색깔까지 구분 담배를 못피우게 하는 것은 전세계적 추세다.독일에서도 금연추세가 점점 확산되고 있는게 사실이다.그러나 다른 유럽국들에 비하면 독일은 아직도 금연구역이 매우 적다고 할수 있다.그런데 거리에 담배꽁초를 버리면 벌금 얼마 하는 식의 경범죄적용 협박(?)에 익숙해져 있는 한국사람을 놀라게 하는 것은 거리에서 담배꽁초를 아무렇지도 않게 마구 버리는 독일사람들의 태도였다.선진국 독일사람들은 담배꽁초도 잘버리지 않을 것이란 막연한 선입견은 독일에 도착하자마자 여지없이 깨지고 말았다. 이같은 점에 대해 몇몇 사람에게 물어보니 『거리를 청소하는 사람들도 할 일이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는게 그들의 대답이었다.거리를 깨끗하게 유지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명제지만 담배꽁초를 버리는게 꼭 누구에게 큰 피해를 입히지도 않는데 구태여 규제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태도였다.거리에 담배꽁초를 버리는게 좋다는 것은 아니지만 담배를 피우는 입장에선 그럴듯한 얘기였고 독일에 머무르는 동안 거리에서 아무 부담없이 꽁초를 마음껏 버리는 자유(?)를 만끽할수 있었다. 이처럼 담배꽁초를 마음대로 버리는 것과 아주 대조적인 것이 각 가정에서의 쓰레기 버리는 문제다.아무때나 쓰레기를 버려도 되는 서울생활에 익숙해 있는 상황에서 독일에서의 쓰레기 처리 문제는 많은 애를 먹게 했다.처음 도착했을 때 집주인은 멀리 동양에서 온 한국사람에게 쓰레기 버리는 문제에 대해 오랜 시간 강의를 했다.그녀의 얘기를 다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요지는 ▲분리수거를 철저히 할 것 ▲쓰레기 수거 날짜를 미리 알아두었다가 이를 잘 지킬 것 등이었다. 독일에서의 쓰레기수거 규정은 각주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의 경우는 대강 이렇다.우선 라트하우스(시청)에서 연간 쓰레기수거 일정이 적힌 책자를 받는다.이 책에는 어느 동네는 어느 날에 어떤 종류의 쓰레기를 수거할 예정이라는게 자세히 적혀 있다. 쓰레기 분리는 유리제품,휴지류,재활용 마크가 붙은 쓰레기,음식찌꺼기,재활용이 불가능한 비닐같은 일반쓰레기 등으로 나눠서버린다.휴지류의 경우 2주일에 한번씩 쓰레기차가 와서 수거해가는데 그동안 모든 휴지류를 집안에 차곡차곡 모아두었다가 쓰레기차가 오기 전날 저녁에 휴지를 담는 쓰레기통에 넣어 길에 내놓으면 다음날 새벽 쓰레기차가 이를 가져가는 것이다.유리류를 모으는 쓰레기통은 마을마다 한군데씩 설치돼 있는데 빈병들도 집안에 잘 모아두었다가 상당량이 모아지면 차에 싣고 가서 유리색깔별로 나눠 버려야 한다.독일인들의 생활은 쓰레기를 버리는게 아니라 쓰레기를 잘 모아두는 것으로 느껴질 정도다. 휴지를 넣는 쓰레기통에(용도별로 쓰레기통의 색깔이 다르다) 일반 쓰레기를 버리는 등 규정을 지키지 않으면 쓰레기수거차가 그집의 쓰레기는 수거해가지 않는다는 집주인의 설명 때문에 쓰레기를 모시고(?) 사는 불편을 감수해야만 했다. 이처럼 전혀 상반된 독일인들의 두가지 태도는 그것이 정말 필요한지 여부에 따라 생겨난 것으로 생각된다.매우 불편하긴 하지만 쓰레기를 모아두지 않으면 안되게 함으로써 쓰레기 양을 줄이는데 크게 도움이 되는게 사실이다.한국에서 쓰레기 버리는 습관은 독일에 비하면 분명 편하긴 하다. 그러나 날로 심각해지는 쓰레기문제를 생각할 때 어느정도 불편을 감수하지 않으면 안된다.그리고 꼭 필요하다는 인식만 있으면 그같은 불편은 충분히 견딜수 있다.그것이 결국 우리 자신을 위하는 길이기도 하다.
  • 담배의 종언(외언내언)

    만일 담배가 이 지구상에서 사라진다면 「이데올로기의 종언」에 이은 20세기의 대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애연가들은 주장한다.그런데 미국에서는 지금 그 가능성이 보이고 있어 흥미롭다.담배를 향한 사상유례없는 공격이 진행중인 것이다. 전반적인 금연분위기의 확산으로 지난 84년이후 미국의 담배시장은 해마다 2%씩 줄어들고 있는 추세.클린턴행정부가 들어선 후 미국의 금연운동은 더욱 활발해져 지난 가을 백악관이 대통령부인 힐러리에 의해 금연구역으로 선포됐고 2월엔 미국 최대의 햄버거체인점 맥도널드사가 전국의 직영레스토랑을 모두 금연지역으로 만들었다.또 3월엔 국방부가 국내외 모든 미군기지는 물론 훈련중에도 담배를 피울 수 없다고 발표했고 심지어 야구장처럼 열린 공간도 금연지역으로 선포하는 도시(뉴욕)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최근 미국 의사협회와 식품의약국(FDA)이 끽연에 치명적인 타격을 또 주었다.미국 의사협회는 담배를 「독」으로 규정하고 담배 끊는 방법을 알려주는 비디오 테이프를 제작,인포머셜(인포메이션과 코머셜의 합성어로 일종의 공익광고인 셈)을 시작했고 FDA는 니코틴함량이 높은 담배를 「마약류」로 분류해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미국 담배업계가 흡연자들의 중독성을 높이기 위해 니코틴함량을 늘려왔다』는 ABC방송의 보도에 이은 FDA의 이같은 움직임에 따라 필립 모리스사등 미국의 6개 담배회사들은 수백만명의 흡연피해자들에게 보상을 해주어야 한다는 집단소송에 걸려들었다. 그러나 엄청난 광고비를 뿌리며 막강한 로비능력을 가진 담배회사들이 순순히 백기를 들지는 의문.오히려 그 불똥이 우리에게 튀어오지 않을까 걱정이다.이미 필립 모리스의 해외판매량이 미국내 판매량보다 많은 형편.이 기회에 우리 애연가들도 금연으로 담배의 지구밖 추방에 동참하는 게 좋을 듯싶다.
  • 미,담배를 마약으로 분류 검토

    ◎FDA,“업계 중독성 높이려 니코틴 증량”/학계선 “어깨부상땐 흡연자가 더 고통” 미식품의약국(FDA)은 사람들을 중독시킬 만큼 니코틴함량이 높은 담배를 마약으로 분류,금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데이비드 케슬러 FDA국장이 밝혔다. 그는 아직 FDA가 어떤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지만 니코틴은 중독성으로 인해 마약이라는 법적정의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케슬러 국장은 『관련법규를 엄격히 적용함으로써 중독증세를 일으키거나 유지시키는 수준의 니코틴을 함유한 담배제품을 시장에서 궁극적으로 사라지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케슬러 국장은 또 『담배생산업자들이 흡연자들을 중독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담배의 니코틴 함량을 높인다는 증거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는데 ABC방송도 최근 미담배업계가 여러해동안 중독성을 높이기 위해 니코틴 함량을 증가시켜 왔다고 보도했다. 케슬러 FDA 국장의 이번 발언은 미국에서 대통령 부인인 힐러리가 백악관을 금연구역으로 만들고 빌 클린턴 대통령이 이를 지지하는등 금연운동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한편 어깨부상은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더 고통을 느끼며 증세도 좋지않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미듀크대학의대 정형외과의 윌리엄 맬론 박사는 미국정형외과학회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어깨의 회선건판 단렬환자 57명을 대상으로한 조사분석결과 단렬부위가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두배나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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