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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티즌 칼럼] 학교의 금연운동

    코미디계의 대부 이주일씨가 지난해 말 TV에서 금연을 호소한 뒤로 전국에 금연 열풍이 거세다. 자신처럼 폐암에 걸리지 않으려면 무엇보다도 담배를 끊으라는 그의 간곡한 당부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은 것이다. 때를 같이하여 얼마 전 서울시 교육청은 담배에 대한 선전포고를 하고 나섰다.이르면 올 6월부터 서울 전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절대 금연 구역을 지정한다는 것이다. 청소년의 흡연이 어제오늘의 문제는 아니지만 그 심각성은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고교생의 경우 담배 피우는 학생들이 태반인데,적발 때마다 처벌을 가한다면 아마 학생들이 남아 있는 교실이 없을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오히려 흡연 장소를 지정하고 화장실에 재떨이까지 설치해 주는 것이 화재 예방을 위해서도 효과적인 대책이 되어 버렸다. 학생들의 기본 생활 습관이나 생활 태도,가치관 등은 일차적으로 가정에서 만들어진 후에 학교 생활을 통해 다듬어진다.청소년기는 부모와 교사의 영향에 의해서 가치관이형성되는 시기이므로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이들을 지도할때 올바른 생활 습관을 지니게 된다. 그러나 우리의 가정이나 교육 현실을 보면 오히려 음주와흡연의 자연스러운 노출로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다. 따라서 가정에서는 기본적으로 아이들 앞에서 흡연을 자제하고,교사들 역시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는 교내에서 흡연은 삼가야 한다.이제 금연은 개인 차원이 아닌 가정,학교,사회,정부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공동과제이다.더구나 최근에는 담배를 피우는 초등학생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흡연인구의 저연령화 추세에 대한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 흡연 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다양한 금연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생과 교사와 학부모에 이르기까지폭넓은 참여가 필요하다.이에 앞서,교육 시설에 대한 금연구역 지정 이전에 교사와 학부모에서부터 금연운동의 바람직한 본보기를 실천해야 한다.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학교로 금연열풍이 확산됨으로써깨끗한 학습분위기를 조성하고 학생들의 건전한 심신발달을 도모하며,교육을 살리는 기회가 될 수있도록 수도 서울의 금연 운동이 성공하길 기대해 본다. 최원호/ 진로교육상담학회 이사onlyyesu@bk21.pe.kr
  • 서울 초·중·고 ‘절대 금연구역’

    서울시교육청이 ‘청소년 흡연과의 전쟁’에 나섰다. 시내 모든 초·중·고교를 절대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한편 교사와 학생들에 대한 금연 교육도 강화한다. 유인종 교육감은 3일 “청소년 흡연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여학생과 초등학생까지 흡연을 하는 등 폐해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우선 정부가 추진 중인 국민건강증진법의 개정에 맞춰 교육청과 산하기관 및 시내 모든 초·중·고교를 절대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또 교육청과 학교별로 ‘학교 금연운동 추진 연구팀’을 구성해 흡연 예방 및 금연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 이를 위해 이달 중 관련 교원들을 금연교육 선진국으로 꼽히는 캐나다로 보내 연수토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금연운동 중심학교를 운영하고 재량시간을 활용한 흡연예방 교육, 지역사회 금연학교와 연계활동, 청소년 흡연실태 정기조사도 실시한다. 청소년보호위원회와 한국금연운동협의회의 전국청소년 흡연 실태조사에 따르면 남고생의 흡연율은 97년 35.3%에서 2000년 27.6%로 낮아진 반면 남중생은3.9%에서 7.4%로 증가했다. 4학년 이상 초등학생의 흡연 경험률은 남학생 12.3%, 여학생 3.4%였다. 여고생 흡연율도 97년 8.1%에서 99년 7.5%, 2000년 10.7%로 높아졌다. 허윤주기자 rara@
  • 복지부 금연대책 내용/ 금연구역 위반 10만원 과태료

    정부가 20일 발표한 금연종합대책은 우리나라 남자 성인과남자 고등학생의 흡연율이 각각 67.8%와 27.6%로 세계 1, 2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매우 높다는 점 때문에 마련됐다. 종합대책의 특징은 ▲청소년 흡연 차단 및 흡연예방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피해 보호 ▲흡연자 금연실천 지원 등을꼽을 수 있다. 그러나 이번 대책 중 교사의 건물내 금연 등은 시행단계에있어서 반발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청소년 흡연기회 차단] 청소년에 대한 담배 판매행위 단속이 강화된다.이를 위해 경찰,자치단체 공무원,노인회 등 시민단체로 구성된 민·관 합동감시단이 운영된다.또 흡연구역내 담배 자동판매기 설치를 금지하고 청소년에게 담배를판매한 업소를 신고할 경우 포상금이 지급된다. 드라마 등의 흡연장면 자율규제를 강화,흡연 소재의 드라마 등에 대해 방송사의 자율규제를 유도하고 인기 연예인흡연장면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초·중·고교 교과서에 흡연예방 내용을 싣도록 하고 금연실천시범학교 및 금연캠프를 운영한다. [금연구역 확대] 중앙정부청사,보육시설,유치원,초·중·고교,의료기관은 모두 절대금연구역으로 지정돼 건물내 흡연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다만 옥상,옥외계단 등 통풍이 가능한 구역에 한해 기관장이 흡연구역을 설정할 수 있다.또PC방,만화방 등도 금연구역으로 설정된다.1,000석 이상의실외경기장 관람석도 금연석으로 운영되고 별도의 흡연구역이 마련된다. 정부는 금연구역내 흡연에 대한 단속을 강화,위반자는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할 수 있는 법 조항을 신설할 계획이다. [흡연자 금연실천 지원] 흡연자의 금연을 돕기 위해 담뱃갑등에 니코틴, 타르 등 성분함량 표기가 의무화된다.흡연 경고문구도 현재보다 확대하고 문자외에 해골 등 그림을 함께표시토록 한다. 담배품목별 잡지광고 허용횟수도 현행 연간 60회에서 30회로 줄고 지방자치단체의 담배 판촉행위도 금지된다. [금연교육 강화] 교원연수과정에 금연지도 과정이 개설되고폐암 등 흡연으로 발생되는 질환의 검진사업이 확대된다. 복지부는 금연종합대책을 위해 민간이 주축이 된 범국민금연운동추진본부를 설치·운영토록 하고 담배에 부과되는 국민건강증진기금을 갑당 2원에서 4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교사들 교무실에서 담배 못피운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교사들도 학교 건물에서 담배를피울 수 없게 된다.또 청소년에게 담배를 파는 업소를 신고할 경우 포상금이 지급된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중학생 및 여성의 흡연이 급증하고 있어 국민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금연종합대책을 마련,법령 개정 등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정부청사와 초·중·고교,의료기관 등의 건물은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이에 따라 교사들은 운동장이나 옥외계단 등에 마련된 흡연구역에서만 흡연해야 한다.또그동안 정부청사내에 따로 마련됐던 흡연실이 폐쇄돼 공무원들도 건물내에서는 흡연할 수 없게 된다.이와 함께 흡연자에 대한 폐암검진과 금연교육이 확대된다. 김용수기자 dragon@
  • 쇼핑몰에 여성만의 흡연실

    하루평균 10만명의 쇼핑객이 몰려드는 서울 동대문의 대형 쇼핑몰 두산타워에 ‘여성전용 흡연실’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두산타워측은 17일 “쇼핑객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여성고객과 8,000여명의 여성 판매사원들이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담배를 피울 수 있도록 여성전용 흡연실을 매장구역인 지하 2층부터 7층까지 각층마다 마련했다”고 밝혔다. 여성 탈의실을 개조해 만든 흡연실에는 의자 10개와 재떨이만 덩그러니 설치돼 있으나 그동안 복도 등 비좁은 흡연구역에서 남성 흡연자들의 눈치를 보며 담배를 피우던 처지에 비하면 사정이 훨씬 나아진 셈이다.또 여성 흡연자들이 금연구역인 여자화장실에서 몰래 담배를 피우는 바람에비흡연자는 물론,임산부 등의 불만이 많았다. 한국담배소비자연맹 한종수(韓宗秀) 사무처장은 “여성고객이 절대 다수인 대형 쇼핑몰에는 진작부터 여성전용흡연실이 필요했다”면서 “두타측이 허용한다면 흡연실에제대로 된 환기시설과 제연(除煙)시스템을 설치해줄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No Smoking 월드컵’ 문제 없나

    보건복지부가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의 권유에 따라 월드컵조직위원회에 ‘금연 월드컵’을 요청한데 대해 한국담배소비자연맹,아이 러브 스모킹(I Love Smoking) 등 흡연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현재 월드컵조직위원회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금연서약’을 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흡연단체들은 우선 담배에 대한 규제가 나라마다 다르다는 점을 지적한다.공동 개최국인 일본의 경우 담배 꽁초투기에 대한 단속이 없고 거리마다 촘촘히 휴지통이 설치돼 있어 일본과 우리나라를 오가며 월드컵을 관람하는 외국 관중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이탈리아,프랑스 등에서는 길거리에 꽁초를 버리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이들은 또 95년 쓰레기 종량제 실시 이후 각 구청이 철거한 길거리 쓰레기통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다.2일 현재서울시내 길거리에 설치된 쓰레기통과 재떨이는 3,500여개로 지난 94년의 7,000개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다. 이들은 경기장 전체를 금연 구역으로 지정해서는 안된다고강조한다. 관중석에도 흡연구역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소비자연맹 임주민(林周旼) 대리는 “일방적인 금연규정으로 월드컵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줘서는 안된다”면서 “무리하게 금연구역을 설정하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역·도서관등 담배자판기 철거

    내년부터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다 적발되면 10만원의 범칙금을 물게된다.또 도서관 등 청소년들의 출입이 잦은 곳에설치된 담배 자판기도 모두 철거된다. 보건복지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금연 대책’을 마련,연말까지 국민건강증진법과 시행령 등을 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현재 금연구역에 따라 2만∼3만원인 흡연 범칙금을 일률적으로 10만원으로 인상할 방침이다. 전국 2,694개의 담배자판기 가운데 도서관·역사(驛舍)등에 설치된 담배 자판기 1,300여대를 철거,청소년들이 담배를 쉽게 살 수 없도록 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씨줄날줄] 흡연유죄?

    몇년 전 홍콩의 첵랍콕 공항이 개항된 후 그곳에 도착했다.넓은 공항청사에서 물어물어 찾아간 흡연실은 병원의 중환자실을 연상케 했다.하얀 모자에 가운,마스크,장갑 차림의청소원이 마치 전염병자를 대하듯 흡연자들의 뒤치다꺼리를 하고 있었다.며칠 전 금강산을 다녀왔다.재털이가 없는 곳에서 담배를 피우면 벌금이다.등산로 입구,온정리 휴게소등 재털이가 있는 곳이면 애연가들이 줄담배를 피워댔다.필자가 근무하는 사무실도 물론 금연구역이다.애연가들은 힘들지만 남에게 피해를 끼칠세라 눈치를 본다. 정부·여당이 바닥난 건강보험을 메우기 위해 담배에 붙는 건강진흥기금을 현재 1갑당 2원에서 75배나 되는 150원 가량 대폭 올리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한다.지역의보에 대한정부지원을 50%로 늘리는 가운데 40%는 재정에서,10%는 건강증진기금에서 부담키로 의견이 접근된 데 따른 것이다.말할 필요도 없이 담배는 건강을 해친다.남에게도 피해를 끼친다.세계보건기구(WHO)는 담배를 마약으로까지 규정하고있다.이런데도 내 자식에게 담배를 권하겠는가? 따라서 담뱃값에 붙는 준조세인 건강진흥기금을 75배나 올리겠다는정부의 생각은 국민건강을 염려하는 탁월한 지혜라고 믿고싶다. 현재 우리 흡연인구는 1,300만명 쯤으로 추산된다.한국에서 담배는 사실상 정부가 독점판매하고 있고 대리인격인 담배인삼공사는 담배 전매로 연간 3조5,000억원을 벌어들이고 있다.비꼬자면,정부는 국민들의 건강을 해친 대가로 이만큼의 돈을 벌어들이고 있는 셈이다.그러면서도 금연 캠페인을 벌인다,‘그린존’을 만든다,금연 월드컵을 치른다며 법석이다.흡연권과 혐연권은 헌법 제10조가 보장하고 있는 행복추구권의 쌍생아라는 사실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당국은한편으로 국민건강을 내세우며 뒤로는 돈을 챙긴다.건강보험 재정파탄이 애연가들의 책임인가? 정부가 진정으로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겠다면 담뱃값을 올려 국민으로 하여금담배를 끊게 하겠다고 하는 것이 옳다.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 법원은 담배회사인 필립모리스사에 대해 40년간의 흡연으로 암에 걸린 리처드 보켄에게 ‘담배를 피우면 죽을 수도 있다’는경고를 소홀히 했다는점 등을 들어 30억달러의 배상금 지급 평결을 내렸다.미국은 ‘판매유죄’이고 한국은 ‘흡연유죄’인가. 김경홍 논설위원 honk@
  • “2002 금연 월드컵 치르자”

    2002년 한·일 월드컵 대회가 ‘금연 월드컵’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금연월드컵 개최 원칙에 합의,구체적인 실무협의에 들어갔으며 조만간 양 기관이 공동으로 금연 월드컵 계획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연 월드컵’ 계획은 월드컵 행사기간중 관객과 선수를 흡연피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경기장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경기장내 담배 판매는 물론,담배회사의 휘장사업 참여를 배제한다는 것.지난해 WHO측이 아이디어를 제공,우리정부 및 한국 월드컵조직위원회가 이 계획을 적극 추진해왔다. 한국 월드컵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11일 “지난달 28일 열린 FIFA 및 한·일 월드컵 조직위원회 3자 사무총장 회의에서 ‘금연 월드컵’ 문제가 본격 논의됐으며 여기서 논의된 합의를 바탕으로 FIFA와 WHO측이 실무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동안 ‘마일드 세븐’ 등 일본 담배업계의 이익 등을 고려해 금연 월드컵 추진에 미온적 자세를 취해온 일본 월드컵 조직위측은 이 자리에서 FIFA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정기자 crystal@
  • PC방 금연시설 지정 반발

    최근 정부가 정부청사,각급 학교,PC방 등을 절대금연시설로 지정하겠다고 발표하자 PC방 업주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일부 흡연 공무원들도 정부청사 절대금연시설 지정은 헌법상의 행복추구권을 침해하는 발상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정부의 절대금연시설 지정 방침은 비흡연자를 간접흡연피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하지만 PC방 업주들은 “PC방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되면 매출급감이 우려된다”며 “금연을 법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발상은 매우 안이한 대처”라고 주장한다.복지부 인터넷 홈페이지(www.mohw.go.kr)에는 정부의 금연시설지정 방침 철회를 요구하는 글이 연일게시판을 메우고 있다. 전국의 1만2,000여개 PC방 업주들의 모임인 인터넷PC문화협회 임원진들은 지난 2일 보건복지부를 방문,정부의 금연시설지정 방침을 철회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인터넷PC문화협회 허명석(許明錫)회장은 “세계적으로도독특한 PC방은 우리나라 정보화의 인프라”라면서 “정부가 PC방에 대한 인식부터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부산에서 PC방을 하고 있는 최모씨(38)는 “개인사업자가 운영하는 PC방의 사유공간을 법으로 규제하는 것은 재산권을심하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흡연을 즐기는 공무원들도 입이 튀어나오기는 마찬가지. 이들은 공무원 신분이어서 드러내놓고 반발하진 못하지만근무환경이 점차 악화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중앙 부처의 한 사무관은 “건물 전체를 금연시설로 지정하는 것은 흡연자의 행복추구권을 빼앗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의 방침은 확고하다.오히려 공중이용시설에서의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절대금연시설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올 하반기에 관계부처협의와 입법예고 등을 거쳐 금연대책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상용(李相龍) 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세계보건기구가 올해 금연 슬로건을 ‘간접흡연은 살인이다’로 정할 정도로 간접흡연의 피해가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올 부처업무보고 결산

    지난 1월15일부터 청와대 본관에서 시작된 23개 정부 부처의 올해 업무보고가 18일 오후 여성부를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지난해까지는 해당 부처에서 열린 업무보고 전체를 TV를 통해 중계했으나 올해는 중계하지 않았다.업무보고 형식을 ‘토론식’으로 바꾼 결과 이전에 비해 심도깊고 자유스러운토론이 이뤄졌다는 평가다.실제로 정책당국자와 민간전문가들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지켜보는 앞에서 활발한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는 전언이다.업무보고 참석자 573명 가운데20%인 70명이 민간전문가였다. 특히 김 대통령은 해당 수석실과 정책기획수석실에서 올린질문사항을 예고없이 던져 부처 공무원들이 진땀을 흘렸다는후문이다. 예전에는 해당 부처에 질문 내용을 미리 귀띔해주고 준비하도록 했으나 이번에는 일절 협의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 대통령은 민간전문가 및 정책당국자의 의견을 듣고 이한동(李漢東) 총리와 관계 장관에게 검토하도록 지시하기도 했다.1월30일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박재갑(朴在甲) 국립암센터 원장의 ‘금연대책건의’에 따라 정부청사와 대중음식점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마련됐다.또 2월15일통일부 업무보고 당시 오재식(吳在植) 대북지원 민간단체협의회 회장의 건의를 받아들여 3월21일자로 대북 인도지원 관련 ‘민관정책협의회’를 구성한 게 그것이다. 이와 관련,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은 “그동안 업무보고에서 건의되고 토론된 내용 가운데 좋은 아이디어는 채택,정책에 반영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업무보고 내용이정확히 추진되도록 계속 점검·보완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담배 끊는 전·의경 포상

    경찰청은 13일 흡연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고 쾌적한 부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3개월 금연자에게 1일 외출,6개월금연자에게 2박3일 외박 또는 산업시찰의 기회를 주기로 했다. 아울러 부대 안에 금연구역을 설정하고 인터넷 PC방,태껸연습실,DDR기기 등을 보급해 올해 말까지 전·의경들의 흡연율을 68%로 떨어뜨리기로 했다.현재 전·의경의 흡연율은88%로 세계 1위인 한국 성인남자의 흡연율(68%) 보다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조현석기자 hyun68@
  • 정부청사 금연선포

    정부청사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문제를 놓고 보건복지부·행정자치부 등 부처간에 논란이 일고 있다. 복지부는 지난 1월 업무보고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으로부터 종합 금연대책을 마련하라는 지시에 따라 정부청사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공공기관의상징인 정부청사가 모범을 보인다는 취지다. 특히 비흡연자의 간접흡연피해 방지를 위해 금연구역을 사설기관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사전조치의 성격도 있다.현재 유치원,학교,PC방 등 청소년 이용시설,보건의료기관 등도 시설전체를 절대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행자부는 “정부청사는 공무원 외에 일반 민원인 등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이므로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국무총리실도 공식적으로는 ‘중립’이지만 내심 반대하는 분위기다. 국무조정실의 한 과장은 5일 “중앙청사 20층 건물에 있는흡연자가 담배를 피우기 위해서 건물밖으로 나올 경우 담배한대 피우는 데 30분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면서 “실현 가능성도,지켜지지도 못할 안”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여직원들은 “맑은 공기속에서 일하고 싶다”면서 “차제에 담배를끊는 직원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환영하고 있다. 현재 지하철 역사 및 차량,항공기,의료기간의 환자진료공간 등이 금연구역으로 운영되고 있다.3,000㎡ 이상 사무용 건축물,의료기관,교통시설 대합실은 금연구역과 흡역구역이 분리돼 있다.정부는 금명 부처간 이견조정을 거쳐 이달 중순쯤 공청회 등을 열어 종합대책을 확정할 예정이다. 최광숙기자 bori@
  • 정부, 완전 금연건물 지정 추진

    정부가 국민건강 보호를 명분으로 금연구역을 대폭 확대·지정하고,위반자 단속도 강화할 움직임이어서 애연가들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정부는 4일 건물주가 원할 경우 건물 전체를 비흡연구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또 경범죄 처벌법을 엄중히 적용,금연구역 위반자에게 2만∼3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상습 위반자에게는최고 10만원의 벌금을 물리거나 구류에 처할 방침이다. 건강증진법을 개정,병원 등은 건물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있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법 개정에 앞서 다음달 중 정식 개원 예정인 국립암센터는 국내 최초로 실내·외를 포함한 경내 전 구역을‘금연지역’으로 선포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담배소비자연맹 인터넷사이트에는 정부의 담뱃값 인상과 금연지역 확대 방침을 비판하는 애연가들의 글이 잇따라 오르는 등 ‘흡연권’과 ‘혐연권’을 둘러싼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한편 한국담배인삼공사에 따르면 그동안 담뱃값 인상에 따른 소비 억제 효과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96년과99년 담뱃값이 상당폭 올랐으나 1∼2년 후 판매량은 다시 증가했다는 것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금연 위반·바가지 택시 집중단속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권익을 침해하거나 백화점·프랜차이즈 등이입점 업체와 가맹점에 횡포를 가하는 우월적 지위 남용행위가 집중단속된다. 또 ‘한국 방문의 해’와 2002년 월드컵 등을 맞아 금연구역 내에서흡연하는 사례와 택시요금 바가지 씌우기 등 기초질서 사범에 대한단속도 크게 강화된다. 정부는 2일 오후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 주재로 관계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1년 국가기강 확립대책’을 마련,시행키로 했다. 정부는 법 질서와 공권력 확립을 위해 합법적인 집단행동은 보장하되불법은 반드시 처벌하는 원칙을 적용하고,경찰의 과잉 진압 논란 소지 방지 및 폭력시위 감시 차원에서 ‘집회시위현장 시민참관단’운영을 추진키로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간호장교가 군의관 고소

    군 병원에서 담배를 피운 군의관 2명이 간호장교에 의해 고소됐다. 1일 군 검찰에 따르면 국군 창동병원 간호장교 정소진소령(여)은 금연구역인 병원 회의실,사무실에서 담배를 피웠다며 이 병원 진료부장 김모소령과 안과과장 김모대위를 군 형법상 상관의 명령·지시 위반과 상해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정소령은 군에 담배를 판매한 혐의로 한국담배인삼공사도 군 검찰에 고소했다. 정소령은 고소장에서 “군의관들 일부가 계속 병원내에서 흡연을 하는 것은 이들 시설에서 흡연을 금지한 상관인 병원장의 지시를 위반했을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건강을 해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군 검찰 관계자는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운 것은 경범죄처벌법에 저촉되는 것일 수 있으나 상해로 보기는 어렵지 않은가 생각된다”면서 “군내 계급질서에서 하급자인 간호장교가 상급자들인 군의관을 흡연을 이유로 고소한 것이 문제가 없는지도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얼마전 “다중이 모이는 장소에서 담배 피우는 것을 규제하고 담배세제 개선 등을 검토하라”고 내각에 지시한 바 있어 군 검찰의 처리결과가 주목된다. 노주석기자 joo@
  • 김대통령 “다중 이용장소 금연대책 세워라”

    31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는 사회안전망정착,국민기초생활보장제,주민등록 말소자,장애인 재활,의약분업,식품·의약품 안전관리 강화와 함께 금연(禁煙)문제가 심도있게 논의됐다. 먼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담배의 폐해를 강조했다.“폐암은 담배가 주된 원인으로 알고 있다”면서 “TV에 연기자들이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시는 장면이 그대로 방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식당 등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어 간접흡연을 통한피해가 적지 않다”면서 “다중이 모이는 장소에서 금연을 실시하는방안을 세워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대해 박재갑(朴在甲) 국립암센터 원장은 “연간 암 사망자 5만명 가운데 1만5,000명이 담배로 인한 암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고실상을 보고했다.또 “우리나라 성인 남자의 흡연율은 68%로 세계 최고수준이며,남자 고교생 흡연율도 35%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박 원장은 “우리나라 담뱃값은 경쟁국의 절반에 불과하고,영국의 5분의 1”이라며 “담뱃값을 100원 올리면 5,000억원의 재원을 확보할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원장은 공공기관이 앞장서 금연구역을 선포해 줄 것도 요청했다. 그는 “청와대 경내를 금연구역으로 해 달라”면서 “청와대가 금연구역 선포에 앞장서고,입법·사법·행정부의 장이 금연구역을 선포하고,국회의원 등 선거직은 재산 및 병역 공개와 함께 흡연량을 공개하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박 원장의 보고를 경청한 김 대통령은 “타당한 얘기”라며 정책에반영할 뜻을 밝혔다.김 대통령은 “세금이 적게 들어오더라도 담배를피우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면서 이한동(李漢東) 총리에게 금연대책을 마련할 것을 거듭 주문했다. 김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공공장소에서의 금연은 물론 건물 내 금연구역이 늘고,담뱃값도 인상될 공산이 크다.애연가(愛煙家)였던 김 대통령은 지난 83년 담배를 끊었다고 한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복지부 업무보고 주요내용

    복지부의 올해 업무계획은 건강보험,기초생활보장제,의약분업,국민연금 등 현안문제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에 역점을 두고 있다.그러나 의료저축제와 소액진료비본인부담제처럼 참신하기는 하지만 실현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정책들을 끼워넣어 불필요한 오해를 초래하는 등 전시성 보고가사라지지 않아 ‘옥의 티’로 지적됐다. ■보건복지 4대개혁 먼저 지난해말 도입된 국민기초생활보장제 정착을 위해 근로의욕 저하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근로소득공제 제도가 전면 도입된다.이 제도가 시행되면 모든 기초생활보장 대상자들이 자활사업등 근로소득의 10%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근로능력이 있는 급여대상자 10만명에 대해서는 자활사업이 추진되며 이를 위해 자활 후견기관 130개와 고용안정센터 42개가 증설된다. 의약분업 담합 및 임의조제 등 불법행위 차단을 위한 ‘의약분업특별감시단’이 연중 가동된다.이와 함께 10% 보험약가 인하(3,000억원),피보험자 확대(1,500억원),급여심사 강화(1,700억원) 등을통해 보험재정을 연간 7,000억∼1조원 절감키로 했다. 중대한 질병의 진료비는 현재의 건강보험 급여로 충당하고 경질환은별도의 개인 의료저축 계좌에서 지출하는 의료저축제(MSA)와 소액진료비 본인부담제는 아직 구상단계이지만 시민단체에서 강력 반대하고있어 추진여부가 불투명하다. 한편 내년에는 지역보험료 부과방식을개선,국고지원 재원을 지역가입자의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배분하기로 했다. ■취약계층 자활지원 ‘지역사회 시니어클럽(CSC)’을 착안한 것은전국민의 7.4%인 354만명이 노인인구로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구체적으로 교사 출신은 진학지도,기업체 간부나 고위공무원 출신은 경영지원이나 자문 등에 참여한다. 장애인·아동복지를 위해 4월말까지 공공시설에 장애인 편의시설을설치토록 지도하고 보완되지 않는 곳에는 이행강제금을 부과한다.중증 장애인 2만4,000명을 대상으로 직업훈련과 지원고용 프로그램을운영하고,5,200명은 근로시설 및 보호작업장 171곳에 일자리를 마련해줄 예정이다. LPG승용차를 갖고 있는 장애인 38만명에게 269억원을 보조해주고 장애인 1만명에 대해 정보화 교육도 실시한다.아울러 저소득층 보육료지원대상이 12만8,000명에서 14만7,000명으로 늘어난다. ■보건의료발전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2005년까지 위 간 대장 자궁유방암 등 5대암에 대한 전국민 검진사업이 추진되고,표준 암검진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것은 획기적이다.조기검진이 암극복의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저소득층에 대한 무료 암검진과 건강보험을 통한 일반 암검진 사업도 확대된다.오는 3월 개원되는 국립암센터에 최첨단 양성자치료실을개설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되고 있다. 또 금연구역을 확대,현재 68%인 성인 남성 흡연율을 2003년까지 55%로 낮추고 보건의료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우수 대학병원을 유전체연구센터로 지정,향후 10년간 매년 1곳당 5억원씩 보조해줄 예정이다. 생명복제와 유전체 연구의 윤리 논란을 예방하기 위해 ‘생명과학보건안전윤리법(가칭)’을 제정하는 방안도 현실성있게 다뤄질 전망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씨줄날줄] 그린 존

    요즈음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어디를 가도 천덕꾸러기 신세다.버스 지하철 기차 비행기 등에서 흡연이 금지되고 공중이 이용하는 건물은 건물소유자나 관리자가 흡연구역과 금연구역을 지정해 관리하도록 법으로 정해놓았기 때문이다.그래서 애연가들이 담배 한 대를 피우려면 여기저기 눈치를 봐야 한다.그뿐만 아니다.밖에서 그렇게 눈치를 봐가며 피우는 담배를 집에서도 마음놓고 피우지 못한다.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아파트 베란다에 나와 피워야 하는 ‘반딧불이족’이 되기 일쑤다. 그런데 다중이 이용하는 건물이나 시설 내의 흡연구역을 보면 초라하기 이를데 없다.아예 흡연구역이 없거나 설사 있다고 해도 흡연자들의 인권을 무시하는 듯한 장소가 대부분이다.원숭이 우리처럼 좁은 유리칸막이,그것도 한구석에 설치해놓기 일쑤다.우리보다 금연운동이 먼저 일어난 선진국들은 우리처럼 흡연자들의 인권을 무시하는 듯하지는 않는다. 한국담배소비자연맹이 11일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제1매표소 대합실에 시범흡연구역인 ‘그린존’을 설치,개장식을 가졌다고 한다.17석 좌석에 8.8평 규모의 ‘그린존’은 담배연기를 분해하는분연기와 함께 외부로 담배연기가 새나가지 않도록 ‘에어커튼’이설치되어 있다.터미널 승객들에게 흡연 편의를 제공하고 비흡연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설치한 ‘그린존’은 앞으로 다중이 이용하는 건물이나 시설의 흡연 환경의 개선에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흔히 흡연권과 혐연권은 헌법이 보장한 ‘행복추구권’의 ‘쌍생아’라고 말한다.우리 헌법 제10조에는 행복추구권은 불가침의 기본적인 인권으로 국가는 이를 보장할 의무가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따라서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을 완전히 지배해서는 안된다. 흡연자들은 흡연이 자신은 물론 타인에게도 큰 피해를 준다는 것을명심해야 한다.흡연에 대한 찬반 양론이 거듭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담배를 피우거나 피우지 않는 것은 개개인의 선택이고 자유에 속한다.서로 상대방의 권리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당국은 담배전매로 연간 3조5,000억원의 세금을 거둬들이고 있다.따라서 많은세금을 부담하는 1,300만명의 담배소비자들을 위해 규제만 가할 게 아니라 보다 쾌적한 흡연환경 마련에도 힘써야 할 것이다. 박찬 논설위원 parkchan@
  • “충성…금연전선 이상무”

    ‘부대방문을 환영합니다.우리 부대는 2001년 1월1일부터 부대 전지역을 금연지역으로 선포,금연운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11일 육군 동해충용부대 입구,면회소,식당,사무실,관사지역 등 10여곳에 나붙어 있는 금연운동 동참협조 안내문이다. 이 부대는 금연구역 선포에 앞서 간부들이 먼저 실천하기 위해 지난 1일을 기해 중사부터 장군에 이르기까지 흡연 간부 123명의 95%인 117명이 선서문에 자발적으로 서명,금연에 들어갔다. 이 부대 금연운동추진위원회 이황직 위원장(대령)은 “금연 서명자중에는 평소 골초로 소문났던 부대장과 참모장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금추위는 전문강사를 초빙해 금연교육을 실시했으며 희망자들이 작성한 금연결심서를 각 가정에 발송,가족들의 도움을 구했다.또 금연수칙을 제정·배포하는 등 부대차원에서 지원해준다. 이 부대 하두철 공보참모(대령)는 “매 분기마다 금연추진평가회의를 열어 부서별 금연추진 현황 등을 분석하고 성공사례를 발굴해 특별휴가나 선물을 주는 등 다양한 보상책도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육군본부 관계자도 “99년 육군훈련소에서 신병들을 대상으로 금연운동을 처음 실시한 이후 야전부대 차원에서는 첫 실천사례”라고 평가했다. 노주석기자 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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