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금연구역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개혁시대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인도국민당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서버 로그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중기 지원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07
  • 국회대로·여의도공원·영등포역 금연거리로

    2012년 말 연면적 1000㎡ 이상의 건물에선 실내 흡연이 금지됐다. 대형 건물이 많은 서울 여의도에선 직장인들이 거리마다 무리 지어 담배를 피우는 게 일상다반사였다. 인근 주민과 보행자들이 간접 흡연에 노출되기 일쑤였다. 민원도 잇따랐다. 건물끼리 서로 책임을 미루며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이제 이러한 풍경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영등포구는 실외 금연구역을 대폭 확대했다고 13일 밝혔다. 862곳을 추가했다. 이로써 영등포 내 금연구역은 895곳에 이른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남, 서초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금연구역 확대를 준비했다.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 때 금연 관련 사업을 적극 반영해 예산도 6000만원을 확보했다. 또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흡연 민원이 빈번한 지역을 파악했다. 대표적인 흡연 민원 지역인 여의도역에서 여의도공원, 여의도역에서 여의나루역에 이르는 여의나루로 2.4㎞ 구간이 통째 금연거리로 지정됐다. 길거리 흡연을 놓고 외국인 주민과의 마찰이 잦은 대림역 주변, 하루 유동인구가 11만명 이상인 영등포역 광장, 국회대로(2.1㎞)도 금연거리가 됐다. 이 밖에 버스정류소 483곳, 초·중·고교 앞 43곳, 유치원·어린이집 주변 303곳, 공원 29곳도 추가됐다. 구는 오는 6월까지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계도기간을 거쳐 7월부터 본격 단속에 들어간다. 적발 땐 과태료 10만원을 물린다. 조길형 구청장은 “금연구역 확대로 구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독자의 소리] 흡연피해 어린이 보호대책 세워야/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박숙희

    초등학교 근처에서 조그만 가게를 하고 있다. 근처에 전철역이 있어 사람들 왕래가 많은 편이다. 남자 성인 중 열에 셋 이상은 담배를 피우면서 거리를 걷는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학교에 갓 입학한 아이들이 걱정이다. 담배를 들고 내리는 손이 아이들 눈높이로 담뱃불이 얼굴에 닿거나 담배에서 튄 불똥에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간접흡연에 노출된 어린이는 기관지염, 폐렴 발생위험이 2배, 기침증상 발생률이 최고 6배, 중이염 발생위험 1.6배나 각각 높다고 한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 흡연 폐해에 대한 교육과 초등학교 안은 물론 반경 일정거리 이내 금연구역 지정 등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담배소송 보도를 본 적이 있다. 흡연으로 암 등 35개 질환 진료비가 2011년 기준 연간 1조 7000억원이 추가 지출됨에 따라 연간 수천 억원의 순이익을 내면서 부담을 지지 않는 담배회사에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다. 미성년자들의 흡연피해 조사가 부족한 것이 아쉽다. 공단이 보유한 자료를 활용, 미성년자들의 흡연 피해도 조사해 그 결과에 따라 추가 소송을 제기했으면 한다. 소송과 함께 담배회사가 흡연폐해의 사회적 책임을 지고, 피해자들 특히 미성년자들이 보상받을 수 있도록 수익금 일부로 ‘흡연피해 치료비’ 부담을 강제할 수 있는 법을 만들었으면 한다. 금연운동 확산으로 절감된 건강보험 재정은 흡연 피해로 고통받는 미성년자 치료비와 암 등 중증질환자 보험급여 확대에 지원했으면 한다.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박숙희
  • [1분고발] 아직도 보행흡연하세요?

    [1분고발] 아직도 보행흡연하세요?

    지난 주 금요일 오전 8시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 인근. 출근하는 직장인들로 한창 붐비는 시간입니다. 지하철과 버스에 갇혀 있던 애연가들이 차에서 내리자 마자 담배에 불을 붙입니다. 대부분의 애연가들은 빌딩 입구 구석이나 도로 변에 구비된 흡연구역에서 담배를 태웁니다.하지만 일부 애연가들은 출근길 시간 여유가 없는듯 보행흡연을 합니다. 참았던 흡연욕구를 푸니 얼마나 담배맛이 좋겠습니까. 하지만 그를 둘러싼 사람들은 괴롭습니다. 마침 보행흡연자 뒤에 있던 한 여성이 코를 손으로 감싸쥡니다. 그 옆에 함께 따라오는 남성도 표정이 별로 유쾌해보이지는 않습니다. 또 다른 흡연자가 보도를 걸어갑니다. 그 뒤에서 테이크아웃한 커피를 들고 오던 여성은 얼른 발걸음을 재촉해 흡연남을 추월해 갑니다. 지나가면서 살짝 째려보는 눈길을 흡연남을 알까요? 직장인들이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빌딩에서 쏟아져 나오는 정오 무렵 무교동 인근입니다. 한 건물 옥상에 올라가 보행흡연 실태를 관찰해보았습니다. 오전내내 실내 금연으로 흡연을 참아선지 보행흡연자들이 출근시간보다 더 많아 보입니다. 상황은 점심식사 후 더 심해집니다. 막 식사를 마친 흡연자들이 거리로 쏟아져 보행흡연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보행흡연은 아니지만, 흡연자들이 지정된 금연구역이 아닌 거리 여기저기서 담배를 피워 행인들이 괴로워 합니다. 심지어 무교동 인근 한 대형 건물 앞에는 서울시가 지정한 ‘금연공원’임에도 금연을 알리는 현수막 아래 대형 재털이가 놓여 있습니다. ‘이 공원은 금연구역 입니다. 흡연시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됩니다’란 현수막 문구가 무색할 지경입니다. 지난 해 5월 한 방송사가 보행흡연자 1m 뒤의 공기 오염도를 측정해보았다고 합니다. 그 결과 초미세먼지가 환경 기준치의 50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는 최대 32배에 이른다고 하는군요. 보행흡연중 담뱃불은 어린이에게 직접 위해를 가할 수도 있습니다. 보행자가 손가락에 낀 담뱃불이 어린이 눈높이와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2001년에는 일본에서 보행흡연자의 담뱃불이 어린이 눈에 닿아 아이가 실명하는 어이없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011년 6월부터 서울광장 등 야외 공공구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 위반시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하는 금연정책을 시작했습니다. 2012년부터는 150㎡ 이상 규모의 식당, 술집, 커피전문점 등 전국 8만여 음식점에서 흡연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오는 2015년 1월부터는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음식점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됩니다. 실내에서의 금연 확대로 인해 길거리 흡연은 갈수록 증가할 것입니다. 이젠 실내 흡연 뿐만 아니라 실외 흡연에 대해서도 보다 세심한 신경을 써야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잠실역 사거리에서도 담뱃불 끄세요

    금연 거리 행렬에 서울 송파구도 동참한다. 송파구는 15일 지하철 2호선 잠실역 사거리를 금연거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또 지역 내 버스정류장 342곳 모두와 택시승강장 37곳 등 380곳을 금연구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확대 지정되는 금연구역은 잠실역 사거리 1504m 구간 2만 6077㎡이다. 동서로는 롯데월드타워~롯데마트와 롯데캐슬골드~잠실5단지아파트길, 남북으론 잠실역 3번 출구~잠실5단지아파트길 구간과 롯데월드타워~롯데캐슬골드 구간이다. 버스정류장과 택시승강장의 경우 반경 10m 이내가 금연구역이다. 3개월간의 계도 기간을 거쳐 4월 본격 단속에 들어간다. 이때부터는 금연구역지킴이와 흡연단속원으로 집중단속반을 꾸려 담배를 피운 사람에게 10만원의 과태료를 물린다. 이를 위해 3월 안내표지판, 현수막, 금연마크 등을 붙이는 등 본격 홍보에 나선다. 앞서 구는 2011년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를 제정, 2012년부터 공원 128곳을 금연시설로 운영해 왔다. 이번 금연구역 확대에 이어 올해 안에는 학교정화구역을 133곳으로 더 늘린다. 주민들의 꾸준한 요구를 반영했다. 버스나 택시를 타는 곳을 금연지역으로 설정하자는 민원, 관광특구로까지 지정된 마당에 담배는 그만 피워야 하지 않느냐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다. 박춘희 구청장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길거리에 대한 금연구역 지정을 확대할 뿐 아니라 100㎡ 이상 되는 음식점에 대한 금연 단속도 꾸준히 벌여 구민 건강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전북 14개 시·군 금연단속 시늉만

    전북지역 자치단체들이 실시한 금연단속이 형식에 그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1~8일 14개 시·군과 합동으로 150㎡ 이상 공중이용시설 3698곳에 대해 금연구역 지정과 흡연실 설치 위반 여부,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 등을 집중 단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러나 금연구역 지정을 위반해 적발된 업소는 24곳에 불과했다. 그나마 20건에 대해서는 시정 조치를 내리는 데 그쳤고 과태료 부과는 4건에 지나지 않았다. 흡연실 설치 위반도 4건 적발했으나 모두 시정 조치했다. 특히 금연구역 내 흡연 행위는 14개 시·군에서 겨우 90건을 적발했다. 적발된 흡연 행위에 대해 14건만 과태료 140만원을 부과했다. 전주시는 24건을 적발했으나 3건만 과태료를 부과했다. 익산시 등 8개 시·군은 금연구역 내 흡연 행위를 적발하고도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았다. 반면 군산시는 11건을 적발해 모두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에 대해 도는 금연구역 확대에 대해 시민들 대다수가 긍정적이지만 금연구역 흡연 단속은 자영업자들의 반발 등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구로구, 공원 45곳 ‘금연’

    내년부터 구로구에 있는 공원에서는 담배를 피울 수 없다. 구는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따라 관내 공원 45곳을 금연구역으로 추가 지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곳은 구로근린공원, 개웅어린이공원, 대성디큐브시티문화공원 등이다. 구는 내년 1월부터 6개월간 계도기간을 거쳐 7월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간다. 담배를 피우다가 적발되면 과태료 5만원을 물어야 한다. 구는 이달까지 금연구역 지정 현황을 고시하고 금연 안내표지판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개봉2동 개웅어린이공원, 개봉1동 창동아파트 인근 등 5~6곳에 금연벨을 설치한다. 금연벨을 누르면 ‘여기는 금연구역입니다’라는 음성 안내가 나온다. 안내방송 장치와 벨이 일정거리 이상 떨어져 있기 때문에 흡연자를 발견하고 버튼을 누르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없게 돼 있다. 구 관계자는“지금까지 실외공간의 경우 구로역·오류역·신도림역 광장과 고척근린공원 등 4곳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나머지 공원은 금연권장구역으로 운영해 왔다”며 “금연벨을 금연권장구역에도 설치해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사람 붐비는 길거리 금연구역으로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등 전국 17곳의 길거리가 흡연금지구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많은 사람이 오가는 길거리는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강기윤 새누리당 의원은 17일 “길거리 흡연은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규제할 수 있지만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길거리 흡연을 금지한 곳은 5%인 12곳에 불과하다”며 “국민건강증진법을 개정해 많은 사람이 모이거나 오가는 장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 르네상스거리, 디자인거리 등 9개 흡연금지구역을 지정한 서울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이 길거리 흡연을 금지하고 있으나 광주, 대전, 울산시 등 8개 광역자치단체는 길거리 흡연을 규제한 곳이 아예 없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사람 붐비는 길거리 금연구역으로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등 전국 17곳의 길거리가 흡연금지구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많은 사람이 오가는 길거리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강기윤 새누리당 의원은 17일 “길거리 흡연은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규제할 수 있지만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길거리 흡연을 금지한 곳은 5%인 12곳에 불과하다”며 “국민건강증진법을 개정해 많은 사람이 모이거나 오가는 장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 르네상스거리, 디자인거리 등 9개 흡연금지구역을 지정한 서울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이 길거리 흡연을 금지하고 있으나 광주, 대전, 울산시 등 8개 광역자치단체는 길거리 흡연을 규제한 곳이 아예 없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도시樂’… 떠나지 않고도 신난다

    ‘도시樂’… 떠나지 않고도 신난다

    ■ BC 4000년으로 가는 타임머신… 강동구 선사문화축제 11~13일 돌도끼와 돌칼을 든 원시인들이 거리에 나선다. 멸종한 코끼리과 포유류인 매머드, 조류 최고(最古) 조상인 시조새 등 거대한 조형물들도 눈에 띈다. 기원전 4000년으로 돌아간 기분을 줄 듯하다. 11일 도심에서 만나게 될 선사시대 축제 풍경이다. 강동구는 오는 11~13일 암사동 유적에서 이 같은 행사를 갖는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18회째로 경기 인근 지역 주민들도 즐겨 찾는 구의 대표적인 축제다. 특히 올해는 ‘BC 4000. 10. 11’이라는 주제를 통해 선사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즐거움을 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선사시대에 맞게 각색한 ‘라이언 킹’ 공연을 비롯해 불을 피우고 움막을 짓는 신석기 체험은 빼놓을 수 없는 즐길거리다. 축제 첫날 오후 8시에는 이해식 구청장이 원시족장으로 변신해 개막을 알린다. 이어 타악·원시 제사 퍼포먼스인 ‘태양의 제전’이 펼쳐진다. 12일 오후 7시엔 거리 퍼레이드가 기다린다. 18개 동별 참가 주제에 맞춰 주민 1000여명이 원시인으로 분장하고 천일중학교에서 암사동 유적까지 행진한다. 또 원어민 영어 강사와 원시 복장으로 과일을 따는 체험과 생태텃논 벼 탈곡, 암사동 유적의 세계유산 등재기원 문학 공연 등 부대행사가 열린다. 구 관계자는 “‘러닝맨, 러닝 버스’를 주제로 운영하는 2층 버스는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축제를 지향하는 만큼 행사장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주류 판매도 제한한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젊음과 환경의 짜릿~~한 만남… 광진구 에코 페스티벌 10~12일 젊음의 거리인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사거리 일대에 환경을 주제로 한 흥겨운 음악과 다양한 행사가 열려 주목받고 있다. 광진구는 오는 10~12일 건대 맛의 거리와 능동로 분수광장, 느티나무공원, 화양동 일대 등에서 공연과 행사를 버무린 ‘제1회 에코 프렌들리 페스티벌’을 연다고 7일 밝혔다. ‘건대 맛의 거리 축제’와 문화 페스티벌인 ‘광진 아트브리지’ ‘화양동 느티마켓’ 등이 한데 어우러져 시너지를 발휘한다. 10일 건대 먹자골목 입구 특설무대에선 ‘한마음 축제’가 열린다. 밴드 및 댄스 통기타 공연, 개그쇼 등 여러 장르의 무대 공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인 11일 오후 5시에 건대 먹자골목 맞은편 능동로 분수광장에서 재즈, 팝 등 유명 인기밴드의 공연을 무료로 만나보는 ‘아트 브리지’가 진행된다. 12일 낮 12시~오후 8시 화양동 주민센터 앞 느티나무 공원과 화양동 마을북카페인 ‘씨앗카페 느티’에서는 친환경 물품을 판매하는 ‘느티마켓’이 열린다. ‘마을, 그곳에서의 변화 함께 배우다’라는 주제로 중앙대 류중석 교수와 크리에이티브 리서치 앤 컨설팅 그룹 대표인 오민근 박사의 특강 및 야외 토론, 재즈와 클래식, 어린이 합창, 밴드 공연, 문화·예술작품과 의류·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마켓과 먹거리 부스 등 장르별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된다. 김기동 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대학 유흥가로만 알려졌던 화양동 건대사거리 일대가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젊음의 거리로 탈바꿈해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유럽·아프리카 신대륙 발견… 용산구 이태원 지구촌축제 12~13일 “이번 주말, 용산으로 외국여행 떠나요.” 젊은이들에게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이태원에서 오는 12~13일 지구촌 축제가 열린다. 30여개 국 주한 대사와 외국인, 시민들이 함께 참여한다. 축제는 하이라이트인 세계문화 퍼레이드로 문을 연다. 12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이태원 동문아치(한강진역)를 시작으로 서문아치(녹사평역)까지 1.3㎞ 구간에서 각국의 전통 의상을 입은 외국인 700명과 시민들이 장관을 펼친다. 취타대와 궁중의상 등 한국 전통 의상을 갖춘 시민과 국방부 의장대 및 군악대, 세계 전통공연, 축제 홍보대사인 푸카와 친구들, 세계 민속 축전팀, 밸리댄스팀, 이태원 럭비팀, 염광여상 고적대 등이 줄을 맞춰 시민들을 맞는다. 한국의 멋과 축제를 상징하는 북청사자놀음으로 마무리를 멋지게 장식한다. 화려한 눈요기 못잖게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먹거리도 만만찮게 준비된다. 이태원의 차 없는 도로에선 40여개의 세계음식부스가 운영된다. 3000원~1만원대의 가격으로 나라별 대표 음식과 음료를 맛볼 수 있다. 스위스 퐁듀 3000원, 스페인 상그리아 3000~5000원, 태국 팟타이와 터키 케밥 5000원, 하와이 칼루아포크 8000원 등이다. 인근 이태원 기존 매장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다. 세계풍물관도 색다른 볼거리다. 파키스탄, 페루, 슬로바키아, 인도네시아, 모로코, 스리랑카 등 대사관이 직접 참가해 각국의 이색적인 수공예품, 조각품, 특산품, 장식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문화행사도 놓칠 수 없다. 12일 오후 5시 개막 공식행사에 이어 오후 7시에는 걸그룹 ‘걸스데이’, 인디밴드 ‘내 귀에 도청장치’ 등이 무대를 꾸민다. 오후 9시에는 올해 초 개봉작인 영화 ‘마이리틀히어로’가 손님을 맞는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당구장 등 실내체육시설 금연을”

    “당구장 등 실내체육시설 금연을”

    PC방을 흡연실 설치가 가능한 금연구역에 포함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이 지난 6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당구장과 실내 골프장 등 실내 소규모 체육시설도 금연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안이 보건복지부에 전달됐다. 2일 권익위가 최근 보건복지부에 권고한 ‘체육시설에 대한 금연구역 확대 방안’에 따르면 2010년 이후로 올해 5월까지 국민신문고와 국민제안 등을 통해 당구장, 실내 골프장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자는 내용의 의견이 약 140건 접수됐다. 현행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 제4항은 체육시설 중 야구장, 종합체육관 등 관객 1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규모의 체육시설만을 금연구역으로 명시하고 있다. 당구장과 실내 스크린 골프장은 이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다. 때문에 금연구역 적용 대상인 연면적 1000㎡ 이상의 사무용 및 복합용 건축물 안에 있는 당구장이나 스크린 골프장에서 흡연이 이뤄져도 제재할 근거가 없다. 또 PC방과의 형평성 논란도 있다. 이에 권익위는 “법 개정 등을 통해 1000명 이상의 관객 수용이 가능한 실외 체육시설과 더불어 실내에 설치되는 체육시설이 금연구역에 포함되도록 할 것”을 복지부에 권고했다 권익위의 한 관계자는 “권고안을 마련하긴 했지만 사실 금연구역 지정 권고와 관련해 영세업자들의 반발이 예상돼 조심스러운 입장”이라고 밝혔다. 서울 성북구에서 당구장을 하고 있는 한모(31)씨는 “하루에 오는 손님들 중 약 90%가 흡연자”라면서 “흡연실을 설치한다 해도 흡연자들이 당구를 치면서 담배를 피려고 하기 때문에 영업에 지장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반면 서울 종로구에서 당구장을 운영하는 김모(43)씨는 “나라에서 하라면 하겠지만 대신 갑작스럽게 법을 적용하지 말고 계도기간을 충분히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인사동길 13일부터 금연

    ‘금연하는 당신, 고맙습니다~.’ 종로구는 인사동길을 대상으로 오는 13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계도·홍보 기간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흡연하다 적발되면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날 오후 2시 남인사마당에서 ‘인사동길 금연구역 지정 선포식’을 개최한다. 선포식에 앞서 인사동길 가로등마다 금연구역을 알리는 홍보물을 설치했다. 금연구역 지정 구간은 인사동 72~관훈동 136에 이르는 690m 보도다. 하루 유동인구가 평일 3만∼5만명, 주말과 공휴일 7만∼10만명에 이른다. 종로 관광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종로를 방문한 관광객 중 84.3%가 인사동을 방문할 만큼 대표적인 관광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인사동길 금연구역 지정이 담배 연기 없는 건강 도시를 만드는 데 작은 불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정류소 등 701곳 담배 피우면 새달부터 과태료 10만원

    강남구는 대치동 학원가 주변 보도와 인근 학교정화구역, 버스정류소, 주유소와 가스충전소 등 701곳에 대해 다음 달 1일부터 실질적인 단속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흡연하다 적발되면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구는 앞서 오는 29일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거리 주변 학원가에서 학원연합회와 금연시니어 봉사단, 강남교육지원청, 강남구약사회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을 벌인다. 강남구 학원의 40%가 밀집해 있는 대치동 은마아파트 주변은 많은 청소년들이 오가는 곳이다. 따라서 이들의 간접흡연을 막고 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해 지난 6월 4일 금연구역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구는 금연거리 지정 이후 갑작스러운 단속에 시민들이 대비할 수 있도록 80일 동안 유예기간을 가졌다. 또 금연구역을 알리는 안내 표지판을 부착하는 등 홍보를 강화해 왔다. 이번에 지정된 금연구역은 대치동 학원가 대로변 양쪽 보도로 ▲롯데백화점~래미안 우성아파트에 이르는 은마아파트 사거리 도곡동길 ▲대치사거리~한티근린공원 사이 삼성로 등 총연장 3300m 구간 ▲학교절대정화구역 79곳 ▲강남구 버스정류소 565곳 전체 ▲가스충전소 56곳이다. 구 관계자는 “강남구는 담배 연기 없는 쾌적한 환경 조성과 구민 건강보호를 위해 금연구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주민과 흡연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 흡연방 간판 건 PC방 처벌 받는다

    지난달 PC방이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일부 PC방들이 단속을 피하기 위해 ‘흡연방’ 간판을 내걸고 있다는 서울신문 보도 이후 정부가 PC방으로 등록된 업소에서 흡연방 명칭을 사용하면 처벌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인터넷 컴퓨터게임 시설제공업(PC방)으로 등록된 업소에서 흡연방처럼 등록하거나 신고하지 않은 상호를 사용하면 게임법 위반으로 단속 대상이 된다”고 25일 밝혔다. 현행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게임법)에는 시·군·구청에 PC방으로 등록한 업소는 이 명칭 외에 다른 이름을 쓸 수 없도록 돼 있다. 문체부는 또 등록이나 신고가 필요 없는 자유업종으로 흡연방을 운영하더라도 컴퓨터를 최대 5대 이상 설치할 수 없는 법 규정을 이용해 흡연과 PC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신종 업종의 등장을 차단하기로 했다. 게임법은 영화관, 스키장 등 대형시설에는 최대 5대, 일반 영업시설에는 최대 2대까지만 PC방으로 등록하지 않고 컴퓨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체부 게임콘텐츠산업과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와 PC방 협회를 통해 흡연방을 운영하면 처벌받을 수 있다는 것을 계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흡연방’ 내걸고 “PC이용 공짜”… 금연정책 비웃는 PC방의 꼼수

    ‘흡연방’ 내걸고 “PC이용 공짜”… 금연정책 비웃는 PC방의 꼼수

    지난달 8일부터 PC방이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한 달 남짓 만에 유료 흡연 공간에서 무료로 PC를 이용할 수 있는 신종 업종인 ‘흡연방’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흡연방은 현재 산업 분류에 없는 자유업종이어서 담당 부처도 단속과 방치 사이에 혼란을 겪고 있다. 지난 22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의 한 상가건물 2층에는 ‘신장개업 흡연방. 1시간 1000원, PC 사용 무료’라고 적힌 간이 간판이 붙어 있었다. 이 흡연방은 최근까지 PC방 영업을 하던 곳으로 금연법 시행 이후 줄어든 손님을 끌기 위한 업주의 고육지책인 것으로 확인됐다. 업주 김원일(35·가명)씨는 2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간판만 흡연방으로 달았을 뿐 아직 정식 업종은 PC방”이라면서 “실내에 설치한 흡연실을 홍보하기 위해 흡연방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흡연방에는 간판을 내건 지 불과 반나절 만에 공무원들이 들이닥쳤다. 관할 부평구청과 보건소 측은 “PC방에서는 흡연을 하지 못하게 됐는데 흡연을 홍보하면 안 된다”며 간판을 내리라고 통보했다. 구청 관계자는 “금연·흡연구역 지정을 위반하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 부평구에 등장한 흡연방은 당국의 단속을 받았지만 실제 소규모 PC방을 운영하는 업주 사이에서는 흡연방 전환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에서 작은 PC방을 운영하는 김모(44)씨는 “금연법 때문에 생활고를 겪는 주변 PC방 업주끼리 허가나 신고가 필요없는 자유업종으로 흡연방을 운영하면 법적인 문제가 없는 것 아니냐고 얘기한다”고 말했다. 새롭게 등장한 업종인 만큼 흡연방에 대한 허가 및 등록 기준은 모호하다. 현재 흡연방을 관할하는 법령이 없어 허가나 신고, 등록이 필요 없는 자유업종으로 개설할 경우 영업을 막을 수 있는 근거가 없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금연을 장려하는 상황에서 흡연방을 정식 업태로 인정하는 것은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애연가들은 흡연방의 등장을 막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회사원 염기원(32)씨는 “기호식품인 술도 호프집과 주점 등 다양한 업종으로 활성화되고 있으니, 담배에 대해서도 흡연자의 권리를 인정하는 여러 대안이 나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 일본에서는 지난해 도쿄 시내 한복판에 유료 흡연방이 등장했다. 무인점포로 운영되는 이 흡연방의 이용 요금은 1회에 50엔(약 560원)이다. 길거리 흡연을 조례로 금지하고 있는 도쿄에서 갈 곳 없는 애연가들이 돈을 내고서라도 담배를 피울 장소를 찾고 있는 것이다. 금연구역이 대폭 늘고 단속이 강화되면서 국내에서도 흡연방의 잇따른 출현은 시간문제라는 의견도 있다. 대학원생 이호연(28)씨는 “성매매가 불법인 상황에서 안마방과 키스방도 버젓이 영업을 하는 마당에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흡연방은 문제될 것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신종 흡연방 가보니,PC켜놓고 단체로·

    신종 흡연방 가보니,PC켜놓고 단체로·

    지난달 8일부터 PC방이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한 달 남짓만에 유료 흡연 공간에서 무료로 PC를 이용할 수 있는 신종 업종인 ‘흡연방’이 등장해 눈길을 모은다. 흡연방은 현재 산업 분류에 없는 자유업종이어서 담당 부처도 단속과 방치 사이에 혼란을 겪고 있다.  22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의 한 상가건물 2층에는 ‘신장개업 흡연방. 1시간 1000원 PC 사용 무료’라고 적힌 간이 간판이 붙어 있었다. 이 흡연방은 최근까지 PC방 영업을 하던 곳으로 금연법 시행 이후 줄어든 손님을 끌기 위한 업주의 고육지책인 것으로 확인됐다. 업주 김원일(35·가명)씨는 23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간판만 흡연방으로 달았을 뿐 아직 정식 업종은 PC방”이라면서 “실내에 설치한 흡연실을 홍보하기 위해 흡연방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흡연방에는 간판을 내건 지 불과 반나절 만에 공무원들이 들이닥쳤다. 관할 부평구청과 보건소 측은 “PC방에서 흡연을 하지 못하는데 흡연을 홍보하면 안된다”며 간판을 내리라고 통보했다. 구청 관계자는 “금연·흡연구역 지정을 위반하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  부평구에 등장한 흡연방은 당국의 단속을 받았지만 실제 소규모 PC방을 운영하는 업주 사이에서는 흡연방 전환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에서 작은 PC방을 운영하는 김모(44)씨는 “금연법 때문에 생활고를 겪는 주변 PC방 사장끼리 허가나 신고가 필요없는 자유업종으로 흡연방을 운영하면 법적인 문제가 없는 것 아니냐고 얘기한다”고 말했다.  새롭게 등장한 업종인 만큼 흡연방에 대한 허가 및 등록 기준은 모호하다. 현재 흡연방을 관할하는 법령이 없어 허가나 신고, 등록이 필요없는 자유업종으로 개설할 경우 영업을 막을 수 있는 근거가 없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금연을 장려하는 상황에서 흡연방을 정식 업태로 인정하는 것은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애연가들은 흡연방의 등장을 막아서는 안된다고 주장한다. 회사원 염기원(32)씨는 “기호식품인 술도 호프집과 주점 등 다양한 업종으로 활성화되고 있으니, 담배에 대해서도 흡연자의 권리를 인정하는 여러 대안이 나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 일본에서는 지난해 도쿄 시내 한복판에 유료 흡연방이 등장했다. 무인 점포로 운영되는 이 흡연방의 이용 요금은 1회에 50엔(약 560원)이다. 길거리 흡연을 조례로 금지하고 있는 도쿄에서 갈 곳 없는 애연가들이 돈을 내고서라도 담배를 필 장소를 찾고 있는 것이다.  금연구역이 대폭 늘고 단속이 강화되면서 국내에서도 흡연방의 잇따른 출현은 시간 문제라는 의견도 있다. 대학원생 이호연(28)씨는 “성매매가 불법인 상황에서 안마방과 키스방도 버젓이 영업을 하는 마당에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흡연방은 문제될 것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경희·외대앞 금연거리 추진

    동대문구는 경희대 앞 경희대로와 한국외대 앞 휘경로 양방향을 금연거리로 지정하기 위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18일 밝혔다. 경희대 앞은 하루 유동인구 2만명, 외대 앞은 3만 5000여명이다. 보도폭 2.2~3.2m로 담배를 피우면 보행자들의 간접흡연 피해가 불가피하다. 그래서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구는 오는 22~26일 현장 보드 판에 찬성·반대 스티커를 부착하도록 하는 방법으로 주민과 대학생, 상인 등 보행자를 대상으로 의견을 묻는다. 찬성이 50%를 넘으면 금연거리로 지정한다. 그리고 일정 기간 홍보와 계도를 거쳐 내년 1월부터 단속에 들어간다.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10만원의 과태료를 물린다. 유덕열 구청장은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고자 대학가 주변의 금연거리 지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문화마당] 흡연 구역은 거리?/백가흠 소설가

    [문화마당] 흡연 구역은 거리?/백가흠 소설가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건, 금연하는 사람이건 모두 안다. 담배는 몸에 해롭다. 웰빙이라는 것이 사회적 화두인 시대, 담배가 웬 말인가. 몸에 좋지 않은 것은 이제 사회의 적이 되는 시대이다. 사회와 국가가 담배를 끊으라 한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들은 담배를 피우려면 지구 밖으로 나가서 피우라 한다. 한데, 담배를 끊는 사람도 늘고 있지만, 담배를 피우는 사람도 늘고 있다. 뭔가 이상하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도 건강을 위해 끊으려고 하고, 국가도 사회도 금연을 장려하는 마당에 담배를 피우려는 사람은 늘고 있다. 담배는 점점 낭만이나 품위를 잃고 구시대적 상징이 되어 간다. 흡연자는 냄새가 난다. 입에서도 옷에서도 냄새가 난다. 지저분해 보인다. 불가리나 샤넬 같은 좋은 향수를 몸에 지니고 있지는 못할망정 담배 냄새라니. 지하철이나 버스, 공공장소에서 담배 냄새가 나는 사람에게 사람들은 등을 돌리고 서 있다. 싫은 냄새가 나기 때문이다. 베란다에서 위로 담배 냄새가 올라온다며 이웃 간 갈등이 심하다. 아버지들은 가족, 이웃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슬리퍼를 끌고 밖으로 나가 담배를 피운다. 이번엔 아이들 교육에 좋지 않다고 다른 곳에 가서 피우라고 한다. 다른 곳이 어딜까. 찾고 찾다 아파트 단지 내 가장 외진 곳에서 담배를 피운다. 담배를 피우며 도대체 이게 무슨 짓인가, 자조한다. 이놈의 담배 당장 끊어 버려야지, 다짐한다. 그러면서 국가와 사회와 인정머리 없는 이웃을 원망해 보기도 한다. 담뱃값은 또 올랐고, 이 기회에 금연을 하자고 결심한다. 그러면서도 계속 피운다. 그런 생각과 고민을 하려면 담배를 피워야 한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괴롭다. 이제 어디에서고 피울 수 없기 때문이다. 실내에서는 이제 금연구역 전면 시행으로 술집이건 카페건 PC방이건 아무 데서도 담배를 피울 수가 없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술을 마시다가도, 밥을 먹다가도, 차를 마시다가도, 게임을 하다가도 담배를 피우기 위해서 밖으로 나간다. 거리를 흡연자들이 메운다. 회사 건물 밖, 식당 앞, 카페 앞, PC방 앞, 공원 입구 등등 모든 공공장소 앞에 흡연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담배를 피운다. 안에서는 안 되니 밖으로, 밖으로 나와 담배를 피운다. 추운 겨울 추위에 떨며, 찌는 여름 뜨거운 에어컨 실외기 바람을 쐬며 흡연자들은 담배를 태운다. 그럼 거리는 공공장소가 아닌가. 때가 여름이기도 하지만 요즘, 편의점 앞에는 만원이다. 요즘 같은 때 술과 담배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이만한 술집이 어디 있겠는가. 거리에 넘쳐나는 담배 연기가 못마땅하다. 실내에서 쫓겨난 흡연자들이 거리에 쏟아져 나와 거리를 흡연의 장소로 만들다니, 금연자들은 화가 난다. 끊어라, 담배를 끊는 것만이 방법이다. 알고 있다, 피우는 사람도 끊고 싶다. 하나 끊을 수 없으니, 끊고 싶지 않으니 담배를 피우는 것이니 그냥 내버려두라. 금연자가 담배를 싫어하는 것만큼, 흡연자는 담배를 사랑한다. 아량을 베풀어라, 금연자여. 쫓아낸다고 없어지는 게 아니니. 금연법으로 술집이나 PC방 같은 곳은 타격이 큰 모양이다. 실내에 쾌적한 흡연부스 설치를 의무화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다. 금지한다고 사라지지 않는 것에는 대안이 있어야 한다. 법이라는 것이 고려해야만 하는 방향이라는 것.
  • 금연구역 확대, PC방 창업 대비책 중요

    금연구역 확대, PC방 창업 대비책 중요

    맥스피드, 흡연부스 무상설치 정책으로 가맹점 적극 지원 정부가 국민의 건강증진 등을 위해 금연구역을 대폭 확대하면서 곳곳에서 마찰이 일어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2월부터 시행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에 따라 PC방, 음식점 등 공중이용시설에서 흡연을 금지하게 된 것. 음식점 등은 손님이 끊길 것을 우려, 계도기간 6개월 동안 금연을 시행하지 않았지만 연말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전면 금연구역에 포함되는 PC방 업주들의 반발이 크다. 전면 금연법으로 배출 급감에 대한 우려와 흡연부스 설치 비용에 대한 부담 때문이다. 또 단속하는 곳과 안 하는 지자체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되면서 금연법 시행에 대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연정책도 중요하지만 관련 업계의 생계와 공존할 수 있는 대책도 병행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소자본 PC방 창업전문 맥스피드는 현 금연정책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토대로 흡연부스 무상 설치 지원 등 가맹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흡연부스 제작에 관한 별도 상담 후 자체 제작해 비용 절감에 힘쓰는 것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와 고객유치 시 혜택 부여 등 매출 감소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이를 위해 고객 맟춤형 다양한 창업 저가 패키지 마련 및 고급 에스프레소 머신, 제빙기 등 무상지원을 시행한다. 또 점주 인턴제를 활용해 안전한 창업을 돕고 있으며, 투자금 안전 보장시스템을 도입해 위기관리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PC방 점주인턴제’는 실제 운영 중인 점주에게 오픈 전 2주 정도 운영노하우와 카운슬링을 받을 수 있으며, PC방 창업의 궁금증과 본사의 관리 실태도 파악할 수 있어 호응도가 높다. 또한 초보 창업자도 경제적인 위험부담 없이 능숙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PC 활용법, 위기상황 대처요령 등의 기본교육과 매출과 아르바이트 관리 요령 등 운영실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맥스피드(http://maxspeedpc.co.kr) 관계자는 “금연정책 등 현재의 어려운 시점을 극복하기 위해 더 발 빠르게 대비를 하고 있다”면서 “고객편의와 가맹점 매출향상에 포인트를 둔 대비책들로 인해 가맹점주들로부터 신뢰를 얻으면서 창업문의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맥스피드는 네트워크 및 고객서비스 교육 등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은 물론 멀티매니저를 파견해 매장 운영과 안정화를 위한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지금 세종청사에선] 흡연시설 비에 무방비… 처량한 애연가들

    앞으로 세종청사 옥상이나 테라스 등 건물 내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1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된다. 정부세종청사 관리소는 청사건물 내 금연구역에서 흡연 행위가 지속되는 것과 관련, 7월 1일부터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계도에 그쳤지만 세종시보건소와 함께 합동 단속에 나서 위반자에게는 10만원의 과태료를 물린다고 덧붙였다. 청사내 금연 취약구역은 ▲안내동과 6동(국토부와 환경부)을 연결하는 3층 통로 ▲6-3동 5층 휴식공간 ▲4동과 5-3동 어린이집 주변 ▲청사건물 옥상 등이다. 이곳은 이미 지난달부터 재떨이를 치워버리고 경고 문구를 붙여놨지만 흡연자들은 여전히 담배를 피우고 있다. 청사관리소 최순호 주무관은 “그동안 청사의 열악한 환경 때문에 강력한 규제를 못하고 이달 말까지 계도 기간을 두고 홍보에 치중했다”면서 “다음 달부터는 금연구역에서 흡연할 경우 예외 없이 과태료 부과 등 불이익을 당하게 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따라서 다음 달부터 세종청사에서 흡연은 건물밖 1층에 마련된 지정장소에서만 가능하다. 청사관리소는 흡연구역으로 13곳을 지정하고, 재떨이를 비치해놓았다. 이와 관련, 애연가로 통하는 사회부처의 한 과장은 “천장에 비 가림막조차 없이 만들어 놓은 현재의 흡연장소 시설은 너무 성의가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마치 ‘청승맞게 비 맞고 담배 피우느니 끊으라’는 의미 같아서 씁쓸한 생각마저 든다고 덧붙엿다. 한편 청사관리소 측은 “내년부터 예산을 확보해 무료 상담실 운영, 금연보조 제품 공급 등 적극적인 금연 클리닉 프로그램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8일부터 PC방 전면금연… 적발땐 10만원

    8일부터 전국 1만여곳의 PC방에서 흡연이 전면 금지돼 흡연 적발 시 1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또 오는 7월 1일부터는 150㎡ 이상 음식점, 주점, 커피점 등에 대한 금연 계도기간이 끝남에 따라 정부가 본격 단속에 들어간다. 보건복지부는 6일 국민건강증진법 시행에 따라 청소년이 자주 이용하는 PC방도 전면 금연구역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PC방은 금연 구역과 흡연 구역이 구분돼 운영됐지만 8일부터는 이 구역들이 폐지돼 PC방 전체에서 흡연이 금지되고 별도 마련된 흡연실에서만 담배를 피울 수 있다. PC방 운영자는 담배 연기가 실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실내와 완전히 차단돼 밀폐된 흡연실을 설치하고, 흡연실 내에 환풍기 등 환기 시설을 만들어야 한다. 정부는 다만 연말까지 전면 금연 구역 표시, 흡연실 설치 등 이행 준비 및 변경된 제도 적응을 위한 계도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그러나 계도 기간 중에도 금연 구역에서 흡연하거나 고의로 법령을 지키지 않는 등 금연 정책을 따르지 않을 때는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또 지난해 12월 8일 전면 금연 구역으로 지정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공공기관, 150㎡ 이상 음식점·호프집·찻집 등 공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계도 기간이 끝나는 오는 30일에 맞춰 전면 금연을 이행하는지 확인하고, 정부·지자체와 함께 합동 단속을 실시한다. 단속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19일까지 3주간이며, 150㎡ 이상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업소 위주로 금연 구역 지정 및 금연표지 부착 여부, 흡연실 시설 기준 준수 여부, 금연 구역 흡연자 등을 단속한다. 전면 금연 구역 미지정(미표시) 업주에게는 1차 위반 시 170만원, 2차 위반 시 330만원, 3차 위반 시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정부는 2014년부터 면적 100㎡ 이상 영업점으로 금연 구역을 확대하고 2015년에는 면적에 상관없이 모든 음식점, 커피전문점, 호프집 등에서 금연을 실시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