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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뒤늦게 확인한 복권에서 ‘1등·2등’ 모두 당첨된 부천 시민…수령 금액이 무려

    뒤늦게 확인한 복권에서 ‘1등·2등’ 모두 당첨된 부천 시민…수령 금액이 무려

    구매해뒀던 연금 복권을 추석 명절 연휴에 뒤늦게 확인하다가 1등과 2등에 동시 당첨된 사연이 전해졌다. 20년간 수령할 금액만 21억원에 달한다. 19일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사연자 A씨는 경기 부천시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구매한 ‘제277회차 연금복권720+’으로 1등 1매와 2등 4매에 동시 당첨됐다. A씨는 당첨자 인터뷰에서 “복권을 자주 구입하는데 최근에는 연금복권도 함께 사기 시작했다”며 “항상 사다보니 한두 달 뒤에 한꺼번에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다”며 당첨을 뒤늦게 확인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 이어 “이번 추석 명절 연휴가 길어 모아둔 복권들을 하나둘 살펴보다가 1등 당첨 사실을 알게 됐다”며 “QR코드로 확인해도 믿기지 않아 지난 당첨방송도 다시 보고 구매한 복권판매점도 지나가면서 확인해보니 1등 당첨자가 나온 걸 알게 됐다”고 했다. A씨는 “명절 연휴 고향에서 당첨 사실을 알게 된 순간부터 돌아가신 부모님이 도와주셨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선 “주택을 구매하는 데 보탤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첨자 소감 한마디에는 “나에게도 행운이. 더더욱 겸손하게 살겠다”라고 수기로 남겼다. 연금복권720+는 1등 조 번호와 당첨 숫자 6자리를 포함한 총 7자리를 모두 맞혀야 1등에 당첨된다. 2등 당첨은 1등 조 번호를 제외하고 6자리를 맞히면 된다. 1등은 20년간 매달 700만원, 2등은 10년간 매달 100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A씨는 1등 1매와 2등 4매에 동시 당첨돼, 향후 20년간 21억원이 넘는 당첨금을 받게 된다.
  •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엄마들의 마음 사로잡는 이유식 제공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엄마들의 마음 사로잡는 이유식 제공

    지리산 해발 500m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이 경남 하동 지리산 자락과 섬진강 변에서 자라는 청정 유기농 농산물로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유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골이유식은 지역 농가에서 이유식의 주재료인 유기농 쌀, 콩, 유기 한우 등 지역 농·축·수산물을 구매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지역 농민들에게도 농가 소득 상승의 혜택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유기농 쌀과 유기농 볏짚, 사료로 키운 한우는 관행 농법으로 재배한 쌀이나 한우보다 1.5배가량 비싸다. 그렇다 보니 친환경 제품을 찾는 소비층이 한정돼 판로 확보가 쉽지 않다. 그러나 하동에 둥지를 튼 뒤, 지역 친환경 농·수·축산물은 안정적인 대량 구매처를 확보하며 매년 꾸준한 생산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산골이유식은 이유식의 주원료인 친환경 쌀을 지난해에만 300t 구입했다. 공급 농가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하동 양보면 친환경 농업단지와 인근 산청·고성의 친환경 쌀 생산지로, 이곳에서 재배한 볏짚을 먹고 자란 유기 한우도 이유식 재료로 사용된다. 이와 함께 100% 국내산 농산물만을 사용하고 있다. 산골이유식이 사용하는 국내산 농산물은 100여 종에 달하며, 계약재배 농가는 125곳이다. 지난해 농가에 지급한 농산물 매입 금액만 33억원에 이른다. 하동 양보면에서 10년째 친환경 쌀을 납품하고 있는 김현옥 씨는 “에코맘이 지난해에만 전량(70t)을 매입해 판로 걱정 없이 재배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유기 한우를 납품하는 산청 청정골 한우영농조합 관계자도 “차황면의 광역 친환경 쌀 재배단지에서 생산된 무농약 볏짚으로 키운 한우를 납품하고 있다”며 “유기농 한우는 일반 한우보다 가격이 1.5배 비싸 안정적인 판매처를 찾기 어려운데, 산골이유식의 꾸준한 구매 덕분에 유기농 한우 육성사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대표는 “지역 농산물 생산과 유통, 가공이 선순환 구조를 이루면서 농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가 만들어졌다”며 “지속 가능한 농업과 지역 상생 모델을 계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산골이유식 관계자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하는 하나의 마음이 로컬을 움직이는 힘이 되고 있어 기쁘다”며 지역 농가와 함께하는 산골이유식의 방향성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골이유식은 ‘하동에서 태어난 아이는 낳기만 하면 우리가 키워준다’는 슬로건으로 창업 초기부터 10년 넘도록 출산 가정에 12개월간 이유식을 무상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인근 남해군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무상 이유식 제공에 한 해 2억 원이 넘는 비용이 들지만, 인구소멸에 대응해 이유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다. 또한 산골이유식은 지역 농촌 학생들의 해외 연수 등을 지원하는 장학금도 해마다 내놓고 있다.
  • 前 삼성 투수 안지만, 지인 돈 안 갚아 사기 혐의…집행유예 2년

    前 삼성 투수 안지만, 지인 돈 안 갚아 사기 혐의…집행유예 2년

    프로야구 전 삼성라이온즈 투수 안지만씨가 지인에게 변호사 비용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빌렸다가 갚지 않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3단독(부장 박태안)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안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와 함께 사회봉사 80시간을 명했다. 안씨는 2016년 1월 11일 대구 서구 이현동에 있는 한 가스업체 사무실에서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자동차 딜러 A씨에게 “변호사 선임 비용이 필요하니 돈을 빌려주면 내 명의 차량에 근저당권을 설정해주고, 6개월 후 원금을 갚겠다”며 4750만원을 받은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그는 2015년 10월 원정도박 의혹을 받아 한국시리즈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는 등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또 제2금융권에 11억원이 넘는 빚까지 지고 있었다. 안씨는 빌린 돈을 변호사 비용으로 사용하지 않고 채무 중 일부를 갚는데 쓴 것으로 조사됐다. 또 근저당권을 설정한 차는 다른 채권자에게 넘겼다고 한다. 재판부는 “빌린 돈 4750만원은 적은 금액으로 볼 수 없고 피해가 복구되지 않았으므로 피고인에게 미필적으로나마 편취의 고의가 있었음이 인정된다”며 “다만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1550만원을 지급한 점과 확정적 고의로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대법원 “호반건설 과징금 365억원 취소” 확정

    대법원 “호반건설 과징금 365억원 취소” 확정

    낙찰받은 공공택지 공급가로 전매해 과징금 공정위 ‘일감 몰아주기’…法 “부당 지원 아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공공택지를 전매하는 등의 방식으로 총수 아들 회사에 일감을 몰아줬다며 호반건설에 부과한 과징금 608억원 중 약 365억원을 취소하라는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대법원은 호반건설이 공공택지를 총수 아들 계열사들에 공급가로 전매한 행위를 부당 지원으로 볼 수 없다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20일 호반건설 및 8개 계열사가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명령 취소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승소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2023년 6월 호반건설이 총수 2세 등 특수관계인 소유의 계열사들을 부당하게 지원했다며 시정명령과 과징금 608억원을 부과했다. 호반건설과 계열사들은 이에 불복해 2023년 9월 행정소송을 냈고, 서울고법은 지난 3월 공정위가 부과한 전체 과징금 608억원 중 365억원은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핵심 쟁점이었던 ‘공공택지 전매 행위’와 ‘입찰 참가 신청금 무상 대여 행위’에 대한 과징금을 취소하라는 판단이었다. 가장 큰 쟁점이었던 공공택지 전매 부당 지원 의혹에 대해 재판부는 “공공택지를 공급가격에 전매한 것 자체를 과다한 경제상 이익을 준 것이라 할 수 없다”며 인정하지 않았다. 호반건설이 계열사에 입찰신청금을 무이자로 빌려줬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회사별 지원 금액이 820만∼4350만원에 불과해 ‘과다한 경제상 이익’으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다만 40개 공공택지 사업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 대해 무상으로 지급보증을 한 행위와 건설공사 이관 등에 대해선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 결정을 유지했다. 대법원도 이런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호반건설은 입장문을 내고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 “2019년 공정위 조사로 제기된 각종 의혹이 해소됨에 따라 앞으로 공정과 원칙을 기반으로 한 경영활동으로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 “5:5 ㅂㅎ 구해요” “ㅅㅂㄱㄱ 텔 주세요”…SNS서 급증한 ‘유혹’ 정체는?

    “5:5 ㅂㅎ 구해요” “ㅅㅂㄱㄱ 텔 주세요”…SNS서 급증한 ‘유혹’ 정체는?

    최근 돈을 벌 수 있다며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자동차 고의사고를 모집하는 광고가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모집책들은 네이버 밴드·다음 카페 등에 은어로 된 광고 글을 올리고 텔레그램 아이디를 공개해 공모자를 끌어모았다. 광고에는 보험사기 은어인 ▲ㅅㅂ(수비·피해자) ▲ㄱㄱ(공격·가해자) ▲ㅂㅎ(보험) ▲ㅌㄹ(텔레그램) 등이 사용됐다. 모집책들은 텔레그램으로 연락한 이들에게 “가벼운 접촉 사고로도 합의금을 충분히 받을 수 있다”, “보험사가 다 알아서 처리한다”, “실제로 수천만원 번 사례가 있다”며 참여를 유도했다. 이후 공모자와 역할 분담(가해자·피해자·동승자)을 정하고 ▲진로 변경 ▲교차로 추돌 ▲후미추돌 등 고의사고 방식을 합의했다. 차량이 있는 사람은 ‘공격수·수비수’, 차량이 없는 사람은 ‘동승자’로 참여시키는 식이다. 이들은 공모자에게 차량등록증·운전면허증 사진을 요구해 개인정보를 미리 확보했고, 사고 이후에는 보험사를 상대로 대인·대물(미수선) 합의금을 받아낸 뒤 약속한 금액을 공모자에게 송금했다. 금감원은 SNS·텔레그램 등을 통한 자동차 고의사고 모집이 경제적으로 취약한 20~30대를 주요 대상으로 삼고 있다며, 단순 가담해도 보험사기 처벌 대상이 된다고 경고했다. 또 지난해 8월 개정된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에 따라 SNS 등을 이용해 공모자를 모집하는 행위 자체도 보험사기와 동일하게 처벌되며, 10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최근 서울경찰청·렌터카공제조합 등과 공조해 모집책 및 공모자 182명을 적발했으며, 이들이 보험금 23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확인했다. 앞서 금감원이 지난해 자동차 고의사고 혐의자를 분석한 결과 주로 소득이 불안정한 20~30대 젊은 남성이 친구, 가족 등 지인과 사전에 공모해 사고를 내는 경우가 많았다. 자동차 고의사고 혐의자 431명 중 20대가 245명(56.8%), 30대가 137명(31.7%)으로 20~30대가 88.6%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일용직(23명), 배달업(21명), 자동차관련업(17명), 학생(16명) 등이 많았다. 혐의자의 93.5%인 403명이 친구, 가족, 직장동료 등 지인과 사전에 고의사고를 공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의사고를 낸 혐의자들은 진로를 변경하는 상대 차량을 확인했음에도 감속하지 않거나 속도를 올려 고의로 추돌하거나(62.0%), 교차로에 진입하거나 좌·우회전하는 상대 차량을 확인하고도 감속하지 않고 그대로 진행해 접촉(11.9%)하는 등 수법을 썼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동차 보험사기는 보험제도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선량한 국민의 보험료 인상을 초래하는 대표적인 민생침해 범죄”라며 “관계 기관과 협력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 “일본서 취업, 월급 163만원 주네요”… 뜻밖의 저임금에 인도인들도 놀랐다

    “일본서 취업, 월급 163만원 주네요”… 뜻밖의 저임금에 인도인들도 놀랐다

    일본의 한 정보기술(IT) 회사에 입사한 한 인도인이 자신이 받은 신입 월급을 공개해 인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고물가인 일본에서 생활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임금 아니냐는 지적이 많다. 지난 18일(현지시간) 힌두스탄타임스, 인디아투데이 등에 따르면 쿠마르라는 이름의 인도 남성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 회사에서 근무하는 영상을 올리면서 월급을 공개했다. 그는 월 23만 5000엔(약 219만원)의 기본급을 받기로 하고 일본 IT 회사에 입사했다고 밝혔다. 단, 이는 각종 공제 전 금액으로 소득세와 건강보험료 등을 뺀 후에야 실수령액이 나온다고 했다. 쿠마르는 아직 일본어 초급 자격증이 없어 월급에서 매달 2만엔씩 깎이는 패널티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해서 그가 손에 쥐는 실제 월급은 17만 5000엔(약 163만원)에 불과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라고 밝힌 쿠마르는 자신이 구체적으로 어떤 회사에서 어떤 업무에 종사하는지는 말하지 않았다. 영상을 보면 그가 정장 차림으로 도시의 한 빌딩에 들어가 일본인과 외국인 직원들이 섞여 앉아 있는 사무실로 들어가는 모습이 나온다. 칸막이가 있는 개별 책상이 따로 마련돼 있지는 않으며, 넓은 공용 책상에 각자 노트북을 펴고 옹기종기 모여 앉은 모습이다. 이 영상은 인도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10만 루피가량의 실수령액으로 일본에서 한 달 생활이 가능한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인도 NDTV는 올해 기준 도쿄에서 생활하려면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1인당 15만~35만엔(140만~326만원)의 월 지출액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면서 인도 IT 기업 신입사원 초봉은 연 50만~70만 루피(약 830만~1160만원)이고 인도 IT 중심지인 벵갈루루나 하이데라바드에서는 더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고 일본의 임금과 비교했다. 해당 영상을 본 인도인들은 “일본은 생활비가 비싸니까 인도 IT 회사에 입사하는 게 낫겠다”, “인도에서 일하는 내가 더 많이 번다”, “주택 렌트비와 식비는 회사에서 해결해주는 거겠지?”, “2년차 이상이면 월급이 오르지 않을까”, “나도 일본에 있지만, 미국 회사에서 일하는데 네 월급은 너무 적은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 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 APEC여행 상품 출시…“주요 순간 모두 담아”

    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 APEC여행 상품 출시…“주요 순간 모두 담아”

    경북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현장을 느껴보는 여행상품이 출시된다. 20일 경북문화관광공사는 APEC 개최 성과를 지역 관광으로 확장하기 위해 ‘경주 APEC 트레일’ 1박 2일 상품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상품은 정상회의 당시 사용된 회의장, 정상 식사 메뉴, 공식 선물, 영부인 일정 등 APEC 주요 순간을 여행 동선에 그대로 녹여낸 ‘스토리 투어’가 특징이다. 11월 말부터 경북도 국내전담여행사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여행 1일 차는 보문단지 내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시작된다. 정상회의장을 그대로 옮겨 온 재현관이 마련돼 당시 세계 21개국 정상이 모여 의제를 논의한 현장을 그대로 체험할 수 있다. 이어 경주 힐튼호텔로 이동해 정상회의 기간 중 미국 대통령이 특별 주문해 화제를 모았던 ‘트럼프 치즈버거 세트’를 맛볼 수 있다. 호텔 내 우양미술관에서는 회의 기간 중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가 진행됐던 예술 공간도 함께 감상한다. 오후에는 영부인 프로그램이 열렸던 불국사를 방문해 신라 불교 유산의 웅장함을 체험한다. 저녁 식사 후에는 보문단지 호반광장에 새롭게 설치된 APEC 상징조형물, 육부촌 미디어아트, 3D 라이트 쇼가 결합된 야간 투어가 진행된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만찬에 연이틀 오른 코오롱호텔의 해물파전 등 프리미엄 한식도 코스에 포함돼 있다. 2일 차 주요 코스는 국립경주박물관이다. 현재 박물관에서는 APEC 개최를 기념해 신라금관 특별전을 운영 중이다. 이어 대릉원과 첨성대를 포함해 황리단길 등을 방문한다. 상품 가격은 코스에 따라 1인 기준 10만원대 초·중반으로 책정돼 있다. 수도권 전세버스, 1박 3식, 입장료, 가이드, 보험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김남일 사장은 “APEC의 감동을 관광으로 확장해 경주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정상회의 개최지라는 경주의 위상을 국내외 관광객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김진문 신성약품 회장, 동국대 모교 사랑 ‘통 큰 기부’

    김진문 신성약품 회장, 동국대 모교 사랑 ‘통 큰 기부’

    발전기금 3억 추가… 누적 발전기금 24억 돌파 동국대학교는 동문인 김진문 신성약품 회장(경영 64)이 모교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 3억원을 추가로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김 회장이 동국대에 기부한 누적 금액은 24억원을 넘어섰다. 기금 전달식은 지난 19일 동국대 본관 4층 총장 접견실에서 윤재웅 총장과 김진문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회장은 이날 기부 소감을 통해 “모교의 미래를 이끌어갈 후배 인재 양성을 위해 힘을 보태는 것은 동문으로서의 당연한 도리”라며 “동국대학교가 한국 사회를 선도하는 명문 사학으로 더욱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동국대는 김 회장의 뜻에 따라 전달된 발전기금을 로터스관 건립을 비롯해 학교의 중장기 발전과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윤재웅 총장은 “김진문 회장님의 끊임없는 후배 사랑과 모교를 향한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해주신 기부금을 동국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의 기틀을 다지는 데 소중하게 활용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진문 회장은 동국대 경영학과(64학번)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신성약품 회장을 역임하며 제약 산업 발전과 더불어 사회 공헌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 신한카드, 맞춤형 프리미엄 카드 ‘더클래식네오’ 출시

    신한카드, 맞춤형 프리미엄 카드 ‘더클래식네오’ 출시

    소비 성향 따라 혜택 업종 선택최대 5% 적립·라운지 서비스 제공 신한카드는 다양한 소비 성향을 반영해 사용자가 직접 혜택 업종을 선택할 수 있는 프리미엄 카드 ‘더클래식네오’(The CLASSIC NEO)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더클래식네오는 자기계발, 의료, 보건 등 개인 소비 패턴에 따라 혜택 분야를 고를 수 있다. 사용자는 ‘나를 위한 Gift’와 ‘가족을 위한 Gift’ 중 하나를 선택해 연 1회 이용할 수 있으며, 각각 대상 업종에서 7만원 이상 사용 시 7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적립 받는다. 나를 위한 Gift는 쿠팡, 무신사, 29CM, 미용실, 올리브영 등을 포함하고, 가족을 위한 Gift는 병원, 약국, 주유 업종에서 동일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 이용금액에 대한 포인트 적립 혜택도 강화했다. 쿠팡, 편의점, 배달앱·병원·약국은 2%, 백화점·온라인 쇼핑몰·미용·레저·주유·호텔·리조트는 3%를 적립해 준다. 올리브영·다이소 등 친환경 매장 및 드럭스토어는 최대 5% 적립된다. 전월 이용금액 40만원 이상부터 혜택이 적용되며 ▲40만~100만원 미만 최대 3만 포인트 ▲100만~180만원 미만 6만 포인트 ▲180만원 이상 월 최대 10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해외 일시불 이용금액은 제한 없이 1.5%가 적립된다. 이 외에도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요식업종 이용 시 월 최대 2만원까지 5%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전 세계 공항 라운지를 연 4회 무료 이용할 수 있는 ‘더 라운지’ 서비스가 포함된다. Mastercard 브랜드 선택 시 인천공항 및 특급호텔 발렛파킹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신한카드는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카드 발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더클래식네오 카드 발급 및 이벤트 응모자 중 총 1030명을 추첨해 5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준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11만 7000원, Mastercard 겸용 12만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신한카드 홈페이지와 신한 SOL페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신한카드는 알파벳 C를 모티브로 한 메탈릭 패턴의 카드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추후 메탈 플레이트 버전도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
  • 김건희 모친, 25억 안 냈다… 지방행정제재금 ‘체납 1위’

    김건희 모친, 25억 안 냈다… 지방행정제재금 ‘체납 1위’

    최은순씨 ‘부동산실권리자’ 위반담배수입업자 지방세 324억 최고법인 1위는 210억 ‘엔에스티와이’ 지방세 체납자 절반 수도권 몰려 김건희 여사의 어머니 최은순(79)씨가 올해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액 1위’에 올랐다. 최씨의 체납액은 25억 500만원으로 ‘부동산실권리자명의등기법’ 위반에 따른 과징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행정안전부는 19일 지방세·지방행정제재·부과금을 1000만원 이상, 1년 넘게 내지 않은 1만 621명의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의 체납액은 6293억여원에 이른다.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은 과징금, 이행강제금 등 지방정부가 법령에 따라 부과·징수하는 금전적 의무를 말한다. 명단은 위택스와 행안부,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 등에 게재된다. 최씨는 올해 신규 공개자(1468명) 중 가장 많은 금액을 체납했다. 앞서 경기 성남시 중원구는 2020년 최씨가 도촌동 땅 55만여㎡를 매입하고도 소유권 등기를 동업자의 사위와 법인 명의로 했다며 27억 3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최씨는 처분 취소 소송을 냈지만 1·2심과 대법원에서 모두 패소했다. 올해 처음 명단에 오른 지방세 체납자 중 액수가 가장 큰 사람은 담배수입업자 최성환(56)씨다. 담배소비세 324억 5100만원을 체납했다. 2017년부터 8년연속 최대 체납자였던 오문철(72)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의 체납액(151억 7400만원) 규모를 훌쩍 넘어섰다. ‘1세대 무기 로비스트’로 알려진 이규태(75) 전 일광그룹 회장도 지방소득세 22억 8000만원을 내지 않아 체납액 7위에 올랐다. 법인 중에는 담배를 수입하는 ‘엔에스티와이’가 담배소비세 209억 9000만원을 밀려 체납액 1위를 기록했다. 체납자의 절반 정도는 수도권에 집중됐다. 지방세 체납자는 서울(1804명)과 경기(2816명)에 거주하고 있어 전체의 50.5%를 차지했고,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 역시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 전체의 45.3%가 몰렸다. 정부는 비양심적 체납 사례도 공개했다. 지방세 등 1억 2000만원을 10년 동안 내지 않은 A씨는 “납부 능력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배우자 명의 고가 아파트에 살며 동생 명의로 유명 음식점을 운영해온 사실이 확인됐다. 해당 지자체는 A씨의 가택수색을 실시해 현장에서 500만원을 징수하고, 고가의 귀금속을 압류했다. 행안부는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수입 물품 체납처분(체납액 1000만원 이상), 출국금지(3000만원 이상), 감치(5000만원 이상)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추진하고 있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납세의무 이행은 국민의 기본 의무이자 정의의 출발점으로 성실 납세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고의적 체납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밝혔다.
  • KLPGA 임희정, 소아암 환아에 3500만원 기부

    KLPGA 임희정, 소아암 환아에 3500만원 기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 임희정(25)이 팬들과 함께 힘을 모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3500만원을 기부했다. 매니지먼트사인 프레인스포츠는 19일 이같이 밝히며 “2021년부터 5년째 이어 온 선행으로, 선수와 팬이 함께 뜻을 모아 나눔을 실천해 온 사례”라고 전했다. 이번 기부금은 임희정이 대회 때마다 기록한 버디와 이글 수에 따라 팬카페 ‘예쁜 사막여우’(예사) 회원들이 조성한 기금에 임희정이 사비를 더해 마련했다. 5년간 기부금 총액은 1억 4200만원에 이른다. 임희정은 “프로 선수로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은 변함없다. 시즌을 마무리한 뒤 더욱 착실히 준비해 내년에도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2019년 프로 데뷔 당시 3승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킨 임희정은 KLPGA 투어 통산 5승(메이저 2승 포함)을 기록 중이다. 2021년과 2022년에는 팬들이 뽑은 ‘KLPGA 인기상’을 각각 수상했다.
  • 여수~거문도 뱃길 또 끊기나

    여수~거문도 뱃길 또 끊기나

    다도해 최남단 섬 전남 여수 거문도를 오가는 뱃길이 끊길 위기를 맞았다. 이에 여수~거문도 뱃길을 이용하는 2000여명의 주민은 운항이 중단되면 생활 불편은 물론 관광 등 지역 경제 타격을 우려하고 있다. 19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취항해 여수~거문도를 하루 4항차 오가던 쾌속선 ‘하멜호’ 선사는 최근 시에 여객선 운항 지원금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여수시가 협약과 다르게 여객선 운항 지원금을 지급하지 않아 매월 1억원이 넘는 적자에 시달린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개선 방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다음달 15일부터 여객선 운항을 중단하겠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에 대해 여수시는 협약에 따라 운항결손액 안에 감가상각비를 포함한 여객선 운항 지원금을 모두 지급했다는 입장이다. 선사가 협약을 어기고 운항을 중단하면 법률적 검토를 통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갈등은 여수~거문도 항로 여객선 운항 업무 협약서에서 비롯됐다. 선사는 협약서에 여수시가 1항인 감가상각비와 이차보전액, 2항인 운항결손액을 지급하도록 명시했다고 주장한다. 특히 1항인 감가상각비와 이차보전액은 선박을 구매하며 투자한 금액으로 적자든 흑자든 무조건 지급해야 하며 2항인 운항결손액은 적자 발생 시 지급하는 내용이라고 강조한다. 또 감가상각비와 이차보전액 별도 지급을 위해 지난해 여수시가 조례를 ‘감가상각비 및 선박 구입과 관련된 차입자금의 지급이자 일부를 지원할 수 있다’고 개정한 사례를 들며 감가상각비 별도 지급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하지만 여수시는 운항결손액에 감가상각비가 포함돼 있어 별도로 지급할 경우 중복지원이 된다는 입장이다. 특히 해양수산부 기준에도 운항결손금에 감가상각비가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수차례 운항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섬 주민들은 또다시 반복되는 운항 중단 우려에 여객선 공영제 도입 등 정부 차원의 항구적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 빈 살만 ‘1조 달러’ 선물에… 트럼프 ‘암살 의혹’ 면죄부 줬다

    빈 살만 ‘1조 달러’ 선물에… 트럼프 ‘암살 의혹’ 면죄부 줬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질적 지도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7년만에 미국을 찾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뒤 1조 달러(약 1460조원)의 ‘통 큰’ 투자를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에 최첨단 F-35 전투기 공급을 약속하고, 빈 살만 왕세자를 국제적으로 고립시켰던 반정부 언론인 암살 사건이 그와 무관하다고 두둔했다. ‘오일 머니’를 앞세운 빈 살만 왕세자의 구애에 트럼프 대통령이 화답하면서 미국과 사우디의 밀착이 한층 가속화됐다는 평가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한 빈 살만 왕세자를 국빈급 대접으로 맞았다. 의장대 도열과 군악대 연주 속에 직접 빈 살만 왕세자를 영접했고, 미 전투기는 백악관 상공에서 환영 비행을 펼쳤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정상회담과 달리 오찬에 이어 120여명의 인사를 초청한 공식 만찬까지 주재했다. 만찬 자리에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우디 프로축구에서 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FC) 등이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자회담에서 빈 살만 왕세자를 “매우 존경받는 분” “나의 오랜 친구”라고 추어올렸다. 빈 살만 왕세자도 환대에 화답하며 “대미 투자를 기존 6000억 달러(879조원)에서 1조 달러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 당시 약속했던 금액보다 4000억 달러를 추가한 것이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당신과 친구가 된 것은 큰 영광”이라며 F-35 전투기 판매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어 ‘사우디에 판매할 F-35가 이스라엘이 사용하는 것과 같은 성능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두 나라 모두 훌륭한 동맹국이다. 모두 최고 사양을 받을 만한 수준이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빈 살만 왕세자가 배후라는 의혹을 받는 사우디 반정부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 사건에 대해서도 “그(빈 살만 왕세자)는 아무것도 몰랐다”며 적극적으로 감쌌다. 빈 살만 왕세자를 비판해 온 카슈끄지는 2018년 10월 튀르키예 사우디 총영사관에서 암살당했다. 미 중앙정보국(CIA)은 빈 살만 왕세자를 카슈끄지 암살의 배후로 판단했고 이후 오랜 전략적 협력 관계였던 미국과 사우디의 관계가 껄끄러워졌다. 하지만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빈 살만 왕세자에게 공개적으로 면죄부를 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카슈끄지 사건을 질문한 ABC방송 기자에게는 “가짜 뉴스다, 방송사 면허를 박탈해야 한다”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 명동 환전소 “하루에 10원 넘게 요동쳐… 달러 안 받아요”

    명동 환전소 “하루에 10원 넘게 요동쳐… 달러 안 받아요”

    “지금 사기도 팔기도 애매한 상황변동성 커서 영업 안 하는 게 이득”일부 가게 전광판 끄고 문 닫기도 “죄송합니다. 달러는 받지 않습니다.” 19일 오전 10시쯤 찾은 서울 중구의 한 환전소 사장은 “원달러 환율이 요동쳐서 위험이 너무 크고, 달러를 사도 처치가 곤란하다”고 토로했다. 환전소 앞 전광판에는 1달러에 1458원이라고 표시돼 있었는데, 전날 오후 7시까지만 해도 이 시세는 1468원이었다고 한다. 이날 오후 3시쯤엔 1달러에 1466원으로, 5시간 만에 다시 8원이나 올랐다. 강달러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환율 변동 폭까지 커지면서 명동의 사설 환전소들이 울상짓고 있다. 달러를 취급하지 않는 곳도 여러 군데 있었고, 커지는 환율 변동성에 아예 문을 닫아둔 곳도 있었다. 달러를 사고팔 때 환율 차이로 생기는 이익(환차익)을 가져가야 하는 환전소 입장에선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비싼 값에 달러를 사들였다가 이후 환율이 떨어지면 손해를 볼 수 있어서다. 환전소의 전등만 켜둔 채 영업은 하지 않던 김모(60)씨는 “지금은 달러를 사기도 팔기도 애매한 상황”이라며 “하루에도 10원 넘게 올랐다 내렸다 하니 영업을 아예 안 하는 게 오히려 이득”이라고 전했다. 이모(40)씨도 “중국 위안화나 일본 엔화만 환전하고 있고, 달러는 아예 전광판에 시세도 표시되지 않게 해뒀다”고 말했다. 15년간 환전소를 운영한 박모(50)씨는 실시간 원달러 환율이 표시된 컴퓨터 모니터를 한참 동안 바라보고 있었다. 박씨는 “보통 하루 2~3원의 등락 폭도 큰 것”이라며 “요즘은 최소 등락 폭이 5~10원이라 ‘고점에 물릴 수 있다’는 걱정이 크다”고 전했다. 지난 3일 1428.8원이었던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이날 1465.6원에 거래를 마쳤다. 약 2주 만에 36.8원이 오른 셈이다. 강달러가 이어지면서 묵혀뒀던 달러를 원화로 바꾸기 위해 환전소를 찾는 이들은 늘고 있지만, 환전상들은 요즘 같은 때 많은 금액을 환전하려는 손님은 달갑지 않다고 한다. 환전상들은 주로 소액의 미국 달러 환전, 일본 엔화, 중국 위안화 위주로 장사를 이어간다. 환전소를 운영하는 최모(43)씨는 “달러를 사들인 뒤에 환율이 올라도 문제”라면서 “이미 높아질 대로 높아진 달러를 환전소에 와서 사는 사람은 드물다”고 전했다. 오모(45)씨는 “코로나19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요즘은 가게 문 열기가 무섭다”며 “하루빨리 환율이 안정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 “일본산 수산물 수입 중지”… 중국, 추가 보복 나섰다

    “일본산 수산물 수입 중지”… 중국, 추가 보복 나섰다

    여행·유학 자제령 이어 경제 제재 日 소고기 수출 재개 협의도 중단“건방 떨지 마” 영상 올린 중국… 일본 호텔 1000명 예약 취소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재개한 지 보름도 안 돼 다시 봉쇄했다. 동시에 일본 측의 숙원이었던 일본산 소고기 수입 재개 협의도 중단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자위대 개입’ 발언 이후 여행·유학 자제 조치로 압박을 높여 온 중국이 이번에는 직접적인 경제 제재로 대응 수위를 끌어올렸다. 중일 관계가 급속히 경색되는 가운데 일본의 수습 시도는 좀처럼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교도통신은 중국 정부가 19일 오전 외교 경로를 통해 일본에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중지한다고 공식 전달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후쿠시마 오염수 모니터링 필요”를 이유로 들었지만 일본 정부 관계자들은 최근 악화된 외교 상황이 직접적 배경이라고 보고 있다. 중국은 2023년 8월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처리수 방류가 시작되자 즉각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이후 일본 정부는 외교 채널을 통해 수입 재개를 꾸준히 요구해왔고, 중국은 지난 6월 일부 지역산에 한해 제한적 수입 허용 방침을 밝혔다. 이에 이달 5일에는 홋카이도산 냉동 가리비 6t이 약 2년 만에 중국으로 반입됐으나 보름도 지나지 않아 다시 수입이 중단됐다. 다만 타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일본의 대중국 수산물 수출 규모는 금액 기준으로 전체 수산물 수출의 3.8% 수준이다. 중국 정부는 또 소고기 수입 재개를 위한 후속 협의를 진행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일본 측에 전달했다고 교도는 전했다. 중국은 2001년 일본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이후 약 24년간 일본산 소고기 수입을 금지해 왔다. 양국은 지난 7월 수입 재개를 위해 2019년 서명한 ‘동물위생검역 협정’ 발효를 준비해 온 상태였다. 아사히신문은 일본 정부가 중국의 경제 압박이 희토류 수출 규제 강화 가능성으로 치닫는 시나리오를 가장 경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제산업성 간부는 신문에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마이니치신문도 2010년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해역 충돌 당시 중국의 희토류 수출 봉쇄가 일본 기업 생산에 직격탄을 날렸던 사례를 다시 거론했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는 일본 주요 관광지 곳곳에서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일본 지역방송인 CBC TV는 이날 대규모 숙박 예약 취소가 이뤄진 아이치현 가마고오리시 한 호텔의 사례를 소개했다. 방송에 따르면 중국의 관광 제한 조치가 이뤄진 이후 호텔 예약 취소 인원이 이달에만 1000명에 이른다. 이 호텔 대표는 센카쿠열도 갈등이 있었던 2012년을 언급하며 “당시에도 예약이 확정되고 최종 명단이 도착한 뒤에 취소해 달라는 요구는 없었다”고 토로했다. 심지어 중국 여행사들은 취소 수수료 면제까지 요구하고 있어 일본 관광업계가 큰 몸살을 앓고 있다. 남중국해와 대만 남부 전역을 총괄하는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전구는 이날 공식 위챗 계정에 ‘건방 떨지 마’라는 제목의 36초 분량의 랩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좋게 말할 때 듣지 않으면 벌주를 마시게 될 것”, “순순히 손을 들고 항복하라” 등의 경고성 가사를 담았는데, 일본을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일본 정부는 고조되는 갈등 속에서도 대화의 여지를 남겨 두겠다는 입장이다.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정례브리핑에서 “다양한 대화를 하는 데 대해 일본은 문을 열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내부에서는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다카이치 총리가 강경한 외교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중국의 제재가 현실 경제와 민생 부담으로 이어질 경우 여론이 급격히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한편 중국의 공세는 국제무대로도 확장됐다. 푸충 유엔 주재 중국대사는 전날 유엔 안보리 개혁 논의에서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존립위기 사태’ 발언을 문제 삼으며 “이런 나라가 상임이사국을 요구할 자격은 없다”고 공개 비판했다. 유엔 안보리는 미국·중국·영국·프랑스·러시아 등 5개국이 상임이사국을 맡고 있으며 일본은 오랜 기간 상임이사국 진출을 외교 목표로 삼아 왔다.
  • 지역 건설사에 ‘입찰 어드밴티지’… 지방경제 살린다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에 발주하는 공사를 현지에 본사를 둔 지역 건설사가 수주할 기회가 확대된다. 건설 경기 불황으로 악화한 중소건설사 경영난을 해소해 지방 경제에 온기가 돌게 하려는 조치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지방공사 지역업체 참여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공사 현장이 있는 지역 소재 건설업체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지역제한 경쟁입찰’ 기준이 공공기관(88억 미만)과 지자체(100억원 미만) 모두 ‘150억원 미만’으로 높아진다. 이에 따라 지역 건설사가 연간 수주할 수 있는 금액은 기존보다 7.9%(약 2조 6000억원) 늘어난다. 공사 낙찰 평가에서 지역업체는 더 우대받게 된다. 100억원 미만 소규모 공공 입찰에 적용되는 ‘적격심사낙찰제’에 지역업체에 가점을 줄 수 있는 근거가 신설된다. 100억원 이상 대규모 공사에 적용되는 ‘종합심사낙찰제’(사회적 기여도 평가 포함)에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업체에 주는 가점이 0.8점에서 1.0점으로 상향된다. 기술 난도가 높은 공사에 적용되는 ‘기술형 입찰’에선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평가 항목에 ‘지역업체 참여도’(배점 5점)가 도입된다. 지역 기업이 보유한 자재·장비를 활용하는 건설사에는 가점 2점이 주어진다. 낙찰 우대 평가 신설로 지역업체 수주 금액은 연간 7000억원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아울러 본사 소재지 유지 의무 기간은 현행 90일에서 180일로 확대된다. 지역 사회에 뿌리내린 기업이 우대받도록 하려는 조치다.
  • 7년 만에 백악관 간 빈 살만 ‘1조 달러’ 통 큰 선물…트럼프 “언론인 암살, 그와 무관”

    7년 만에 백악관 간 빈 살만 ‘1조 달러’ 통 큰 선물…트럼프 “언론인 암살, 그와 무관”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질적 지도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7년만에 미국을 찾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뒤 1조 달러(약 1460조원)의 ‘통 큰’ 투자를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에 최첨단 F-35 전투기 공급을 약속하고, 빈 살만 왕세자를 국제적으로 고립시켰던 반정부 언론인 암살 사건이 그와 무관하다고 두둔했다. ‘오일 머니’를 앞세운 빈 살만 왕세자의 구애에 트럼프 대통령이 화답하면서 미국과 사우디의 밀착이 한층 가속화됐다는 평가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한 빈 살만 왕세자를 국빈급 대접으로 맞았다. 의장대 도열과 군악대 연주 속에 직접 빈 살만 왕세자를 영접했고, 미 전투기는 백악관 상공에서 환영 비행을 펼쳤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정상회담과 달리 오찬에 이어 120여명의 인사를 초청한 공식 만찬까지 주재했다. 만찬 자리에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우디 프로축구에서 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FC) 등이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자회담에서 빈 살만 왕세자를 “매우 존경받는 분” “나의 오랜 친구”라고 추어올렸다. 빈 살만 왕세자도 환대에 화답하며 “대미 투자를 기존 6000억 달러(879조원)에서 1조 달러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 당시 약속했던 금액보다 4000억 달러를 추가한 것이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당신과 친구가 된 것은 큰 영광”이라며 F-35 전투기 판매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어 ‘사우디에 판매할 F-35가 이스라엘이 사용하는 것과 같은 성능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두 나라 모두 훌륭한 동맹국이다. 모두 최고 사양을 받을 만한 수준이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빈 살만 왕세자가 배후라는 의혹을 받는 사우디 반정부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 사건에 대해서도 “그(빈 살만 왕세자)는 아무것도 몰랐다”며 적극적으로 감쌌다. 빈 살만 왕세자를 비판해 온 카슈끄지는 2018년 10월 튀르키예 사우디 총영사관에서 암살당했다. 미 중앙정보국(CIA)은 빈 살만 왕세자를 카슈끄지 암살의 배후로 판단했고 이후 오랜 전략적 협력 관계였던 미국과 사우디의 관계가 껄끄러워졌다. 하지만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빈 살만 왕세자에게 공개적으로 면죄부를 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카슈끄지 사건을 질문한 ABC방송 기자에게는 “가짜 뉴스다, 방송사 면허를 박탈해야 한다”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 “달러는 받지 않습니다”…요동치는 환율에 문 걸어 잠근 명동 환전소

    “달러는 받지 않습니다”…요동치는 환율에 문 걸어 잠근 명동 환전소

    “죄송합니다. 달러는 받지 않습니다.” 19일 오전 10시쯤 찾은 서울 중구의 한 환전소 사장은 “원달러 환율이 요동쳐서 위험이 너무 크고, 달러를 사도 처치가 곤란하다”고 토로했다. 환전소 앞 전광판에는 1달러에 1458원이라고 표시돼 있었는데, 전날 오후 7시까지만 해도 이 시세는 1468원이었다고 한다. 이날 오후 3시쯤엔 1달러에 1466원으로, 5시간 만에 다시 8원이나 올랐다. 강달러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환율 변동 폭까지 커지면서 명동의 사설 환전소들이 울상짓고 있다. 달러를 취급하지 않는 곳도 여러 군데 있었고, 커지는 환율 변동성에 아예 문을 닫아둔 곳도 있었다. 달러를 사고팔 때 환율 차이로 생기는 이익(환차익)을 가져가야 하는 환전소 입장에선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비싼 값에 달러를 사들였다가 이후 환율이 떨어지면 손해를 볼 수 있어서다. 환전소의 전등만 켜둔 채 영업은 하지 않던 김모(60)씨는 “지금은 달러를 사기도 팔기도 애매한 상황”이라며 “하루에도 10원 넘게 올랐다 내렸다 하니 영업을 아예 안 하는 게 오히려 이득”이라고 전했다. 이모(40)씨도 “중국 위안화나 일본 엔화만 환전하고 있고, 달러는 아예 전광판에 시세도 표시되지 않게 해뒀다”고 말했다. 15년간 환전소를 운영한 박모(50)씨는 실시간 원달러 환율이 표시된 컴퓨터 모니터를 한참 동안 바라보고 있었다. 박씨는 “보통 하루 2~3원의 등락 폭도 큰 것”이라며 “요즘은 최소 등락 폭이 5~10원이라 ‘고점에 물릴 수 있다’는 걱정이 크다”고 전했다. 지난 3일 1428.8원이었던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이날 1465.6원에 거래를 마쳤다. 약 2주 만에 36.8원이 오른 셈이다. 강달러가 이어지면서 묵혀뒀던 달러를 원화로 바꾸기 위해 환전소를 찾는 이들은 늘고 있지만, 환전상들은 요즘 같은 때 많은 금액을 환전하려는 손님은 달갑지 않다고 한다. 환전상들은 주로 소액의 미국 달러 환전, 일본 엔화, 중국 위안화 위주로 장사를 이어간다. 환전소를 운영하는 최모(43)씨는 “달러를 사들인 뒤에 환율이 올라도 문제”라면서 “이미 높아질 대로 높아진 달러를 환전소에 와서 사는 사람은 드물다”고 전했다. 오모(45)씨는 “코로나19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요즘은 가게 문 열기가 무섭다”며 “하루빨리 환율이 안정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산림자원국·기후환경국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산림자원국·기후환경국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는 지난 18일 산림자원국 및 기후환경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위원들은 산림·환경 정책 전반을 살펴보고 심도 있게 점검했다. 정경민 부위원장은 산림자원국에 대해 자연휴양림, 수목원 등 산림 기반 관광지가 도내 전역에 분포해 있어 숲해설가와 산림서비스도우미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숲해설가, 산림서비스도우미 인력 수급을 안정적으로 늘리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후환경국에 대해서는 환경연수원 내 자판기를 무허가 설치한 사건에 대해 무단 사용료 환수를 위한 법적 검토 등이 미비했다고 지적하며, 공공기관 위신 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대진 위원(안동)은 산림자원국에 대해 지방정원 조성사업에서 기간 연장과 사업비 변경이 반복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조직개편과 관계없이 사업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기후환경국에 대해 봉화 영풍석포제련소의 카드뮴 수치가 높아 영남권 식수원 안전이 위협받고 있어 제련소의 폐쇄 또는 부지이전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므로 도 차원에서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되 지역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까지 폭넓게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현 위원(구미)은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사업은 어린이의 보행 안전을 높이고 도시경관을 개선하는 효과가 큰 사업으로 산림청에서도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사업인 만큼 장기적으로 도내 전역으로 확대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환경개선부담금의 결손과 미수납 건수가 많다고 지적하며, 납부대상이 매출규모가 작은 소상공인 등임을 고려해 납부유예, 감면, 분할납부와 같은 제도를 보다 적극적으로 적용해 부담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규탁 위원(비례)은 기존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가 큰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고사목, 미사용 부산물 등을 에너지 자원으로 신속히 처리하기 위한 산림바이오매스발전소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 이후 캠핑장 이용객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숲속야영장 등을 신규 조성할 경우 이용률 분석과 전망 등 신중하게 사업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환경시책 홍보 시 언론사별 지급 금액에 차이가 있다며, 특정 매체에 집중되는 방식을 지양하고 다양한 언론사가 고르게 참여할 수 있도록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규식 위원(포항)은 산림바이오매스발전소가 탄소중립 정책의 일환으로 수요가 확대될 경우 원목 벌채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며, 산림바이오매스 활용이 실제로 효과적인 대안인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한, 현재 도내 기후테크 기업들은 기술력은 있으나 규모가 영세하여 산업 확장 속도가 더딘 한계가 있다며, 일정 규모 이상의 유망한 기후테크 기업을 경북에 적극 유치해 산업의 규모를 넓혀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철남 위원(영양)은 산불피해지역의 송이 생산기반이 붕괴되어 임업인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고 우려하며, 도 차원에서 대체 임산물 등 단기적인 지원대책을 적극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산물의 가공·유통사업비가 3년 연속 감소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임업인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서는 생산 단계뿐만 아니라 가공·유통 단계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한, 영양 장구메기 습지는 생태계 기능 유지와 탄소 흡수의 기능을 하는 생태환경적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관리대책을 마련해 람사르습지에 차질없이 등록되도록 도 차원에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철식 위원(경산)은 대형산불 대응을 위한 헬기 임차 시 소형·노후 기종보다 산불 대응력이 높은 대형 헬기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기준을 시군에도 명확히 안내해 예방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산불감시원의 상당수가 고령층으로 산불 발생 시 대응에 한계가 우려된다며, 처우 개선 등을 통해 젊은 층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군 경계지역 내 축사입지 갈등 해결을 위해 주민이나 시군간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춘우 위원(영천)은 경북은 산림이 도 전체의 70%를 차지할 만큼 자원이 풍부함에도 체계적인 생산·가공·판매·브랜드화 구조가 갖춰지지 않아 임산물의 가치가 소득으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서는 선제적 추진이 가능한 신규사업을 발굴하여 경북만의 대표 임산물 브랜드와 특화작물을 개발하고, 도내 22개 시군이 함께 산림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명확한 정책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업 위원장(포항)은 현재 재선충 피해가 지속적으로 확산되어 기존 방식이 효과적이지 않다고 지적하며, 행정의 부족한 인력과 예산을 보완하고 방제 속도를 높이기 위해 개인이 개인소유 산림이나 주택 인근 고사목을 처리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된 모든 논의의 핵심이 도민 안전, 산림·환경 자원의 지속가능한 관리,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 실행에 있다”고 말하며 “산림자원국과 기후환경국이 시대 변화에 맞춰 도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체감하고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감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문화환경위원회는 이날 감사를 끝으로 2025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5일부터 2026년도 본예산안 심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 공공 조달 ‘자율·공정·혁신·상생’ 4개 축으로 전환

    공공 조달 ‘자율·공정·혁신·상생’ 4개 축으로 전환

    공공 조달이 ‘자율·공정·혁신·상생’ 4개 축으로 전환된다. 조달청은 19일 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공공 조달 개혁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요기관 조달 자율화와 경쟁 확대, 혁신 조달, 사회적 책임 조달 등 4개 분야에서 70개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조달청을 통해 의무 조달했던 조달청 단가계약 물품에 대해 지방정부가 자율 구매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개선한다. 내년 경기도와 전북에서 전기·전자제품 120개 품목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 뒤 성과를 분석해 2027년 전 지방정부로 확대할 예정이다. 자율화 과정에서 우려되는 부정부패와 불공정 조달행위 방지를 위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고 나라장터를 통한 계약 정보 전면 공개 등 안전장치도 마련하기로 했다. 더 많은 기업이 공공 조달에서 기회를 얻도록 다수공급자계약 2단계 금액 조정 등 제도를 개선하고 과도한 수주 쏠림이 없도록 과점 품목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민간 거래규격 중심으로 조달규격을 정비하는 등 조달 가격 적정성 검증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한 적정가격 보장 정책도 병행할 방침이다. 민간의 혁신 기술·제품을 정부가 우선 구매하는 ‘혁신제품 공공 구매’를 확대한다. 인공지능(AI)·기후테크·로봇 등 미래산업 분야 혁신조달 규모가 2030년까지 2조 5000억원 이상으로 늘리고, 혁신제품을 5000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기후테크·저탄소 제품 등 구매로 지속 가능 성장 지원과 국민 안전·방역물자 등도 공공 조달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한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조달개혁을 통한 변화가 국가 경제와 조달기업의 성장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 과정을 세밀하게 살펴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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