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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 개성관광 ‘百年之大計’ 를/박춘규 관광公 남북관광협력단장·본사 명예논설위원

    독일 하이델베르크는 프랑크푸르트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고도(古都)다.13세기부터 유럽 최고의 대학도시였고,이런 교육도시 배경이 영화 ‘황태자의 첫사랑’으로 더 알려졌다.산성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시 전경은 한 폭의 그림이다. 서울에서 1시간 남짓 거리의 개성관광이 곧 가능하리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개성공단이 시공되면 관광도 가능할 것이라니,한반도에 이보다 더 훈훈한 소식은 없을 듯싶다.개성은 서울 인근이어서 하이델베르크처럼 필수 관광코스로 만들 수 있다.관광자원 면에서 세계의 자랑이 될 최고(最高)가 몇개 있기 때문이다. 첫째는 세계 최고(最古)의 대학도시라는 점이다.유럽의 근대 대학이 13세기에 시작되었던 점과 비교하면 이보다 몇 백년은 족히 앞선 교육도시였다.성균관으로 국자감을 개칭한 것은 1310년이었으나 고려 초부터 대학교육을 담당,나라의 인재를 길렀으니 교육에 대한 열의는 예나 지금이나 우리가 세계를 앞서가는 것 같다. 둘째는 세계 최초 활자의 생산지다.대학교육의 발달과 맥락을 같이하는 것이다.글의 활자화를 통한 대중 매체화가 한반도의 개성에서부터 시작되었다면 과장일까.확실한 것은 서양보다 이백여년 전에 금속활자를 만들어낸 본거지가 바로 개성이다.활자를 필요로 하는 문화의 높은 열기와 이를 만들어 내는 놀라운 창의력이 비등하던 곳이 바로 옛 오백년 도읍지 개성이다.이곳에서 1234년에 찍어낸 ‘상정고금예문’은 이보다 앞선 목판활자본 ‘다라니경’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우리의 보배다.앞서가는 우리의 IT 기술과 활자술과의 연관성도 설명해 볼 일이다. 셋째는 고려자기의 생산,유통,이용 중심지가 개성이었다.크리스티 경매장에서 도자기 사상 가장 비싼 가격에 낙찰된 철화백자가 고려자기를 빚은 후예의 손기술이나 예술성과 무관하지 않다고 봐야 한다.그래서 은은한 비취색 고려청자를 구워내는 기술은 아직도 풀리지 않는 신비로 남아있다. 넷째는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냉전 전흔과 그 삶의 현장 답사관광’이다.철책과 지뢰밭,땅굴 등 긴장을 배경으로 하는 개성관광은 세계역사의 한 단면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역사의 현장 답사’ 여행이다. 개성관광은 몇 가지 정책적인 목표를 전제로 준비되어야 한다. 첫째는 국민들의 자유로운 통일 체험장이 되어야 한다.여기를 다녀오면 서로에 대한 생각이 변하여 왜 서로 도와야 하는가를 느끼는 현장이 되어야 한다. 둘째는 주최국에 고용,외화획득,생활 문화 공간의 개선 등 실익을 주도록 엮어져야 한다. 셋째는 모든 외국인의 필수 관광 코스로 발전시켜야 한다.남북 대치 현실 등 새로운 관광자원을 북으로까지 확대하는 의미를 살려서,향후 평양 중국으로 연결되도록 해야 한다. 셋째는 개성 인삼 등 생산품과 축제 등을 온 관광객이 공유하는 자연스러운 생활권의 확대로 이어져야 한다. 넷째는 개성 다음 평양 관광 길의 디딤돌이 되도록 준비와 시행 방향을 함께 맞추어야 한다. 소설 ‘레미제라블’에 눈을 끈 배경 하나는 도시의 하수도가 넓었다는 점이다. 200년 전에 건설한 하수도가 시대가 변한 지금에도 거대한 도시 프랑스 파리의 기능을 말없이 받쳐가고 있다.개성 관광을 시작하는 준비가 통일 후의 한반도 관광의 청사진의 일부로 준비되어,서울을 찾는 1000만명의 외국 관광객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할 정도로 원대하고 기풍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노동계도 ‘제3의 길’

    투쟁이 아니면 어용으로 몰리는 노동운동 관행에 변화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강성노조였다가 합리·실리 노선으로 돌아선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탁학수)가 진원지다. 오는 총선에서 민주노동당이 원내에 진출하는 상황도 투쟁 일변도의 노동운동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현중노조는 최근 지난 2월14일 회사 안에서 발생한 사내협력업체 퇴직근로자 박일수씨 분신자살사태와 관련해 상급단체인 금속산업연맹이 제명을 추진하자 노동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큰 틀의 노동운동을 하겠다며 투쟁위주의 노동운동과 선을 그었다. ●현중노조 “분신한 박씨 열사 아니다” 금속산업연맹은 다음달 중 대의원대회를 열어 현중노조 제명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박씨 분신대책위와 현중 노사가 지난 7일 박씨 분신사태를 원만하게 마무리함에 따라 제명까지 가지 않을 가능성도 점쳐진다.금속산업연맹이 제명하겠다고 나선 이유는 현중노조가 민주노총 울산본부 등이 중심이 된 분신대책위에 참여하지 않고 반대 주장을 펴 민주노조운동의 기풍을 어지럽혔다는 것이다.현중노조는 분신대책위가 사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정치적 입지강화에 이용하려는 의도가 짙어 전국 노동자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참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술을 마시고 새벽에 회사에 몰래 들어가 자살한 퇴직 근로자를 열사로 규정한 것은,불순한 의도가 있는 분신에 대해서는 절대로 열사로 규정하지 않는 운동권 철칙에도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를 비롯한 지역 노동단체가 비정규직 차별철폐 주장이 담긴 유서에 무게를 두어 성급하게 분신대책위를 구성하고 사태를 키워 정치공세에 치중하는 바람에 수습이 늦어졌다는 게 현지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현중노조 금속산업연맹에 대립각 노동계는 박씨 분신사태로 표면화된 현중노조와 금속산업연맹의 대립이 ‘노동계 헤쳐 모여’의 계기가 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내다본다. 현중노조가 그동안 견지해 오던 합리·실리 노선을 박씨 분신사건을 계기로 대내외에 분명히 밝힌 점은 예사롭지 않다는 것이다. 금속산업연맹이 징계절차를 거두어 들이고 공개사과하지 않으면 독자노선으로 새로운 노동운동의 대안세력이 될 수 있다고 몰아붙인 것도 주목되는 대목이다. 제명 여부와 상관없이 민주노총·금속산업연맹과 거리를 두고,만약 제명하면 뜻을 같이하는 노동세력과 제3의 새로운 노동단체를 결성할 수 있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금속산업연맹은 조합원 1만 8000여명에 한해 4억 8300여만원의 연맹비를 내는 현중노조를 제명하자니 세(勢)나 재정에서 타격이 크고,그냥 넘어가자니 계속 다른 목소리를 낼 것이 우려돼 이래저래 부담이다. ●현중노조 합리·실리 노선 정착됐다는 평가 현중노조는 1987년 설립 뒤 88∼89년 128일간 파업과 90년 고공투쟁의 효시로 불리는 골리앗 파업 등 전국 노동투쟁을 주도하다 지난 95년 노사협상 무분규 타결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9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기록,노사 안정이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다.노동전문가들은 분규가 수년간 되풀이되면서 임금이나 근로조건이 나아지고 조합원들의 평균 연령(현재 44세)이 높아진 것이 노사관계 안정을 가져온 주 원인으로 꼽는다.나이가 들면서 조합원들의 관심이 무모한 투쟁보다는 생활안정 쪽으로 바뀌게 됐다는 설명이다. 비슷한 기류가 최근 들어 인근 현대자동차 사업장에서도 엿보여 주목된다. 현중노조의 행보가 찻잔속 태풍에 그칠지,노동운동의 전환을 가져오는 신호탄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숨겨진 전통정원 ‘희원’

    아직 쌀쌀한 산자락의 정원에 늦깎이 매화꽃이 하늘을 가리고 있다.흙담 아래 양지엔 연분홍 미선나무꽃 향기가 진동하고,그 옆엔 총각벅수가 알듯 모를 듯한 미소를 짓고 있다. 희원(熙園)은 이렇듯 여유롭다.중국 정원이 웅장함,일본 정원은 아기자기함이 특징이라면 희원은 자연을 향한 인간의 사랑이 구석구석 묻어 있는 한국의 전통정원이다.보일 듯 말 듯한 우리의 전통미를 강조라도 하려는 듯 북적거리는 용인 에버랜드 뒤편에 조용히 숨어 있는 희원을 찾았다.희원은 이젠 거의 찾아볼 수 없는 한국 전통정원의 멋을 보여주기 위해 지난 97년 개원한 곳.미술관 앞 2만여평의 공간에 옛 지형을 복원하고,석단·정자·연못·담장 등 건축요소를 살렸다.주변 풍경을 빌려 집안의 것으로 삼는 ‘차경(借景)의 원리’를 바탕으로 했다. 희원은 숨겨지고 드러나는 유연한 한국의 멋이 배어 있다.그래서 처음부터 모든 것을 보여주지 않는데,이같은 전통미는 정원이 시작되는 보화문(華門)을 지나면서 금방 느낄 수 있다. 보화문에 들어서면 소로 양 옆으로 매화나무와 대숲이 들어차 있다.‘죽림’(竹林)이다.길엔 약간의 굴곡을 주어 끝이 잘 보이지 않게 함으로써 다음에 무엇이 이어질까 하는 궁금증이 일도록 했다.S자 오솔길을 따라 왕대숲이 울창한 전남 담양 소쇄원의 진입로를 벤치마킹한 듯한 느낌이 든다. 원래 2500여그루의 대나무가 울창했었는데,기후가 맞지 않아 견디지를 못해 지난해 일부만 남기고 나머지는 매화나무로 바꿔 심었다.그나마 얼어 죽는 것을 막기 위해 대형 천막으로 대숲을 감싸 놓은 바람에 운치가 반감됐다. 죽림 끝의 작은 문을 지나니 대숲과 소원(小園) 사이에 간정(間庭)이라는 공간이 나온다.대숲과 소원을 연계해 주는 매개공간의 역할을 하는 곳.흙담 한 편에 봉긋하게 자란 미선나무가 연보랏빛 꽃을 화사하게 피우며 진한 향을 뿜어낸다. 간정에서 흙담장을 따라 돌아가면 한국적 정원의 요소를 집약해 놓았다는 소원이 나온다.마당 왼쪽엔 옛 지형을 되살려 조성한 산자락 끝으로 단처리를 해 철쭉과 괴석을 배치했고,마당 오른쪽엔 자연석들이 멋스럽게 놓인 연못이 자리잡고 있다. 그늘진 죽림의 매화나무엔 실에 꿴 구슬마냥 꽃망울만 매달려 있고,양지바른 소원엔 연분홍 매화꽃이 만발했다. 연못 한 편엔 한 칸짜리 정자인 ‘관음정’(觀音亭)이 두 발을 담그고 있다.이름처럼 정자에 올라앉아 자연의 소리를 보며 고즈넉한 분위기에 취해 보고 싶건만 마루에 버티고 앉은 ‘출입금지’란 팻말이 아쉬움을 더한다. 소원을 지나면 희원의 중심인 주정(主庭)으로 이어진다.호암미술관 앞 연못인 법연지를 중심으로 널따랗게 조성된 1200평 규모의 정원이다.좁고 작은 공간을 돌아오다가 정원에 이르니 가슴이 탁 트일 정도로 시원하다. 정원 가운데 네모 반듯한 연못 ‘법연지’(法蓮池)를 중심으로 산자락에 살며시 기대고 있는 듯한 정자,작은 폭포와 계류,큼직한 노송들과 갖가지 석물 등이 다양한 그림을 그려낸다. 정원 동쪽으로는 소나무 우거진 산이,서쪽으로는 관음정이,북쪽으로 미술관이,그리고 남쪽으로 담 너머 호수,그 건너편에 봄꽃으로 물들기 시작한 산이 이어진다.담 안과 밖이 어우러지고, 삼라만상이 모두 정원의 주요 구성요소가 되는 한국 전통정원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법연지의 물은 동쪽 호암정 옆으로 흘러 담을 지나 계류를 이룬다.폭 1∼2m,길이 80m의 계류 주변엔 채진목,돌배,버드나무,동의나물,붓꽃 등 우리 나무와 꽃들이 돌 틈에 심어져 있어 4월 중순 이후 꽃이 피면 청아한 물소리와 함께 한국 정원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주정 석축 위의 미술관 앞 잔디광장은 야외 전시와 국악 연주 등 공연행사를 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곳.‘양대’란 이름을 갖고 있다.주변에 매화,난초,국화,대나무 등 군자의 덕목을 상징하는 꽃과 나무들이 심어져 있다. 양대에서 내려다보면 주정 너머 널찍한 호수,다시 그 너머로 나즈막한 산자락이 그림같이 펼쳐져 있다. 희원엔 석물과 석탑이 많다.정원을 조성하면서 새로 제작한 것이 아니라 수백년 이상된 진품들이다.희원 개원전 미술관측에서 전국 방방곡곡에서 수집한 것들이다. 이중 죽림에 많은 벅수는 보면 볼 수록 재미있다.벅수는 법수선인(法首仙人)의 신통력에 의지하여 복을 받고자 하는 의도에서 돌을 깎아 만든 신상(神像).마을이나 성문을 수호하고,길의 이수를 알려주는 이정표 역할도 하였다.생김새도 소박한 민중들의 미감이 드러나 있어 친근감을 준다. 벅수 말고도 희원 구석구석엔 고려시대의 삼층석탑,신라 말기의 석조삼존불입상 등 석탑과 석불,부도,석문 등이 세워져 있어 하나하나 뜯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호암미술관 관람 희원을 바라보고 서 있는 호암미술관은 1982년 개관한 국내 최대의 사립미술관이다.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고려청자와 조선백자 등 도자기류와 불교 유물,금속공예품,조선시대의 회화작품 등 각 분야별,시대별 명품을 고루 감상할 수 있다. 국보와 보물 90여점을 포함해 모두 1만 5000여점을 소장하고 있다.요즘은 소장품중 대표작 140여점을 뽑아 전시하는 ‘호암미술관소장품전’이 열리고 있다.이중 5∼6세기의 가야금관,진사기법을 사용한 13세기 고려의 청자진사표주박형 주자,인왕산,북악산,삼각산 아래 넓게 펼쳐진 서대문 밖 관청 일대 풍경을 그린 경기감영도 등이 볼 만하다. ●식후경 희원에 가려면 도시락을 준비하자.정원 내에선 도시락을 먹을 수 없지만,정원 밖 호수를 따라 난 산책로 주변에선 잔디밭이나 벤치에 앉아 오붓한 점심을 즐길 수 있다.4월 중순쯤이면 호수 건너편 산자락에 핀 벚꽃과 진달래 등 갖가지 봄꽃이 흐드러진 풍광이 수면에 그대로 비쳐 황홀경을 연출한다. 도시락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에버랜드 정문에 이르기 전 오른쪽에 나오는 ‘두메가든’(031-334-3894)에서 우거지 갈비탕을 먹어보자.소뼈와 우거지를 넣고 푹 고아내 구수하고 진한 맛이 일품이다. 함께 나오는 돌솥밥도 갈비탕 못지않게 맛있다.대추와 완두콩,고구마 등을 넣고 바로 지어주기 때문에 갈비탕과 함께 먹는 밥맛이 꿀맛이다.6000원. 글 용인 임창용기자 ■ 이렇게 가세요 희원에 가려면 영동고속도로 마성톨게이트에서 빠져 에버랜드 정문에 이르기 전 호암미술관·희원 이정표를 따라가면 된다.입구에 주차장이 있으며,에버랜드에서 희원까지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된다.입장료는 어른 3000원,어린이 2000원.호암미술관 관람료까지 포함돼 있다.에버랜드 자유이용권 구입자는 무료 입장.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매주 월요일 휴관한다.벚꽃이 만발하는 10일부터 21일까지는 개장시간을 2시간 연장한다.문의 (031)320-1801,www.hoammuseum.org˝
  • 서울 도심 귀금속산업 활성화

    오는 8월부터 현행 ‘폐수배출시설’인 귀금속 가공업체가 ‘기타수질오염원’으로 분류된다.이에 따라 우리나라 귀금속 가공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서울 종로구 일대 귀금속 가공업체들의 신설 및 이전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환경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의 ‘수질환경보전법’ 개정안을 7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은 귀금속 가공업체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 등의 건의에 따라 이뤄졌으며,8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지난 2000년 개정된 현행 수질환경보전법은 귀금속 가공업체를 폐수배출시설로 분류,공장 용도 건축물에만 입주할 수 있도록 해 상업지역인 종로에서는 신설 및 이전이 불가능했다. 다만 기존 업체에 대해서는 경과 규정을 적용,상업지역에서도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하지만 업주가 경기불황 등으로 가게 규모를 줄이거나 종로지역에서 입지조건이 더 나은 곳을 찾아 옮기려 해도 법령에 묶여 이전할 수가 없는 실정이었다. 특히 종로 일대에 신규 업체가 들어서는 것은 불가능해 무허가 업체를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있었다. 귀금속·보석기술협회 이황재(48) 종로지부장은 “귀금속 가공업은 소비자가 가공과정을 직접 확인하는 경우가 많고,운송비용도 많이 들어 판매업소와 가까이 있어야 한다.”면서 “하지만 각종 규제 탓에 종로 등지의 귀금속 가공업체들은 노후 건물에서 영세·소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형편”이라고 말했다.특히 우리나라 귀금속 가공시장에서 종로구 봉익동·예지동·묘동 등 종로지역 678개 가공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50% 이상이어서 활성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귀금속 가공업체에서 발생하는 폐수는 폐수전문처리업체에서 전량 수거,처리하고 있기 때문에 폐수가 하천 등으로 무단 방류되는 사례가 거의 없어 업체 신설 및 이전을 제한할 필요성이 적어졌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폐수를 전량 위탁처리하는 업체에 대해 ‘기타수질오염원’으로 분류한다는 내용의 수질환경보전법 개정안을 7일부터 입법예고한 뒤 8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세훈기자 shjang@˝
  • [총선 D-9] “12번을 부탁해” 민노당의 票心잡기

    연휴 마지막 날이자 식목일인 5일 후보들은 유권자를 좇아 분주하게 움직였다.뚜렷한 선거 이슈가 부각되지 않은 탓인지 후보들은 핵폐기물 후보지역,동계올림픽 유치,도청 이전 등의 지역이슈에 대한 공약을 쏟아내면서 초반 표몰이에 부심했다.일부 지역에서는 흑색선전물,유세물품 도난 신고 등의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민주노동당 전교조와 공무원노동조합,영화인 등의 잇따른 지지선언으로 고무된 민주노동당은 이날부터 기존 지지층 뿐 아니라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전환했다.비례대표 1번인 심상정 후보(전 금속연맹 사무처장)는 서울 노원구 수락산 입구에서 휴일을 맞아 봄 나들이에 나선 행락객을 대상으로 지지를 호소했다.비례대표 11번인 소설가 송경아 후보는 서울 장애인인권영화제에 참석해 문화예술인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표를 부탁했다.비례대표 2번인 단병호 후보는 진주시청 앞 묘목 나눠주기 행사에 참석했다.영화 ‘고양이를 부탁해’에다 민주노동당의 기호인 ‘12번’을 묶어 ‘12번을 부탁해’로 개작해 기호알리기에 나섰다. ●부산 열린우리당 부산시당은 정동영 의장 발언과 관련,여론조사를 빙자해 전화를 이용한 흑색선전 행위가 시내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관계자는 “열린우리당이 여론조사를 하는 것처럼 가정에 전화를 걸어 무작정 60대 이상 노인을 바꿔달라고 한뒤 바꿔주지 않으면 전화를 그냥 끊거나 노인이 직접 전화를 받으면 30,40대 젊은 가장을 바꿔달라는 식으로 노인의 반감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 공군 684부대(일명 실미도부대)의 유일한 생존 소대장인 김방일(59)씨는 열린우리당 김근태 원내대표의 지난 4일 실미도 현장 방문과 관련,5일 성명을 내고 “실미도 사건을 특정 이념 전파의 소재로 활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그는 ”시대가 바뀌어 국민 화합의 길로 가고 있는 마당에 36년 전 실미도의 아픈 역사에 대한 정치적 이용은 또 한번 저희들을 죽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 핵폐기장 유치반대 부안대책위와 정읍시농민회가원전센터는 유치 찬성후보와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국회통과 찬성 의원에 대해 낙선운동을 벌일 방침이다.고창·부안의 열린우리당 김춘진 후보는 성명을 내고 “원전센터와 관련해서는 군민들의 뜻에 따르고 군민들이 원하지 않는 일은 결코 하지 않을 것”이라며 성난 민심 추스르기에 안간힘을 쏟았다. ●강원 초대형 선거구인 태백·영월·평창·정선의 후보들은 유권자를 찾아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홍길동식 선거운동을 계속했다.후보들은 “선거운동을 하는 시간보다 영월에서 태백으로 다시 정선으로 그리고 평창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더 많이 걸린다.”면서 “선거구가 너무 넓어 선거기간 얼굴도 제대로 알리지 못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충남 예산·홍성의 후보들은 ‘내가 충남도청을 유치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점을 집중 부각시켰다.한나라당 홍문표·민주당 신동찬·열린우리당 임종린·자민련 조부영 후보는 거리유세에서 당선되면 도청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일제히 쏟아냈다. ●경남 거제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45)씨가 후보사퇴를 선언했다.그는 사퇴의 변을 통해 “정치권의 무능과 부패가 불러온 ‘탄핵 정국’으로 더 이상 정책과 인물 선거를 기대할 수 없게 됐다.”며 “상대방에 대한 음해와 모략만이 난무하는 이번 선거판에서 대결할 가치를 못 느껴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그동안 거제를 3∼4차례 방문,지역 유지들을 두루 만나며 직·간접적으로 지지를 호소하는 등 이번 총선을 통한 아들의 정계진출에 큰 기대와 애착을 보였다.하지만 탄핵정국 이후 지역방송사의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이 5∼7% 선에 머물렀고 선거양상이 ‘반노 대 친노’로 진전되면서 지지율은 더 떨어졌다.이런 탓에 후보등록 때도 고민 끝에 마감직전에야 등록을 마쳤다. 정당팀˝
  • 특허청 심판원장 인사 ‘후폭풍’

    특허청이 참여정부 들어 사실상 처음 이뤄지는 국장급 인사를 앞두고 술렁이고 있다. 특히 6일 퇴임하는 정양섭(57·기술고시 7회) 특허심판원장(1급) 후임에 전상우(51·행정고시 18회) 제5 심판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후폭풍 수위에 관심이 모아진다. 여기에다 남인석 국장이 산업자원부로 옮겨 공석인 기계금속심사국장 인선을 놓고도 하마평이 무성하다. 특허청 내부에선 하동만(54·행시 13회) 청장과 정태신(52·행시 16회) 차장,전 원장 체제가 구축됨으로써 최대 규모의 개혁 인사가 뒤따를 것이란 전망이 적지 않다.무엇보다 특허청 인사의 ‘동맥경화’ 원인으로 꼽혀 왔던 특허심판부의 대대적인 교체설이 나오고 있다. 특허심판부의 대폭 교체는 특허청 공직협 등이 줄기차게 요구해온 고참 국장들의 용퇴 움직임과도 무관치 않다. 이런 기류는 지난 1일 단행된 국장 전보인사에서도 읽을 수 있다.송주현(55) 상표의장심사국장이 발명정책국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임육기(56) 제6 심판장이 상표의장심사국장에 임명됐다.임 국장의 선임 심판장들의 향후 거취를 가늠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관심을 모으는 후임 기계금속국장에는 기술직인 이은우(52) 정보기획관이 사실상 내정상태다. 특허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전 심판장이 원장으로 승진 임명될 경우 경합을 벌였던 다른 국장(심판장)들의 거취 결정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확인했다. 한편 정보기획관이 공석이 될 경우 행정직의 직위 승진이 예상된다.특허청 내부 8명과 산자부에서 내려온 2명 등 대상자는 10명이다.하지만 산자부 출신 인사 중에서 선택할 것이란 얘기가 나돌자 오랜만에 내부 승진을 희망했던 직원들이 적잖이 동요하는 분위기다. 한 관계자는 “특허청에서 산자부로 3급 기술직이 올라갔는데 산자부에선 행정직을 내려보낸 이유를 모르겠다.”며 떨떠름해 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금은방 터는데 90초

    절도범들이 금은방 한 곳을 터는데 걸린 시간은 불과 1분30초.경찰과 경비업체의 ‘3분내 출동’을 비웃듯 놀라운 민첩함이다. 전남 동부지역을 돌며 7억원대의 귀금속을 훔쳐오다 5일 전남 순천경찰서에 붙잡힌 박모(55),임모(52)씨를 포함한 일당은 모두 7명.공범 서모(40)씨와 이들이 훔친 물건을 구입한 조모(45)씨 등 서울 종로일대 장물아비 3명은 잡히지 않았다. 청송감호소 동기인 박씨 등 4명은 출소 직후인 지난해 4월 다시 모여 전국을 무대로 금은방을 털기로 공모하고 범행 대상 금은방 주변 도주로를 파악하고,직접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열감지기 등 경보장치 위치까지 살피는 등 주도면밀한 사전준비를 거쳤다.또 소형 산소절단기로 창문 쇠창살을 뜯고 드릴로 벽에 구멍을 내기도 했다.이들은 범행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다른 귀금속은 손도 대지 않고 고가의 순금만 털었다. 순천 남기창기자 kcnam@˝
  • 영천서 2000년전 청동·철제무기 출토

    경북 영천시 고경면 용전기 농가 밭에서 2000년 전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한 목관묘가 발견돼 쇠뇌(방아쇠를 당겨 쏘는 기계식 화살)의 청동제 방아틀 뭉치(노기),청동꺾창,화살촉,도끼 등 고대 청동 및 철제 무기류가 쏟아져 나왔다. 이 목관묘는 지난해 12월29일 포도밭을 개량하기 위한 공사 중에 발견돼 각종 유물들이 출토됐으며,그후 국립경주박물관(관장 박영복)이 긴급조사를 벌여왔다. 4일 조사단에 따르면 조사 전에 이미 청동투겁창,쇠투겁창 등 15점의 유물이 나왔다.조사단은 이후 청동꺾창집,청동노기,쇠투껍창,쇠화살촉 등 기원 전후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금속제 유물 20여점을 추가로 발굴했다.목관묘 1기도 새로 발견해 조사 중이어서 출토 유물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목관묘는 기원 전 1∼2세기에 나타나기 시작해 기원 전후를 거쳐 기원후 2세기 무렵까지 영남지방 전역에 퍼진 무덤이다. 이 중 쇠뇌 청동제 방아틀 뭉치는 한강 이남에서는 처음으로 발굴되었으며,평양 석암리 등에서 출토된 쇠뇌 방아틀보다 보존상태가 훨씬 양호해 학계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청동꺾창집도 현재까지 발견된 것보다 보존 상태,문양 등이 완형에 가까워 희귀 유물로 평가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관계자는 “이 유물들은 기원 전후에 영남 지역에 고도의 금속 문명이 뿌리내렸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무덤의 주인공은 신라 건국과 관련이 있는 지역세력의 우두머리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LCD 하나로 작년 순익 1조

    LG필립스LCD의 6월 한·미 주식시장 동시 상장이 거론되면서 세계적인 LCD업체인 이 회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 LG필립스LCD 등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6조 312억원의 매출에 영업이익 1조 1137억원,순이익 1조 191억원의 경이적인 성적을 냈다. ●국내 6대 ‘알짜’ 기업 반열에 지난해 상장회사 가운데 순이익 1조원 이상을 낸 기업은 삼성전자(5조 9589억원),한전(2조 3159억원),포스코(1조 9805억원),SK텔레콤(1조 9427억원),현대차(1조 7493억원) 등 5개사에 불과하다.LCD 단일품목으로 국내 6대 ‘알짜’ 기업 반열에 오른 셈이다.상장될 경우 예상 주가가 11만 9000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라이벌인 삼성전자가 풍부한 자금과 TV,모니터,휴대전화 등 LCD 주요 수요처에서 세계적인 위상을 갖고 있는 것에 비해 사실상 ‘독립회사’에 가까운 상황에서 거둔 성과여서 더욱 빛을 발한다. LG필립스LCD는 87년 금성사 중앙연구소에서 개발을 시작한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사업을 모태로 99년 9월 LG전자와 필립스간의 합작사로 출범했다. 출범 직후인 2000년 10인치 이상 대형 LCD시장에서 점유율 14%로 삼성전자 20.4%에 이어 2위를 기록한 뒤 격차를 좁혀나가다 지난해 21.1%로 1위에 오르면서 삼성전자를 따돌리는 데 성공했다. 노트북용 LCD만으로는 도저히 승부가 나지 않을 것으로 판단,과감히 눈을 모니터용 LCD로 돌려 97년 15.1인치,98년 18.1인치를 내놓아 ‘대박’을 터뜨린 것이 주효했다. LCD를 감싸고 있는 금속테(톱케이스) 면적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면 대신 0.7㎜에 불과한 측면에 볼트를 삽입,고정시키는 ‘사이드 마운팅’ 기술은 테두리에 가려져 있던 1인치를 찾아내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았다. 이후 99년 8월 모니터·TV 겸용 22인치 와이드 양산,2000년 11월 HDTV용 29인치 와이드 개발,2002년 10월 42인치 개발,12월 52인치 개발,지난해 10월 55인치 HDTV용 LCD 개발 등 삼성전자와 함께 세계 최초·최대의 기록을 번갈아 갈아치우며 성장을 거듭했다. ●삼성전자와 세계 LCD ‘지존’ 다툼 LG필립스LCD는 지난달 경기도 파주에서 LCD클러스터 기공식을 갖고 향후 10년간 2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삼성전자 천안 사업장의 5세대 6라인이 본격 가동되면서 업계 1위자리를 내줘야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구미사업장의 6세대 제품이 본격 출하되는 내년 상반기에는 다시 수위로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펼쳐질 7세대 경쟁은 삼성과 LG의 숙명적 라이벌전을 넘어 2006년 2890만대로 예상되는 세계 LCD TV시장의 ‘지존’을 가리는 승부여서 세계 LCD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사회플러스] ‘군사쿠데타 발언’ 梨大교수 고발

    예비역 장성 등을 상대로 한 강연회에서 ‘군사 쿠데타’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이화여대 김용서(행정학과) 교수가 검찰에 고발됐다.민주노총 금속연맹 법률원 박훈 변호사는 1일 “김 교수가 ‘좌익정권을 타도하기 위해서는 군부 쿠데타 이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이 이해될 것”이라고 말한 것은 군사 반란을 선동 또는 선전하고 헌법기관인 대통령 권한 행사를 폭력으로 불가능하게 할 것을 선동했다.”며 서울지검에 고발장을 냈다고 밝혔다.
  • [사설] 고유가 시대 물가 단속을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최근 100만배럴을 감산키로 결정하면서 국제 유가가 뛰고 있다.그렇지 않아도 곡물과 비철금속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작년말 이후 20%이상 올랐다.그 여파로 지난달 소비자 물가도 1%나 뛰었다.이런 상황에서 기름값까지 상승할 경우 회복 기미에 있는 경기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우려된다. 달러약세로 환율이 떨어져 그나마 유가상승의 충격을 줄여주고 있지만 원화의 상대적인 강세는 경제의 유일한 버팀목인 수출에 타격을 준다.고유가,원화강세,고물가 등 ‘3고’는 모두 외적 변수인데다 딱히 한쪽으로 손 쓸 여지가 없는 점에 심각성이 있다.사실 기름값 상승에 따른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절약하지 않을 도리가 없는데 이런 분위기가 번지면 내수위축이 심화된다.한마디로 경기침체에 물가가 뛰는 스태그플레이션 양상을 띠는 것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 현재 유가 수준이 상투수준에 와 있다는 의견도 있으나 이번 감산 결정이 원유 생산국들 주도로 고유가 유지를 겨냥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OPEC국가들은 수요 감소로 인한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한 선제 조치를 취한 것이다.이에 따라 향후 추가 감산 가능성도 제기된다.만일 경기 회복에 따라 국제 기름 수요가 더 는다면 유가가 더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우리나라는 우선 기름을 덜 쓰면서 고유가 장기화에 대비하는 것이 최선이다. 정부가 에너지를 많이 쓰는 업체들이 에너지 절약 시설에 투자할 경우 투자액중 일부를 세액공제해주겠다고 밝힌 것도 고유가 장기화에 대비한 포석이다.사실 이럴 때일수록 기업들이 유가 상승분을 내부적으로 투자와 경영 합리화를 통해 떠안아야 한다.유가 상승분을 모두 소비자들에게 전가하면 연쇄적인 가격 인상을 초래,소비를 더욱 위축시키기 때문이다.정부도 전기 등 공공요금을 현 수준에서 동결하고 공기업들의 경영혁신과 구조조정에 시동을 걸어 비용 절감을 유도해야 할 것이다.˝
  • 현대重노조 “상급단체 사업 불참”

    현대중공업노조(위원장 탁학수)는 금속연맹의 ‘제명’ 추진과 관련해 31일 기자회견을 갖고 “제명 추진을 철회할 때까지 상급단체의 모든 사업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노조는 이날 회견에서 “금속연맹이 ‘박일수 분신대책위’에 불참했다는 이유로 현중 노조에 대해 제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2만여명의 조합원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징계 철회와 연맹의 공개사과,박일수 분신대책위 관련자 징계 등을 요구했다. 노조는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연맹비(올해 기준 5억 8000여만원) 납입을 중단하고 상급단체의 모든 사업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며,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상급단체에서 탈퇴,독자노선으로 새로운 노동운동을 펼쳐나갈 것임을 선언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인테리어·소품에도 ‘웰빙’ 바람

    ‘나 돌아갈래∼,자연으로.’ 한때 미니멀한 디자인이 인기였다.의상 헤어스타일 가전제품 가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가운 이성을 기반으로 한 단순한 디자인이 각광받았다.그러다가 누군가에게 쫓기듯 빠르게 살아가던 현대인이 시간을 거스르며 과거로 회귀하려는 움직임을 보였고 인테리어에서도 옛스러운 앤티크가 유행하게 됐다. 그러면 지금은?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진행된 ‘서울리빙디자인페어 2004’와 오는 4월10일까지 계속되는 ‘살로네 2004·2005’에서 엿본 생활 트렌드는 흘러가는 시간과 함께 자연을 느끼는 것.전시된 가구 소품 인테리어는 자신만의 이상향을 추구하는 인간 본연의 감성과 자연을 조화시키고 있다. ●순수·초현실·자연 디자인에 초점 국내 최대 규모의 인테리어 박람회인 서울리빙디자인페어의 올해 주제는 ‘어반 유토피아’.자연의 삶과 인공의 환경을 조화시켜 아름다운 생활을 추구하자는 의미다.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초현실주의,순수함에 대한 추구,내적인 풍요·사색,자연의 장점을 살린 인공미를 담고 있다.식물,자연과 관련된 녹색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생활을 디자인한다. 살로네 2004·2005에서는 밀레니엄 컨셉트,유리,금속 등 이성적인 판단의 디자인 흐름보다 자연지향적인 디자인에 초점을 맞추었다. 로빈힐의 고현혜 디자이너는 “대체적으로 정원이 거실·침실·주방으로 들어온 느낌”이라면서 “가전제품·주방용품 등은 고도의 기술력으로 디지털화된 가운데 가구와 생활용품은 전원생활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것으로 공간을 표현하는 ‘모던 러스틱’이 디자인 전반에 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활용한 듯한 내추럴한 느낌 선호 내추럴한 느낌의 소재를 미니멀한 디자인에 적용하거나,자연 그대로의 형태에 매끈한 광택 소재를 사용해 ‘믹스 앤드 매치’를 시도한 것이 올해의 특징.또 돌이나 흙,종이,오래된 가죽,섬유를 재활용한 듯한 형태로 자연친화적인 디자인을 연출한다. ‘인스나인’은 골판지 1만 5000장을 풀로 붙여 벽장을 만들었고,가구업체와 산학협동으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홍익대 목조형가구학과 학생들은 스판덱스와 스펀지를 이용한 다양한 형태의 의자를 선보였다. 고급목재,금,은,보석,동물 가죽 등 클래식한 천연소재와 현대적 요소의 정교한 금속재료를 사용해 화려하면서 전통적인 고급스러움을 살리고 있다. 디자인하우스 김은아 대리는 “사회 전반적으로 자연주의가 강하게 부각되자 친환경적인 소재를 많이 이용하는 추세”라며 “‘건강’을 생각한 디자인 제품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꾸준히 디자인의 대세로 자리할 듯하다.”고 말했다. ●어떤 제품들이 돋보였나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에디터스 어워드(심사위원상)를 수상한 ‘까사미아’는 자연과 인간의 자연스러운 어울림을 보여주는 컨셉트 공간을 선보였다. 인상깊은 공간상을 받은 ‘현우디자인’은 오크의 갈색을 기본으로 한 중후한 느낌의 공간을,‘이건리빙’은 마루 마감재 하나로 다양하고도 컬러풀한 공간을,‘소니코리아’는 홈 오토매틱과 공간 디자인이 차원 높은 결합을 한 마인드 스페이스를 제시했다. 트렌드를 이끈 웰빙 부문상을 수상한 ‘풀무원’은 두부를 이용한 식단과 자연주의를 강조한 테이블 세팅을,‘헤펠레코리아’는 천연 페인트를 선보였다. 또 디자인 부문상을 수상한 ‘라쉐즈’는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털과 고목의 우아한 만남을 시도한 수공예품을 소개했고,‘이노디자인’은 태극 문양을 이용한 찻잔 세트를 내놓았다.친환경 애견가구를 선보인 ‘와프스타일’과 좁은 아이방을 십분 활용한 디자인으로 주목받은 ‘한샘 어린이가구’는 아이디어 부문상을 수상했다. 글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 30일 주총…현회장 승리 유력

    현대엘리베이터 주총을 하루 앞두고 법원이 KCC의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7.53%에 대해 의결권 행사를 제한,현대 경영권 분쟁은 현정은 회장이 승리하는 쪽으로 분위기가 급속히 기울고 있다.29일 현대와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 중앙지법 민사 50부는 현대증권이 최근 제출한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KCC가 지난해 11월11일(신고기준) 장내에서 사들인 현대엘리베이터 주식 7.53%에 대해 의결권을 제한한다고 판결했다.이 주식은 KCC가 매수한 42만 1130주와 이에 대한 무상증자분 11만 7916주로 지난 2월 금융당국으로부터 처분명령을 받은 20.63%와는 별개다. 이에 따라 KCC 지분은 16.11%에서 8.58%로 급락,범현대가(15.41%)가 모두 KCC쪽에 표를 몰아주더라도 KCC측 지분은 23.99%로 현 회장측(30.05%) 지분을 한참 밑돌게 된다.특히 의결권 행사가 가능한 주식(약 50만 3442주)을 기준으로 하면 현 회장측 지분은 40.65%,KCC측 12.6%,범현대가 21.84%,소액주주 25%로 각각 변동된다. 이에 따라 주총에서는 소액주주와 범 현대가가 모두 KCC를 지지하지 않는 한 현 회장측의 승리가 유력시된다.지난 23일 현대상선 주총에서 중립을 표방했던 현대백화점은 30일 엘리베이터 주총 당일 입장을 표명하겠다는 방침이나 중립을 선언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현대종합금속과 현대중공업,한국프랜지,울산화학 등도 아직 최종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우연한 풍경’

    고도로 개념화된 이미지를 추구해온 작가 문범(50·건국대 교수).서울 화동 pkm갤러리에서 5년만에 개인전을 연 그가 ‘랜덤 랜드스케이프(Random Landscape)’란 주제 아래 30여점의 신작을 내놓았다.작가는 자동차 도료와 스프레이를 활용해 금속 광택의 산뜻한 단색화면을 만들어낸다.때로는 그 위에 한두 군데 도료를 흘러내려 그림에 악센트를 준다.‘우연한 풍경’이다.하지만 그것은 문자 그대로 우연에 맡겨진 무작위의 풍경이 아니다.차라리 치밀하게 연출되고 고안된 작위의 풍경이다. 문범 작품의 생명은 재료의 물성과 원초적인 ‘핑거 페인팅’이 어우러져 빚어내는 이미지에 있다.단색의 오일스틱으로 그려낸 화면은 우리의 전통 수묵풍경화를 보듯 친근하게 다가온다.그런가 하면 나른한 침묵의 심연 속에 빠져들게 하는 몽환감을 안겨준다. 이번 전시에는 사진작품도 적잖이 나와 있다.고등어,플라스틱 압정 등 소재가 퍽 독특하다.일상적이고 사소한 사물과 그것이 놓여 있는 상황을 섬세하게 잡아낸 사진들은 우리로 하여금 ‘평범 속의 비범’을 만나게 한다. 현대미술이 어설픈 설치미술이나 미디어 아트 등에 휘둘리는 현실 속에서도 문범은 평면작업의 정신을 잃지 않고 있다.웬만큼 독창적이지 않아서는 곁눈길조차 받지 못하는 게 평면작업이지만 그는 여전히 ‘평면’속에서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기 위해 애쓴다.“평면작업은 달리기로 말하면 100m 경기,즉 기본이며 인간을 영원히 감동시키는 장르”라고 굳게 믿기 때문이다.전시는 새달 25일까지.(02)734-9467. 김종면기자 jmkim@˝
  • [부고]

    ●朴東燮(초대 증권거래소장·전 명지대 대학원장)씨 별세 光彬(충남광유 대표)景彬(이화테크 대표)씨 부친상 權誠(헌법재판소 재판관)孫炳斗(한화국토개발 상무)方英柱(서울대 의대 교수)씨 빙부상 28일 오후 9시38분 서울대병원,발인 31일 오전 8시 (02)760-2011 ●尹斗錫(한국자원재생공사 기획관리이사·전 청와대 정무1국장)씨 별세 29일 오전 6시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촌동 대송장례식장,발인 31일 오전 10시 (063)274-0817 ●李坤榮(대구일보 체육부 차장)坤禹(자영업)씨 부친상 29일 오전 4시 대구 동산의료원,발인 31일 오전 9시 (053)255-8403 ●鄭淳勳(국방일보 출판과장)씨 모친상 28일 오후 2시30분 서울 강북삼성병원,발인 31일 오전 7시 (02)2001-2096 ●張善暎(예비역 육군중령)씨 별세 允載(이화여대 교수)允聖(창원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씨 부친상 28일 오후 10시40분 서울 강북삼성병원,발인 31일 오전 9시30분 (02)2001-1091 ●柳宅鏞(반포유일치과 원장)씨 별세 金範錫(파이낸셜뉴스 사진부 기자)씨 빙부상 29일 오전 5시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31일 오전 7시30분 (02)590-2579 ●金容根(자영업)龍相(한겨레신문 발송부 직원)龍德(대우전자서비스 직원)씨 부친상 28일 낮 12시40분 서울 구로구 개봉성당,발인 30일 오전 9시 (02)2615-8824 ●金澤洙(열린우리당 장애인특위위원장)成洙(전 대우증권 차장)淙洙(전 축협중앙회 대리)씨 모친상 李奎翼(자영업)金明述(인천중앙여상 교사)씨 빙모상 28일 오후 3시 서울 국립의료원,발인 31일 오전 8시 (02)2272-5499 ●崔仁彦(전 SK텔레콤 상무)씨 별세 明烋(화정서울치과 원장)明哲(엔텍 부장)明湜(센트럴디자인 건축디자이너)씨 부친상 張然相(투어익스프레스 대표)씨 빙부상 28일 오후 2시1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6시 (02)3010-2239 ●崔大成(증권업협회 시장감시실 대리)씨 모친상 鄭萬秀(삼부피혁 이사)씨 빙모상 28일 오후 10시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11시 (02)3010-2265 ●김익룡(세일세라믹스 공동대표)몽룡(〃)씨 모친상 김영식(전 현대건설 토목부장)고대홍(바이오아로마 부사장)한경철(케녹스사운드 대표)씨 빙모상 28일 오후 2시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8시 (02)3010-2251 ●金學用(중도일보 지방자치부장)씨 모친상 29일 오전 11시 대전시 서구 월평동 성심장례식장,발인 31일 오전 9시 (042)533-6713 ●金永鎬(스타월렛 이사)永相(미네스시 과장)永仁(㈜한광 과장)永蘭(미국 거주)씨 부친상 李明九(PCA라이프 직원)씨 시부상 29일 오전 3시41분 서울아산병원,발인 31일 오전 6시 (02)3010-2236 ●金振甲(전 상이군경회 부회장)씨 별세 在鎬(KT 모란지점 직원)씨 부친상 28일 오후 10시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8시 (02)3010-2238 ●李宗淵(한양ENG 직원)奇淵(수성ENG 직원)씨 모친상 安敬美(한양ENG 직원)씨 시모상 29일 오전 1시 서울아산병원,발인 31일 오전 7시30분 (02)3010-2240 ●申容主(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씨 모친상 李康燮(미화금속 대표)金昌雲(자영업)朴儀緖(안양대 교수)씨 빙모상 29일 오전 3시 서울아산병원,발인 31일 오전 8시 (02)3010-2266 ●李庸雨(동주로얄 이사)씨 모친상 29일 오전 3시 서울아산병원,발인 31일 오전 7시 (02)3010-2267 ●黃盛俊(CSFB증권 아시아사장)圭俊(IRIS IR 전무)씨 부친상 洪希(헬레나콜렉션 사장)씨 시부상 29일 오전 10시4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31일 오전 7시 (02)3010-2292 ●梁起模(캐스텍 선임연구원)美英(이데일리 증권부 기자)씨 부친상 29일 오전 8시 충남 천안시 용곡동 신천안장례식장,발인 31일 오전 8시30분 (041)523-9299 ●鄭起燉(충남대 명예교수)씨 별세 在弘(유니상사 대표)在鉉(제주대 철학과 교수)在煥(SBS골프채널 제작부장)씨 부친상 韓根泰(한스컨설팅 대표·서울과학종합대학 교수)씨 빙부상 29일 오전 11시 서울아산병원,발인 31일 오전 7시 (02)3010-2295 ●徐範祚(중앙상조연합회 이사)德祚(한백CNT 전무)太源(백합선교회 필리핀 선교목사)奎源(한백CNT 부장)씨 모친상 朴春植(자영업)張点峯(〃)씨 빙모상 29일 오전 9시20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31일 오전 9시 (02)921-3099 ●安斗鎬(관동금속 대표)씨 동생상 28일 오전 11시 강원 속초의료원,발인 30일 오전 9시 011-253-3452 ●金世容(전 안성상공회의소 회장)씨 별세 相範(교보증권 부장)相憲(세종학원 강사)相辰(로템 과장)相昊(자영업)씨 조부상 李健旭(서울대병원 외과 교수)鄭基鐸(다목엔지니어링 고문)李凞用(캐나다 거주)씨 빙부상 28일 오전 8시5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30일 오전 7시 (02)3410-6905 ●李世榮(일진전자 대표)씨 별세 世田(일진전자 부장)世敏(유앤시스 대표)씨 형님상 29일 낮 12시4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31일 오전 7시 (02)3010-2270 ●朴源俊(다산실업 대표)亨坤(정의여고 교사)씨 모친상 김건석(강릉대 교수)씨 빙모상 29일 낮 12시5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31일 오전 8시 (02)3010-2269 ●金炯善(전 성신기업사 대표)炯永(제일문서감정원장)炯錫(생명의샘물교회 목사)炯哲(형제건재 대표)炯烈(형제합판 대표)炯瑾(보은여고 교사)씨 모친상 鄭鳳採(미국 라스베이거스 영락교회 목사)씨 빙모상 29일 오전 8시 서울아산병원,발인 31일 오전 9시 (02)3010-2291 ●徐錫海(동화종합건설 회장)씨 빙부상 28일 오후 5시55분 경기 부천시 순천향대병원,발인 30일 오전 8시 (032)327-4004 ●李完根(신성이엔지 대표)씨 부친상 政魯(자영업)政勳(회사원)씨 조부상 29일 오후 4시 삼성서울병원,발인 31일 오전 9시30분 (02)3410-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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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朴東燮(초대 증권거래소장·전 명지대 대학원장)씨 별세 光彬(충남광유 대표)景彬(이화테크 대표)씨 부친상 權誠(헌법재판소 재판관)孫炳斗(한화국토개발 상무)方英柱(서울대 의대 교수)씨 빙부상 28일 오후 9시38분 서울대병원,발인 31일 오전 8시 (02)760-2011 ●尹斗錫(한국자원재생공사 기획관리이사·전 청와대 정무1국장)씨 별세 29일 오전 6시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촌동 대송장례식장,발인 31일 오전 10시 (063)274-0817 ●李坤榮(대구일보 체육부 차장)坤禹(자영업)씨 부친상 29일 오전 4시 대구 동산의료원,발인 31일 오전 9시 (053)255-8403 ●鄭淳勳(국방일보 출판과장)씨 모친상 28일 오후 2시30분 서울 강북삼성병원,발인 31일 오전 7시 (02)2001-2096 ●張善暎(예비역 육군중령)씨 별세 允載(이화여대 교수)允聖(창원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씨 부친상 28일 오후 10시40분 서울 강북삼성병원,발인 31일 오전 9시30분 (02)2001-1091 ●柳宅鏞(반포유일치과 원장)씨 별세 金範錫(파이낸셜뉴스 사진부 기자)씨 빙부상 29일 오전 5시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31일 오전 7시30분 (02)590-2579 ●金容根(자영업)龍相(한겨레신문 발송부 직원)龍德(대우전자서비스 직원)씨 부친상 28일 낮 12시40분 서울 구로구 개봉성당,발인 30일 오전 9시 (02)2615-8824 ●金澤洙(열린우리당 장애인특위위원장)成洙(전 대우증권 차장)淙洙(전 축협중앙회 대리)씨 모친상 李奎翼(자영업)金明述(인천중앙여상 교사)씨 빙모상 28일 오후 3시 서울 국립의료원,발인 31일 오전 8시 (02)2272-5499 ●崔仁彦(전 SK텔레콤 상무)씨 별세 明烋(화정서울치과 원장)明哲(엔텍 부장)明湜(센트럴디자인 건축디자이너)씨 부친상 張然相(투어익스프레스 대표)씨 빙부상 28일 오후 2시1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6시 (02)3010-2239 ●崔大成(증권업협회 시장감시실 대리)씨 모친상 鄭萬秀(삼부피혁 이사)씨 빙모상 28일 오후 10시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11시 (02)3010-2265 ●김익룡(세일세라믹스 공동대표)몽룡(〃)씨 모친상 김영식(전 현대건설 토목부장)고대홍(바이오아로마 부사장)한경철(케녹스사운드 대표)씨 빙모상 28일 오후 2시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8시 (02)3010-2251 ●金學用(중도일보 지방자치부장)씨 모친상 29일 오전 11시 대전시 서구 월평동 성심장례식장,발인 31일 오전 9시 (042)533-6713 ●金永鎬(스타월렛 이사)永相(미네스시 과장)永仁(㈜한광 과장)永蘭(미국 거주)씨 부친상 李明九(PCA라이프 직원)씨 시부상 29일 오전 3시41분 서울아산병원,발인 31일 오전 6시 (02)3010-2236 ●金振甲(전 상이군경회 부회장)씨 별세 在鎬(KT 모란지점 직원)씨 부친상 28일 오후 10시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8시 (02)3010-2238 ●李宗淵(한양ENG 직원)奇淵(수성ENG 직원)씨 모친상 安敬美(한양ENG 직원)씨 시모상 29일 오전 1시 서울아산병원,발인 31일 오전 7시30분 (02)3010-2240 ●申容主(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씨 모친상 李康燮(미화금속 대표)金昌雲(자영업)朴儀緖(안양대 교수)씨 빙모상 29일 오전 3시 서울아산병원,발인 31일 오전 8시 (02)3010-2266 ●李庸雨(동주로얄 이사)씨 모친상 29일 오전 3시 서울아산병원,발인 31일 오전 7시 (02)3010-2267 ●黃盛俊(CSFB증권 아시아사장)圭俊(IRIS IR 전무)씨 부친상 洪希(헬레나콜렉션 사장)씨 시부상 29일 오전 10시4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31일 오전 7시 (02)3010-2292 ●梁起模(캐스텍 선임연구원)美英(이데일리 증권부 기자)씨 부친상 29일 오전 8시 충남 천안시 용곡동 신천안장례식장,발인 31일 오전 8시30분 (041)523-9299 ●鄭起燉(충남대 명예교수)씨 별세 在弘(유니상사 대표)在鉉(제주대 철학과 교수)在煥(SBS골프채널 제작부장)씨 부친상 韓根泰(한스컨설팅 대표·서울과학종합대학 교수)씨 빙부상 29일 오전 11시 서울아산병원,발인 31일 오전 7시 (02)3010-2295 ●徐範祚(중앙상조연합회 이사)德祚(한백CNT 전무)太源(백합선교회 필리핀 선교목사)奎源(한백CNT 부장)씨 모친상 朴春植(자영업)張点峯(〃)씨 빙모상 29일 오전 9시20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31일 오전 9시 (02)921-3099 ●安斗鎬(관동금속 대표)씨 동생상 28일 오전 11시 강원 속초의료원,발인 30일 오전 9시 011-253-3452 ●金世容(전 안성상공회의소 회장)씨 별세 相範(교보증권 부장)相憲(세종학원 강사)相辰(로템 과장)相昊(자영업)씨 조부상 李健旭(서울대병원 외과 교수)鄭基鐸(다목엔지니어링 고문)李凞用(캐나다 거주)씨 빙부상 28일 오전 8시5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30일 오전 7시 (02)3410-6905 ●李世榮(일진전자 대표)씨 별세 世田(일진전자 부장)世敏(유앤시스 대표)씨 형님상 29일 낮 12시4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31일 오전 7시 (02)3010-2270 ●朴源俊(다산실업 대표)亨坤(정의여고 교사)씨 모친상 김건석(강릉대 교수)씨 빙모상 29일 낮 12시5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31일 오전 8시 (02)3010-2269 ●金炯善(전 성신기업사 대표)炯永(제일문서감정원장)炯錫(생명의샘물교회 목사)炯哲(형제건재 대표)炯烈(형제합판 대표)炯瑾(보은여고 교사)씨 모친상 鄭鳳採(미국 라스베이거스 영락교회 목사)씨 빙모상 29일 오전 8시 서울아산병원,발인 31일 오전 9시 (02)3010-2291 ●徐錫海(동화종합건설 회장)씨 빙부상 28일 오후 5시55분 경기 부천시 순천향대병원,발인 30일 오전 8시 (032)327-4004 ●李完根(신성이엔지 대표)씨 부친상 政魯(자영업)政勳(회사원)씨 조부상 29일 오후 4시 삼성서울병원,발인 31일 오전 9시30분 (02)3410-3153˝
  • 지난해 교역조건 ‘사상 최악’

    국제 원자재와 유가 급등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교역조건이 1988년 통계 편제 이후 최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원자재난으로 중소기업들이 느끼는 원자재 수급여건이 98년 이후 6년만에 가장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이런 가운데 국내 석유소비가 고유가의 직격탄을 맞아 5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03년 중 무역수지 및 교역조건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89.0으로 2002년 95.0에 비해 6포인트 떨어지며 88년 이후 16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순상품교역조건지수(수출 1단위로 가능한 수입량)는 수출단가지수를 수입단가지수로 나눈 것으로 2000년을 100으로 놓고 본 비교치다.지수가 떨어지면 수출업체들의 채산성이 악화됨을 뜻한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98년 116.7에서 99년 114.1,2000년 100.0,2001년 95.5 등 계속 떨어지는 추세다.지난해 수출단가지수는 85.1로 전년(83.1) 대비 2.4% 상승에 그쳤으나 수입단가지수는 87.5에서 95.6으로 9.3%나 뛰었다.특히 수입단가의 경우 철강재(20.9%),원유(18.2%),화공품(11.3%),비철금속(8.5%) 등 주로 원자재들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원자재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업은행이 이달 1∼15일 전국 2064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원자재 조달사정이 나빠졌다고 응답한 업체는 전체의 37.5%로 1월(28.9%)보다 8.6%포인트 뛰었다.외환위기의 충격파가 이어지던 98년 2월(46.1%) 이후 6년만에 최고치다.또 산업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올해 국내 석유소비량이 1월 7094만 4000배럴,2월 6263만 8000배럴 등 1억 3258만 2000배럴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9.5%가 감소했다.이는 99년 1억 2753만 4000배럴 이후 가장 낮은 것이며 석유소비 감소는 2001년 이후 3년만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난 26일 현재 배럴당 31.21달러(중동산 두바이유 기준)인 유가가 2·4분기에도 27∼28달러를 웃돌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박복영 부연구위원은 “국제유가가 2분기부터 큰 폭으로 하락해 20달러대 중반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일부의 기대는 너무 낙관적”이라면서 “2000년 이후 가격결정 구조가 바뀌면서 유가가 상승기조에 들어섰기 때문에 비수기라거나 수요가 줄었다는 이유만으로 쉽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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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朴秉玹(CJ미디어 상무)씨 부친상 25일 오후 11시 서울대병원,발인 27일 오전 8시 (02)760-2028 ●元常熙(자영업)南熙(고려대 의과대학 교수)씨 부친상 尹錫雄(동두천정형외과 원장)李喜仁(서산이치과 원장)씨 빙부상 26일 오전 4시5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28일 오전 8시 (02)929-4699 ●鄭敬永(폴리플러스 회장·재경 부산대총동문회장·전 LG화학 상무)씨 별세 相珍(폴리플러스 상무)씨 부친상 金鎭鶴(서울 봄산부인과 원장)씨 빙부상 25일 오후 3시 삼성서울병원,발인 29일 오전 10시 (02)3410-6915 ●韓相均(전 보성교우회 부회장)씨 별세 25일 오전 9시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29일 오전 8시30분 (02)590-2660 ●金容華(한솔LCD 상무)씨 모친상 26일 오전 8시30분 서울 을지병원,발인 28일 오전 7시30분 (02)970-8745 ●李東郁(희성금속 연구원)씨 부친상 李義天(LG전자 안양연구소 책임연구원)韓憲祚(오메가포인트 이사)씨 빙부상 26일 오전 8시4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8일 오전 7시 (02)3010-2235 ●李文雨(전 국가정보대학원장)씨 별세 驥桓(파마그룹 대표)씨 부친상 주창서(뉴욕 기독교방송국 사장)林正焙(대상그룹 부장)임웅순(주 워싱턴 한국대사관 서기관)씨 빙부상 26일 오전 6시2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9일 오전 8시 (02)3010-2291 ●李昌鏞(자영업)光鏞(〃)씨 부친상 金福永(강남세무서 직원)씨 빙부상 26일 오전 8시2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9일 오전 6시 (02)3010-2237 ●金庚浩(태균종합건설 대표)哲浩(포항로공업 직원)允浩(천류종합건설 대표)씨 부친상 26일 낮 12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8일 오전 3시 (02)3010-2294 ●林仲煥(대성공영 팀장)祥煥(화해와일치교회 담임전도사)梅子(웅진닷컴 강서지역국장)賢子(〃 팀장)光玉(호서중 교사)씨 모친상 26일 오전 10시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28일 오전 7시 (02)923-1493 ●崔重善(서울시청 건축심사팀장)重天(㈜신구 이사)씨 부친상 26일 오전 11시50분 서울 강북삼성병원,발인 29일 오전 9시 (02)2001-1091 ●閔丙久(전 부산대 총장)씨 상배 翼基(㈜뉴엠 대표)씨 모친상 鄭泰翼(주러시아 대사)윤용준(조지메이슨대 교수)배용균(계명대 교수)이준(삼성문화재단 학예연구실장)씨 빙모상 26일 오후 1시 삼성서울병원,발인 30일 오전 6시 (02)3410-6916 ●崔德鎬(중부지방산림관리청장)씨 모친상 26일 오전 1시40분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28일 오전 6시 (02)590-2561 ●李昌世(창대산업 전무)斗世(하오TV 부사장)完世(대일통상 대표)씨 모친상 26일 오전 6시10분 대구 중앙병원,발인 28일 오전 8시 (053)625-7144 ●羅亨洙(한국교육방송공사 감사)仁洙(자영업)씨 부친상 26일 오후 8시 삼성서울병원,발인 29일 오전 8시 (02)3410-3151 ●朴升鐸(전 주한미대사고문)씨 빙모상 26일 오후 4시50분 시흥 서울장례식장,발인 28일 낮 12시 (02)838-1230˝
  • [부고]

    ●朴秉玹(CJ미디어 상무)씨 부친상 25일 오후 11시 서울대병원,발인 27일 오전 8시 (02)760-2028 ●元常熙(자영업)南熙(고려대 의과대학 교수)씨 부친상 尹錫雄(동두천정형외과 원장)李喜仁(서산이치과 원장)씨 빙부상 26일 오전 4시5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28일 오전 8시 (02)929-4699 ●鄭敬永(폴리플러스 회장·재경 부산대총동문회장·전 LG화학 상무)씨 별세 相珍(폴리플러스 상무)씨 부친상 金鎭鶴(서울 봄산부인과 원장)씨 빙부상 25일 오후 3시 삼성서울병원,발인 29일 오전 10시 (02)3410-6915 ●韓相均(전 보성교우회 부회장)씨 별세 25일 오전 9시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29일 오전 8시30분 (02)590-2660 ●金容華(한솔LCD 상무)씨 모친상 26일 오전 8시30분 서울 을지병원,발인 28일 오전 7시30분 (02)970-8745 ●李東郁(희성금속 연구원)씨 부친상 李義天(LG전자 안양연구소 책임연구원)韓憲祚(오메가포인트 이사)씨 빙부상 26일 오전 8시4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8일 오전 7시 (02)3010-2235 ●李文雨(전 국가정보대학원장)씨 별세 驥桓(파마그룹 대표)씨 부친상 주창서(뉴욕 기독교방송국 사장)林正焙(대상그룹 부장)임웅순(주 워싱턴 한국대사관 서기관)씨 빙부상 26일 오전 6시2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9일 오전 8시 (02)3010-2291 ●李昌鏞(자영업)光鏞(〃)씨 부친상 金福永(강남세무서 직원)씨 빙부상 26일 오전 8시2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9일 오전 6시 (02)3010-2237 ●金庚浩(태균종합건설 대표)哲浩(포항로공업 직원)允浩(천류종합건설 대표)씨 부친상 26일 낮 12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8일 오전 3시 (02)3010-2294 ●林仲煥(대성공영 팀장)祥煥(화해와일치교회 담임전도사)梅子(웅진닷컴 강서지역국장)賢子(〃 팀장)光玉(호서중 교사)씨 모친상 26일 오전 10시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28일 오전 7시 (02)923-1493 ●崔重善(서울시청 건축심사팀장)重天(㈜신구 이사)씨 부친상 26일 오전 11시50분 서울 강북삼성병원,발인 29일 오전 9시 (02)2001-1091 ●閔丙久(전 부산대 총장)씨 상배 翼基(㈜뉴엠 대표)씨 모친상 鄭泰翼(주러시아 대사)윤용준(조지메이슨대 교수)배용균(계명대 교수)이준(삼성문화재단 학예연구실장)씨 빙모상 26일 오후 1시 삼성서울병원,발인 30일 오전 6시 (02)3410-6916 ●崔德鎬(중부지방산림관리청장)씨 모친상 26일 오전 1시40분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28일 오전 6시 (02)590-2561 ●李昌世(창대산업 전무)斗世(하오TV 부사장)完世(대일통상 대표)씨 모친상 26일 오전 6시10분 대구 중앙병원,발인 28일 오전 8시 (053)625-7144 ●羅亨洙(한국교육방송공사 감사)仁洙(자영업)씨 부친상 26일 오후 8시 삼성서울병원,발인 29일 오전 8시 (02)3410-3151 ●朴升鐸(전 주한미대사고문)씨 빙모상 26일 오후 4시50분 시흥 서울장례식장,발인 28일 낮 12시 (02)838-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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