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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네스코 ‘直指賞’ 제정

    |파리 함혜리특파원|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가 기록문화 유산 보호를 권장하기 위해 ‘직지상’(直指賞)을 제정했다. 유네스코는 28일 집행이사회를 열고 세계 기록유산보호를 권장하고 기록문화를 촉진하기 위해 ‘유네스코 직지세계기록유산상’(UNESCO/Jikji Memory of the World Prize)을 제정키로 결정했다. 이로써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 활자본인 직지심경에 대한 국제적 인지도가 크게 높아지고 기록유산 분야에서 문화 한국의 이미지가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직지상은 2년에 한번씩 기록문화 보호에 기여한 이들에게 수여되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가 수상자를 선정한다.상금은 3만달러이며 시상식은 청주시가 지정하는 ‘직지의 날’에 청주나 파리에서 열릴 계획이다. 한국 정부와 청주시는 직지심경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세계 기록유산보호에 공헌하기 위해 그간 유네스코 직지상 제정을 추진해 왔다.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인쇄된 직지심경은 2001년 9월 유네스코가 선정하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유네스코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제도는 97년 출범한 세계유산보호 분야의 주요사업 중 하나로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임명하는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 국제자문위원회(IAC)가 등재 대상 유산을 선정한다. lotus@
  • [인사]

    ■ 산업자원부 ◇과장급 파견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朱泳俊 ■ 문화관광부 ◇부이사관 승진 △기획관리실 기획총괄담당관 沈長燮△문화산업국 출판신문과장 朴光武△체육국 체육정책과장 全炳默 ■ 특허청 ◇국장 승진 △정보기획관 金悅 ◇국장 전보△기계금속심사국장 李殷雨 ◇서기관 승진△섬유생활용품심사담당관실 徐一浩△통신심사담당관실 李相雄
  • ‘강성’ 통일重 임단협 무쟁의 타결

    지난해 잦은 파업과 직장폐쇄로 맞섰던 통일중공업 노사가 올 임단협에서 임금동결과 인력구조조정 등에 전격 합의했다. 금속노조 산하 사업장 가운데 임금동결에 합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다른 강성노조 사업장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통일중공업은 3개월에 걸친 노사협상을 통해 노동쟁의 행위없이 ‘경영정상화 대협상’을 타결했다고 27일 밝혔다.통일중공업이 무쟁의로 임단협을 타결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주요 타결 내용은 올해 임금 동결과 휴업휴가 방식의 직원 250명(전체 직원의 20%) 구조조정 등이다.사측은 대신 조기타결 격려금으로 40만원을 지급하고 경영목표(영업이익 81억원)를 달성할 경우 추가 성과급 35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또 휴업휴가자에 대해서는 영업이익 발생시 단계적으로 복직시킬 예정이다.특히 경영상 필요할 경우 반기결산 이전이라도 필요 인력부터 조기 복직시키며 별도의 정리해고는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노사는 이와 함께 회사가 추진 중인 ㈜대화브레이크·대우종합기계 방산부문 인수 등 4대 프로젝트와 생산라인 재배치에 따른 인력의 전환 배치,인력 이동 등은 협의해 추진키로 했다. 통일중공업 관계자는 “노사가 고통을 분담해 다함께 일자리를 나누고 조기에 경영 정상화를 이루자는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조기 타결에 성공했다.”면서 “앞으로 새로운 노사 신뢰문화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인사]

    ■ 산업자원부 ◇과장급 파견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朱泳俊 ■ 문화관광부 ◇부이사관 승진 △기획관리실 기획총괄담당관 沈長燮△문화산업국 출판신문과장 朴光武△체육국 체육정책과장 全炳默 ■ 특허청 ◇국장 승진 △정보기획관 金悅 ◇국장 전보△기계금속심사국장 李殷雨 ◇서기관 승진△섬유생활용품심사담당관실 徐一浩△통신심사담당관실 李相雄
  • [열린세상] 원자재난 장기화에 대비하자/현오석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장

    기초원자재 구득난과 이에 따른 가격상승기조가 좀처럼 완화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석유생산국기구(OPEC)의 생산량 감축과 이라크를 비롯한 국제정세 불안 등으로 당분간 국제원유가격도 고공행진을 지속할 전망이다. 중소기업들은 원가부담으로 채산성이 악화되는 것은 둘째이고,원자재 확보를 위한 자금조달이 어려워 수출오더의 포기사태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이는 하반기 수출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원유 및 원자재 가격 상승이 국내물가에 본격 반영되면 소비수요를 더욱 위축시켜 내수침체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 수차례의 경기순환에서 보듯이 세계경기의 회복단계마다 원자재의 수급불균형이 발생되어 왔다.그러나 이번에는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과거와 다르다.과거에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세계경기가 회복되고,선진국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여타국들의 경기가 뒤따라 상승하는 패턴을 보여 원자재공급 증가가 수요증가를 따라잡을 만한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가 가세하고 있다.중국은 고도성장에 따른 기본수요에다 올림픽,박람회 등 특수 때문에 원자재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중국의 원자재 사재기는 가격앙등을 통해 제품가격에까지 영향을 미쳐 중국발 세계인플레에 대한 우려까지 낳게 하고 있다.게다가 러시아,브라질,인도 등 원자재 수출국들도 자국의 경제성장으로 수출물량을 줄이는 상황이 되면서 가수요까지 가세하고 있다. 수출업계는 원자재 해상운임이 지난해 초에 비해 두배 이상 인상됨으로써 원자재 수입가격의 급등에다 물량 구하기도 어려운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JP모건 등은 올해 원자재난이 70년대말 제2차 오일쇼크 이후 가장 심각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원자재난이 장기화되면서 부품 및 소재 구득난으로까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우리 경제의 유일한 버팀목인 수출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특히 유가는 5달러 상승시 무역수지를 55억달러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우리경제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무역연구소는 분석하고 있다. 정부는 비축물량 방출과 함께 수입원자재 확보방안 등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하여 원자재 파동의 영향을 최소화시키고 있다.그러나 원자재 수급난을 좀 더 일찍 인지하고 조기대응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중국은 이미 지난해 10월 철광석,비철금속,원목 등 주요 원자재의 수출에 대해 올해 1월부터 부가가치세 환급을 철폐하기로 함으로써 원자재 수출을 억제하여 수급난에 대비하였다. 늦게나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긴급수입,할당관세 적용 등을 비롯하여 주요 원자재의 수급상황 변동에 따른 단계별 대응전략은 현 상황에서는 최선책일지 모른다.장기적으로도 자원보유국과의 자원개발 협의를 비롯하여 자원수입선도 새로 개발하여 다변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중요한 것은 지금부터다.중장기 원자재 수급계획을 추진하여 향후 똑같은 상황 발생 때 충격을 최소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 원자재난이 우리나라에서 더욱 심각한 것은 우리 기업들의 생산구조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우리기업들은 공정간 분화 및 부품 모듈화가 미흡하여 한 기업이 원자재 조달부터 부품생산,완제품 조립까지 전 공정을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원자재 수요가 많아지고,다수기업들이 소량씩 구매하게 되어 구매교섭력도 약화될 수밖에 없다.따라서 세계적인 정보망과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종합상사가 원자재 조달을 위해 역량을 발휘할 때이다.기업들은 동종업계간 또는 이업종간 교류 활성화를 통해 공정분화와 제품표준화를 추진하는 생산구조 조정이 필요하다. 아무쪼록 기업과 정부 모두 이번 원자재 구득난을 스쳐 지나갈 홍역 정도로 여기지 말고,이번 기회에 정부는 원자재의 합리적인 유통과 안정적인 장기 수급시스템을 갖추어야 하고,우리 기업들도 생산합리화로 체질을 강화함으로써 원자재난을 경쟁력 업그레이드의 계기로 삼기 바란다. 현오석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장˝
  • 실물자산 투자펀드 ‘봇물’

    귀금속·원자재·농산물·부동산·영화·환율·금리 등 돈이 될 만한 대상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간접투자(펀드)상품이 있다면 귀가 솔깃하지 않을 수 없다.투자대상 확대를 골자로 한 간접투자자산운용법 시행령이 최근 공포되면서 자산운용업계와 증권업계가 주식·채권에서 벗어나 실물자산 등에 투자하는 다양한 펀드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주식이나 채권에 비해 정보가 부족하고 직접 사고 팔기 어려웠던 이들 투자대상에 간접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하지만 초기 단계인 만큼 관련시장에 대한 투자 노하우가 있는 전문가들을 찾아 투자성향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6월말까지 신상품 20여종 출시 자산운용법 시행에 맞춰 업체마다 준비해온 새로운 개념의 펀드들이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오는 6월 말까지 신상품이 20여개 가까이 출시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원·달러 환율 추이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부자아빠 뉴찬스 환율연계펀드’를 사모형(투자자 29명으로 제한)으로 출시했다.연 2%의 최소 수익을 보장하면서 환율이 설정시점 대비 ‘±35원 구간’에 있으면 최대 연 8%의 수익을 내도록 설계됐다.한투증권은 또 이달 말쯤 원유·곡물 등과 관련된 ‘국제 원자재 가격지수(CRB)’나 ‘골드만삭스 1차 상품 가격지수(GSCI)’ 등에 연계한 실물자산펀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업계 최초로 해외 지수에 연계된 ‘차이나 대표지수 ELS펀드’를 다음달 6일까지 판매한다.홍콩거래소에 상장된 32개 종목으로 구성된 항셍중국기업지수(HSCEI)에 연동,최고 연 13.5%까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대한투자증권은 이달 말쯤 런던 금거래소(LME)의 금 현물 가격에 연동하는 ‘금지수 연동펀드’를 선보일 계획이다.국내 채권에 자산의 95%를 편입시켜 원금보존을 추구하면서 금 가격이 오르면 수익으로 돌려주는 구조다. 푸르덴셜투자증권도 다음달중 비철금속이나 농·축산물,귀금속,에너지 등 실물자산 가격에 연동하는 ‘실물자산지수펀드’와 ‘환율연계펀드’,‘금가격 연동펀드’ 등을 선보인다.삼성증권은 다음달 초 전세계 헤지펀드 수익률을 지수로 산출해 이에 투자하는 ‘헤지펀드 인덱스형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외 부동산에 투자하는 부동산펀드도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삼성증권은 사회간접자본(SOC) 등 투자대상을 확대한 부동산펀드를,미래에셋증권은 주거용 부동산 관련 프로젝트파이낸싱에 참여하는 부동산펀드를 각각 판매할 예정이다.LG투자증권은 중국 부동산 임대사업에 투자하는 펀드를,메리츠증권은 기존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와 달리 발행 절차가 간편한 수익증권 형태의 부동산펀드를 개발,출시할 계획이다.KTB자산운용도 다음달 중순쯤 영화와 공연,음반,출판 등에 투자해 연 10%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엔터테인먼트 펀드’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초기 시장,투자 신중해야 펀드의 투자대상이 다양해지면서 투자자들의 선택의 폭도 넓어졌지만 시장이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신개념 펀드들이 처음 등장한 점을 감안,안정성·수익성 등을 검증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한투증권 홍성룡 상품기획팀 부장은 “실물자산이나 부동산,영화 등은 새로운 투자처인 만큼 이들 자산에 대한 투자 노하우와 전문인력을 갖춘 운용사의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투자자산에 따라 장기투자시 수익률이 올라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는 상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반월 대기개선에 200억 출연

    경기도 반월·시화공단을 개발한 한국수자원공사는 25일 안산·시흥지역 대기질 개선을 위해 올 상반기 중으로 모두 200억원의 기금을 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공은 기금관리권한을 경기도,안산시,시흥시,민간환경단체 등이 공동 참여하는 별도의 기관으로 넘겨 반월·시화공단내 40개 주요 악취배출업체의 시설개선자금으로 활용되도록 할 방침이다. 자금이 지원될 업종은 폐기물처리,음식료품,섬유제조,화학,1차 금속 등 11개 업종이다. 기금은 전액 무이자로 액수에 제한없이 2년거치 10년 상환조건이며 시설개선 우수업체에 대해서는 원금을 최대 30%까지 할인하는 등 파격적인 조건으로 지원된다. 수공은 40개 업체에 대한 시설개선이 이뤄지면 반월·시화공단 전체 악취발생량의 23.6%를 저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공은 또 향후 100개업체를 추가 선정,시설개선을 유도하기로 하고 내년 6월까지 대상기업을 선정하고 추가 출연할 기금의 규모를 확정하는 용역을 발주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 꽁꽁 싸고 둘둘 말아서… 國寶는 ‘이동중’

    국립중앙박물관이 지난 19일 석재유물 2120점을 옮긴 것을 시작으로 용산 새 박물관으로의 이전작업에 본격 돌입했다.1915년 조선총독부 박물관으로 시작한 중앙박물관 이전은 한국전쟁 이후 1953년 남산,65년 덕수궁 석조전,72년 경복궁,86년 중앙청 이전에 이어 96년 현 박물관으로 이전한 뒤 8년 만에 이뤄지는 대대적인 작업이다. 19일 이전한 경복궁내 박물관 수장고의 석기·청동기시대 마제석검 등 석재품을 포함해 오는 연말까지 약 8개월에 걸쳐 이전할 유물은 국보 제78호 금동미륵보살반가상 등 모두 9만 9622점. 이전작업에 연인원 7700명이 투입되며 5t짜리 무진동차량 490대가 소요된다.전체 유물 가치는 국보 78호 금동반가사유상 300억원을 포함해 약 7000억원으로 평가됐으며 유물의 이전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지급한 손해보험 액수만도 5억 2000만원에 달한다. 19일 국립중앙박물관이 시연을 통해 공개한 이전 내용을 보면 유물은 우선 중성 한지로 싼 뒤 충격에 대비해 솜포로 다시 감싸 각각의 크기에 맞게 제작된 오동나무 상자에 넣은 다음 소형 알루미늄 상자에 담아 차량에 싣게 된다. 경복궁 내 현재의 위치에서 용산 새 박물관까지 9.5㎞의 구간을 30분에 걸쳐 이동하게 되는데 안전을 위해 운송차량에는 직원과 무장한 호송원이 탑승하며,운반차량 앞뒤에서 경찰이 호송을 지원한다. 유물 이전은 석재품을 시작으로 토기를 비롯한 토제품,도자기류,금속유물,피모직물류에 이어 전적류 및 회화의 순서로 진행된다. 박물관에 전시중인 유물 6300점은 오는 10월18일 임시 휴관에 들어간 뒤 이전하고,야외 전시 석조유물은 새 박물관 조경이 완성되는 내년 3월부터 옮길 계획이다. 한편 내년 10월 개관할 용산 새 박물관의 현재 공정률은 92%.외부 조경과 전시실 인테리어 공사 등을 남겨두고 있으며 박물관내 미군 헬기장 이전 부지가 결정되면 올 하반기 철거에 들어가 조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새 박물관의 규모는 현재 건물의 3.5배.수장고도 4249㎡에서 1만 2434㎡로 확대되며 이중외벽으로 누수나 유해공기 유입을 차단하고 유물의 재질에 따라 수장고별로 독립 공조시설이 설치되는 등 수장환경이 크게 개선된다.이전된 유물들은 21곳의 수장고에 성격과 재질별로 정돈,보관된다. 이건무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중앙박물관은 이번 이전으로 6번째 옮기게 되지만 한국전쟁 중 숱한 문화재를 부산으로 옮기면서 피해를 최대한 줄인 경험을 살려 오래 전부터 이전 계획을 치밀하게 세워왔다.”면서 “새 용산박물관이 완공되면 역사관을 신설해 고고발굴자료 및 미술사 자료에 크게 의존해 왔던 종전 전시에서 고지도·고문서·금석문 등 역사자료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호기자 kimus@˝
  • [부고]

    ●애국지사 임창원 선생 애국지사 임창원 선생이 18일 오후 5시55분 노환으로 별세했다.96세.평북 정주출신으로 오산고보에 재학중이던 1930년 광주학생운동에 대한 동조시위를 전개하다가 일본경찰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유족으로는 부인 장복섭(78)씨와 1남 4녀가 있다.빈소는 국립의료원.발인 20일 오전 9시.(02)2273-6499. ●金洪彬(분당서울대병원 내과 교수)相彬(삼성증권 과장)씨 부친상 18일 오후 2시54분 광주 그린장례식장,발인 21일 오전 9시 (062)250-4412 ●文聖烈(현대엔지니어링 부장)正烈(현대종합건설 대표)泰烈(메트로화성 이사)씨 모친상 19일 0시5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1일 오전 7시 (02)3010-2268 ●金珖熙(유퍼스트컴 대표)珖模(삼성에버랜드 충청사업부 직원)珖彬(학원 컨설턴트)씨 부친상 徐文杓(인터넷에듀플러스 기술이사)씨 빙부상 18일 오후 11시22분 인천 인하대병원,발인 20일 오전 8시 (032)890-3199 ●吳奉錫(전남경찰청 공보담당관)永錫(대림코퍼레이션 기획팀장)씨 모친상 19일 오전 8시 서울 하계동 을지병원,발인 21일 오전 4시 (02)970-8745 ●金英培(목원대 기획예산과장)씨 형님상 18일 오후 7시 대전 충남대병원,발인 20일 오전 8시30분 (042)257-4863 ●徐成龍(경찰청 감찰과 경감)成安(전 길병원 장례식장 실장)成允(자영업)成模(에버랜드 직원)씨 부친상 양석동(재영솔루텍 직원)씨 빙부상 18일 오후 7시30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21일 오전 6시 (02)929-3699 ●尹淸富(자영업)東錫(연합뉴스 정리부장)東烈(KIST 지능로봇사업단 사무국장)씨 모친상 李石東(KAMCO CIP직장)權太爀(동아건설 리비아본부 부부장)씨 빙모상 19일 오전 7시 전북 군산의료원,발인 21일 오전 7시 (063)472-5741 ●趙寬熙(상명대 교수)殷熙(지나월드 이사)蘭熙(도서출판 시놀로지 직원)씨 부친상 南明鉉(이랜드 과장)씨 빙부상 18일 오후 8시 서울 강북삼성병원,발인 21일 오전 6시 (02)2001-1097 ●裵相度(자영업)閏度(신한은행 여의도종합금융지점장)先度(프라임감정평가사 이사)性度(㈜사조 부장)敬度(장승포농협 대리)洪度(자영업)泳度(〃)씨 부친상 18일 오후 2시 삼성서울병원,발인 21일 오전 4시 (02)3410-6917 ●金炯九(자영업)炯三(〃)海子(〃)大淵(신동아화재 감사팀장)大和(자영업)炯大(〃)씨 모친상 18일 오후 10시45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20일 오전 8시 (02)392-0499 ●李相秀(전 일진경금속 대표)씨 별세 19일 오전 7시53분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21일 오전 10시30분 (02)590-2697 ●鄭義敏(강원도 국제관계 대사)씨 모친상 金熙善(전 현대건설 전무)李義秀(국제상사 감사)씨 빙모상 19일 오후 2시1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7시30분 (02)3010-2294 ●李容煥(화가·전 건국대 생활문화대 교수)씨 별세 載(건축가)元載(이수영상 대표)洵載(건국대 의상학과 교수)씨 부친상 池一鉉(한국관광공사 국내진흥본부장)씨 빙부상 19일 오전 6시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22일 오전 7시 (02)590-2609 ●陳永暾(자영업)永郁(신동아화재 사장)씨 모친상 申玎浩(전 동원캐피탈 사장)씨 빙모상 19일 오후 6시30분 서울대병원,발인 22일 오전 8시 (02)760-2011 ●吳上鉉(손해보험협회장)鍾鉉(운수업)俊鉉(삼성생명 직원)씨 모친상 영석(골드만삭스 직원)씨 조모상 신주홍(전 롯데 직원)차치우(롯데그룹 자문)김홍배(건설업)김윤섭(경문대 교수)씨 빙모상 19일 오후 4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21일 오전 7시30분 (02)392-2099
  • 원재료값 5개월 만에 최대상승

    국제 석유류와 원자재 가격의 급등으로 원재료 가격이 5개월 만에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물가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3월중 가공단계별 물가 동향’에 따르면 원재료 물가지수(2000년=100)는 126.6으로 2월(121.4)에 비해 4.3%가 올랐다.이는 지난해 10월의 4.7% 이후 가장 높은 월간 상승률로 1년 전에 비해서는 10.4%가 뛰었다. 원재료 물가지수는 지난해 9월 105.4에서 10월 110.4로 오른 이후 11월 114.0,12월 116.5,올 1월 120.3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원재료 가격을 품목별로 보면 고철 21.0%,원유 7.6%,우라늄 6.7% 등의 상승률을 나타냈다.한은은 “경기가 침체돼 있을 때는 원재료 가격이 올라도 기업들이 제품가격에 반영하기 어렵고,경기가 좋을 때는 대부분 반영하기 때문에 원재료 가격상승이 일률적으로 소비자물가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은은 4월에는 비철금속,철강 등 원자재 가격이 상대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물가가 3월 만큼 불안하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중간재와 자본재 및 소비재도 각각 전월보다 1.3%,0.5%,0.6%가 올랐다. 김태균기자˝
  • 새달 29일 개막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시골출신 배우지망생의 스타 도전기 “원 투 스리 포,원 투 스리 포,발을 좀더 빨리 움직이면서 정확하게 박자를 맞춰주세요.” 미국인 여성안무가 레지나 앨그린의 탭댄스 시범에 따라 배우들이 일사불란하게 다리를 움직인다.‘탁 탁탁 탁탁탁 탁탁’.발이 바닥에 닿을 때마다 경쾌한 금속성 소리가 허공에 울려퍼진다.옆에서 보기엔 가뿐한 몸놀림이지만 배우들의 얼굴에선 어느새 땀이 비오듯 흘러내린다. 다음달 29일 막을 올리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연출 한진섭)의 연습 현장.주인공 ‘페기’역의 김미혜는 노련한 스텝으로 안무가의 현란한 탭댄스를 그대로 따라해 동료들의 탄성을 자아낸다.한쪽에선 시골 아낙처럼 머리에 수건을 두른 황정민(빌리)이 연방 땀을 닦으며 스텝 익히기에 여념이 없다.‘매기’역으로 더블캐스팅된 전수경과 양희경은 잠시 휴식을 취하는 틈에도 의자에 앉아 열심히 발로 박자를 맞춘다.극중에서 탭을 출 일이 별로 없는 박해미(도로시)만이 비교적 한가한 모습이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시골 출신 배우지망생 ‘페기’가 오디션에서 코러스로 뽑혔다가 주연 배우의 대타로 무대에 올라 단숨에 스타가 되는 과정을 그렸다.1933년 워너브러더스가 제작한 뮤지컬 영화가 원작.아메리칸 드림을 보여주는 줄거리에다 현란한 탭댄스,반짝이는 의상,빠른 무대전환 등 화려한 볼거리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전형적인 미국식 쇼뮤지컬이다.1980년 초연 당시 토니상 최우수 작품상과 안무상을 수상했다. ●96년 국내 초연… 관객 7만명 동원 국내에선 지난 96년 유인촌·임선애·남경주 등이 출연해 호암아트홀에서 초연될 당시 7만여명의 관객을 모아 화제가 됐고,이후 2000년 ‘굿바이,브로드웨이 42번가’까지 매년 무대에 올랐다.4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40여명이 동시에 펼치는 숨막히는 군무 탭댄스,거울을 활용한 입체적인 무대 등 전작에 비해 훨씬 화려해진 브로드웨이 리바이벌 작품(2001년)을 라이선스로 들여와 뉴욕과 동시에 공연을 펼친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작품 외양에 걸맞게 출연배우들의 면면도 호화롭다.2000년 ‘넌센스’ 이후 뮤지컬 무대에 서지 않았던 윤석화가 한때 인기절정이었다가 몰락한 여배우 ‘도로시’역으로 출연해 녹슬지 않은 춤과 노래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윤석화와 함께 ‘도로시’역에 더블캐스팅된 박해미는 낮에는 ‘브로드웨이 42번가’ 연습하랴,밤에는 ‘맘마미아’ 공연하랴 요즘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지경.체력이 달려 보양식이라도 먹어야 할 판이라며 엄살이다. ‘페기’역의 김미혜에게 이 작품은 누구보다 의미가 남다르다.97년 ‘브로드웨이 42번가’ 공연에서 이름 없는 코러스걸로 뮤지컬배우 생활을 시작한 지 7년 만에 당당히 주연으로 돌아왔기 때문.오디션을 보기 전 피나는 연습을 했다는 그는 “페기가 바로 내 모습 같다.”면서 “뮤지컬 스타를 꿈꾸는 이들에게 멋진 본보기가 되기 위해 정말 잘하고 싶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역대 ‘브로드웨이‘의 결정판 될 것” ‘연습벌레’로 불리는 또다른 배우는 황정민.영화 ‘바람난 가족’ ‘마지막 늑대’에 출연하며 영화배우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그는 원래 뮤지컬배우 출신이다.연인인 김미혜와 함께 하루 10시간 넘게 탭댄스를 연습하면서 살이 8㎏가량 빠졌다는 그는 ‘탭댄스가 뱃살에 특효’라며 넉살을 부렸다.초연 때 ‘도로시’로 출연했던 전수경은 이번 무대에선 약방의 감초 같은 코믹한 역할로 작품에 윤기를 더한다.전수경과 번갈아 ‘매기’로 출연하는 양희경은 틈만 나면 탭댄스를 연습하느라 발이 바닥에 붙어 있질 않는단다. 쇼적인 성격이 강한 공연인 만큼 어느 뮤지컬보다 무대와 의상,조명에 들어가는 공이 만만치 않다.제작사인 극단 대중의 조민 대표는 “총제작비 30억원 가운데 무대 세트에만 3억원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라면서 “지금까지 공연된 역대 ‘브로드웨이 42번가’의 결정판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8월29일까지 서울 정동 팝콘하우스.(02)766-8551.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부고]

    ●애국지사 임창원 선생 애국지사 임창원 선생이 18일 오후 5시55분 노환으로 별세했다.96세.평북 정주출신으로 오산고보에 재학중이던 1930년 광주학생운동에 대한 동조시위를 전개하다가 일본경찰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유족으로는 부인 장복섭(78)씨와 1남 4녀가 있다.빈소는 국립의료원.발인 20일 오전 9시.(02)2273-6499. ●金洪彬(분당서울대병원 내과 교수)相彬(삼성증권 과장)씨 부친상 18일 오후 2시54분 광주 그린장례식장,발인 21일 오전 9시 (062)250-4412 ●文聖烈(현대엔지니어링 부장)正烈(현대종합건설 대표)泰烈(메트로화성 이사)씨 모친상 19일 0시5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1일 오전 7시 (02)3010-2268 ●金珖熙(유퍼스트컴 대표)珖模(삼성에버랜드 충청사업부 직원)珖彬(학원 컨설턴트)씨 부친상 徐文杓(인터넷에듀플러스 기술이사)씨 빙부상 18일 오후 11시22분 인천 인하대병원,발인 20일 오전 8시 (032)890-3199 ●吳奉錫(전남경찰청 공보담당관)永錫(대림코퍼레이션 기획팀장)씨 모친상 19일 오전 8시 서울 하계동 을지병원,발인 21일 오전 4시 (02)970-8745 ●金英培(목원대 기획예산과장)씨 형님상 18일 오후 7시 대전 충남대병원,발인 20일 오전 8시30분 (042)257-4863 ●徐成龍(경찰청 감찰과 경감)成安(전 길병원 장례식장 실장)成允(자영업)成模(에버랜드 직원)씨 부친상 양석동(재영솔루텍 직원)씨 빙부상 18일 오후 7시30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21일 오전 6시 (02)929-3699 ●尹淸富(자영업)東錫(연합뉴스 정리부장)東烈(KIST 지능로봇사업단 사무국장)씨 모친상 李石東(KAMCO CIP직장)權太爀(동아건설 리비아본부 부부장)씨 빙모상 19일 오전 7시 전북 군산의료원,발인 21일 오전 7시 (063)472-5741 ●趙寬熙(상명대 교수)殷熙(지나월드 이사)蘭熙(도서출판 시놀로지 직원)씨 부친상 南明鉉(이랜드 과장)씨 빙부상 18일 오후 8시 서울 강북삼성병원,발인 21일 오전 6시 (02)2001-1097 ●裵相度(자영업)閏度(신한은행 여의도종합금융지점장)先度(프라임감정평가사 이사)性度(㈜사조 부장)敬度(장승포농협 대리)洪度(자영업)泳度(〃)씨 부친상 18일 오후 2시 삼성서울병원,발인 21일 오전 4시 (02)3410-6917 ●金炯九(자영업)炯三(〃)海子(〃)大淵(신동아화재 감사팀장)大和(자영업)炯大(〃)씨 모친상 18일 오후 10시45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20일 오전 8시 (02)392-0499 ●李相秀(전 일진경금속 대표)씨 별세 19일 오전 7시53분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21일 오전 10시30분 (02)590-2697 ●鄭義敏(강원도 국제관계 대사)씨 모친상 金熙善(전 현대건설 전무)李義秀(국제상사 감사)씨 빙모상 19일 오후 2시1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7시30분 (02)3010-2294 ●李容煥(화가·전 건국대 생활문화대 교수)씨 별세 載(건축가)元載(이수영상 대표)洵載(건국대 의상학과 교수)씨 부친상 池一鉉(한국관광공사 국내진흥본부장)씨 빙부상 19일 오전 6시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22일 오전 7시 (02)590-2609 ●陳永暾(자영업)永郁(신동아화재 사장)씨 모친상 申玎浩(전 동원캐피탈 사장)씨 빙모상 19일 오후 6시30분 서울대병원,발인 22일 오전 8시 (02)760-2011 ●吳上鉉(손해보험협회장)鍾鉉(운수업)俊鉉(삼성생명 직원)씨 모친상 영석(골드만삭스 직원)씨 조모상 신주홍(전 롯데 직원)차치우(롯데그룹 자문)김홍배(건설업)김윤섭(경문대 교수)씨 빙모상 19일 오후 4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21일 오전 7시30분 (02)392-2099˝
  • 자동차업계 임단협 첫 불똥

    총선 이후 본격적인 임금교섭 및 단체협상이 19일 자동차업계에서 시작됐다. 민주노총 금속산업노조연맹 산하 4개 완성차 노조(르노삼성 제외)는 이달안에 임금협상 또는 임단협을 잇따라 시작한다.특히 올 임협은 임금협상 외에도 사회공헌기금 조성,자동차산업 노사공동기구 설치,비정규직 처우 개선 등이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대의원대회를 열고 기본급 기준 10.4%,통상임금 기준 8.6% 인상과 당기순이익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을 회사측에 요구했다.현대차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 7493억원으로,30%면 5248억원에 이른다.이같은 요구는 민주노총이 제시한 임금인상 가이드라인으로 나머지 완성차 업계 노조도 공동보조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현대차그룹의 임금수준에 적용하면 종업원 월 평균 임금이 400만원에 이를 전망이다.기아차노조 홈페이지에 공개된 근로자 임금현황에 따르면 전체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273만 8093원,상여금 41만 7583만원,성과급 44만원을 추가하면 359만 5676원에 이른다.여기에다 임금과 상여금을 더한 기본급 기준 10.4%를 인상하면 월 임금총액은 392만여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쌍용차 노조는 최근 노사협의회에서 비정규직을 포함해 전 임직원 6000여명에 1인당 950만원의 성과급을 요구해 놓은 상태다. GM대우차와 대우인천차 생산직 근로자들로 이뤄진 대우자동차 노조도 지난 9일 대의원 대회를 열고 2005년 12월까지 GM의 대우인천차(옛 대우차 부평공장) 인수 요구를 올 임단협에서 쟁점화할 방침이다. 여기에다 완성차 노조는 각사 순이익의 5%를 ‘산업발전 및 사회공헌 기금’으로 조성할 것을 특별요구안 형식으로 올 임단협 안건에 포함시키기로 했다.자동차업계가 순이익의 5%를 기금으로 조성하면 지난해 기준으로 1년치 적립금액은 1781억원에 이른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민주노총이 임금인상 요구안의 근거로 제시한 조합원 생계비는 통계청 발표 생계비보다 50% 과다 산정된 월 평균 96만원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실질적인 조사를 바탕으로 현실성있는 임금 인상안을 제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금속캔 재활용률 74%

    고철난으로 국내 금속캔의 재활용이 크게 늘고 있다. 한국금속캔재활용협회(회장 윤석만 포스코 부사장)는 18일 고철 수급난 해소를 위해 금속캔 재활용 운동을 전개한 결과 지난해 생산량 22만 9000t중 17만t이 재활용됨으로써 재활용률이 74.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그동안 자체 처리회수망을 운영하고 재활용 운동을 적극 전개한 결과,지난 94년 협회 창립 당시 13%에 불과했던 재활용률이 선진국 수준으로 높아졌다면서 철강업체들의 고철 수급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협회는 특히 올해 금속캔 회수·처리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유관 단체와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재활용량을 17만 4000t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분당에 금속캔 홍보전시관을 준공하는 등 환경교육과 다양한 재활용 캠페인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서울광장] ‘국회의원 단병호’/우득정 논설위원

    지난 1996년 봄 노동부는 노사개혁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20분짜리 홍보용 영상물을 만들었다.1987년부터 봇물을 이룬 극렬한 노사분규와 화염병 시위 등으로 시작된 이 영상물은 노사화합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내용으로 매듭지어져 있었다.노동부 직원과 출입기자 등을 대상으로 몇차례 시연을 갖고 수정 작업을 거쳤던 이 영상물은 마지막 관문인 진념 장관한테 퇴짜를 맞았다.단병호 전국민주금속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의 얼굴이 두 차례나 등장한다는 게 퇴짜 이유였다. 단씨는 영상물 도입부 초반에 붉은색 머리띠를 두르고 구호를 외치는 모습이 ‘클로즈 업’됐고,말미에 다시 교도소 문을 나서면서 마중나온 노동 동지들을 향해 ‘슬로 모션’으로 달려가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과격 투쟁의 상징 인물인 단씨에게 영상의 초점을 맞춤으로써 메시지를 분명히 하려고 했던 게 실무자들의 의도였던 것 같다.하지만 진 장관은 불법파업을 부추겨 온 단씨를 홍보하려고 국민의 혈세를 낭비했느냐며 실무자와 노동부 간부들을 질타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여섯번에 걸쳐 5년 2개월을 감옥에서 보내고,3년 3개월간 수배생활을 한 이력에서도 드러나듯 단씨의 인생역정은 이 땅의 과격 노동운동과 궤를 같이한다.노동관계법 개혁을 추진하면서 ‘법외단체’라는 이유로 권영길 당시 민주노총위원장과의 만남도 끝내 거부했던 진 장관이었던 만큼 단씨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던 것도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는지도 모른다. 이처럼 붉은색 머리띠와 파업,그리고 수배와 구속 노동자의 대명사처럼 꼽히던 단병호 전 민주노총위원장이 17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지역구에서 당선된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가 이론과 실전을 겸비한 노동투사라면,단씨는 철저한 전사다. 검게 탄 얼굴,실제 나이보다 20살이나 더 늙게 보이게 하는 굵은 주름에서 삶의 궤적을 그대로 읽을 수 있다.이 땅의 굴절된 노동현실과 온 몸을 부딪치며 살아왔던 단씨가 원했든 원치 않았든 상관없이 지금 여의도 국회의사당 문턱에 서 있다.그는 삶의 현장에서 보고 들은 노동자와 농민,서민들의 목소리를 국회에서 제대로 대변하겠다며 머리띠 대신 신발끈을 동여매고 있다.과거 수많은 선량들이 서민의 대변자임을 자처하고 의사당에 입성했다가 ‘카멜레온’처럼 변신하곤 했다.그럼에도 단씨만큼은 ‘여의도 변절사’를 답습하지 않으리라는 데 많은 사람들이 공감한다.좋든 싫든 그것은 국민들이 소망하는 단씨의 숙명이다. 단씨가 원칙을 고수하면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려면 전투 외에도 새로운 기술을 익혀야 한다.토론과 타협,양보하는 기술이 그것이다.그리고 결과에 책임지는 자세도 가다듬어야 한다.노동현장에서 했듯이 시원하게 투쟁하는 것만으로는 ‘왕따’가 되기 십상이다.여론과 동료 의원들의 동의를 구할 수 있어야 서민과 노동자들을 위한 실리를 챙길 수 있는 것이다. 요즘 민주노총 간부들은 빨간 조끼 대신 검은색 조끼를 입는다.때를 덜 탄다는 게 이유지만,남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겠다는 게 본심이다.여론의 중요성을 인식한 자그마한 변화로 읽혀진다.단씨 역시 이들처럼 목표한 결과물을 얻으려면 의도적일지라도 전략적 유연성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본다. 몇년 전 민주노총 지도부와 출입기자들이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부위원장 H씨는 “과격 노동운동의 시대가 지났다는 사실을 우리도 잘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투쟁노선을 버리면 민주노총에서 설 자리를 잃게 된다.”고 고민을 토로했다.이에 단 위원장도 공감을 표시하면서 “정부와 기업주들이 나를 극단행동으로 내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했다.이제 ‘단병호 국회의원’이 그 말을 실천할 때라고 본다. 우득정 논설위원 djwootk@˝
  • [여대야소 정국] 국회로 가는 ‘노동운동 대부’

    “아직도 실감이 안 나요.국회의원 됐다고 특별히 달라질 것도 없고….”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2번으로 국회에 들어가는 단병호 당선자는 자타가 공인하는 ‘노동운동의 대부(代父)’다.1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그를 만나 앞으로 의정활동 방향 등을 들어봤다. ●멋대로 상상하지 말라 총선 결과를 지켜본 당 바깥의 사람들은 단 당선자에게 흔히 묻는다.“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이 국회의원이 됐고,노동자들이 제도권에 들어왔으니 이제 노동계의 투쟁 방식도 바뀌겠죠?” 그는 예의 그 신중하고 조용한 음성으로,하지만 단호하게 대답했다. “노사·노정 문제는 철저하게 상대적인 것입니다.민주노총의 투쟁 방식이 바뀌는 것은 정부나 사측의 변화 의지,변화 방향과 맞물려서 나타날 수밖에 없습니다.” 단 당선자는 “당과 민주노총의 관계는 대단히 긴밀하게 유지될 것”이라면서 노동운동의 틀이 바뀌리라는 주위의 ‘기대섞인 전망’을 일축했다.민주노총의 일방적인 변화를 기대하는 사측과 정부에 “당신들이 진심으로 노동자들을 동등한 상대로 인정하는 변화를 보여주면 우리도 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단 당선자는 당이 민주노총,전농,전국연합과 ‘지금처럼’ 긴밀하게 협력하고 논의하는 관계를 유지하면서 정책을 생산하며 의정활동을 펼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민주노동당은 노동자·농민·서민들의 당입니다.그들의 목소리가 국회에서 울려퍼지고,그들의 이익이 법으로,제도로 보호되도록 할 것입니다.” ●말썽꾸러기가 국회의원으로 단 당선자는 학창시절 결코 ‘모범생’이 아니었다.친구들과 놀러다니며 학교 빼먹기를 즐겨했던,요즘 기준으로 보면 ‘불량학생’에 가까웠다. 그는 “공부보다 친구들과 어울려 놀러다니는 것이 더 좋았다.가정형편도 안 좋고 해서 학교도 그만뒀는데,이것이 두고두고 어머니 가슴에 못을 박았고 지금까지 가장 죄스럽게 생각하는 부분이다.”라면서 그 시절을 돌이켰다.67년 포항 동지상고를 중퇴한 이후 택시기사,행상 등을 전전하다 83년 그나마 ‘번듯한’ 직장을 가졌다.하지만 노동조건은 최악이었다. 시멘트 먼지를 마셔가며 12시간 맞교대로 일한 한 달 노동의 대가는 10만원.‘늦깎이 노동운동가’로 다시 태어나는 계기였다.이후 87년 동아건설 창동공장 노조위원장이 됐고,8년여 동안 전노협·금속연맹·민주노총 위원장 등을 맡아 그의 직책은 늘 ‘단 위원장’이었다. ●섬세한 인간 단병호 잇몸을 드러내며 수줍어하는 듯 허허로운 단 당선자의 웃음은 그를 그저 평범한 중년 노동자로만 보이게 한다.여기에 빼빼한 체구의 껑충하게 큰 키(181㎝)와 얼굴 가득한 주름,듬성듬성한 머리카락은 그를 실제 나이(54)보다 족히 10년은 더 들어보이게 한다.노동운동 18년중 8년 반의 구속·수배 생활을 포함한,30년 노동자 인생의 ‘훈장’인 셈이다. 지난 세월 동안 집회 단상 위에서 ‘빨간 머리띠’를 묶고 수만명의 군중 앞에서 사자후를 토하는 모습만 기억하는 이들과 이처럼 푸근한 외모를 직접 대하며 만나 얘기를 나눠본 사람들의 느낌은 완전히 딴판일 수 있다. 민주노총 손낙구 정책국장은 “대단히 열악하고 탄압받는 노동계 현실에서 10여년을 노동운동의 수장으로서 무한 책임을 요구받다 보니 그가 ‘강성 이미지’로 비쳐졌을 수도 있다.”면서 “사실은 대단히 섬세하고 진솔한 성격을 지닌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의정활동은 어떻게 ‘대한민국 대표 노동자’는 환경노동위에서 일하고 싶다.노동자를 위해 평생을 일해 왔고,그 연장선상에서 국회에 들어간 그가 해야 할 ‘당연한’ 선택이다. 그는 “현재 노사문제를 규정하는 노동관계법 전반의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올바른 노사관계를 설정하고,노동자의 지위향상을 위한 법체계를 점검하는 데 의정활동의 역점을 두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장 시급한 문제는 최근 숨진 현대 비정규직 노동자 박일수씨 문제처럼 역시 비정규직 문제.박씨의 죽음은 언론 등 사회의 관심으로부터 철저히 냉대를 받았기 때문에 이런 점을 바꿔야 하고,바꿀 수 있다고 그는 강조한다. 단 당선자는 “지금 정부가 준비하는 비정규직보호입법은 오히려 비정규직을 확대하고 차별을 늘리는 법”이라면서 “이 법안을 폐기하고 새롭게 ‘비정규직차별금지법안’을 만들어 이를 통해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여성을 위한 책]

    ●네 안의 여왕을 잠 깨워라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시리즈의 저자 잭 캔필드를 비롯 19명의 성공한 여성들이 ‘여성들에게 사랑과 격려를 주기 위해’ 쓴 책 ‘네 안의 여왕을 잠깨워라’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공감을 준다. 가정폭력문제를 비롯, 창업하는 법,재수없는 사람과 지내는 법,재산관리법,자녀의 자부심을 높여주는 법,슈퍼우먼으로 살아가는 법 등 다양한 제목이 붙었지만 강조하는 덕목은 ‘긍정적인 태도’이다.“삶의 주도권을 쥐고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자신의 인생을 살고,사랑하라.”는 말은 ‘성공’을 금속성 단어가 아니라 따스하게 느껴지게 한다. 책을 덮을 때 쯤이면 조금은 자신감을 회복하고,다른 자세로 살고 싶어질 것이다.조선일보,9900원. ●소녀를 버리고 여자로 승리하는 101가지 방법 여성들이 사회적으로 성공하기 어려운 이유를 ‘소녀처럼 행동한다.’고 지적하는 저자 로이스 프란켈은 흔히 여성이 저지르는 실수를 통해 처세법을 일러준다.‘착하고 곱고 순한 여자라야 사랑받는다.’고 길들여진 여성들이 저지르는 실수는 대부분 여성들이라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문제점이라는 것이다. 상대방의 비위를 필요 이상으로 맞추려하거나,쉬지 않고 일한다든가,잘못을 대신 책임진다든가,호감을 사기 위해 내 주장을 슬그머니 감추는 등 여성이면 누구나 흔히 저지르는 실수를 짚어내는 책은 충분히 ‘멘토’가 될 만하다.해냄,9000원. ●여성의,여성을 위한 운전기술 이 시대의 여성이 독립적으로 변한 것에는 자동차 운전도 큰 역할을 했다고 한다.그러나 여성들이 차를 몰고 거리에 나서면 또다른 불평등에 시달리는 것이 사실이다.여성운전자에 대한 편견을 벗어던지기 위해선 배짱도 필요하지만,운전을 ‘감각’이 아닌 ‘기술과 요령’을 익히는 훈련을 통해 향상시켜야 한다고 ‘여성의,여성을 위한 운전기술’은 강조한다.초보 운전자가 아니라도 읽어봄직하다.보누스,1만900원.˝
  • [국제경제플러스] 日, 기업물가 플러스로 반전

    |도쿄 연합|일본의 지난 3월 국내기업 물가지수가 전년 동월대비 0.2% 상승한 95.5(2000년 평균 100기준)를 기록,지난 2000년 7월 이후 3년 8개월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고 일본은행이 13일 발표했다. 중국 경제의 호황 등을 배경으로 건설자재로 사용되는 철강제품이 10.7% 상승하고 비철금속도 13.4% 오르는 등 주로 철강과 비철금속이 기업물가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물가의 상승은 경기회복에 힘입어 기업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특히 기업간 거래에서는 디플레이션에 어느 정도 제동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승철 ‘지-색, 그리고 그림’ 展

    현대엔 장인은 없고 예술가만 있다고 한다.하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장인정신이란 갑주를 입지 않은 예술가는 예술가의 일종은 될지언정 진정한 예술가는 아니다.한국화가 이승철(40·동덕여대 교수)은 누구보다 그런 점을 잘 알고 있는 작가다.지난 10여년 동안 우리 종이와 자연색을 연구해온 그는 화가이기 이전에 ‘자연 염색’‘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한지’ 등 묵직한 저서를 낸 미술재료학자이기도 하다.경기도 양평에 작업장을 차린 그는 지금도 쪽물 들인 감지(紺紙)를 만들기 위해 직접 쪽을 심어 가꾼다.14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견지동 동산방화랑에서 열리는 ‘지(紙)­색(色),그리고 그림’전은 작가가 천착해온 한국적 미감의 세계를 그대로 보여준다. 작가는 한지는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본 성경 종이보다 더 우수하고 독창적인 종이라고 강조한다.그런 재질의 종이 위에 새겨진 색이라면 별다른 형상을 그려넣지 않아도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조형적이다.때문에 그의 그림은 자연스러운 색의 이미지와 자연의 질감이 감상 포인트다.이번 전시에선 쪽물을 비롯해 감물,황벽,황련,홍화 등 다양한 천연염료의 세계를 선보인다.그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한국의 대표색’ 쪽빛이다.작가는 “쪽염을 할 수 있으면 자연염색을 다 아는 것이다.”라고 말한다.쪽은 살아 있는 미생물의 발효작용으로 색이 만들어지는 변이성 건염 염료로,쪽빛을 얻기 위해선 엄청난 시간과 숙련된 노동이 요구된다는 것이다.작가는 그렇게 만들어낸 청신한 쪽물을 ‘심해’‘지평선 너머’‘파란 악보’ 등의 작품에 그대로 풀어놓았다.우리의 전통색을 재현하는 그의 작업은 단순히 옛 것을 뒤쫓는 데 머물지 않는다.전통의 맥을 살펴 현대적 감각을 살려가는 법고창신의 정신을 구현하고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02)733-5877. 김종면기자 jmkim@˝
  • [이런책 어때요] 다른 세계는 가능하다/데니지 파라나 엮음

    열여덟 살에 프레스기계에 손가락이 잘려나간 평범한 금속노동자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그는 네 번의 대선 도전 끝에 2002년 마침내 대통령에 당선됐다.그는 대통령이 되고 나서 ‘기아와의 전쟁(포미 제로)’을 선포하며 브라질의 희망으로 떠올랐다.이 책은 브라질 헌정사상 첫 노동자 출신이자 좌파 대통령인 룰라의 자서전이다.룰라는 어린 시절 땅콩을 팔고 구두를 닦아야 했던 눈물의 가족사를 스스럼없이 들려준다.룰라와 그의 가족 이야기는 브라질 빈곤문화의 실상을 생생하게 보여준다.룰라는 지금 ‘변화의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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