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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수 죽음 내모는 취업률 스트레스] 올 대학 취업률 56.2% 성균관대 68.9% ‘1위’

    [교수 죽음 내모는 취업률 스트레스] 올 대학 취업률 56.2% 성균관대 68.9% ‘1위’

    올해 4년제 대학 졸업자의 평균 취업률이 56.2%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전문대와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은 다소 올랐지만, 석·박사 취업률은 하락해 고학력 실업이 고착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졸업생이 3000명 이상인 대형 4년제 대학 중에서는 성균관대의 취업률이 가장 높았고, 원광대·고려대 등이 뒤를 이었다. ●해외취업 1324명… 작년 2배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8월과 올 2월에 졸업한 전국 558개 전문대와 대학·대학원 등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56만 6374명의 취업률을 파악해 23일 대학정보 공시사이트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공개했다. 취업률은 졸업생 중 진학자·입대자·외국인 유학생 등을 제외한 취업대상자가 취직한 비율로, 직장 건강보험 가입자와 해외취업자·영농업 종사자를 포함한 수치다. 올해의 경우 취업 대상자 49만 8833명 가운데 29만 6736명(59.5%)이 취업해 지난해 58.6%보다 소폭 올랐다. 특히 해외취업자가 지난해 754명에서 올해 1324명으로 배 가까이 늘어났다. 학교 형태별로는 24개 기능대학이 82.2%로 취업률이 가장 높았고, 일반대학원(69.7%)과 산업대학(65.3%)이 뒤를 이었다. 교대(64.7%)와 전문대(60.9%)도 일반대학(56.2%)보다 취업률이 높았다. 여성 취업률은 56.2%로 남성(62.8%)에 비해 여전히 낮았다. 졸업자가 3000명 이상인 대형 대학 중에서는 성균관대의 취업률이 68.9%로 가장 높았다. 원광대(66.8%)·고려대(66.6%)·인하대(65.4%)·연세대(65.2%)·한양대(62.7%)가 뒤를 이었고, 서울대는 61.0%였다. ●SKY대 평균 취업률 64.3% 졸업자 2000~3000명인 학교군에서는 서울과학기술대가 72.1%로 가장 높았고 1000~2000명인 학교 중에서는 한국산업기술대가 77.1%, 1000명 이하 그룹에서는 한국기술교육대(82.9%)가 가장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전문대 중에서는 영진전문대(79.3%), 동양미래대(68.8%) 등의 취업률이 높았다. 계열별로는 교육 및 의약계가 강세를 보였다. 세부 전공별로는 전문대학은 농수산, 유아교육, 유럽·기타어, 재활, 금속, 비서학 전공자의 취업률이 높았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쌍용자동차 사태 사진전’간 민주 수뇌부

    ‘쌍용자동차 사태 사진전’간 민주 수뇌부

    22일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가 김정우(왼쪽 첫번째) 금속노조 쌍용자동차 지부장의 설명을 들으며 서울 영등포당사에서 열린 ‘쌍용자동차 사태 사진전’을 둘러보고 있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 천신일 회장 자택에 도둑 들었다

    천신일(69) 세중나모여행 회장 자택에 도둑이 들어 귀금속을 도난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성북구 성북동 천 회장 자택에 도둑이 침입해 다이아몬드 반지 2개와 10돈짜리 금목걸이 등 귀금속 3점을 훔쳐 달아났다. 천 회장 가족은 당일 외출했다 집에 돌아와 귀금속이 없어진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천 회장 자택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했으나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다. 경찰은 비슷한 시기 인근의 다른 주택에서 발생한 절도 미수 사건이 동일범 소행인지 수사할 계획이다. 천 회장은 기업체로부터 청탁과 함께 거액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2심에서 징역 2년과 추징금 32억 1060만원을 선고받았으나 지난 6월 대법원이 사건을 파기환송해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배경헌기자 baenim@seoul.co.kr
  • 버려진 낚시추, 납 봉돌에 몸살 앓는 바다

    버려진 낚시추, 납 봉돌에 몸살 앓는 바다

    지구 표면의 70.8%를 차지하는 바다. 지구상 최초의 생물이 탄생한 곳이며 해조류와 어류를 비롯한 수많은 생명의 터전이다. 인간 역시 오랜 세월을 바다에 기대 살아왔다. 풍요의 바다는 그동안 우리에게 무수한 자원을 아낌없이 내줬다. 그러나 이제 바다가 고통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쉼 없이 바다를 착취해 온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해 바다는 지금 몸살을 앓고 있다. 22일부터 3주 동안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KBS ‘환경스페셜’ 3부작 ‘바다와 인간’은 끊임없이 이어져 온 바다와 인간의 관계를 재조명한다. 우리가 쉽게 지나치던 사소한 것들이 바다를 병들게 하고 그것이 인간에게 돌아오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고 바다가 인간에게 주는 가치와 의미를 생각해 본다. 여가활동으로 각광받고 있는 낚시. 그런데 낚시에 사용되는 낚시추가 납으로 만들어져 어류와 해안가 조류에 치명적인 납중독을 유발하고 있다. 22일 방송되는 제1편 ‘중금속 납의 위험한 여행’에서는 낚시나 어업으로 쉽게 바다에 버려지는 납의 실태와 문제점과 함께 이에 대한 대안을 찾아본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낚시꾼들이 전국의 바다를 찾아 나섰다. 잡는 고기가 다르고, 낚시 장소도 다르지만, 모든 낚시꾼들이 하나같이 쓰는 물건이 있다. 바로 봉돌이다. 작게는 3.75g부터 많게는 375g까지 나간다. 낚시꾼들이 가장 많이 쓰는 봉돌은 중금속 납으로 된 것으로 낚시를 하다 보면 쉽게 잃어버리게 되는 낚시 소모품 중 하나다. 그렇다면 바다엔 얼마나 많은 납 봉돌들이 버려져 있는 것일까. 그리고 버려진 납 봉돌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제작진은 지난 7월, 제주도를 비롯해 남해와 태안, 인천 등 낚시꾼들이 모이는 전국 각지의 해안가를 돌며 바다의 모습과 버려져 있는 봉돌, 이로 인해 변해버린 생태의 모습을 촬영했다. 경희대 환경연구센터 김정수 박사팀에 의뢰해 납 오염이 심한 시화호에 서식하는 수리부엉이 펠릿의 먹이 속 납 농도를 분석한 결과 2.16ppm이었다. 이는 파주, 강화 지역 수리부엉이 먹이의 납 농도 수치 0.39ppm과 비교했을 때 5.5배나 높았다. 납 봉돌은 미국, 캐나다, 영국 등 해외 많은 국가에서 환경보호를 위해 사용이 엄격히 규제된다. 우리나라 역시 오는 9월 10일부터 시행되는 낚시 관리 및 육성법에 의해 납 봉돌의 사용이 금지될 예정이다. 이 법이 시행되면 납 봉돌의 유통과 판매 및 사용이 금지된다. 하지만 납처럼 비중이 높고 변형이 쉬운 봉돌을 찾기 힘들다는 이유로 낚시인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182cm 금속봉 ‘머리 관통’ 남자 기적 생존

    무려 2m에 육박하는 금속봉이 떨어져 머리를 관통당한 남자가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한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에두아르도 레이테(24)는 5층 높이에서 갑자기 떨어진 금속봉이 머리를 관통하는 큰 사고를 당했다. 안전모를 쓰고 있음에도 그대로 관통한 금속봉의 크기는 무려 182cm로 5층 높이에서 떨어져 그 충격은 더했다. 사고 직후 레이테는 긴급히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5시간의 대수술 끝에 무사히 금속봉을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수술을 집도한 미구엘 코우토 병원 의사 루이스 알렉산드르 에신저는 “금속봉이 후두부에 직격 그대로 뇌를 관통해 양 눈 사이로 돌출했다.” 면서 “기적적으로 환자는 의식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환자가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설명할 만큼 정신이 또렸했으며 살아있는 것이 기적”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병원 의사들도 환자의 기적에 혀를 내둘렀다. 신경외과 과장 루이 몬테이루는 “금속봉이 몇 cm만 옆으로 맞았다면 한쪽 눈을 잃거나 반신불수가 됐을 것”이라며 놀라워했다. 한편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레이테는 수술 경과도 좋아 2주 후 퇴원할 예정이다.     인터넷뉴스팀
  • 한국, 산업올림픽에선 8위권

    한국, 산업올림픽에선 8위권

    이번 런던올림픽에서는 우리나라가 종합 5위를 차지했지만 산업 경쟁력은 그에 못 미치는 8위 수준에 머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19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미 경제전문지 포천에서 선정한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47개 업종별 순위를 매긴 결과, 한국은 전자산업에서 삼성전자가 세계 1위로 ‘금메달’을 차지한 데 힘입어 러시아와 멕시코, 핀란드, 덴마크와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LG전자는 전자업종에서 8위, 포스코는 금속업종에서 4위를 기록했다. 건설·기계(조선) 부문에서는 현대중공업이 6위에 올랐고,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분야는 현대기아차가 7위, 현대모비스가 28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한국가스공사(에너지 10위), 우리금융(금융투자 10위), 한국전력(공공부문 10위), SK홀딩스(석유정제 16위), GS칼텍스(29위), S-오일(41위) 등이 각 업종에서 한국을 대표했다. 종합 우승은 세계 1위 기업 24개를 보유한 미국에 돌아갔다. 일본과 독일이 4개씩의 금메달 기업을 배출했고, 중국·스위스 3개, 프랑스·네덜란드가 2개로 그 뒤를 이었다. 다만 메달 총수 기준으로는 우리나라가 금메달만 1개로 영국(5개), 이탈리아(3개) 등에 뒤진 종합순위 12위로 밀려난다.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현대기아차 등의 매출액은 지난해 1위 기업 대비 50% 이상이라 조만간 메달권 진입을 노려볼 만하지만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이 치열한 상태다. 글로벌 500대 기업 수로는 미국이 132개로 가장 많았고 ▲중국 73개 ▲일본 68개 ▲독일 32개 등의 순이었다. 한국은 13개로 금메달 기업 기준 순위와 같은 8위였다. 전경련 관계자는 “올림픽처럼 산업에서도 업종별 기업 분포가 전자, 자동차 등 제조업과 에너지 부문에 지나치게 편중돼 있다.”면서 “헬스케어나 제약 등 차세대 산업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을 키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메디컬 팁]

    대전에 500명 동시 검진 국제센터 개관 영훈의료재단 선병원은 최근 대전시 유성구 지족동 검진센터에서 염홍철 대전시장, 헨리크 페르손 주한 스웨덴 대사관 정무공사,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검진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 2561㎡로 500명 동시 검진이 가능한 이 센터는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 인증기준에 맞춰 건립됐으며, 256채널 듀얼소스 심장 전용 CT, PET-CT, 유방전용 초음파 진단기와 스캐너 등 첨단 장비를 갖췄다. 또 숙박검진 전용층을 갖췄으며 현지 코디네이터로 구성된 국제진료팀을 배치해 영어·중국어·러시아어·몽골어 등의 통역서비스도 제공한다. ‘식물성 오메가3’ 인터넷몰서 30% 할인 메디포스트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모비타가 ‘식물성 오메가3’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동물성 원료 대신 해조류 추출물 등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중금속이나 환경호르몬 중독 위험이 전혀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아마씨, 호두 유지 등 천연 성분을 첨가해 임신부나 어린이·청소년·노인 등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 출시를 기념해 모비타 쇼핑몰(www.mo-vita.co.kr) 등 대형 인터넷 쇼핑몰에서 이달 말까지 30%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다. 080-337-1003. 생체재료이식용뼈 등 판매허가 美에 신청 세원셀론텍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고순도 바이오콜라겐을 응용한 조직재생용 의료기기인 생체재료이식용뼈인 ‘오스필’과 ‘서지필’, 치주조직재생유도재인 ‘테라폼 덴탈’ 등 3개 품목의 시판허가를 신청했다고 최근 밝혔다. 오스필과 서지필은 바이오콜라겐 등 생체 적합물질을 이용해 뼈조직의 수복 및 재건에 사용하며, 테라폼 덴탈은 치주조직 결손부 재생용 이식재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들 품목은 유럽CE인증과 식약청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내년 하반기 미국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른둥이 가족 수기공모 새달 16일까지 대한신생아학회(회장 배종우)는 9월 16일까지 이른둥이 부모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기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른둥이’란 미숙아의 새 한글 이름으로, 2.5㎏ 미만이나 37주 미만으로 태어난 아기를 말한다. 수기는 이른둥이 가정의 감동·극복 사연이나 희망 메시지 등을 담은 내용이면 된다. 응모형식은 수기, 사진, 동영상 등이며 형식과 분량에는 제한이 없다. 희망자는 대한신생아학회 담당자 이메일(preemielove@hanmail.net)로 보내면 된다.
  • 특허청 ‘전문경력관制’ 도입

    특허청이 특허 여부를 심사하는 심사관의 승진적체 해소 및 사기진작을 위해 ‘전문경력관’ 도입에 나선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전문경력관은 심사관으로 특화해 승진을 포기하는 대신 보수로 보상하는 제도다. 현행 공무원 체제와 다른 시스템으로 관련 부처 간의 논의와 합의가 필요하다. 전문경력관제는 특허청이 최근 공개한 ‘구성원(심사관) 사기진작 방안’에 포함됐다. 지난 5월 14일부터 7월 말까지 가동된 사기진작 태스크포스(TF)에서 내부 의견 수렴을 거쳐 5개 분야 19개 과제를 선정했다. 특허청은 현원(1520명)의 78.1%인 1188명이 5급 이상이고, 이중 71.9%인 855명이 5급 사무관이다. 대부분 5급과 4급인 심사관은 931명으로 전체 직원의 61.2%, 5급 이상에서는 78.3%를 차지한다. 다른 부처와 달리 중간 간부가 기형적으로 커지면서 4급 승진 적체가 심각하다. 심사기간 단축과 품질 향상을 위해 심사관 특채 등으로 증원은 이뤄졌지만 조직 확대가 이뤄지지 못한 결과다. 지방조직도 없어 해결책이 요원하다. 4급 승진에 기술직은 평균 11~12년, 행정직도 8~10년이 소요된다. 사기진작 방안은 심사관들의 처우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심사정책과 애로사항 등에 대해 기관장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심사관 보드’를 운영하기로 했다. 위원 구성 등을 거쳐 다음 달 첫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현행 4가지 유형인 탄력근무제도 오전 7시와 7시 30분을 추가한 6가지로 확대해 9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1개월 미만으로 특허 선진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 특허청에서 교육을 받는 국외훈련도 확대할 계획이다. 파트장에게 평가와 복무관리 권한을 부여하고, 일반-선임-책임-수석의 4단계로 나뉜 심사관 등급제도 내실화하기로 했다. 심사관 수당 인상 및 차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TF를 총괄했던 설삼민 기계금속건설심사국장은 “전문경력관은 외부 용역을 거쳐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면서 “단기 과제는 즉시 시행하고 법 개정 및 예산이 수반되는 과제는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30일만의 화성여행… 달에 무인 건축시스템

    30일만의 화성여행… 달에 무인 건축시스템

    ‘지구에서 화성으로의 우주여행이 18개월에서 30일로 줄어든다.’ ‘자동화 건축 프로젝트로 인간의 달 정착을 앞당긴다.’ 인간의 우주 개발 역사를 바꿔놓을 ‘포스트 큐리오시티’ 프로젝트가 벌써부터 주목받고 있다. 미 시사주간 타임이 미 항공우주국(NASA) 산하 혁신개념연구소(NIAC)가 제안한 28개 차기 프로젝트 가운데 후대에 영감을 불어넣을 10가지 도전들을 13일(현지시간) 소개했다. 43년 전 달에 처음 발을 디뎠던 인간은 이제 달 정착을 꿈꾸고 있다. 지금껏 달 거주를 가로막은 장벽 가운데 하나는 달에서 공사를 진행할 근로자들을 고용해 보내는 데 드는 막대한 비용이었다. 시멘트 등 공사 자재를 현지에서 직접 조달할 수도 없고 무중력 상태라는 점도 고민거리였다. 하지만 베록 코시네비스 서던캘리포니아대학 산업공학과 교수는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자동화 공사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타임은 전했다. 광활한 우주 여행 기간을 줄여줄 획기적인 로켓 개발도 진행 중이다. 액화 수소, 액화 산소를 추진제로 한 기존 로켓의 추진력을 대폭 높여줄 대안으로 NASA는 ‘자기 관성 핵융합’(NIF) 방식의 로켓에 주목하고 있다. 자기·관성 현상을 이용해 핵 융합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존 슬라우 NASA 연구원은 이를 위해 자기화된 플라스마를 어떻게 가열하고 압축할지 연구 중이다. 이 같은 로켓이 현실화되면 화성으로 이동하는 기간은 18개월에서 1개월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우주인들의 건강을 지켜줄 신개념 우주복도 주목받고 있다. 우주인들은 무중력 상태에서 근육 위축과 뼈 손실을 앓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종아리는 근육 조직의 20%까지 잃을 수 있다. ‘V2 수트’로 불리는 새 우주복은 신체 각 부위마다 중력 효과를 내는 점성이 있는 저항 기능을 추가해 우주인들의 근육 손실을 막아준다. 화성 탐사에 이어 태양계에서 가장 잔혹한 행성인 금성 탐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태양계 두 번째 행성인 금성은 표면온도가 섭씨 450도까지 치솟는 데다 대기층은 ‘황산 구름’으로 채워져 있어 물체가 닿기도 전에 녹아버린다. 이 때문에 고열과 부식성 가스를 견딜 탐사 로봇의 개발이 절실하다. NASA 글렌 연구소 소속 제프리 랜디스 박사가 극도의 열에서도 기능할 수 있는 부품의 성분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목성의 위성인 유로파 탐험도 우주인들의 숙제다. 지구 3배 규모인 유로파의 바다는 수천m의 얼음층에 덮여 있다. 버지니아테크대학 연구진들은 해빙 탐사선을 띄우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고열의 어뢰로 얼음층을 뚫은 뒤 자유롭게 바닷속에서 유영할 수 있는 글라이더를 내보내 탐사 결과를 지구로 전송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구 궤도를 뒤덮고 있는 6000t 규모의 우주 쓰레기 처치 방법도 고민거리다. 레이시언 BBN 테크놀로지는 최근 지구 대기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에서 우주 쓰레기를 태우고 지구 궤도에서 떨어뜨리는 방안을 고안 중이다. 소행성 채굴 로봇도 주목받고 있다. 소행성 가운데서도 M형 소행성은 수십억 달러어치의 철과 니켈, 백금속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크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코스피 24.52P↑… 1950선 돌파

    코스피 24.52P↑… 1950선 돌파 코스피가 1950선을 돌파했다. 1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4.52포인트(1.27%) 오른 1956.96으로 거래를 마쳤다. 7거래일째 계속된 외국인 순매수의 힘이 컸다. 전날 밤 주요 해외 증시는 일본의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밑돈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했지만 국내 증시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 외국인들은 이날 422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조달청 비축 희소금속 상시 방출 조달청은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략 비축 희소금속을 상시 방출,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희소금속은 9개 비축 희소금속 중 인듐·리튬·실리콘·망간·코발트·바나듐 등 6개 품목이다. 가격은 시중보다 저렴하고 6~12개월 외상 구입이 가능하다. 빌려 사용한 다음 원자재로 상환할 수도 있다. 조달청은 희소금속의 가격 동향을 홈페이지에 매주 고시하고, 업체들이 나라장터를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외환銀 ‘독도 화이팅 적금’ 한시 판매 외환은행(KEB)은 제67주년 광복절을 맞아 ‘포에버(Forever) 독도! 화이팅 KEB! 적금’을 오는 31일까지 한시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개인과 개인사업자 모두 가입할 수 있으며 1인당 월 1000~100만원씩 납입할 수 있다. 금리는 1년제 4.15%, 2년제 4.45%, 3년제 5.05%다. 총 불입한도 기준으로 3600억원(신규 불입액 기준 총 100억원)까지 판매한다. 모건스탠리 “中 GDP성장 0.5%P↓” 전망 글로벌 투자은행(IB)인 모건스탠리가 중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8.5%에서 8.0%로 0.5% 포인트 낮췄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중국의 내년 GDP 성장률 전망치도 9.0%에서 8.6%로 하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 ‘노조원 폭행’ SJM·컨택터스 사법처리

    고용노동부는 노조원 폭행사태로 물의를 빚은 용역경비업체 컨택터스와 자동차 부품업체 ㈜SJM에 대해 위법사실을 발견해 사법처리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고용부 권혁태 노사협력정책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컨택터스 서울 법인이 파견자를 허가 시 서류에 기재했던 것과 달리 실제론 다른 업무에 종사하게 하는 등 허가요건을 갖추지 못한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고용부는 컨택터스에 대한 파견허가를 취소하고 법인을 파견법 위반으로 처벌할 예정이다. 컨택터스로부터 근로자를 파견받은 두 업체도 처벌할 방침이다. 고용부는 노조의 쟁의행위 도중 파견근로자 50명을 업무에 투입한 SJM에 대해서도 대체근로 금지 위반에 해당된다며 사법처리 방침을 내비쳤다. 금속노조가 SJM의 직장폐쇄 조치를 검찰에 고발한 것도 철저히 조사해 위법성을 가릴 방침이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강북, 75세이상 의료급여 노인 연말까지 완전틀니 의료비 지원

    강북구가 1937년 이전 출생한 7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완전틀니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원에 따라 그동안 의료비 부담으로 치과 치료를 받지 못했던 지역내 저소득층 노인 1280여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대상은 상악 또는 하악의 완전 무치아(치아가 전혀 없는) 노인으로 금속이 포함되지 않은 레진상(치과용 플라스틱) 완전틀니를 적용한다. 의료비 지원은 의원급의 경우 최대 78만원, 종합병원은 84만 8000원, 상급 종합병원은 최대 88만 2000원까지다. 1종 수급권자는 20%, 2종 수급권자는 30%만 본인 부담금으로 납부하면 된다. 틀니 대상자 등록신청은 의료급여기관에서 진단을 받은 후 등록 신청서를 발급받아 강북구 생활보장과(901-6657∼8) 혹은 해당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샤넬가방값 또 오른다고?

    샤넬가방값 또 오른다고?

    내년부터 샤넬 등 ‘명품 가방’에 부과되는 세금이 늘어나 가격이 오른다. 정부가 수입 신고 가격이나 출고 가격이 200만원을 넘는 고가 가방에 개별소비세를 부과하기로 해서다. 세율은 200만원 초과분의 20%다. 여기에 개별소비세액의 30% 수준인 교육세 등이 추가된다. 정부가 고가 가방에 개별소비세를 매기는 것은 다른 고가품과 과세 형평성을 맞추려는 조치다. 현행 개별소비세법은 보석, 귀금속, 고급 시계, 사진기, 융단, 모피 등의 고가품에 개별소비세를 부과하고 있다. 고가 가방도 법적으로 사치품으로 규정된 셈이다. 정부는 고가 의류도 과세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막판에 뺐다. 옷은 형태에 따라 가격 차이가 존재하는 만큼, 일괄적인 과세 기준을 적용하기가 애매해서다. 하지만 새누리당이 “옷뿐 아니라 호화예식 등 사치품에 대한 개별소비세 과세를 확대하라.”고 요구하고 있어 개소세 부과 대상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업계는 소비세 부과로 인해 가방 가격이 평균 3~7%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예를 들어 수입·출고 가격이 약 400만원인 명품 가방은 소매가격이 800만원 선이다. 여기에 붙는 세금은 개별소비세 40만원(200만원×20%)과 교육세 12만원(40만원×30%) 등 총 52만원이다. 따라서 가격이 6.5% 오르게 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폐휴대전화 모아 장학금” 서울시, 중고품 수리해 보급도

    서랍 속에 방치된 폐휴대전화가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으로 거듭난다. 또 중고 스마트폰은 수리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정보 취약 계층에 전달된다. 서울시는 폐휴대전화 수거 캠페인을 통해 모은 휴대전화 6만 1882대의 수익금 6200만원을 서울장학재단에 기부한다고 7일 밝혔다. 기부된 돈은 저소득 결손 가정 청소년 등을 지원하는 ‘푸른 꿈 희망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시는 지난 5월 말부터 한달여 동안 방치된 휴대전화 수거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에는 초·중·고등학생과 기업, 종교시설, 시·구청 공무원 등이 참여했다. 수거된 폐휴대전화는 폐금속 자원 사회적 기업인 서울시 SR센터에 전달돼 금속 자원 추출 과정을 거치며 이를 통해 수익금이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수시로 폐휴대전화를 수거하는데 롯데월드에 폐휴대전화를 기부하면 1대당 4명까지 자유이용권을 60% 할인해 준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2명 무료 입장과 동반 가족 2명 50% 할인 혜택을, 전국 우체국은 1만원 상당의 경품을 탈 수 있는 응모권을 제공한다. 시는 이와 함께 연말까지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 계층에 중고 스마트폰 100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국내 이동통신 3사의 통계에 따르면 전국 스마트폰 사용 인구는 3000만명이지만 정보 취약 계층인 저소득층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17%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는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인사]

    ■특허청 ◇기술서기관 △고객협력국 다자협력팀 최인선△기계금속건설심사국 일반기계심사과 최일승△전기전자심사국 전자심사과 여인홍△〃 전자상거래심사과 양재석 ■한국관광공사 △청뚜지사장 차동영 ■안전성평가연구소 △경남환경독성본부장 강창민
  • 1㎏ 금괴 200개 깔린 7m 황금길 中서 등장

    중국 대륙에 금괴를 밟고 다니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황금 길’이 등장했다.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의 쇼핑센터인 스마오광창(世貿廣場)은 최근 귀금속 코너에 금괴로 깔아 만든 7m 길이의 황금 길을 내 ‘진광다다오’(光大道)라고 이름붙였다고 신화통신이 현지 우한만보를 인용해 6일 보도했다. 1㎏짜리 금괴 200개가 깔려 있는 황금 길은 시가로 따지면 7000만 위안(약 124억원)에 이른다. ●후베이성 쇼핑몰서 보석 이벤트로 이곳을 찾은 쇼핑객들은 안내원에게 “이렇게 많이 깔린 금괴가 진짜냐?”며 연신 묻기도 하고, 황금 길을 신기한 듯 한참이나 살피며 그 위를 이리저리 걸어보기도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황금 길은 쇼핑센터 고객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걸어다니며 한껏 기분을 낼 수 있지만, 금괴를 직접 밟아볼 수는 없다. 금괴를 보호하기 위해 10여개의 두꺼운 특수 유리를 덮어 놨기 때문이다. 스마오광창 측은 “황금 길을 만든 것은 쇼핑센터의 ‘보석주간’을 맞아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기획된 이벤트”라며 “일반인들이 밟고 다녀도 결코 유리는 깨지지 않으니 걱정 말고 마음껏 지나다녀도 된다.”고 밝혔다. ●지나친 황금사랑 ‘졸부 근성’ 비판도 중국에서는 이런 황금 관련 이벤트가 적지 않게 진행된다. 중국인들이 황금을 너무나 ‘사랑하는’ 탓이다. 대형 황금 조형물을 설치하는가 하면, 벽을 황금으로 바르는 경우도 더러 있다. 대표적인 부자 농촌인 장쑤(江蘇)성 장인(江陰)시의 화시(華西)촌은 지난해 328m짜리 초고층 호텔을 준공하면서 황금 1t으로 만든 ‘황금소상(像)’을 설치하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 일각에서는 중국인의 황금 사랑이 ‘졸부 근성’에 불과하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노조 몰아낼 수 있겠나”… SJM, 용역에 직접 요청

    지난달 27일 경기 안산에서 발생한 용역 경비업체의 ㈜SJM공장 노조원에 대한 폭행사건은 회사 측과 경비용역업체가 ‘노조를 몰아내자’고 사전 협의한 뒤 폭력진압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안산단원경찰서는 5일 중간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경비용역 업체인 컨택터스가 사측의 요구에 따라 용역 경비원을 안산 SJM에 배치하면서 경찰에 신고한 시간보다 앞서 용역 경비원을 동원, 무리하게 진입을 시도하면서 폭력사태가 빚어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폭력진압을 사전 협의한 사측과 용역업체 관계자를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불법 행위가 드러날 경우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컨택터스 용역업체는 지난달 27일 오전 6시 용역 경비원을 안산 SJM에 배치하기로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사측 관계자와 용역업체 관계자들은 이보다 3시간 전인 당일 새벽 3시쯤 안산 소재 모유원지 인근에서 만나, 공장을 점거 중인 노조원들을 몰아낼수 있는지를 협의했다. 이에 대해 용역업체 측이 ‘가능하다’고 답변하자, 사측은 곧바로 오전 4시 30분 용역 경비원들을 현장에 투입해 무리한 진입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노조원 29명과 용역 경비원 12명 등 양측에서 41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와 관련, 경찰은 사측과 용역 측 관계자들 간의 통화기록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지난 4일 서울 역삼동과 경기 양평의 용역회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결과 계약서 등에는 양자 간 특약 등 이면계약 사실은 확인하지 못했다. 다만 외형적으로 서울과 경기 양평에 별도 법인으로 설립되어 있지만 실질적인 사업운영은 한 사람이 해 온 것을 밝혀냈다. 한 개 법인이 불법 행위로 인해 허가 취소될 경우 다른 법인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운영해 온 것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들 용역업체에서 SJM과 같은 불법 행위가 또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7일 용역 경비업체인 컨택터스가 SJM 안산공장에 무리하게 진입하는 과정에서 “살려달라.”는 112 신고를 받고도 현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부실 대응 논란을 빚었으며, 해당 경찰서장은 대기발령됐다. 이에 대해 금속노조 SJM 지회는 지난달 31일 “경찰이 조합원들의 구조 요청을 무시하고 용역들의 폭력사태를 지켜보는 등 이번 사태를 묵인했다.”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다. 인권위는 SJM 노조원 폭행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부실대응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장충식·김동현기자 jjang@seoul.co.kr
  • ‘용역 폭력사태’ SJM·컨택터스 사무실 3곳 압수수색

    파업 중인 자동차 부품공장 직원들에게 회사 측에서 고용한 용역업체 직원들이 폭력을 휘두른 사건이 정치 이슈로 비화될 조짐이다. 이 용역업체가 이명박 대통령의 2007년 대선 당시 경호를 맡았고 이후 급성장했다는 의혹이 야권에서 제기되고 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달 27일 경기 안산시 반월공단 내 SJM 공장에서 터진 용역업체 ‘컨택터스’의 폭력 사태와 관련해 SJM 안산 사무실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경기 양평의 컨택터스 사무실 2곳을 압수수색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청은 또 이번 폭력 사태에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는 지적을 받은 우문수 안산단원경찰서장을 대기발령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사건 당일 112 신고센터로 ‘살려 달라’는 전화가 걸려 왔는데도 경찰이 현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돌아간 경위도 조사 중이다. 앞서 안산단원경찰서는 SJM 공장에서 폭력 사태가 발생한 지난달 27일 경기경찰청 112신고센터 지령에 따라 오전 5시 30분쯤 3개 중대를 공장 주변에 배치했다. 그러나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폭력 사태가 소강 국면이라고 판단해 제대로 조치하지 않았고 그러는 사이 2차 충돌이 빚어져 노조원 수십여명이 다쳤다. 경찰은 이와 관련, 이날 오후 SJM과 컨택터스 사무실 3곳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SJM과 컨택터스가 사전에 폭력 진압을 모의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컨택터스가 당초 공장에 198명의 경비 인력을 배치하겠다고 신고한 것과 달리 명단에 없는 아르바이트생 39명을 추가로 배치한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경비업법을 위반한 컨택터스를 대상으로 오는 14일 소명 절차를 갖고 혐의가 확인되면 16일 영업 허가를 취소하고 과태료 50만원도 부과하기로 했다. 한편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금속노조와 SJM 노조가 경비업법 위반과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SJM, 컨택터스, 안산단원경찰서장을 고소한 사건을 배당받아 관련 자료 검토에 나섰다. 컨택터스 폭력 사태는 지난달 SJM 사측의 기습적인 직장 폐쇄 과정에서 일어났다. SJM 노조는 고용 안정과 생산 외주화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9일부터 파업에 나섰다. 하지만 사측은 지난달 27일 오전 4시 30분쯤 컨택터스 직원 200여명을 투입해 기습적으로 직장을 폐쇄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조모(45)씨 등 조합원 29명이 골절상 등을 입고 컨택터스 직원 12명이 다치는 등 양측에서 4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초 적극적인 폭력 행위 여부를 수사하지 않다가 은수미 민주통합당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이 문제를 제기하며 논란이 확산되자 뒤늦게 수사에 나섰으며 직장 폐쇄 당일 용역업체의 폭력 행사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경찰은 이날 오전 5시 30분쯤 경찰 기동대 3개 중대를 공장 정문과 후문 앞에 배치했지만 노조원들은 “도와 달라는 요청에도 경찰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현장에 출동한 안산단원경찰서의 우 서장은 “소강 상태라고 판단했고 공장 안에 경찰 병력을 투입하려면 사전 답사, 중대원 교양 등을 해야 하는데 준비가 부족했다.”고 해명했다. 장하나·은수미 민주당 의원 등도 야당 차원의 진상조사단을 꾸려 경찰의 대응 방식을 집중 추궁하는 한편 컨택터스의 홈페이지 등을 근거로 “컨택터스가 이 대통령의 경호를 맡는 등 정치 세력의 비호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정치적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배경헌기자 baenim@seoul.co.kr
  • 대구 산업단지 중심축 금호·낙동강으로 이동

    대구의 산업단지 지형이 도심 외곽에서 금호강과 낙동강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1960년대 초반에 노동 집약적인 섬유 산업이 주축이었고 생산단지는 침산동, 검단동, 이현동 등 도심 외곽에 흩어진 개별 공장과 검단공단, 염색공단뿐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금호강과 낙동강을 축으로 한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대구의 산업단지 지형이 새롭게 형성되고 있다. 금호강을 축으로 새로 건설되는 산업단지로는 동구 봉무동 복합신도시 이시아폴리스(117만 7000㎡), 기반시설공사가 한창인 신서혁신도시(318만 6000㎡),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103만㎡) 등을 들 수 있다. 낙동강 축으로는 성서5차산업단지와 대구테크노폴리스, 달성2차 대구국가과학산업단지 개발을 시작함으로써 구미~왜관~칠곡~성서~논공~현풍을 잇는 신산업벨트를 형성하게 됐다. 지역 산업구조도 첨단기계, 차세대 정보통신, 신재생 에너지, 미래형 자동차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재편되고 있다. 성서5차 첨단산업단지에는 삼성LED와 일본 스미토모사가 합작해 설립한 SSLM이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태양전지 업체인 미국의 스타이온사가 입주키로 하는 등기계·금속과 전기·전자, 태양전지, LED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종로 금은방털이범 공개수배

    서울 종로경찰서는 30일 서울 종로구 종로3가의 A금은방을 턴 용의자 2명을 공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26일 오후 9시 58분쯤 종로 3가 금은방 거리의 영업이 종료될 시간대에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나 금은방 유리창을 보도블록으로 깨고 진열대에 놓인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과 도주는 불과 10초 안에 이뤄졌다. 경찰은 범행 당시 범인들이 찍힌 폐쇄회로(CC)TV와 함께 키 170㎝에 20~40대 남성을 공개 수배했다. 조사 결과, 이들이 훔친 귀금속은 금목걸이와 팔찌 등 모두 40여점으로 금 420돈에 달했다. 금액으로 1억여원어치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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