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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하우시스, 기능성 유리시장 본격 진출

    LG하우시스, 기능성 유리시장 본격 진출

    LG하우시스가 국내 최대 규모의 로이유리 공장을 준공하고 기능성 유리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LG하우시스는 20일 한명호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과 국내외 협력사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로이유리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로이(Low-Emissivity)유리는 표면에 금속을 코팅해 여름철 태양열의 실내 유입을 차단하는 기능성 유리로, 저방사(低放射) 유리로도 불린다. 일반 판유리보다 50% 이상 단열효과가 커 미국, 독일 등 선진국 건설현장에서는 사용이 일반화돼 있다. 울산공장 준공은 2010년 독일의 유리 생산 전문업체인 인터페인과 합작법인 ‘㈜하우시스 인터페인’을 설립해 얻은 첫 성과물이다. 1000억원이 투입된 울산공장은 세계 최장인 270m의 생산라인에서 연간 1000만㎡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로이유리 시장에 먼저 진출한 KCC와 한국유리의 양산 규모(약 400만㎡)의 2.5배 수준이다. LG하우시스는 수입제품이 주도하고 있는 국내 로이유리 시장에서 2015년쯤 연 90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로이유리 적용률은 10% 안팎에 불과, 시장 잠재력도 큰 편이다. 최근 에너지 효율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고층건물을 중심으로 로이유리 사용이 늘어나는 추세다.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 건물로 주목받는 서울시 신청사나 서초동 삼성전자 건물 등이 로이유리를 적용한 대표적 사례다. 특히 지난 7월부터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창호제품의 생산을 금지하는 ‘창호 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시제’가 시행되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국내 로이유리 시장규모는 올해 1100억원에서 2014년 2600억원으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게 LG하우시스의 설명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우즈베크 “韓 IT전문가 차관급 초빙 희망”

    우즈베크 “韓 IT전문가 차관급 초빙 희망”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중요한 대규모 프로젝트의 이행을 촉진키로 합의했다. 양국 정상은 공동성명을 통해 “양국의 경제·통상·투자·금융 및 기술분야 협력이 강화됐다.”면서 “2006년 3월 체결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기초해 양국 관계가 꾸준히 확대되고 내실화됐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또 현재 진행 중인 ▲수르길 우스튜르트 가스화학공장 건설 ▲나보이 산업경제특구 개발 사업 ▲나보이 공항 국제 복합물류센터 건설 분야에서 협력과 지원을 높이 평가하고 최대한 협력하기로 했다. 카리모프 대통령은 안그렌 산업특구 사업에도 한국 기업의 참여를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나보이 공항 사업에 대해 “미래지향적이고 안목 있는 사업”이라면서 “지금 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양국에 모두 도움이 되니 잘해 나가자.”고 말했다. 카리모프 대통령은 “한국은 신뢰할 수 있는 국가”라면서 “현재 양국간 진행 중인 석유·가스 분야 협력 이외에 금속광물, 정보기술(IT), 전자정부 등에서도 협력이 긴밀하게 이뤄지기를 바란다.”면서 “한국의 IT 전문가를 우리 정부의 차관급 인사로 초빙하고 싶다.”고 요청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못 믿을 해외유명 마스크팩

    비싼 마스크팩이 성능까지 좋은 것은 아니라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19일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마스크 팩 시장 점유율 상위 14개 제품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 개당 1만 8333원으로 가장 비싼 랑콤 제품의 품질이 다른 제품에 비해 오히려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랑콤 ‘블랑 엑스퍼트 세컨드 스킨 화이트닝 바이오 셀룰로스 마스크’는 미백 유효 성분이 기준치의 36.1%에 불과했다. 심지어 10개당 1개꼴로 시트가 찢어져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토니모리의 ‘가면무도회 4D 화이트 드레스 마스크’의 미백 유효 성분도 기준치의 69.9%에 머물렀다. 이들 제품은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청의 ‘미백 기능성’ 검사를 통과했다. 함유된 내용액이 제품에 표시된 양과 차이나는 제품도 있었다. 네이처 리퍼블릭의 ‘더 하얀 발효멜팅 패치&화이트닝 마스크 시트’와 스킨푸드의 ‘오미자 화이트닝 마스크’ 실제 내용물의 양은 표시량의 각각 75%와 71%에 불과했다. 마스크 팩 제조사별로 시트 크기 차이도 컸다. 에스티로더의 ‘사이버 화이트’는 시트의 눈 너비(눈의 수평 길이)가 한국 여성 평균 눈 너비(29.7㎜)보다 24.3㎜나 긴 54㎜였다. 설화수 ‘자정 미백’의 눈높이(눈의 수직 길이)는 평균(14.7㎜) 보다 13.3㎜나 길었다. 다행히 피부에 해를 주는 물질은 어떤 제품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폼알데하이드, 중금속, 형광증백제, 미생물 실험에서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동필 화학섬유팀장은 “마스크 팩의 가격대가 천차만별인 데 반해 소비자들이 제품을 선택할 때 확인할 수 있는 정보는 극히 미흡하다.”면서 “포장지에 크기 정보도 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안경에 MP3·흘러내림 방지 등 관련 특허 전체의 64% 차지

    건강과 편의성을 강화한 기능성 안경 개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특허청에 따르면 2002년부터 2011년까지 10년간 출원된 안경 관련 특허는 3733건이다. 연평균 300여건이 출원되다 2010년 645건, 2011년 541건으로 급증했다. 특히 전체 안경 출원건수 중 기능성 안경이 64.6%인 2412건을 차지했다. 안경이 단순히 잘 보기 위한 도구를 넘어 눈의 건강과 편의성을 동시에 높인 것이다. 기능성 안경은 건강(52.1%)과 편의성(47.9%)에 집중됐다. 빛과 수증기, 전자파 등 외부요소에 반응해 눈을 보호한다. 안경테의 코걸이와 귀걸이에 4개의 강자성 금속칩을 삽입해 전자파를 차단하는 원리다. 치유효과가 높은 원적외선을 발생시키기 위해 안경테에 자수정을 첨가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편의성이 강조되고 있다. 졸음 방지용 안경은 눈의 깜빡임에 따른 눈동자와 피부의 온도를 측정, 일정시간 지속되는 경우 운전자에게 경보음을 울린다. 핸즈 프리 장치가 구비된 안경도 있는데 블루투스 모듈과 배터리 팩을 장착하고 마이크 및 헤드셋을 유선으로 연결했다. 안경에 MP3 플레이어를 장착해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한 스포츠 고글과 운동 중에 흘러내리지 않는 ‘흘러내림 방지 안경’도 개발됐다. 특허청 관계자는 “스마트폰 등 디지털 제품의 등장과 함께 아이디어를 접목한 기능성 안경 개발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새 음반] 주다스 프리스트 30주년 특별판 출시

    ●스크리밍 포 벤전스(Screaming For Vengeance) ‘메탈 신(神)’ ‘헤비메탈 교과서’로 불리는 영국의 5인조 헤비메탈 밴드 주다스 프리스트는 지난 2월 두 번째 내한공연을 했다. 마지막 정규앨범 한 장을 발표하고 해산할 것이며 그에 앞서 월드투어를 돌 것이라고 공언한 상태였지만 올림픽홀에 모인 팬들은 믿지 않았다. 환갑을 넘겼지만 여전히 면도날 같은 금속성 보컬을 뽐낸 롭 핼퍼드를 비롯해 멤버들의 연주력은 1980~90년대 그들이 헤비메탈을 지배했던 시절을 떠올리게 했다. 1982년 발표된 명반 ‘스크리밍 포 벤전스’가 발매 30주년을 기념해 특별판(CD+DVD)으로 출시됐다. 해적판으로만 팔리다가 국내에서 처음 공식 발매된 앨범이기에 30~40대 메탈팬에게는 감회가 남다를 법하다. 1980년대 헤비메탈 장르의 최대 히트곡으로 꼽히는 ‘유브 갓 어나더 싱 컴인’(You´ve Got Another Thing Comin) 등 원래 앨범에 수록됐던 10곡 외에 ‘일렉트릭 아이’(Electric Eye) 등 여섯 곡이 더 담겨 있다. DVD는 1983년 열린 제2회 US 페스티벌 실황을 담았다. 소니뮤직.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면도칼 꽂고 매니큐어 칠하는 스님

    면도칼 꽂고 매니큐어 칠하는 스님

    말로만 들었을 때에는 이거 웬 호사인가 했다. 구스타프 말러의 9번 교향곡 ‘대지의 노래’와 안견의 ‘몽유도원도’를 주제로 삼았다고 했다. 좋은 건 다 끌어다 붙였다 싶은데, 표현 기법은 또 얄궂게도 면도날에다 매니큐어다. 더군다나 작가는 스님인데 그 스님은 또 재즈 피아니스트이기도 하단다. 그런데 얘기를 들어 보니 그럴 만도 하다 싶다. “부모를 욕 뵈는 얘긴데….” 잠시 망설이더니 “(전시를 하겠다고 나선 게) 자업자득이지. 허허.”라고 운을 뗀 뒤 풀어놓은 얘기는 이랬다. 풍족한 집안에서 났다. 돈 자랑 말라는 여수가 고향이다. 아버지는 일본 와세다대를 나왔고, 집에는 피아노가 있을 정도로 풍족하게 누리며 살았다. 그림과 음악도 어릴 적부터 익히고 배웠다. 그런데 아버지는 세 집 살림을 차렸다. 어머니가 겪던 고통, 복잡한 집안 환경에 괴로워하다 15살 때 출가를 결행했다. “손재주가 좀 있었어요. 연 같은 거 동네 아이들에게 만들어 팔고는 그 돈을 차곡차곡 모았지요.” 어린애답지 않은 치밀한 준비였다곤 하지만 그래 봤자 어린애가 같은 동네 어린애들에게 받은 푼돈이다. 그럼에도 목표는 해남 대흥사와 제주 정방사로 정했다. 이유는 화가 천경자였다. “지금 생각해 보면 어린 놈이 분에 넘치는 어려운 책을 막 읽었을 때예요. 그때 천경자가 아마 고흥 어디 여자중학교 선생님이었을 거예요. 그때 쓴 책 중에 ‘유성이 흘러간 곳’이란 게 있어요. 그 책에 두 사찰 얘기가 나와요. 천경자의 그림 얘기에 푹 빠져서 두 곳을 일단 가본 뒤 내 인생을 결정짓겠다고 한 거죠.” 결론은 출가였다. ●복잡한 집안 사정에 15살 때 출가 그렇게 10여년을 숨어 살았다.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갑자기 아버지가 보고 싶어졌다. “그렇게 미워하고 원망했던 아버지였는데, 어느 날 갑자기 왠지 너무 보고 싶고 또 불쌍해 보이고 그런 거예요. 그런데 지금과 달리 그때만 해도 한 번 출가한 이상 속가에 다시 가는 걸 절대 금지할 때예요. 그래서 한 달을 고민 고민하다 겨우 말씀드려서 허락을 받았지요.” 그렇게 여수 집을 찾아가 보니 “알고 찾아 왔느냐.”고 맨발로 뛰어나온 누나는 소복을 입고 있었다. 집 대문을 두드린 그날이 아버지의 삼우재 날이었다. “그 한 달을 안 참았더라면, 그래도 임종을 지킬 수 있었겠지요.” 목소리가 약간 울적하다. 24일까지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 1층에서 개인전을 여는 정산 김연식(66) 작가는 그래서 불교적인 양면성을 작품에 투영한다. 칼 하면 무서운 흉기이기도 하지만 ‘여성이 제모하는 데 쓰면 섹시하고, 요리사가 쓰면 맛이 나고, 장군이 휘두르면 나라를 구하기도’ 한다. 더구나 면도칼은 자그마하면서도 가운데 화려한 모양으로 구멍이 뚫려 있어 아름다움도 준다. 채색할 때 굳이 물감이 아니라 매니큐어를 쓰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여성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 수많은 연구진이 만들어 낸, 아주 세속적이고 색정적’인 도구지만 ‘거꾸로 그래서 그걸로 불교적인 무용(無用)의 세계를 그려 낸다는 것이 너무나 매혹적’이어서다. 말러와 안견을 끌어들인 것 또한 비슷한 이유에서다. ‘대지의 노래’는 소멸의 노래이자 영원의 노래다. 몽유도원도 역시 아련한 이상세계에 대한 필치가 또렷하다. “불교에서는 열반을 중시하잖아요. 그 열반을 뭐라 하느냐, 촛불이 꺼진 뒤 향이 사그라지는 것이라고 해요. 그 열반의 경지, 수도정진의 느낌이 들어 말러와 안견을 한데 묶어 보았지요.” 작품 크기도 크다. ‘구스타프 말러의 몽유도원도’는 가로 길이만 11m여서 면도칼 4만여개를 썼다. 말러의 2번 교향곡 ‘부활’에서 따온 작품도 있다. 3만여개의 면도칼을 공중에 매달아 지름 1.5m 정도의 동그란 공 모양을 만들었는데 날카로운 금속면에 서로가 서로를 반사하는 모양을 본떴다. 불교의 인드라망은 늘 부활을 가능케 한다. ●인사동 사찰음식전문점으로도 유명 사실 정산 김연식 하면 알 만한 사람들은 대부분 인사동 사찰음식전문점을 떠올린다. 젊은 시절 10여년 동안 여러 절을 떠돌아 다니면서 사찰음식을 체계적으로 연구한 뒤 널리 알리자는 생각에서 아주 오랫동안 가게를 운영해 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묘하게도 미술로 돌아왔다. 어릴 적부터 늘 조금씩 해 왔던 것들인데 혼자 두고 보기 아깝다는 주변 사람 권유 때문에 전시를 하게 됐다. “욕심이 많아 대작만 한다.”면서도 “기왕지사 한 20년간 정진해 보고 싶다.”고 한다. “그게 참 묘한 것 같아요. 어릴 적 천경자의 글과 그림을 그렇게 좋아했어도 이리 될는지는 몰랐는데, 결국 돌고 돌아 이렇게 인사동에 와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게 그게 참….” 표정이 허허롭다. 만약 출가를 안 했다 해도? “그럼요. 아마 그림 그리고 있을 겁니다.” 눈빛은 확신에 차 있었다. (02)736-1020.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한·미 FTA 6개월 업종별 성적표, 車부품·섬유 등 수혜품목 수출 선전

    한·미 FTA 6개월 업종별 성적표, 車부품·섬유 등 수혜품목 수출 선전

    지난 3월 15일 발효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국내 기업의 미국 수출에 버팀목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던 미국산 육류와 곡물 등은 FTA 체결 이후 오히려 수입물량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한국무역협회와 코트라 등이 한·미 FTA 발효 6개월을 맞아 올 상반기 미국 관세청 수입통계 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대미 수출 증가율(3~6월)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3.1%를 기록했다. 이를 FTA 수혜품목과 비수혜품목으로 구분하면 비수혜품목의 수출이 1.7% 감소한 반면 수혜품목의 수출은 13.5% 증가했다. FTA 수혜 품목에 대한 미국의 전체 수입이 2.8% 증가하는 데 그친 것을 고려하면 단순히 해당 품목의 시장 상황 호조라기보다는 FTA 효과로 인한 우리 수출 증가로 해석된다. 지난 1~7월 수출이 크게 늘어난 품목은 예상대로 자동차 부품(17.1%)과 고무 제품(16.8%), 컴퓨터(9.3%) 등을 비롯해 금속절삭 가공기계(103.7%) 등이다. 특히 저가 중국·베트남 등 동남아산 제품에 밀려 고전하던 섬유제품도 FTA 특수를 누리고 있다. 편직물 원단을 생산하는 지텍코리아는 한·미 FTA 발효로 관세율이 12.3%에서 11%로 인하됨에 따라 기존 바이어로부터 95만 달러의 추가 주문량을 확보했다. 월마트·갭 등 신규 거래처를 뚫는 데도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FTA로 미국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수출 규모는 작지만 한·미 FTA 발효 후 수출 증가율이 세 자릿수로 증가한 품목도 있다. 자동차 부품 가운데 서스펜션(776.1%)과 에어백(314.3%), 폴리프로필렌 수지(348.8%), 가정용 믹서(214.2%) 등은 수출이 크게 늘었다. 배창헌 코트라 글로벌정보본부장은 “한·미 FTA가 어려운 수출 여건 속에서도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면서 “FTA 활용과정에서 겪는 중소업체들의 애로사항을 보완하고 산업·품목별로 특화된 교육 및 지원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수입이 크게 늘 것으로 우려했던 미국산 쇠고기 등 육류와 밀, 옥수수 등 곡물류 수입은 오히려 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7월 수입된 미국산 소고기는 3억 1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3억 7000만 달러)보다 15.1% 줄었다. 돼지고기 수입도 2억 7000만 달러로 지난해(3억 8000만 달러)보다 29.8% 줄었다. 밀의 수입은 올 7월까지 2억 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3억 4000만 달러)보다 27.3% 줄었다. 명진호 무역협회 통상연구실 수석연구원은 “농·축산 산업의 보호를 위해 정부는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FTA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장항제련소 중금속 정화사업 난항

    장항제련소 중금속 정화사업 난항

    중금속 오염 논란으로 정부의 직접 정화작업 대상이 된 충남 서천 옛 장항제련소 토지 매입 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상 마을마다 매입에 대한 주민들의 입장이 제각기 달라 사업 추진에 적잖은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12일 충남도와 서천군에 따르면 다음 달 착수되는 협의매매를 앞두고 옛 장항제련소 주변 마을 주민들과 관련 기관이 이견을 보여 보상협의회가 중재에 나섰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보상협의회는 원활한 매입작업을 위해 지난달 27일 서천부군수, 주민대표, 사업시행청인 한국환경공단 관계자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서천군 장항읍 장암리 주민들은 “제련소 부지 안에 25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이곳 주택도 보상대상에 포함시켜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 부지는 현재 LS니코동제련이 소유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관계자는 “부지가 기업 소유여서 주택 보상이 이뤄지려면 해당 기업과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제련소 인근 장항읍 화천리 일부 토지 소유 주민들도 “우리 마을을 토지 매입 대상에 포함시켜 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장항읍 송림2리 주민들은 “매입 대상에서 빼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 마을에는 130여 가구가 살고 있다. 이장 박기준(65)씨는 “우리 마을은 토지 오염이 덜 됐고, 대부분 노인인데 다른 곳에 이사 가 살기가 쉽지 않다.”면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건설 중이어서 주민들이 민박 건립 등 의욕을 보이는 마당에 어떻게 마을을 떠나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곳 주민들은 최근 환경부에 매입 대상 제외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보냈다. 1936년 건설된 장항제련소는 1989년 용광로가 폐쇄됐으나 인근 주민들이 질병에 시달리는 등 논란이 일자 정부에서 토양 정밀조사를 벌여 장항읍 장암리·송림리·화천리 731만 5000㎡가 중금속에 오염된 것을 확인하고 2009년 대책을 내놓았다. 2017년까지 제련소 굴뚝 반경 1.5㎞까지 토지 매입, 4㎞까지 정화한다는 것이다. 김종인 도 수질관리과장은 “내년에 토지 매입을 끝낸 뒤 정화작업에 착수해야 하는데 마을 및 주민마다 입장이 달라 어려움이 있다.”며 “협의 매입이 안 되면 토지수용 절차를 밟아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천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한국조명재활용협회 “유해한 폐형광등 수은 관리 철저히 해야”

    한국조명재활용협회 “유해한 폐형광등 수은 관리 철저히 해야”

     한국조명재활용협회(회장 김창권)는 12일 일부 처리장에서 증가하고 있는 형광등 잔류 수은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폐형광등에 있는 수은은 인체에 유해하지만 관리 및 수거가 미흡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수은은 산업 현장이나 생활 환경에서 우리 몸으로 직·간접적으로 흡수될 수 있다. 수은에 중독되면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줘 여러 증상을 유발한다.  환경부의 재활용의 처리 규정에는 수은을 안전하게 회수하고 잔류물을 재활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출자나 일부 처리업체에서 폐형광등의 부산물인 금속류나 수은이 함유된 형광 파우더가 부착된 폐유리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아 국민 건강에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형광등은 매년 1억1400만개 가량 팔리고 있으며 이 중 3200만개 정도인 28.5% 정도가 재활용되고 있다. 80%에 육박하는 금속캔이나 유리병의 재활용률에 비교하면 폐형광등 재활용은 상당히 미흡한 수준이다.  폐형광등에는 유해 중금속인 수은이 1개당 10~50mg이 함유돼 있어 분리 수거해 안전하게 처리해야 한다. 버릴 때 깨뜨리면 수은이 공기 중에 분사돼 인체에 유해하다. 또 재활용을 위해 유리, 알루미늄, 플라스틱으로 분류가 돼야 하지만 질산 처리 방법은 유리의 경우 이물질이 섞일 수 있다. 이럴 경우 추가로 세척이 필요해 폐수가 발생한다.  특히 폐형광등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은을 회수하기 위해 질산염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늘어나 문제의 소지가 있다. 이 방법은 소량의 경우 화학적으로 문제가 없지만 대량의 형광등을 처리하면 환경적으로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대기 중에 유출되는 수은농도의 처리도 폐기물관리법에 근거를 마련, 정밀한 측정을 통해 안전하게 처리해야 한다.  협회는 지난 해 6월 협회 산하 한국조명재활용공사 화성처리장에 약 60억원을 투자해 스웨덴의 세계적 조명 재활용 및 수은 처리 장비회사인 MRT사와 함께 조명제품(LED 포함)과 수은 회수를 위한 최첨단 재활용연구발전센터를 개소했다. 이 센터에서는 폐형광등과 HID 램프, LED 램프등에 있는 수은을 회수한 뒤 재활용한다.  이 센터의 개소로 우리나라는 폐형광등과 LED 재활용 기술, 수은 회수 처리 시설면에서 세계적인 기술 및 장비 수출국가가 됐다. 특히 단순 파쇄하는 처리장에서 불가능한 안정기 내장형 램프(백열전구 대체용)를 이 시설을 이용해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  김창권 협회 회장은 “국내에서 잔류 수은을 제거해 폐형광등을 안전하게 처리하는 설비를 갖춘 곳은 조명재활용협회가 유일하다.”면서 “잔류 수은이 제거되지 않은 채 폐형광등이 버려진다면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해 요소가 될 수 있어 효율적인 행정 집행으로 바른 처리기준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특화산업지구, 민간 주도 개발

    서울 특화산업지구, 민간 주도 개발

    종로 귀금속거리, 성수 정보기술(IT) 클러스터 등 서울의 특화산업지구가 물리적 환경 개발 방식에서 앞으로는 상공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개발된다. 관련 사업은 민간이 주축이 된 산업공동체가 주도하게 된다. 권혁소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10일 “지역별 업체들이 주도해 공동체 중심의 산업기반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산업 및 특정개발진흥지구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특화산업지구는 아파트 난립으로 서울에 산업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해지자 이를 확충하기 위해 2007년부터 권역별로 지정·운영돼 왔다. 현재 종로(귀금속), 중구·여의도(금융), 마포(디자인·출판) 등 6개가 지정돼 있으며 동대문(한방), 중랑(패션) 등 6곳은 추가 지정을 앞두고 있다. 그런데 기존의 특화산업지구 지원 방식은 용적률 인센티브 제공, 취득·재산세 감면 등 건물주에게 유리하고 여기 입주한 영세사업자에게는 혜택이 돌아가지 않아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또 애초에 시가 2017년까지 3조 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나 최근 재정압박을 받으면서 관련 정책을 대폭 수정한 것이다. 이번 계획은 공동체 중심의 지역산업 활성화, 영세상공인 보호 강화, 지속가능한 사업관리 및 안착 지원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우선 시는 기존에 120%로 일괄 적용했던 용적률 인센티브를 내년부터는 권장업종 유치 비율에 따라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 또 검토됐던 부동산 취득·재산세 감면 혜택도 잠정 보류키로 했다. 대신 시는 지역 내 상공인 자치단체인 산업공동체가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요청하면 이를 뒷받침하는 방식으로 한발 물러나기로 했다. 종합지원센터 구축, 전문 컨설팅 및 기술 지원, 판로 개척, 전시회·기능대회 개최, 전문 교육 및 해외 연수 지원 등 업체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권 실장은 “이를 통해 날로 잠식돼 가는 서울의 산업기반을 확충하고 지역 산업경제를 활성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서울의 준공업지역 면적은 7개 구 27.7㎢로 서울 전체 면적의 4.6%에 불과하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못 쓰는 냉장고·세탁기 10일부터 공짜로 처리 서울 어디든 달려갑니다

    못 쓰는 냉장고·세탁기 10일부터 공짜로 처리 서울 어디든 달려갑니다

    서울 전역에서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텔레비전 등 대형 폐가전제품을 무료로 수거해주는 방문 서비스를 10일부터 시행한다. 대상 품목은 가로·세로·높이 중 하나라도 1m가 넘는 가전제품이다. 무료 방문수거서비스는 인터넷(www.edtd.co.kr)이나 콜센터(1599-0903)로 예약하면 원하는 날짜에 방문한다. 토요일에도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한다. 수거된 폐가전은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의 리사이클링센터가 최종 처리한다. 서울시는 무료 방문서비스를 통해 대형 폐가전 처리수수료 46억여원 면제에 따른 시민 편의 증진뿐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과 자원재활용 등을 통해 216억여원에 이르는 자원절약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익금 중 일부는 매년 말 취약계층에 가전제품을 무상제공하는 데 활용한다. 지금까지는 대형폐가전을 버리려면 5000~1만 2000원가량 하는 수수료를 내고도 지정 장소까지 옮겨야 했다. 대형폐가전은 연간 58만대로 추정된다. 방문서비스 시범실시 지역에선 냉장고 원형보존율이 기존 20%에서 90%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냉매 유출로 인한 온실가스 발생량도 8만t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대형폐가전 제품을 구청에 신고한 뒤 골목에 놔두면 적정 설비가 없는 업체 등에서 냉장고나 에어컨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냉각기만 떼어내 불법으로 거래하면서 대기 중에 냉매 가스가 유출되는 문제가 있었다. 냉장고나 에어컨에 함유된 냉매는 평균 120g 수준이다. 시에서는 폐가전에 함유된 철, 구리, 알루미늄 등 금속자원 회수량도 2만 1000t에 이를 것으로 기대한다. 임옥기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폐가전은 잘못 버리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지만 재활용하면 처리비용 절감은 물론 자원절약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6월 구로구 등 6개 자치구를 시작으로 8월까지 3개월간 모두 13개 자치구에서 대형 폐가전 무료·방문수거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시민 만족도가 높았다.”고 덧붙였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초등생 둘, 시간 따라 달라지는 ‘백제의 미소’ 비밀 풀다

    초등생 둘, 시간 따라 달라지는 ‘백제의 미소’ 비밀 풀다

    “부처님이 엄청 환하게 웃고 있다더니 아니던데?” 지난 3월 충남 서산 가야산을 찾은 김현진(12)군은 ‘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마애여래삼존상을 보고 돌아와 같은 반 친구 윤성욱(12)군에게 물었다. 얼마 전 삼존상을 보고 온 윤군이 “환하게 웃고 있는 표정을 봤다.”고 말한 것이 생각나서였다. 삼존상은 두 학생이 다니는 충남 서산 명지초등학교 인근에 있어 어릴 적부터 종종 봐 왔지만 똑같은 것을 두고 서로 다르게 본 것이 신기했다. 두 학생은 그날부터 ‘백제의 미소’에 숨겨진 비밀을 탐구하기 시작했다. 시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삼존상의 미소를 탐구한 김군과 윤군은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하는 제58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4일 대통령상을 받았다. 지난 5개월 동안 두 학생은 하루가 멀다하고 삼존상을 찾아가 한 시간 단위로 사진을 찍었다. 시간에 따라 삼존상의 코 아래와 입꼬리 그림자 길이가 달라지는 모습이 보였다. 여러 장의 사진을 비교해 보니 태양고도와 방위각이 변함에 따라 그림자의 비율이 달라져 표정이 다르게 보였다. 두 학생은 삼존상이 가장 환하게 웃는 시간은 태양고도 30도, 방위각 150도를 기록하는 12~2월 오전 11시라는 결론을 내렸다. 김군은 “태양의 움직임을 고려해 제작한 조상들의 천문학적 지식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대구 천내초 서정민(12)·하지원(12)양의 탐구 역시 소소한 궁금증에서 출발했다. 미술시간에 본 전통 채색화가 지금까지 선명한 색을 유지하는 것이 신기했다. 서양은 “500년이 넘은 그림인데 마치 어제 그린 것처럼 색이 선명한 비결이 궁금했다.”고 말했다. 두 학생은 채색화가 그려진 옥판선지의 보존비법을 알아내기 위해 주말마다 담임 선생님과 함께 안동의 한지공장 등을 다니며 제작과정을 엿보고 직접 종이를 만들어 봤다. 그 결과 옥판선지는 다른 종이에 비해 조직이 치밀하고 변색이 잘 안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양은 “기록물을 오랫동안 보관하기 위해 중성지를 사용하듯 채색화를 오래 보관하기 위해 옥판선지를 사용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강대임 한국표준과학원장은 “본선에 올라온 299점의 작품을 아무런 사전정보 없이 심사한 결과 초등학생들의 작품이 모두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으로 뽑혀 놀라웠다.”고 말했다. 이 밖에 올해 전람회에서는 수십년 동안 ‘한국의 이리응애과’를 체계적으로 분류하는 데 힘써 온 유면옥 서울 양동중 교감이 교원 및 일반부 대통령상을, 고리자석의 낙하운동을 분석해 금속 전기저항을 측정한 정점순 대전 외삼중 교사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작품은 이달 25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관에 전시된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2012년 12월 21일 종말? 마야달력 직접 확인해볼까

    2012년 12월 21일 종말? 마야달력 직접 확인해볼까

    ‘2012년 12월 21일’을 마지막으로 하는 마야력은 2012년에 지구 종말이 오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에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를 모티브로 영화 제작과 서적 출판도 활발했다. 올 초 미국의 한 여론조사기관은 전 세계 인구 10%가 마야력에 근거한 지구 종말을 믿고 있다고 발표했다. 올해가 가기 전에 불안한 관심을 해결할 수 있는 마야문명전이 4일부터 10월 2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된다. 한·멕시코, 한·과테말라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마야문명은 기원전 1500년에서 기원후 1500년 무렵까지의 약 3000년 동안 메소 아메리카의 열대 밀림에서 꽃피웠던 문명이다. 마야인은 금속기와 바퀴 등을 사용하지 않고도 기념비적인 거대 건축물을 만들었고,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정교하고 복잡한 문자 체계를 지녔다. 또한, 육안만으로 정밀한 천체관측 기록을 남겼으며, 이를 바탕으로 근대 이전 가장 정확한 달력을 제작했다. 마야 달력도 그 중 하나다. 고도의 문명을 자랑하던 마야인은 그러나 갑자기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졌다. 전시는 2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마야 인 멕시코’(MAYA IN MEXICO)에서는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서 출토된 마야 유물을 중심으로 마야인의 세계관과 신화, 마야력 등을 소개한다. 대표적인 유물로는 ‘태양신 킨(Kin)’을 표현한 향로가 있다. 마야어에서 킨이란 단어는 일(日), 시간, 태양을 의미하며, 삶의 창조자로서 마야시대부터 현재까지 마야인의 주요 의식을 주관한다. 인간의 모습으로 표현될 때는 신성한 방향(동-서-남-북-중앙)을 표현한 목걸이를 걸고 있다. ‘마야 인 과테말라’(MAYA IN GUATEMALA)에서는 과테말라의 마야 유물을 중심으로 마야문명의 태동부터 쇠퇴기까지 마야인의 삶과 예술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유물로 ‘죽음의 신’으로, 자개를 오려 붙여 수척한 모습의 죽음의 신을 표현하고 있다. 마야인의 뛰어난 세공기술을 보여주며, 자개·옥 등의 교역도 유추할 수 있다. 한편, 한국 서울에서 남미특별전이 열리듯이, 브라질 상파울루미술관에서는 오는 11월 25일까지 특별전 ‘한국도자 600년전’이 열린다. 1962년 12월 103명이 한국을 출발해 이듬해 2월 12일 브라질 산토스항에 도착하면서 시작된 브라질 이민 50년사를 기념한다. 현재 교민은 5만명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인사]

    ■여성가족부 ◇승진 △가족지원과장 박동혁 ■특허청 ◇승진 <부이사관>△감사담당관 정우영△산업재산정책과장 문삼섭△정보기획〃 김희태△국제협력〃 권규우△상표심사정책〃 강경호△통신심사〃 김정옥△특허심판원 심판정책과장 오재윤◇전보 <과장급>△특허심판원 심판관 서을수<기술서기관>△기계금속건설심사국 원동기계심사과 정선웅△〃 공조기계심사과 이세경△〃 금속심사과 조병도△〃 건설기술심사과 김현우△전기전자심사국 반도체심사과 강병섭△정보통신심사국 통신심사과 김춘석 여원현△특허심판원 강동구 강정석 목승균 전영상 조광현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 정헌율 ■고려대 △행정대외부총장 염재호 ■대전대 △대학원장 송인창 ■서울여대 △대학원장 조경혜△학생처장(취업경력개발원장 겸임) 이병걸△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지원사업추진단장 김명주△산학협력〃 류기현△에코캠퍼스추진사업〃 이은희△학보사 주간(방송국 주간 겸임) 임정수△바롬인성교육연구소장 홍순혜△IT국제교육인증센터장 이웅재△언론영상학부학부장 주창윤△사회복지학과장 정소연△교육심리학〃 김종남△의류학〃 송미경△콘텐츠디자인학〃 최학현△서양화〃 김정한 ■숙명여대 △대학원장 송화순△특수〃 최병철◇대학장△문과 임혜경△이과 김재성△생활과학 서영숙△사회과학 안보섭△법과 이경열△경상 신도철△음악 손정애△약학 강영숙△미술 김현화◇처장△교무 김선민△입학 최영민△학생(르꼬르동블루-숙명아카데미원장 겸임) 전라옥△사무 이숙희△기획 박종성△대외협력 박천일△지식정보 이종우◇관·소장△도서관 오경묵△보건진료소 오승열△학생활상담소(성평등상담소장 겸임) 정선아◇원장△취업경력개발 유종숙△한국문화교류 문시연△교양교육 박인찬△국제언어교육 곽성희△아태여성정보통신 장윤금◇센터장△연구지원(산학협력부단장 겸임) 이영민△입학전형개발 전세재(연임)△교수학습 박소영△교양교육 이진아△역량개발 오중산△의사소통 이홍식◇실장△사회봉사(장애학생지원센터장 겸임) 배성한△평가감사 박정구△홍보 서수경 ■KT&G ◇부장 △마케팅기획 김상호△인사이트 이문봉△영업개발 이병태△구미 유완균△종로지사 시장관리부 김남권△김천공장 지원부 이완희◇팀장△에쎄 임왕섭◇영업부장△남서울본부 이운재△부산본부 장한상△전북본부 문영동△대구본부 정남식△충남본부 강용철△경북본부 정훈△경남본부 황성호◇지점장△마포 지훈△의정부 조남웅△동대문 윤용식△포천 김건태△남부산 신기현△김해 박해춘△울주 김태곤△대구 우일득△동대구 김대영△서대구 최한영△남대구 황기현△경산 석종무△경주 남충순△칠곡 김태중△김천 박운용△영천 이상리△수원 김영구△평택 최규산△오산 장영길△목포 김경동△영광함평 김성배△영암 이창훈△아산 이근우△서산 이동열△당진 이곤수△논산 권오중△보령 나기석△내포 이시우△진주 김판규△통영 유병윤△함안 함창기△고성 류형찬△거창 민필규△합천 하한수△하동남해 정영주△정선태백 서형선△전주 유원식△익산 이운수△남원 탁무선△김제 최종권△정읍 송철호△무주 이선철△상주 손병철△영덕 강정희◇지사장△울산 황광진 ■이데일리 △전무 정보개발국장 황인환△상무 정보사업국장 박윤성△이사 광고국장(사업국장 겸임) 문주용△이사 솔루션사업국장 한상원△사업국 부국장 여민규 ■JTBC △편성제작총괄 김영신△드라마총괄(드라마하우스 대표 겸임) 김지일△보도총괄(중앙일보 편집인 겸임) 김교준△광고사업총괄 이하경△大PD 주철환△교양국장 김창조△예능〃 김시규 ■SK 마케팅앤컴퍼니 <커뮤니케이션사업부문>△크리에이티브 솔루션본부장 이정락
  • ‘태풍 침수’ 차량 감별법

    태풍 ‘볼라벤’과 ‘덴빈’이 연이어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차량 1만 5000여대가 침수 및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중고차 업계에 따르면 이들 차량 중 최소 20%인 3000대 정도가 수리를 거쳐 중고차 시장으로 흘러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중고차를 고를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침수 차량은 당장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 녹이 슬거나 불순물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아 얼마 안 가 쉽게 고장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침수차를 구분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첫째, 중고차 구입을 계획하고 있다면 보험개발원의 사고이력조회서비스를 이용해 차량의 사고 이력을 조사하는 것이 기본이다. 자차보험으로 침수 차량을 수리한 경우 보험개발원의 사고이력에 기록이 남기 때문에 침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사고 이력 공개가 차량 사고 후 늦게는 1~2달 뒤에 이뤄지기 때문에 침수가 의심되면 차량 소유자에게 보험금 지급내역을 알려 달라고 요구해야 한다. 둘째, 안전벨트 확인이다. 안전벨트는 침수 피해를 숨길 수 없는 결정적인 증거가 된다. 차량 내부를 세차하더라도 안전벨트 부위를 말끔히 청소하기가 쉽지 않다.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겼을 때 진흙의 흔적 등 오염물질이 묻어 있는 경우 침수 차량으로 의심해야 한다. 물론 침수 차량의 안전벨트를 통째로 바꿔 중고차로 판매할 가능성도 있다. 때문에 안전벨트 이외에도 차량 구석구석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셋째,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모래나 진흙이 있는지 살펴보자. 아무리 완벽하게 세차를 했다고 해도 자동차 어딘가에는 침수 흔적이 남아있을 수 있다. 특히 시거잭에 면봉을 넣어 먼지가 아닌 모래나 진흙 등이 발견된다면 침수차일 가능성이 크다. 또 시트 사이사이, 머리받이(머리 받침) 탈부착 부위, 시트 밑 스프링, 좌석 레일, 연료 주입구 등의 금속이 녹슬었는지, 자동차 등록증이나 보험 영수증에 오물이 묻어 있는지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넷째, 자동차 배선이다. 퓨즈박스나 배선 등은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이고 물때나 오염을 제거하기 쉽지 않은 부위다. 각종 배선 상태 및 전선 교체 흔적을 확인해 부품이 차량 연식보다 새 것이거나 교환한 흔적이 발견된다면 침수 차량일 가능성이 크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씨줄날줄] ‘루게릭 호킹’/진경호 논설위원

    ‘내 안에 내가 갇히는 천형(天刑)’… 루게릭병이다. 의식과 감각, 지능은 말짱하지만 뇌와 척수의 운동신경세포 손상으로 인해 점점 온몸의 근육을 움직일 수 없게 되고 결국 폐 기능 손상으로 숨조차 쉬지 못하면서 3~5년, 길어야 10년 안에 대부분 죽음을 맞게 되는 끔찍한 병이다. 우리나라에도 1500여명이 앓고 있지만, 원인도 모르고 치료법도 없다. 현존 최고의 이론물리학자 영국의 스티븐 호킹(1942~)이 루게릭병과 투병한 지 50년을 앞두고 있다. 1963년, 21세 때 루게릭병 진단을 받은 호킹은 이후 살아가는 것, 살아 있는 것조차 기적일 세월 동안 블랙홀의 성질과 양자역학, 막(brane) 이론 등의 기초를 제공하며 우주의 기원을 파헤치고 그 구조를 이해하는 데 지대한 업적을 이뤘다. 135억년 전 빅뱅과 함께 탄생한 이 우주가 전부가 아니며, 또 다른 우주가 무수히 많을 수 있다는 다중우주론과 우리를 비롯해 모든 물질이 입자이자 파장이라는 가설에 바탕을 둔 평행이론 등 최신 물리학의 토대를 제공하기도 했다. 호킹은 이런 과학적 업적을 컴퓨터 기술과 인지공학을 활용해 현실화했다. 1985년 기관지 제거로 목소리를 잃게 되자 컴퓨터 모니터에 떠다니는 낱말을 눈깜빡임으로 조합해 문장을 만들고 음성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하고 연구활동을 기록해 나갔던 것이다. 최근 호킹의 병세가 악화돼 눈꺼풀조차 움직이기 어렵게 되자 뇌신경과학까지 동원되고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 필립 로 교수 연구팀이 호킹의 뇌파를 영상과 문장으로 변환하는 작업에 나선 것이다. 호킹이 장미를 생각하면 모니터에 장미가 나타나도록 한다는 것이다. 30일 런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장애인올림픽, 즉 패럴림픽 개막식에 호킹이 섰다. 8만여 관중 앞에서 호킹은 컴퓨터가 합성한 금속성 음성으로 세기의 연설을 했다. “발 밑을 내려다보지 말고, 하늘의 별들을 올려 보라.”고 했다. “한계가 없다는 것보다 세상에 더 특별한 일은 없다. 인간의 노력엔 한계가 없다.”고도 했다. 우주의 나이를 1년으로 환산한 미국의 물리학자 칼 세이건(1934~1996)의 우주달력에서 인류의 등장은 12월 31일 밤 10시 30분에 이루어졌다. 인류 문명의 토대가 된 문자는 이보다 한참 뒤인 11시 59분 45초에 나왔다. 이 찰나의 인류 가운데 가장 먼 우주를 보고, 가장 먼 과거를 깨달은 인류가, 제 안에 갇혀 50년을 살아온 스티븐 호킹이다. 진경호 논설위원 jade@seoul.co.kr
  • 롯데百, 톈진에 독자점포 2호점 개장

    롯데百, 톈진에 독자점포 2호점 개장

    롯데백화점이 새달 1일 중국 톈진의 최대 복합문화 상업단지인 ‘문화중심’(文化中心)에 독자 점포인 톈진 2호점을 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100% 자본을 출자해 단독 운영하는 중국의 두 번째 점포이자 해외 4호점이다. 서울 강남에 버금가는 핵심 상권에서 쟁쟁한 중국 기업과 해외 경쟁 업체들을 누르고 따낸 쾌거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연면적 7만 3000㎡, 영업면적 4만 3000㎡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인 톈진 2호점에는 중국에서 인기 있는 여성 패션 브랜드인 마리스프롤그를 비롯해 코리아노, 화이트컬러 등 핵심 브랜드가 입점했다. 또 명품 구매 고객을 겨냥해 폴스미스, 토리버치, 케이트 스페이드 등을 톈진 최초로 도입하고 랑콤 등 23개 화장품 브랜드존도 만들었다. 중국 상류층이 좋아하는 저우다푸, 저우성성 등 중국 4대 귀금속상과 14개 보석 브랜드도 유치했다. 이는 롯데백화점이 4년간 중국 사업에서 키운 상품기획(MD) 역량으로 현지화에 초점을 맞춘 결과다. 아울러 톈진 시내 백화점 가운데 유일하게 300석 규모의 문화 홀을 갖추고 문화센터 강의실, 아동 놀이방 등 중국 백화점에서 보기 힘든 문화시설과 VIP 고객 주차 예약 서비스, 와인 보관 및 구두 닦기 서비스, 택시 콜서비스 등으로 차별화했다. 신헌 롯데백화점 대표이사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미주통신] 美고등학교가 조폭? 총, 칼 휴대 예사

    최근 잇따른 총기 사고로 미 전역에서 총기 휴대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뉴욕의 고등학생들이 총이나 칼 등 흉기를 압수당하는 일이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29일(현지시각) 뉴욕데일리뉴스가 보도했다. 뉴욕주 정부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10년 가장 위험한 고등학교로 뉴욕 브롱크스에 있는 드위트 클린턴 고등학교가 선정되는 불명예를 차지했다. 이 학교는 2010년에만 교내 학생들로부터 총과 칼 등 흉기류를 33번씩이나 압수했으며 252건의 폭력 관련 사고가 보고되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나마 이 학교는 복도 등에 정기적으로 금속탐지기를 설치하고 있어서 발각될 가능성이 높아 그래도 다행이라고 학교관계자는 말했다. 이 고등학교 2학년생인 루비 맨도자(17)는 “금속 탐지기도 없다면 학교가 뭐가 되겠는가?”라고 우려를 나타내었다. 2011년에 벌인 여론조사에서도 70%의 학생만이 학교가 안전하다고 느낀다고 말할 만큼 고등학교 내의 폭력 관련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시 교육 담당 공무원은 과거보다는 학교 내 범죄가 37%나 줄어들었다고 강조하면서 이 같은 우려를 평가절하했다. 하지만 학생 관련 범죄가 최근 9,475건으로 7년 전의 1만 5,150건보다는 줄어들었지만, 작년(9,023건)보다는 다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2010년에 총이나 칼 등 흉기류의 압수 건수도 2.775건으로 전해(3,285건)보다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우려를 낳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민노총 29일 총파업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008년 이후 4년 만에 총파업을 한다. 민주노총은 28일 “전국의 민주노총 사업장이 29일 총파업에 돌입한다.”면서 “31일에는 전국에서 조합원 2만여명이 상경해 서울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도심시위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총파업에서 ▲비정규직 철폐 ▲정리해고 철폐 ▲노동악법 재개정 ▲장시간노동 단축 ▲민영화 저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29일에는 현대기아차를 포함한 금속노조원 10만 8000명과 건설노조 2만명 등 13만 7000여명이 파업에 참가, 지역별로 총파업 집회나 민중대회를 연다. 현대차 노조는 6시간 부분파업을, 건설노조는 하루 전면파업을 벌이고 공공운수노조연맹과 사무금융연맹 등은 총회를 여는 방식으로 파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보건의료노조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에 대비, 대다수 국립의료원이 비상의료체제에 들어가면서 파업을 1주일 연기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택배기사요” 속여 주택 침입…여고생 성폭행한 30대 구속

    “택배가 왔다.”고 속여 문을 열게 한 뒤 여고생 등을 성폭행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28일 김모(35)씨를 강도 강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일 낮 12시쯤 택배기사라고 속여 인천 남구 한 주택에 침입한 뒤 여고생 A(19)양을 흉기로 위협, 성폭행하고 현금 13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올 들어 여성 2명에게 같은 수법의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여자가 혼자 있는 낮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 김씨는 지난 6월 남구 한 주택 1층 유리창을 부수고 들어가 귀금속 260만원어치를 훔치는 등 여덟 차례 빈집을 털어 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의 DNA 감정을 의뢰하는 등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최근 실직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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