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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년 전 부자가 잃어버린 보석, 예루살렘서 발견…고고학적 가치 높은 이유

    2000년 전 부자가 잃어버린 보석, 예루살렘서 발견…고고학적 가치 높은 이유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2000년 된 보석이 완벽히 보존된 채 발견됐다고 예루살렘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22일 보도했다. 이스라엘 자연·공원청(INPA)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라일락 자수정은 약 2000년 전 당시 반지에 이용된 보석으로 추정되며, ‘통곡의 벽’(유대교 2차 성전 대표 유물이자 유대인들의 성지) 인근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해당 보석을 분석하던 중 표면에 독특한 형태의 그림이 새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해당 그림은 2000년 전 당시 성전의 향수를 만드는 데 사용된 값비싼 식물인 ‘갈르앗의 발삼’으로 알려졌다. 콤미포라 길레아덴시스(commiphora gileadensis)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발삼’ 또는 ‘아라비아 발삼나무’라 불린 이것은 부유한 티레의 상인들이 유다왕국에서 수입한 것으로, 여기에서 분비되는 끈끈한 수지성 물질의 발삼유는 향료나 향수 제조에 널리 사용됐다.고대 중동지역에서는 이를 매우 귀하게 여겼는데, 성경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서 나온 직후 장막에서 사용한 기름과 향에 들어가는 성분 중 하나로 언급되기도 했으며, 요르단 강 동편 지역인 길르앗의 특산품으로 꼽히기도 했다. 고고학자들은 이번에 발견된 라일락 자수정의 표면에는 그려진 그림이 발삼을 최초로 묘사한 그림일 것으로 보고 있다. 발삼이 그려진 라일락 자수정에서는 반지로 착용하는데 사용되는 금속 철사가 삽입된 구멍이 발견됐다. 전문가들은 이 보석이 서기 70년 전후 누군가에 의해 배수로에 떨어져 분실된 것으로 추측했다. 현지 고고학자인 엘리 슈크론은 “지금까지 우리가 역사적 기록으로만 읽을 수 있었던, 매우 귀하고 유명한 식물의 조각이 있는 보석을 처음 발견했다. 이는 전 세계에서 최초라고 추정되는 만큼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삼유는 향수와 치료제를 만드는데 사용됐으며, 제2차 성전시대 당시 성전의 향을 만드는데 사용된 재료 중 하나이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면서 “보석에 새겨진 조각이 이 보석반지를 끼고 있던 사람의 신원을 증명하며, 그는 재력을 가진 유태인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와우! 과학] 지구 방어를 위한 ‘소행성 요격 미사일’ 나올까? (연구)

    [와우! 과학] 지구 방어를 위한 ‘소행성 요격 미사일’ 나올까? (연구)

    6600만 년 전 지구를 강타한 지름 10km 급 소행성 충돌로 인해 비조류 공룡을 비롯한 수많은 중생대 생물들이 모두 멸종했다. 사실 이때 포유류를 비롯한 다른 생존자들도 큰 타격을 입었으나 소수의 생존자들이 살아남는 데 성공해 신생대의 주역이 된다. 하지만 이런 소행성이 다시 지구에 충돌하다면 인류를 포함한 모든 포유류가 멸종할 수도 있다.  다행히 이런 거대 소행성이 가까운 미래에 지구에 충돌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나사는 지구 근접 소행성에 대한 상세한 리스트를 작성해 위험도에 따라 등급을 매기고 감시하고 있는데, 적어도 지금까지는 당장 인류가 파괴시키거나 궤도를 수정해야 할 소행성은 없는 상태다.  다만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유럽 우주국과 나사는 우주선을 충돌시켜 소행성의 궤도를 수정하는 임무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 말 발사될 나사의 DART 우주선이 소행성에 충돌해 궤도를 살짝 수정하는 첫 임무를 수행한다. DART는 작은 우주선이지만, 빠른 속도로 충돌하면 상당한 운동에너지를 지닌다. 그리고 먼 거리에서 궤도를 살짝만 수정해도 나중에는 지구를 비켜갈 수 있을 만큼 변경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충분히 먼 거리에서 오는 어느 정도 큰 크기의 소행성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러시아를 강타한 첼랴빈스크 운석처럼 지름 수십m 이내의 작은 소행성은 현재 소행성 감시망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지구에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지름 50m 소행성도 지구에 충돌하면 메가톤급 핵무기와 같은 위력을 지니기 때문에 잠재적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필립 루빈 교수가 이끄는 과학자 팀은 이렇게 갑자기 나타나는 소행성을 파괴할 수 있는 지구 근접 방어 시스템을 제안했다. 연구팀이 제안한 파이 종말 단계 행성 방어 (PI-Terminal Planetary Defense) 시스템은 탄도 미사일 방어 시스템과 유사한 방식으로 대기권에 진입하는 소행성을 높은 고도에서 미사일로 파괴한다.  그런데 탄도 미사일과 달리 소행성은 적어도 수만 톤 이상의 큰 질량을 지닌 천체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미사일 방어 시스템으로는 파괴할 수 없다. 핵무기가 가장 효과적인 파괴 수단이 될 수 있지만, 지구 대기권에 방사선 낙진을 만들 뿐 아니라 적대 국가의 핵 공격으로 오인하는 경우 심각한 무력 충돌이 일어날 위험성도 있다.  따라서 연구팀은 지름 10-30cm, 길이 1.8-3m 정도의 금속 관통봉 (penetrator rod) 여러 개를 확산시켜 소행성과 충돌시키는 대안을 제시했다. 금속봉 자체의 무게는 소행성보다 매우 작지만, 엄청난 속도로 충돌하기 때문에 쉽게 관통하면서 소행성을 갈라 놓는다. 대부분의 소행성은 사실 잡석 더미가 중력에 의해 느슨하게 묶인 형태이기 때문에 쉽게 파괴되어 작은 조각으로 갈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작게 조각난 소행성은 대부분 지구 대기권에서 타버린다. 일부는 지상으로 떨어질 순 있지만, 더 이상 핵무기급 파괴력은 지닐 수 없다.  파이 종말 단계 행성 방어 시스템은 아직은 개념 제안 단계다. 이런 형태의 요격 미사일을 개발하는데 막대한 비용이 들 뿐 아니라 지구 전체를 방어하기 위해서는 세계 여러 지역에 분산 배치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그리고 레이더와 망원경을 포함해 소행성 진입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요격 미사일 발사를 제어할 시스템도 필요하다. 비용과 정치적 문제를 생각하면 당장 개발이 이뤄지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래도 과학자들은 소행성 방어를 위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활발하게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첼랴빈스크 운석 사건이나 최근 지구를 스쳐 지나간 소행성들을 보면 지구가 앞으로 100% 안전하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많은 연구와 논의를 통해 결국 현실적으로 가장 좋은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 청주 복합문화산업단지 내년 상반기 본격 추진

    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가 추진하는 한국전통공예촌 복합문화산업단지(30만4천㎡) 조성 사업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청주시는 복합문화산업단지 조성 사업 계획을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협회 측은 다음 달부터 토지 보상에 들어가 내년 6월 말쯤 단지 조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4년까지 단지 조성을 마무리한 뒤 2025년 말까지 각종 공예촌 등을 지을 계획이다. 이 단지에는 숙박시설인 한옥마을과 한옥호텔, 예술인단지, 섬유·옻칠·도자·금속 공예촌이 들어선다. 공예 관련 연구개발센터와 전시장, 전통문화 공연장, 상가시설, ‘전통 한옥 공방’, 저잣거리 등도 조성된다. 이 사업에는 국비와 도비, 시비, 민간자본을 합쳐 2천810억원이 투입된다. 청주시는 “공예촌이 조성되면 공예비엔날레를 개최하는 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공예도시가 될 것”이라며 “시는 진입도로, 용수공급 시설 설치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생산자물가 11개월째 ‘껑충’… 10년 5개월만에 큰 폭 올라

    생산자물가 11개월째 ‘껑충’… 10년 5개월만에 큰 폭 올라

    국제 유가의 상승 영향 등으로 생산자물가가 10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생산자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4분기(10~12월) 물가 상승이 지속될 전망이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11.13으로 8월보다 0.2% 상승했다. 11개월 연속 오름세다. 지수의 절대 수준은 지난 4월 이후 6개월째 최고 기록을 매월 갈아치우고 있다. 특히 1년 전과 비교하면 7.5%나 상승해 2011년 4월(8.1%) 이후 10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경기 동향 판단지표 등으로 활용된다. 생산자물가 상승은 공산품, 전력, 가스 등에서 주로 나타났다. 공산품은 한 달 전보다 0.3% 오르면서 1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다. 공산품 가운데 석탄·석유제품(2.1%), 1차 금속제품(0.4%), 화학제품(0.4%)이 상승했다. 산업용 도시가스 인상 등으로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의 생산자물가는 한 달 전보다 2.0% 올랐다. 국제 유가의 상승 영향으로 에너지 가격도 2.1% 올랐다. 최진만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올 들어 국제 유가와 원자재값 상승 요인이 계속 작용하면서 관련 생산자물가의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농림수산품은 작황 호조와 공급량 확대 영향으로 한 달 전보다 0.8% 하락했다. 서비스 물가는 운송 서비스가 0.3% 올랐지만, 다른 서비스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한 달 전과 차이가 없었다. 주요 품목으로는 택배(10.1%), 소고기(6.4%), 나프타(6.2%), 경유(1.5%) 등의 가격이 올랐고, 휴양콘도(-37.0%), TV용 LCD(-11.0%), 호텔(-8.4%) 등의 가격은 낮아졌다.
  • 포드 익스플로어 1만 5000대 리콜

    포드 익스플로어 1만 5000대 리콜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익스플로러 등 3개 차종 1만 5180대가 후방카메라 시스템 오류로 후진 때 후방카메라의 화면이 디스플레이에 표시되지 않아 후방 차량과 충돌할 가능성이 확인돼 시정조치(리콜) 된다. 국토교통부는 16개 차종 1만9천29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국토부는 또 몬데오 등 2개 차종 3548대는 운전석 에어백이 펴질 때 과도한 폭발 압력으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하기로 했다. 현대차가 제작·판매한 베뉴 등 2개 차종 219대는 운전석 좌석 안전띠 조절 장치의 일부 부품이 이탈돼 사고 발생 시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제기돼 시정조치에 들어갔다. 포르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박스터 S 등 6개 차종 118대는 뒤쪽 현가장치를 차체에 고정하는 부품이 파손되는 현상이 나타나 리콜됐다. 혼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FORZA750 등 2개 이륜 차종 253대는 전기장치 연결 배선 묶음 불량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테라모터스가 제작·판매한 TM2 이륜 차종 70대도 앞바퀴 고정 볼트 고정 불량으로 리콜된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제작·판매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콜럼버스의 신대륙’ 바이킹이 먼저 발견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콜럼버스의 신대륙’ 바이킹이 먼저 발견

    많은 사람이 아메리카 대륙의 발견을 이탈리아 출신 스페인 탐험가 콜럼버스의 업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1492년 10월 12일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10월 두 번째 월요일을 ‘콜럼버스 데이’로 정해 놓고 있습니다. 콜럼버스 이후 많은 탐험가가 아메리카 대륙에 상륙했지만 모두 황금과 향신료의 땅 인도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아메리고 베스푸치라는 탐험가는 1497~1504년에 남아메리카 지역을 탐험하면서 자신과 콜럼버스가 발견한 곳은 아시아의 일부가 아닌 신대륙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 덕분에 북미와 남미대륙은 그의 이름을 딴 ‘아메리카’로 불리게 됐습니다. 엄격하게 보자면 아메리카 첫 발견자이자 이주자는 약 3만년 전 빙하기 때 유라시아 동쪽 끝과 알래스카 사이의 베링해협을 걸어서 건너간 아시아인이라 할 것입니다. 유럽인 기준으로 보더라도 콜럼버스 이전에 대서양을 최초로 횡단해 아메리카를 발견하고 정착한 이들은 8~11세기 바다를 주름잡았던 ‘바이킹’입니다. 바이킹들은 현재 캐나다 뉴펀들랜드 인근 지역에 상륙해 식민지를 건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덜란드 흐로닝언대 동위원소연구센터, 스헤르토헨보스 고고학·건축사연구소 연륜연대실험실, 국립문화유산국, 캐나다 국립공원국, 뉴펀들랜드 메모리얼대 고고학과, 지리학과, 독일 쿠르트 엥겔호른 고고표본연대연구센터 공동연구팀은 바이킹의 첫 정착지로 알려진 캐나다 뉴펀들랜드의 북쪽 ‘랑스 오 메도즈’ 유적지에서 중요한 발견을 합니다. 그곳에서 발굴된 나무공예품의 탄소연대측정을 통해 북미 지역에 바이킹이 살았던 시기를 처음으로 정확히 추정하는 데 성공한 것입니다. 이런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10월 21일자에 실렸습니다. 랑스 오 메도즈는 당시 원주민들이 거주하지 않는 지역이었습니다. 연구팀은 발굴된 나무공예품들에서 원주민들이 사용하지 않는 금속도구를 사용한 흔적이 보였다는 점을 통해 바이킹의 정확한 거주 시기를 추정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분석에는 과거와는 다른 정밀 방사성 탄소연대 측정법이 활용됐습니다. 탄소에는 화학적 특성은 같지만 원자량이 다른 동위원소 세 종류가 있습니다. 안정적인 C-12, C-13과 방사성붕괴를 하는 C-14가 그것입니다. 양성자로 구성된 우주선(cosmic ray·지구 밖에서 지구로 입사하는 방사선)이 대기와 충돌해 반응하면 중성자가 되고 중성자는 대기 중 N-14와 충돌·반응해 C-14가 만들어집니다. 시간에 따라 붕괴하는 성질을 가진 C-14와 안정적인 C-12, C-13의 비율로 붕괴 기간을 역산해 흘러간 시간을 알아내는 것이 방사성 탄소연대 측정법입니다. 최근에는 기술의 발달 덕분에 극미량의 시료만으로도 연대 측정이 가능해졌습니다. 연구팀은 993년에 우주선이 극대화된 사건이 있었는데 이로 인해 대기 중 C-14의 양도 급증했다는 점을 기준 삼아 그동안 모호했던 바이킹의 아메리카 대륙 진출·점령 시기가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000년 전인 1021년이라는 것을 계산해 냈습니다. 이번 연구는 콜럼버스 이전 유럽인과 아메리카 원주민들 간 유전적, 병리학적 교류에 대한 연구의 실마리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과학을 이용하면 역사도 명확한 사실에 근거한 학문이 될 수 있음을 이번 연구가 보여 주는 것 같습니다.
  • 한중연, 장서각에서 찾은 ‘조선의 명품’ 문화재 45건 공개

    한중연, 장서각에서 찾은 ‘조선의 명품’ 문화재 45건 공개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은 자체적으로 보유하거나 임시로 보관하고 있는 국가·시·도 문화재 45건 전체를 처음으로 한꺼번에 공개한다. 한중연은 장서각에 있는 국가지정문화재 36건과 시도지정문화재 9건을 모두 소개하는 특별전 ‘장서각에서 찾은 조선의 명품’을 22일부터 12월 17일까지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중연 장서각 설립 40주년과 건물 신축 10주년을 맞아 기획됐다. 장서각은 조선왕실이 소장한 고문헌을 수집·관리하는 도서관이자 연구소로 조선왕조 전적과 민간에서 수집한 자료 등 25만 점을 소장하고 있다. 전시에 나오는 유물은 ‘기록유산의 성찬’이라고 평가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국보 중에는 ‘조선왕조실록 적상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 봉모당본’, ‘동의보감’, ‘이십공신회맹축-보사공신녹훈후’, ‘월인천강지곡’ 등을 볼 수 있다. 조선왕조실록 적상산사고본은 6·25 전쟁 당시 북한군이 대부분 반출했으나, 장서각에 3책이 남았다. 봉모당본 6책은 푸른색 비단으로 장정하고 첫 면에 ‘봉모당인’(奉謨堂印)이라는 인장이 있는 점이 특징이다. 동의보감은 허준이 중국과 조선의 의학 서적을 집대성해 1610년 편찬했다. 장서각이 소장한 책은 1613년 목활자로 찍어 제작했다. ‘이십공신회맹축-보사공신녹훈후’는 숙종이 1694년 세자와 왕자, 신구 공신과 자손을 모아 단결을 맹세하는 의례인 회맹제를 치르고 나서 만들었다. 비단, 상아, 옥을 사용해 호화롭고 완성도가 높아 미술사적으로도 가치가 있다. 장서각은 이 유물이 지난 2월 국보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길이가 약 24m인 두루마리 전체를 최초로 펼쳐보여준다. 월인천강지곡은 한글을 창제한 세종이 부인 소헌왕후 공덕을 기원하며 지은 시가로, 국어학과 서지학 측면에서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보물 가운데는 조선이 러시아와 수호통상조약을 체결하기 전 청나라와 러시아 국경을 정탐한 뒤 제작한 지도인 ‘아국여지도’, 강원도 영월의 단종 유배지 자취를 후대에 그린 ‘월중도’, 원나라 법전인 ‘지정조격’, 조선 초기 왜구와 여진 정벌 기록을 정리한 ‘국조정토록’이 출품된다. 또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있는 금속활자본 ‘불조직지심체요절’을 바탕으로 목판을 만들어 찍은 동명 서적, 여러 공신 초상화 등도 관람객과 만난다. 전시를 관람하려면 한중연 홈페이지(aks.ac.kr)에서 예약해야 한다. 장서각은 월∼금요일에만 문을 열며, 시간당 입장객 정원은 15명이다.
  • 새만금지구 제강 슬래그 매립 위법 논란

    새만금 육상 태양광 부지에 제강 슬래그를 매립한 것은 폐기물 관리법을 위반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 육상 태양광 부지 도로공사에 제강 슬래그 43만t이 바닥을 다지는 골재로 사용됐다. 제강 슬래그는 철을 만들 때 나오는 찌꺼기다. 이에대해 환경단체는 제강 슬래그에서 강알칼리성 침출수와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흘러나와 주변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킬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최근 열린 국정감사에서 제강 슬래그 매립이 폐기물 관리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민주당 윤준병(정읍·고창) 국회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저지대나 연약 지반에 제강 슬래그를 재활용하려면 폐기물 관리법에 따라 시도지사의 인증이 필요하지만 인증 절차 없이 새만금지구 매립 공사에 쓰였다”면서 “슬래그를 걷어내고 원상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상 유해 요소가 없는지 평가를 거쳐 시도지사가 별도로 인정해야만 반입을 할 수 있는데 이같은 과정 자체를 안 지켰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제강 슬래그를 기초공사에 사용한 업체는 “2016년부터 환경영향평가나 시도지사 인증이 필요하지 않은 ‘재활용 제품 인증’을 받았다”며 “위법 행위는 아니다”고 반박했다.
  • [여기는 인도] 18층 건물 높이, 거대한 ‘쓰레기 산’에 사는 사람들

    [여기는 인도] 18층 건물 높이, 거대한 ‘쓰레기 산’에 사는 사람들

    인도에서 가장 높은 ‘쓰레기 산’을 보금자리와 일터 삼아 사는 사람들의 삶이 조명되면서 인도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쓰레기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국 BBC는 18일 인도 서부 뭄바이에 있는 가장 오래되고 가장 높은 쓰레기 산 인근에서 거주하는 주민들을 인터뷰했다. 이곳에 거주하는 파르하 샤이크는(19) 매일 아침 100년 이상 된 쓰레기 산꼭대기에 서서 쓰레기를 가득 실은 트럭이 오기를 기다린다. 샤이크는 지저분한 쓰레기 산 안에서 플라스틱 병이나 유리, 철사 등을 주워 쓰레기 시장에 판매하는데, 그녀처럼 쓰레기 산을 뒤져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들에게 가장 값이 나가는 쓰레기는 다름 아닌 버려진 휴대전화다. 버려진 휴대전화를 찾은 날에는 저축해놓았던 돈을 찾아 수리를 받는다는 그녀는 “주운 휴대전화로 영화를 보거나 비디오게임을 하고, 친구에게 전화를 걸기도 한다”면서 “하지만 몇 주 후면 휴대전화가 고장이 나버리기 때문에 다시 외부세계와 연결이 끊어진다”고 말했다. 샤이크와 주민들이 매일 찾는 이 쓰레기 산에는 1600만t 이상의 쓰레기가 쌓여있다. 인도에서도 가장 오래되고 큰 쓰레기 산이며, 높이는 36.5m로 18층 건물 높이와 맞먹는다. 폐기물이 분해되면서 메탄이나 황화수소, 일산화탄소와 같은 유해가스가 방출돼 주민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한다.2016년에는 이곳에서 화재가 발생해 몇 달 동안 불길과 연기가 끊이지 않았다. 인도 당국의 2011년 연구에 따르면 쓰레기 매립지에서 발생한 화재로 방출되는 오염물질은 도시 대기오염의 주요원인인 미립자 물질의 11%를 차지한다. 평생 쓰레기를 주우며 생계를 이어온 샤이크와 같은 주민들은 2016년 화재 이후 쓰레기 산에 접근하는 것이 이전보다 어려워졌다. 시 당국은 쓰레기를 뒤지는 사람들이 쓰레기 산 안에서 불을 피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보안을 강화했지만, 샤이크 등 주민들은 일부러 불을 피워 쓰레기를 소각시키고 그 안에서 값비싼 금속을 찾아내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 쓰레기 수거꾼들은 경비원들에게 종종 구타를 당하고 구금되기도 하지만, 일부는 경비원에게 뇌물을 주거나 순찰이 시작되기 전 쓰레기 산으로 들어가 숨어 있다 수거 작업을 시작하기도 한다. 샤이크 역시 쓰레기 산에 들어가기 위해 매일 최소 50루피(한화 790원)의 뇌물을 건네고 있다.쓰레기 수거꾼들을 위협하는 것은 또 있다.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의료 폐기물이다. 샤이크는 “코로나19 폐기물을 뒤져보려고 했었지만 가족들이 (감염을 우려해) 반대했다. 어쩔 수 없이 되팔 수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만 골라서 줍고 있다”면서 “병에 걸리지 않는다면, 아마도 배고픔이 우릴 죽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델리에 본사를 둔 싱크탱크인 CSE(Center for Science and Environment)의 2020년 연구에 따르면, 인도 전역에는 8억t 이상의 쓰레기가 쌓인 ‘쓰레기 산’이 무려 3159개에 이른다. 특히 가장 큰 쓰레기 산이 있는 뭄바이는 지난 26년 동안 해당 부지를 폐쇄하기 위한 법정 소송을 진행해 왔지만, 소송 결과가 지지부진하는 동안 폐기물 투기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세계소각대안연맹(Global Alliance for Incinerator Alternatives(GAIA)의 다르메시 샤는 “뭄바이나 델리와 같은 대도시에 살게 되면 쓰레기 산도 받아들여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인도 대도시의 쓰레기 문제가 일상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 별을 그린 가장 오랜 ‘지도’, 대영박물관이 내년 임대해 공개

    별을 그린 가장 오랜 ‘지도’, 대영박물관이 내년 임대해 공개

    독일 할레의 국립고대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대 유물이다. 기원 전 1600년쯤에 청동으로 만들어진 쟁반이다. 하늘의 별을 그린 지도로는 세상에서 가장 오래 된 것을 담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1999년 작센 안할트주 네브라 근처 고갯마루에서 발굴돼 흔히 ‘네브라 스카이 디스크(Nebra Sky Disc)’로 불린다. 20세기 가장 중요한 고고학 발견 가운데 하나로 간주된다. 맨처음 발견한 이는 도굴꾼들이었다. 금속탐지기로 쟁반과 단검들, 도끼들을 감지했다. 나중에 경찰이 제보를 받고 유물들을 확보했다. 직경이 30㎝이며 원래는 태양과 달, 별들과 다른 우주현상을 금빛으로 장식했으나 구리나 구리합금의 표면에 형성되는 얇은 피막인 동록(銅綠, patina)이 상당히 진행돼 있다. 유네스코는 초기 인류가 천국을 어떻게 이해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역사적 자료라고 평가했다. 그런데 할레 박물관이 소장한 지 15년 만에 처음으로 외국에 임대돼 영국 대영박물관에서 내년 2월 17일부터 7월 17일까지 이어지는 ‘스톤헨지의 세계’ 전시회의 일부로 공개된다고 BBC가 18일 전했다. 스톤헨지로부터 수백 마일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지만 영국과 아일랜드, 유럽 본토에 걸쳐 있는 고대 유적들이 서로 연결된 세상이었음을 알게 해준다는 의미에서 전람회에 포함됐다. 스톤헨지를 세운 이유는 여전히 알 수 없지만 대략 기원 전 2500년쯤에 지어진 이 유적은 어찌됐든 태양의 움직임과 일렬로 만든 것이었는데 태양과 하지는 네브라 쟁반 위에도 표시돼 있다. 전문가들은 북유럽의 청동기 시대 인류의 믿음에 태양이 중심을 차지하고 있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일부 학자들이 진품이 맞는지 의심스럽다고 이의를 제기해 논란이 적지 않았던 유물이다. 지난해 9월 두 고고학자가 이 유물의 연대를 1000년 정도 뒤로 미뤄 철기 시대에 만들어졌다고 주장하는 논문을 발표해 논란이 재점화되기도 했다. 미국 CNN 방송 보도에 따르면 할레 박물관 측은 이런 주장을 일축했다. 두 학자의 논문은 일관되지도 않고 “요령 부득”이라며 이미 공개된 연구 성과도 무시한 것이라고 했다.
  •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가치는 1조”… 253억 투자하고 대박 터졌다[이슈픽]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가치는 1조”… 253억 투자하고 대박 터졌다[이슈픽]

    ‘오징어 게임’ 투자 대비 효율성 41.7배 높아1억 3200만명 시청·66% ‘정주행 완료’“韓 창작자, 美 할리우드 경쟁 작품 제작 가능”넷플릭스가 세계적인 열풍을 불러온 자체 제작 드라마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가치를 8억 9110만 달러(약 1조원)로 추산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53억원을 투자했는데 대비 효율이 다른 작품들보다 41배 이상 뛰어나다는 것이다. 오징어 게임은 3주 만에 1억 3200만명이 시청한데 이어 일단 1화를 본 시청자 3분의 2가 9화까지 같은 기간 정주행을 마친 것으로 조사됐다. ‘오징어 게임’ 시청시간 총 14억 시간햇수로 치면 15만 9817년 블룸버그통신은 16일(현지시간) 넷플릭스의 내부 문건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오징어 게임의 ‘임팩트 밸류’(impact value)가 이렇게 평가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임팩트 밸류’는 넷플릭스가 내부적으로 개별 작품의 가치를 평가할 때 쓰는 지표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극히 일부 작품에 대해 시청률 측정 지표를 공개한 적이 있긴 하지만 언론, 투자자뿐 아니라 프로그램 제작자들에게도 구체적인 지표는 공개한 적이 없었다. 블룸버그가 입수한 문건에는 오징어 게임이 얼마나 큰 성공을 거뒀는지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징어 게임을 2분 이상 시청한 사람은 작품 공개 23일 만에 1억 3200만명에 달했다. 넷플릭스 총 구독자 수가 2억 900만명인 점에 비췄을 때 현재까지 총 구독자의 절반 이상이 이 시리즈를 본 셈이다.넷플릭스 총 구독자의 절반 이상 1억 3200만명 오징어 게임 봤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지난달 17일 첫선을 보인 이후 총 94개국에서 ‘오늘의 톱(TOP) 10’ 1위에 올랐으며, 미국에서는 넷플릭스가 공개한 비영어권 시리즈 중 최초로 21일 연속 ‘오늘의 톱 10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넷플릭스는 1억 1100만명이 오징어 게임을 시청했다고 밝혔었는데 이는 다소 오래된 데이터를 기준으로 한 수치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또한 오징어 게임을 보기 시작한 시청자 중 89%는 적어도 1개 이상의 에피소드를 봤다. 시청자 중 66%에 해당하는 8700만명은 첫 공개 후 23일 안에 마지막 9화까지 ‘정주행’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전세계 시청자가 오징어 게임을 보는 데 소요한 시간을 모두 합치면 14억 시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햇수로 따지면 15만 9817년이 된다. 오징어 게임은 또한 넷플릭스의 내부 지표인 ‘조정 시청 지분’(AVS)에서 353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작품이 9∼10의 AVS를 얻으면 이미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다는 게 블룸버그의 설명이다.AVS는 넷플릭스를 자주 사용하지 않거나, 최근에 새로 가입한 사용자가 작품을 시청할수록 더 높은 점수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사용자가 해당 콘텐츠를 보려고 새로 구독했거나, 구독을 취소하지 않았다는 정황이기 때문이다. AVS가 높을수록 작품의 가치를 뜻하는 ‘임팩트 밸류’ 역시 높아진다고 한다. 오징어게임은 ‘효율성’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오징어게임의 제작비는 2140만 달러(약 253억원)였다. 회당 28억원 꼴이다. 넷플릭스 인기작 ‘기묘한 이야기’와 ‘더 크라운’의 회당 투자비가 각각 800만 달러(95억원), 1000만 달러(119억원)인 것과 비교하면 크지 않은 수준이다. 그러나 오징어게임은 적은 제작비로 약 1조원의 가치를 창출해 ‘효율성’ 지표에서 41.7배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 콘텐츠(인도 제외) 총괄 VP(Vice President)는 “넷플릭스가 한국에 투자하기 시작한 2015년 당시 넷플릭스의 목표는 세계적인 수준의 한국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이었다면서 “우리가 상상만 했던 꿈같은 일을 오징어 게임이 현실로 만들어줬다”고 소감을 전했다.입소문 타고 해외서도 쏟아지는 호평“성기훈, 보편적이면서 한국적” 외신은 해당 작품이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급격히 입소문을 타면서 성공적인 데뷔를 치렀다고 지적했다. 오징어 게임은 미국 영화·드라마 비평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 현재 지수 91%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오징어 게임의 흥행 돌풍으로 국제적이며, 비영어권 콘텐츠 제작에 힘쏟는 넷플릭스의 시도가 성공가도에 올랐다고 AFP 통신은 분석했다. 이 시리즈의 경우 넷플릭스가 다국어로 더빙된 버전과 자막이 있는 버전 둘 다 제공해 잠재적인 시청층을 확대한 것이 작품 성공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한 이 작품의 성공으로 K-팝 그룹인 방탄소년단(BTS)과 오스카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이어 세계 대중문화에 대한 한국의 영향력이 더 커지고 있다고 AFP는 덧붙였다. 오징어 게임 열풍이 계속되자 외신에서 한국 창작자들과 창작 생태계에 대한 호평도 속속 나온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오징어 게임 주인공 성기훈(이정재 분)을 언급하며 “보편적이면서도 한국적”이라고 평가했고, 블룸버그는 전문가를 인용해 “한국 창작자들은 미국의 할리우드와 경쟁할 수 있는 드라마와 영화를 제작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아마존 베이조스도 반한 ‘오징어 게임’“매우 인상적”… 원화 환산 검색 폭증프랑스선 ‘달고나’ 게임 참여 인산인해 한편 ‘오징어 게임’은 사회에서 루저로 그려진 456명의 참가자들이 상금 456억원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위하준, 오영수, 허성태, 아누팜 트리파티 등이 출연했다. 오징어 게임 인기 덕분에 구글에서 한국의 원화 환율 검색이 급증했다고 미 폭스비즈니스는 지난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미 패션잡지 하퍼스 바자의 편집장 오미드 스코비는 “오징어 게임이 방영된 이후 그 인기 때문에 한국의 원화가 구글에서 세계 두 번째로 가장 많이 검색된 통화가 됐다”는 트윗을 검색 결과 그래프와 함께 올렸다. 그는 “‘원화를 현지 통화로 환산하기’도 인기 검색어”라고 덧붙였다. 전 세계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에서 나오는 상금 등이 자국 통화로 얼마나 됐는지 궁금해 구글링하는 것으로 추정된다.456억원을 미국 달러로 환산하면 약 3816만 달러, 유럽연합의 유로화로 약 3302만 유로, 일본 엔화로 약 43억엔, 중국 위안화로는 2억 4654만 위안, 인도 28억 5178만 루피, 베트남 8686억 동 정도가 된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지난 2일부터 이틀 동안 파리 도심 한복판에 개장한 팝업 스토어에서 ‘오징어 게임’ 체험 행사가 열리자 둘째 날이자 마지막 날 개장 시간에 맞춰 사람들이 게임 체험을 위해 일제히 줄을 서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행사 이틀 동안 파리에서는 장대비가 쏟아졌지만 오징어 게임을 체험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몇 시간이고 대기했다. 여기서는 오징어 게임의 두 번째 생존 게임인 설탕 뽑기 체험이 벌어졌는데 여러개의 달고나를 든 진행 요원의 안내에 따라 1분 30분(영화에서는 10분) 제한시간 안에 모양에 맞춰 설탕을 뽑아내면 넷플릭스 한 달 무료 이용권을 선물로 제공했다.넷플릭스 프랑스 홍보를 담당하는 안리즈 메나르드는 언론에 “프랑스에서 오징어 게임의 인기가 엄청나기 때문에 이러한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흥행한 시리즈로 향하는 궤도에 올랐다”며 얼마나 많은 사람이 팝업 스토어를 찾았는지 셀 수 없지만, 그저 ‘와우’(Wow)였다”고 말했다.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 의장은 세계적 돌풍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을 극찬했다. 제포 베이조스는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징어 게임의 스틸컷을 올리며 “넷플릭스의 국제화 전략이 쉽지 않아 보였지만 잘해나가고 있다”면서 “(오징어 게임은) 매우 인상적이고, 영감을 준다. 이 드라마를 빨리 보고 싶다”고 올렸다. 그는 오징어 게임을 넷플릭스 콘텐츠로 발굴한 벨라 바자리아 넷플릭스 글로벌TV 대표 관련 언론 보도도 공유했다.넷플릭스 방영 안 되는 중국서도60개 사이트서 ‘오징어 게임’ 불법 유통웨이보 조회수만 19억 4000만회달고나틀, 참가자 트레이닝복, 가면 팔아 공식적으로 넷플릭스가 방영되지 않은 중국에서도 이미 불법 다운로드 등을 통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매체 샤오샹천바오는 지난 12일 “오징어 게임에 나온 달고나의 인기가 폭발”이라면서 “많은 블로거가 달고나를 직접 만들어 도전했고 시청자들도 극 중에 나오는 것과 같은 디자인의 달고나를 주문해 시도했다”고 전했다. 실제 중국 온라인쇼핑몰 타오바오에 ‘오징어 게임 달고나’를 치면 다수 판매점이 검색된다. 이 가운데 월 판매량 1만건을 넘긴 한 판매점에서는 극중 달고나 게임 장면을 담은 편집 영상이 나오고 “99% 싱크로율, ‘오징어 게임’과 같은 디자인” 등의 문구로 선전하고 있다. 또 원형·우산형 등 모양별로 난이도를 구분해 놓고, 가격은 개당 10위안(약 1800원) 정도에 금속 원통형 상자와 바늘 등도 제공하고 있었다.다만 중국 내에서 제작되는 달고나 제품의 품질 관리가 제대로 안 되는 경우가 있고, 가격도 제각각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품질 관리가 안 되다보니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불량 식품이나 저품질 제품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다. 중국 본토에서는 넷플릭스가 서비스되지 않지만 중국 내 60여개 불법 사이트에서 오징어 게임이 불법 유통됐으며,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상에서 ‘오징어 게임’ 해시태그가 붙은 게시물의 누적 조회 수가 19억 4000만회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화제성에 힘입어 중국 온라인상에서는 달고나를 만드는 틀, 참가자들이 입는 트레이닝복과 가면 등 다양한 제품이 팔리고 있다. 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오징어 게임’에 영감을 받은 상품들이 전 세계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확산하고 있으며 많은 상품이 중국에서 제조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 MRI 찍던 60대 환자, 산소통에 부딪혀 숨져…자성에 산소통 끌린것으로 추정

    MRI 찍던 60대 환자, 산소통에 부딪혀 숨져…자성에 산소통 끌린것으로 추정

    경남 김해시 지역 한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촬영(MRI)을 준비하던 60대 환자가 갑자기 움직인 산소통에 가슴을 부딪혀 숨지는 사고가 일어나 경찰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7일 김해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8시 25분쯤 김해 장유 한 병원에서 A(60)씨가 머리 부위 MRI를 찍기 위해 MRI실 기기에 누워있다가 갑자기 움직인 산소통에 부딪힌 뒤 기기에 끼여 숨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의료진은 경찰조사에서 강한 자성을 가진 MRI 기기가 작동하면서 가까이 있던 금속 산소통과 산소통 수레가 갑자기 MRI 기기쪽으로 움직여 A씨 가슴, 머리 등과 부딪혀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산소통 크기는 높이 128㎝, 둘레 76㎝로, MRI 기기와 산소통 사이 거리는 2m쯤 떨어져 있었다. 경찰은 산소통과 수레가 MRI 기기안으로 빨려들어가면서 A씨의 머리 등을 충격해 A씨가 외상성 뇌손상 등으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고순간 ‘쾅’ 소리가 밖에서도 들릴 정도로 충격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MRI실에 폐쇄회로(CC)TV가 없어 사고당시 현장 영상을 확보하지 못했다. 경찰은 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금속 산소통이 MRI 기기 근처에 있었던 이유, 산소통이 자성에 끌려 MRI 기기안으로 빨려들어간것 같다는 의료진 진술, 병원측 과실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어우 춥다” 가을 기습 한파, 서울 첫얼음 17일 빨라…대관령 영하 5도 풍경 [현장]

    “어우 춥다” 가을 기습 한파, 서울 첫얼음 17일 빨라…대관령 영하 5도 풍경 [현장]

    서울 67년 만에 최저 기온…18일도 꽁꽁대관령 전국 최저…철원·파주 ‘영하 최저기온’국화꽃에 서리 내려…고랭지 배추 등 수확 비상전국 한파특보, 오전 10시 모두 해제기상청 “24일에야 평년 기온 회복 예정”67년 만에 강한 한파가 가을이 한창인 17일 서울에 들이닥치면서 예년보다 보름 이상 일찍 첫얼음이 얼었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은 아예 영하 5도를 기록하며 국화꽃과 배추에 하얀 서리가 내렸다. 전국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잔뜩 움츠러들었다. 추위는 18일까지 바짝 추웠다가 잠시 풀어진 뒤 24일쯤 본래 가을 기온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전국 기상청 등에 따르면 경북 상주시와 전남 광양시 등은 이날 최저기온이 10월 중순으로는 가장 낮았다. 이날 서울에서는 아침 기온이 0도 안팎으로 내려가면서 첫얼음이 관측됐다. ‘얼음’은 기상관측장비 내 금속용기에 담긴 물이 얼었을 때를 말한다. 서울 첫얼음은 지난해보단 일주일, 평년보다는 17일 일렀다. 이날 강원 북춘천과 경북 안동서도 작년보다 약 일주일 빨리 첫얼음이 얼었다.이날 서울 최저기온은 1.3도를 기록하면서 1954년 10월 13일(1.2도) 이후 67년 만에 가장 낮았다. 서울 중구와 은평구는 최저기온이 각각 -0.4도와 -1.8도로 영하였다. 서울 중구 광화문에서는 오전 추위에 두툼한 옷을 꺼내입은 사람들이 “너무 춥다”며 종종걸음으로 갈길을 재촉했다. 다른 지역에서도 첫얼음이 얼고 첫서리가 내렸다. 대관령(-5.0도)과 철원(-2.6도), 파주(-2.0도), 춘천(-1.2도), 동두천(-0.9도), 영월(-0.1) 등은 오전 9시 기준인 이날 최저기온이 0도를 밑돌았다. 대관령은 사방에 하얗게 서리가 내려앉았다. 며칠 전 내린 비로 인해 도로변에 생긴 웅덩이의 물에는 제법 두껍게 얼음이 얼었다. 단풍이 곱게 물들 나뭇잎과 국화 위에도 굵은 서리가 내려앉았다. 특히 미처 수확을 하지 못한 고랭지 배추와 무가 서리를 뒤집어써 벌써 겉이 얼어버리는 등 냉해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북춘천(-2.0도)과 상주(1.0도), 광양(3.5도), 보성(4.2도), 창원(3.8도), 김해(4.2도), 양산(4.6도), 흑산도(10.0도)는 이날 역대 가장 낮은 10월 중순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전국에 발효됐던 한파특보는 이날 오전 10시 전부 해체됐다. 추위는 월요일인 18일까지 계속되고 19일 반짝 풀렸다가 다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최저기온은 -2~8도, 최고기온은 13~20도로 예보됐다. 기온은 24일에야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기상청은 한동안 가을치고 너무 더운 날씨 탓에 더욱 추위가 크게 느껴질 것이라고 봤다. 지난 10일 한반도 남쪽에 자리한 아열대 고기압로 더웠지만 다시 북쪽의 차가운 고기압이 남진하면서 기운이 뚝 떨어진 것이다. 12일 남부지방에 비가 내린 이유도 남진한 북쪽 차가운 고기압과 남동쪽 아열대 고기압이 만나 기압골을 형성했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로 인해 농작물 등이 냉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하고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지 않도록 옷차림 보온에도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 전남뿌리기업협동조합, 지역 기업 상생 협력 도모 ‘눈길’

    전남뿌리기업협동조합, 지역 기업 상생 협력 도모 ‘눈길’

    순천해룡산단에 입주한 전남뿌리기업협동조합이 전남 동부권 소재 기업들의 상생 협력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17년 9월 설립된 전남뿌리기업협동조합은 이호재 이사장을 중심으로 순천·여수·광양시 등에 위치한 102개 지역 기업으로 구성됐다. ‘뿌리 기술’을 갖춘 중소기업들이다. 뿌리기술은 주조, 금형,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제조업의 전반에 걸쳐 활용되는 공정기술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술을 일컬는다.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뿌리산업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정부는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를 위해 뿌리기술의 범위를 기존 금속소재 중심의 6대 공정기술에서 확대했다. 플라스틱, 세라믹, 3차원 인쇄, 로봇 등 14개로 넓혀 뿌리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범정부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전남뿌리기업협동조합은 지난 3월 특화단지 입주기업 18개사를 회원사로 한 산하기관 (사)전남뿌리기업협의회를 결성하고, 지역 뿌리기업의 상생협력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해룡산단에서 ㈜한성스틸을 운영중인 이종순 대표가 의장을 맡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윤병태 전남도 정무부지사와 장대교 광주·전남 중소벤처기업청장, 김정희 전남도의원, 전남뿌리기업 CEO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테크노파크 본원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전남뿌리기업협의회는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공동구매, 뿌리산업진흥 및 육성을 위한 실태조사, 기업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뿌리산업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워크숍을 열고, 포스트 코로나시대 쇼핑몰 창업과 경영·제4차 산업혁명·R&D사업계획서 및 보고서 작성방안 등의 특강을 받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김정희 전남도의원이 강사로 초빙돼 뿌리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뿌리산업은 제조업의 근간으로 미래성장 동력산업의 중요한 기반이다”며 “제조업 전반에 걸쳐 기반성과 연계성이 높은 산업으로 기술의 첨단화와 융·복합화를 통해 신성장동력산업 탄생을 견인하는 핵심 산업이다”고 설명했다. 이호재 전남뿌리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뿌리산업의 구조 고도화와 기술경쟁력 강화,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뿌리기업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다만 현재는 조합 임원사 12명의 회비 충당으로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며 “지속적인 사업추진과 새로운 사업개발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인력확보가 필요한 만큼 전남도와 순천시의 운영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25만㎡ 죽곡2산단 조성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25만㎡ 죽곡2산단 조성

    경남 창원시 진해구 죽곡동 진해국가산업단지 인근에 25만㎡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창원시 진해구는 케이조선(옛 STX조선) 인근 죽곡동 산 106 일원에25만㎡ 규모 죽곡2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공사가 착공됐다고 14일 밝혔다.이날 착공된 죽곡2산단은 총 사업비 950억원을 투입해 2024년 말 준공 예정이다. 9개사가 공동으로 참여해 민간 개발방식으로 조성한다.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금속가공업체를 비롯해 조선기자재 업체, 자동차 및 철도 관련 제조업체 등 다양한 업종의 중소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진해구는 죽곡2산업단지 조성으로 생산유발효과 5300여억원과 새로운 일자리 670여개가 만들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죽곡2산단은 인근에 조선소 및 조선 기자재 생산 업체가 모여 있는 진해국가산업단지(총 면적 115만 7000㎡)가 위치해 있어 진해국가산단을 지원하는 산업단지 역할도 한다. 진해구는 죽곡2산단이 조성돼 입주기업이 가동에 들어가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 유가 7년 만에 80달러 돌파… ‘에너지發 인플레’ 먹구름

    유가 7년 만에 80달러 돌파… ‘에너지發 인플레’ 먹구름

    원유를 비롯한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이 코로나19 충격으로부터 회복기를 맞고 있는 세계 경제에 짙은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곡물, 금속 등 다른 분야로 파급돼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글로벌 인플레이션 부담을 한층 가중시킬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17달러(1.5%) 오른 배럴당 80.52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82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WTI가 종가 기준으로 80달러를 웃돈 것은 2014년 10월 이후 7년 만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125%나 올랐다.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일 대비 1.5% 오른 배럴당 83.65달러를 기록하며 2018년 10월 이후 3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것은 전 세계적인 수요 증가에 따른 공급 부족의 공포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브라이언 슈타인캄프 원자재 애널리스트는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안정세를 띠고 경제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면서 원유 공급이 빠듯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북반구에 겨울이 다가오면서 수급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대체재인 천연가스와 석탄의 가격 급등도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미국에서 천연가스 가격은 6개월 만에 2배로 뛰었고, 유럽에서는 3배 가까이 치솟았다. 지난 4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가 최근 유가 고공행진에도 불구하고 기존 증산 속도를 유지하기로 한 것도 시장 우려를 증폭시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글로벌 석유 대기업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후변화 대응 요구로 해당 기업이 신규 공급 투자를 줄이는 점도 공급 부족 사태를 가중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은 곡물, 금속 등 여타 원자재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23개 에너지·금속·곡물 가격으로 구성된 블룸버그 원자재 현물 지수는 지난 5일 역대 최고치인 525.9554로 치솟은 데 이어 11일에도 520.8297의 고공행진을 이어 갔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30.0포인트로 2011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알루미늄 가격도 t당 3000달러를 넘어서면서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 중이다.
  • “달고나, ‘오징어 게임’ 99% 싱크로율” 中서도 인기 폭발…저품질 논란도

    “달고나, ‘오징어 게임’ 99% 싱크로율” 中서도 인기 폭발…저품질 논란도

    달고나 월 판매량 1만건 이상 업체 등장“‘오징어 게임’ 달고나 같은 디자인” 홍보모양틀, 금속 원통형 상자 담아 바늘도 제공“中 제작 달고나 제품, 품질관리 제대로 안돼”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세계적으로 흥행한 가운데 넷플릭스가 방영되지 않는 중국에서도 작품에 등장한 설탕과자 ‘달고나’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드라마 속 두 번째 생존 게임인 달고나 게임은 여러 개의 달고나 모형 하나를 선택해 제한시간 10분 안에 모양에 맞춰 설탕을 뽑아내면 된다. 성기훈 배역으로 열연한 이정재는 극중에서 모양대로 뽑아내기가 가장 어려운 우산 모양을 선택해 달고나 뒷면을 열심히 핥는 전략으로 극적으로 생존에 성공한다. 中매체 “달고나 인기 폭발”“수많은 블로거 ‘달고나 만들기’ 도전” 중국 매체 샤오샹천바오는 12일 “‘오징어 게임’에 나온 달고나의 인기가 폭발”이라면서 “많은 블로거가 달고나를 직접 만들어 도전했고 시청자들도 극 중에 나오는 것과 같은 디자인의 달고나를 주문해 시도했다”고 전했다. 실제 중국 온라인쇼핑몰 타오바오에 ‘오징어 게임 달고나’를 치면 다수 판매점이 검색된다. 이 가운데 월 판매량 1만건을 넘긴 한 판매점에서는 극중 달고나 게임 장면을 담은 편집 영상이 나오고 “99% 싱크로율, ‘오징어 게임’과 같은 디자인” 등의 문구로 선전하고 있다. 또 원형·우산형 등 모양별로 난이도를 구분해 놓고, 가격은 개당 10위안(약 1800원) 정도에 금속 원통형 상자와 바늘 등도 제공하고 있었다. 전문적인 판매점뿐만 아니라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개인들이 달고나를 만들어 판매한다고 올려놓는 경우도 눈에 띄었다. 샤오샹천바오는 대부분 판매상의 제품 출시 일시가 이달 말 전후로 드라마 인기와 함께 등장한 것이라고 전했다.中 60개 불법 사이트서 ‘오징어 게임’ 불법 유통웨이보 조회수만 19억 4000만회 달고나틀, 참가자 트레이닝복, 가면 팔아 그러면서도 중국 내에서 제작되는 달고나 제품의 품질 관리가 제대로 안 되는 경우가 있고, 가격도 제각각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품질 관리가 안 되다보니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불량 식품이나 저품질 제품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다. 중국 본토에서는 넷플릭스가 서비스되지 않지만 중국 내 60여 개 불법 사이트에서 ‘오징어 게임’이 불법 유통됐으며,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상에서 ‘오징어 게임’ 해시태그가 붙은 게시물의 누적 조회 수가 19억 4000만회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화제성에 힘입어 중국 온라인상에서는 달고나를 만드는 틀, 참가자들이 입는 트레이닝복과 가면 등 다양한 제품이 팔리고 있다. 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오징어 게임’에 영감을 받은 상품들이 전 세계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확산하고 있으며 많은 상품이 중국에서 제조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사회에서 루저로 그려진 456명의 참가자들이 상금 456억원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위하준, 오영수, 허성태, 아누팜 트리파티 등이 출연했다.
  • 북 첩보조직 일하다 6년 전 서울로 “90년대 청와대에까지 잠입했다”

    북 첩보조직 일하다 6년 전 서울로 “90년대 청와대에까지 잠입했다”

    김국송(가명) 씨. 30년 동안 북한의 막강한 첩보 조직에서 일해 최고 직위에까지 올랐는데 2015년 북한을 탈출해 현재 서울에서 살며 국가정보원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했다.  영국 BBC의 서울 특파원 로라 비커가 단독 인터뷰한 내용을 11일 홈페이지에 올렸는데 충격적인 내용이 적지 않다. 검은 색 선글라스를 쓴 채로 사진 촬영에 응했고 인터뷰 날짜와 장소를 잡기까지 몇 주 동안 논의를 했으며 그 전에 누구라도 인터뷰한다는 사실을 알게 될까봐 극도로 신경을 썼다고 했다. BBC 취재진 가운데 두 명만 그의 진짜 이름을 알고 있다고 했다.  비커 특파원은 그가 폭로한 충격적인 내용들을 일일이 검증할 수 없는 노릇이지만, 그의 신원에 대해서는 일정한 검증 작업을 마쳐 일부 주장이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런던 주재 북한 대사관과 뉴욕 주재 북한 공관에 북한 정찰총국에서 5년 동안 대좌(한국의 대령)로 근무했더 그의 신원 등에 관한 문의를 했지만 아직까지 어떤 답도 받지 못했다고 했다.  김씨가 폭로한 내용 가운데 가장 충격적인 것은 1990년대 초반 우리 청와대에 그가 파견한 요원이 잠입해 5~6년 근무하다 나중에 다시 북한으로 안전하게 돌아와 노동당의 314 연락실에서 근무했다는 주장이다. 90년대 초반이라면 노태우,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이다.  그는 “북한 공작원들이 남한의 중요 기관 뿐만아니라 각계 사회 조직에 침투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했다. 국가정보원은 “탈북민 신상 및 주장에 대해 확인해 드릴 내용이 없다”면서도 “다만 ‘90년대 초 청와대 5~6년 근무’ 관련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지금은 간첩을 파견해 사회 조직에 암약하게 하는 것보다 6000명 넘는 사이버 해킹 요원들이 남측에 관한 광범위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했다.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이 1980년대부터 명령해 사이버전쟁을 준비해왔다고 했다. 모란봉 대학에서 똑똑한 학생들을 선발해 6년 동안 특별 교육을 시킨다고 그는 증언했다. 이른바 라자루스 그룹이란 해커 집단이 2017년 영국 건강보험(NHS) 등 많은 나라의 기관들을 엉망으로 만든 사례가 있다. 이 그룹은 2014년에도 미국 영화사 소니 픽처스의 고급 자료들을 해킹한 바 있다.  김씨는 연락소 414가 이들 해커들을 모두 관리하는데 최고 지도자가 직접 전화로 연결된 유일한 연락소라고 주장했다.  “빨갱이 중의 빨갱이였다”는 그는 북한 지도부가 마약 거래에서 중동과 아프리카 무기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해 현금을 벌려고 필사적이라고 했다. 그는 북한의 전략과 한국 정권을 목표로 한 공격에 관해서 이야기했으며 북한의 첩보와 사이버 네트워크가 전 세계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 최고 첩보부대에서 김씨가 마지막으로 보낸 몇 년의 시간을 돌아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집권 초기 자신이 세계에 어떻게 비치고 싶어했는지 알 수 있다. 김 위원장은 “전사”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하는 젊은이였다.  북한은 2009년에 ‘정찰총국’이란 새로운 첩보기관을 창설했는데, 뇌졸중으로 쓰러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뒤를 이을 준비를 하던 시기였다. 총국장은 김정은이 가장 신뢰하는 보좌관 중 한 명인 김영철이 맡았다. 김씨는 2009년 5월 한국으로 망명한 전직 북한 관리를 살해하는 ‘테러 대책반’을 구성하라는 명령이 내려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 지령이 “김정은으로선 ‘최고지도자’라는 전사된 입장에서 그것을 위안해주고 풀어주고 (김정일에게) 만족을 드리기 위한 하나의 행위”였다고 했다.  “극비리에 황장엽 선생을 테러하기 위한 TF팀이 꾸려지고 공작이 진행된 것이지요. 저는 직접 지휘, 공작을 수행하는….내 말에 따라서 이 사람들이 같이 협의하고 토론하고 그렇게 하는 것이지요.”  황장엽은 북한 정권에 대해 극도로 비판적이었고, 김씨 일가는 복수를 원했지만 암살 시도는 빗나갔다. 북한군 소령 두 명이 한국에서 1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북한 당국은 관련 내용을 부인했고 한국이 암살 시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2010년에는 대한민국 해군 함정 천안함이 어뢰에 맞아 침몰해 46명이 목숨을 잃었다. 북한 당국은 늘 개입설을 부인해 왔다. 같은 해 11월에는 북한에서 날아 온 수십 발의 포탄이 연평도를 강타했다. 군인 2명과 민간인 2명이 사망했다. 누가 그 공격을 지시했는지 논쟁이 크게 일었다.  김씨는 “천안함이나 연평도 작전에 직접 관여한 것은 아니다”면서도 “정찰총국 일정한 간부들 속에서는 비밀이 아니고 통상적인 자랑으로, 긍지로 그렇게 알고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상부의 지시가 없었다면,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절대적으로 북한에서는 도로 하나 만들어도 최고지도자의 재가(허락) 없이는 할 수 없어요. 하물며 천안함 폭침이라던가 연평도 포격이라던가 이런 것은 충성심 경쟁으로 할 일이 못 된다”며 “이런 것은 반드시 김정은이 특별 지시에 의해 공작되고 이행된 군사작품이지요. 성과품”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김정은이 최근 다시 그 때의 정신으로 돌아가자고 강조한 1990년대 고난의 행군 당시 작전부서에 있었고 최고 지도자를 위한 ’혁명 기금‘을 조성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불법 마약 거래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 과업을 제가 받고 해외에서, 밝혀야 되겠는지 안 밝혀야 되겠는지 일단 접어놓고, 3명의 외국인을 북한으로 들여와서 북한에서 조선노동당 715 연락소라고 있습니다. 거기에 훈련관에 생산기지를 만들어 놓고 마약을 생산했죠.아이스(필로폰의 은어)라고 알죠? 그걸 달러로 만들어가지고 김정일 혁명자금으로 바쳤죠.”  영국 주재 북한 공사로 일하다 망명한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2019년 오슬로 자유포럼에서 북한 당국은 마약 밀매에 관여했고 북한 내부에 만연한 마약 중독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에게 마약으로 번 돈이 어디로 갔는지 물어봤다. 실제로 북한 인민을 위한 자금으로 쓰였을까?  “참고적으로 말씀드린다면 북한에는 모든 돈이 김정일이 김정은이 개인 것입니다. 그 돈을 가지고 자기 별장도 짓고 차도 사고 먹기도 하고 입기도 하고 향수(향응)를 누리는 거죠.”  김씨는 또 작전부가 관리하는 이란 불법 무기 판매에서 자금이 나왔다고 했다. 북한이 “특수소형잠수함, 반잠수함, 65잠수함급 이런 잠수함들을 아주 첨단화시켜가지고 잘 만든다”고 했다. 거래가 잘 돼서 북한 해운 부부장이 이란 총참모장을 자신의 수영장으로 불러들여서 판매할 정도였다는 것이다.  김씨는 북한이 또한 장기간 내전을 치르고 있는 국가들에 무기와 기술을 판매했다고 했다. 최근 몇 년간 유엔은 북한이 시리아, 미얀마, 리비아, 수단에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유엔은 북한에서 개발된 무기가 세계 곳곳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김정은의 고모에게서 받은 벤츠 차량을 사용했고 북한 지도자를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자유롭게 해외여행을 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희귀 금속과 석탄을 팔아 수백만 달러의 현금을 모았다고 말했다. 그 돈은 여행 가방에 담겨 북으로 들어갔다고 했다.  김씨는 결혼을 통해 강한 정치적 인맥을 형성해 여러 정보기관을 오갈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이로 인해 그와 가족도 위험에 처했다. 2011년 집권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김정은은 숙부인 장성택을 포함해 그가 위협 요소로 여긴 사람들을 숙청하기로 결정했다. 장성택이 곧 처형되겠구나 알고 있었다고 했다. 2013년 12월 북한 관영 매체가 장씨의 처형을 알리자 김씨는 “신변의 위험을 확 느끼게 된 것이다. 내가 더 이상 북한에서 존재할 수 없는 사람이로구나 깨달았다”고 했다. BBC 제작진은 여러 차례 회의를 하면서 그가 왜 지금 인터뷰를 하기로 했는지를 가장 궁금해 했다고 했다. 해서 질문을 던졌더니 “이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의무”라고 답했다. “북녘 동포들을 독재의 손아귀에서 해방시키고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앞으로 난 더 활발한 활동으로 북한 동포들을 독재의 억압에서 해방하고, 참다운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전심하려고 지금과 같은 인터뷰에 응한 것이다.”  10일 노동당 창건 76주년 기념식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10년간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 인민이익을 침해하는 일을 용납 안하겠다”고 공언했다. 최근에 남북 통신연락선을 복원하는 등 남북, 북미 대화를 재개할 수 있다는 의향을 내비치고 있다.  김씨는 “전략에 따라 지금 흐름세가 가고 있는 거죠. 우리가 다시 알아야 할 것은 북한이 지금까지 0.01%도 바뀐 것이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민주노총 20일 또 서울 도심 ‘게릴라 집회’?

    서울시가 오는 20일 예정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전국 단위 대규모 집회를 금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은 지난 7월 종로 등 서울 도심에서 열렸던 ‘게릴라 집회’에 나설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연장함에 따라 현재 서울 전 지역에서 집회가 금지됐다. 해당 고시공고에 따라 서울 전역 집회금지 기간은 오는 17일까지다. 하지만 민주노총이 20일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만큼 신고한 집회에 대해 모두 금지통보 공문을 보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민주노총이 예고한 몇만 명에 달하는 집회 참석 인원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떤 단계든지 (지침을) 초과하는 것”이라면서 “대규모 집회가 예측돼 집회 금지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집회금지 고시공고를 위반한 집회 주최자 및 참여자에게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민주노총은 서울 5개 지점을 비롯해 전국 동시다발로 10·20 총파업 집회에 나설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산하 조직인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조, 전교조, 금속노조 등 약 55만명이 총파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이 가운데 일부가 대규모 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서울시의 집회 금지 통보에 대해 민주노총은 “예정대로 집회를 진행할 것”이라면서 “집회·시위의 자유는 헌법이 부여한 기본권이기 때문에 법원에 별도로 집회금지 처분 집행 정지를 신청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 민주노총 20일 또 서울 도심 ‘게릴라 집회’?

    서울시가 오는 20일 예정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전국 단위 대규모 집회를 금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은 지난 7월 종로 등 서울 도심에서 열렸던 ‘게릴라 집회’에 나설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연장함에 따라 현재 서울 전 지역에서 집회가 금지됐다. 해당 고시공고에 따라 서울 전역 집회금지 기간은 오는 17일까지다. 하지만 민주노총이 20일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만큼 신고한 집회에 대해 모두 금지통보 공문을 보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민주노총이 예고한 몇만 명에 달하는 집회 참석 인원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떤 단계든지 (지침을) 초과하는 것”이라면서 “대규모 집회가 예측돼 집회 금지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집회금지 고시공고를 위반한 집회 주최자 및 참여자에게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민주노총은 서울 5개 지점을 비롯해 전국 동시다발로 10·20 총파업 집회에 나설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산하 조직인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조, 전교조, 금속노조 등 약 55만명이 총파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이 가운데 일부가 대규모 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서울시의 집회 금지 통보에 대해 민주노총은 “예정대로 집회를 진행할 것”이라면서 “집회·시위의 자유는 헌법이 부여한 기본권이기 때문에 법원에 별도로 집회금지 처분 집행 정지를 신청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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