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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혈세 4조 쓴 대우조선 반값 통매각… 한화, 방산 얻고 부채 떠안았다

    혈세 4조 쓴 대우조선 반값 통매각… 한화, 방산 얻고 부채 떠안았다

    대우조선해양이 투입된 공적자금에도 못 미치는 금액으로 한화그룹 품에 안기게 되면서 ‘헐값 매각’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2015년 이후 쓰러지기 직전의 대우조선을 살리는 데 4조 1000억원의 세금이 투입됐지만, 한화가 인수하는 자금은 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2조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각 소식이 알려진 26일 대우조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3.41% 오른 2만 4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한화가 대우조선을 인수하는 방식은 최대주주 KDB산업은행의 지분 55.7%를 직접 매입하는 것이 아니라 대우조선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형식이다. 한화가 유상증자에 참여해 49.3%의 지분을 확보하면서 1대 주주로 올라서지만, 증자된 금액은 산업은행이 아니라 대우조선으로 들어간다. 이는 결국 최대주주가 교체됐을 뿐, 산업은행은 그동안 대우조선의 정상화를 위해 투입한 자금을 한 푼도 건지지 못했다는 의미다. 산업은행의 지분은 28.3%로 줄어든다. 이와 관련해 조선업계 관계자는 “대우조선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연결기준으로 무려 379%에 이를 정도로 급한 불”이라며 “대우조선에 유입된 자금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화는 13년 만에 다시 시도한 인수에서 기존의 3분의1 가격에 대우조선을 품을 수 있게 됐다. 2008년 6조원 이상을 투자해 대우조선을 인수하려 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들어 이듬해 인수를 포기한 바 있다. 한화는 애초 대우조선의 방위산업인 특수선 부문을 인수하는 데 관심이 높았다. 그러나 특수선과 상선이 건조 도크를 같이 쓰는 등 자산 구분이 어려운 데다 지역 사회 등을 중심으로 분할 매각 반대 여론이 높자 결국 통인수에 이르게 됐다. 한화는 대우조선을 인수하면서 잠수함·구축함 등의 건조 역량까지 확보해 방산 육해공을 모두 갖추게 됐다. 게다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 호황으로 2026년까지 일감을 확보한 것도 매력이다. 하지만 한화엔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대우조선이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1조 7549억원의 적자와 더불어 8조 4056억원에 이르는 부채 속에 최근의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전쟁 변수 등으로 거시경제 환경이 악화된 것은 단점이다. LNG선 이후의 대비도 필요하다. 조선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대우조선의 건조시설 및 장비 개선 등에도 꾸준한 자금 수혈이 긴급하다”며 “저임금과 막대한 자국 수요를 바탕으로 매섭게 추격하는 중국을 따돌리기 위해서는 친환경 차세대 엔진 개발에도 장기적인 안목에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조와의 관계 재설정도 한화로선 부담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당장은 지난 7월 노조 파업에 따른 47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은 별도로 하더라도 임금 인상과 복지 혜택 등의 협상도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장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는 이날 일방적인 밀실, 특혜 매각이라며 반발 성명서를 냈다. 대우조선은 최종 기착지가 한화로 정해지면서 워크아웃 졸업 21년 만에 흑역사를 끝내게 됐다. 그동안 몇 차례의 매각 시도가 실패하면서 사실상 주인 없는 회사로 방만하게 경영됐다는 비판 속에 돌고 돌아 한화에 닻을 내리게 됐다.
  • 남편 필립공과 함께… 英여왕 추모석판 공개

    남편 필립공과 함께… 英여왕 추모석판 공개

    영국 왕실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마지막 안식처를 표시하는 추모석판(사진)을 2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여왕이 안장된 버크셔주 윈저의 윈저성 내 ‘조지 6세 추모 예배당’ 바닥에 안치된 추모석판은 벨기에산 검은 대리석으로 제작됐다. 조지 6세와 엘리자베스 보스라이언에게 헌정된 기존 석판을 대체해 설치됐다. 석판 위에는 여왕과 아버지 조지 6세, 어머니 엘리자베스 보스라이언, 지난해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 필립 공의 이름과 생존 연도가 새겨졌으며, 중앙에는 영국의 모든 기사작위 중 최고의 영예인 ‘가터’(Garter)를 상징하는 금속의 별 문양이 새겨졌다. 석판에 이름이 새겨진 4명은 모두 ‘가터 기사단’의 일원이다. 가터 기사단은 14세기 에드워드 3세가 결성한 아서왕의 ‘원탁의 기사단’에서 유래한 기사단으로 군주와 전 군주, 전직 총리를 비롯한 영국 내 최고위 인사들로 구성된다. 영국 왕실은 여왕 장례식으로 일시 폐쇄했던 예배당을 오는 29일부터 다시 개방한다. 예배 참석자에게만 개방되는 매주 일요일을 제외하곤 일반인이 예배당에 방문해 추모석판을 볼 수 있다.
  • 경북·포항, 산업부에 1조 4000억 지원 요청

    경북도와 포항시가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본 철강산업단지 회생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도와 시는 신청서에서 철강산업단지 복구, 그린산업단지와 리바운드 펀드 조성, 디지털·그린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 27개 사업에 1조 4000억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포항철강공단 100여개 공장이 침수되고 파손돼 입은 잠정 피해액은 1조 8000억원에 이른다. 특히 포스코와 현대제철 조업이 정상화하려면 6개월 이상 걸릴 수도 있어 협력 업체와 이들 두 기업에 자재 등을 납품하는 중소기업의 타격이 불가피하다. 시는 “철강산업의 위기는 포항뿐만 아니라 국내 건설, 자동차, 조선, 전기 전자, 조립금속, 일반기계 등 국내 연관산업에도 영향이 큰 만큼 국가 차원의 문제로 인식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은 지난해 8월 제정된 ‘지역산업위기대응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특별법’에 근거해 대규모 재해 등으로 지역 주력 산업의 현저한 악화가 예상될 경우 산업부 장관이 지정하도록 돼 있다.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되면 자금·융자 등 금융·재정 지원, 연구개발 지원 및 성과 사업화 지원, 국내 판매·수출 지원과 경영·기술·회계 관련 자문, 재직근로자 교육훈련, 실직자·퇴직자 재취업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대비해 관련 기관과 함께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협력 체계를 구축했으며, 현장 실사와 지정 심의위원회 심사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 “포항시 철강산업 피해, 국가가 도와달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신청

    “포항시 철강산업 피해, 국가가 도와달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신청

    경북도와 포항시가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본 철강산업단지 회생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도와 시는 신청서에서 철강산업단지 복구, 그린산단 조성, 철강 Rebound(리바운드) 펀드 조성, 디지털-그린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 27개 사업에 1조 4000억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포항철강공단 100여개 공장이 침수되고 파손돼 입은 잠정 피해액은 1조 8000억원에 이른다. 특히 포스코와 현대제철 조업이 정상화하려면 6개월 이상 걸릴 수도 있어 협력업체와 이들 두 기업에 자재 등을 납품하는 중소기업의 타격이 불가피하다. 시는 “철강산업의 위기는 포항뿐만 아니라 국내 건설, 자동차, 조선, 전기 전자, 조립금속, 일반기계 등 국내 연관산업에도 영향이 큰 만큼 국가 차원의 문제로 인식돼야 한다”며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은 지난해 8월 제정된 ‘지역산업위기대응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특별법’에 근거해 대규모 재해 등으로 지역 주력 산업의 현저한 악화가 예상될 경우 산업부 장관이 지정하도록 돼 있다.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되면 자금·융자 등 금융·재정 지원, 연구개발 지원 및 성과 사업화 지원, 국내 판매, 수출 지원과 경영·기술·회계 관련 자문, 재직근로자 교육훈련, 실직자·퇴직자 재취업 교육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강덕 시장은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대비해 관련 기관과 함께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현장 실사와 지정 심의위원회 심사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 SK이노, 온실가스 주범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 전환 기술개발

    SK이노, 온실가스 주범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 전환 기술개발

    ●온실가스 감축 수단 주목…전기화학 촉매기술 상용화 발판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이 독자연구를 통해 이산화탄소(CO₂)를 일산화탄소(CO)로 전환할 수 있는 전기화학 촉매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 발판을 마련했다. 이 연구 성과는 지난 18일 환경분야 최상위 학술지인 Applied Catalysis B: Environmental에 온라인 게재됐다. 전기화학적 전환 기술은 전기를 이용해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 등의 유용한 탄소화합물로 바꾸는 기술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산화탄소는 초산, 플라스틱을 비롯한 다양한 화학제품을 생산하거나 합성 연료유, 메탄올과 같은 대체 연료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원료 물질이다. 업계에서는 이산화탄소 전기화학적 전환에 높은 활성을 보이는 금?은과 같은 귀금속 촉매를 값이 싼 철?니켈 등으로 대체하고, 이를 원자 수준으로 조절해 성능을 개선해 나가는 연구들이 다수 진행되고 있다. 기존 촉매가 수백개의 원자가 뭉쳐져 있는 형태였다면, 원자를 하나하나 분리해 만든 단원자 촉매가 활성을 더욱 높이는 최신 촉매 기술이다.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연구팀은 이에 더해 서로 다른 두 개의 원자를 하나씩 붙여 만든 이원자 형태의 촉매로 더 큰 성능 개선을 이뤄낸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다.연구팀은 니켈과 망간을 원자 하나씩 붙인 형태로 촉매를 제조할 경우 촉매 활성에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는 것에 착안, 이산화탄소 분해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줄임과 동시에 98% 이상 일산화탄소로 전환하는 촉매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현재까지 논문으로 보고된 수치 중 최상위 결과값에 속한다. SK이노베이션은 차세대 촉매 개발 역량 확보 외에도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기화학반응기 규모를 확대하고, 양산 가능한 기술도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탄소 중립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이성준 환경과학기술원장은 “이번 연구 성과는 수십년에 걸친 에너지?화학 연구개발 과정에서 축적된 촉매 역량이 탄소 저감 기술 개발에 접목된 사례”라며 “탄소 중립 기술 개발을 위해 촉매?공정?합성 등 SK R&D 핵심역량을 심화해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선문대-충남도일자리진흥원, 지역 우수 인재 양성 ‘손잡아’

    선문대-충남도일자리진흥원, 지역 우수 인재 양성 ‘손잡아’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재)충청남도일자리진흥원과 지역 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프라를 공유하면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인력 양성을 위한 관련 사업과 연구 과제 공동 참여 등에 나선다. 앞서 선문대와 충남도일자리진흥원은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 사업 일환으로 선문대 산학협력단에서 운영하는 ‘자동차부품산업 인적경쟁력 강화 지원사업’과 충남지역혁신프로젝트 기반사업의 ‘금속 산업 맞춤형 잡 매칭프로젝트’에 협력하고 있다. 김종해 선문대 산학협력단장은 “우수 기업 추천과 연계 등으로 정보 교류로 지역 인재가 지역 기업으로 취업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추석 연휴 부산서 숨진 모녀 타살 정황 발견

    추석 연휴 부산서 숨진 모녀 타살 정황 발견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부산의 한 빌라에서 모녀가 숨진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타살 정황을 발견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22일 “부산진구 빌라에서 숨진채 발견되 여성 A씨가 착용 중이던 귀금속이 사라진 점을 확인했다. 현재 전 남편 등 다수를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낮 12시 49분쯤 부산진구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거실에서 피를 흘린 채 거실에 쓰러져 있었고, A씨의 10대 딸 B양도 자신의 방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이 상황을 잠을 자고 깨어난 10대 아들 B군이 발견하고, 이웃의 도움을 받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수사 초기 출입문 파손 등 외부 침입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자살과 타살 양쪽으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수사가 진행되면서 타살 가능성을 높이는 정황이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다. 경찰은 귀금속이 사라진 사실 뿐만 아니라 집 밖에 버려진 B양의 휴대전화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 국과수는 모녀에 대한 부검 결과 약물 의심 성분이 나왔다는 소견도 구두로 경찰에 통보했다. 경찰은 빌라 주변 CCTV를 확보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C군은 다른 친척이 보호하고 있다. 경찰도 피해자 보호팀을 연계해 C군의 안전과 심리 안정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전담반을 편성했고 강력, 형사 4개 팀 30여 명과 부산경찰청 미제수사팀도 지원하고 있다”면서 “신속하게 범인을 검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와인의 떫은 맛이 탈모인들에게 희망 준다고?

    와인의 떫은 맛이 탈모인들에게 희망 준다고?

    나이가 들면 피부 탄력이 줄어들고 머리카락의 굵기도 얇아지고 더 많이 빠진다. 그렇지만 유독 머리가 다른 사람보다 많이, 빨리 빠지는 사람들이 있다. 점점 넓어지는 이마를 보면서 한숨도 늘어난다. 그래서 탈모인들은 가발이나 머리를 심는 방법을 고민한다. 가발 기술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답답할 것 같고, 머리 심는 것는 비용이 만만찮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와인의 떫은 맛을 만들어 내는 성분이 탈모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아냈다. 카이스트 화학과, 생명화학공학과 공동 연구팀은 와인의 떫은 맛을 내는 ‘탄닌산’과 생체적합성 고분자를 섞어 모발을 붙일 수 있는 생체친화적 접착제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미국화학회지’에 실렸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이해신 카이스트 화학과 교수는 폴리페놀을 이용해 의료용 접착제, 지혈제를 개발하고, 최근 흰 머리 색깔을 바꿔주는 갈변 샴푸를 개발한 주역이기도 하다. 탄닌산은 식물이 만들어 내는 폴리페놀이라는 화합물 중 하나로 과일 껍질, 견과류, 카카오 등에 많이 들어 있다. 탄닌산은 접착력과 코팅력이 강해 다른 물질과 빠르게 결합하는 특성이 있다. 와인을 마시면 떫은 맛이 느껴지는 이유는 탄닌산이 혀의 미뢰에 붙기 때문이다. 탄닌산과 물에 녹는 고분자를 섞으면 젤리처럼 끈적이는 작은 액체 방울인 ‘코아세르베이트’가 만들어진다. 생체적합성 고분자를 사용하면 독성이 낮아 의료용 접착제로 사용할 수 있다. 그렇지만 코아세르베이트는 액체에 가깝기 때문에 접착력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연구팀은 물에 잘 녹는 폴리에틸렌글리콜(PEG)과 물에 녹지 않는 폴리락틱산(PLA)를 조합해 접착력을 높였다. 특히 PEG와 PLA을 탄닌산과 넣고 금속을 열처리 하는 것처럼 온도를 올렸다 내렸다하는 과정을 반복하면 탄성계수나 접착력이 100배 이상 향상되는 것이 관찰됐다.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생체적합성 무독성 접착제를 모발 끝에 바른 뒤 생쥐의 피부에 심는 실험을 했다. 접착제를 바른 모발을 피하주사를 통해 이식해 고정하는 방식이다. 모낭을 포함한 모발을 이식하는 기존 모발 이식은 여러 번 시행이 어렵지만 이번 기술은 반복 시술이 가능하다. 두 가지 방식으로 15 가닥의 모발을 이식한 뒤 하루가 지난 상태에서 관찰하면 접착제를 사용한 경우는 12 가닥이 남았지만 기존 방식은 하나도 남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피부에 견고하게 이식돼 쉽게 빠지지 않는 것도 관찰됐다. 생쥐에게 이식되 남은 12 가닥 중 3 가닥만으로도 생쥐 몸 전체를 들어올릴 수 있을 정도로 견고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해신 카이스트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모발 이식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료용 접착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뚝도아리수정수센터·SR센터·새활용플라자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뚝도아리수정수센터·SR센터·새활용플라자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봉양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노원3)을 비롯한 위원들은 금년 11월 예정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20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뚝도아리수정수센터와 SR센터(서울도시금속회수센터), 서울새활용플라자를 차례로 방문했다.   첫 방문지인 뚝도아리수정수센터에서는 정수센터 운영현황을 보고받고, 응집·침전시설 등 기존 처리정수시설과 오존·활성탄 등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점검했다. 이어서 방문한 수도박물관에서는 서울시 상수도의 역사와 기술 변천 과정 등을 살펴보고 관람 현황 등을 점검했다.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들은 “뚝도아리수정수센터는 60만t 규모의 고도정수처리시설이 현재 가동 중이며 이곳 성동구를 비롯한 서울시 주요지역에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며 “그러나 서울시가 운영 중인 6개의 정수센터는 현재 대부분 30년 이상 경과 급격히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어, 재건설 수준의 대대적인 정비가 매우 시급한데, 정비과정에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는 차질이 없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서울시의 소형폐가전제품의 안전한 처리와 재활용을 목적으로 설립된 SR센터를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 및 현장교육 프로그램 운영 실적을 보고받고, 향후 서울시 폐금속자원 재활용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어서 폐기물 새활용 특화시설 중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서울새활용플라자를 방문해 버려지는 자원을 새로운 소재로 활용하는 기술과 디자인, 제조, 유통 등의 과정을 하나로 모아 산업적으로 키우고 있는 새활용플라자의 운영현황에 대해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새활용에 대한 실효성 제고 방안과 함께 시민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봉양순 위원장은 “내실있는 행정사무감사 추진을 위해 2022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환경수자원위원회 첫 현장방문을 진행했다”며 “현장에 답이있다는 말대로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확인한 문제점이나 미비한 부분들은 잘 고민해 대안책을 마련하고, 앞으로 있을 행정사무감사가 서울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키 7.6㎝ 늘리겠다며 1억원 5년 대출 받아 수술 받은 미국 40대

    키 7.6㎝ 늘리겠다며 1억원 5년 대출 받아 수술 받은 미국 40대

    “세상이 키 큰 남자들 쪽으로 휘어지는 것이 눈에 보이더라.” 키를 3인치(7.62㎝)라도 늘리겠다며 7만 5000 달러(약 1억 432만원)를 대출받아 수술대에 오른 미국 남성 존 러브데일이 남성 잡지 GQ에 털어놓은 절박한 속마음이다. 그는 앞으로 5년 동안 달마다 1200달러(약 167만원)씩 꼬박꼬박 상환해야 한다. 40대 중반인 러브데일은 통증도 대단하고 몇개월이 걸리는 수술을 받겠다고 결심한 이유에 대해 “키 큰 사람이 더욱 쉽게 세상을 산다는 것을 알아챘다. 세상은 그들 쪽으로 휘어지는 것처럼 보이더라”고 털어놓았다. 그의 키는 5피트 8.5인치(173~174㎝). 미국 남성 평균 신장 5피트 9인치에 약간 못 미친다. 온라인 은행 소피(SoFi)에서 대출받았는데 수술 비용은 3인치, 4인치, 5인치, 6인치 등등 늘리고 싶은 수치에 따라 7만 달러에서 15만 달러에 이른다고 GQ는 전했다. 방송국 엔지니어인 그는 5년 동안 꼬박꼬박 대출금을 갚아야 하지만 후회는 없다며 “키가 커지니 사람들이 다르게 보더라. 벌써 헬스클럽에 가도 사람들 보는 눈이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을 통해 다리연장 성형수술 전문의인 케빈 데비파샤드의 수술 얘기를 처음 접했다고 했다. 데비파샤드는 2016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근처에 림브플라스트(Limbplast)X 연구소를 차려 꾸준히 다리연장 시술을 해왔는데 팬데믹 기간 더욱 손님이 늘어 한 달에 50명 정도 된다고 했다. 처음에는 두 다리 길이가 같지 않아 애를 먹는 이들을 교정하는 차원이었다가 지금은 일종의 미용성형으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수술 도중 단말마(斷末摩) 같은 고통이 따른다. 수술 과정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환자의 대퇴골을 절삭한 뒤, 특수 제작한 금속 막대를 삽입하고, 무선 조종으로 막대를 약 3개월에 걸쳐 하루에 조금씩 늘려가게 된다. 길이가 늘수록 기간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이다. 데비파샤드는 “마라톤 훈련처럼 정신적인 면을 다듬어야 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러브데일처럼 대출을 받아 수술을 받는 고객도 있지만 다른 고객들은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처럼 잘나가는 빅테크 기업 출신도 많다고 했다. 데비파샤드는 “농담 삼아 (지금 당장 라스베이거스 환자들을 모으면) 테크기업 하나를 차릴 수 있다고 말한다”고 할 정도다.시카고의 소프트웨어회사 엔지니어인 앨런(23)은 여자에게 한 번 차이고 난 뒤 수술을 받고 3개월 뒤 키가 5피트 6인치에서 5피트 9인치로 늘어났다. 뉴욕의 옵션 거래인 브라이언은 로맨틱한 삶을 즐기려고 수술을 받기로 마음먹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수없이 (여자들로부터) 퇴짜를 맞았다. 100번쯤 만나면 다시 만나는 일은 너다섯 번에 그쳤다”고 털어놓았다. 테크기업 임직원뿐만 아니라 최고경영자(CEO), 배우, 의사, 간호사, 유튜브 스타, 뉴스앵커 등도 있다고 했다. 부자라서가 아니라 그저 스스로를 더 나은 인간으로 느끼고 싶어하는 욕망 때문에 자신을 찾는다고 했다. “많은 환자들이 스스로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한다. 꼭 로맨틱하게 써먹으려는 것은 아니다. 외모는 당신이 누구이며, 당신이 세상에 어떤 식으로 인식되는지, 어떻게 세상이 당신을 받아들이는지에 관련해 그만큼 중요하다. 다른 이로 변신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임팩트가 있다.”
  • “중국, 꼼수 부리지 말고 고구려·발해 한국사로 인정하라”…반크, 국제청원

    “중국, 꼼수 부리지 말고 고구려·발해 한국사로 인정하라”…반크, 국제청원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최근 중국 국가박물관이 한중일 고대 유물 전시회에서 고구려와 발해를 뺀 연표를 전시한 후 한국의 항의에 연표 자체를 철거한 것과 관련해 “고구려와 발해가 한국 역사임을 인정하라”고 요구했다. 19일 반크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한국어와 영어로 된 포스터를 제작해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꼼수 피면 소인배입니다”라는 비난과 함께 “고구려와 발해를 한국사에 넣는 방식으로 수정해달라”는 글이 적혔다. 반크 측은 “중국이 한국사 연표를 고구려와 발해 내용을 넣는 방식으로 수정하는 것이 아니라 철거한다는 것은 소인배나 하는 꼼수”라면서 “철거하는 것으로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고구려와 발해를 한국사에 넣는 방식으로 수정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반크는 글로벌 청원(www.bridgeasia.net)을 통해 국제사회에 이번 중국의 역사왜곡을 전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반크 측은 “중국의 국가 박물관은 한국의 고구려와 발해 역사를 중국 역사의 일부로 만들려는 시도를 버리고 한국과 중국 수교 30주년의 취지에 맞게 서로의 역사를 존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중국 국가박물관은 한중 수교 30주년과 중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지난 7월부터 ‘동방길금(東方吉金, 동방의 상서로운 금속) - 한중일 고대 청동기전’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 국립중앙박물관, 일본 도쿄국립박물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그러나 약 70만 년 전부터 1910년까지를 석기·청동기·철기로 나눈 ‘한국 고대 역사 연표’가 문제가 됐다. 청동기 시대를 고조선으로, 철기시대는 고조선 후기부터 신라·백제·가야·통일신라·고려·조선 순서로 구분했지만, 고구려와 발해가 적혀있지 않은 것이다. 이 연표는 한국 국립중앙박물관 측이 제공한 자료를 중국 측이 실제 전시회를 열면서 임의로 삭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한국 측이 거세게 항의하자 중국 국가박물관 측은 사과나 재발 방지 약속을 하지 않은 채 연표 자체를 철거했다.
  • IT에 나무 심는 ‘친환경’ 삼성전자…“소비자 비용 전가 없도록 노력”

    IT에 나무 심는 ‘친환경’ 삼성전자…“소비자 비용 전가 없도록 노력”

    삼성전자 신환경경영전략 혁신기술 브리핑“전력을 최소화하는 반도체 개발은 정보기술(IT) 제품에 나무 심기입니다.” 삼성전자가 혁신기술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겠다고 선언한 신환경경영전략을 발표한 이튿날인 지난 16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후속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브리핑엔 송두근 DS부문 환경안전센터장(부사장), 김형남 DX부문 글로벌CS센터장(부사장), 김수진 지속가능경영추진센터 부사장 등이 참석해 구체적인 신환경경영전략 이행 계획을 설명했다. DS부문의 송두근 부사장은 신환경경영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DS부문의 최우선 과제로 반도체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처리하는 기술 투자를 꼽았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반도체는 지속적인 국내 라인 증설로 에너지 소모량이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송 부사장은 “온실가스 처리 메커니즘을 개선하는 데에만 수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환경안전연구소를 중심으로 오염물질 배출 저감 기술을 고도화해 2040년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는 자연상태 수준으로 대기·수질 오염물질을 처리해 배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부사장은 “현재 국내 반도체 사업장은 관련법에 따라 30% 이하의 수준으로 대기·수질 오염물질을 관리해왔다”면서 “대부분 10% 이내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염물질을 자연 상태 수준으로 줄이기 위해선 기술이 엄청나게 발전해야 한다”면서 “2040년까지 오염물질 최소화를 위해 전담 인력을 중심으로 친환경 기술 연구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DX부문의 김형남 부사장은 3단계에 걸쳐 탄소 절감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모니터, NPC, 스마트폰 등 7대 소비자 제품의 전력소비량을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평균 30% 개선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은 화면 주사율 최적화, TV는 화면 픽셀 구조변경을 통한 백라이트 밝기 최적화, 에어컨은 고효율 냉매 적용으로 압축기 운전을 최소화하는 방식 등이 적용된다. 여기에 스마트싱스 기능 도입을 통해 소비자가 직접 에너지 서비스 모니터링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자원순환형 제품을 개발해 2050년까지 100% 재생 레진을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폐배터리에서 희소 금속 회수를 통해 자원순환을 확대하는 선순환구조(클로즈드 루프) 재활용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김형남 부사장은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폐제품 수거와 재활용을 확대해 2030년까지 폐전자제품 1000만톤을 수거해 환경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향후 삼성전자는 이번에 발표한 ‘직접배출 탄소’(스코프1)와 ‘간접배출 탄소’(스코프2)에 이어 ‘기타 직간접 배출’(스코프3)도 구체적인 감량 목표를 수립해 적절한 시기에 발표할 계획이다. 스코프3는 직접적인 제품 생산 외에도 협력업체와 물류, 제품 사용과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총 외부 탄소 배출량을 의미한다. 다만 범위가 광범위하다보니 현황조사(인벤토리)가 까다롭기 때문에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지휘하는 김수남 부사장은 “스코프3은 15개 항목에 달하는 인벤토리를 산정하고 감축 목표를 수립해야 하는데, 삼성전자처럼 광범위한 공급망과 사용자층을 가진 기업 입장에선 정확하게 산정하기 쉽지 않다”면서 “큰 방향성을 우선 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스코프1과 스코프2 계획만 발표했고, 스코프3를 위한 인벤토리 산정 작업은 내부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공정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는 친환경 특성상 추가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예를 들어 냉장고의 경우 진공단열재(VIP)를 통해 열전도를 억제해 내외부 열차단 효과를 높일 수 있는데, 기존 단열재보다 가격이 높기 때문에 최종 소비자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김형남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공급망을 최적화해 해당 단열재를 많이 사용하게 되면 (기존과) 동일하게 떨어지는 가격을 찾을 수 있다”면서 “높은 가격이 전가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15일 발표된 신환경경영전략은 2050년까지 국내외 모든 사업장의 탄소 순배출을 제로(0)화하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2030년까지 반도체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정가스 저감, 폐전자제품 수거·재활용, 수자원 보존 등의 환경경영 과제에 7조원 이상을 투입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글로벌 RE100 이니셔티브 가입을 공식화하면서 “경영의 패러다임을 ‘친환경 경영’으로 전환한다”고 선언했다.
  • 울산에 전기차 전용 공장 들어선다

    울산에 전기차 전용 공장 들어선다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신공장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울산시와 현대자동차 노사는 15일 현대차 울산공장 홍보관에서 ‘전기차 전용 신공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안현호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는 내년 2조원을 들여 울산공장 내 주행시험장 28만㎡(8만 5000평) 부지에 전기차 전용 신공장을 착공하고 2025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울산공장 내 전기차 전용공장 건립을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직원 파견과 각종 인허가 컨설팅, 기업 투자 확대를 위한 규제 완화, 각종 보조금 등 행정·재정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또 현대차 노사는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에 상호 협력하고, 울산이 전기차 생산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이 대표이사는 “현대차 울산공장은 제조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 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세계 초일류 기업이자 지역 경제의 버팀목인 현대차를 중심으로 울산이 세계 제일의 전기차 생산 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기차 공장이 이른 시일 내에 가동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전기차 전용 신공장 일대를 첨단투자지구로 지정해 줄 것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요청한 상태다. 첨단투자지구는 국내외 기업의 첨단 투자에 대해 맞춤형 인센티브와 규제 특례를 제공하는 제도다.
  • “촉법소년, 니들이 훔쳐”…중학생 동원한 금은방 절도단

    “촉법소년, 니들이 훔쳐”…중학생 동원한 금은방 절도단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들을 동원해 금은방 털이에 나선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다.대전 중부경찰서는 15일 브리핑을 열고 10~20대 금은방 절도단 16명을 적발해 이 중 A씨(20)와 B씨(20) 등 5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6월 23일 오전 2시 10분쯤 대전 중구 은행동 모 금은방 유리문을 망치로 부수고 침입해 5500만원 상당 귀금속 67점을 훔쳤다. 또 이튿날 오전 4시 24분쯤 유성구 원내동 한 금은방에 들어가 38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절도했다. 범행에 C(중 1년)군과 D(중 2년)군 등 촉법소년들을 동원했다. 학교 동창인 A씨와 B씨는 가출청소년 중 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을 주로 모집해 조직적 범행에 나섰다. 사전에 금은방 털이 범행을 모의하면서 검거될 경우 ‘촉법소년’임을 적극 주장하고, 진술을 거부하라는 등 처벌에서 빠져나갈 방법을 교육했다. 촉법소년들은 “훔친 귀금속 판매금의 10%를 주겠다” “오토바이를 사주겠다” 등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은 운반책도 촉법소년을 넘나드는 중학생을 모집해 주로 방범창 없는 귀금속 가게를 털었다. 경찰은 이들이 훔친 장물을 사들인 금은방 업주 4명을 업무상과실장물취득 혐의로 입건하고 1500만원 상당의 귀금속 26점을 회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장물을 판 돈은 유흥비 등으로 모두 탕진했다”고 했다. 촉법소년은 만 10세 이상~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로, 형사처벌 대신 소년법에 의한 보호처분을 받는다. 법무부는 한동훈 장관 취임 이후 촉법소년 연령을 ‘12세 미만’으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 한기대 연구팀, 상온서 금속전기전도성 산화물 전극 개발

    한기대 연구팀, 상온서 금속전기전도성 산화물 전극 개발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최순목 교수 연구팀이 상온에서 금속과 대등한 전기전도도를 나타내면서 내구성은 더 우수한 산화물 전극 소재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전기전도도’는 물체에 전류가 잘 흐르는 정도를 표시하는 양으로서 물질의 고유한 성질로, 금속과 같은 도체는 크고 유리나 나무 같은 부도체는 작다. 지금까지 고전도성 소재는 대부분 금속소재에 한정됐지만, 고온 안정성·내산화성·내상성이 떨어져 차량용 전자부품의 경우 ‘전기전도도’가 우수한 전극소재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최 교수 연구팀은 세라믹기술원 등과 공동 연구를 통해 칼슘바나듐옥사이드(CaVO3-δ)계 페롭스카이트 산화물 소재에서 전기전도도는 상온에서 티타늄(Ti) 금속만큼 우수성(1.6x105 S/㎝)을 토대로 내구성을 확보해 기존 전극 소재들과 차별화된 결과물을 개발 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자동차용 연료전지의 전극 소재에 적용하면 원가절감과 내구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며, 고온 연료전지에 응용하면 기존 전극 대비 매우 우수한 전기전도도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책임자인 최 교수는 “전 세계 11조 이상 시장이 형성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내부전극에 첨가될 경우 기존 첨가제 대비 높은 전기전도도로 인해 축전기(capacitor)용량의 증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Scripta Materialia’에 게재됐으며(Vol. 210, page 114416, 2022), 물질특허가 세라믹기술원과 공동으로 출원됐으며, 9월 한국연구 재단의 중견연구과제에 ‘금속도전성을 갖는 세라믹 전극소재의 내구성 연구’ 제목으로 지원대상 과제에 선정됐다.
  • 전기차 전용 공장 건립… 울산시·현대차 ‘협약’

    전기차 전용 공장 건립… 울산시·현대차 ‘협약’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신공장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울산시와 현대자동차 노사는 15일 현대차 울산공장 홍보관에서 ‘전기차 전용 신공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안현호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는 내년 2조원을 들여 울산공장 내 주행시험장 28만㎡(8만 5000평) 부지에 전기차 전용 신공장을 착공, 오는 2025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울산공장 내 전기차 전용공장 건립을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직원 파견’과 ‘각종 인허가 컨설팅’, ‘기업 투자확대 위한 규제 완화’, ‘각종 보조금’ 등 행정·재정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또 현대차 노사는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에 상호 협력하고, 울산이 전기차 생산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는 “현대차 울산공장은 제조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 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세계 초일류 기업이자 지역경제 버팀목인 현대차를 중심으로 울산이 세계 제일의 전기차 생산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기차 공장이 이른 시일 내에 가동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전기차 전용 신공장 일대를 첨단투자지구로 지정해 줄 것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요청한 상태다. 첨단투자지구는 국내외 기업의 첨단투자에 대해 맞춤형 인센티브와 규제 특례를 제공하는 제도다.
  • 한국사 연표서 ‘고구려’ 지운 중국…시정 요구에도 묵묵부답

    한국사 연표서 ‘고구려’ 지운 중국…시정 요구에도 묵묵부답

    중국이 ‘한·중·일 고대 유물 전시회’에서 한국사 연표를 소개하면서 고구려와 발해를 고의적으로 삭제한 것과 관련해 국립중앙박물관은 즉각 수정하지 않으면 우리 전시품을 조기 철수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3일 고구려와 발해가 빠진 한국사 연표가 게재된 것을 인지하고 중국 국가박물관측에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했지만, 아무런 회신이 없다”고 전했다. 박물관 측은 중국 측에 오늘(15일)까지 우리 측 연표 수정 요구에 대한 회신을 촉구하고, 연표 수정이 이뤄지기 전까지 한국 측 전시실의 전시 관람 중단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중국 측이 우리 측의 (시정)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시 한국 측 전시실에 대한 즉각적인 전시 관람 중단을 요구하고 우리 전시품의 조기 철수를 강행할 수밖에 없음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박물관 측은 이번 일을 논의하기 위해 담당자를 중국에 보내 관련 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박물관 측은 “사태의 심각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으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면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시 내용 검토를 포함한 국제 전시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중국 국가박물관은 한중 수교 30주년과 중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지난 7월부터 ‘동방길금(東方吉金, 동방의 상서로운 금속) - 한중일 고대 청동기전’을 진행하고 있다. 문제가 된 것은 약 70만 년 전부터 1910년까지를 석기·청동기·철기로 나눈 ‘한국 고대 역사 연표’다. 청동기 시대를 고조선으로, 철기시대는 고조선 후기부터 신라·백제·가야·통일신라·고려·조선 순서로 구분했지만, 고구려와 발해가 적혀있지 않은 것이다. 이 연표는 중국이 한국 측이 제시한 자료를 임의로 수정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통상 전시에 사용하는 자료는 제공 기관의 자료를 성실히 반영하는 것이 국제적 관례”라며 “이번 중국의 태도는 신뢰 관계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입장을 낸 바 있다.
  • ‘촉법소년’ 이용해 대전 금은방 턴 10~20대 무더기 검거

    ‘촉법소년’ 이용해 대전 금은방 턴 10~20대 무더기 검거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들을 사주해 조직적으로 금은방 털이에 나선 20대 2명 등 10~20대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20)씨와 B(20)씨 등 16명을 붙잡아 이 중 5명을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월 23일 오전 2시 10분께 대전 중구 은행동 한 마트 유리문을 망치로 부수고 침입해 6천만원 상당의 귀금속 67점을 종이가방에 담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튿날 오전 4시 24분께 유성구 원내동 한 상점에 침입해 4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도 있다. 이들은 주로 방범창 없이 유리로만 돼 있는 귀금속 상점을 노렸으며, 두 차례 더 관저동 등 다른 곳의 귀금속 상점을 대상으로 범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학교 동창인 A씨와 B씨는 사회에서 만나 알게 된 13∼14세 4명 등 가출 청소년들에게 물건을 훔치도록 지시하는 등 범행을 사전에 모의했다. 특히 경찰에 촉법소년임을 적극적으로 주장하고, 진술을 거부하라고 하는 등 처벌에서 빠져나갈 방법을 알려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청소년들에게 절취품을 판매한 금액의 10%를 준다거나, 오토바이를 사준다고 약속하는 등의 방식으로 범행에 가담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상점 근처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파악해 이들이 모여있는 숙박업소에서 일부를 체포한 뒤 관련자 추적에 나섰다. 촉법소년인 줄 알고 진술을 거부하던 C(14) 군이 생일이 이미 지나 처벌 대상이 된다는 사실을 고지받고서야 범행을 자백하면서 수사에 속도가 붙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품인 1천5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회수했지만, 나머지는 팔아서 생활비와 유흥비로 탕진했다”며 “촉법소년 2명도 체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피의자들에게서 압수한 귀금속.
  • [길섶에서] 불가항력/서동철 논설위원

    [길섶에서] 불가항력/서동철 논설위원

    지방 도시에서 회의가 있어 차를 몰고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사고가 있었던 듯 금속이며 플라스틱 조각이 도로를 뒤덮고 있는 모습이 갑자기 눈에 들어왔다. 피한다고 피했지만 타이어 바람 빠지는 소리가 들리더니 차가 주저앉는 것이 아닌가. 견인차는 한 시간 반이 훨씬 넘어서야 도착했다. 고속도로 중간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으니 빨리 오기를 바랄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다”고 전화를 거는데 나도 모르게 목소리에 웃음기가 감도는 것이었다. “불가항력인데 어쩔 수 없는 거 아냐?” 하는 뻔뻔함이다. 회의에 못 가는 것은 그닥 미안하지 않은데, 회의에 못 가는데도 기분이 좋은 것은 좀 미안하다고 해야 할까. 덜컹거리는 견인차 옆자리에 타고 타이어 수리소에 가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었다. 갑자기 생긴 여유를 즐기면서 국도를 달려 천천히 집으로 돌아왔다. 내가 그 회의에 없어서는 안 될 인물이었다면 이런 즐거움도 누리지 못했을 것이라는 철없는 생각을 하며….
  • 인천 최고급 한옥호텔, 대충 지었나… 준공 7년 만에 세금 10억 들여 보수

    인천 최고급 한옥호텔, 대충 지었나… 준공 7년 만에 세금 10억 들여 보수

    신세계건설, 경제청에 기부채납2015년부터 민간 통해 위탁 경영배관 공사로 올해 큰폭 적자 전망2015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문을 연 국내 유일의 5성급 한옥호텔 ‘경원재 앰버서더 인천’(경원재)이 억대 적자를 기록하는 동시에 최근 10억원 이상을 들여 기존 플라스틱 온수 배관을 금속관으로 바꾸기로 해 ‘혈세 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경원재는 인천시 산하 공기업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신세계건설로부터 기부채납돼 전문 업체에 위탁 경영을 맡겨 운영하고 있다. 경원재는 연간 객실 점유율(총 객실수 대비 실제 판매된 객실)이 2016년 60.8%에서 지난해 69.8%로 꾸준히 상승세지만 실적은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 개장 첫해인 2015년 2억원의 적자를 낸 뒤 2016년부터 3년간 4000만∼2억 8000만원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2019년과 2020년 각각 7000만원, 5억원가량의 적자를 냈다. 지난해에는 4억원의 흑자로 돌아섰지만 배관 공사에만 10억원 이상 소요될 전망이라 다시 큰 폭의 적자가 불가피하다. 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이명규 의원은 전날 인천경제청을 상대로 한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호텔 이용료가 상당하고 인기도 좋은데 왜 실적이 부실하냐”고 따져 물었다. 같은 상임위 나상길 위원도 “7년 된 호텔의 배관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이냐, 아니면 기부채납받을 때 허술하게 인수인계받은 것이냐”고 추궁했다. 이에 대해 장병현 인천경제청 기획조정본부장은 “일반적인 배관의 내구연한은 상당히 길지만 처음에 적절하지 않은 플라스틱 재료로 설치돼 금속관으로 교체하려고 한다. 신세계건설과 하자 보수와 관련해 협의 중”이라고 해명했다. 또 적자 해소 방안과 관련해서는 “식음료 판매 비중을 늘리고 연회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원재는 송도의 빌딩 숲 사이에 자리잡은 전통 한옥 호텔로 인천공항이나 서울에서도 접근성이 뛰어나다. 호텔 건축에 한옥의 명장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2015년엔 ‘국토도시디자인대전’에서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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