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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흉기구입 철물점주인 소재 추적/화성살인

    ◎검·찰,김종경씨 영장청구 협의 【수원=조덕현·박찬구기자】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서대문경찰서와 공조수사를 펴고있는 경기경찰청은 14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김종경씨(41·수원시 권선구 매탄1동)가 진범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자백을 뒷받침할 물증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함께 경찰은 이 사건을 지휘하고 있는 수원지검 강력부 송승섭검사와 영장청구여부를 협의중이다. 화성살인사건 수사본부장인 김종호경기경찰청제1차장(경무관)은 『용의자 김씨의 자술서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범인임을 확신한다』면서 『그러나 물증이 없는 상태에서는 공소유지가 어렵다고 판단,물증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경찰은 김씨가 4차 피해자인 이계숙씨(당시 23세·화성군 정남면 관항리)를 살해한뒤 강도사건으로 은폐하기 위해 이씨의 반지와 시계를 다리밑에 숨겼다는 자백을 바탕으로 이날 낮12시부터 하오2시까지 경찰관 1백여명과 금속탐지기등을 동원,정남면 관항리일대 논과 농수로에서 수색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이와함께 김씨가 범행당시 입었던 옷을 찾기위해 수원시 권선구 매탄2동 김씨의 집에 대한 압수수색과 김씨가 5차 범행 당시 사용한 흉기를 샀다는 태안읍 병점리 철물점 주인의 소재 파악에 나섰다. 이에앞서 경기도경은 13일 하오 서대문경찰서로부터 김씨의 신병과 변호사입회아래 작성된 자백서등을 인수했다. 한편 수원지검 강력부 송검사는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서류를 검토한 결과 김씨가 수차례 걸쳐 임의성있는 자백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일단 김씨를 귀가시킨뒤 경찰의 수사진척에 따라 영장청구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 뱀·곰발바닥 등 반입 급증/김포공항 여행객 「가방속 백태」

    ◎가전품·골프채 옛말… 보신재 인기 끌어/중간마진 챙기는 보따리장수 “골칫거리” 김포공항을 드나드는 여행객의 짐은 참으로 천차만별이다. 내·외국인의 물품 반·출입을 검사하는 세관에 비친 이들의 보따리 내용은 시대흐름에 따라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국내수요에 따라 최근 급증하는 대규모 홍삼·참깨·어류·마약등의 밀수품 반입은 심각한 사회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다. 16일 김포세관에 따르면 여행자유화와 소득증가로 하루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여행객수는 1만2천여명에 이른다.개인당 물품휴대한도 30만원을 감안할때 반입규모가 36억원이상으로 추산된다. 휴대품은 정상적인 여행객의 경우 30만원 이내의 선물용이면 종류에 관계없이 들여올 수 있으며 이때문에 세관은 입국자의 60%에 대해 금속탐지기와 X­선투시기외에 특별한 검사를 하지 않는다. 30만원 초과시에는 일단 물품이 세관에 유치된뒤 초과액의 20% 정도를 세금으로 내고 찾아갈 수 있다. 세관 관계자는 『70년대까지 여행객의 수요반입품은 밥솥·카메라등 가전제품에서 80년대 들어 골프채·테니스라켓등 운동물품과 고가의 전자제품이 눈에 띄었으며 최근에는 과소비의 진정으로 호화사치품이 크게 줄고 있다』고 말했다. 반입시 골칫거리는 이른바 「보따리 장사」와 금지품목의 반입,마약등의 밀수이다. 세관원과 여행객간의 숨박꼭질로 항시 긴장감이 흐르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보따리」란 국내업자가 운반책을 삼삼오오,많게는 10여명을 동시에 홍콩·대만·일본 등지에 2∼3일 보내 소량다품종의 특산품을 반입,국내에 내다팔아 중간마진을 챙기는 것을 말한다. 여기에는 「홍콩」「대만」「후쿠오카」「오사카」보따리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일본보따리 중에는 부관페리호를 이용,반입한 전자제품을 제주에서 내다파는 경우도 있다.특히 최근 폴란드·헝가리·유고등 동구권 외국인들이 국내의 값싼 의류를 최고 10만달러어치까지 사가 모국에 파는 부메랑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과 향락문화의 발달로 뱀·곰발바닥·연어·거북이박제등 동식물과 음란VTR,고급양주등 금지품목의 반입도 늘고 있다.
  • 거북선서 쏘던 포 건져냈다/해군발굴단/한산도앞 충무공 격전해역서

    ◎「만력 병신」 명문… 1596년 주조/구경 5.8㎝,길이 89㎝ 청동제/“한번 쏘아 적선 수장” 칠언대구 새겨 임진왜란당시 거북선에 장착돼 사용됐던 것으로 보이는 국보급 총통(총통)이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거북선탐사작업을 벌여온 해군충무공해전유물발굴단(단장 황동환대령)은 지난18일 하오3시쯤 경남 통영군 한산면 문어포 서북방 4백60m 한산도 제승당 서북방 1.4㎞(북위34도48분,동경 1백28도27분91초)해역에서 거북선에 장착됐던 것이 확실시되는 별황자총통(별황자총통)1점을 발견,인양했다고 20일 발표했다.이 총통에는 「구함황자경적선 일사적선필수장」(거북선의 황자총통은 적의 배를 놀라게 하고 한발의 포를 쏘아 적의 배를 반드시 수장시킨다)이라는 7언시와 「만력 병신 육월일조상」이라는 제조일시가 음각되어 있다. 「만력」이란 연호는 중국 명나라 신종때의 연호로 임진왜란이 일어난지 4년이 되는 서기1596년(선조29년)에 해당되며 왜국과 강화교섭이 한창 진행되던 때이다. 해군 발굴단은 총통의 주조일자와「구함」등의 글자로 미루어 이 총통이 임진왜란당시 거북선에 사용됐던 대포가 확실하다고 밝혔다. ◎10m 해저서 수심10m의 바다밑 펄속에서 인양한 이 총통은 길이 89.5㎝,내구경 5.8㎝,외구경 12.6㎝,중량 65.25㎏으로 재질은 청동으로 되어 있다. 황발굴단장은 지난 12일부터 문어포인근해역에서 해저 탐사를 벌이던 발굴단이 금속탐지기에 이상한 물체가 표착됨에 따라 잠수부를 투입,확인을 한 결과 수심 10m되는 펄밑 30㎝ 지점에서 포신이 45도 기울어져 묻혀있는 총통을 발견,인양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단장은 인양된 총통을 해군사관학교 조성도교수(문화재전문위원)등 전문가의 실측평가에 의해 임진왜란당시 주조됐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문헌상에는 거북선에 관한 자료가 있으나 실증자료가 인양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황자총통이 발견된 한산도해역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장군이 거북선을 이끌고 왜국수군과 격전을 치른 해역으로 그동안 화살촉·철환·침몰선박의 잔해등이 발견된 곳이다.
  • 서해 7개 접적해역 항로 제외/연안여객선 선착장 임검 폐지

    ◎내일부터 신원특이자만 선별 검문 방침/정원초과 점검등 청원경찰에 이관/경찰청 경찰청은 25일 그동안 전국 3백23개 연안여객선 선착장에서 승객 및 화물을 대상으로 실시해오던 임검제도를 오는 27일부터 서해7개접적해역항로를 제외하고는 모두 폐지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출발지와 기착지 등에서 이중으로 임검을 실시하는데 따른 출발지연 등의 불편이 해소되게 됐다. 경찰청은 임검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통학생·출퇴근자·상인 등 섬주민에게는 정기승선권을 발급하고 일반승객은 금속탐지기와 주민등록증식별기로 신원만 확인하기로 했다. 임검이 계속 실시되는 7개취약항로는 인천에서 백령도·연평도·덕적도·장봉도와 충남서산을 오가는 5개 항로와 강화에서 주문도·불음도를 잇는 2개항로이다. 경찰은 이와함께 그동안 정원초과·위험물탑재 등을 점검하던 승무경찰관의 업무를 선장과 청원경찰에게 넘겨주고 경찰관은 지상에서 선박통제업무를 맡도록 했다. 경찰청관계자는 이날 『7개항로를 제외한 항로는 승선신고서를 토대로 실시되는 컴퓨터조회에서 신원특이자로 나타나는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검문검색을 하게되는 만큼 사실상 임검제도가 폐지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페만 청신호”… 국제유가 폭락’주가 폭등

    ◎회담장에 비둘기 조각… 평화기원/보도진 1천명 몰려 호텔 “대혼잡”/개전대비,「자원통제 행정명령」 발동/부시/「제네바담판」… 현지ㆍ관련국 표정 ○1시간새 29P 올라 ○…제네바회담에 미국당국이 「실질적」이라고 평가한 데 힘입어 뉴욕의 증권시장이 9일 개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며 출발. 전쟁을 겪지 않을 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투자가들을 부추켜 뉴욕증권시장의 다우존스지수는 개장 1시간만에 29.2포인트가 올라 2천5백38.61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밖에 신용시장에서 이자율이 하락하고 이에따라 채권가격이 상승했으며 상품시장에서는 원유가격이 하락했다. ○…런던 주식시장은 9일 제네바에서 개최된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과 타리크 아지즈 이라크 외무장관간의 회담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이날 오후 접어들면서 오름세로 반전. 한 주식거래업자는 이와 관련,『주식시장은 이미 페르시아만전쟁에 대한 우려감으로 최악의 상태에 있기 때문에 이번 회담에서 페르시아만 전쟁발발이 연기되는 방향으로 어떠한 결론이 내려지더라도 주가에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분석. ○마지못해 악수 나눠 ○…베이커와 아지즈 양국대표는 보도진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일체 대꾸를 않은 채 회담장으로 입장. 회담장 분위기는 극히 긴장된 상태였으며 아지즈만이 카메라맨들의 요청에 따라 미소를 지어 보였다. 베이커와 아지즈 두 사람은 보도진의 요청으로 마지못해 악수를 나누었으나 베이커는 아지즈에게 눈길을 주지 않은 채 굳은 표정으로 딴 곳을 응시했다. 양측 대표단은 대표 8명과 통역 1명을 포함,각 9명으로 구성. 미대표단에는 대변인인 마거릿 터트와일러와 국가보안위(NSC)의 샌드라 찰스 등 2명의 여성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기도. 이라크대표단에는 아지즈외무장관 왼쪽에 제네바주재 이라크 유엔대사인 바르잔알 타크리티가 자리했는데 그는 후세인대통령의 이복동생으로 미관리들은 이라크정부내 「실세」인 그의 존재에 높은 관심을 표시. ○양측 1백80명 수행 ○…이번 회담에는 양쪽에서 모두 1백80여명의 관계자가 수행하고 있어 회담의 중요성을 실증해 주었는데 3백60실규모의 호텔객실의 절반을 이번 회담관계자들이 차지. 호텔측은 보안상의 이유로 회담장소나 베이커장관과 아지즈장관의 방이 18층과 8층에 있는 것외에는 모두 비밀에 부쳤으며 호텔주변은 무장경관들이 상엄한 경계를 펴는 한편,현관에 금속탐지기를 설치,출입자를 일일히 검색하는 등 국가원수급들의 회담장을 방불케하는 분위기를 연출. 호텔측은 또 8일 올리브잎을 물고 날아가는 비둘기모형을 급히 만들어 현관앞에 장식했는데 총지배인 에르베르 스코트시는 『이번 회담으로 전쟁의 위기를 벗어나 중동에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하는 뜻』이라고 설명. ○…미ㆍ이라크 외무장관 회담이 벌이지고 있는 인터컨티텐틀 호텔주변에 사는 스위스주부들은 9일 일제히 평화를 기원하는 흰 시트를 집울타리에 내걸었다. 또 안드레 헤디거 제네바시장도 사무실밖에 백기를 내걸었으며 인터컨티넬틀호텔앞에 모여든 평화시위대들은 호텔 맞은 편에 『평화에 기회를…』이라고 쓰인 흰 대형 텐트 2개를 설치했다. ○검문검색도 삼엄 ○…미ㆍ이라크 외무장관 회담을 취재하기 위해 약 1천명의 외국 보도진이 몰려들어 이번 회담의 심각성을 반영하고 있는데 특히 회담장인 인터컨티넨틀 호텔에는 각국 보도진들로 극히 혼잡한 실정. ○…페르시아만 전쟁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이 지역을 운항하는 항공기에 대한 할증 보험료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으며 특히 잠재적 위험지역인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동부지역노선 운항을 중단하는 항공사들도 늘고 있다. IATA는 국제민간항공기구와 협조,전쟁발발시 유럽∼극동을 잇는 현 노선을 대체할 새로운 노선을 확정 했다고 밝혔는데 대체노선들은 소련남부 영공이나 혹은 사우디 남부,아라비아반도 남쪽 통과로를 새로운 경유로로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르비도 친서 전달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8일 빅토르 포수발큐크 바그다드주재 소련대사를 통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관영 타스통신이 9일 밝혔다. ○…부시 미대통령은 페르시아만에서 전쟁이 발발할 경우 군이 식량ㆍ에너지ㆍ수송ㆍ기타 주요분야 동원에 우선권을 갖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9일 발동. 법률과 동등한 효력을 갖는 이 명령은 『미국은 국가안보 이익을 위해 자원을 신속하게 동원할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이유를 부연. 또 이 명령은 『이들 주요품목의 신속한 동원을 위해서는 정부가 지시를 발할 수 있으며 지시의 우선 완수를 요구할 수 있다』고 규정. ○…하비에르 페레스 데케야르 유엔사무총장은 9일의 미ㆍ이라크회담이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평화를 위한 마지막 노력에 착수할 것이라고 발터 스튀트즐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장이 이날 밝혔다. 그는 유엔이 보다 큰 역할을 해야만 한다면 페만에서 전쟁이 일어날 경우를 가상해 볼때 결코 너무 늦지 않았음을 누구라도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케야르총장은 반드시 평화노력을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엔,가족철수 권유 ○…페르시아만에서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 각국 정부들은 자국민들에게 유엔이 제시한 이라크군철수 시한인 오는 15일 이전에 이 지역을 떠날 것을 종용하고 있으며 많은 항공사들이 이 지역에서 발착하거나 경유하는 항공편의 운항을 중단하는가 하면 각국 대사관들은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또 전쟁 발발시 이라크가 공격목표로 선언한 이스라엘에서는 외교관을 비롯한 많은 서방인들이 출국 러시를 이루어 지난 6일과 7일 2일동안에만 1만2천여명이 텔아비브 국제공항을 빠져나가는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라크 무장해제를” ○…다비드 레비 이스라엘외무장관은 이라크의 쿠웨이트 철수시한을 1주일 앞둔 8일 중동의 평화정착을 위해서는 이라크의 단순한 철군만으로는 부족하며 이라크의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예방책들이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학술탐사반 위장,탐지기 동원/유적지 상습 도굴

    ◎60대등 2명 구속 【강화=김동준기자】 경기도 강화경찰서는 26일 문화재학술조사팀을 가장,수입 고성능 금속탐지기로 유물들을 도굴해온 이영천씨(52ㆍ서울 성동구 행당동 342)와 이씨에게 탐지기를 빌려주고 도굴품을 나눠갖기로한 최승진씨(61ㆍ 〃 종로구 평창동 296) 등 2명을 문화재보호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고려청자대접 6점,호리병 1점,술잔 4점,기름병 1점 등 모두 42점의 도굴품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24일 정오쯤 경기도 강화군 교동면 상용리 야산에서 최근 일본에서 수입한 발굴장비인 고성능 금속탐지기를 이용,압수된 유물을 도굴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씨 등은 지난9월초부터 백제박물관 고문ㆍ한국미술사학회 연구위원 등을 사칭,현장을 답사하면서 탐지기로 엽전이 묻혀있는 곳을 발견,이곳을 파헤쳐 유물을 도굴해왔으며 도굴장소주변에 백제박물관 깃발을 꽂아 탐사반으로 위장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 남북한 직접왕래 주민/내일부터 휴대품 면세

    ◎수량 많을 땐 부가세 부과 관세청은 앞으로 남북한을 왕래하는 양측 주민들의 휴대품을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도록 휴대품 반출입절차를 마련,9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30일 관세청에 따르면 남북왕래 주민의 휴대품과 별송품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되 X레이 투시기와 금속탐지기에 의한 간접검사 위주로하고 이 결과에 이상한 물건이 있는 경우에만 가방을 열거나 포장을 뜯어 개장검사를 하도록 했다. 모든 휴대품에 관세를 물리지 않는다. 그러나 수량이 많거나 관계기관의 허가나 추천을 받아 반입하는 물품에 대해서는 교역으로 취급,부가가치세 등 내국세만 과세한다.
  • 밀수 올들어 급증/건수 45%ㆍ금액 33% 늘어/관세청

    ◎6대도시 연중 단속키로 그동안 서울지역에서만 해오던 밀수품에 대한 집중단속이 부산 인천 대구 광주 대전 등 6대도시로 확대된다. 또 관세청과 국세청 농수산부 공진청등 관계부처간의 합동단속 및 항만과 공항 등 주요 밀수경로에 대한 감시ㆍ감독활동도 강화된다. 이같은 밀수단속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서울 김포 부산 인천 대구 광주 등 전국 6개 본부세관에 24시간 운영되는 밀수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해외제보자에게 최고 7백만원까지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 관세청은 11일 이같은 내용의 밀수 예방 및 단속대책을 마련, 이날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지역별 밀수신고센터의 전화는 전국 각 지역별로 번호는 똑같이 0123이며 국번은 서울의 경우 555국과 556국,부산은 44국,대구는 424국이다. 그밖의 지역은 해당지역 국번을 돌리면 된다. 6대 도시에 대한 밀수품 단속을 종전처럼 특별기간을 정해 한시적으로 하는게 아니고 연중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그밖의 지역에서는 실정에 따라 밀수품 단속을 벌이게 된다. 특히 서울지역의 경우 서울세관의 단속담당 4개과 가운데 1개과 직원 20명을 매일같이 투입해서 정보가 있는 지역,품목별 점포별 동향에 따라 기동타격대 방식의 단속을 펼치게 된다. 공항을 통한 밀수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X레이투시기와 금속탐지기등 검색장비의 판독요원을 전문화 하고 판독기법을 발전시키는 한편 정상적 수출입인 것처럼 가장한 밀수에 대한 조사 및 정보 분석을 강화할 방침이며 밀수 전과가 있는 선박이나 밀수전과자가 승선한 선박에 대해서는 입항 24시간 전까지 항로와 입항 예정시간을 미리 신고하도록 하고 밀수가 적발될 경우 선주와의 관련성 여부를 철저히 추적,선주가 사전에 밀수사실을 알았을 경우 해당선박을 몰수할 방침이다. 한편 올들어 지난 5월말까지 적발한 밀수입 실적은 1천33건에 2백억2천2백만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건수로는 4백68건이,금액으로는 66억8백만원이 각각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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