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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제철 당진공장 2500명 집회 예고’에 경찰과 자치단체 비상

    오는 19일 충남 당진에서 열리는 현대제철 비정규직 2500명 대규모 집회를 앞두고 경찰과 자치단체에 비상이 걸렸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17일 성명을 발표하고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6일 223명에 이어 17일 230명이 무더기로 발생하고 수도권과 천안·아산에 사회적 거리두기 1.5 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8.15 광화문 집회 후 가장 큰 집회가 열린다”며 “수도권과 인접한 당진은 이 집회로 사회·경제적 타격을 입지않을까 심히 우려된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해야할 시로서는 대규모 집회가 불가피하다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면서 1m 이상 거리두기,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호소했다. 김 시장은 “타지인의 집회 참여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고 1단계를 유지 중인 당진에 코로나19 피해를 발생시킬 경우 주최 측과 참가자들에게 모든 책임을 묻고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도 했다. 당진은 지금까지 총 1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지역내 감염은 단 1명 뿐일 만큼 상당히 선방하고 있는 중이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는 19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2500명이 현대제철 당진공장 C정문 앞에 모여 ‘비정규직 차별해소’를 요구할 예정이다. 집회에는 당진 뿐 아니라 인근 천안·아산은 물론 울산, 순천 등 전국에서 근로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제철 당진공장 관계자는 “이들은 비정규직이라고 하지만 협력업체 정규직들로 현대제철의 협상 파트너로 인정해 달라는 것”이라면서 “협력업체는 각각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현대제철이 이들의 집회를 직접적으로 규제하고 막을 권한이 없다. 다만 시기가 엄중한 만큼 이들과 대화하고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없는지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한만주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 수석부지회장은 “현대제철 종사자 1만 5000명 중 4500명만 정규직이고 6500명은 협력업체,나머지는 외주업체 직원들이다”면서 “같은 공장에서 같은 일을 하고 사고도 자주 당하는데 임금은 정규직 근로자의 절반밖에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천안·아산 근로자 참여를 자제시키고 있다”며 “방역수칙과 거리두기도 엄격히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충남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집회의 자유가 엄연히 보장된 상황에 거리두기 1단계인 당진에서 여는 집회를 막을 아무런 법적 기준이 없어 집회를 허용했다”면서 “집회 현장에 참가자보다 더 많은 경찰 인력을 투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석근 당진시 사회재난팀장은 “직원 100명을 투입해 개최 전후로 집회장을 소독하고 거리두기 준수 여부를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했다. 당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전태일 정신 계승” 전국서 노동자대회...마스크 쓰고 띄엄띄엄 앉고(종합)

    “전태일 정신 계승” 전국서 노동자대회...마스크 쓰고 띄엄띄엄 앉고(종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14일 전국 곳곳에서 노동자 대회가 열렸다. 코로나19 여파 탓에 대규모 집회 대신 비교적 소규모 집회가 진행됐다. 이날 오후 서울 곳곳에서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주최로 소규모 집회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오후 2시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인근에서 민주노총 주최로 열린 ‘전태일 50주기 열사 정신 계승 전국 노동자대회’ 참가자들은 ‘전태일 3법’이라고 쓰인 검은 마스크와 투명 얼굴 가리개를 쓰고 띄엄띄엄 배치된 의자에 앉았다. 이날 김재하 민주노총 비대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충격을 주는 가운데 대한민국이 방역의 모범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노동자들의 희생 덕분이었다”라고 말하며 “국제노동기구(ILO) 핵심 협약 비준을 빌미로 노동 악법을 통과시키려는 정부를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운수노조와 금속노조, 민주일반연맹 등 20여개 가맹조직들도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나 영등포구 대방역, 마포구 공덕역 등 서울 곳곳에 소규모로 모여 노동자대회를 진행했다.민주노총은 여의도 여의도공원과 여야 당사, 서울역, 대방역 등 서울 30여 곳에서 99명 이하의 조합원이 각각 참여하는 집회를 동시다발적으로 열었다. 서울 외에 부산에서도 부산지역 16개 시민사회 단체와 정당으로 구성된 2020 부산 민중대회 추진위원회가 부산시청 시민광장에서 전국노동자대회 부산대회와 부산 민중대회를 개최했다. 추진위는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고자 현장에 4개 방역 부스를 배치하고 방역팀 40명을 투입했다. 대회 장소 면적 등을 고려해 참가자 수는 581명으로 제한됐다. 대전에서는 대전 강제노역 노동자상 앞에서는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주최로 민중대회가 열렸다. 민주노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인원을 400명으로 제한한 뒤 1m씩 간격을 두고 집회를 진행했다.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700여명도 충남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전태일 3법 쟁취 등을 촉구했다. 경남 노동자 민중대회는 창원시청과 진주시청 등 3곳에서 나눠 진행됐다. 민주노총은 일부 비판 여론을 의식해 마스크 전원 착용은 물론 참가자 전원의 명부를 작성하고 입구에서 일일이 참석자들의 체온을 쟀다. 전남 진보연대, 전국농민회 광주전남연맹 등도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 일대에서 농민대회와 민중대회를 열었다. 농민들은 전남도청 앞에서 쌀 재해 지원금 지급, 정부 재고미 방출 저지, 농민 기본법 제정 등을 주장했다.앞서 이날 정부는 이번 주말 집회를 계기로 코로나19가 더 확산될 수 있다며 집회 자제 또는 최소화를 요청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집회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안전이 더욱 중요하다”며 “방역수칙을 어기거나 (집회가) 코로나19 확산의 원인이 되면 엄정히 법을 집행하고 책임을 분명히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도 “주말 집회가 코로나19의 전국 확산에 ‘기폭제’가 될 수 있다”며 “방역수칙 위반, 확진자 다수 발생 등 여러 우려 상황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울 도심 곳곳서 집회 예고... 경찰 “방역수칙 준수해야”

    서울 도심 곳곳서 집회 예고... 경찰 “방역수칙 준수해야”

    토요일인 14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보수단체 등의 집회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린다. 이날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여의도 전국노동자대회·전국민중대회 등 민주노총 중심의 집회 31건(61개 장소)과 보수단체들의 집회 47건(85개 장소)이 신고됐다. 민중대회 본대회가 열리는 여의도 근처에서만 19곳에 집회가 예고됐다. 민주노총 산하·가맹조직의 사전집회는 오후 2시부터 서울 30개 장소에서 시작된다. 공공운수노조는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등에서, 금속노조는 영등포구 대방역 인근에서 집회를 연다. 민주일반연맹은 마포구 공덕역 등에 모이고 화학섬유연맹은 서울역 앞에 집결한다. 이주노조는 정오부터 종로구 전태일다리에서 집회를 개최한다. 각각 99명을 넘지 않는 사전집회 이후에는 오후 3시께부터 여의도공원 1문과 12문 사이에서 99명 규모의 민중대회 본대회가 열린다. 사전집회 참가자 대부분은 본대회에 합류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지켜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본대회 이후인 오후 4시부터는 여의도 민주당·국민의힘 당사 인근 5개 구역에서 각각 99명이 모인 집회가 1시간가량 이어진다. 신고된 집회 모두가 거리두기 1단계 집회 기준인 99명을 넘지 않는 등 올해 민중대회·노동자대회는 수만명이 광화문광장 등에 집결한 예년의 연말 집회와는 양상이 다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찰은 국회 정문 앞에 차벽을 설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장소별 집회 제한 인원과 방역수칙을 준수하게 하고, 국회나 여야 당사 등 주요시설에 대한 불법행위는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라며 “허용인원을 넘으면 해산 절차를 진행하는 등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의선 ‘과거 넘고 미래로’… 회장 취임 한 달 광폭 행보

    정의선 ‘과거 넘고 미래로’… 회장 취임 한 달 광폭 행보

    오는 14일 취임 한 달을 맞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광폭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키워드는 ‘품질’, ‘사람’, ‘수소’, ‘로봇’, ‘미래’ 등이었고, 이는 ‘과거를 넘고 미래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로 연결된다. 정 회장은 취임 다음날 정부 수소경제위원회에 참석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지난달 30일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도 만나 전기·수소차에 대한 정부의 20조원 이상 투자 약속을 받아 냈다. 정 회장은 또 그동안 부진했던 중국 시장에 다시 눈을 돌리고 중국 주요 지역에 수소전기트럭 공급 발판을 마련했다. 제네시스 브랜드 중국 출시 계획도 내놓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시장 재개척에 나섰다. 정 회장은 올해 3분기 실적에 역대 최고액인 3조원대의 엔진 품질 비용을 반영하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현대·기아차의 품질 논란을 확실히 불식시키고 넘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또 이상수 전국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과 직접 만나 품질 문제를 함께 개선해 나가자고 약속했다. 현대차그룹 회장이 노조 집행부를 만난 건 19년 만이다. ‘사람’도 정 회장 경영의 핵심 키워드다. 정 회장은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를 두 차례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유가족을 위로했고, 전북 현대 이동국 선수의 은퇴 경기와 은퇴식도 끝까지 남아 챙겼다. 지난 3월 현대차를 떠난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이 재합류한 것도 정 회장의 삼고초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하지만 정 회장 앞에 장밋빛 미래만 놓인 건 아니다. 현대차그룹의 순환출자 고리를 끊어 내고 정 회장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배구조 개편이 난제다. 정 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실탄 확보 방안으로 최근 ‘현대엔지니어링 기업공개(IPO)’와 ‘현대엔지니어링·현대건설 합병설’이 재부상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지분 구조는 현대건설 38.62%, 정 회장 11.72%, 현대글로비스 11.67% 등으로 돼 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을 합병하면 2대 주주인 정 회장은 현대엔지니어링 지분을 합병회사 지분으로 바꾼 뒤 주식을 교환하거나 현금화해 지주사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정의선 현대차 회장, 노조와 훈훈한 19년 만 첫 만남

    정의선 현대차 회장, 노조와 훈훈한 19년 만 첫 만남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노조와 만났다. 현대차그룹 회장이 노조 집행부와 만난 건 19년 만이다. 매년 임금협상 때마다 ‘강대강’ 대치를 이어 온 현대차 노사가 정의선 체제 출범 이후 명실상부한 협력 관계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일 현대차와 현대차 노조 측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달 30일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이상수 전국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과 만나 1시간 30분가량 오찬을 겸한 면담을 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친환경 미래차 현장 방문 행사가 끝나고 나서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공영운·하언태·이원희 사장, 장재훈 부사장 등 현대차 경영진도 배석했다. 정 회장은 이 지부장에게 “노사관계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직원의 만족이 회사 발전과 일치할 수 있도록 함께 방법을 찾자”면서 “전기차로 인한 격변의 신산업 시대를 노사가 합심해 함께 헤쳐 나가자. 회장으로서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노조 측의 동참을 당부했다. 그러자 이 지부장은 “품질 문제에 노사가 따로 있을 수 없다.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올해 조합원은 코로나19를 극복하며 회사 발전에 적극 기여했다”고 강조한 뒤 “5만여명 조합원에 대한 사기진작과 투자도 중요하니 내년 교섭에서 회사의 화답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금 협상에서 11년 만의 임금 동결에 합의하는 등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2년 연속으로 파업도 하지 않았다. 코로나19에 따른 자동차 산업 침체를 극복하려면 노사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기 때문이다. 현대차 노사 관계에 ‘순풍’이 불면서 정 회장의 ‘품질 경영’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현대차에 제기된 품질 논란이 공장 노동자의 근무 태만 문제와 연결돼 있었기 때문이다. 재계 관계자는 “회사 측은 3분기 실적에 2조원대 품질 비용을 반영했고, 노조 측은 품질 개선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으니 노사 협력만 잘 이뤄진다면 현대차의 품질 논란도 금방 지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정세균 “한글날 집회 차단, 자유 제약한다는 지적 아프다”

    정세균 “한글날 집회 차단, 자유 제약한다는 지적 아프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글날 집회 제한에 대해 “민주주의와 시민의 자유를 위해 싸워온 민주당 정부의 일원으로서 ‘한글날 집회 차단이 집회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제약한다’는 지적을 매우 아프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 총리는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국난 속에서 방역을 책임지는 총리로서, 여러 헌법적 가치에 대해 종합적으로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역이 뚫리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우리 모두는 충격적인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영문도 모르고 병에 걸리는 시민들과 의료진의 고통은 말할 것도 없고, 경제활동의 위축으로 서민 생활에 치명적인 타격이 가해진다”며 “표현의 자유도 중요한 시민권이지만, 경제활동의 자유, 행복추구권 또한 그에 못지않은 시민의 권리”라고 주장했다. 정 총리는 “시민의 소중한 권리행사를 일부 제약할 수밖에 없어 송구한 마음이지만, 정부로서는 다른 대안이 없다는 점도 헤아려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다가오는 한글날에도 불법집회에 대해서는 빈틈없이 차단할 것이라며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면 동료 시민의 안전과 공동체의 안녕을 위해 의사표현의 방식을 당분간만이라도 바꿔달라고 부탁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여러분의 목소리를 막으려는 게 아니라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막으려는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경찰에 한글날인 9일과 토요일인 10일 서울 지역에 신고된 집회는 5일 오전 11시 기준 각각 1116건, 1089건으로 경찰은 이 중 93건과 90건에 개최 금지를 통고했다. 자유연대는 9∼10일 광화문 교보빌딩 인근과 경복궁역 근처에 2000명씩 모이는 집회를 신고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권을 요구하는 ‘천만인무죄석방운동본부’도 이틀 동안 세종로 소공원·효자 치안센터·을지로입구역·서울역·강남역 등에서 4000명씩 참가하는 집회와 행진 8건을 신고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금속노조는 여의도와 중구 을지로 등에서 300명 규모의 집회를 9월부터 10월 중순까지 매일 열겠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서울 전역에서 10명 이상 집회를 금지한 방역당국 방침에 따라 이들 모두에 금지 통고를 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한글날 서울 곳곳 집회신고…8·15비대위도 “2천명 집회”(종합)

    한글날 서울 곳곳 집회신고…8·15비대위도 “2천명 집회”(종합)

    개천절에 서울 도심 집회를 추진했던 8·15비상대책위원회가 한글날인 9일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총 2000명 규모의 집회를 열겠다고 5일 경찰에 신고했다. 8·15비대위 “한글날 광화문서 2천명 집회 신고” 최인식 8·15비대위 사무총장은 이날 종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권의 폭압에 맞서는 것은 그나마 집회·결사의 자유를 통해서일 수밖에 없다는 절박함에서 다시 한글날 집회 신고를 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광화문 교보빌딩 앞 인도와 3개 차로, 세종문화회관 북측 공원 인도·차도 등 모두 2곳에 1000명씩을 신고했다. 최 사무총장은 “금지 통고를 예상하고 2개 장소에 신고했다. 실제로는 한 곳에서만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거리를 확보해 의자 1000개씩을 깔고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등의 규정을 준수하면서 손 소독제와 의료진, 질서유지인 등을 배치할 것이라고 했다. 시국 강연회이고 의자가 있어 참가자 이동을 통한 감염 우려는 없다는 주장도 펼쳤다. 최 사무총장은 “개천절 광화문 버스 차벽으로 세계적인 수도 서울을 세계의 코미디로 만들었다”며 “길 가는 사람을 막는가 하면 또 소지품 검사를 하고 곳곳에서 인권 침해의 사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집회는 금지하면서 관광지 등에 밀집하는 사람들은 막지 않아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폐렴·자살·교통사고 등으로 훨씬 많은 국민이 매일 사망하는데 코로나19를 이유로 헌법상의 기본권을 전면 금지하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글날 집회가 금지된다면 또다시 서울행정법원에 가서 심판을 받겠다고 덧붙였다. 9∼10일 서울 집회 2천여건…경찰, 183건 금지경찰에 따르면 9일(금)과 10일(토) 서울 지역에 신고된 집회는 5일 오전 11시 기준 각각 1116건, 1089건이다. 경찰은 이 중 93건과 90건에 개최 금지를 통고했다. 10명 이상이 참가한다고 신고한 집회는 9일 56건, 10일 54건이다. 자유연대는 9∼10일 광화문 교보빌딩 인근과 경복궁역 근처에 2000명씩을 신고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권을 요구하는 ‘천만인무죄석방운동본부’도 이틀 동안 세종로소공원·효자치안센터·을지로입구역·서울역·강남역 등에서 4000명씩이 참가하는 집회·행진 8건을 신고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금속노조는 여의도와 중구 을지로 등에서 300명 규모의 집회를 9월부터 10월 중순까지 매일 열겠다고 신고해둔 상태다. 경찰은 서울 전역에서 10명 이상 집회를 금지한 방역당국 방침에 따라 이들 모두에 금지 통고를 했다. 10인 미만의 집회라 해도 지방자치단체가 설정한 집회 금지구역에 들어갈 경우 금지된다. 서울에서는 중구·노원구 전 지역과 종로구·서대문구·영등포구·강남구·강서구·동작구 일부 지역이 금지구역이다. 경찰 관계자는 “방역당국의 제한조치가 해제될 경우 집회를 개최할 수 있다고 주최 측에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인순 경기도의원, 경기지역화폐 충전 캠페인 업무협약식 참석

    김인순 경기도의원, 경기지역화폐 충전 캠페인 업무협약식 참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인순(더불어민주당·화성1) 부위원장은 28일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에서 열린 ‘경기지역화폐 충전 캠페인’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위기상황에 직면한 경기도 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 골목상권,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지역화폐 카드 사용을 독려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 날 행사에는 김인순 의원뿐만 아니라 박명호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장, 신종배 전국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 화성지회장, 장경의 화성시 일자리경제국장, 이홍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경기지역화폐 충전 캠페인 업무 협약서의 서명 및 교환이 이루어졌다. 특히 경기도는 2차 추경예산을 편성해 소비지원금(한정판 지역화폐)을 추가 지급하기로 함에 따라 지역화폐의 충전과 사용이 평소에 비해 늘어난 점을 감안할 때, 추석을 앞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김 의원은 “코로나 재확산 우려로 민족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은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도민 여러분께서 경기지역화폐를 활용한 지역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거제시 한국형 차기구축함 설계사업 재평가·재검증 촉구

    거제시 한국형 차기구축함 설계사업 재평가·재검증 촉구

    경남 거제시(시장 변광용)가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기본설계사업에 대우조선해양이 부당하게 배제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공정한 재평가와 재검증을 촉구하고 나섰다. 거제시는 차기구축함 기본설계사업 재평가를 촉구하는 건의서를 지난달 26일 청와대 국가안보실 등에 보낸데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국회 국방위원회, 방위사업청 등에도 이의 제기와 공정한 재평가를 요구했다고 25일 밝혔다.거제시는 건의서에서 ●경쟁사(현대중공업)의 정부투자기관(한국전력) 뇌물 공여 부정당제재 처분에 따른 감점 미반영 ●설계 준비 여부가 ‘절대평가’ 방식인 아닌 ‘상대평가’로 진행된 점을 지적했다. 또 ●최근 5년간 함정 설계·건조 실적에서 대우조선이 우위를 보이고 있는데도 주관적 평가가 된 점 ●1차 평가 결과 보고(디브리핑) 요청에 대한 방위사업청 답변 부실 등도 문제라고 지적하며 재평가를 촉구했다. 시는 거제조선업계와 시민들은 대우조선해양 기술 유출 의혹과 함정 건조사업 불균형 심화가 대규모 실업사태 등 거제지역경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공정성 확보와 부당성 해소를 위해 명확한 평가기준과 평가에 대한 자료 제시 등 재평가와 재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재평가를 통한 정부의 공정한 결정을 촉구 한다”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철저한 재검증으로 차기구축함 설계 평가의 부당성을 해소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등도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중공업과 국방부가 대우조선해양의 설계기술을 빼돌려 7조 규모의 수주를 가로챘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대우조선 매각 철회를 촉구했다. 앞서 안보지원사령부는 대우조선해양의 경쟁사인 현대중공업 관계자들이 KDDX 개발사업 관련 문건을 몰래 촬영해 유출하고, 이 과정에서 해군 간부 등이 연루된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당시 문건은 대우조선해양에서 작성한 것으로 문건에 구축함 도면이 직접 포함된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철강 투톱 포스코·현대제철 ‘이중고’

    철강 투톱 포스코·현대제철 ‘이중고’

    현대제철, 임단협 합의 못하고 계속 진행협력사 파업 울산공장 하루 생산 중단도포스코, 교섭권 쥔 한국노총과 합의 불구복수노조 한 축 민주노총 ‘짬짜미’ 반발금속노조, 중대재해 문제로 포스코 압박 국내 철강사 ‘투톱’인 현대제철과 포스코가 코로나19로 최악의 보릿고개를 지나는 가운데 ‘노사문제’까지 불거져 ‘이중고’를 겪고 있다. 1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이 계속 진행 중이다. 글로벌 수요 급감, 원재료 가격 상승 등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수익성이 나빠지면서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등 다른 철강사들이 빨리 임단협을 마무리 지은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지난해 임단협도 해를 넘겨 올해 초에 타결한 바 있다. 노조는 호봉승급분을 제외하고 기본급 12만원 인상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력사 노조까지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원래 협력사 노조가 없었지만 지난 4월 전국금속노동조합 산하 현대제철 울산지회로 새 협력사 노조가 출범했다. 이들은 전임자 활동 보장, 상여금 지급 등 전반적인 임금체계 개편을 요구하고 있다. 전날 협력사 노조 파업으로 하루 울산공장 생산이 중단되기도 했다. 최근 임금협상을 마무리한 포스코도 노사문제 잡음이 나오고 있다. 복수노조 체제로 운영되는 포스코는 교섭권을 쥔 한국노총 포스코노조가 사측의 고용안정을 조건으로 임금동결에 합의했지만, 다른 축인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는 ‘짬짜미’라며 반발하고 있다. 금속노조 포항지부 포스코지회 관계자는 “한국노총 측이 우리의 요구를 무시하고 임단협을 회사에 위임하겠다는 공문만 보내 왔다”면서 “이는 소수 노조의 단체교섭권을 침해한 행위인 만큼 헌법소원 등 법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 측은 단체교섭권을 가진 곳과 적법한 절차로 협상을 마무리했으므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금속노조는 동시에 중대재해 문제로 사측을 압박하고 있다. 지난 8일 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 앞에서 포스코 노동자들의 직업병 사례를 공개하면서 석면 피해 악성중피종과 관련된 건강영향평가를 포항제철소 전체에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약 37년간 포항제철소 발전소에서 일한 노동자 A씨는 올해 악성중피종 진단을 받았는데, 석면으로 인한 병증으로 업무 관련성이 높다는 병원(가톨릭대 성모병원) 측 소견이 나왔다는 설명이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올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5%와 17.5% 줄었다. 포스코는 올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적자 1085억원을 기록했다. 사상 첫 적자다. 현대제철은 2분기에 흑자를 냈지만, 상반기 전체로 보면 157억원 적자다. 국제 철광석 가격이 최근 3개월간 20달러 이상 급등한 데다 국내 조선사에 납품하는 후판 가격이 최근 인하돼 하반기 수익성에도 비상이 걸린 상태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광복절 집회 참가자 명단 못 준다는 민주노총

    광복절 집회 참가자 명단 못 준다는 민주노총

    광복절인 지난 15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서울 도심에서 개최한 집회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민주노총은 집회 참가자 명단을 제출하라는 서울시 요구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25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기자회견 형식으로 개최한 집회 참가자 1900여명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금속노조 기아차 화성지회 조합원인 A씨 1명뿐이다. 민주노총은 방역에 협조하기 위해 집회 참가자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고 지난 24일 오후 6시 기준으로 60%에 달하는 약 120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서울시가 지난 17일 공문을 보내 집회 참가자 명단 제출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이름과 주소, 연락처 등의 제출 요구는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이라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민주노총은 지난 15일 종로구 안국역 사거리에서 노동자대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서울시가 집합금지명령을 내리자 보신각 사거리 기자회견으로 변경했다. 민주노총은 당시 페이스 실드(얼굴 가리개)와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지침을 지켰다고 설명했다. 조합원 A씨가 집회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게 민주노총 입장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A씨가) 집회에서 감염됐을 가능성 이외에 근무지에서 다른 확진자에 의해 전파됐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민주노총 “15일 기자회견 참가자 60% 검사…추가 확진 없다”

    민주노총 “15일 기자회견 참가자 60% 검사…추가 확진 없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8·15 기자회견 참가한 조합원 중 60%가 지난 24일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앞서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조합원 1명을 제외하고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25일 민주노총이 발표한 ‘8.15 기자회견 참가자 코로나 검진 결과 중간 브리핑’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6시 기준 민주노총은 조합원의 60%의 코로나19 검진결과보고를 취합했다. 민주노총은 “약 1900명 참가자 중 약 1200명이 검사를 받았고 현재까지 기아차지부 화성지회 조합원 1인을 제외하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민주노총 중앙간부 중 8.15 기자회견 참석자는 전원 검진 실시했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노총은 서울 종로구 안국역 사거리에서 노동자 대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서울시가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자, 보신각 사거리에서 집회 대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이 마스크와 페이스쉴드를 착용했지만, 참석자들이 노래를 부르는 등 사실상 집회에 가까웠다. 민주노총은 “광화문 광장에서 벌어진 수구 진영의 집회 여파로 코로나19 확산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불안과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정부당국의 권고와 행정명령에 앞서 선제적이고 적극적 조치를 시행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지난 18일부터 검진 안내를 시작했고 지난 20일 중앙집행위는 참가자 전원이 검진을 받고 결과를 취합보고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정부 당국의 방침에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이 오후 1시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열 예정이던 ‘중대재해 대책 없는 고용노동부 규탄 및 제도개선 촉구 기자회견’은 취소됐다. 이날 금속노조는 기자회견을 연 뒤 고용노동부와 면담을 가질 예정이었다. 민주노총은 “고용노동부가 약속했던 면담을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당일에서야 불가하다고 통보해 옴에 따라 불가피하게 취소한다”면서 “소수 인원의 면담 조차 감염증을 핑계로 회피하려는 고용노동부의 태도에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민주노총 확진자 나오자… 서울시 “광복절 모든 집회 참가자 검사”

    민주노총 확진자 나오자… 서울시 “광복절 모든 집회 참가자 검사”

    서울시가 광복절인 지난 15일 서울에서 열린 모든 집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무료 검사를 하기로 했다. 광화문에서 열린 보수단체 집회뿐만 아니라 같은 날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집회에서도 코로나19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당시 민주노총 집회에 참석한 2000여명 가운데 1명이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24일 “광화문(보수 집회 참가자)에 한정하지 않고 8·15 집회 참석자는 모두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보건소와 선별진료소에 지침을 보냈다. 해당 시민은 반드시 검사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광복절 집회 신고를 낸 33개 시민단체에 지난 19일 공문을 보내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요청했다. 박 통제관은 “검사율을 높이고자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때 처음 시도한 익명검사를 이번에도 시행하고 있다”며 “실명검사가 원칙이지만 신상공개를 원치 않으면 휴대전화 번호만 적고 검사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검사에 불응하면 확진 시 치료비용 전액을 청구하고 추가 확산 시 방역비용을 구상권으로 청구할 수 있다고 박 통제관은 경고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15일 보신각 앞에서 ‘전국 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서울시의 집합금지명령에도 이 단체는 마스크와 페이스 실드(얼굴 가리개)를 착용하는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기자회견 형태로 집회를 강행했다. 그런데 이날 집회에 참석한 금속노조 기아차 화성지회 조합원 A씨가 지난 21일 경기 평택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민주노총은 A씨가 광복절 집회에서 감염됐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민주노총은 “광복절 일주일 전 기아차 화성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며 “집회 참석 후 진단 검사를 받은 조합원 가운데 현재까지 확진자는 A씨 1명뿐”이라고 설명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文, 광주 등 56개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불법엔 엄정 대응”(종합)

    文, 광주 등 56개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불법엔 엄정 대응”(종합)

    文 의료계 파업에는 “위법한 실력행사”전광훈 사랑제일교회·광화문 집회 겨냥 “공권력의 엄정함 분명히 세우겠다”문재인 대통령이 24일 긴 장마기간 동안 내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광주 광산구, 경기 이천시 등 56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문 대통령은 “피해 복구 계획을 조속히 확정해 실제 지원이 이뤄지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과 관련, 의대정원 증원에 대한 반대하는 의료계 총파업과 사랑제일교회 등의 광복절 집회 등에 대해 “공권력의 엄중함을 분명히 세우겠다”고 경고했다. 文 “지원시간 최대한 단축”읍면동 단위 재난지역 지정 검토 지시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전국 20개 시·군·구와 36개 읍·면·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지원만으로는 크게 부족하다”면서 “국민들께서 어려움을 함께 나눠 달라”고 호소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곳은 광주 북구·광산구, 경기 이천시, 연천·가평군, 강원 화천·양구·인제군, 충북 영동·단양군, 충남 금산·예산군 등이다. 읍면동 단위로는 광주 남구 효덕·대촌동, 대전 동구 중앙동, 경기 용인시 원삼·백암면 등이 포함됐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소외되는 곳이 없도록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시군구 단위 뿐 아니라) 읍면동 단위로 검토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지역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 복구비 중 지방비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 일부를 국고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7일(7개 시군)과 13일(11개 시군) 두 차례에 걸쳐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했다.文, 의료계 총파업에 “휴진·휴업 등 위법한 집단 실력 행사 단호히 대응” 한편 문 대통령은 대한의사협회(의협)를 중심으로 한 의료계 파업 움직임에 대해서는 “휴진, 휴업 등 위법한 집단적 실력 행사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문 대통령은 의료계를 향해 “대화로 해법을 찾자고 내민 정부의 손을 잡아달라”면서도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집단행동은 결코 지지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중대 고비를 맞닥뜨린 가운데 의료 방역 체계에 악영향을 미칠 불법 행동에는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는 원칙을 거듭 강조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상황의 엄중함을 강조하며 방역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사태 초기 신천지 때보다 훨씬 엄중한 비상상황”이라면서 “지금 단계에서 막아내지 못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3단계 격상은 결코 쉽게 말할 수 있는 선택이 아니다. 일상이 정지되고 일자리가 무너지며 실로 막대한 경제 타격을 감내해야 한다”며 “의료체계까지 무너질 수 있다. 최악의 상황까지 가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文 “어떤 종교·집회·표현의 자유도 국민 생명·안전 해치면 좌시 안해” 문 대통령은 특히 “어떤 종교의 자유도, 집회의 자유도, 표현의 자유도 국민들에게 피해를 입히면서까지 주장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일부 교회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집회 강행 등 방역 방해 행위를 직격했다. 이는 방역당국의 행정명령에 불구하고 예배를 강행한 일부 교회들과 800명이 넘는 확진자를 낸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확진자가 나온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광복절 집회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해치는 불법행위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악의적이고 조직적인 방역 방해와 가짜뉴스 유포는 공동체를 해치는 반사회적 범죄”라고 지적했다. 이어 “행정명령을 거부하며 방역에 비협조하거나 무단이탈 등 일탈 행위 또한 용납할 수 없다”며 “정부는 국민의 안전과 공공의 안녕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서 공권력의 엄정함을 분명하게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文, 21일 “공권력 살아있다는 것 꼭 보여줘라”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에도 방역 방해 행위를 비판하며 “공권력이 살아있다는 것을 꼭 보여주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서울시 방역 강화 긴급점검회의’에서 “방역 조치를 방해하는 일들이 아주 조직적으로 일부에서 행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당시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문 대통령의 지시대로 공권력을 토대로 단호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방역 방해 행위에 전 경찰력을 동원하겠다”며 “법이 허용하는 모든 조치를 하고 배후까지 규명해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소장은 대규모 인파가 몰려 확진자 증가의 원인으로 지목된 광복절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 “참석자들의 잠복기가 끝나가고 있어 확진자가 많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다음주 내내 2차 전파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사랑제일교회 확진 총 875명 속출하루새 34명 관련자 추가 감염 민주노총, 광화문집회 참석자 1명도 확진광화문 집회 확진 176명… 40명 추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전광훈 담임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3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87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는 종교시설, 요양시설, 의료기관 등 곳곳으로 ‘n차 전파’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추가 전파로 인해 확진자가 나온 장소는 21곳이며, 이곳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115명이다. 방역당국은 현재 이 교회의 집단감염과 관련해 접촉자를 차단하고 추가 감염 전파를 막기 위해 총 186곳을 조사하고 있다.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와 관련된 확진자도 속출해 이날까지 40명이 늘었고, 누적 확진자는 176명이 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확진자가 총 108명(서울 45명, 경기 57명, 인천 6명)으로 다수를 차지했으나 경북 16명, 광주 9명, 충북·경남 8명, 대구 7명, 부산·대전 각 5명 등 전국 곳곳에서도 감염 사례가 나왔다. 이날 민주노총은 서울 광화문 광복절 집회와 관련해서도 참가자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산하 금속노조 기아차 화성지회 조합원 A씨가 지난 21일 평택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에 방역당국은 현재 이 확진자의 감염 경로 등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만약 그가 당시 집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위험도 평가를 거쳐 추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민주노총서도 코로나 확진자 발생…“집회 감염 아닐수도”(종합)

    민주노총서도 코로나 확진자 발생…“집회 감염 아닐수도”(종합)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광복절인 지난 15일 서울 도심에서 개최한 집회 참가자 가운데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금속노조 기아차 화성지회 조합원 A씨가 지난 21일 평택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양성으로 판정됐다. A씨는 앞서 민주노총이 15일 오후 서울 보신각 앞에서 개최한 전국 노동자대회에 참가했다. 그러나 민주노총은 A씨가 전국 노동자대회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단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민주노총은 “광복절 한 주 전에 기아차 화성공장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노동자가 있었다”며 “노동자대회에 참석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조합원 중에서도 현재까지 A씨만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민주노총은 또 “(전국 노동자대회는) 마스크와 얼굴 보호 장비 등 가능한 모든 방호 장비를 갖추고 최소 인원이 거리를 충분히 둔 상태에서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자회견의 형태로 진행했다”며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민주노총은 지난 20일에는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전국 노동자대회 참가자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한다는 지침을 의결했다. 민주노총은 다음 달 5일 집회 방식으로 개최할 예정이었던 ‘하반기 투쟁 선포대회’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지역별 기자회견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달 말 중앙위원회도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규모가 적은 집회라도 코로나 방역 잣대는 동일해야 하며 이 분위기에 집회한 것 부터 무리라고 본다”며 민주노총도 코로나 19 진단받고 그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2000명이 참여한 집회에서 방역 규칙을 준수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중잣대는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민주노총서도 코로나 확진자 발생…“집회 감염 아닐수도”

    민주노총서도 코로나 확진자 발생…“집회 감염 아닐수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광복절인 지난 15일 서울 도심에서 개최한 집회 참가자 가운데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금속노조 기아차 화성지회 조합원 A씨가 지난 21일 평택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양성으로 판정됐다. A씨는 앞서 민주노총이 15일 오후 서울 보신각 앞에서 개최한 전국 노동자대회에 참가했다. 그러나 민주노총은 A씨가 전국 노동자대회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단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민주노총은 “광복절 한 주 전에 기아차 화성공장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노동자가 있었다”며 “노동자대회에 참석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조합원 중에서도 현재까지 A씨만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민주노총은 또 “(전국 노동자대회는) 마스크와 얼굴 보호 장비 등 가능한 모든 방호 장비를 갖추고 최소 인원이 거리를 충분히 둔 상태에서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자회견의 형태로 진행했다”며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20일에는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전국 노동자대회 참가자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한다는 지침을 의결했다. 민주노총은 다음 달 5일 집회 방식으로 개최할 예정이었던 ‘하반기 투쟁 선포대회’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지역별 기자회견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달 말 중앙위원회도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할 계획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한국GM 노사, 창원서 임단협 교섭

    한국GM 노사, 창원서 임단협 교섭

    한국GM 노사가 20일 창원사업장에서 도장공장 신축 현장을 둘러본 뒤 임단협 교섭을 했다고 밝혔다. 21일 한국GM에 따르면 카허 카젬 사장은 지난달에 이어 창원사업장을 찾아 투자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회사 경영진과 김성갑 금속노조 한국지엠 지부 지부장 등 노조 간부와 동행했다. 신제품을 위한 시설 투자가 안전한 가운데 계획대로 진척되는지 점검하는 차원이다. 한국GM은 카젬 사장 등이 도장 공장 공사 현장에서 안전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2018년 확정한 미래 계획에 따라 약속된 투자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사는 올해 임단협 6차 교섭을 사업장 순회 교섭의 일환으로 창원 공장에서 진행했다고 한국GM은 덧붙였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서울포토] ‘모든 해고 금지’

    [서울포토] ‘모든 해고 금지’

    금속노조 6개 공장 비정규직지회 공동투쟁위원회, 서비스연맹대리운전노동조합, 공공운수노조 공항항만운송본부 아시아나케이오지부 회원들이 20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위기에도 거리에서 싸워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농성촌 선포 및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산별노조의 조합원 작업장 안전점검…대법 “정당한 조합 활동”

    산별노조의 조합원 작업장 안전점검…대법 “정당한 조합 활동”

    산별노조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파악히기 위해 조합원의 작업장을 점검한 것은 근로조건의 유지·개선 차원에서 정당한 활동이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A씨 등 금속노조 간부 2명의 상고심에서 무죄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 등은 2015년 3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증거 수집을 위해 유성기업 직원이 아님에도 무단으로 유성기업 공장에 들어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회사 측은 ‘쟁의행위 중 회사에 출입할 수 있는 노조원은 회사원에 국한된다’는 2012년 단체협약을 근거로 금속노조의 활동이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1심은 A씨 등의 행동이 근로조건의 유지 개선과 근로자의 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필요한 것이라며 A씨 등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회사 측이 유죄 근거로 주장한 단체협약에 대해서는 단체협약을 주도한 유성기업 노조에 대해 법원이 설립 무효 판결을 내린 점을 이유로 효력을 인정하지 않았다. 금속노조는 2016년 4월 유성기업이 주도해 어용 노조를 설립했다며 노조설립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 승소했고, 2심과 대법원 역시 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이전에도 같은 목적으로 현장 순회를 했던 점, 노조원들이 강제적인 물리력을 행사하지 않은 점 등에 비춰볼 때 근로조건의 유지·개선을 위한 조합 활동으로서의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삼성서비스센터 불법파견 아니라는 법원… 노동계 “재판부가 작업환경 몰라”

    일부 법조인도 “제조업은 직접 대면 지시전자서비스업은 본사 매뉴얼로 대신해”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와해’ 사건과 관련해 항소심 재판부가 1심 재판부와 달리 삼성전자서비스 측의 ‘불법파견’을 인정하지 않은 데 대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법조계와 노동계 등에서는 “재판부가 ‘비대면’이라는 최근 산업의 작업 환경을 이해하지 못한 결과”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배준현)는 지난 10일 “삼성전자서비스와 협력업체가 체결한 서비스 업무위탁계약은 근로자 파견관계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1심에서 파견근로법 위반 혐의가 일부 인정됐던 박상범(63) 전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는 해당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삼성전자서비스가 수리기사들에게 구속력 있는 지시를 내렸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면서 ▲본사와 협력업체의 수리기사들이 혼재근무를 하지 않은 점 ▲협력업체마다 독자적인 취업규칙이 있었던 점 등을 파견 근로로 볼 수 없는 근거로 언급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류하경 변호사는 “제조업의 경우 공장에서 직접 대면 지시를 내리지만, 전자서비스업은 본사가 제작한 ‘업무매뉴얼’이 이를 대신하고 있다”면서 “과거 산업에 적용됐던 기준을 적용하다 보면 새로운 산업에서 불법파견을 발견하지 못하는 오류들이 속출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삼성전자 전체 서비스 물량의 98%를 협력사가 처리한 점 등을 고려해 불법파견을 인정했다. 당시 재판부는 “새로운 판단”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서비스업종에서 불법파견을 인정받은 선례가 없었기 때문이다. 금속노조 법률원의 박다혜 변호사는 “재판부는 ‘독자적인 취업규칙 제정’을 근거로 언급했지만 협력업체들이 법원에 제출한 취업규칙의 내용은 서로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 “증거를 면밀하게 살피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다만 2심 재판부는 삼성전자서비스가 노동조합법상 부당노동행위의 주체인 ‘사용자’로 인정한 원심의 판단은 유지했다. 형사소송에서 원청을 부당노동행위로 처벌한 것은 이 사건 1심이 최초였고, 이에 대해 2심도 같은 판단을 내렸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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