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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화폐·보조금 대대적 구조조정한다… 정부, 670조 규모 내년 예산 편성 시작

    지역화폐·보조금 대대적 구조조정한다… 정부, 670조 규모 내년 예산 편성 시작

    윤석열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어떻게 편성할지 방향을 확정했다. 지난해 5월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내놓는 예산안 편성 지침이다. 예산 규모는 올해 638조 7000억원에서 4.8% 늘어난 670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산은 초저출산 등 인구변화 대응, 청년 일자리 창출, 국방·치안 분야 등에 중점 투입할 계획이다. 지역사랑상품권과 같은 현금성 지원 사업과 불투명하게 관리되는 보조금은 집중적으로 구조조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28일 윤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2024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지침’을 의결·확정했다. 예산안 편성지침은 각 정부 부처가 내년 예산안을 편성할 때 준수해야 하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이다. 윤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은 정부가 해야 할 일에 과감하게 투자하겠다”면서 “미래 성장 기반과 고용 창출 역량을 제고해 약자 복지를 강화하는 데 충분한 재정 지출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금이 한 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강력한 재정 혁신을 추진해 건전재정 기조를 견지할 것”이라면서 “회계와 자금 집행이 불투명한 단체에 지급되는 보조금, 인기 영합적 현금 살포, 사용처가 불투명한 보조금 지급 등 부당한 재정 누수 요인을 철저히 틀어막고 복지 전달체계를 효율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문재인 정부의 ‘확장재정’ 기조에서 완전히 유턴해 재정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건전재정’ 기조를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예산 편성 과정에서 무분별한 현금성 지원사업과 부당·불투명하게 지급된 보조금, 복지사업의 도덕적 해이 등 재정 누수 요인을 철저하게 차단할 방침이다. 국고 지원 지역화폐 예산을 구조조정하는 한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복지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 해 100조원이 넘는 보조금에 대한 관리·감독 수위도 높인다. 정부의 재량지출 감축 목표는 10% 이상으로 잡았다. 재량지출 규모가 100조~120조원 수준임을 고려하면 10조~12조원 이상 줄이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정부는 저출산·고령화 대응을 위한 출산·양육, 일·가정 양립, 돌봄·교육 등 전 주기에 걸친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영아 양육비 지원을 위한 부모급여는 올해 만 0세 월 70만원, 만 1세 월 35만원에서 내년 만 0세 월 100만원, 만 1세 월 50만원으로 인상된다. 노동·연금·교육개혁 등 3대 구조개혁과 수출 확대, 청년·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국민안전·경제안보 강화 등에도 예산을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5월 말까지 각 부처로부터 받은 예산요구안을 토대로 6~8월 중 관계부처·지자체와 협의, 국민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내년 예산안을 편성한다. 이어 정기국회가 열리는 9월 1일까지 국회에 제출한다.
  • 尹정부 ‘건전재정’ 시동…지역상품권·노조보조금 대폭 손본다

    尹정부 ‘건전재정’ 시동…지역상품권·노조보조금 대폭 손본다

    정부가 내년 예산 편성과 관련해 지역사랑상품권 등 현금성 지원사업과 불투명하게 관리되는 보조금을 집중적으로 구조조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건전재정 기조를 이어가되 약자 복지와 청년 일자리, 국방·치안 등 국가의 기본 기능은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28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지침을 의결·확정했다. 예산안 편성지침은 내년 재정운용 기조와 투자 중점, 재정혁신 방향 등을 담은 원칙이다. 각 부처가 내년 예산안 편성 때 준수해야 하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으로, 이 지침의 공개는 내년 예산 편성의 시작을 의미한다. 매년 3월 말에 예산 편성 지침을 발표하기에 이번이 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 편성 지침이 된다. 文정부 ‘재정의 역할’→尹정부 ‘건전재정’ 정부는 엄격한 재정총량 관리로 건전재정 기조를 견지하겠다는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경제 도약과 민생 안정을 위해 필요한 재정의 역할을 하겠다는 가치를 앞세운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예산지침(2022년)과 사뭇 다른 기조다. ‘재정의 역할’에서 ‘건전재정’으로 방향을 바꾼 것이다. 건전재정은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지출을 철저히 감축하되 미래 투자와 체질 개선을 과감하게 추진해 성장 잠재력을 제고하고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재정 철학을 의미한다. 정부는 무분별한 현금성 지원사업과 부당·불투명하게 지급된 보조금, 복지사업의 도덕적 해이 등 재정 누수 요인을 철저하게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역사랑상품권과 같은 현금성 지원을 과감하게 구조조정, 취약계층 대상의 맞춤형 복지로 전환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100조원 넘는 보조금 관리 강도 끌어올리기로 100조원이 넘는 보조금에 대한 관리 강도도 끌어올리기로 했다. 국가가 지급한 보조금이 불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면 내년 예산 편성 과정에서 페널티를 주거나 지원을 감축하는 등 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회계장부 공개를 거부한 노조를 겨냥한 조치로 해석된다. 사회보장급여를 과다·반복 수급하는 등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고 복지 전달체계를 고도화하는 목표도 제시했다. 재량지출은 10% 이상 감축한다. 재량지출이 100조~120조원 수준임을 고려하면 10조~12조원 이상을 줄인다는 의미다. 집행이 부진하거나 관행적 보조·출연·출자금을 줄여 신규 사업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공공부문의 경직성 경비도 억제한다. 공공부문이 직접 사용하는 업무추진비, 여비, 일반 기관운영비 등에 대한 구조조정이 예상된다. 보급률이 주요국 수준에 이른 상·하수도는 집행 상황을 감안해 적정 수준으로 맞추기로 했다. 물 투자는 가뭄·수해 등 기후위기 대응에 중점을 둔다. 무공해차 보조금은 글로벌 동향, 내연차 대비 경쟁력 등을 고려하며 효율화할 예정이다. 국가기본기능·경제체질개선 등엔 중점 투자 다만 약자 복지와 청년 일자리, 국방·치안·사법·행정서비스 등 국가의 기본 기능에는 중점 투자하기로 했다. 미래세대를 위한 경제체질 개선, 사회구조 혁신에도 과감하게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성장잠재력을 제고하고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기획재정부는 5월 말까지 각 부처로부터 받은 예산요구안을 토대로 6~8월 중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협의, 국민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정부 예산안을 편성, 9월 1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 주가 23% 뛰었다지만... 행동주의 펀드 vs 기업 불꽃튀는 수싸움 예고

    주가 23% 뛰었다지만... 행동주의 펀드 vs 기업 불꽃튀는 수싸움 예고

    3월 ‘주총 시즌’과 맞물려 행동주의 펀드의 공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행동주의 펀드의 타겟이 된 기업의 주가가 평균 23% 상승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주총을 앞둔 기업과 행동주의 펀드가 치열한 수싸움을 예고하는가 하면, 행동주의 펀드가 ‘단기 차익’만을 노린다며 행보에 제동이 걸리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기업가치 높여 디스카운트 해소” 키움증권이 17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와 KT&G, 오스템임플란트, 태광산업, BYC 등 최근 행동주의 펀드들이 표적이 된 기업들의 주가 추이를 분석한 결과 행동주의 펀드가 주주활동을 개시할 시점부터 주가가 최고가에 이르기까지 주가가 평균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후 증시 부진과 차익실현 매도세 등에 따라 현재 약 10% 정도씩 상승 폭을 반납했지만 여전히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6~7만원대에 머물다 하이브와 카카오 간의 인수전 속에 장중 16만원까지 뚫었던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해서는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했는데 이는 지배구조 개선으로 주가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수 있음을 보여준 선례”라고 평가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황제경영’을 지적해 지배구조 개선을 이끌어낸 뒤, 하이브와 카카오가 각각 공개매수에 나서겠다고 선언하면서 주가가 2배 이상 뛰어올랐다. 김 연구원은 최근 행동주의 펀드의 주주제안을 살펴본 결과 크게 3가지 공통점이 발견됐다면서 ▲업종 평균 또는 글로벌 동종업계보다 지나치게 할인된 주가수익비율(PER)·주가순자산비율(PBR) ▲시총 대비 과도하게 많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으로 낮아진 자기자본이익률(ROE) 비율 ▲안정적 재무구조 대비 정체된 배당 성향 등을 지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런 문제를 가진 기업들은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에도 주가 저평가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행동주의 펀드 vs 기업 수싸움 본격화 주총 시즌을 앞두고 기업들과 행동주의 펀드의 대결이 본격화하며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31일 주총을 개최하는 남양유업은 지난 14일 행동주의 펀드 차파트너스가 제시한 ‘자사주 매입을 활용한 공개매수’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남양유업은 14일 공시를 통해 “주당 82만원에 소액주주 지분의 50%에 해당하는 주식을 자사주로 취득하려면 1916억원이 드는데, 매년 700억원 이상의 영업적자가 발생하는 회사에게 무리한 요구”라면서 “주주제안자는 회사의 경영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눈앞에 단기적 이익에만 치중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행동주의 펀드들이 주가가 오르자마자 팔고 떠나는 ‘먹튀’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얼라인파트너스가 JB금융지주에 제출한 주주제안에도 제동이 걸렸다. 세계 양대 의결권 자문기관으로 꼽히는 ISS와 글래스루이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JB금융지주에게 주당 900원 배당 ▲김기석 사외이사 후보자 선임 등을 요구하는 얼라인의 주주제안에 대해 “지나친 배당 확대는 주주 이익을 해칠 수 있다”, “현재 시점에서 얼라인이 요구하는 주주제안을 정당화할 충분한 증거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 K리그 40년, 영광의 4인

    K리그 40년, 영광의 4인

    최순호 수원FC 단장과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이동국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프로축구 출범 40주년을 맞아 설립된 K리그 명예의 전당 초대 헌액자가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최순호 단장을 포함한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 헌액자 4명을 발표했다. 명예의 전당은 선수, 지도자, 공헌자 3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올해를 시작으로 2년마다 헌액자를 정한다. 올해는 40년의 의미를 담아 10년 간격으로 세대별 1명씩 최고 선수 4명을 뽑았다. 선수 부문은 선정위원회가 추린 세대별 후보 15명씩, 모두 60명을 대상으로 선정위 자체(25%), 구단 대표 및 감독(25%), 미디어(25%), 온라인 팬(25%) 투표를 거쳤다. 득표율 30.472%로 1세대 헌액자가 된 최순호 단장은 1980년 실업팀 포항제철(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한 뒤 1991년까지 포항제철과 럭키금성에서 뛰며 K리그 통산 100경기 23골 19도움을 기록했다. 1986년 리그 우승과 1984년 K리그 베스트11을 차지했다. 1992년 포항에서 데뷔하자마자 리그 우승과 베스트11,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2세대 헌액자 홍명보(31.091%) 감독은 K리그 통산 156경기 14골 8도움을 기록했다. 1993년에는 리그컵에서도 우승했고, 베스트11은 모두 5회 기록했다. 3세대 헌액자 신태용(21.881%) 감독은 1992년 일화 천마에서 데뷔해 신인상을 받았고, 1993~95년 일화가 K리그 사상 첫 3연패를 달성할 때 핵심 멤버로 활약하며 1995년엔 MVP도 받았다. 2001~03년 리그 3연패를 한 번 더 이끈 뒤 은퇴한 그는 통산 401경기 99골 68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 베스트11 역대 최다 9회 수상자이기도 하다. 가장 높은 40.957%의 득표율을 기록한 4세대 헌액자 이동국 부회장은 통산 548경기 228골 77도움으로 K리그 역대 최다 득점과 최다 공격 포인트, 필드 플레이어 최다 출장 기록을 갖고 있다. 1998년 포항에서 데뷔해 유럽 무대를 거쳐 국내로 돌아온 뒤 2020년 전북 현대에서 은퇴한 그는 통산 8회 우승을 이뤘다. 선정위원회가 별도로 뽑은 지도자와 공헌자 부문 헌액자로는 각각 김정남 감독과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선정됐다. 1989년 유공, 2005년 울산에서 우승을 달성한 김 감독은 K리그 통산 210승168무159패의 기록을 남겼다. 박 회장은 포항제철 창단과 한국 최초 축구 전용구장인 포항스틸야드 건립 등의 업적을 남겼다. 헌액식은 오는 5월 중 열린다.
  • K리그 명예의 전당 1호 헌액은 포항 잔치

    K리그 명예의 전당 1호 헌액은 포항 잔치

    최순호 수원FC 단장과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이동국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프로축구 출범 40주년을 맞아 설립된 K리그 명예의 전당 초대 헌액자가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최순호 단장을 포함한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 헌액자 4명을 발표했다. 명예의 전당은 선수, 지도자, 공헌자 3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올해를 시작으로 2년마다 헌액자를 정한다. 올해는 40년의 의미를 담아 10년 간격으로 세대별 1명씩 최고 선수 4명을 뽑았다. 선수 부문은 선정위원회가 추린 세대별 후보 15명씩, 모두 60명을 대상으로 선정위 자체(25%), 구단 대표 및 감독(25%), 미디어(25%), 온라인 팬(25%) 투표를 거쳤다. 득표율 30.472%로 1세대 헌액자가 된 최순호 단장은 1980년 실업팀 포항제철(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한 뒤 1991년까지 포항제철과 럭키금성에서 뛰며 K리그 통산 100경기 23골 19도움을 기록했다. 1986년 리그 우승과 1984년 K리그 베스트11을 차지했다. 1992년 포항에서 데뷔하자마자 리그 우승과 베스트11,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2세대 헌액자 홍명보(31.091%) 감독은 K리그 통산 156경기 14골 8도움을 기록했다. 1993년에는 리그컵도 우승했고, 베스트 11은 모두 5회. 3세대 헌액자 신태용(21.881%) 감독은 1992년 일화 천마에서 데뷔해 신인상을 받았고, 1993∼95년 일화가 K리그 사상 첫 3연패를 달성할 때 핵심 멤버로 활약하며 1995년엔 MVP도 받았다. 2001~03년 리그 3연패를 한 번 더 이끈 뒤 은퇴한 그는 통산 401경기 99골 68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 베스트11 역대 최다 9회 수상자이기도 하다. 가장 높은 40.957%의 득표율을 기록한 4세대 헌액자 이동국 부회장은 통산 548경기 228골 77도움으로 K리그 역대 최다 득점과 최다 공격 포인트, 필드 플레이어 최다 출장 기록을 갖고 있다. 1998년 포항에서 데뷔해 유럽 무대를 거쳐 국내로 돌아온 뒤 2020년 전북 현대에서 은퇴한 그는 통산 8회 우승을 이뤘다. 선정위원회가 별도로 뽑은 지도자와 공헌자 부문 헌액자로는 각각 김정남 감독과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선정됐다. 1989년 유공, 2005년 울산에서 우승을 달성한 김 감독은 K리그 통산 210승168무 159패의 기록을 남겼다. 박 회장은 포항제철 창단과 한국 최초 축구 전용구장인 포항스틸야드 건립 등의 업적을 남겼다. 헌액식은 5월 중 열린다.
  • 中, SVB 파산 ‘무풍지대’…“美 의존도 크게 줄어”

    中, SVB 파산 ‘무풍지대’…“美 의존도 크게 줄어”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충격이 전 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중국은 상대적으로 피해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중 갈등 장기화로 중국 스타트업들의 미 자본 투자가 줄어든 것이 뜻밖에도 ‘약’이 됐다. 13일 중국경제망 등에 따르면 SVB와 중국 현지은행 간 합작법인 SPD실리콘밸리은행(SPD)은 지난 11일 성명을 통해 “자사 운영은 SVB와 무관하게 독립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초의 미중 합자 은행인 SPD는 중국 국영 상하이푸둥은행(SPC)과 SVB가 각각 50%씩 지분을 내 2012년 설립됐다. SPD는 성명에서 “당행은 독립적으로 경영되고 있다. 중국의 법률과 법규에 근거해 건전하게 경영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 은행의 2021년 말 기준 예금잔고는 214억 위안(약 4조 835억원) 수준이다.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커촹반’(과학혁신판) 내 생명과학 분야 기업들에 자금을 대왔다. 중국 규제 당국도 SVB 파산 영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지난 주말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회의에서 상하이푸동개발은행이 SPD 지분을 전부 인수하는 방안이 대응책 가운데 하나로 나왔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SVB와 관련 있는 중국 스타트업들도 긴급행동에 돌입했다. 홍콩 증권거래소 상장 기업 짜이딩제약은 SVB 파산 여파로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를 인수인으로 지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말 현재 현금 총액(10억 8500만 달러) 가운데 SVB에 예치한 금액은 2.3%다. 나머지 현금은 JP모건과 씨티그룹, 중국은행유한공사 등에 분포돼 있다고 업체가 밝혔다. 상하이 거래소 바이오 기업 바이지선저우도 “지난해 말 현재 현금성 자산 45억 달러의 3.9%가 SVB에 예치돼 있다”고 밝혔다. SVB와 관계있는 중국 기업들도 속속 공시를 통해 현황을 밝히고 있다. 근거 없는 소문도 퍼지고 있다. 중국판 ‘배달의 민족’ 메이퇀의 창업자 왕싱이 SVB에 6000만 달러를 예치했다는 루머가 돌자 회사는 ”해당 은행과 예금 거래가 없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투자자들에게 보냈다. 중국 정부가 SVB 파산 사태에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증권가는 “SVB 사태가 중국 기업들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신증권은 최근 리포트를 통해 “최근 2년간 중국 스타트업의 달러 투자 의존도가 크게 줄었다. 지난해 투자 시장에서 중국 국적 자본 및 국유 자본의 출자 비율이 73.2%에 달해 SVB 유동성 위기가 중국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에서는 이번 사태로 중국 스타트업들이 미 자본을 유치할 길이 훨씬 좁아질 것으로 우려한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SVB를 미국 자본 시장의 주요 통로로 여기던 중국 기업가들 사이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특파원 칼럼] 시진핑을 닮아 가는 바이든/류지영 베이징 특파원

    [특파원 칼럼] 시진핑을 닮아 가는 바이든/류지영 베이징 특파원

    지난달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은 59억 6000만 달러(약 7조 9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0% 넘게 줄었다. PC용 D램 범용제품 고정가 역시 지난해 1분기 3.41달러에서 올해 1분기 1.81달러로 반토막이 났다. 외화벌이 ‘1등 공신’이던 반도체 산업이 수렁에 빠지면서 1년째 이어지는 한국의 무역적자 행진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 반도체 업계에 새 악재도 나타났다. 지난달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반도체지원법 가이드라인’이다. 지난해 7월 미 의회는 미중 첨단기술 전쟁에서 중국을 압도하고자 ‘반도체와 과학법’을 통과시켰는데, 여기에 지원법이 담겨 있다. 미국에서 1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보조금을 받는 기업은 초과수익을 미 정부와 나눠야 하고 정기적으로 재무계획서도 내야 한다. 미 안보기관이 요청하면 반도체 생산시설을 보여 줘야 하고 향후 10년간 중국에서 반도체 시설 신규 투자에 나서는 것도 제한된다. 베이징에서 이를 지켜보던 기자는 기가 찰 수밖에 없었다. “국가가 비시장적 방식으로 산업을 육성해 세계 공급망 질서를 바꾸고 있다”며 틈만 나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난하던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추진하는 정책이어서다. ‘자유시장경제의 본산’을 자처하는 미국에서 나온 조항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 가장 논란이 되는 독소 조항은 미 정부의 ‘초과이익 공유’와 ‘첨단 설비 접근권’이다. 우선 기업이 초과이익을 냈는지 여부를 알려면 기업의 재무제표뿐 아니라 원가율과 경영 노하우, 시장 예측 능력 등 경쟁력의 본질까지 확인해야 한다. 기업의 핵심 기술을 모두 담은 반도체 제조 설비에 대한 접근권을 요구하는 것도 위험하기는 마찬가지다. 미 연방수사국(FBI)이 삼성전자의 미 파운드리 공장을 시찰한 뒤 자국 기업 인텔에 초미세 공정 관련 정보를 제공하지 않을 것으로 장담할 수 있을까. 정상적인 기업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다. 만약 중국에서 외국 기업에 이런 요구를 담은 법안을 이번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 제출했다면 “드디어 시 주석이 공산주의 본색을 드러냈다”고 맹비난했을 미국의 언론들도 바이든의 행보에는 대체로 침묵을 지키는 분위기다. ‘서로 싸우면서 서로 닮아 간다’고 했던가. 바이든 대통령이 시 주석의 ‘공동부유’ 이념에 깊은 감명을 받은 듯하다. 100조원 넘는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삼성전자 입장에서 굳이 미 정부에 기업 기밀까지 제출해 가면서까지 보조금을 받고 싶은 생각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보조금 신청을 포기한다면 워싱턴 대중 매파들은 삼성에 ‘친중기업’ 프레임을 씌울 것이고, 미국과 일본ㆍ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제조사들에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도우려는 삼성에 첨단 장비를 팔지 말라”고 압박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우리 기업 입장에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외통수에 걸렸다.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동맹국의 희생도 개의치 않는 바이든 대통령의 비정함이 느껴진다. 한미동맹 강화를 기치로 내건 윤석열 대통령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궁금하다.
  • 문화유산 객사 기둥 부식되고 틈 벌어지고…

    문화유산 객사 기둥 부식되고 틈 벌어지고…

    문화재수리위, 설계도 보완 조건부 가결처마 무게 받치는 ‘공포’ 이상 해체할 듯 나주 ‘금성관’은 현존하는 조선시대 객사 건물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보물이다. 하지만 너무 낡아서 문화재청이 본격적으로 보수하기로 했다. 오랫동안 잘 보존하기 위해서다. 12일 전남 나주시와 문화재청에 따르면 문화재수리기술위원회는 최근 보수분과위원회를 열고 나주 금성관의 해체·보수 공사에 관해 논의하고 조건부 가결했다. 지난 2019년 보물에 지정된 이후 지금까지 끊임없이 안전문제가 제기됐다. 특히 목재가 말라 틈이 벌어지거나 파손되고 부식이 날로 심해져 2017년 실시한 정밀 안전진단에서는 하위 등급인 E∼F급 판정을 받았다. 이뿐인가. 2020∼2021년 전문가들에게 자문한 결과 일부 기둥 내부가 심하게 썩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전체적으로 건물이 왼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상당 부분 해체하고 바로잡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문화재청은 문화유산을 오랫동안 잘 보존하고 관리하려면 일부 해체가 필요하다고 입장이다. 문화재청 수리기술과는 “목재 부후(물질이 세균 따위의 작용으로 나쁘게 변함) 때문에 구조 안전성을 확보하지 못한 기둥을 교체하기 위해 건물의 ‘공포’(처마의 무게를 받치기 위해 만든 구조) 부분을 해체해 보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문화재수리기술위원회도 이같은 견해를 반영해 공포 이상을 해체해 보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나무 부재의 연륜(나이테) 연대와 단청 보호, 기록화를 위한 조사·분석을 반영하고 (문화재를 둘러싸는 시설물인) 가설 덧집의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고 조건을 내걸었다. 나주 금성관은 조선 시대 지방관아의 하나인 객사 건물이다. 객사는 임금을 상징하는 전패(임금을 상징한 나무 패)와 궐패(임금을 상징한 나무 패)를 모시고 초하루와 보름이면 임금을 향해 예를 올리거나, 지방에 오는 사신이나 관원을 접대하는 공간이다. 문화재청은 2019년 전남 나주시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호인 ‘나주 금성관’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037호로 지정했다. ‘금성관중수상량문’과 ‘망화루중수기’ 등 각종 문헌에 따르면 금성관은 조선 초기부터 지금의 자리에 있었다. 현재의 규모와 골격은 1617년 이전에 갖춰졌고 1775년과 1885년 중수됐다. 일제강점기에는 나주군 청사로 사용되다 1976년 일부 보수됐다. 금성관은 나주 읍치(조선 시대 지방 고을의 중심 공간)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다. 원형이 그대로 유지되고 규모와 형태면에서 다른 객사와 뚜렷한 차이가 있는 격조 높은 건물로 평가받아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됐다.
  • 예보 사장 “연금저축 보호 추진… 보호한도 상향은 입장 없다”

    예보 사장 “연금저축 보호 추진… 보호한도 상향은 입장 없다”

    유재훈 예금보험공사(예보) 사장이 예금에 한정된 보호 범위를 연금저축 등 예금적 성격의 원금보장상품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5000만원인 예금자 보호한도 상향 조정에 대해서는 “입장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유 사장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예금보험 3.0’을 발표했다.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예금보험 1.0으로, 2011년 저축은행 부실 사태를 예금보험 2.0으로 정의한 유 사장은 “은행 중심의 사후적 대응에 초점을 둔 전통적 예보제도로는 미래의 금융 리스크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없다”면서 “금융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기금 체계를 구축하며 금융소비자 보호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예금성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보호 대상에서 제외된 원금보장상품의 보호 대상 편입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연금저축의 경우 노후보장 및 사회보장적 성격을 고려해 별도 보호한도(5000만원) 적용을 추진하는 등 보호 대상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23년째 5000만원에 묶여 있는 예금자 보호한도 상향과 관련해서는 “한도를 올리느냐 내리느냐 그대로 두느냐에 대해 예보의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예금자보호법 개정이 논의 중인 만큼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유 사장은 “예금자 보호한도가 변하면 예금보험료율, 기금 충실도 등도 따라 변할 수밖에 없다. 예보는 한도 조정에 따른 여러 변화를 계산식으로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공식을 만들어 정부와 국회에 드리는 게 저희의 책무”라고 말했다.
  • 행안부, 난방비 보편지원 지자체에 페널티

    행안부, 난방비 보편지원 지자체에 페널티

    정부가 난방비를 보편 지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보통교부세를 감액하는 방식으로 페널티(불이익)를 주기로 했다. 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이런 내용의 보통교부세 시행규칙이 시행 중이다. 지난해 말 개정해 시·도 회의를 통해 페널티 관련 내용을 알렸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전 주민에게 현금성 지원을 했다고 다 페널티를 주는 것은 아니고, 현금성 복지 지출이 전체 지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동종 지자체 중간 수준보다 높은 지자체에 페널티를 준다”고 말했다. 과도한 현금성 복지 지원 확대를 방지해 재정 건전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다만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저소득가구·차상위계층 등에게 난방비를 지원한 사례는 교부세 패널티 대상이 아니다. 앞서 경기 파주와 평택, 광명, 안양, 안성 등의 지자체가 전 주민 난방비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파주시는 가구당 20만원을 지역 화폐로 지원하고자 신청을 받고 있다.
  • 행안부, 난방비 보편지원 지자체에 페널티

    행안부, 난방비 보편지원 지자체에 페널티

    정부가 난방비를 보편 지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보통교부세를 감액하는 방식으로 페널티(불이익)를 주기로 했다. 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이런 내용의 보통교부세 시행규칙이 시행 중이다. 지난해 말 개정해 시·도 회의를 통해 페널티 관련 내용을 알렸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전 주민에게 현금성 지원을 했다고 다 페널티를 주는 것은 아니고, 현금성 복지 지출이 전체 지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동종 지자체 중간 수준보다 높은 지자체에 페널티를 준다”고 말했다. 과도한 현금성 복지 지원 확대를 방지해 재정 건전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다만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저소득가구·차상위계층 등에게 난방비를 지원한 사례는 교부세 패널티 대상이 아니다. 앞서 경기 파주와 평택, 광명, 안양, 안성 등의 지자체가 전 주민 난방비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파주시는 가구당 20만원을 지역 화폐로 지원하고자 신청을 받고 있다.
  • 원청이 하청에 타워크레인 추가 비용 지급 강요…원 장관 “대형 건설사 책임 다해라”

    원청이 하청에 타워크레인 추가 비용 지급 강요…원 장관 “대형 건설사 책임 다해라”

    건설 현장에서 불법·부당행위를 벌이는 일부 노동조합을 향해 연일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하청업체에 힘든 일은 전부 떠넘기고 수익만 챙기는 대형 건설사(원청업체)들을 향해 “정부가 나서기 전에 책임을 다하라”고 쓴소리를 날렸다. 전문건설인들도 건설 현장 불법행위에 원청업체가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요구했다.8일 원 장관은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전문건설협회가 연 ‘건설현장 불법·부당행위 실태 고발 증언대회’에 참석해 “원청업체들이 주가 올리기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오너들의 사회적 명예를 올리기 위한 ESG가 아닌 생산성을 직접 책임지는 전문건설인과 근로자들을 생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신 원 장관은 “건설 현장에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페이퍼컴퍼니, 벌떼 입찰, 불법 다단계 하도급 등 그간의 잘못된 행태를 바로잡기 위한 전문건설사들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주로 하도급업을 맡는 중·소건설사 관계자들과 철근·콘크리트연합회 회원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타워크레인 월례비 거부, 가짜근로자 퇴출, 불법 전임비 거부 등을 함께 외치며 피켓을 들었다. 4명의 건설사 대표는 앞에 나와 건설 현장에서 벌어지는 피해를 증언했다. 박종신 아이엔이앤씨 대표이사는 “건설노조에서 자기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기 위해 원청업체를 찾아가 하청업체들이 자기 조합원을 쓰게 해달라고 강요한다”며 “하도급업체가 원도급사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약점을 이용해 요구를 관철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타워크레인의 경우 원도급사 지급 장비이고 타워크레인에 드는 추가 비용은 원도급사와 임대사업자 간에 해결할 문제임에도 하도급사에 지급하도록 강요하거나 하도급 내역에 반영해 견적하도록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타워크레인 월례비 척결 등 부당행위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이에 반발한 태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호소도 이어졌다. 이광훈 대전 오성건설산업 대표이사는 “타워크레인 월례비 지급 중단되자 조종사들이 안전 운행 등을 빌미로 기존 작업량의 50%도 이르지 못해 공기 지연과 경영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오재인 제주 대홍건설 대표이사는 “최근 광주고법에서 타워 월례비를 임금성으로 판단함에 따라 현장에서 대응이 매우 곤란한 상황”이라며 “월례비를 받을 때는 양중(장비 등으로 중량물을 들어올리는 작업)을 해주다가 월례비를 주지 않자 해주지 않고 있다”고 성토했다. 원 장관은 타워크레인 태업에 대해 “당장 어려움이 있겠지만 조금만 버텨주면 2교대를 돌리거나 원청업체 직고용, 또는 안전 수칙 개정을 하겠다”고 했다. 한편,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원 30여명은 이날 전문건설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원 장관이 노동권을 인정하지 않고 노조 탄압에만 열을 올리는 것에 대해 규탄했다.
  • 태양 향하는 새 혜성 ‘C/2023 A3’ 발견…2024년 가을 찾아온다

    태양 향하는 새 혜성 ‘C/2023 A3’ 발견…2024년 가을 찾아온다

    새로운 혜성이 발견됐다. 이 혜성은 2024년 가을 무렵 밤하늘의 금성만큼이나 밝게 빛나는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예측된다. 소행성 센터에 따르면, 'C/2023 A3'(Tsuchinshan-ATLAS)로 알려진 이 혜성은 지난 2월 22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ATLAS(Asteroid Terrestrial-impact Last Alert System) 망원경 프로젝트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중국 쯔진산(紫金山) 천문대의 천문학자들도 1월 9일 혜성을 독립적으로 발견했기 때문에 두 천문대 명칭 모두 혜성의 정식 이름으로 사용되었다. 현재 C/2023 A3은 토성과 목성 사이를 초속 80㎞, 시속 29만㎞에 달하는 고속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2024년 10월 14일 지구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측된다. 천문학자들의 계산서에는 혜성이 태양 주위를 한 차례 공전하는 주기는 약 8만 660년으로 나와 있다. 혜성이 태양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근일점은 2024년 9월 29일경이다. 물론 이 모든 것은 혜성이 태양 에너지에 의해 해체되지 않고 건재할 때의 얘기다. 혜성은 얼음, 암석, 먼지로 이루어진 느슨하게 뭉쳐진 공으로, 태양에 접근하여 가열되기 시작하면 종종 부서지는 수가 있다.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만약 혜성에 계속 관심을 기울인다면 2024년 6월쯤 아마추어 망원경으로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근일점에서 혜성은 동쪽 지평선에서 낮게 위치하게 되는데, 지구상의 어떤 지역 관찰자들에게는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혜성을 태양을 휘돈 후 다시 태양계로 나가는 여정에서 지구 옆을 지나갈 때는 하늘에서 더 높은 고도를 날게된다. 10월 말 혜성이 뱀자리의 서쪽 부분을 통과하여 저녁 하늘의 뱀주인자리로 이동함하는 경로상에서 최고의 전망을 얻을 것이다. 어스스카이(EarthSky)에 따르면 지구에서 볼 때 C/2023 A3은 다가오는 동안 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만큼 밝을 수 있는데, 이는 지난 1월 지구를 막 지나간 녹색의 츠비키 혜성(C/2022 E3)보다 밝을 것으로 보인다. 츠비키의 밝기는 +4.6 정도로, 맨눈으로도 볼 수 있었다. 새 혜성은 0.7등급의 밝기를 가질 수 있지만, 가장 밝을 때는 금성과 비슷한 -5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혜성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밝은 것으로 지구 밤하늘에서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별의 밝기 등급은 숫자가 낮을수록 더 밝은 등급임을 의미한다. C/2023 A3에 대해서는 그 크기 및 기타 상황이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 혜성에 관한 데이터가 많이 없는 중에도 천문학자들은 여전히 혜성의 생존 가능성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 카카오 ‘쩐의 전쟁’ 선포 “SM 주당 15만원 공개매수, 1조 2500억”

    카카오 ‘쩐의 전쟁’ 선포 “SM 주당 15만원 공개매수, 1조 2500억”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SM엔터테인먼트 지분 확보를 위해 공개매수에 나선다. 카카오는 7일 공시를 통해 오는 26일까지 SM 주식 833만 3641주를 주당 15만원에 공개 매수한다고 밝혔다. 전체 SM 주식의 35%에 해당하는데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절반씩 나눠 매수한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SM 지분 확보를 위해 최대 1조 2500억원을 투입한다. 당초 카카오는 SM이 진행하려던 3자배정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에 참여해 9.05%를 취득하려 했으나 이수만 SM 창업자가 제기한 신주 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인용되며 제동이 걸렸다. 카카오가 공개매수로 전환하면서 비용 부담은 커졌지만 지난 1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등으로부터 1조 2000억원을 투자받은 데다 현금성 자산이 충분하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이에 따라 하이브는 지난 3일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으로 승기를 잡은 것처럼 보였지만 공개 매수가 목표인 주당 12만원을 고수하는 바람에 6일 단 0.98%만 추가 매수하는 데 그치면서 월말 SM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매수가 목표를 상향해야 하는 압력을 받게 됐다. 카카오가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하이브를 제치고 SM의 최대 주주가 된다. 하이브는 전일 SM 지분 15.78%를 보유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카카오는 이번 공개매수 목적에 대해 “카카오와 카카오엔터가 SM이 보유한 사업 경쟁력을 토대로 수평적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 원활한 사업협력 및 시너지 창출을 통한 케이팝의 글로벌화를 실현하기 위해 지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메신저 카카오톡을 비롯해 모바일, 인터넷 기반 플랫폼 사업을, 카카오엔터는 스토리, 뮤직, 미디어 등을 아우리는 지적재산권(IP) 밸류체인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강력한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안정적 지분 확보 이후 SM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시너지 창출에 집중하고 장기적 파트너로서 전방위적 사업적 협력을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며 “SM이 보유한 강력한 IP와 카카오가 보유한 다양한 플랫폼, AI 기술을 융합해 신유형의 IP 창출, 콘텐츠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등 IP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카카오 제동 건 법원, 하이브 SM 인수 ‘우위’…주총 ‘분수령’

    카카오 제동 건 법원, 하이브 SM 인수 ‘우위’…주총 ‘분수령’

    법원이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9.05%를 확보하려던 계획에 제동을 걸면서 ‘SM 인수전’에서 하이브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앞서 하이브와의 전면전을 선포한 카카오가 어떤 선택을 내릴 지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오는 31일 예정된 SM 주주총회에서 표대결 전면전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서울동부지법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SM을 상대로 제기한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SM의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은) 경영권 분쟁이 임박한 상태에서 이를 현실화한 행위”라고 규정하면서 “SM에 대한 카카오의 지분을 늘려 최대주주인 이 전 총괄의 지배력을 약화하려는 목적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여지도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사업전략 수립 단계에 불과한 상태에서 카카오에 신주 및 전환사채를 발행해 약 2172억원의 자금을 반드시 긴급하게 조달해야 할 상황이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SM이 충분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던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봤다. 앞서 진행된 공개매수에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알려진 하이브는 이번 법원의 인용 결정으로 SM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에서 우위에 서게 됐다. 증권가에 따르면 하이브는 현재 소액주주 공개매수 지분을 제외하고도 SM 지분 19.43% 가량을 확보한 상태로 알려졌다. 이 전 총괄의 지분 14.8%를 인수했고, 지난달 진행된 공개매수에서 효성그룹 계열사인 갤럭시아에스엠이 보유하고 있던 SM 지분 0.98%도 확보한 데다, 이 전 총괄에게 풋옵션이 걸린 채 남아있는 지분 3.65%를 추가로 취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하이브는 입장문을 통해 “SM 최대주주로서 가처분 인용 결정을 존중하며 올바른 결정을 내려주신 재판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정을 통해 회사 지배권에 영향을 미치려는 SM 현 경영진의 위법한 시도가 명확히 저지되고 이제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아가게 될 것”이라며 “SM이 모범적인 지배구조를 갖추고 주주와 구성원, 아티스트의 권익을 최우선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유상증자를 통한 SM 지분 취득이 무산된 카카오가 어떤 대응에 나설지는 아직 미지수다. 카카오는 이날 법원 결정 후 “내부 논의를 거쳐 입장을 정리하고 있으며 조만간 정리해서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그러나 앞서 지난 27일 “필요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공개매수 가능성을 시사했던 만큼 이번 인수전을 쉽게 포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날 카카오는 이달 28일로 잡힌 주주총회 소집 수정 공시를 내고 신규 사업에 따른 사업목적으로 음반·음악영상물 제작업을 추가했다. 업계 내에선 카카오가 SM 경영권 인수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거란 분석이 나오기도 한다. 카카오는 SM 인수전을 지속할 만한 자금력이 갖춰진 상태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와 싱가포르투자청에서 9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기 때문인데, 이미 지난해 3분기 기준 현금·현금성 자산 4조 5552억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수전에 나선다면 이날 종가 기준 12만 9200원을 기록하며 하이브의 공개매수가(12만원)를 훌쩍 넘은 SM에 대한 공개매수를 진행할지, 아니면 지분을 다량 보유 중인 주주들을 상대로 블록딜을 할지 다양한 시나리오 전개가 가능하다. 일각에선 카카오가 SM 지분 인수 계획을 포기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있다. 당초 신주 및 전환사채를 주당 9만 1000원꼴에 매입하기로 했는데 이에 비해 현재 SM 주가가 40% 가량 높아졌기 때문이다. SM의 주가 상승에 따라 수조원의 비용이 들어갈 수 있는데, 공개매수가를 15만원으로 상정하고 40% 지분을 확보한다고 가정하면 1조 5000억에 가까운 금액을 투입해야 하는 실정이라 카카오 주주들의 반대에 부딪힐 가능성도 있다. 하이브가 공개매수를 통한 지분율을 오는 6일 공개하는 만큼 이후 카카오의 향후 계획이 드러날 공산이 크다. 카카오가 인수전을 지속한다면 카카오·SM 진영과 하이브 양측은 오는 31일 예정된 SM 주주총회에서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는 전날 주주제안 페이지인 ‘에스엠 위드 하이브’를 개설해 소액주주를 상대로 의결권 위임을 호소하고 나섰는데, 일반적으로 지분 30% 이상을 보유해야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가 가능하다고 여겨져서다. 하이브와 SM 현 경영진 모두 자신들이 추천한 이사진의 선임에도 사활을 걸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전 총괄은 이날 법원 판결이 나온 직후 입장문을 통해 “SM을 둘러싸고 일어난 많은 일에 송구한 마음이 크다. 포스트 이수만 시대 SM에 가장 적합한 ‘더 베스트’는 BTS라는 대기록을 세운 하이브”라며 하이브에 힘을 실어줬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 또한 이날 CNN 인터뷰를 통해 “(K팝에) 일시적 성장 둔화가 있고 이 상대로 두면 매우 위험할 수 있다. 그런 관점에서 SM 인수에 적극 뛰어든 측면이 있다”며 SM 인수의 정당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에 SM은 “하이브는 SM 지배구조 문제의 원인 제공자인 이 전 총괄과 손 잡고 SM에 적대적 인수합병을 시도하고 있다”며 반박자료를 냈고, SM 현 경영진 또한 소액주주서한을 통해 “SM 주주와 하이브 주주 사이에 이해상충이 발생할 수 있다”며 개인투자자들을 상대로 호소했다.
  • 오늘밤 금성-목성의 초접근 우주쇼…놓치면 9년 후에나 본다

    오늘밤 금성-목성의 초접근 우주쇼…놓치면 9년 후에나 본다

    오늘밤(3월 2일), 지난 몇 주 동안 가장 밝았던 두 행성인 금성과 목성이 거의 밀착하는 드라마가 밤하늘에 펼쳐진다. 금성과 목성은 서로 천천히 접근하고 있으며, 오늘 저녁 7시에는 가장 가까이 초접근한다. 두 행성은 해질녘 서남서쪽 하늘에서 약 1/3 정도 위로 나란히 나타날 것이다. 관찰 조건도 아주 좋다. 적어도 2시간 동안 두 행성의 밀착 모습을 볼 수 있다. 날씨도 구름 없이 맑다. 하늘이 완전히 어두워지기 전이라도 두 행성을 찾는 것은 아주 쉽다. 서쪽 하늘 지평선 위에 가장 밝게 빛나는 천체가 바로 이들이기 때문이다. 물론 쌍안경이나 소형 천체망원경 이용하면 두 행성의 접근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감상할 수 있다. 맨눈으로 보아도 너무나 밝아서 UFO나 스파이 풍선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적지 않게 접수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밤의 결합은 거의 10년 동안 최고의 밀착 결합이 될 것이다. 이 같은 결합은 9년 후인 2032년 2월 8일이 되어서야 볼 수 있다. 그때 두 행성은 미명의 아침 하늘에서 0.35도 거리까지 접근한다. 저배율 또는 중배율 망원경의 시야에서 두 행성은 뚜렷한 구체의 모습을 드러내어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낼 것이다. 물론, 두 행성 모두 약간 흔들리듯이 보이는 것은 고도가 낮아 기구 대기의 굴절로 인한 것이다. 금성은 작고 어른거리는 덩어리로 보이며, 목성은 눈에 띄게 큰 덩치로 보인다. 유명한 줄무늬도 나타나고, 4개의 갈릴레이 위성 중 3개가 큰 행성의 한쪽에 거의 직선으로 배치된다. 가까운 것부터 나열하면, 이오, 가니메데, 칼리스토 순인데, 그 늘어선 아름다운 광경은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이 행성들은 거의 동일한 알베도(태양 빛에 대한 천체 표면의 반사율)를 가지며, 입사 햇빛의 약 3/4을 우주로 다시 반사한다. 그러나 목성은 금성보다 태양에서 거의 7배 멀리 떨어져 있는 만큼 단위 면적당 금성에 비해 겨우 2% 햇빛을 받는다. 따라서 목성의 원반은 금성보다 거의 3배 더 넓게 보이지만, 금성에 비해 밝기는 5분의 1밖에 안된다. 두 행성의 밝기 등급은 각각 -3.9와 -2.1이다. 
  • 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봄 밤, 설레는 천문학 여행

    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봄 밤, 설레는 천문학 여행

    도시서 별 보는 법ISS서 우주인의 삶흥미로운 천체물리학3월 청명한 밤하늘별자리 관측에 도움 3월은 추운 겨울에서 따뜻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다. 천문학적으로는 어느 때보다 별빛 가득한 하늘을 바라보기 좋은 청명한 하늘이 연출된다. 오는 3월 2일에는 금성과 목성의 근접 현상을 관측할 수 있다. 맨눈으로 관측하면 두 행성이 거의 붙어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 근접 현상은 2년 뒤인 2025년 8월 12일 나타난다. 같은 달 24일에는 달과 금성이 최근접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이번에 못 보면 12년 지난 뒤인 2035년 4월 6일 새벽에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아무 준비 없이 하늘을 보면 과학책에서 볼 수 있는 천문 현상을 보기는 쉽지 않다. 봄밤에 우주의 신비를 느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천문학 관련 책이 잇따라 출간됐다. 반짝반짝 빛나는 별을 보기 위해서는 주변이 매우 어둡고 사방이 트여 있는 곳이 좋다. 빛 공해가 심한 도시에서는 이런 곳을 찾기가 쉽지 않다. 기존에 나온 별과 밤하늘에 관한 책들은 대개 별이 선명하게 잘 보이는 것을 기준으로 설명한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별을 많이 보기 어려운 도시에서는 적용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도시의 밤하늘’(오르트)의 저자는 도시 환경이 오히려 초보자가 별을 관측하기 가장 좋은 곳이라며 높은 건물과 인공 불빛이 가득한 도시에서 별을 보는 방법을 알려 준다. 도시에서 관측하기 위해서는 별자리의 자세한 모습을 다 기억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봄철 대표 별자리인 목동자리의 경우도 별자리의 전체 모습이 다 보이지 않는 만큼 목동의 머리에서 발끝까지 모든 별을 다 파악할 필요는 없고 한두 개의 별만 찾아 하늘을 보면서 상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별로 보이는 것 중에는 인공위성이나 국제우주정거장(ISS)도 많다. 지구 400㎞ 상공 ISS에 장기 거주하는 우주인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2005년 미국 우주왕복선, 2009년 러시아 소유스, 2020년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 크루 드래건을 타고 세 번이나 우주를 다녀온 일본 우주비행사 노구치 소이치가 쓴 ‘우주에서 전합니다, 당신의 동료로부터’(알에이치코리아)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공식 자료에도 없는 우주비행사의 인간적인 우주 체류 기록이다. 저자에 따르면 아침 6시에 일어나 분 단위로 짜인 과학 실험, ISS 점검, 지상국에서 주는 임무 수행을 하고 무중력으로 인한 근력 저하를 막기 위해 하루 2시간 30분씩 운동한다. 또 폐쇄적 공간에 오래 거주해 우울, 불안 같은 정신적 문제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규칙적으로 명상 시간을 갖는다는 내용도 흥미롭다.별과 우주인에 대해 알았으니 하늘에 대해 좀더 깊이 알고 싶어진다. 가장 오래된 과학이라는 천문학은 그 역사만큼이나 흥미롭지만 어렵기도 하다. ‘천문학 이야기’(한빛비즈)는 빅뱅이 신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는지, 우주는 왜 자꾸 팽창하는지, 웜홀을 이용해 시간여행이 가능한지 등 천문학과 천체물리학을 둘러싼 재미있는 이야기를 대중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용어로 풀어낸다.
  •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첫 재인증 성공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첫 재인증 성공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첫 재인증에 성공했다. 광주시는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첫 번째 재인증에 성공함에 따라 오는 2026년까지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위원회(이하 유네스코)는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에 대해 지난해 9월 현장심사를 진행하고, 12월 재인증이 유력할 때 주는 ‘그린카드(Green Card)’를 부여한데 이어 지난 24일 재인증을 공식화했다. 유네스코는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은 2018년 최초 인증 당시 제시했던 권고사항을 지난 4년간 충실히 이행했고, 특히 무등산이라는 하나의 지질유산을 둘러싼 광주·전남·담양·화순 4개 지자체가 지질공원 운영에 공동 협력한 점을 가장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담양 추월산 구상암·담양 하천습지·금성산성 화산암군·담양 가마골 등 지질명소 4곳 추가 발굴 등 최초 인증 시 권고사항이었던 ‘지질유산과 자연 및 문화유산 사이의 연계 강화’를 노력한 점도 인정받았다. 이번 재인증은 전 세계 15개 신규 신청지역 가운데 5곳이 ‘레드카드(Red Card)’를 받아 최종 인증에 실패하는 등 유네스코 심사 기준이 한층 강화된 가운데 확정 받은 것이어서 의미가 더욱 크다는 평가다. 유네스코는 이번 심의 과정에서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에 새로운 권고사항도 제시했다. 권고사항은 ▲유네스코 브랜드 공동 홍보 ▲방문객 센터 및 안내센터 추가 설치 ▲지질명소와 관련된 지역 정보(설화·문화 등) 활용 ▲기후변화·자연재해·지속가능개발 목표 등을 담은 지질공원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이다. 이에 대해 광주·전남·담양·화순 4개 지자체는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권고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를 담은 중장기 발전 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공동대표인 송용수 광주시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확정이라는 쾌거는 무등산이라는 세계적 명산을 둘러싼 4개 지자체가 보유하고 있는 지질·역사·문화·생태적 가치의 재발견”이라며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명소와 경관을 보호함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해 지역을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기념해 오는 3월4일 올해 처음으로 무등산 정상을 개방한다. 재인증 축하 기념품 증정, 포토부스 운영, 사진전 개최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 3·1절에 전기차 충전요금이 무료? ...전기차 충전 플랫폼 일렉배리 ‘이벤트’

    3·1절에 전기차 충전요금이 무료? ...전기차 충전 플랫폼 일렉배리 ‘이벤트’

    3월 1일 하루동안 전국 일렉배리 로밍 제휴 충전소에서 무료충전 제공추가로 2월 27~28일 일렉페이 멤버십 통해 충전 결제 금액의 50% 적립 전기차 충전 플랫폼 일렉배리(elecvery)를 운영하는 티비유는 다음달 1일 ‘삼일절’을 맞아 ‘전국 무료충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27일 0시부터 다음달 1일 오후 11시 50분까지 참여 가능하며, 이용자들은 일렉페이를 통해 전기차 충전을 진행하면 27일, 28일에 결제금액의 50% 적립 혜택, 다음달 1일에는 100% 무료충전 이벤트 혜택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삼일절 이벤트는 일렉배리가 자체 개발한 올인원 결제솔루션 ‘일렉페이’ 멤버십 회원이라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일렉페이는 실물 회원 카드뿐 아니라 NFC 앱 카드(안드로이드 한정), QR 결제, 원터치 간편충전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을 지원하고 있어 실물카드가 없더라도 이벤트에 쉽게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벤트 기간 외에도 업계 최고 수준인 결제금액의 20% 적립 혜택 및 웰컴포인트로 6000 키위 포인트를 상시 제공한다. 키위 포인트는 일렉배리에서 사용 가능한 현금성 포인트로 1키위는 1원이다. 티비유 관계자는 “삼일절 무료충전 이벤트 통해 회원님들이 충전소 검색부터 결제까지 편리한 경험을 누리실 수 있게 기획했으며, 따뜻한 봄을 알리는 3월의 시작을 충만하게 시작하시길 바란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며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으니 앞으로 일렉배리와 함께하는 EV 라이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렉배리는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전기차 충전배달 서비스를 런칭해 충전 인프라가 필요한 곳에 방문해 충전을 지원한다. 또 일렉페이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멤버십카드 지갑’ 기능은 여러 충전사업자의 실물카드를 NFC 등록부터 결제까지 지원하는 기능으로 유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일렉배리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하늘 볼 일 많은 3월…2일에는 금성-목성 근접, 24일에는 달-금성 근접

    하늘 볼 일 많은 3월…2일에는 금성-목성 근접, 24일에는 달-금성 근접

    오는 3월에는 하늘 볼 일이 많아질 것 같다.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신기한 천체 현상을 관찰할 수 있게 됐다. 3월 2일 저녁에 금성과 목성이 보름달 크기인 0.5도까지 최근접 현상이 나타나겠다. 망원경으로 관측하면 두 행성이 한 시야에 들어오게 되고 맨눈으로 보면 두 행성이 거의 붙어서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근접 현상은 지난해 5월 1일 이후 최대로 가까워지는 것이며 다음번 금성-목성 근접 현상은 2년 뒤인 2025년 8월 12일이다. 이후 3월 24일에는 달과 금성이 근접되는 천체 현상이 관찰된다. 지구의 위성인 달은 행성들보다 하늘에서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행성 간 근접 현상보다 달-행성 간 근접은 더 자주 발생한다. 그렇지만 두 천체의 근접은 각거리가 1도 이하일 경에만 해당한다. 이번에 달-금성 근접 현상의 각거리는 0.3도까지 줄어 쌍안경이나 망원경으로 달과 금성을 동시에 관측할 수 있다. 달과 금성의 근접은 2019년 1월 2일 이후 관측된 현상이며 다음번은 12년 뒤인 2035년 4월 6일 새벽에나 관측할 수 있다.이에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2일 오후 7시부터 과천과학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관측과 해설을 생중계한다. 여기서는 금성-목성 근접 현상 발생 빈도와 두 행성의 특성에 관해 설명하고 망원경으로 목성의 4개 위성 이오, 유로파, 가니메데, 칼리스토와 금성의 위성까지 확인할 예정이다. 또 달-금성 근접 현상이 나타나는 24일에는 초저녁부터 특별관측행사를 개최한다. 관측행사에서는 초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저녁 7시부터 강연을 시작하고 관측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관측이 어려울 경우 생중계는 취소될 예정이다. 조재일 국립과천과학관 천문우주팀 박사는 “두 천체의 근접 현상은 드문 천문현상으로 특히 밤하늘에 가장 밝은 천체 세 개가 한 달에 두 번이나 한 쌍씩 근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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