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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쓸금지]DB·DC형도 헷갈리는데…본격 시행 앞둔 ‘디폴트옵션’이 뭐길래

    [알쓸금지]DB·DC형도 헷갈리는데…본격 시행 앞둔 ‘디폴트옵션’이 뭐길래

    알쓸금지는 ‘알면 쓸 데 있는 금융지식’입니다. 경제기사 너무 어렵고 멀게 느껴지시나요. 알쓸금지에서는 소소하지만 실제 금융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알토란 같은 정보를 전하겠습니다. 다음달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시행을 앞두고 많은 근로자들이 자신의 퇴직연금을 어떻게 운용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당초 퇴직연금에서 확정급여(DC)형과 확정기여(DB)형, 개인형퇴직연금(IRP)제도가 뭔지부터 헷갈리는 분들도 있을텐데 차근차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퇴직연금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회사가 운용하는 DB형과 근로자가 운용하는 DC형, 그리고 IRP가 있습니다. IRP는 이직이나 퇴직 때 받는 퇴직급여를 실제 은퇴시점까지 보관·운용하는 역할을 하는 계좌입니다. 유형별 적립금 규모를 보면 회사에 맡겨두는 DB형이 비중이 큽니다. 올 1분기 기준 전체 퇴직연금 총 적립금(338조 3660억원) 중 55.9%(189조 34억원)이 DB형이고 DC형은 25.2%(85조 1116억원)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IRP는 19%(64조 2510억원)입니다. DC형은 회사에서 연간 임금총액의 12분의 1을 적립하면 이를 근로자가 자신의 원하는 대로 운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입니다. 물론 노후를 위한 자산이기 때문에 레버리지나 인버스같은 위험도가 큰 상품엔 가입할 수 없습니다. 전체 원금의 70% 이상은 주식형 상품에 투자할 수 없다는 제약도 이 때문입니다. 30%는 무조건 예금 상품이나 채권 상품을 구매해 안정성을 확보하라는 것이지요. 최근엔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주식과 채권을 혼합해 100%까지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도 출시되고 있지만, 실상 DC형 상품의 수익률도 DB형과 마찬가지로 그리 좋지 못합니다. 원리금 비보장형 장기 수익률 부문에선 전 사업자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한 하나증권의 DC형 10년 수익률도 2.87% 정도에 그칩니다. 디폴트옵션은 이러한 DC형과 IRP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제도로 가입자의 운용 지시가 없어도 사전에 정한 상품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한 제도를 말합니다. 가만히 둬도 알아서 돈이 굴러가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본인이 적극적으로 자산을 운용한다면 디폴트옵션 자체는 큰 의미가 없을 수 있지만, 자신도 모르게 상품이 만기됐을 때 현금성 자산으로 남아있지 않게끔 하는 것이 디폴트옵션의 취지입니다. 20년 후 800조원이 넘는 돈이 퇴직연금으로 흘러들어올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금융사들은 디폴트옵션 상품의 수익률에 사활을 걸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떤 디폴트옵션 상품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퇴직 후 받는 연금의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는 말이지요. 디폴트옵션 상품은 정부의 관리를 받고 있기 때문에 정해진 상품에만 투자할 수 있습니다. 올해 3월 말 기준 41개 금융기관이 정부로부터 승인받은 279개 디폴트옵션 상품을 갖고 있고, 이 중 135개 상품이 실제 판매·운용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디폴트옵션 수익률에 따르면 전체 상품의 3개월 수익률 평균은 3.06%로 연 환산 시 12.41%입니다. 통상 퇴직연금 수익률이 연 평균 2%대에 머무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높은 수준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디폴트옵션 가입자들은 원리금 보장형의 초저위험 상품을 선택했기 때문에 실질적인 적립금액을 반영하면 수익률은 3개월 간 1.42%이며, 연 5.75% 정도입니다. 디폴트옵션 상품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초저위험 상품의 3개월 수익률은 1.11%로 낮은 편이었습니다. 펀드 등 실적배당형 상품이 포함돼 있는 저위험·중위험·고위험은 같은 기간 수익률이 2.33%, 3.22%, 4.81%로 점차 높아졌습니다. 초저위험 상품과 저위험 상품 중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건 삼성증권으로 수익률은 각각 1.15%, 4.02%로 나타났습니다. 중위험 상품군에선 KB손해보험(5.31%)이, 고위험 상품군에선 KB국민은행(7.85%)이 높은 수익률을 보여줬습니다. 그렇다면 3개월 수익률이 높은 상품을 디폴트옵션으로 선택하면 간편하게 해결될 문제일까요? 퇴직연금은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설계된 상품으로 오랫동안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장 올해 1분기 수익률만으로 상품을 선택하는 건 섣부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고용부는 매 분기마다 디폴트옵션 상품의 주요 정보는 물론 향후 6개월, 1년, 3년, 연 환산 수익률 또한 공시할 예정입니다. 해당 정보는 고용부 홈페이지와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탈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온오프 통합… 멤버십의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온오프 통합… 멤버십의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신세계그룹이 온오프라인 6개 계열사 혜택을 합친 유료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8일 출시했다. 고객의 모든 일상을 신세계에서 해결하는 ‘신세계 유니버스’는 정용진 부회장이 꾸준히 강조해 온 사업 전략이다. 이번 통합 멤버십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쇼핑 욕구에 부응하는 한편 체감 높은 혜택 제공으로 충성 고객을 자사 쇼핑채널에 묶어두는 ‘락인(Lock-in)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비회원에 비해 멤버십 회원의 방문 횟수와 1인당 구매단가가 높아 최근 유통가에서 멤버십 출시 경쟁도 치열하다. 이날 열린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을 통해 공개된 멤버십에는 이마트, 지마켓, SSG닷컴, 스타벅스,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면세점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연간 3만원으로 최대 20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 쿠팡 와우 멤버십(월 4990원, 연간 5만 9880원),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연간 4만 6800원)보다 저렴한 편으로, 경쟁사를 다분히 의식한 가격 책정이다. 가입 즉시 3만원의 현금성 혜택(스타벅스의 경우 제조음료 쿠폰 5장)을 제공해 가입비 문턱마저 낮췄다. 계열사별 5% 할인은 기본으로 제공한다. 매달 SSG닷컴에서 쓸 수 있는 5% 할인쿠폰(할인 한도 장당 2만원) 3장과 이마트에서 사용 가능한 5% 할인쿠폰(한도 장당 3000원) 4장 등이 제공된다. 클럽 회원은 스타벅스에서 제조 음료를 구매할 때마다 별 1개를 추가로 받는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 겸 SSG닷컴 공동대표는 “한국 유통시장 환경은 소비자가 온오프라인을 자유로이 넘나들며 다양한 경험을 추구하는 ‘디지컬(디지털+피지컬) 리테일’ 시대로 변모했다”며 “다양한 고객 욕구를 채울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기업이 미래 유통업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에 따르면 이미 한국에서 매일 약 1000만명이 신세계 유니버스를 경험하고 있다. 하루 평균 이마트 매장을 찾는 고객은 150만명이며 스타벅스와 신세계백화점은 각각 100만명, 60만명이 다녀간다. 여기에 지마켓·옥션, SSG닷컴 하루 이용자는 600만명에 달한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24와 신세계푸드, 스타필드 등도 멤버십 참여를 준비 중이며 KT, 대한항공 등 신세계그룹 외부 기업과도 협약을 확대해 혜택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배송 편의와 협력사 동반성장 등 기존 체계에서 부족했던 점도 보완한다. 신세계그룹의 파트너사는 약 85만 곳으로 국내 판매업자 중 절반에 달한다.
  • 자칫하면 현금 자산 방치… 퇴직연금 ‘디폴트상품’ 등록 고려[정문영PB의 생활 속 재테크]

    직장을 선택할 때 급여, 복지, 안정성과 함께 ‘퇴직 후 퇴직금을 정상적으로 받을 수 있을 것인가’가 중요하게 고려됩니다. 이러한 근로자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은 2005년 12월부터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해 시행 중입니다. 퇴직연금제도는 회사가 근로자에게 지급해야 할 퇴직금을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금융회사(퇴직연금사업자)에 맡기고 근로자 퇴직 시 지급하도록 해 근로자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할 수 있게 만든 제도입니다. 근로자는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개인형 퇴직연금(IRP) 중 자신에게 알맞은 유형의 퇴직연금을 선택할 수 있고 각각의 퇴직연금은 가입자의 요청에 따라 정기예금, 투자성 상품 등 여러 종류의 상품으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퇴직연금 시장은 300조원을 넘어선 반면, 연간 수익률은 2.00%로 저조한 상황입니다. 이에 원리금 보장상품 위주에서 투자상품으로 전환을 유도해 장기 수익률을 향상시키고자 정부가 마련한 제도적 장치가 ‘사전지정운용제도’입니다. 사전지정운용제도는 ‘디폴트옵션’을 국내에 맞게 번역한 말입니다. 퇴직연금에서 말하는 디폴트옵션이란 ‘최초에 설정한 기본값’을 의미합니다. IRP가 만기일이 있는 정기예금으로 운용되는 경우를 가정해 보면 기존엔 자동만기갱신제도에 따라 만기가 도래했을 때 동일한 상품으로 자동 재신규가 됐지만 오는 7월 12일부터는 가입자가 일일이 만기를 체크하고 직접 상품을 운용해야 합니다. 운용 등록을 하지 않으면 이자가 거의 없는 현금성 자산으로 변경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가입자가 ‘만기가 돌아올 때 일정한 기간(6주) 동안 아무런 행위를 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 상품으로 운용하라’는 지시를 사전에 할 수 있는 제도가 바로 사전지정운용제도이며, 이렇게 운용 지정이 가능한 상품을 디폴트 상품이라고 합니다. 디폴트 상품을 등록해야 만기가 돌아와도 운용이 안 되는 현금성 자산으로 방치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선진국은 디폴트옵션제도를 도입해 연평균 6~8%의 높은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거래 금융기관을 통해 디폴트옵션을 등록하고 노후에 사용할 퇴직금의 수익률을 높여 보는 게 좋겠습니다. 신한PWM압구정센터 팀장
  • 서울시, 참전수당 월 15만원으로 인상…대상자도 2800명 추가

    서울시, 참전수당 월 15만원으로 인상…대상자도 2800명 추가

    서울시는 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참전명예수당과 보훈예우수당 개편·확대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6·25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한 국가유공자에게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을 대폭 인상할 계획이다. 앞서 2019년 참전명예수당을 월 5만원에서 월 10만원으로 인상한 데 이어 물가상승률과 경제 여건, 참전유공자의 평균 연령(80세) 등을 고려해 월 15만원으로 더 올린다. 시에 거주하는 참전유공자는 총 4만 2227명이다. 6·25전쟁 참전 8418명, 월남전 참전 3만 3448명, 6·25전쟁과 월남전 모두 참전한 유공자가 411명이다. 시는 참전명예수당 인상을 위해 ‘서울시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마련했으며 이달 8∼28일 입법 예고할 예정이다. 이후 시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시의회에 상정돼 원안대로 의결될 경우 내년 1월 1일부터 15만원의 참전명예수당을 매월 지급한다. 보훈예우수당 지급 대상자도 확대한다. 현재 ‘4·19혁명 유공자, 5·18민주유공자 및 특수임무유공자’인 보훈예우수당의 지급 대상 범위를 ‘전상군경, 공상군경 및 공상공무원’까지로 넓히는 내용으로 지난달 ‘서울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이에 내년부터 약 2800명의 국가유공자가 추가로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국가유공자 본인 또는 선순위 유족 중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에 지급하는 생활보조수당을 올 초부터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해 약 4600명에게 지급하고 있다. 독립유공생활지원수당도 기존에는 독립유공자 (손)자녀 중 기초생활수급자와 중위소득 70% 이하인 약 2900명에게 지급했으나 올 초부터는 기초연금 수급자까지 포함해 지급 대상이 810명 늘었다. 김상한 시 복지정책실장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국가유공자들이 영예롭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과 정전 70주년을 맞아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70년 전 영웅과의 만남’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참전용사를 주제로 한 작품 활동으로 IPA 국제사진공모전 대상을 받은 홍우림 작가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서울시가 프로젝트를 함께 기획했다. 시는 이날 서울도서관에 걸린 대형 현수막 서울꿈새김판을 새로 단장한다. 꿈새김판은 ‘70년이 지나도 당신은 영웅입니다’란 문구를 넣고 6·25 참전용사들의 당시 사진으로 정전 70주년을 상징하는 숫자 70을 형상화했다. 시민들이 서랍 속에 간직해오다 제공한 150여장의 6·25 참전용사 사진이 활용됐다. 꿈새김판에서는 전쟁 속 참전용사들의 이야기가 녹아있는 사진을 통해 장사리 전투, 금성 전투 등 대한민국을 지켜낸 70년 전 영웅들의 모습을 만나 볼 수 있다. 19일에는 6·25 참전용사의 과거와 현재 사진을 활용해 영웅들의 모습을 담아내고 존경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는 기획 영상을 선보인다. 서울 시내 옥외 전광판과 SNS 등에서 송출한다. 최원석 시 홍보기획관은 “이번 프로젝트로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이들을 존중하는 보훈문화가 많은 시민에게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법원 “통신사 결합상품 가입 때 지급한 현금도 부가세 내야”

    법원 “통신사 결합상품 가입 때 지급한 현금도 부가세 내야”

    통신사가 인터넷 등 결합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 지급하는 현금성 지원은 부가가치세 과세 대상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 신명희)는 SK브로드밴드가 결합상품 가입 고객에게 제공한 지원금에 부과된 부가세를 환급해 달라며 서울 도봉세무서장을 포함한 10개 세무서장을 대상으로 낸 부가가치세 경정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SK브로드밴드 측은 결합상품 가입 고객에게 지급한 ‘고객지원금’ 등의 현금이나 사은품이 부가세 과세표준에서 제외되는 에누리액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대가에서 일정 금액을 직접 할인해 주는 경우에만 부가세 과표 제외 대상에 포함된다며 원고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통신사 측이 요금에서 직접 감면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지급하는 형태는 부가가치세법상 에누리액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부가가치세법은 ‘통상의 대가에서 일정액을 직접 깎아 주는 금액’에 대해 부가세를 면제하게 하고 있다. 재판부는 “통신사가 지급한 혜택은 판매 장려금 성격”이라며 “고객의 선택이 아니라 통신사가 결합수수료, 고객지원금, 고객위약금 중 하나를 골라 지급한다는 점 등을 미뤄 보아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도록 하는 판매 전략의 목적”이라고 판단했다. SK브로드밴드는 2020년 “고객에게 제공한 보조금은 에누리액에 해당한다”며 10개 세무서에 1억 7500만원 상당의 부가세 환급을 요구하는 경정청구를 했다. 그러나 세무서들이 해당 청구를 거절하자 2021년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 법원 “결합상품 가입 때 통신사 지급 현금은 과세 대상”

    법원 “결합상품 가입 때 통신사 지급 현금은 과세 대상”

    통신사가 인터넷 등 결합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지급한 현금성 지원은 부가가치세 과세 대상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 신명희)는 SK브로드밴드가 결합상품 가입 고객에게 제공한 지원금에 부과된 부가세를 환급해달라며 서울 도봉세무서장을 포함한 10개 세무서장을 대상으로 낸 부가가치세 경정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SK브로드밴드 측은 결합상품 가입 고객에게 지급한 ‘고객지원금’ 등의 현금이나 사은품이 부가세 과세표준에서 제외되는 에누리액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대가에서 일정 금액을 직접 할인해주는 경우에만 부가세 과표 제외 대상에 포함된다며 원고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통신사 측이 요금에서 직접 감면한 것이 아니라 미리 지급하는 형태는 부가가가치세법상 에누리액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부가가치세법은 ‘통상의 대가에서 일정액을 직접 깎아 주는 금액’에 대해 부가세를 면제하게 하고 있다. 재판부는 “통신사가 지급한 혜택이 판매 장려금 성격”이라며 “고객의 선택이 아닌 통신사가 결합수수료, 고객지원금, 고객위약금 중 하나를 골라 지급한다는 점 등을 미루어 보아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도록 하는 판매 전략의 목적”이라고 판단했다. SK브로드밴드는 2020년 “고객에게 제공한 보조금은 에누리액에 해당한다”며 10개 세무서에 1억 7500만원 상당의 부가세 환급을 요구하는 경정청구를 했다. 그러나 세무서들이 해당 청구를 거절하자 2021년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 밝아지는 초거성 베텔게우스… ‘초신성 폭발’ 하나? [아하! 우주]

    밝아지는 초거성 베텔게우스… ‘초신성 폭발’ 하나? [아하! 우주]

    140% 이상 급 밝아진 베텔게우스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 중 하나가 이상하게 밝아지고 있어 곧 초신성으로 폭발할 것이라는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렇게 눈부신 우주의 드라마 같은 광경을 정말 기대해도 좋을까?  문제의 별은 오리온자리의 왼쪽 어깨에 앉아 있는 거대한 붉은 별인 베텔게우스다. 지구에서 약 650광년 떨어져 있는 베텔게우스는 밤하늘에서 10번째로 밝은 별이다. 그런데 이 별의 거동을 추적하는 트위터 계정(Betelgeuse Status)에 따르면, 베텔게우스는 현재 '평소' 밝기의 140% 이상으로 급상승하여 밝은 별 랭킹 7위에 올랐다. 베텔기우스는 적색 초거성으로, 중심부에 있는 수소 연료를 모두 태워 원래 몸피보다 수백 배 팽창한 거대한 별이다. 천문학자들은 이 별이 현재 헬륨을 탄소와 산소로 핵융합하고 있다고 믿는다. 이 단계는 별의 긴 일생에서 잠깐이라 할 수 있는 수만 년에서 수십만 년 지속되며, 이 기간이 끝나면 바로 초신성 폭발로 이어진다. 베텔게우스의 이 같은 기이한 거동은 2019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그때부터 베텔게우스는 밝아졌다 어두워지기를 거듭하면서 심상찮은 상황을 연출했다. 그래서 일부 별지기와 천문학자들은 베텔게우스의 극적인 임종이 가까웠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초신성 폭발은 우리 은하계에서 약 100년에 한 개꼴로 터지는데, 희한하게도 400년 전 대천문학자 튀코 브라에와 요하네스 케플러가 본 두 번의 연달은 초신성 폭발 이후에는 아직까지 일어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천문학계에서는 초신성은 위대한 천문학자가 있을 때만 터진다는 우스개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만약 베텔게우스가 초신성 폭발을 일으킨다면 인류는 400년 만에 가장 가까운 초신성 폭발을 보게 될 것이며, 그 폭발은 너무나 엄청나서 낮에도 베텔게우스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만약 베텔게우스가 지구로부터 수십 광년 거리에서 폭발한다면 지구는 물론 태양계 전체가 하루아침에 사라져버리겠지만, 다행히 650광년이나 되는 먼 거리에 있기 때문에 초신성 폭발로 지구가 직접 피해를 입지는 않을 것이라 한다. '대암전' 이후 이상해지는 베텔게우스 베텔게우스는 밝기가 주기적으로 변하는 변광성이다. 천문학자들은 100년 넘게 베텔게우스가 400일마다 최대 밝기의 약 절반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밝아지는 것을 관찰했다. 그러나 2019년 12월, 이 별은 이전에 본 것보다 예기치 않게 어두워져서 평소보다 2.5배 더 희미한 최저점 밝기에 도달했다.  대암전(大暗轉,Great Dimming)이라고 불리는 이 사건의 원인은 별에 대한 우리의 시야를 가리는 거대한 먼지 구름 때문인 것으로 나중에 밝혀졌다. 이 같은 먼지 구름은 별 내부에서방출된 엄청난 물질이 생성한 것이었다.  얼마 후 베텔게우스는 평소의 밝기로 되돌아갔지만, 대암전을 겪은 후 예전의 모습은 아니었다. 400일의 변광 주기가 그 절반인 200일로 줄어들었고, 게다가 밝은 기간이 늘어나는 현상을 보여 별지기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그러나 천문학자들의 해석은 초신성 폭발의 가능성에 다소 부정적이다. 하버드 대학 이론 천체물리학 박사후 연구원 모건 맥레오드는 "우리의 최고 모델링은 베텔게우스가 핵에서 헬륨을 탄소와 산소로 연소시키는 단계에 있음을 나타낸다"며  "따라서 그 모델이 정확하다면 폭발하기까지 여전히 수만 년 또는 십만 년이 걸린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한다. 그는 '베텔게우스의 대암전' 대한 최근 연구의 주저자이다. 그런데 수만년, 수십만년이라 해도 천문학적으로 '조만간'에 불과하다.별은 덩치가 클수록 수명이 기하급수적으로 짧아진다. 강력한 중력이 핵융합을 가속시키기 때문이다. 베텔게우스는 태양 질량의 약 20배로, 나이가 730만년밖에 안되었는데도 벌써 임종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태양이 수명이 약 100억 년인 것에 비하면 그야말로 요절하는 셈이다. 별의 정상적인 수명은 수소가 고갈되고 핵에서 헬륨을 융합하기 시작하면 끝나는 반면, 적색거성으로서 확장된 수명은 헬륨 연소 단계를 넘어 지속된다. 헬륨이 소진되면 별은 탄소와 산소를 태우는 단계로 넘어가며, 최종적으로 별의 핵은 철로 채워진다. 그리고 그 다음 순간 우주 최대의 드라마라 할 수 있는 불꽃놀이, 곧 초신성 폭발로 이어지는 것이다. 베텔게우스는 태양 지름의 730배나 되는 크기를 자랑하는데, 만약 베텔게우스를 우리 태양의 자리에 끌어다 놓는다면 수성, 금성, 지구, 화성은 확실히 베텔게우스에 먹혀 사라지고, 그 표면은 목성 궤도 너머까지 미칠 것이다. 이 같은 거대한 별이 초신성 폭발을 일으킨다면 그 밝기는 전체 은하계가 내는 빛과 맞먹을 정도가 되어 지구에서는 약 보름간 밤이 없으질 것이라 한다. 이 우주의 최대 드라마를 과연 살아 생전에 볼 수 있을까? 별지기들은 밤하늘 아래 망원경을 세울 때마다 가장 먼저 베텔게우스를 확인하는 것이 통과의례가 되고 있다. 
  • [데스크 시각] 쯔위의 손짓이 바꾼 ‘하나의 중국’/윤창수 국제부장

    [데스크 시각] 쯔위의 손짓이 바꾼 ‘하나의 중국’/윤창수 국제부장

    내년 1월 2300만 대만인이 총통(대통령)을 뽑는 선택을 세계가 숨죽여 지켜보고 있다. 올해 가장 중요한 선거였던 튀르키예 대선은 포퓰리즘의 승리로 끝났으며, 내년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열리는 대만 대선은 치열한 패권다툼 중인 미국과 중국의 대리전이라 할 만하다. 게다가 분단 상황과 민주화 역사까지 대만과 비슷한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도 지대하다. 벌써부터 친미 성향의 여당인 민진당과 친중 성향의 야당인 국민당은 각각 당을 대표하는 인물들이 미국과 중국 방문을 통해 정체성 과시에 열을 올렸다. ‘권위주의 대 민주주의’와 ‘전쟁 대 평화’로 양당 후보들이 내놓는 구호도 색깔 차이가 뚜렷하다. 여론조사에서는 현 차이잉원 총통의 후계자로 그보다 대만 독립 성향이 더 강하다고 평가받는 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경찰 출신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를 앞서고 있다. 1990년대 민주화 이후 세 번의 정권교체가 일어난 대만의 정치사는 우리와 흡사하다. 장제스는 박정희 전 대통령에 비견되며,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는 남북 관계와 비교된다. 대만의 국부 장제스의 흔적이 살아 있는 중정기념당에서는 ‘자유적 영혼 vs 독재자’란 전시가 열리고 있다. 46년 집권한 장제스 기념 건물은 미국 링컨기념관과 중국 자금성을 섞어 놓은 듯하다. ‘자유를 잃는 것은 인간의 가장 큰 고통’이란 말로 시작하는 대만 민주화 역사 전시에 한국 여성 아이돌그룹 트와이스에서 활약하는 대만 멤버 쯔위에 대한 한국 신문 기사가 크게 확대돼 걸려 있다. 쯔위는 2015년 텔레비전 예능 프로그램에서 대만 국기를 흔들었다가 대만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으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내세우는 중국인의 분노 때문에 사과해야만 했다. 한국 신문의 기사는 당시 열여섯 살이었던 쯔위의 작은 손짓이 차이 총통의 득표율을 1~2% 높였다고 분석했다. 실제 차이 총통은 2016년 당선 연설에서 쯔위를 언급하면서 “이 사건은 나에게 국가를 강하게 만들고 일치단결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책무임을 영원히 일깨워 줄 것”이라며 “모든 억압은 양안 관계의 안정을 파괴한다”고 강조했다. 쯔위 사건과 차이 총통의 발언 이후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에 더욱 민감하게 대응했다. 대만을 중국의 일부로 제대로 표기하지 않은 한국 기업을 포함한 수많은 다국적기업들이 중국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의 표적이 돼야만 했다. 양안 관계에는 미국, 중국, 대만을 중심으로 한 큰 삼각형과 중국공산당, 민진당, 국민당을 꼭짓점으로 하는 작은 삼각형이 있다. 국민당의 마잉주 총통 시기에는 공산당과 국민당이 협력해 큰 삼각형이 흔들리지 않았다. 민진당 출신 첫 총통인 천수이볜 시기에는 작은 삼각형의 문제를 견고한 미중 관계가 제거했다. 하지만 지금은 작은 삼각형과 큰 삼각형이 모두 흔들리는 시기로 대만해협의 불안정이 미중 갈등을 넘어 역내 국가들까지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한국은 2021년 문재인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에서 처음 대만 문제를 언급했고, 지난 4월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은 “힘에 의한 대만해협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고 해 중국의 강한 불만을 샀다. 미국에 대만은 미중 대결의 수단이며 우리에게는 임시정부의 후원자이자 남북 관계의 모범이며 7대 교역국가다. 양안 관계를 형성하는 두 개의 삼각형은 언제든 흔들릴 수 있으므로 군사 충돌을 포함해 대만 문제에 관한 일관된 입장과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키는 한 함께 준수하면서 이 원칙의 범위 안에 있는 대만의 외교활동은 지지해야 할 것이다.
  • 강유미 재산 무려 5경? “아빠 오너, 엄마 美연구원”

    강유미 재산 무려 5경? “아빠 오너, 엄마 美연구원”

    코미디언 강유미가 이른바 ‘다이아몬드 수저’ 화성인으로 변신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강유미 좋아서 하는 채널’에는 ‘[화성인X파일] 금수저보다 더한 다이아몬드 수저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강유미는 재산 5경의 엄청난 재력을 가진 다이아몬드 화성인으로, ‘숏박스’ 김원훈은 대저택 집사로 변신했다. 강유미는 “재산이 어느 정도냐”는 질문에 “얼핏 5경 정도다. 본가 집 평수는 정확히 모르는데 서울의 4배 정도 되는 걸로 안다”고 답했다. 이어 “재벌치고는 집 크기가 소박하시다”는 말에 비명을 지르던 그는 “제가 복도에 갔다가 길을 잃은 적이 있었다. 그때 화장실을 가려고 했다가 3일 동안 차를 타고 헤맸던 적이 있어서 그때 기억이 났다”고 말했다. 김원훈은 “그날 헬기를 타고 온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다신 못 보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강유미는 “아버지는 미국과 중국에서 큰 기업체 운영하고 계시고 어머니는 나사에서 렙틸리언 연구 중이다”고 밝혔다. 인맥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정·재계 인사들이나 유명한 셀럽들, 일루미나티, 주로 금성 화성 쪽에 있는 외계인분들과 친분이 돈독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퀄리티 미쳤다. 화성인 영상 좋아했었는데 특징 너무 잘 살린 것 같다”, “진짜 화성인 아니냐”, “내레이션(해설)이 정말 그때 그 화성인 감성이다”라며 폭발적인 호응을 보냈다.
  • 나주시 (시장 윤병태)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나주시 (시장 윤병태)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살기좋은 행복나주, 앞서가는 으뜸 나주 전남 나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숙성홍어 ▲나주반(사진) ▲참기름 ▲육개장 ▲배즙 ▲식혜 ▲옥수수 ▲국립나주숲체험원 숙박권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나주시는 답례품을 추가해 8가지에서 총 30가지로 대폭 늘렸다. 농산물은 나주로컬푸드인 삼겹살·채소 꾸러미, 꽃차(마리골드), 장류 세트, 김치(배추·갓·파)까지 한층 다채로워졌다. 가공식품으로는 지역 대표 음식인 나주곰탕을 간편 포장 용기에 담아 답례품으로 제공한다. 지역 먹거리와 더불어 특색 있고 차별된 답례품도 눈길을 끈다. 금성산 천혜의 산림휴양시설인 ‘국립나주숲체원 숙박권’, 벌초대행 서비스권이 그것이다. 주택화재 안전꾸러미는 답례품 배송처가 나주시내인 경우 소방관이 직접 방문해 설치해 주고 사용법을 알려준다. 통미와 실용성을 갖춘 나주 대표 목공예품인 ‘나주반’과 나주 관광명소가 새겨진 머그잔(마그넷 포함)도 답례품으로 포함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나주를 알리고 다양한 답례품을 발굴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www.naju.go.kr
  • 한미일 정상회담 직후, 한미 동시 대북 제재

    한미일 정상회담 직후, 한미 동시 대북 제재

    한미 정부가 23일 공동으로 북한 정보기술(IT) 인력의 외화벌이에 관여해 온 북한 개인·기관에 대한 독자제재를 단행했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계기 한미일 정상회담 직후 한미가 북한 핵·미사일 개발 자금줄 차단을 위해 연쇄적 공동조치에 나선 것으로 평가된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우리 정부의 대북 제재 대상에 오른 것은 북한 기관 3곳, 개인 7명으로, 기관은 진영정보기술개발협조회사, 동명기술무역회사, 금성학원이다. 개인은 진영정보기술개발협조회사 소속 김상만 총책임자, 김기혁 주러시아 대표, 김성일 주중 대표, 전연근 주라오스 대표와 김효동 동명기술무역회사 대표단장이다. 라오스에서 북한 식당을 운영하며 IT 인력 외화벌이 조력자로 꼽힌 유성혁, 윤성일도 포함됐다. 진영정보기술개합협조회사와 김상만 총책임자는 미국의 대북 제재 명단에도 올랐다. 앞서 지난달 암호화폐 세탁으로 북한 핵·미사일 개발자금 조달에 관여한 개인 심현섭을 한미가 동시에 독자제재 명단에 올린 이후 한 달여 만에 다시 한미가 동시 사이버 분야 제재에 나선 것이다.진영정보기술협조회사는 국방성 산하 IT 회사로 러시아와 중국, 라오스 등지에 IT 인력을 파견해 왔고 동명기술무역회사는 군수공업부 산하로 라오스에 IT 인력을 파견했다. 금성학원은 북한 내 IT·사이버 분야 영재 교육기관으로 북한 IT 인력, 해커 상당수가 이 곳 출신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아내 리설주가 다닌 예술 영재학교로도 유명하다. 개인 7명은 북한 해외 IT 지부 책임자로 불법 외화벌이를 주도하거나 자금세탁 등 불법 금융활동으로 대북제재 회피, 핵·미사일 개발 자금 조달에 관여했다. 특히 이들은 IT 인력에 대한 감시, 통제, 갑질은 물론 임금 미지급 등으로 인권도 유린했다. 이들은 우리 정부가 세계 최초로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것이다. 이번 제재는 윤석열 정부 들어 7번째 대북 독자제재로, 우리 정부는 지난해 10월 이후 개인 43명, 기관 44개를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특히 외교당국에 따르면 진영정보기술개합협조회사의 경우 우리 기업이 북한 IT 인력을 모른 채 고용한 뒤 이 회사의 가상자산 지갑주소를 통해 급여를 지급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한미가 공동으로 이 회사의 가상자산 지갑주소 등을 사전 차단해 자금 유입을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북한의 불법 사이버 외화벌이를 확실히 틀어막겠다는 한미 양국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북한의 자금줄 차단을 위해 국제사회와 민간 간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미 외교당국은 24일(현지시간)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북한 IT 인력 활동 차단을 위한 민관 심포지움을 공동개최해 약 20개국 정부·민간 인사들과 함께 공조방안을 논의한다.
  • G7 한미일 정상회담 직후… 한미 동시 대북 독자 제재

    G7 한미일 정상회담 직후… 한미 동시 대북 독자 제재

    우리나라와 미국 정부가 23일 공동으로 북한 정보기술(IT) 인력의 외화벌이에 관여해 온 북한 개인·기관에 대한 독자 제재를 단행했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 직후 한미가 북한 핵·미사일 개발 자금줄 차단을 위해 연쇄적 공동 조치에 나선 것으로 평가된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우리 정부의 대북 제재 대상에 오른 것은 북한 기관 3곳, 개인 7명으로 기관은 진영정보기술개발협조회사, 동명기술무역회사, 금성학원이다. 개인은 진영정보기술개발협조회사 소속 김상만 총책임자, 김기혁 주러시아 대표, 김성일 주중 대표, 전연근 주라오스 대표와 김효동 동명기술무역회사 대표단장이다. 라오스에서 북한 식당을 운영하며 IT 인력 외화벌이 조력자로 꼽힌 유성혁, 윤성일도 포함됐다. 진영정보기술개발협조회사와 김상만 총책임자는 미국의 대북 제재 명단에도 올랐다. 앞서 지난달 암호화폐 세탁으로 북한 핵·미사일 개발 자금 조달에 관여한 개인 심현섭을 한미가 동시에 독자 제재 명단에 올린 이후 한 달여 만에 다시 한미가 동시 사이버 분야 제재에 나선 것이다. 진영정보기술개발협조회사는 국방성 산하 IT 업체로 러시아와 중국, 라오스 등지에 IT 인력을 파견해 왔고 동명기술무역회사는 군수공업부 산하로 라오스에 IT 인력을 파견했다. 금성학원은 북한 내 IT·사이버 분야 영재 교육기관으로 북한 IT 인력, 해커 상당수가 이곳 출신이다. 개인 7명은 북한 해외 IT 지부 책임자로 불법 외화벌이를 주도하거나 자금세탁 등 불법 금융 활동으로 대북 제재 회피, 핵·미사일 개발 자금 조달에 관여했다. 특히 이들은 IT 인력에 대한 감시, 통제, 갑질은 물론 임금 미지급 등으로 인권도 유린했다. 이들은 우리 정부가 세계 최초로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것이다. 이번 제재는 윤석열 정부 들어 일곱 번째 대북 독자 제재로 우리 정부는 지난해 10월 이후 개인 43명, 기관 44개를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특히 외교당국에 따르면 진영정보기술개발협조회사의 경우 우리 기업이 북한 IT 인력을 모르고 고용한 뒤 이 회사의 가상자산 지갑 주소를 통해 급여를 지급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한미가 공동으로 이 회사의 가상자산 지갑 주소 등을 사전 차단해 자금 유입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북한의 불법 사이버 외화벌이를 확실히 틀어막겠다는 한미 양국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북한의 자금줄 차단을 위해 국제사회와 민간 간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미 외교당국은 24일(현지시간)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북한 IT 인력 활동 차단을 위한 민관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해 약 20개국 정부·민간 인사들과 함께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 서쪽하늘에 뜬 초승달과 금성 [포토多이슈]

    서쪽하늘에 뜬 초승달과 금성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누리호의 실전 발사를 하루 앞둔 23일 경기도 안양시 서쪽 하늘에 뜬 초승달 인근으로 금성이 빛나고 있다. 금성은 태양계 두 번째 행성으로 우리말로는 ‘샛별’이라 불리며 지구에서 육안으로 관측할 수 있는 행성 중 태양과 달 다음으로 밝다. 이 때문에 종종 달 인근을 지나며 장관을 선사해 주기도 한다.
  • [이광식의 천문학+] 200만 년 후 ‘지구 손님’ 맞는 알데바란 별

    [이광식의 천문학+] 200만 년 후 ‘지구 손님’ 맞는 알데바란 별

    초저녁에 뜨는 '황소의 눈' 알데바란  요즘 해 지고 어두워지면 북서쪽 하늘에 주목해야 할 별 하나가 뜬다. 바로 황소자리 알파별 알데바란이다. 한 해를 시작하는 첫 초저녁이 황소자리를 보면서 시작된다고 한다.  적색거성 알데바란은 그 오른쪽의 오리온자리를 향해 치받을 듯이 돌진하는 황소의 머리 부분에 자리잡고 있어 예전부터 서구권에서 '황소의 눈'으로 불렸다.  이 알데바란이 인류의 눈길을 끄는 것은 머지않은 장래에 행성상 성운으로 폭발할 적색거성이란 점도 있지만, 그보다는 앞으로 약 200만 년 후 우리가 날려보낸 파이어니어 10호가 이 별을 방문한다는 사실이다.외계 지성체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담긴 금속판을 달고 1972년에 지구를 떠난 파이어니어 10호는 52년이 지난 현재 지구로부터 132AU(1AU는 지구-태양 간 거리 1.5억km) 떨어진 심우주를 초속 12km의 속도로 주파 중이다. 인류의 우주 척후병 파이어니어 10호는 2003년 1월 마지막 교신을 끝으로 통신이 두절되었으며, 2006년 3월 최종 교신을 시도했으나 파이어니어 10호로부터 아무런 응답이 오지 않음으로써 이날로 정식 '영면'에 들어간 것으로 기록되었다. 하지만 파이어니어 우주선은 태양계에서 인류의 존재를 나타내는 증표이며, 우리가 더 이상 명령을 보내지 않더라도 우주선은 여전히 심우주 여행을 계속한다. 일단 우주선이 태양계 밖으로 진출한 이후에는 물리 법칙에 따라 어떤 외부의 힘이 진로를 바꾸지 않는 한 그 여정은 영원히 멈추지 않는다.  알데바란은 어떤 별인가? 알데바란은 황소자리에서 가장 밝은 알파별인 동시에 밤하늘 전체에서 14번째로 밝게 보이는 항성이다. 히파르코스 위성이 측정한 바에 따르면, 우리로부터 약 65광년 떨어져 있다. 그 밝기는 0.75~0.95 등급 사이에서 천천히 변하는 변광성이다. 전통적 명칭 알데바란(Aldebaran)은 '뒤따르는 자'라는 뜻의 아랍어​ 알 다바란(al Dabarān)에서 온 단어로, 이런 이름이 붙은 이유는 알데바란이 플레이아데스 성단을 뒤따르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알데바란은 밝은데다 눈에 잘 띄는 별자리들 근처에 있기 때문에 밤하늘에서 찾기가 아주 쉬운 항성들 중 하나이다. 오리온의 허리띠에 해당되는 세 별로부터 시리우스의 반대 방향으로 선을 연장하면 가장 먼저 만나는 밝은 별이 알데바란이다.알데바란은 우연히도 지구와 히아데스 성단 사이의 시선방향에 놓여 있어 이 산개성단에서 가장 밝은 구성원처럼 보인다. 그러나 황소의 머리 부분을 차지하는 히아데스 성단은 알데바란보다 두 배 이상 먼 곳인 150 광년 거리에 있어 중력적으로 알데바란과 아무 관련 없는 천체이다. 알데바란의 표면온도는 3900K로 태양보다 2000도나 차갑지만, 반지름이 무려 태양의 44배나 되기 때문에 전체 광도는 태양의 400배 이상 된다. 그러나 질량은 태양의 1.16배에 지나지 않는다. 나이는 태양보다 약간 많은 64억 년이다. 200만 년 후의 알데바란은? 파이어니어 10호가 200만 년 후 알데바란에 도착할 무렵이면 이 적색거성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그때가 되면 알데바란이 별로서의 생애를 마감했을지도 모르며, 초신성 폭발로 인해 그 근처에서 외계 생명체를 만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것이다. 적색거성인 알데바란도 예전에는 평범한 별로 보통 별처럼 행동했다. 곧, 내부에서 수소원자를 헬륨원자로 융합하면서 만들어낸 핵에너지로 자신을 밝혔으며, 주변의 외계행성에게 에너지를 나누어주었다. 그러나 내부의 수소는 어느덧 바닥이 나고 헬륨만 연료로 남은 상태다. 이런 별은 생애의 마지막 순간에 내부에서 더 많은 에너지를 만들어내고 몸피가 부풀어오르게 된다. 알데바란도 이런 과정을 거쳐 커지고 붉어져 지금처럼 우리 눈에 잘 띄는 적색거성이 된 것이다. 그리고 팽창이 극한에 이르면 겉층을 우주공간으로 방출해버리고 별의 속고갱이만 남아 백색왜성으로 변신한다. 방출된 겉층은는 성운이 되어 둥글게 우주공간으로 퍼져나가는데, 망원경이 없던 시절에 그것을 보면 마치 행성처럼 보여 행성상 성운이란 이름을 얻었지만 사실 행성하고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죽은 천체이다. 우리 태양도 앞으로 약 60억 년 후면 알데바란이 간 길을 따라갈 예정이다. 태양이 팽창하여 행성상 성운이 된다면 가까운 수성과 금성은 태양에 먹혀버릴 것이고, 지구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금성처럼 태양에 먹힐지, 아니면 궤도가 더 멀리 밀려나 파국을 모면할지 알 수 없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정말 까마득한 미래의 일이니 말이다. 그때쯤이면 지구는 너무 뜨거워져 어차피 생명이 살 수 없는 행성이 되어 있을 것이다. 파이어니어 10호도 이미 오래 전에 알데바란을 스쳐지났을 것이고 말이다. 알데바란은 천천히 자전하고 있으며, 한 번 도는 데에 520일이 걸린다. 그리고 목성 질량 6배에 이르는 행성 알데바란b를 거느리고 있다. 1998년에 발견된이 외계 가스행성은 자신이 공전하는 별의 임종을 지키며 살아남았다. 이 행성을 공전하는 달이 있을는지는 알 수 없다. 파이어니어 10호가 영면에 들지 않았다면 발견할 수도 있을 텐데 아쉽게 되었다. 혹 누가 알겠는가? 그 위성에 지성체가 살고 있어 별이 죽을 때 어떤 모습이었는지 우리에게 알려줄는지.  태양계를 탈출한 인류의 메신저  파이어니어 10호가 날아간다. 지구에서 200억km 떨어진 캄캄한 우주공간을 헤치며 홀로 나아간다. 태양을 등지고, 그가 떠났던 고향 지구를 등지고, 태양계 바깥의 저 무한 공간을 향하여. 25년 전 지구를 떠난 그는 먼저 목성을 지나고, 그로부터 10년 뒤에는 다시 해왕성, 명왕성을 지나, 태양계 바깥 은하 저쪽으로 날아갔다. 지구와의 교신마저 끊어진 채 10만 광년 은하수 저편으로 아득히 사라져갔다. 얼레줄 끈어진 유년의 연처럼 또는 영겁 속의 한 개 나사못처럼.인류가 만든 물건으로서 최초로 태양계를 탈출해 용약 은하 저쪽의 성간공간으로 진출한 파이어니어 10호는 3만 년쯤 후에는 황소자리의 붉은 별 로스 248 별을 스쳐 지나고, 27만 1000년 후에는 프록시마 센타우리 별에 도착하며, 또 1백만 년 동안 열 개의 별을 더 지날 것이다. 그리고 200만 년 후에는 그때까지 행성상 성운 폭발을 겪지 않았다면 알데바란에 최근접하는 곳에 도달할 것이다. 그러고도 아직 더 날아야 할 우주가 남아 있을까? 까마득한 우주 어느 언저리에서 어떤 모습으로 잠들까? 사람의 손에서 떠나간 이 최초의 신(神)에의 메신저는.  
  • 삼성디스플레이, 평균 임금 4.1% 인상 최종 합의

    삼성디스플레이, 평균 임금 4.1% 인상 최종 합의

    삼성디스플레이의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이 4.1%로 확정됐다.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15일 오후 아산1캠퍼스에서 윤성희 피플팀장(부사장)과 유하람 열린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대표와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단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을 4.1%(기본 인상률 2%·성과 인상률 2.1%)로 합의했다. 앞서 노사는 지난 1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15차례의 교섭을 진행한 끝에 지난달 27일 2023년 임금·단체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화를 통한 무분규 타결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노사관계 만들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처음으로 현금성 복지 포인트인 ‘힐링 포인트’ 1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오는 7월부터 매달 필수 근무 시간을 채우면 하루를 쉴 수 있는 ‘월중 휴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연차를 1시간 단위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연차제’도 이달부터 적용한다. 윤 부사장은 체결식에서 “소통과 신뢰로 무분규 합의를 이뤄낸 노사 양측 교섭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회사는 앞으로도 노사관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여러 차례 교섭을 진행하면서 노사 간에 서로를 이해하고 원만한 합의를 도출할 수 있었다”라면서 “앞으로도 노사 상생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햄버거 팔아 1조원’ 역대급 매출 냈지만…한국맥도날드 결국 자본잠식

    ‘햄버거 팔아 1조원’ 역대급 매출 냈지만…한국맥도날드 결국 자본잠식

    한국맥도날드가 지난해 말 기준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연간 1조원에 근접한 ‘역대급’ 매출을 냈지만 영업 적자 행진이 지속된 데 따른 결과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4.6% 늘어난 9950억원으로 1조원에 근접했다고 11일 밝혔다. 직영점뿐 아니라 가맹점까지 포함하면 지난해 매출은 1조1770억원으로 2년 연속 1조원을 넘겼고, 1988년 한국 시장 진출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278억원, 순손실은 362억원을 기록했다. 미처리 결손금이 늘면서 자본총계는 427억여원으로 자본금보다 적은 자본잠식 상태에 들어갔다. 자본잠식율은 38.8%을 기록했다.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지난해 영업손실 원인에 대해 “원재료 가격과 금리 인상, 배달 수수료 등 외주 용역 비용 인상 등에도 불구하고 고객 중심 활동과 친환경 투자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통상적으로 회사가 적자를 내면 비용 절감에 돌입하는 것과 달리, 한국맥도날드가 투자를 우선시한 것은 이례적이란 반응도 나온다. 회사가 주요 투자로로 꼽은 활동은 국내산 식재료를 적극 활용하는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 확대, 대규모 정규직 채용, 플라스틱(PET)을 재활용한 직원 유니폼 제작, 직영 레스토랑에 전기 바이크 100% 도입 등이다. 한국맥도날드의 재무구조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회사가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7억여원으로 1년 전보다 약 7000만원 늘어나는 데 그쳤으나 반면 갚아야 할 단기 차입금은 지난해 말 기준 3311억원이 넘는다.회사 측은 “최상위 지배기업인 맥도날드 코퍼레이션이 단기차입금에 대해 관련 금융기관에 컴포트 레터(증서의 일종)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자금지원도 계속할 것이라는 의지를 미국 본사에 확인 받은 바도 있다”고 했다. 또 자본잠식 상태에 대해서는 “한국은 3년 연속 매출 증가와 함께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마켓으로 긍정적 평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한국맥도날드와 글로벌 본사와의 로열티 계약을 수익성 악화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실제 한국맥도날드는 본사와의 계약에 따라 매년 순매출액의 5%의 로열티를 지불해야 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맥도날드가 본사에 지급할 로열티는 620억여원으로 2021년 543억원에서 14%가량 더 늘어났다. 본사가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는 한국맥도날드는 새 주인을 찾고 있는 상태다. 올해 초부터 동원산업이 인수를 검토했으나 최근 운영 방식과 매각가 등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동원 측이 인수를 포기했다.
  • 청년 40% “연봉 4000만원 넘어야 결혼 결심”

    청년 40% “연봉 4000만원 넘어야 결혼 결심”

    청년 10명 중 8명은 경제적 독립을 이룬 다음에야 결혼할 수 있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롭게 결혼 결심을 할 수 있는 연봉 수준으로는 가장 많은 41.1%가 ‘4000만~7000만원 미만’을 꼽았다. 2021년 기준 30인 미만 중소기업 초임 평균연봉이 2722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결혼할 수 있는 연봉 조건’과 현실의 간극이 큰 셈이다. 여성의 70.4%는 ‘결혼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한 반면 남성은 44.1%만 같은 답변을 하는 등 결혼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남녀 간에 큰 차이를 보였다. 법률소비자연맹은 지난달 14~25일 전국 대학생 2431명을 대상으로 법·정치·결혼 의식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1.99% 포인트)를 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8일 밝혔다. 응답자 평균연령은 23.52세였으며. 대면 설문지 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설문에서 결혼 의향이 있다고 밝힌 청년은 절반 이하였다. 10명 중 4명(40.7%)만 ‘결혼은 해야 한다’고 답했고, 59.3%는 ‘안 해도 된다’고 밝혔다. 주목할 점은 결혼이 불필요하다는 인식을 가진 여성 응답자의 비중(70.4%)이 남성(44.1%)의 2배에 가까웠다는 점이다. 남성 응답자는 그래도 절반 이상(55.9%)이 ‘결혼은 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여성은 같은 답변을 한 응답자가 29.6%에 그쳤다. 자녀 출산에 대한 인식에서도 남녀 차가 두드러졌다. 여성 응답자 중 ‘자녀를 낳아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17.7%에 불과했고, ‘안 낳아도 된다’는 응답이 82.3%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반면 남성은 ‘자녀를 낳아야 한다’는 답변이 43.3%, ‘안 낳아도 된다’는 응답이 56.8%로 여성만큼 큰 차이를 보이진 않았다. 남녀 전체 응답을 보면 71.4%가 자녀를 낳지 않아도 된다고 했고, 28.6%만 자녀를 낳아야 한다고 답했다. 결혼·출산에 대한 남녀 간의 인식차는 이들이 처한 사회·문화적 환경과 맥락이 닿아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은 최근 발간한 ‘가족 형성과 사회 불평등 연구’ 보고서에서 “여성들은 결혼과 출산으로 젊은 시절이 종결되고, 더는 자유로운 여가를 즐길 수도, 자신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도 찾기 어렵게 된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결혼할 때가 아니라는 여성들의 이야기에는 결혼이 곧 ‘제약’으로 간주되도록 만드는 사회적·제도적·문화적 맥락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보사연이 시행한 미혼 남녀 40명 대상 심층면접에 참여한 A(39세)씨는 “20대 후반에 연애를 하면서 결혼을 고민한 적이 있는데, 이 상태로 결혼하면 아이를 낳고 일을 그만두게 될 수도 있으니 지금은 결혼을 해야 할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해 헤어졌다”고 말했다. B(30세)씨 역시 “직장을 다니는데 아이가 생기면 엄마인 내가 일을 쉴 수밖에 없을 것 같아 당장 결혼하기보다는 미루고 싶은 생각이 강하다”고 했다. ‘정부가 예산만 많이 지원하면 결혼과 출산이 늘 것이다’는 응답도 32.6%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67.4%는 예산 지원만이 능사가 아니라고 답했다. 특히 여성의 경우 남성(62.3%)보다 많은 70.8%가 예산, 즉 현금성 지원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결혼으로 인한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는 촘촘한 사회적 보호체계 구축이 같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출산 저조는 여성의 사회활동이 늘었기 때문’이라는 응답은 36.6%로 절반에도 못 미쳤다. 63.4%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결혼을 위해선 경제적 독립이 필수’라는 데는 82.0%가 동의했다. 남녀 답변 비율에도 큰 차이가 없었다. 결혼 결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남성의 67.8%, 여성의 72.0%가 ‘취업 등 경제적 자립’을 꼽았고 뒤를 이어 남성의 22.0%, 여성의 19.2%가 ‘부모의 지원 등 자산’을 들었다. 대인관계 능력, 학력·자격증 등 스펙, 출신 지역이 중요하다는 응답은 한 자릿수에 그쳤다. 법률소비자연맹은 “정부가 결혼 대책을 마련하려면 먼저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결혼 결심을 위해 필요한 연봉 수준’으로는 41.1%(남성 42.6%, 여성 40.3%)가 4000만~7000만원 미만을 꼽았다. 이어 7000만~1억원 미만 19.6%(남성 17.4%, 여성 21.4%), 1억원 이상 14.9%(남녀 각각 15.0%), 4000만원 미만 12.7%(남성 12.5%, 여성 13.0%)였다. 연봉이 무슨 상관이냐는 응답은 11.3%였는데, 남성(12.5%) 응답자 비중이 여성(10.3%)보다 조금 컸다. 보사연 심층 면접에서도 미혼 남녀들은 결혼 가능성을 낙관하지 않는 결정적 이유로 결혼 비용을 마련할 수 없다는 점을 꼽았다. 29세 참여자는 “36세까지 지금 번 돈과 주식으로 1억원을 모은다면 그때부터 적극적으로 결혼을 시도하려고 한다”며 “만약 그게 안 된다면 이대로 쭉 살아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30세 참여자도 “경제력이라는 조건을 맞추고 가는 게 맞다고 본다”고 했다. 특히 이 조사에서 남성 청년들은 결혼 계획을 자산 형성 계획으로 표현할 정도로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매우 큰 중요성을 부여했다.
  • 꽃속의 황혼…밤으로 가는 하늘 풍경 16컷 [우주를 보다]

    꽃속의 황혼…밤으로 가는 하늘 풍경 16컷 [우주를 보다]

    이색적인 황혼의 하늘 풍경을 담은 타임랩스 사진이 5월 6일 ‘오늘의 천체사진’(APOD)에 게재돼 별지기들의 시선을 모았다. 독창적인 타임랩스 하늘 경치에서 꽃잎으로 변형된 16장의 노출 사진은 낮이 밤으로 변해가면서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황혼의 하늘빛을 보여준다. 해바라기처럼 보이는 꽃 모양의 그림은 천체사진 작가 다리오 지아노빌레가 망원경에 씌운 태양 필터다. 꼭대기에서 시작하여 시계 반대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황혼의 하늘이 점점 더 진한 파란색으로 변해가다가 이윽고 짙은 어둠이 하늘을 물들이는 순간을 따라가 보라. 각 노출은 4월 22일 저녁에 이루어졌으며, 빛과 색상의 일관된 균형을 유지하도록 계산되었다. 그날 서쪽 지평선 가까이에 초승달과 금성이 두 개의 가장 밝은 천체로 빛났다. 두 개의 나선을 그리는 초승달과 금성이 꽃잎에서 꽃잎으로 옮겨가면서 서서히 꽃의 중심 쪽으로 접근한다. 황혼의 꽃 중심 언저리의 실루엣에는 시칠리아의 아르기무스코 거석암이 있다.
  • [공직자의 창] 2024년 예산, 약자 복지와 국가의 본질적 기능에 중점 투자/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

    [공직자의 창] 2024년 예산, 약자 복지와 국가의 본질적 기능에 중점 투자/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

    내년도 예산안 편성지침이 지난 3월 28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 이제 내년도 나라살림을 어떻게 운영할지 논의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윤석열 정부는 내년도 예산에서 건전재정을 견지하면서도 국방·법치와 같은 국가의 본질 기능 수행, 미래 성장 기반과 고용 창출 역량 제고, 약자 복지 강화 등 정부가 해야 할 일에는 과감한 투자를 천명했다. 사실 역대 정부는 국민 모두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복지재정 확대와 제도 정비에 노력해 왔다. 특히 복지 분야 지출은 2017년 130조원에서 올해 226조원으로 크게 확대됐다. 그러나 이러한 복지예산의 양적 확대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에서는 ‘수원 세 모녀 사건’, ‘창신동 모자 사건’과 같은 가슴 아픈 사건이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내년 예산은 기존 복지제도를 더욱 두텁게 하면서도 한부모 가족, 고립 은둔 청년 등 새로운 사회적 위험에 따라 발생한 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취약계층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자립 기반을 확충하고 맞춤형 고용서비스·직업훈련을 제공해 복지와 고용의 선순환을 달성하고자 한다. 한편 무분별한 현금성 복지보다는 수혜 대상별 맞춤형 서비스 복지를 강화하고 복지 전달체계도 효율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도 예산에 국민의 생명, 재산, 안전에 대한 국가의 기본적 책무를 다하기 위한 재정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국방·법치 등 전통적 기능 수행뿐만 아니라 마약, 전세 사기, 스토킹, 북한의 핵 위협 등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새로운 위협에도 적극 대응해야 한다. 또 치열해지는 국제적 경쟁과 협력 환경에서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역할을 통해 국익을 관철한다는 구상도 실현해 나가야 한다. 정부는 마약과의 전쟁을 예산으로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마약 수사 인력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우수한 장비 등을 도입하고 전세사기, 스토킹, 보이스피싱, 디지털 성범죄 등 민생침해범죄에 대한 예방·대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형 3축 체계 고도화 등 인공지능(AI) 기반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지원하는 한편 지난 2월에 결정된 국가보훈부 승격에 맞춰 국가유공자에 대한 보훈 급여 인상, 의료서비스 대상 질병 확대 등 일류보훈 실현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더불어 인도·태평양 지역 전략(IPEF), 인도적 지원 확대 등 외교 전략과 공적개발원조(ODA) 간 연계를 높이는 방향으로 외교·경제 안보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재정건전화는 우리 공동체의 지속가능성과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다. 건전재정은 무조건 지출을 줄이자는 것이 아니다.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목적과 사용처가 불투명한 보조금 등 불요불급한 지출은 철저히 감축하면서도 재정이 해야 할 일에는 과감하게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정부는 모든 국민이 자유롭게 함께 잘사는 공동체,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는 든든한 국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투자할 것이다.
  • 노동절 ‘보복소비’ 폭발… 中 “사상최대 규모”

    노동절 ‘보복소비’ 폭발… 中 “사상최대 규모”

    내수 경기 회복에 ‘올인’(다 걸기)한 중국의 올해 노동절 연휴에(4월 29일~5월 3일) ‘보복소비’가 폭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 당국은 관광객 수와 관광수입 모두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점쳤다. 1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노동절 연휴 첫날과 둘째 날에 도로와 철도, 항공 등을 이용한 사람은 각각 5827만명과 5231만명으로 집계됐다. 이틀간 1억 1000만명이 넘는 사람이 ‘보복여행’에 나섰다.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인 2019년 노동절 연휴 대비 20%가량 늘었다. 관광업계는 이번 노동절 연휴 기간에 관광객 2억 4000만명, 관광수입 1200억 위안(약 23조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로 중국 내 주요 여행지마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베이징시는 “연휴 첫날인 지난달 29일 184만명이 도시를 방문했다”며 “지난해의 두 배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왕복 교통비와 호텔 숙박비를 더해 우리 돈 100만원 이상(2인 기준)이 필요한 유니버설 스튜디오에도 이날 하루에만 3만명 넘게 다녀갔다. 만리장성과 자금성, 이화원 등 유명 관광지도 연휴 기간 입장권이 모두 동났다. 광둥성과 쓰촨성에도 전년보다 각각 80%, 67% 증가한 221만명과 361만명이 찾아왔다.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주요 관광지마다 쏟아지는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30일 새벽 안후이성 황산의 한 화장실에서 수십 명의 남성이 좁은 화장실 바닥에 앉거나 누워서 잠을 자는 영상이 올라왔다. 대규모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 제때 하산하지 못해 화장실에서 밤을 보낸 것이다. 간쑤성 둔황 정부는 사막 체험객 수가 예상치를 넘어서자 서둘러 사막 한가운데에 낙타 전용 신호등을 설치했고, 꼬치구이로 유명한 산둥성 쯔보는 밀려오는 관광객에 꼬치 시장 입구를 차단했다. 충칭의 야경 명소 첸쓰먼대교는 관광객이 몰리자 다리 붕괴를 우려해 입구를 봉쇄했고, 후베이성 우한 최고 명소인 황허루도 끝없는 관광객에 황색경보를 발령했다.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여행 열기가 되살아나면서 중국 소비시장이 호황을 맞고 있다”며 경기 회복을 자신했다.반면 중국 국가통계국이 집계한 지난달 제조업 PMI는 49.2로 떨어져 ‘온전한 경기 회복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사실을 확인시켰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PMI는 경기 동향을 보여 주는 지표로 50보다 높으면 확장, 낮으면 수축을 뜻한다. 4월 비제조업 PMI는 56.4로 확장세를 유지했지만 전월(58.2)보다는 떨어졌다. 중국의 제조업 PMI는 ‘위드 코로나’ 전환을 선언한 지난해 12월 47.0을 기록해 2020년 2월(35.7) 이후 최저치를 보였지만 올해 1월 50.1로 반등했고, 2월에는 2012년 4월 이후 최고치인 52.6을 찍어 기대감을 키웠다. 3월에도 51.9를 기록했다. 통신은 “중국의 4월 경제활동이 예상보다 낮았다”며 “글로벌 수요 둔화와 불안정한 부동산 시장 등으로 경기 회복에 어려움이 많다는 점을 잘 보여 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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