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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증권 폭락 우려 공급물량 크게 늘어

    올들어 국내기업의 해외증권 발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어서 해외시장에서의 심각한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가격폭락이 우려되고 있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85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해외전환사채(CB)및 신주인수권부사채(BW)등 해외증권을 발행한 기업은 삼미종합특수강등 6개사로 이들 기업의 해외증권은 국내증시의 활황을 배경으로 높은 프리미엄을 기록하는등 외국투자가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어왔다. 그러나 올 1ㆍ4분기중에는 지난해말 증관위로부터 해외증권발행 승인을 받은 동아건설과 삼익악기가 각 5천만달러와 3천만달러의 신주인수권부사채,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가 각 7천만달러와 7천5백만달러의 해외전환사채등 모두 4개사가 2억2천5백만달러의 해외증권을 발행할 방침이어서 한꺼번에 공급물량이 폭주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들 기업 이외에도 금성사와 한일합섬ㆍ동양나이론등 10여개사가 올 안에 해외증권을 발행할 것으로 알려져 해외시장에서의 수급불균형이 심각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지난해 12월 증시부양대책 가운데 하나로 오는 3월까지 한국ㆍ국민ㆍ대한투자신탁등 3개 투신사에 각 3천만달러씩의 외국인전용 수익증권을 추가 발매토록 하고 코리아 유러펀드도 5천만달러를 증자할 방침이어서 한국계 해외증권의 물량압박을 부채질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국내 주가하락 등에 따라 올들어 기존 해외증권 가격이 지난해 최고 수준에 비해 10∼40%까지 하락하는등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 「텔레피아」내일 첫선/동전넣으면 날씨ㆍ관광안내등 생활정보 “척척”

    ◎통신공사,은행등 서울 9곳에 설치 공중전화처럼 동전만 넣으면 날씨ㆍ전화번호ㆍ관광안내ㆍ입찰정보ㆍ부동산시세ㆍ토정비결ㆍ신체리듬 등 생활정보를 알려주는 공중용 퍼스널컴퓨터(공중정보검색시스템단말기ㆍ일명 텔레피아)가 오는 12일부터 서울시내 9곳에 선을 보인다. 이들 텔레피아는 한국전기통신공사가 설치하는 것으로 설치장소는 서울의 광화문우체국ㆍ성북구청ㆍ한양대병원ㆍ국민은행 본점ㆍ신한은행 명동지점ㆍ상업은행 본점ㆍ동서증권 본점ㆍ숭실대ㆍ신라호텔 등 9곳이다. 이용요금은 일단 무료(동전사용후 반환)이다. 이 단말기로 이용이 가능한 데이타베이스는 통신공사에서 제공하는 114전화번호안내서비스와 토정비결ㆍ신체리듬ㆍ교통관광정보 등을 알아볼 수 있는 통신공사정보서비스(KTA정보)를 비롯,경제뉴스ㆍ증권시세ㆍ부동산시세 등을 알아볼 수 있는 한경 KETEL,입찰정보를 알아볼 수 있는 금성 GINS 등이다. 통신공사는 이번 시범운용을 통해 문제점을 수정보완해 올 하반기부터 우체국ㆍ전화국ㆍ시청ㆍ구청ㆍ은행ㆍ증권사 등 4백여 공공장소에 이를 보급해 상용화할 방침이며 91년부터 전국으로 보급을 확대키로 했다.
  • 세찬 여론에 “좌초”… 「골프장 해프닝」/재벌의 “자진취소”시말

    ◎한땐 「재산권 침해」들어 “제소하겠다” 반발/직원 명의 땅매입 드러나 증여세 “새 불씨”/재무부,재발방지 위해 소관부서에 신중인가 요청도 그동안 세찬 여론의 비판속에 논란이 되어온 삼성ㆍ럭키금성ㆍ코오롱ㆍ한국화약ㆍ동아그룹등 5개 재벌기업의 골프장건설은 이들 재벌들이 스스로 골프장 건설계획을 취소함으로써 일단 없던 일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대기업 여신관리강화방안 발표이래 한달만에 골프장건설을 위한 토지매입승인 방침을 굳혔던 재무부와 은행감독원은 적지않은 상처를 입었고 여론에 밀려 본의 아니게 골프장 건설계획을 백지화한 재벌들은 기업의 도덕성에 큰 훼손을 초래했다. ○…재무부와 은행감독원은 때아닌 재벌의 골프장건설 파동으로 큰 사회적 물의를 빚다가 재벌 스스로 건설계획을 거둬들이자 크게 안도하면서도 『이번 일로 연초부터 대단한 홍역을 치렀다』고 푸념. 은행감독원 관계자들은 『재벌들이 은행돈을 빌려 부동산투기를 일삼고 있다는 비난도 들을 만큼 들었지만 무엇보다도 이번 일을 계기로재벌기업 일부로부터 정치자금이 흘러들어갈 소지가 있다는 근거없는 소문들이 퍼지기 시작해 큰 곤경을 겪었다』고 토로. 그러나 이들 실무자들은 『지난해 12월2일 여신관리대상 재벌기업들의 골프장 신규진출을 규제하는 새로운 여신관리규정이 발표됐을때 이 조치의 경과규정에 대한 명백한 언급은 없었지만 어떠한 입법조치나 행정조치에서도 소급적용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정책당국의 고충을 설명. ○…5대재벌의 골프장건설계획 취소는 정부당국이 해당재벌들에게 일일이 사정을 설명하며 종용형식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과정에서 일부재벌들은 「사유재산침해」를 명분으로 제소가능성을 비치는등 강력히 반발했다는 후문. 거센 여론에 밀려 가장 먼저 순응한 곳은 삼성그룹. 경기도 용인군에 계열사인 중앙개발을 통해 18홀의 호암골프장을 건설하려고 했던 삼성은 이미 2개의 골프장을 갖고 있는데다 「건설후 2년내 매각」이라는 각서를 쓰면서까지 골프장건설을 강행할 실익이 없다는 판단아래 일찍이 그룹지도부에서 철회를 결정했었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그동안 골프장을 하나도 보유하지 않고 있어 이번 골프장건설사업에 전력투구했던 럭키금성그룹은 『다른 재벌들과 달리 바이어접대를 위해 골프장건설이 불가피했는데 여론재판 때문에 싸잡아 피해를 입었다』며 퍽 아쉬운 눈초리. 그러나 럭키금성은 경기도 광주에 건설 예정인 36홀짜리 골프장부지 가운데 18홀은 이미 지난해 3월8일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으로부터 골프장용지매입승인을 받아 18홀짜리 골프장 하나를 처음으로 갖게됨에 따라 『불행중 다행』이라는 반응. 코오롱그룹은 경북 월성군에 갖고있던 72만평규모의 목장이 지난해 11월 축산관리법에 의해 재벌들의 목장소유가 제한받자 발빠르게 골프장으로 용도변경신청을 냈으나 이마저 불가능하게 됐다. 이밖에 동아그룹은 지난해 11월24일 여신관리제도개편직전에 경기도 안성에 36홀짜리 골프장건설사업승인을 신청,막판에 「무임승차」식 골프장건설을 추진했으나 이 또한 좌절됐고 한국화약은 사업신청을 낸 태평양건설이 지난 87년4월 산업합리화업체로 지정된데다 비주력기업으로 부동산 취득이 불가능해 당초부터 골프장건설승인을 받을 수 없는 입장이었다. ○…앞으로 남은 문제는 5대재벌에 대한 증여세 추징여부. 국세청은 이들 재벌들이 각각 60만∼80만평에 이르는 골프장부지매입과정에서 회사의 공금을 유용,임ㆍ직원명의로 땅을 사들인 사실이 드러나면 상속세법규정에 따라 증여세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국세청관계자는 『이들 재벌이 임ㆍ직원등 제3자명의로 토지를 취득했다고 하더라도 장부에 대금지급과 토지매입 사실을 기록하는등 기업이 직접 취득한 것이 명백하면 증여세를 물릴수 없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 제3자명의신탁에 따른 의제증여로 보아 증여세과세대상』이라고 못박았다. 현재 삼성의 경우 골프장부지를 지난 70년대에 계열사 대주주의 명의로 구입,과세대상이 되지 않지만 그밖의 일부재벌들은 부지구입시 제3자 명의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증여세추징문제가 새불씨가 될 가능성이 없지않다. 재벌기업의 입장에서는 이밖에 골프장건설에 사용하려고 계획했던 토지를 놀릴 수밖에 없는 큰재정적 부담을 안게됐다. ○…이에따라 재무부는 앞으로 재벌기업들의 골프장건설물의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위해 10일 소관부서인 체육부에 공문을 보내 47개 여신관리재벌기업들에 대한 골프장 사업승인에 신중을 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결과적으로 이번 골프장파동은 골프인구급증을 틈타 재벌들이 회원모집만을 통해서도 골프장건설비용을 충당할수 있다는 「입도선매」식 골프장건설붐에 경종을 울린 것으로 평가된다.
  • “「남북경제공동체」를 민족통합의 지렛대로”

    ◎「연두회견」을 듣고… 각계 전문가 반향/결연한 “경제위기 극복” 의지,난국타개 자극제 됐으면…/21세기 내다본 정책지표 제시… 정치외부문은 미진/「희망의 사회」 건설 공감… 신설 문화부 운영 언급없어 유감 ○박경서 중앙대교수ㆍ정치학 집권중반기를 맞아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줄수 있는 기자회견이 되기를 기대했으나 적극성ㆍ구체성 측면에서 다소 미흡했다는 생각이 든다. 주제 자체가 지나치게 국내정치에만 치우쳐 신선감이 없었다. 경제ㆍ외교ㆍ치안ㆍ환경문제 등 중요 현안에 있어서 국민들이 바라는 충분한 질문과 답변이 오고가지 못했다고 본다. 정계개편문제에 있어서 보혁구도로의 재편등 다른 당과의 연합ㆍ통합문제에 대해 검토한 적이 없다고 밝힌 점과 현재의 4당구조가 지역적으로 편중돼 있다는 지적에 대해 동감한다. 개인적으로 우리의 정치수준,대외정치적 여건을 고려하고 진보적 성향이 성숙하지 못한 전반적 분위기 등을 감안할 때 보혁구도로의 정계개편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대통령중심제를 유지시켜가면서 임기만료를 1년여쯤 앞두고 선거법개정 등을 통해 정치권의 개편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후계문제에 있어서 충분한 경력과 자격을 갖췄는데도 친인척이라는 이유로 배제한다는 점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대북한문제에 있어 북한의 변화가능성을 고려한 전략적 차원의 획기적인 발표가 있기를 바랐으나 이렇다할 새로운 것이 없었다. ○차동세 럭키금성 경제연구소장 대통령은 현재 우리 경제가 위기에 놓여 있음을 직시하고 「비상한 각오와 의지」로 경제난국 극복에 총력을 집중하겠다는 결연한 태도를 보였다. 대통령의 이러한 현실인식과 대응책 강구를 위한 결의의 표명이 구체적인 정책수단으로 연결되는 경우 현재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데 커다란 자극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희망의 사회」 건설과 관련해서는 서민과 근로자에게 미래에 대한 꿈을 심어주는 데 큰 비중을 두었다. 물론 이것은 정치ㆍ사회의 안정을 위해서는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노사분규가 진정되고 임금만 안정된다고 해서,또한 서민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믿는다고 해서 우리 경제가 경쟁력을 회복하고 기업들이 첨단기술부분에 막대한 투자를 하지는 않을 것이다. 기업경영 환경과 관련한 각종 불확실성을 제거해주고 각종 제도개혁이 기업투자의욕을 저해하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가 있어야 할 것이며 대기업들이 첨단기술부문에 자금을 투입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어야 기업의 투자활성화가 이루어질 것이다. 남북간의 경제교류 증대를 위한 각종 경제공동체구성 및 각종 공동사업 추진제안은 남북한 간의 경제협력 뿐만 아니라 대화증진과 나아가서는 민족 통일의 실현을 앞당기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환 서울대교수ㆍ미학 금년의 연두기자회견이 단순한 연례행사일 수만은 없다는 무언의 압력에 적절히 대응했다고 여겨진다. 사실상 필자 자신도 지난 2년간이 그 처리가 미진했다는 평가를 받았을 망정 과거의 청산을 위해 소진되었다면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 몹시 궁금히 여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노대통령이 21세기를 맞이하는 마지막 10년을 열면서 남은 3년동안 「희망의 사회」를 건설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국정운영기조와 함께 표명한 것은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을 것이다. 비교적 장기적인 안목에서 국정운영기조를 발표하다 보니 금년에 이뤄질 구체적인 정책방안들,예컨대 신설 문화부의 운영 등이 빠져 다소간 추상적으로 들리기도 했으나 각 부처를 통해 적절한 후속조치가 내려질 것을 기대해 본다. ○김종철 전서울대사대교수 90년대 나아가서 21세기를 바라보면서 대국적 정책지표를 세워야할 시점에서 중요한 정책들을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남북간의 교류를 통한 민족공동체의 앞날에 새로운 꿈들을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통령의 기자회견 내용을 차치하더라도 국민 모두가 각자 자기위치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남북관계에 있어서는 조심스럽게 점진적으로 접근해 나가는 방식이 옳을 것 같다. 이번 회견내용에서 앞으로의 주요시책 5가지 안에 교육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에 교육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환영하는 입장이다. 특히 고등학교 교육의 문제점이 있다는 사실을 적시한데 대해 공감을 느낀다. 그러나 기자회견의 분위기가 너무 정치적 문제에만 치우친 감이 있따는 점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을 느낀다. 이바람에 다른 경제ㆍ사회ㆍ문화쪽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을 국민들에게 충분히 전달하지 못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
  • 럭키금성 임원급 1백53명 인사

    럭키금성그룹은 8일 1백53명의 임원진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는 사장급 9명,부사장승진 5명,전무승진 14명,상무승진 25명도 포함돼 있다. ◆DB편집자주:인사내용 생략
  • 5개재벌 골프장건설 “특혜의혹”/「토지매입 승인」싸고 논란

    ◎금지조치 한달만에 번복… 사회문제화/2년내 매각조건ㆍ제재조치도 아리송 재벌기업들의 골프장건설이 다시금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 골프인구의 급증과 함께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되고 있는 골프장건설에 재벌들이 뛰어든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런데도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정부가 지난해 12월초 자금흐름의 건전화를 유도하고 비생산적 분야에 대한 투자를 억제하기 위해 재벌기업들의 골프장건설용 부동산 신규취득을 불허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여신관리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한지 불과 한달만에 삼성ㆍ럭키금성ㆍ한국화약ㆍ코오롱ㆍ동아그룹등 5개 재벌기업의 골프장건설용 토지매입을 승인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은행감독원은 지난해 12월1일 대기업 여신관리제도를 고쳐,은행빚이 1천5백억원이 넘는 47개 재벌이 골프장ㆍ스키장ㆍ목장ㆍ조림용 임야등 대규모 토지소요사업에 신규진출하는 것을 금지시키겠다고 발표하면서 진행중인 삼성ㆍ럭키금성등 재벌기업들의 골프장건설을 승인해주지 않을 방침을 밝혔었다. 그런데 겨우 한달만에 지난해 12월1일 이전에 골프장건설 사업승인신청서를 이미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제출한 이들 5개 재벌기업의 골프장건설용 부동산 신규취득을 승인해 주도록 각 주거래은행에 지시하기로 했다. 6공화국 이전까지만 해도 골프장건설은 청와대의 내인가를 받아야하는등 허가조건이 매우 까다로웠다. 그러나 지난 88년 7월이래 인ㆍ허가권이 교통부를 거쳐 체육부로 넘어와 지방자치단체장인 시ㆍ도지사가 골프장건설을 직접 허가해주고 있다. 5개 재벌의 골프장용 토지매입 승인에 대해 은행감독원은 이들 기업이 이미 여신관리제도 개편전인 지난해 12월1일 이전에 해당 시ㆍ도지사로부터 골프장건설 사업승인을 받았거나 사업승인을 신청 중이었기 때문에 골프장용 부동산 신규취득 금지조치를 소급적용할 수 없다는 해석으로 선회했다. 이들 재벌기업에게 골프장용 부동산취득을 승인해주되 단서조항을 붙여 이들의 자구노력 의무비율을 대폭 높이고 골프장이 완공되면 2년내에 이를 매각한다는 각서를 제출토록 할 방침이다. 그러나 은행감독원이 이들 재벌기업들로부터 2년내에 골프장을 처분하겠다는 각서를 받고도 실제로 매각처분하지 않을 경우 구체적으로 어떤 제재조치를 취할 것인지는 미지수로 남아있다. 이들 재벌들이 완공된 골프장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금융당국이 취할 수 있는 제재방법으로는 해당재벌의 전체계열사에 대한 여신중단조치가 있으나 과연 해당재벌의 자금맥을 끊는 것이나 다름없는 그같은 「중징계」를 쉽사리 내릴 수 있을 것인지 의문시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5대 재벌기업들은 그동안 금융당국의 여신관리강화에 크게 반발,관계요로에 엄청난 로비를 통해 골프장건설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져 매각조건부라는 유례가 드문 골프장건설용 토지매입 승인방침이 언제 어떤 빌미로 바뀔지 모른다는 의구심이 금융계 내부에서까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 면에서 당국이 2년후 매각을 담보로 사실상 기업들의 골프장건설용 부동산 신규취득을 허용한 것은 재벌의 골프장건설에 대한 여론의 따가운 눈총을 의식한 고육지책인 셈이다. 재벌들이 골프장사업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한마디로 엄청난 이득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골프장 1개를 건설하려면 땅값을 포함,3백억원 이상이 필요하지만 회원모집 등을 통해 앉아서 건설비용을 모두 충당하고도 남는 부동산투자로 업계는 인식하고 있다. 이번에 문제된 5개 재벌기업 가운데 삼성은 현재 운영주인 안양ㆍ동래 골프장외에 경기도 용인군 포곡리 59만여평의 부지에 18홀 규모의 호암골프장건설을 계열사인 중앙개발을 통해 추진하고 있다. 또 현재 골프장을 갖고 있지 않은 럭키금성도 계열사인 희성관광개발을 통해 경기도 광주군 곤지암의 67만평 부지에 36홀 규모의 골프장건설을 위한 사업승인을 받았다. 골프장건설에 가장 열을 올리고 있는 재벌은 한국화약그룹. 한화는 명성을 인수하면서 함께 인수한 설악플라자골프장(18홀)과 플라자골프장(30홀)을 운영하고 있는데다 태평양건설ㆍ한국국토개발(구 정아레저타운)을 통해 강원도 춘성군과 경기도 양평군에 각각 18,36홀의 골프장건설을 추진중이다. 은행감독원은 태평양건설이 한화계열의 비주력업체인데다 최근 임ㆍ직원명의로 부지를매입한 사실이 드러나 한화에 한해서만은 토지매입승인에 제동을 걸고 있다. 생산적인 투자에 앞장서야 할 재벌기업들이 골프장건설을 통해 쉽게 돈을 벌고 주변 땅값상승등 부동산투기를 부추긴다는 점에서 재벌의 눈치를 보지 않는 당국의 과감한 정책집행이 요청되고 있다.
  • 독과점 127개품목 지정/카메라등 19개 제외…선풍기등 15개추가

    ◎작년보다 4개품목 17개업체 줄어/불공정 행위등 철저히 단속 정부는 부당한 가격책정이나 출고조절등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감시와 단속의 대상인 독과점품목(시장지배 품목)및 사업자로 올해 승용차ㆍTVㆍ라면ㆍ커피등 1백27개품목ㆍ2백93개업체를 지정했다. 그러나 공정거래법에 따라 독과점품목과 업체가 지정되기 시작한 81년이후 처음으로 올해 지정품목과 업체가 시장규모의 확대로 줄어들었다. 경제기획원이 3일 발표한 90년 독과점품목과 업체는 89년의 1백31개 품목ㆍ3백10개업체에 비해 4개품목ㆍ17개업체가 줄어들었다. 90년의 독과점업체 2백93개는 한 업체가 TV 냉장고 등 여러개의 독과점품목을 생산할 때 이를 별도의 업체로 계산한 것으로 이들 중복 지정된 업체를 1개업체로 볼 경우(순개념)는 1백72개 업체다. 이번 지정에서 카메라 스타킹등 19개품목ㆍ43개 업체가 시장점유율이나 출하액이 줄어 독과점명단에서 빠진 반면에 선풍기 형광전구등 15개품목ㆍ31개업체가 새로 포함됐다. 새로운 독과점품목과 업체중 ▲생리대ㆍ가정용펌프ㆍ폴리프로필렌글리콜ㆍ톨릴렌디이소시아네이트ㆍ스티렌부타디엔고무ㆍ로더ㆍ견직기ㆍ선풍기ㆍ형광전구ㆍ자동차용방열기ㆍ전동차 등 11개품목 23개업체는 해당품목의 시장규모가 연 3백억원이상이 됨에 따라 ▲유산균발효유ㆍ식빵ㆍ나프타ㆍ손목시계등 4개품목ㆍ8개업체는 시장점유율의 증가에 따라 신규지정됐다. 독과점품목과 사업자는 최근 1년간 국내총출하액(공장도가격)이 3백억원이상인 상품이나 용역중 상위1사의 시장점유율이 50%이상이거나 상위3사를 합한 점유율이 75%이상일 때 지정된다. 정부는 이들 독과점업체의 불공정거래행위 및 소비자 권익을 저해하는 행위를 철저히 단속하는 한편 특히 81년 이후 계속 독과점 품목으로 지정되고 있는 30개품목(조제분유 대두유 껌 라면 조미료 맥주 타이어 승용차 설탕 아이스크림 커피 TV수상기 냉장고 등)에 대해서는 시장 및 유통구조와 거래행태를 정밀조사해 독과점 구조의 개선을 유도키로 했다. 90년대 신규지정 품목 및 업체는 다음과 같다. ▲유산균발효유=한국야쿠르트유업 ▲식빵=샤니 기린 삼립식품공업 ▲생리대=유한킴벌리 쌍용제지 ▲폴리프로필렌글리콜=한국포리올 한남화학 ▲폴릴렌디이소시아네이트=한국화인케미칼 ▲스티렌부타디엔고무=금호석유화학 ▲나프타=호남정유 ▲로더=삼성중공업 ▲견직기=승리기계 한진섬유기계 국제종합 기계 ▲가정용 펌프=신한일전기 금성사 ▲선풍기=신일산업 금성사 삼성전자 ▲형광전구=금호전기 신광기업 성광조명공업 ▲전동차=현대정공 대우중공업 ▲자동차용 방열기=삼성라디에타공업 한라공조 만도기계 ▲손목시계=삼성시계 오리엔트시계공업 아남산업.
  • 작년 신규 상장 72개주 거래 전무… 환금성 상실

    작년 한햇동안 증권거래소에 신규 상장된 종목 가운데 21%가 전혀 거래되지 않아 상장종목으로서의 유통성 및 환금성을 상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거래소에 신규 상장된 종목은 3백40개였으나 이중 21%인 72개 종목은 연말 폐장일인 지난 12월26일까지 단 1주도 거래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한햇동안 거래가 전혀 되지 않은 신규상장 종목의 월별 상장현황을 보면 ▲3월 대성전선 1신주 1개종목 ▲5월 삼성신약 등 3개종목 ▲6월 대우금속등 9개 종목 ▲8월 상아제약등 13개 종목 ▲9월 연합인슈파넬 등 10개종목 ▲10월 새한종합금융 1우선주등 2개종목 ▲11월 영우통상등 17개 종목 ▲12월 우성건설등 17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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