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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이달에 3조9천억 풀린다/통화증가율 21.3% 이를듯

    ◎한은전망/월간기준 사상 최대규모 이달에는 추경예산집행 등 재정지출이 집중되면서 4조원에 가까운 사상 최대규모의 자금이 풀릴 전망이다. 그러나 방출자금의 대부분이 재정쪽에서 이루어짐에 따라 연말자금성수기를 앞두고 시중자금사정이나 민간신용은 오히려 빠듯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재정의 집중집행으로 올 총통화증가율은 통화당국이 연초 설정한 억제목표(15∼19%)를 크게 웃도는 21.3%를 기록,지난 82년이후 8년만에 가장 높은 통화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6일 한은이 밝힌 「11월통화동향과 12월전망」에 따르면 이달중 총통화는 평균잔액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0%∼19.6%가 늘어난 3조6천억∼3조9천억원이 공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통화공급규모는 올들어 지난달까지 공급된 통화량의 절반이나 되는 수준이며 지난 87년이후 4년째 연말통화팽창이 거듭됨으로써 내년도 통화와 물가관리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총통화는 이달중 68조원에 달해 연간 21.3%의 증가율을 나타냄으로써 지난해 총통화증가율(18.4%)을 훨씬 넘어설 전망이다. 부문별로 보면 정부부문에서 그동안 연기됐던 재정지출이 집중적으로 집행됨에 따라 약 5조원이 공급되고 민간부문에서는 주택자금 등 정책자금공급이 늘어나지만 농사자금의 상환으로 약4천억원의 돈이 풀려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경상수지 적자에 따라 해외부문에서 소폭의 통화환수가 예상되면 기타부문에서 양도성예금증서의 발행 등에 힘입어 6천억원이 환수될 것으로 보인다.
  • 정상대좌가 닦을 시베리아에의 길(한·소 새 지평:3)

    ◎「투자안전판」 마련,경협여건 정지/이중과세방지협정등 공식체결 기대/「결제불안」 씻어 합작사업 추진 뒷받침 노태우 대통령의 역사적인 방소는 경제분야에서 한소 양국간의 협력여건을 크게 개선시켜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9월말 한소 수교 이후 양측은 경협 확대에 큰 관심을 보여왔으나 투자보장협정 등 경협관련협정이 공식체결되지 않음에 따라 이 문제가 한소간 경협 확대의 장애요인이 되어왔다. 그러나 이번 노 대통령의 방소와 이어 내년초에 한국에서 열리게 될 것으로 보이는 제2차 한소경제회담 개최 등을 계기로 경협관련협정의 체결이 목전에 다가왔다. 현재 우리가 소련측과 체결을 추진중인 경제관련협정은 투자보장협정과 2중과세방지협정을 비롯,무역·항공·과학기술·어업협정 등 6개이다. 이들은 모두 정부간 협정으로 이 가운데 2중과세방지협정과 무역·항공·과학기술협정은 가서명 또는 잠정합의된 상태이며 투자보장협정과 어업협정은 실무협의 단계에 있다. 이들 6개 협정 가운데 우리 기업의 대소 투자진출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가장 절실하게 요청되고 있는 투자보장협정 등 2∼3개의 협정은 노 대통령의 이번 방소 기간중에 공식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소간의 경제협력은 크게 보아 ▲교역 ▲투자 및 자원개발 ▲과학기술협력 등 3개 분야로 나누어볼 수 있다. 교역분야에서 소련은 3억의 인구를 보유,우리나라 상품의 수출시장으로서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즉 미국·일본·EC 국가 등 서방 선진국의 시장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들에게 소련시장은 「뉴 프론티어」로서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소련의 대외 지불능력이 악화돼 있기 때문에 소련의 수입대금결제 지연에 대비,신용장거래와 구상무역방식을 최대한 활용하고 무신용장거래는 신용도가 확실한 경우로 제한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는 소련이 직면하고 있는 소비재 부족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지난 1차 방소경제회담에서 우리측에 요청해온 40개 품목 가운데 우리의 공급능력이 충분한 생필품과 TV 등 가전제품 등을중심으로 수출부진 타개차원에서 소련시장을 적극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투자 및 자원개발은 한소경협의 확대와 관련해 우리가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이다. 현재까지 국내기업의 대소 투자실적은 이미 조업중인 것이 (주)진도와 모스크바 모피가공공장 1건에 불과하다. 그러나 현대·삼성·롯데·럭키금성·대우·삼환기업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현재 추진중인 프로젝트는 20여 건에 이르고 있어 내년부터는 합작투자와 자원의 공동개발 분야에서의 양국간 경제협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내업체 가운데 대소 투자진출에 가장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 곳은 현대이다. 현대그룹은 주로 한소 합작투자에 의한 시베리아지역 자원 공동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 중 대표적인 것으로는 연해주 스베틀라야지역 산림개발사업이 착수단계에 있고 연해주의 파르티잔스크와 시베리아의 옐긴스크 등 2곳의 석탄개발사업,사할린과 야쿠츠크의 가스개발사업 등을 추진중이다. 이밖에 삼성과 롯데가 호텔·백화점 분야의 합작진출을 협의하고 있고 럭키금성·대우는 가전제품 공장설립을,삼환기업은 사할린 원목개발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소련의 국내 정치불안 경제제도 미비 등에 따르는 투자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규모 투자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대규모 투자는 서방기업과의 공동진출을 권장하고 있다. 또 외환부족으로 과실송금이 어려운 점을 감안,내수산업 투자 때에는 완제품으로 구상받거나 자원개발투자와 연계,자원으로 회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한소간의 과학기술협력사업도 장래가 유망한 분야로 꼽히고 있다. 소련은 우수한 기초기술과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이를 산업화하지 못하고 있다. 서방 선진국들의 기술보호주의 강화로 선진·고급기술 획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들에게 소련은 좋은 협력상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6월 소련측이 제시한 8백여 종의 신기술과 14개 기초과학연구프로젝트에 대해 산하 국책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세부 내용을 검토중이며 이 가운데 협력유망 분야에 대해서는 기술이전 또는 도입을 추진하고 기술별 특성에 따라공동연구나 합작투자의 구체적인 협력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노 대통령의 방소를 계기로 업계에서는 「소련특수」가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소련이 우리와의 장기적인 경제협력의 대상으로서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소련은 아직도 국내정치와 경제분야에서 많은 불확실 요인을 안고 있는 「미완성의 시장」이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소련에서는 연방과 각 공화국간의 위상,각종 법령,정부조직 등 우리와의 경협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관련제도들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련을 우리의 신뢰할 수 있는 경협파트너로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현재 소련에서 진행중인 페레스트로이카의 결과에 대한 세밀한 분석이 뒤따라야 할 것이며 우리 기업의 과당경쟁을 방지할 수 있는 효율적인 조정장치도 강구돼야 할 것이다.
  • 명예훼손 혐의 기소/천금성씨 집유 선고

    서울형사지법 윤석종판사는 4일 명예훼손혐의로 기소된 「의정뉴스」 편집부장 천금성씨(49·소설가)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천씨는 「의정뉴스」 지난 3월호에 『MBC 청룡을 헐값에 매각하고 받은 7억원의 뒷돈은 문화방송의 모전무 등에게 뿌려졌고 이전무는 지난해 12월 노조간부들에게 술자리를 베풀어 7억원 가운데 일부를 썼다』는 내용의 기사를 실어 명예훼손혐의로 지난 9월 기소됐었다.
  • 대기업 현지금융 외국은에 편중/국내은 점포 차입은 25%에 불과

    ◎한은,30대 계열기업 현황 조사 해외에 진출해 있는 국내 30대 계열 기업들이 현지에서 빌려쓰고 있는 현지금융이 지난 8월말 현재 81억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이중 국내은행 해외점포에서 빌린 돈은 4분의 1 정도인 20억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4일 한은이 밝힌 「30대 계열의 현지금융 현황」에 따르면 이들 대기업들이 해외에서 차입해 쓰고 있는 금액은 모두 81억8백만달러로,이중 국내은행 해외점포가 지원해준 금액은 25.2%인 20억4천4백만달러로 나타났다. 국내대기업들의 현지금융이 외국은행차입에 편중돼 있는 것은 외국은행들의 대출금리가 국내은행 해외점포에 비해 낮은데다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경우 대출절차가 지나치게 까다롭고 외국환관련 규정 등으로 기업체당 대출한도가 제한돼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이들 대기업들이 해외에서 차입하는 대출금이 여신관리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는 것도 현지금융을 늘리는 요인중의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계열별로는 삼성·현대·대우·럭키금성·한진 등 5대 계열의 현지금융이 전체의72.3%인 58억6천만달러였고 나머지 25대 계열이 22억4천8백만달러였다. 그룹별로는 현대가 17억8천7백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대우 15억7천3백만달러,삼성 14억5천8백만달러,럭키금성 5억8천4백만달러,선경 5억8천2백만달러,한진 4억5천8백만달러,쌍용 4억1천1백만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 그린벨트내 호화별장 72채/기업인·정치인 71명 소유

    ◎남양주등 수도권 4만여평 잠식/건설부 국감자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안에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정재문의원(민자·부산진 갑구) 등 기업인과 정치인을 포함한 71명이 모두 72채의 호화별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3일 건설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밝혀졌다. 이들이 갖고있는 호화별장의 전체 대지면적은 4만6천여평으로,이중 대부분이 농가주택을 사들여 증·개축하는 방식으로 별장을 만든것이고 일부는 그린벨트 지정 이전부터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에 대지 7백54평,연건평 55평의 별장(3개동)을 갖고 있고,정의원은 남양주군 별내면 청학리에 대지 1백73평,건평 17평의 별장을 소유하고 있다. 또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미금시 금곡동에 2채의 별장을,이회림 동양화학 회장은 남양주군 별내면 덕승리에,구본무 럭키금성그룹 부회장은 경남 양산군 기장면 시장리에 각각 별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이 소유하고 있는 별장은 대부분이 경기도 광주군,남양주군,하남시 등 수도권지역에 몰려있으며,건물동수는 모두 1백60개동으로 1채당 평균 2.2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그린벨트안 호화별장중 대지면적이 가장 넓은 것은 ㈜신화사 사장 고석진씨(수원시 호매실동 984) 소유의 7천7백37평으로 건평은 64평이다. 이밖에 구자원 럭키개발 사장,이상순 일산실업 회장,정몽헌 현대전자 사장,신태호 동화석유 회장,홍진태 한양전자계산 대표도 포함돼 있다.
  • 30대재벌 부동산 매입/8월까지 785만평

    ◎한국화약 1백69만평으로 1위 올들어 지난 8월까지 30대그룹이 사들인 부동산규모는 모두 7백85만평이었으며 그룹별로는 한국화약이 1백69만9천평으로 가장 많았다. 30일 은행감독원이 낸 「30대계열 부동산취득실적」에 따르면 연초이후 지난 8월말까지 이들 재벌이 취득한 부동산은 면적기준으로 7백85만3천평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룹별로는 한국화약이 제일 많았고 현대 1백65만9천평,대우 75만7천평,삼성 58만3천평,금호 51만4천평,한라 34만3천평,럭키금성 33만평,선경 22만9천평,기아 20만6천평 등이었다. 30대 그룹의 부동산취득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5백42만9천평에 비해 절반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나 5·8부동산대책 등 정부가 올들어 기업들의 부동산신규취득을 제한해온데 비추어 보면 재벌의 부동산취득은 여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이 기간중 이들 재벌의 기업투자규모는 1조3천6백3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의 1조9천1백82억원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 생보사 여전히 대기업의 「돈줄」노릇/삼성·교보 등 올 1조원 대출

    ◎작년비 27% 증가/전체의 47% 50대 기업에 편중/보감원 조사 생명보험사들의 자기계열 집단에 대한 대출금액이 크게 늘어 여전히 대기업의 돈줄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보험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삼성·교보·대한생명 등 6대 생보사가 자기계열집단에 대출해준 금액은 지난해 보다 27%가 늘어난 1조2천1백46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은 기업대출 3조1천3백83억원중 20%인 6천2백66억원을 자기계열집단기업에,교보는 16.7%인 3천9백48억원을 대출해 줬다. 삼성과 교보의 자기계열집단은 각각 53개와 30개이다. 또 총 기업대출금액중 47%인 3조6천3백56억원이 이른바 50대 재벌기업에 편중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이 6천1백66억원으로 가장 많고 대우 5천1백14억원,럭키금성 3천7백57억원,현대 2천3백36억원 등의 순이다.
  • “토양 중금속오염 기준 빨리 설정하라”/29일(국감중계)

    ◎언론통폐합 손배 청구등 모두 27건/「민방」 관련 태영 자금출처 밝혀라/비업무용 땅 재심판정 내역 공개를 ▷보사위◁ 환경처에 대한 감사에서 ▲산업폐수로 인한 수질오염문제 ▲대도시 대기오염대책 ▲골프장 확대에 따른 자연훼손 및 환경파괴에 대한 대응책 ▲토양의 중금속오염 방지방안 등을 강도 높게 추궁. 이날 감사에서 여당 의원들은 환경윤리 교육의 보급,분산된 환경행정의 일원화 문제,쓰레기처리 대책 등 환경오염 방지 및 행정제도개선 전반에 대한 정부측의 보다 확고한 의지천명을 강조한 반면 야당 의원들은 ▲환경영향 평가를 어기면서 건설중인 골프장의 사후관리대책 ▲동양화학 군산 TDI 공장 이전문제 등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쳐 있는 각종 「문제성」사업 등에 대한 환경당국의 안일한 대응방안 질타에 초점. 김문기 의원(민자)은 산업폐수로 인한 수질오염 문제와 관련,『대기업에 대한 단속과 배출부과금 징수를 강화하는 한편 공해방지 시설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환경관리 기금의 융자한도액을 높이는 등수혜대상을 넓혀야 할 것』이라고 부연. 이철용 의원(평민)은 『우리나라 토양의 중금속 오염실태는 전국 대부분의 토양이 농작물의 생육에 지장을 주고 인체에 해로운 카드뮴·납·수은·구리·아연·비소 등의 물질이 토양자연 함유량 수치를 훨씬 웃돌고 있다』고 밝히고 『토양중의 중금속 오염도는 환경기준조차 없는데 이에 대한 환경기준치 설정계획은 없느냐』고 힐난. 이 의원은 『군산 전체 주민의 63%가 반대서명한 동양화학 TDI 공장건설 계획을 백지화 할 용의는 없느냐』고 따지고 『이 계획이 그대로 추진될 경우 제2의 안면도사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 허남훈 환경처 장관은 『지난 3월 골프장에 대한 환경성 검토기준이 개정된 이후 건설이 허가된 35개 골프장 가운데 27개 골프장이 환경영향평가의 협의내용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해당 시·도지사에게 골프장이 그 기준을 이행하도록 촉구하고 있다』고 답변. 허 장관은 또 『군산 동양화학의 TDI공장의 경우 가장 큰 문제점은 공장 가동시 포스게가스가 누출될 위험이 있지 않느냐는 것』이라고 시인했다. ▷법사위◁ 대법원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위헌결정에 대한 헌법재판소와 대법원간의 마찰 ▲보안법 위반사건에 대한 구속영장 남발여부 ▲사법권 독립 등 사법의 위상정립 ▲양형기준의 적정화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 강재섭 의원(민자)은 『죄질이 비슷한 동종범죄에 대해 판사에 따라 양형이 달라 검찰과 법원이 논란을 빚는 예가 많고 국민의 법 의식에 혼란을 초래케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합리적인 재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법원에 양형위원회를 설치하거나 적정 형량을 산출키 위한 양형기준제를 조기에 도입할 용의는 없는가』고 물었다. 박상천 의원(평민)은 『금년도 보안법 위반사건 영장발부 상황을 보면 1월부터 7월말까지 2백88명이 신청돼 5명이 기각,기각률이 1.7%이며 보석허가는 43명이 청구해 7명만 허가돼 허가비율이 16.3%에 불과하다』면서 『전년도 보안법 위반사건 구속영장 기각률인 3.3%와 보석허가율인 50%에 비교해 볼 때 올해 들어 보안법 위반사건에 대한 구속영장을거의 조건없이 발부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추궁. 최재호 법원 행정처장은 답변을 통해 『언론통폐합과 관련,지난 26일 현재 손해배상 및 원상회복의 소송형태로 서울민사지법에 7건,서울남부지원 17건,제주지법 2건,마산지법 1건 등 총 27건의 소송이 들어왔으며 이중 2건이 서울지법 남부지원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받았다』면서 『이들 소송의 주요쟁점은 이른바 강박상태가 언제까지 지속됐는지 여부와 손해배상의 시효기산일이 언제인가의 여부인 데 법원행정 처장으로서 이들 소송에 대한 견해를 밝히는 것은 부적절하며 밝혀서도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무위◁ 국세청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민방 지배주주인 태영의 자금출처 조사를 촉구하고 재벌소유 비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국세청의 재심 판정 내역을 공개하라고 요구. 유인학·이경재·김봉욱 의원(이상 평민)과 김덕룡 의원(민자)은 『태영의 능력으로 보면 민방의 수천억 원 설립자금은커녕 출자금 3백억원조차 마련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주장하고 『국민 의혹이 날로 커지고 있는태영에 대해 지난 5년간 단 1차례도 자금출처 조사를 하지 않은 것은 직무유기』라고 주장. 유 의원은 특히 『태영 윤세영 회장의 아들 윤석민씨가 지난 8월과 9월 사이에 8차례에 걸쳐 4억6천만원 어치의 태영 주식을 산 것은 변칙증여의 의혹을 갖게 하며 태영이 민방의 지배주주로 사전 내락됐다는 설을 반증하는 것』이라면서 이에 대한 자금 출처조사를 요구. 재벌들의 비업무용 부동산 과다 소유와 관련,김덕룡 의원은 현대 소유 남양만부지 1백3만평,럭키금성그룹의 희성관광개발의 대주주 및 임직원 명의로 된 경기도 곤지암 골프장 건설부지 1백16만3천평과 한국화약의 서울 중구 장교동 그룹사옥에 대한 국세청의 재심을 요구. 서석재 의원(무소속)은 『기업보유 토지를 업무용·비업무용으로 구분하는 것은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제도로 오히려 땅투기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부작용을 낳았다』면서 구분철폐를 촉구. 서영택 국세청장은 태영이 지난 8월 사들인 서울 마포구 공덕동 땅에 대해서는 『사업확충을 위해 법인명의로 샀다고 하는 만큼 세무조사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업무용·비업무용 여부는 조사해 보겠다』고 답변. ▷외무통일위◁ 이날 외무부에 대한 마지막날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노태우 대통령 방소 ▲한일관계 ▲한미 통상마찰 및 안보관계 ▲한소 경협문제 등을 폭넓게 질의. 이상회 의원(민자)은 『제15차 한일 정기각료회의에서 지문날인 폐지라는 성과는 얻었지만 그에 못지않은 기술이전과 무역역조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태도는 너무 무기력했다』고 지적,『외무부가 지나치게 한건주의에만 매달려 있는 느낌』이라고 질책. 이 의원은 또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국내 입지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현실을 볼 때 고르바초프와 정치적 이념이 다른 옐친같은 정치지도자를 방한 초청하는 유연성을 가질 필요가 있지 않느냐』며 박철언 의원(민자)이 추진하다 무산된 옐친 러시아공화국 대통령의 방한 추진을 촉구. 이진우 의원(민자)은 『재일 한국인 2세에 대한 지문날인 전면 폐지시기와 대체수단이 언제 마련될 것인지 일본정부가 통보해 온 것이 있느냐』고묻고 한소 관계와 관련,메드베데프 소 대통령평의회 자문위원의 지난 22일 연설문을 발췌 낭독하면서 『소련이 북한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깊이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 최 장관은 이에 『일본측과 재일한국인에 대한 지문날인 철폐 및 대체수단 강구를 조속한 시일내에 완료하기로 합의했다』면서 『내년 1월16일이 협상시한인데다 그 이전에 가이후(해부) 총리가 방한토록 돼 있어 이때를 전후해 대체수단이 마련될 것』이라고 답변.
  • 산은,올 부당대출 23건/무자격 업체에 융자… 상환연장도

    ◎재벌편중지원 여전/국감자료 산업은행이 무자격기업체에 자금을 지원해주고 기일을 부당하게 연장해주다 감사원 감사에서 대거 적발됐다. 또 대출이 삼성·현대·대우·럭키금성·한진 등 5대 재벌기업에 편중된 것으로 밝혀졌다. 산은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감사원 감사에서 부당대출 등과 관련,23건의 위규사례가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적발사례를 보면 지난해 재벌기업들이 직접금융시장에서 1조4천7백32억원을 조달해 대출금을 1조2백38억원 밖에 상환하지 않았음에도 이들 기업에 5천7백89억원을 추가대출해준 것으로 밝혀졌다. 또 (주)PTI사가 경영이 부실한데도 증설자금을 대출해 주었다가 부도가 발생하자 추가대출을 25억원이나 해주고 상환연장을 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청수레저개발(주)에 대해 호텔건설과 관련,부족자금조달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서 26억6백만원을 융자해주었다가 부도가 발생,18억6천5백만원의 부실채권을 떠안은 것으로 나타났다.
  • 물증없는 「민방추궁」… 주장만 난무(국감초점)

    ◎“공세와 반박”… 소모성 논쟁 되풀이 정부가 새 민방의 지배주주 등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과연 어떤 의혹이 개재됐는가. 28일 국회 문공위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최대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민방문제를 놓고 주무부처인 공보처를 상대로 집중감사를 벌였으나 각종 「설」이 난무한 말잔치였으며 그를 뒷받침할 만한 물증은 제시되지 못했다. 특히 상임위·본회의 대정부질문에 이어 재무·경과위 감사에서 민방문제가 몇 차례 걸러진 탓인지 이날 문공위 감사에서 새로운 내용은 별로 없었으며 청와대·안기부에 의한 민방 지배주주 사전내락설,민방 지배주주 배후에 재벌존재설 등 「검증」이 힘든 「주장」만이 적극 제기됐을 뿐이었다. 이동근 의원(평민)은 『89년 8월12일 당시 태영의 주식 5만4천5백45주를 럭키소재 사장 홍해준씨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하고 『태영의 뒤에는 럭키금성과 쌍용그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지난 8월6일 민방설립 실무추진기획단 1차 회의에서 11월 한달 동안 실시하기로 해놓고 당초 일정보다 앞당겨 11월1일 발표한 것은 여러 잡음이 있을 것을 우려,청와대 또는 안기부가 선정한 지배주주를 그대로 발표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고 추궁했다. 이에 대해 최병렬 공보처 장관은 『럭키소재 홍 사장이 소유하고 있는 태영의 주식은 1.2%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기업간 주식소유는 관행으로 이를 두고 태영의 배후에 재벌이 있다고 비난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반박했다. 최 장관은 또 『민방 지배주주 선정은 주무장관으로서 법적 절차에 따라 소신있게 결정한 것이며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다』고 안기부에 의한 사전내정설을 강력 부인했다. 이날 문공위 감사에서 하나 수확으로 여겨질 수 있는 것은 태영이 소유한 여의도사옥의 방송사건물 적격성 여부에 대한 추궁이었다. 신하철·신경식 의원(민자) 조세형 의원(평민) 등은 『공보처 장관은 태영이 여의도에 6천5백평 규모의 사옥이 있어 방송사옥으로 적합하다고 밝혔으나 등기부 등본상 태영의 소유는 3천5백20평에 불과하고 무려 29개 건물소유주가 있는 복합건물로 드러났다』고 지적,『민방설립 신청서를 허위기재하면 허가취소 사유가 되다고 명시한 만큼 거기에 해당하는 게 아닌가』고 따끔한 질문을 펼쳤다. 최 장관은 『태영빌딩은 공유면적을 포함,총 8천9백평이며 그 중 73.9%인 6천5백76평이 태영소유이나 대부분 임대해주고 태영이 직접 사무실로 쓰는 부분은 1천2백18평』이라고 다소 문제가 있음을 시인했으나 『하지만 현재 임대의 상당 부분이 금년말이나 내년초 계약기간이 끝나기 때문에 새 방송 발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확증없이 새 민방 주주선정이 원천적으로 잘못됐다고 정치공세를 벌이는 야당측과 하자가 없다고 반박하는 정부측의 끝없는 공방을 보면서 이 문제가 국민적 의혹으로 떠오른 데는 양측 모두 비난의 소지를 만들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정부측은 민방과 같은 거대 이권문제를 다루면서 국민·정치권·언론 등에 대한 설득작업을 소홀히했다는 절차상 실수를 범했고 일부 정치권은 본질에 상관없이 민방문제를 정쟁도구화하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만들고 있다.
  • “국내시장 잠식하는 재벌사 수입 규제를”/27일(국감중계)

    ◎토개공 순익 7천억… 투기조장 아닌가/“불량 간염시약 속출… 제조방지책 시급”/주택단지 도로 건설에 특별회계 투입 서울시/「80년 외미 도입」관련,현역의원 증인채택 부결처리 ▷국방위◁ 해군본부와 해병대사령부에 대한 감사는 여당 의원들이 해상교통로 확보,전력증강 등을 촉구하는 격려성 질의에 주력한 반면 야당 의원들은 대잠초계기·잠수함 구입과정에서의 비리여부에 초점을 맞추었으나 지난해 국감의 「재탕」에 그친 인상. 해군의장대의 환영의식에 이은 업무보고에서 김종호 해군총장은 지난 3월 실시된 환태평양 훈련을 평가하면서 『선진국 해군과의 유도탄·어뢰·함포사격 훈련에서 백발백중의 사격술을 발휘,우리 해군의 위용을 과시했다』고 자찬했는데 업무현황보고는 대부분이 비공개로 진행. 김성룡 의원(민자)은 『이미 체결된 서독과의 잠수함 계약을 취소하고 동서군축에 따라 남아 돌게 된 나토의 잉여잠수함을 싼값에 도입해 비용을 절감하는 게 어떠냐』고 색다른 아이디어를 제시. 정대철 의원(평민)은 지난해 국감에 이어 또다시 잠수함 도입문제를 제기,『도태장비인 209급 잠수함을 수의계약으로 도입하려는 데는 87년 1차계약 당시 청와대의 지시가 있었던 것 아니냐』고 추궁하고 당시 대통령 결제서류의 제출을 요구. 김 의원과 정 의원은 또 『영세한 우리 어민들이 어로저지선을 침범하면서 고기잡이를 하고 있는데 해군이 작전의 영향을 받지 않는 선에서 북방한계선을 조정할 용의는 없는가』고 질문. ▷보사위◁ 보사부본부에 대한 첫날 감사를 벌인 보사위는 27일 「단골메뉴」인 의료보험수가의 지역별 차이문제를 비롯,생수판매의 문제점,AIDS예방대책 미흡,중금속 오염,한약재 반입 대응방안 등 보사행정 전반의 각종 현안을 추궁. 특히 의사·약사 출신으로 전문지식을 가진 대부분의 여야 의원들은 보건·위생분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것을 의식,질의 의원마다 방대한 자료를 갖고 나와 30여 분 이상씩 질문을 쏟아 놓아 여느 상위보다 질문시간이 길어지기도. 이철용 의원(평민)은 『국내에서 제조된 간염시약이 계속적인 양성반응을 나타내는 불량제품이 속출되고 있다』고 말하고 『이에 대한 정부측 규제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간염검사자들은 엉터리 결과로 엄청난 피해를 볼 우려가 높다』며 정부의 안일을 힐책. ▷건설위◁ 이날 한국토지개발공사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토개공의 과다수익 ▲분양 후 방치된 토지에 대한 환매권 발동문제 ▲담합입찰 등 부조리 ▲신도시수방대책 등을 집중질의. 김운환 의원(민자)은 『토개공 설립 이후 지난 11년간 택지 및 공단지구를 개발하면서 얻은 총 순이익이 7천여 억 원에 달한다』면서 『이는 결국 토개공이 땅 장사를 하면서 부동산투기를 부채질할 것』이라고 비난. 김영도 의원(평민)은 『토개공이 발주한 공사 중 건설업체간의 담합으로 낙찰률 95% 이상에 발주된 것이 무려 47건으로 이로 인한 예산손실액이 6백66억원에 달한다』며 『특히 (주)태영이 대구·칠곡지구 조성공사를 낙찰률 95.7%에,일산지구 조성공사를 낙찰률 96.9%로 각각 수주한 것은 담합으로 인한 특혜 아닌가』라고 주장하고 재벌건설회사들의 담합방지대책을 요구. 이에 김영진 토개공 사장은『담합에 대한 객관적이고 명확한 증거확보가 곤란하다』고 애로점을 설명한 뒤 『입찰시 업체들로부터 담합행위를 않겠다는 서약서를 받는 등 사전담합행위 방지조치를 철저히 시행하겠다』고 언약. 김동주 의원(민자)은 『토개공은 토지비축사업을 명분으로 엄청난 규모의 토지를 사들이고 있으면서도 5년 이상 미개발상태로 방치하고 있는 토지가 총 11만1천평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중 10년 이상 나대지로 방치하고 있는 토지도 상당수일 뿐 아니라 일부는 임대를 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주장. ▷재무위◁ 주택은행·중소기업은행·국민은행 등 3개 국책은행에 대한 재무위의 국정감사는 여신관리 등 은행별 통상업무를 대상으로 시비를 가리는 데 주력. 그러나 주택은행 감사에서 이경재 의원(평민)은 『민방 지배주주인 태영이 89년 11월부터 서울 마포구 공덕 2동 252일대 요지에 1천여 평을 재개발 명목으로 평당 1천만원씩 1백억원에 비밀리에 매입했다』고 전날에 이어 태영문제를 또다시 거론하고 『주택은행이 올해 태영에 지원한 민영주택조성자금 30억원,기금에서 지원하는 건설자금 57억원 등 67억원이 이 자금으로 전용된 의혹이 있다』고 추궁. 김봉욱 의원(평민)도 주택은행 감사에서 『즉석식 주택복권발행은 사행심을 조장하는 등 부작용이 많은데 이에 대한 대책이 무엇이냐』고 따졌다. 김덕룡 의원(민자)은 『주택은행이 올 들어 지원한 7천65억원의 주택건설자금 중 대형건설업체에 대한 10억원 이상의 대출이 1백8건 2천7백20억원으로 전체의 38.5%』라고 지적하고 대형업체들에 대한 편중대출의 시정을 촉구. 유인학 의원(평민)은 중소기업은행에 대한 감사에서 『한국유니텍은 중소기업 자체조사에서도 부실 가능성이 높다고 판정됐는데도 11억6천만원을 무담보 대출해준 것은 유니텍 사장 김혁중씨의 부친인 전 남해화학 사장 김용휴씨의 압력 때문이 아니냐』고 질의. 전영수 주택은행장은 답변에서 『태영에 대해 88년 12월에 1건,올 4월과 7월에 각각 1차례씩 모두 3차례에 걸쳐 1천여 가구의 주택건설자금으로 67억원의 대출을 승인했으며 이중 34건이 집행됐다』면서 『그러나태영이 이 자금으로 공덕동 땅 구입에 유용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답변. 안승철 중소기업은행장은 한국유니텍에 대한 무담보 대출과 관련,『실태조사결과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판단했고 은행내 관리위원회의 심의에서 종합평점 70점으로 무역금융신용 취급이 가능하다는 판정이 났기 때문에 대출해주게 됐다』고 당위성을 설명하고 『김혁중 유니텍 사장 소유 부동산·채권 등 14억5천만원에 대한 대여금청구소송을 내는 등 채권의 전액회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 ▷내무위◁ 내무위 2반의 부산시에 대한 감사에서는 현안인 해상신도시 건설·금정산 골프장 추진·교통난 등을 중점추궁. 최봉구 의원(평민)은 해상신도시 건설과 관련,「남항매립에 의한 바다오염과 대규모 자연훼손 등 인공섬 건설에 따른 역기능이 많아 해상신도시 건설은 전면 재검토되어야 한다고」고 주장. 조만후 의원(민자)은 『금정산 골프장부지는 20년 전부터 유원지 시설로 묶여 관계법상 9홀짜리 퍼블릭코스 이상을 조성할 수 없도록 돼 있다』면서 『14개 유관부서가 법적부당성 환경오염 사적지 보호문제 낙동강 상수원 오염문제 등을 제기하지 않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질문. 국회 내무위 1반(반장 오한구·민자)의 대전시에 대한 감사에서 오경의 의원(민자)은 『대전시는 국감시 특이 사안이 발생할 경우 민자당 간사와 협의하라』는 내무부의 「국정감사 유의사항」이라는 수감지침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해 추궁. 오 의원은 『지난해 여소야대에서 올해 여대야소로 바뀌자 정부가 여당세력을 업고 안일한 자세로 국감을 받는 것이 아니냐』고 물은 뒤 『과연 이같은 지침시달이 사실이라면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사안인만큼 대전시장은 내무부로부터 지시받은 사실을 밝히라』고 질타. 이에 대해 이봉학 시장은 『언론보도내용을 철저히 읽어보지 않았으나 아직 직원들로부터 보고받은 사실이 없다』고 답변. 이찬구 의원(평민)은 『대전시가 계룡건설 이인구 회장 등 재력인사 네 사람의 왕국이라는 시민들의 여론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대전시가 이들에게 큰 특혜를 주고 비리를 눈감아 주는 이유가 무엇이냐』며질책. 한편 이봉학 대전시장에 대한 위증고발 문제와 감사장내에 설치된 케이블TV(CCTV) 등을 둘러싸고 3차례나 정회되는 등 파란. 내무위는 정균환 의원(평민)이 노동운동가를 비방한 만화책 배포문제를 추궁한 데 대해 이 시장이 『상부로부터 지시받은 바 없다』고 답변하자 정 의원이 이 시장을 위증혐의로 고발할 것을 주장하는 바람에 첫 정회소동. 이날 감사는 또 이 시장의 답변이 진행되던중 최낙도 의원(평민)이 갑자기 감사장 천장에 부착된 CCTV를 보며 『의원들의 발언을 녹화하는 것 아니냐』며 위원장과 이 시장을 다그쳐 또다시 소동. 이에 대해 대전시관계자가 『방송실에서 의원들의 마이크 사용시 음량을 조절하기 위해 작동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여야 의원들의 호통으로 2개의 CCTV에 보자기를 싸고 감사를 속개. 그러나 정 의원이 이 시장을 증언감정법에 따라 고발할 것을 정식으로 동의,접수문제를 놓고 여야 의원들이 의견대립을 보여 또다시 정회소동. ▷상공위◁ 전날 상공부에 대한 감사에서 ▲수출침체 ▲대일 무역역조등에 초점을 맞춰 총론적인 공세를 벌였던 여야 의원들은 27일 공업진흥청·특허청에 대한 2일째 국감에서는 ▲수출검사제도의 완화 ▲재벌기업들의 경쟁적 전기·전자용품 수입 등에 관한 정부의 대책 소홀을 각론으로 추궁. 이돈만·박종태 의원(이상 평민) 등은 『삼성·금성·대우·롯데 등 자사 동종상품을 생산하는 재벌기업들이 기술개발이나 품질향상은 제쳐두고 수익에만 급급해 수입전기용품을 대량수입,국내시장을 스스로 잠식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더구나 수입가전제품은 전기용품 안전관리법에서 규정한 형식승인 대상품목에 한해 형식승인을 받아 수입·판매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어겨 적발된 업체가 1백70개에 이른 데 대한 책임소재를 밝히라』고 요구. ▷행정위◁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현황보고 때부터 시비를 붙는 등 서울시의 예산전용,그린벨트 훼손방치,환경오염,교통문제 등을 백화점식으로 나열하며 대책을 추궁. 김중위 의원(민자)은 『서울시에 신고된 초과소유택지 1만3천2백70건 7백93만평 중 처분계획을 제출한 것은 2천8백87건에 1백82만평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초과택지소유자들이 초과소유부담금보다 지가상승률이 월등히 높은 점을 악용,차라리 부담금을 내겠다고 할 경우 이에 대한 대비책이 있느냐』고 추궁. 백남치 의원(민자)은 『지하철 제2기 2단계 공사가 지하철방식이 아닌 국철방식으로 결정됨에 따라 약 1천6백억원의 추가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하고 『특히 새로이 직·교류 겸용 차량을 도입키로 함에 따라 기존의 3·4호선에 투입된 차량이 쓸 수 없게 되는 등 모두 2천8백45억원의 국고가 손실된다』면서 지하철사업계획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 고건 서울시장은 서청원 의원(민자)의 『서울시가 금년도 예비비 중 36억5천4백62만원을 관계규정에 어긋난 민주질서 확립 및 관광도로변 정비사업 등의 용도로 변칙 지출했다』는 지적과 관련,『지난 수해 때 남산관광도로변이 침수됨에 따라 그 복구비를 예비비에서 지원했으며 민주질서 확립과 관련한 예산전용은 새질서새생활운동 추진에 따른 단속공무원의 특근비 및 출장비』라고 해명. 고 시장은 또 서 의원이 주택개량사업 등에 서울시의 특별회계 예산을 전용했다고 지적한 데 대해서는 『새로 조성되는 주택단지 주민의 편의를 위해 특별회계에서 우선 지원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대단위 주택단지를 조성할 때 기존의 간선도로와 연계하는 도로공사비 등을 일반회계에 산정하면 예산책정시 우선순위에서 밀려 예산이 삭감되는 경우도 허다해 행정편의상 애로사항도 있다 』고 고충을 토로. ▷교체위◁ 광주시 감사에서 정상용 의원(평민)은 『광주시민의 불만과 의혹 속에 장소가 결정된 광주버스종합터미널 이전공사가 늦어지고 있는 것은 이 지방민이 키워준 금호그룹과 광주시가 똑같이 성의를 갖지 않은 것이 아니냐』면서 광주시의 심각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당장 공사를 서둘러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라고 호통. 이에 대해 이효계 광주시장은 『광천동터미널 한군데로는 광주시내 교통체증이 완전 해결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올 연말까지는 시민들에게 이 문제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밝히겠다』고 답변. ▷농림수산위◁ 27일 상오 수산청 감사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평민당측이 80년 외미 과다도입과 관련해 정종택 전 농수산부장관(현 민자당 의원) 등 3명을 증인으로 채택할 것을 주장하는 바람에 한차례 정회하는 등 소동끝에 절충을 계속했으나 논란만 거듭한 뒤 표결에 회부,민자당 의원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부결처리. 이날 감사는 상오 11시쯤 여야 절충을 위해 정회한 뒤 1시간만인 낮 12시5분쯤 속개됐으나 평민당 의원들의 증인출석 찬성발언이 지리하게 계속되다 하오 1시55분쯤 평민당 의원들이 일제히 퇴장한 후 기립표결하고 또다시 정회.
  • 재벌사들,외제품수입 열올려/자사제품과 같은 종류도 많아

    ◎양담배 2천만불 들여와 「한국RJ 레이놀즈」/기아 자동차 2천만불/두산 위스키·유리식기/삼성 컬러TV·냉장고/금성 카메라·과자·의류/현대 비디오게임 용구 올들어 국제수지적자가 계속 확대되고 있음에도 주요재벌그룹은 계열사가 국내 생산하는 동종제품까지 수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경제기획원이 밝힌 「주요소비재의 상위 50개 수입업체 및 실적」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수입금액이 가장 많은 업체는 담배수입시판업체인 한국RJ레이놀즈(2천7백59만달러)로 나타났다. 또 자동차를 수입한 기아자동차(2천7백53만달러)는 2위,위스키·유리식기를 수입한 두산산업(1천6백45만달러)은 5위를 차지했다. 주요재벌그룹에서 계열사가 국내 생산중인 동종의 외국상품을 수입한 사실이 두드러져 ▲삼성물산은 컬러TV 냉장고 의류 세탁기 등 1천3백22만달러 ▲금성사가 컬러TV 카메라 등 1천3백19만달러 ▲럭키금성사는 과자 의류 등 1천2백33만달러 ▲현대종합상사는 의류 비디오게임용구 카메라 등 1천55만달러를 각각 수입했다. 또 롯데제과는 과자류등 8백16만달러,대우전자는 냉장고 VTR 등 7백69만달러,(주)대우가 냉장고 자동차 등 5백88만달러어치를 각각 수입,주요대기업이 자체기술개발에 주력하기 보다 경쟁관계인 외국제품의 수입선을 장악해 유통마진 챙기기에 열중하고 있음을 반증했다. 한편 올들어 9월까지 전년동기대비 수입증가가 가장 두드러진 업체는 대경상사(5백37% 5백62만달러·담배수입),한도실업(4백71% 4백5만달러·죽세공품),동양시멘트(3백83% 5백18만달러·세탁기),대진무역(3백76% 2백62만달러·죽세공품),쌍용(3백22% 3백29만달러·승용차) 등이다.
  • TBC 원상회복 소송 제기/중앙일보/국가에 860억 배상 신청

    ◎전 영남일보·전일방송도 중앙일보사는 26일 한국방송공사와 국가를 상대로 지난 80년 언론통폐합때 해체된 동양방송의 원상회복을 요구하는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말소 등 청구소송을 서울민사지법에 냈다. 이와 함께 동양방송의 강제양도로 입은 손해 8백60억원을 배상할 것을 요구하는 배상금 지급신청을 서울지검 산하 서울지구 국가배상심의회에 냈다. 중앙일보사는 소장에서 『정부는 지난 80년 비상계엄 하의 공포분위기에서 홍진기 중앙일보·동양방송 회장과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을 보안사로 불러 동양방송을 한국방송공사에 양도하도록 하는 각서에 강제로 서명하도록 했다』면서 『이에따라 동양방송 소유의 부동산과 방송기자재 등을 터무니 없는 헐값에 넘겨 주었다』고 밝혔다. 한편 전 영남일보 발행인겸 사주 이재필씨(57)와 전 광주문화방송 사장 최승효씨(73) 및 전 내외경제신문 기자 임창순씨(67) 등 해직언론인 21명도 지난 24일 국가를 상대로 각각 3백억원,5억원,1억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배상금 지급신청을 서울지구 국가배상심의회에 냈다. 또 전일실업 대표 김종태씨는 지난 24일 국가와 한국방송공사를 상대로 무선국 허가반환 및 자산반환 청구소송을 서울민사지법에 냈으며 럭키금성그룹 구자경회장 등 전 진주문화방송 주주 3명은 지난 80년 상실한 주식에 대한 양도계약 무효확인 청구소송을 문화방송을 상대로 서울지법 남부지원에 냈다.
  • 30대그룹 여신비중 낮아진다/은감원,국감자료

    ◎88년엔 전체의 23%… 올 9월엔 16%로 30대 계열기업군에 대한 은행여신(대출 및 지급보증)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으나 전체 여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26일 은행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이들 계열기업군에 대한 여신잔액은 17조8천6백96억원으로 지난해말보다 3천4백37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 가운데 지급보증액을 제외한 대출금은 12조5천8백86억원으로 같은기간 4천9백26억원이 증가했다. 그러나 총여신에서 30대그룹의 여신이 차지하는 비중은 88년말 23.25%에서 지난해말에는 18.29%로,지난 9월말에는 16.31%로 낮아졌고 대출비중 역시 88년말 18.31%,지난해말 14.67%에서 올 9월말에는 13.31%로 각각 떨어졌다. 30대 계열기업군의 여신비중이 이처럼 낮아지고 있는 것은 대기업에 대한 특별설비자금 등 정책금융이 여신관리대상에서 대거 제외되고 있는데다 정부가 올들어 농사·주택자금과 중소기업지원자금을 크게 늘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이들 30대 계열 가운데 금융당국이 재무구조의 건실화를 위해 유도하고 있는 자기자본지도비율을 달성한 계열기업군은 현대·대우 등 19개 그룹이었고 미달계열기업군은 삼성·럭키금성·한진·선경그룹 등 11개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이들 계열기업군의 자기자본 지도비율 대상업체 4백92개 가운데 2백70개업체가 지도비율을 넘어섰으나 나머지 2백22개 업체는 미달했다.
  • 지방MBC 전 주주/주식반환소 잇따라

    부산 문화방송의 원주주였던 구자경 럭키금성그룹 회장(65) 등 7명은 주식회사 문화방송을 상대로 지난 80년 언론통폐합때 보안사의 강압에 의해 맺었던 주식 양도계약은 무효라며 보유주식 8만1천4백82주를 되돌려 달라는 양도계약무효 청구소송을 23일 서울지법 남부지원에 냈다. 전 광주 문화방송 대표이사 최승효씨(광주시 서구 양림동 166)도 당시 보유주식 3만3천1백20주를 되돌려 달라며 주식인도 청구소송을 냈다. 이밖에 전 울산·포항 문화방송의 대주주였던 정택락씨(67·울산시 남구 신정동 1656) 등 17명도 이날 보유주식 3만8천4주를 되돌려 달라며 소송을 냈다.
  • 대상에 청송기계/정밀도 경진대회

    올해 정밀도 경진대회에서의 대상은 정밀가공분야의 청송기계가 차지했다. 23일 상공부는 또 ▲금상에 금형분야의 한국금형과 도금분야의 태평양금속공업 ▲은상에 정밀가공의 대구중공업,금형의 한국코아,도금의 서울산업 ▲동상에 정밀가공의 (주)남북,금형의 서진산업,도금의 대성금속공업 ▲장려상에 정밀가공의 화천기공·만도기계,금형의 (주)케이텍을 각각 시상했다. 그밖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개인분야 경연부문 ▲특등상=미래정밀 박영식(래핑) ▲1등상=만도기계 민기복(연삭),금성사 서민철(치공구제작),수원전문대 박정배(열처리),대우기전공업 박민수(측정) ▲2등상=상진정공 김복식(연삭),대구중공업 윤종석(치공구제작),한국화약 손경호(래핑),수원전문대 김재욱(래핑),한미금형 고주상(측정) ▲3등상=한미금형 이광제(연삭),한국화약 김복인(치공구제작),한미금형 안재길(래핑),삼성전기 김성권(열처리),대구중공업 김석화(측정)
  • 창간 45돌 각계 8백여명 참석 축하/프레스센터서 기념리셉션

    ◎강총리·김영삼 대표·김대중 총재등 발길/신우식 사장,“언론의 도덕성 재확립 다짐” 기념사 서울신문사는 22일 창간 45주년을 맞아 하오 6시30분부터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기념축하연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준규 국회의장,강영훈 국무총리,민자당의 김영삼 대표최고위원과 김종필·박태준 최고위원,평민당의 김대중 총재를 비롯,정계·관계·재계·문화계 등 각계인사 8백여 명이 참석해 서울신문의 앞날을 축하해주었다. ▷행정부◁ 강 총리를 비롯,이승윤 부총리,최호중 외무,안응모 내무,정영의 재무,이종남 법무,정원식 문교,이어령 문화,정동성 체육,조경식 농림수산,박필수 상공,이희일 동자,김창식 교통,이연택 총무처,김진현 과기처,홍성철 통일원,허남훈 환경처,최병렬 공보처,김동영 정무1장관과 최상엽 법제처장,이상연 보훈처장,유종하 외무차관,김두희 법무차관,김용균 체육차관,이동우 농림수산차관,장상현 교통차관,송한호 통일원 차관,윤기병 정무2장관보좌관,김기춘 검찰총장,서영택 국세청장,임동원 외교안보연구원장,이진 총리비서실장,김한곤 농림수산부 기획실장,조봉균 공보처 공보정책실장,이현구 총리공보비서관,송태호 총리정무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 노재봉 대통령비서실장,김종인 경제수석,최창윤 정무수석,정구영 민정수석,이수정 공보수석비서관과 김학준 정책조사보좌관 등이 참석했고 현경대 평통 사무총장도 축하해주었다. ▷정계◁ 김윤환 민자당 총무,최각규〃 정책위의장,김영배 평민당 총무,조세형〃 정책위의장,박희태 민자당 대변인,김태식 평민당 대변인,장석화 민주당 대변인,그리고 국회의 정창화 농수산위원장,이민섭 문공위원장,김원기 문체위원장,박정수 외무통일위원장 등이,민자당에서 황병태 서정화 정시봉 김중위 박용만 박종률 오유방 전용원 최운지 김봉조 이도선 심명보 이상회 안영기 강성모 한승수 김동주 김진재 지연태 양경자 최재욱 신경식 강보성 김현욱 심완구 이종찬 이한동 신상식 김용환 김길홍 이웅희 이해구 김용채 권해옥 박철언 이자헌 남재희 이긍규 정종택 유기준 의원과 평민당에서 채영석 박석무 조홍규 이철용 박실 조순승 김덕규 의원,민주당에서 김광일 의원 등이 참석. 이 밖에 이철승·박영록·염길정·고병현·임덕규·정재호·이영희씨 등 전직의원들과 박범진 민자당 양천갑 위원장과 조순환씨,구창림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도 참석. ▷경제계◁ 김건 한국은행 총재 이용우 은행감독원장 박상은 보험감독원장 이형구 산업은행 총재 김영석 조흥은행장 이상근 한미은행장 황창기 외환은행장 전영수 주택은행장 홍재성 수출입은행장 이광수 서울신탁은행장 이상철 국민은행장 박성상 산업연구원장 문희화 생산성본부 회장 구본호 한국개발원장 등과 박성용 금호그룹 회장 강성진 증권업협회장 고병우 증권거래소 이사장 김용원 대우전자 사장 강석진 GE한국지사장 김인호 전주제지 사장 정세영 현대그룹 회장 최시호 선경그룹 전무 권태명 동아출판사 대표 하건영 럭키그룹 상무 이헌조 금성사 사장 이윤재 피죤대표 등이 참석. ▷언론계◁ 서기원 KBS 사장 이규행 한국경제신문 사장 곽정환 세계일보 사장 김병관 동아일보 사장 심상기 경향신문 사장 장재국 한국일보 사장 조용중 연합통신 사장 김동익 중앙일보 대표이사 신동호 스포츠조선 사장 조두흠 일간스포츠 사장 김영수 민주일보 사장 은종일 연합통신전무 김영일·갈천문 연합통신 상무 김대중 조선일보 주필 안병훈〃 상무 권오기 동아일보 부사장 송효빈 한국일보 논설위원 김중배 동아일보 편집국장 안병찬 시사저널 편집국장 등이 참석했다. 언론유관단체에서는 강원용 방송위원회 위원장 송용식 프레스센터 이사장 정희택 언론중재위원회 위원장 한동원 언론연구원장 남웅종 방송광고공사 사장 등이 자리를 같이했다. ▷학계◁ 조완규 서울대 총장 이강혁 외국어대 총장 박영석 국사편찬위원장 이유복 연세의료원장 원우현 고려대 교수 송복 연세대 교수 유재천·최창섭 서강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문화예술계◁ 시인 정한모 구상씨,김동호 영화진흥공사 사장 강대선 영화업협동조합 이사장 영화배우 신성일 장미희,패션디자이너 앙드레 김씨 등이 참석했다. ○상오엔 창간기념식 한편 이날 상오 서울신문사는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5백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간 45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신우식 서울신문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광복되던 해에 창간된 서울신문이 역경을 이겨내고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은 전체 사원들이 땀흘리며 노력한 결과』라고 밝히고 『앞으로 언론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모든 도덕성을 바탕으로 힘을 합쳐 영광되고 보람있는 신문을 만들자』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자와 우수 지사·지국·보급소장 등 2백18명이 표창을 받았다.
  • 내년 경제성장 7.3% 예상/한은/수출회복 불투명… 내수도 위축

    ◎경상수지 25억∼30억불 적자/소비자 물가 9∼9.5% 상승 한국은행은 내년 우리경제가 페르시아만 사태 등 대내외 경제환경의 악화로 올해의 8.8%보다 둔화된 7.3%의 성장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경상수지는 올해보다 악화돼 적자규모가 25억∼30억달러에 달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수준인 9.0∼9.5%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은은 22일 「91년 경제전망」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지나친 통화증발과 재정팽창이 이루어질 경우 물가상승률은 더 높아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은은 특히 무역수지적자 규모와 관련,통관기준으로 최대 65억달러의 적자를 보일 것으로 전망해 내년에도 수출부진과 수입증가세가 여전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은은 내년 성장률 둔화에 대해 선진국 경기둔화와 페르시아만 사태의 영향으로 본격적인 수출회복이 지연되는데다 올해 활황을 보였던 내수가 다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도 소비증가율이 올 10.0%에서 8%로 낮아지고 설비투자와 건설투자증가율도 18.8%와 29.1%에서11.4%와 14.9%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통관기준으로 수출이 원화절하,엔화강세의 영향으로 올보다 8.4% 증가한 6백95억달러를,수입은 9.7∼10.4% 늘어난 7백55억∼7백6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수지기준으로 무역수지 20억∼25억달러적자,무역외수지 등이 5억달러 적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내년도 물가는 올 9.8%(추정)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통화증발과 수요증대압력으로 인플레기대심리가 확산될 경우 두자리수로 높아질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통화와 재정긴축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고물가·저성장·적자확대의 “삼중고”/재정팽창·통화증발땐 인플레 우려(해설) 내년 우리경제는 올해보다 더 형편없는 성적을 낼 것 같다. 경제성장률·물가·경상수지 등 거시경제지표들이 올해보다 현저히 둔화되거나 악화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은이 22일 낸 「90년경제 전망」을 보더라도 경제기획원이나 KDI(한국개발 연구원),민간경제연구소들이 앞서 내놓은 진단과 마찬가지로 내년 우리경제가 성장률둔화와 고물가·경상수지적자라는 3중고에 시달릴 것임을 예고해 주고 있다. 한은을 비롯한 이들 기관들의 전망은 수치상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대체로 올해보다 어둡게 보고 있다는데 공통점이 있다. 이는 페르시아만 사태와 수출부진 등 올 한해 우리경제를 짓눌렀던 악재들이 내년에도 여전히 가시지 않고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한은은 내년 경제성장률을 7.3%로 잡았다. 이는 민간 연구소나 KDI,경제기획원의 전망치보다 다소 높은 것이나 올 예상 경제성장률보다는 1% 포인트가량 낮은 것이다. 따라서 내년에는 수출부진이 지속되면서 올해 성장을 주도했던 민간소비와 건설투자도 한풀 꺾이리라는 전망이다. 경상수지도 올 17억달러보다 확대된 연간 25억∼30억달러에 달해 지난 81∼82년이래 최대 적자폭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적자기조가 정착돼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수출만 보면 그간의 원화절하와 엔화강세,북방수출의 증가에 힘입어 6백85억달러를 기록,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나 원유수입의 부담이 늘면서 수입규모도 7백5억∼7백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돼 내년에도 대규모의 적자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러나 이같은 경상수지 전망도 페르시아만사태가 내년엔 어떤 형태로든 해결되리라는 낙관적인 전제아래 원유도입단가를 배럴당 23∼25달러로 잡고 추정한 것이어서 페르시아만 사태가 악화될 경우 적자규모 역시 불어날 수 밖에 없다. 물가 또한 통화변수를 중립에 놓고 추정했지만 9.0∼9.5%의 높은 수위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은의 물가전망이 재정팽창이나 통화증발의 돌발변수를 덜 고려했기 때문에 재정확대나 선거 등이 겹쳐 통화량이 적정이상 풀려나가면 물가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치솟을 개연성이 높다. 이처럼 고물가·성장률둔화·적자확대라는 3중고가 가시화함에 따라 내년에 우리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불황속 고물가)에 본격 진입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한은은 이점에 있어서 우리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에 진입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밝히고 있다. 7%성장이 선진국에 견주어 볼 때 결코 낮은 성장이 아니며 낮다고 인식되는 것은 그동안 우리가 두자리수 성장에 익숙해온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문제는 성장률보다 물가안정과 국제수지방어에 있다고 한은관계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내년에는 유가와 공공요금인상 등으로 가뜩이나 물가불안이 우려되는데다 재정팽창과 통화증발까지 겹칠 경우 인플레기대심리가 확산되면서 물가불안을 가속화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더욱이 경제기획원등 정부일각에서 통화팽창론이 고객를 들고 통화주무당국인 한은과 재무부가 내년도 통화증가율과 통화관리방식을 놓고 미묘한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어 통화가 내년 경제에 중요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성장과 인플레억제라는 상반된 정책과제의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내년 경제의 성적표내용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 경제전망 비교 (%) ●구 분 한 은 경제기획원 KDI 실질GNP성장률 7.3 6.5∼7.0 6.9 총소비 8.0 7∼8 7.5고정투자 13.3 4.5∼6 8.4 설비투자 11.4 10∼13 10.0 건설투자 14.9 0.0 7.0 경상수지(억달러) △25∼△30 △20 △28 무역수지( 〃 ) △20∼△25 △17 △25 수 출( 〃 ) 685 680 677 수 입( 〃 ) 705∼710 697 702 도매물가 8.0∼8.5 ­ 9.8 (연평균) 소비자물가 9.0∼9.5 8∼10 9.7 (연평균) ●구 분 민 간 경 제 연 구 소 대 우 삼 성 럭키금성 제 일 신 한 실질GNP성장률 6.2 6.6 7.0 6.5 6.5 총소비 8.5 7.7 8.5 7.3 7.6 고정투자 15.5 13.7 10.5 11.0 12.6 설비투자 14.0 ­ 12.0 10.5 10.5 건설투자 ­ ­ 9.3 13.0 13.2 경상수지(억달러) △55 △55 ­ △30 △45 무역수지( 〃 ) △53 △50 △31.4 △25 △40 수 출( 〃 ) 684 670 675 685 663 수 입( 〃 )737 720 706 710 703 도매물가 7.0 5.8 6.0 10.0 10.0 소비자물가 11.0 11.5 9.0 15.0 13.0
  • 소 「한국무역센터」 무산위기/부지매입 어렵고 승인절차도 복잡

    럭키금성그룹과 무역진흥공사(KOTRA)가 모스크바에 3억달러를 들여 건설키로 한 한국무역센터 건립계획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럭키금성그룹과 KOTRA는 지난 9월 한소 수교를 기념하는 상징적 건조물로 그동안 각각 건립을 추진해 온 모스크바 한국무역센터건립 창구를 일원화해 내년부터 사업에 착수키로 했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이 계획은 현재 럭키금성그룹이 물색해 놓은 부지를 확보하는데서부터 소련측의 사정으로 큰 차질을 빚게 돼 자칫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는 럭키금성측이 한국무역센터 건립예정 부지로 선정한 모스크바 가리발디가 1만8천평의 부지는 소련정부교통,후생부 등의 공동소유로 이들 기관의 승인을 얻기가 어렵고 이 지역은 소련정부가 모스크바시의 미관 등을 감안해 현대식건물을 신축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사업을 추진하려면 행정기관이 아닌 모스크바시의회의 승인을 별도로 얻어야 하는 등의 까다로운 절차가 버티고 있는 것도 커다란 장애물로 지적되고 있으며 실제로 현재까지 진전이 거의 없다. 특히 지난 9월12일 이선기 KOTRA사장이 포포프 모스크바시장에게 한국측의 무역센터건립 계획을 전달하고 소련측의 입장에 대한 회신을 요청했으나 이날 현재까지도 이렇다할 답변을 받지 못하고 있다. 럭키금성그룹과 KOTRA는 지난 5월 모스크바시 건설위원회와 대지비용 등을 제외한 순수공사비만 3억달러를 투입,가리발디가 1만8천평의 대지에 연건평 4만평규모의 20층짜리 특급호텔과 30층짜리 전용사무실 등의 복합건물을 50대 50 합작비율로 건립키로 의향서만을 교환했었다.
  • 열기식은 「대전엑스포」(경제화제)

    ◎「조직위」,기업에 판촉비상/“투자비 많고 준비시일 짧아 곤란”/기업들,규모축소 요구ㆍ참가 포기 오는 93년 8월7일부터 열리는 대전엑스포(국제무역 산업박람회)를 앞두고 상공부와 대전엑스포조직위는 요즘 곤경에 빠져 있다. 삼성ㆍ현대ㆍ럭키금성ㆍ대우 등 주요 재벌그룹들이 대전엑스포 참가방침을 확정했으나 세부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다른 그룹의 눈치를 보고 있는데다 일부 그룹들은 엑스포의 규모를 축소해 줄 것을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박필수 상공부장관이 17일 아침 서울 삼성동 무역회관에서 국내 18개 재벌그룹회장단을 초청,대전엑스포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요청하는 등 정부가 대 재벌 설득작전에 들어갔다. 재벌들은 대전엑스포에 참가할 경우 기업당 적게는 수십억원에서 많게는 3백억∼4백억원의 막대한 돈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영상과 전시물제작ㆍ설계 등을 전적으로 외국기업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여기에 앞으로 1천일도 채 못남은 준비기간이 문제되고 있다. 엑스포조직위는 참가희망업체들의 신청을 받아 연말까지 계약을 마칠 예정이나 내년초부터 본격 작업에 들어간다고 해도 기간이 2년반정도 밖에 안된다. 지난 85년 개최된 일본의 쓰쿠바박람회가 7∼8년의 준비기간을 가졌던데 비하면 시일이 너무 촉박하다는 것이다. 일부 재벌그룹은 이런 애로 때문에 엑스포계획자체를 수정,규모를 축소조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대전엑스포의 전시관은 영구관과 임시관으로 나누어진다. 정부는 대전엑스포에 영구관 13개,임시관 13개와 공동관ㆍ표준전시관 등을 계획중이다. 영구독립관의 경우 엑스포가 끝난 뒤에도 엑스포조직위가 20년동안 무료로 관리,과학공원으로 만들 계획인데 현재 과기처(주제관)와 전기통신공사ㆍ포철ㆍ한전 등 4개기관이 참가를 확정했고 기아(교통관) 선경(생명공학관) 등 2개 그룹만이 참가의사를 표명했다. 민간기업 가운데 영구독립관에 참가하지 않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유치할 임시독립관은 현재 현대ㆍ삼성ㆍ대우ㆍ럭키금성ㆍ쌍용ㆍ한진ㆍ한라 등 7개 그룹이 참가를 검토중이며 효성ㆍ한국화약ㆍ롯데ㆍ두산ㆍ대림 등은 참가에 소극적이다. 독립관 참가가 어려운 기업을 대상으로 한 공동독립관은 4개를 유치할 계획이나 현재 코오롱ㆍ한일 만이 섬유관 공동참가를 고려중이다. 대전엑스포에 참가하는 재벌들의 가장 큰 애로는 엄청난 투자비에 비해 그 투자분의 회수방안이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더욱이 일부 그룹들은 전시할만한게 없다는 이유로 아예 참가를 포기하거나 참가하는 경우에도 경비가 적게드는 쪽으로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국민적인 엑스포붐 조성과 사후관리 방안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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