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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조선등 12사 「주력업체」로 추가/30대재벌 72개사선정 매듭

    ◎오늘부터 「새 여신관리」 시행/대림등 4사 주식분산 우량업체로/한진·한일은 비업무용 부동산 미처분 대출한도관리,주력업체 제도 등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여신관리제도가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은행감독원과 주거래은행은 31일 30대 재벌의 주력업체 72개사와 주식분산 우량업체 4개사의 선정을 마무리 지었다. 이에 따라 주력업체로 선정된 재벌기업은 앞으로 대출한도 관리를 받지 않고 은행여신을 마음대로 끌어 쓸 수 있게 됐으며 기아자동차 등 4개 주식분산 우량업체도 대출한도 관리와 자구노력 의무 등 일체의 여신관리를 받지 않게 돼 금융기관의 여신운용 판도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은행감독원은 주력업체 선정마감 시한인 이날 대우조선 등 12개사를 추가로 선정하고 대우중공업·기아자동차·대림산업·해태제과 등 4개사를 주식분산 우량업체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은행감독원은 그러나 비업무용 부동산을 처분하지 않은 한진·한일 등 2개 그룹에 대해서는 당초 방침대로 주력업체를 1개사씩만 선정하고 무역업종인 (주)대우국제상사 효성물산 등 8개사는 주력업체 선정에서 제외했다고 덧붙였다. 은행감독원은 또 10∼30대 그룹으로 식품업종을 주력업체로 신청한 그룹에 대해서는 계열내 비중으로 보아 간판기업으로 인정되는 경우 주력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차 선정에서 제외됐던 두산그룹의 동양맥주와 진로그룹의 진로,롯데그룹의 롯데제과가 주력업체로 추가선정됐다. 한편 극동정유 그룹의 세일석유와 진로그룹의 진로유리,우성건설그룹의 우성유통은 해당 그룹이 자진철회해 이번 선정에서 제외됐다. 은행감독원은 주력업체와 주식분산 우량업체의 선정이 끝남에 따라 조만간 30대 재벌의 대출한도 비율을 설정키로 했으며 이번에 1∼2개사 밖에 주력업체가 선정되지 않은 재벌에 대해서는 1년 뒤 해당그룹의 신청을 받아 재선정해 줄 방침이다. ◎주력업체 선정 마감 뒷얘기/일부그룹 반발에 식품업도 인정/롯데는 막판 성업공사에 땅 위탁 ◎…제조업경쟁력 강화와 국제적 대기업 육성이라는 취지로 출범한 주력업체제도가 비업무용 땅처분 문제와 일부 재벌의반발 등으로 출발부터 진통. 지난달 8월 1차 주력업체 선정 이후 은행감독원과 주거래은행은 『주력업체제도 도입의 취지로 보아 식품이나 유통·무역업체의 선정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해당 재벌에 주력신청 업체의 교체를 요구했으나 해당 그룹들이 『식품업은 제조업이 아니냐』 『대체할 대안이 없다』고 반발하는 바람에 10대 이하 그룹에 대해서는 식품업을 주력업체로 인정해주기로 하는 편법을 동원. ◎…1차 선정에서 대규모 투자가 소요된다는 이유로 제외됐던 현대석유화학이 현대측의 끈질긴 선정요구로 주력업체에 추가선정됐고 한국화약그룹이 비업무용 부동산의 미처분으로 1개사만 선정될 운명에서 계열사인 동보산업이 이날 하오 성업공사에 비업무용 땅을 매각위임함으로써 한국화약과 경인에너지를 주력으로 추가. 대우그룹은 대우전자와 대우조선이 선정됐으나 (주)대우를 놓고 막판까지 주거래은행과 줄다리기를 벌였으나 무역업체 제외방침에 밀려 결국 2개사로 낙착. ◎…비업무용 땅매각에 끝까지 버텨온 롯데그룹은 이날 상오까지 잠실제2롯데월드부지를 팔지 않고 있다가 하오 늦게서야 부지를 성업공사에 넘김으로써 롯데제과를 주력업체로 추가시키는 데 성공. 금융계는 롯데가 비업무용 땅처분과 연계된 주력업체 선정에서 식품업체인 롯데제과를 주력업체로 선정받기 위해 마지막까지 땅처분을 늦춘 게 아니냐고 비난. ◎…이번에 주력업체로 선정된 72개사 가운데 제조업은 62개사로 전체의 86.1%이며 주식분산 우량업체를 포함할 경우 제조업체 비율은 86.8%에 달해 제조업 중심의 주력업체 제도가 그런대로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 그러나 주력업체의 대다수가 석유화학업 등 거액의 여신을 필요로 하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어 새 여신관리제도가 대기업의 편중여신을 더 심화시킬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지적이 많은 편. ◎…주력업체에서 제외된 16개 업체를 업종별로 보면 무역업체가 (주)대우,국제상사,효성물산,동국산업,삼미 등 5개사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도산매업으로 롯데쇼핑,세일석유,고합상사,우성유통 등 4개사로 나타났다. 또 선일포도당,진주햄 등 음식료업체 2개사와 건설 1개사(한일개발),기타업종(한진해운 경남모직 남북수산 진로유리) 4개사가 제외. □30대그룹 주력업체 선정 현황 계열명 기선정업체 추가선정업체 삼 성 삼성중공업,삼성전자,삼성종합화학 *한 진 대한항공 대 우 대우전자 대우조선 현 대 현대자동차,현대전자 현대석유화학 럭키금성 럭키,금성사,금성일렉트론 선 경 유공,SKC,선경인더스트리 *한 일 한일합섬 쌍 용 쌍용양회,쌍용정유,쌍용자동차 기 아 아세아자동차,기아기공,기아특수강 대 림 대림요업,대림콘크리트,대림자동차 금 호 아시아나항공,금호,금호석유화학 효 성 효성중공업,동양나일론 두 산 두산기계,두산유리 동양맥주 한국화약 한양화학 한화,경인에너지 동국제강 동국제강,한국철강 극동정유 극동정유 극동도시가스 극동건설 극동건설,극동요업 동아건설 동아건설,대한통운 *롯 데 호남석유화학 롯데제과 동 부 동부화학,동부건설,동부제강 삼양사 삼양사,삼남석유화학 코오롱 코오롱,코오롱ENG 코오롱유화 삼 미 삼미종합특수강,삼미금속 벽 산 벽산건설 동양물산,벽산 우성건설 우성건설,우성산업 고려합섬 고려합섬,고려종합화학 한 라 만도기계,한라시멘트 한라중공업 조양상선 조양상선 진 로 연합전선 진로 동양화학 동양화학,옥시,한국카리화학 계 60개 업체 12개 업체 *표시는 5월31일까지 비업무용부동산 미처분 계열
  • 근로청소년대상/어제 시상식

    근로청소년들에게 긍지와 보람을 심어주기 위한 제6회 근로청소년대상 시상식이 30일 상오 11시 프레스센터20층 국제회의장에서 최병렬 노동부장관과 신우식 서울신문사사장,이동찬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서기원 한국방송공사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대상수상자인 김행철씨(29·명지건설)에게는 대통령표창과 상금 2백만원이,특별상 수상자인 최재순씨(29·여·금성계전)에게는 노동부장관 표창과 상금 1백만원이 수여됐다. 이밖에 조성욱씨(27·대선조선) 등 본상수상자 5명에게는 상패와 상금 1백만원씩이,장려상 수상자 5명에게는 상패와 상금 50만원씩이 각각 주어쳤다. 신우식 서울신문사 사장은 식사를 통해 『우리의 사회는 대결과 반목의 양상이 만연되어 가고 있으며 경제적으로는 수출부진과 무분별한 과소비 등으로 어려운 국면에 놓여 있다』고 지적한 뒤 『그러나 비관하지 않는 것은 인간애를 배우며 근검절약하면서 자기의 앞날을 개척하고 있는 근로청소년들이 있기 때문이며 이들이 진정한 애국자이자 겨레의기둥』이라고 치하했다.
  • 10억대 땅 사취/50대 사채업자 구속

    서울지검 남부지청 김승규 검사는 29일 유성기씨(51·사채업·영등포구 영등포동 423의19)를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 유씨는 지난 87년 11월 정모씨(42)에게 액면 3천만원짜리 약속어음을 할인해 준 뒤 부도가 나자 담보로 잡은 정씨 소유의 충북 제천군 금성면 월촌리 임야1만여 평(시가 3억여 원 상당)을 가등기해 법원에 경매를 신청,평소 알고 지내던 조모씨(40)를 시켜 사들이는 등 지금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10억 여 원의 부동산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탈진장세”…주가,올들어 최저/투자자이탈 가속…예탁금 1조 밑돌아

    ◎1.49P 내려 612.33… 거래량도 427만주/“자력회복 기대난”… 획기적 부양책 시급 증시가 연일 무기력한 약세 국면에 빠진 끝에 종합지수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더구나 고객예탁금이 1조원을 밑도는 등 투자자들의 증시이탈현상이 가속화해 자생력에 의한 장세 회복을 바라기가 극히 어려운 상황이다. 29일 주식시장은 매수시장은 매수 기반이 극도로 약화돼 전날의 최저치 접근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지속,올 들어 가장 낮은 바닥지수까지 떨어졌다. 종가종합지수는 1.49포인트 내린 6백12.33이었다. 이는 5개월13일 전에 세워진 금년 최저지수 6백13.34(1월16일)를 1.01포인트 밑돈 것이며 지난해 9월29일(6백2.88) 이후 8개월 통틀어 맨밑바닥이다. 전날 최저치 접근에 따라 반발매수가 기대되었으나 매도세만이 바닥권 인식으로 매물을 다소 걷어들였을 뿐 「사자」 투자층은 전보다 더 취약해진 실상을 드러냈다. 매물감소·매수빈곤에 의해 거래가 단 4백27만주에 그쳤다. 보름 넘게 거래량이 올 평균치의 절반인 5백만주에도 못미쳐 환금성마저 위협받고 있다. 바닥지수 경신에도 불구,반발매수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투매사태로 번져 추가붕락의 우려까지 대두되고 있다. 매수세의 빈곤이 하락세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많은 투자자들이 주식투자를 포기,주식관련 계좌에서 자금을 속속 인출해감에 따라 고객예탁금이 지난 88년 1월 이후 3년5개월 만에 처음으로 9천8백억원대로 줄어들었다. 일반투자자들의 주식매입여력 및 의사를 표시하는 고객예탁금은 89년 3월에는 2조8천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 10월에도 2조원 수준을 유지했었다. 전문가들은 고객예탁금이 격감하는 대신 부동산 시장과 고수익 금융상품으로 시중자금 및 증시이탈자금이 몰려든다고 지적하고 이 같은 자금흐름 상황에서는 주가하락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증시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선 자생력에 의한 회복을 기다리는 소극적인 대응보다는 정부의 정책적 결단이 시급하다고 촉구하는 관계자가 늘어나고 있다. 임박한 자본시장 개방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부동산투기근절책 등 자금흐름을 바로잡을수 있는 정책이 절실하다는 주장이다. 거래형성률(종목)이 79%로 감소한 가운데 3백78개 종목이 하락(하한가 16개)했고 1백34개 종목이 상승(상한가 9개)했다.
  • 야간대 특별전형/94년까지 50%로/김 대표,근로자에 밝혀

    민자당의 김영삼 대표는 28일 하오 여의도 럭키금성빌딩에서 산업체 부설고교 및 특별학급 학생,담당교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재 대학 야간부 정원의 20%를 산업체 근로자 특별전형으로 뽑고 있으나 오는 94년까지 이를 50%까지 높이겠다』고 밝혔다.
  • 호남정유의 디젤유 대북한 반출/미 합작사서 이의 제기

    ◎칼텍스사,“금수전략품목” 주장 호남정유의 대북한 고유황디젤유의 반출에 대해 미국측 합작사인 칼텍스사가 이의를 제기,문제가 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호남정유에 50%의 지분참여업체인 미 칼텍스사는 지난 4월 호유가 북한에 고유황디젤유(유황 함유량 1% 이상)를 수출한 데 대해 이 품목이 라오스,북한,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적성국가 및 인종차별국가에 수출을 금지시킨 전략품목임을 들어 항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호유는 지난달 계열사인 럭키금성상사를 통해 선박기름으로 쓰이는 고유황디젤유 2만9천8백배럴(약 1백40만달러 상당)을 북한에 반출했었다. 이와 관련 호유측은 『경영권도 없는 미국측 합작사가 50%의 지분을 내세워 한국회사인 호남정유에 대해 대공산권수출통제위원회(COCOM) 규정 운운하며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제창으로 설립된 COCOM의 규정에는 적성국가 및 인종차별국가인 북한·베트남·라오스 등에 전략물자를 수출하지 못하도록 금지시키고 있다.
  • 대상 김행철/특별상 최재순씨/서울신문사·KBS 제정

    ◎「근로청소년대상」 수상자 14명 발표 서울신문사와 한국방송공사·노동부·한국경영자총협회가 공동 제정한 제6회 근로청소년대상 수상자가 27일 최종 결정됐다. 영예의 대상은 홀어머니와 3남매의 생계를 꾸려오면서 중학과정까지 마치고 월급의 70%를 저축,가족의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한편 직원들의 인화단결에 힘써온 제주 명지건설 직원 김행철씨(29)가 차지했고 나머지 특별상·본상·장려상·공로상 등 4개 부문의 수상자 13명도 결정됐다. 시상식은 30일 상오 11시 서울신문사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영예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김행철 상금 2백만원 및 대통령 표창 ◇특별상=▲최재순(29·여·금성계전) 상금 1백50만원 및 노동부 장관 표창 ◇본상=▲조성욱(27·대선조선) ▲민정희(26·여·주식회사 대우) ▲신맹성(27·광주고속) ▲서학순(29·주식회사 아이리) ▲이영화(26·여·대한방적) 이상 각 상금 1백만원 및 부상 ◇장려상=▲김숙희(26·여·전방) ▲송기선(29·태일정밀) ▲이상훈(28·한국벨트) ▲심남희(21·여·제일모직) ▲장영미(21·여·화신섬유공업사) 이상 각 상금 50만원 및 부상 ◇공로상=▲김종규(44·동양나일론) ▲신명(45·여·노동부) 이상 상금 1백만원 및 부상
  • 소·베트남·중국등 특수지역 개발/정부투자기관­민간기업 공동참여

    ◎컨소시엄 구성,「위험부담」 분산/사할린·빅베어등 유전부터 적용 정부는 소련·베트남·중국 등 위험부담이 큰 특수지역의 유전·광물 등 자원개발사업에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참여키로 했다. 정부가 특히 중점을 두고 참여를 추진중인 사업은 동원탄좌의 소련 사할린 오크노즈노에 육상유전과 쌍용을 대표회사로 6개 민간회사가 컨소시엄을 구성,추진중인 베트남의 빅베어 해상유전이다. 동력자원부는 25일 공산권국가는 모든 협의창구가 정부 주도로 되어있는 데다 일부 국가의 경우에는 국교가 수립되지 않아 위험부담이 크기 때문에 이들 국가에서의 개발사업은 정부투자기관과 민간기업이 공동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련·중국·베트남지역에서의 유전개발사업은 한국석유개발공사가,광물개발사업은 대한광업진흥공사가 민간기업과 컨소시엄형태로 참여하게 된다. 특히 쌍용을 비롯,럭키금성상사,대성탄좌 등 6개사가 추진중인 베트남의 빅베어해상광구 개발을 위해 유개공은 오는 6월초 미국 일본 호주 등과 함께 개발권을 따내기 위한 공개입찰에 나설 계획이다. 베트남정부가 한국과의 공동개발을 희망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이나 호주를 제치고 우리에게 낙찰될 가능성이 높다고 유개공관계자는 말했다. 빅베어해상유전은 가채매장량이 2억배럴로 추정,매우 유망한 유전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소련 사할린 우크라이나에 육상유전도 유개공이 일정한 지분을 갖고 동원탄좌와 공동개발한다는 방침아래 동원탄좌와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갔다. 광업진흥공사도 영풍광업이 참여하게 될 중국 이가구와 방우구 연·아연광산 개발사업에 참여를 검토중이다.
  • 대우에 대소수출 무단계약 취소령/상공부

    ◎창구지정 무시/삼성·럭금 품목 “침범”/불응땐 무역업 정지등 제재 검토 정부는 대소 소비재 수출과 관련,당국의 수출창구 지정을 무시하고 전화선과 소형 전동기의 수출계약을 소련측과 체결한 (주)대우에 대해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25일 상공부에 따르면 34개 대소 소비재 및 원료수출 대상품목 가운데 소형 전동기와 전화선의 경우 당초 삼성과 럭키금성이 수출창구로 지정된 것을 대우가 소련측과 개별접촉 끝에 일방적으로 수출계약을 체결한 것은 대외교역질서를 깨뜨린 행위로 보고 수출입질서유지를 위한 대외무역법상의 강력한 조정명령을 발동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상공부는 이미 대우측에 계약취소를 요구하는 한편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대우에 대한 대소경협자금 지원 중단을 포함,1년 이내의 기간을 정해 무역업 및 무역대리업의 정지 또는 1천만원 이하의 과징금 부과 등의 제재조치를 집중 검토하고 있다. 상공부 관계자는 『(주)대우의 독자적인 대소수출계약은 정부와 업계의 자율조정결과를 무시한 비윤리적인 처사』라고 지적하고 『특히 앞으로 대소경협자금을 통한 대소 소비재 수출이 계속되는 마당에 대우와 같은 교역질서문란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제재조치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소 양국간에는 수출입질서유지를 위해 정부가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합의돼 있다. 따라서 대우가 소련측과의 계약을 취소하지 않을 경우 여타 소비재수출품목에서 대우측이 수출창구를 지정된 것도 해제당할 가능성이 없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상공부는 당초 지난 4월 업계의 자율적인 결정에 따라 소형전동기와 전화선의 수출창구를 삼성물산과 럭키금성상사로 지정했으나 (주)대우는 이같은 창구지정을 무시,소련측과의 개별접촉을 통해 소형전동기 3천만달러,전화선 6백70만달러에 대한 일부 수출계약을 체결해 업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 “수요폭발”… 없어서 못파는 상품 속출

    ◎에어컨 올 수요 65만대에 공급 47만대/시멘트 건축철 맞아 1부대 웃돈 1천원/대형트럭,주문 6∼10개월 뒤 인수… 신문용지도 물량확보 전쟁 없어서 못 파는 상품들이 많다. 소득 및 생활수준의 향상에 따라 최근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에어컨을 비롯,건축성수기를 맞은 시멘트 등 건자재,대형트럭과 같은 특장차,해외로부터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는 양식기,그리고 피아노·신문용지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도 전에 에어컨 일부 모델이 동나는 등 벌써부터 심각한 공급부족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삼성전자·금성사·대우전자 등 가전3사를 비롯해 만도기계·범양냉방공업·경원세기 등 에어컨 전문생산업체들은 당초 올해 에어컨수요를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대리점을 통해 주문예약을 받았으나 이미 예약이 생산물량을 초과해 소비자들이 웃돈을 주고도 상품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최근 특별소비세인상설에 따라 소형 룸에어컨보다 업소용인 대형 패키지에어컨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퍼지 및 뉴로퍼지등 인공지능을 채택한 첨단 신제품들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에어컨업계가 올해 예상한 국내의 총 에어컨수요는 최대 65만대선(3천3백억원 규모). 그러나 공급능력은 47만대 선에 불과한 실정이다. 따라서 가정용·업소용을 막론하고 룸에어컨 가운데 인기모델과 인공지능방식의 첨단다기능 슬림형 모델(15∼25평형) 등 신제품은 지난 4월말쯤 대부분 매진됐고 최근에는 일부 업소용만이 남아 있으나 그나마 이달말이면 재고가 바닥날 전망이다. 에어컨은 지난 89년까지만 해도 연간 시장규모가 10만대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32만대로 2백% 가량 증가한 이후 최근 3∼4년 동안 연평균 70%의 높은 신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앞으로도 매년 50∼70%의 신장이 예상된다. ○…건축성수기를 맞은 요즘 시멘트가 달려 각종 공사가 중단될 위기에 처하는 등 시멘트 품귀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인천항의 부두시설부족으로 하역작업이 늦어져 수입시멘트조차 확보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여기에 무역업체들이 중국산 시멘트수입에 대거 가세,경쟁적으로 물량확보작전에 나섬에 따라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 정부는 당초 올해 건설투자가 지난해보다 15%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고 총 시멘트수요량을 수출수요 1백33만t을 합쳐 4천3백88만t으로 추정,이 가운데 국내생산 4천28만t,수입 3백86만t 등 4천4백14만t을 공급하는 내용의 수급계획을 수립했다. 그러나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아 건자재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시멘트가 지역별로 품귀현상을 빚어 부대당 2천1백원인 시멘트 판매가격이 3천원을 웃도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대형트럭 등 상용차의 주문적체현상도 여전하다. 대형트럭은 현재 주문한 뒤 6∼10개월이 지나야만 인수가 가능하며 버스·지프 등도 3∼4개월 정도씩 주문이 밀려 있다. 이처럼 대형트럭에 대한 주문적체가 심각한 것은 지난해 구동장치를 생산하는 (주)통일의 노사분규와 최근 건설수요의 급증 등이 큰 원인이 되고 있다. 한편 과거 침체됐던 양식기 수출이 올해부터 세계적인 공급부족에 힘입어 크게 회복돼 국내 양식기 업계는 즐거운 비명. ○…최근 조기 예능교육열기를 반영,가정용 피아노를 1개월 이상 기다려야 구입할 수 있는 등 피아노도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일부 피아노회사에서는 가정용 피아노(업라이트형)에 대해 예약판매제를 실시하는가 하면 웃돈거래방지를 위한 유통경로 체크제를 실시하는 등 품귀사태로 인한 왜곡현상을 줄이는 데 신경을 쓰고 있다. 지난 79년초 물량공급부족으로 프리미엄파동을 불러일으켰던 피아노가 다시 품귀현상을 일으킨 것은 조기 교육열에다 가격인상을 예상한 가수요 현상이 가세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밖에 최근 신문사 설립이 잇따라 올해 신문용지의 수입량이 10만t이나 되고 수출이 전면 중단되고 있다. 신문용지의 국내수요는 89년 45만8천t,90년 54만8천t,올해는 61만9천t으로 급증했고 수입은 89년 2만4천t,90년 4만t,올해 9만9천t으로 늘어나고 있다.
  • 국산에어컨 품질 우수/공진청 조사/성능·안전성등 외제와 대등

    ◎값은 절반수준… 소음 많은 게 흠 국산전기 냉방기(에어컨)는 냉방성능과 안전성 등 성능 면에서 외산과 별 차이가 없으나 실외측에서의 소음이 다소 큰 것으로 평가되었다. 또한 소비전력의 표시에서 일부가 부정확하게 표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업진흥청은 최근 수요가 부쩍 는 가정용에어컨·무선전화기·금속제안경테·팩시밀리·가스배출기 등 내구소비재 5종에 대한 품질테스트를 가졌다. 이중에서 가정용 6∼9평형 분리형 에어컨을 23개 항목에 걸쳐 테스트한 결과 국산과 외산의 품질은 비슷했으나 일제 샤프가 50% 정도 더 비쌌고 국산은 삼성·대우·금성 3사 모두 실외기의 소음이 다소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값 7만∼15만원의 무선전화기는 국산 8개 업체,일제 파나소닉을 품질평가한 결과 질은 비슷했으나 값은 일제가 무려 3배나 더 비쌌다. 전화기는 특히 국산이나 일산 모두 전화기 자체에서 발생하는 잡음제거 기능이 개선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으며 동양정밀과 정풍물산,현대전자 제품은 상대적으로 뒤졌다. 팩시밀리는 6개사 제품 모두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가스배출기는 현대물산제품을 제외한 5개사 제품이 모두 양호했고 금속제 안경테는 국산인 국제안경과 서전안경,일본 장곡천안경이 좋은 평가를 받은 반면 삼경광학 삼성공업사 삼양패션,그리고 독일의 로덴스토크사 제품은 도금상태가 좋지 않았다.
  • 럭키증권 사장 박우만씨/부산투금 사장 허남목씨/럭키금성그룹 내정

    럭키금성그룹은 20일 럭키증권 사장에 박우만 부산투자금융사장을,부사장에 진영일 금성사 전무를 각각 내정했다. 허남목 럭키증권 사장은 부산투금 사장으로 내정됐다.
  • 30대그룹 41개사의 1,107개 사업

    ◎올해 중기 422개사에 이양계획/상공부 집계/1·4분기에 453품목 이미 넘겨/전자·자동차부문이 88%/그룹별론 기아 2백83,현대 2백72개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기업사업의 중소기업이양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상공부가 최근 30대 계열기업군 소속 대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대기업사업의 중소기업이양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까지 41개사가 4백22개 중소기업에 1천1백7개 품목을 이양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지난 1·4분기(1∼3월)중 33개 대기업이 2백33개 중소기업에 대해 4백53개 품목을 이미 이양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기업사업의 중소기업이양실적은 지난 89년 8백74개,90년 1천1백22개 품목으로 올해에도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올해 이양계획을 기업그룹별로 보면 ▲기아가 2백83개 업종 및 품목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현대 2백72개 ▲삼성 2백52개 ▲대우 1백73개 ▲럭키금성 94개 ▲한국화약 15개 등의 순이다. 또 업종별로는 전자제품 및 부품이 5백28개로 전체의 47.7%,자동차부품이 4백51개 40.7%로 이들 두 개 업종이 전체의 88.4%를 차지,사업이양계획의 대종을 이루고 있다. 상공부는 분기별로 이양실적과 계획을 정기적으로 조사,사업이양 분위기를 높이고 대기업사업의 중소기업이양 촉진을 위한 다각적인 시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 임금 평균 8.9% 인상/금성사,노사 합의

    금성사는 18일 올해 임금을 평균 8.9% 인상키로 결정했다. 노사 양측은 기능직의 경우 9.9%,사무기술직 7.9% 인상에 합의하고 무주택사원을 위해 1백50억원의 주택기금을 조성키로 했다.
  • “정치투쟁 편승 불법파업 불용”/검찰/주동자·배후세력 구속방침

    ◎재계선 「오늘 총파업」 근로자 자제 당부 전노협의 5·18총파업결의와 관련,정부·경제계는 근로자들에게 자제를 호소하는 한편 기업체별로 대응책을 마련,파업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는 쟁의절차를 무시한 불법파업에 강경대응,의법조치한다는 기본방침을 세워놓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전국 44개 지방노동사무소에 비상근무령을 내려 파업동참이 예상되는 공단이나 개별기업체를 특별관리토록 조치했다. 검찰은 17일 「전노협」과 「대기업노조 연대회의」 등으로 구성된 「임금인상을 위한 전국공동투쟁본부」가 18일 단행하기로 한 동맹파업에 대해 쟁의절차를 무시한 불법파업으로 규정하고 파업이 이루어질 경우 배후 주동자를 가려내 노동쟁의조정법 위반혐의로 구속키로 했다. 이와 관련,전경련·대한상의·무역협회·중소기협·경총 등 경제 5단체장들은 이날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5·18총파업결의는 단순한 노사분규 차원을 벗어난 일부 운동권 세력의 정치투쟁』이라고 지적,총파업이 산업 및 경제에큰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면서 파업 자제를 당부했다. 경제단체장들은 『국내외에서 외국상품과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고 지적,『생산성 향상과 기술개발 외에도 현시점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노사협조』라고 강조했다. 또 단체장들은 각 기업별로 노조의 움직임을 사전 점검하고 한국노총 산하 각 회원사 노조들에 18일로 예정된 총파업에 동참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경제단체협의회는 럭키금성·롯데 등 20개 그룹의 노무담당임원회의를 소집,안정적인 임금타결과 함께 5·18총파업에 동참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경단협은 이와 함께 불법노동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의법조치하고 제3자 외부세력의 개입을 차단해줄 것을 기업에 당부했다. 한편 구로공단·반월공단·성남공단내에 입주하고 있는 개별기업들 중 일부는 8일 하룻동안 휴무하거나 직원야유회 또는 연수를 갖고 파업동참을 막기로 하는 등 대책에 부심하고 있다. 노동부에 따르면 18일의 총파업에는 34개 노조 1만4천여 명이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들 중 쟁의행위신고 등 법절차를 따르지 않은 불법작업거부는 26개 노조 1만1천8백여 명이고 노동관계법에 따른 적법작업거부는 8개 노조 2천2백여 명으로 행사주관단체에서 소속된 노조의 13.5% 가량(조합원 대비 8.7%)이 임시총회,집단조퇴형식을 빌려 작업거부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노동부는 예상했다.
  • 모빌­소니등 외국기업이 몰려온다

    ◎7월 유통시장 개방 앞두고 「한국상륙」 준비 활발/슈퍼서 자동차까지 점포확대 서둘러/“제조업체에 유통사업 허용은 잘못” 국내사 반발 오는 7월 유통시장 개방을 앞두고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유통·제조업체들이 적극적인 진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슈퍼마켓·편의점 등 외국의 대형 유통업체들이 국내에서 직접 점포를 운영하기 위해 국내시장 규모와 소비자 구매취향 등을 정밀조사하는 한편 점포 확보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전자·자동차 등의 제조업체들도 그 동안 국내 업체와 제휴,간접판매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직판체제를 모색하고 있다. 이밖에 다국적 석유생산 기업들도 주유소를 직접 운영키로 하고 국내 광고회사들과 광고대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구체적인 행동에 나섰다. 이들 외국업체들은 진출 준비와 함께 개방폭을 가능한 한 넓히기 위해 다양한 로비활동을 벌이는 데 비해 국내 업계는 개방에 직면하고도 아직까지 영세성,판매 및 경영기법의 후진성 등을 면치 못하고 있어 이 상태로개방이 이루어진다면 국내 유통업계 및 일부 제조회사들은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이에 대해 관계자들은 국내 제조업체는 유통업에 진출할 수 없도록 제한된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외국 제조업체들에 대해서는 유통부문 진출을 허용한 것은 형평에 어긋난다면서 제조업체들의 유통부문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전자◁ 특히 일본업체의 진출 움직임이 활발하다. 소니사가 지난 연말부터 인켈을 통해 컬러TV·라디오를 공급하고 있으며 나머지 업체들도 한국시장 조사를 서두르고 있다. 히타치가 지난 1월 삼성전자·금성사·대우전자의 국내 대리점을 방문,거래조건·결제방법 등을 조사해 간 것을 비롯,산요는 국내 전파상을 상대로 서비스인력 스카우트에 나섰다. 또 제너럴 일렉트릭은 조명기기 시장에 대한 조사를 이미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마쓰시타·JVC·웨스팅하우스 등 세계적인 전자업체와 다이이치·베스트전기·시어스 등의 유통업체들도 국내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자동차 시장은 지난 88년 일부 개방돼 그 동안 기아자동차가 미국 포드사의 세이블을 수입,판매한 바 있다. 그러나 포드는 내년부터 국내 딜러를 통해 직접 판매하겠다고 최근 밝혔으며 GM·크라이슬러 등도 국내 직판을 검토중이다. 일본제 승용차는 수입선다변화 조치에 따라 현재 수입에 제한되고 있지만 혼다사의 미국공장에서 생산되는 어코드는 이미 수입·시판중이다. 도요타·닛산·마쓰다·마쓰시타 등 일본의 자동차 회사들이 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서 수입제한이 풀릴 것을 기대하고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유통업 및 기타◁ 미·일의 업체들이 로열티를 받고 상표사용 및 판매·경영기술지도를 벌여 왔다. 그러나 7월부터 매장면적 1천㎡ 미만인 점포를 10개까지 설립할 수 있기 때문에 다투어 진출할 전망이다. 백화점부문은 다카시마야,슈퍼마켓은 이토요카토,편의점은 세븐일레븐·서클케이·패밀리마트·미니스탑 등이 예상되는 업체이다. 주유소 진출을 노리는 다국적 기업은 쉘·셰브론·모빌·아모코 등이다.
  • 호 유연탄 개발/럭금 참여 확정/동자부서 허가

    동력자원부는 13일 럭키금성상사의 호주 유연탄광 합작개발사업을 허가했다. 이로써 럭키금성상사는 총투자액 3억5천만달러 중 5%의 지분을 갖고 일본의 이데미추흥산 및 호주의 블라이콜사와 공동으로 호주 퀸즐랜드주 중부에 위치한 엔샴유연탄광 개발에 본격 참여하게 됐다.
  • “통안증권 재정부문서 흡수를”/전경련회장단 건의

    ◎“세계잉여금으로 매입토록”/내년 예산증가율 16%가 적절/경부고속전철 건설 재검토해야 재계는 통화안정증권의 발행이 기업의 자금난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이 제도의 전면 재검토를 당국에 촉구했다. 전경련은 13일 하오 유창순 회장·정세영 현대그룹 회장·구자경 럭키금성그룹 회장·최종현 선경그룹 회장·김승연 한국화약그룹 회장 등 13명의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모임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회장단은 현재 20조원에 달하는 통안증권을 기업들이 떠안는 바람에 금리인상효과로 인해 자금압박을 받고 있다고 지적,이 제도를 전면 재검토해 정부의 재정부문에서 이를 흡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업의 통안증권 부담을 덜기 위한 방안으로는 세계잉여금에서 이를 사들이는 방법 등이 고려될 수 있으며 현행 회사채 발행조건을 완화,자금난을 덜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사회간접시설 확충에 있어 생산에 직결되거나 적체 등 손실이 큰 부문을 투자우선대상으로 하되 재원조달의 어려움을 들어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전철 건설의 타당성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사회간접자본투자 재원조달을 위한 방안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민간주택 건설에서 나오는 여유자금을 활용하거나 세계잉여금 및 정부보조금을 최대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내년도 예산편성에 있어서는 총선과 대통령선거 등이 잇따를 예정이어서 정부재정이 팽창될 우려가 있다며 경상GNP성장률에 맞춰 올해보다 16% 증가한 32조원 이내에서 책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 경제 전반에 걸쳐 애로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사회간접자본과 환경·기술개발·인력훈련 등의 공공재부문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같은 재계의 요구는 기업이 사회간접자본투자 참여 등을 밝히지 않은 채 올해 예산증가율 35%(추경 포함)의 절반에 못 미치는 긴축예산 편성을 촉구하면서도 통화채 등의 부담을 정부에 떠넘기려는 저의가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 재벌 주력업체 61개사 선정/1차로/제조업이 51사…전체의 84%

    ◎무역·유통등 비제조업 제외/은감원/재신청 받아 월말 2차심사 매듭 여신관리대상 30대 재벌의 주력신청업체 88개사 가운데 1차로 61개사가 확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주력업체 가운데는 제조업체가 51개사로 전체의 83.6%를 차지했고 건설·운수업 등 기타업종이 10개사에 달했다. 은행감독원은 이번 주력업체 선정과 관련,무역·유통·음식료업과 10대 그룹의 건설업을 제외하고 비업무용부동산을 처분하지 않은 그룹에 대해서는 당초 방침대로 1개사씩만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거래은행들은 1차선정에서 제외된 업체와 해당그룹이 새로 신청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2차심사에 들어가 늦어도 이달말까지는 주력업체 선정작업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그러나 1차선정에서 제외된 업체 가운데 무역상사와 음식료업,유통업체,10대 그룹의 건설업체 등 18개사는 재심에서도 제외키로 했다. 이로써 3개사를 주력업체로 신청한 삼성·럭키금성·선경·쌍용·기아·대림·금호·동부·동양화학 등 9개 그룹과 2개사만 신청한 극동건설·동아건설등 모두 11개 그룹의 주력업체 선정이 완료됐다. 그러나 대우·현대·효성·두산·동국제강·삼양·코오롱·삼미·우성건설·한라·고합 등 11개 그룹은 3개사 가운데 2개사만이 주력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조양상선과 진로그룹은 1개사만이 선정됐다. ◎땅 안판 6개 그룹 1개사만 인정/유화업종 많아 중복투자 우려도(해설) 30대 재벌의 1차주력업체 선정결과 정부의 의도대로 건설(10대그룹)·유통·무역상사·음식료 제조업 등 제조업 경쟁력강화와 거리가 있는 업체들이 일단 제외됐다. 또 여신관리 규정을 어겨가며 땅을 팔지 않은 한진 등 6개 그룹에 대해서는 「무제한 여신」의 혜택을 받을 자격이 없다는 점이 고려돼 당초 방침대로 1개사만이 선정됐다. 그러나 선정결과에서 보듯 제도도입 때부터 지적됐던 중복투자와 주력업체의 재무구조 부실문제 등은 해소되지 않았다. 대표적인 것이 유화업종으로 주력업체로 선정했던 15개사 가운데 14개사가 주력업체로 확정됐으며 그나마 남아 있는 현대그룹의 현대석유화학도 주력업체로 선정될 가능성이 커 유화업종의 중복투자와 과당경쟁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 또 주력업체로 선정된 기업 가운데 자본잠식회사가 3개사,부채비율이 5백% 이상인 업체가 11개사에 이르는 등 주력업체의 상당수가 기업의 건강도를 나타내는 재무구조에서 「빵점」으로 드러난 것도 앞으로 주력업체제도가 편중여신을 심화시킬 소지를 안고 있는 대목이다. 특히 현대전자·금성일렉트론·대림요업·한라시멘트·고려종합화학·한국카리화학·옥시 등 7개사는 비공개기업이면서 대주주 지분율이 1백%인 재벌의 「사기업」이어서 주력기업 선정이 기업의 공익성과는 동떨어져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은행감독원이나 주거래은행이 특정업종의 중복투자방지를 위해 「어느 업체는 되고 어디는 안 된다」는 식으로 조정하기 어려운 면도 있었다. 또 아시아나항공과 같이 신설사로서 부채비율이 높을 수밖에 없는 기업도 있다. 그러나 주거래은행들이 재무구조와 성장성을 고려,주력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히고 있음에도 막상 나온 결과는 재무상태를 고려한 흔적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아울러 주력업체 선정이 비공개기업에 간접금융의 수혜를 늘려줌으로써 기업공개와 직접금융의 확대라는 시대적 추세에 역행하고 있다는 점도 이번 주력업체 선정을 계기로 재고돼야 할 부분이다. ◇주력업체 선정 현황 그룹명 선 정 현 황 삼 성 삼성중공업 삼성전자 삼성종합화학 *한 진 대한항공 한진해운(△) 한일개발(×) 대 우 대우전자 대우조선 대우(×) 현 대 현대자동차 현대전자 현대석유화학(△) 럭키금성 럭키 금성사 금성일렉트론 선 경 유공 SKC 선경인더스트리 *한 일 한일합섬 경남모직(△) 국제상사(×) 쌍 용 쌍용양회 쌍용정유 쌍용자동차 기 아 아세아자동차 기아기공 기아특수강 대 림 대림요업 대림콘크리트 대림자동차 금 호 아시아나항공 금호 금호석유화학 효 성 효성중공업 동양나일론 효성물산(×) 두 산 두산기계 두산유리 동양맥주(×) *한국화약 한양화학 한국화약(△) 경인에너지(△) 동국제강 동국제강 한국철강 동국산업(×) *극동정유 극동정유 극동도시가스(△) 세일석유(×) 극동건설 극동건설 극동요업 동아건설 동아건설 대한통운 *롯 데 호남석유화학 롯데쇼핑(×) 롯데제과(×) 동 부 동부화학 동부건설 동부제강 삼양사 삼양사 삼남석유화학 선일포도당(×) 코오롱 코오롱 코오롱ENG 코오롱상사(×) 삼 미 삼미종합특수강 삼미금속 삼미(×) *벽 산 벽산건설 동양물산(△) 벽산(△) 우성건설 우성건설 우성산업 우성유통(×) 고려합섬 고려합섬 고려종합화학 고합상사(×) 한 라 만도기계 한라시멘트 한라중공업(△) 조양상선 조양상선 남북수산(×) 진주햄(×) 진 로 연합전선 진로(×) 진로건설(×) 동양화학 동양화학 한국카리화학 옥시 주:*는 비업무용부동산 미처분 그룹, (×)는 탈락, (△)는 심사중
  • 자원조사단 17일 소련 파견/21일간 현지금속광산등 정밀탐사

    ◎민간중심 「북방자원개발협」 곧 구성 정부는 소련 하바로프스크주 프라보우르미금속광산과 우르갈탄광 개발사업을 연내에 착수한다는 방침 아래 오는 17일 제1차 자원전문조사단을 파견한다. 이번 조사단은 최초의 광업전문기술자들로만 구성된 팀으로 정식 계약체결을 위해 사업계획서 작성에 필요한 갱내조사 및 시추분석 등 정밀조사활동을 벌이게 된다. 동자부 고위관계자는 9일 『광업진흥공사 기술진 및 고려대 전략광물연구소 연구진,관련 기업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1차 자원전문조사단을 오는 17일 소련에 파견키로 했다』고 밝히고 『이들의 주임무는 한소간 계약체결을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전문조사단의 파견은 한소간 자원협력이 가시권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하고 『사업계획서 작성이 끝나면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광진공 등 정부투자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식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문조사단은 오는 17일 소련으로 떠나 21일 동안 현지조사활동을 벌이게 된다. 프라보우르미금속광산과 우르갈탄광은 시추 등 기본적인 개발이 이미 끝나 총 2억∼3억달러만 투자하게 되면 오는 92년말쯤 본격 생산에 들어가 국내 반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프라보우르미금속광산은 하바로프스크주 술룩시 동남쪽 60㎞ 지점에 위치한 광산으로 주석·동·중석 등이 총 3천5백만t정도 매장되어 있으며 현대자원개발·럭키금성·삼성물산·대우 등이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우르갈탄광은 같은 하바로프스크주 체크도민시 남쪽 10㎞ 지점에 위치한 탄광으로 1억5천만t이 매장되어 있고 현대·대우가 참여를 희망하고 있는 상태이다. 만일 개발이 착수되면 인근에 시베리아횡단철도(BAM)가 설치되어 있어 이를 이용,동부해안 바니노항까지 운반한 뒤 선박으로 국내에 실어나를 계획이라고 동자부관계자는 말했다. 한편 동자부는 소련·중국·베트남 등 공산권국가 자원개발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민간기업 중심으로 「북방자원 공동개발협의체」를 빠르면 이달 안으로 구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이날 40여 개 민간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체 구성을 위한 설명회를 갖고 협의체 운용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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