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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성사 임금협상 4.8% 인상 합의

    금성사의 노사양측은 15일 올 임금을 총액기준 4.8% 올리기로 합의했다. 또 주택기금을 지난해보다 60억원 늘린 3백44억원으로 늘려 무주택사원의 주거안정을 지원하는 등 복리후생제도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
  • 여행자유화 파장/중국관광 러시/올 80만명 예상

    ◎만리장성 관광등 북경경유 코스 많아/백두산등반은 6월말∼9월에나 가능/여행사간 과당경쟁·돌발사고 가능성 주의해야 오랜역사가 낳은 웅장한 유물을 광대한 국토 곳곳에 품고 있는 신비의 나라 중국.지난 1일부터 중국이 여행허가국가에서 해제됨에 따라 이제 비자(입국사증)만 발급받으면 자유롭게 중국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됐다.지난해 중국여행을 다녀온 한국인은 20만명이었으나 이번 자유화로 올 한해 80만명이 중국을 찾을 것으로 여행업계는 내다봤다. 이에따라 각 여행사에서는 이미 백두산을 비롯한 중국의 관광명소를 잇는 다양한 관광상품을 잇따라 내놓았고 중국관광이 본격화될 6∼7월쯤에는 중국관광상품이 홍수를 이룰 전망이다.또 중국여행이 자유화된지 불과 보름밖에 안됐음에도 여행사에는 문의전화가 쇄도해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롯데관광 송상호부장(53)은 『이달들어 중국여행상품에 대한 문의전화가 하루평균 1백여통에 달하고 있다』면서『이는 중국관광이 본격화되지않은 현시점에서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현상』이라며놀라움을 표시했다. 그러나 중국 여행은 아직은 불안요소가 많은 상태. 특히 지난달 31일 중국 절강성 천도호관광에 나선 대만관광객 24명이 선박화재로 모두 사망,충격을 준데다 중국당국이 화인규명등 사후처리를 제대로 하지않아 안전성이 최대의 문제가 되고 있다.또한 한·중간에는 정기항공편이 개설되지않아 전세기운항만으로는 수요를 감당키 어려워 아직은 여행시간과 경비도 많이 든다.게다가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백두산 등반은 눈때문에 6월말부터 9월사이에나 가능하나 일시에 관광객이 몰릴 경우 큰 혼란을 일으킬수도 있으므로 신중을 기해야한다. 현재 나와있는 중국 여행상품은 백두산 중심의 동북지역과 북경 중심의 중남부지역 관광이 주류. 롯데관광은 북경∼연길∼백두산∼용정∼흑룡강을 잇는 6박7일코스의 상품을 1백40만원,상해∼항주∼계림∼서안∼북경∼천진의 7박8일코스를 1백43만9천원에 내놓았다.또 한진관광은 상해∼소주∼항주∼북경을 연결하는 6일코스 1백18만2천원짜리 「중국고도탐방」,소주∼항주∼북경∼서안∼계림을 잇는 열흘일정의 1백70만원짜리 「중국일주여행」등을 판매하고 있다. 유니버살 여행사·한주여행사등도 5박6일에서 11박12일까지 다양한 중국여행상품을 내놓았으며 인천을 출발,중국의 위해 또는 청도·천진등을 페리호로 오가는 관광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북경에서는 명과 청나라때 황제가 살던 9천9백99칸의 자금성과 달에서도 보인다는 유일한 인공구조물인 만리장성이 대표적인 볼거리이고 상해에는 윤봉길의사 의거 현장인 홍구공원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항주의 서호와 영은사,계림의 종유동굴인 노적암과 이강등이 잘알려진 관광명소이다. 정부는 최근 일어날수 있는 여행사간의 과당경쟁과 돌발사고,점차 늘어날 북한주민과의 접촉등에 따른 안전문제등에 대한 관계자교육을 실시하는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롯데관광 송부장은 『무엇보다도 일부 관광객들의 무분별한 자기과시와 한약등의 「싹쓸이 쇼핑」등 국위를 떨어뜨리는 행위가 중국관광에서도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 『여행사에서는 사회주의국가 중국에 대한 철저한 사전교육을실시해야하며 여행자들도 스스로 성숙한 자세를 보여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여행 비자는 주한 중국대사관(756­9552∼3)에서 발급하며 여권과 신청서 1부,사진 1장을 제출하면 1주일정도 걸린다.수수료는 개인 1만5천원이다.
  • 데이콤지분 마찰/「신 한국재단」 무산/재계 갈등 점차 고조

    ◎“사정위협 사라졌다” 판단/상호비방·감정싸움 양상/공기업 민영화 등 「알짜」 놓고 더욱 증폭 예상 「삭풍이 불땐 손잡아도,훈풍이 불면 갈라져 싸운다」지난 해 이맘 때 사정의 회오리 속에서 공동 방어를 위해 똘똘 뭉쳤던 재계가 최근 갈등을 보이는 양상이다.더 이상 「위협」이 없다는 판단과,눈 앞에 보이는 「먹거리」를 양보할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이다.소유분산과 경제력 집중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를 때만 하더라도 사보타주 성격의 단합을 과시했으나,지금은 총수들 사이의 상호비방과 감정싸움이 극에 달한 느낌이다.단적인 예가 지난 12일 열린 전경련 회장단 회의.주요 안건은 「신한국 경제재단」(가칭)의 설립 문제였다.결론은 실패였다. 지난 달 30대 그룹 기조실장 회의까지 거쳐 골격을 마련했지만 회장단은 이를 「거부」했다.표면적인 이유는 전경련 사무국이 작성한 사업계획이 너무 방대하고,또 이 사업을 위해 별도의 재단이나 기금을 마련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다는 것이었다.그러나 실제로는 감정싸움 때문이라는 관측이다. 전경련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전경련 회장단들은 「신한국 재단」사업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주도로 이뤄지는 사실에 불만의 소리가 높았다』고 전했다.그는 『삼성에서 전경련이 못하면 자신들이 직접 하겠다는 의견까지 제시했다』며 이러한 전후 사정이 결정적 변수로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재계가 공동으로 시장경제 창달을 위해 총 2천억원의 기금을 조성,대대적인 사업을 벌이겠다고 공언한 것이 한달 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제 3자로서는 재미있는 일이다. 사실 이 사업은 이회장과 전경련의 조규하 부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월23일,2통 지배주주 선정을 둘러싸고 회장단이 심각한 내홍을 겪을 때 마련됐다.재미있는 것은 이날 최종현 회장은 몹시 기분이 상해 먼저 회의장을 떠났는데,그후 조부회장이 이회장에게 이같은 사업안을 보고했다는 것이다. 이후 최회장과 이회장 사이엔 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특히 차기 전경련 회장을 겨냥한 듯한 이회장의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전경련 내에도 이상한 조짐이 불거져 나온다. 총수들 사이의 힘겨루기식 싸움은 감정적인 설전으로도 번졌다.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이 삼성의 질경영을 비판하자,삼성의 이회장은 「정경유착론」을 들먹이며 대우에 반격했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유공을 인수한 선경이 엉뚱하게 거론되자 파문은 커졌다. 데이콤 지분확보를 둘러싼 럭키금성과 동양그룹 간의 싸움은 더 가관이다.자율조정이란 명분으로 2통 사업자를 결정하는 과정에서,동양이 2통을 포기하는 대신 데이콤의 인수를 보장받았는데,럭금이 이를 무시하고 끼어든 것이 싸움의 발단이란 설명이다.동양측은 각종 자료를 통해 럭금을 비난하고 있다. 앞으로 공기업 민영화를 향한 재벌그룹들의 일대 혼전이나,재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치졸한 싸움 등은 제어가 불가능 할 것 같다.경제활성화 조치로 재벌의 위상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기(?) 때문이다.
  • 세율은 낮추고 세원 포착 늘리고/세제개편 빠르면 연내 단행

    ◎홍 재무/“UR체제 맞게 합리적 조정”/보조금성격의 세금감면제도 축소 개방화·국제화 추세에 맞춰 빠르면 연내,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전면적인 세제개편이 단행된다. 홍재형재무장관은 13일 청와대를 방문,「개방화·국제화 시대의 세제개편 방향」을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했다.홍장관은 『국경이 어느 정도 폐쇄돼 있고 정부가 자국기업을 비교적 자유롭게 보호할 수 있던 시기에 만들어진 현행 세제는 UR체제에서는 부적절하다』며 『각종 세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대폭 낮추는 대신 세정을 강화해 세원 포착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세제를 개편하겠다』고 보고했다. 청와대에 보고된 세제개편 방향에 따르면 「고세율 저세원 포착률」구조가 「저세율 고세원 포착률」구조로 바뀌며 특별준비금과 특별 감가상각제도 등 UR협상에서 금지하기로 합의한 보조금 성격의 각종 세금감면제도가 축소된다. 그러나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세제지원 제도는 UR체제에 적합한 형태로 조정된다. 재무부는 이에 따라 금주중 한국조세연구원에 세제개편에 관한연구를 의뢰하고 그 결과가 나오는대로 시안을 작성,공청회를 거친 후 정부안을 확정하고 빠르면 올 가을 정기국회,늦어도 내년 상반기 임시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 2통 국내지분율 확정/외국사 월내결정… 최대주주 「팩텔」 유력

    전경련은 12일 제2 이동통신 사업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의 수와 지분율을 최종 확정했다. 단일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 수는 모두 2백45개사(총 지분율 79.8%)로,이 중 주도 사업자인 포철은 15%,코오롱은 14%,한국전력은 3.5%,통신장비 제조업체인 현대·삼성·럭키금성·대우 등 4개 업체는 각 3%씩의 지분을 갖게 된다. 1%의 지분율을 갖는 기업은 한진·효성·금호·삼양·고합·롯데·동부·태광산업·한국창업투자 등 9개사이며,0.8% 지분율을 확보한 기업은 맥슨전자·경방·동아제약 등 3개사이다.이밖에 ▲0.5% 지분율을 갖는 기업은 19개 ▲0.4%는 4개 ▲0.2% 18개 ▲0.1% 57개 등이다. 한편 외국인 지분 20.2%의 분할과 10%의 지분을 갖게되는 외국인 최대주주는 주도 사업자인 신세기이동통신(포항제철)과 제2 대주주인 코오롱이 협력해 이달 내로 결정한다. 외국인 최대주주로는 포철과 오래 전부터 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팩텔이 유력시된다.
  • 리비아 유전개발 성공/유공·현대·럭금 3사

    유공과 현대정유및 럭키금성상사등 국내 3개사가 공동 참여한 리비아의 유전개발 사업에서 상업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유전이 발견됐다. 지난 92년부터 벨기에의 피나사등과 공동으로 유전을 개발해 국내 3사는 11일 리비아의 수도 벵가지에서 남쪽으로 4백50㎞떨어진 NC171 광구에서 석유 발견에 성공,하루 2천2백배럴의 원유를 시험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공의 관계자는 『정확한 매장량을 파악하기 위해 추가로 평가정을 뚫을 계획이며 지금까지의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라며 『아직 탐사하지 않은 나머지 지역에서도 추가 매장량을 발견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 영상시스템/대학에도 곧 보급/서울대·연대,원격강의제 도입계획

    서울에 있는 교수가 지방캠퍼스의 강의를 위해 멀리 갈 필요가 없어진다.지방의 기업체 임원들도 서울본사에서 열리는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번거롭게 먼길을 오지 않아도 된다.TV화면을 보면서 회의를 할 수 있는 원격영상시스템이 국내에서도 여러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원격영상시스템의 용도는 이제 단순한 국내·국제회의용 뿐만아니라 원거리 강의 및 설교,원격감시,교통관제등의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 88년 포항제철이 서울∼포항∼광양을 잇는 회의용 시스템을 구성함으로써 국내에 첫선을 보인 원격영상시스템은 현재 한국통신과 삼성전자·금성정보통신 등 기업체를 비롯,한국전력·한국도로공사·순복음교회 등 20여곳에 설치돼 있다. 2년전부터 이 시스템을 도입한 순복음교회는 여의도 본당과 강남·강북·분당·원당등 수도권 9개 교회에 영상장치를 설치,원격 설교용으로 이용하고 있다. 한국통신은 지난해말부터 사내 원격강의용으로 서울∼대전(중앙연수원)간 이 시스템을 설치,대학의 유명교수나 강사들이 서울에서대전의 연수생에게 강의를 하고 있다. 이밖에 서울대는 다음달 본교 첨단통신연구실에 원격강의 시스템을 도입,이를 13∼15개의 기업체와 연결하고 등하교가 어려운 산업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영상강의를 통한 석·박사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연세재단도 연세빌딩(남대문)에 17개 국가와 동시 국제회의를 할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이번달부터 대학과 기업체등을 대상으로 본격 시설임대에 들어갔다. 한국통신의 우승술기업통신지원단장은 『영상시스템은 시공을 초월하기 때문에 시간과 교통난에 시달리는 현대인의 불편을 덜어주고 출장감소등에 따른 경비절감도 크다』면서 『특히 국제화와 지방화시대를 맞아 국가·지역간을 이어주는 첨단통신수단으로 자리잡을 날도 멀지 않았다』고 전망했다.
  • 30대그룹 「표준형 임원」 서울출생·50세/증권거래소 분석

    30대 그룹 계열사의 새 임원의 표준형은 서울에서 출생한 50세 인사로 서울 상대를 나온 사람이다. 증권거래소가 9일 30대 그룹 상장법인의 신임 임원 4백81명의 이력을 분석한 결과 평균 연령은 50세였다.50대가 절반이 넘는 2백43명으로 가장 많고 40대 2백19명,60대 11명 등이다.30대 임원도 쌍용그룹의 남광토건 허철령이사(37)등 7명이나 된다. 최고령자는 럭키금성의 박진규감사(71),최연소자는 제일제당 이재현상무(34)이다.출신지는 서울이 1백62명으로 1위이고 다음이 경남(73명),경북(53명) 등이다.광주와 대전은 각각 1명 뿐이다. 출신학교는 서울대(1백36명),고려대(65명),연세대(53명)의 순이다.지방대 출신은 56명이며 외국대학 출신도 18명이다.전공은 상대와 공대가 각각 1백92명,1백61명으로 가장 많았고 법대 42명,인문대가 32명. 직위는 이사가 2백95명(평균 49세)으로 가장 많고 상무 64명(50세),감사 43명(53세),전무 41명(52세),부사장 13명(53세),사장 18명(55세),부회장 2명(58세),회장 5명(56세)이다. 사장 이상 25명의 임원 중 럭키개발의 구자성사장을 빼고는 모두 전문경영인이다.
  • 전역예정 장교·8월 졸업자 입사희망 삼성 1위/리크루트 조사

    올 상반기 취업 희망자들은 삼성에 가장 들어가고 싶어한다.좋아하는 업종은 금융업과 무역업이고,회사 선택시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사항은 성장·발전성이다. (주)리크루트가 최근 전역 예정 장교 및 8월 졸업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 이미지 및 취직 동기 설문조사」에서 삼성그룹이 입사 희망 1순위였다.럭키금성그룹과 쌍용그룹,한전,이랜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미지에서도 삼성은 성장·발전성,국가경제 및 사회 공헌도,연구 개발력,국제화 등 전 부문에서 1위로 꼽혔다.국가 공헌도와 기술력,국제화에선 현대가 2위였다. 지난 해에 비해 현대그룹의 인기가 상당히 올라갔고,특히 역사가 짧고 규모도 작은 이랜드가 인기 순위 상위권으로 부상했다. 인기 업종은 금융·보험·증권업(26.6%),무역·유통업(24.7%)순이고,근무 희망지역은 서울(56.6%)이 압도적이었다.
  • 주가 10.9P 상승/8백80선 돌파

    주가가 5일 연속 오름세를 타며 8백80선을 회복했다.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보다 10.89포인트 오른 8백83.42를 기록했다.거래량 2천3백54만주,거래대금 4천3백14억원으로 주말장으로는 거래도 활발했다. 개장 초 전날에 이어 외국인 투자한도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전·금융주에 「사자」가 몰려 오름세로 출발했다.데이콤 지분과 관련된 럭키금성 계열주에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더욱 부추겼다.우량제조주·증권주로 순환매가 이어지며 12포인트까지 치솟았다.장이 끝날 무렵 기관 및 일반 투자자들이 5일 연속 상승에 따른 대기매물을 쏟아내 오름세가 한풀 꺾였다. 증권·의약·목재나무 등의 오름 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기타 제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상한가 1백10개 등 4백67개 종목이 올랐고 2백36개 종목이 내렸다.
  • 북에 사무소 개설한 미 매킨지사

    ◎세계 최대 컨성팅그룹… 28국에 사무소/정보력 CIA능가… 럭금도 자문받아 북한정부가 지난 2월 북한 경제개혁전략과 두만강개발계획 용역을 맡기기 위해 평양에 사무 개설을 허락해준 미국의 매킨지사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회사는 쉽게 말해 미CIA보다 큰 정보력과 정확한 분석력을 자랑하는 세계최대의 컨설팅그룹이다.아서 핸더슨사,보스턴 컨설팅그룹과 함께 미국 3대 컨설팅사의 선두로 꼽히는 매킨지는 현재 28개국에 58개 사무소를 두고 3천1백여명의 전문컨설턴트 등 총 1만4천여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93년도 매출액은 12억달러. 지난 1930년 미시카고대학의 제임스 매킨지 경영학교수가 설립한 이 회사는 하버드·스탠퍼드·MIT 등 미국 7대 비즈니스 스쿨의 두뇌들이 핵심에 포진해 있다. 미국의 펩시콜라,제너럴 일렉트릭,존슨 & 존슨,IBM,제너럴 모터스등 미5백대기업중 절반이 매킨지의 고정고객이며 한국은 럭키금성,연세대등이 최근 매킨지의 전략자문을 받았다. 매킨지는 조직체계 개편방향이나 대규모 기업프로젝트등 굵직한비전을 제시하며 이들의 전략자문은 적중도가 높기로 정평이 나있다.따라서 이들의 자문료도 최저 30억원에서 많게는 수백억원대에 이를 정도로 비싸다.
  • 아주기업 랭킹/포철 38·삼성전자 41위

    ◎홍콩지 매출액기준 5백기업 발표/현대자 42위·유공 51위등 한국 32개사 포함/일은 1위 도요타자동차 등 3백62사 진입 아시아 5백대 기업중 최고의 기업은 일본의 도요타자동차를 필두로 각 분야에서 일본기업들이 휩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이들 아시아 기업의 93회계연도 총매출액은 독일,프랑스및 미국의 수출총액과 맞먹는 1조6천억달러를 기록,아시아경제의 비중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보였다. 홍콩의 경제전문지 「아시아위크」가 매출액·순이익·자산등 여러 항목을 조사해 선정한 아시아 5백대 기업중 일본은 3백62개로 압도적인 양상을 보였다.이밖에는 호주가 36개,한국 32개,중국 17개,대만 11개,인도 10개,태국 8개,싱가포르 7개등 순으로 모두 14개국의 기업이 포함됐다. 이들의 93년도 매출액 순위를 보면 1위인 도요타자동차가 7백13억달러,2위인 마쓰시타전기는 3백59억달러,3위 닛산자동차는 3백7억달러를 기록했다.반면 순익면에서는 47위의 말레이지아 국영석유기업 페트로나스가 16억1천만달러로 최고를 기록했으며 도요타는 12억2천만달러로 2위에 그쳤다. 한편 매출증가율에서는 1백77%를 기록한 인도네시아 시멘트회사인 퉁갈사가 1위,상하이 폴크스바겐(98.8%)이 2위,상하이자동차(83.3%)가 3위를 차지했다. 이익증가율 부문에서는 교구토석유가 1천1백68%,쿠모사가 9백%,시암자동차가 6백86%등 일본기업들이 1∼3위를 차지했다. 한편 고용인원이 가장 많은 기업은 인도 석탄회사인 코울 인디아가 67만명으로 1위,역시 인도의 철강회사 스틸 오소리티가 23만명으로 2위를,또 중국 안산철강이 21만명으로 3위를 차지,인구 대국들이 기업구조에 있어서도 노동집약적 양상을 드러냈다. 또 피고용인들이 거둔 1인당 연간 순이익은 일본의 닌텐도사가 77만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24만달러의 에소 오스트레일리아,3위는 14만달러의 싱가포르석유등이 기록했다.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은 자동차부품 부문에 상위 29개사,건축자재분야에서 39위의 마쓰시타 전기공장이,화학제품에서 40위의 아사이 화학이,컴퓨터에서 히타치(매출액 4위)가 각각 선두에 오르는등 산업전반에 걸쳐 선두자리를 지켰다. 한국기업은 38위에 랭크된 포철,삼성전자(41위),현대자동차(42위)등 3개사만이 매출액 상위 50위권에 들었다.이밖에 유공(51위),금성(65위),기아자동차(84위),현대중공업(1백25위)등 모두 32개 기업이 선정됐다. 아시아위크는 이지역에서 생산비와 노동력및 토지등 생산요소의 이점 때문에 역내국가간 투자와 교역이 급증해 상호의존성이 증대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산업과 사회기간시설에 대한 막대한 투자는 세계경제성장의 기관차역활을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한양대 산업연구원(국제화 앞서간다:24)

    ◎21세기 대비 산학협동 앞장/미·일·독·불 기업과 첨단기술 공동연구/자기부상 열차 등 국책사업에도 참여 「국제산학협동으로 21세기를 대비하자」 지구촌의 세계화·개방화에 발맞춰 국제화에 앞장서고 있는 한양대학교 부설 산업과학연구소(소장 하백현)는 대학과 외국기업이 함께 연구·개발하는 국제산학협동체제의 대표적인 성공 케이스로 꼽히고 있다. 이 연구소는 본교 공대와 자매결연돼 있는 외국대학과의 공동프로젝트 추진과 함께 국내의 대기업과도 끊임없는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국제화로 발돋움하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66년 3월 설립된 산업과학연구소에는 현재 8개 연구부(건설·도시환경·전기전자·금속재료·기계·화학·산업·에너지)에 59개 연구실이 있다.「21세기는 기술시대」라는 대명제아래 산업과학의 전문성과 세분화를 통해 첨단핵심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는 이곳은 국내 대학 부설연구소가운데 단일규모로는 최대라는 것을 자부심으로 느끼고 있다. 대부분 공학계열 교수들인 산업과학연구소 교수들은 거의매년 여름·겨울방학을 이용해 자매결연을 맺었거나 유학을 다녀온 학교의 친분있는 교수와 합작으로 그 나라의 유수한 기업체의 공동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여기에는 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웨스팅 하우스와 일본의 도시바,미쓰비시,일본전력중앙연구소,후지등이 포함돼 있다.프랑스의 알스톰,독일의 지멘스등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국제산학협동의 대표적 사례는 현동석교수(45·전기공학과).현교수는 지난해 베를린 공과대학의 켈민 호이만교수와 지멘스사의 고속전철첨단기술인 전력변환장치 ICE프로젝트 공동연구작업을 했다.이번 여름방학에는 하바로프스크공대의 초청을 받아 놓고 있다.이에앞서 지난 88년에는 뮌헨공대에서 연구용으로 썼던 지멘스의 로봇을 학생들의 현장실습을 위해 사비를 털어 사왔다.장래 국제화에 대비할 수 있는 고급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리포트나 시뮬레이션이 아닌 현장실습이 중요하다는것이 현교수의 지론이다. 현교수는 『1백39명인 공학계열교수들 가운데 80명이상이 매년 외국기업체와의 공동프로젝트와 관련해외국대학과 기업체를 다녀오고 있다』며 『이같은 현상은 국제화시대에 부응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말했다. 국내기업과의 산학협동도 산업과학연구소가 국제적인 연구기관으로 발돋움 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있다.최근 이 연구소가 선경 기아 대우등 국내기업과의 산학협동 실적을 보면 지난 91년에 1백91건,92년에 1백57건(안산캠퍼스의 생산공학연구소분리독립),93년에는 2백40건등으로 기업체의 신기술개발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음이 입증되고 있다.국내기업체뿐 아니라 국책사업에서도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임달호교수(62·전기공학과)가 연구·개발해 실용화단계에 까지 와 있는 선형모터를 이용한 차세대 엘리베이터(대우스폰서),차세대 자기부상열차(금성산전스폰서)가 산학협동의 한 예다.이밖에 이만영 명예교수(전자통신과)는 암호이론을 체계화 한 「암호학과 보안통신」과 「오류정정부호이론」을 집필,이 분야에서 세계 최초라는 업적을 세웠다.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자연과학서적 전문출판사로 알려진 미국의 맥그로힐에서 펴낸 이 책들은 미국에서 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산업과학연구소의 국제산학협동체제는 국경을 초월해 자본과 기술의 비교우위를 이용한 개념으로 어려운 파고가 예상되는 국제화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한 표본이 되고 있다. ◎하백현소장/“대학도 생산적 활동 시작해야”/이론연구­현장활동 병행의식 필요 『국제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21세기는 기술우위의 시대가 될것이며 이에따라 기술개발이 국제화의 가장 절실한 과제라고 봅니다. 한양대산업과학연구소 하백현소장(58)은 『기초응용의 원리에만 의존하면 정보화시대에 앞장설 수가 없다』며 『대학연구소는 이론과 함께 실질적인 연구활동도 병행해야한다』고 강조한다. 『이제 대학도 급변하는 변화의 시대에 방관자가 아닌 적극적이고 의욕적인 생산적인 활동을 시작해야 합니다.아직까지 우리나라의 대학연구소는 특정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하기에는 재정적인 어려움이 뒤따라 힘든 실정입니다.그러나 중요한 것은 하겠다는 사고의 전환이라고 생각해요』 대학연구소는 중장기적인 목표를 설정해서 새로운 기술을 창조하는 본산지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그 연구과제도 창조적인 목적성을 가진 특정분야에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게 하소장의 생각이다. 『외국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는 대학과 기업이 협동해 부족한 부분을 서로 채워주는 방향으로 산학협력체제가 활성화돼야 합니다』 지난 60년 한양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67년부터 모교인 한양대 화학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하소장은 72년 프랑스 리용대학에서 이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지난해부터 산업과학연구소장직을 맡고 있다. 『기업들이 대학에 투자하는 것을 단순히 돈을 빼앗긴다고 생각하는데서 탈피해야 한다』는 하소장은 『기업도 산학협동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인식해야 앞서 갈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소장은 또 『대학역시 교수연구논문을 국제학회지에 투고하면 유능하고 국내에서 발표하면 별볼일 없다는 식의 사고를 털어버려야 한다』며 『대학의 특성을 감안해 집단적 연구보다는 능력있는 교수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것이 사회에도 도움이 되고 이것이 바로 국제화로 나아가는 첩경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94 전통문화축제 7일 화려한 팡파르/내고장 향토문화제 꽃피운다

    ◎진해군항제 시작으로 11월까지 전국 7곳서/정인원 3천명 참가… 전토예술 세계화 역점/의상·소도구등 2만점 동원… 예산 총4억원 투입/서울신문사·금성 공동주최 「94 향토문화축제 지원사업」의 첫번째 결실인 「충무공 승전행차행렬」이 오는 7일 군항제가 열리는 경남 진해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올해로 5회를 맞는 「향토문화축제 지원사업」은 서울신문사와 금성사가 우리의 전통축제를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키고 지역문화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90년부터 시작한 것.KBS의 후원아래 회를 거듭할수록 지역민의 폭넓은 호응을 얻고있는 이 축제는 이제는 전국 각 지역 향토문화제의 대표적 행사로 뿌리를 내렸다.올해는 특히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으로,행사진행도 단순행차행렬 일변도에서 벗어나 가·무·낙이 총체적으로 어우러지는 역동적인 무대를 꾸미는데 역점을 둘 예정이어서 한층 관심을 모은다. ○「축제예술」이 진행 올해는 전국의 대표적인 향토문화제 기간중 각 지역의 특색과 전통이 담긴 일곱차례의 축제행사를 펼친다.이벤트전문기획사인 「축제예술」(대표 허규)이 연출·진행을 맡은 이번 행사에는 4억여원이 투입됐으며 출연할 총인원은 3천여명,의상·소도구·장비등 예상 소요물품도 2만점에 이르는 등 완벽을 기해 어느해보다 알찬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주최측은 전통축제행렬을 해당지역의 역사적·문화적 특성을 살린 축제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현지의 민속놀이및 민요와의 연관성을 고려,내용을 재구성했다.또 각 지역의 문화예술인·향토사가등 지역문화 담당자들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축제의 완성도를 높인 것도 올해의 특징.이밖에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향토문화제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지역유지등 현지주민과 관계저명인사등을 중심인물로 출연케 할 예정이다. 전국을 신명난 축제의 마당으로 만들게 될 이번 행사의 내용을 자세히 살펴본다. ▷진해 군항제◁ 충무공의 기개가 어린 충절의 고장 진해에서 벚꽃 만발한 가운데 펼쳐질 군항제가 7일 우렁찬 팡파르를 울린다. 올해로 32회를 맞는 군항제는 이충무공호국정신선양회가 주최하는 종합향토예술제.「충무공승전행차」는 경축식이 열리는 진해 공설운동장에서 필승로∼충무공시비∼진해역을 거쳐 출발점으로 되돌아오는 2·5㎞구간에서 펼쳐진다. 경축식은 충무공의 안골포해전 승리를 알리는 파발마가 폭죽과 연막탄이 터지는 가운데 식장으로 달려 들어오며 시작된다.이어 충무공이 취타대의 주악속에 입장하면 최초의 승리를 알리는 장계가 낭송되고 승전무와 검무·사물놀이등 축하공연이 펼쳐진다.경축식이 끝나면 사물놀이패와 충무공의 영정을 앞세운 승전행차행렬이 출발한다.행렬에는 거북선과 판옥선이 등장해 충무공의 기개를 드높인다.또 시내중심가에서는 축포속에 판굿을 벌이는등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주민과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참여하에 축제분위기의 절정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진도 영등제◁ 전남 진도군 회동마을 신비의 바닷길 현장에서 「영등살놀이」가 다채롭게 펼쳐진다.25·26일 이틀간 진행될 이번 공연은 전남 진도지방에 전해내려오는 「영등살」에 얽힌 설화와 이 지방의 민속예술을 축제극 형식으로 재구성한 것.25일 영등제의 시작을 알리는 고유제에 이어 흥겨운 신뱃노래 연주속에 서울가무악예술단의 신장기춤이 펼쳐진다.본행사날인 26일에는 길놀이와 씻김굿을 통해 「영등살」설화의 주인공인 「뽕할머니」를 모셔오고 진도의 풍속에 따라 재액을 쫓고 바다의 수호신을 맞아들이는 무속의식도 선보인다.한편 영등살은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마을 사이 2.8㎞에 이르는 바다가 매년 음력 3월초 간만의 차로 바닷길을 이루는 현상으로 외국에는 한국판 「모세의 기적」으로 잘 알려져있다. ▷남원 춘향제◁ ○국악의 문화상품화 판소리의 고향인 남원고을에서 열리는 춘향제는 정절의 상징인 춘향의 얼을 부각시키고 한국여인의 아름다움을 드날리기 위해 춘향문화선양회가 마련한 향토축제.64회의 연륜을 자랑하는 행사답게 실속있는 내용으로 꾸며진다.5월18일 광한루 특설무대에서 펼쳐질 「춘향전」(이몽룡 타령)은 올해가 국악의 해인 만큼 「국악의 문화상품화」에 무게중심을 둔 것이 특징.이에 따라 단순한 행렬위주의행사 대신 인간문화재 박동진·오정숙·은희진·박후성씨등 국내 정상급 명창들이 대거 참여,지금은 사라진 협율사창극을 재현해내는 이색무대로 꾸민다.이번에 선보일 춘향전은 구한말 전문창극단체인 협률사에서 공연되었던 창극을 오늘에 다시 본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부여 백제문화제◁ 올해로 40회를 맞는 백제문화제가 오는 10월2일 백제의 고도인 부여 구드레공원에서 열린다.「백제의 영광」을 내세운 이번 행사에는 중요 무형문화재 제58호인 줄타기와 경서도 소리를 위주로 꾸민다.축제의 압권은 환상적인 울림이 돋보이는 가무악 「다스림」공연.특히 이 춤무대는 백제선현의 원혼을 달래고 인간의 화합과 전진을 다짐하는 내용의 검무가 물결처럼 이어지는 장관을 연출해낼 예정이어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경주 신라문화제◁ 오는 10월9일로 예정된 신라문화제는 신라문화선양회가 찬란했던 신라의 문화를 보전·계승하기 위해 주관하는 향토축제.국악대제전·미술대전·궁도대회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이번 문화제에서도 「태종무열왕 행차행렬」을 재현한다.삼국통일의 기틀을 다진 태종무열왕을 중심으로 김유신장군과 화랑의 행렬을 편성,민족의 숙원인 통일의 사명감을 고취시킨다는 방침.태종무열왕을 앞세운 행렬은 취타대·농악대등을 포함,4백여명으로 편성할 예정이다. ▷충주 우륵문화제◁ ○충효사상 재조명 신라의 악사 우륵을 기리는 우륵문화제는 올해 24회로 오는 10월12일 충주 공설운동장과 시내일원에서 열릴예정이다.이번에 마련된 「임경업장군 출진행렬」은 금나라와 싸우기 위해 전장에 나서는 임경업 장군의 장렬한 모습을 행렬로 재현한 것.안으로는 이괄의 난을 평정하고 밖으로는 왜적을 물리치려던 장군의 기개와 국난극복 의지·충효사상을 재조명한다는 것이 기획의도다.장군을 모시는 청신과정을 통해 장군의 혼을 받드는 제의식이 서두를 장식한다.이어 태껸시연등으로 흥을 돋우며 취타·화관무등 군사들의 사기를 돋우는 위안잔치가 벌어진다.행렬은 공설운동장에서 시작,시청∼제1·2로터리를 거쳐 중앙공원에 이르는 3㎞구간에서 펼쳐진다. ▷진주 개천예술제◁개천예술제는 경상남도가 해마다 거도적으로 벌이는 종합예술제이다.오는 11월4일 선보일 「김시민 목사행렬」은 진주성을 죽음으로 지킨 선현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고 진주의 역사적 이미지를 고양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김시민 목사를 중심으로 민·관·군이 한덩어리가 되어 왜적을 물리친 사실을 행렬화한다.특히 이번 행렬은 진주 검무 및 진주 오광대·쾌지나칭칭나네 민요와 민속연희등 특징적인 군무의장형식을 도입해 「고수사전지계」의 투철한 정신을 살린 것이 특징. 전도와 취타대·대고·목사 및 군사·의병·민속연희단의 순으로 진행되며 모두 4백여명이 호흡을 맞춘다.
  • 30대그룹 자산 11.4% 21조원 증가

    ◎총 199조 4,770억원/계열사 12개 늘어 616사/한양 빠지고 한보 신규 편입/현대 1위… 대우·삼성 순위 바뀌어 현대와 대우 등 30대 재벌 그룹의 자산 총액은 1백99조4천7백70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1.4%,21조1백10억원이 늘어났다.30대 그룹의 계열사는 전년보다 12개 증가한 6백16개이다. 자산총액 순위는 현대가 전년에 이어 1위이며 대우는 전년의 3위에서 삼성을 제치고 2위로 뛰어 올랐다.삼성은 3위,럭키금성은 4위,선경은 5위를 차지했다.재산보전 처분이 내려진 한양이 30대 그룹에서 빠지고 한보가 새로 끼었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94년도 대규모 기업집단」에 따르면 올해 공정거래법에 따라 상호출자 금지 등 출자규제 및 상호 채무보증 제한을 받는 기업은 30대 재벌그룹 계열사 6백16개사이다. 29개 재벌은 지난 1년 동안 24개사를 처분했다.30대에서 빠진 한양그룹 4개사 등 모두 28개사가 준 반면 새로 지정된 한보그룹의 11개사와 위장 계열사 29개사 등 모두 40개사가 늘었다.전체로는 12개 사가 증가한 셈이다. 계열회사 수로는 작년에 2위였던 럭키금성이 53개로 1위가 됐고 삼성은 한솔그룹의 분리로 작년의 55개에서 50개로 줄어 2위가 됐다.다음은 현대(48개)·선경(33개)·롯데(30개)의 순이다. 그룹별 자산총액 증감을 보면 대우그룹은 대우자동차판매회사의 주식취득 등으로 5조6천4백50억원이 증가했고 현대는 현대오토파이넌스 신설 등으로 4조1천5백20억원이 늘었다.다음은 기아(1조5천7백40억원),삼성 (1조3천6백50억원),럭키금성(1조2천8백30억원),쌍용(9천3백30억원) 등의 순이다.반면 한일그룹은 자산총액이 유일하게 줄어 3백억원이 감소한 2조7천1백70억원이다. ◎순위 왜 변동했나/삼성,중공업분야 열세로 대우에 밀려 30대 재벌의 군살빼기는 외형상 별로 뚜렷한 것이 없다.총자산과 계열사 수가 1년 전보다 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산총액 증가율 11.4%는 이 제도가 도입된 87년 이래 최저치이며,순자산 대비 타회사 출자비율도 지속적으로 줄어 과거의 마구잡이 확장 추세가 시정되는 중이다. 지난 해 처음으로 4개가 줄었던 계열사 수는 올해 12개가늘었다.그러나 작년에 이어 계속 지정된 29개 재벌의 경우 회사신설(8개),주식취득(17개)으로 25개가 늘어난 대신 합병청산(38개),주식매각(11개)으로 49개가 줄어 전체로는 24개 계열사가 감소했다.그런데도 계열사가 증가한 것은 작년에 적발된 위장 계열사들이 상당 수 편입됐기 때문이다. 대규모 기업집단을 지정하는 취지는 재벌그룹들이 상호출자,상호 지급보증 등의 방법으로 덩치를 불리는 문어발식 확장을 막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정부의 대재벌 정책은 현재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재벌의 경제력 집중 억제라는 목표와 달리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이나 공기업 민영화 등은 재벌들의 참여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이상과 현실을 조화하는 아이디어가 절실한 셈이다. ◎군살빼기 어떻게…/외형 증가불구 「마구잡이 확장」 “주춤” 재벌의 순위가 바뀌는가.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우리 재벌의 자산총액 서열은 현대·대우·삼성 순이다.지난 해에는 현대·삼성·대우의 순이었다. 자산총액 기준의 순위는 통상 기업규모의 서열로 간주된다.반면 매출액 순위는 영업실적의 서열이라 할 수 있다.물론 자산에는 부채가 포함됐다는 사실을 고려해야 한다. 삼성은 이날 『자산총액의 순위에 별다른 의미를 두지 않는다』며 대우가 2위로 올라선 원인을 부채 탓으로 돌렸다.하지만 92년 말 현재 제2 금융권을 포함한 삼성그룹 계열사의 평균 부채비율은 3백25.6%이고,대우는 3백29.2%이다.현대는 4백27.2%이다.따라서 부채 때문에 대우가 삼성을 제친 것 같지는 않다. 이유는 무엇인가.대우측은 자산증가의 요인을 조선·자동차·전자 등 주력사의 경영실적 호조와 대우자동차판매회사의 신규 계열사 편입 및 조선과 중공업의 합병을 위한 자산 재평가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대우가 삼성보다 장치산업이 많은 점도 일조를 했다.사실 삼성은 반도체와 중공업,전관과 코닝을 제외하면 「무거운 산업」이 전무하다. 매출액에서 삼성은 지난 해 상반기 현대에 처졌다.현대가 20조8천억원인 반면 삼성은 20조1천억원이었다. 결국 삼성이 자산에서 3위로 밀려난 것은 그룹의 사업구조가 21세기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대우보다 못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자동차에 집착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 “회장님 이렇게 고쳐주세요”/구자경회장,가전제품 불만 직접 들어

    ◎럭금 「고객의 달」 행사 재계확산 분위기 4월은 더 이상 「잔인한 달」이 아니다.소비자와 협력업체,그리고 대기업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고객의 달」이다. 럭키금성그룹의 구자경 회장은 1일 서울 여의도 시범아파트에서 가전제품에 대한 애프터서비스 신청을 접수하는 현장 서비스에 참여했다.유공의 조규향사장도 이날 4월을 「유공가족 고객봉사의 달」로 선포하고 서울 여의도 흥국주유소에서 고객들에게 기름을 넣어주었다. 럭키금성그룹이 지난 92년부터 펼쳐온 4월의 「고객의 달」 캠페인이 이제 범재계 차원의 활동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럭키금성은 『올해부터는 협력업체 지원과 환경보전에도 관심을 두겠다』고 밝혔다.협력업체에 대한 기술 및 경영지도,순회 서비스,안전점검 등 총 3백여건의 지원활동을 펴는 한편 오존층을 파괴하는 CFC(염화불화탄소)의 사용을 95년까지 전면 중지하는 등 2백여건의 실천사항도 마련했다. 금성사는 가전제품을 무료로 수리해주며,럭키는 무료 치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금성일렉트론은 고아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편다.이밖에 다양한 사은 행사들이 있다.
  • 김유정 소설/뜻 모를 어휘 많다/국립국어연구원 조사

    ◎「골치기」 「마쿠다」 「헤가마」등 아리송/31편에 사전에 없는 단어 6백11개 「골치기」「마쿠다」「헤가마」「지우질」…. 뜻도 알수없을 뿐더러 사전에도 없는 말들이다. 이처럼 사전에서도 찾을수 없는 어휘들이 김유정(1908∼1937년)문학속에선 많이 등장한다. 최근 문화체육부 산하 국립국어연구원이 김유정 소설 31편을 엮은 「원본금유정전집」(전신재편 한림대출판부 87년)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러한 사전 미등재어휘가 모두 6백11개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사실은 최근 간행된 사전중 수록 어휘가 가장 많은 「금성판 국어대사전」(금성출판사 91년)과 「우리말 큰사전」(한글학회 92년)을 대조한 결과 드러난 것으로 기존 사전들이 우리 문학작품에 대한 배려가 충분치 못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수 있다. 『이것들이 또 저를 「고랑땡을」먹이는군요』(따라지)『가루지는 한 발 좀 못되고 「길벅지는」 약 서 발 가량』(노다지)『명월공산을 보기좋게 떡 저처노니 이거 왜 「수짜질이야」…』(만무방)등이 그같은 예.여기서「고랑땡」은 골탕,「길벅지는」 길이,「수짜질」은 수작질이란 뜻으로 사전엔 없지만 어느정도 의미와 형태파악이 가능한 단어들이랄 수 있다. 그러나 『그제야 식성이 좀 풀리는지 그 「가축으로」웃으며…』(만무방)에서 「가축으로」나 『생각해보니 어젯저녁부터 여짓것 창주가 「곱립든」것이다』(만무방)의 「곱립든」,『씻갑으로 「골치기나」하자구 도루 줘버려라』(총각과 맹꽁이)의 「골치기나」등은 뜻파악이 힘들어 표준어형으로 대치하기 어려운 것들로 이같은 어휘도 무려 3백37개나 됐다. 한편 국어연구소측은 『김유정이 우리 문학사상 차지하는 위치상 그의 어휘는 당연히 국어사전에 수록돼야한다』면서 김유정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대표 문인들의 사전 미등재 어휘수집작업을 계속해 종합 국어대사전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 중경 임정청사 복원한다/이민섭문체/중국과 합의… 내년 8월 완료

    정부는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였던 중경 임시정부 청사를 한·중 합동으로 광복 50주년이 되는 내년 8월까지 복원하기로 했다. 문화체육부는 30일 상해 임시정부 청사 복원에 이어 중경 임시정부 청사 복원사업을 내년 8월 이전까지 복원하기로 하고 중국측과 소요경비 2백60만달러를 절반씩 부담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우리측 경비는 럭키금성과 현대·고려합섬 등 3개 기업에서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경임시정부청사 복원사업은 지난 91년 12월 우리 정부가 중경시에 청사보존을 요청한뒤 92년 부터 지난해까지 중국측과 보존계획에 관한 협의를 마치고 총 소요경비를 절반씩 나누기로 합의했다. 이와관련 이민섭 문화체육부장관은 올해안에 중국측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한·중 문화교류에 전반에 관한 문제를 구체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 진해군항제/내일 화려한 전야제/“벚꽃대잔치” 11일까지 계속

    ◎충무공행렬 등 행사도 다채 올해로 32회를 맞는 벚꽃대축제인 진해군항제가 31일 하오5시30분 중원로터리에서의 전야제를 시작으로 4월11일까지 진해시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해마다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진해지역의 충무공 호국정신선양회(이사장 백한종진해시의회부의장) 주관으로 치어쇼·불꽃놀이등 전야제에 이어 4월4일 추모제,4월7일 경축식행사를 비롯,문화예술·체육·관람행사등 50여가지의 다채로운 행사가 계속된다. 특히 4월7일 경축식행사때는 지난 90년부터 지역특색과 전통이 살아 있는 전국의 대표적인 축제들을 선정,지원하고 있는 서울신문과 스포츠서울·금성이 주최하는 충무공 승전행렬이 벚꽃이 활짝 핀 가운데 시가지일원에서 펼쳐져 축제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 승전행사는 해군군악대연주와 의장대시범,경남여상 고적대시범등의 경축식행사가 끝남과 동시에 진해공설운동장을 출발해 남원로터리∼중원로터리∼진해역앞∼북원로터리에 이르는 약 2.5㎞구간에 걸쳐 진행돼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게 된다. 한편 철도청은 군항제기간에 진해를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편의를 돕기 위해 서울·부산·대구·마산지역과 진해 사이에 왕복벚꽃열차를 특별운행한다.
  • 한·중 6월 표준화협정 체결

    ◎상공회담 합의/공산품 규격·도량형 등 통일/97년까지 교역3배·투자4배 확대/양국합작 「용한 고기술 개발 자문공사」 창립 한중 양국은 오는 6월 공산품 규격과 제품의 형식승인,도량형 등을 표준화하기 위해 「표준화 협력협정」을 체결키로 했다.교역 활성화와 상사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한 수출입 표준계약서도 마련한다. 김철수 상공자원부장관은 29일 북경에서 오의 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부 부장(장관)과 한중 통상장관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표준화 협력협정은 공업진흥청과 중국의 국가기술감독원간에 체결된다. 양국 장관은 회담에서 양국 교역을 오는 97년까지 지금의 3배인 2백80억달러로,우리기업의 중국투자는 40억달러로 4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김장관은 『한중간 산업협력이 본격화되면 한국기업의 중국투자가 계속 늘 것』이라며 ▲중국측 투자분에 해당하는 토지와 건물에 대한 객관적 평가기준의 마련 ▲수출의무비율(보통 70%)의 완화 ▲금융기관의 입금지연 및 대금지급 거부에 대한 시정 ▲비축용 원자재의 수입허가 ▲투자절차의개선을 요청했다.금성사의 장사 컬러TV 브라운관공장 합작사업과 북경 한국비즈니스센터 건립에 대한 지원도 당부했다. ◎무역·기술이전 수행 한중간의 무역중개,기술이전 조사사업,인력개발컨설팅등을 수행하기 위한 용한고기술개발 자문공사 창립기념식이 29일 중국 북경의 인민대회당에서 열렸다. 한국측이 36만달러,중국측이 20만달러를 출자한 이회사는 정보력이 부족한 우리 기업들이 중국의 산업기회에 동참할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으로 이날 창립기념식에는 김시중 과학기술처장관과 중국의 송건국가과학기술위원회 주임을 비롯,양국관계인사 1백5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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