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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용인/첨단산업단지로 커간다/대기업연구소 1백여곳 몰려

    ◎반도체 등 미래과학 메카로/정부선 96년까지 「정보처리단지」 조성 경기도 수원­용인권일대가 충남 대덕연구단지에 이어 국내 첨단과학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과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이점 때문에 지난 80년초부터 하나 둘 이곳에 들어서기 시작한 연구소는 그사이 1백여개로 늘어났다. 이 지역에 연구소를 개설,운영하거나 설립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체는 삼성·대우·선경·두산·진로·현대그룹등 국내 경제를 주도하는 대표적인 기업들로 연구분야도 전자·반도체·항공·신소재·유전공학등 미래 첨단산업분야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주)대우는 지난 4월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일대 1만여평에 대우종합연구소를 설치한데 이어 96년까지 건축관련 구조·설비·토질시험등을 할수 있는 실험실을 추가로 신축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용인군 구성면 마북리일대 6천평에 2백여명의 연구진을 갖출 기술연구소를 내년개소를 목표로 건립을 추진중이며 진로건설도 지난해 8월부터 용인군 구성면 중리일대에 기술연구소를 신축중이며 역시 내년에문을 열 계획이다. 금호그룹은 내년부터 3백50명의 연구진을 입주시킨다는 계획아래 용인군 내사면일대 1천2백평에 종합건설기술연구소를 짓고 있다. 이미 수원권에 기술연구소를 운영하며 확고한 연구기반을 다지고 있는 대기업은 삼성전자·선경인더스트리·두산그룹·녹십자·동양제과·럭키금성등으로 3백∼2천여명의 우수한 연구진과 최첨단장비등을 갖추고 국내첨단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수원시 권선구 매탄동 삼성전자종합연구소는 지난 80년 설립이후 박사 70명,석사 1백20명등 모두 1천2백여명의 연구진과 연7천5백억원의 연구비를 투입,영상·TV·VTR·홈오토메이션등 가전제품과 컴퓨터·반도체등 첨단 정보산업분야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87년 설립된 용인군 기흥읍 농서리 삼성종합기술원은 그룹전체의 중앙연구소로서 8백여명의 연구인력이 중장기 핵심기술의 연구및 첨단제품의 개발등 그룹차원의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91년 용인군 수지면 성복리 1만여평의 부지에 지하2층 지상12층 규모의 대형연구소를 세운 두산기술원은 박사 30명등 5백50명의 연구진이 유전공학·식음료·생물공학·신소재개발등 14개부문의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9년 문을 연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선경인더스트리연구소는 3백70여명의 연구진이 석유화학·섬유·신소재·정밀화학·생명과학등 5개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이밖에 용인지역에 들어선 현대자동차 마묵연구소,한국티타늄연구소,녹십자 목암연구소,럭키금속기술연구소,고려화학연구소,제일합섬기술연구소,동아제약연구소,세종반도체장비연구소,한국EMC연구소,태평양중앙연구소등이 활발한 연구활동을 펴고 있다. 한편 정부에서도 소프트웨어와 시스템인티그레이션등 정보처리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오는 96년까지 용인에 5만2천평규모의 정보처리단지조성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수원­용인권이 국내 첨단산업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2세대 휴대용 통신 PDA/한·미·일 개발 경쟁

    ◎컴퓨터·휴대용 전화기 결합… 손바닥만한 크기/전자수첩·팩시밀리 통신기능 갖춰/전자펜으로 액정판에 명령쓰면 “OK” 세계 유명 통신기기 제조업체들이 2세대 개인정보단말기(PDA)를 개발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란 컴퓨터와 휴대형전화기가 결합한 형태로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하다.지난 92년 미애플사와 AT&T,IBM 등이 첫선을 보인 1세대 PDA는 계산기·주소록·일정표 등 전자수첩 기능외에 사무실의 컴퓨터나 팩시밀리 등과 무선으로 정보를 교환하는 통신기능을 갖추고 있다.뿐만 아니라 컴퓨터처럼 파일이나 명령어의 개념이 없고 전자펜으로 액정판에 명령내용을 쓰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PC를 잘 다루지 못하는 사람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PDA단말기를 소지한 갑이 을에게 팩스를 보내고자 할 때 전자펜으로 PDA액정판에 『을에게 팩스를 전송하라』고 쓰면 단말기가 입력된 전화번호에서 자동으로 을의 팩시번호를 찾아 메시지나 데이터를 보낸다. 이같은 편리함 때문에 PDA가 처음 등장했을 때 세계 컴퓨터업계와 통신기기회사들의 관심은 대단했다.그러나 필체인식과 무선통신기능이 아직 완벽하지 못한데다 가격도 비싸(대당 50∼80만원선) 지난 2년간 세계적으로 50여만대가 보급되는 데 그쳤다. 출시를 앞둔 2세대 PDA는 이같은 단점들을 대폭 보강하고 무선 및 유선망을 통해 데이터 전송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개선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또 고성능 메모리 칩과 셀룰러폰 등을 내장,이동전화기(쌍방향 통신)와 무선호출기 등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도록 무선통신기능을 강화한 것이 PDA 제조회사들의 공통점이다. 현재 2세대 PDA개발에는 애플·AT&T·IBM 등 선두주자 외에 일본의 소니와 마쓰시타,필립스·모토롤라·에이서(대만) 등 20여개 세계 정상급 통신기기업체들이 나서 성능경쟁을 벌이고 있다. 더욱이 세계 통신업계에서는 PDA시장이 2∼3년내 엄청난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일본의 도시바와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최근 생산제휴를 했고 애플과 샤프(일본),AT&T와 NEC(일본) 등이 기술교류를 선언하는 등 차세대 PDA기술개발을 위해서는 국경을 초월해 손을 잡는 현상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삼보컴퓨터가 2년간 연구끝에 최근 1세대 PDA 수준의 「트리젬 인텔리전트 개인정보단말기(TIP)」를 개발했고 올해안에 모뎀카드(PCMCIA)를 이용한 팩스 및 셀룰러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또 상공부 산하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와 삼성전자·금성사,서울대 등이 산학연 협동으로 오는 98년까지 4년간 PDA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 엔고/기업 환차손줄이기 부심/국내업체 “90엔대 대비” 나서

    ◎선물환거래등으로 단기적 벌충 열중/금융기법엔 한계… 결제방식 변경 모색 엔화가 치솟는다.이에 따른 국내 기업의 명암은 산업별로 엇갈린다.전반적으론 우리 상품의 가격 경쟁력이 강화되는 이점이 있지만 대일 의존도가 높은 산업구조 때문에 마이너스 영향 또한 적지 않다. 특히 엔화 차관을 비교적 많이 쓰는 포철과 한전 등은 이자 부담이 크게 늘고,엔화 결제를 하는 기업들은 환차손도 늘어난다. 최근의 엔고는 일본의 무역흑자 축소를 겨냥한 미국의 압력에서 시작됐으나,지난 주말 나폴리에서 열린 선진 7개국(G7) 정상회담에서도 해결방안을 내놓지 못해 완전히 고삐가 풀린 상태이다. 삼성경제연구소 국제금융 연구실의 이원 주임연구원은 『현재 달러당 97엔까지 절상된 엔화는 앞으로 95엔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국이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경우 더 올라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미국의 경기가 현재의 금리를 올릴만큼 과열상태가 아니므로 엔고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본다. 그는 『미국이 금리를 인상한다면 그것은 엔고에 따른 수입품의 가격인상으로 국내에 인플레 요인이 발생할 경우』라며 『미국은 90엔까지는 지켜 볼 생각인 것 같다』고 전망했다. 엔고는 물론 수출기업에 큰 도움이 된다.엔화가 10% 평가절상될 때 우리 수출은 연 평균 2.7% 증가하고 국민총생산도 0.8%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 금성사의 경우 올 상반기 수출은 총 17억5천만달러로,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8.2%가 늘었다.이에 따라 올해 수출 목표도 당초 35억달러에서 4억∼5억달러 늘린 40억달러로 높여 잡았다. 그러나 문제는 이같은 단기적 반사이득에 취해 장기적 대책을 세우지 않을 경우 역효과가 발생한다는 점이다.지난 85년 플라자 합의에 의해 1차 엔고현상이 나타났을 때 우리 기업들은 구조조정 없이 수출이 늘어나는 데에 도취했었다.그러나 결과적으로 일본에 의존하는 기계류 등 자본재 때문에 대일 무역적자가 크게 늘어났던 쓰디쓴 경험을 했다. 삼성전자 구매담당 이중용이사는 『엔고에 대응하기 위한 단기적 수단으로 우선 수입 결제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대일 의존도가 높은 전자부품의 경우 엔화 결제가 아닌 달러화나 마르크화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장기적으론 원·부자재 수입선을 다변화해야 하지만,결재방식 변경은 당장의 협상으로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금성사 이찬호 자금담당 이사는 『엔고에 따른 환차손을 단기적으로 메우기 위해선 선물환거래 등에 의존할 수 밖에 없지만,금융기법만으로는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을 1백%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1천억엔에 달하는 엔화 부채를 지닌 포항제철은 올해 수출을 통해 8백억엔을 벌고,수입과 부채의 원리금 상환으로 5백50억엔을 지불할 예정이어서 큰 문제는 없지만 언제나 엔화의 향방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결국 엔고에 따른 과실은 취하되,부작용을 최소화 하기 위해선 대일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
  • 한비입찰 또 「들러리」 논쟁

    ◎동부 “담합의혹 있다”/삼성 “터무니 없는 소리”/“금강·대림산업 삼성과 특별관계/경영권 못얻는데 참여명분 없다”/동부 주장/재계 갖가지 루머… 삼성 인수해도 논란클듯 한비의 재입찰은 속임수가 난무하는 「도박판」인가,게임의 원칙이 적용되는 기업들의 공정한 「경쟁」인가. 2차 입찰에도 불참한 동부가 다시 들러리 의혹을 제기하는 가운데 재계는 삼성의 한비 인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동부는 대림산업과 금강의 참여를 명백한 「들러리」라고 단정한다.1차 입찰 때까지 검토도 않다가 느닷없이 뛰어든 것은 삼성과의 「사전 담합」을 뒷받침한다는 주장이다. 만약 재입찰에 참여,한비 주식을 사들인다 해도 34.6%의 지분으로는 경영권을 행사할 수 없기 때문에 이들이 갑자기 입찰에 끼어들 명분이 없다는 것이다.34.6%의 지분으로는 삼성(31.4%)이나 동부(30.8%)와 합종연형을 해야만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형식적으로 예정가에 근접한 가격을 써내 입찰을 성립시킴으로써 삼성이 낙찰받도록 도와주는 들러리 역할 뿐이라는 주장이다. 삼성과 대림산업 및 금강의 관계도 의심쩍어한다.대림산업의 최대 주주는 7.8%를 지닌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이며 두번째 대주주는 5.3%를 보유한 삼성생명이다.삼성과 대림산업이 서로 부탁할만한 관계로 볼 수 있다.물론 양사는 「터무니 없다」고 펄쩍 뛴다.삼성생명은 기관투자가이므로 그 지분은 경영권과 무관하다는 설명이다. 동부는 유리와 건자재를 만드는 (주)금강과 선박용 도료를 생산하는 고려화학도 삼성에 납품하는 관계라고 말한다.동부는 담합이 아니라면 누가 1천억 이상을 내고 매출액 2천억원의 한비를 인수하겠느냐고 반문한다.삼성은 「실지 회복」의 명분이 있고 동부는 한비와의 수직적 통합을 전제로 인수에 기를 쓰지만 다른 기업은 전혀 그럴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이보다 한수 더 뜨는 설도 있다.현대의 해금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일조를 했고,현대가 이에 보답하기 위해 계열사는 아니지만 인연이 얽힌 금강을 대신 내보냈다는 것이다. 대림산업이 끼어든 것은 럭키금성이 관여했다는 설도 있다.대림과사돈관계인 럭키금성그룹이 이준용 회장을 움직여 삼성의 독주를 저지하려 했다는 것이다. 진실은 분명하지 않다.그러나 관련 회사들이 들러리라는 심증은 뚜렷하다.확증이 없을 뿐이다.더욱이 13일 입찰신청서를 받아가고도 신청을 포기한 두어 개의 기업들도 사업상 또는 그 경영자들이 모두 삼성과 깊은 인연을 지녔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분명한 것은 낙찰자가 15일 하오에 결정된다는 사실이다.삼성이 인수하면 들러리 시비가 재연될 것이고,제 3자에게 돌아가면 들러리 시비는 없어도 무주공산이 돼 정부의 민영화 취지는 무색해질 것이 뻔하다. 결국 연합철강의 경우처럼 대주주끼리 티격태격하며 기업만 멍드는 사례가 될 가능성이 크다.연합철강은 지난 86년 동국제강이 인수했으나 지분이 52%밖에 안 돼 37%를 보유한 창업자 권철현씨와 경영에 관해 사사건건 다투고 있다.이때문에 수년간 계속 추진한 증자가 계속 실패,시설 투자를 못하고 있다.
  • 첨단국방기술 민간기업 이전/국방 과학연

    ◎선진국서 유출 꺼리는 「핵심12건」/국제특허낸 탄소복합재료 포함/WTO출범 대비… 경쟁력 부축 지금까지 비밀로 보호해왔던 국방관련 첨단 과학기술들이 처음으로 민간기업에 이전돼 민간제품 생산에 활용된다. 국방부는 14일 국가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한 핵심 국방기술 12건을 현대·대우·금성등 국내주요기업 29개 업체에 이전키로 했다. 이번에 이전되는 기술들은 미국등 선진국들이 자국외 유출을 꺼리는 것들이어서 우리 기업들이 외국으로부터는 기술사용료를 주고도 들여올 수 없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 기술들은 국방과학연구소가 지난 20여년동안 해마다 6백여억원씩 투입,개발해 군수용품제조에 활용하는 기술중 일부로 국방과학연구소는 앞으로 보유하고 있는 3백여건의 기술을 단계적으로 민간기업에 이전키로 했다. 국방부는 이번에 이전하는 기술의 개발을 위해 지금까지 투입한 개발비 1백80억원을 민간업체들로부터 기술사용료등의 명목으로 받아내 이를 연구개발비로 재투자할 방침이다. 이번에이전되는 기술 가운데 가스감지용센서기술과 초고온하의 내열성·내마모성이 강한 탄소복합재료 제조기술은 최근 국제특허가 출원된 첨단기술이며 다른 기술들도 세계 일류 수준으로 알려졌다. 가스감지용센서기술은 군에서 화생방작전을 위해 개발된 것으로 민간기업들은 도시가스나 유독성 가스유출 경보기의 제조에 활용하기 위해 기술이전을 요청해 오고 있는 것이다. 탄소복합재료 제조기술은 항공기·고속전철·원자로 내벽·생체재료등에 활용될 수 있으며 다른 기술들도 중장비·선박·항공기·로봇등 자동화 설비등에 중요한 기술들이다. 국방부는 15일 기술이전요청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설명회를 갖고 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기술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세계무역기구(WTO)체제의 출범을 앞두고 민간기업에 대한 정부의 직접적인 기술개발지원은 불가능하므로 정부가 개발한 기술을 과감히 민간에 이전,민간업체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것』이라면서 『이번 기술이전으로 민간업체들의 해외기술도입 대체효과도 엄청날 것』이라고 말했다.
  • 생산현장/인력부족 심각하다/취업자수 늘어도 서비스업종으로 집중

    ◎구직자 1명에 일자리는 2,63곳/고학력 실업·3D기피 여전/경기확장 지속… 더욱 심화될듯 생산현장의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다.경기확장국면이 이어지며 취업자가 크게 늘어나는 가운데 제조업 등 생산현장에서는 사람구하기가 갈수록 더 어려워지고 있다. 12일 국립직업안정소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의 구인배율은 지난해 같은 달의 1.9보다 크게 높아진 평균 2.63이다.올1·4분기도 전년동기보다 0.28포인트 증가한 1.99이며 4월 2.06 등 계속 높아지고 있다. 구인배율이란 단기적인 인력수급실태를 나타내는 지표로 기업의 구인수를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수로 나눈 것이다.즉 2.63의 구인배율은 구직자는 1명인데 인력을 필요로 하는 일자리는 2.63개라는 뜻이다.이 수치가 높을수록 사람구하기가 더 어렵다는 얘기로 올해의 인력난은 지난해보다 훨씬 심해진 것이다. 경기회복에 힘입어 경제활동참가인구와 취업자수는 늘었지만 서비스업종에 몰린데다 올들어 실업률도 완전고용상태에 근접한 2·3%수준으로 떨어져 고용수요를 충족시켜줄 추가인력이 공급되지 않기 때문이다. 실업률감소추세속에서도 대졸이상의 고학력실업자는 증가하고 3D업종기피현상이 여전해 제조업체들이 몰려있는 주요공단의 인력난이 특히 심하다. 최근 럭키금성경제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구미공단의 구직배율은 16.2이다 전년의 12.6보다 크게 높아졌다.창원공단은 2.6에서 7.97로,구로공단은 2.2에서 2.52로 높아졌다.반월공단만 해외노동력의 투입에 힘입어 전년의 15.2에서 2.3으로 크게 낮아졌다. 럭금경제연구소 김성식책임연구원은 『 구직배율이 2이상이 되면 인력난이 본격화됐다는 신호』라며 『경기확장국면에 따라 인력수요는 늘어나겠지만 실업률이 계속 낮아져 인력을 추가공급할 여력이 없어지고 3D업종기피도 개선될 여지가 없어 생산현장의 인력난은 더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김일성 사망 이후 남북경협 전망/상호교역 당분간 위축

    ◎북,6개월∼1년은 경제문제 뒷전으로/냉각기 지나면 위탁 가공무역 등 활기 김일성의 돌연한 사망으로 남북경제교류는 당분간 위축될 수밖에 없다.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지금보다 더욱 활성화된다. 북한으로서는 우선 체제유지를 위해 대외 접촉을 기피하겠지만 한계에 달한 경제난을 타개하려면 장기적으로 대외협력,특히 남북교류 확대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그 시기는 북한의 체제가 얼마나 빨리 정비되느냐에 달렸다. 또 김일성의 사인이 북한의 공식발표처럼 자연사냐,정변에 의한 사망이냐,김정일 체제로 권력이 굳어지느냐,제3의 변수가 발생하느냐 등 경우에 따라 남북경협은 달라진다. 그러나 남북경협이 중단돼도 우리로서는 별 영향이 없다.지난해 1억8천6백만달러(반입 8백만달러,반출 1억7천8백만달러)에 이르는 남북간 교역규모는 우리의 총 무역규모의 1% 밖에 안 되기때문이다. 이한구 대우경제연구소장은 『과거 공산권 국가의 전례에 비춰 볼 때 당분간 북한 내부는 권력투쟁의 소용돌이에 휩싸일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하고 『권력승계가 마무리되기까지 앞으로 6개월∼1년간은 경제문제가 뒷전으로 밀려나 남북경협은 전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러나 생필품의 부족이 심해질 경우 권력투쟁의 와중에서도 생필품과 1차 산품 위주의 교역은 부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무역진흥공사의 박용도사장도 이에 의견을 같이 하면서 일단 냉각기를 거친 뒤 남북경협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북한은 외화벌이를 위해 기존의 위탁가공 무역과 변경무역,원유와 식량 등 전략물자 수입을 위한 대외교역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며 『특히 최근에는 위탁 가공무역이 대외교역의 주류로 부상하고 있어 남북관계가 호전될 경우 우리나라가 최대의 위탁 가공무역 대상국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쌍용그룹 기획조정실 김덕환 사장은 『김일성은 무려 50년 가까이 유일신으로 군림했으므로 지금 북한으로서는 남북경협에 신경쓸 여유가 없다』며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북한의 개방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경제연구소 노성태 소장은 『북한은 늘 정치 및 군사문제를 앞세워 경제문제를 해결하려 했다』며 『김일성의 사망으로 북한의 체제가 불안정한 안개정국에서는 남북경협을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김일성이 카터와 만난자리에서 10년간 더 통치할 수 있다고 발언한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김정일이 친서방 경향을 띠더라도 사상투쟁 없이 북한을 개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최악의 경우 군의 힘을 빌어 강권통치로 돌아설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것이다. 이같은 전망속에서 대우·코오롱·럭키금성·삼성 등 대북경협,특히 위탁 가공무역을 추진해 온 기업들은 해외지사에 정보수집을 지시하면서도 일단은 사업의 중단을 전제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증시 어떤 영향 미칠까/단기 악재… 충격 해소후 상승/남북정상회담 무산으로 주가하락 예상/김정일 권력승계 여부도 장세 크게 좌우 북한 김일성 주석의 사망은 토요일인 9일 증권시장에 「재료」로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장이 끝난 뒤 뉴스가 전해짐으로써 하루의 여유를 갖게 돼 「완충효과」도 기대되나 남북정상회담의 무산이 거의 확실해 충격도 예상된다.증권전문가들은 대부분 「단기 악재,장기 호재」라는 쪽으로 내다본다. 과거 김주석의 사망설은 어김없이 주가 급등으로 이어졌다.86년 11월 김주석의 사망설이 퍼지며 주가가 곧바로 4.47포인트(현 17포인트에 해당)나 수직상승했다가 사실무근으로 밝혀진 다음 원상복귀했다.88년9월 위독설이 나돌 때도 20.89포인트나 급등했었다.당시는 남·북이 팽팽한 긴장 상태였기때문에 김일성의 사망은 더 없는 호재였다. 반면 이번은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해빙」의 분위기이므로 그 영향이 꽤 다를 것 같다.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79년의 10·26 및 12·12 등과 같은 정치변혁기에는 짧게는 5일,길게는 20일동안 떨어진 적도 있었다. 증시 관계자들은 아직 사망전모가 투명하게 밝혀지지 않아 「돌출변수」를 우려하면서도 현재의 증시가 활황인 점을 감안,「단기 악재,장기 호재」로 판단한다. 단기적으로는 남북정상회담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고 북한이 강경노선으로 회귀할 가능성도 있으며 권력승계가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북한의 권력체제가 안정을 찾으면 점차 개방노선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높다.중국의 모택동이나 구소련의 브레즈네프가 사망한 뒤 개방노선의 등소평과 고르바초프가 등장한 것처럼 북한도 같은 과정을 밟는다는 것이다. 럭키증권의 김기안 정보분석팀장은 『김주석의 사망이라는 정치적 재료는 단기적으로 악재가 될 것』이라며 『그러나 사망충격이 어느정도 해소되면 대세 상승국면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핵심은 사인.북한의 공식발표대로 자연사라면 권력은 김정일에게 넘어가,현 체제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남북관계도 짧은 냉각기간을 거쳐 본 궤도에 오른다.주식시장에도 「단기 악재,장기 호재」 국면이 전개된다. 반면 사고사일 경우에는 복잡해진다.계속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과 단기적으로 악재였다가 「대형 호재」가 될 수 있다는 양론이 엇갈린다. 김정일이 순리에 따라 권력을 승계하게 되면 단기 급락에 이은 「관망 장세」가 예상된다.그러나 집단지도체제가 등장하면 권력을 쥔 쪽이 「보수냐,진보냐」를 가늠하기 어려워 당분간 「안개 장세」를 피할 수 없다. 엄길청 한국증권리서치 소장은 『국가 지도자가 사망하면 증시는 감각적으로 거부반응을 일으켜 떨어지는 것이 상례』라며 『이번사건은 외국인들이 우리 증시의 투자환경을 어떻게 인식하느냐에도 크게 좌우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 GDR 7천만불 발행/금성사

    금성사는 7일 영국 런던금융시장에서 7천만달러의 글로벌주식예탁증서(GDR)를 발행했다.
  • 매출 삼성물산,순익 한통 1위/능률협,「93년 3천대기업」 발표

    삼성물산이 9년 연속 매출 1위를 지켰고 한국통신은 한전을 제치고 순이익 1위에 올랐다. 2일 한국능률협회가 밝힌 「93년 한국의 3천대 기업」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13조3천2백억원의 매출을 기록,1위를 지켰으며 현대종합상사(11조4백59억원)와 대우(9조5천3백33억원)가 2,3위를 차지했다. 당기순이익은 한국통신이 47조8백41억원을 기록,1위에 올랐으며 5년 연속 수위였던 한전은 41조9천3백90억원으로 2위에 머물렀다. 매출액 순위 3천대 기업 중 제조업이 57.9%,건설업 16.3%,도산매업 10.7% 순이며 1백대 기업 중 현대와 삼성그룹의 계열사가 각각 12개사,럭키금성그룹이 11개사,대우와 선경그룹이 각각 6개사가 포함됐다.
  • 대림제지·해태음료 등 대기업/오염물질 마구 배출

    ◎공해 방지시설도 가동 안해/환경처,5월중 9백36건 적발 삼미종합특수강,쌍용중공업,롯데칠성음료,금성전선,현대석유화학,해태음료등 대기업들이 대기및 수질 오염물질을 마구 내보내는등 환경관련법령을 위반해 무더기로 적발됐다. 환경처는 30일 지난 5월중 시·도와 합동으로 전국의 1만5천6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법령 준수여부를 점검한 결과 이 가운데 6.2% 9백36건의 법규위반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업소 가운데 대림제지는 93년3월 오염배출시설및 방지시설을 비정상적으로 운영하다 적발돼 고발및 조업정지 처분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도 허용기준치를 초과하는 오염물질을 배출,시설개선명령 처분을 받는등 상습위반업체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적발업소의 위반및 조치내용을 보면 대림제지를 비롯,현대석유화학,쌍용중공업,롯데칠성음료,동해펄프등 4백28개 사업장은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오염물질을 배출,시설개선 명령 또는 조업정지 처분과 함께 배출부과금을 병과받았다. 해태음료 사천공장은 93년9월 배출허용기준을 초과,오염물질을 배출하다 시설개선명령을 받은데 이어 5월에도 배출시설 변경신고를 하지 않아 경고처분을 받았다. 이와 함께 삼미종합특수강,금성전선,동서산업등 59개 사업장은 공해방지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 않고 오염물질을 배출해 경고 또는 조업정지등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또 허가를 받지 않고 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해 온 고려인터세라믹스등 1백76개 사업장은 무허가시설의 사용금지 또는 폐쇄명령과 함께 고발됐으며 자가측정을 실시하지 않는등 환경관련법령을 위반한 원미식품,한미타올등 2백73개 사업장은 고발,과태료부과,경고등의 처분을 받았다.
  • 직거래등 남북교역 활성화 강구/재계에 넘치는 「북한경기」 기대

    ◎현대/금강산 개발 다시 추진/롯데/백화점건립 타진/삼성/플랜트 진출 모색/한화/PVC 합작공장 구상/대우/셔츠·가방 등 합작재개/럭금/경공업단지 건설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경협에 대한 기대가 다시 커지고 있다.정부는 북핵문제로 냉기류가 감돌던 남북경협이 해빙무드로 바뀜에 따라 경협촉진 방안을 재검토하기 시작했다.대기업들도 기존의 대북투자 전략을 수정,진출방안을 다시 짜고 있다. 남북경협은 그동안 간접교역 중심으로 이뤄졌으나 북한 핵문제로 이 마저 위축되는 양상을 보였다.핵문제가 불거진 지난 해 남북 교역규모는 1억9천만달러로 전년보다 6.9%가 감소했고 올들어 5월까지도 7천9백만달러로 2.7%가 느는 데 그쳤다.특히 지난 5월엔 핵위기 상황으로 1천2백55만달러로 떨어져 전년동기보다 무려 35%가 줄었다.남포공단 등 합작사업도 추진이 유보된 상태다. 정부는 그러나 핵문제의 진전에 따라 간접교역이 직교역으로 전환되는 등 남북경협이 활성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92년 5월에 구성된 「남북경제교류 협력공동위원회」가 본격가동될 경우 직수송로나 남북간 청산계정의 개설,분쟁해결 절차 등 직교역을 위한 제도적 장치마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정부가 마련한 단계별 「남북경제교류 협력방안」을 보면 초기엔 직교역 전환과 경공업 투자 등 시범사업을 활성화하고,통행·통신로를 개설하며 투자보장과 이중과세 방지협정 등을 체결하는 것으로 돼 있다.경협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면 그때부터는 교류사업을 넓히고 과학기술과 환경분야까지 협력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이를 위해 내부적으로 관련제도와 법령을 손질하고,교역과 경협절차도 간소화한다는 구상이다.중·장기적으로는 남북협력기금을 늘리며,조세 국채 차관 등 다양한 재원조달책도 모색하고 있다. 재계도 남북관계 개선에 따라 그동안 유보해 온 대북경협방안을 재점검하는 등 부산하다.핵문제로 남북관계가 경색국면을 보였지만 나름대로 대북접촉창구를 유지해 온데다 방북 초청장까지 받아놓은 상태여서 언제라도 대북 프로젝트를 재개할 태세가 돼 있다. 남포공단 사업을 추진했던 대우는 남북경협이 허용되는 대로 재킷 셔츠 블라우스 가방 등의 합작사업을 재개할 생각이다.북한과 의류부문의 임가공 교역을 해 온 삼성도 경공업 위주의 투자방향과 플랜트 진출방안을 강구 중이다.또 럭키금성 그룹이 경공업 생산단지 건설을,현대그룹은 금강산 개발프로젝트를 다시 추진할 계획이며 한화그룹은 PVC 합작공장을,롯데그룹은 백화점 건립사업에 각각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정부와 재계가 구상하고 있는 단계별 경협사업을 알아본다. ◇시범사업 단계=▲직교역 전환과 위탁가공 교역의 활성화 ▲투자보장 등 장치마련 ▲남포공단과 경공업 등 소규모 합작투자 ▲해외 관광객의 남북한 연계관광 ▲남북한 주민의 관광목적 방문 ▲해상분계선 일대의 공동어로구역 설정 ▲벼물바구미 등 이동성 병충해에 대한 정보교환과 공동방제 ▲남한의 인천·포항·부산항과 북한의 남포·원산·청진항간 해로 개설 ▲선박 입출항 간소화 ▲판문점에 우편물교환소 설치 ▲통신망 확대 ▲통계·표준·공업규격·환경기준·경제관련 법령·기상 및 환경관련 자료교환. ◇교류협력 활성화 단계=▲동 아연 흑연 석재 등 북한의 지하자원 공동개발 ▲나진·선봉 등 자유무역지대의 진출 ▲중·대규모의 합작 또는 단독투자 확대 ▲남북한 지역특성에 맞는 곡물,산림자원 개발 ▲연어 공동배양 등 협력사업 ▲설악산·금강산 관광단지 개발 ▲서울과 평양에 경제사무소 설치 ▲비무장지대의 평화적 이용 ▲경의선·경원선·금강산선 등 철도와 국도 1·3호선 복원 ▲대학·연구기관간 교류 ▲기술자·전문가의 상호교류 ▲과학·기술용어사전의 교환·공동편찬 ▲비무장지대의 생태계조사 ▲남극세종기지에서의 공동연구. ◇경협 본격화 단계=▲국내외 자원 공동개발 ▲중공업·기술집약적 산업분야의 대규모 합작·단독 투자 ▲북한기업의 남한진출 유도 ▲제3국을 연결하는 국제항공노선 개설 ▲북한 통신망의 현대화 ▲해외시장 공동진출
  • 「현대 1단계 해금」 신호/장외등록 허용배경과 전망

    ◎3사주 3만3천∼5만원선 거래/대주주·사원 등 2조원이상 혜택 현대중공업 등 현대계열 3개사의 장외시장등록이 2년여만에 허용됨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조치를 현대그룹에 대한 금융제재의 「단계적 해금」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올초 현대전자의 해외투자가 승인됐으며 정주영명예회장이 일선퇴진을 선언한 데 이어 현대그룹 3개사에 대한 장외시장등록이 허용됐기 때문이다.당국이 금융제재를 가할 수 있는 명분이 약해진데다 경제계에서도 현대에 대한 제재를 풀어야 한다는 여론도 이같은 시각을 뒷받침한다. 정부가 삼성중공업의 상장을 허용하고 대우조선을 대우중공업에 합병하도록 승인,상장의 길을 열어주면서 재무구조나 수익성이 탄탄한 현대중공업의 장외등록을 「원천봉쇄」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는 분석이 그것이다. 금융제재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점도 단계적 해금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는 이유의 하나다.올 들어 은행과 제2금융권의 금리차가 작아 현대는 2금융권을 통해 소요자금을 제때 공급받을 수있어 더 이상의 제재는 「무의미」하다는 인식이 깔려 있는 것이다. 그러나 주무부처인 재무부는 이번 현대 3사의 장외시장등록 허용이 현대에 대한 금융제재의 해제와는 별개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현대에 대한 정부의 기본입장에 변화가 없고 청와대 등 상층권의 기류변화도 감지되지 않는다는 것이다.그보다는 단순한 노사화합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는 입장이다.현대중공업의 경우 그룹사 직원들이 전체의 54.23%인 2천3백41만여주,현대산업개발은 18.45%인 2백65만6천여주,현대엘리베이터는 28.2%인 36만4천주 등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직원들은 그러나 현금화가 불가능해 주택구입 등의 호기를 놓친다는 게 불만이었다.노조 측은 환금성이 있는 장외시장등록만이라도 허용되도록 해달라고 줄곧 요구해왔다. 증권가는 오는 7월4일부터 장외시장에서 거래가 시작되면 현대중공업은 5만원선,산업개발은 3만5천원선,엘리베터는 3만3천원선에 거래될 것으로 내다본다.명동의 사채시장에서는 현대중공업의 주식이 장외사장에 등록되기 전부터 4만∼5만원수준에서거래돼온 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이번 조치로 이들 회사의 대주주 및 임직원들은 현대중공업 1조6천4백5억원,산업개발 3천4백56억원,엘리베이터 4백80억원 등 모두 2조원이상의 「엄청난」 차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 「러」 엘가탄전 개발/럭금상사 참여 합의

    럭키금성상사가 세계최대 매장량을 지닌 러시아의 엘가탄전개발에 참여한다. 럭키금성상사는 현재 러시아 극동지방을 방문중인 박수환사장이 최근 사하공화국의 니콜라예프대통령과 이 탄전을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총20억t이 매장된 엘가탄전의 개발에는 철도 등 기간투자를 포함해 6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 VDT(전화 비디오)/핵심기기 국내개발 잇달아

    ◎전화번호 눌러 비디오 선택… 10월 시범서비스/금성사 「셋톱박스」 개발,현대·삼성 등 뒤따라 오는 10월 전화비디오(VDT)의 국내 시범서비스를 앞두고 통신·가전업체들이 이와 관련한 핵심장비를 잇따라 개발하고 있다. 「첨단 정보화 사회의 꽃」으로 일컬어지는 VDT(Video Dial Tone)는 프로그램공급자가 영상 프로그램을 압축디지털 형태로 컴퓨터에 저장시켜 두면 가입자가 일반전화를 이용,보고 싶은 비디오와 원하는 시간 등의 번호를 눌러 시청하는 서비스.이는 전화로 요청하면 원하는 비디오를 볼 수 있다는 뜻에서 주문형비디오(VOD;Video On Demand)라고도 불린다. 한국통신은 23일 이같은 서비스를 오는 10월부터 내년말까지 서울 반포 전화국 관내의 1백 가입자에게 시범 제공키로 최종 확정했다. 한국통신은 우선 시범가입자에게 교육·교양·다큐멘터리물·어린이프로·영화 등을 무료로 서비스할 계획이다.또 96년 초부터는 서울 일부지역에,96년 하반기부터는 서울전역 및 대도시에 상용서비스를 실시하고 97년 이후에는 전국으로 서비스지역을 확대한다. 이에 따라 VDT 상용서비스가 보편화되는 3∼4년후에는 전국 5백만 가구 이상이 가입할 것으로 예상,국내 유명 가전업체들은 벌써부터 수천억원대 시장을 겨냥해 관련장비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VDT장비를 가장 먼저 선보인 곳은 김성사.금성은 VDT의 가장 중요한 단말기인 「셋톱박스(Set Top Box)」를 지난 2월 개발했다. 셋톱박스는 멀티미디어의 핵심기술인 대화형컴팩디스크(CD-I)를 한단계 발전시킨 것으로 일반전화선과 광섬유를 통해 전송되는 압축영상신호를 원래 영상신호로 복원시켜 시청자가 TV를 통해 비디오를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영상재생용 기기이다. 현대전자도 지난 3월 미베스콤사와 합작으로 영상압축 국제규격(MPEG)을 채용한 셋톱박스를 개발,실용화를 위해 시험중이다.또 삼성전자는 지난달 VDT서비스는 물론 각종 영상·음성·데이터 등의 멀티미티어통신을 가능케하는 소형 ATM교환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밖에 금성정보통신은 최근 일반전화선으로 비디오시청을 가능토록한 VDT용 전화교환기(ADSL)를 내놓았다.전화국과 가입자 가정에 각각 설치되는 ADSL은 동축케이블(25Mbps)을 이용하는 CATV망이나 광통신망(1백55Mbps)과는 달리 45Mbps급의 비디오신호를 30분의 1인 1.5Mbps까지 압축할 수 있다. 이들 업체들은 그러나 아직은 수요가 거의없는 국내시장 보다는 연간 3백억달러(24조원)에 이르는 미국 VDT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금성사는 미국의 컴퓨터SW전문업체인 오러클사를 통해 독자개발한 셋톱박스를 공급키로 했고 삼성전자는 USA비디오사와,현대전자는 베스콤사와 각각 VDT단말기 생산·판매를 포함한 광범위한 기술협력계약을 하고 있다.
  • 현대 3사 장외등록 허용/정부/중공업·산업개발 등 오늘 신청

    현대중공업·현대산업개발·현대엘리베이터 등 현대그룹 계열 3개사의 장외시장 등록이 허용된다.장외시장 등록을 처음 신청한 이후 2년여만이다.증권업협회는 20일 『이들 3개사가 등록을 신청하면 곧 「주식 장외시장 운영협의회」를 열어 등록여부를 심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관계자는 『지난해 10월의 2차 신청 때보다 물량 소화가 쉬워지는 등 전반적으로 증시 주변여건이 좋아져 등록을 허용해줄 방침』이라며 『이들 3개사 주식의 환금성을 높여줌으로써 이 주식을 지닌 현대그룹 종업원들의 불만을 없애주기 위한 노사화합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그룹은 이에 따라 3개 계열사의 장외시장 등록을 21일 신청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등 3개사는 지난 92년3월 대선 때 선거자금 마련을 위해 대주주의 주식을 종업원들에게 매각한 뒤 종업원들이 쉽게 현금화할 수 있도록 장외시장 등록을 추진해 왔다.
  • 한국반도체 덤핑관세/미,연례재심 시작

    미국은 한국산 반도체에 내렸던 반덤핑 및 상계관세 조치에 대한 연례 재심을 시작했다. 삼성전자,금성일렉트론,현대전자가 92년 10월29일부터 94년 4월30일까지 미국에 수출한 1메가 D램이 대상 품목이다.최종 판정은 내년 5월31일까지 내려진다.
  • 10대그룹 총수 주식보유액 증가/조중훈회장 2천8백억 1위

    ◎2위 이건희·3위 김석원회장 재벌총수의 주식보유액은 천차만별이다. 17일 증권거래소가 발표한 10대 그룹회장의 주식소유현황에 따르면 5월말 기준,상장계열사(90개)의 보유주식평가금액(주식수에 시가를 곱한 것)은 전년말보다 18.2%가 늘어난 9천6백95억원이다.한진의 조중훈회장이 2천8백33억원으로 가장 많다.삼성 이건희회장은 2천6백16억원으로 2위이다.지난해부터 큰 폭으로 오른 우량제조주가 많기 때문이다. 쌍용 김석원회장은 1천3백37억원으로 3위.선경 최종현회장(9백16억원),현대 정세영회장(6백85억원),한화 김승연회장(5백58억원),롯데 신격호회장(4백1억원),대우 김우중회장(2백35억원),럭키금성 구자경회장(1백3억원)의 순이다.오너가 아닌 기아의 김선홍회장은 8억1천9백만원으로 가장 적다. 이들이 보유한 주식수는 전년말보다 오히려 1%가 줄어든 3천3백76만주이다.한진 조회장(계열사 8개,지분율 10.4%)은 7만주가 늘어난 1천1백49만주로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가장 많다.
  • 30대재벌 문어발확장 여전/계열사 6백26개,작년보다 22곳 늘어

    ◎공정위발표… 럭금 53개로 최다 %% 정부의 경제력 집중 억제와 업종 전문화 시책에도 불구하고 재벌들의 영위업종과 계열업체 수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15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94년 대규모 기업집단 주식소유 현황」에 따르면 30대 재벌(총자산 기준)의 계열사는 올 4월1일 현재 6백16개로 1년 전의 6백4개에 비해 12개가 늘었고 이 날 현재는 6백26개로 10개가 추가됐다. 그룹별 계열사는 럭키금성이 53개로 가장 많고 삼성(50),현대(49),선경(33),롯데(30),한화(29),쌍용(28),두산(26),대우(25)의 순이다.현대가 36개 업종에 진출한 것을 비롯,삼성(34),럭키금성(32),쌍용(31),대우(27),한진(26) 등의 문어발식 경영이 두드러졌다. 작년 말 30대 재벌의 자기자본 비율은 평균 20.1%로 92년 말의 19%보다 약간 높아졌으나 전체 대기업의 평균 24.8%보다는 크게 낮다.무분별한 기업확장으로 재무구조가 취약한 것이다. 극동건설(37.5%),쌍용(30.4%),효성(28.6%) 등은 비교적 높은 반면 진로(4.8%),한라(6.6%),삼미(9.3%) 등은 낮다.순자산에 대한 다른 회사 출자비율은 지난 해 28%에 이어 올 4월1일 26.8%로 떨어져 경제력 집중 억제를 위한 대규모 기업집단 지정제도가 도입된 87년의 44.8% 이후 감소세를 지속했다.
  • 한전·포철 등 2백개 선정/주가지수 선물거래 종목

    한전 포철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금성사 등 2백개 종목이 주가지수 선물거래인 「한국주가지수 200」의 구성 종목으로 선정됐다.주가지수 선물거래는 9백이니,8백이니 하는 주가지수를 3개월이나 6개월 뒤에 사고 팔 것을 현 시점에서 거래하는 것이다.내년 4월 모의시장이 개설되며 오는 96년부터 본격적인 거래가 이뤄진다. 증권거래소는 15일 『시세 조작이 시가총액이 많은 종목 위주로 선정했다』며 『시가총액이 많더라도 지난 2년간의 거래량이 일정 수준(종목군별로 85%이내)에 미치지 못하는 종목은 제외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시가총액이 2백위권내에 든 종목은 대부분 포함됐으나 태광산업 대한화섬 한국비료 연합철강 삼영전자 백양 경방 두산기계 계양전기 고려제강 카프로락탐 대덕전자 등 12개 종목은 거래량이 적어 제외됐다. 자본금 2백억원미만 49개,2백억∼5백억원 59개,5백억∼1천억원 42개,1천억원이상 50개이다.지난 5월 말 기준으로 1만원미만 16개,1만∼2만원 81개,2만∼5만원 86개,5만원이상 17개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1백42개,금융서비스 25개,건설 15개,유통·서비스 15개,전기·가스 2개,통신 1개이다.1부 소속 1백75개,2부 25개이다.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가 안되는 광업과 어업,오락 및 문화서비스 등은 빠졌다.
  • 작열하는 태양/산·바다가 손짓/8월초 절정… 알뜰피서 계획을

    ◎해외여행은 유럽쪽·국내선 섬에 몰릴듯 태양이 작열하는 바캉스시즌이 다가왔다. 6월들어 무더위가 한층 기승을 부리면서 각 사무실과 가정에서는 국내·외피서지를 놓고 벌써부터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또한 현대·삼성·럭키금성·대우등 각 기업체에서는 예년보다 보름정도 앞당겨 올 여름휴가를 시작할 계획으로 있어 본격적인 바캉스행렬은 이달중순부터 러시를 이룰 전망이다. 게다가 올해는 해외로 빠져나가는 피서인파가 사상 최대규모가 될 것으로 분석돼 항공예약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오는 7∼8월 내국인 해외여행객수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50만3천명보다 40%정도 늘어난 70만여명으로 추정했다. 공사의 이같은 추정치는 지난해 해외여행객 2백42만명중 21%가 7∼8월에 몰린데다 8월초부터 피크를 이룰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수학능력시험등이 겹쳤던 지난해 보다는 올해 여행여건이 크게 호전되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각 항공사의 예약도 벌써부터 폭주하고 있다.예약률은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6월 86.1%,7월 88.5%,8월 86.1%이며 대한항공은 6월 78%,7월 69%,8월 66%로 이미 70%선을 넘어섰다. 대한항공 정광호과장(34)은 『현재 예약률은 지난해보다 빨라진 것으로 노선별로는 동남아·미주·유럽순으로 몰리고 있으며 6월말쯤 좌석이 동이날 것』으로 예상했다.이에따라 항공사와 여행사등 관광업계에서는 이들을 유치하기 위한 상품개발등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주·한진·코오롱등 우리나라 10대 메이저 여행사들은 올해 여행지는 괌·방콕등 동남아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데 그친 반면 유럽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어 유럽상품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또한 호주·뉴질랜드와 캐나다도 각광을 받을 여행지로 지목했다. 코오롱 세계일주(02­738­2721)의 영국∼네덜란드∼독일∼스위스∼이탈리아∼모나코∼프랑스∼오스트리아를 잇는 14박15일의 유럽여행상품(2백49만원)에는 요즘 월 1백∼1백50명의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또 한진관광 칼 월드투어(02­726­5540)의 영국∼프랑스∼이탈리아∼스위스∼독일∼오스트리아간 11박12일 상품(2백18만원)에도 1백여명이 줄을 잇고 있어 유럽여행이 붐을 이룰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코오롱세계일주 이상진과장(38)은 『여행객은 새로이 창출되는 것도 있지만 다녀온 사람들이 반복적으로 나가는 특성도 있다』면서『이미 동남아를 다녀온 사람들이 서유럽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어 올 해외여행지는 유럽이 절정을 이루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국내 피서인파는 여전히 해변에 많이 몰리고 산과 계곡보다 섬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코오롱관광 국내관광부 김훈대리(34)는 『올해도 국내 바캉스인구의 60∼70%는 해변을 찾을 것』이라면서『해변의 불편한 교통·숙박사정을 피하려는 가족단위의 피서객들은 섬이나 한려수도등으로 발길을 돌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코오롱관광의 목포∼홍도∼흑산도∼유달산을 연결하는 2박3일 홍도여행(14만원)이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상품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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