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금상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호황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그늘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첫홀드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314
  • 자산보다 빚 많은 한계가구 기준금리 1%P만 올라도 연이자 332만원 늘어난다

    자산보다 빚 많은 한계가구 기준금리 1%P만 올라도 연이자 332만원 늘어난다

    저금리 기조로 가계부채가 늘어나면서 기준금리가 1% 포인트만 올라도 한계가구가 감당해야 하는 이자 부담이 연간 332만원 늘어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계가구란 금융부채가 금융자산보다 많고 원리금 상환액이 처분가능소득의 40%를 초과하는 가구를 말한다.현대경제연구원이 21일 발표한 ‘대출금리 상승이 가계 재무건전성 및 소비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가계부채는 비은행권 대출 비중이 절반 이상이며, 전체 대출의 71.6%가 변동금리 대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이자 부담이 즉각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여기에 기준금리가 오를 때 대출금리는 더 빠르게 상승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기준금리가 1% 포인트 오르면 대출금리는 최대 3% 포인트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실제로 지난해 미국 정책금리 인상 후 1월 예금은행 가계대출 금리는 미국 정책금리 인상폭의 2배, 저축은행 가계대출 금리는 4배 가까이 각각 올랐다. 대출금리가 3% 포인트 오르면 금융부채 보유 가구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38.7%에서 43.9%로, 한계가구의 DSR은 127.3%에서 134.0%로 각각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금융부채 보유 가구의 연간 가구당 평균 이자비용은 308만원에서 476만원으로 168만원, 한계가구는 803만원에서 1135만원으로 332만원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신유란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원은 “예대율 규제와 충당금 적립률 조정 등 금융기관에 대한 규제를 통해 과도한 대출 확대를 방지하고 건전성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주택 공급시장 관리와 주택담보대출 및 집단대출 규제 강화 등 부동산시장에 대한 정부의 전방위적 관리 대책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노스페이스 영상 ‘집라인’ 대상 美클리오 스포츠 광고제 첫 수상

    노스페이스 영상 ‘집라인’ 대상 美클리오 스포츠 광고제 첫 수상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클리오 스포츠 광고제’에서 ‘맥머도 어드벤처’ 캠페인 영상으로 국내 최초로 대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맥머도 어드벤처 캠페인 영상은 노스페이스 팝업 스토어 방문 고객이 맥머도 재킷을 입고 120m 떨어진 길 건너편 무료 계산대를 향해 집라인을 타고 내려가는 도전을 담았다. 쇼핑 중 펼쳐지는 짜릿한 모험의 순간을 생생하게 그려 온라인 조회수가 1000만건을 돌파했다. 이번 광고제에서 노스페이스는 이벤트·체험 부문 금상과 옥외광고 부문 동상을 받았다. 클리오 스포츠 광고제는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클리오 광고제에서 2014년 신설한 스포츠 전문분야 국제 광고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인육으로 만든 음식” 가짜뉴스에 문 닫은 식당

    “인육으로 만든 음식” 가짜뉴스에 문 닫은 식당

    영국 런던의 한 인도 식당이 ‘사람 고기를 이용해 음식을 만든다’는 가짜뉴스 탓에 문을 닫게 된 황당한 사연이 알려졌다. 이브닝스탠다드 등 현지 언론의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런던에 있는 인도식당 ‘카리트위스트’의 주인 신라 베검은 얼마 전부터 가게 건물 및 기물을 파손하겠다는 협박전화를 받아왔다. 식당 주인은 갑작스러운 협박 전화의 원인이 한 뉴스사이트에 올라온 가짜뉴스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 뒤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채널23닷컴’이라는 이름의 이 사이트는 회원들이 직접 뉴스 기사를 만들어 올리고 이를 SNS 등으로 공유하는 사이트인데, 여기에 올라온 짧은 글 하나가 문제의 불씨였다. 이 글에는 “지난 밤 인도 식당 주인인 라르잔 파텔이 자신의 식당에서 인육을 이용해 만든 음식을 판매한 사실이 적발돼 체포됐다. 포장된 인육 9개가 냉장고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텔은 현재 경찰에 구금상태이며 문제의 식당은 문을 닫았다”라는 내용과 함께 식당 사진이 첨부돼 있었다. 사실이 아닐 뿐더러 식당 주인의 이름조차 틀린 엉터리 글이었다. 하지만 실제 기사인 것처럼 작성된 이 글은 SNS를 타고 일파만파로 퍼졌고 이를 믿은 사람들은 베검의 가게로 전화를 걸거나 심지어 직접 가게로 찾아와 가게를 부수겠다고 협박했다. 베검이 가짜뉴스에 대해 설명했지만 이를 믿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결국 그는 20석 규모의 가게 문을 닫고 직원 4명도 모두 식당을 그만둬야했다. 이브닝스탠다드의 취재 결과 가짜기사를 만든 문제의 사이트는 런던 곳곳에 있는 또 다른 인도 식당을 타깃으로 여전히 가짜기사를 만들고 유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검은 “이 가게는 아버지가 1957년에 오픈한 뒤 꾸준히 영업해오다 2년 전 내가 물려받은 것”이라면서 “무슬림 여성으로서 술을 판매하는 것 등 다양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런 것들을 극복하고 열심히 식당을 운영했었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베검은 현재 변호사를 고용하고 해당 사이트 및 글과 관련한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쿡방 인기’ 대학 전공에도 영향…외식경영과 등에 관심·투자 높아져

    ‘쿡방 인기’ 대학 전공에도 영향…외식경영과 등에 관심·투자 높아져

    한국관광대 등 각 대학 관련학과에 수험생·기업들 관심↑2017 한국음식관광박람회서 한국관광대 외식경영과 ‘대상’ 최근 ‘쿡방’(요리 방송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요리 관련 학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대학 관계자들에 따르면 수험생들이 요리 관련 학과에 몰리면서 각 대학에서도 외식경영과 등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실제로 지난 3~6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aT센터에서 열린 ‘2017 한국음식관광박람회’에는 요리 관련 학과에 재학중인 수 많은 학생들이 참가했다. 한국음식관광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학생들의 요리 경연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개인전 및 라이브요리 팀 경연에서 한국관광대학교(총장 김성이) 재학생들이 대상 및 금상을 수상했다. 한국관광대 외식경영과 학생 4명이 개인경연 부문에서 금상을, 라이브요리 부문에서는 3개팀(18명)이 대상과 금상을 받았다. 경기 이천에 있는 한국관광대는 외식경영과를 비롯해 호텔경영과, 항공서비스과 등 요리·관광 관련 13개 학과를 개설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번 대회 준비를 맡은 김옥란 한국관광대 외식경영과 학과장은 “대학은 경연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을 위해 실습실 사용은 물론, 식자재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면서 “학생들 역시 작품 구상과 레시피 준비, 선정한 메뉴 조리를 위한 스킬을 갖추기 위해 밤이 깊어가는 것을 잊을 정도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의 열정도 뜨거웠다. 대학 내 푸드 페어 시너지(Food Fair Synergy) 동아리 회장으로 이번 박람회 출전 준비를 총괄하며 개인전시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강신곤(24) 한국관광대 외식경영과 학생은 “전원 수상을 목표로 대회를 준비했다”면서 “컨셉을 정하고 메뉴를 구성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으나 학우들이 열심히 준비했고, 늦은 시간까지 지도해주신 교수님 덕분에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라이브요리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같은 과의 나상균(19) 학생은 “메뉴 연습과 병행해 교수님의 조리 스킬 지도를 받으며 메뉴를 다듬어 나갔고, 팀원들의 협력과 노력으로 큰 상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라이브요리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한청이(19) 학생은 “이론으로 익혔던 요리의 3코스를 직접 구상하고, 식재료 발주, 다양한 플레이팅 연습 등에서 많은 공부가 됐다”고 밝혔다. 대학 자체적인 투자는 물론 외식업체들도 최근 들어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요리 관련 학과에 대한 투자와 교육을 늘리고 있다. 김옥란 교수는 “외식경영과는 각종 특성화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와 협약을 통해 20명 정원의 아웃백 반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公슐랭 가이드] 순~100% 국내산 재료, 대~단한 맛! 1등의 맛

    [公슐랭 가이드] 순~100% 국내산 재료, 대~단한 맛! 1등의 맛

    “둘레길도 돌고 맛집도 가고.” 걷기 좋은 계절이다. 봄을 만끽하려고 전국의 이름난 둘레길마다 상춘객들로 넘쳐난다. 둘레길 주변은 풍경이 좋다. 풍경만큼 걷는 이들의 허기를 채우는 맛집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바로 수원 지동시장 ‘순대타운’과 화성 ‘둘레길’이 그런 곳이다. 동네 터줏대감 음식점부터 넘쳐나는 ‘먹방’에 한번쯤은 출연했다는 맛집, 심상찮은 내공을 뿜는 노점상들이 즐비하다. 그래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보고 걷고 먹는 즐거움이 가득하다”고 입을 모은다. 수원 시내 한복판에 조성된 화성 둘레길은 걷는 재미와 함께 200년 전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성곽 여행을 떠날 수 있어 인기를 끈다. 경기도청 후문 앞 팔달산 서남각루에서 출발한 화성 둘레길은 서장대∼화서문∼장안문∼화홍문∼연무대∼창룡문∼봉돈∼동남각루까지 5.4㎞에 이른다. 종착점인 동람각루에서 80여m 떨어진 곳에는 지동시장 ‘순대타운’이 있다. 순대타운은 40여 곳의 순대·곱창 집들이 저마다 최고의 맛을 자부하며 뜨거운 경쟁을 벌이는 곳이다. 순대는 서민 음식의 대표격이다. 싼 가격에 맛도 좋고 영양도 가득하다. 뜨끈하게 말아 푸짐한 고명이 가득한 순댓국 한 그릇은 성곽길 따라 돌며 허기진 배를 채우기 제격이다.특히 잡채와 선지 등 8가지 재료를 섞어 찐 ‘지동 순대’는 쫄깃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그만이어서 수원 양념갈비와 함께 수원의 대표음식으로 통한다. 지역 주민뿐 아니라 전국 각지 순대 마니아들의 발길이 줄을 잇는다. “맛은 손님들이 더 잘 알아요. 값을 따지지 않고 100% 국내산에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쓰고 있어요.” 45년 역사의 ‘지동순대’ 종업원은 장사가 잘되는 비결을 이렇게 말했다. 순대는 전자레인지나 뜨거운 물에 데워 먹으면 즉석에서 먹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 가게에서 먹는 순대는 2인분 한 접시에 3000원이다. 편육은 돼지고기 특유의 누린내가 없고 쫄깃쫄깃한 맛 때문에 주문이 밀린다. 먼 거리는 진공 포장한 순대를 보내준다. 전화 주문을 하면 택배로 보내준다.이미숙(경기 의정부시) 씨는 “소문을 듣고 찾아왔는데 도심 한복판을 따라 조성된 화성 둘레길도 아름답지만 걷고 난 후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는 맛집이 있어 금상첨화”라고 말했다. 이곳 순댓국집들도 꽤 유명하다. 한 그릇에 6000원 하는 순댓국은 담백하면서도 뒷맛이 깔끔하다. 다른 고기를 넣지 않고 돼지뼈로만 꼬박 24시간 국물을 우려냈기 때문이다. 인심도 후해 순대와 머릿고기 등을 푸짐하게 넣어준다. 부추며 양파, 팽이버섯, 양배추 등 풍성한 야채를 곁들여 매콤한 양념으로 볶아낸 순대곱창 볶음은 시원한 막걸리 한잔과 어울려 하루 피로를 씻어준다. 순대곱창볶음을 다 먹었을 즈음 남은 양념에 향긋한 참기름과 새콤한 김치, 고소한 김 가루로 맛을 낸 볶음밥은 화룡점정이다. 십여 년 전보다 가격은 조금 올랐어도 여전히 일행이 각자 1만원 정도 부담하면 배불리 순대파티를 즐길 수 있다. 박현수 명예기자(경기도청 대변인실 주무관)
  • “공정” “민생”…산불 이재민·위안부 피해자도 소중한 한 표

    “공정” “민생”…산불 이재민·위안부 피해자도 소중한 한 표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은 자신의 한 표에 저마다의 미래와 의미를 담았다. 산불로 집을 잃은 강원도 이재민도, 110세 울산 할머니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도, 다문화 가족도 투표소로 향하는 자신의 작은 발걸음이 대한민국의 큰 도약에 밑거름이 되길 기원했다. 투표소에서 만난 국민들은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에게 민생안정, 경제발전, 국민통합, 일자리 창출 등을 부탁했고, 부정부패의 사슬을 끊어 내라고 준엄하게 경고했다.강원도 강릉·삼척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은 졸지에 삶의 터전을 잃었음에도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했다. 강릉시 성산면 제1투표소에는 산불로 집을 잃은 관음2리 김순태(81)·강순옥(79) 부부가 찾아 눈길을 끌었다. 투표 종사원들은 몸이 불편한데도 투표소를 찾은 강씨를 끌어안고 격려했다. 김씨는 “산불에 집을 잃고 선거할 엄두를 못 냈지만 그래도 투표는 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고 말했다.울산에서는 오전 9시 30분 110세 김소윤 할머니가 부축을 받으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그는 투표 후 “내가 뽑은 사람이 당선됐으면 좋겠다”며 “새 대통령은 백성 모두를 품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승합차를 지원했다. 경기 광주시 나눔의 집에 거주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도 이날 오전 9시쯤 궂은 날씨에도 퇴촌면사무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이옥선(90) 할머니는 “일본에 당당하게 맞설 수 있는 대통령을 뽑기 위해 희망을 갖고 투표했다”며 “새 대통령은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을 반드시 받아 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00년 국적을 회복한 이 할머니는 이번이 네 번째 대통령 선거다. 서울 강남의 마지막 판자촌 구룡마을 주민들도 투표권을 행사했다. 이봉여(89·여)씨는 “자식이 있다는 이유로 지원금이 대폭 삭감됐다. 곧 구룡마을에서 쫓겨난다. 너무 힘들다”면서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을 호소했다. 국토 최남단 섬인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유권자 20여명은 기상 악화(풍랑주의보)로 뱃길이 막혀 투표를 하지 못했다.이날 서울 곳곳의 투표소에서 만난 시민들은 새 대통령에 대한 바람을 쏟아 냈다.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만난 직장인 이현희(32)씨는 “내가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 대통령이라도 진심으로 인정하겠다”며 “마찬가지로 새로 뽑힌 대통령도 자신을 찍지 않은 국민까지 포용해 달라”고 말했다. 박원자(76·여)씨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에서 모진 일을 겪었다”면서 “우리 자식 세대는 이런 일을 겪으면 안 된다. 지역감정을 극복하고 편견 없이 사람을 고루 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취업을 앞둔 대학생과 고시생들은 무엇보다 일자리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관악구 대학동에서 행정고시를 준비하는 김효섭(25)씨는 “모두 같은 선상에서 시작해 각자 최대한 노력하면 개개인이 의미 있는 결과를 성취할 수 있는 그런 사회를 만들어 주길 빈다”고 말했다. 안보에 대한 주문도 꽤 있었지만 입장은 상반됐다. 강남구 압구정동 주민 주모(69·여)씨는 “이제 평화통일을 향해 나아갈 때”라면서 “새 대통령이 남북 긴장 관계를 풀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반면 금상연(58)씨는 “안보가 중요하다. 개성공단 확대, 대북 지원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서진수(23)씨는 “새 대통령은 지난 대통령들을 반면교사 삼아 악·폐습을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초구 서초초등학교 투표소를 찾은 약사 이보라(31·여)씨는 “출산율이 낮다고 하면서 정작 육아와 관련된 정책은 부실하다. 어린이집을 확충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많은 시민은 하루 종일 실시간으로 투표율을 확인하며 뉴스를 찾았다. 전통시장 상인 한연희(55·여)씨는 “손님은 물론이고 가족, 친구들과의 대화가 모두 대선에 관한 것”이라며 “장사는 뒷전이고, 하루 종일 선거방송만 봤다”고 말했다. 투표가 종료된 밤에는 대형 TV가 있는 식당이나 술집에 모여 개표방송을 단체 관람하는 경우도 많았다. 직장인 황모(34·여)씨는 “퇴근하고 친구들과 집에 모여 투표방송을 보면서 정치 이야기를 나눴다”며 “새로운 대통령이 세대와 지역을 뛰어넘어 상처받은 국민들에게 희망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8세가 안 돼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은 모의투표를 통해 대선 체험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오후 한국YMCA전국연맹은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빌딩 앞에 실제 투표소와 비슷하게 기표소를 만들었다. 고등학생인 김한솔(18)군은 “새 대통령은 청소년 인권에 좀더 관심을 뒀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모의투표 결과가 실제 대선과 같으면 ‘청소년이 뽑은 대통령 당선증’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강신 기자 xin@seoul.co.kr 서울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강릉· 삼척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광주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연극·국악계 거장의 만남… ‘우먼 파워’ 춘향 납시오

    연극·국악계 거장의 만남… ‘우먼 파워’ 춘향 납시오

    김정옥 연출가·안숙선 명창 호흡 기존 이미지 벗고 당찬 여성 부각연극 1세대 김정옥(85) 연출가와 국악계 프리마돈나 안숙선(68) 명창이 그린 새로운 춘향이 온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12~17일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작은창극 시리즈 ‘그네를 탄 춘향’을 선보인다. 2013년 시작된 작은창극 시리즈는 판소리 다섯 바탕을 초기 창극 무대로 복원해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무대는 연극과 국악계 거장의 만남으로 눈길을 모은다. 창극 ‘그네를 탄 춘향’은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춘향의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나 당차고 강인한 여성의 이미지를 부각했다. 변학도의 청을 거절한 춘향이 스스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삶의 길을 떠나며 여성으로서의 주체성을 찾는다는 내용이다. 제목 ‘그네를 탄 춘향’ 역시 답답한 현실을 박차고 하늘로 오르고자 하는 춘향의 소망을 담았다. 판소리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이자 국창인 만정 김소희(1917~1995) 선생의 소리를 살려 구성했다. 만정 선생의 제자이기도 한 안 명창은 춘향전의 배경인 전북 남원 출신으로 그동안 여러 차례 춘향전을 소재로 한 창극 무대에 올랐다. 이번에는 작창을 비롯해 창극의 해설자 역할을 하는 도창을 맡았다. 거장들의 손에 의해 재탄생한 이번 창극 무대는 실력파 신인들이 장식한다. ‘춘향’ 역은 국악뮤지컬집단 타루, 국악밴드 타니모션, 양방언앙상블에서 보컬로 활동한 소리꾼 권송희와 전국완산국악대제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서희가 번갈아 출연한다. ‘몽룡’ 역은 올해 온나라 국악경연대회 금상을 수상한 김정훈, 제42회 전주대사습 판소리 장원인 박수범이 맡았다. 그동안 130석 규모의 풍류사랑방에 오르던 작은창극 시리즈는 올해부터 231석 규모의 자연음향 공연장으로 새 단장을 마친 우면당에서 공연된다. 관람료는 3만원. (02)580-3300.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집단대출 보증 시행·시공사에 떠넘기기 만연

    집단대출 보증 시행·시공사에 떠넘기기 만연

    당국, 은행장에 “얌체영업은 그만”…은행들 “보증부담 강요한 적 없어”은행들이 시행·시공사에 집단(중도금)대출 보증 부담(10%)을 떠넘기는 일이 비일비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가계부채 옥죄기’ 정책으로 지난해 10월 주택금융공사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아파트 집단대출 보증 비율을 100%→90%로 낮춘 게 배경이다. 대출자가 돈을 못 갚으면 주금공 등이 대출금 전액을 갚아 줬지만 이젠 은행이 10% 손실을 떠안는다. 문제는 은행이 져야 할 부담은 시행사나 시공사가 떠안고 있다는 점이다. 실태가 심상치 않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은행장에게 “얌체 영업을 말라”며 갑질 관행에 일침을 가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에서 1700여 가구 분양을 맡은 시공사와 시행사는 돈을 빌릴 은행 3곳에 각각 “만약 사고가 나면 정부가 갚아 주지 않는 집단대출 보증 10%는 우리가 책임지겠다”면서 ‘연대보증’을 약속했다. A은행 여신 담당 부행장은 “신용등급이 우량한 시공사에만 은행 집단대출이 쏠리자 시공사들이 너도나도 연대보증을 하겠다고 먼저 협약서를 들고 온다”면서 “실제 대출이 승인된 건 중 90%는 시공·시행사가 남은 보증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한 경우”라고 털어놨다. 업계에선 최근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 및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되면서 건설사들이 철저히 ‘을’이 됐다고 하소연한다. 보수적 대출 심사로 자금줄이 막힌 건설사들이 은행에 ‘알아서 기는’ 부작용이 발생한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건설사 관계자는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적용되는 잔금대출의 경우 지난 1월 소득 검증에 들어가면서 은행이 (대출을) 꺼리면 거부 명분은 차고 넘친다”면서 “그만큼 건설사는 눈치 보기에 급급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금융 당국도 고심이다. 진 금감원장은 지난달 21일 은행장들을 긴급 소집한 자리에서 비공개로 “은행 스스로 리스크 관리 능력을 키워야 하는데 각종 정책 보증에 의존하거나 시공사에 부담을 떠넘기는 관행이 만연됐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이 자체 신용평가 역량을 강화해 리스크 관리를 하기보다는 위험을 업체에 넘기며 위험만 회피하는 안일한 영업에 한마디 한 셈이다. 금융 당국 고위 관계자는 “실태 조사를 해 보니 시공사들이 10% 부담 지겠다는 보증서를 안 가져오면 은행들이 대부분 돈을 안 내준다고 한다”면서 “금융권은 관계형 금융 등 정부 정책을 두고 지나친 관치라고 비판하기 일쑤지만 영업 실태를 들여다보면 관여를 안 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물론 은행도 할 말은 있다. 먼저 보증 부담을 ‘강요’한 적은 없다는 것이다. 은행 관계자는 “집단대출 보증 10%를 반드시 은행이 부담하라고 명문화하거나 규정으로 정해진 것도 없지 않으냐”면서 “신용도가 떨어지는 사업장은 (은행) 보증 부담을 덜어 주겠다고 나서지만 유망 사업장은 오히려 은행이 금리를 깎아 주며 유치 경쟁을 한다. 그저 자연스러운 영업활동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시니어 춘향’ 영예의 대상 주인공 박정옥씨

    ‘시니어 춘향’ 영예의 대상 주인공 박정옥씨

    우리나라 최고의 어르신 전통미인을 선발하는 ‘제2회 전국 시니어 춘향선발대회’에서 박정옥(경기·69)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금상은 원은수(울산·68)씨, 은상 이복순(광주·63)씨, 동상은 박화자(전북 남원·68)씨에게 돌아갔다. 전국 시니어 춘향선발대회는 60세 이상 여성 가운데 주름이 아름답고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하며 삶에 감동적 이야기가 있는 어르신을 선발하는 대회로, 새로운 노년 문화를 주도하는 노인상을 정립하기 위해 작년부터 춘향제 행사의 하나로 치러지고 있다. 시니어춘향대회 입상자는 1년간 노인복지관을 홍보하며 향후 시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남원시를 대표하는 시니어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물복지재단, ‘가족사랑’ 교통안전 아이디어 공모전 실시

    화물복지재단, ‘가족사랑’ 교통안전 아이디어 공모전 실시

    국내 유일의 화물복지 전문조직인 공익법인 화물복지재단이 화물차 교통사고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가족사랑’ 교통안전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화물복지재단이 주최하고,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 주제는 화물운전자의 교통안전의식 고취를 통한 교통사고 예방 및 감소 목적 아이디어, 화물차 교통 안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제안 등이다. 공모전은 ▲교통안전 캠페인 홍보물(화물차 사고 예방 및 감소를 위한 교통안전 홍보 기획물) ▲교통안전 관련 정책, 제도, 시설 제안(기존 교통안전 관련 정책, 제도의 보완 및 개선, 새로운 교통안전 시설 제안) 등 총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홍보물은 동영상(5분 이내), 카드뉴스(10장 이내), 포스터(1장) 양식으로 제출이 가능하며, 제안분야는 자유양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공모작에는 대상(1명) 200만원, 금상(2명) 150만원, 은상(2명) 100만원, 동상(5명) 60만원 등 총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수상자에는 화물복지재단 장학사업 특기학생부문 선발 우대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교통안전 물품을 증정하며 최종 시상식은 6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화물운전자 및 그 가족이나 기타 화물차 교통안전에 관심이 있는 사람(정비, 금융, 제작사, 유관단체 종사자, 관련학과 대학생 등)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5월 1일부터 26일까지 방문 및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수상작은 화물복지재단(현대자동차)과 관련된 각종 홍보 배너, 포스터, 공문, 소식지, 행사안내문, 보도자료, 홍보 동영상, 홈페이지, 뉴스레터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가족사랑’ 교통안전 아이디어 공모전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화물복지재단 홈페이지 또는 화물복지재단 사업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초 ‘스티비 어워즈’ 3관왕… ‘지상 최대 스케치북’ 등 수상

    서울 서초구는 ‘2017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즈’ 3개 부문에서 금상 2개, 은상 1개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미국 스티비 어워즈에서 주최하는 이 상은 아시아·태평양 22개국의 기업, 단체, 공공기관 및 개인의 경영성과 등을 평가해 매년 시상하며 올해는 15개국, 800여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서초구가 라이브 이벤트 부문에서 금상을 받은 ‘지상 최대 스케치북’은 주민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포대로 10차선 도로의 차량 통행을 막고, 2만 7000㎡의 아스팔트 도로를 도화지 삼아 분필로 그림을 그리는 내용이다. 경영부문에서 금상을 받은 ‘서초구 알뜰살림 운영’은 주민과 교수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알뜰살림 추진단’을 운영해 재정운용 투명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업을 통해 구의 유사·중복 사업 81개를 25개로 통폐합했으며, 절감 예산은 어린이 공원 리모델링 등에 쓰였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향후 문화·복지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작년 공기업 연봉 4.9% 상승… 민간 웃돌아

    작년 공기업 연봉 4.9% 상승… 민간 웃돌아

    지난해 공기업 직원의 평균 보수가 전년보다 4.9% 올랐다. 일반 기업의 임금 상승률 3.8%보다 1% 포인트 정도 높았다. 공기업 최고경영자(CEO) 평균 연봉도 3년 만에 2억원대를 회복했다. 부채를 획기적으로 줄인 공로가 성과급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게 기획재정부의 설명이다.1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공시된 332개 공공기관 경영자료에 따르면 35개 공기업 직원의 평균 보수는 지난해 7905만원으로 전년(7536만원)보다 4.9% 증가했다. 전체 공공기관 평균 임금 인상률(1.8%)은 물론 민간기업 근로자의 임금 상승률을 웃돈다. 고용노동통계에 따르면 5인 이상 사업체 상용근로자의 명목 임금상승률은 지난해 3.8%였다. 공기업은 직원 정원이 50명 이상이면서 자체 수입원이 총수입의 절반 이상인 곳 가운데 기재부 장관이 지정한 기관이다. 공기업의 평균 임금이 5% 가까이 증가한 것은 방만 경영을 정상화하려는 노력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지난해 공공기관 부채비율은 167%로 전년보다 16% 포인트 감소했다. 최고점을 찍었던 2012년(220%)과 비교하면 4분의1 정도가 줄어든 것이다. 이용욱 기재부 제도기획과장은 “지난해 공공기관의 총인건비 인상률은 3.0%였지만 부채를 많이 줄인 공기업들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 그에 따른 성과급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성과급을 차등 지급받는 공기업 CEO들의 연봉도 껑충 뛰었다. 지난해 공기업 CEO 평균 연봉은 2억 118만원으로 전년(1억 8599만원)보다 8.2% 증가했다. 공기업 CEO 연봉이 2억원을 넘은 것은 2013년(2억 2186만) 이후 3년 만이다. 같은 기간 전체 332개 공공기관장의 평균 연봉은 1억 3975만원으로 2.9% 오르는 데 그쳤다. 기관장 연봉이 가장 높은 공공기관은 한국과학기술원(4억 108만원)이었다. 한국투자공사(3억 9592만원)와 중소기업은행(3억 8639만원)이 뒤를 이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정직원 평균 보수가 1억 919만원으로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였다. 2위는 한국투자공사(1억 712만원)였다. 그다음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9987만원)을 비롯해 국책연구기관이 3~10위를 차지했다. 공기업 가운데 평균 보수가 가장 높은 곳은 한국마사회(9503만원)였다. 지난해 공공기관 복리후생비는 8026억원으로 전년(7853억원)보다 2.2% 늘었다. 수도권에 있던 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하면서 주택자금 지출은 26억원으로 39.5% 감소한 반면 직장 어린이집 확대로 보육비 지출은 417억원으로 38.3% 늘었다. 정부가 일·가정 양립 지원을 독려한 영향으로 지난해 공공기관 남성 육아휴직 사용자는 1017명으로 전년보다 28.4% 늘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인사]

    ■국민연금공단 ◇부서장 전보△기획조정실장 이래광△가입추진실장 강신복△노후준비지원실장 이종신△장애인지원실장 송호동△감사실장 이문연△운용지원실장 이재수△서울북부지역본부장 최기영△강서지사장 이순영△부산지역본부장 류승락△장애심사센터장 유금상 ■한국환경공단 ◇승진 <1급>△홍보실장 안병용△수도권서부지역본부 환경안전진단처장 김용덕△기후변화대응처장 정득종△상수도처장 백선재△생활환경안전처장 진효언△충청권지역본부 환경시설관리처장 임규영<2급>△기획조정처 예산팀장 차동현△수도권동부지역본부 환경관리처 수질관리팀장 김낙현△호남권지역본부 환경관리처 사업계획팀장 최용△환경전문심사센터 통합심사지원팀장 이상원△기후변화대응처 배출권운영팀장 유재형△하수도처 관로정책지원팀장 황정현△폐기물관리처 폐기물사업팀장 김성태△환경시설처 환경시설품질지원팀장 이승현△생활환경안전처 POPs측정망팀장 이창호△수도권서부지역본부 자원순환관리처 제도운영1팀장 박충서
  • 백석예술대 외식산업학부 ‘한국힐링챌린지컵 국제요리경연’ 최우수상

    백석예술대 외식산업학부 ‘한국힐링챌린지컵 국제요리경연’ 최우수상

    최근 방송에서 각종 요리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요리사를 꿈꾸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자연스럽게 외식산업 및 요리 관련 전공학과로 진로를 정하는 학생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백석예술대 외식산업학부 호텔조리전공에도 우수한 학생들이 입학하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는 졸업생들이 많다.백석예술대 외식산업학부 호텔조리전공은 각종 요리경연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백석예술대는 호텔조리전공 학생 9명이 지난 22~23일 수원시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2017 한국힐링챌린지컵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인 유럽 조리사협회장상(Euro-toques)과 경기도의회의장상, 국회의원상을 비롯해 전원이 금메달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음식조리문화협회가 주최하고 유럽 조리사협회(Euro-toques),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유럽 10개국과 한국에서 베이커리, 바리스타, 요리 관계자 등 약 1000명이 참석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백석예술대는 글로벌이코노믹에 일본요리칼럼을 연재중인 이정기 교수(호텔조리전공)의 지도로 재학 중인 9명의 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했다. 학생들은 일식단체전시부문에서 최우수상인 유럽 조리사협회장상(Euro-toques)과 경기도의회의장상, 국회의원상, 참가자 전원이 각 부문에서 전원 금메달을 수상했다. 이정기 교수는 “학교의 교훈(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에 맞춰 배워온 튼튼한 실력으로 밤을 새워가며 신입학생들과 호흡을 맞춰 준비함으로써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은 부문별 수상자 명단. △일식 단체전시부문 유럽조리사협회장상(이채린, 신은경, 곽예나, 이윤석, 장선우, 박은총, 김대원, 김주헌, 오태권) △수산물라이브 국회의원상(곽예나, 신은경, 박은총, 장선우) △퓨전한식라이브 국회의원상(이채린, 이윤석, 김대원, 김주헌, 오태권) △라이브 부문 금상(이채린, 신은경, 곽예나, 이윤석, 장선우, 박은총, 김대원, 김주헌, 오태권)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석예술대, 2017한국힐링챌린지컵 국제요리경연대회서 최우수상

    백석예술대, 2017한국힐링챌린지컵 국제요리경연대회서 최우수상

    백석예술대 외식산업학부 호텔조리전공 학생 9명이 ‘한국힐링챌린지컵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인 유럽 조리사협회장상(Euro-toques)과 경기도의회의장상, 국회의원상을 비롯해 전원이 금메달을 수상해 화제다. 백석예술대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수원시 청소년문화센터에서 개최된 ‘2017한국힐링챌린지컵 국제요리경연대회’에 참가해 전원 금메달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사)한국음식조리문화협회가 주최하고 유럽 조리사협회(Euro-toques),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유럽 10개국, 한국 등에서 베이커리·바리스타·요리 관계자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백석예술대는 글로벌이코노믹에 일본요리칼럼을 연재중인 이정기 교수(호텔조리전공)의 지도로 재학 중인 9명의 학생들이 ‘한국힐링챌린지컵 국제요리경연대회’에 참가해 일식단체전시부문에서 최우수상인 유럽 조리사협회장상(Euro-toques)과 경기도의회의장상, 국회의원상, 참가자 전원이 각 부문에서 전원 금메달을 수상하는 영광을 이뤘다. 이정기 교수는 “학교의 교훈(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에 맞춰 배워온 튼튼한 실력으로 밤을 새워가며 신입학생들과 호흡을 맞춰 준비함으로써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한국힐링챌린지컵 국제요리경연대회 △일식 단체전시부문 유럽조리사협회장상(이채린, 신은경, 곽예나, 이윤석, 장선우, 박은총, 김대원, 김주헌, 오태권) △수산물라이브 국회의원상(곽예나, 신은경, 박은총, 장선우) △퓨전한식라이브 국회의원상(이채린, 이윤석, 김대원, 김주헌, 오태권) △라이브 부문 금상(이채린, 신은경, 곽예나, 이윤석, 장선우, 박은총, 김대원, 김주헌, 오태권)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公슐랭 가이드] 속이 ‘든든’ 영양 ‘빵빵’… 서울시의회 주변 맛집

    [公슐랭 가이드] 속이 ‘든든’ 영양 ‘빵빵’… 서울시의회 주변 맛집

    서울시의회에서 올해로 일한 지 6년 차 되는 나는 돌쟁이 육아에 신경 쓰는 아빠입니다. 새벽에 깨서 우는 아이를 달래는 일은 항상 나의 몫이지요. 그 때문에 출근시간이 되면 아침식사는 우유 한 잔이나 과일 한 조각으로 때우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그래서 점심은 든든하게 먹습니다. 오후에 일할 기운이 더 생기지요. 아침을 거르기 일쑤인 바쁜 현대인에게 점심때는 하루 일과 중 가장 소중한 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무실에서와는 달리 밝은 표정으로 직장 동료와 담소를 나누며 영양 보충을 하며 재충전의 기회가 되는 점심시간, 서울시의회 사람들이 즐겨 찾는 주변 맛집 3곳을 소개합니다. ‘탱글탱글’ 복어살 #시원하다~ 참복집직장인에게 가장 힘든 날은 과음한 다음 날이다. 이런 날은 그 어느 때보다 점식식사가 중요하다. 목구멍까지 올라오는 신물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개운한 국물맛으로 속을 풀어 줄 수 있는 곳! 그곳이 바로 광화문 참복집이다. 동화면세점 뒤편에 있는 이 식당에서는 복지리를 꼭 맛봐야 한다. 얼큰한 국물과 파릇한 미나리로 전날 과음했던 속을 말끔히 해장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탱글탱글한 복어살은 언제 들어갔는지 모르게 입속에서 녹듯이 사라진다. 미나리 리필은 필수다. (복지리 2만 3000원(1인), 복매운탕 2만 3000원(1인)) ‘야들야들’ 돼지살 #향긋하다~ 오양식관정동길을 걸어가다 보면 어느 순간 향긋한 김치찌개 향을 느낄 수가 있다. 그렇다. 바로 오양식관에서 뿜어져 나오는 향이다. 김치를 직접 담그고, 국내산 암퇘지 1등급 규격돈만 사용해 손님들에게 내놓는다는 김치찌개의 최고봉 맛집 오양식관. 엄마가 해 주신 국물맛이 진한 김치찌개가 생각나면 이 집을 찾곤 한다. 저녁에는 야들야들한 보쌈과 아삭한 파전에 막걸리 한 잔으로 직장인들의 하루 피로를 풀 수 있는 곳이다. (김치찌개 7000원, 보쌈 3만 2000원, 해물파전 1만 2000원) ‘보글보글’ 보약 육수 #구수하다~ 정동국밥정동 세실극장 옆, 덕수궁 담벼락을 마주하는 정동국밥. 이 집은 수익금 전액을 무료급식에 사용하는 ‘공익’ 국밥집이다. 하얀 국물이 보글보글 올라오는 국밥에 새콤한 깍두기 국물과 매끈한 흰 쌀밥을 넣어 한 숟가락 입에 넣으면 전날 마신 술로 쌓였던 피로가 가시고 오후에 새로운 기분으로 일할 수 있다. 여기에 곁반찬으로 순대 하나를 집어넣으면 금상첨화다. 가격 또한 직장인들의 지갑을 울리지 않아 만족감을 준다. (국밥 6000원 , 찹쌀순대 5000원)박인근 명예기자(서울시의회 언론홍보실 주무관)
  • “사진에 미쳤더니 기네스북 올랐네요”

    “사진에 미쳤더니 기네스북 올랐네요”

    70개국 3206회 수상 대기록 “무료 지도로 후진 양성할 것” “45년 동안 사진에 미쳐 살다 보니 세계 기네스북에 올랐습니다.”국내외 사진 공모전에서 2300여회 수상한 기록으로 오는 26일 기네스 인증서를 받는 임일태(75·전북 완주군 고산면) 작가. 부부 교사였던 임씨는 취미로 시작한 사진에 빠져 교사직도 정리하고 사진작가의 길을 걸어왔다. 사진과의 첫 인연은 1972년 가정용 니콘 카메라를 구입하면서부터다. 공모전에 처음 출품한 것은 1981년이다. 당시 ‘여원’이라는 잡지에서 ‘남편이 아내에게 서비스하는 장면’을 주제로 사진 공모전을 열었다. 임씨는 남편이 김치를 담가 아내의 입에 넣어 주는 장면을 출품해 대상을 받았다. 첫 공모전에서 대상을 거머쥔 임씨는 작품 활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1990년부터는 아예 전업작가로 나섰다. 특히, 새를 주제로 한 사진으로 국내외에서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이 상을 받았다. 열정적인 작품 활동 덕분에 2011년 사진 공모전 수상 한국 기네스 기록을 수립했다. 1981년부터 2011년 5월까지 30년 동안 국내외 사진공모전에서 1048회나 입선 이상의 성적을 거뒀고, 국내 최다 기록으로 인정받았다. 해외 847회(54개국), 국내 201회로 해외에서 수상한 사례가 훨씬 많았다. 임씨는 내친김에 2015년 7월 12일 세계 기네스에 도전했다. 당시 기록은 2297회 수상이었다. 금상 24회, 은상 16회, 동상 21회, 가작 131회, 입선 2105회 등 세계 어느 사진작가도 넘어서기 어려운 기록을 수립했다. 지난 20일 현재 수상 기록은 70개국, 3206회다. 그가 수상한 메달과 상패는 그의 집 벽면을 모두 채우고도 남는다. 임씨는 23일 “어떻게 구도를 잡아 찍어야 수상작이 되겠다는 느낌이 오지만, 항상 연구하고 노력해야만 좋은 작품을 건질 수 있다”면서 “앞으로 후진 양성을 위해 봉사할 계획이니 사진작가가 되길 희망하는 누구라도 언제든 무료로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경제 블로그] 가계빚 잡으려다 서민만 잡을라

    [경제 블로그] 가계빚 잡으려다 서민만 잡을라

    “작은 애가 대학 졸업할 때까지만이라도 버텨야 하는데….”2012년 퇴직 후 치킨집을 운영하는 50대 김모씨는 중학생 아들을 볼 때마다 한숨이 납니다.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그럭저럭 버틸 만했지만 바로 옆 상가에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점이 들어오면서 매출이 반 토막 났습니다. 밀린 임대료와 배달 직원 급여를 챙기려고 김씨는 신용대출 2000만원을 추가 요청했습니다. 가게를 차릴 때 주택담보대출은 이미 거의 한도까지 끌어 썼습니다. 은행은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신고된 소득도 낮고 최근 자영업자 대출 심사도 깐깐해져 어쩔 수 없다고 말입니다. 김씨 같은 사례는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중은행이 최근 줄줄이 실적을 발표했는데 대부분 지난해 말보다 가계대출이 확 줄어들었습니다. 신한은행 기업 대출은 91조 635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0.8% 늘었지만 가계부문은 1.7%가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KB국민은행과 KEB하나은행의 가계대출 역시 각각 1.1%와 1.3%가 줄었지요. 질주하던 가계대출이 확연히 줄어든 까닭은 은행이 정부의 ‘대출 옥죄기’ 정책에 발을 맞추고, 미국 금리 인상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금리도 올렸기 때문입니다. 활황이었던 분양시장이 다소 가라앉은 것도 이유입니다. 가계 빚을 줄이겠다는 정부 방침을 비난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서민들이 ‘대출 절벽’에 빠지는 것은 눈여겨봐야 할 것 같습니다. KB국민은행이 지난 17일부터 더 촘촘한 대출 심사인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운용하고 시중은행도 도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상호금융회사와 저축은행, 보험사 등 제2금융권도 신규 가계대출을 속속 중단하고 있습니다. 금리는 오르고 대출 문턱은 높아지는데 경기는 어렵습니다. 정부가 서민 대상 정책금융상품 대출 요건을 완화하겠다고 밝혔지만 한도가 작아 ‘대출 공백’을 메우기엔 역부족입니다. 가계대출을 줄이다 보면 부작용으로 서민들이 돈 빌릴 곳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습니다. 단 그럭저럭 버틸 수 있는 서민 대출자들까지 한계상황으로 몰아가는 악수가 되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현장 블로그] ‘도망자’ 최규선 처벌 못하고 도피 도운 사람만 처벌하나

    구속집행정지 기간 병원에서 몰래 달아났던 최규선(57)씨가 지난 20일 전남 순천에서 검찰 체포조에 검거됐습니다. 최씨는 김대중 정부 시절 ‘최규선 게이트’ 비리 사건의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수사망을 피해 보름 동안이나 도피 행각을 벌이며 공권력을 기만했지만 그에 대한 가중처벌은 어렵다는 것이 검찰 판단입니다. 그런데 최씨의 도피 생활을 도운 30대 여성 박모씨는 처지가 다릅니다. 그의 도주를 도운 혐의로 23일 구속됐습니다. 달아난 피의자는 처벌받지 않고, 그를 도운 사람은 처벌받는 황당한 상황입니다. 왜 이럴까요. 법의 맹점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최씨를 처벌할 법규가 없습니다. 최씨가 마음 놓고 도주할 수 있었던 데에는 법·제도 미비도 한몫했을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형법 145조는 체포 또는 구금 상태인 사람이 달아나면 1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했습니다. 하지만 이 조항은 형이나 구속의 집행이 정지된 상태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최씨는 이미 기소된 횡령죄 등의 선고에 따른 형기만 채우면 됩니다. 서울에서 근무하는 한 판사는 “구속집행정지 상태는 구금상태라고 하기 어려워 처벌하기 어렵다”면서 “굳이 말하자면 입법상의 공백”이라고 말했습니다. 법에 구멍이 뚫려 있다는 지적입니다. 최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업체의 회삿돈 430억여원을 횡령·배임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1월 구속기소돼 1심 법원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후 2심이 진행 중이던 올해 1월부터 건강 상태를 이유로 구속 집행이 정지됐고, 두 차례 연장 후 이달 초 연장 재신청이 불허되자 바로 도주했습니다. 구속집행정지 상태는 교정당국이나 검·경의 감시망을 벗어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역시 관리 규정이 없기 때문입니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법원이 지정한 경찰서가 주기적으로 체크를 하는 정도지 당사자가 도주를 결심하면 막을 방법은 사실상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최씨의 도주를 도운 박씨 사정은 다릅니다. 형법 151조는 “벌금형 이상의 죄를 지은 자를 은닉 또는 도피하게 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합니다. 이번 도주극의 주범인 최씨는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는 반면, 박씨만 형사 처벌을 앞두게 된 셈입니다. 서울 지역의 한 변호사는 “법원의 구속집행정지 심사를 강화하고 나아가 집행정지가 됐다면 이에 대한 감시책임을 관계 당국이 지도록 하는 법 규정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공모전 수상 세계 최다 기록 세운 사진작가 ‘70개국 3206회’

    공모전 수상 세계 최다 기록 세운 사진작가 ‘70개국 3206회’

    “45년 동안 사진에 미쳐 살다 보니 세계 기네스북에 올랐습니다.” 국내외 사진 공모전에서 2300여회 수상한 기록으로 오는 26일 기네스 인증서를 받는 임일태(75·전북 완주군 고산면) 작가. 임씨는 취미로 시작한 사진에 빠져 직장생활도 정리하고 사진작가로 외길을 걸어왔다. 그는 1968년 광주교대를 졸업하고 곧바로 고향인 전북 고창군 동호초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시작했다. 임씨가 사진과 인연을 처음 맺은 것은 197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비싼 값을 주고 가정용으로 니콘 카메라를 구입해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천성이 부지런하고 한번 시작한 일은 끝을 보고야 마는 성격이어서 사진에도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공모전에 처음 출품한 것은 1981년이다. 당시 ‘여원’이라는 잡지에서 ‘남편이 아내에게 서비스하는 장면’을 주제로 사진공모전을 열었다. 임씨는 남편이 김치를 담가 아내의 입에 넣어주는 사진을 출품해 대상을 받았다. 첫 공모전에서 대상을 거머쥔 임씨는 작품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1990년부터는 아예 직장에 사표를 던지고 전업작가로 나섰다.그는 특정 주제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분야에서 특출한 역량을 발휘했다. 특히 새를 주제로 한 사진은 국내외에서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많은 상을 받았다. 그가 백로 사진을 찍기 위해 23년 동안 매년 5월 중순부터 6월 말까지 전북 임실군 임실읍 백로 서식지에서 하루도 거르지 않고 작품활동을 한 일화는 후배 작가들에게 전설처럼 내려오는 얘기다. 작가로서 돈벌이가 시원찮아 생활이 넉넉하지 않았지만 부인 이혜자(69)씨가 교직에 계속 근무했고 부모 유산도 있어 버틸 수 있었다. 그는 열정적인 작품활동으로 2011년 사진 공모전 수상 한국 기네스 기록을 수립했다. 1981년부터 2011년 5월까지 30년 동안 국내외 사진공모전에서 1048회나 입선 이상의 성적을 거둬 대한민국 최다 기록으로 인정받았다. 수상 기록은 국외 847회(54개국), 국내 201회로 국외가 훨씬 많았다. 임씨는 내친김에 세계 기록에 도전하기로 했다. 2011년 갑자기 찾아온 중풍도 임씨의 작품활동에 대한 열정을 꺾지 못했다. 2015년 7월 12일 그는 세계 기네스에 도전했다. 당시 기록은 2297회 수상이었다. 금상 24회, 은상 16회, 동상 21회, 가작 131회, 입선 2105회 등 세계 어느 사진작가도 넘어서기 어려운 기록을 수립했다. 최근까지 수상기록은 70개국에서 3206회다. 그가 수상한 메달과 상패는 그의 집 벽면을 모두 채우고도 모자란다. 임씨는 “주어진 상황을 보면 어떻게 구도를 잡아 찍어야 수상작이 되겠다는 느낌이 바로 온다”며 “항상 연구하고 노력해야만 좋은 작품을 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가 40여년 동안 기록한 노트에는 어느 시기에 어디를 가서 어떤 렌즈를 사용해야 좋은 작품을 얻을 수 있다는 정보가 가득 적혀 있다. 연출사진 분야는 국내 1인자로 통한다. 모든 생활을 작품활동에만 매달리다 보니 에피소드도 적지 않다. 새벽이슬을 맞으며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산속을 헤매다가 간첩으로 오인돼 경찰에서 조사를 받기도 했다. 들판에서 잠을 자다가 벌레에 물리거나 눈비를 맞아 병원 신세를 진 적도 부지기수다. 지붕에 누렇게 늙은 호박이 열린 장면과 여성의 몸을 대비시키기 위해 부인에게 나체로 초가지붕 위로 올라가 포즈를 취하도록 한 사진은 잊을 수 없는 장면이다. 2005년 국제심사위원으로 스리랑카를 방문했을 때 해변에서 우연히 포착한 소머리 위에 까마귀가 내려앉은 장면도 국제 공모전에서 금상을 받았다. 그는 후진 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사진에 대한 강의나 지도는 모두 무료다. 후배들에게 지도를 시작하면 너무 열정적이어서 귀찮아 도망칠 정도다. 임씨는 사진뿐 아니라 우표수집, 수석, 분재, 사물놀이, 바둑, 서예 등도 취미로 즐기고 있다. 우표는 186개국 1만 6000여점을 수집했고 국내 우표는 최초부터 최근까지 모두 가지고 있어 지난해 한국 기네스에 올랐다. 틈틈이 서예와 목공을 연마해 기능장도 취득했다. “앞으로는 작품 활동보다 후진 양성을 위해 무료 봉사를 할 계획입니다.” 임씨는 “지금까지 수상한 작품 가운데 금상을 받은 사진과 메달, 상패 등은 따로 분리해 자식들에게 물려주고 싶다”며 “지도를 원하는 사진작가 희망생이 있으면 언제든 무료로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