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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인애 개인전, ‘Meaning-Road to happiness’전 열려

    전인애 개인전, ‘Meaning-Road to happiness’전 열려

    전인애 작가의 ‘Meaning-Road to happiness’전이 8월 6일까지 서울신문사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전인애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총 19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 작가의 작품 대부분은 계절의 변화에 따라 여러 감동을 주는 자연을 모티브로 작업했다. 반추상 작품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작가의 의도나 조형적인 부분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든다. 전 작가는 일반 물감으로 원하는 느낌이 나오지 않자 작품의 주된 재료 역시 자연에서 주어지는 여러 혼합재료를 믹싱하여 사용하고 있다. 그만의 독특한 마티에르 기법을 개발하였으며, 다양한 마티에르를 겹쳐 균질적이지 않고 정형적이지 않은 우연의 특별함을 만들려고 노력한다. 마티에르란 프랑스어로 물질, 재질이라는 뜻을 가지는데, 예술 작품에 있어서는 재료, 소재, 재질감 등을 뜻한다. 작품 표면의 울퉁불퉁한 질감 자체 혹은 회화 기법과 물감에 의한 화면 위의 효과를 의미하기도 한다.전 작가는 그의 작품에서 거칠고 입체적인 마티에르에 거리, 넝쿨, 담, 꽃 등을 패턴으로 단순화 작업을 추구하며, 이러한 단순화를 통해 메시지를 더 확장시킨다. 또한, 작품속에 작가의 창작 의도를 찾아보는 요소를 만들어 창의적 발상을 유도한다. 그의 작품은 강렬하고 다양한 색감의 서양화이지만, 여백과 선 그리고 번짐과 흘러내림 등의 효과로 한국화의 느낌과 정서도 느낄 수 있다. 작가는 “꽃과 같은 피사체들은 주변적 요소들과 상징적으로 균형과 조화를 이루도록 표현했다”며 “그림 주위의 프레임과 같은 드로잉 부분은 자연은 있는 그대로의 것을 품는다는 것을 표현하며, 복잡한 환경 속에서 여백이 주는 사유의 공간을 살려 잠시 우리들의 바쁜 일상 속에 쉼의 공간을 유도한다”고 밝혔다.전인애 작가는 14번의 개인전을 개최하고, 한·일미술교류전, 청주공예비엔날레 등 약 300여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예술대제전 대상, 한국미술제 금상,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상 등을 수상했으며, 한국예술문화협회 추천작가, 자연환경미술협회 초대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현재 한국미술협회 서울지회 이사, 자연환경미술협회 이사로 활동하며, 동료 선후배 작가들과 소통의 폭을 넓히고 있으며, 서울시공공미술프로젝트, 환경사랑미술대전 등 다양한 미술공모전 심사위원, 자문위원을 역임하며 한국미술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전인애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어떠한 환경에서도 꿋꿋이 살아내려는 간절함과 자기답게 살아가는 모습을 담고 싶었다”며 “모든 자연을 대상으로 내가 느끼는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작업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 홈페이지(www.seoulgaller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갤러리는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 전문 플랫폼으로, 다양한 전시를 소개하고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 6월 고용 32만명 늘어도 좋은 일자리 부족 심각

    국내 사업체 종사자 증가 폭이 석 달째 30만명대를 기록했지만 이 중 저임금의 임시·일용직 노동자가 24만여명으로 74.6%를 차지했다. 고용의 질 측면에서는 긍정적으로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29일 고용노동부의 ‘6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 종사자 1인 이상인 국내 사업체 종사자는 1881만 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만 3000명 증가했다. 이 중 안정적 일자리로 꼽을 만한 상용직이 6만 5000명, 임시·일용직이 24만 1000명, 보험설계사와 같은 특수고용직을 포함한 기타 종사자가 1만 7000명이다. 5월 기준 노동자 1인당 임금총액은 341만 8000원으로 전년 같은 달(328만 7000원) 대비 4.0% 증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상용 노동자는 4.2% 증가했고, 임시·일용 노동자는 3.5% 늘었다. 임시·일용 노동자의 임승상승률이 낮은 것 또한 임시·일용직 중에서도 임금이 적은 노동자가 증가한 탓으로 분석된다. 정향숙 고용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은 “지난해에는 상대적으로 임금 수준이 낮은 임시·일용 노동자가 감소해 임금상승률이 큰 폭으로 확대된 반면, 올해에는 건설업 임금상승률 둔화, 임금 수준이 낮은 임시·일용직 증가, 최저임금 상승률 둔화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쳐 임금상승률이 전년(9.0%)에 비해 감소한 3.5%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의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 종사자는 5만 1000명이 줄어 17개월째 감소세를 이어 갔다. 반면 정부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포함한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9만 9000명)과 공공행정(6만명)의 증가 폭은 컸다.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5만7000명) 종사자도 큰 폭으로 늘었다. 정 과장은 “제조업의 수출 호조 등이 나타나고 있어 주변 산업이 조금 더 나아지면 숙박·음식업 등 주변 업종도 나아질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4차 유행 이후 강화된 거리두기의 여파로 다음달 발표될 7월 지표가 다시 악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실수요 무관한 가계대출 하반기에 더 죈다

    실수요 무관한 가계대출 하반기에 더 죈다

    ‘영끌’과 ‘빚투’를 막기 위해 하반기 가계대출이 더 엄격하게 관리된다. 이에 따른 부작용도 감내하겠다는 의지도 내보였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하반기엔 (상반기보다) 가계대출이 더 엄격하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 가계대출 증가율을 연간 5∼6%로 억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반기 증가율을 연간으로 환산하면 8∼9% 정도 된다”며 “연 5∼6%가 되려면 하반기에 연 3∼4%로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수요와 무관한 부동산 관련 대출은 더 깐깐하게 점검·감독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과정에서 “다소간의 비판과 부작용을 감수하겠다”고도 했다. 이달부터 확대 시행한 차주 단위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가 현장에서 안착되도록 면밀히 점검하고, 강화된 DSR가 적용되지 않는 2금융권 가계대출도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코로나19로 매출과 신용도가 하락한 자영업자·소상공인, 무주택 서민 실수요자에 대한 자금 공급의 길은 열어 두겠다고 덧붙였다. 은 위원장은 민간부채 급증과 일부 자산시장 과열 등을 잠재적 리스크로 지적하면서 글로벌 금리 상승 때 자산가격 조정이 맞물리면 경제 전반에 부실이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가계빚, 갚을 능력 넘었다…집값 4~5년에 걸쳐 떨어져야 감당”

    “가계빚, 갚을 능력 넘었다…집값 4~5년에 걸쳐 떨어져야 감당”

    전문가들은 ‘가계빚이 실제로 심각한 수준인가’라는 질문에 “심각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위험도를 점수로 보면 10점(매우 위험) 만점에 평균 7.8점을 줬다. 또 가계빚으로 불거질 문제에 대해서는 ‘소비’, ‘위축’, ‘버블’, ‘침체’ 같은 단어들을 주로 제시했다. 빚으로 쌓아올린 자산의 붕괴, 자영업자 파산, 이자 부담 등으로 소비가 위축되는 경기 침체를 우려한 것이다. 남주하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는 27일 “소득 대비 가계빚이 너무 늘어 갚을 능력을 넘어선 상황”이라며 “빚이 늘어나는 것과 비교해 고용이나 소득 수준이 올라갈 가능성은 크지 않다. 상당히 위험한 수준”이라고 봤다. 연착륙을 위한 해법으로는 ‘집값 안정’을 선행 조건으로 꼽았고 정부가 시행 중인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의 ‘풍선효과’를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집값이 비싸긴 하지만 완만하게 연착륙시켜야 한다. 하락 폭뿐 아니라 하락 속도도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며 “가격의 10% 정도가 4~5년에 걸쳐서 떨어지면 감당할 수 있을지 몰라도 1~2년에 폭락하면 엄청난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욱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소득을 곧 상환 능력으로 보고, 이에 맞게 대출을 해 주는 게 가계빚 관리의 가장 중요한 방향성”이라며 “담보가 아니라 원금이나 이자를 갚을 능력을 보는 DSR 규제가 첫걸음이라고 본다”고 했다. 김영일 나이스신용평가 리서치센터장은 “장기적으로 소득기준 상환 능력에 따라 대출을 내주는 관행이 정착되려면 DSR 규제가 중요하다”며 “여기에 신용평가체계 고도화를 통해 상환 능력을 제대로 판단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현재의 DSR 규제와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부동산 시장 상황에 따라 쉽게 바꿔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창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부동산 거품이 꺼질 때 DSR 규제나 LTV가 춤을 추듯 흔들려서는 안 된다. 부채를 관리하는 제도인 만큼 일관성 있게 유지하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 다만 대출 규제는 빚을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는 하나의 수단일 뿐 궁극적으로는 빚을 갚을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안재욱 경희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규제는 일시적인 조치일 뿐 결국엔 일자리를 늘리는 등 전체 소득을 늘려 빚을 갚을 능력을 키워 줘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역대 최저인 연 0.5%의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이에 따른 취약계층의 이자 부담 증가를 재정정책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김진일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전체적으로 경제회복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현재의 금리는 조만간 정상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도 “현재의 저금리 상황은 경제 회복 상황에 맞춰 정상화해야 하고, 취약계층의 이자 부담 등은 정책 금융이나 재정 지원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쏟아질 가계빚 대책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포퓰리즘 공약’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정 연령이나 계층에 한해 낮은 금리를 적용한다거나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등의 정책은 가계빚 관리의 구멍을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대출 확대나 빚 탕감 같은 정책은 도덕적 해이를 부채질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주택대출 규제를 특정 연령이나 계층에만 완화하는 정책이 나올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자문해 주신 분(가나다순) 강경훈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김영일 나이스평가정보 리서치센터장, 김우찬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김진일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남주하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박석길 JP모건 금융시장운용부 본부장, 박성욱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창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송민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략연구부장,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안재욱 경희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알로이스 프린츠 뮌스터대 경제학과 교수,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 제이슨 솅커 프레스티지이코노믹스 회장,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
  • ‘풍선효과’ 저축은행·농협 대출 옥죈다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대책 시행 이후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등 2금융권 대출이 증가하는 ‘풍선효과’가 나타나자 금융 당국이 본격적인 가계대출 관리에 나섰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저축은행, 보험사, 상호금융사에 가계대출 관리 강화를 요청했다. 금융위는 지난 4월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발표하면서 올해 연 5∼6%, 내년부터 4% 수준으로 가계부채 증가율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가계부채 관리 방안 중 하나로 이달부터 DSR 규제가 시행됐다. DSR은 대출 심사 때 돈을 빌리는 차주의 모든 대출에 대해 원리금 상환 부담을 계산하는 지표다.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카드론 등을 포함한 모든 금융권의 대출 원리금 부담을 반영한다. 은행 대출의 경우 DSR 40%가 적용되지만, 저축은행 등 비은행권 대출에선 DSR 60%가 적용된다. 금융 당국은 2금융권이 규제의 사각지대로 대출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2금융권의 대출 증가액은 21조 6000억원이었다. 2019년 상반기 3조 4000억원, 지난해 상반기 4조 2000억원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크다. 저축은행 대출은 올 상반기 4조 4000억원, 농협은 8조 1600억원 늘었다. 농협과 저축은행은 앞으로 대출 금리를 높이고 한도는 낮추는 방식 등으로 관리에 나설 전망이다. 업계의 자율 관리에도 증가세가 지속되면 금융 당국은 다음달쯤 추가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 [사설] 태극전사 낭보로 지친 국민에 위안주길

    말 많고 탈 많았던 도쿄올림픽이 어제 오후 마침내 개막했다. ‘감동으로 하나 되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 이번 올림픽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여전히 지구촌을 엄습하고 있는 가운데 진행된다. 무엇보다 지난 달 12일부터 도쿄 등에 긴급사태가 발효되는 등 현지 감염 확산 추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선수촌에서는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어 태극전사들의 안전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 도쿄올림픽조직위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비롯한 참가국 선수단 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고, 우리 정부도 선수 보호에 각별하게 신경을 써주길 바란다. 썰렁했던 개막식에서 보여졌듯 ‘인류 평화의 제전’이란 수식어가 무색하게 코로나19는 올림픽 풍경마저 생경하게 바꿔놓았다. 개막식을 비롯해 전체 경기의 96%가 무관중으로 치러져 메달을 획득한 선수는 관중이 없어 텅빈 경기장 시상대에서 자신의 손으로 직접 메달을 목에 걸어야만 한다. 대회 중간에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수년간 쏟아부은 피땀이 헛수고로 끝나기 때문에 선수들의 방역 긴장감은 상상을 초월한다고 한다. 올림픽은 참가 자체도 의미가 크지만 메달을 획득한다면 금상첨화다. 우리 선수단은 금메달 7개 이상을 따내 종합순위 10위내 진입을 목표로 삼고 있는데 선전을 펼쳐 고국에 낭보를 전해오길 기대한다. 코로나19 때문에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을 위해 태극전사들은 5년간 그야말로 피땀을 쏟아부었다. 경기때 최상의 컨디션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친다면 목표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 선수들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까지 하계 올림픽에서 획득한 금메달이 90개인데 내친 김에 이번 올림픽에서 100개 돌파의 쾌거를 이룬다면 코로나와 폭염에 지친 국민들에게는 큰 위안과 기쁨이 될 것이다. 57년전인 1964년 아시아 최초로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한국은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로 26위를 차지했다. 당시 기준으로 한국의 역대 하계올림픽 최다 메달 획득 기록이다. 이번 제32회 하계 올림픽에서 태극전사들이 선배들의 그 같은 쾌거를 재연해주길 간절히 기원한다. 스포츠를 ‘각본 없는 드라마’라고 하는 것은 그만큼 큰 감동을 선사하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 한국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길어지면서 모든 국민이 지칠대로 지쳐 있다. 태극전사들의 승전보는 그 피로감을 일거에 날릴 수 있는 청량제가 될 것이다.
  • 소득 하위 20% 1년 새 부채 9% 늘어… “금리 인상 땐 신불자 속출 우려”

    소득 하위 20% 1년 새 부채 9% 늘어… “금리 인상 땐 신불자 속출 우려”

    이르면 다음달부터 금리 인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여러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 저소득층, 신용등급이 낮은 취약계층의 부채 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빚투’(빚내서 투자)에 뛰어든 저소득층의 비율이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까지 나오면서 가계빚 폭탄은 벌이가 적은 계층에 더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준 소득 1분위(하위 20%) 가구의 부채는 평균 1752만원이었다. 1년 전과 견줘 부채 증가율은 8.8%로, 2~5분위 가구보다 더 높았다. 게다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4~12월 소득 1분위 가구의 벌이는 1년 전보다 17.1%나 감소했다. 저소득층에서 벌이는 줄고 빚은 늘어난 것이다. ●소득 하위 20% 벌이 1년 전보다 17% 감소 박창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코로나19 전에도 저소득층 가계부채는 한계 상태였다”며“지금 상황에서 가계부채에 문제가 생기면 저소득층 신용불량자들이 속출하고 금융 생활에 제약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취약차주의 34.4%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70% 이상이었던 반면 비취약차주는 전체의 12.1%만이 이에 해당됐다. DSR는 소득에서 원금과 이자가 얼마나 나가는지를 나타낸다. 이 비율이 높으면 빚 상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김영일 나이스 리서치센터장은 “경제 회복으로 금리 인상처럼 유동성이 축소되면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부실 위험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 목적 대출 늘어… 부동산 하락기엔 리스크 홍승기 동국대 명예교수 연구팀이 내놓은 논문에 따르면 소득 1~2분위(하위 40%) 가구의 대출 목적이 ‘투자’인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15~2019년 통계청 표본을 토대로 가계부채가 실물자산과 금융자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하위 20% 가구는 부채를 기본적으로 거주 주택 마련과 전월세 보증금 목적으로 사용했으나, 2015년 이후에는 기존 저축액마저 일부 쓰면서 거주 주택 외 부동산 투자 등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부동산 가격 하락기에는 이들의 부채가 부실화돼 금융 시스템 전체의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대출 규제 풍선 효과로 저축은행 대출 5개월 새 7조 4000억 증가

    대출 규제 풍선 효과로 저축은행 대출 5개월 새 7조 4000억 증가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대책에서 저축은행 대출은 제외된 가운데 저축은행의 여신(대출) 잔액이 올해 들어 5개월 만에 7조원 넘게 늘었다. DSR은 대출 심사 때 돈을 빌리는 차주의 모든 대출에 대해 원리금 상환 부담을 계산하는 지표다.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카드론 등을 포함한 모든 금융권 대출 원리금 부담을 반영한다. 은행 대출은 DSR 40%가 적용되지만, 저축은행 대출은 DSR 60%가 적용된다. 18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국내 저축은행의 여신 잔액은 85조 1114억원이다. 지난해 말(77조 6675억원)과 비교하면 7조 4439억원 증가했다. 1월에는 1조 6000억원, 2월 1조 3000억원, 3월 1조 4000억원, 4월 1조 9000억원 증가했고, 5월에는 1조 2000억원으로 증가 규모가 다소 줄었다. 저축은행 수신(예금) 잔액도 올해 1월 80조원을 돌파하고 나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5월 말 저축은행 수신 잔액은 85조 9344억원으로 4월보다 2조 2223억원 늘었다. 하지만 저축은행의 가파른 대출 증가는 하반기 한풀 꺾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5월 말 각 저축은행에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지난해와 같은 21.1%로, 중금리 대출과 정책금융 상품(햇살론·사잇돌)을 제외한 고금리 가계대출 증가율은 5.4%로 관리하라는 지침을 보냈다.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15일 가계부채 리스크 관리 태스크포스(TF) 1차 영상회의에서 “저축은행을 포함한 비은행권 대출 증가세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도 부위원장은 “은행과 비은행 간 규제 차익을 이용해 외형 확장을 꾀하는 행태를 보여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규제 차익을 이용한 비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된다고 판단할 경우 은행권·비은행권 간 규제 차익을 조기에 해소해나가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FPSB, 금융사 등 채용시 재무설계사 자격 우대 현황 발표

    한국FPSB, 금융사 등 채용시 재무설계사 자격 우대 현황 발표

    금융사 취업을 목표로 금융자격증을 미리부터 준비하는 취준생이 늘어가는 가운데, 한국FPSB(회장 김용환)는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작년 하반기 또는 올해 상반기 신입 공채 채용을 낸 금융사를 대상으로 재무설계사 자격인 CFP 및 AFPK자격 등 금융자격에 대한 우대 현황을 조사해서 발표했다. 업권 별로 분석 결과, 신입 채용 시 금융전문자격증 소지자 우대 비율은 은행(92%)이 가장 높았으며, 보험(89%), 증권(70%) 순으로 밝혀졌다. 조사 결과, 국내 6개 시중은행과 4개 지역은행의 모든 채용공고에서 ‘금융자격 소지자’를 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용 시 우대자격으로 CFP자격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곳은 하나은행과 기업은행(필기 5% 가산)외에도 신한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수협은행이 있다. 보험사는 총 18개사 중에서 16개사가 금융자격을 우대하고 있다. 채용공고에 CFP자격 우대를 표기 한 보험사는 KB생명, 신한생명, DB생명보험, 농협생명보험이다. 삼성생명은 채용공고에 자격자 우대 표시는 없었으나, CFP/AFPK 지정교육기관에 등록되어 있으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역량강화를 위한 자격취득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권사는 10개사 중 7개사에서 금융자격 우대조건이 표시됐다. CFP자격 우대를 명시한 증권사는 KB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이고, 한국투자증권은 입사지원서에 자격증 기재란이 있어 사실상 채용 시 자격증을 평가에 고려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기업 공채에도 해당 자격증이 우대 조건으로 알려졌다. 공기업 공채 시 CFP 및 AFPK 자격 우대현황 조사 결과, 국민연금공단은 ‘실무경력 3년 요건이 충족’된 CFP자격자를 우대하고, AFPK자격자도 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토지신탁도 신규직원 채용시 CFP와 AFPK자격 우대사항을 명시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주택연금상담과 같은 특정직 채용시 CFP와 AFPK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FPSB 관계자는 “취업을 목표로 미리 자격증을 준비하는 취준생이 늘어나며 AFPK(재무설계사) 자격시험의 총 접수자가 작년 동기 1회 시험 2597명에서 올해는 4062명으로 큰 폭(56%)으로 증가했다. AFPK자격시험의 접수자 중 대학생 비중은 무려 45%(올해 3월 기준)에 이른다”며 “전문자격을 우대하는 금융권 및 공기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FPSB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CFP자격시험은 1년에 2회, AFPK자격시험은 1년에 3회 시행한다. 올해 남은 CFP자격시험은 10월 30일~31일로 한 차례, AFPK자격시험은 8월 21일과 11월 27일 두 차례를 남겨두고 있다. 오는 8월 AFPK자격시험은 26일부터 한국FPSB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
  • [임학정 PB의 생활 속 재테크] 인공지능 활용한 ETF 투자로 자산 배분 전략 세워볼 만

    지금은 상장지수펀드(ETF)의 시대라고 해도 좋을 만큼 다양한 ETF가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세계 금융시장에 상장된 ETF 수는 8000개로 그중 한국에 상장된 ETF 종목은 480개(시가총액 60조원) 정도다. 개인형 퇴직연금(IRP)이나 퇴직연금에서도 ETF 직접 투자가 가능해지고, 해외 투자 때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ETF는 자산 배분 측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빼놓을 수 없는 투자상품이 됐다. 특히 2019년 말 기준 2%에 불과했던 IRP 계좌 내 ETF 투자 비중은 지난해 말 10%로 늘었으며 현재 15%까지 높아졌다. S&P500, 나스닥에 투자하는 인베스코(INVESCO) QQQ S1(QQQ)과 SPDR S&P500(SPY)과 같은 ETF는 해외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투자자에게 제일 먼저 추천하는 상품이다. 그 밖에 귀금속이나 원유에 투자하는 원자재 ETF, 글로벌 국채, 회사채에 투자하는 채권형 ETF 등 투자 대상이나 추종 대상 지수에 따라 다양한 ETF를 골라 투자할 수 있다. ETF가 투자 트렌드의 대세가 된 까닭은 뭘까. 먼저 인덱스 펀드보다 저렴한 수수료를 내서다. 글로벌 ETF를 사고팔 때 해외 펀드 가입보다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둘째 분산 투자에 의한 리스크 저하 효과가 있고, 펀드보다 빠른 현금화가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일반주식처럼 실시간 거래가 가능해 리밸런싱(투자 자산 비중의 재조정)에 따른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매력도 있다. 주식과 펀드의 장점만을 모아 놓은 ETF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수 요소인 인공지능(AI)을 이용해 투자 전략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AI와 ETF를 접목해 투자에 활용하는 방법 두 가지를 소개한다. 먼저 증권사별로 다양한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로보어드바이저란 로봇과 어드바이저의 합성어로 로봇이 자문해 주는 것을 말한다. 최첨단 AI를 이용해 투자하는 장점이 있지만, 개별 상담이 어렵고, 로보어드바이저의 역사가 짧아 본인 투자 성향에 맞는 전략을 구사하는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두 번째로는 본인이 직접 AI의 기술력과 ETF의 장점을 취합해 자산 배분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예를 들면 글로벌 ETF 100선을 선정해 구글파이낸스를 통해 10~20년 데이터를 추출하고, 기간별로 주식, ETF, 환율의 현재가와 기간 가격을 실시간으로 조회해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을 취할 수 있다. ETF와 AI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걸 찾아내는 게 앞으로 금융기관의 과제가 아닐까 생각된다. 한국투자증권 영업팀장(여수지점)
  • “고신용자 잡아라”… 카드사 금리 인하 붐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대책에서 카드사 대출이 제외된 가운데 카드사들의 고신용자를 잡기 위한 금리 인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지난 1일자로 카드론 이자율을 당초 5.5~23.5%에서 4.5∼19.5%로 하향 조정했다. 최고금리 조정은 7일부터 시행하는 법정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것이고, 주로 고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저금리를 자체적으로 1% 포인트 낮춘 것이다. 이에 따라 최저금리가 5% 미만인 카드론을 운영하는 전업 카드사는 KB국민카드, 우리카드, 롯데카드에 이어 현대카드까지 4곳으로 늘었다. SC제일은행과 수협은행은 4%대 카드론을 제공한다. 나머지 전업 카드사의 카드론 최저금리는 5.36∼6.9% 수준이다. 카드사들이 카드론 금리 낮추기에 열을 올리는 것은 법정 최고금리 인하,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고신용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다. 위험성이 낮은 고신용자 유치로 대출 자산을 늘려 수익성을 높일 수 있어서다. 카드론은 그동안 고신용자의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지난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다는 뜻)과 ‘빚투’(빚내 주식투자) 등으로 대출 수요가 급증하면서 덩달아 증가했다. 올해도 대출 수요가 여전한 데다 카드론은 내년 7월부터 강화된 DSR이 적용된다는 점도 앞으로 증가세가 점쳐지는 이유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1분기 전업카드사 7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카드론 잔액은 33조 178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30조 3047억원)보다 9.5%(2조 874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32조 464억원)와 비교해도 3.5%(1조 1323억원) 증가한 수치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은 최근 여신금융협회를 통해 카드론 이용액과 잔액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니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 동급생 돈 빼앗고 모텔 감금 뒤 물고문까지…무서운 10대

    동급생 돈 빼앗고 모텔 감금 뒤 물고문까지…무서운 10대

    도박자금 마련 위해 800만원 빼앗아경찰, 중감금상해 등 혐의로 구속 동급생에게 수백만원을 빼앗고 돈을 더 내놓으라며 물고문까지 한 10대가 구속됐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중감금상해 등 혐의로 A(17)군을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A군은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B(16)군을 평택시의 한 모텔에 감금한 뒤 돈을 마련해오지 않는다며 물고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군은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온라인 불법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B군으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800만원 상당을 빼앗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B군을 협박하는 과정에서 그의 나체 사진을 촬영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신저로 유포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B군 측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폭행과 공갈이 계속됐고, 최근 들어 A군이 온라인 불법 도박자금을 이유로 큰돈을 요구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장난으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가 중하다고 판단해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은행들, 하반기 가계대출 더 조인다

    은행들, 하반기 가계대출 더 조인다

    국내 주요 은행이 하반기에 신규 가계대출 고삐를 더욱 조일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6일부터 가계대출 증가 속도 조절을 위해 개인 신용대출의 최고 한도를 기존 2억 5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신나는직장인대출’과 전문직 대출 등 고소득자와 전문직에 나갔던 신용대출 한도가 그만큼 줄어든다. 이미 주요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은 금융 당국이 권고한 연간 가계대출 증가율 5% 기준을 맞추고자 각종 대출 우대금리를 줄이고 고액 신용대출 한도를 낮춰 상반기 증가율을 1∼3%대로 조절했다. 반면 농협은행의 상반기 가계대출 증가율은 지난해 말 대비 5.8%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농협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집주인이 소액임차보증금만큼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던 모기지신용보험(MCI) 대출, 모기지신용보증(MCG) 대출 상품 판매를 중단하고 우대금리도 0.1~0.2% 포인트 줄였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것) 대출 수단으로 꼽히는 신용대출 적용 금리를 더욱 높였다. 은행들은 이달부터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확대 시행돼 가계부채 증가 속도 조절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은행들은 언제라도 대출 물꼬를 더 조여야 한다면 바로 시행할 수 있도록 추가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미 강하게 규제가 진행되고 있지만, 향후 가계대출 증가 추이를 보면서 우대금리를 조절하는 방법들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마통은 규제 포함·전세대출은 제외

    마통은 규제 포함·전세대출은 제외

    알쏭달쏭 대출 규제 Q&A1일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적용 대상이 확대되는 대출 규제가 시행됐다. 이날 은행 창구에선 이렇다 할 혼란이나 동요는 없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관련 발표가 지난 4월 말에 이뤄졌기 때문에 대출 한도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 고객들은 미리 대출을 실행하는 등 대비할 시간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다만 일부 차주들의 전화 문의가 들어오는 점포도 있다”고 말했다. 주로 기존 신용대출을 연장할 때도 DSR 규제가 적용되는지, 대출을 갈아탈 때도 제약이 있는지, 전세대출도 해당이 되는지 등을 묻는 경우가 많았다. 은행 창구로 쏟아진 궁금증 가운데 금융소비자들이 자주 질문한 내용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모든 대출에 차주 단위의 DSR 규제가 적용되나. “‘규제지역’(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에서 6억원을 넘는 주택을 담보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연소득과 관계없이 1억원을 초과해 신용대출을 받는 경우 DSR 40% 규제가 적용된다. DSR은 소득 대비 전체 금융대출의 원리금 상환액 비율이다. DSR 40% 규제가 적용되면 연소득이 5000만원인 사람은 매년 갚아야 할 대출 원리금이 2000만원을 넘지 못한다. 내년 7월부터 규제 대상에 총대출액이 2억원을 초과하는 경우가 추가된다.”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늘리거나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탈 때도 규제 대상이 되나. “기존 대출액을 늘리거나 대출을 갈아탈 때도 같은 기준이 적용된다.” -기존에 받은 전세자금대출도 DSR 계산 때 총대출액에 포함되나. “전세자금대출, 예적금담보대출, 보험계약대출과 같은 소득 외 상환 재원이 인정되는 대출은 총대출액에서 제외한다. 정책 대출과 300만원 미만 소액 대출도 마찬가지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는 완화되나.“소득 기준을 충족한 무주택자가 집을 사는 경우 우대 기준이 상승했다. 부부 합산 연소득이 9000만원 이하(생애 최초 구입자는 1억원 이하)면 주택 가격의 50~70%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서 6억~9억원 주택은 LTV 50%, 6억원 이하 주택은 LTV 60%가 적용된다. 조정대상지역의 5억원 이하 주택은 LTV 70%가 적용되고, 조정대상지역의 5억~8억원 주택은 집값의 60%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 과정이 진행 중이다. 규제 적용 대상이 되나. “지난달 30일까지 부동산 매매계약을 맺고 계약금을 이미 낸 사실을 증명한 대출자, 금융회사가 전산 등록을 통해 신청 접수를 완료한 경우, 금융회사로부터 대출 만기 연장 통보를 받은 대출자는 종전 규정을 적용받는다. 지난달 30일까지 입주자 모집 공고, 착공 신고, 관리처분인가를 시행한 사업장에 대한 이주비·중도금·잔금대출도 마찬가지다.” -은행에서 대출이 막히면 저축은행 등에서 추가로 대출받을 수 있나. “비은행권에선 DSR 60%가 적용된다. 은행에서 40% 한도를 채웠다면 저축은행 등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 내 돈아닌데...달빛내륙철도 유감

    88올림픽 고속도로는 추억의 명칭이다. 2015년 전 구간 왕복 4~6차로 확장되면서 ‘광주대구고속도로’로 변경되었다. 1981년 착공해 1984년에 완공됐다. 180㎞ 구간을 3년만에 마무리 한 것이다. 88고속도로의 화두는 영호남 화합이었다. 개통식 때 참석한 전두환 당시 대통령은 축사에서 이를 유독 강조했다. 88고속도로 지리산휴게소에서는 영호남 부부 8쌍이 합동결혼식을 올리기도 했다. 88고속도로 착공 40년만에 달빛내륙철도가 나타났다. 지난 29일 발표한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되었다. 해당 지자체들은 물론이고 정치권도 난리가 났다. 마치 자신들이 이 철도사업 포함을 가능케 한 양 기자회견, 담화문 발표 등을 잇따라 했다. 이들은 철도 건설로 영호남 지역감정을 해소하고, 국민통합을 이뤄낼 것이라고 했다. 40년 전 전두환 정권이 한 말을 녹음기 틀 듯이 했다. 지금도 40년 전과 같이 영호남 지역 감정을 느끼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 때는 대구 번호판을 단 자동차가 광주에 가면 주유소에서 기름을 주유해 주지 않았다고 했다. 이를 전해들은 대구사람들은 광주사람들을 욕하고 싫어했다. 광주 주유소 사장은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경상도 정권이 무고한 시민들에게 총질을 해 가족과 이웃을 죽였으니 말이다. 광주 사장의 주유 거부 이유를 안 대구사람들도 광주를 이해했다. 세월과 함께 자연스럽게 지역 감정의 벽은 허물어졌다. 대구시장이 5.18행사에 참석하는 것도, 광주시장이 대구 2.28행사에 오는 것도 더 이상 특별한 것이 아니고 뉴스 거리도 되지 않는다. 달빛내륙철도의 건설 비용은 4조5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요즘 수십조, 수백조 이야기가 수시로 언론에 나오다 보니 크게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초대형 국책사업임은 분명하다. 달빛내륙철도는 사전 타당성 조사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그 중 경제성이 0.483으로 크게 낮았다. 한마디로 타는 승객이 적다는 이야기다. 현재 광주대구고속도로 통행량을 보면 쉽게 이해가 간다. 주말에도 공휴일에도 고속도로 정체는 거의 없다. 늘 시원하게 차량을 운전할 수 있다. 그만큼 통행량이 적다. 88올림픽 고속도로 시절에는 구마고속도로에 비해 통행량이 20%에 불과했다는 통계도 있었다. 달빛내륙철도는 한번 더 사전 타당성조사를 할 수도 아니면 예비타당성 조사로 바로 넘어 갈 수도 있다. 턱없이 낮은 점수를 나온 것을 감안하면 해당 지자체와 정치권은 예비타당성 조사 직행을 원하고 있다. 더 나아가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라는 생각이다.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는 불가능이 아니라 상당히 가능성이 있다. 내년 대통령선거가 있기 때문이다. 각 대선 후보의 공약에 달빛내륙철도 건설을 넣는다는 구상이다. 각 대선후보 캠프는 한표라도 더 얻기 위해 공약에 포함시킬 확률이 대단히 높다. 물론 들어갈 예산에 대해서는 ‘난 모르겠고’다. 가덕신공항 사업추진도 보궐선거를 앞두고 급하게 결정되었다. 거액의 국민 혈세가 들어가는 사업이 모두 정치 논리에 좌우된다. 정치인은 자기 호주머니 돈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니까 괜찮고 표가 따라 오니까 더 좋다. 이번 주말에는 광주대구고속도로를 달려볼까한다. 텅 빈 도로위를 앞으로 건설될 달빛내륙철도를 생각하면서...
  • [서울포토]오늘부터 개인별 대출규제 강화

    [서울포토]오늘부터 개인별 대출규제 강화

    1일부터 강화된 개인별 대출 규제가 적용된다. 규제지역(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에서 6억원을 넘는 주택을 담보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받는 경우와 연 소득과 관계없이 1억원을 초과해 신용대출을 받는 경우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를 적용한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한 시중은행 대출 창구 모습. 2021.7.1
  • 부군수의 직급을 올려라…단체장 권한대행 부군수 1인자 노릇 한계

    부군수의 직급을 올려라…단체장 권한대행 부군수 1인자 노릇 한계

    인구 10만명 미만의 지방자치단체에서 단체장의 권한을 최소 6개월 이상 대행하는 부단체장의 직급을 현행 서기관(4급)에서 부이사관(3급)으로 상향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단체장이 구속되거나 직위를 상실하면 권한을 대행하는 부단체장의 직급이 실·국장과 같아 지휘권 보장 등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30일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이 공소 제기된 후 구금상태에 있는 경우 부군수 등 부단체장이 그 권한을 대행하게 돼 있다. 이에 따라 경북 군위군은 지난해 11월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김영만 군수가 구속된 이후 부군수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런 군위군의 권한대행 체제는 장기화될 조짐이다. 지난해 12월 1심에서 관급 공사와 관련해 2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김 군수가 오는 7일 대구고법에서 진행될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지 않을 경우 권한대행 체제가 차기 군수를 선출하는 내년 6월까지 이어질 우려 때문이다. 하지만 군의 사무를 총괄하고 500여명의 직원들을 지휘·감독함은 물론 단체장의 권한까지 대행하는 부군수와 직급이 동일한 4급 간부가 군청 내에 4명(실장 2명·읍장 1명·보건소장 1명)이나 있어 지휘체계 확보 및 조직 안정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행정의 탄력성이 떨어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등 각종 대형 사업도 제대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방자치법은 인구 10만 미만의 시·군·구 부단체장은 4급, 10만~50만명은 3급, 50만명 이상은 2급으로 보임하도록 하고 있다. 군위군의 인구는 2만여명이다. 하지만 인구 10만명 이상 시·군·구에는 부단체장과 직급이 동일한 간부가 없어 권한대행 체제에도 별 문제가 없다. 이에 따라 인구 10만명 미만의 시·군·구 부단체장이 단체장의 궐위나 구속 등으로 권한을 6개월 이상 대행하거나 예상되는 경우 그 기간에 한해 직급을 3급으로 상향 조정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궐위(闕位)란 사퇴 사망 등으로 직을 계속해 수행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태를 말한다. 하혜수 경북대 행정학과 교수는 “자치단체장이 있으면 동일 직급 간부들이 많아도 문제가 안되지만 권한대행 체제에서는 상황이 크게 다르다”면서 “군위군처럼 군수 장기 부재시 부군수가 권한대행 업무를 안정적·효율적으로 행사할 수 있도록 직급 체계를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 5~49인 기업도 ‘주52시간’… 임대차 계약 30일 이내 신고 의무화

    5~49인 기업도 ‘주52시간’… 임대차 계약 30일 이내 신고 의무화

    다음달 1일부터 주 52시간 근무제가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다음달 7일을 기해 법정 최고금리는 기존 연 24%에서 20%로 내려간다. 10월부터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자동차 주정차가 금지된다.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적용 대상이 늘어난다. 서민·실수요자 주택담보대출 우대 요건이 완화되고 우대 혜택은 커진다. 재산세는 공시가격 6억원 이하 1가구 1주택자를 대상으로 세율이 0.05% 포인트 인하된다. 정부가 발간한 ‘2021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주요 항목별로 나눠 살펴봤다.■ 재정·조세·금융 법정 최고금리 24%→20%서민·실수요자 주담대 완화 ●개인별 DSR 단계적 확대 개인별 DSR 40%(은행권) 적용 대상이 확대된다. 규제지역(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에서 6억원을 넘는 주택에 대해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경우와 연소득과 관계없이 1억원을 초과해 신용대출을 받는 경우 DSR 40%를 적용한다. ●서민·실수요자 주택담보대출 우대 요건 완화 주택담보대출 우대 혜택(무주택자)을 받을 수 있는 요건이 완화되고 혜택도 확대된다. 소득 기준은 부부합산 8000만원 이하에서 9000만원 이하(생애 최초 구입자는 9000만원 이하→1억원 이하)로 올라간다. 가격 기준은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의 경우 6억원 이하에서 9억원 이하로, 조정대상지역은 5억원 이하에서 8억원 이하로 완화된다. 두 가지 요건을 충족하면 받을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우대 혜택(4억원 한도 이내)은 기존 10% 포인트에서 20% 포인트로 상향된다.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 주거비 부담 경감 만 39세 이하의 청년과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는 만기 40년 정책 모기지를 이용할 수 있다. 청년 전용 전·월세 대출의 공급 규모는 폐지해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1인당 대출 한도는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라간다. 주택금융공사 전세대출이 가능한 전세금 요건은 3분기 중 7억원(수도권)까지 확대한다. 보금자리론 1인당 지원 한도는 3억 6000만원으로 올라간다. ●법정 최고금리 24%→20% 인하 다음달 7일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에서 20%로 내려간다. 금융회사 대출과 10만원 이상 사인 간 금전거래에 적용된다. ●햇살론17 금리 인하 최저 신용자 대상 정책서민 금융상품인 ‘햇살론17’의 금리가 2% 포인트 낮아진다. 최고 금리 인하에 따른 조치로 명칭도 햇살론17에서 ‘햇살론15’로 바뀐다. 다음달 7일부터 햇살론15 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 다음달 6일부터 잘못 송금한 돈을 더 쉽게 돌려받을 수 있는 ‘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가 시행된다. 송금 은행을 통한 반환 요청에도 수취인이 반환하지 않는 경우 송금인은 예금보험공사에 반환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수취인에게 자진 반환을 권유하고, 필요하면 법원 지급명령 등을 통해 회수해 관련 비용을 뺀 금액을 송금인에게 지급한다. ●6억원 이하 1주택자 재산세율 0.05% 포인트 인하 공시가격 6억원 이하인 1가구 1주택자의 주택 재산세율이 0.05% 포인트 인하된다. 감면 상한선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높이는 내용을 담은 지방세법 개정도 추진되고 있다. ●일용근로자·특고 소득 지급명세서 매달 제출 일용근로자나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에게 소득을 지급하는 사업주는 앞으로 관련 소득 지급명세서를 매달 국세청에 제출해야 한다. ●연매출 4800만원 이상 소규모 자영업자 세금계산서 발급 의무 부가가치세 간이과세 대상인 소규모 자영업자도 연 매출액이 4800만원 이상인 경우 세금계산서를 발급해야 한다. ■ 고용·산업·국토 특고도 고용보험 가입 허용파견·기간제 출산급여 보장 ●특고 고용보험 시행 보험설계사, 신용카드회원 모집인, 대출 모집인, 학습지 방문강사, 방문판매원 등 12개 직종 특수형태근로종사자도 고용보험 가입이 가능해진다. ●주 최대 52시간제 확대 적용 지금까지 주 최대 52시간제는 50인 이상 기업에만 적용됐지만, 앞으로 5~49인 기업에도 확대 적용된다. ●임금 지급 때 임금명세서 교부 의무화 11월 19일부터 사용자는 근로자에게 임금을 지급할 임금명세서를 반드시 제공해야 하고, 임금명세서엔 임금의 구성항목·계산방법·법령·단체협약에 따른 임금의 공제 내역 등을 기재해야 한다. ●기간제·파견근로자 출산전후휴가급여 보장 출산 전후 휴가기간 중 근로계약 기간이 만료된 기간제·파견 근로자에게 출산 전후 휴가급여를 보장해야 한다. 이전엔 법정 휴가기간이 남았더라도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 근로관계가 종료되면서 급여를 받을 수 없었다. ●직장 내 괴롭힘 금지제도 제재규정 신설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10월부터 사용자가 직장 내에서 괴롭힘을 한 경우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직장 내 괴롭힘 행위가 발생했을 때 사용자가 행위의 조사, 피해 근로자 보호, 가해 근로자 징계 등의 조치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RE100 이행 지원을 위한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도입 앞으로 재생에너지 전기공급 사업자가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생산한 전기를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직접 전기 사용자에게 공급할 수 있다. 이는 전력 다소비 기업을 대상으로 205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자발적 글로벌 캠페인인 RE100 이행을 위한 조치다. ●주택 임대차 신고제 시행 지금까지 임차인은 보증금 보호를 위해 자발적으로 주민센터에 방문해 수수료를 부담하고 확정일자를 부여받았지만, 앞으로 임대차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수수료도 무료다. ●국내공항 짐배송서비스 시범사업 국내선(김포~제주) 항공여객의 짐을 대리 배송해 주는 서비스가 시범 운영된다. 출발 하루 전까지 짐배송 전용앱으로 신청하고, 출발공항에서 수하물을 항공사에 위탁하면 대행업체가 도착공항에서 승객의 짐을 찾아 숙소까지 배송해 준다. 1년간 시범서비스 운영을 거쳐 내년 7월부터 주요공항으로 확대해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 행정·안전·가족 어린이 보호구역 내 모든 차량 주정차 금지 ●전국 어디서나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 기존엔 새로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으려면 거주지 관할 시군구의 읍면동을 방문해야 했지만, 이젠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읍면동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전자감독 특별사법경찰제도 시행 지금까지 전자감독대상자가 전자발찌를 훼손해도 인력 부족으로 신속한 사건 처리에 한계가 있었지만, 앞으로 신설된 보호관찰소 특별사법경찰관이 전문적으로 수사해 재범 억제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신분위장수사 온라인에서 아동·청소년을 성적으로 착취하기 위한 목적의 대화나 성적 행위 요구 등 ‘온라인 그루밍’ 행위를 적발하기 위해 신분 위장 수사가 오는 9월부터 법적으로 가능해진다. 온라인 그루밍 행위에 한해 경찰이 신분을 공개하지 않고 수사할 수 있다. ●성범죄자 신상정보 모바일 고지 확대 현재 성범죄자 전출·입 때 해당 행정동의 19세 미만 아동청소년 보호 세대주에게 알려주는 성범죄자 고지서를 네이버를 통해 받을 수 있다. ●고의적인 양육비 채무 불이행 시 명단공개 앞으로 양육비를 지급할 의무가 있는 비양육 부모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을 때 명단이 공개된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주정차 금지 10월부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에선 원칙적으로 모든 차의 주정차가 금지된다. 단 어린이가 통학용 차량에 승하차하기 위한 경우 안전표지가 설치된 특정 구역에선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학교 밖 청소년 자동 정보연계 그동안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청소년만 꿈드림센터로 연계됐기 때문에 동의하지 않은 청소년에 대한 현황 파악이 어려웠다. 그러나 9월부터 청소년이 학교를 그만두더라도 자동으로 공적 지원 체계로 연계돼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 환경·농식품·문화 12월부터 단독주택도 투명페트병 분리 배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 전국 시행 지난해 12월 공동주택 우선 시행에 이어 12월부턴 단독주택까지 포함해 전국에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가 시행된다. 투명페트병은 겉에 붙은 비닐 라벨을 떼고, 깨끗이 씻어서 안에 담긴 이물질을 모두 비워야 한다. 그 후 발로 페트병을 압축한 뒤 뚜껑을 닫고 별도로 마련된 분리수거함에 버리면 된다. ●동물보건사 제도 시행 그간 민간단체에서 동물간호 관련 자격증을 부여했으나, 동물 간호 인력 수요가 늘면서 ‘동물보건사’ 자격증을 신설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인정을 받은 사람에게 발급하기로 했다. 다만 자격시험 등의 절차를 거쳐 첫 자격증 발급은 내년부터 이뤄진다. ●매장문화재 보존조치에 따른 토지 매입 대상 확대 개발사업 중에 중요 유적이 발견되면 기존엔 보존조치된 토지만을 매입했지만, 이럴 경우 인접토지도 원래 목적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곤란해져 개인의 사유재산권 행사에 부담이 됐다. 이에 보존조치로 건축, 영농이 곤란해진 인접토지까지 매입 대상을 확대한다. ■ 보건·복지 노령·장애연금 수급자까지 국민연금 사망일시금 지급 ●코로나19 백신 개발 맞춤형 지원 신개념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전주기 품질관리 상담제를 운영한다. 플랫폼·품목별로 품질 기술지원팀을 구성해 시험법을 개발·검증하고 백신 국가출하 승인을 위한 필수 검정 항목, 제조·품질관리 요약서 등을 개발하고 전용 특수 실험실도 구축한다. ●수입 배추김치 ‘HACCP 의무화’ 오는 10월부터 수입 배추김치에 대해서도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단계적으로 적용한다. 국내에서 생산·제조되는 김치는 이미 의무적으로 적용받고 있다. ●맞춤형 급여 안내 도입 ‘나에게 필요한 사회보장급여’, ‘내가 받을 수 있는 급여’를 찾아서 선제적으로 안내하는 맞춤형 급여 안내(가칭 복지멤버십) 제도가 9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신규 사회보장급여 신청자는 9월, 기존 사회보장급여 수급자는 10월부터 맞춤형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국민연금 사망일시금 지급대상 확대 국민연금 사망일시금 지급 대상이 확대된다. 사망일시금은 국민연금 가입자(가입자였던 자)가 사망했으나 유족연금을 받을 유족이 없는 경우 더 넓은 범위의 유족에게 지급하는 급여다. 현행 제도에서는 국민연금 가입자에게만 지급되고 있지만, 이달 30일부터 노령연금 또는 장애연금(1∼3급) 수급자 가운데 사망할 때까지 받는 연금액이 사망일시금보다 적으면 그 차액을 받을 수 있다. ●감염병 자가·시설격리 기간 탄력적 운영 그간 해당 감염병의 최대 잠복기까지로 일률 적용하고 있는 자가·시설격리 기간을 백신접종 상황, 변이 바이러스 유행 양상, 세계보건기구(WHO) 및 국외의 관련 가이드라인 변경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정한다. 구체적인 기간은 질병관리청장이 정한다. ■ 국방·병무 예술·체육요원 복무기간 544시간 못 채우면 연장 ●4급 이상 공직자 등의 병역사항 공개 대상 배우자까지 확대 10월부터 4급 이상 공직자 등의 병역사항 신고 및 공개 대상을 공직자 본인과 18세 이상 직계비속에서 배우자까지 확대한다. 다만 정보공개의 적정성 확보를 위해 신고 대상인 배우자의 범위는 ‘신고 의무자와의 혼인 기간에 병역의무 등을 이행한 배우자’로 한정해 적용한다. ●예술·체육요원 공익복무(봉사활동) 부실자 제재 강화 10월부터 예술·체육요원이 의무복무기간(34개월) 동안 특기 활용 공익복무 544시간을 끝내지 못한 경우 모두 마칠 때까지 의무복무 기간이 연장된다. 연장 기간 동안 국외여행 허가는 제한된다. 복무기간이 연장된 경우 정당한 사유 없이 1년 이내에 공익복무를 마치지 못하면 편입이 취소된다. ●약속 1% 추가 우대금리 지급 대체복무자까지 확대 10월 14일부터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자에 대해 국가 재원으로 우대금리 1% 포인트를 추가 지원하고, 가입 대상도 대체복무요원까지 확대된다. ●예비군의 민간의료시설 의료선택권 보장 예비군이 임무 수행 또는 훈련 중에 부상을 당한 경우 국가, 지방자치단체의 의료시설, 민간 의료 시설에서도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른 병역 의무자와의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고 훈련 여건 보장 등을 위해 10월 14일부터 적용된다.
  • 제일기획·이노션, 칸 광고제 금상

    제일기획과 이노션이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제 ‘칸 라이언즈’에서 금상을 포함한 본상을 나란히 수상했다. 제일기획은 스페인 법인의 ‘토크 캠페인’이 제약, 브랜드 경험 등 2개 부문 금상과 모바일 부문 은상을 수상하는 등 총 8개 본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토크 캠페인은 일명 루게릭병으로 불리는 근위축성 측색경화증 환자들의 소통을 돕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무료로 배포한 공익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에는 삼성전자 스페인 법인과 스타트업 아이리스본드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노션도 이번 광고제에서 파킨슨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프린티드 바이 파킨슨’ 캠페인으로 헬스·웰니스 부문 금상, 디자인 부문 은상 등 2개 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프린티드 바이 파킨슨 캠페인은 6명의 파킨슨 환자를 대상으로 손 떨림 때문에 사용하기 어려워진 물건을 예술작품으로 제작하고 이를 통해 파킨슨병이 환자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시각화했다.
  • 5대 은행장 “내년까지 경기회복… 하반기 증시, 핫한 종목은 I·C·E”

    5대 은행장 “내년까지 경기회복… 하반기 증시, 핫한 종목은 I·C·E”

    올 성장률 3.7~4.3% “백신 확대땐 웃돌 듯”집값엔 “저금리 여전, 상승폭은 둔화될 것”DSR 확대 등 가계대출 규제는 지속 예상 5명 모두 “실적 개선, 하반기 증시도 호조”인플레·연준 테이퍼링·금리인상 변수 꼽아 “분산 투자하되, 주식 등 위험자산 유지를”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뒷걸음질쳤던 우리 경제가 빠르게 다시 기지개를 켜는 가운데 5대 시중은행장(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내년까지 경기회복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기업 실적 개선으로 하반기에도 증시가 호조를 이어 갈 것이라고 봤다. 집값 상승세는 하반기에도 꺾이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은행장들은 향후 금융권의 핵심 과제로 ‘플랫폼’을 꼽았다. 28일 서울신문이 5대 시중은행장과 서면 인터뷰를 한 결과 이들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3.7~4.3%로, 내년 성장률은 2%대 중후반~3.3%로 전망했다. 허인 국민은행장은 “올해 성장률은 4.1%로 예상되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 상황에 따라 이를 웃돌 가능성도 있다”며 “국내 백신 접종 비중이 높아지면서 민간 소비가 회복세를 보이고, 다른 나라의 백신 접종으로 수출 여건이 개선되는 흐름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하반기 수출·투자 호조가 정보기술(IT) 산업에서 비IT산업으로 확산되고, 백신 보급 확대와 재정지출에 힘입어 내수 회복세도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각국의 경제활동 정상화로 자본재 수출과 투자 비중이 높은 한국 경제가 크게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주식시장에 대해선 은행장 모두가 하반기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인플레이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국내 금리 인상을 변수로 꼽았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단기적으로 테이퍼링을 포함해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과정에서 일시적인 지수 조정을 예상할 수 있지만, 완화적 정책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에 기업 이익이 주가를 이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권준학 NH농협은행장도 “기업 이익 전망치, 산업구조 변화, 외국인의 국내 주식 확대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하반기에도 주식 시장은 상승세를 이어 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부동산 가격을 두고는 은행장 모두 하반기에도 상승할 것으로 봤다. 다만 상승 폭은 상반기보다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유동성과 세금(양도세 중과) 부담에 따른 매물 잠김 현상이 맞물려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여전하다”면서도 “집값 급등으로 인한 매수세 감소, 기준금리 인상,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의 공급 신호 강화를 감안하면 하방 위험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예상했다. 권광석 행장은 “집값 오름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그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주택의 구조적 수급 불균형 상황이 앞으로 상당한 기간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4월 금융 당국이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방안에 따른 부동산담보대출과 신용대출 규제는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박성호 행장은 “차주 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의 단계적 확대 등 가계부채 관리를 위한 금융 당국의 현 정책 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반기 투자 전략을 짤 때는 자산 배분을 통한 분산투자 원칙을 강조했다. 다만 주식 등 위험자산은 전망이 좋은 만큼 비율을 유지하거나 늘리는 방안도 추천했다. 권광석 행장은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영향 완화, 경기 회복, 기업 실적 개선 등으로 주식 같은 위험자산 전망이 밝다”고 조언했다. 진옥동 행장도 “하반기에도 주식 등 위험자산 비중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은행장들은 하반기 기대 종목으로 자동차, 정보통신기술(ICT), 친환경, 해운, 조선, 소비재, 정유, 철강 등을 언급했다. 특히 자동차는 모든 은행장들이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업종으로 꼽았다. 권준학 행장은 “기업 실적 개선에 따른 차별화 장세가 예상된다”며 “업종별·종목별 실적 분석에 근거한 선택적 투자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박성호 행장은 하반기 투자는 내년을 겨냥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 하는 만큼 주식은 성장주 위주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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