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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위원장 내정 김주현 “금산분리 맞는지 검토”

    금융위원장 내정 김주현 “금산분리 맞는지 검토”

    윤석열 정부 첫 금융위원장에 지명된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은 7일 “금융산업이 역동적 경제의 한 축을 이뤄 독자 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금융규제를 과감히 쇄신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산업자본과 금융자본의 결합을 금지하는 ‘금산분리’ 개선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국 경제의 돌파구는 민간부문의 투자와 혁신 성장에서 찾아야 할 것”이라며 “민간기업의 역동적 혁신과 성장을 적극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의 역할을 재정비하고, 민간금융과의 조화로운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해 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후보자는 “핀테크 산업의 발전을 지속 지원하고,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혁신’이 촉진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법제 개편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 예로 금산분리를 언급하며 “지금 산업구조와 기술의 변화를 보면 과거부터 쭉 해 오던 금산분리 적용이 맞는 것인지, 개선할 필요가 있는지 검토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금산분리는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이 상대 업종을 소유·지배하는 것을 금지하는 원칙’이다. 빅테크 업체들이 금융업에 진출하고 있는 반면 금융사는 금산분리로 비금융 부문의 진출에 제한을 받고 있다며 기존 금융사들을 중심으로 ‘기울어진 운동장’ 문제를 개선해 달라는 목소리가 계속 있었다. 가계부채 대책과 관련해 김 후보자는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게 맞는다”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의 기본 원칙을 지키고, 물가와 부동산 가격 등의 상황에 따라 필요한 미세 조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가상자산 규제와 관련해선 업계의 자율 규제와 정부의 제도적 보완이 균형을 이루는 ‘책임 있는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신임 산업은행 회장으로 임명된 강석훈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당장 내부 반발이 큰 산은 본사의 부산 이전을 추진해야 하는 임무를 맡았다. 산은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 노동조합은 산은의 부산 이전 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강 회장의 출근을 막을 것으로 알려져 갈등이 예상된다. 강 회장은 이를 의식한 듯 취임 소감에서 “산은 전 구성원과 함께 마주하고 있는 당면 과제들을 풀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주민과 함게 ‘종달새’… 정책 아이디어 주세요

    주민과 함게 ‘종달새’… 정책 아이디어 주세요

    서울 종로구가 민선 8기의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지역사회 미래를 주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종로 달리자 새롭게- 2022년 종로구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포스터)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다음달 20일까지 행정·안전·복지·환경·문화 분야 등 종로 발전과 주민 행복을 위한 신규 사업 아이디어를 구청 누리집, 국민 신문고, 기획예산과 방문 또는 우편 제출 등의 방법으로 공모받는다. 설문링크, QR 코드, 종로제안톡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참여도 가능하다. 접수한 의견은 창의성, 경제성, 계속성, 적용범위 등을 골고루 평가해 제안심의회에서 채택하며 결과는 8월 말 발표 예정이다. 선정 시 상장과 함께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 장려상 2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한 시상 등급에 들지 못했더라도 구정 운영에 참고할 만한 아이디어 100개를 뽑아 제안자에게 5000원 상당의 커피 상품권을 준다.  
  • 대출 늘어난 인터넷은행, 예적금 유치전…케이뱅크 ‘5% 적금’ 10만좌 돌파

    대출 늘어난 인터넷은행, 예적금 유치전…케이뱅크 ‘5% 적금’ 10만좌 돌파

    케뱅, 10만좌 우대금리 2% 이벤트업비트 의존도 낮추고 대출 여력 확대 5월 카뱅·케뱅 대출 잔액 35조 345억빛바랜 토뱅 연 2% 수시입출금통장시중은행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줄어들면서 은행의 이자이익 감소가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 들어 줄곧 대출을 늘리고 있는 인터넷은행들이 예·적금 유치전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케이뱅크는 ‘코드K 자유적금’에 최고 연 5%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우대금리 이벤트를 실시하면서 이틀 만에 신규 가입이 10만좌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1일부터 연 2%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1년 만기 최고 연 4.6%, 2년 만기 연 4.7%, 3년 만기 연 5%)를 실시했다. 당초 1만좌에 한해서만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가입자가 몰리면서 우대금리 적용 대상을 10만좌로 확대했다. 1일부터 지난 2일 자정까지 10만 4229좌의 신규 적금 가입이 이뤄졌다. 케이뱅크는 이달부터 정기예금에 연 3%라는 파격적인 금리를 적용하는 등 공격적인 수신 영업에 돌입했다. 대출 확대에 따른 재원을 마련하고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고객이 케이뱅크를 통해 업비트에 입금해 보유하고 있는 금액은 케이뱅크의 법인 예수금 항목으로 분류된다. 케이뱅크 수신 잔액은 루나·테라 코인 폭락 사태 등의 영향을 받아 4월 말 11조 6100억원에서 지난달 말 11조 3300억원으로 2800억원 줄었다. 카카오뱅크도 지난달 초 예·적금 기본 금리를 최대 0.4% 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4분기에는 기업대출 시장에 진출하면서 개인사업자 수신 상품도 내놓겠단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개인자금과 사업자금을 구분해서 관리하기 어려운 소상공인이 직관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대출 잔액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과 대조적으로 4월 말 34조 4364억원에서 지난달 말 35조 345억원으로 5981억원 늘었다. 한편 조건 없이 연 2% 금리가 적용되는 토스뱅크 수시입출금통장이 가지고 온 파격은 타 은행들의 수신금리 인상으로 빛이 바랬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수시입출금상품 중에는 제일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어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며 “금리 변경 예정은 없다”고 말했다. 1분기 말 기준 토스뱅크의 대출 잔액은 2조 5963억원, 총수신 잔액은 21조 45억원이다. 수신 잔액이 여신 잔액보다 8배가량 더 많아 토스뱅크 입장에서는 수신 금리 인상이 급할 것이 없다. 다만 수신 상품은 수시입출금 통장 하나만 취급하고 있어 시장 환경에 따라 언제든지 자금 이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리스크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예·적금 등 수신 상품 확대는 현재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 [열린세상] 한국의 IPEF 규칙제정자 역할 기대한다/송경진 전 세계경제연구원장

    [열린세상] 한국의 IPEF 규칙제정자 역할 기대한다/송경진 전 세계경제연구원장

    미중 패권경쟁으로 심화된 지정학적 대변화는 2년 만에 개최된 다보스포럼에 대한 글로벌 관심도 떨어뜨렸다. 지정학적 변화와 영향이 가장 심오하게 느껴질 지역이 한국이 위치한 인도태평양 지역이다.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 선언문,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그리고 쿼드정상선언문 내용이 분위기를 잘 대변한다. 경제와 안보가 더욱 밀착되고, 당초 군사안보협력체로 출범한 쿼드정상회의도 경제안보협력체 성격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 지난달 23일 출범한 IPEF는 경제안보의 현주소를 잘 드러낸다. 참여 결정 기준은 눈앞의 손익계산서보다는 보편적 가치 공유 여부다. 향후 18~24개월 동안 한국 등 14개 참여국들은 무역, 공급망, 청정에너지와 탈탄소, 인프라 및 세제와 반부패라는 4대 축의 내용을 조율하고 완성할 계획이다. 유의미한 성과를 내려면 2024년 미국 대선 정치 일정과 겹치지 않도록 속도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14개 참여국이 전 세계 총생산의 41%를 차지하므로 필요한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규모다. 그러나 개방·자유·포용이라는 인태 지역의 가치에 부합하는 IPEF의 정당성과 대표성 확보를 위해서는 더 많은 나라가 참여해야 한다. 역내 다수인 신흥개도국에는 자유와 민주주의 가치 수호라는 정당성뿐 아니라 상호이익이라는 유용성도 중요한 판단 기준이다. 실익이 없다고 판단하면 신흥개도국의 관심은 빠르게 식을 것이다. 또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50여개국이 대중국 무역에서 흑자를 내고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국가 규모와 경제력이 상이한 나라들이 협상에 참여하면 영향력과 경제력이 강한 나라의 의견이 더 많이 반영될 수밖에 없다. 디지털경제, 탈탄소, 반부패 등 참여국들의 동상이몽이 벌써부터 감지된다. 한국의 선진·개발도상국 간 가교 및 조율자 역할이 필요한 지점이다. 국제사회는 한국이 규칙제정자(rule setter)의 역할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 할 수 있는 역량과 위상을 갖췄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세계 질서의 변화에 취약한 개도국들의 이익도 대변하는 규칙 제정과 구체적 프로젝트 개발 및 지원을 현실화해 주는 역할을 의미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노정된 선진국들의 보호주의 각자도생 행보로 금이 간 신뢰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개도국들에 가장 시급한 것이 인프라 개발이다. 아시아개발은행은 2030년까지 아시아 지역의 인프라 개발 수요에 비해 투자는 26조 달러(약 3경 2450조원)가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쿼드정상회의에서 합의한 향후 5년 인태 지역 인프라 개발에 500억 달러(약 62조원) 투자는 역내 인프라 개발 수요에 비해 지나치게 작은 규모다. 139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중국의 일대일로가 2013년 이후 투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2조 달러(약 2500조원)에 비하면 초라하다. 따라서 IPEF 인프라 협상 시 인태 지역 인프라 개발을 더욱 끌어올릴 뿐 아니라 쿼드정상회의 합의 내용과 상호보완적인 새 기준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인프라 개발 경험이 풍부한 한국은 개도국의 인프라 개발 투자를 위한 인적, 물적, 제도적 지원에 관한 원칙과 이행기준을 확립하는 데 기여할 부분이 많다. 한국뿐 아니라 참여국들의 해외개발 원조도 이에 맞게 조정하도록 설득하고 조율해 낸다면 금상첨화다. 해외개발 원조를 대폭 늘리기로 공약한 윤석열 정부의 시의적절하고 과감한 국제 리더십을 기대한다. 물론 IPEF의 성공을 위해서는 영향력과 경제력이 가장 큰 미국이 행동에 나서야 한다. 윌리엄 클라크 박사의 말을 빌려 “한국이여, 자신감과 원대한 꿈을 가져라”라고 외치고 싶다.
  • 유영상 SKT 대표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선도” 강조…이통3사, 하늘길 향한 경쟁 시작

    유영상 SKT 대표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선도” 강조…이통3사, 하늘길 향한 경쟁 시작

    “UAM, 미래사업…세상 바꿀 잠재력 있어”KT·LG유플러스도 UAM사업에 도전장 내이통3사, 지난달 말 국토부에 제안서 접수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도심항공교통(UAM)의 상용화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유 대표는 2일 자사 뉴스룸에 올린 칼럼에서 “UAM은 막대한 교통 관련 사회적 비용을 해결할 게임 체인저”라며 “SKT가 2025년 국내 상용화를 선도하고 2030년에는 완전 자율비행 서비스가 가능토록 할 것”이라고 목표 일정을 재확인했다. UAM은 활주로 없이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는 비행체를 이용한 도심 내 항공 이동 서비스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 ‘에어 택시’ 등으로 불리는 UAM은 전기로 구동되어 운용 시 탄소가 발생하지 않는다. 한국처럼 수도권에 사회 인프라와 인구가 집중돼 있는 지역의 교통 체증과 환경 오염을 해결할 첨단 기술로도 각광받고 있다. 유 대표는 “새로운 SKT가 추구할 10년 후 미래사업은 우리나라와 세상을 바꿀 잠재력을 가져야 한다”며 “우리가 겪는 사회 문제까지 해결하면 금상첨화다. UAM은 이 기준에 부합하는 신사업”이라고 강조했다. SKT는 UAM 상용화를 위해 하늘로도 연결되는 이동통신, 자율주행, 정밀 측위, 보안, AI 등 기반 기술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통신 3사, 국토부 주관 K-UAM 참여 제안서 접수 SKT를 비롯해 KT와 LG유플러스도 하늘길 선점을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지난달 31일 통신 3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C)’ 1단계 실증사업 제안서를 접수를 마무리했다. SK텔레콤은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에는 미국 UAM 제조사 ‘조비 에비에이션’과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조비 에비에이션은 UAM에 활용되는 수직이착륙비행체(eVTOL)의 최장 비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KT는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공항공사와 컨소시엄을 맺고 도전장 내밀었다. LG유플러스도 파블로항공, 카카오모빌리티, 제주항공, GS칼텍스, 버티컬 등과 동맹을 맺고 제안서 제출했다. 정부는 오는 2025년 UAM 상용 서비스 도입에 앞서 ▲안전성 검증 ▲적정 안전기준 마련 ▲업계 시험·실증 지원등을 위한 그랜드챌린지를 진행한다. 국토부는 제안서를 제출한 사업자들을 평가해 연내 실증 사업 수행 사업자를 선정 예정이다.
  • 전력요금 인상요인 정기 반영 체계 도입 에너지효율 향상 유도 수단 삼아야[2022 쟁점 분석]

    전력요금 인상요인 정기 반영 체계 도입 에너지효율 향상 유도 수단 삼아야[2022 쟁점 분석]

    한국전력은 올해 1분기에 사상 최대인 7조 786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2021년 연간 영업적자 5조 8601억원보다 더 많은 적자를 단 3개월 만에 기록했다. 2022년 한국전력의 연간 적자 규모는 2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적자를 메우기 위해 한전은 5월 12일까지 15조 6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했지만, 발행금리가 1.52%(3년 만기)에서 3.5%로 상승하면서 이자 부담도 급증하고 있다. 이와 같은 대규모 적자는 석탄, 천연가스 등 에너지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한국전력이 발전사로부터 전력을 구매하는 단가가 ◇당 180.5원으로 1년 전 86.5원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아졌기 때문이다. 전기 판매가격은 ◇당 110.4원이어서 전기를 팔면 팔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적 요인이 있다. 연료비 인상분을 반영해 전력요금을 올려야 하지만 물가상승에 따른 부담을 우려한 정부는 아직까지 머뭇거리고 있다.●에너지가격 급등에 전기값 인상 도미노 에너지가격 급등으로 인한 전력요금 인상은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마찬가지로 이슈가 되고 있다. 프랑스는 2022년 2월 전기요금을 4% 인상했다. 평범해 보이는 인상률 뒤에는 편법이 숨어 있다. 프랑스는 전체 판매 전력 가운데 50.4%를 차지하는 주택용 및 소규모 일반용·산업용 전기요금은 정부가 규제하고 있다. 전기와 가스 시장에 대한 감독권한을 가지고 있는 프랑스에너지규제위원회(CRE)가 연료비 상승 등을 감안해 요금 인상 또는 인하를 제안하고 에너지경제부 장관이 결정하는 구조다. 요금은 매년 2월 10일 결정되는데 CRE는 당초 연료비 상승으로 인한 원가요인을 반영하기 위해 46% 인상을 제안했다. 결정 권한을 가진 에너지경제부 장관은 전기요금 인상률을 24.3% 이내로 제한했고 가정용 전력요금의 급속한 상승으로 인한 부담을 상쇄하기 위해 ㎿h당 22.5유로씩 부과되던 전기소비세를 1유로로 대폭 인하하는 조치를 통해 실질 상승률을 4% 수준으로 억제했다. 인상요인 가운데 절반가량을 반영하고, 세금 인하를 통해 일단 대폭적인 상승을 막았지만 연료 가격이 계속 상승하면 요금 추가 인상은 불가피하다. ●프랑스 신규 원전 6기 건설 결정 독일에서는 2022년 4월 ◇당 평균 전기요금이 37.14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31.89센트와 비교할 때 16.4% 상승한 것이다. 전력 도매시장의 경우 4월 기준으로 ㎿h당 166유로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207% 상승했다. 독일의 주택용 전기요금은 도매전력가격, 송배전비용, 부과금과 부담금 및 세금으로 이루어진다. 2018년 전기요금은 ◇당 29.42센트였고, 이 가운데 전력생산비용에 해당하는 도매비용은 6.18센트였는데 올해는 전력 도매요금이 16.6센트로 대폭 상승하면서 전기요금 상승을 주도했다. 가스 등 연료가격 인상과 더불어 화석연료 사용이 증가하면서 발전과정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 양이 증가하고 이에 필요한 배출권 구매 비용 역시 증가하고 있다. 올해 7월 1일부터 재생에너지 부담금(EEG)이 폐지될 예정으로 있어 ◇당 3.72센트의 인하요인이 발생하지만 연료비 상승으로 인한 전기요금 상승 추세를 억누르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은 가구가 부담하는 전기 및 가스 요금의 상한선을 정하고 있는데 이것이 최근 급등하고 있다. 영국은 2019년부터 가스전력시장청(Ofgem)을 통해 전기 및 가스의 표준요금제에 대해 상한선을 설정하고 있다. 매년 4월과 10월 2차례 조정한다. 2019년 연간 1137파운드(약 178만원)로 시작한 상한선은 천연가스 요금을 비롯한 에너지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2021년 10월 1277파운드(약 200만원), 2022년 4월 1971파운드(약 308만원)로 상승했으며 다시 올 10월에는 2800파운드(약 438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상한선의 대폭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가상승분을 모두 반영하지는 않기 때문에 2021년 이후 30여개의 에너지 공급업체가 파산한 상태다. 에너지가격 급등으로 인한 전력가격 상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럽 각국은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프랑스는 저렴한 발전 비중을 높여 전력요금을 안정시키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원자력발전에 대한 높은 의존도로 안정적인 전력요금을 유지해 왔으나 운영 중인 56개 원자력발전소 가운데 절반이 점검 및 보수를 위해 전력망에 연결되지 않은 상태다. 이 가운데 원전 12곳은 부식 등으로 인해 폐쇄됐다. 이에 따라 원전의 전력 생산량은 2015년 이전까지는 400TWh 이상의 수준을 유지했으나 올해는 300TWh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전력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 6기의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발표했다. 여기에 추가로 8기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원전이 전력요금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새로 건설되는 차세대 유럽가압형원자로(ERP)의 건설 및 운영 비용이 절감돼야 하지만 현재 지속적인 비용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국은 가계에 직접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지난 5월 26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150억 파운드(약 23조 5000억원)의 정책 패키지를 발표했다. 지난 2월 세금 환급 등을 통해 에너지 요금 상승으로 인한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90억 파운드(약 14조 800억원) 규모의 대책을 시행했으나 정작 실업자 및 빈곤층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에는 빈곤층 800만 가구마다 650파운드(약 102만원)를 지원하고 10월부터 에너지 요금에서 400파운드(약 63만원) 할인하기로 했다. 연초의 환급과 기타 지원액 등을 모두 포함하면 올해 상승한 에너지 상한선만큼을 모두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여기에 필요한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가격 상승으로 인해 이익을 본 석유 및 가스업체에 50억 파운드의 ‘횡재세’를 물리기로 했다.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를 통해 가계부담을 덜어 주는 방식을 채택했지만 결국 정부의 재정압박으로 인한 타 부문 지출 감소 또는 증세로 이어지면서 경제적으로 더 큰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저소득층 직접 지원 정책 필요 연료가격 상승에 따른 전력요금 인상 요인은 원가에 반영돼야 하지만 우리는 머뭇거리면서 문제를 키우고 있다. 공기업이 원가상승요인을 부담하면서 요금 인상을 억제하는 방식은 인플레이션이 일상화되면 더 활용하기 어렵다. 연료가격을 비롯한 요금 인상 요인을 정기적으로 반영하는 체계를 도입함과 동시에 요금 인상으로 인한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구에 대해서는 재정을 통해 직접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송전망 이용요금을 비롯한 송배전 부문의 원가를 정확히 산정하고, 예상되는 미래의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송전선로 건설 재원까지 요금에 반영되도록 함으로써 미래의 변화에도 대비해야 한다. 요금 인상을 악으로 간주하기보다는 수요 감소와 에너지효율 향상을 유도할 수 있는 수단으로 간주하는 인식의 전환 역시 요구된다. 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
  • “사전공부하고 투자”… 기본으로 돌아가자[이흥두 PB의 생활 속 재테크]

    “사전공부하고 투자”… 기본으로 돌아가자[이흥두 PB의 생활 속 재테크]

    골프를 처음 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재미없어한다. 왜냐하면 배우러 가면 기본 스윙 연습을 일주일 이상 시킨다. 빨리 배워서 골프장에 나가 잔디를 밟으며 얘기도 나누고 싶은데 레슨을 받으러 가면 30분에서 1시간 정도 기본 스윙 연습만 하라고 하니 당연히 재미가 없다. 그래서 가고 싶은 마음이 별로 생기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실력이 나아지면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스스로 연습장도 가고 레슨도 더 열심히 받는 경우가 많다. 골프에 재미가 생기고 필드에 나가서 쳐 보면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 더욱 열심히 하게 된다. 골프를 치는 사람들이 한결같이 하는 얘기가 있다. 골프 치는 자세가 좋으면 실력은 금방 늘어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기본을 잘 배우면 골프 실력은 빨리 좋아진다. 이처럼 기본에 충실하고 준비를 잘 한다면 골프를 치다가 몇 차례 실수가 있어도 금방 다시 잘 칠 수가 있다. 그만큼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다. 금융시장 역시 마찬가지다. 금융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준비만 돼 있다면 시장 기대 수익률을 초과해서 달성할 가능성이 높지 않더라도 최소한 손실을 줄일 수는 있다. 팬데믹,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우크라이나 사태 등 언제나 우리 금융시장을 위협하는 불안 요인들은 항상 존재한다. 그리고 이런 비슷한 상황들은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다. 지인들이 투자할 때 주변 얘기만 듣고 투자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 이런 투자의 결과는 성공보다는 실패가 많다. 기본적인 분석조차 없이 다른 사람의 이야기만 듣고 투자를 하면 실패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주식에 투자하더라도 그 기업이 어떤 기업인지 알아보고 매출과 이익의 성장성 등을 고려해 전반적인 시장 상황을 보고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 추가로 주변의 유익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나, 그런 기회는 매우 드물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를 할 때에는 반드시 사전에 관련 공부를 해야 한다. 처음 골프를 시작할 때의 마음가짐으로 투자 역시 긴장과 설렘이 공존하던 그때의 마음으로 최소한의 기본은 알고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 골프를 칠 때 캐디의 도움이 내 실력을 더 좋게 만드는 것과 같이 금융 투자에서 전문가의 도움은 내 선택의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다. 다만 내가 준비돼 있지 않다면 아무런 도움이 될 수가 없다. 혼란스럽고 방향성을 알지 못하는 요즘 같은 금융 환경에서는 스스로 ‘기본으로 돌아가자’란 말을 되새겨 보자. KB국민은행 도곡스타PB센터 부센터장
  • 금융권 장기대출 흐름 못 타는 카드사

    금융권 장기대출 흐름 못 타는 카드사

    은행을 중심으로 금융권에서 10년 만기 신용대출, 4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등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피해 갈 수 있는 장기대출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영세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로 수익원이 요원해진 카드사들은 장기대출 대세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카드사 소외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31일 여신금융업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개정 적용된 ‘여신심사 선진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으로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DSR 부채 산정을 할 때 약정 만기가 3년으로 제한되고 있다. 분할상환을 하는 경우에 한해서는 만기를 5년까지 늘릴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줬다. 가이드라인 개정은 DSR 규제를 피하기 위해 대출 기간을 늘리는 꼼수를 막겠다는 취지다. DSR은 연소득 대비 전체 금융대출 원리금 상환 비율을 의미하는데 만기를 늘려서 월평균 상환액을 낮추면 대출금을 늘릴 수 있게 되는 구조다. 반면 KB국민·신한·하나·NH농협 등 시중은행은 최근 신용대출 만기를 최장 10년으로 연장했다. 카드업계에서는 “DSR 규제를 피하겠다는 속내가 분명한데 1금융권에는 면죄부를 준 것이 아니냐”는 불만이 나온다. 카드사들은 악재만 가득하다는 입장이다. 올 1분기 카드론 취급액은 11조 6294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약 14.7% 줄었다. 수요가 줄자 지난 4월 말 국내 전업카드사 7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의 카드론 평균금리는 12.98%로 1개월 사이 0.28% 포인트 하락했다. DSR 규제를 받지 않는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은 외려 취급액이 늘어나면서 리스크는 더 커지는 모양새다. 은행처럼 수신 기능이 없는 카드사는 유독 장기대출에 약하다. 삼성생명·삼성화재 등 보험사들도 40년 만기 주담대 시장에 뛰어들었다. 카드사들은 자금 조달의 70% 이상을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에 의존하고 있다. 전날 여전채 AA+ 3년물 금리(민평 평균)는 3.712%로 4%에 다가서고 있다. 올 초(2.42%)와 비교하면 1.292% 포인트 오른 수치다. 카드사 관계자는 “시장금리가 오르고 있어 장기대출 영업은 더 어려운 상황”이라며 “조달금리 안정화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장기 대출 대세라지만 카드사들에겐 그림의 떡?

    장기 대출 대세라지만 카드사들에겐 그림의 떡?

    은행, 10년 만기 신용대출 등 DSR ‘숨통’카드사, 약정만기 3년…자금 조달 걱정도은행을 중심으로 금융권에서 10년 만기 신용대출, 4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등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피해 갈 수 있는 장기대출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영세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로 수익원이 요원해진 카드사들은 장기대출 대세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카드사 소외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31일 여신금융업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개정 적용된 ‘여신심사 선진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으로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DSR 부채 산정을 할 때 약정 만기가 3년으로 제한되고 있다. 분할상환을 하는 경우에 한해서는 만기를 5년까지 늘릴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줬다. 가이드라인 개정은 DSR 규제를 피하기 위해 대출 기간을 늘리는 꼼수를 막겠다는 취지다. DSR은 연소득 대비 전체 금융대출 원리금 상환 비율을 의미하는데 만기를 늘려서 월평균 상환액을 낮추면 대출금을 늘릴 수 있게 되는 구조다. 반면 KB국민·신한·하나·NH농협 등 시중은행은 최근 신용대출 만기를 최장 10년으로 연장했다. 카드업계에서는 “DSR 규제를 피하겠다는 속내가 분명한데 1금융권에는 면죄부를 준 것이 아니냐”는 불만이 나온다. 카드사들은 악재만 가득하다는 입장이다. 올 1분기 카드론 취급액은 11조 6294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약 14.7% 줄었다. 수요가 줄자 지난달 말 국내 전업카드사 7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의 카드론 평균금리는 12.98%로 1개월 사이 0.28% 포인트 하락했다. DSR 규제를 받지 않는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은 외려 취급액이 늘어나면서 리스크는 더 커지는 모양새다. 은행처럼 수신 기능이 없는 카드사는 유독 장기대출에 약하다. 삼성생명·삼성화재 등 보험사들도 40년 만기 주담대 시장에 뛰어들었다. 카드사들은 자금 조달의 70% 이상을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에 의존하고 있다. 전날 여전채 AA+ 3년물 금리(민평 평균)는 3.712%로 4%에 다가서고 있다. 올 초(2.42%)와 비교하면 1.292% 포인트 오른 수치다. 카드사 관계자는 “시장금리가 오르고 있어 장기대출 영업은 더 어려운 상황”이라며 “조달금리 안정화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마트 매출 줄고 명품은 늘고… ‘K자’로 벌어진 소비 양극화

    마트 매출 줄고 명품은 늘고… ‘K자’로 벌어진 소비 양극화

    40년 만에 최고 수준의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대형마트까지 어닝쇼크를 기록한 미국에서 유독 ‘명품 시장’은 활기를 띠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불거진 ‘K자 양극화’ 현상이 심화됐다. 한 선은 위로, 다른 선은 아래로 뻗는 ‘K’자처럼 부유층과 서민층의 소비 격차가 더 커진다는 의미다. CNN은 29일(현지시간)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미국 신용·체크카드 사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사치품 소비가 전년 대비 14% 늘었다”면서 “지난해도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사치품 소비는 47%, 보석류 지출은 40%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분기 순이익이 급감하며 최근 주가가 급락한 대형마트와 비교하면 명품 업체들의 선방은 더욱 돋보인다. 뉴욕증시에서 서민들이 주로 찾는 타깃(-27.26%), 월마트(-15.46%), 코스트코(-11.0%) 등 할인마트 주가는 지난 한 달간(5월 2일 대비 5월 27일) 급락했지만 버버리(7.44%)는 상승했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07% 올랐다. 코치, 스튜어트와이츠먼 등의 브랜드를 거느리는 태피스트리는 2.2% 올랐고, 세계 최대 명품업체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는 0.8% 하락에 그쳤다. 마트와 명품업체의 주가 격차는 물가 급등이 부유층에는 별다는 영향을 못 준 반면 서민 경기에는 큰 타격을 주면서 ‘K자형 양극 소비’가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올해 고소득층의 명품 소비는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반면 인플레이션에 소비 수준을 낮춘 서민들이 저가 매장으로 몰리면서 미국판 다이소인 ‘달러트리’는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4.4% 증가했다. 코로나19 초기 각국이 무제한 양적완화에 나서며 자산가격이 상승했고, 이에 따라 부유층의 자산이 상대적으로 훨씬 크게 불어나 지출도 늘어난 반면 서민들은 밀집 근무 환경을 피하거나 육아를 위해 직장을 떠나며 소득이 감소해 초저가 제품으로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향후 명품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코로나19 봉쇄로 줄었던 중국의 명품 구매 감소분을 미국 내 수요 급등세로 메운 데다, 중국이 올해 내에 다시 문을 열면 ‘보복 소비’가 시작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실질소득의 양극화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S&P500 지수 소속 기업들의 CEO 보수는 전년보다 평균 12% 증가해 지난해 물가상승률(7.5%)을 크게 넘어섰지만 미국 직장인의 임금 상승률은 5%로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했다.
  • 한라대학교, ‘2022년 국제 발명·혁신·기술 전시회’ 금상 2개 수상

    한라대학교, ‘2022년 국제 발명·혁신·기술 전시회’ 금상 2개 수상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 미래모빌리티공학과 2개팀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2022. 5.26 ~ 27(2일간) 개최된 ‘2022년 국제 발명·혁신·기술 전시회’(ITEX 2022)에서 금상 2개를 수상했다. 올해로 33주년을 맞이한 ITEX 2022는 말레이시아 발명 및 디자인 협회(MINDS)가 주최했으며,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국제발명단체총연맹(IFIA) 등이 후원했다. 올해는 20개국에서 총 500여건의 발명품이 출품됐다. 미래모빌리티를 전공하는 학생들로 구성된 Team aMAP 소속 김성재, 김찬혁, 백록담, 소신창, 제현승 (지도교수 고국원-미래모빌리티공학과 , 이지연-AI융합보안학과) 학생들은 실내 아파트 배달용 로봇 암과 호버크래프트용 하이브리드 드론을 출품해 각각 금상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에 수상한 학생들은 한라대학과 모빌리티 특화 플랫폼인 aMAP을 통해 모빌리티 설계, 시뮬레이션, 제작 및 SW역량을 키워왔다. 한라대학교 aMAP(AI-Mobility Accelerator Platform)은 ㈜만도와 한라대학교가 함께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협업을 구축하고 미래 모빌리티 전공학생뿐만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에 종사하는 재직자를 위한 자율주행 자동차 및 미래 모빌리티 디지털 변환을 경험하고 실무 능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교육 플랫폼이다.
  • 대출 규제에… 서울 9억 넘는 아파트 계약 포기 속출

    대출 규제에… 서울 9억 넘는 아파트 계약 포기 속출

    강도 높은 대출 규제 영향으로 분양가 9억원이 넘는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분양가 9억원 초과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은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 9.4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 평균 64.7대1과 비교해 보면 급락 수준이다. 같은 기간 분양가 6억원 초과 9억원 이하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지난해 31.3대1에서 20.9대1로, 6억원 이하 아파트의 경우 17.3대1에서 9.2대1로 하락한 것에 비해 9억원 초과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 하락세는 월등히 가파르다. 전체 평균 청약 경쟁률의 하락세(19.5대1→11.5대1)와 비교해도 하락폭이 크다. 이는 9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고강도 대출 규제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분양시장 과열 양상을 잠재우기 위해 2016년 7월부터 분양가 9억원 초과 주택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나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중도금 대출 보증을 제한했다. 이후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면서 분양가가 9억원을 넘는 곳이 많아졌고, 이들 단지 당첨자들은 중도금을 사실상 현금으로 마련해야 할 처지에 놓인 것이다. 올해부터 입주자모집공고를 하는 단지는 잔금대출이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에 포함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올해 1월부터 총대출액이 2억원을 넘으면 제1금융권은 40%, 제2금융권은 50%로 개인별 DSR 규제가 적용됐고, 7월부터는 1억원 초과 대출자로 대상이 확대된다. 연말까지 추가 금리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더해지면서 청약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서울에서도 당첨자들의 계약포기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청약 당첨자가 계약을 하지 않으면 최대 10년간 재당첨이 제한되는데도 자금 마련 부담에 계약을 포기하는 것이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과 분양가상한제 개편에 따라 앞으로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대출 규제가 풀리지 않는 한 청약시장 한파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 삼성생명에 이어... 삼성화재도 40년 만기 주담대 출시

    삼성생명에 이어... 삼성화재도 40년 만기 주담대 출시

    삼성생명에 이어 삼성화재도 최장 4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하면서 제2금융권에서도 ‘40년 만기 주담대’가 확산되는 조짐이다.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전날부터 주택담보대출 만기를 최장 35년에서 40년으로 늘렸다. 제2금융권에서 40년 만기 주택대출 상품을 내놓은 것은 삼성생명에 이어 두번째다. 앞서 삼성생명은 지난 10일부터 금리 연 3.82~4.95%로 30년 만기 상품과 동일한 수준의 만기 최장 40년 주담대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올해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강화되면서 5대 시중은행이 최근 들어 주택담보대출 최장 만기를 기존 33∼35년에서 40년으로 늘린데 이어 제2금융권에서도 비슷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는 것이다. 만기를 늘리면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줄어들어 대출 한도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다만 전체 대출 기간이 길어지는만큼 전체 이자액은 증가한다.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업계 1위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각각 40년 만기 대출상품을 내놓은 만큼, 다른 보험사들도 유사한 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 한라대, 국제대학생 EV 자율주행 경진대회 최수우상 및 참가팀 전원 수상

    한라대, 국제대학생 EV 자율주행 경진대회 최수우상 및 참가팀 전원 수상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는 2022년 5월 3일 부터 5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국제대학생EV자율주행 경진대회에 출전해 AA(AI-Autnomous) Racer 1/10 부분에 소신창, 제현승, 김찬혁, 백록담,김성재 학생팀이 최우수상(세계전기차협의회 회장상)과 NVIDIA 최우수상을 박태인, 송태관, 류현석, 최우택 학생팀이 금상(세계전기차협의회상 회장상), 임재용, 금경식, 이영석, 차규호, 김동훈 학생팀이 금상(국제전기차자동차엑스포 조직이원상) 참가 3팀 전원 수상했다. 또한  AA(AI-Autnomous) Racer 1/5에 제현승, 소신창, 김찬혁, 백록담, 김성재 학생팀이 금상(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상), 김현수, 박성균, 서동주 학생팀과 이민욱, 온동헌, 김유성 학생팀이 동상(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장상)등 3팀도 전원 수상했다.제1회 국제 대학생 EV자율주행 경진대회는 전기차 보급활성화와 산업 발전을 위해 2022년 5월 3일부터 6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행사의 일환으로  4가지 경기(AA 1/5 Racer, AA 1/10 Racer, ADSC, VLF Racer)를 운영했으며 총 114개 대학팀이 참가해 우열을 가렸다. 이번 대회를 지도한 미래모빌리티공학과 고국원 교수와 빅데이터사이언스학과 박준성, 이지연 교수는 “올해 1월 부터 학생들에게 C언어부터 교육해 자율주행 SW의 기초까지 짧은 기간이지만 모듈화 온오프라인 교육 플랫폼과 버추얼 트윈 실험실습 플랫폼을 활용을 통하여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었으며 더 많은 교육 모듈을 개발해서 학생들이 더 잘 활용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 ”고 밝혔다.
  • 연내 청년·신혼 ‘50년 만기 주담대’ 나온다

    연내 청년·신혼 ‘50년 만기 주담대’ 나온다

    청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50년 만기 초장기 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이 올해 안에 도입될 예정이다. 가계 빚 증가 우려로 오는 7월 예정인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3단계를 예정대로 시행하기로 한 가운데 주거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20·30세대에게 내 집 마련의 길을 열어 주기 위한 차원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초장기 정책 모기지 상품 확대 출시를 위한 구체적 방안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 대표적 정책 모기지 상품 중 하나인 보금자리론은 연소득 7000만원 이하(신혼부부 8500만원 이하) 가구가 시가 6억원 이하 주택을 구매하는 경우 받을 수 있는데, 현재 대출 만기 기간은 10~40년이다. 40년 만기 초장기 보금자리론은 만 39세 이하 또는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인 신혼 가구만 신청 가능하다. 금융 당국은 이에 더해 대출 만기 기간을 최장 50년까지 늘려 주는 상품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가능한 한 올해 안에 관련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출 만기가 늘어나면 매달 갚아야 하는 원금과 이자가 줄어들고, DSR 산정 과정에서 총대출한도가 늘어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보금자리론 대상 주택가격 상한도 기존 6억원 이하에서 9억원 이하로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다만 금융 당국은 당장 주택가격 상한을 확대하는 데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라 우선 50년 만기 정책 모기지 상품을 출시한 후 순차적으로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생애 최초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의 최대 상한을 80%까지 완화하고, DSR 산정 때 ‘장래 소득 인정 기준’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건설원가 수준으로 공급하는 청년원가주택 등을 산 청년에게 LTV 80% 이내로 최대 45년 만기의 장기 상환 모기지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부가 대출 규제와 관련해 청년층을 위한 ‘핀셋 완화’를 잇달아 내놓는 것은 20·30세대의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해 주거 사다리를 복원해 주기 위한 차원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대출 규제 완화’를 공약으로 제시했었다. 그러나 새 정부에서 금리 인상 추세와 가계 대출 규모 등을 고려했을 때 대출 규제의 핵심인 DSR만큼은 당분간 건드리지 않는 쪽으로 결론을 내면서 상대적으로 소득수준이 낮은 청년층을 위한 정책 필요성이 대두됐다. 반면 청년층과 신혼부부에만 쏠린 정책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아이가 있는 경우 등 중장년층의 주거 안정 문제가 더 심각할 수도 있다”며 “다양한 정책적인 고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제일기획 ‘원쇼 2022’ 첫 그랑프리 수상 쾌거

    제일기획 ‘원쇼 2022’ 첫 그랑프리 수상 쾌거

    삼성그룹 관계사 제일기획이 국제 광고제 ‘원쇼(The One Show) 2022’에서 그랑프리를 비롯해 총 6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랑프리는 각 부문별로 최고의 캠페인 1개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제일기획은 게이밍(Gaming) 부문에서 ‘더 코스트 오브 불링’(The Cost of Bullying) 캠페인으로 그랑프리를 받았다. 제일기획 홍콩법인과 자회사 펑타이가 삼성전자와 함께 만든 이 캠페인은 게임 내 채팅에서 욕설, 따돌림 등의 사이버 불링을 탐지해 타인을 괴롭히는 사람들에게 아이템 구매 가격을 인상시키도록 하는 캠페인이다. 그랑프리 외에도 금상 1개, 은상 1개, 동상 1개 등 총 4개의 본상을 거머쥐었다. 제일기획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 티맵모빌리티가 민관 협업으로 진행한 ‘슬로우로드’(Slow Road) 캠페인은 ‘크레이이티브 유즈 오브 데이터’(Creative Use of Data) 부문에서 동상을 받았다. 빠른 길이 아닌 제주도 내 다양한 여행지를 경유하는 ‘느린 길’을 안내하는 역발상이 호평을 받았다. 제일기획 스페인법인이 스페인의 비영리단체와 진행한 ‘더 배틀 인사이드’(The Battle Inside) 캠페인도 ‘헬스 앤 웰니스’(Health & Wellness)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청소년 백혈병 환자들의 연구와 인식 개선을 위해 기금을 모으기 위한 캠페인으로 게임을 통한 자연스러운 기부를 유도했다.
  • 청년 만난 원희룡 “원가주택 50만호 공급”

    청년 만난 원희룡 “원가주택 50만호 공급”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4일 “청년과 신혼부부, 생애 최초 대상자에게 원가주택 등 5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첫 현장소통 행보로 판교 제2테크노밸리 한국토지주택공사(LH) 기업성장센터에서 열린 청년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청년 주거지원 대책을 소개했다. 원가주택은 집값 급등으로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진 청년층을 위해 분양가의 20%만 부담하고 80%는 장기원리금 상환 방식으로 매입하는 유형이다. 5년 이상 거주한 뒤 집을 국가에 매각하면 매매차익의 최대 70%를 되돌려 준다. 원 장관은 “새 정부의 최우선 정책 목표는 청년 등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 안정”이라며 “정부 출범 100일 안에 ‘주택공급 로드맵’을 발표한 후 이른 시일 내 ‘청년 주거지원 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학업과 취업 부담 속에서 집값과 전월세 가격 급등으로 주거비 부담이 더해지고, 주택의 소유 여부에 따라 자산 격차가 확대됨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을 토로했다. 원 장관은 “기초자산이 부족한 청년도 역세권 등 우수한 입지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새로운 청년주택 모델을 마련해 연내 사전청약을 실시하겠다”며 “분양가 상한제보다 저렴한 ‘부담 가능한 주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는 담보인정비율(LTV)을 최대 80%까지 완화하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시 미래소득 반영을 확대한다. 그는 청약제도가 가점제로 운영돼 청년·신혼에게 제한적이라는 지적에 “중형·소형주택을 중심으로 추첨제 비율을 확대하는 등 청약제도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 임직원이 학생 멘토로 나선 현대차그룹

    임직원이 학생 멘토로 나선 현대차그룹

    ‘영감을 주는 이동.’ 기아는 이 같은 브랜드 슬로건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은 물론 임직원, 고객, 지역사회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6년째 진행하고 있는 ‘굿 모빌리티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기아는 올해도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아 인스파이어링 문학상’, ‘기아 인스파이어링 클래스’ 등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펼친다. 올해 4회째를 맞은 기아 인스파이어링 문학상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문학상’에서 참가 대상을 대학생까지 확대하며 명칭을 변경했다. 기아는 시·산문 두 부문으로 나눠 다음달 30일까지 예심 작품을 받는다. 이후 심사를 거쳐 오는 7월 중 본선 대상자를 선정하고 7~8월 중 본선 백일장을 진행해 30명에게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작품 평가에는 신세계문학의 현직 시인, 수필가, 평론가 등이 참여하며 금상 6명(80만원), 은상 12명(50만원), 동상 12명(30만원)을 선정한다. 기아는 입상작을 신세계문학의 계간지 ‘운율마실’ 겨울호에 실어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입상한 청소년들이 향후 문학적 재능을 발판으로 삼아 사회에 나가서도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아 인스파이어링 클래스’는 전국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열린다. 미래테크 분야 개념 교육과 실습을 통해 청소년의 진로 탐구를 돕겠다는 취지다. 기아는 지방 학생들의 진로교육 불평등을 고려해 지방과 도서 산간지역 학교 위주로 클래스를 진행하기로 했다. 전국 중학교 30개 학급을 선발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드론, 3D프린팅, 양자컴퓨터, 아두이노(코딩 교육) 등 여섯 과목을 제공한다. 신청은 다음달 10일까지다.  
  • 금리인상기인데… 거꾸로 가는 카드론 금리 왜?

    금리인상기인데… 거꾸로 가는 카드론 금리 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우리나라도 금리인상기가 본격화되면서 시중은행의 여신 금리 등이 빠르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카드사의 장기카드대출(카드론) 평균 금리는 외려 하락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카드사들이 저마다 조정금리를 활용해 고객 유치에 나선 영향이다.2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 전업카드사 7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 카드론 평균금리는 12.98%로 전달 13.26% 대비 0.28%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드사별로는 롯데카드 14.01%, 하나카드 13.25%, 삼성카드 13.12%, KB국민카드 12.96%, 신한카드 12.70%, 우리카드 12.45%, 현대카드 12.39% 순이었다. 카드론 금리는 올들어 꾸준히 하락세다. 지난 1월 13.66%였던 카드론 금리는 2월 13.54%, 3월 13.26%를 각각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카드론 금리는 조달금리에 연동한다. 최근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카드사 자금 조달로인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금리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카드론 금리도 상승이 자연스러운 환경이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여전채 AA+(신한·KB국민·삼성카드) 3년물 금리는 3.60%로 전월 대비 0.6%포인트 가까이 올랐다. 그러나 카드사들은 조정금리(우대금리, 특판할인금리 등 고객 맞춤형 할인 금리)를 적용해 카드론 금리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7개 카드사의 조정금리 평균은 1.87%로 전월(1.71%)보다 0.16%포인트 올랐다. 올해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카드론이 포함되면서 카드론 시장이 주춤하고 있는 까닭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카드론 취급액은 11조 62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조 6379억원 대비 약 14.7% 감소했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이 대출한도가 상대적으로 여유있는 고신용자를 공략, 카드론 평균금리가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수익성 악화 우려도 나온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지는데 이자 마진은 줄어들기 때문에 수익성이 나빠질 수 있다”면서 “저마다 신사업 발굴 등으로 활로를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포스코, 스테인레스 신기술로 ISSF-26 금상

    포스코, 스테인레스 신기술로 ISSF-26 금상

    ●고성능 페라이트강 ‘430RE’ 개발…ISSF-26 기술부문 최고상포스코가 국제스테인리스협회가 주관하는 제26차 국제스테인리스협회 컨퍼런스(ISSF-26)에서 기술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금상을 수상한 기술은 고성능 페라이트 스테인리스강 ‘430RE’ 제조 기술로, 올해 스테인리스 관련 최우수 기술 개발 사례로 선정되면서 포스코의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최근 가전업체들이 세탁기·건조기 등을 대형화하며 드럼 바닥 면의 성형성을 높이고 표면 줄무늬 결함 현상을 감소시키는 것이 중요해진 가운데 포스코는 기존 강종보다 성형성, 용접부 내식성 등을 향상시킨 특화 강종인 430RE를 개발했다. 정탁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마케팅본부장)은 “고객사 요구에 적극 대응하여 오랜 기간 협업을 통해 강종을 개발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 개발을 위해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스테인리스협회는 2015년부터 매년 회원사들의 시장 개발 노력을 제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 제안을 고취하고자 기술, 시장개발, 지속가능, 안전 등 4개 부문에서 우수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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