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금상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게스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고요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이건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고증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338
  • 2천4백억대 주식/연말까지 매입 요청/재무부,은행등 기관투자가에

    재무부는 10일 폭락세를 보이고 있는 증시를 안정시키기 위해 은행과 보험·단자사에 대해 기관투자가로서 시장에 적극 개입,연말까지 모두 2천4백억원어치의 주식을 매입해줄 것을 요청하는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재무부는 이 공문을 통해 『금융기관들이 증시의 기관투자가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연말까지 은행·보험사 각 1천억원,단자사 4백억원등 모두 2천4백억원어치의 주식을 매입해 달라』고 요청했다. 재무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내년초 증시개방을 앞두고 국내증시의 투자분위기가 극도로 위축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현상』이라고 말하고 『이미 증권사에 대해서는 이달중 만기도래분 통화채 8백억원의 현금상환과 신규 통화채배정의 중단등에 따라 생기는 자금여력으로 적극 시장개입에 나서도록 조치했으며 은행·보험사·단자사등 여타 기관투자가들도 공동보조를 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식매수 협조요청을 하게 된것』이라고 밝혔다.
  • 만기 통화채 전액 현금상환/재무부

    ◎증권사 보유분 8백억 이달중 상환/연말까지 신규배정도 중단/“재벌그룹주식 변칙이동 조사/일반투자가들엔 영향 없을것”/이 재무 정부는 최근 폭락세를 보이고 있는 증시에 기관투자가들이 적극 개입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기 위해 이달중 만기가 도래하는 증권·투신사 보유 통화채를 전액 현금상환해 주기로 했다.또 연말까지는 증권·투신사에 대한 통화채의 신규배정을 중단키로 했다. 재무부는 9일 이같은 방침에 따라 이달중 만기가 되는 증권사 보유분 통화채 8백억원을 모두 현금으로 상환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무부는 이와 함께 국세청의 대기업에 대한 주식이동조사가 일반투자가들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키지 않도록 대비책을 강구키로 했다. 이용만재무장관은 이와 관련,『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세청의 주식이동조사는 재벌그룹의 기업주·친인척및 임원등 특수관계인간의 주식 변칙이동을 통한 상속·증여 여부를 조사하는 것이며 일반투자자들과는 무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무부는 증권사의 자금조달을 돕기 위해 거액환매채(RP)의 거래기간을 현행 91일 이상에서 60일 이상으로 단축하는 문제는 은행등 다른 금융기관의 유사 금융상품과 형평을 감안할 때 현재로서는 시행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 “물가·임금 한자리수 유지 총력”/내년 경제운용 관계장관 회의

    ◎무역적자 80∼90억불로 축소/경제성장률도 7.5%로 하향조정 정부는 내년도 경제운용의 기본방향을 물가안정과 국제수지 개선에 두고 통화긴축기조와 내수진정등 경제안정화시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내년도 실질경제성장률을 7∼7.5%로 낮춰 잡고 총통화증가율의 억제목표도 올해 목표치(17∼19%)보다 하향조정키로 했다. 또 민간기업의 임금 안정을 위해 임금수준이 높은 대기업과 서비스부문은 총액기준으로 5%이하에서 억제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7일 하오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이용만재무,이봉서상공,이진설건설,최병렬노동,진념동자부장관과 김건 한은총재,구본호 KDI원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내년도 경제운용계획과 수출금융지원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내년에는 잇따라 실시될 4차례선거로 경제운용여건이 어느해보다 어렵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물가안정과 국제수지개선을 위해 성장률을 올 예상성장률(8.5∼8.7%)보다 낮은 7∼7.5%로 낮추고내수경기의 진정책등을 통해 자금흐름이 수출산업쪽으로 흐르도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또 연간 소비자물가상승률을 올해(9.7%)보다 다소 낮은 9%선에서 억제한다는 목표아래 총통화증가율도 올해(17∼19%)에 비해 1%포인트 낮춘 16∼18%정도에서 운용하는 방안등을 검토키로 했다. 국제수지적자규모도 올해(95억달러예상)보다 낮은 80억∼90억달러선으로 잡고 임금안정을 위해 대기업과 서비스부문은 국영기업체 임금상승률(5%)수준이하로,중소제조업은 공무원 봉급인상률(9·8%)과 추곡수매가(7%)수준을 감안해 인상토록 유도하되 과다하게 임금을 올린 기업에 대해서는 여신제한등 금융·세제상의 제재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 임금안정과 현실(사설)

    내년도 임금인상에 관한 논의가 하반기이후 활발히 진행되어 오는 과정에서 정부는 30대재벌그룹과 국영기업의 내년임금을 사실상 동결토록 유도키로 하는 방안을 제시해 주목을 끌고 있다.5일 열린 물가대책회의에서 경제기획원은 내년 대기업임금은 동결하고 중소기업은 5%,저임금업체는 7%선 이내에서 억제토록 하겠다는 뜻을 강력히 비쳤다. 내년도 임금문제와 관련한 정부당국자의 직접적 발언은 많다.7월에는 노동부가 총액임금제를 제시했고 최각규부총리는 11월중순 임금동결을 주장하면서 불응기업에 대한 은행대출규제등 제재조치도 해야겠다고 밝힌바 있어 5일의 기획원측 임금동결시사는 새삼스런것은 아니다. 그러나 내년도 경제운용계획이 곧 나올 시점과 연결지어 볼때 내년 임금동결문제가 운용계획의 핵심파트로 등장할 것이라는 것으로 해석되어 진다. 내년에는 물가상승과 국제수지적자가 올해보다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어 우리경제에 대한 우려가 그 어느때보다도 높다.물가와 국제수지가 나빠진 큰 원인의 하나가 최근 몇년간의 대폭적인 임금상승이라는 것을 부인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소득향상이 구매력증가에 이어지고 이것이 방만한 소비증가를 초래했고 임금상승이 제품값의 상승과 경쟁력 약화로 이어져 물가가 10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국제수지적자는 사상 최대로 나타나고 있다. 물가상승과 국제수지적자로 나타나는 모든 통로를 차단하지 않으면 개선의 희망은 찾을 수 없는 것이다. 때문에 임금인상률은 낮아지지 않으면 안된다.그러나 획일적인 동결이나 인상률이 우리의 임금구조,기업풍토,노사관계,기업의 경영합리화라는 측면에서 가능한 것이고 꼭 바람직스런 것인가는 생각해볼 문제다. 지난 몇년동안 한자리 수 물가와 관련지어 한자리 수 임금인상이 수없이 강조되어 왔고 정부는 이를위한 제반유도정책을 써왔다.그러나 지난 3년사이에 실질 임금상승률은 연평균 26.4%나 되었다.외부로 발표되는 인상률과 실질인상률이 너무나 차이가 난다.10%이내 임금인상정책이 그 어느때보다 강조되어 왔던 금년만 보더라도 17%가 올랐다.이것이 우리 임금구조의 현실인 것이다. 현실에서 이행될수 없는 임금가이드라인 보다는 임금구조에 있어 몇가지 시정사항이 추진돼야 한다.지불능력에 따른 임금인상이 있어야 하고 변칙적인 임금인상이 억제돼야 한다. 몇년동안 엄청난 적자를 보는 기업이나 다 망해서 법정관리중인 기업도 정상적인 기업과 대차없이 임금은 오르고 있다.근로자나 회사가 열심히 노력하고 기업 합리화를 통해 이윤을 많이 낸 기업과 망해가는 기업의 임금이 같을수도 없고 인상률이 같아서도 안된다는 것이다.특정한 기업이 특정한 기간에 임금인상률이 높을 수 밖에 없고 이를 적정수준으로 끌어 내리려면 불황기간에 임금을 그만큼 올려주는 기업내 임금안정기금의 설치도 고려 해봄직하다.또 임금은 전적으로 기업내부의 일만은 아니다.물가가 안정되면 임금인상욕구도 그만큼 줄어든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 대소 차관 10억3천만불 집행

    ◎외채상환 중단 계기… 양국경협 현황과 전망/「전대」 8억불은 내년 5월까지 제공/각 공화국 보증없어 연방해체땐 회수 곤란 소련 내부사태가 최근 급격히 악화되면서 우리의 대소경협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소련의 대외경협 창구인 대외경제은행은 소연방지도부의 경제난 타개 실패로 연방정부의 재정이 바닥을 드러내자 서방선진7개국(G7)과의 합의에 따라 오는 93년1월1일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대서방채무 36억달러의 원금상환을 연기한다고 4일 공식 발표했다.이와 때를 같이해 우리의 대소경협파트너인 고르바초프가 실각할 것이며 그가 이끄는 연방이 해체위기로 치닫고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도 외신을 통해 타전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소련의 대서방 외채상환 연기조처가 우리에게 직접 미치는 영향은 없으며 기존의 대소경협지속 원칙에도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소련의 대서방외채 상환연기를 계기로 우리의 대소경협 현황과 전망을 알아본다. ▷현황◁ 우리가 91∼93년 사이에 제공키로 약속한 경협규모는 ▲소비재 전대차관 15억달러 ▲현금(또는 은행)차관 10억달러 ▲자본재 연불수출 5억달러를 합쳐 총 30억달러이다.이 가운데 소비재 전대차관과 현금차관등 25억달러는 차주가 소련대외경제은행이고 연방정부가 지급을 보증하고 있다.자본재 연불수출 5억달러는 수출자인 국내기업이 차주이고 국내기업은 이 자금으로 자본재를 생산해 소련에 수출하면 수출대금의 지급을 소련대외경제은행이 보증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대소경협자금의 집행 실적은 지난 5월17일과 11월19일 2회에 걸쳐 현금차관 10억달러가 전액 소련대외경제은행에 제공됐고 소비재 전대차관 15억달러중 1차분 8억달러에 대한 계약이 지난5월에 차주인 소련대외경제은행과 체결된 상태이다.소비재 전대차관은 소비재수출건별로 「한소기업간 수출입계약체결→소대외경제은의 융자승인→한국수출입은행의 신용장접수→국내기업의 수출품선적」의 단계를 거쳐 국내수출자에게 인출된다.현재까지 계약체결분 8억달러 가운데 집행실적은 5일까지 모두 3천7백50만달러. 소비재전대계약분 8억달러는 소련측과의 계약에 의해 내년 5월말까지 집행이 완료될 예정이며 현재 한소기업간 수출입계약체결분은 5억2천3백만달러,이 가운데 신용장내도분은 3억7백만달러이다. ▷전망◁ 대소경협자금 가운데 계약 미체결분은 소비재 전대차관 7억달러와 자본재 연불수출 5억달러등 총 12억달러이다.이 가운데 전대차관 2차분 5억달러와 연불수출 1차분 2억달러등 7억달러는 내년중에,나머지 전대차관 2억달러와 연불수출 3억달러등 5억달러는 93년중에 계약을 체결,집행키로 한소간에 합의돼 있다. 상환기간은 소비재전대차관이 2년이내,현금차관이 3년거치 5년분할이고 자본재 연불수출은 8년6개월이내이며 세가지 모두 이자는 6개월단위로 지급토록 돼있다.따라서 소비재차관은 93년 12월초부터,현금차관은 94년 5월부터 상환이 시작되며 이자는 6개월이 경과한 현금차관1차분 5억달러에 대한 이자가 이미 지난 11월18일 상환됐다. 경협자금의 상환스케줄이 제대로 지켜질지는 소련사태의 진전여부에 달려 있다.대소경협자금은 소련내 각 공화국의 연대보증이 없기 때문에 연방이 해체되고 각 공화국이 채무를 인수하지 않을 경우 상환받을 수 없게 되며 연방이 유지되더라도 93년말까지 재정사정이 호전되지 않으면 상환스케줄에 차질이 예상된다.
  • 소,“외채 상환 전면중단”/대외경제은 발표

    ◎“내년말까지… 이자는 지급” 【모스크바 AP 연합】 소련은 서방선진7개국(G­7)의 외채부담 경감계획의 일환으로 오는 93년 1월1일까지 외채 원금상환을 전면 중단한다고 4일 발표했다. 소련 대외경제은행은 각 외국은행들에 텔렉스를 통해 5일부터 외채원금의 상환중단 실시를 통보했다고 세르게이 볼코프 은행 대변인이 밝혔다. 소련은 그러나 지난달 모스크바에서 있은 G­7과 소련 8개 공화국간의 합의에 따라 외채에 대한 이자는 계속 지급하게 된다. 당시 G­7은 소련 외채중 36억달러의 상환을 93년까지 연기해 주기로 했으며 8개 공화국은 6백50억∼1천억달러로 추정되는 외채상환에 공동책임을 질 것을 약속했었다. 볼코프 대변인은 소련 경제를 잠정적으로 책임지고 있는 공화국간 경제위원회로부터 외채상환의 중단을 각국에 통보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고 말했다.
  • 한국인 근로시간이 줄고 있다

    ◎월 217시간 근무… 작년보다 1.9시간 감소/제조업 근로시간 1.1% 줄어 “최고”/임금 대폭 상승… 노·사,초과근무 기피/노동연구원,3·4분기 동향 분석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근로시간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으나 근로시간의 감소폭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3·4분기 노동동향분석자료에 따르면 10인 이상사업체의 월 평균 근로시간이 2백10.4시간(주당 48.4시간)으로 나타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9%(1.9시간)줄어 들었다는 것이다. 근로시간을 종류별로 보면 초과 근로시간은 지난해 같은기간 월 28시간 보다 3.9%나 줄어든 26.9시간을 기록했으며 정상근로시간도 0.4%감소한 월 1백83.5시간이었으나 모두 예년의 감소추세인 2∼3%보다 훨씬 감소폭이 밑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근로시간의 감소율을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1.1%감소,감소율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나 근로시간은 가장 긴 월 2백17.1시간을 기록했으며 운수·창고및 통신업이 0.8%,건설업 0.5%,도소매및 음식숙박업이 0.2%의 감소율을 각각보였다. 근로자들의 초과근로시간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그동안 높은 임금상승으로 근로자들이 초과근로를 기피하고 있거나 사용주들이 초과근로에 대한 할증임금을 감안해 가급적 정상근로로 대체해 나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생산직 근로자(0.2%)보다는 사무·관리직 근로자(0.6%)의 근로시간이 더 줄어들고 있으며 남자근로자(0.5%)보다는 여성근로자(1.7%)의 근로시간이 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의 월평균 근로시간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7% 줄어든 2백9.8시간을 기록한 반면 30인 이하 소규모기업은 근로시간은 오히려 2% 늘어난 2백7.4시간을 기록,중소기업들이 산업인력의 부족을 근로시간의 연장으로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국회상위 통과/주요안건 내용

    ◎일반벼 7% 인상… 수매량은 8백50만섬/추곡수매/국고보조 허용… 국공유 시설도 무상사용/바르게살기/골프장·카지노등 관광업소 이용자에 모금/제주도개발/방송프로 제작·공급·전송노선 3분할 운영/유선방송 지난 25일 국회 문공위에서 종합유선방송법안이 민자당 단독으로 처리된데 이어 27일까지 제주도개발특별법·바르게 살기운동조직육성법안과 추곡수매동의안등 쟁점법안이 잇따라 국회에서 통과됐다. 이번에 여당이 처리한 이들 안건은 그 중요성 때문에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주요 법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추곡수매 동의안◁ 정부동의안은 일반 벼의 경우 90년산 매입가격 대비,7%를 인상하고 통일벼는 예시한대로 90년산 매입가격으로 동결하며 수매량은 총 8백50만섬(통일벼 1백50만섬)으로 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총 수매량 가운데 7백50만섬은 정부가 매입하되 일반벼 1백만섬은 농협이 매입케 하고 판매결손은 양곡관리기금에서 보진토록 하고 있다. 정부측은 당초 ▲쌀과잉재고 ▲시장가격을 훨씬 웃도는 수매가로 인한민간유통기능마비 ▲재정압박과 물가에의 악영향등을 이유로 농민에 대한 소득보장과 생산비 인상등을 앞세워 15%인상에 1천1백만섬 수매를 요구하는 야당측 주장을 일축했다.야당의 비현실적인 요구는 국민경제의 현실을 무시한채 차기 총선에서 농촌만 의식하는 극히 정략적 주장이라고 규정한 것이다 다만 민자당측은 쌀이 농가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농촌경제의 어려운 여건등을 감안해 당정협의과정에서 당초 정부시안보다 수매량을 2백50만섬,수매가를 2% 더 인상시켰다. ▷바르게살기운동 조직육성법안◁ 바르게살기운동조직은 국민의 자발적 참여에 의해 설립된뒤 현재 회원이 전국적으로 12만명에 이르는 국민적 단체로 발전하고 있으나 그 설립역사가 짧아 회원의 회비·기부금만으로는 활동에 애로가 있었다.이에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이 조직에 대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근거조항을 만드는 것이 입법취지이다. 이 법에 따르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바르게살기운동조직에 대해 그 기금조성과 운영에 필요한 비용에 충당키 위한 출연금및보조금의 교부와 국유재산법 또는 지방재정법의 규정에도 불구,국·공유시설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야당측은 바르게살기운동이 국민의 자발적 운동이므로 정부·지방자치단체·개인·법인등에 부담을 주는 출연보조금을 금지해야한다며 법안통과에 반대했다. 그러나 민자당은 현재도 이 조직에 대한 정부지원이 실시되고 있는 만큼 그것과 관련한 지원근거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제주도개발 특별법◁ 제주도에 대한 국내외의 관광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제주도를 국제적인 관광휴양지로 육성함과 동시에 도민의 생활환경개선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목적으로하는 법이다.특히 제주도에 부족한 관광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제주도 특유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향토문화를 적정하게 보존·관리하는 것을 입법취지로 하고 있다. 법안의 골자는 제주도지사로 하여금 자연자원의 보전과 개발을 위해 타계획에 우선하는 중장기종합개발계획을 수립토록하며 개발사업에 소요되는 사업비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제주도개발사업 특별회계를 설치하고 그 조성재원은 국가및 지방자치단체출연금,타회계로부터의 전입금,공유재산 처분재원,개인·법인등의 출연금및 기부금,원수대금,개발부담금,지방채 발행자금,관광진흥기여금등으로 충당케 했다. 또 도지사는 개발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도의회의 의결을 얻어 특별회계 부담으로 지역개발채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하고 조례가 정하는 바에 따라 골프장,관광사업소,카지노및 투전기시설 이용자에 대해 관광진흥기여금을 모금할 수 있도록 했다. ▷종합유선 방송법안◁ 종합유선방송국의 운영,방송프로그램의 제작·공급및 전송노선의 설치·운영을 각각 분리하는 3분할 운영제도를 채택하고 상호겸영을 금지토록 한다는 것이다.또 무선방송국·일간신문·통신및 대통령령이 정하는 대기업과 그 계열기업은 종합유선방송국을 겸영할 수 없으며 1인이 종합유선방송국을 복수로 운영하는 것도 금지하고 있다. 종합유선방송의 채널구성및 편성은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하되 특정분야에 편중되거나 법정 편성기준에 위반되지 아니하도록 하고 국가가 공공목적으로 이용하는 공공채널을 두도록 했다. 개정안의 골자를 둘러싸고는 여야간 이견차가 크지 않았으나 법시행 일자를 둘러싼 대립으로 결국 민자당의 단독처리로 귀결됐다. ▷기타 처리안건◁ ◇경제과학위 ▲예산회계법개정안 ▲한국개발연구원법〃 ▲과학관육성법안 ▲한국종합기술금융주식회사〃 ◇재무위 ▲증권거래법개정안 ▲은행법〃 ▲공공차관도입계획동의안 ▲92년도 외국환평형기금채권발행〃 ▲공공용지보상채권발행〃 ▲농어촌발전채권발행〃 ▲국민주택〃 ▲산업금융채권발행및원리금상환에 대한 국가보증〃 ▲농지채권발행〃 ▲비료계정의 한은차입원리금상환에 대한 국가보증〃 ▲재무부예산안(일반회계세입) ▲한국조세연구원법안 ▲국세와 지방세조정등에 관한 법개정안 ▲인지세법〃 ▲조세감면규제법〃 ◇건설위 ▲토지수용법개정안 ▲공공용지의 취득및 손실보상에 관한 특례법〃
  • 생산성/시흥 국제금속/5대 더하기 운동의 현장(재도약의 열풍:2)

    ◎“일 더 잘합시다”… 생산2배 늘려 우리경제가 지금 어려움을 겪고있는 주요한 원인의 하나는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다.임금은 계속 오르는데도 일은 이전만큼 않으니 생산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고 생산성이 오르지않으니 경쟁력이 있을 수 없는 것이다.과거 우리경제가 기적적인 성장을 할수있었던 것도 따지고보면 근로자들이 임금보다 열심히 일해온 결과이었듯이 지금도 임금이 오르는만큼 생산성도 함께 높아져야 최소한 현수준정도의 경쟁력만이라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난 3년동안 우리나라의 임금상승률은 88년 19.6%,89년 25.1%,90년 20.1%였던데 반해 생산성 향상률은 88년 13.8%,89년 11.9%,90년 15.1%로 점차 낮아졌다. 이에따라 87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근로자들은 일은 가장 열심히 하면서도 임금수준은 아시아 NICS(신흥공업국가)가운데 가장 낮은 편이었으나 지난해에는 시간당 평균임금이 4.16달러로 대만의 3.98달러,싱가포르의 3.78달러,홍콩의 3.2달러보다 많아졌는데도 근로시간은 오히려 낮아졌다. 생산성만 낮아진것이 아니라 근로자들의 일하는 자세마저 흐트러져 제품의 불량률이 많아져가고 납기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고있다. 당연한 결과로 제품의 품질은 별로 나아진것 없이 가격만 오르니 가격에서는 후발개도국들에 쫓기고 품질에서는 선진국들에 밀려 국제시장에서 점차 자리를 빼앗기고 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의 국제금속(대표 권성식)은 기술혁신및 근로자의 단합된 힘으로 오히려 생산성을 배가시키고 있다. 지난 85년 자본금 5천만원으로 설립된 전형적인 중소기업인 국제금속은 설립초기에만 해도 제품불량률이 40%에 이르는등 거의 문을 닫아야 할 형편이었다.그러나 사장을 비롯한 1백32명의 종업원이 일치단결해 생산성을 높이고 기술개발에 힘쓴 결과 오늘날 눈부신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철골구조물생산과 도금업이 주업종인 이 회사는 지난 87년부터 산업용로봇을 자체제작하는등 공장자동화를 시작해 라인당 20명이 일했던 작업인원을 반으로 줄여 인력난을 극복해 나가는 한편 근로자들도 마치 자기일을 하듯생산성을 높여나갔다.그결과 생산성이 곱절로 늘어나 지난해 70억원이었던 매출액이 올해는 1백40억원으로 2배나 증가하고 있다. 이회사 최오식생산관리부장은 『R&D투자와 사원들의 자각으로 생산성을 꾸준히 향상시켜 온것이 쓰러져가던 회사를 살리고 오늘날의 성장을 가져온 비결』이라고 말했다.
  • 경제단체장에 들어본 5대운동 추진방향

    ◎“일 많이 한 사람 대우 받는 풍토조성/경제단체장에 들어본 5대운동 추진방향/근로자에 세제·금융지원/이 상공장관/회원사 우수저축자 표창/유 전경련회장/경제위기 근면으로 극복/김 상의회장 산업계의 5대 더하기운동을 주관하고 있는 대한상의등 경제 5단체장과 이봉서 상공부 장관은 22일 합동회견을 갖고 이 운동의 추진배경과 방향 등을 밝혔다. ­5대 더하기운동의 추진배경은. ▲김상하 대한상의회장=우리 경제는 2∼3년 전부터 대내외적으로 겪는 엄청난 변화와 도전을 극복할 수 있느냐,없느냐 하는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우리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된 데에는 기술개발과 구조고도화의 노력 미흡,높은 임금상승에 비해 낮은 근로의욕등 여러 요인이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결정적인 것은 사회분위기가 이완되고 경제마인드가 꺽여 『일해봤자 소용없다』는 부정적 인식이 퍼진 것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최근 서울신문등 언론에서 이래서는 안 된다며 더 열심히 일하자는 여론이 조성하고 있습니다. ­과소비가 만연하고 절약의식도 해이해진마당에 큰 성과가 있겠는가. ▲김회장=우리 경제가 직면한 어려움을 보다 솔직하게 설명함으로써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워낙 부지런하고 현명하기 때문입니다. 지도층과 기업인이 앞장선다면 근로자들은 틀림없이 뒤따라 옵니다. 지도층의 솔선수범이 가장 중요합니다. ­앞으로 추진방향은. ▲유창순 전경련회장=저축과 절약으로 세계의 경제부국이 된 독일과 일본을 본받도록 해야지요. 사회 지도층에서부터 자가용 덜 타기등 주변의 낭비요인 없애기 운동을 펼치겠습니다. 회원사별로 우수저축자를 뽑아서 표창하고 수익성이 높은 저축상품을 근로자들에게 알려주며 기업이 저축에 관련된 사무를 대행해 주는 제도를 마련하겠습니다. ­생산성 10% 올리기 운동은 어떻게 추진할 계획인지. ▲황승민 중소기협중앙회장=일본에 비해 3배 가량 높은 수출상품의 불합격률을 낮추고 그들의 반도 안되는 노동생산성은 높여야 합니다. 중소기업의 의식개혁 운동과 기술혁신운동을 추진,지도 및 지원사업을 강화하고 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지도팀을 구성,기술개발과 생산성향상을 도와줄 계획입니다. ­수출을 늘릴 방법은 무엇인지. ▲홍성좌 무역협회부회장=해외시장에서 우리 상품의 수요를 개발해야지요. 내년부터 우리 상품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품질의 우수성에 초점을 맞추는 「코리아 포퀼리티」 홍보를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중소기업의 캐털로그 제작 및 제품설명세 제작을 지원해주겠습니다. ­30분을 더 일하자면 근로자들이 싫어할 텐데. ▲이동찬 한국경총회장=근로자의 능력과 생산성에 따라 임금을 차등지원하는 성과급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현행 복잡·다기한 임금체계를 단순화시켜 미국과 일본등 선진국의 직능급 성격을 가미한 제도입니다. ­이 운동에 대한 정부의 지원책은. ▲이봉서장관=적극 뒷받침하겠습니다. 예컨대 사치 호화·퇴폐등 근로의욕을 해치는 행위에 대한 단속과 제재를 강화하고 근로자재산형성을 위한 금융·세자상의 지원도 계속 넓혀 나가는 것을 들 수 있겠습니다.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이 가장 잘 살고 또 존경받도록각종 제도를 정비하겠습니다. ◎전기·용수 아껴 월1억원 절감/은탑훈장 받은 한국도자기 실천사례/절약 눈뜨자 장갑 30%,연필 90% 소비 격감 22일 5대 더하기운동을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한국도자기(사장 김은수)는 10% 절약운동을 벌인지 불과 한달만에 1억4천만원이 비용 절감효과를 가져왔다. 이 회사는 지난 9월13일 민간단체인 바르게살기운동 협의회(회장 김동수)가 과소비억제와 경제난 해소를 위해 「10%소비절약」 운동을 펼치자 이에 동참하기로 하고 20여일의 준비기간을 거쳐 10월2일 1천여명의 전 사원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갖고 10% 절약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회사는 우선 전기료·공업용용수·유류비·접대비·출장비·사무용품비·소모품비등 직접생산비와 무관한 부문부터 10% 절약키로 하고 「10%절약제안 제도」를 실시함과 아울러 달마다 각부서별로 성과를 점검한뒤 회사안에 설치된 「소비절약위원회」에 점검표를 제출토록 했다. 그 결과 한달평균 2천켤레이상 구입하던 작업용장갑이 30% 절감되어 1천4백켤레로 줄었고 매달 1백타스 이상 사용되던 불량체크용 연필도 무려 90%나 절감된 10타스로 줄어드는등 비용절감효과가 눈에 띄게 드러났다. 이와 함께 생산부서에서도 불량률이 급격히 감소하며 품질향상 및 능률향상에 있어 기대 이상의 효과를 가져왔다. 회사측은 이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기 위해 우수실천사원에게 1천만원의 포상금을 내놓았으며 10%절약운동으로 생기는 이익금은 전액 사원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 국민 61%가 “나는 중산층”/88년 보다 0.7% 포인트 늘어나

    ◎통계청,91전국사회통계조사/“임금에 불만” 48%… 만족은 16% 뿐/81.5%는 범죄당해도 신고 안해/15세이상 54%가 종교 믿어… 불교가 최고 통계청이 전국 3만2천5백여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91사회통계조사」는 최근 3년새 우리국민의 직업과 생활태도 및 치안의식이 크게 바뀌어가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생활·계층의식◁ 자신이 사회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전체 61.3%로 88년(60.6%)에 비해 다소 높아졌다.상층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은 같은 기간 2.4%에서 1.6%로 줄었고 하층이라고 여기는 경우는 36.9%에서 37.1%로 증가했다.이들 「주관적 중산층」은 월소득이 평균 1백만원이며 사용하는 방은 대개 2∼3개로 나타났다. ○월평균소득 1백만원 노부모부양은 「아들·딸 모두가 해야한다」는 응답이 46.2%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장남」(18.3%),「아들 모두가」(15.4%)의 순으로 나타나 아들부양위주의 가치관이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었다.노후를 준비하는 가구는 전체39%로 준비방법은 「연금·퇴직금」 「보험」 「적금」이 주종이었다. 가정생활은 36%가 만족한다고 했고 52.8%는 보통이라고 대답,전체88.8%가 가정생활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항목별로는 자녀나 배우자와의 관계는 60%내외의 만족도를 보인 데 비해 「생활형편」에 대해서는 만족(19.7%)에 비해 불만(35.3%)이 높았다. 절반이 넘는 58.7%가 청소년의 고민으로 「학업」을 꼽았고 다음으로 가정환경과 직업문제를 들었다.이성교제에 대한 청소년의 고민을 지적한 응답은 7.5%로 88년 (10.1%)보다 줄었다.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은 전체 5.4%에 불과했으나 형편이 되면 할 의향이 있다고 한 이는 94.3%나 됐다. ▷직업태도◁ 직업을 선택할 때 안정성을 가장 중시하며 다음으로 수입·보람·발전성등을 중요하게 여긴다.이는 88년 조사때와 비슷하나 「안정성」이 37.2%로 88년(43.1%)보다 낮아진 반면 「수입」과 「보람」항목은 같은 기간 25%,12.8%에서 29.7%,15.1%로 각각 높아졌다.학력이 높고 나이가 젊을수록 직업선택에 「보람」과 「발전성」을 중요시하며 학력·소득이 낮고 나이가 많을수록 「수입」과 「안정성」을 우선시했다. ○안정성·수입·보람순 여성취업은 「결혼전이나 자녀성장후」(22.5%)와 「자녀성장후」(22.4%)에 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많았다.「결혼전까지만 취업」도 88년 26.3%에서 올해 20.2%로 떨어져 여성의 사회참여에 대한 공감대가 넓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와 관련,직무·인간관계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반면 임금이나 근로시간·장래성·작업환경·인사·노무관리에 대해서는 불만이 많았다.임금은 최근 몇년새 임금상승이 두드러졌음에도 「만족한다」고 한 경우는 전체 16.1%에 그쳤고 「보통」이 35.1%,「불만」은 48.8%나 됐다.임금에 대한 불만은 82년 44.6%,88년 46.7%등 점증추세를 보여 주목된다. ▷종교성향◁ 15세 이상 인구중 54%가 종교를 갖고 있고,종교별로는 불교(27.7%),기독교(18.6%),천주교(5.7%),유교(1.0%)의 순이었다.유교를 제외한 대부분 종교의 신자비율이 전반적으로 높아진 가운데 불교는 남자보다 여자가,연령이 높고 학력이 낮을 수록 신자가 많았고 기독교는 농촌보다 도시가,학력이 높고 연령이낮을 수록 높았다.지역별로는 부산·대구·경북·경남·제주에서 불교인구비율이,서울·인천·광주·전북에서는 기독교비율이 높았다.종교집회의 참여는 「주1회 정도」가 20.8%로 가장 많았다. ▷범죄등 치안부문◁ 지난 1년간(90년5월∼91년4월)강·절도등 범죄피해를 당한 가구의 비율이 전체 11.3%였다.이는 88년(12.8%)보다 1.5%포인트 낮아진 것이나 아직도 10가구중 1가구가 범죄피해를 당하고 있는 셈이다.유형별로는 소매치기가 7%로 가장 많았고 절도가 3.6%,폭행·상해 1.1%,강도 0.6% 등이었다.1천가구당 주요범죄 발생건수는 88건 1백87건에서 91년 1백66건으로 줄었으나 건당 피해액은 88년 30만3천원에서 30만9천원으로 늘었다.특히 범죄를 당하고도 신고하지 않는 경우가 무려 81.5%나 됐고 신고를 하지 않는 이유는 「신고해야 소용없다」가 50.3%로 가장 높았고 「피해가 적어서」(32.2%),「귀찮아서」(9.8%),「보복이 두려워서」(4%),「스스로 해결했기 때문에」(2.1%)등이었다.
  • 「현대 징수유예」 받아들여질까

    ◎“걸프전으로 공사대금 회수지연” 들어 신청/「재난 따른 재산손실땐 인정” 법규 부합 관심/자금조사등 사실 판단뒤 최종 결정 현대그룹이 추징세액의 일부에 대해 징수유예를 요청키로 함에 따라 현행법상 이것이 받아들여질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현행 국세징수법상 세금의 고지(15조)나 고지된 세금(17조)의 징수유예는 법에 규정된 요건에 해당될때만 가능하다. 따라서 이번 현대그룹의 경우가 도저히 납기내에 세금을 낼 수 없다고 인정되는 법정사유에 해당하는지의 여부가 징수유예 결정의 관건이다. 국세징수법에 규정된 징수유예 사유는 ①재해 또는 재난으로 재산에 심한 손실을 받았거나 ②사업에 현저한 손실을 받은 때 ③사업이 중대한 위기에 처했을 때 ④납세자 또는 그 동거가족이 질병이나 중상해로 장기치료를 필요로 할때와 ⑤열거된 4가지 사유에 준하는 사유가 있을 때로 돼있다. 현대측이 세금을 내기로 후퇴한 가장 큰 이유로 꼽혔던 모든 관급공사 입찰자격 배제,공사대금지급중단등의 사업상 불이익을 가장 많이 받을 기업이 현대건설이므로 현대건설에 부과된 법인세는 일단 낼것으로 예상됐었으나 유예신청대상에 현대건설의 법인세 2백16억원이 포함돼 있으며 그 이유로 이란·이라크 전쟁으로 인한 공사대금 회수지연등을 든것은 현대측이 상당한 법적 검토를 거쳐 전쟁이 유예조건인 재해나 재난에 해당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찾았다는 것을 뜻하고 있다. 현대그룹이 이같은 이유로 국세청에 징수유예를 공식으로 요청할 경우 징수유예 사유중 ①재해 또는 재난으로 재산에 심한 손실을 받았거나 ③사업이 중대한 위기에 처했을때및 ⑤이에 준하는 사유가 있을때등 세가지의 사유에 해당하는지의 여부가 일단 검토대상이 되며 그 판단은 전적으로 국세청에 달려 있다. 그 결정에 있어서는 현대측이 이란·이라크전으로 인한 해외건설공사대금 회수지연과 이번의 거액세금추징등으로 자금압박을 받아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거나 최악의 경우 부도로까지 발전할수 있을 만큼 급박한 상황에 처해 있는지에 대한 사실판단이 중요하며 이를 가리기 위해 관련기업에 대한 자금상황 조사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세청이 징수유예 사유에 해당된다고 보아 징수유예 결정을 내릴 경우 유예기간은 6개월이내이며 유예기간 종료후에도 다시 3개월이내에서 3회 분할납부를 허용해줄수 있기 때문에 실제 유예기간은 최장 9개월까지로 볼 수 있다. 국세청은 징세유예 결정을 내릴 때 유예분 세금에 상당하는 담보를 요구할 수 있다.그러나 현대의 경우에는 징수유예에 따른 담보를 잡지 않더라도 조세채권의 확보에는 어려움이 없기 때문에 국세청이 별도의 담보제공을 요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징수유예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유예기간 중에는 체납에 따른 가산금이 부과되지 않으며 재산압류나 관급공사입찰에 대한 참여자격 배제,공사및 납품대금지급의 중단등 체납에 따른 일체의 불이익조치(체납처분)도 받지 않는다.
  • 「정밀공업 진흥탑」 동협정밀서 수상

    동협정밀이 20일 생산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제21회 정밀도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정밀공업진흥의 탑」을 받았다. 모두 35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대회의 금상은 금형분야에서 린나이코리아가,도금부문에서 진일특수화학이 각각 차지했다.
  • 은행대출금 연체이자 연21%로

    ◎재무부·한은/1단계 금리자유화 21일 시행/금리 13% 3년짜리 정기예금 신설 오는 21일부터 1단계 금리자유화가 실시됨에따라 은행의 당좌대출과 상업어음·무역어음 할인 금리가 10∼12.5% 수준에서 12∼15% 수준으로 2∼2.5%포인트 인상된다. 또 연체대출금리가 19∼19.5%에서 21∼21.5%로 오르고 금리가 13%인 3년만기 정기예금이 신설된다. 재무부와 한은은 16일 금융통화운영위원회를 열어 은행과 단자사등 1·2금융권의 단기여신과 양도성예금증서(CD)등 단기·거액 시장성수신상품의 금리를 오는 21일부터 자유화 하는 내용의 1단계 금리자유화 조치를 의결했다. 이에따라 여신금리 가운데 은행의 당좌대출 상업어음·무역어음할인및 연체대출 금리와 수신금리 가운데 은행의 CD·3천만원이상의 상업어음과 무역어음·5천만원이상의 환매채(RP)·3년이상 신탁자금과 단자사의 3천만원이상의 기업어음과 무역어음매출,증권사의 5천만원이상 RP,상호신용금고의 2년이상 정기부금 금리가 자유화된다. 이밖에 은행의 3년이상 정기예금과 상호금융(농·수·축협,신협,새마을금고)의 3년이상 정기예탁금및 2년이상인 회사채의 발행금리도 함께 자유화된다. 자유화대상인 수신금리중 CD는 13%에서 14%로,거액 RP는 13%에서 14.5% 수준으로 각각 1%포인트와 1.5%포인트씩 인상되며 신설되는 은행의 거액상업어음매출금리는 12∼14%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들은 앞으로 1∼3개월마다 자금조달비용및 운용상황등을 감안해 자유화대상인 여수신금리를 변동시킬 방침이며 이번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시중 실세금리수준(18%)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자유화대상 여수신금리가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재무부 관계자는 금리자유화에 따라 은행들의 과열 수신경쟁으로 수신금리가 과도하게 올라 은행의 부실화를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금융기관의 경영건전화 차원에서 과도한 금리인상이 없도록 지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은행·기업·가계등에 미치는 영향/신용도 따른 금리차별 가속화/기업 추가금융부담 연3천억∼5천억 금리자유화시대가 개막된다.금리자유화는 단기적으로는 금리가 오르지만 금리의 시장조절기능이 커져 돈이 필요한 곳에 흐르게 하고 장기적으로 돈값(시장실세금리)이 안정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업은 당장 1∼2%의 금리 추가부담이 불가피해지게 됐다. ▷은행◁ 이번 조치로 자유화비율이 여신금리 6.7%,수신금리가 9.0%에 달한다. 자유화폭이 크지 않지만 이자율을 스스로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은행간 가격(금리)경쟁에 따르는 위험과 부담이 커졌다. 그동안 은행들은 대부분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즉 예대금리차가 주된 수익원이었으나 가격 경쟁이 가속화되면 그 폭이 줄게돼 은행수지가 악화될 우려가 있다. 그러나 자유화 초기단계에서는 여신금리 상승폭(2%포인트)이 수신금리 상승폭(1∼2%포인트)보다 크고 자유화된 금리의 여신규모가 8월말 현재 5조2천억원으로 수신규모 8조3천억원 보다 적어 은행수지에 별 영향이 없다는게 한은의 분석이다. 또 기존의 금리규제를 받던 예금상품에서 자유화된 금리상품으로 자금이 옮겨갈 가능성이 커졌다. 은행들은 기업의 신용도외에 예금·외환거래·대출실적등을 감안한 수지기여도에 따라 대출금리를 5∼7단계로 차별화할 방침이어서 금리차별화가 가속화할 전망이다. 수익을 늘리기 위해 외환수수료등을 올려받고 경쟁시대에 있어 부실채권을 막기위해 대출심사강화와 함께 기간별로 자산과 부채를 종합관리하는 선진경영기법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기업◁ 금리자유화가 곧 금리인상이란 생각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다. 대출금리가 2∼3% 인상됨에 따라 꺾기가 다소 수그러든다 하더라도 1∼2%정도의 금리 추가부담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금리추가부담으로 금융비용이 연간 3천억∼5천억원정도 늘게 되고 단기자금이 대기업에 쏠려 상대적으로 돈맛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는게 중소기협의 설명이다. 최근 대우경제연구소는 대출금리 1%상승으로 상장기업 전체의 경상이익이 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전경련은 경상이익이 13%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행은 자유화폭을 고려할때 대출금리가 2% 오르면 은행권의 총여신기준 실효차입금리가 0.1∼0.2%가 상승,은행거래 기업의 추가부담이 연8백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은행들은 예대마진 축소로 각종 금융서비스에 대한 수수료를 올릴 것으로 예상돼 이또한 기업의 부담증대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기업의 금리부담 증가를 억제키 위해서는 무엇보다 꺾기가 없어져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제2금융권◁ 단자사는 CD금리의 자유화로 이와 경쟁관계에 있는 어음관리계좌(CMA)의 수신감소가 우려되며 점포망과 공신력이 은행에 뒤져 경쟁력이 뒤처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상호신용금고는 정기부금예수금의 3개월짜리미만금리가 10.5%로 묶여 은행등에 단기자금유치를 뺏겨 도산가능성이 커졌다. 증권사는 은행권의 단기상품으로 고객예탁금이 이탈할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일부생보사는 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연체금리를 현행보다 낮은 18%까지 인하할 계획이다. ▷가계◁ 이번 1단계조치로는 연체금리만 영향을 받는다.대출금을 제때에 갚지 못할 경우 물게되는 이자가 현행보다 2%,많게는2.5%까지 더 물게 된다.그러나 일반가계대출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또 신용카드 연체금리도 은행권의 금리인상조치에 따라 같은 수준으로 오를 전망이다. 자유화가 되면 기존 대출의 경우 다음달 이자분부터 오른 금리가 적용되면 수신은 만기때까지 금리조정과 상관없이 당초의 약정이자율이 적용된다.
  • 집값 하락세 94년까지 지속/주택 2백만호 건설 효과분석

    ◎내년말엔 작년말 보다 7% 떨어질 전망 지난 4월을 고비로 계속되고 있는 주택가격의 하락추세는 오는 94년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또 이같은 주택가격하락에 따라 90년 12월의 주택가격을 1백으로 했을 때 내년도 말의 주택가격은 93.1로 6.9포인트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건설부는 11일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보고한 「주택 2백만호 건설의 효과분석」에서 지난 88년부터 9월말까지 주택 2백8만호를 공급한데 이어 앞으로 매년 50만호씩 주택공급을 계속할 경우 주택가격의 안정추세가 상당기간동안 지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예측했다. 건설부는 이에따라 주택가격의 안정은 장기적으로 근로자들의 임금인상요구를 진정시킬 뿐만 아니라 노사간의 평화정착에도 기여,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2백만호 건설사업의 일환으로 전액 재정에서 부담하는 영구임대주택 20만호와 건축비의 50% 이상을 금융지원하는 근로자주택 25만호를 건설함으로써 생활보호대상자와 저소득근로자의 만성적인 주택문제를 해소,사회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부는 이날 2백만호 건설을 계기로 지금까지 GNP대비 3%수준에 머물렀던 주택부문에 대한 재정투자율을 6.5%선까지 끌어올려 재정지원규모를 1천5백억원에서 1조원선까지 높였으며 이에따라 89년과 90년의 주택투자증가율은 전년대비 각각 22.8%와 62%에 이르렀다고 밝혔다.그러나 이같은 긍정적인 측면에도 불과하고 주택 2백만호 건설사업은 토초세시행및 주택임차대기간연장 등과 맞물려 주택건설경기의 과열을 초래,90년 건설자재 89개 품목의 평균상승률이 10.7%,건설노임이 40%,건설업 취업자수가 19만9천명이 증가하는등 물가 및 제조업부문의 임금상승 요인이 됐던 것으로 평가됐다.
  • “내치 소홀”… 미 여론 무마 포석/부시 아주순방 연기의 안팎

    ◎“37년만에 1인소득 감소”등 경제난 부담 커져/2∼3개월새 인기 급전 직하… 「내년 낙선설」도 조지 부시 미대통령의 한국등 4개국순방 무기한 연기결정은 외교정책적 측면보다는 미국 국내정치상황과 연관되어 내려졌다.그래서 오히려 「내치적」인 성격이 강하다. 올들어 미국 조야에 심심찮게 제기되던 부시대통령에 대한 「내정소홀」비판여론이 최근 중량감을 싣고 수위를 높여가자 부시대통령은 외교적 실례를 무릅쓰고 20여일밖에 남지 않았던 정상방문 스케줄을 취소한 것이다.이에 따라 돌연취소의 뉴스가 나간 뒤 뉴스의 초점은 취소통보를 받은 순방대상국이 아닌,부시대통령으로 하여금 이같은 외교적 실례를 감당토록 한 「내정소홀」비판여론및 미국 내정 쪽으로 자연스럽게 모아지고 있다. 사실 오는 28일부터 내달7일로 잡혀졌던 부시대통령의 일본 한국 싱가포르 호주순방은 협의해야 될 중요한 외교현안들이 없다고 할수는 없으나 결코 촌각을 다툴만큼 긴급하거나 막중한 사안을 찾기 어려워 「외교의례적」성격이 짙은 것이었다.구태여 말을 붙이자면 「미국의 대아시아정책의 주춧돌이었던 「반소련」주의를 대신할 새로운 경제적·정치적 유대형성을 위한 장기포석의 일환」정도였다.반면 경제난등 미국 내부사정은 내년 대통령선거가 1년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부시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나 인기도가 급전직하할만큼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걸프전이 끝난뒤 거의 확신에 가까웠던 불경기 회복이 이루어지기는 커녕 실업률이 7%에 육박,89년말부터 2년사이에 1백70만명정도가 일자리를 잃었다.고실업률과 저임금상승률에 의해 1인당 실제가처분소득이 지난 54년이후 처음으로 연 4분기째 감소세를 기록하기까지 했다.이와함께 걸프전 종전직후 80%로 치솟았던 부시대통령 지지도가 지난 10월말 여론조사(워싱턴포스트·NBC­TV)에서는 47%로 급강하하고 말았다.더불어 부시대통령의 외교치중을 나무라고 내정소홀을 질책하는 목소리가 사방에서 들리기 시작한 것이다. 11월초 실시된 뉴욕타임스·CBS­TV 여론조사에서는 총응답자의 45%가 경제사정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고 말했고 무려 57%는부시대통령이 경제문제를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가장 최근의 워싱턴포스트 여론조사에서도 70%가 「부시가 국내문제는 소홀히하고 국제문제만 신경을 쓴다」는 불만을 토로했다. 실제 부시대통령은 재임 3년동안 31개국(중복제외)을 방문,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많은 외국여행을 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4개국 순방취소는 부시대통령이 나토정상회담 및 EC회담 참석차 「또다시」백악관을 비우기 하루 전날 긴급발표된 것으로 암시하는 바가 매우 많다. 결국 2,3개월전엔 상상할 수 없었던 「부시 내년 낙선가능」설이 이번 순방취소를 몰고 왔다고 할 수 있다.이와관련,부시의 취소발표 꼭 3시간뒤 전해진 부시의 대대적인 지원하에 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선거 낙승이 점쳐지던 리처드 손버그 전법무장관의 낙선소식 또한 시사하는 바 크다.
  • “나라살림 정치적 볼모 삼는건 안될말”/김용태 국회예결위원장

    ◎항만등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주력/이번엔 여야합의… 기일내 통과 최선 정부·여당의 「사회간접자본확충및 농어촌구조조정에 중점을 둔 적정규모예산」이라는 주장과 야당의 「건국이래 최대의 팽창예산」이란 비난이 첨예한 대립을 빚고 있는 가운데 5일 92년도 예산안심의를 책임진 김용태예결위원장은 『예산안심의는 국민의 살림과 직결되어 있는 만큼 결코 당리당략과 연계되어 졸속처리 되어서는 안된다』면서 『충분한 토론과 적법절차에 따라 처리하되 잘잘못은 국민이 판단토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92년도 예산안의 특징과 특히 정부가 중점을 두고 있는 부문은. ▲신설된 농어촌구조개선특별회계가 가장 획기적이고 괄목할만한 부분이다.1조1천억원 규모의 특별회계를 만들어 농어촌소득증대를 위한 구조개선과 경지정리·기업영농화를 지원하겠다는 정책방향은 특기할만한 사실이다.농어촌 부채탕감·추곡수매확대문제도 중요하지만 이같은 장기적인 대책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고 본다.사회간접자본확충 예산에 있어서도 경제활력제고및경쟁력강화차원에서 적정한 수준이라고 생각된다.5년전에 비해 산업동맥인 고속도로와 항만시설적체가 두배이상이나 되어 경제를 침체시키고 있으며 고속전철사업과 항만시설확충은 시급한 정책과제이다. ­야당은 신년도예산이 초팽창예산이며 정부·여당의 선거선심용예산으로 인플레가 우려된다고 주장하는데. ▲지역별로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하는 것이 선거선심용이라면 정부가 어떻게 정책을 예산으로 구체화할 수 있겠는가.야당은 91년도 본예산대비 24% 팽창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2차례 추경예산까지 합치면 6.8%밖에 늘어나지 않았다.내년도 예상되는 경상수지 14%상승과 국민조세부담률 19.6%에 비하면 평년수준을 넘지못한다.또 물가가 어려운데 재정부문에서 인플레요인을 만든다는 지적도 있지만 세입내 세출예산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본다.또한 내년에 1조원정도의 세계잉여금이 발생한다고 해도 원리금상환·이차보전등으로 흡수되리라 보기때문에 추경예산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산심의과정에서 여야격돌로 인한 파행우려는없는가. ▲국민의 살림을 정치적 볼모로 삼아서는 안된다.위원장으로서 여야가 충분히 토론할 기회를 주고 소수의견이 있으면 첨부해 본화의에 회부하는 적법절차를 밟겠다. 최근 몇년동안 예산심의 법정기일을 넘겼는데 이번에는 법정기일인 12월2일 본회의에서 통과되도록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 독일 국제발명전서/금상 3·은상 3 획득

    우리나라 발명가들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91 독일국제발명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5일 한국발명특허협회(회장 김생기)에 따르면 지난 10월30일부터 11월3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 무역센터에서 개최된 「91 독일 국제 아이디어 발명·신제품 전시회」에 우리나라는 모두 23점의 발명품을 출품해 금상 3,은상 3,동상 4점등 1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국제발명전에는 미국 중국 헝가리 대만 프랑스 일본등 19개국에서 3백8점의 발명품을 출품했는데 「합성수지 성형물의 가방장식 고리와 결착끈의 결착상태」를 출품한 김순태씨(아이디산업 대표)를 비롯,3명이 금상을 받았다.
  • 아웅산 수지 중태/단식투쟁 일주째

    【방콕 AFP 연합】 올해의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결정된 미얀마의 야당지도자 아웅산 수지여사(46)는 단식투쟁을 계속한후 수도 양곤에서 중태에 놓여 있다고 미얀마의 야당세력인 「버마연방민족연립정부(NCGUB)」가 2일 방콕에서 밝혔다. 2년여동안 엄격한 가택연금상태에 있는 아웅산 수지는 지난주 미얀마를 방문한 유엔 인권관계자들과의 면담이 거부당하자 단식투쟁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 외언내언

    인간의 정주환경으로써 「지하도시」에 대한 도전은 오래전부터 시작됐다.1937년 파리박람회때 프랑스의 30세 젊은이 에두아르 우투디앙은 지하도시계획 전시관하나를 혼자서 만들었다.그때 금상을 탄 것은 소련의 지하철사업이었지만 우투디앙의 지하극장안은 신선하게 채택됐다.◆60년대 미국의 건축가 막스 에이브라모비츠도 피츠버그를 위한 지하도시계획안을 내놓아 각광을 받았다.그의 안이 실현되지는 않았지만 「최초의 21세기 건축」안이라는 평가를 얻었다.아직 지하도시는 「피난도시」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하늘로 치솟는 공중도시가 낙관적 세계관의 표현이라면,그동안 지하도시적 시도는 모두 무기공장이나 핵방어용으로만 진전됐다.그렇다해도 건축가들은 앞으로의 시대를 지하도시의 시대로 믿고 있다.◆기술적으로 지하도시를 만드는 것에 건축공학적 장애는 많지 않다.사람의 느낌이 문제이다.사람들은 평균적으로 지하에서 유폐감과 공포감을 가진다.문화의 상징들도 지하생활이란 무덤과 지옥을 의미한다.알프스 산맥속에 공장 설계를 한 알베르트 라프래드가 「사람은 거기서 살수 있다.들판에서와 같이 밝고 아름답다」는 것을 아무리 강조해도 아직은 대부분 께름칙해 한다.결국 지하도시의 첫단계 성격은 노동도시,여가도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서울시가 지하도시에 도전해볼 모양이다.인구와 시설,교통의 포화상태에서 빠져 나갈 길은 지하밖에 없을지 모른다.계획은 세워 볼만 하고 적극적으로 검토해 볼만도 하다.그러나 누가 무료로 만들어주는 것은 아니다.그리고 지금 서울과 같이 극단적으로 실패한 도시구조에서 지하의 소통은 더 집중화된 복잡성만을 만들지 모른다.건축기술도 마찬가지.기술이 없어서가 아니라 부실공사가 이루어질 수 밖에 없는 우리만의 현실이 있다.우선은 상상력 훈련을 위해 시작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위로